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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경선, 송영길·정청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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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노무현 배신’ 김민석은 아냐…송영길 지지율 안 나오는데 자제해야”

    정청래 “‘노무현 배신’ 김민석은 아냐…송영길 지지율 안 나오는데 자제해야”

    정청래(기호 2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1일 “2002년 ‘노무현 배신’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김민석은 아니잖아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 유튜브에서 “실제로 광주 바닥 민심, 일반 권리당원들의 민심은 압도적으로 정청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조직 대 개인의 싸움이란 김민석(기호 3번)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김 후보가 그렇게 말한다면 조선일보가 휴지라는 뜻”이라며 “김 후보의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말라”고 했다. 특히 정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남 탓 전문가다. 습관성 고질병”이라고 비난하면서 “4년 전 지방선거가 끝나고, 김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지방선거 패배는 이재명 책임이다. 사적 판단이 앞섰다 하면서 이재명 탓을 하고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해체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정 후보는 “노사모는 누구도 대표성을 갖기가 어렵다. 수평적 리더십”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정치를 제가 따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송영길(기호 1번) 후보가 이른바 ‘명·청 대전’(이재명 대통령과 정 후보 사이의 갈등)이 존재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정 후보는 “저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 이전에도 가장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고 당대표 하면서도 대통령과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라며 “하나하나가 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송 후보의 그런 발언들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대통령과 저는 송 후보와 대통령이 친한 것보다는 더 친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그런 얘기들을 삼가셨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송밀필패’라는 얘기도 있고 지금 지지율도 안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역적 얘기도 하고 목을 잘라야 된다 이런 막말을 하니까 송 후보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정 후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핵심 코어 지지층이 사실은 지금 등을 돌린 것 같다”며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는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은 10%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대 이후 김 후보와의 관계 회복에 대해선 “신천지 의혹 제기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혹 해소를 하는 차원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조치해야 하는 것”이라며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 후보를 품어 안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대표가 안 되는 것도 당원들이 선택하고 결정한 문제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할 것이고 그리고 당내 화합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내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응답자 2003명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6%포인트(p)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를 기록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2.9%, 정 후보 39.8%, 송 후보 7.3% 순으로 나온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57.7%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 후보(28.2%)보다 29.5%p 크게 앞섰다. 수도권의 경우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서울의 경우 김 후보 39.9%·정 후보 34.5%, 경기·인천은 김 후보 45.5%·정 후보 40.3%로 각각 5.4%p, 5.2%p의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정 후보(30대 28.9%, 70세 이상 28.3%)를 따돌렸다. 성별에서는 여성층에서 김 후보가 53.0%가 정 후보(29.6%) 대비 23.4%p 앞섰다. 권리당원에서는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 순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12.1%)’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7.5%, 정 후보 42.5% 순으로 집계된다. 최고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최민희 후보(18.9%) ▲박선원 후보(17.8%) ▲서미화 후보(14.8%) ▲이성윤 후보(7.7%) ▲한민수 후보(7.2%) ▲김용 후보(7.0%) ▲임미애 후보(5.2%) ▲김영호(1.8%)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민주+무당층은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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