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리 동결한 대신 9조원 유동성 공급

한국은행 금리 동결한 대신 9조원 유동성 공급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6-02-16 11:37
업데이트 2016-02-16 11: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금융시장에 9조원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6일 기준금리 동결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통화위원들은 국내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것에 대해 금융중개지원대출한도를 확충해 총 9조원의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5조원은 신규로 증액되는 금액이고 4조원은 기존 한도 중 활용되지 않은 부분을 활용한 것이다.

이 총재는 “중개지원대출은 수출과 설비투자를 진흥하는데 활용할 것”이라며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