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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이소체치매, 환자마다 증상 왜 다를까…2가지 진행 경로 확인

    루이소체치매, 환자마다 증상 왜 다를까…2가지 진행 경로 확인

    루이소체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치매 중 하나로 환시, 렘수면행동장애, 인지기능 변동 등이 나타난다. 같은 루이소체치매라도 나타나는 증상과 질병의 진행 경과가 크게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루이소체치매 환자의 뇌에서는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 대뇌 기능 저하,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등이 관찰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어떤 순서로 발생하고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가운데 환자마다 증상과 진행 경과가 크게 달랐던 루이소체치매가 서로 다른 두 가지 경로로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루이소체치매가 아밀로이드 축적과 도파민 신경계 퇴행 중 무엇이 먼저 나타나는지에 따라 두 가지 진행 유형으로 나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 IF 12.6)’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루이소체치매 환자 83명의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도파민 운송체 PET 영상에서 아밀로이드 축적, 뇌관류, 기저핵 도파민 결핍 정도를 분석했다. 이어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활용해 이러한 뇌 변화가 어떤 순서로 나타나는지 살펴 질병의 진행 경로를 추정했다. 루이소체치매의 진행 과정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됐다. 첫 번째 유형은 아밀로이드 축적이 먼저 나타난 뒤 뇌관류가 감소하고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이 이어지는 경로였다. 두 번째 유형은 기저핵 도파민 결핍이 먼저 발생한 뒤 뇌관류 저하와 아밀로이드 축적이 뒤따르는 경로였다. 두 유형은 질병의 진행 순서뿐 아니라 임상 증상과 뇌영상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아밀로이드 축적이 먼저 시작된 환자군은 알츠하이머병과 유사한 형태의 뇌위축과 높은 아밀로이드 축적을 보였다. 반면 도파민 결핍이 먼저 시작된 환자군에서는 렘수면행동장애와 환시가 더 흔했으며, 특히 뇌의 특정 영역이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루이소체치매의 전형적인 영상 특징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석종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루이소체치매가 아밀로이드 병리가 먼저 진행하는 유형과 도파민 신경계 퇴행이 먼저 진행하는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자마다 다른 증상과 진행 경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환자의 병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와 임상시험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리창에 뿌렸더니 1년 뒤에도 김이 안 서리는 ‘만능 코팅’ 기술 나왔다

    유리창에 뿌렸더니 1년 뒤에도 김이 안 서리는 ‘만능 코팅’ 기술 나왔다

    상처에는 빠르게 달라붙어 효과적으로 지혈을 하고 유리나 플라스틱에 코팅하면 물방울이 맺히지 않고 빠르게 퍼지게 하는 바이오소재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접착과 물방울 퍼짐이라는 달라 보이는 두 기능을 천연 원료 하나에 담은 것이라 더 주목된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팀은 갑각류 껍데기에서 얻는 천연 고분자 키토산과 바이오매스에서 얻는 폴리페놀 ‘1,2,4-벤젠트리올’(BTO)을 결합해 다기능 바이오접착 소재 ‘CHI-B’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스’에 실렸다. 폴리페놀은 식물에 포함된 물질로 여러 종류의 표면과 상호작용해 잘 달라붙는 성질을 지닌다. 바닷물 속에서도 바위에 단단히 붙어 있는 홍합의 접착 단백질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 의료용 접착제와 표면 코팅 소재 연구에서 오래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물질인 CHI-B은 하나의 소재가 두 가지 일을 한다는 점이다. 출혈 부위에서는 빠르게 달라붙어 상처를 물리적으로 막고 유리나 플라스틱에 코팅하면 ‘초친수성’ 표면을 만든다. 초친수성은 물방울이 동그랗게 맺히지 않고 닿자마자 넓게 퍼져 표면을 적시는 성질이다. 자동차 유리에 적용하면 빗물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욕실 거울에는 김이 서리지 않게 한다. 연구팀은 CHI-B에 100만분의 10 수준인 10ppm의 요소를 함께 쓰는 것만으로 초친수성 표면을 구현하고 코팅 가능한 대상도 넓혔다. 테플론으로 알려진 불소계 고분자 PTFE, 음료병에 쓰이는 PET, 포장재용 PS, 광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늄 등 성질이 제각각인 표면에 고르게 코팅됐다. 반복적으로 세척한 뒤에도 코팅은 유지됐고 1년이 지난 표면에서도 물이 잘 퍼지는 특성이 그대로 남았다. 지금까지 키토산과 폴리페놀을 붙이기 위해서는 화학 결합제가 필요했다. 시약값이 비싼 데다 반응 뒤 남은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정제와 긴 투석 과정이 복잡해 생산량을 늘리기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BTO가 공기 중 산소를 만나면 저절로 산화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화된 BTO는 ‘파라-퀴논’이라는 반응성 높은 구조로 바뀌는데 이것이 키토산에 붙어 있는 아민기와 곧바로 결합한다. 공기가 화학 결합제 역할을 하도록 함으로써 별도 시약이나 가열 없이 상온에서 30분 안에 합성을 끝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실에서 수십ℓ 규모까지 생산을 확대해 대량생산 가능성도 확인했다. 동결건조로 만든 CHI-B 스펀지는 물에 닿은 지 15초 만에 완전히 녹았고, 산성뿐 아니라 인체와 비슷한 중성 환경에서도 높은 용해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세포 독성 평가에서 CHI-B는 생체 조직과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거의 주지 않았다. 간 출혈 부위에 CHI-B 스펀지를 얹은 생쥐가 다른 지혈 소재를 사용한 생쥐보다 출혈량이 크게 줄었다. 이해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하나의 바이오소재로 강한 접착성과 물이 빠르게 퍼지는 초친수성 표면 특성을 함께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조 과정이 단순하고 생산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까지 확인한 만큼 지혈 소재부터 의료기기·바이오센서, 기능성 표면처리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대한전선, 기후산업박람회서 HVDC 선보여…“에너지 고속도로 비전 강조”

