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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호르무즈에 비싼 아이폰이 둥둥”…이란 공격받은 선박에 몰려든 주민들 [영상]

    [포착] “호르무즈에 비싼 아이폰이 둥둥”…이란 공격받은 선박에 몰려든 주민들 [영상]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선이 공격받아 침몰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은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 GFS 프라이드호가 지난 1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파손된 후 침몰했다”며 “선원 21명 전원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GFS 프라이드호로 추정되는 배가 침몰하면서 배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들이 바다에 빠져 있다. 일부 컨테이너가 충돌과 화재로 손상되면서 컨테이너 내부의 화물이 고스란히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인도 해외 언론은 “호르무즈 해협의 바다 위에 애플 아이폰을 담은 상자와 향수 등의 화물이 둥둥 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이 물품을 건지기 위해 소형 보트를 타고 접근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침몰한 선박에는 컨테이너 약 2500개가 실려 있었으며 여기에는 고급 향수와 아이폰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로 발사체에 의해 침몰한 선박에 어떤 물품이 실려 있었는지와 그 규모 및 구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침몰한 GFS 프라이드호의 적재 능력은 표준 컨테이너 2824개 규모”라며 “침몰 당시 실제 적재량이나 구체적인 화물 목록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란 “GFS 프라이드호, 기뢰와 충돌” 주장싱가포르 당국은 해당 선박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아 파손됐다고 설명했지만 이란 측 주장은 다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GFS 프라이드호의 침몰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하며 “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허가받지 않은 항로를 통과하던 중 기뢰에 부딪혀 침몰했다”고 밝혔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미국의 비영리단체 이란핵반대연합의 선임고문인 찰리 브라운은 CNN에 “이 배의 침몰은 매일같이 이어진 상선 공격에 이어 사태가 위험한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란은 기뢰를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무인기(드론) 공격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왔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15건의 공격이 발생했으며 이 중 11건이 최근 4일간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공습 빈도를 높인 배경에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의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추진한 것 역시 유가 안정을 위한 노림수다. 미국 안팎에서는 장기화하는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유가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오만만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협까지 공격 범위를 확대하며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약점을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날 뛰는 후티 반군, 더 불안해진 트럼프 입지이란과 연계된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도 미국의 유가 안정 구상을 흔들고 있다. 이란의 대리 세력 중 하나이자 ‘저항의 축’으로 꼽히는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의 항구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정유 시설을 연이어 공격했다. 또 홍해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위협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을 피해 홍해로 원유 수출 경로를 돌린 사우디의 우회로마저 불안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의 대후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후티 반군이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며 “이란의 지시에 따라 미국 선거를 앞두고 의도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끝난 뒤에도 나는 이 자리(대통령직)에 있을 것이며, 후티의 행동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중간선거 승패와 무관하게 대통령직에 있는 자신이 후티를 향한 보복 공격을 명령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후티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칼리드 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공군이 운용하던 유럽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를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총살 장면 생중계”하겠다더니…트럼프 ‘초유의 계획’ 접은 진짜 속내

    “총살 장면 생중계”하겠다더니…트럼프 ‘초유의 계획’ 접은 진짜 속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니달 말릭 하산 전 육군 소령의 사형을 총살형으로 예정대로 집행하겠다면서도, 그 장면을 생중계하지는 않기로 했다. 하산은 2009년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물이다. 공화당 안에서조차 반발이 일고, 미국인 10명 중 8명이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한발 물러선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는 예정대로 총살형에 처해질 것이지만, 이는 생중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희생자들의 직계 가족은 원할 경우 현장에서 직접 집행을 지켜볼 수 있다. 그들은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목격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산과 같은 테러리스트와 악당들을 미국이 어떻게 처리하는지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은 강력한 억지력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많은 선량한 사람들은 생중계나 다른 어떤 시각적 수단을 통해서도 그가 죽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계획을 접은 이유를 설명했다.하산은 2009년 11월 텍사스주 포트후드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총살형을 12월 3일 집행하도록 승인하자, 헤그세스 장관은 사형 집행 장면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안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JD 밴스 부통령은 생중계되더라도 보지 않겠다고 했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영상이 테러 조직의 선전이나 조직원 모집에 쓰일 수 있다며 우려했다. 워싱턴포스트·ABC방송·입소스가 지난 9~13일 미국 성인 2545명에게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총살형 집행에 53%가 찬성하고 42%가 반대했지만, 생중계에는 80%가 등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중계 계획을 접은 데에는 다음달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역풍을 피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 [책꽂이]

    [책꽂이]

