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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닻 올린 한미 마스가…국내 조선업계도 협력 속도

    닻 올린 한미 마스가…국내 조선업계도 협력 속도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이끌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가 문을 열고 실행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방산·조선 기업 및 대학들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에 속도를 낸다. 한화오션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글로벌 전략 수송함 설계·개발 계약과 조선업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을 위한 MOU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설계 전문업체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전략 수송함 공동 설계를 위한 전문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MOU에서 협력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설계 품질 보증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해군 수상함의 70% 이상을 설계한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의 설계 전문성을 결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전략 수송함은 평시에는 상업용 물류 운송에, 유사시에는 군수 물자를 고속 수송하는 전략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용도 함정이다.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조선소와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와도 조선 기술 교육·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강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미국 내 숙련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현지 조선업 인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 선박 건조 전 과정을 AI와 디지털 기술로 3D 모델의 단일 데이터로 통합해 전 단계에서 동일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조선소는 설계 변경이나 공정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과 공급망에 공유해 일정 지연과 품질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와 동일한 환경을 구현한 ‘가상 조선소’를 구축해 작업 공정과 설비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과 자율 생산설비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조선소 구현을 목표로 설계부터 생산, 물류, 검사,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대표는 “산업용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HD현대의 조선 운영 역량을 결합해 조선업 혁신의 표준을 만들겠다”며 “선박 생산성과 품질, 작업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조선업계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선박 공동 개발부터 무인수상정 기술, 조선 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R&D)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콘래드 조선소와 함께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1만 2000㎥급 LNG 벙커링 선박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취득했다. 양사가 지난해 12월 LNG 벙커링 선박 공동 건조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이후 나온 성과다. 또 삼성중공업은 무인수상정 설계·제조 분야 스타트업인 사로닉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무인수상정 자율운항과 인공지능(AI) 디지털솔루션 기술을 함께 연구하고 로보틱스 기반 공정 자동화 등 생산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협력할 계획이다. 미국 유지·보수·정비(MRO) 파트너인 비거마린그룹과는 미국 북서부 지역 트레이닝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센터는 선박 건조와 수리에 필수적인 용접·도장 인력 확보를 위한 시설로,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용접 장비 제조기업 밀러와 ‘AI 기반 스테인리스 스풀 제조시스템 개발’, 텍사스대 댈러스 캠퍼스·샌디에이고 주립대·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와 ‘선박 건조 작업자 가상 교육훈련시스템 개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미국 측 공동 연구개발 기관인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와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선정한 한미 공동 추진 연구개발(R&D) 8개 과제 중 인공지능(AI) 연계 분야인 ‘알루미늄 함정 패널 자율 제조를 위한 피지컬 AI 연계 마찰교반용접(FSW) 시스템 개발’을 전담한다. 차세대 용접 기술로 주목받는 마찰교반용접은 금속을 녹이지 않고 마찰열과 압력을 이용해 접합하는 고상접합 기술이다. HJ중공업은 “용접 난이도가 높은 알루미늄 패널에 기존 아크 용접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고강도·고품질 용접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과 가공 안정성이 뛰어나 선박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과 저탄소 선박을 선호하는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할 핵심기술로 꼽힌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현지 조선소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조선 협력 기조인 마스가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 닻 올린 ‘美 마스가 전진기지’ 한미 조선협력센터…“1500억 달러 신속 투자”

    닻 올린 ‘美 마스가 전진기지’ 한미 조선협력센터…“1500억 달러 신속 투자”

