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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L'intersyndicale)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총파업이 벌어졌다. 프랑스 국유 철도 SNCF와 함께 대중교통, 항공, 항만과 같은 대부분의 운송수단이 멈췄고 교육, 행정 등 각종 분야의 공무원들이 가세해 프랑스의 전반적인 공공시스템이 마비됐다. 일부 시위대는 시청과 은행, 상점, 식당 등의 창문을 깨거나 거리에서 불을 질렀다. 시위대가 철도를 점거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집계된 시위 참여 인원은 프랑스 내무부 추산 108만명,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추산 350만명이다. 오는 28일에도 10차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외치며 대규모 시위 연금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과 재선 때 내걸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현재 프랑스의 정년 퇴직은 62세로, 2030년까지 64세로 단계적으로 연령을 올리는 것이 개혁안의 핵심이다. 한국은 정년퇴직이 60세, 연금 수령 나이가 65세지만 프랑스는 정년에 도달하는 즉시 연금을 수령한다. 또한 한국 국민연금의 최소 납입 기간이 10년이지만 프랑스는 채워야 하는 근속 연수가 42년으로, 2027년부터 43년으로 늘어날 방침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구 고령화와 예산 부족 등으로 현재의 연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족한 재정 메우려 노동자들 2년 더 일하게 해서는 안돼” 프랑스인들에게 연금 개혁은 단순히 정년이 늘어나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연금 제도는 세계 2차 대전 동안 독일의 점령에 맞서 프랑스 내부의 저항 운동을 지휘한 전국 레지스탕스 협의회(CNR)가 남긴 유산 중 하나다. 전후 당시 드 골 장군이 임명한 노동부 장관 암브루아즈 크로이자(Ambroise Croizat)는 ‘사람들을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며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만들겠다'는 일념 아래 CNR이 염원하던 사회 보장과 연금 제도를 구축했다. 국가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에게 기본적인 생계 수단을 제공하는 완전한 사회 보장 계획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개혁안은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해왔던 마지노선의 붕괴에 가깝다. 파리 시민 미라 씨(62세)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연금 제도 개편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마크롱의 일방적인 개혁은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며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은 정년이 늘어나면 더욱 힘들어진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재정을 메우기 위해 노동자들을 2년 더 일하게 만드는 것 대신 고소득자에게 부과하는 세율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미화원 파업으로  파리 시내 1만톤이 넘는 쓰레기로 몸살  지난 1월 현지 방송국 베에프엠(BFMTV)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은 무려 72%로, 전체 국민 4명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진 셈이다. 사실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는 작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올해 부터 그 규모가 훨씬 커졌다. 정기적으로 파업에 참여했던 SNCF와 파리 교통공단 RATP, 항공 파업을 비롯해 파리의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파리에 금세 1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쌓이며 악취와 쥐 떼 등 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현지 언론 액튜파리(actuParis)는 파리 시장 안 이달고가 환경미화원들의 파업 운동을 지지하면서도 공공 서비스 유지를 위해 700명의 청소 요원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매일 시위에 참석하고 있는 카밀(28·교사)은 "거리 곳곳에 놓인 쓰레기 더미들이 미관상으로는 좋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청소 노동자들의 의견을 피력하기에 긍정적"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정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청년들도 시위 가세 … 28일 10차 대규모 집회 예정   그러나 지난 16일 상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최종적으로 채택하면서 국민들의 반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같은 날 마크롱은 하원의 반대를 뒤로한 채 개혁안을 표결 없이 강행 입법하기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시켰다. 이 특별조항은 정부가 국회의 표결 없이 법안 채택을 가능하게 하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그 책임을 진다. 이에 대해 의회가 24시간 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부쳐 과반일 때 법안이 기각된다. 하지만 야당이 제출한 두 건의 총리 불신임안이 전부 부결됨에 따라 연금 개혁안은 오는 9월부터 그 효력을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시위 참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점거하고 입구를 봉쇄했고, 그로 인해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다. 사브리나 씨(22세·소르본 3학년)는 "이전에는 사회 문제였지만 헌법 49조 3항 발동으로 인해 민주적, 정치적 문제가 되었다. 학생들 역시 미래의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법을 강행한 것이 모든 상황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연금 제도 개편을 완수해내고 말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은 정부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정명석 반경 3m, 女 못오게 끊임없이 막았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가 정명석 총재의 성범죄를 사실상 인정했다. 13일 ‘기독교복음선교회 PalmTV[Official]’에는 ‘JMS 흰돌교회 지도자모임 230312’라는 제목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 속 JMS의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최근 논란이 된 총재 정명석을 언급했다. 정씨가 담당하는 분당의 한 교회에서 지난 12일 열렸던 예배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예배 당시 “섭리사의 90% 이상의 사람들이 세상과 단절될 정도로 육적 사랑을 지키고 영사랑을 먼저 하면 이루어가는 창조 목적, 이것이 우리 섭리 역사 최고의 교리이다. 그러나 이 절대적인 뜻을 육사랑으로 해석하여 수십년이 넘도록 은폐하고 가리며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정씨는 “지난 과오가 있다면 모두 청산할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면서 “힘겹고 두렵지만 이제는 용기를 내 진실을 쳐다볼 수 있어야 한다”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보도 내용을 인정했다. 아울러 “모든 것은 증거 자료와 법적 절차에 의해 공의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명석의 재판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정씨는 “그럼 저에게 묻는다. ‘조은이는 몰랐냐고요’ 어렴풋이 알았다. 17세.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무엇을 알았을까. 알았으나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6개월을 선생님(정명석)께 눈물로 호소했다.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며 “별의별 말을 다 하며 막을 수 있는 데까지 막아봤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참석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더욱 자세한 얘기가 오갔다. 정명석의 미성년자 성폭행, 신도 진술 강요 및 진술서 번복 등 폭로된 내용 대부분을 인정했고, 주변에 극단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며 그 동안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신도들의 고백이 이어졌다. 정씨는 ‘교단이 오늘 모임을 모른다’며 교단과 협의되지 않은 내용임을 밝혔다. 이에 JMS 측은 장로단 명의로 정씨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정씨의 교회 내 비위를 폭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JMS의 정 총재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에 걸쳐 여신도 2명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대전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나상훈)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2009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을 복역했다. 정 총재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 등 4개 종교 교주의 실체를 다뤘다. 제작에는 MBC도 참여했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됐다.
  •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 “저 둘째 가졌어요”