    대한전선, 기후산업박람회서 HVDC 선보여…“에너지 고속도로 비전 강조”

    대한전선이 오는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핵심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산업 관련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행사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서해에서 세계로, 대한전선이 새로운 에너지 길을 연결합니다’라는 주제로 전력 인프라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총 30개 부스(27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 HVDC 솔루션, 버스덕트 솔루션을 중심으로 미래 전력 인프라 시장에 대응하는 기술과 사업 경쟁력을 강조한다. 특히 부스 전면에 대형 영상을 상영하고 핵심 메시지를 게시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의지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대형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선대와 해저케이블을 전면에 배치해 대규모 해저 송전망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보여준다. 특히 ‘스칸디 커넥터’ 모형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1만 1000t급 스칸디 커넥터는 해상풍력 내·외부망은 물론 장거리 계통연계와 HVDC 해저케이블 시공까지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CLV다. 팔로스와 함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대한전선의 해저 시공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저 테마 공간에는 ‘팔로스’ 모형도 전시된다. 영광낙월 해상풍력에 공급한 내부망 해저케이블과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부유식 해상풍력용 다이내믹 해저케이블 등 주요 제품도 선보인다. 영광낙월 해상풍력과 신안 비금 태양광 계통연계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 성과 소개를 통해 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 정보도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2공장을 소개하며, 2공장은 640kV급 HVDC와 400kV급 HVAC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생산 거점으로 구축된다. 버스덕트 솔루션 주제에서는 신규 설비를 도입한 에폭시 절연, PET 절연 버스덕트 등을 선보이며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대응력을 강조한다. 대한전선은 버스덕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버스덕트 공장 규모를 3배 확대하고 설비 증설 등을 추진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 인프라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대한전선은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전력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해저케이블·HVDC·버스덕트 등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전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 오프닝 성공리 개최… 27일까지 운영

    크리스챤 디올 뷰티,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 오프닝 성공리 개최… 27일까지 운영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서울 잠실에서 진행 중인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팝업’의 오프닝 행사를 마치고 오는 27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을 이어간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의 출시를 기념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B1F 더 크라운에서 팝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디올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가 방한해 자리를 함께했다. 뉴진스 해린과 김연아, 남주혁을 비롯해 레드벨벳 조이, 배우 신예은·김재원, 모델 아이린·배윤영도 참석해 새로운 컬렉션과 팝업 공간을 경험했다. ‘2026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은 블러링 매트 리퀴드와 매트, 샤인 등 3가지 피니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립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컬렉션은 보송한 클라우디 립의 ‘잉크 블러’, 가볍게 밀착되는 ‘매트’, 그리고 풍부한 광채와 뛰어난 지속력을 선사하는 ‘샤인’까지 세 가지 피니시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이번 팝업 스토어 또한 컬렉션을 단계별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나만의 피부 톤에 어울리는 피니시와 컬러를 찾아내는 ‘쉐이드 디스커버리’를 거쳐, 디올 프로페셔널 스페셜리스트의 섬세한 손길로 완성되는 ‘터치업 스테이션’까지 완벽한 뷰티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파티 프루프 피니쉬’에서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라운지바’에서는 애프터파티를 모티브로 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매주 목·금·토·일 메이크업 쇼를 진행하며 팝업 여정 완료 시 디럭스 샘플 2종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알코올 칵테일과 구매 금액대별 팝업 단독 기프트도 마련했다.
  • 페스룸,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 확대…광교 입양제서 8마리 새 가족 찾아

