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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 행정통합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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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이철우, 행정통합·신공항 공조 재가동…시·도의회도 힘 더한다

    추경호·이철우, 행정통합·신공항 공조 재가동…시·도의회도 힘 더한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역 최대 현안인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핵심 과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추경호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강력한 공조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추 시장과 이 지사,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경북 상생과 협력을 위한 4자 회담’을 열고 행정통합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참석자들은 대구와 경북이 한 뿌리이자 생활·경제 공동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이른바 ‘TK 패싱론’을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추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늘 한 뿌리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문화 공동체”라며 “행정통합은 현재의 현안을 해결할 핵심 해법이자 과제인 만큼, 당초 목표대로 이번 정기국회 때 반드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시·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공항도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므로 해법 마련을 위해 논의하고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경쟁을 뛰어넘어 대구·경북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기관을 유치하고, 의료·교통 분야에서도 하나의 생활권으로 거듭나도록 정책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 통합을 추진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이뤄내자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우리나라가 지방자치제를 하고는 있지만 껍데기만 자치인 수준이라 대구·경북이 통합해서 한 나라처럼 운영해야 한다”며 “통합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잡음이 없을 순 없지만 2028년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통해 하늘로 솟아날 구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공항 건설을 두고는 대구시와의 긴밀한 상의를 통한 신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지사는 “추 시장께서 국가 재정으로 신공항을 건설하자고 하는데, 당연히 나랏돈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리 땅을 받아놓고 나랏돈으로 받아서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 부지만 500만평에 토지 거래제한 지역까지 더하면 2500만평인데, 6년째 묶여 있어 그 지역 주민들이 난리”라고 지적했다. 양 시·도의회 의장단도 행정통합 및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임 의장은 “대구와 경북이 정식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가까이서 자주 만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각자도생이 어려운 시점에서 경북 북부 지역 등 소외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 대구·경북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정부 TK 패싱 유감”… 靑 인사 부실 논란엔 “겸손해야”

    추경호 “정부 TK 패싱 유감”… 靑 인사 부실 논란엔 “겸손해야”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의 대구·경북(TK) 패싱 논란에 대해 “엄연한 정치 현실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 논란을 두고는 “겸손한 목소리를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추 시장은 22일 오전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문제가 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주도 성장을 국정 운영의 핵심 의제로 삼고 있는 정부에서 메가 프로젝트를 특정 지역에 몰아주는 건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호남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발표되고 추진되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구·경북의 경제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했는데 그에 맞는 균형적인 고려가 있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면 TK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 여론이 심판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대해서는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앙이 돈을 가져가 미래를 대응하겠다는 것은 지방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다”며 “지방의 미래를 빼앗아 가는 기금이므로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의 자주재원을 침해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방 주도 성장을 하려면 행정 권한뿐 아니라 재정도 지방으로 내려줘야 한다”며 “미래성장과 청년 문제도 지방이 스스로 결정하고 지자체 간 경쟁을 통해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며 불거진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실패 논란에 대해선 “지자체장으로서 정부와 궤를 같이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겠다”면서도 “정치도 소통과 경청이 우선이고 겸손해야 하는데 지지율이 고공행진 한 것이 지금의 인사 문제를 야기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좀 더 겸손하게 국민을 바라보고 반대 목소리도 겸허히 들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대구경북신공항과 행정통합, 산업구조 전환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힘을 합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 시장은 “지방의 재정이 취약하므로 중앙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민주당과도 대화를 하려 한다”며 “지역 경제 대개조와 행정통합, 신공항 문제는 민주당과도 힘을 합쳐야 할 현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대구·경북(TK) 행정통합법 9월 국회 통과 ‘총력전’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도는 통합 이후 세부 사안은 단계적으로 협의하되 특별법 통과에 우선 역량을 집중해 2028년 7월 통합특별시 출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시와 도는 14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특별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추경호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지난 7월 회동에서 특별법의 9월 정기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맡아온 추진단장을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 공동단장 체제로 격상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추진단 공동단장인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통합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도는 우선 대구와 경북의 입장을 통일하고 한목소리를 내 국회 설득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국회 법사위 안건 상정과 통과를 위해 통합에 대한 설명 자료를 공동으로 만들어 법사위원과 전문위원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또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 목표에 맞춰 특별법 부칙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공유하고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 시장·도지사 2차 회동 일정 등도 조율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건의했다. 행정통합을 위한 쟁점과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논리를 구체화하는 용역도 추진 중이다. 시와 도는 9월 정기국회를 통합 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법사위원과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입법 필요성을 지속해 설명하며 법안 심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도민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때 법안 통과의 추진동력이 생기는 만큼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연내 법안 통과라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행정통합은 지방소멸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대한 과제인 만큼 정기국회 안에 특별법을 통과시켜 2028년 7월 통합특별시가 차질 없이 출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TK) 행정통합법 9월 국회 통과 ‘총력전’