    리애나,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 “저 둘째 가졌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별것 아닌 가수”라고 폄하해 또 한 번 입길에 올랐던 팝스타 리애나가 12일(현지시간) 제57회 슈퍼볼 하프타임쇼 도중에 두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털어놓았다. 동거남 A$AP 로키와의 사이에 첫 아들을 본 지 아홉 달 밖에 안 된 리애나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북미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2쿼터 대결을 마친 뒤 휴식에 들어간 하프타임에 무대에 올라 두 번째 아이를 곧 세상에 내보내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5년 만에 단독 무대에 선 그의 공연 내용이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초대 손님을 뱃속에 데려온 것이 더욱 관심을 모았다. 그는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관객을 놀래킬 일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난 누군가를 데려가려고 생각 중”이라며 “확실친 않은데 여러분은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당연히 팬들은 평소 리애나와 협업했던 제이지, 드레이크, 에미넘 등을 몰래 초대해 깜짝 듀엣을 연출할려나 보다 짐작했다. 이제 보니 두 번째 임신했음을 넌지시 알린 셈이었다. 가수로서 이날 어떤 새로운 음악도, 심지어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주제가 ‘리프트 미 업’ 같은 비교적 최근의 노래도 선보이지 않았고, 다만 임신으로 볼록한 배만 보여줬는데 온라인은 거의 뒤집어졌다. 약 14분의 무대를 꾸미며 쉴 틈 없이 자신의 히트곡 12곡을 들려줬다. BBC는 제이지, 예(칸예 웨스트), DJ 칼레드 같은 협업 뮤지션들이 나타나지 않아도 모든 이들의 눈길은 완전히 다르며, 눈에 확 띄고, 특별한 손님인 뱃속의 아이에게 집중됐다고 전했다. 사실 2011년 비욘세가 MTV VMA 시상식 도중 마이크를 떨어뜨리고 재킷의 버튼을 채우지 않고, 배를 문지르는 등 야릇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리애나는 그만큼 요란하게 사람들 시선을 끌지는 않았다.리애나는 정규 아홉 번째 앨범을 발표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또 출산이다 육아다 해서 더 늦어질 것이라며 실망을 표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은 격한 축하를 보냈다. 사실 리애나는 오래 전부터 하프타임 쇼 무대에 서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해 왔다. 2016년 무릎꿇기 시위의 출발점이 된 흑인 쿼터백 콜린 캐퍼닉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노래해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 아래 사진은 리애나가 요즘 가수 본업보다 더 매달리는 패션 브랜드 티셔츠를 걸친 모델 카라 델레비네의 모습이다. 구호처럼 “리애나의 콘서트가 축구 경기 때문에 방해 받네. 괴이하지만 어쨌든 그래”라고 적혀 있었다.
  •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공 유명 래퍼 AKA 총 맞아 숨져, 생일 자축 무대 찾아가던 길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래퍼 AKA(35·본명 키어넌 포브스)가 동부 항구도시 더반의 한 레스토랑 밖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가 현지 온라인매체 IOL 등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AKA는 일행 둘과 함께 전날 밤 10시쯤 더반 모닝사이드 플로리다로드의 레스토랑을 나와 주차한 차량으로 걸어가다가 괴한 둘이 가까운 거리에서 쏜 총에 맞았다. AKA와 친구 한 명은 현장에서 숨이 끊겼고,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다쳤다고 IOL은 전했다. 친구는 과거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고, 지금은 셰프겸 기업인인 타벨로 팁즈 못소아네로 이들은 전날 생일을 맞은 AKA가 자축 무대를 꾸미기로 했던 ‘YUGO’ 나이트클럽을 찾아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살해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고, 암살 청부를 받은 것인지, 아니면 총격 위협만 가하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숨진 것인지도 확실치 않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고 했다. 달아난 용의자 둘을 쫓고 있다. AKA의 부모 토니와 린 포브스는 AKA의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날 올린 성명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더반 경찰에서 제공할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어 “그는 우리에게 아들이자 형제, 손자, 조카, 사촌, 친구이자 무엇보다 사랑스러운 딸 카이로의 아빠였다”며 애도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을 다시 풀었다”며 “지금까지 보내준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랩 그룹 엔터티(Entity) 소속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경력을 쌓은 뒤 나중에 솔로로 나서 남아공에서 여러 상을 받았다. 그는 미국의 흑인·소수인종 연예인 시상식인 ‘BET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도 한 차례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눈 감기 몇 시간 전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달 말 새 앨범 ‘매스 컨트리’를 내놓겠다고 공표한 일도 있어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인구 6000만의 남아공에서는 매년 2만명 가량 살해될 정도로 세계에서 살인 사건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비정부기구(NGO) ‘총기 없는 남아공’(GFSA)에 따르면 이 나라에는 정식 등록된 총기류 300만정보다 더 많은 불법 총기들이 유통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옛 포트 엘리자베스)의 한 생일파티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요하네스버그 근처 타운십(흑인 집단 거주지)과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의 주도 피터마리츠버그의 술집 등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라 2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 근현대 세계경제 변곡선 위 대중음악 향유 배경을 짚다

