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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파냐, 우파냐”…영화 한 편·커피 한 잔에 파고든 ‘정치색 논란’

    “좌파냐, 우파냐”…영화 한 편·커피 한 잔에 파고든 ‘정치색 논란’

    인천에 사는 직장인 김모(30)씨는 최근 회사에서 영화 ‘암살자(들)’을 봤다는 말을 꺼냈다가 직장 상사에게 “좌파냐”는 말을 들었다. “영화 재밌었다”는 감상이 정치 성향을 묻는 말로 돌아온 것이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에서 정치 성향이 안 맞으면 피곤하니 영화 얘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글이 잇따랐다. 최근 ‘암살자(들)’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영화에 출연했다는 이유로 배우 집 앞에서 규탄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영화를 본 시민들의 문화생활까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가 해당 영화를 단체 관람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논쟁이 불붙었고, 전날 국회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도 단체관람 허용 여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영화 관람이 정치적 갈등으로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서울의 봄’ 개봉 당시에도 보수 성향 유튜버 등이 영화를 ‘좌편향’이라고 주장하며 학교 단체관람에 반발했다. 서울 송파구와 경북 포항시의 초등학교는 반발이 이어지자 단체관람을 취소했고, 서울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는 단체관람을 진행한 뒤 교장이 보수단체로부터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다.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각하됐다. 영화뿐 아니라 특정 가수의 팬이라는 이유로 정치 성향을 추측하거나, 이용하는 브랜드를 두고 정치적 색깔을 따지는 식으로도 갈등이 번진다. 대학생 조모(23)씨는 지난 5월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당시 매장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지인들에게 “우파냐”는 말을 들었다. 반대로 보수 성향 이용자들이 스타벅스 음료와 굿즈를 SNS에 인증하며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상까지 정치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게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통합위원회가 18세 이상 국민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2월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보수·진보 간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92.4%에 달했다.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피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71.1%였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편견도 커지고, 문화 소비 취향까지 정체성을 판단하는 ‘집단주의 심리’가 작동하고 있다”며 “특히 SNS에서는 특징 하나로 사람을 빠르게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어 정치적 의미가 덧씌워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이 갈등을 부추긴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서휘원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는 “양극화된 정치권이 시민의 문화생활까지 진영 결집의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정치적 갈등이 일상으로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제이에스티나, 서울영화센터·SSFF와 ‘셀레스티아 데이’ 개최

    제이에스티나, 서울영화센터·SSFF와 ‘셀레스티아 데이’ 개최

    10일 영화 관람·참여 프로그램 진행…18일까지 셀레스티아 주얼리 전시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별’을 매개로 영화와 주얼리를 함께 경험하는 문화 협업 행사를 연다. 제이에스티나는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영화센터 및 SSFF(서울 스마트 퓨처 페스티벌)와 함께 오는 10월 10일(토) ‘CELESTIA DAY(셀레스티아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별이라는 공통 모티브로 영화와 주얼리를 연결하고, 2030 청년층이 영화와 문화, 브랜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셀레스티아 데이’에는 제이에스티나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고객들이 초청된다. 초청객들은 서울영화센터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제이에스티나의 ‘셀레스티아(CELESTIA)’ 컬렉션을 살펴볼 수 있다. 셀레스티아는 밤하늘의 별에서 영감을 받은 주얼리 컬렉션이다.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댄싱 스톤을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영작은 파리의 밤과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다. 영화 속 도시의 밤과 시간이라는 소재를 별에서 영감을 받은 셀레스티아의 콘셉트와 연결해 영화 관람과 주얼리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화 관람 외에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셀레스티아 목걸이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서울영화센터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제이에스티나는 이번 SSFF 축제를 기념해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영화센터 4층 시네마 라운지에서 셀레스티아 주얼리도 전시한다. 행사 초청객 외에 센터를 찾는 관람객들도 전시를 통해 컬렉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레스티아’ 컬렉션은 전국 제이에스티나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버거킹, ‘유해진 모델’ 광고 종료…게시물 ‘싹 다’ 내리고 전한 말