    5년간 1200억 규모 공동연구 추진 김정관 “미 조선업 재건 약속 상징” 공급망 강화·인재양성 등 협력 확대 통상 현안 협상 ‘지렛대 역할’ 기대 한국과 미국이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를 열고 ‘마스가’(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의 본격 출범을 알렸다. KUSPC는 앞으로 5년간 1200억원 규모의 조선 분야 한미 공동 연구사업을 진행한다. ‘무역법 301조’ 관세 문제를 비롯해 미국과의 통상 현안을 유리하게 이끌 지렛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KUSPC 개소식을 열고 양국 조선산업 동반 성장, 공급망 협력, 인력 양성, 공동 기술 개발 등 4개 분야에서 총 1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월 양국이 ‘한미 조선협력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센터 설립에 합의한 지 두 달 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와 의회, 기업 주요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환영사에서 “KUSPC는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조선 분야 협력 플랫폼으로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돕겠다는 한국의 굳은 의지와 약속의 상징”이라며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조선 기술이 미국 해안 벨트 곳곳에 뿌리내리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500억 달러(약 220조원)에 이르는 조선 협력 투자도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USPC는 마스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미국 현지 핵심 거점이다. 미국 조선소 생산성 컨설팅, 인력 양성 사업 등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생산 분야 퇴직 인력과 전문가를 활용해 공정 효율화, 오작동, 품질 관리 등 미국 현지 조선소의 생산 공정 개선을 지원해준다. 인력 양성은 조선업 생산 전문가가 미국 현지에 파견돼 용접·도장, 안전·품질 관리 등 미국 조선기술 훈련기관 강사들을 재교육한다. 연구 개발, 기술 교류, 직접 투자 등 양국 기업 간의 협력 프로젝트도 촉진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는 총 199억 3200만원 배정됐다. 한국 조선 기업과 미국 파트너사 간 공급망 연계도 대폭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와 조선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6개 기업·기관은 팀 코리아를 구축해 미 조선소 현대화 지원과 기자재 등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멘스 인더스트리와 차세대 설계·생산 분야 디지털 솔루션을 공동 구축한다. HD현대삼호는 미국 타코마항을 운영하는 워싱턴 유나이티드 터미널과 최신 항만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을 수주한 한화 필리조선소는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에 조선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생의 현장 실습과 채용을 연계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고어 마린 그룹과 첨단 인프라를 갖춘 인력 양성 센터를 공동 설립한다. 산업부가 5년간 1200억원을 투입하는 한미 공동연구 사업을 위해 이날 한국(7개)과 미국(9개)의 총 16개 기관·기업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선박 생산 역량과 미국의 첨단 인공지능(AI)·로봇 원천 기술을 결합해 선박 설계 최적화와 알루미늄 자율용접, 대형블록 도장 자동화, 자율운항 등 8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 간 다양한 공동연구도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군사용 무인함정 개발 스타트업인 미 사로닉 테크놀로지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을, 콘래드 조선소·미국조선협회(ABS)와는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설계·건조·기술인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설계 전문기업인 깁스 앤 콕스와 글로벌 고속수송함(GFS) 공동 설계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ABS 산하 엔지니어링·기술자문 회사(ABSG 컨설팅)과 차세대 자율운항선박 운용 플랫폼 개발과 시험·검증을 함께 추진한다. 이종건 신임 KUSPC 센터장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해 미국 조선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글로벌 관세가 만료된 이후 미국이 부과할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 러트닉 장관과 별도로 만나 한국의 입장을 설명한다. 한국 정부는 관세율이 기존 한미 무역 합의로 결정된 ‘15%’를 넘지 않길 바라고 있다.
  • 부산항에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항만기본계획 반영

    부산항에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항만기본계획 반영

    부산시는 20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에 부산신항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 등 시의 핵심 건의 사항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국가 차원의 장기적인 항만 개발 방향,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과 경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5년마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계획을 수정·보완한다. 시는 앞서 부산신항 ‘LNG 벙커링(선박 연료 공급) 터미널’을 저탄소 연료뿐만 아니라 무탄소 연료까지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로 확대하자고 건의해 왔다. 기존 계획은 저탄소 배출 연료인 천연가스(LNG) 공급에 한정돼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해운 시장의 무탄소 전환 흐름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수정계획 반영에 따라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이 구축되면 북극항로 운항 선박에 수소와 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산항에서 선박에 공급할 수 있는 연료가 다양해지면서 부산항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해운·물류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북극항로가 활성화되면 부산항이 유럽과 북미를 잇는 친환경 해상 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하면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 선박 수리와 기자재업 등도 동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 수정계획에는 ▲우암부두 마리나비즈센터 해상계류시설 ▲감천항 이안방파제 ▲북항 외항 방파제 ▲용호부두 이안제 등 부산항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항만시설 구축 계획이 반영됐다. 특히 가덕도 동편 신항 ‘메가포트’ 계획도 장래 계획으로 유지돼 향후 부산항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의 항만기본계획 반영은 ‘글로벌 탈탄소 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부산이 미래 먹거리를 선제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복합에너지 터미널 구축 등 항만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북극항로 대응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북극항로 대응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6일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포스코플로우㈜와 북극항로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여수·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LNG 벙커링과 항만 배후 물류, 미래에너지 공급망 등 여수·광양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간기업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지방정부의 행정·정책 지원, 항만공사의 항만 운영과 기반 시설을 연계해 북극항로 상업화와 신규 물동량 창출에 대비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북극항로 시대 대응 협력체계 구축·상업화 기반 조성과 북극항로 협력과제 발굴·추진과 성과 공유, LNG 벙커링 기반 구축 ·서비스 활성화, 미래에너지 물류 공급망 구축, 지역 수출입 화물 확대, 선·화주 유치와 지역기업 물류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들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하고, 북극항로 시범운항 지원과 LNG 벙커링 활성화, 항만 배후 물류 기능 강화와 미래에너지 물류사업 발굴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는 포스코그룹의 물류를 전담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철강·원료·제품 운송과 이차전지 소재, 리튬 등 신성장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정책관은 “협약을 통해 포스코플로우의 글로벌 물류 운영 역량과 지자체·항만공사의 행정·재정적 역량을 결집해 여수·광양항을 글로벌 에너지 물류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항 경쟁력 상승’···자동차 하역·LNG 공급 동시 진행