    근현대 세계경제 변곡선 위 대중음악 향유 배경을 짚다

    ●경제와 음악 씨줄날줄로 엮어 모차르트는 평생 궁정 살림에 의지해 곡을 만들었다. 베토벤이 모차르트처럼 굶어 죽지도, 많은 빚을 남기지도 않고 전업 작곡가, 최초의 자유 음악인이자 참다운 대중음악인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은 1차 산업혁명에 따라 부르주아 계급이 대거 출현한 덕분이었다며 이 책은 시작한다. 음악 등 예술은 생산양식의 근본 모순을 가리기도 하지만 드러내기도 한다는 프레드릭 제임슨의 명제에 귀 기울여 이 책은 자본주의와 대중음악이 어떻게 동행했는지, 그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묻고 답한다. ●19세기 궁중 떠난 대중음악으로 기자 경력의 절반 이상을 경제 분야에 몸담았고, 언젠가 베토벤 후기 피아노 소나타 완주에 도전하는 꿈을 꾸는 저자는 상업혁명과 산업혁명,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 냉전과 석유파동, 신자유주의 대두에 이르기까지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씨줄로, 대중이 어떤 음악을 향유했는지 또는 향유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날줄로 깊이 있게 풀어낸다. 책은 여섯 장으로 나뉘는데 영국의 산업혁명이 태동한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 둘째 장은 산업혁명이 유럽과 신대륙으로 확산된 19세기 초중반을 다룬다. 궁중과 교회를 벗어나 공연장과 부르주아의 거실로 옮겨온 음악이 베토벤이란 거인을 만나 대중음악을 탄생시킨 시기였다. 또 1873년 대불황부터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바그너의 확신, 브람스의 머뭇거림, 차이콥스키의 흐느낌, 말러의 탄식이 어우러졌다고 돌아봤다. 두 차례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관통하는 야만의 시대에 축음기와 라디오, 재즈가 등장했다. 종전 이후 1972년 1차 석유파동까지는 자본주의 극성기로 불어난 중산층들이 프레슬리와 비틀스에게 열광했다. ●세계화 바람 마이클 잭슨에 열광 그 뒤 1990년대 말은 자본주의 번영이 멈추고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일렁대 MTV와 마이클 잭슨, 너바나가 득세했다.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과 케이팝 등은 거리 두기가 충분치 않아 제외했다고 한다. 저자의 다짐대로 ‘혼톨로지´(Hauntology)나 ‘불임의 음악’를 찬찬히 들여다봤으면 한다.
  • BBC “가상인간 튀어 나오는 케이팝 밴드, 어느새 트렌드 됐다”

    BBC “가상인간 튀어 나오는 케이팝 밴드, 어느새 트렌드 됐다”

