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girl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9
  • “결혼 암시?” 미쓰에이 출신 민 SNS에 쏠린 관심 [EN스타]

    “결혼 암시?” 미쓰에이 출신 민 SNS에 쏠린 관심 [EN스타]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 민이 결혼설에 휩싸였다. 11일 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 Single?”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민이 왼손 약지에 화려하게 반짝이는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운데에 커다란 보석이 박혀있는 반지는 커플링을 연상케 했다. 이에 국내외 팬들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일부 팬들은 이미 ‘축하’ 의미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 싱글 앨범 ‘Bad But Good’으로 데뷔했다. 이후 ‘Bad Girl Good Girl’, ‘다른 남자 말고 너’, ‘Hush’ 등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쓰에이가 지난 2017년 12월 공식 해체 선언을 한 이후 민은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민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싱글 앨범 ‘Onion’을 발매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 94년생 갓다슬 감독 “게이 커플의 고난 아닌 우리 주변 이야기 담아”

    94년생 갓다슬 감독 “게이 커플의 고난 아닌 우리 주변 이야기 담아”

    BL(Boys’ Love) 드라마계에서 황다슬 감독은 ‘갓다슬’(신을 뜻하는 ‘god’와 이름을 합친 말)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2020), ‘나의 별에게’(2021)에 이어 올해 ‘블루밍’과 ‘나의 별에게’ 시즌2까지 연속 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찍은 걸로 알려진 게 아니다.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기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은 국내외 수많은 팬을 끌어당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난 팬픽 세대…다양한 웹소설 접해” 1994년생인 황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팬픽 세대”라며 “좋아하는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은 물론 다양한 내용의 웹소설을 일상적으로 접하며 크다 보니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BL 드라마만 찍겠다’고 한 건 아니다. 황 감독은 “시작은 사랑을 누가 정의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이성만의 사랑이 옳다는 건 사회적으로 학습받은 것 같았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독이 BL 드라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주인공들이 게이 커플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고,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만든 ‘블루밍’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렸다. 그는 “캐릭터가 실제 우리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메인 플롯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겪는 학교 생활과 가족 얘기 등 개개인의 성장 스토리에도 신경 썼다”고 했다. ●“키스신 고민… 배우들은 긴장 안 해” 배우들을 섭외할 때는 연기 실력과 호흡, 다른 말로 ‘케미스트리’(화학반응)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그는 “‘블루밍’은 웹툰을 극화하는 거라 배우 오디션만 세 번에 걸쳐 볼 정도로 부담이 컸다”며 “키스신 역시 고민스러웠는데 정작 배우들은 하나도 긴장을 안 하더라. 다행히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웃었다. 성소수자 시청자들의 피드백 역시 큰 힘이 됐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인 퀴어 영화는 결말이 비극인 경우가 많은데, BL 드라마는 성소수자가 당연한 세상을 그리니까 위로가 됐다는 반응을 접했다”며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동이었다. 진짜 사랑 이야기로 봐줬다는 말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론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는 GL(Girls’ Love)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음악 영화를 좋아해 음악을 테마로 한 드라마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완전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마구 흔들리는 사랑, 여러 얘기로 찾아가고 싶어요.”
  • “BL만 네번째”…94년생 감독이 ‘남남 커플’ 찍는 이유

    “BL만 네번째”…94년생 감독이 ‘남남 커플’ 찍는 이유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남자들의 연애, ‘BL’(Boys’ Love) 장르가 드라마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웹툰, 웹소설로 주로 읽히던 게 드라마로도 활발히 제작되면서 시청자층이 빠르게 느는 모양새다. BL 드라마계에서 황다슬 감독은 ‘갓다슬’(신을 뜻하는 ‘god’와 이름을 합친 말)이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2020), ‘나의 별에게’(2021)에 이어 올해 ‘블루밍’과 ‘나의 별에게’ 시즌2까지 연속 제작했다. 단순히 많이 찍은 걸로 알려진 게 아니다. 화면에 자연스럽게 담기는 그만의 따뜻한 시선은 국내외 수많은 팬을 끌어당기며 인기를 얻고 있다. 1994년생인 황 감독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팬픽 세대”라며 “좋아하는 가수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은 물론 다양한 내용의 웹소설을 일상적으로 접하며 크다 보니 알콩달콩한 이야기에 마음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부터 ‘BL 드라마만 찍겠다’고 한 건 아니다. 황 감독은 “시작은 사랑을 누가 정의하는지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이성만의 사랑이 옳다는 건 사회적으로 학습받은 것 같았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랑이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감독이 BL 드라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주인공들이 게이 커플로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이나 고난이 아니다. 우리 주위에 흔히 있을 법한 연인, 친구들의 모습이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우정과 사랑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다루고,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원작으로 만든 ‘블루밍’은 대학교 영화과 동기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렸다. 그는 “캐릭터가 실제 우리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며 “두 주인공의 감정선이 메인 플롯이지만, 대학생으로서 겪는 학교 생활과 가족 얘기 등 개개인의 성장 스토리에도 신경 썼다”고 했다. 배우들을 섭외할 때는 연기 실력과 호흡, 다른 말로 ‘케미스트리’(화학반응)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그는 “‘블루밍’은 웹툰을 극화하는 거라 배우 오디션만 세 번에 걸쳐 볼 정도로 부담이 컸다”며 “키스신 역시 고민스러웠는데 정작 배우들은 하나도 긴장을 안 하더라. 다행히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며 웃었다. 이같은 감독의 열정이 팬들에게도 자연스레 전해진듯, ‘나의 별에게’는 지난달 BL 드라마 중 처음으로 주연 배우들과 함께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이 작품은 공개 이후 일본 라쿠텐 TV 데일리 부문과 웨이보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종영 이후 영화 버전으로 넷플릭스에 서비스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성소수자 시청자들의 피드백 역시 큰 힘이 됐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인 퀴어 영화는 결말이 비극인 경우가 많은데, BL 드라마는 성소수자가 당연한 세상을 그리니까 위로가 됐다는 반응을 접했다”며 “감독으로서 인정받은 것 같아 감동이었다. 진짜 사랑 이야기로 봐줬다는 말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론 여자 주인공들이 나오는 GL(Girls’ Love) 장르에도 도전해 보고 싶고, 음악 영화를 좋아해 음악을 테마로 한 드라마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완전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 마구 흔들리는 사랑, 여러 얘기로 찾아가고 싶어요.”
  • 공효진, ‘10살 연하’ ♥ 케빈오와 열애 인정 후 근황 [EN스타]