    ‘여수광양항 경쟁력 상승’···자동차 하역·LNG 공급 동시 진행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광양항 자동차부두에서 약 7만t급 자동차운반선인 CMA CGM MONACO호를 대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 LNG 벙커링 전용선 BLUE WHALE호를 통해 선박의 자동차 하역과 LNG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MA CGM MONACO호에는 약 1020t의 LNG가 공급됐다. 하역 작업과 연료 공급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선박의 정박 시간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NG는 기존 선박유 대비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표적인 대체 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LNG 추진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LNG 공급 인프라를 갖춘 항만의 중요성도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사는 벙커링 인센티브 지원,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입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LNG 터미널 확장을 통한 에너지 공급망 거점 항만으로 여수광양항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LNG 벙커링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여수광양항의 친환경 연료 공급 역량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사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여수광양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의원 “광양, 글로벌 경제도시로 대전환”

    민형배 의원 “광양, 글로벌 경제도시로 대전환”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이 8일 광양을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민 의원은 “광양은 이미 산업·물류 기반과 젊은 인구 구조를 갖춘 성장형 도시”라며 “이제 항만, 산업, 스포츠, 청년을 결합해 도시의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광양은 인구 약 15만 5000명 규모를 유지하며 순유입과 출생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약 11조 5739억 원으로, 제조업과 운수·창고업이 핵심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평균연령은 43.9세로 전남 평균보다 낮아 비교적 젊은 도시로 평가된다. 민 의원은 우선 광양항을 동북아 공급망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비해 자동화 스마트항만 구축, LNG 벙커링 허브 조성, 해운·물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광양항과 율촌산단을 연결하는 도로를 단축해 물류 효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철강 중심 구조를 수소·이차전지·AI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도입과 전기로 공장 기반 확보, 광양·여수산단 간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배터리 재활용 중심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제조공정 혁신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디지털 전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기능 확장을 위한 스포츠·문화 전략도 제시했다. 광양만권에 복합 아레나를 구축, 프로야구 경기와 K-팝 공연 그리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체류형 소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산업과 연계된 일자리 확대, 창업 생태계 구축, 주거·문화가 결합된 정착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정착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광양은 이미 준비된 도시”라며 “항만이 세계로 연결하고, 산업이 성장하며,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세계 최대 LNG 전시회서 ‘차세대 가스선’ 선보인다

    HD현대, 세계 최대 LNG 전시회서 ‘차세대 가스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전시회 ‘LNG 2026’에서 차세대 가스선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D현대는 오는 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LNG 2026에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엑슨모빌, 쉘, 토털에너지, 카타르에너지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80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HD현대에서는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풍력 보조 추진 장치가 적용된 17만㎥급 LNG운반선, 10만㎥급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9만㎥급 초대형 LPG운반선(VLGC) 등을 선보인다. 기술 인증과 공동 개발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프랑스 선급(BV)으로부터 2만㎥급 LNG벙커링선에 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고, 로이드선급(LR)과는 3만㎥급 중·소형 LNG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노르웨이선급(DNV)과는 6000㎥급 크루즈선용 LNG벙커링선과 27만1000㎥급 초대형 LNG운반선(Q-MAX)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친환경 가스 운반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미국 선급(ABS)과 바이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바이오 추진(Bio-Boosted) LNG운반선’을, 프랑스 화물창 전문기업 GTT와는 초대형 에탄 운반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가스선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가스선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고부가 가스선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 HJ중공업, 2025년 영업이익 670억원…전년 대비 824% 증가