    사진의 두 여성은 노래하고 춤추며 팬들과 교감하지만 사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구현한 케이팝 밴드 ‘이터너티(Eternity)’ 멤버들이다. 지난해 데뷔 싱글 ‘난 진짜(I‘m Real)’를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수백만명이 구경했다. 11명의 멤버 모두가 가상 캐릭터들이다, 이 밴드를 만든 딥러닝 회사 펄스나인(Pulse9)의 박지은 최고경영자(CEO)는 12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이터너티’로 하는 사업은 새로운 사업이다. 내 생각에 이건 새로운 장르”라면서 “가상의 아티스트를 갖는 이점은 여느 케이팝 스타들과 달리 육체적 한계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점이다. 가상 아티스트는 이런 것들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 시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해 세계 음악계를 이끌 정도로까지 성장했지만 미래에도 그럴 수 있을지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가 적지 않다고 정리한 방송은 AI와 딥페이크, 아바타 기술 등을 활용해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이 회사는 처음에 101가지 얼굴을 만들었다.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했는데 귀여움, 섹시함, 순진함, 지적임 이었다. 팬들에게 마음에 드는 얼굴을 고르라고 했다. 많은 표를 얻은 캐릭터에 동작을 입혔다. 라이브채팅, 동영상, 온라인 팬미팅으로 아바타 얼굴을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가수와 배우 댄서에게 입혔다. 박지은 CEO는 “가상 캐릭터들은 완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일 수도 있다”고 BBC 100인의 여성에 털어놓았다. 딥페이크 기술이 주류로 진입하면서 허락도 받지 않은 채로 사람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고, 위험한 거짓정보를 양산할 수 있는 점이 우려됐다. 박 CEO는 유럽연합(EU)의 AI 윤리 가이드라인 초안에 의거해 아바타를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크레이터가 완벽하게 아바타를 통제할 수 있는 점이 가상인물 밴드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녀는 “현실의 케이팝 스타 스캔들은 재미있긴 하지만 비즈니스에 위험”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티스트가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압력에 노출되는 위험을 줄이고 오로지 업계가 요구한 것만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이점을 기론했다. 그런데 신인그룹 미미로즈의 리드 보컬리스트인 한예원(19)은 아바타의 도움을 받아 바쁜 연예활동에 적응하고 있다. 4년의 연습생 시절을 겪었는데 정말 눈코 뜰 새가 없었다. 아침 10시쯤 출근해 한 시간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 뒤 두세 시간은 노래를 불렀다. 서너 시간 춤을 추고, 두 시간은 몸만들기를 했다. 하루 12시간 이상은 연습했다. 그래도 충분치 않다고 느껴 더 함께 하곤 했다. 에머겐 리서치란 시장 컨설팅 업체에 따르면 디지털인간과 아바타 시장 규모는 2030년 세계적으로 527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예측에 발맞춰 케이팝을 이끄는 적어도 네 군데 연예 기획사들은 스타들의 가상 캐릭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케이팝 그룹 다섯 군데가 트렌드를 좇고 있다. 시간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팬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데 피와 살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해낸다. 예를 들어 소녀밴드 아스파는 네 가수와 댄서, 카리나와 윈터, 지젤, 닝닝이 각자 가상 캐릭터를 갖고 있다. 이름은 ae카리나, ae윈터, ae지젤, ae닝닝이다. 이들 아바타들은 가상세계를 팬들과 함께 탐험하고 여러 플랫폼을 함께 이용한다.방탄소년단(BTS)에 이어 글로벌 시장으로 약진하는 블랙핑크는 가상 쌍둥이의 도움을 얻어 메타버스 세상을 탐험했는데 올해 MTV가 새로 제정한 최우수 메타버스 공연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1500만명 이상이 인기 온라인게임 플랫폼 PUBGM에서 블랙핑크의 아바타 공연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문수아와 그녀의 케이팝 그룹 빌리(Billlie)는 코로나19 팬데믹에 공연이나 팬만남을 취소하고 대신 가상 멤버들이 팬들을 가상세계에 초대해 파티를 즐긴다. 갈수록 적응돼 오히려 그 시간을 좋은 일에 쓴다고 했다. 메인 래퍼인 문수아는 아바타가 자신들과 얼마나 똑같은지 놀랐다면서도 자신은 팬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을 여전히 선호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일이 무서운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그것들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건가? 우리를 대체할 위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케이팝상 신설, 美 3대 대중음악상 중 처음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케이팝상 신설, 美 3대 대중음악상 중 처음

    미국 3대 대중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가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신설했다. AMA는 13일(이하 현지시간) 2022년 시상식의 37개 부문별 후보를 공개하면서 ‘페이버릿 케이팝 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해 시상한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수상 후보로(알파벳 순) 블랙핑크,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트와이스 등 다섯 팀을 명단에 올렸다. BTS는 이 부문과 함께 ‘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후보로도 지명됐다. BTS는 팝 듀오·그룹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곤스, 모네스킨, 원 리퍼블릭과 겨룬다. AMA는 1974년 시작된 권위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팬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기 때문에 대중성을 보여주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BTS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쟁쟁한 팝스타들을 물리치고 대상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을 포함한 미국의 3대 음악상 가운데 케이팝 부문을 만든 것은 AMA가 처음이다. AMA는 음악 장르별로 일반 팝, 컨트리, 힙합, 리듬앤드블루스(R&B), 라틴, 록, 가스펠, 댄스·일렉트로닉 등으로 부문을 나눠 시상해 왔는데 이번에 장르 부문에 케이팝을 추가한 것이다.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케이팝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래미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4대 본상과 함께 장르에서는 8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빌보드도 톱 아티스트 등 일반 부문에다 장르 카테고리를 합쳐 모두 60여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미국 3대 음악상을 제외한 주요 시상식 중에선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와 유럽 음악 시상식인 ‘MTV EMA’가 ‘베스트 이팝’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20일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올해 AMA의 최다 후보 영예를 차지한 주인공은 배드 버니다. 그는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비욘세와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가 나란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대상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놓고선 아델, 배드 버니, 비욘세, 드레이크,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가 경쟁한다.
  • 파친코 열풍, 해녀들이 이을까