    대구·경북(TK) 행정통합법 9월 국회 통과 ‘총력전’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9월 통과에 전력을 쏟는다. 시와 도는 14일 오후 도청에서 행정통합 추진단 격상·확대 이후 첫 회의를 열고 특별법의 법사위 조속 심사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추경호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지난 7월 회동에서 특별법의 9월 정기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추진단 조직도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도 부단체장과 통합 관련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특별법 국회 통과에 대한 향후 대응 방향을 조율한다. 통합 이후 세부 사안은 시도 협의회에서 단계적으로 협의하기로 하고 특별법 통과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대구와 경북의 입장을 통일하고 한목소리를 내 국회 설득 근거를 마련한다. 국회 법사위 안건 상정과 통과를 위해 통합에 대한 설명 자료를 공동으로 만들어 법사위원과 전문위원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또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 목표에 맞춰 특별법 부칙 개정안을 검토하고 통합특별시장 선출 관련 선거 규정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 시장·도지사 2차 회동 일정 등도 조율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서영교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건의했다. 행정통합을 위한 쟁점과 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논리를 구체화하는 용역도 추진 중이다. 시와 도는 9월 정기국회를 통합 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법사위원과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입법 필요성을 지속해 설명하며 법안 심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 경북도, TK행정통합 특별법 조속 처리 위해 국회 설득전

    경북도, TK행정통합 특별법 조속 처리 위해 국회 설득전

    경북도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9월 정기국회 통과를 위해 국회 설득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별법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경북도는 지난 8일 국회를 찾아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서 위원장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비수도권의 성장동력을 키워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과제”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려면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행정통합이 지방의 자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서 위원장이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취지에 공감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도는 9월 정기국회를 특별법 통과의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법사위원과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입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법안 심사 과정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7월 회동에서 특별법의 9월 정기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기로 한 만큼 대구시와 공조해 국회 설득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특별법 통과를 서두르는 데는 지난 7월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통합 후속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가 약속한 연간 5조 원, 4년간 최대 20조 원의 재정지원 가운데 내년도 5조 원 지원 방안이 확정되면서 통합지방정부지원기금 조성 등 후속 인센티브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올해 1월 발의됐으며, 대구시와 경북도는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여야와 정부를 상대로 협력을 이어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특별법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TK 의원들 “이재명 정부 지역 차별 규탄…공정한 기회 달라”