    HJ중공업, 2025년 영업이익 670억원…전년 대비 824% 증가

    HJ중공업이 조선부 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8배 이상 끌어올렸다. HJ중공업은 매출 1조9997억 원에 영업이익 6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6% 늘었고 영업이익은 824.8% 늘어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514억원으로 884.6% 증가했다. 500억원대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20년 516억원 기록 이후 5년 만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와 기존 특수선 부문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한 전략이 실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HJ중공업은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조선, 건설 양대 사업 부문 중 조선부 문 매출 증가와 이익 구조 개선이 두드러졌다. 2022년 전체 매출의 18% 수준까지 떨어졌던 조선부 문 매출은 업황 회복과 맞물려 급격히 회복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가랴을 차지했다. 건설 부문 역시 지난해 2조 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선부 문에서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선별 수주 전략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감축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LNG 추진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선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선박 건조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 분야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군이 발주한 신형 고속정 32척과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Ⅱ) 8척을 전량 수주, 건조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지난 연말에는 3800억 원 규모의 고속정 4척과 해경의 1900t급 다목적 화학 방제함을 수주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HJ중공업은 올 초 미 해군과 함정 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연 2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참여해 향후 5년간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는 미국 해군이 인증하는 함정 정비 자격으로 이 협약을 체결한 조선소는 지원함뿐만 아니라 전투함과 호위함을 포함한 미 해군 주요 함정의 MRO 사업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라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미 해군 MRO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본격화···연구용역 착수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본격화···연구용역 착수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연구가 본격화된다. 전라남도와 여수·광양시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여수광양항 발전 전략을 위해 손을 잡아 눈길을 끈다. 3개 지자체는 지난 16일 광양시청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주요 과업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하반기 여수광양항 유관기관 간 실무회의에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광양시 추가경정예산에서 1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은 북극항로 개척 본격화에 대응해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강점을 분석하고, 거점항만 육성을 위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 항만·물류·에너지 등 연관 분야와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화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 거점항만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는 해수부 용역 시기에 맞춰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마무리하고, 도출된 과제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은 LNG 터미널과 LNG 벙커링 시설을 모두 갖춘 항만으로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기업이 집적돼 있어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실 있는 용역 추진과 광주·전남 통합에 따른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맞춰 여수광양항 개발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광양항 관련 사업 발굴과 검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항만·물류·에너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북극항로 용역 자문 TF’를 별도로 구성했다. 이달 중 자문 회의를 개최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국가 차원 투자” 촉구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국가 차원 투자” 촉구

    정인화 광양시장이 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것을 촉구하는 등 국가 차원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15일 시청 열린홍보방에서 담화문을 통해 “기후 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북극항로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국가 물류 전략과 해양 주권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선택지다”며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항만 전략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광양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NG 터미널과 LNG 벙커링 시설을 모두 갖춘 항만이다. LNG·원유·철광석 등 북극 자원을 직접 소비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기업이 집적된 국가 핵심 산업항만이다. 또 컨테이너,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벌크화물까지 거의 모든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종합항만으로,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충분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전라남도와 함께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항만·물류·에너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북극항로 용역 자문 TF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 시장은 “광양항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광주·전남 통합의 효과를 가시화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전남 통합이라는 국가 정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도 북극항로 경제권에 속한 광양항의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에너지 기능 고도화에 정부의 책임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토균형 성장비전인 5극3특 정책의 실천을 위해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추진 실천기구로 정치·행정·경제·교육·사회분야의 대표들을 망라해 100명 이내의 ‘전남·광주 행정 통합대응 미래전락 TF팀’을 구성해 통합 실천전략을 논의해가기로 했다.
  • 삼성重, 美 조선사와 군수지원함·LNG벙커링선 공동건조…마스가 속도