    파친코 열풍, 해녀들이 이을까

    제주 해녀들의 끈끈한 우정과 색다른 공동체를 치밀하게 묘사한 프랑스 출신 미국 작가 리사 시(67)의 작품 ‘해녀들의 섬’(사진)이 TV 시리즈로 제작된다. 국내 독립(인디) 드라마 제작사인 IMTV의 조지프 장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여하던 중 이런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가 8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원작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였다. 한국인들에게는 tvN에서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워낙 낯익은 소재이기도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서구인들에게는 굉장히 낯설고 이국적인 이야기로 비쳐질 수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 이후 여권과 인권 운동가로 활약하는 말랄라 유사프자이(25)가 최근 미국 인디 스튜디오 A24와 손잡고 제주 해녀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이 드라마 제작 결정에 힘을 실었다. 원작은 한국인이 읽기에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인다. 2016년에 제주도를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해녀들을 인터뷰했다. 1938년부터 2008년까지 영숙과 미자 두 해녀가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힘에 의해 우정을 저울질당하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이겨 내는 줄거리다. 조지프 장은 ‘설화와 비밀의 부채’, ‘플라워 넷’, ‘피오니 인 러브’ 등 베스트셀러를 내놓은 작가가 드라마 제작에 고문으로 함께하길 기대했다. IMTV는 각색 작업을 맡길 작가와 접촉 중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과 시리즈 기획 협의를 하고 있다. 조지프 장은 “일제강점기는 물론 4·3 항쟁으로 친지를 잃은 아픔, 한국전쟁으로 인한 고달픔 등이 그려진다”면서 “‘파친코’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파친코 열풍’ 이을까…리사 시 ‘해녀들의 섬’, TV 시리즈로 제작

    ‘파친코 열풍’ 이을까…리사 시 ‘해녀들의 섬’, TV 시리즈로 제작

    제주 해녀들의 끈끈한 우정과 색다른 공동체를 치밀하게 묘사한 프랑스 출신 미국 작가 리사 시(67)의 작품 ‘해녀들의 섬’이 TV 시리즈로 제작돼 ‘파친코’의 열풍을 이을지 주목된다. 국내 독립(인디) 드라마 제작사인 IMTV의 조지프 장 글로벌 콘텐트 책임자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여하던 중 이런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가 지난 8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원작은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베스트셀러였다. 한국인들에게는 tvN에서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워낙 낯익은 소재이기도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서구인들에게는 굉장히 낯설고 이국적인 한국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비치기도 한다. 노벨평화상 수상 이후 여권과 인권 운동가로 활약하는 말랄라 유사프자이(25)가 최근 미국 인디 스튜디오 A24와 손 잡고 제주 해녀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도 이 드라마 제작 결정에 힘을 실었다. 반(半) 모계사회를 대표하는 이 여성들은 남정네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동안 바다에서 물질로 생계를 꾸리는데 재산은 남자들끼리 상속되는 모순에 직면하기도 한다. 원작은 한국인이 읽기에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감정 묘사가 돋보인다. 2016년에 제주도를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해녀들을 인터뷰했다. 1938년부터 2008년까지 영숙과 미자 두 해녀가 스스로도 어쩌지 못하는 힘에 의해 우정을 저울질 당하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이겨내는 줄거리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 ‘플라워 넷’, ‘피오니 인 러브’ 등 베스트셀러를 양산한 작가 본인이 드라마 제작 과정에 고문으로 함께할 것으로 조지프 장은 기대했다. IMTV는 각색 작업을 맡길 작가와 접촉 중이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과 시리즈 기획 협의를 하고 있다. 조지프 장은 “스트리밍 회사들은 ‘파친코’ 같은 작품이 되겠다고 얘기하며 여러 시즌으로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제 치하는 물론, 4·3 항쟁으로 친지를 잃은 아픔, 한국전쟁으로 인한 고달픔 등이 그려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 밖에서 제작된 콘텐트가 많지 않은 상황에 말랄라의 다큐 프로젝트가 믿을 수 없을 만큼 강인한 제주 해녀들의 모습과 그들의 문화를 널리 알린다면 대단한 일이라고 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90년대 ‘갱스타즈 파라다이스’의 쿨리오 59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90년대 ‘갱스타즈 파라다이스’의 쿨리오 59세에