    페스룸,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 확대…광교 입양제서 8마리 새 가족 찾아

    국내 동물보호단체 5곳과 약 50마리 보호동물 참여…입양 7건·임시보호 1건 성사누적 입양 60마리·기부금 8억9천만원…구조동물 지원에서 입양 연결로 활동 확장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이 자체 구축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레버(PAWREVER)’를 앞세워 구조동물과 새 가족을 잇는 사회공헌 사업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힌다. 페스룸은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롯데몰 광교점에서 ‘포레버 입양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구조동물 지원 활동에서 나아가, 보호동물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실제 입양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롯데몰 광교점이 장소를 지원함에 따라 보호소가 아닌 일상 공간에서 구조동물과 예비 가족 간의 자연스러운 교감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도로시지켜줄개, 동물권행동 카라, 코리안독스, CRK, LCKD 등 국내 유기동물 보호단체 5곳이 동참했으며, 총 50여 마리의 보호동물이 현장에서 시민들을 맞이했다. 롯데몰 광교점이 장소를 무상 지원해 유기동물 보호소가 아닌 도심 쇼핑몰 공간에서 예비 입양자와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 결과 총 7마리가 입양을 확정 지었고, 1마리가 임시보호처를 찾으며 총 8마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현장 상담도 약 20건 접수됐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추가 입양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스룸은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보 검색부터 대면 교감, 상담, 입양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잇는 온·오프라인 연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포레버 플랫폼은 단편적인 사진 위주의 기존 소개 방식을 벗어나 동물의 성격, 산책 습관, 사회성 등을 담은 영상과 이야기 중심으로 프로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플랫폼 내에서 보호동물 영상과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동물을 저장하거나 보호단체 소통, 임시보호 및 입양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페스룸은 이를 바탕으로 ‘발견-관심-교감-상담-입양’으로 이어지는 입양 체계를 완성해 갈 방침이다. 이번 플랫폼 확장의 배경에는 페스룸의 지속적인 구조동물 공헌 활동이 자리 잡고 있다. ‘지구상의 모든 유기동물 보호’를 목표로 내건 페스룸은 보호소 물품 및 기부금 지원, 임직원 봉사활동, 입양제, 구조동물 콘텐츠 제작, 마당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해방 1미터’ 등을 전개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60마리의 보호동물이 입양을 완료했고 누적 기부금은 8억9000만 원에 달하며, ‘해방 1미터’ 프로젝트는 총 16호의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페스룸 관계자는 “보호동물을 돕는 근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결국 한 아이가 자신을 평생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구조와 보호, 기부와 봉사를 이어왔다면 이제 포레버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고 실제 가족과 연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공헌은 얼마나 많은 것을 기부했는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을 통해 실제로 몇 아이의 삶이 달라졌는지가 중요하다”며 “포레버와 함께 국내를 넘어 여러 지역의 구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헬리코박터 제균 영역까지 처방 확장 시동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헬리코박터 제균 영역까지 처방 확장 시동

    국내 소화기궤양용제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산 신약이 새로운 처방 영역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이자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인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허가 임상은 자큐보가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위식도역류질환 및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넘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영역까지 적응증을 다각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자큐보의 처방 범위는 단순한 위산 관련 질환의 증상 완화를 넘어 질병의 원인균을 직접 제거하는 전문 치료 영역으로 한 차원 더 도약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양성 환자 414명을 대상으로 국내 24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연구진은 자큐보 기반의 3제요법(자큐보·아목시실린·클래리트로마이신)과 기존 란소프라졸 기반의 3제요법을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엄격히 평가할 예정이다. 환자들은 2주간 하루 두 차례 약물을 투여받으며, 투여 종료 후 최소 4주가 지난 시점에 최종 제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만성 위염과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주범이자, 장기적으로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가 발표한 최신 진료지침에 따르면 현재 국내 감염률은 약 50%에 달한다. 특히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P-CAB 기반 항생제 병용요법을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중심 요법을 대체할 1차 제균치료로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P-CAB 제제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장시간 유지해 항생제가 최적의 작용을 하도록 돕는 유리한 위 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임상도 순항 중이다.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을 통해 지난 5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3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40%를 상회하는 거대 시장이다. 리브존은 자스타프라잔에 아목시실린, 클래리트로마이신, 비스무트를 더한 4제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의 3제요법과 중국의 현지 표준 4제요법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잠재 수요가 풍부한 글로벌 제균치료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자큐보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치료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외에도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요법 등 다각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 향후 이들 임상이 결실을 맺으면 처방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3상 승인은 자큐보가 기존 위산 관련 질환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 환자 기반이 두터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제균요법 3상을 추진하는 만큼, 적응증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뼈 다 보인다” “거식증이냐” 시끄럽더니…연예계 떠나기 직전 ‘눈물’ 쏟았다[월드픽]