    삼성重, 美 조선사와 군수지원함·LNG벙커링선 공동건조…마스가 속도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사·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 범위를 넓혀 차세대 군수지원함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구상과 맞물리며 양국 조선업체 간 협력 축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워크보트쇼에서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 계열 조선사 나스코(NASSCO), 한국 엔지니어링 기업 디섹(DSEC)과 삼자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세 회사는 선박 설계, 장비·부품 패키지 공급, 인력 개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하고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사업의 공동 입찰을 검토하기로 했다.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연료, 탄약, 식자재 등 보급품을 빠르게 운반해 해상작전 지속능력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다. 나스코는 군수지원함과 상선 신조, 조달, 생산, MRO까지 수행하는 대형 조선사로 미국 내 5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디섹은 삼성중공업과 협업 중인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업체로, 20년간 나스코와 설계·기자재 공급 협력을 이어온 만큼 삼자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콘래드는 루이지애나·텍사스 지역에 5개 야드를 운영하며 바지선, 예인선, 관공선 등 신조와 개조 사업을 수행한다. 양사는 LNG 가격 경쟁력, 친환경 연료 수요 확대, 미국 내 벙커링 인프라 투자 증가 등을 감안해 공동 건조 방식으로 LNG 벙커링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마린그룹과의 군수지원함 MRO 협력에 더해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까지 미국 내 협력 구조를 확장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과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조선산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重, 국산 화물창 KC-2C 상업선 첫 적용…7.4조원 로열티 탈피 시동

    삼성重, 국산 화물창 KC-2C 상업선 첫 적용…7.4조원 로열티 탈피 시동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KC-2C’를 상업 운항선에 처음 적용하며 LNG 핵심 기술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대한해운엘엔지와 협력해 7500㎥급 LNG 운반선의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개조해 인도했다고 27일 밝혔다. LNG 화물창은 극저온에서 액화한 천연가스를 저장하는 특수 탱크다. 해당 선박은 최근 시운전을 마치고 통영에서 제주 애월 LNG기지로 첫 운송 항해를 완료했다. KC-2C는 프랑스 등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LNG 화물창을 대체하기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국산 화물창 시스템이다. 2차 방벽 구조와 시공 방식을 개선해 기밀성과 단열 성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LNG 실증 설비 구축 후 자체 벙커링 바지선 ‘그린누리호’에 KC-2C를 적용해 2년 동안 123회 이상의 벙커링 실적을 축적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프랑스 선박공학회사 GTT에 LNG 화물창 사용에 대해 막대한 로열티를 지급해왔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들이 지난 30년간 GTT에 지급한 화물창 로열티는 총 7조 4000억원에 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7만㎥급 대형 LNG선 신조와 개조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개척’ 위해 4개 회사 맞손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개척’ 위해 4개 회사 맞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22일 공사 본사에서 한국석유공사, BS한양, 오일허브코리아여수와 ‘북극항로 개척 정책과제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광양항의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 입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북극에너지 물류유통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 기관 및 기업 간 상호협력 할 수 있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각 협약 기관 및 기업은 향후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 협력 ▲극지에너지 안정적 운송을 위한 전략 수립 ▲북극항로 에너지자원 수송실증 추진 ▲여수광양항을 에너지 물류허브 및 친환경 연료 벙커링 항만으로 육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최단 거리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해상 물류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운항 가능 기간이 확대됨에 따라 현실적 대체 항로로 가치가 커지고 있다. 특히 북극해 인근의 잠재 또는 개발 중인 에너지 자원의 최대 수요처로써 아시아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운송 및 유통을 위한 거점으로 국내 항만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배후산업으로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에너지 자원의 수요처다. 또 초대형 원유, 천연가스 저장 및 유통시설이 지속적으로 건설되고 있어 북극항로 에너지 화물의 동북아 저장비축 및 유통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최근 포스코 LNG 2터미널 건설 및 저장능력 확대와 BS한양과 GS에너지가 공동 추진 중인 묘도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선사들의 선박배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친환경연료 벙커링의 공급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공사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여수광양항이 동북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공공기관과 에너지 민간기업이 하나로 협력해 북극항로 개척의 선도적인 역할과 국가 에너지 및 자원수급전략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