    버거킹, ‘유해진 모델’ 광고 종료…게시물 ‘싹 다’ 내리고 전한 말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출연 배우가 광고한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버거킹이 ‘암살자(들)’ 주연을 맡은 배우 유해진을 내세운 신제품 광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다만 버거킹 측은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달 30일 유해진과의 광고 캠페인 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킹은 지난달 16일 가을 신메뉴 ‘트러플 머쉬룸 와퍼’를 출시하고 유해진의 이름과 ‘뉴’(NEW)를 결합한 ‘뉴-해진 트머와’를 콘셉트로 홍보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암살자(들)’에 주연으로 출연한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거나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제품 불매와 애플리케이션(앱)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영상에도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버거킹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버거킹의 캠페인 모델은 모두 일회성 계약으로, 트머와(트러플 머쉬룸 와퍼) 모델의 활동 일정은 종료됐다”고 공지했다. 버거킹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유해진이 언급된 관련 게시물도 삭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논란의 영향으로 캠페인이 조기에 종료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버거킹은 모델 활동 종료가 이 같은 움직임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와 함께한 신제품 캠페인은 애초 계획한 일정에 따라 마무리하는 것으로, 최근 상황의 영향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버거킹은 통상 브랜드 전속 모델을 두기보다는 제품별로 광고 모델과 단발성 계약을 맺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출연 배우 개인에 대한 위협 행위로까지 번지면서 유해진의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 50여명(경찰 비공식 추산)은 지난 4일 유해진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배우와 제작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해진에 대한 모욕이나 협박성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전날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수단체는 이날 버거킹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암살자들 불매”, “유해진과 버거킹은 공범이다”, “버거킹 불매” 등 구호를 외치면서 버거킹에 유해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해라”…최시원이 공유한 손흥민 8년 전 영상 뭐길래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해라”…최시원이 공유한 손흥민 8년 전 영상 뭐길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거센 가운데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40)이 축구선수 손흥민(34·LAFC)의 과거 우승 인터뷰를 공유하며 일침을 가했다. 최시원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을 공유했다. 이 인터뷰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이후 진행된 것이다. 영상 속 손흥민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경기에 나가는 걸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국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마음”이라면서 “태극기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하고 애국가만 나와도 눈물이 날 거 같다. 저한테 태극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고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시 손흥민은 금메달을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을 두고 “많은 국민들이 각자의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셨다. 국민들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 지금 내가 걸고 있지만 내 것이 아닌 국민들의 금메달”이라며 공을 돌리기도 했다. 최시원은 이 영상을 공유하며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대 0으로 꺾은 뒤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군 면제 관련 경솔한 언행과 세리머니를 선보여 역풍을 맞았다. 양민혁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주장인 이기혁 선수도 “9일 뒤 입대였는데, 군대 안 간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16분만 뛴 박승수 선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쓰고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했다. 최우진 선수는 절뚝이는 금메달 세리머니를 선보여 ‘지뢰 세리머니’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행법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자신의 특기 분야를 유지하며 544시간의 봉사 활동도 해야 한다. 다만 국가의 복무 점검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실상 ‘군 면제’로 통한다. 논란이 커지자 양민혁, 이기혁, 박승수, 최우진은 모두 경솔했던 발언과 행동에 사과했다. 이기혁은 “선수단 대표 주장으로서 말의 무게를 생각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책임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순간의 행복, 도파민, 흥분감에 의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춘 저의 발언들과 행동들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팬분들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양민혁은 “병역 혜택 역시 제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졌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면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분들과 앞으로 그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모든 분의 노고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거나 조롱하려는 마음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승수는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에서 팬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고, 벅찬 마음이 너무 커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찍어 올렸다”며 사과했다. 최우진은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프로축구선수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 ‘암살자(들)’ 논란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 민주주의의 파괴”

    ‘암살자(들)’ 논란에 최휘영 문체부 장관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 민주주의의 파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출연 배우의 광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자택 앞 시위로까지 번지자 최휘영 문화체육부 장관이 “창작자에 대한 신변 위협은 민주주의의 파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 엄정한 법 집행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최근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사회적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것에 대해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에 “영화가 다룬 역사적 해석이나 시각에 대해 비판과 토론이 일어나는 것은 민주 사회에서 자연스럽고 건강한 일”이라면서도 “그 비판이 도를 넘어 출연 배우의 자택 앞까지 몰려가 시위를 벌이고 개인의 일상을 침해하며 신변을 위협하는 사태에 이른다면, 이는 대단히 우려스럽고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어 “영화는 창작자의 상상력과 해석을 통해 완성되는 예술적 창작물”이라며 “작품에 명예훼손이나 법률적인 문제가 있다면, 이는 상영 이후 민사상 소송이나 형사적 절차를 통해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을 구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작품에 대한 평가는 관객과 비평의 몫으로 남겨두고, 영화가 제기한 문제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신다면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오늘 경찰청 등 관계 당국에 영화 관계자 및 출연 배우에 대한 안전 조치와, 거주지 앞 위협·협박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요청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어떠한 외압이나 위협에도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창작과 연기에 임할 수 있도록,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은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극장 상영 이외의 홍보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주연을 맡은 유해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기업의 제품을 불매하거나 모델 교체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이어진다. 온라인에서는 유해진을 모델로 기용한 제품의 불매 인증이 이어지고, 광고 영상에도 항의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급기야 일부 보수단체는 주연 배우인 유해진 자택 앞에서 집회까지 열었다. 이날 한국영화감독조합(DGK)도 입장을 내고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비판받을 수 있지만 그 비판이 창작자 개인의 삶과 생업을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영화는 서로 다른 생각과 목소리가 만나고 때로는 논쟁을 만들어내면서도 계속돼야 한다. 그 자유가 사라진다면 새로운 영화도 새로운 이야기도 탄생하기 어렵다”며 “한국 영화가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저희도 창작자들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유해진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행위로부터 소속 배우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얘들아, 삼촌이 다 사줄게”…‘리센느 빵’ 60만개 쓸어간 30대 남성들