    국민의힘 TK 의원들 “이재명 정부 지역 차별 규탄…공정한 기회 달라”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의 주요 국책사업과 예산 배정 과정에서 TK가 홀대받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 특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 대학 선정에서 경북대가 탈락한 데 대해 “노골적인 지역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5일 당사 대강당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역 차별·TK패싱 규탄대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정한 기회 보장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여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지역 최다선(6선)인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은 “TK가 민주당에 표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재명 정권의 대구·경북 차별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 의도적인 지역 탄압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 사업만 하더라도 광주를 우선시하며 절박한 TK 지역은 뒷전으로 밀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립대 지원, 예산 편성, 반도체 공장 유치 등 제반 분야에서 차별이 누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선의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도 “정부가 말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편파적인 정책과 예산 집행으로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 의원들은 TK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명확한 답변과 실질적 대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를 통해 공정성이 결여된 부분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을 예고했다. TK 의원들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메가 프로젝트와 지역 거점대학 육성 등 국가적 결정이 내려질 때마다 대구·경북만 배제되고 순번에서 밀려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역시 전형적인 TK 소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가 부산대·전남대·충남대 등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지역 대표 연구중심대학인 경북대를 제외했다”면서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정부 정책과 예산 집행의 편향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정부가 진정 균형발전을 추구한다면 말뿐인 구호가 아닌 예산과 정책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TK 행정통합 정당성, 헌법에서 찾는다

    경북도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법리적 토대 마련에 나선다. 도는 28~29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제8회 헌법학자대회’에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기 실현을 위한 헌법적 당위성과 입법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헌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TK 행정통합의 완결성을 높일 법리적 토대를 점검한다. 우선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과 새로운 법적 지위 부여가 헌법상 보장된 지방자치 원리에 부합하는지 근본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투표 실시의 필수성 여부를 포함해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에 대한 법적 논란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절차적 정당성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역단체 통합 구조는 물론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 행정체계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헌 요소도 검토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헌법학자들의 법리적 성과를 토대로 국회를 적극 설득해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TK통합 위한 법리적 당위성 찾는다…헌법학자대회 개최

    경북도, TK통합 위한 법리적 당위성 찾는다…헌법학자대회 개최

    경북도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정당성 확보를 위한 법리적 토대 마련에 나선다. 도는 오는 28~29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리는 ‘제8회 헌법학자대회’에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기 실현을 위한 헌법적 당위성과 입법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헌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TK 행정통합의 완결성을 높일 법리적 토대를 점검한다. 우선 광역자치단체 간 통합과 새로운 법적 지위 부여가 헌법상 보장된 지방자치 원리에 부합하는지 근본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투표 실시의 필수성 여부를 포함해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방식에 대한 법적 논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절차적 정당성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역단체의 통합 구조는 물론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 행정체계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헌 요소도 검토해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헌법학자들의 법리적 성과를 토대로 국회를 적극 설득하여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이재명 대통령, 野 다선들과 ‘릴레이 골프 회동’

    이재명 대통령, 野 다선들과 ‘릴레이 골프 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부터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골프 회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국회부의장, 4선의 김태호 의원 등과는 실제 라운딩이 성사됐고, 또 다른 의원들에게도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이 선출된 지난 6월 모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인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국민의힘 의원과,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박덕흠(4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부의장과 골프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도 참석했다고 한다. 주 의원은 회동 당시 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무산을 지적하며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지난 4월 2일 이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을 당시 비공개 환담에서도 TK 행정통합을 요청한 바 있다. 김태호(4선·경남 양산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달 초 이 대통령과 골프를 쳤고 개헌 등 정국 현안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제안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대구시·경북도, 2차 공공기관 이전 맞손…초광역 상생 발전 협력

    대구시·경북도, 2차 공공기관 이전 맞손…초광역 상생 발전 협력

    대구시와 경북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신속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와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는 6일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경북 지방시대위원회 공동 토론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사업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와 경북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서 초광역 상생 발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해 하세헌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 하혜수 경북도 지방시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TK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2차 공공기관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긴밀히 협력해 경제·산업 발전에 필요한 공공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공공기관 우선 이전’ 방침을 밝힌 만큼, 정부와 여당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의 조속한 통과를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검토 시 대구·경북도 통합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인정받아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시대위원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현황과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하세헌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시·도가 제시한 미래 첨단 산업 및 특화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 연계형 공공기관 유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으려면 공공기관 이전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아야 한다”며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잠재력에 따라 공정하게 배치돼야 한다”고 했다.
  • 추경호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 우려… TK 통합 흔들림 없이 추진”

