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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9년간 준우승만 9차례… 허리 ‘뚝’ 다치니 불운 ‘딱’ 끊겼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 9년간 준우승만 9차례… 허리 ‘뚝’ 다치니 불운 ‘딱’ 끊겼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238개 대회 출전에도 트로피 없어우승 없이 30억원 번 유일한 선수실패자 여기다 부상 입고 생각 바꿔골프 애정 커지며 긍정적으로 반전대회 개근 ‘끈기’ 갖추고 퍼팅 보완“결정력 갖춘 승부사로 남고 싶어”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매년 상금 순위를 끌어올리며 발전하는 꾸준한 선수였다. 그러나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23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9번 했고 우승은 없었다. 우승 전까지 가장 많은 준우승을 한 선수이자, 우승 없이 KLPGA투어에서 30억원 이상을 번 유일한 선수였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독기가 부족하다’, ‘뒷심이 달린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마침내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한을 푼 최예림을 최근 만나 그동안 겪은 아픔과 극복해 낸 과정을 들어봤다. 최예림은 무관의 시간 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상처는 깊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골프 하기가 싫고 내 능력에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보기엔 다 잘하는데 결정적일 때 못해서 ‘은퇴하기 전에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면서 “성공의 기억보다 실패의 기억이 더 많다 보니 너무 힘들었고, 정말 울지 않고 지나간 시즌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우승을 못하면 실패라는 시선과 자기학대도 최예림을 힘들게 했다. 그는 “다들 10위 안에 들면 성공한 대회라면서도 정작 준우승을 하면 실패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선두권에 있어도 ‘기회가 있다’는 생각보다 ‘또 못할 거야’라며 의기소침하고 나 자신을 패배자라고 깎아내리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부정적 굴레를 벗어난 결정적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큰 시련이었던 부상이었다. 데뷔 이후 해마다 상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우상향의 최예림은 지난해에는 내리막을 탔다. “재작년 11월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어요.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이 찢어졌고, 걷지도 못할 만큼 부상이 심했습니다. 지난해 7월 용평 대회 때도 경기 도중 또 허리 근육이 찢어졌습니다. 연습을 할 수도 없고, 안 하자니 불안한 총체적 난국의 시즌을 보내며 ‘이대로 은퇴하나’ 싶었습니다.” 시련은 반전의 기회가 됐다. 그는 “우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생각을 바꿀 기회가 됐다. 내가 골프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아프니까 골프가 너무 치고 싶고, 코스에서 잔디를 밟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걸 그때 느꼈다”고 설명했다. 준우승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그는 “올해 연장전에서 지고 준우승을 했을 때, 예전처럼 자책하기보다 ‘괜찮아, 돈 많이 벌었잖아.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라며 나 자신을 다독였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격이 밝아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커졌다”고 말했다. 과거 하이트, SK네트웍스, 대보 등으로 스폰서가 자주 교체됐을 때의 심경도 밝혔다. “‘우승을 못해서 버림받는구나’라는 생각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다른 곳에 가서 우승하면 후회할 걸’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썼다”고 깔깔 웃었다. 최예림은 특히 이번 시즌 들어 전에 없던 ‘독기’를 장착한 것도 우승 갈증을 씻어낸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뭘 해도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체육관에서 역기를 15번 들어야 한다면 13개만 하고 ‘힘들어서 못해’라며 놔버리는 식이었다”면서 “골프를 떠나 일상생활에서부터 뭐가 됐든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독기’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 대회도 거르지 않는 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최예림은 “시즌 초반에 의욕이 너무 과잉됐고, 힘이 들어가면서 컷 탈락을 너무 많이 했다. 정신을 차리고 올해 전 경기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사실 대회에 나와서 코스에서 감을 익히고 샷을 가다듬는 게 더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보완도 있었다. 꾸준했던 볼 스트라이킹에 비해 아쉬웠던 퍼트를 잡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7월까지 퍼팅 레슨을 따로 받았다. 퍼팅 부진의 원인이던 불필요한 동작을 교정하면서 퍼트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무관의 꼬리표를 뗀 최예림의 다음 목표는 지금까지 걸었던 길과 다르다. 최예림의 브랜드나 다름없던 ‘꾸준한 선수’라는 타이틀 대신 결정력을 갖춘 승부사로 기억되는 것이다. 그는 “프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늘 ‘꾸준하게 잘 치는 선수’를 추구했고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독하고, 우승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꽉 잡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선두에 나섰을 때 ‘최예림은 틀림없이 할 거야’라고 인정받는 승부사로 남고 싶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 238번의 기다림 끝에 핀 최예림 “이제는 꾸준함보다 우승 기회 놓치지 않는 독기 있는 승부사로” [권훈의 골프확대경]