    공효진, ‘10살 연하’ ♥ 케빈오와 열애 인정 후 근황 [EN스타]

    배우 엄지원이 공효진의 생일을 축하했다. 4일 엄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irthday girl. Happy Birthday sweetie”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엄지원과 공효진이 꽃이 가득한 곳을 배경으로 얼굴을 맞대는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달 31일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1일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공효진 소속사 측은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설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며 “결혼과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 곽윤기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깜짝

    곽윤기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깜짝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여자친구라며 공개한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곽윤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친소. Introduce my girlfriend”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아리따운 여성의 뒷모습이 담겼다. 긴 머리에 흰 옷 깔맞춤을 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을 보면 이는 곽윤기 본인이 가발을 착용하고 치마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감쪽같이 속았다”, “너무 아름다우신데요”, “앞모습도 여자라 해도 믿을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곽윤기는 지난달 23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군대스리가’의 MC로 낙점됐다. 그의 첫 예능 MC 데뷔작으로, 최근 첫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브레이킹 국가대표 유망주 선정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 브레이킹 국가대표 유망주 선정

    비보이와 비걸 9명이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비보잉·브레이크 댄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2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과 SBS문화재단이 함께 주관한 제 2회 ‘브레이킹 프로젝트’가 열렸다. ‘브레이킹 프로젝트’는 2년 뒤 파리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의 인재 발굴 육성 프로젝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제한 없이 출전이 가능한 오픈(Open)과 여성만 참가가능한 비걸(Bgirl), 유망주를 위해 나이제한과 실적제한을 둔 라이징 스타(Rising star)까지 3개 부문에서 국내 다양한 비보이, 비걸들이 참가해 열띤 배틀이 펼쳐졌다. 1차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Open 32명, Bgirl 16명, Rising Star 16명 이 선발됐고, 2차 예선전을 통해 각 부문 8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8강, 4강, 3·4위전, 결승전이 현장에서 치러졌다. 대회 방식은 1대1 개인전인데, Open 부문에서는 베이스어스의 박민혁(ZOOTY ZOOT)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갬블러크루의 성승용(TAZO), 3등은 서울스킬즈의 김기주(POCKET)가 수상했다. Bgirl 부문에서는 진조크루의 김주연(TEENIE)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원웨이크루의 강채영(RAW BERRY), 3등은 신설희(SURIEROC)가 수상했다. Rising star 부문에서는 진조크루의 김정욱(OGONG)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와일드크루의 이재운(SNORLAX) , 3등은 와일드크루의 정하용(REDBURN)이 수상했다. 수상자 9명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1년 동안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이 주어진다. ‘브레이킹 프로젝트’는 오는 17일 오후 9시 SBS스포츠에서 방송된다.
  • 빌보드 집계 규정 변경…K팝 순위에 미칠 영향은?

    빌보드 집계 규정 변경…K팝 순위에 미칠 영향은?

