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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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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또 김정은과 회동 사진 게재...치적 홍보 관측 속 배경 주목

    트럼프, 또 김정은과 회동 사진 게재...치적 홍보 관측 속 배경 주목

    트루스소셜에 판문점 회담 사진 올려...“우리 잘 지내” 6월 이후 2개월만...북미 외교 정상화 메시지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개월만에 다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과거 찍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사진 속 표정은 다소 무뚝뚝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 그와 나는 아주 잘 지낸다”고 적었다. 이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집권기 시절인 2019년 6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 위원장과 찍은 것이다.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열었고, 이듬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비핵화 조치와 대북 제재 해제 범위를 둘러싼 이견으로 ‘노딜’로 끝났다. 같은 해 6월 판문점에서 다시 김 위원장과 회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기도 했다. 이번 사진 게재는 지난 6월 중순 김 위원장과의 싱가포르 회담 사진을 올리고 2개월여만이다. 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움직임이 당장 포착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과거의 외교적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다만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포함해 북미 외교 정상화 재개에 관심이 있다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발신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지난 13일 현안 분석 글에서 김 위원장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차 석좌는 “김 위원장이 수정주의적 입장을 취한다면 첫 북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회담 추진 시기를 “잠재적으로 집권당(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패한 이후”라고 부연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한미합동훈련 축소 지시”

    트럼프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한미합동훈련 축소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이유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미 연합훈련 직전 미국 최고통수권자가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축소를 지시한 것이어서 상당한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의 합동 군사 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이들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고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늘 그렇듯 미국이 부담하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위협적이지도 않았고 정중했던 국가에 지극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북한을 가리켜 ‘위협을 가하지 않은 정중했던 국가’로 비유하며,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을 자극하는 불필요한 적대적 행위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17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 개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훈련 수행은 물론 한미 관계에도 일정 부분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을 완전히 취소하기에는 시점이 늦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에 기반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합동 군사 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이란 비핵화 문제를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다소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지만 최근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할 것인지 물었으나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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