    추경호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 우려… TK 통합 흔들림 없이 추진”

    추경호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부동산과 주식 시장이 굉장히 우려되는데 이런 부분을 정치적으로,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백번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임기 내 추가적인 행정통합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시사한 데 대해선 “왜 그런 발언을 하셨는지 의문”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추 시장은 3일 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평가하진 않겠다”면서도 “좀 더 폭넓게 전문가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듣고 정책을 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같은 접근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 대통령이 지난 6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시장·도지사의 임기를 중도에 끊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통합이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추 시장은 “행정통합은 해당 지역의 합치된 의사를 바탕으로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가 되면 가능한 것 아니겠느냐”며 “그래서 전남광주통합법도 통과가 된 것인데 다른 지역에서 합의를 이뤄서 특별법 통과를 추진한다면 대통령이 그걸 어렵다거나 안 된다고 할 이유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추 시장은 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선 행정통합이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그는 신공항 사업 시행 방식을 두고 “TK신공항 문제를 푸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은 행정통합”이라며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가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대구가 되는데 공동사업시행자 문제도 더 이상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미와 대구가 반도체 유치 등을 놓고 불필요한 경쟁을 하는 것도 행정통합이 이뤄지면 해소할 수 있다”며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통합 추진력이 약화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공석인 경제부시장 임명과 관련한 질문에는 “아직 물색 중”이라며 “자칫 잘못된 인사는 정치적 구설에 오를 수 있는 데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있기 때문에 조력을 받으면서 시정을 이끄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 신중하게 사람을 찾고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직 대통령 활동 지원을 두고는 “전직 대통령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적 자산”이라면서도 “상위법에 저촉되는지 여부 등은 (국회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했고 이 부분을 조례로 하겠다고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전직 대통령이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해 활동할 공간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법적 판단이 마무리됐다면 그분들을 예우하는 유연성과 포용력이 우리 사회에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TK 행정통합 다시 속도 낸다… 추경호·이철우 ‘맞손’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행정통합을 조속히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공조 강화에 나섰다. 3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도는 공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을 기존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관련 조직 정비를 통해 공동 추진 체계를 갖추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추 시장과 이 지사가 전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회동 자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두 사람은 2028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대구경북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해 통합특별시를 출범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시·경북도는 우선 이날 오후 대구 YMCA가 주최하는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 지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행정통합 추진과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회의원 연석회의뿐 아니라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두 단체장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통합추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정기국회 내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추경호·이철우 ‘TK 행정통합’ 재추진… 9월 국회 특별법 통과 총력

    추경호·이철우 ‘TK 행정통합’ 재추진… 9월 국회 특별법 통과 총력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도는 공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을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관련 조직 정비를 통해 공동 추진체계를 갖추고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 대응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도 공동성명 발표와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등 대외 활동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추 시장과 이 지사가 전날 만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두 사람은 2028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대구경북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해 통합특별시를 출범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우선 이날 오후 대구 YMCA가 주최하는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 지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행정통합 추진과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구시와 협력해 국회의원 연석회의뿐 아니라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두 단체장이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만큼 각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통합추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정기국회 내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추경호·이철우 첫 공식회동…“TK 신공항·행정통합 힘 모은다”

    추경호·이철우 첫 공식회동…“TK 신공항·행정통합 힘 모은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대구·경북(TK) 신공항과 행정통합을 비롯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추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만나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이자 하나의 생활권·경제권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구와 경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원팀 전략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시·도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TK 신공항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뒤 적기 개항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대구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가와 지역 국회의원, 관계 기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추 시장은 “TK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통합과 연계한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기에 토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도 “TK 신공항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이전 부지 결정부터 대구·경북 협치의 산물”이라며 “공항 경쟁력 확보, 미래 산업 발전,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선 TK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통합 법안을 늦어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 오는 2028년 치러질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연석회의’를 열고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는 데 합의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은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두 단체장이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통합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보장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추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느 때보다 많다”며 “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와 국회의 협조도 적극 이끌어 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회동을 통해 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과 대구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신공항, 행정통합 등 시·도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손희권 경북도의원 “TK통합 침묵 안돼, 2028년 목표 분명히 하라”