    갈등의 덫에 빠지다(다니엘 바탈 지음, 권영미 외 5인 옮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수많은 이들이 죽고 경제가 파탄 나는데도 이런 일은 왜 이어질까. 집단 간 갈등이 민주주의와 도덕성을 어떻게 침해하는지, 대중이 갈등의 덫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지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사례로 삼아 분석했다. 갈등의 유발 원인, 전개 과정, 지속되는 이유, 그리고 이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구분하고 답을 제시한다. 한국에서도 여러 징후가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628쪽. 3만 5000원. 분열하는 미국(콜린 우다드 지음, 김주헌 옮김, 글항아리) 흔히 미국 정치를 분석할 때 양당 체제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저자는 미국 정치를 제대로 보려면 지역 문화라는 틀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국 9개 주요 지역을 문화권에 따라 ‘개인 대 집단’ 혹은 ‘자유주의 정신 대 공동체주의 정신’이라는 기준에 맞춰 다시 4개 진영으로 분류했다. 적극적 개인주의, 소극적 개인주의, 소극적 공동체주의, 적극적 공동체주의에서 총기 규제, 사회·보건 지출, 이민과 소속감, 낙태, 기후변화 등의 쟁점을 두고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분석했다. 448쪽. 2만 6000원. 숫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노아 지안시라쿠사 지음, 김성훈 옮김, 청림출판) 쇼핑, 광고, 주식 투자, 보험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 조회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든 행동은 숫자로 집계된다. 기업들은 이런 숫자를 모으고 활용해 큰 수익을 낸다. 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가 일상에서 수학을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대학 순위와 주식시장에 적용하는 ‘가중합’, 주식과 복권 등의 ‘기댓값’, 위험을 관리하는 ‘분산’,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다듬는 ‘베이즈 공식’ 등 우리 주변 숫자를 활용한 공식들을 배울 수 있다. 324쪽. 2만원. 혼자 살기 워크숍 (반유화 지음, 은행나무) 1인 가구가 1000만을 넘겼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결혼하지 않은 삶’ 혹은 ‘결혼으로 가는 과정’ 등 불완전한 형태로 취급받는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진료실 안팎에서 만난 수많은 1인 가구의 고민을 접한 뒤 ‘혼자의 삶을 설계하는 법’을 정리했다. ‘이렇게 살면 행복해진다’는 식의 답을 내밀지 않는다. 내 욕망과 두려움은 무엇이고, 내 삶을 운영하는 적절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우치게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단단하고 유연한 ‘삶의 운영체제’를 설계해 보자. 320쪽. 2만원.
  • 강선우 ‘공천헌금’ 1심서 2년 6개월 실형… 3주 만에 재구속

    강선우 ‘공천헌금’ 1심서 2년 6개월 실형… 3주 만에 재구속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형이 확정되면 강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는 14일 강 의원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강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정자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함께 기소된 김 전 시의원은 징역 1년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도망이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법정구속했다. 지난달 22일 보석으로 풀려난 지 약 3주 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시의원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하고 수수해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정당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제8회 전국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 공천을 대가로 현금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정자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배임수증재 등)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 공천관리위원이었고,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단수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재판부는 강 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으며, 이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을 적극 지지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판결문에는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에게 ‘물어봐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것을 김병기 의원에게 텔레그램으로 보내라’는 취지로 통화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 측은 보좌관 남씨가 현금을 받아 챙겼고, 자신은 늦게 인지한 뒤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공천을 원했던 김 전 시의원이 남씨에게 1억원을 교부할 동기나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선고 후 SNS를 통해 “저는 어떤 돈도 받은 적이 없다. 항소심에서 결백을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들은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십명의 명의로 약 1억 3000만원을 강 의원에게 후원한 ‘쪼개기’ 후원 혐의로 추가 기소돼 오는 30일 첫 재판을 받는다.
  • 정점식 “임광현, 골프TF 해체·李대통령 SNS 중단부터”

    정점식 “임광현, 골프TF 해체·李대통령 SNS 중단부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한 데 대해 “총체적 국정 난맥을 풀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성남경기라인의 새 얼굴마담을 세운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강훈식 비서실장 거취를 조속히 정리하라고 했는데 두 시간 만에 요구에 응해준 것은 고맙지만, 이 엄중한 시국에 국세청장을 비서실장으로 영전시킨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정위기에 대한 인식 전혀 없단 것을 보여주는 인사”라며 “비서실장은 정치, 경제, 북한, 외교, 부동산, 치안 등 국정 전반을 거쳐 종합적 이해가 요구되는 임 청장은 국회의원 1년 제외하고 일평생을 세무 분야서만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주식, 농지, 북한 등 총체적 국정 난맥을 풀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인재풀이 좁은 것인가. 아니면 다들 난파선에 올라타길 고사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신임 비서실장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TF’ 같은 어처구니없는 조직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하면 대통령이 당장 골프채를 내려놓도록 하고 ‘부캉이’ 구경 같은 일정은 당장 중지시키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비서실장의 가장 큰 책무는 김현지, 정진상, 김용 등 성남경기 라인의 국정개입을 끊어내는 것, 그리고 대통령의 과도한 SNS 사용을 자제시키는 것”이라며 “직을 걸고 명예를 걸고 본인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에 “임광현은 어제까지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근저당’ 쉴드치던 사람”이라며 “대통령 ‘하명 세무조사’에 누구보다 열심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임광현의 처남 이승엽 변호사는 이재명 변호인”이라며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 불법 대북송금 변호를 다 맡았다. 본인 변호사는 가족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대통령”이라고 했다.
  • 트럼프 “중간선거 승리 어렵다” 왜 인정할까…한국에 미칠 영향은? [핫이슈]