    “뼈 다 보인다” “거식증이냐” 시끄럽더니…연예계 떠나기 직전 ‘눈물’ 쏟았다[월드픽]

    최근 부쩍 마른 모습으로 ‘우려’와 ‘악플’을 동시에 받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3)가 활동 중단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이터널 선샤인 투어’ 마지막 공연 무대에 선 그란데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를 언제까지나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달 그란데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뒤 마지막으로 예정된 일정이었다. 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 8집 앨범 ‘페탈’을 발표하고 2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지만, 한 달여 만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했다. 그란데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들과 함께해왔다”며 “당신들의 옷과 얼굴을 좋아하고, 당신들을 보고 이렇게 연결되는 것을 사랑한다. 이 모든 것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팬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너무 울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란데는 지난달 31일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뮤직비디오 속 그는 남성 심사위원들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를 입은 그의 몸은 부쩍 말라 보였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에는 “뼈밖에 안 보인다”, “거식증이냐” 등 우려가 쏟아졌다. 그란데가 지나치게 마른 몸을 과시하고 있다는 악플도 나왔다. 그란데가 외모 및 건강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에도 여성에게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과 관련한 질문에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체중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과 평가를 견디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지 토로하며 타인의 외모와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신체를 두고 온라인상에 이야기들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그란데는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 단국대병원, AI 디지털 PET-CT 도입…방사선 피폭 최소화 등 효과

    단국대병원, AI 디지털 PET-CT 도입…방사선 피폭 최소화 등 효과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을 비롯해 뇌·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GE HealthCare의 차세대 디지털 PET-CT 장비 ‘OMNI Legend 32’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PET-CT는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투여한 후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체내 대사 활동을 영상화하고 전산화단층촬영(CT)을 통해 해부학적 구조를 함께 확인하는 검사다. 새로 도입한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을 적용해 작은 병변을 선명하게 구현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테이블이 한 번 이동할 때마다 영상을 획득하는 단위인 ‘1베드 폭’이 32㎝로 기존 대비 약 1.7배 넓어져 순수 검사 시간도 기존 약 20분에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환자 안전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인공지능 기반의 3D 카메라가 환자의 신체적 특징과 검사 부위를 자동으로 분석해 적절한 검사 위치를 설정해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빈 라덴 작전 지켜본 ‘오바마 대통령 사진가’…가장 오래 남은 건 한 아이였다

    빈 라덴 작전 지켜본 ‘오바마 대통령 사진가’…가장 오래 남은 건 한 아이였다

    빈 라덴 제거 작전이 진행되던 순간,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 곁에는 한 사진가가 있었다. 8년간 백악관에서 수많은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그에게 가장 오래 남은 장면은 뜻밖에도 한 어린아이와의 만남이었다. 쉽게 만날 수 없는 피트 수자(Pete Souza·71)와 어렵게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 곁에서 마주한 역사적 순간과 시간이 흐르며 더욱 특별해진 사진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사진기자로 8년을 보낸 피트 수자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셔터를 눌렀다. 1983년부터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백악관 사진기자로 일했고, 이후 시카고트리뷴 사진기자로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취재했다. 2005년에는 갓 상원의원이 된 오바마의 첫 1년을 카메라에 담으며 인연을 맺었고, 대통령 당선 뒤 백악관 수석사진기자로 다시 그의 곁에 섰다. 그가 가장 긴장했던 때로 떠올린 것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지켜본 빈 라덴 제거 작전이었다. “매우 긴장된 순간이었다”고 말한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작전 개시를 승인한 상태였고 ​이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었다. 빈 라덴이 실제로 그곳에 있다는 확신도 100% 없었다. 특수부대가 다른 나라의 허가 없이 들어가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말 그대로 대통령직의 운명이 걸린 순간이었다”며 “그 방에는 행정부에서 가장 강력한 사람들이 모두 있었지만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화면을 지켜볼 뿐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 모든 것은 현장에 있던 특수부대원들에게 달려 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수자가 가장 오래 기억하는 사진은 세계를 뒤흔든 군사 작전의 장면이 아니었다. 그가 꼽은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머리를 만지는 한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은 ‘헤어 라이크 마인(Hair Like Mine)’이었다. “당시에도 어느 정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바마 대통령 재임 전체를 상징하는 사진처럼 느껴진다”고 말한 그는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대통령을 만난 다섯 살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이의 모습은 많은 유색인종 아이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그 공동체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는 비극을 겪은 가족들을 위로하던 대통령의 모습을 꼽았다. 특히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는 장면을 떠올리며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다. 정말 가슴 아픈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8년을 기록한 시간을 ‘특권’이라고 표현했다. “대통령의 임기를 매일 시각적으로 기록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정말 큰 특권이었다”고 말하면서도 “8년 동안 매일 백악관에 있거나 언제든 호출될 준비를 해야 했고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가 대통령을 촬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은 단순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고 했다. 연출된 장면이 아니라 대통령의 실제 일상을 기록했다.” 이어 “특히 포토저널리스트와 대통령 사진가는 ​실제 벌어진 일을 있는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진을 연출해서도 안 되고 조작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수자의 사진 가운데 일부를 골라 소개한다.
  • ‘특성화 전문병원’ 이화의료원… 첨단 장비·AI 진료 등 차별화 [서울바이오헬스대상]