    미국 빌보드 차트가 새해 들어 음원 중복 구매(다운로드)를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규정을 바꾼다. 빌보드는 올해부터 한주에 다운로드 1건만 인정하고, 2건 이상의 중복 다운로드는 차트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전까지는 한주에 4건의 다운로드까지 집계에 포함됐다. 또 앨범은 3.49달러(약 4168원), 8곡 이하가 담긴 미니음반(EP)은 0.39달러(약 466원) 미만일 때는 집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음원 가격을 낮게 책정해 판매량을 늘리는 방법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같은 규정 변경이 알려지자 K팝 아티스트의 빌보드 차트 순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트리밍이 주를 이루는 미국 현지 아티스트와 달리 전 세계를 아우르는 강력한 팬덤에 기반한 K팝 아티스트는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버터’(Butter)로 10주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에 참여한 고(故) 주스월드(Juice WRLD)의 유작 앨범 ‘파이팅 디먼즈’(Fighting Demons) 수록곡 ‘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Dreams)는 빌보드 29위를 기록했고, 다른 멤버 뷔가 발표한 SBS ‘그 해 우리는’ OST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는 한국 드라마 OST로는 처음으로 79위로 차트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블랙핑크의 리사가 솔로곡 ‘라리사’(LALISA)와 ‘머니’(MONEY), 걸그룹 트와이스의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도 핫 100에 진입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전 세계적 팬덤에 기반한 다운로드의 힘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빌보드와 MRC 데이터가 공개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지난해 약 188만 9000건 다운로드돼 작년 한 해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국 시장 음원 다운로드를 집계한 ‘톱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버터’ 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 3위(40만 4000건), ‘다이너마이트’ 6위(30만 8000건), ‘마이 유니버스’ 7위(28만 7000건) 등 압도적인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빌보드의 규정 변경으로 상대적으로 다운로드 반영 비율이 낮아지고 스트리밍이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K팝 아티스트에게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BTS 뷔가 부른 OST, 한국 첫 빌보드 ‘핫 100‘ 진입

    BTS 뷔가 부른 OST, 한국 첫 빌보드 ‘핫 100‘ 진입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발표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삽입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국 드라마 OST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에 성공했다. 5일(한국시간) 빌보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이번 주 핫 100 차트에 79위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뷔는 이로써 방탄소년단에서 제이홉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슈가 ‘대취타’·‘걸 오브 마이 드림스’(Girl of My Dreams)에 이어 세 번째로 빌보드 싱글 차트에 솔로로 이름을 올린 멤버가 됐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집계한 ‘톱 송즈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10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OST 중 최고 순위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웅(최우식)의 작업실에서 나오는 LP곡으로 등장하며 인기를 얻었다.
  • 보아부터 카리나까지…SM 여성 유닛 ‘갓 더 비트’ 나온다

    보아부터 카리나까지…SM 여성 유닛 ‘갓 더 비트’ 나온다

    보아, 태연, 카리나, 윈터 등 SM엔터테인먼트 간판 여가수들이 유닛 ‘갓 더 비트’(GOT the beat)를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여성 가수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선보이는 신개념 프로젝트 ‘걸스 온 탑’(Girls On Top·GOT)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갓 더 비트는 이 프로젝트에 따른 첫 유닛으로 보아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태연·효연, 레드벨벳 슬기·웬디, 에스파 카리나·윈터 등 7명으로 구성됐다. SM은 “첫 유닛을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조합과 매력의 유닛들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갓 더 비트’는 강렬한 댄스 곡과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유닛”이라고 설명했다. 갓 더 비트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무료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 @ 광야’에서 신곡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고 3일 신곡 음원도 공개한다.
  • “여자라 생각하면 女화장실 써라”…美학교 ‘성중립 화장실’ 도입에 학부모 발칵

    “여자라 생각하면 女화장실 써라”…美학교 ‘성중립 화장실’ 도입에 학부모 발칵

    미국 3대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이 생물학적 성이 아닌, 각자가 생각하는 성 정체성을 기반으로 학교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성 정체성 포용적 화장실’을 도입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CPS는 남성 전용·여성 전용으로 구분돼있던 교내 화장실을 ‘남학생 플러스’(Boys+)·‘여학생 플러스’(Girls+)로 재구분하기로 하고 각 학교에 현판 교체 작업을 지시, 일부 학부모의 반발을 사고 있다. CPS는 “교내 화장실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편안함을 느끼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남학생+’에는 칸막이 있는 변기와 소변기가 모두 설치돼있고 ‘여학생+’에는 소변기가 없는 것이 다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 학교는 성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중립적’ 1인용 화장실을 증설하도록 했다.CPS는 교직원용 화장실도 ‘남성+’(Men‘s+)·’여성+‘(Women’s+)로 재구분해 현판을 교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CPS는 이번 조치에 대해 “연방 교육부 인권국이 지난 6월 성전환 학생들의 권리 옹호를 위해 내린 지침에 따라 화장실 재구분 및 현판 교체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학부모 공지문을 통해 “성전환 학생 10명 중 4명이 교내 화장실 사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 또는 불편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학부모는 “어이없는 결정”이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온라인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지난 15일 오전까지 3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운동을 주도한 스티븐 불튼은 “이제 남학생도 마음먹기에 따라 여학생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저학년 여학생 혼자 있는 화장실에 고학년 남학생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공무원들이 제정신인건지, 진보적 관념에 취해 기본적 품위를 잃은 건 아닌지 의아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학부모 켈리 디나드는 “고등학생인 내 아들하고도 동시에 한 화장실 안에 머물지 않는다”면서 “이 광적인 정책이 얼마나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평생 씻지 못할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해바라기’ 173억 원에 낙찰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해바라기’ 173억 원에 낙찰

