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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원에 매출 평균 32억 늘어”… 스마트공장 참여 中企 92% “만족”

“삼성 지원에 매출 평균 32억 늘어”… 스마트공장 참여 中企 92% “만족”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12-19 01:05
업데이트 2023-12-1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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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사업, 5년 연속 만족도 상승

삼성, 8년간 3000여곳 구축 지원
기업 14% “고용인력 8.8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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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8일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중소 도금 업체인 동아플레이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1월 8일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부산 중소 도금 업체인 동아플레이팅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 인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 기업 20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해 만족도가 5년 연속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상생을 위해 2015년 시작된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참여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 9000만원 증가했다. 또 참여 기업의 14.4%에서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늘었다. 해당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신규 충원에 따라 매출과 고용 인력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공장 구축이 고용 인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고용 인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8%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92.3%는 지원사업에 ‘만족’(매우 만족 48.6%·만족 43.8%)한다고 답했다.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2018년 86.2%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공장은 기초부터 고도화 수준까지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기초 수준은 제조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기초 수준 지원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2023-12-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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