    ‘특성화 전문병원’ 이화의료원… 첨단 장비·AI 진료 등 차별화 [서울바이오헬스대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질환별로 특성화한 전문병원 체제를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진료를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서울바이오헬스대상’ 종합병원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을 중심으로 중증·고난도 질환의 진료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대서울병원은 이대대동맥혈관병원과 이대뇌혈과병원을 별도로 운영하며 응급수술과 시술의 전문성을 높였다. 지난해 대동맥 수술 3000례와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를 넘어섰다. 올해는 갑상선암 로봇수술 1300례를 달성했고, 이대엄마아기병원의 누적 분만도 7000건을 기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혈액암과 여성암, 비뇨기질환을 중심으로 특성화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이대혈액암병원과 세포·유전자 처리센터를 열어 혈액암 정밀치료 기반을 마련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다학제 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대비뇨기병원은 로봇 부신 절제술 200차례를 달성했다. 첨단 진단장비도 잇달아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양전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PET-CT) 장비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를 들여왔고 국내 최초의 광자계수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네오톰 알파’도 구축했다. 이대목동병원에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시마 엑스’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했다. AI를 활용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진단서 작성 시스템을 모든 진료과에 적용하고 AI 기반 간호 인수인계, 동의서, 퇴원요약지 작성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올해는 AI 기반 심방세동 예측 모델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 지능형 고객센터(AICC)와 음성인식(STT) 기반 상담 시스템도 가동했다. 지난해에는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 선정과 1기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의료기기 기업과의 공동연구 기반을 넓혔다. 이대서울병원은 2026~2029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돼 지역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맡는다.
  • 아니마풀테라스 영종,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공간으로 분양 본격화

    아니마풀테라스 영종,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공간으로 분양 본격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펫 관련 라이프케어 산업이 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반려동물 동반 전용 복합 휴양시설이 공급된다.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약 59.5㎡(구 18평형) 풀빌라 80실로 구성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 휴양시설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휴식 공간을 목표로 설계됐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 Family)’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시설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휴식하고 교감할 수 있는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18평형 풀빌라 총 80실 규모로 구성되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단지로, 숙박과 휴양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과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서비스로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공항경제권 개발과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과 상권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여기에 올해 7월 영종구가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 맞춤형 행정 서비스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영종도는 관광·레저·숙박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내려는 수요를 확보하기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반려동물 산업 역시 용품과 의료 중심에서 여행·숙박, 문화·여가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분양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은 단순 소비시장을 넘어 전문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새로운 문화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담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선착순 분양 혜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현재 분양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시설 운영 계획, 향후 비전 등을 안내하고 있다.
  • 채혈만으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인 ‘일렉시스 인산화 타우 217(pTau217)’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FDA 승인은 지난 5월 유럽에서 해당 검사법이 승인된 데 이은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 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현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검사가 가능하다. 이와 비교해 새 검사는 채혈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 단백질을 측정해 뇌에 이상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뭉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적됐는지를 분별하는 방식으로, 이는 단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이용한 최초의 혈액 검사다. 1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지 저하 증상이 있는 55세 이상 환자는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로슈는 “1차 의료기관과 전문 기관에서 아밀로이드 병리 현상의 확진을 보조하고 배제 여부를 지원하는 최초의 FDA 허가 단일 바이오마커 혈액 검사”라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4~5%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슈는 해당 검사를 위한 검사 장비를 미국에 4500대 이상 설치했다며 검사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단독으로 확진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다른 임상 정보를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플로리다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소 책임자인 리처드 아이작슨 박사는 CNN에 “단일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검사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여러 검사를 함께 받아야 혼란을 최소화하고 임상 진단 및 위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 걱정없다고? No!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 걱정없다고? No!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하면서 미세·나노플라스틱이 늘어나고 생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연스럽게 분해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라고 괜찮을까. 국내 연구진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독성 영향도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클 수도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연구팀은 일반 플라스틱이든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든 출처와 상관없이 미세플라스틱은 수생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고 서로 다른 유전자 발현을 일으킨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환경 오염’에 실렸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인 PET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에서 발생한 미세플라스틱이 담수 생태계의 대표적 동물성 플랑크톤인 ‘큰물벼룩’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특히 생태독성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성장, 생식 등 개체 수준의 독성 지표뿐만 아니라 전사체 분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분자 수준에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생분해성 PLA 미세플라스틱도 기존 PET 미세플라스틱처럼 수생생물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사체 분석 결과는 플라스틱 종류에 따라 분자 수준의 독성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PLA에 노출된 생물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과 이를 해독하려는 체내 방어 유전자들이 광범위하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PET의 경우에는 생체 구조 형성 및 물질 이동 기능 억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전사 및 전사 후 조절 과정의 변화가 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정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영향을 분자적 경로를 통해 설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세플라스틱이 생물에 일으키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성장·생식 등 개체 수준의 독성 지표와 유전자 발현 같은 분자 수준의 정보를 통합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순녀 칼럼] 金 대표의 민주당, ‘ABC 플랜’ 성공하려면