    238번의 기다림 끝에 핀 최예림 “이제는 꾸준함보다 우승 기회 놓치지 않는 독기 있는 승부사로” [권훈의 골프확대경]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매년 상금 순위를 끌어올리며 발전하는 꾸준한 선수였다. 그러나 우승과는 좀처럼 인연이 없었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238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9번 했고 우승은 없었다. 우승 전까지 가장 많은 준우승을 한 선수이자, 우승 없이 KLPGA투어에서 30억원 이상을 번 유일한 선수였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독기가 부족하다’, ‘뒷심이 달린다’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마침내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한을 푼 최예림을 최근 만나 그동안 겪은 아픔과 극복해 낸 과정을 들어봤다. 최예림은 무관의 시간 동안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상처는 깊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골프 하기가 싫고 내 능력에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보기엔 다 잘하는데 결정적일 때 못해서 ‘은퇴하기 전에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면서 “성공의 기억보다 실패의 기억이 더 많다 보니 너무 힘들었고, 정말 울지 않고 지나간 시즌이 없었다”고 돌아봤다. 우승을 못하면 실패라는 시선과 자기학대도 최예림을 힘들게 했다. 그는 “다들 10위 안에 들면 성공한 대회라면서도 정작 준우승을 하면 실패했다고 여긴다. 그래서 선두권에 있어도 ‘기회가 있다’는 생각보다 ‘또 못할 거야’라며 의기소침하고 나 자신을 패배자라고 깎아내리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부정적 굴레를 벗어난 결정적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가장 큰 시련이었던 부상이었다. 데뷔 이후 해마다 상금 수령액이 늘어나는 우상향의 최예림은 지난해에는 내리막을 탔다. “재작년 11월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어요.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근육들이 찢어졌고, 걷지도 못할 만큼 부상이 심했습니다. 지난해 7월 용평 대회 때도 경기 도중 또 허리 근육이 찢어졌습니다. 연습을 할 수도 없고, 안 하자니 불안한 총체적 난국의 시즌을 보내며 ‘이대로 은퇴하나’ 싶었습니다.” 시련은 반전의 기회가 됐다. 그는 “우울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생각을 바꿀 기회가 됐다. 내가 골프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아프니까 골프가 너무 치고 싶고, 코스에서 잔디를 밟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걸 그때 느꼈다”고 설명했다. 준우승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그는 “올해 연장전에서 지고 준우승을 했을 때, 예전처럼 자책하기보다 ‘괜찮아, 돈 많이 벌었잖아.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라며 나 자신을 다독였다. 억지로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격이 밝아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커졌다”고 말했다. 과거 하이트, SK네트웍스, 대보 등으로 스폰서가 자주 교체됐을 때의 심경도 밝혔다. “‘우승을 못해서 버림받는구나’라는 생각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다른 곳에 가서 우승하면 후회할 걸’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되지 않으려고 무던히 애썼다”고 깔깔 웃었다. 최예림은 특히 이번 시즌 들어 전에 없던 ‘독기’를 장착한 것도 우승 갈증을 씻어낸 결정적인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뭘 해도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다. 체육관에서 역기를 15번 들어야 한다면 13개만 하고 ‘힘들어서 못해’라며 놔버리는 식이었다”면서 “골프를 떠나 일상생활에서부터 뭐가 됐든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독기’는 이번 시즌 단 한 차례 대회도 거르지 않는 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최예림은 “시즌 초반에 의욕이 너무 과잉됐고, 힘이 들어가면서 컷 탈락을 너무 많이 했다. 정신을 차리고 올해 전 경기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사실 대회에 나와서 코스에서 감을 익히고 샷을 가다듬는 게 더 마음이 편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기술적인 보완도 있었다. 꾸준했던 볼 스트라이킹에 비해 아쉬웠던 퍼트를 잡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7월까지 퍼팅 레슨을 따로 받았다. 퍼팅 부진의 원인이던 불필요한 동작을 교정하면서 퍼트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무관의 꼬리표를 뗀 최예림의 다음 목표는 지금까지 걸었던 길과 다르다. 최예림의 브랜드나 다름없던 ‘꾸준한 선수’라는 타이틀 대신 결정력을 갖춘 승부사로 기억되는 것이다. 그는 “프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늘 ‘꾸준하게 잘 치는 선수’를 추구했고 실제로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독하고, 우승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고 꽉 잡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선두에 나섰을 때 ‘최예림은 틀림없이 할 거야’라고 인정받는 승부사로 남고 싶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 한국 배구, LA올림픽 진출길 열렸다…호주에 대역전승 거두고 9년 만의 쾌거

