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깨송편 5개는 밥 한공기 칼로리”…추석음식 과식주의

“깨송편 5개는 밥 한공기 칼로리”…추석음식 과식주의

입력 2014-09-03 00:00
업데이트 2014-09-03 09: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앞두고 명절과 제사 때 많이 먹는 음식의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을 담은 ‘명절·제사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3일 발간했다.

자료집에는 떡, 전, 잡채 등 명절에 자주 먹는 80개 음식에 대한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산, 아미노산 함량 등이 담겼다.

명절음식은 평소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평소 식단의 열량을 훌쩍 뛰어넘기 쉽다.

쌀밥 반 공기, 탕국 반 대접과 소고기 산적, 도미찜,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 등을 조금씩만 먹고 후식으로 콩송편 4개와 배 반쪽을 먹으면 총 열량이 869㎉로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섭취량의 36.2%에 달한다.

특히 깨송편은 100g(4개)당 열량이 224㎉로, 5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250g)의 칼로리 290㎉에 육박한다.

식약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고 과식하기 쉬우므로 개인별로 식사량을 알맞게 조절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전은 두부, 버섯, 채소 등 열량이 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후에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충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열량을 최소화하는게 좋다.

부침반죽이나 튀김옷은 되도록 얇게 하고 육류는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굽거나 삶아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전국 보건소,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영양표시 정보사이트(http://www.mfds.go.kr/nutrition/index.do)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