    [이순녀 칼럼] 金 대표의 민주당, ‘ABC 플랜’ 성공하려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 취임 일성은 당의 혁신이었다. 그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당을 바꾸겠다”며 “언어, 정책, 태도, 문화 모두 진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대표는 ‘ABC 플랜’도 제시했다. 민생 정치(Affordability), 확장 정치(Broad), 유능한 정치(Competence)의 영문 첫 글자를 딴 구상이다. 우연인지 의도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몇 달 전 당 안팎에서 논란을 빚었던 유시민 작가의 ‘ABC론’을 떠올리게 하는 작명이다. 유 작가는 지난 3월 18일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 지지층을 가치 중심의 A그룹, 이익 중심의 B그룹, A와 B가 섞인 C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B그룹이 늘어나고 있지만 위기 때는 가장 먼저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 발언이 지방선거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친명계, 뉴이재명 세력을 겨냥한 공격으로 해석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국무총리였던 김 대표는 닷새 뒤 국정설명회에서 “경제·정치 등을 일류·이류로 나눈 시기가 있고, 국민을 ABC로 나누기도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런 맥락을 고려하면 김 대표의 ‘ABC 플랜’은 의도된 메시지로 읽는 편이 타당해 보인다. 당의 갈등과 분열을 부각한 유 작가의 ABC론과 달리, 민생·확장·유능함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통합과 실용의 리더십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어떤 배경에서 나왔든 김 대표의 ‘ABC 플랜’ 자체는 집권여당이 지향해야 할 모범답안에 가깝다. 집권여당이라면 무엇보다 국민 삶을 어렵게 하는 문제의 해결을 맨 앞에 둬야 한다. 집값 불안과 가계부채, 청년층의 일자리·주거난, 자산과 소득 격차 확대 같은 민생 과제는 나날이 쌓여가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그동안 민생 현안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법을 내놓기보다 노란봉투법,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강성 지지층이 요구하는 개혁 의제에만 힘을 쏟아왔다. 2028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정책과 비전 경쟁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 상대 후보를 향한 막말과 조롱, 철 지난 적통 논쟁과 파묘 논란만 요란했을 뿐이다. 이러니 민심의 외연을 넓히기는커녕 당내 온건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 대표가 약속한 민생과 확장, 유능한 정치의 실천이 절실한 시점이다. 김 대표가 제시한 당청 관계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정당대회 기간 ‘당정일치’를 내세웠던 김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면서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가 강력한 경쟁자였던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로망’이던 당 대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명심’의 영향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초대 총리 경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당청 관계를 구축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인식이 당원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그래서 김 대표가 내세운 ‘당정 일치’와 ‘창조적 수평 관계’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진다. 어느 쪽에 치우치느냐에 따라 청와대의 출장소로 전락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당청 갈등을 키울 수도 있다. ‘창조적’이라는 수식어에 이런 딜레마에 대한 고민이 담긴 듯 싶다. 민생과 국민 안전, 국가 경쟁력을 위한 합리적인 국정 운영에는 당정 일치 자세로 전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청와대의 판단이나 정부 정책이 국민 다수의 의견과 동떨어지거나 민심에 어긋날 때에는 수평적 관계를 확실히 지킬 각오가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김 대표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검찰의 조작 기소가 명확하다면 그 순간 공소가 취소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힌 것은 우려스럽다. 일반론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는 오해를 부를 만한 발언이다. 김 대표의 ‘ABC 플랜’이 성공하려면 당심보다 민심, 명심보다 민심이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피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구분해 낸다