    한국 배구, LA올림픽 진출길 열렸다…호주에 대역전승 거두고 9년 만의 쾌거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24위)이 호주(38위)를 꺾고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확보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위 결정전에서 호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16-25 25-18 22-25 25-18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 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 안에 든 건 2017년 대회(3위) 이후 9년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올림픽에 직행한다. 대륙별 우승팀을 제외하고 월드컵에서 상위 3개 팀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으로서는 월드컵을 통해 올림픽에 진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최상의 시나리오다. 2000년 시드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를 밟을지 주목된다. 대표팀은 1세트에서 호주의 높이에 고전했다. 1세트에서만 블로킹 5개를 내주며 밀렸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에서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임동혁(대한항공) 쌍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살렸다. 두 선수는 1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3세트에서는 고비를 넘지 못했지만 4세트 허수봉이 14-14에서 결정적인 오픈 공격에 성공했고, 18-15에서 3연속 득점을 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5세트에서는 한국이 경기 중반 미들블로커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의 속공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오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허수봉은 팀 내 최다인 28점, 임성진은 15점으로 맹활약했다. 미들블로커 박창성(OK저축은행)과 이상현도 각각 9득점,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도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24일 결전의 땅 나고야에 입성한다. 일본(6위)은 같은 날 열린 결승에서 이란(18위)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승전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대표팀 박경민(현대캐피탈)은 최다 디그 1위(49개)로 베스트 리베로상을 받았다.
  • KLPGA 주요 대회 휩쓴 링스(Lynx) 후원선수… 박민지·장은수·최예림 우승

    KLPGA 주요 대회 휩쓴 링스(Lynx) 후원선수… 박민지·장은수·최예림 우승

    ‘링스(Lynx)’가 후원하는 박민지와 장은수, 최예림 프로가 2026 KLPGA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하며 투어 무대에서 잇따라 성과를 냈다. 세 선수는 올 시즌 서로 다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장은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KLPGA 통산 20승을 기록한 박민지 프로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다시 한번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경험을 앞세워 승부를 주도했고 최종 우승까지 연결했다. 장은수 프로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우승을 신고했다. 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유지했다. 승부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쟁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예림 프로는 9월 4일 시작된 ‘제16회 OK저축은행 읏맨오픈’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꾸준한 경기력과 안정적인 플레이가 우승으로 이어지면서 올 시즌 성장세를 결과로 입증했다. 박민지, 장은수에 이어 최예림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링스가 후원하는 KLPGA 선수 3명 모두 주요 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처럼 소속 선수들의 릴레이 우승 행진이 이어지면서 링스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성과도 한층 더 극대화되고 있다. 엘엑스컴퍼니가 전개하는 링스는 프로 선수 후원을 통해 필드 위에서 자사만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우수한 제품력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탁월한 경기력과 트렌디한 패션을 동시에 잡는 아메리칸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는 전략이다. 링스 관계자는 “세 선수가 한 시즌에 연이어 우승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선수들이 지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링스만의 브랜드 정체성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링스는 앞으로도 프로 골프 선수 후원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하여, 골프웨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 다승 1위 서교림, 5승·메이저 2연승 향해 순항