    손희권 경북도의원 “TK통합 침묵 안돼, 2028년 목표 분명히 하라”

    손희권 경북도의원(포항, 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회)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2028년 통합을 목표로 구체적인 추진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국민의힘)이 경북대구 행정통합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오는 2028년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추진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9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안성렬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를 상대로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집중 점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이철우 도지사가 제시한 ‘2028년 행정통합 추진 방향’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명했다. 이어 도지사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확인된 만큼, 이제는 행정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화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통합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선결 과제로 ‘지역 내 공감대 형성’을 꼽았다. 특히 북부권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도청 기능 유지와 북부권 발전 방안, 재정 배분, 행정 접근성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설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경북도만의 노력으로는 행정통합을 완성하기 어려운 만큼 대구시와의 공동 대응은 물론 정부와 국회,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획조정실이 조직·예산·법무·중앙정부 협의·국회 대응을 총괄하는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지속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성렬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경상북도는 2028년을 목표로 행정통합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대구시와 구체적인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도지사와 대구시장 간 만남을 계기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손 의원은 “시기 없는 추진은 추진이 아니다, 창구 없는 협의도 협의가 아니다, 예산 없는 전략도 전략이 아니다”라며 “행정통합이 다시 궤도에 올라 경북과 대구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와 철저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 “삼전닉스 호남 투자 유감…대구시장, 정치 투쟁할 자리 아냐”

    추경호 “삼전닉스 호남 투자 유감…대구시장, 정치 투쟁할 자리 아냐”

    추경호 대구시장이 임기 첫날인 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 주도로 호남권에 반도체 생산시설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정말 아쉽고 유감스럽지만, 그렇다고 대구·경북이 반도체를 포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특정 지역 홀대, 지역 차별적 접근 그리고 이런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관한 부분에 대해선 여전히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가시적인 단기간에 또 다른 재론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반도체 기업 유치) 구상과 꿈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당 소속 시장으로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TK 신공항 국가 사업 전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유치 등 당면 현안과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공약을 해결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목소리를 내고, 일을 관철시키기 위해 일정 부분 강하게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장 자리는 정치 투쟁을 하는 자리가 아니고, 지역 현안을 풀어가는 ‘일하는 자리’다. 선거에서도 시민의 그런 기대 속에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정치 투쟁을 하려고 했으면 시장 출마를 안 하고 국회의원을 계속했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그는 “현안 해결을 위해 정치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 정치적인 목소리로도 해법을 촉구하겠지만, 그건 정치 투쟁과는 전혀 다른 얘기”라고 부연했다. 추 시장은 오는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직 (행사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나 내용, 발언 기회 여부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참석할 예정”이라며 “지방의 여러 목소리를 듣는 자리인지, 단순히 (대통령이) 설명하는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것까지 거부해서는 정부와 일하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게 다소 불편하고 불만스러운 자리가 될지라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는 “경제부시장의 경우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어 다시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고 정해진 건 없다”며 “좋은 인재를 찾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적임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신설되는 청년특별보좌관 인선에 대해선 “흔히들 캠프 인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 제게 그런 그림은 없다”며 “지역 청년 문제에 관해 폭넓은 식견과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며 청년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시급한 문제를 정책적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과 매월 한 차례 만찬을 갖고 현안 해결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날부터 ‘도시락 간부회의’… 비상경제 체제 가동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날부터 ‘도시락 간부회의’… 비상경제 체제 가동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민선 9기 공식 업무를 도시락 간부회의로 시작했다. 지역 경제 현안을 파악하고 대구시가 맞닥뜨린 경제적 위기 돌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그는 취임식에서 “대한민국의 큰 언덕이었던 대구를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 시장은 앞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선 “시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건 시장이라는 직함이 아니라, 대구와 여러분의 미래인 만큼 그 무거운 책임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기적의 길목에 늘 함께했던 대구의 자부심과 저력을 흔들어 깨워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구시정의 비전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이라고 밝혔다. 추 시장은 “청년에게는 가슴 뛰는 기회가 주어지고, 기업에게는 거침없는 성장의 무대가 열리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전하고, 삶과 공간에 여유와 문화가 넘쳐나는 도시를 240만 대구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추 시장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5대 목표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 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 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시정 등을 제시했다. 시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를 꼽은 추 시장은 비상경제대책회의 가동을 예고했다. 그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민생경제를 세밀히 살피고 골목상권의 고단함부터 산업구조 개편까지 가계부를 직접 쓰는 마음으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추 시장은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와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대구를 미래산업의 핵심 도시로 키우겠다”며 “섬유·기계·금속 등 전통 주력·연고 산업도 인공지능 전환(AX)위원회를 통해 AI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민생과 기업을 옥죄는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게 추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완료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TK 신공항 건설 역시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조기 개항을 이끌어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추 시장은 취임식 이후 시청 산격청사로 이동해 간부 공무원들과 ‘도시락 간부회의’로 공식적인 시정 업무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삼전닉스·테슬라 유치, 신공항 속도전…추경호 시정 청사진 발표