    피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구분해 낸다

    국내 연구자들이 혈액 검사만으로도 초기 증상이 유사한 4개 퇴행성 뇌질환을 감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을 내놔 눈길을 끈다. 한국뇌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칠곡경북대병원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척수연수근위축증(케네디병) 등 4개 주요 퇴행성 뇌질환에서 공통 및 질환 특이적 혈장 단백질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액타 뉴로패솔로지카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퇴행성 뇌질환들은 초기 임상 증상이 서로 유사해 정확한 감별 진단이 어렵다. 진단을 위해서는 뇌척수액을 채취하거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해야 하는데 환자의 신체적 불편감은 물론 비용 부담도 적지 않다. 또 기존 방법들은 대부분 단일 질환 분석에 치우쳐 서로 다른 뇌질환 간 공통 병리 메커니즘과 특이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비교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와 일반인 264명의 혈장 표본을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탠덤 질량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중 질환 단백체 데이터를 동시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의 공통 대사 병리 지표와 운동신경원 질환 특이적 세포 외 기질 지표 등 혈액 속 핵심 단백질 표지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발굴된 단백질 표지가 실제 진단에 의미를 갖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와 ‘글로벌 퇴행성뇌질환 단백체 컨소시엄’(GNPC) 데이터들과 교차검증했다. 검증 결과 분석 기술과 대상군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발굴된 후보 단백질 중 일부 핵심 마커가 일관된 변동 방향성과 통계적 유의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무경 한국뇌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액 기반의 비침습적 감별 진단 기술과 환자 맞춤형 치료 표적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려동물의 탄생부터 이별까지’… ‘펫버스원’ 출범

    ‘반려동물의 탄생부터 이별까지’… ‘펫버스원’ 출범

    주식회사 펫버스원이 반려동물의 생애 전 과정을 지원하는 K-펫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펫버스원(PETVERSE ONE)’을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펫버스원은 반려동물의 입양부터 건강관리, 일상, 여행, 추모까지 생애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반려동물마다 ‘펫 여권(Pet Passport)’을 발급해 건강기록과 일상, 여행, 추억 등을 디지털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00만 명, 관련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6조2000억 원에 달한다. 펫버스원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유럽연합(EU)의 동물복지 정책을 참고해 개체 식별부터 건강 이력, 생애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국내 환경에 맞게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반려동물의 디지털 신원을 담는 ‘펫 여권’ ▲커뮤니티와 챔피언십을 즐기는 ‘아레나’ ▲동물병원·미용·돌봄·추모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 ▲반려동물 용품을 구매하는 ‘스토어’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함께 관리하는 ‘마이펫’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전국 동물병원과 미용·운송업체 등 1만3000여 곳의 정보는 물론 227개 지방자치단체의 병원비 지원사업과 구조·분실 동물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유기·구조 동물을 ‘시그널 시스템’으로 시각화해 입양과 가족 재회를 지원하고, 반려동물을 추모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마련했다. 펫버스원은 앞으로 K-펫 크리에이터와 국내외 반려동물 브랜드를 연결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반려동물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해외 브랜드의 국내 마케팅을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은지 대표는 “유럽의 동물복지 철학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반려동물 산업과 동물복지를 함께 발전시키는 세계적인 동물복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뼈밖에 안 보여” “거식증이냐” 시끌…팝스타 결국 활동 중단

    “뼈밖에 안 보여” “거식증이냐” 시끌…팝스타 결국 활동 중단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뒤 부쩍 마른 모습으로 네티즌들로부터 우려와 ‘악플’을 동시에 받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3)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그란데 측 관계자는 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에 “현재 진행 중인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마친 뒤 대중의 시선에서 한 걸음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는 투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활동 중단의 배경으로 “끝없는 대중의 감시”를 언급했다. 그는 또한 출연 예정이었던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유명 뮤지컬 작곡가인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내년 여름 개막 예정이었지만, 그란데의 하차로 다른 배우를 뽑고 있다. 그란데는 지난달 31일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소셜 미디어(SNS) 등에서 건강 이상설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됐다. 뮤직비디오 속 그는 남성 심사위원들 앞에서 오디션을 보는 연기를 선보였는데,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를 입은 그의 몸이 부쩍 말라 보이자 팬들은 “뼈밖에 안 보인다”, “거식증이냐” 등 우려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에서는 그가 소위 ‘뼈말라’라 불리는 지나치게 마른 몸을 과시한다는 악플도 이어졌다. 다만 그란데 측 소식통은 피플에 “그는 매우 역동적인 공연을 하고 있으며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아담한 체구에 마른 몸매를 지닌 그란데는 그간 자신의 신체에 대한 온갖 추측과 우려, 비판에 시달려 왔다. 그는 인터뷰와 노래 가사 등을 통해서 “내 몸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 달라. 내 몸은 내 것이지 네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외모를 놓고 평가하는 건 위험한 현상이다”라고 목소리를 내왔다.
  • “뼈가 보여” 새 노래 들려줬더니 또 ‘몸매’로 시끌…美 여가수 ‘몸평 논쟁’ 몸살