    다승 1위 서교림, 5승·메이저 2연승 향해 순항

    버디 4·보기 1개 3언더파 공동 2위홍진영, 버디만 5개… 깜짝 선두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4차례 우승한 다승 1위 서교림이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메이저 대회 2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교림은 1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서교림은 5언더파를 친 홍진영에 이어 공동2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건너뛴 서교림은 “쉬는 동안 연습을 많이 하지 않고 체력 보충에만 중점을 둬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면서 샷 감각이 빠르게 돌아왔다”면서 “오늘 경기는 100점 만점을 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린 블랙스톤 이천GC는 지난해 우승 스코어가 4라운드 합계 9언더파였을 만큼 난도가 높다. 서교림은 “오늘 이 코스에서 내가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본다. 남은 사흘에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우승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서교림은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틀 동안 8타를 잃고 컷 탈락했던 아픔도 말끔히 씻어냈다. “오늘 경기해 보니 작년보다 내가 많이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는 서교림은 “올해는 티샷이든 그린 공략이든 불안한 마음이 없다. 그린에서도 거리만 맞추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친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썼던 서교림은 “메이저 대회라고 생각 않고 그냥 대회라고 여기려고 한다”면서 “두 번째 샷을 잘 쳐야 하는 코스라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부쩍 10위 이내 진입이 잦아진 홍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 2022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는 홍진영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톱10이 3번뿐이었지만 올해는 이미 6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시즌 3승에 상금랭킹 1위, 대상 포인트 2위인 서교림의 동갑 라이벌 김민솔은 4오버파 76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버디는 1개 만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 공동67위까지 밀렸다.
  • KLPGA 다승 1위 서교림, 시즌 5승 향해 순항…KB금융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KLPGA 다승 1위 서교림, 시즌 5승 향해 순항…KB금융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4차례 우승한 다승 1위 서교림이 시즌 다섯 번째 우승과 메이저 대회 2연승을 향해 순조롭게 첫걸음을 내디뎠다. 서교림은 1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1개를 곁들인 서교림은 5언더파를 친 홍진영에 이어 공동2위에 올랐다. 지난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을 건너뛴 서교림은 “쉬는 동안 연습을 많이 하지 않고 체력 보충에만 중점을 둬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면서 샷 감각이 빠르게 돌아왔다”면서 “오늘 경기는 100점 만점을 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린 블랙스톤 이천GC는 지난해 우승 스코어가 4라운드 합계 9언더파였을 만큼 난도가 높다. 서교림은 “오늘 이 코스에서 내가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본다. 남은 사흘에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우승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서교림은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이틀 동안 8타를 잃고 컷 탈락했던 아픔도 말끔히 씻어냈다. “오늘 경기해 보니 작년보다 내가 많이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는 서교림은 “올해는 티샷이든 그린 공략이든 불안한 마음이 없다. 그린에서도 거리만 맞추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친다”고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지난달 23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왕관을 썼던 서교림은 “메이저 대회라고 생각 않고 그냥 대회라고 여기려고 한다”면서 “두 번째 샷을 잘 쳐야 하는 코스라서 정확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부쩍 10위 이내 진입이 잦아진 홍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 깜짝 선두에 나섰다. 2022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는 홍진영은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톱10이 3번뿐이었지만 올해는 이미 6번이나 톱10에 들었다. 홍진영은 “퍼트가 잘 됐다. 거리감이 잘 맞았고, 방향성도 좋았다. 홀마다 집중해야 하는 코스에서 오히려 더 잘 치는 편이다. 내일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에 상금랭킹 1위, 대상 포인트 2위인 서교림의 동갑 라이벌 김민솔은 4오버파 76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버디는 1개 만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내 공동67위까지 밀렸다.
  • 우승은 하늘이 만들지만… ‘톱10’은 실력이 만든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우승은 하늘이 만들지만… ‘톱10’은 실력이 만든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상금 60%는 10위 이내 선수들 차지밀려나면 입금액 절반으로 확 줄어최예림, 우승 전 52회 톱10 ‘30억원’꾸준한 경기력 척도… 횟수도 시상후원사 인센티브·출전권 부여 혜택PGA 스니드 358회, 우즈는 199회LPGA 소렌스탐·웹 나란히 207회KLPGA는 박민지 92회 단연 선두 골프 선수들의 성과를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건 역시 상금과 우승 횟수다. 프로필에도 따라다니는 게 몇 번 우승했고, 얼마나 벌었느냐다. 상금과 우승은 비례하기에 우승을 많이 한 선수는 당연히 상금도 많다. 하지만 우승은 정상급 경기력 선수라도 장담키 어렵다. 운도 따라야 한다. 대회 때 10위 이내에 드는 톱10 진입 횟수야말로 선수가 얼마나 꾸준하게 정상급 경기력을 발휘했는지를 알려주는 진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프로 골프 투어는 선수 프로필에 예외 없이 톱10 진입 횟수를 명기한다. 심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이 톱10 진입한 선수를 별도로 시상한다. 대회에 나서는 정상급 선수들도 입버릇처럼 “우선 톱10이 목표”라고 말한다. 우승도 아니고 준우승도 아닌데 10위 이내에 드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우승 아니면 다 실패’가 프로 골프 대회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대신 톱10에 진입하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본다. 프로 골프 투어의 시스템 자체가 톱10 진입을 기점으로 선수들에게 막대한 혜택과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보면 맞다. 우선 프로 골프 대회의 상금 배분 방식을 짚어봐야 한다. 컷을 통과한 선수 60여명에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배분되는데, 상금의 60%가량이 10위 이내 선수에게 돌아간다. 최근 끝난 KLPGA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총상금 10억원 가운데 10위 이내 입상자 11명이 5억 9879만 원을 나눠 가졌다. 톱10에 들지 못한 나머지 57명에게 40%가 돌아갔다. 순위가 위로 올라갈수록 상금이 크고 아래는 박한 역피라미드형 상금 배분 구조에서 1위부터 10위까지가 가장 두툼한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톱10 이내와 톱10 밖 상금 차이는 꽤 크다. KLPGA투어의 경우 톱10에 들면 2000만원 안팎이 들어오지만 10위 밖으로 밀리면 1000만원 조금 넘는 돈만 입금될 뿐이다. 톱10 진입에 실패한다면, 출전 경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을 고려하면 벌어도 번 게 아닌 게 프로 골프  상금이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최예림은 그 전까지 준우승만 9회에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었다. 사실 최예림은 KLPGA투어 상금왕을 지냈고 4번이나 우승한 홍정민보다도 통산 상금에서 앞선다. 비결은 역시 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에 출전했던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덕분이었다. 홍정민의 톱10 진입은 43차례였다. 게다가 톱10은 선수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잣대가 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대부분 스폰서는 톱10에 들어갔을 때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한다. 물론 순위가 높을수록 인센티브 지급액도 많아진다.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은, 톱10에 들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한 푼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톱10 진입 여부가 선수의 장외 수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시드가 없는 선수라도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는 제도까지 있어서 톱10은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프로 골프 투어 사상 가장 많은 톱10 진입을 이룬 선수는 누굴까. PGA투어에서 82승을 거둬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샘 스니드(미국)는 35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 이전 기록은 다소 명확하지 않아서 330회라는 얘기도 있다. 공식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이 톱10에 오른 선수는 199회의 우즈다. LPGA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이 나란히 207차례 톱10에 들었다. 다만 1959년에 데뷔해 1982년에 은퇴할 때까지 LPGA투어 최다승(88승)을 올린 캐시 위트워스(미국)는 준우승 93차례 포함 10위 이내 순위는 400번을 넘는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캐시워스의 전성기는 여자 대회 출전자가 너무 적어서 톱10 입상이라는 개념조차 없을 때였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KLPGA투어에서도 박민지는 무려 92회나 톱10에 들어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박민지는 내년에는 통산 톱10 100회라는 대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박지영(87회), 박현경(76회), 김수지(72회) 등이 통산 톱10 100회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권훈의 골프확대경] 톱10이 뭐길래…우승만큼 중요한 성취도 척도

