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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안에’ 준비·발사·이탈 가능?…‘미국 픽’ K9, AI 만나면 벌어질 일 [밀리터리+]

    ‘1분 안에’ 준비·발사·이탈 가능?…‘미국 픽’ K9, AI 만나면 벌어질 일 [밀리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미국 시장 진입에 성공하면서 K9 계열의 차세대 발전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육군의 차세대 이동식 화포 사업에 K9 계열이 선정된 데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의 다음 세대 모델인 K9A3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무인화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포병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미 육군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미국 육군의 ‘기동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6대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대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픽’ 이유는 따로 있다?이번 계약은 단순히 미국 무기를 사들이던 한국이 미국에 무기를 수출할 길을 열었다는 사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AI 기반의 전장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미국의 수요와 한국 방위용 AI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K9 계열의 다음 세대 모델인 K9A3의 성능개량을 발표한 바 있다. K9A3는 세계 최초의 유무인 복합 자주포로, 승무원 1명이 자주포 1대를 통제하거나 상황에 따라 몇 명만으로 자주포 1개 대대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자동운영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무엇보다 사격·기동·재장전 과정에 AI가 깊숙이 개입한다는 점에서 향후 미군의 AI 전장 체계 전환 시 한국이 보유한 방산 AI 기술을 미국의 차세대 지상전력에 접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K9A3의 핵심은 단순히 사람이 원격으로 포를 조종하는 무인화에 그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AI가 전장의 정보를 받아 표적을 식별하고, 사격 데이터를 산출한 뒤 포병체계의 기동과 사격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주목받는 기술은 전장에서 포병의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술인 ‘슈트 앤 스쿠트’(Shoot-and-Scoot)다. 이는 적의 대포병 레이더에 위치가 포착되기 전에 사격을 끝내고 자리를 옮기는 능력으로, 현재 K9 자주포에도 탑재돼 있으나 AI를 도입하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개한 공식 제원에 따르면 K9은 정지 상태에서 사격 명령을 받은 뒤 약 30초 이내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고, 3발을 약 15초 안에 급속 사격할 수 있다. 임무를 마친 이후에는 약 60초 내에 새로운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K9A3의 공식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AI 탑재로 ‘슈트 앤 스쿠트’ 성능이 개선될 경우 사격 명령부터 초탄 발사·이탈까지의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슈트 앤 스쿠트’와 원격 자율주행의 만남‘슈트 앤 스쿠트’ 자동화 수준의 향상은 K9A3의 원격·자율주행과 결합했을 때 더 큰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존 자주포는 사격을 위해 진지에 들어가면 승무원이 차량 내부에서 사격과 기동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나 무인화된 K9A3는 승무원이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적의 대포병 사격이나 드론 공격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도 승무원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통제 차량에 두고 자주포 자체는 사격 후 신속하게 위치를 바꾸는 ‘슈트 앤 스쿠트’ 방식을 구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와 더불어 K9A3는 기존 K9의 사거리인 40㎞ 안팎보다 두 배에 달하는 80㎞ 장거리 타격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AI 기반 사격통제체제를 결합하면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신속한 사격·기동 능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K9의 미국 진출, 차세대 포병 수출 발판 될까미 육군과의 이번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과 K9A3 개발은 직접 연결돼 있지 않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차세대 무인·AI 포병체계 경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미군이 자율무기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개발을 확대하고 차륜형 화포 현대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한국산 K9 계열이 미국의 요구에 맞춰 현지화된다면 본격적인 수출길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 입장에서는 현재의 K9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K9A3로 다음 세대 포병 시장을 준비하는 이중 전략이 가능해진다. 한편 미 육군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1억 30만 2961달러(한화 약 1420억원)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cumulative face value)는 2억 6290만 3274달러(약 3715억원)로 알려졌다.
  •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 ‘귀멸의 칼날·원피스’ 등 일본 메가 IP 활용 글로벌 사업 나서