    “얘들아, 삼촌이 다 사줄게”…‘리센느 빵’ 60만개 쓸어간 30대 남성들

    걸그룹 리센느의 취향을 반영해 만든 편의점 빵이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전체 구매자 가운데 30대 남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선보인 ‘리센느 빵’ 5종은 지난 1일 기준 누적 판매량 약 60만개를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지난달 17일 ‘원이의 옥수수 크림빵’을 시작으로 30일 ‘리브의 초코호떡’을 출시하는 등 9월 하순부터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을 반영한 협업 빵을 차례대로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는 리센느 멤버들의 이미지가 담긴 총 27종의 투명 포토카드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팬층을 중심으로 포토카드를 수집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구매자 성별을 보면 남성이 69.1%로 여성(30.9%)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연령·성별별로는 3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22.7%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남성 18.6%, 20대 남성 15.8% 등 남성 구매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여성 구매자는 40대 10.5%, 30대 7.2%, 20대 6.8% 순이었다. 이 밖에 50대 이상 남성 6.2%, 10대 남성 5.8%, 50대 이상 여성 5.7%, 10대 여성 0.7% 순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리센느 빵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협업 상품 출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리센느는 올 상반기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원이와 미나미의 갸루 콘셉트 콘텐츠 및 미나미의 “거제 야호”라는 ‘밈’이 화제를 모으며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후 지난 2024년 8월 발매한 ‘러브 어택’(LOVE ATTACK)도 2년 만의 역주행 흥행에 성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편의점 업계도 유명인과 브랜드를 앞세운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인기 협업 제품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의 신제품을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GS25와 K-디저트 브랜드 ‘한정선’, 디저트 제조사 ‘로로멜로’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요거트 찹쌀떡을 편의점 냉동 디저트로 재해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포토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할 수 있는 유명 디저트 등 편의점 업계가 소비자의 수집 욕구와 인증 문화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 절뚝이며 ‘축구 金’ 자랑?…최우진 “국군 비하 절대 아니다” 지뢰 세리머니 논란 사과

    절뚝이며 ‘축구 金’ 자랑?…최우진 “국군 비하 절대 아니다” 지뢰 세리머니 논란 사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 최우진(22·전북 현대)이 이른바 ‘지뢰 세리머니’ 논란에 대해 “국군 비하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직접 사과했다. 이번 논란은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쇼츠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 최우진은 한 발을 절뚝거리며 걷다가 운동화를 벗어 들고 그 안에 매달아 숨겨 둔 금메달을 자랑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근 발생한 DMZ 지뢰 폭발 사고를 연상시킨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 박승수가 전역모를 쓴 인증샷을 올리고, 주장 이기혁이 금메달을 내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언급한 일까지 맞물리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최우진은 4일 SNS에 “제가 업로드했던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언짢음을 가지고 계신 점을 알게 됐다”며 “해당 영상 속 세리머니는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현장에서 응원한 팬들이 요청한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을 참고해 촬영한 것이라며 “이 또한 확인하고 더 인지해야 했으나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실제로 해당 챌린지는 해외 마라톤 선수들이 시작한 챌린지로, 유튜브나 SNS에서 ‘medal in shoe’(신발 속 메달)라고 검색하면 비슷한 챌린지 영상이 다수 나온다. 최우진은 “저 역시 해당 사건의 심각성과 국군 장병분들의 희생이 지닌 무게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며 “제가 한 퍼포먼스가 감히 해당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도와는 별개로 다양한 분들께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더 신중하게 하고, 더욱 세심하게 판단했어야 했다는 점을 다시금 뉘우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에게 진심으로 거듭 사과했다. 최우진은 “앞으로 프로축구선수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아시안게임 축구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성원이 곧 국민의 마음으로 알고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대 0으로 꺾은 뒤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군 면제 관련 경솔한 언행과 세리머니를 선보여 역풍을 맞았다. 양민혁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주장인 이기혁 선수도 “9일 뒤 입대였는데, 군대 안 간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16분만 뛴 박승수 선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쓰고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했다. 현행법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자신의 특기 분야를 유지하며 544시간의 봉사 활동도 해야 한다. 다만 국가의 복무 점검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실상 ‘군 면제’로 통한다. 정치권에서는 예체능 병역 특례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군대가 혐오 시설이냐.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냐”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했다. 이어 “‘면제 슛’ 한 골에 국위 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잃어버린 자들까지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욕보이고 있다”며 “국가를 욕보이고 군대를 혐오하는 국가대표에게 군 면제는 가당치도 않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예체능 병역 특례 제도의 근본적인 개편 논의를 책임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2030 청년 세대들이 ‘BTS도 군대에 가는데 아마추어 선수 이기고 군 면제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며 “체육·예술 병역 특례가 도입된 1973년에는 메달 하나가 곧 국가 홍보였다. 그 시절에는 분명 의미가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세계는 K-팝과 K-드라마, 반도체 스마트폰 등으로 한국을 안다. ‘국위 선양’이라는 명분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전역모 쓰고 “군대 안 가” 인증샷…축구로 옮겨 간 병역특례 논란