    [권훈의 골프확대경] 톱10이 뭐길래…우승만큼 중요한 성취도 척도

    골프 선수들의 성과를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건 역시 상금과 우승 횟수다. 프로필에도 따라다니는 게 몇 번 우승했고, 얼마나 벌었느냐다. 상금과 우승은 비례하기에 우승을 많이 한 선수는 당연히 상금도 많다. 하지만 우승은 정상급 경기력 선수라도 장담키 어렵다. 운도 따라야 한다. 대회 때 10위 이내에 드는 톱10 진입 횟수야말로 선수가 얼마나 꾸준하게 정상급 경기력을 발휘했는지를 알려주는 진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비롯한 대부분 프로 골프 투어는 선수 프로필에 예외 없이 톱10 진입 횟수를 명기한다. 심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이 톱10 진입한 선수를 별도로 시상한다. 대회에 나서는 정상급 선수들도 입버릇처럼 “우선 톱10이 목표”라고 말한다. 우승도 아니고 준우승도 아닌데 10위 이내에 드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우승 아니면 다 실패’가 프로 골프 대회에서는 적어도 통하지 않는다. 대신 톱10에 진입하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고 본다. 프로 골프 투어의 시스템 자체가 톱10 진입을 기점으로 선수들에게 막대한 혜택과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보면 맞다. 우선 프로 골프 대회의 상금 배분 방식을 짚어봐야 한다. 컷을 통과한 선수 60여명에게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배분되는데, 상금의 60%가량이 10위 이내 선수에게 돌아간다. 최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는 총상금 10억원 가운데 10위 이내 입상자 11명이 5억 9879만 원을 나눠 가졌다. 톱10에 들지 못한 나머지 57명에게 40%가 돌아갔다. 순위가 위로 올라갈수록 상금이 크고 아래는 박한 역피라미드형 상금 배분 구조에서 1위부터 10위까지가 가장 두툼한 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톱10 이내와 톱10 밖 상금 차이는 꽤 크다. KLPGA투어의 경우 톱10에 들면 2000만원 안팎이 들어오지만 10위 밖으로 밀리면 1000만원 조금 넘는 돈만 입금될 뿐이다. 톱10 진입에 실패한다면, 출전 경비를 포함한 각종 비용을 고려하면 벌어도 번 게 아닌 게 프로 골프 대회 상금이다. 지난 6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최예림은 그 전까지 준우승만 9회에 우승 경험이 없었는데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었다. 사실 최예림은 KLPGA투어 상금왕을 지냈고 4번이나 우승한 홍정민보다도 통산 상금에서 앞선다. 비결은 역시 최예림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에 출전했던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덕분이었다. 홍정민의 톱10 진입은 43차례였다. 게다가 톱10은 선수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잣대가 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대부분 스폰서는 톱10에 들어갔을 때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한다. 물론 순위가 높을수록 인센티브 지급액도 많아진다.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은, 톱10에 들지 못하면 인센티브를 한 푼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톱10 진입 여부가 선수의 장외 수입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시드가 없는 선수라도 초청을 받아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들면 다음 대회 출전권을 주는 제도까지 있어서 톱10은 신분 상승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프로 골프 투어 사상 가장 많은 톱10 진입을 이룬 선수는 누굴까. PGA투어에서 82승을 거둬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샘 스니드(미국)는 358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983년 이전 기록은 다소 명확하지 않아서 330회라는 얘기도 있다. 공식 기록을 집계한 1983년 이후 가장 많이 톱10에 오른 선수는 199회의 우즈다. LPGA투어에서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카리 웹(호주)이 나란히 207차례 톱10에 들었다. 다만 1959년에 데뷔해 1982년에 은퇴할 때까지 LPGA투어 최다승(88승)을 올린 캐시 위트워스(미국)는 준우승 93차례 포함 10위 이내 순위는 400번을 넘는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캐시워스의 전성기는 여자 대회 출전자가 너무 적어서 톱10 입상이라는 개념조차 없을 때였다. 비교적 역사가 짧은 KLPGA투어에서도 박민지는 무려 92회나 톱10에 들어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박민지는 내년에는 통산 톱10 100회라는 대기록 수립이 기대된다. 박지영(87회), 박현경(76회), 김수지(72회) 등이 통산 톱10 100회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김, 박세리 이후 첫 신인 4승 각오서, 2022년 이후 첫 시즌 5승 조준유현조, 우승하면 대회 처음 3연패최예림,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오른쪽)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지난달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상금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나 되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도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도 넘어선다. 앞서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모두 좋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는 이번에 우승하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와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한치 양보없이 맞서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과 서교림의 ‘솔림대전’ 또는 ‘림솔대전’이 재개된다. 무대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2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작년까지 KG금융 스타 챔피언십이었지만 올해 부터는 대회 명칭을 바꿨다. 둘은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경기력을 확인했고, 서교림은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마쳤다. 김민솔은 상금 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이 걸렸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앞선 쪽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고, 쫓는 쪽은 뒤집기가 가능하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 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는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컵 수집 경쟁도 볼만하다. 앞서 두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또 하나 대기록 수립도 기대된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넘어선다. 김민솔은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길 수도 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모두 좋아 특별히 보완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 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3년차 유현조는 대회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신인이던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6년에 시작한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이룬다. 또 유현조는 1980년, 1981년, 1982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유현조는 “손목 부상으로 보름 정도 클럽을 놓았던 터라 실전 감각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3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대회마저 제패한다면 김민솔과 서교림의 양강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꿀 동력을 얻는다. 최예림은 “샷과 퍼트 감이 워낙 좋아 체력 관리만 잘 뒷받침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한 고지원, 김민선, 박민지,방신실, 신다인,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짜라위 분짠(태국)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전인지는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GC는 전장이 길고 복잡한 레이아웃에다 빠르고 굴국이 심해 까다로운 그린, 그리고 대회 때면 러프를 질기고 깊게 조성하는 어려운 코스다. 지난해 유현조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던만큼 올해 우승 스코어가 얼마나 될 지도 관심사다.
  •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석달 전 206위였던 최예림, 지금은 세계랭킹 8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9번의 준우승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최예림은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3위에 올랐다. 지난주 111위에서 28계단이 뛰었다. 지난 6일 끝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2018년 데뷔한 최예림은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전까지 238번 대회에서 준우승 9번을 포함해 52차례나 톱10에 들고도 정작 우승은 하지 못했다. 최예림은 우승 전부터 세계랭킹 상승세가 가팔랐다. 부상 등의 여파로 컨디션이 살아나지 않았던 시즌 초반엔 200위 밖을 전전했던 그는 6월부터 살아났다. 6월 초 20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은 빠르게 상승했다. 그는 최근 4개 대회에서 3위-6위-3위-우승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김민솔도 1계단 뛴 14위로 올랐다. 김민솔은 국내 선수 최고 순위를 지켰다.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은 KLPGA투어 다승 1위(4승) 서교림은 30위에서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김효주가 1~4위를 유지했다. 24- 121 31-111
  •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준우승만 9번 최예림, 239번째 도전서 생애 첫 정상