    원니스코리아(대표 김진수)가 일본 메가 IP를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나선다. 원니스코리아는 지난 19일 일본 대표 출판사 슈에이샤(集英社) 본사에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슈에이샤와 쇼가쿠칸(小学館), 고단샤(講談社)가 보유한 주요 캐릭터·콘텐츠 IP를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슈에이샤는 ‘귀멸의 칼날’, ‘원피스’, ‘드래곤볼’, ‘나루토’, ‘슬램덩크’, ‘데스노트’, 쇼가쿠칸은 ‘명탐정 코난’, ‘장송의 프리렌’, ‘20세기 소년’, ‘이누야샤’, 고단샤는 ‘진격의 거인’, ‘더 파이팅’, ‘일곱 개의 대죄’, ‘도쿄 리벤저스’, ‘블루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원니스코리아가 이번 사업에서 앞세우는 가장 큰 무기는 자체 구축한 ‘컨트롤러블 AI(Controllable AI)’ 파이프라인이다. 이 체계는 3D 기술과 생성형 AI를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것은 물론, 기존 IP를 시리즈, 시네마틱 영상, 드라마, 숏폼 등 플랫폼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콘텐츠로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제작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일본 현지 콘텐츠 기업 록토나(ROCTONA, ロクトーナ, 대표 미에노 마사히로)와도 공동 마케팅 MOU를 체결했다. 록토나는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IP의 기획·제작, 플랫폼 개발, 디지털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양사는 AI 애니메이션과 굿즈 개발, 한류 콘텐츠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포함해 신규 사업 개발과 콘텐츠 공동 제작, 국내외 시장 개척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록토나는 원니스코리아가 ‘로지’에 이어 아티스트 던(DAWN)과 협업한 버추얼 휴먼 ‘이단 매버릭’, 3D 버추얼 캐릭터 ‘토피’ 등을 직접 기획·운영해 온 경험에도 주목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세계관 설계와 브랜드 협업,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캐릭터 IP 운영 전반을 수행해 온 점을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김진수 원니스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P와 원니스코리아의 AI 기반 콘텐츠 제작 및 IP 운영 역량이 결합하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IP의 세계관과 가치를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하고, 원니스코리아를 기술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니스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세계적 IP와 자사의 AI 제작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도약으로 삼고, IP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차세대 콘텐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탄탄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P를 혁신적인 형태의 콘텐츠로 재해석해, 국내외 콘텐츠 생태계에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 [서울데이터랩]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상승·반도체 약세에 나스닥100 하락

    [서울데이터랩]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상승·반도체 약세에 나스닥100 하락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혼조 흐름 속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3,463.05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16.22포인트(0.21%) 상승한 7,707.9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41.38포인트(0.16%) 오른 26,331.09로 마감했지만,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64.94포인트(-0.22%) 내린 29,426.0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은 지수 전반으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업종별 온도 차는 뚜렷했다.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6.00% 내린 14.89를 기록해 변동성 우려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54.24포인트(-2.12%) 하락한 11,738.23으로 마감해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우운송지수도 0.16% 하락해 경기 민감 업종에서는 다소 신중한 분위기가 나타났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헬스케어와 경기방어주,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일라이 릴리는 4.46% 급등했고, 애브비는 2.72%, 홈디포는 2.02%, 코카콜라는 1.72%, 존슨앤드존슨은 0.85% 상승했다. 오라클도 0.71%, 비자는 0.35%, 셰브론은 0.88%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금융과 산업재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제이피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1.65%씩 하락했고, 모간스탠리는 1.53% 내렸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5.03% 급락했고 캐터필러도 2.94% 밀리며 산업재 전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0.66%, Class A는 0.46%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게 나타났다. 애플은 2.1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56%, 아마존은 2.46%, 메타는 0.43% 올랐다. 테슬라는 4.23% 급등했고, 팔란티어도 2.13%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 역시 각각 0.15%, 0.12%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0.99%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4.61%, AMD는 3.71%, 인텔은 4.02% 각각 밀렸다. ASML 홀딩 ADR은 2.84%, 램리서치는 6.33% 급락했고, TSMC ADR도 0.32% 하락했다. 이 같은 흐름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과 맞물리며 나스닥100 약세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메타, 브로드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09억달러, 애플은 155억달러, 브로드컴은 127억달러, 테슬라는 126억달러를 기록해 기술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다만 거래 집중이 곧바로 업종 전반의 강세로 이어지지는 않으면서 시장 내부에서는 순환매와 선택적 매수 양상이 나타났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소폭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마감 흐름을 보였지만, 반도체주 약세와 금융·산업재 부진이 일부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헬스케어와 소비, 일부 초대형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선전하면서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갔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다저스 25년 만의 대기록…오타니 그는 도대체