    전역모 쓰고 “군대 안 가” 인증샷…축구로 옮겨 간 병역특례 논란

    금메달을 수상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직 군 면제만 봤다”는 발언이 정치권의 예체능 병역 특례 개편 논의로 다시금 번져가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욕보인다”며 현역병과의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군대가 혐오 시설이냐.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냐”며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했다. 현행법상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자신의 특기 분야를 유지하며 544시간의 봉사 활동도 해야 한다. 다만 국가의 복무 점검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실상 ‘군 면제’로 통한다. 이른바 국위선양의 기준과 현역병과의 형평성 논란으로 정치권에선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폐지가 줄곧 제기되어 왔다. 2023년 21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며 보충역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전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후, 양민혁 선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고, 군 면제 하나만을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에서 16분만을 뛴 박승수 선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쓰고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했으며, 주장인 이기혁 선수도 “9일 뒤 입대였는데, 군대 안 간다”고 말한 바 있다. 안 의원은 이에 대해 “‘면제 슛’ 한 골에 국위 선양을 존중하는 나라와 국민의 배려는 새까맣게 잃어버린 자들까지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을 욕보이고 있다”며 “국가를 욕보이고 군대를 혐오하는 국가대표에게 군 면제는 가당치도 않다”고 했다. 또한 “며칠 전 서부 전선에서 북한의 지뢰로 군 장병이 발목을 잃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위험 지역을 수색하다 다친 참변이다. 국가를 위한다는 것은 이런 희생을 두고 해야 할 말”이라고 꼬집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예체능 병역 특례 제도의 근본적인 개편 논의를 책임 있게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금메달로 인한 축하보다 병역 특례 논란이 크게 들린다”며 “축구 결승 직후 한 선수는 메달보다 군 면제를 보고 뛰었다고 털어놨다. 야구 금메달로 미필 선수 16명이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고 했다. 나 의원은 “2030 청년 세대들이 ‘BTS도 군대에 가는데 아마추어 선수 이기고 군 면제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탓할 일이 아니다. 솔직함은 제도가 만든 것”이라며 “체육·예술 병역 특례가 도입된 1973년에는 메달 하나가 곧 국가 홍보였다. 그 시절에는 분명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르다. 세계는 K-팝과 K-드라마, 반도체 스마트폰 등으로 한국을 안다. ‘국위선양’이라는 명분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육·예술 병역 특례 대상 대회와 종목을 지금의 국가 위상에 맞게 다시 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 유도의 허미미·수영의 김우민·육상의 비웨사와 장민호 대표를 언급하며 “금빛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도전의 가치만으로 금메달처럼 빛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에 ‘군 면제만 보고 뛰었다’는 취지의 발언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같은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청년들과, 함께 응원한 국민을 헤아리는 말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정치도 돌아보겠다. 선수들이 국민에게 위로와 자부심을 드리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냈는지 묻겠다”고 했다.
  • 완도군,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9일 개막

    완도군,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9일 개막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9일부터 3일간 완도 해변공원에서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완도의 맛과 멋, 즐거움을 만끽하고 완도 특산품까지 받아 가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을 개최한다. ‘가을에 물들었섬, 완도에 반했섬’을 주제로 열리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은 맛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 여행을 콘셉트로 관광객들에게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섬 여행인 만큼 청산도와 보길도, 생일도 등 완도의 아름다운 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직 안 가봤섬?’ 스마트 전자 지도 스탬프투어는 완도의 주요 관광지 15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고 완주 인증서 획득 시 3만원 상당의 전복을 증정한다. ‘가을에 걸었섬!’ 프로그램은 남파랑길(86~88코스) 트레킹, ‘완도수목원 그린 숲 페스티벌’, ‘별이 빛나는 밤, 청산도 은하수 만나기’, ‘섬 속의 낙원, 보길도 세연정에서 머무르기’, ‘생일도의 가을 선물’ 등 섬마다 다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행사장인 해변공원에서는 싱싱한 전복과 전복 가공식품과 광어, 해조류 등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완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전복 시식·판매관에서 시식은 물론 전복 깜짝 경매·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비파와 유자 등 농특산품 마켓존과 플리마켓에서는 청년 공동체와 소상공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개막 축하쇼와 매직 쇼, 가을 해변 독서 문화 축제와 완도 아일랜드 퀴즈 여행, 나도 최경주, 퍼팅 챌린지, 가수 왕을 찾아라! 가을 섬 여행 SNS 인증 등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 댕댕이·야옹이가 지역 살린다… “반려동물 함께오면 여행비 반값”

    댕댕이·야옹이가 지역 살린다… “반려동물 함께오면 여행비 반값”

    ‘펫팸족(Pet+Family)’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마케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반려동물 친화 도시’ 주도권 잡기 경쟁이 뜨겁다. 전남광주 순천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2026 댕댕 순천, 반값 여행’ 사업을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타 지역 거주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순천을 방문해 지정 관광지를 둘러보고 5만원 이상 지출하면 지출액의 50%(1인당 최대 10만원·단체 최대 20만원)를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이 단독 여행객에 비해 체류 기간이 길고 숙박·식음료·체험 등 소비 단위가 높은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의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보다 약 3.3배 많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비수기나 평일 방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후기 공유가 잘돼 지자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이 지역 경제의 효자로 떠오르자 지자체마다 지원책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된 울산시는 올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인증 제도를 신설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반려인이 동물과 함께 안심 방문할 수 있도록 숙박, 식음료, 교통, 쇼핑, 관광 시설의 편의·안전 기준을 충족한 업체를 인증해 주는 제도다. 충남 태안군 역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1박 이상 숙박 및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최대 10만원을 환급해 주는 ‘미션 투어’와 ‘반값여행’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효정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 댕댕이와 야옹이가 지역 살린다...“반려동물과 함께 오면 여행비 반값”

    댕댕이와 야옹이가 지역 살린다...“반려동물과 함께 오면 여행비 반값”