    “뼈가 보여” 새 노래 들려줬더니 또 ‘몸매’로 시끌…美 여가수 ‘몸평 논쟁’ 몸살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3)가 새 뮤직비디오에서 부쩍 야윈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팬들 사이에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한쪽에서는 타인의 신체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행위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는 반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Page Six)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란데가 공개한 신곡 ‘페탈(Petal)’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디션을 소재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그란데는 사무실에 앉은 남성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검은색 레깅스와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 스카프를 착용했으며, 복고풍 선글라스와 진주 귀걸이, 가죽 재킷을 매치해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란데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 일부를 올리며 신곡 소식을 알리자 대중의 시선은 음원이 아닌 그의 신체 변화로 쏠렸다. 한 누리꾼은 “지나치게 말라 보여 걱정된다”고 적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뼈가 드러나 보이고 아파 보여 곡보다 외모에 먼저 눈이 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이에 대해 “그란데를 진정 걱정한다면 타인의 몸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남의 외모에 과도하게 참견하지 말라”며 지적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그란데가 외모 및 건강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에도 여성에게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사회적 압박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체중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과 평가를 견디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지 털어놓으며 타인의 외모와 건강 상태를 함부로 넘겨짚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적했다. 그란데는 “착장부터 몸매, 얼굴 등 모든 요소를 두고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평가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 건국대병원,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신설… AI로 ‘뇌 건강’ 원스톱 진단

    건국대병원,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신설… AI로 ‘뇌 건강’ 원스톱 진단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가 오는 9월부터 치매·알츠하이머 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29일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5단계 검진 체계에 뇌·치매 분야를 추가하고 ‘치매특화’와 ‘알츠하이머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다. 국내 치매 환자 수가 올해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령화 부담에 따른 조치다. 치매특화 프로그램은 치매 MRI·MRA, 정밀 혈액검사, 인지기능검사 3종, 동맥경화도 검사로 구성됐다. 해마와 대뇌 피질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초기 단계의 미세한 변화까지 잡아낸다. 알츠하이머특화 프로그램은 아밀로이드 뇌 PET-CT 등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를 확인한다. 특히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정밀검사 과정을 종합검진 하루 일정 안에 끝내는 원스톱 체계로 구축했다. 이상 소견 발견 시 곧바로 신경과 전문 교수 진료로 연계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및 플래티넘 프로그램에는 AI 뇌 정량 분석 검사인 ‘뉴로핏 아쿠아’를 도입해 뇌 나이와 노화도를 수치화한다. 기본 종합검진에도 뇌·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해 주는 AI 분석 리포트가 새로 적용된다. 김정환 헬스케어센터장은 “원스톱 체계를 통해 수검자의 시간 부담과 불안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정연의 후원 제안으로 시작…페스룸 공동 후원·퓨리나 프로플랜 참여로 확대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이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한 6개월 장기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은 정연의 제안을 계기로 페스룸의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하며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후원은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온 정연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페스룸은 이를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004 프로젝트’와 연계해 6개월 정기 후원으로 기획했다. 여기에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퓨리나 프로플랜이 동참하면서 전체 지원 규모가 커졌다. 이번 장기 후원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된다. 페스룸은 지난 27일 평강공주 보호소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장 봉사에는 정연과 가수 이예준, 페스룸 1004팀 및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견사와 묘사 청소, 구조동물 돌봄 활동을 펼쳤다.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를 후원했다. 보호소 운영에는 사료와 모래처럼 매일 소모되는 물품이 꾸준히 필요해, 정기적인 지원이 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1004 프로젝트 ‘매달 천사가 온다’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보호소 상황과 계절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정기 후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연과 페스룸이 함께 기부한 고양이 모래는 약 13톤이며,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 3톤을 더했다. 정연과 페스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연은 앞서 2023년에도 페스룸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에 참여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함께해 왔다. 정연은 “유기동물 문제에 늘 마음이 쓰였고, 페스룸과도 좋은 인연을 여러 번 이어왔다”며 “제 작은 제안이 이렇게 큰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페스룸과 퓨리나가 함께 힘을 더해 준 덕분이다. 팬분들과도 이 선한 마음을 오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페스룸 CSR을 총괄하는 이한별 실장은 “1004 프로젝트는 매달 이어 가는 페스룸의 약속이고, 이번 정연과의 공동 기부는 그 위에 더 큰 힘을 얹은 프로그램”이라며 “보호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일시적 관심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원인 만큼, 아이들이 구조를 넘어 안정된 일상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페스룸은 이번 7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평강공주 보호소와 소통하며 매달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티스트와 브랜드, 파트너사가 함께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에서 일상으로, 일상에서 가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유기동물의 삶의 질 개선과 입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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