    삼전닉스·테슬라 유치, 신공항 속도전…추경호 시정 청사진 발표

    새달 출범할 ‘추경호 대구시정’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테슬라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 유치 등 경제 분야 정책들이 대거 추진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과 행정통합 등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정책제안 발표회를 열고 추 당선인의 임기 동안 추진할 5대 분야 200개 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추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0대 분야 365개 공약을 토대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추려졌다. 곽대훈 인수위원장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각계 전문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며 “시민이 대구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대구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고 느낄 때 시장에 대한 기대도 믿음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가 제안한 경제 분야 주요 정책은 시장 주재 비상경제대책회의 운영과 투자유치단 신설 및 삼성전자·SK하이닉스·테슬라 등 국내·외 대기업 유치,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이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의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창업 기업 성장 정책도 담겼다.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TK 신공항 건설의 국가사업 전환과 조기 개항, TK 행정통합을 통한 메가시티 조성,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도 주요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또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통한 서부권 신성장 거점 마련 등 균형 성장 정책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낙동강 수질 개선과 취수원 문제 해결,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유치, 전문성과 책임성에 바탕을 둔 공공기관 조직 구조 개편 등도 과제에 포함됐다. 청년 정책도 주요 과제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시장 직속 청년특보를 신설하고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 제한 폐지, 영유아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 확대, 청년 생활 안정책 마련 등을 바탕으로 한 청년 성장 도시를 조성하자는 내용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추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들은 시민들께 드린 소중한 약속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라며 “정책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안에 대구 미래 도약을 위한 책임성 있는 시정과제를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책제안을 시정 과제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일부 재원이나 현실적인 타당성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수정이 필요할 경우 각계와 솔직하게 소통하면서 해법을 찾고 잘되는 일은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컬러풀대구와 파워풀대구를 이을 시정 슬로건은 시민 공모를 받아 설문조사, 심사 등을 거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 “TK 광역행정통합 차별 없게, 중단 없게… 정부·여당 약속 지켜야”[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TK 광역행정통합 차별 없게, 중단 없게… 정부·여당 약속 지켜야”[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보수 본산’ 사수하며 3선민주·자본주의 지키는 정신이 중요도지사 최선 다하면 큰 기회 올 수도현금 퍼주는 복지는 강력 응징해야대구·경북 최우선 과제2028년 총선 때 초대 TK시장 선출기초·광역의원직 승계로 4년 보장신공항은 금융권 돈 빌려 조기 착공새 임기 4년 청사진대구~안동 광역철도 등 SOC 확충반도체·로봇·SMR 일자리 만들 것경북도청 신도시에 공공기관 유치“광역행정통합은 차별 없이, 중단 없이, 책임 있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선거 승패와는 무관합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보수의 본산’인 경북을 사수하며 3선 경북 도백(道伯) 자리에 오른 이철우 지사는 18일 경북도청 접견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2028년 총선과 함께 임기 2년의 통합 대구경북(TK)통합특별시장 선출, 시·도의원직 승계 등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2030년)까지 행정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에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 이 지사는 “불과 얼마 전 선거 때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가 2028년 대구경북특별시 설치를 공약했고, 정청래 대표도 ‘밀어주겠다’고 했다”면서 “선거에 졌다고 해서 대통령이 직접 어렵다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선거 때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3선 국회의원을 거쳐 3선 광역단체장이 됐다. 비결은. “비결이 따로 없다. 도민분들을 잘 만났다. 잘 평가해 주신 덕분이다. 언제나 일에 정성을 들여 최선을 다하면 믿어 주고 지지해 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신뢰가 싹튼다. 약속 안 지키고 말이 다른 건 정치에서 배제해야 한다.”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 단연 저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3선 등정을 확정했다. 명실상부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이 되는 건 때와 운이 닿아야 하고 시대와도 맞아야 한다.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자유 우파와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안 와도 할 수 없다. 한결같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보수의 가치’ 재정립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 있는데. “우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를 지킬 수 있는 정신을 지녀야 한다. 근래에 와서 반도체로 많은 돈을 벌었다 해서 초과 이익을 국민에게 나눠 준다고 하는 건 사회주의다. 자본주의는 돈을 많이 벌면 제도적으로 그만큼 세금을 내게 돼 있고, 그것으로 복지를 하는 것이다. 누군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나눠 쓰자 하면 누가 자본주의를 지키겠나. 보수 즉 자유우파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굳건히 지키면서 잘한 건 지키고 잘못된 건 고쳐야 한다. 