    최종 10언더… 임희정 1타 차 제쳐238개 대회서 52차례나 톱10 진입2018년 데뷔 후 5위 이내만 26번“이미 우승한 선수, 자기 최면 효과”준우승 임희정, 상금랭킹 72→38위김민솔, 서교림 제치고 상금 1위로 최예림이 9회 준우승 멍에를 벗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예림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임희정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8년 데뷔한 뒤 239번째 대회 만에 따낸 생애 첫 우승이다. KLPGA투어에서 깔끔하고 정확한 샷으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는 최예림은 경기력에 비해 그동안 우승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 대회 전까지 238개 대회에서 무려 52차례나 톱10에 진입한 최예림은 우승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넘긴 유일한 선수였다. 5위 이내에만 26번 이름을 올렸고 9번이나 준우승을 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4승을 쌓은 서교림(10회) 다음으로 많은 8회나 톱10에 진입했을 만큼 경기력은 뛰어났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애를 태웠다.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도 김민솔과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최근 세 차례 대회에서 3위-6위-3위를 기록했던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선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최예림은 상금랭킹 3위(6억 5994만원), 대상 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최예림이 준우승의 악령을 떨쳐내기는 이번에도 쉽지는 않았다. 한지원에 3타, 신다인에 4타, 김민솔에 5타 앞선 채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최예림은 9번 홀까지 3타를 줄여 순항하며 한때 6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9번 홀 버디 이후 침묵을 지키는 사이 임희정과 김민솔이 추격에 나섰다. 임희정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3타 차까지 따라왔다. 최예림이 14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자 2타 차까지 좁혀졌고 16번 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적어내자 1타 차 살얼음 승부로 바뀌었다. 그러나 우승이 눈앞에 어른거리면 흔들리곤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는 달랐다. 최예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 6m 거리에 볼을 떨군 뒤 두 번 퍼트로 1타 차 우승을 완성하고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동료 선수들의 축하 물세례를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했지만 눈물 한 방울 비치지 않은 최예림은 “그동안 준우승하면서 배운 게 많았다. 이미 우승한 선수라는 자기 최면이 효과가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지금까진 꾸준한 선수였다면 앞으로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10승까지 달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해 상금랭킹 72위까지 떨어져 내년 시드 유지가 불투명했던 임희정은 6언더파 66타의 불꽃타를 휘두른 끝에 준우승 상금 1억 1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38위(2억230만원)로 상승했다. 4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김민솔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서교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13억 6662만원)를 되찾았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서교림과 격차를 좁혔다.
  •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 라이벌 서교림과 숨가쁜 1인자 경쟁을 벌이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 밀려난 ‘슈퍼루키’ 김민솔은 “2등도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김민솔은 지난달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전까지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였지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이어진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내리 서교림에게 우승을 내주고 2주 연속 준우승한 바람에 개인 타이틀 1위를 모조리 뺐겼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오는 4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는 김민솔은 3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주 연속 2위에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휴식을 취하며 돌아보니 2등도 감사한 결과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가짐을 다시 정립하고 기본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영국에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됐던지 허리에 이상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점검했다. 병원에서 MRI를 찍어봤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했다. 운동을 통해 보강 조치를 하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방신실은 “골프를 오래, 편하게 치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코스에서 스윙 교정을 계속 시도하고 도전했다”면서 “티샷에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샷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 앞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아림은 지난달부터 영국과 미국,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이번에 또 한국 대회에 출전했지만 “체력은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그는 “비시즌 때 피땀 흘려 운동을 많이 해둔다. 경기 주간에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유지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리커버리가 빠른 편”이라면서 최근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데 대해 “최근 코스들과 내 장점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130야드 안쪽 경기와 6야드 안쪽 퍼트 등 나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저축銀 순익 3배 뛰었지만… OK·한투 ‘절반 독식’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업계가 8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지만, 실적 회복의 온기가 고르게 퍼진 것은 아니었다.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상위 2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절반을 벌어들이며 대형사 쏠림이 두드러졌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658억원으로 1년 전(2570억원)의 약 3배로 늘었다. OK저축은행은 순이익이 6.9배 급증한 2291억원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7배 늘어난 1530억원으로 20.0%를 차지했다. 두 회사 순이익만 3821억원으로 나머지 77개사의 순이익을 합친 것과 거의 같았다. 다른 대형사들의 성적표는 엇갈렸다. 웰컴저축은행은 순이익이 125.0% 늘어난 873억원을 기록했지만 SBI저축은행은 33.1%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다. 애큐온저축은행은 85.2% 급감한 13억원이었다. 하나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은 각각 68억원, 62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실적 격차는 저축은행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BI국인산업은 지난해 10월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90.01%를 110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 금융당국에 낸 주식취득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상상인그룹도 지분 처분 예정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21일로 미뤘다. KBI그룹은 지난해 라온저축은행을 인수했는데,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뤄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58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8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총자산 기준 업계 5위라는 점에서 매각 작업은 상대적으로 순조롭다. 한화생명은 지난 6월 애큐온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의 100% 자회사다.
  •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꿀맛 재충전… 허리 통증 씻어내4승 땐 2000년 이후 신인 중 처음아마 때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동갑 맞수 서교림 출전 안 해 기회작년 우승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두 장타 여왕 김아림·이동은 변수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 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18번 홀 ‘1.8억짜리 버디’… 이다연, 폭염 속 역전 드라마