    ‘펫팸족(Pet+Family)’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마케팅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지자체 간 ‘반려동물 친화 도시’ 주도권 잡기 경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전남광주 순천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2026 댕댕순천, 반값여행’ 사업을 이달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타 지역 거주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순천을 방문해 지정 관광지를 둘러보고 5만원 이상 지출하면 지출액의 50%(1인당 최대 10만원)를 모바일 순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반려동물 소유자 1명과 동반자 1명까지 총 2명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의 순천 방문을 유도해 관광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단독 여행객에 비해 체류 기간이 길고 숙박·식음료·체험 등 전반적인 소비 단위가 한층 높다고 판단, 1000만원 예산을 책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섰다. 반려동물 관광객 유치가 지역 경제의 효자로 떠오르면서 타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파급 지원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지자체 중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선정되었던 울산광역시는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인증 제도를 신설하고, 동반 여행 상품 이용 고객 대상 할인 및 환급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있다. 충남 태안군 역시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1박 이상 숙박 및 일정 금액 이상 소비 시 최대 10만원을 환급해 주는 ‘미션투어’와 ‘반값여행’ 지원 사업을 추진해 대규모 외지 관광객을 유치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큰손’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 및 인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의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약 3.3배다. 숙박 여행 기준 반려인 1인당 지출액은 30만938원으로, 일반 숙박 여행객 평균(9만1100원)을 크게 웃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은 비수기나 평일 방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자발적인 입소문 형성 능력이 높아 지자체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효정 순천시 문화관광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이다”며 “이번 ‘댕댕순천, 반값여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순천의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 경제에도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 기저귀 차요” 당당 인증샷 공개한 30대 여배우…출산 후 ‘이 증상’ 때문 [라이프]

    “저 기저귀 차요” 당당 인증샷 공개한 30대 여배우…출산 후 ‘이 증상’ 때문 [라이프]

    영국의 유명 방송인 애슐리 제임스(39)가 출산 후 5년째 겪고 있는 변실금 문제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방송인이자 배우인 제임스는 최근 파리 여행 중 팬티형 기저귀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제임스는 파리에서 남편과 함께 가수 셀린 디온의 공연을 관람했다. 남편의 생일을 기념한 여행이었다. 그러나 여행 도중 변실금 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잃어버리는 일이 벌어졌다. 제임스는 변실금 패드가 든 세면도구 가방을 유로스타 열차에 두고 내렸다. 결국 남편이 파리 시내에서 대체품을 구해 왔는데, 그가 가져온 것은 변실금용 패드가 아닌 팬티형 기저귀였다. 제임스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기저귀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화려하게 보일 때가 있더라도 팬티형 기저귀를 입는 현실은 나를 겸손해지게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출산 이후 여러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변실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배려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그런 배려는 당연한 기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는 출산으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겪는 여성들이 충분한 산후 관리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도 지적했다. 그는 출산 후유증을 개인이 부끄러워하거나 실패로 여길 일이 아니라며,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수치심이 아닌 지원이라고 했다. 그의 게시물에는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여성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제임스는 많은 여성이 변실금을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비밀처럼 여기고 있었다며, 비슷한 경험을 나누는 일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출산 후유증으로 이어진 변실금…골반저근·항문 괄약근 손상 원인제임스는 2021년 1월 첫 아들을 출산한 뒤 변실금을 겪기 시작했다. 그는 출산 과정에서 입은 손상과 잘못된 봉합이 변실금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국 여성 건강 잡지 ‘우먼스 헬스 UK’와의 인터뷰에서도 출산 후 회복 과정에서 큰 상심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변실금이 출산 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관련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했다. 출산 약 3개월 뒤에는 의료진에게 변실금이 언제쯤 멈추는지 문의하기도 했다. 변실금은 대변이나 방귀를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하지 못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대변이 조금씩 묻어나는 경미한 경우부터 갑작스럽게 대변이 배출되는 경우까지 증상의 정도는 다양하다. 변실금은 출산 과정에서 골반저근이나 항문 괄약근이 손상되면서 발생할 수 있다. 항문 괄약근은 대변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항문을 조이는 근육이다. 출산 과정에서 이 근육이 찢어지거나 신경이 손상되면 배변 조절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출산 외에도 만성 변비나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등 소화기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신경계 질환이나 척추 신경 손상으로 대변이 나오는 것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변실금, 치료 가능한 질환…골반저근 운동부터 수술까지변실금은 단순히 출산 후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여길 문제가 아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에 따르면 변실금 치료에는 식습관 조절, 약물 치료, 배변 훈련, 골반저근 운동 등이 활용된다. 증상과 원인에 따라 바이오피드백 치료나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골반저근 운동은 항문과 골반 주변 근육을 강화해 배변 조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기기를 이용해 근육의 움직임과 배변 신호를 확인하면서 근육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출산 과정에서 항문 괄약근이 손상된 경우에는 손상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다만 치료법은 손상 정도와 증상, 원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 신뢰 지우는 AI… 방금 통화한 직원도, 화상회의 상대도 ‘가짜’

    신뢰 지우는 AI… 방금 통화한 직원도, 화상회의 상대도 ‘가짜’