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 선거 때도 전국에서 현금성 지원 공약이 쏟아졌다. 무엇이 문제인가. “저는 선거 과정에서 22개 시군을 다니면서 돈 주는 선거를 하면 베네수엘라 같은 나라가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설사 선거에서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정책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칫 나라가 위험한 길로 갈 수 있다. 그래서 도 예산 부서에 현금을 나눠 주는 시군은 그만큼 예산을 깎으라고 지시했다. 현금성 복지는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 -새 임기 4년간 최우선 도정 과제로 대구경북(TK)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조기 추진을 꼽았다. 먼저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복안은. “신공항 건설 사업 주체는 대구시다. TK신공항건설특별법에 ‘종전 부지(대구)’가 있는 지자체장이 시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대구시는 후적지 개발 수익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건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정부로부터 공공자금관리기금을 빌려서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정부는 선례가 없다며 반대한다. 정부 지원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래서 저는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조기 착공해야 하고, 대구시 혼자 힘에 부치면 경북이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 1400억원을 빌리면 착공할 수 있다. 먼저 특별법에 담긴 종전 부지를 이전 부지로 바꾸면 된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내 생각을 추 당선인에게 전달하면 칼자루를 쥔 측에서 결정하지 않겠나. 대구경북이 함께 돈을 빌려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조기 완공 못 하면 신공항 가치가 떨어진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보다 늦으면 곤란하다.” -최근 대통령의 행정통합 관련 발언으로 정부 의지와 국회 입법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방정부 의지만으로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행정통합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TK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 타파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다. 2028년 초대 대구경북특별시장만 2년 임기로 선출하면 된다. 또 기초·광역의원 의원직을 승계해 4년 임기를 보장하고 2030년 지방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면 해결된다. 못할 이유가 없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중요한데 야당 소속 단체장으로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국민들은 여당 단체장이 되면 예산 폭탄이 온다고 알고 있으나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 TK가 여당을 더 많이 했는데 그런 것은 보지 못했다. 예산은 특정인의 말보다 시스템(제도)에 의해 집행된다. 무엇보다 어떤 준비를 철저히 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럼 경북은 민선 9기에 어느 부분에 대한 준비를 중점적으로 할 것인지.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최우선에 두겠다. 특히 대구~안동, 대구~포항 광역철도를 많이 준비하겠다. 기존 구미~경산 광역철도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 현재 16선석 규모로 계획된 포항 영일만항 계류시설을 2배 규모인 32선석으로 확장해야 한다. 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로봇, 미래 차, 방산,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경북의 강점을 가진 첨단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아울러 한류 열풍에 따라 전국 최초로 식품산업 육성 전문 조직을 신설해 지역의 농산물·수산물·임산물 식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007년 기준 세계 식품산업 시장 규모가 반도체산업의 약 15배 규모인 4조 달러를 웃돌았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도 현안인데. “경북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한 지 10년을 맞았다. 허허벌판에 신도시를 만들어 인프라를 갖추고 인구 유입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수도권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 경북보다 앞서 조성된 목포(전남도청)·내포(충남도청) 신도시 사정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앞으로 신도시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을 최대한 유치하는 등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에서 ‘지방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 중 하나가 바로 경북이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지방소멸이라는 말은 일본에서 온 건데, 그곳에서도 아직 소멸한 곳이 없다. 문제는 청년 인구 수도권 유출이다. 우리 청년들이 태어난 경북에서 행복하게 정착할 수 있는 정주민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좋은 학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량을 결집하겠다. 1949년 인구조사 때 경북은 인구 321만명으로 전국 1등이었다. 다시 그런 시대를 기약한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영호남 파트너십의상징이었는데, 김 지사는 3연임이 무산됐다. “상호 간 협력은 계속될 것이다. 김 지사와 계속 협력을 이어가면 가속화됐겠지만 새로운 사람이 와도 무방하다. 영호남이 협력하고 발전해야 국가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다. 그동안 영호남 발전을 위해 부단히 애쓰신 김 지사께 감사드린다.”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리고 4년 뒤 어떤 도지사로 기억되고 싶은지. “도민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경북에서 태어나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도 화랑정신, 호국정신, 선비정신, 새마을정신 등 경북정신과 혼을 후손에게 남겨 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 바람이 있다면 도민들을 위해 무던히 애썼던 가슴 따뜻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특히 지역과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한사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자본주의 파수꾼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 경북도, TK통합 보완과제 연구 추진…“쟁점 사안 해소”