    트럼프 “중간선거 승리 어렵다” 왜 인정할까…한국에 미칠 영향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원과 하원의 판세가 모두 어렵다고 인정했다.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상·하원 중 어느 쪽이 공화당에 불리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똑같다”고 답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이 있을 땐 아무리 훌륭해 보이더라도 엄청나게 불리하다”며 “하지만 나는 지금 순회 유세를 하고 있고 집회도 하고 있다. 공화당에 대한 열기는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하원 구성은 435석 가운데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 무소속 1석(공화당 성향), 공석 2석이다. 상원은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을 보유하고 있다. 45석은 민주당이고 나머지 2석은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과 연대하고 있다. 주지사의 경우 공화당 26명, 민주당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불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934년 이후 현직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의석을 늘린 사례는 3차례뿐이다. 앞서 2018년 트럼프 1기 정부 중간선거에서도 공화당은 하원에서 41석을 잃고 상원에서 2석을 추가로 확보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역사를 언급하며 일찌감치 패배를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사람들마저 중간선거에서는 졌다”며 “우리는 이겨야 하지만 알다시피 통계적으로 이기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6일에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곳곳에서 선거 판세를 뒤집고 있다. ‘중간선거 서프라이즈’를 지켜보라”라고 적기도 했다. 1·2기 통틀어 최저 지지율 이어가는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그의 ‘패배 예측’은 뒷받침한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성인 5062명을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8%였다. 지지율은 지난 7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것으로 확인된 응답자 가운데 현재 그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는 비율도 67%에 그쳤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0%대에 머물렀다. 로이터·입소스 조사에서는 32%, CBS뉴스·유고브 조사에서는 39%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율 30%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중 최저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그의 첫 임기 후반이었던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지지율은 29%까지 떨어졌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전통 지지층으로 꼽히는 미국 보수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이탈표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공공종교연구소(PRRI)에 따르면 2016, 2020, 2024년 대선에서 백인 복음주의자 10명 중 약 8명꼴로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이들은 미국 전체 인구의 13%에 불과하지만 투표율이 매우 높아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의 약 2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퓨리서치센터가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트럼프 2기 취임 직후인 지난해 1월 트럼프에 대한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지지율은 78%였지만 이번 달에는 58%로 20%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개신교 신도들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58%에서 39%로 하락했다. 라이언 버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는 CNN에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38%가 백인 복음주의자”라며 “(공화당은) 복음주의자 표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중간선거 어려움 인정한 속내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판세가 어렵다고 인정한 배경에는 공화당의 위기감을 드러내면서도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꾸준히 현직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중간선거에서 불리하다는 역사적 흐름을 강조해 왔다. 이는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이를 자신의 정책 실패가 아니라 미국 정치의 구조적 특성으로 책임을 분산하려는 계산일 수 있다. 더불어 하원뿐 아니라 상원까지 위험하다는 현실을 강조함으로써 공화당 내부와 유권자들의 결집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할 경우 트럼프의 인사 지명과 행정부 조사에 대한 의회의 견제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공화당은 하원 다수당 지위 상실 가능성에는 미리 대비해 왔지만 최근 상원에서도 경합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상·하원이 모두 어렵다고 인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선거의 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나서게 하고, 멀어졌던 유권자의 민심을 한데 모으기 위한 노림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화당 패배·민주당 승리가 한국에 미칠 영향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가장 먼저 예상되는 변화는 국제유가다. 민주당은 현재 이란 전쟁 종식을 주요 선거 의제로 삼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에 “민주당이 전쟁 예산, 군사 권한 통제를 강화해 정부의 전쟁 지속 능력에 제동을 걸 수 있다”며 “(이란 전쟁이 수습 국면에 들어가) 국제 유가가 내려가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대미 관세 협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합의한 조선업 협력 등 대미 투자 패키지가 재검토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보 분야에서는 대북 정책에 변화가 예상된다. 민주당이 트럼프식 ‘거래 중심’ 외교가 아닌 동맹을 중시해 온 만큼, 한미 동맹의 결속력을 흔들면서까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에 매달리지 않을 수 있다. 동시에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면 주한미군 감축인 한미 연합훈련 축소 등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대해 청문회와 예산을 통해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러시아 미사일 날아오는데 침묵한 워싱턴… 트럼프의 ‘에너지 휴전’ 뒤에 숨겨진 거래 [밀리터리노트]

    러시아 미사일 날아오는데 침묵한 워싱턴… 트럼프의 ‘에너지 휴전’ 뒤에 숨겨진 거래 [밀리터리노트]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상공에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내리꽂히는 동안, 서방 방공망의 ‘눈과 귀’는 이상하리만치 침묵했다. 이틀 연속으로 공습 조기경보조차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는 분통을 터뜨렸고, 국제사회는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정보 공유를 무기로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음모론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무경보 공습’에 발칵 뒤집힌 키이우 지난 12일(현지시간) 밤, 러시아군은 키이우의 핵심 에너지 기반 시설인 제4열병합발전소를 정조준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어 13일 밤에도 2차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미사일이 발사된 한참 뒤에야 울린 늑장 경보 속에 속수무책으로 대피해야 했다. 자체 대규모 위성 정찰 능력이 없어 러시아 공군기지 움직임이나 미사일 발사대 배치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정보 자산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우크라이나로서는 생명줄과 다름없는 조기 경보가 완전히 차단된 셈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러시아가 우리 에너지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조기 경보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적으로 부당하다”고 분노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서방 위성이 추적하기 어려운 S-400 등의 특수 무기를 동원했거나, 혹은 미국의 의도적인 정보 차단이 맞물렸을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의 ‘에너지 휴전’ 압박… 정보 공유는 거래의 도구인가 미국이 이처럼 미묘한 시점에 방공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커지는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독자적인 대러 외교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수백만t에 달하는 러시아산 경유를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다가오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국내 경유 가격을 잡기 위한 ‘승부수’였다. 문제는 이 거래의 걸림돌이 바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이었다는 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마이애미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측에 이 합의 내용을 전달하면서 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드론·미사일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군사정보 공유를 끊어버리겠다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2025년 초 백악관 회담 당시 양국 정상이 충돌했을 때도 며칠간 정보 공유를 일시 중단하는 등 안보 정보를 정치적·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빈번하게 활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으나, 에너지 부문 휴전 합의 발표 직후 벌어진 이번 ‘무경보 공습’ 사태는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의 발전시설 집중 공략이 본격화된 가운데 미국의 실리 외교와 ‘에너지 거래’에 낀 우크라이나는 방공망까지 뻥 뚫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워싱턴의 침묵 뒤에 숨겨진 차가운 ‘거래의 정치’가 전쟁의 판도를 어디로 이끌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추미애 “2년간 채무증가 전국 3배” 민주당 “비상선언 당혹”