    세계적인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유명 작품이 경매에 나와 무려 173억 원에 낙찰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9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크리스티 경매에서 뱅크시의 작품 '주유소의 해바라기'(Sunflowers From Petrol Station)가 입찰 끝에 1460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년 작인 주유소의 해바라기는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화병에서 시들어 죽어가는 꽃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함께 경매에 나온 뱅크시의 또다른 작품 '원숭이 뇌관'(Monkey Detonator)도 219만 달러(약 26억 원)에 낙찰됐다.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특히 지난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뱅크시의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는 104만 파운드(당시 환율 약 15억 원)에 낙찰된 직후 갑자기 경고음과 함께 그림이 액자 밑으로 통과하면서 여러 조각들로 갈갈이 찢겨 큰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 작품은 지난달 ‘사랑은 휴지통에‘(Love is in the Bin)라는 이름으로 다시 소더비 경매에 올라 1860만 파운드(약 300억 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대체불가토큰(NFT) 시대의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비플의 설치작품 ‘휴먼 원’이 2890만 달러(약 340억 원)에 팔혀 화제를 모았다.
  •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잘못” 전효성 여가부 영상이 불편한가요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할 수 있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안전한 일상을 그립니다.” 안전한 일상을 그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여성가족부 캠페인에 일부 남성들이 ‘싫어요’와 함께 “존재하지 않는 범죄를 두려워하고, 공포를 조장하는 건 일종의 남성 혐오”라고 주장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가수 전효성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5일 여성가족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젠더 폭력 근절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희망 그림 캠페인’에 참여해 “요즘 뉴스를 보면 유독 전보다 젠더 폭력을 많이 접하게 된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면 같이 힘을 보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 “관대한 분위기 때문에 자칫하면 범죄의 이유를 피해자한테서 찾을 수 있다”며 “범죄라는 건 엄연히 가해자의 잘못인데 ‘그 범죄가 일어난 이유는 너 때문이야’라고 피해자가 불필요한 시선을 받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대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가해자들이 본인이 가진 결핍을 타인에게서 충족하려고 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결핍이 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며 “어떻게 말을 하는 게 올바른 건지, 상처를 덜 주는 건지 제대로 배우지는 않는다.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우거나 상담을 받는 등 실질적인 해결방안들이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전효성은 “밤늦게 귀가할 때마다 ‘오늘도 내가 안전하게 살아서 잘 들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한다”며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고, 다니고 싶을 때 다닐 수 있고, 사랑하고 싶을 때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을 때 헤어질 수 있는 그런 자유가 있는 사회가 안전한 사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여성 연예인에 페미니즘 엮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신고된 사건만 8만 건이 넘을 정도로 데이트 폭력은 한국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됐다. 해마다 증가하는 데이트 폭력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살인과 성폭력, 폭행·상해, 체포·감금·협박 등 피해 수위가 높은 신고만 6만1133건에 이른다. 폭력을 근절하자는 여성 연예인에게 “‘오늘도 살아남았다’라는 표현은 페미니스트들이 쓰는 말”이라며 “세계에서 한국보다 치안이 좋은 나라는 거의 손에 꼽는다”라고 공격하는 일부 남성들의 악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손나은은 자신이 광고하는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올렸다가 “girls can do anything”(여성은 뭐든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며 비난을 받고 게시물을 내리고 해명을 해야 했다. 현재 여가부 캠페인 영상 댓글은 4000개가 넘어가고 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임에도 용기를 내서 말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라며 “데이트폭력은 범죄이며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해주는 영상이다. 엄마와 딸, 여자 아이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26살 예진씨의 죽음…CCTV엔 남자친구 폭행 여자친구를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마포 데이트 폭력 사망사건의 피의자는 최근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모(31)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해자 황예진(26)씨의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가했다. 황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8월 17일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씨를 추가 수사한 뒤 상해 혐의를 상해치사로 혐의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지난달 15일 영장이 발부됐다. 해당 사건은 황씨의 어머니가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씨의 엄벌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해당 청원에 약 53만명이 동의했다. 어머니는 숨진 딸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며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건물 안에서 추가 폭행이 일어나 피해자의 입술이 붓고 위장출혈, 갈비뼈 골절, 폐 손상 등이 발생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사망 신고까지 미루고 살인죄 적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유족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한 점, 119신고를 하면서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끌고 다니며 폭력을 지속한 점, 허위로 112 신고하고 의료진에 허위사실을 고지한 점을 들며 “가해자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고 살인죄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 [이정수의 원픽] 풋풋한 반전 매력… 싸이퍼, ‘비의 아이들’ 넘을까