    18번 홀 ‘1.8억짜리 버디’… 이다연, 폭염 속 역전 드라마

    트리플보기 하고도 이글로 맹추격버디 기세에 1위 김수지 막판 실수통산 10승으로 상금 5위·대상 4위“첫 목표 달성… 메이저 정상 도전” 이다연(29)이 최종 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하고도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다연은 2일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제패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이다연은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통산 10승은 KLPGA투어에서 이다연이 17번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상금 랭킹 5위(5억3074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는 4위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데뷔 11년째인 이다연은 “그동안 부상도 잦았고 대회를 쉰 적도 많았는데 너무 하고 싶었던 10승을 채워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즌 전 목표 두 가지 중 통산 10승을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태기 위해 체력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KLPGA투어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를 자주 연출하는 선수로 유명한 이다연은 스스로 “말이 안 된다”고 표현할 만큼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김수지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에서 김수지가 1타를 잃은 틈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OB 구역으로 날리는 큰 실수를 저질러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그는 “(우승은) 멀어졌구나 싶었다. 내 것이 아니구나 생각해 마음 편하게 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돌아봤다.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이다연은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냈다. 이다연은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광경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는 듯 팔을 쓰다듬고 기뻐했다. 김수지가 15번 홀(파4)에서 14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이다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같은 홀에서 1.5m 버디로 응수하며 2타 차를 유지했다. 승부는 17, 18번 홀 2개 홀에서 극적으로 뒤집어졌다. 17번 홀(파3)에서 이다연은 2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1타 차로 압박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홀 2.5m 거리에 붙여 기어이 버디를 잡아냈다. 이다연의 기세에 눌린 김수지는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 차로 우승을 이다연에 넘겨주고 말았다. KLPGA투어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김민선이 2016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하고도 우승했던 이후 11년 만이다. 1억 10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을 받은 김수지는 50억 2668만원으로 박민지, 장하나, 박지영, 이다연, 박현경에 이은 6번째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에 만족해야 했다.
  • 이다연, 최종일 트리플보기 치고도 역전 우승…“KLPGA 통산 10승 감사”[권훈의 골프확대경]