    추미애 “2년간 채무증가 전국 3배” 민주당 “비상선언 당혹”

    “일방 독주” “책임 미루는 건 잘못”민주 의원들, 경기지사에 십자포화추 “대권 행보라면 재정 숨겼을 것”대선 출마설엔 “그런 생각 안 한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추미애 경기지사의 ‘재정 비상 선언’을 두고 여당 의원들도 비판에 가세하며 이례적으로 여야 공세가 뒤섞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검찰개혁 문제로 불거진 여권 내부 분열상이 국감장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 것이다. 채현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추 지사에게 “어떤 객관적인 기준과 재정 전망에 근거해 비상 상황이라고 선언한 건가”라며 “지방채 발행한도 확대 등 가능한 대안도 있었을 텐데 비상 선언으로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당혹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지사는 “최근 2년간 경기도의 채무 증가 속도가 30%를 넘어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한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이광희 의원은 경기도가 시군 보조 사업의 도비 매칭 비율을 사전 협의 없이 축소한 것을 두고 “순서가 거꾸로 된 것 아니냐”, “일방적 독주”라고 지적했다. 김영배 의원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확장 재정이라는 철학과 노선이 있는데 추 지사의 감액 추경은 이와 반대된다”고 꼬집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이해식 의원은 추 지사가 2~5급 인사를 단행하고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직원들의 가슴에 불을 댕겨 줘야 하는데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했다. 추 지사가 재정 위기 때문에 급한 불을 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이 의원은 “재정 위기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미루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14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을 고리로 여권 내 갈등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박상웅 의원은 김 후보자를 ‘밀정’, ‘나치 전범’에 빗대 저격한 추 지사에게 “여전히 부적격 의견에는 소신에 변화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지사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를 여전히 친윤(친윤석열) 검사로 생각하느냐’는 권영진 의원의 질문엔 “친윤 검사일 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부적합하다”고 했다. 추 지사는 “공직 경험상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대단히 부적합하다는 것을 근거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린 것”이라며 “(14일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여의도 정치’에 참여한다는 지적에는 “대권 행보를 했으면 오히려 저도 재정 상황을 감추고 빚을 내서 도민 혈세 부담을 떠안거나 말거나 도민에게 인심 쓰면 박수받을 일”이라며 “양심상, 법리상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2030 대선 출마 생각이 있느냐’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미 수사당국, 트럼프 비판한 오마르 의원 자택 압수수색

    미 수사당국, 트럼프 비판한 오마르 의원 자택 압수수색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미네소타) 하원의원의 워싱턴DC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수사국과 법무부 등은 이날 오마르 의원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이민 사기 혐의와 관련이 있으며, 오마르 의원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작성한 이민 서류와 관련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소말리아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오마르 의원은 소말리아 출신으로는 최초로 2018년 연방 하원에 입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오마르 의원이 미국 이민을 위해 자신의 오빠와 위장 결혼했다고 주장하며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마르 의원은 이번 압수수색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협박’이라며 규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트럼프는 지난 10년 동안 근거 없는 거짓말과 비방으로 나를 공격해왔다”며 “이번 일은 그가 벌여온 정치적 위협의 수위가 한층 더 심화한 것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압수수색을 두고 법무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선거 60일 전에는 공개수사·기소를 하지 않는다’는 자체 불문율을 어겼다는 논란도 제기된다.
  • 李대통령 ‘호의호식 고관대작’ 겨냥에…추미애 “나라고 생각 안 해”

    李대통령 ‘호의호식 고관대작’ 겨냥에…추미애 “나라고 생각 안 해”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호의호식 고관대작’ 등과 관련한 글에 대해 “대통령이 저를 겨냥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저격에 억울하지 않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도 힘든 소년 시절을 보냈지만, 저도 어머니가 저를 직접 기르지 못하고 위탁할 정도로 흔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민생을 모른다거나 제가 사치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끼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이 “대통령이 SNS에 잘못 올린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느냐”고 다시 묻자, 추 지사는 “아니다.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언론이 그렇게 오해하는 것이다. 숱한 오해 속에 살고 있다.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엑스를 통해 “어려움 없이 부모 덕에 호의호식하며 고관대작으로 평생 살아온 사람은 고단한 소시민의 삶과 인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액의 서민 복지예산을 거리낌 없이 삭감하는 사람들’, ‘생각 없이 칼을 휘두르는 권력자’ 등을 언급했다.
  • 추미애, “도정 소홀한 적 없어…SNS글은 오랜 소신에 대한 도리와 책임”

    추미애, “도정 소홀한 적 없어…SNS글은 오랜 소신에 대한 도리와 책임”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도정 현안보다 중앙정치에 관심을 더 많은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 지적에 “도정에 소홀한 적이 없고 SNS 글은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검찰개혁을 소신껏 주장해 온 입장에서 저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추 지사가 취임 후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80건 중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와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 중앙정치에 대한 내용이었다며 취임 후 100일은 도정보다 중앙정치에 기울인 100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추 지사는 “이 자리는 국정감사를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정치 소신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며 “저의 도정 활동과 민생 현장, 도정 방향 등은 공식 유튜브와 GTV를 통해 언제든지 실시간 중계되고 자료로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도정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주말이나 퇴근 후 심야 시간대에 주로 법무부 장관 때부터 검찰개혁을 꾸준히 소신껏 주장해 온 입장에서 저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의견을 적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민석 “주진우, 정치 생명 짧을 것”…주진우 “정치 생명 나보다 훨씬 짧을 듯”