    경북도, TK통합 보완과제 연구 추진…“쟁점 사안 해소”

    경북도가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차례 무산됐던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불씨를 되살린다. 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안정적 논의와 향후 시행 준비를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통합 관련 보완 과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는 특별법의 국회 심사와 향후 시행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쟁점과 과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한다. 주민 수용성, 지역 균형 발전, 행정체계 개편, 지방의회 구조 및 선거 일정, 권한·재정 특례, 조직·인사·재산 승계 등이 주요 쟁점이다. 이 가운데 통합 시기와 지방의회 구조 및 선거 일정 등은 통합 추진 과정에 반드시 검토해야 할 사안인 만큼 연구를 통해 관련 쟁점을 사전에 정리할 방침이다. 또한 특별법 통과 이후 필요한 후속 절차와 제도 기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행정통합의 조기 실현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 특별법 통과를 추진했으나 지역 정치권 이견과 주민 반발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주민 수용성과 지역 균형 발전 장치를 강화해 통합 정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구를 수행하는 한국헌법학회는 지방자치권과 행정 통합의 관계, 주민투표 등 주민참여 절차, 중앙-지방 간 권한 배분의 헌법적 기준과 범위 등 주요 법률 사안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헌법적 쟁점, 재정 특례 및 권한 이양의 법적 타당성, 조직·인사·재산 승계의 안정성 확보 방안, 통합 시기와 지방의회·선거 일정 조정에 따른 제도적 과제 등도 살펴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정부의 5극 3특 균형 성장 전략을 성공으로 이끌 핵심 열쇠”라며 “5극 3특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필요한 제도적 지원과 실행 기반을 확실히 뒷받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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