    AI봇·딥페이크 기승… 범죄 정교화직원 음성·화상 활용 기업 피싱 늘어싱가포르 총리 사칭 52억원 사기도15~64세 AI 사용 19%… 韓은 41%국내 사용자 비중 1년 새 15%P 상승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가상 세계에서 ‘진짜’를 가려내는 일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사람처럼 대화하는 봇부터 인물의 얼굴과 목소리를 흉내 낸 딥페이크까지 사람과 AI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무엇을 보고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인간의 기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발표한 ‘2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5~64세 생산연령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8.8%, 한국은 40.6%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사용자 비중은 최근 1년 사이에 약 15% 포인트나 늘었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서프샤크가 세계 1722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SNS) 댓글의 작성자가 사람인지 AI 봇인지 특정하게 한 실험에서 AI 봇의 댓글을 찾아낸 비율은 40%에 그쳤다. 특히 긍정적이고 친근한 성향을 보인 봇의 탐지율은 38%로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봇(50.2%)보다 낮았다. 서프샤크는 정교한 AI 계정이 실제 이용자의 의견에 맞장구치거나 자연스러운 말투를 쓸 경우 의심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얼굴과 목소리까지 흉내 내면서 ‘특정인 사칭’ 공격을 파악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가트너가 기업 보안 책임자 297명을 조사한 결과 41%가 최근 1년간 직원의 음성통화에서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칭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화상통화에서도 36%가 같은 공격을 겪었다. 공격자들이 기존 피싱에 개인정보와 합성 음성·영상을 결합해 사칭 수법을 더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는 게 가트너의 분석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한 사업가가 총리실 비서관을 사칭한 연락을 받고 로런스 웡 총리 등이 등장하는 딥페이크 화상회의에 참석했고, 최소 490만 싱가포르달러(약 52억원)를 송금했다. 범인은 공식 문서처럼 꾸민 자료까지 내세워 연락, 문서, 화상회의 등이 진짜처럼 보이게 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지난해 접수된 ‘AI 관련’ 신고는 2만 2364건, 피해액은 8억 9334만 달러(약 1조 2177억원)였다. FBI는 생성형 AI로 가짜 프로필과 맞춤형 대화, 음성·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사기범죄에서 설득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사람과 AI를 가르기 위해 만든 기존 장치도 예외가 아니다. 이달 초 GPT-6 아스트라는 인터넷의 ‘나는 로봇이 아닙니다’ 인증을 본뜬 게임 48단계를 모두 통과했다. 이후 별도 연구에서도 무료 오픈소스 AI가 이미지 속 신호등이나 횡단보도를 고르게 하는 구글 리캡차(reCAPTCHA)를 92.6%의 비율로 통과했다. 연구진은 사람이 직접 풀도록 만든 시각형 캡차가 더이상 봇을 막는 충분한 방어선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연휴 끝자락, 아이 손 잡고 서울시청 가볼까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등 놀거리 풍성

    연휴 끝자락, 아이 손 잡고 서울시청 가볼까 ‘서울갤러리 포켓몬고’ 등 놀거리 풍성

    짧은 추석연휴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얼마 남지 않은 휴일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이 있다. 도심 한 복판 서울시청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6~27일 서울시청 지하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서울갤러리)에서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탈인형을 만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해치&소울프렌즈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갤러리 내 서울마이소울샵 주변으로 가면 해치 인형과 인사하고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치 인형과 사진을 찍고 소셜미디어(SNS) 팔로우 인증시 풍선도 증정한다. 지난 18일부터는 서울갤러리에서 ‘포켓몬 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포켓몬 고 게임에 접속하면 ‘주황색 한복’을 입은 피카츄를 만날 수 있다. 포켓몬 고 현장 부스에는 포토존과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고 서울갤러리 내 미디어 공간에서는 ‘2026 피카츄의 가을 소풍’ 이벤트 공식 영상도 볼 수 있다. 내친구서울관에는 서울의 명소를 게임판으로 만든 ‘서울 윳놀이’ 공간이 운영되고, 구형의 ‘미디어스피어’에서는 ‘토끼와 보름달’이 송출돼 추석의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행사와 이벤트 정보는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래 시 홍보기획관은 “추석 연휴 기간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를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소풍공간으로 만들었다”면서 “인기 게임 포켓몬고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추석 연휴의 마지막 추억을 서울시청에서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시청 역사와 건축, 전시 및 야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통통투어’도 연휴기간 계속 운영한다. 시청사 본관과 서울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서울도보해설관광 온라인 예약 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하늘전망대는 연휴기간 중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 추석 연휴, 예술로 채우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가볼 만한 전시들