    김민석 “주진우, 정치 생명 짧을 것”…주진우 “정치 생명 나보다 훨씬 짧을 듯”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긴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치 생명이 짧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공식 유튜브 ‘민티07’에 출연해 “말장난이라고 하기도 정말 심한 정도“라며 ”그런 식의 말장난을 즐기는 분치고 정치생명이 긴 경우는 별로 못 봤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런 분들 때문에 정치 전체가 그런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억울하고 적절치 않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명확하게 짚어서 윤리적인 것은 윤리적으로, 법적인 것은 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들의 막말 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의원 활동 자격정지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주 최악의 경우도 제명이 안 된다면 차라리 일정 기간 활동에 대한 자격을 묻자, 정지하자는 것이 제가 처음에 냈던 아이디어”라면서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치 테러로 생명을 위협받았던 대통령을 향해 죽음을 암시하는 막말을 한 것”이라며 “주 의원은 석고대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 국민의힘도 공당의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한 지지자가 SNS에 “주진우 의원님, 호랑이가 되셔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댓글에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답글을 남겨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주 의원은 김 대표와 한 원내대표의 발언 이후 페이스북에 각각의 발언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주 의원은 김 대표를 향해서는 “김 대표는 극단적으로 현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서 “정치 생명은 나보다 훨씬 짧을 것 같다”고 적었다. 한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 최고의 사이버렉카이자 막말의 달인 이재명을 수령으로 모시는 민주당답다”며 “새벽까지 일반 국민을 자신의 SNS에 박제하고, 차단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SNS 중독부터 치료하길 바란다”고 맞받았다.
  • [포착] ‘멸공 논란’ 비와이, 러 여성들 “사랑해요”에 ‘손하트’… 우크라 ‘드론 공격’ 모스크바에 무슨 일?

    [포착] ‘멸공 논란’ 비와이, 러 여성들 “사랑해요”에 ‘손하트’… 우크라 ‘드론 공격’ 모스크바에 무슨 일?

    K팝 관련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이승만 육성’ 담긴 정규 3집 수록곡도3월엔 8개 도시 투어… 러 활동 ‘박차’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33)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격이 끊이지 않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포착됐다. K팝을 비롯한 러시아 내 ‘서브컬처’(하위문화) 관련 대형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초청되면서다. 아시아 대중문화 소식을 전하는 러시아 온라인 매거진 ‘예스아시아’와 소셜미디어(SNS) 영상 등에 따르면 비와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CSKA 아레나에서 열린 VK 팬덤 페스트 첫날 행사에서 저녁 메인 무대에 마지막 차례로 올랐다. 빠르게 성장하는 한류 등 아시아 대중문화 팬들을 위한 행사로 2023년 처음 개최된 이 페스티벌은 러시아의 ‘국민 SNS’ 기업인 VK가 직접 기획·홍보하는 행사다. 비와이는 이날 자신에게 환호하는 대부분 여성인 관객 앞에서 히트곡 등을 부르며 50분가량 열띤 공연을 펼쳤다. 그는 공연 도중 “모스크바 와서 깜짝 놀랐다. 너무 추워서”라며 “아까 리허설할 때까지만 해도 추웠는데 여러분들 들어온 순간부터 열기가 확 느껴졌다. 확실히 우리 모스크바 숙녀분들은 나를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다 생각했다”고 말해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제가 한국에서는 ‘하트’도 잘 안 하고 ‘사랑해’라는 말도 잘 안 한다. 왜냐면 K힙합이기 때문에”라며 “그런데 크게 환호해 주시고 하니 하트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여성 팬들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팬들은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관객들은 “오늘은 제 콘서트가 아니고 축제에 온 거잖나. 그렇기 때문에 팬분들도 있지만 저를 모르는 분들도 있을 거다. 그렇지만 제 다짐은 오늘 여기 있는 사람들 전부 다 비와이 팬으로 만들고 가겠다는 것이다. 모두 다 제 텔레그램에 들어오게끔”라고 말해 또 한 번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비와이의 이날 셋리스트(선곡 목록) 중에는 최근 한국에서 논란을 빚었던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SOUTHSIDE FREESTYLE)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월 정규 3집 선공개곡으로 이 곡을 발표했다가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이 곡 도입부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실렸다. 또 가사에는 ‘내 목소리엔 성공/ 미녀 목소리엔 멸○’이라는 부분이 나오는데 ‘삐’로 묵음 처리된 ○ 부분은 앞 소절의 ‘성공’과 라임과 맞추면 ‘멸공’을 표현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풀이했다. 비와이는 지난 3월에도 정치색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쇼 미 더 머니 12’ 무대에서 권오선의 무대에 피처링을 하러 올라 ‘싹 다 까 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랩을 선보였다. ‘선구안 위’를 빠르게 발음하면 ‘선관위’가 되는데, 이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비와이는 ‘생식 기관 및 신체적 차이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이 있다’라는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에 대해 “제정신일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와이는 최근 러시아 팬들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공연을 통해 러시아 내 K팝 팬덤 내에서 반향을 일으켰고, 지난 3월에는 예카테린부르크,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도 등을 포함해 8개 도시 투어로 공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러시아 투어 기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도 찍어 현지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한편 러시아의 침공을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4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국경 인근뿐 아니라 모스크바를 정조준한 드론 공격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귀국하던 지난 9일에는 모스크바 공항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공항 4곳이 폐쇄됐으며,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푸틴 대통령과 참모들이 탑승한 전용기도 착륙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됐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5일 저녁엔 모스크바시와 인근 모스크바주 방향으로 드론 650대를 날렸고, 이 공격으로 모스크바주에서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역 최대 석유저장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지원 “대통령도 사람…휴일 골프까지 시비 걸지 말라”

