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UFO 관련자료 총정리
◎한국UFO협회 허영식회장 「충격 UFO보고서」 발간/목격자 증언·연구기관 기록 취합/외계인 사체 주장 사진 공개 “눈길”
지난해 9월 경기도 가평 상공에서 신문기자 카메라에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선명하게 찍혀 떠들썩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또 지난 연말에는 TV에 외계인 사체부검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UFO와 외계인은 실재하는가.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데 발맞춰 전세계 UFO 관련자료를 총정리한 책 「충격 UFO 보고서」가 최근 출간됐다(제삼기획).한국UFO연구협회 허영식회장이 쓴 이 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그동안 UFO·외계인을 직접 본 사람들의 증언과 그들이 남긴 사진,각 기관의 연구기록을 모았다.
책 내용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UFO가 추락해 타고 있던 외계인들이 숨진 채로,또는 산 채로 발견됐다는 주장이다.지은이는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지구상에 떨어진 UFO는 30건정도이며,현장에서 그 잔해와 함께 외계인 사체도 상당수 회수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1947년 7월2일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연구자들이 「로즈웰 UFO추락사건」이라고 부르는 이 경우 UFO잔해와 외계인 사체 4구가 발견됐다고 한다.사건이 일어나자 인근 군부대가 출동,현장에 남아 있던 물증을 모두 거둬가고 목격자들을 부대안에 감금한다.그리고 언론에는 기상관측용 기구가 떨어진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러나 이를 연구한 미국 정부의 극비 프로젝트인 「머제스틱(MJ)12」문서가 지난 87년 공표된 데 이어 당시 외계인 사체를 부검한 필름이 지난해 영국에서 처음 공개돼 그 실상이 어느정도 밝혀졌다.국내 TV가 방영한 외계인 부검 장면이 바로 「로즈웰 UFO추락사건」때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UFO목격담과 사진은 적잖게 남아 있다.
이처럼 UFO 존재가능성이 높은데도 관련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여겨지는 미국정부는 왜 이를 부인하거나,침묵으로 일관할까.지은이는 외국 연구자들의 입을 통해 그 까닭을 몇가지 제시했다.먼저 지구인보다 훨씬 우수한 문명을 가진 외계인의 존재가 드러나면 인류는 크나큰 공황과 문화충격을 받으리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또 현재 지구상에서 운영되는 각종 체제가 무너질 것도 두려워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