    1995년 ‘갱스타즈 파라다이스’를 발표해 힙합의 레전드로 만든 미국 래퍼 쿨리오가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접었다. 오랜 매니저인 하레즈 포시는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친구의 집 욕실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TMZ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에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 포시는 응급요원들이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본명이 아르티스 레온 아이비 주니어인 고인이 음악계에 뛰어든 것은 1980년대였는데 앞의 노래로 힙합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이 노래로 그래미 상을 수상했는데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 ‘위험한 아이들(Dangerous Minds)’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삽입됐다. 그 뒤로도 많은 이들이 꾸준히 이 노래를 찾아 들어 그의 공식 홈페이자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는 10억회를 넘겼다. 갱단이 들끓는 콤프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천식을 앎았으며, 책을 즐겨 읽었으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 빈민가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을 보며 자란 그는 갱스터 문화를 완벽히 이해한 래퍼였다. 코너 포켓 크립 갱단에 들어가며 마약을 복용하는 등 위험천만한 삶을 살다 목숨을 잃을 뻔한 뒤 손을 씻고 콤프턴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며 의용소방대에 들어간 일로 유명하다. 40년의 음악 경력에 여덟 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내놓았다. 한 차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세 차례 MTV 비디오뮤직어워드를 수상했다. 다른 히트곡으로는 ‘Fantastic Voyage’, ‘Rollin’ With My Homies’, ‘1, 2, 3, 4(Sumpin‘ New)’, ‘ Too Hot’이 있다. 죽음을 전혀 예감하지 못해 얼마 전까지도 그는 활발하게 공연 활동을 펼쳤다. 바닐라 아이스, 영 MC 같은 90년대 스타들과 함께 투어 공연 중이었다. 며칠 전 텍사스주의 한 무대에 선 것이 마지막이 됐다. 바닐라 아이스는 트위터에 “좋은 친구 쿨리오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털어놓았다. 동료 래퍼이면서 배우인 아이스 큐브도 “슬픈 소식이다. 힙합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인물로 내가 첫 손 꼽는 인물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스눕 독도 추모 글을 “갱스타즈 파라다이스. R I P(Rest In Paradise)”라고 달았다. 그는 둘이 협업한 뮤직비디오 ‘갱스타 워크’ 세트 사진을 공유했다. MC G해머는 고인을 “내가 아는 가장 멋진 녀석 중 하나였다. 좋은 사람 RIP 쿨리오”라고 적으며 고인의 흑백 사진과 둘이 함께 투팍, 스눕 독과 어울려 찍힌 사진을 올렸다.
  • “결별 마음고생 심했나”…현아, 단발머리 ‘파격’

    “결별 마음고생 심했나”…현아, 단발머리 ‘파격’

    가수 현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현아는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별한 멘트 없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현아는 긴 머리카락을 싹뚝 잘라 단발로 변신한 모습이다. 평소 파격 노출을 이어온 현아이지만, 이번만큼은 흰색 크롭티셔츠로 복근만 살짝 드러냈을 뿐 재킷을 덧입어 노출도 최소화했다. 현아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결별했다.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달 현아가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시화 MTV 거북섬 뮤직 페스티벌’에서 눈물을 쏟은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아는 ‘버블팝’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았고, 무대 뒤에 있던 남자친구 던은 “여러분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현아가 감정이 벅차오른 것 같다. 제가 아는 현아는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친구다. 여러분에게 너무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아는 감정을 추스린 뒤 “열심히 음악하고 열심히 춤추고 열심히 무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 블랙핑크 ‘핑크 베놈’, KBS ‘뮤뱅’ 차트 배제

    블랙핑크 ‘핑크 베놈’, KBS ‘뮤뱅’ 차트 배제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이 KBS 자체 심의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뮤직뱅크’ 차트에서 빠졌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핑크 베놈’은 ‘뮤직뱅크’의 자체 차트인 ‘K-차트’ 9월 첫째 주 취합 대상에서 배제됐다. 노래는 ‘뮤직뱅크’ 외에 MBC M ‘쇼챔피언’, 엠넷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등 다른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1위다. KBS 관계자는 “심의 결과 해당 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순위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4일자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핑크 베놈’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규정 제46조 위배’를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핑크 베놈’ 가사에서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 등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가사 일부를 수정하는 재심의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미국 주요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 공연과 이달 선보일 정규 2집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핑크 베놈’의 국내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SBS ‘인기가요’서 한 번만 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하고 새달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를 도는 대형 월드투어에 나선다.
  • 무슨 일? 제니, 얼굴 잔뜩 찌푸리며 입국