    추석 연휴, 예술로 채우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가볼 만한 전시들

    추석 연휴는 그동안 미뤄뒀던 전시를 관람하기 좋은 기회다. 가족과 함께 혹은 홀로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를 소개한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이 열린다. 지난 30여 년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해 온 그의 작업 여정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드로잉, 조각, 영상, 설치 등 500여점을 선보인다. 덕수궁관에서는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대규모 회고전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피상적인 말들로 가려졌던 이대원의 작품 세계를 깊이 살필 기회다. 특히 4전시실을 채운 5m, 7m 크기의 대작들은 마치 과수원 한 가운데 있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4~27일 서울·과천·덕수궁·청주 4개관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서울관만 추석 당일인 25일 휴관한다. 추석맞이 소셜미디어(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술관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뒤 ‘#2026추석맞이국현미’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서도호 전시 굿즈인 ‘서도호 도시 비누, 서울집’을 증정한다. 대전 동구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은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시오타 치하루의 개인전 ‘시오타 치하루: 기억의 빛 속으로’를 선보인다. 삶과 죽음, 기억과 소멸, 만남과 이별 등 인간의 근원적인 경험과 감정을 수십만 가닥의 실로 엮어낸 대형 설치를 비롯해 영상, 실과 유리 조형,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대형 설치 신작도 만날 수 있다. 연휴 기간 휴무 없이 운영한다. 대구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은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을 맞아 특별전 ‘겸재 정선 - 조선의 눈으로 조선을 그리다’를 진행 중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개인 소장품까지 총 216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진경산수’의 대가 정선의 ‘경교명승첩’(보물), ‘해악전신첩’(보물), ‘소상팔경도첩’, ‘관동팔경도’에 수록된 회화 전면이 최초 공개된다.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부산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장 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 ‘사랑 안의 미로’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랑이라는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감정에서 출발해 자연과 우주로 확장되는 그의 예술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한다. 전시에는 오토니엘이 최근 2년간 제작한 대표작 100여 점을 대거 소개한다. 외부의 달빛가든에 설치된 ‘황금 연꽃’부터 전시 후반부 지름 4m 크기의 ‘코스모스’와 열두 별자리를 추상적으로 형상화한 ‘황도 십이궁’ 연작이 장관을 이룬다.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경북 경주 플레이스씨에서는 수백 개의 캐릭터가 화면을 빼곡하게 채우는 ‘두들랜드’의 창시자, 미스터 두들의 전시가 열린다. ‘두들 경주’에서는 초기 흑백 선 드로잉부터 원색과 그러데이션을 활용한 최근작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경주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 70여점도 만날 수 있다. 연휴 기간 휴무 없이 운영된다. 전남광주에서는 ‘국가대표 비엔날레’로 꼽히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선보이는 본전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를 주제로 삼았다. 분자의 미시적 세계부터 개인의 삶, 사회와 역사, 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살핀다. 특히 이번에는 참여 작가를 43명(팀)으로 줄인 대신 전시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제주에서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 변용의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제주비엔날레가 열린다. 20개국 69팀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레미콘 등 제주 5개 전시공간에서 열린다.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은 섞고, 모으고, 흥을 돋운다는 뜻의 제주어다. 제주의 토착문화가 외부 문명과 만나 섞이고 합쳐지며 새로운 형태로 변해온 과정, 곧 ‘변용’에 주목한다는 뜻을 담았다. 추석 당일만 휴관한다.
  • 구혜선, 직접 자른 머리라고?…“손재주 장난 아니네” [SNS★샷]

    구혜선, 직접 자른 머리라고?…“손재주 장난 아니네” [SNS★샷]

    배우 구혜선이 직접 자른 셀프 헤어스타일로 남다른 손재주를 인증했다. 구혜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람이 너무 좋길래. 칼퇴근했어요.ㅎㅎㅎ 자른 머리가 마음에 들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3일 “사고쳤어요. 혼자서”라는 글과 함께 눈썹칼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잘라낸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의 헤어스타일은 다소 거칠게 잘린 듯해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단발 스타일을 잘 살린 모습이었다. 파격적인 셀프 미용을 마친 그는 최근 자라난 머리를 정돈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구혜선 특유의 분위기와 뚜렷한 이목구비가 어우러지며 자신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완성했다. 예상 밖의 과감한 스타일링 시도에도 굴욕 없는 미모를 뽐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너무 예쁘다”, “이전 스타일보다 잘 어울린다”, “손기술이 장난이 아니다” 등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한 데 이어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을 밟는 등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직접 개발한 뷰티 및 생활 제품들을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며 벤처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 20살된 보은 대추축제 풍성한 이벤트..100명에게 한화이글스 유니폼도

    20살된 보은 대추축제 풍성한 이벤트..100명에게 한화이글스 유니폼도

    20살 된 보은 대추축제가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북 보은군은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26 보은대추축제’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추억의 사진전’과 ‘한화이글스 유니폼 현장 수령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추억의 사진전’은 그동안 대추축제를 찾았던 관광객들의 사진과 사연을 통해 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 100명에게 보은군 농특산물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보은대추축제 공식 누리집에 사진 1장 이상과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축제장에 전시된다. ‘한화이글스 유니폼 현장 수령 이벤트’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구독자 1만명 이상인 인플루언서와 블로거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보은대추축제 홍보글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된다. 군은 10월 14일 50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10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에는 축제장에 마련된 체험·이벤트에 3개 이상 참여하고 개인 SNS에 인증한 관광객에게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선착순 50명에게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보은대추축제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나누며 올해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길섶에서] KTX ‘역(逆)빨대 효과’

    [길섶에서] KTX ‘역(逆)빨대 효과’

    KTX를 타고 동해에 가는데 청년들은 묵호역에서 많이 내렸다. 1박 2일 동해 여행에서 삼삼오오 여행 중인 청년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택시 기사들은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많이 온다며 반색했다. 묵호가 도보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소문나고, 인증샷 명소들이 알려지면서란다. 택시 기사들은 유명 관광지는 물론 동해, 묵호, 강릉 등의 행정구역 변화까지 상세하게 알려 줬다. 단체로 학습한 것처럼. KTX가 처음 개통되던 2000년대 지방의 인구, 쇼핑 수요 등이 서울로 이동해 지방이 위축되는 ‘빨대효과’가 우려됐었다. 일본에 고속철도인 신칸센이 1960년대 도입됐을 때 나타났던 현상이다. 국내에서 비수도권 환자들의 서울 대형병원 쏠림도 한 예다. 쇼핑 환경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었다. 소셜미디어(SNS)는 삶의 일부가 됐다.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묵호역까지 2시간 8분 걸린다. 묵호역에서 기차를 타고 7분 더 가면 동해역. 택시 기사들은 청년들이 계속 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 답은 해당 지역에 달려 있지 않을까.
  • 中, 16세 미만이 게임·숏폼 켜면 자동 ‘청소년 모드’… AI 연인도 막는다 [여기는 중국]