    [이정수의 원픽] 풋풋한 반전 매력… 싸이퍼, ‘비의 아이들’ 넘을까

    해마다 수백 명의 아이돌이 데뷔하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라 대중의 주목을 받는 아이돌은 극히 소수에 그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도 여전히 아이돌 음악을 평가절하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아이돌 음악 중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숨은 보석’을 찾아 4주마다 소개한다. TV를 틀고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 ‘요즘 아이돌들 다 똑같다’는 진부한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순간을 종종 경험한다. “우린 달라”라고 외치며 열심히 노래하고 있긴 한데 어느 것 하나 특별해 보이지 않는 무대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을 때 그렇다. 최근에 뻔한 신인 아이돌 무대 몇 개를 그렇게 흘려보내다가 ‘이 노래 뭐지?’ 하면서 다시 앞으로 돌려 본 그곳에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Ciipher)가 있었다. 싸이퍼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콩깍지’는 데뷔곡 ‘안꿀려’에 이어지는 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고백이다. 산뜻한 기타 리프가 연 도입부가 먼저 귀를 사로잡고 경쾌하게 울리는 비트는 노래를 가득 채울 에너지를 예고한다. 메인래퍼 태그가 가볍게 던지는 ‘예이 걸’(Yea girl) 한마디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노래는 ‘아니 문가 문젠데’라는 내레이션이 끼어들며 재미를 더한다.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는 아닐지라도 노래 곳곳에 심긴 재기발랄한 장치들은 신인 보이그룹이 보여 줄 수 있는 매력을 극대화한다. 이들의 무대를 보면 넘치는 패기가 함께 느껴진다. 밝은 노래 분위기에 맞춰 귀엽고 유머러스한 안무가 이어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잘게 쪼개진 빠른 동작들을 멤버들이 칼군무로 소화해 낸다. 싸이퍼의 첫 이미지는 사실 조금 예상 밖이다. 가수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으로 먼저 알려졌기에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앞세운 그룹일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정반대로 풋풋한 사랑 노래를 들고 데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를 ‘콩깍지’에서도 이어 가면서 싸이퍼가 그저 ‘비의 아이들’로만 머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홍보 방식에서도 이번엔 비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데뷔 때는 당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비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싸이퍼를 데리고 나가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비의 입장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선택을 했겠지만 정작 싸이퍼는 보이지 않고 비만 보인다는 비판 역시 피할 수 없었다. 비의 후광효과가 사라진 싸이퍼에게 남은 과제는 결국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실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증명하는 일이다. ‘자체 제작돌’이라는 포지셔닝은 그런 전략 중 하나로 보인다. 이번 ‘콩깍지’ 역시 멤버 태그가 프로듀싱하고 원과 케이타는 작사에 참여했다. 다만 ‘자체 제작돌’은 아이돌 시장에서 흔하게 쓰인 지 오래된 수식어로 그것만으로는 차별화에 한계가 있다. 싸이퍼가 실력파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선 이미 보여 주고 있는 라이브 무대를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실감할 수 있게 보여 주는 게 어떨까. 데뷔 쇼케이스 때 현장에서 봤던,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생생히 전해지던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가 음악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
  • 3년 전 경매 직후 파쇄됐던 뱅크시 그림… 300억원에 다시 낙찰

    3년 전 경매 직후 파쇄됐던 뱅크시 그림… 300억원에 다시 낙찰

    3년 전 경매에서 약 15억원에 낙찰된 직후 갈갈이 찢겨 화제가 된 뱅크시의 작품이 14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다시 출품돼 1860만 파운드(약 300억원)에 낙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뱅크시의 ‘사랑은 휴지통에‘(Love is in the Bin)가 그 작품이다. 구매자는 아시아의 개인 수집가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원래 2018년 10월 ‘풍선과 소녀’(Girl Wiht Balloon)란 제목으로 경매에 나왔고, 104만 파운드(당시 환율 15억원)에 낙찰됐다. 그런데 당시 낙찰과 동시에 경고음이 울리며 그림이 액자 밑에 설치된 분쇄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뱅크시가 현대 미술시장의 작품거래 관행을 조롱하기 위해 액자에 분쇄기를 설치, 낙찰과 동시에 작품을 조각내 없애 버리는 시도를 했던 것이다. 현장의 관계자들이 급히 분쇄를 멈췄을 때엔 이미 작품의 절반이 잘린 상태였지만, 낙찰자는 이 작품을 그대로 소장키로 했다. 그리고 작품 명을 ‘사랑은 휴지통에’로 바꾼 이 작품은 잘리기 전의 20배 가까운 가치를 인정 받았다. 또 뱅크시 작품 중 역대 최고액 작품인 ‘의회의 위임’(1210만 달러)에 비해서도 2배 이상의 낙찰가를 기록하게 됐다. 뱅크시 그림과 판화를 취급하는 런던의 갤러리 아코리스 안디파는 ‘사랑은 휴지통에‘와 관련해 “정말 악명높은 작품이다. 레오나르도의 ‘살바토르 문디’와 더불어 지난 2, 3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고 회화와 판화 작업을 하는 뱅크시는 주로 전쟁과 아동 빈곤, 정치의 위선 등을 풍자하고 평화와 동심을 묘사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 “500만 전세계 팬, 경주의 밤 즐겼다”…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성료