    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열린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World Ports Conference)에서 ‘부산항의 안전·보건·재난관리 통합 전략’이 제7회 지속가능어워드 안전·보건·회복탄력성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전 세계 항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협의체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WPSP)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노·사·정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항만안전 체험관’을 설립하고, AI 기반 위험 감지 및 대응 시스템 도입, LNG·메탄올 벙커링과 화물 하역 동시 작업 시 무사고 달성 등을 추진하며 항만 근로자와 현장의 안전·보건·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부산항은 중소 협력업체와의 안전사고 예방체계 강화로 중대재해 ‘Zero’와 산업재해 81% 감소를 달성한 비 있다. 국제항만협회는 “부산항의 사례는 기술과 혁신이 만나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실현한, 전략적으로 매우 탄탄하고 균형잡힌 프로젝트다”라고 평가했다.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90여 개국 340여 개의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UN 산하 5개 전문기구와 1개 정부간기구의 공식 자문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 ‘선박의 전 생애를 책임진다’... 한화오션, 글로벌 해양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에 나서

    ‘선박의 전 생애를 책임진다’... 한화오션, 글로벌 해양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에 나서

    한화그룹이 글로벌 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5’에서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그룹 에너지 계열 3사는 함께 부스를 열고, 무탄소 시대를 향한 새로운 해양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 기간동안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선박의 설계와 건조, 운항, 개조까지 아우르는 전 생애주기 해양 솔루션을 강조하며, 조선·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꿀 비전을 공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에서 17만 4000CBM급 무탄소 LNG운반선 모형을 선보였다. 이 선박은 암모니아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한 전기추진 기술을 적용해 점화용 파일럿 오일조차 사용하지 않는 완전한 무탄소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침냉각형 ESS를 결합해 전기 추진선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였으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도 연계해 무탄소 동력 체계를 구체화했다. 또 한화오션은 전 세계 최다 건조 실적을 보유한 쇄빙LNG운반선, 1만 8000CBM급 LNG 벙커링선, 그리고 세계 최초의 LNG-FPSO 등 다양한 제품의 모델 전시를 통해 상선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선보였다.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 노르웨이 선급 DNV, 프랑스 선급 BV, 세계적 가스 및 석유화학 공정 기술 분야 기업인 하니웰 등과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 승인 획득 및 협력 MOU 체결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미국 선급 ABS와 세계 최초로 LNG운반선에 적용되는 로터세일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2020년부터 로터세일 개발에 착수해 설계 인증과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미국 LNG선주로부터 세계 최초 상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설계, 제작, 설치, 운항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자 개발한 LNG 과냉각 시스템 SRSⓇ(Subcooling Re-liquefaction System)가 미국 선급 ABS로부터 기본승인 획득 및 시뮬레이션 기반 성능평가 인증을 받았다. SRSⓇ는 LNG운반선의 액화천연가스를 과냉각시킴으로써 운항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화물창(Cargo Tank) 운용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또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세계적 가스 및 석유화학 공정 기술 분야 기업인 하니웰(Honeywell UOP LLC)과는 해양 자동화 및 탈탄소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열띤 분위기 속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열띤 분위기 속 성료!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공사는 이날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항로 개척과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등 세계 환경 변화에 따른 북극항로 시대로의 전환 앞에서 대한민국 관문항만이 나아갈 미래 전략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북극항로 개척과 지역균형 발전 차원의 거점항만 육성 및 성공적인 과제 달성을 위한 범정부 협력체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 출범식이 열려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을 위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북극항로 준비 공동포럼’은 주철현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11명의 국회 의원실, 여수광양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극지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학계, 해운·항만·물류 기관 및 업·단체 연구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출범식에서는 주철현 의원을 비롯한 총 20여명의 국회의원이 직접 자리해 북극항로 시대 개막을 향한 의지와 성원을 보탰다. 2부 토론회에서는 ‘북극항로 환경과 비전’을 주제로 진경 극지연구소 정책협력부장과 ‘북극항로와 동북아 에너지자원 물류 거점 구축’을 주제로 박성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전 총장이 발표하고, 이홍훈 국립목포해 북극항로 선박안전운항 연구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각 항만별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D-1정박지 규제개선을 통한 해상환적 허브화 △LNG벙커링 거점항만 육성 △북극해운정보센터 설치 △북극항로 R&D 연계형 클러스터 조성 등 핵심 추진 전략을 공개해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비전을 천명했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제1위 항만으로서 이제 단순한 물류거점을 넘어 북극항로 신시대의 선봉장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벙커링, 해상환적, 북극해운정보센터의 삼각축을 완성해 대한민국의 물류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 남부발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구갠 벙커링사업 활성화