    무슨 일? 제니, 얼굴 잔뜩 찌푸리며 입국

    제니가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유튜브 채널 ‘비몽’에는 입국하는 제니 영상이 올라왔다. 제니는 입국장을 나온 뒤 공항에서 기다린 팬들과 취재진을 보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나 이날따라 심신이 지쳐 보였다. 표정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았다. 제니는 본인을 촬영하는 취재진 플래시가 부담스러운지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으로 얼굴 부위를 가린 채 한동안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고 “제니가 씩씩해 보여도 연일 (열애설 사진) 해킹 기사에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을까. 제니야 푹 쉬어”라며 걱정했다. 제니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제니와 뷔로 추정되는 남녀의 다정한 일상 사진이 SNS에 잇따라 공개되면서 둘이 교제 중인 게 아니는 추측이 계속 나왔다. 해당 사진이 해킹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제니와 뷔, 이들의 소속사 모두 열애설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싸이 떠난 현아, 계약 만료 직전 무대서 눈물 쏟았다

    싸이 떠난 현아, 계약 만료 직전 무대서 눈물 쏟았다

    가수 현아가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의 계약 만료로 약 3년 7개월 만에 소속사를 떠난 가운데 계약 만료 공식 발표 직전 오른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3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시흥에서 열린 ‘시화MTV거북섬 뮤직페스티벌’ 공연을 하던 도중 현아는 남자친구인 가수 던에게 안겨 눈물을 쏟았다. 이날 현아는 ‘버블팝’ 무대 중 던을 불러냈고, 던과 함께 춤을 추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내다가 던에게 안기더니 한동한 꼭 껴안은 채 무대 위에 서 있었다. 잠시 후 현아는 손으로 눈을 가리며 고개를 푹 숙였고, 던은 그런 현아를 위로하며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버블팝’ 무대가 끝난 뒤 마지막 곡인 ‘핑퐁’ 무대를 설명하던 중 관객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자 현아는 돌연 눈시울이 붉어지며 심정에 큰 변화를 느낀 듯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던은 “여러분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현아가 감정이 벅차오른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 멋진 음악과 무대로 여러분에게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던의 말에 현아는 “열심히 음악하고, 열심히 춤추고, 열심히 무대하고,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런 현아에게 많은 관객들은 “울지 마”라고 외치며 두 사람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환호했다. 한편, 현아와 던 커플은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해오다 지난 29일 약 3년 7개월 만에 계약 만료로 이별했다. 다음 날 현아와 던은 SNS를 통해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유롭게 멋있게 음악하고 무대하고 사랑하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2019년 34세로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 산나 마린은 최근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약 20명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자비로 약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최종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마린은 기자들에게 “친구들과의 사적모임이었고, 파티를 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을 뿐”이라며 “술을 마셨을 뿐 마약을 한 적이 없다. 숨길 것이 없고,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도 자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마린이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SNS에서는 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개인의 자유”라며 옹호하는 의견이 존재했다. SNS에는 주말에 춤을 추며 불태웠다고 나쁜 총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마린 총리를 지지하는 해시태그(#solidaritywithsanna and #istandwithsanna) 움직임이 일고 있다.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기간 사람들 사이에서 웃는 얼굴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당시 국무장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주 주지사를 지낸 앤 리처즈의 ‘진저 로저스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했던 모든 것을 다했다. 그저 하이힐을 신고 그것을 거꾸로 했을 뿐’이라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저 로저스는 194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스타로 댄서 겸 가수인 프레드 아스테어와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같은 동작의 춤을 소화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리처즈는 로저스가 하이힐만 신었을 뿐 아스테어와 똑같이 모든 춤을 잘 소화했다는 취지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이다. 이어 마린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한 뒤 “계속 춤춰”라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마린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힐러리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은 클럽, 집 등에서 봉춤을 췄고, 트위터에서 수천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유럽의회 소속 이라체 가르시아 페레스 의원은 트위터에 마린 총리의 모습에 대해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사생활을 즐기는 젊은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왜 젊은 여성은 재미를 추구하면 안될까? 성별에 따른 이중 잣대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불륜 등 부적절한 행위 없었다” 핀란드는 1917년에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마린은 총리가 되고 코로나 팬데믹 대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잦은 파티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페이스북에 사과했고, 당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 자가격리가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고, 업무 전화를 집에 놓고왔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업무 전화를 집에 두고 놀러가는 것은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반이라고 비판이 일었고, 그제서야 마린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에는 가죽 자켓을 입고 록 페스티벌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파티 영상에서는 불륜 의혹도 일었다.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는 마린과 유명 가수 우시비르타(39)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도 논란이 됐다.급기야 우시비르타는 SNS에 “우리는 친구이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라며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린 역시 “귀에 대고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키스가 아닌 귓속말을 한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눈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총리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비난과 ‘사생활 영역’이라는 반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번 논란이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
  • MTV 2관왕 블랙핑크 “팬들 덕분에 여기 있어”