    中, 16세 미만이 게임·숏폼 켜면 자동 ‘청소년 모드’… AI 연인도 막는다 [여기는 중국]

    중국이 16세 미만 이용자가 온라인 게임이나 숏폼,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경우 플랫폼이 자동으로 ‘미성년자 모드’로 전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낯선 사람과의 채팅이나 인공지능(AI) 연인·가족 서비스도 금지할 방침이다. 22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8일 ‘미성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보장에 관한 규정’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초안에 따르면 플랫폼이 실명 인증이나 자체 인식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가 16세 미만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 온라인 게임과 영상, 라이브 방송 시청, 소셜미디어 등을 미성년자 모드로 제공해야 한다. 적용 대상에는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와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단체 대화방, 한국의 카카오스토리와 비슷한 모멘트·친구 공개 게시물, 개인 메시지, 댓글 서비스도 포함된다. 미성년자의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 역시 미성년자 모드 적용 대상이다. 다만 이번 조치는 16세 미만의 게임이나 숏폼 이용 자체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은 아니다. 플랫폼이 이용 시간과 콘텐츠, 기능 등을 제한하는 미성년자 전용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식이다. 얼굴·행동으로 미성년자 식별…AI 연인 서비스 금지플랫폼에는 미성년자 이용자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도록 했다. 신분증과 온라인 신분 인증, 안면 확인, 이용자의 행동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안면 확인은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 일회성 방식으로 규정했으며,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성인 이용자가 미성년자로 잘못 분류됐을 경우 이의를 제기하고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절차도 두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제조업체는 기기에 미성년자 모드 연동과 원터치 전환 기능을 넣어야 한다. 아이가 임의로 제한을 해제하지 못하도록 본인 확인과 우회 방지 기능도 갖춰야 하며, 보호자가 이용 시간과 콘텐츠, 기능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미성년자에게 아예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도 명시했다. 낯선 사람과 연결해 주는 온라인 채팅·교제 서비스와 AI 캐릭터를 가족이나 연인처럼 설정하는 ‘가상 가족·가상 연인’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다만 만 16세 이상이면서 자신의 근로소득으로 생활하는 미성년자에게는 낯선 사람과의 소셜 서비스 제한에 예외를 둘 수 있다. 미성년자의 중독을 유도하거나 신체·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서비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금지된다. 16세 미만은 개인 방송 계정을 개설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없다. 방송 시청은 미성년자 모드를 통해 가능하지만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것은 제한한다.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에도 제동을 건다. 미성년자의 감정적 의존이나 과몰입, 과도한 소비를 유도하는 알고리즘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 자해나 극단적 선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감지되면 플랫폼이 필요한 조치를 하고 보호자나 긴급 연락처로 알려야 한다. 이를 위반한 사업자는 시정명령과 경고, 불법 수익 몰수 등의 처분을 받는다. 불법 수익이 100만 위안(약 2억 519만원) 이상이면 해당 금액의 1배 이상 10배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불법 수익이 없거나 100만 위안에 못 미치면 10만~100만 위안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시정하지 않거나 위반 정도가 심하면 서비스 중단과 영업정지, 웹사이트·앱 폐쇄, 사업 허가 및 영업허가 취소까지 가능하다. 다만 이번 규정은 아직 확정된 법규가 아닌 의견 수렴 단계다. 시행일도 정해지지 않았으며 의견 수렴과 수정 절차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된다. 현지에서는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진작 시행했어야 한다”, “제도를 만드는 데서 끝나지 말고 제대로 감독해야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TV의 숏폼 서비스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얼굴과 행동 정보를 이용한 연령 식별이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과 부모 명의 계정을 사용하는 미성년자를 실제로 얼마나 정확하게 가려낼 수 있을지는 향후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남았다.
  • 올 추석엔 ‘서울달’ 아래서 소원 빌어요

    올 추석엔 ‘서울달’ 아래서 소원 빌어요

    올 추석 서울에 두 개의 보름달이 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12일간 여의도공원 서울달 현장에서 추석맞이 참여형 행사 ‘서울달 아래, 보름달 소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8월 개장한 서울달은 여의도 상공 최대 130m까지 올라 서울 도심과 한강의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계류식 가스기구다. 개장 후 올해 8월까지 누적 탑승객은 11만 8000여명에 이른다. 행사는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대형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24일부터 27일까지 1주 차에는 대형 윷놀이, 추석 소원 나무 꾸미기, 무작위 주사위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존’이 운영된다.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 차에는 최고 비행 높이에서 착안한 ‘13초 맞히기’, 퀴즈 룰렛 등 서울달의 특징을 살린 ‘서울달 게임존’이 열린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서울달 키캡, 달항아리 열쇠고리, 그립톡 등 기념품도 준다. 행사는 서울달 탑승과 관계없이 누구나 공식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에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평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밤과 계절을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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