    “500만 전세계 팬, 경주의 밤 즐겼다”…2021 아시아송페스티벌 성료

    아시아의 음악대축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이 경주의 밤을 빛냈다.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의 본 경연인 ‘메인 스테이지’가 지난 9일 경북 경주를 배경으로 아송페’ 홈페이지와 ‘아송페’ 유튜브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THE K-POP, 네이버 TV, 네이버 V LIVE, 네이버 now., U+ 아이돌Live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돼 133개국의 약 500만 명 팬들과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산다라박과 뱀뱀이 MC를 맡아 진행됐다. 두 사람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메인 스테이지’를 이끌었다. 포문은 오메가엑스가 BTS의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화려하게 열었다. 이어 위클리, 에버글로우, AB6IX, 브레이브걸스, 뱀뱀, 펜타곤, 문빈&산하, 브레이브걸스, NCT DREAM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를 안방 1열에 전달했다. 특히 산들과 김재환은 경주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며 ‘시간을 거슬러’ 듀엣 무대를 선보여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펜타곤은 방구석 여행 아시아 마블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송페’는 아시아 음악의 저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입증했다. 태국 아티스트 뮤 수파싯은 ‘아송페’에서 신곡 ‘SPACEMAN’ 라이브를 첫 공개했고, 트위터 ‘ASFxMEW’ 해시태그가 전세계 트렌드 1위를 기록했다. ‘BamBamOnASF2021’ 해시태그도 3위에 올랐다. 또한 인도네시아 아넷 델리시아의 감미로운 음색과 한국어 가사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한국 팬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았으며, ‘동반성장디딤돌’ 사업을 통해 3개월간의 K-Pop 연수를 마친 후 신곡 무대를 선보인 베트남의 O2O girl band와 SuperV도 K-Pop과 V-Pop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송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의 이동이 제한적인 상황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개최지 경주의 명소와 화랑 마을 특설 무대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메인 스테이지’에 앞서 ‘ASF 포럼’에서는 대중문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대중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또 김재환과 산들은 ‘ASF 버스킹’을 통해 경주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에버글로우는 ‘K-pop 스타 데이트’를 통해 경주 일대를 다니며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오세득 셰프는 ‘ASF LIVE 쿠킹쇼’에서 경주 특산물을 활용한 라이브 쿠킹 클래스를 가졌다. ‘아송페’는 지난 2004년 개최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축제. K-POP과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의 음악 공연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이어 왔다. 음악을 통해 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동질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며 아시아 문화 교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며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했다. 오는 15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SBS, 17일 일요일 저녁 6시 SBS FiL, 17일 밤 9시 SBS MTV를 통해 방송되며 ‘아송페’ 홈페이지와 ‘아송페’ 유튜브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THE K-POP, 네이버 TV, 네이버 V LIVE, 네이버 NOW.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R&B 너머 오션프롬더블루의 도전 “혼자 아닌 팀으로 만든 느낌”

    R&B 너머 오션프롬더블루의 도전 “혼자 아닌 팀으로 만든 느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팀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발표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떠오르는 국내 R&B 신예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는 29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EP) ‘포워드’(forwand)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트랙마다 빼곡히 적힌 피처링 아티스트의 이름이 먼저 눈에 띈다. 래퍼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가 참여한 ‘세이 예스’(say yes)로 문을 연 앨범은 영국 버밍엄 출신 R&B 싱어송라이터 롬더풀(ROMderful)이 참여한 ‘퍼플’(purple)로 이어진다. 지난 8일에 선공개된 ‘아이시 걸’(icy girl)은 아메바컬쳐 소속 R&B 싱어송라이터 쏠(SOLE)의 참여로 완성됐고, ‘설’에는 레어어드 아일랜드의 경제환이 참여했다. 오션프롬더블루는 ‘포워드’ 발매 전날인 28일 서울 이태원 문화공간 스트라디움에서 연 음감회에서 “혼자 곡을 만든 앨범을 낼 때는 앨범을 쫙 들었을 때 한 곡처럼 느껴지게끔 유기성을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유기성보다는 저의 다양성을 어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수록곡 7곡은 듣는 이가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제각기 다른 색으로 빛을 낸다. 특히 오션프롬더블루가 그동안 선보인 R&B 장르와는 거리가 있는 곡들도 담겼다. 그는 던말릭(DON MALIK)이 참여한 5번 트랙 ‘포이즌’(poison)을 예로 들며 “투스텝 스타일의 UK R&B 같은 곡이다. 제가 고등학생 때 즐겨들었지만 음악을 시작한 뒤엔 잊고 있던 박자의 노래인데 처음 들었을 때는 어려웠지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흥얼거릴 수 있게 만들지 고민했고 만족하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했다. 앨범 제목 ‘포워드’에 대해 그는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달라진 작업 환경은 스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도전이기도 했다. 여성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첫 음원 결과물 ‘아이시 걸’은 단적인 예다. 그는 “제가 가성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여성 아티스트들과 키나 톤이 겹칠 때가 있고 예전에 시도를 여러 번 해봤지만 잘되지 않았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 쏠님이 저의 선입견을 깨부셨다. 내 생각이 짧았던 거였다”고 작업기를 전했다.음악에 대한 자신감은 이날 무대에서도 엿보였다. 오션프롬더블루는 그의 신곡을 처음 듣기 위해 모인 청중 앞에서 1번 트랙 ‘세이 예스’를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화려하지 않게 편곡된 리듬에 기댄 채 오션프롬더블루는 특유의 가성으로 노래를 채워나갔고 사람들은 3분 동안 그의 목소리가 만들어내는 리듬감에 오롯이 집중했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앨범 작업에 대해 “음악적으로도 재미있었지만 인간적으로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디스코 하우스풍의 음악을 주로 하는 DJ 폴런스(Fallens)와 알게 되면서 이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는 설명 뒤엔 작업실에서 잘 나가지 않는 자신이 폴런스의 의해 반강제적으로 끌려나와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이번 앨범 감상 포인트에 대해 “7곡마다 들으면 떠오르는 시대상이 있을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겨냥해 만들었기 때문에 확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매 순간 즐기려 노력” 英 걸그룹 스타 사라 하딩 암투병 끝 하늘의 별로