    박지원 “대통령도 사람…휴일 골프까지 시비 걸지 말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휴일 골프를 둘러싼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도 사람”이라며 지나친 정치적 공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골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아무리 일벌레라도 휴식이 필요하고, 기계라도 365일 24시간 돌아가면 고장 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대통령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휴식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꼭 미국과 비교할 바는 못 되지만 미국 대통령 부시는 걸프전 중에도 한 달간 휴가와 골프를 즐겼다. 트럼프의 골프 애호는 설명할 필요가 없다”며 “군도 작전 개념으로 영내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면서 영내 대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골프는 대중화됐다”며 “대통령도 휴일에 친지들과 골프를 치는 것은 휴식과 운동 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날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사고 났는데 골프? 대형 사고를 알면 대비하지, 골프를 하겠나. 현장에서 막아야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사람이다. 아무리 일벌레라도 휴식도 필요하다”며 “대통령의 휴일 골프까지 시비하지 마시고 자기 눈의 대들보를 보라. 대통령의 휴일 골프는 남의 눈의 티끌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이 대통령의 태릉CC 방문 사실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주 의원은 11일 기자회견과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대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날 태릉CC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대구 북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는 천장 마감재 일부가 무너져 3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 의원은 “대형 참사 때는 국민 몰래 황제 골프를 치며 즐기느냐”며 “10월 10일 분 단위, 초 단위로 붕괴 사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청와대는 대통령이 골프장 현장에서 사고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하며 야권의 문제 제기에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현장에서 대구에서 발생한 상가 천장 붕괴 사고를 보고받았다”며 “대통령의 사적인 비공개 일정을 정치적 공방에 활용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휴일 일정과 사고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 의원은 대통령에게도 정상적인 휴식이 필요하며 휴일 골프 자체를 정치적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결혼식장서 “李, 재판받아라” 외친 신랑·신부…하객들은 “윤 어게인” 떼창 [포착]

    결혼식장서 “李, 재판받아라” 외친 신랑·신부…하객들은 “윤 어게인” 떼창 [포착]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와 하객들이 정치적 구호를 외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축하와 축복이 쏟아져야 할 예식장에 정치 집회를 연상케 하는 현수막과 응원 구호가 등장하면서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지난 9일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결혼식’ 등의 제목으로 경기 부천시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결혼식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서 신랑은 마이크를 잡고 “내란은 이재명, 재판받아라”라고 외친다. 신부도 부케를 든 채 몸을 흔들며 함께 외치는 모습이다. 하객들도 박수를 치거나 ‘YOON AGAIN(윤 어게인)’이라고 적힌 붉은색 수건을 펼쳐 들고 신랑의 구호를 따라 외쳤다. 예식장에는 ‘이재명’, ‘재판받아라’ 등의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신랑·신부가 퇴장할 때는 하객들이 “윤 어게인 승리하리라”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신랑은 주먹을 쥔 손을 높이 들어 올린 채 신부와 나란히 행진했다. 두 사람은 보수 성향 집회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랑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청년단체의 대표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반적인 예식과 달리 집회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해당 결혼식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결혼식은 당사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행사인데 문제 될 게 있느냐”, “두 사람의 신념을 함께 나누는 결혼식”, “처음 만난 장소를 보니 결혼식이 이해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결혼식인지 정치 집회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까지 정치 구호로 채워야 하느냐”, “가족과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보기 불편하다” 등의 비판도 줄을 이었다.
  • 秋 겨냥한 듯 “서민 혈세로 호사”… 盧 언급하며 “품격 없다 비난해도 소통”, 때릴수록 강해지는 대통령의 ‘X’

    秋 겨냥한 듯 “서민 혈세로 호사”… 盧 언급하며 “품격 없다 비난해도 소통”, 때릴수록 강해지는 대통령의 ‘X’

    강경파 겨냥 “능력없이 자리 요구”욕설 계정 차단엔 “무뢰배 내쳐야”‘노무현·박원순 소환’ 지지층 호소도월평균 34건, 이달엔 열흘새 63건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어려움 없이 부모 덕에 호의호식하며 고관대작으로 평생 살아온 사람은 고단한 소시민의 삶과 인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여당 일각을 작심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주말 사이 엑스(X)에 각종 현안에 관한 메시지를 잇달아 올리면서 직접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서민의 혈세로 온갖 호사는 다 누리면서 힘없는 서민에는 더 가혹하고 소액의 서민 복지 예산을 거리낌 없이 삭감하는 사람들이, 과일 사 먹을 돈 몇천원이 없어 마른침 삼키고 몇만 원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밥 굶는 사람, 차라리 가족들 껴안고 죽어버릴까 고민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권력자가 생각 없이 휘두르는 칼끝에 보지도 생각지도 못한 삶들이 베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이 지적한 ‘호의호식 고관대작’이 누구인지는 적시되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선 소액의 서민 복지 예산 삭감을 언급하면서 이를 단행해 도의회와 충돌한 추미애 경기지사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과 추 지사는 검찰 개혁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불편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7건 이상의 글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SNS) 직접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이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을 언급하며 지지층의 이해를 구했다. 이 대통령은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오른다”고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박 전 시장이 악플로 고생했던 경험을 전하며 지나친 표현으로 비난하면 상대를 지금처럼 차단할 수 있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의 집 마당에 들어와 폭언·욕설하는 무뢰배는 문밖으로 내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조만간 주택 공급이 정상화된다”는 등 정치 현안 외에 정책 홍보, 외교 일정 등 다양한 분야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9일 개혁 강경파를 겨냥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를 요구한다”고 쓴 글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의 감찰 배경이 됐다는 해석도 있다. 이 대통령의 엑스 게시물 건수를 분석해 보니 지난해 6월 취임 후 그해 말까지 외교 일정이 길었던 11월을 제외하고 1개월 평균 34건에 불과했다. 지난 8월 37건으로 주춤했지만 9월 115건, 이달은 63건(11일 낮 기준)으로 다시 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시민운동 시절부터 체험한 직접 홍보 방식의 효능감이 훨씬 크다고 보고 있어 SNS 소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순방을 마치고 귀국 길에 “내가 반성했다. 앞으로 더 국민들과 열심히 소통하고, 직접 소통을 더 해야겠다”고 밝혔다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엑스와 페이스북으로 전했다.
  • ‘김지용 비판’ 임은정, 감찰 받는다