    남부발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구갠 벙커링사업 활성화

    한국남부발전은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빍혔다. 이날 협약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과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2027년부터 국내 LNG 벙커링이 가능하게 되었다. 저공해 에너지인 LNG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전체 선박 연료 시장의 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은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러 있어, 본격적인 상업화와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도입된 LNG 연료 추진선 ’남부 1호‘와 ’남부 2호‘를 도입한 남부발전은 2023년 첫 출항 이후, 국내 LNG 벙커링의 경쟁력 저하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연료를 공급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 항로 및 시간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LNG 벙커링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선도적 사례라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넘어 연료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확장하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 HJ중공업, 885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6400억원 규모

    HJ중공업, 885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6400억원 규모

    HJ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와 6400억원 규모의 885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효율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를 갖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하며,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추진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해 탄소중립 운항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라 탈탄소 기조가 확산하면서 시장에 LNG와 메탄올, 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이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HJ중공업도 국내 선사인 HMM으로부터 수주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LNG 이중 연료 선박, 메탄올 레디 선박에 이어 최근 수주한 LNG벙커링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선박 건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주가 납기와 사양, 품질에 만족하면서 추가 발주를 이어간 사례로 회사의 친환경 컨테이너선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친환경 고품질 선박 건조와 납기 준수를 통해 선주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HJ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부터 차례대로 인도할 예정이다.
  • 부산항만공사, 신항 LNG 벙커링 상업운영

    부산항만공사, 신항 LNG 벙커링 상업운영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오후 부산항 신항 2부두(PNC)에서 MSC CALAIS호*에 친환경 선박 연료인 LNG 상업공급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MSC CALAIS호는 총톤수 7만4875톤, 7900TEU급의 대형 컨테이너선박이다. LNG는 바이오유,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선박 연료로 상용화되어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여 현재 선박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적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선사들은 총 195척의 LNG 컨테이너 선박을 도입하여 운항하고 있으며, 전체 신규 컨테이너 발주의 약 41%(총 347척)를 LNG가 차지한다.. 이번 벙커링은 이러한 글로벌 선사들의 LNG 선박 도입추세에 대응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업 탈탄소화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었다. 또 선박 하역작업과 동시에 연료를 공급하는 동시작업(SIMOPS, Simultaneous Operations)으로 진행하여 선사들의 정시성을 확보하고 부산항의 생산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해 전라남도가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북극항로 거점 구축 국정 과제 반영 피력과 광양항의 전면 항로 증심 준설 등 북극항로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11일 도청에서 ‘북극항로 시대, 여수·광양항의 역할과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여수·광양항은 원유와 벌크화물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와 산업 구조적 연계성이 높아 다른 항만과 차별화된 역할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제시했다. 특히 2023년 기준 북극항로 운항 선박 99%가 원유, LNG, 철광석 등 비컨테이너 화물선으로 운항한 점을 들어 여수·광양항이 북극항로와의 산업적 연계성과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또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전략으로 ▲원유·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개척 항만 육성 ▲LNG 해상 벙커링 특화 항만 조성 ▲에너지 자원을 비축·유통하는 수출입 중계 기지화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오는 31일에는 국회에서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진출거점 항만 구축 및 항만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해 여수·광양항의 북극항로 진출 당위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피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여수광양국가산단 원유나 철광석 등은 북극항로를 이용한 직항로 운송이 유리하고 운송 일수도 10일 정도 단축되고 운송 비용도 크게 절감되는 등 실효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준비에도 나선다. 먼저 북극항로 진출 등에 따른 대형 선박에 대비해 2026년부터 광양항 전면 항로 증심 준설 사업을 통해 적정 수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극항로 진출 및 동북아 허브항만 육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6년부터 광양항 국립 스마트항만 MRO 인력양성 교육센터 구축과 여수광양항과 부산항 간 연안 운송 구축 추진 등 다양한 북극항로 진출 거점 인프라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여수광양항은 2013년 우리나라 국적선사가 최초로 러시아 우스트라가항에서 나프타 4만3천여톤을 싣고 입항한 항만으로 북극항로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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