    “매 순간 즐기려 노력” 英 걸그룹 스타 사라 하딩 암투병 끝 하늘의 별로

    2002년 TV 경연 ‘팝스타: 더 라이벌’ 출연‘걸스어라우드’ 5인조 마지막 멤버로 합류싱글 430만장, 앨범 400만장 전설 이정표“21세기 英 걸그룹 역사 새로 썼다” 평가10년간 전성기…작년 유방암 진단 후 분투TV 경연 프로그램으로 등장해 21세기 영국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써내려갔던 인기 걸그룹 ‘걸스어라우드’(Girls Aloud) 출신 사라 하딩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BBC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39세. 2012년까지 10년간 전성기를 누렸던 하딩은 다양한 연예 활동을 하던 지난해 유방암 진단 판정을 받았지만 “매 순간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자세로 분투했다. 그러나 끝내 병마를 이기지는 못하고 1년 만에 하늘의 별이 됐다. 모친, SNS로 하딩 사망 소식 전해 “아침에 평화롭게 눈 감아,밝고 빛나는 별로 기억해주길” 모친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비통하게도 오늘 내 아름다운 딸 사라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한다”면서 “많은 분이 사라가 마지막까지 암투병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오늘 아침 그녀는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그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라는 암 투병 대신 밝고 빛나는 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은 2002년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TV 경연 프로그램인 ‘팝스타: 더 라이벌’에 나와 이름을 알렸다. 그는 결승 진출까지 성공해 니콜라 로버츠, 나딘 코일, 킴벌리 월시, 셰릴 콜에 이어 ‘걸스어라우드’로 결성된 5인조 그룹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10년간 21번이나 英 싱글차트 상위 10위권 기록 걸스어라우드는 싱글 430만장, 앨범 400만장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21세기 영국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2년에서 2012년까지 21번 동안 영국 싱글차트 상위 10위권을 기록했고, 사운드오브언더그라운드나 더 프라미스 등이 히트를 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그룹 해체 이후에는 독립영화나 드라마,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갔다. 고인은 지난해 유방암 진단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 크리스마스가 아마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지난 3월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얼마나 살든 매 순간을 살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날 고인의 사망 소식 이후 걸스어라우드 멤버들을 비롯해 연예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 낙찰 직후 갈갈이 찢긴 뱅크시 작품, 100억 가치로 경매 나온다

    낙찰 직후 갈갈이 찢긴 뱅크시 작품, 100억 가치로 경매 나온다

    지난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와 15억원에 낙찰된 직후 그대로 갈갈이 찢겨 화제가 된 뱅크시의 작품이 다시 경매에 나온다. 지난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뱅크시의 작품 '사랑은 휴지통에'(Love is in the Bin)가 다음달 14일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예상 낙찰가가 400~600만 파운드(약 64~96억원)로 매겨진 이 그림은 3년 전 미술계는 물론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10월 뱅크시의 작품 '풍선과 소녀'(Girl With Balloon)가 소더비 경매에 출품됐다. 이 작품은 예상가를 훌쩍 넘는 104만 파운드(당시 환율 15억원)에 낙찰되며 진행자는 봉을 내리치는 경매를 마무리했다. 이때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갑자기 경고음과 함께 뱅크시의 그림이 액자 밑으로 통과하면서 여러 조각들로 분쇄된 것. 한마디로 그림이 갈갈이 찢겨 반쪽이 된 것으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당시 소더비의 수석 디렉터 앨릭스 브란크칙은 “우리가 뱅크시에 당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뱅크시는 사건 하루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액자에 분쇄기를 설치하는 모습과 낙찰 직후 그림이 잘려나가는 영상을 올려 사건이 본인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이렇게 뱅크시는 현대 미술 시장의 작품 거래에 대한 조롱을 남겼지만 역설적으로 이 작품은 더욱 몸값이 치솟았다. 작품 이름도 '사랑은 휴지통'이 됐고 3년 전 가격보다 적어도 5배는 더 가치가 올라갔다. 한편 일명 ‘얼굴 없는 화가’로 전 세계에 알려진 뱅크시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에 벽화를 그리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다. 그의 작품은 전쟁과 아동 빈곤, 환경 등을 풍자하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그렸다 하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이 크다. 특히 유명 미술관에 자신의 작품을 몰래 걸어두는 등의 파격적인 행보로도 유명하다. 
  • 오늘도 기록 쓴 BTS…블랙핑크는 일본서 ‘정상등극’

    오늘도 기록 쓴 BTS…블랙핑크는 일본서 ‘정상등극’