    ‘김지용 비판’ 임은정, 감찰 받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한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을 감찰하라고 11일 중수청에 지시했다. 이에 임 청장은 감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수청은 출범 후 인력·설비 부족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도 전에 내부 갈등에 따라 감찰을 먼저 하는 상황이 됐다. 윤 장관은 이날 SNS에 “임 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에 지시하겠다”며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에 대한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하는 눈으로 보는 국민들이 많다”며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으로 옮겨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지난 5일 “초대 중수청장은 1호 중수청 수사관”이라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사람이 1호가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김 후보자를 공개 비판했다. 이튿날 광주중수청 첫 출근길에도 “(김 후보자가) 검찰 시절 지휘부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관여했다”고 지적했다. 임 청장은 자신에 대한 감찰 지시가 내려진 약 3시간 뒤 “중수청에서도 감찰 1호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의 감찰 지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강경파 비판 직후에 나왔다. 이 대통령의 거듭된 경고 메시지에도 강경파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은 데다, 특히 현직 공무원 신분인 임 청장이 비판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자 윤 장관이 이 대통령의 보조에 맞춰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엑스(X)에 “인사나 국가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강경파를 직격했다. 중수청법 6조는 ‘행안부 장관은 일반적으로 중수청과 그 소속 직원들을 지휘·감독한다. 다만, 구체적 사건에 대해서는 중대범죄수사청장만을 지휘·감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별 사건은 직접 개입할 수 없지만, 조직 운영과 복무기강 등에 대해서는 행안부 장관이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임 청장의 감찰을 담당할 중수청 본청의 감찰관은 공석 상태다. 감찰관 산하 감찰담당관인 허성환(사법연수원 34기) 수사관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중수청 관계자는 “아직 공식 지시는 내려오지 않았다”며 “신속하게 관련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청장의 공개 발언이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혹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수청 고위 수사관으로서 내부 기강을 해치거나, 국회의 인사 검증 업무에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가 판단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찰 결과 징계 사유가 인정되면 1급 상당인 임 청장은 중수청법 23조에 따라 국무총리 소속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징계 여부가 결정된다. 법조계에서는 그동안 임 청장의 반복적인 공개 발언을 고려하면 감찰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직 차장검사는 “징계는 당연한 수순이고, 너무 늦은 감도 있다. 공무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중수청의 독립성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임 청장은 서울동부지검장 시절 정성호 당시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에 장악돼 있다”며 공개 비판했지만, 구두 경고만 받고 감찰을 받진 않았다.
  • 野 “李 대통령 ‘SNS 정치’, 갈등·분노 유발로 지지율 방어용 왼쪽 챙기기”

    野 “李 대통령 ‘SNS 정치’, 갈등·분노 유발로 지지율 방어용 왼쪽 챙기기”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직접 소통 강화 기조에 “소통이 아니라 지지율 방어용 ‘왼쪽 챙기기’”라고 지적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자 급기야 ‘노무현 팔이’까지 나섰다”며 “국민이 왜 분노하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있다. 자기 편 이야기만 열심히 퍼 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층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옥’으로 규정하고, 농지 전수조사와 농지 가격 폭락 및 거래 절벽 문제,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에 대한 언급 없음 등을 문제로 거론한 뒤 “이재명 대통령의 ‘좌아’한 소통이 국민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X에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굳이 힘든 정치를 계속할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하자, 장 대표는 “세상이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다. 힘든 정치 계속할 이유가 없으니 이제 그만하시라”라고 응수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품격 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은 계속하겠다”라고 언급한 데 대해 “물은 것은 책임인데, 돌아온 답은 고집”이라고 꼬집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SNS가 국무회의와 부처 검토, 외교 채널을 건너뛰어 국정을 앞질러 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 “결과는 먼저 올리고, 반발에 부딪히면 거두는 ‘선(先)게시 후(後)유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삭제 버튼은 있어도 되감기 버튼은 없다“며 ”취임 후 월 30~40건이던 게시물이 지지율이 흔들렸던 지난 9월 100건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거론하자 야권에서는 반발이 나왔다. 안철수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에 이어 박 전 시장 복권까지, 범죄자들의 대통령이 되고자 하냐”며 “이 대통령의 X는 명백한 2차 가해입니다. 즉시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새벽에도, 순방을 가도 내부분열 언어에 지지자들 선동해 좌표 찍기나 하며 정당한 비판에는 남 탓과 변명만 늘어놓는다”며 “갈등을 극대화함으로써 대통령 자신을 국정 책임자가 아니라 단순한 싸움꾼으로 전락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도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의 언어는 그에 맞는 무게와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언행이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불러 일으키지는 않을지 돌아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 秋, 최근 한 달 검찰개혁 글 10개…경기도 국감·김지용 청문회 ‘갈등 분수령’