    이다연, 최종일 트리플보기 치고도 역전 우승…“KLPGA 통산 10승 감사”[권훈의 골프확대경]

    이다연이 최종 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하고도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다연은 2일 강원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오로라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제패 이후 1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이다연은 통산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통산 10승은 KLPGA투어에서 이다연이 17번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이다연은 상금 랭킹 5위(5억3074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는 4위까지 끌어올렸다. 올해 데뷔 11년째인 이다연은 “그동안 부상도 잦았고 대회를 쉰 적도 많았는데 너무 하고 싶었던 10승을 채워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즌 전 목표 두 가지 중 통산 10승을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인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태기 위해 체력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KLPGA투어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를 자주 연출하는 선수로 유명한 이다연은 스스로 “말이 안 된다”고 표현할 만큼 한 편의 드라마를 썼다. 김수지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다연은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4번 홀(파4)에서 김수지가 1타를 잃은 틈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OB 구역으로 날리는 큰 실수를 저질러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그는 “(우승은) 멀어졌구나 싶었다. 내 것이 아니구나 생각해 마음 편하게 쳐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그때를 돌아봤다.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이다연은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만들어냈다. 이다연은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광경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는 듯 팔을 쓰다듬고 기뻐했다. 김수지가 15번 홀(파4)에서 14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이다연은 포기하지 않았다. 같은 홀에서 1.5m 버디로 응수하며 2타 차를 유지했다. 승부는 17, 18번 홀 2개 홀에서 극적으로 뒤집어졌다. 17번 홀(파3)에서 이다연은 2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1타 차로 압박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홀 2.5m 거리에 붙여 기어이 버디를 잡아냈다. 이다연의 기세에 눌린 김수지는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넣지 못해 1타 차로 우승을 이다연에 넘겨주고 말았다. KLPGA투어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를 하고도 우승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김민선이 2016년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하고도 우승했던 이후 11년 만이다. 1억 10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을 받은 김수지는 50억 2668만원으로 박민지, 장하나, 박지영, 이다연, 박현경에 이어 6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에 만족해야 했다.
  • 강소휘 앞세운 여자 대표팀 日 출국…동아시아 선수권 최종 명단 확정

    강소휘 앞세운 여자 대표팀 日 출국…동아시아 선수권 최종 명단 확정

    8월 초 열리는 동아시아남녀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남녀 14명씩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중요한 무대다. 남자 대표팀에는 세터 한태준(우리카드)·황승빈(현대캐피탈), 리베로 김영준(우리카드)·박경민(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국군체육부대)·임재영(대한항공)·윤서진(KB손해보험)·정한용(대한항공), 아포짓 스파이커 김요한(삼성화재)·신호진(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박창성(OK저축은행)·이상현(국군체육부대)·차영석(KB손해보험)·최준혁(대한항공)이 뽑혔다. 여자 대표팀에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이수연(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유가람(GS칼텍스)·한다혜(SOOP), 아웃사이드 히터 김효임(GS칼텍스)·강소휘(한국도로공사)·이예림(현대건설)·육서영(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박은서(SOOP)·정윤주(흥국생명), 미들블로커 박은진(정관장)·이다현(흥국생명)·이주아(IBK기업은행)가 승선했다.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는 8월 5~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여자선수권대회는 8월 11~16일 중국 홍콩에서 각각 열린다. 여자대표팀은 8월 5일까지 일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고자 이날 출국했다. 대표팀은 일본 SV리그 소속 군마 그린윙스, 사가 히사미쓰 스프링스와 두 경기씩 4차례 평가전을 치러 조직력을 점검한다.
  • OK금융, 예별손보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OK금융, 예별손보 품는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전 MG손해보험)을 품고 그룹 포트폴리오를 보험업까지 확장할 전망이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예별손보 공개매각을 위한 최종인수제안서 검토 결과 OK금융(오케이넥스트 주식회사)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별손보는 MG손보 정리를 위해 마련된 가교보험사다. MG손보는 2022년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고, 이후 4년여간 매각에 난항을 겪었다.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매각 시도 ‘7수’ 만에 새 주인을 찾는 셈이다. 앞서 예보는 지난달 30일 예별손보 재매각 본입찰을 실시했으며 OK금융과 흥국화재, 한국투자금융, JC플라워 등 4개사가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예보는 OK금융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법령상 인수 요건 사전심사, 자금지원요청액 평가, 계약이행 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자금 지원 요청액 규모가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예별손보 회사 정상화 작업에는 예보의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OK금융은 지원받을 돈으로 1조 1500억원 이하를 제시했지만, 다른 원매자들은 1조 5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OK금융 계열사는 현재 OK저축은행·OK캐피탈·OK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아프로에프앤아이 등으로 회사의 보험업 진출 의지 역시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우선협상대상자에 배타적 협상 기간을 부여하고 매각협상 및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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