    빌보드 ‘아티스트 100’ 19번째 1위블랙핑크 정규 1집은 오리콘 정상케이팝 대표 주자들이 해외 차트에서 연일 기록을 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7일자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100’에서 통산 19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역대 듀오·그룹 부문 최다 1위를 자체 경신한 것이다. 아티스트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한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이번 주 ‘핫100’에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를 9번째 정상에 올려놓은 데 이어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빌보드는 “아티스트 100 순위에서 BTS보다 더 많이 1위를 한 뮤지션은 테일러 스위프트(48주), 드레이크(32주), 위켄드(22주) 뿐”이라고 설명했다.그룹 블랙핑크는 정규 1집의 일본 앨범으로 현지 오리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전날 출시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의 일본 버전은 발매 첫날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에는 블랙핑크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정규 1집의 수록곡들이 일본어 버전으로 담겼다. 선공개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일본어 음원은 라인뮤직, AWA, 일본 아이튠즈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컴백을 앞둔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이전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역주행했다. 이날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60계단 오른 12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31일 발매된 이 앨범은 6월 중순 팀 자체 최고 순위인 5위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에 들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전주보다 2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으며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12계단 뛰어올라 7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정규 2집의 리패키지 앨범이자 ‘혼돈의 장’ 시리즈 마지막 앨범인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로 컴백한다.
  •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열린세상] 당신들, ‘쇼트커트’를 이길 수 없다/유정훈 변호사

    도쿄올림픽 양궁 대표팀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 ‘쇼트커트’가 화제다. 남초 커뮤니티에서 ‘쇼트커트는 페미’라며 안 선수를 비방하고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탓이다. 이는 한국 사회가 이들을 오랜 기간 방치한 결과다. 근거도 없이 특정 표현을 ‘페미’ 혹은 ‘남혐’으로 몰아 대기업과 공공기관까지 굴복시키며 승리(?)의 경험을 축적하도록 놓아 둔 것이 남초 커뮤니티를 기고만장하게 만들어 이 지경에 이르렀다. 그 연원은 2016년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게임의 성우가 ‘Girls Do Not Need a Prince’(왕자는 필요 없다)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이용자들이 그의 교체를 요구해 게임 회사가 그 요구에 따른 사건이다. 비슷한 일이 조금씩 반복되다가 올해 5월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 GS25 편의점 포스터에 포함된 엄지와 검지를 모은 집게손, 이른바 ‘메갈 손가락’이 한국 남성의 성기 사이즈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이유로 항의가 쏟아졌다. 결국 회사는 사과하고 포스터를 수정했다. 이들은 다른 기업 및 기관의 홍보물에 대해서도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여러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국방부, 경찰청 등 국가기관마저 사과하거나 디자인을 수정하며 굴복했다. 억지는 받아 주니까 영향력을 가지게 된 것이지 그 자체에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억지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의사 결정을 남초 커뮤니티의 검열에 노출 내지 종속시킨다는 점에서 공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그들의 생떼를 들어주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노란 싹’을 잘라 버렸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으니 더 힘을 들여 비판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태를 ‘논란’ 혹은 ‘논쟁’으로 포장해 언론이 확대재생산하지 않아야 한다. 페미니즘과 연관된 흔적만 엿보여도 재갈을 물리려는 행태는 공론장을 파괴하고 민주주의 사회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평범한 2030세대 남성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마련은 정치권의 의무다. 그러나 ‘이대남’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남초 커뮤니티의 왜곡된 인식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는 포퓰리즘이다. 머리 모양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여성 차별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뿌리 깊은 문제이며 페미니즘은 양성 평등을 헌법에 명시한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바라고,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를 해치는 것이라고 지금 당신들, 정치 리더들이 분명히 얘기해야 한다. 로버트 케네디는 1968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의과대학원 학생들을 만나 저소득층에게 기초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서비스를 위한 돈은 누가 내냐”는 회의적인 질문에 그는 강당에 모인 학생들을 지목하며 ‘당신들, 여기 있는 여러분이 내야 한다’고 일갈했다. 많은 미국인이 아직도 로버트 케네디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불편하지만 옳은 얘기를 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 중에 손가락 모양 가지고 ‘남혐’이라 문제 삼는 행태는 왜곡된 성차별주의라고, 여성의 외모를 타인의 시각과 남성의 기준으로 통제하려 들면 안 된다고, ‘혹시 페미냐’라고 사상 검증을 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질문이라고 정면으로 지적하는 정치인이 있나. 우리에게는 남초 커뮤니티를 향해 당신들의 존재와 행동이 페미니즘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도쿄올림픽 독일 여자 체조 대표팀은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해 하반신 전체를 덮는 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미국 선수는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는 우리가 정한다”는 메시지도 내놓았다. 노르웨이 여자 선수들은 얼마 전 유럽연맹 규정을 위반하며 비키니 하의가 아닌 반바지를 입고 유럽비치핸드볼대회에 출전했다. 이들은 1500유로의 벌금을 감수했고, 미국의 가수 ‘핑크’는 벌금을 대납하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런 전진 중에 한국 사회에 ‘쇼트커트 페미’ 같은 퇴행이 범람한다는 인상을 줘서는 안 된다. 성차별주의자들. 세상은 누가 뭐라 하든 변할 것이고, 이미 변하고 있다. 편하니까 쇼트커트를 했다는, 지금 세계에서 활을 가장 잘 쏘는 여성을 당신들은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