    秋, 최근 한 달 검찰개혁 글 10개…경기도 국감·김지용 청문회 ‘갈등 분수령’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여권 내 갈등이 오는 13일 경기도 국정감사와 14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분수령을 맞는다. 인선 반대에 앞장선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까지 공개 견제에 나서면서 두 일정이 갈등을 봉합할지, 확산시킬지 주목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지사는 최근 한 달여 동안 김 후보자와 검찰개혁 관련 페이스북 글을 10개 올리며 정부·여당과 연일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9일에는 자신의 비공개 일정 자료를 요구한 여당 의원을 겨냥해 “명색이 집권당인데, 관심은커녕 도지사 비공개 일정 자료 요구에 대략 난감”이라고 적었다. 경기도 국감을 앞두고 같은 당 의원의 자료 요구에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추 지사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5선 박지원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추 지사님은 무엇을 그렇게 잘했나”라며 “훌륭하셨던 법사위원장 시절로 돌아오라”고 적었다. 이용우 의원도 “추 지사님이 제기하는 문제를 잘 새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관계 평가에 있어 수긍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반면 추 지사의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지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역사는 그냥 남겨두시라”며 “이재명 정부도 잠깐 흘러가는 한 페이지일 뿐, 훗날 눈 밝은 누군가가 윤석열 징계의 역사도, 이 시대도 정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적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는 도정 운영을 놓고도 여여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행안위 소속 이광희 의원은 지난달 22일 페이스북에서 “추 지사님, 부디 도정에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경기도의 재정 위기 대응과 시군 보조금 삭감 등을 문제 삼았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엑스(X)에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급진 개혁을 내세워 내부를 공격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이를 두고 검찰개혁 과정에서 진영 내 강경파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한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후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정치를 시작한 이유는 자리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고 썼다. 14일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과거 검찰개혁에 반대했던 이력과 초대 중수청장으로서의 적격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선에 대한 이견이 있는 만큼 청문회 대응에 온도 차가 드러날 수 있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지금 대통령도 통제를 못 하는데 무슨 수로 (의원들을) 통제해서 청문회 하겠느냐”고 말했다.
  • 美국방부, 거짓말이라더니…“미군 사망자 알고 보니 더 있다” 총 몇 명? [핫이슈]

    美국방부, 거짓말이라더니…“미군 사망자 알고 보니 더 있다” 총 몇 명? [핫이슈]

    미국 국방부가 이란 전쟁으로 중동에서 숨진 미군 장병 2명을 추가해 사망자가 총 2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 전쟁 전사자가 국방부 사상자분석시스템(DCAS)의 공식 데이터베이스에서 집계한 것보다 4~5명 많은 최소 22명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SNS에 “(WP의 보도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9일 DCAS 집계를 수정했고 이란 전쟁과 관련한 사망자는 총 21명으로 늘었다. 익명의 당국자가 WP에 공개한 사망자 신원은 지난 3월 6일 쿠웨이트에서 사망한 육군 주방위군 소속 소플리 다비우스 소령(46)과 9월에 발생한 신원 미상의 해군 자살자 등 전투와 무관한 사망자 2명이다. 또한 DCAS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부상한 미군은 865명으로 확인됐다. 이란 전쟁과 별개로 지난 5월 이라크에서 훈련을 받던 병사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당시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10년 넘게 진행 중인 작전에 따른 사망으로 기록됐다. 트럼프, 미군 피해 속였다?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 등 미군 피해를 고의로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26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14명이라고 발표했던 전사자 공식 집계 수치를 ’조용히’ 18명으로 수정했다. 부상자 규모도 큰 차이가 있었다. 국방부는 기존에 부상자 규모를 400명대로 적시했으나, 새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부상자는 기존보다 140명 이상 많은 624명이다. 국방부의 정보 공개 논란은 사상자 수에서 그치지 않았다. 국방부는 공식 웹사이트에 대이란 전쟁 개시일을 2월 28일이 아닌 7월 7일로 명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7월 7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공식 서한을 보내 휴전 이후 대이란 군사행동이 재개됐다고 통보한 날짜다. “국회의원 하며 이런 일 처음, 트럼프가 전쟁 은폐”트럼프 행정부는 중동 내 미군 기지 피해 상황을 확인하려는 자국 국회의원을 제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머피 미 상원의원(민주당·코네티컷주)은 최근 의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카타르 도하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한 뒤 해당 지역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를 방문하려 했다. 머피 의원은 “이란 전쟁의 영향, 전쟁으로 인해 이 지역 시설에 발생한 피해 그리고 이 전쟁이 이 지역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해당 기지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머피 의원은 알우데이드 기지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미 국방부 측이 기지 출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머피 의원은 해당 사실을 전하며 “이란 전쟁의 비용과 그 의미를 의회와 미국 국민에게 숨기려는 전례 없고 위헌적인 시도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부는 내가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해당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대한 브리핑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원의원 생활을 하면서 이런 일을 처음 겪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적인 사실 왜곡 공작의 일환”이라며 “공화당 의원들은 이러한 공작을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해당 지역은 여행 제한 조치 중이라” 해명머피 의원의 폭로가 나온 뒤 미 국방부는 더 힐에 “머피 의원의 중동 방문에 앞서 알우데이드 기지에 대한 출입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의원실에 통보했다”며 “해당 결정은 국방부 장관실 입법담당 부서에서 사전에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지난 3월 발표한 해당 지역 여행 재고 지침과 연관이 있다”며 “국방부는 이러한 지침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한 뒤 이란이 카타르와 사우디 등 주변 국가에 보복 공격을 가하자, 미국 당국은 해당 지역을 ‘여행 재고’ 국가로 지정했다. 해당 조치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머피 의원의 방문은 여행과 성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여행 재고 조치를 이유로 현직 국회의원의 군 기지 방문을 막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머피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450억 달러(한화 약 60조 3000만원)가 넘게 든 이 전쟁을 종식시킬 명확한 계획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 힐은 “머피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이자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이 지역을 방문한 최초의 민주당 인사”라고 설명한 뒤 “미 국방부는 7개월 넘게 이어지는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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