    MTV 2관왕 블랙핑크 “팬들 덕분에 여기 있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세븐틴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전 세계 팬덤을 바탕으로 음원 차트, 음반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케이팝의 위상을 과시했다.  29일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VMAs에서 BTS는 주요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그룹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VMAs는 그래미, 빌보드, 아메리칸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의 그룹 후보에는 미 힙합 듀오 시티 걸스와 하드록 밴드 푸파이터스, 이매진 드래건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이탈리아 록 밴드 모네스킨, 한국계 미국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올랐는데 이 중 BTS가 선정된 것이다. BTS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베스트 시각 효과, 베스트 케이팝, 베스트 안무까지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1개 부문 수상에 그쳤으나 2019년 2관왕을 시작으로, 2020년 4관왕, 2021년 3관왕 등 4년 연속 VMAs 수상을 이어 갔다. BTS의 정국은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로 송 오브 서머 부문을 노렸으나 잭 할로우의 ‘퍼스트 클래스’에 밀렸다.  올해의 그룹 후보에 올랐던 블랙핑크는 이 부문 트로피는 BTS에게 내줬으나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BTS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의 송 오브 서머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는 최근 가상세계에서도 콘서트가 잇따라 열리자 올해 신설된 부문이다. 블랙핑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로 이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의 리사는 지난해 발표한 솔로곡 ‘라리사’로 베스트 케이팝 부문 트로피를 챙기며 케이팝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VMAs에서 상을 받았다. 리사는 BTS, 있지,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를 제쳤다. 리사는 이날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솔로 프로젝트를 함께한 프로듀서 테디 오빠와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 모두 감사드린다. 블링크(블랙핑크 팬)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9월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본 핑크’와 월드투어를 통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블랙핑크는 지난 19일 선공개한 ‘핑크 베놈‘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케이팝 걸그룹 중 VMAs에서 공연한 건 처음이고, 걸그룹 전체로는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세븐틴은 본시상식 전에 열린 프리쇼에서 ‘록 위드 유’로 푸시 퍼포먼스 부분을 수상했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 수상은 불발됐다. 세븐틴은 영상을 통해 “너무 감사하다. 좋은 밤이 될 것 같다. 팬 여러분들이 전해 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기뻐했다.
  • 블랙핑크, VMA 2관왕…리사, 솔로도 ‘베스트 K팝’

    블랙핑크, VMA 2관왕…리사, 솔로도 ‘베스트 K팝’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한국 걸그룹 최초로 2관왕을 차지했다. 블랙핑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와 ‘베스트 K팝’(Best K-POP SONG) 부문 트로피를 받았다. 블랙핑크가 VMA에서 수상한 것은 2020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에서 상에 이어 두 번째다.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더 버추얼’(The Virtual)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우리에게 상을 안겨 준 블링크(블랙핑크 팬)와 MTV VMA 측에 모두 감사하다”며 “팬들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와 월드투어를 통해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리사는 이날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음반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K팝 솔로 가수가 VMA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리사는 트로피를 받고 블랙핑크 멤버들을 향해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객석에서 화답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K팝 걸그룹 최초로 무대도 꾸몄다. 이들은 팀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분홍색이 조화를 이룬 의상을 입고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을 불렀다.
  • [서울포토] 블랙핑크, ‘MTV 어워즈’ 빛낸 화려한 퍼포먼스

    [서울포토] 블랙핑크, ‘MTV 어워즈’ 빛낸 화려한 퍼포먼스

    걸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무대를 펼쳤다. 블랙핑크는 28일 (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린 VMA 시상식 무대에 올라 정규 2집의 선공개 곡 ‘핑크 베놈’(Pink Venom)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분홍색 연무가 무대에 깔리고 검은색으로 의상을 맞춰 입은 블랙핑크가 등장하자 현지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블랙핑크는 무대를 마친 후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며 퇴장했다. 블랙핑크는 본 행사 전 열린 사전 시상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부문을 수상했다.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행사다. 블랙핑크는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역대 4번째로 VMA에서 무대를 선보인 걸그룹이 됐다. AP·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블랙핑크 2집 선주문, 200만장 넘었다…이날 출국

    블랙핑크 2집 선주문, 200만장 넘었다…이날 출국

    그룹 블랙핑크가 새달 16일 발표하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의 선주문량이 200만장을 넘겼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는 역대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며 “앨범 발매일까지 약 3주나 남은 만큼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과 더불어 300만장 판매 기록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K팝 최초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이번 2집은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선주문 150만장을 기록해 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블랙핑크는 전날 2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참석하고자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 제니, 이번엔 ♥뷔 집…사생활 유출 심각

    제니, 이번엔 ♥뷔 집…사생활 유출 심각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이 의심되는 사생활 사진이 또 유출됐다. 25일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셀카 사진이 확산됐다. 사진 속 남녀는 색깔이 다른 헐렁한 팬츠에 흰색 티셔츠로 은근한 커플룩을 연출했다.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이 사진이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이유는 사진 속 배경 때문이다. 현관 앞으로 보이는 장소는 뷔가 종종 셀카를 게재하는 뷔의 집이다. 제주도에서부터 대기실까지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커플 사진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뷔는 지난 24일 화보 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으며, 제니는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MTV어워즈 일정을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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