    다저스 25년 만의 대기록…오타니 그는 도대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시즌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시아 선수로 최초의 기록인 것은 물론 소속팀 다저스에서도 25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회초 2점 홈런을 날렸다. 1-1로 맞서던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초구 시속 77.2마일(약 124㎞)의 느린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6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 한 방으로 오타니는 6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홈런 두 개를 때렸던 오타니는 2경기에서 3개 홈런을 몰아쳤다 이날 성적은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4로 약간 내려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해 2021년부터 본격적인 홈런 타자로 거듭났다. 그해 46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을 기록했고 다저스로 이적한 2024년과 2025년엔 각각 54개(내셔널리그 1위)와 55개(내셔널리그 2위)의 홈런을 날렸다. MLB 통산 홈런은 310개다. 오타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한 역대 7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1991~2001년 게리 셰필드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7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이 가운데 4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왼쪽 무릎 염증과 오른쪽 이두근 불편함으로 쉬던 투타 겸업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타니는 경기를 앞두고 불펜 투구를 재개해 투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약 35구를 던지며 모든 구종을 점검했다.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 美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36세 여배우… 교제·결별 반복하던 남자친구, 현장에 있었다 [월드픽]

    美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36세 여배우… 교제·결별 반복하던 남자친구, 현장에 있었다 [월드픽]

    미드 ‘히어로즈’ ‘내쉬빌’ 헤이든 패네티어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파트서 사망현지 경찰 부검 결과 “외상 흔적 발견 안돼”함께 있던 남성, 과거 헤이든 폭행해 체포 미국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와 ‘내쉬빌’에 출연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가 36세의 나이로 최근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준 가운데 당시 현장에는 그와 교제·결별을 반복했던 남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NBC 등 미국 매체들은 당시 헤이든의 사망 현장을 기록한 그린빌 카운티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아파트에 고인의 ‘전 연인’인 브라이언 히커슨과 동생 잭 히커슨이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브라이언에 대해 고인과 ‘연인이었다 헤어졌다를 반복했던’ 인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일부 매체가 브라이언을 ‘전 연인’으로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는 했지만, 또 다른 매체들은 잭이 현장에서 고인을 가리켜 “형의 여자친구”라고 진술했다고 명시하면서 사망 직전엔 재결합한 연인 관계였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은 구급대가 헤이든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하는 동안 잭은 ‘매우 감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형인 브라이언은 구급대원이 사망 선언을 할 때까지도 눈에 띄게 감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은 경찰관에게 고인이 사망 당시 복용하고 있던 약이 든 봉투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6일 헤이든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의 아버지는 성명에서 “사랑하는 헤이든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놀라운 빛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아이였으며,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과 스크린을 통해 그녀를 지켜본 수백만 명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기쁨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그린빌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0분쯤 해당 아파트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911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는 의식이 없는 상태인 헤이든을 발견했고, CPR을 실시했지만 오후 2시 32분 사망 판정을 내렸다. 수사당국은 지난 17일 고인에 대한 부검을 완료했으며, 그 결과 “사망에 영향을 미칠 만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 현장에 브라이언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연애사 및 폭력 의혹 등에 대한 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배우 지망생이던 브라이언은 2019년 5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헤이든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한편 그는 2020년 2월에도 와이오밍주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헤이든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브라이언은 2021년 4월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이듬해에 보호관찰 4년형을 선고받았다. 헤이든은 브라이언에 대해 2020년 7월 경찰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한편 헤이든은 5세 때인 1994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 ‘가이딩 라이트’를 거쳐 2000년 영화 ‘리멤버 타이탄’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06년 NBC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치어리더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 드라마엔 시즌1부터 마지막인 시즌4까지 출연하며 왕성히 활동했다. 2012~2018년엔 드라마 ‘내쉬빌’에서 주연 줄리엣 반스 역으로 출연해 두 차례 골든글로브 후보에도 올랐다. 영화 ‘스크림 4’의 커비 리드 역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스크림 6’에 같은 역할로 복귀했다. 고인은 전 약혼자이자 우크라이나의 헤비급 복싱 세계 챔피언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사이에서 2014년 낳은 딸 카야 클리치코를 두고 있다.
  • ‘부산, 아시아 최고 인센티브 목적지’…글로벌 마이스 전문 어워즈 첫 수상

    ‘부산, 아시아 최고 인센티브 목적지’…글로벌 마이스 전문 어워즈 첫 수상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마이스(MICE) 전문매체 ‘M&C Asia‘가 주관한 ‘2026 M&C Asia 스텔라 어워즈(Stella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 인센티브 목적지‘(Best Incentives Destination / Asia)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M&C Asia 스텔라 어워즈는 우수 MICE 도시와 기관, 시설 등을 선정하는 글로벌 MICE 전문 시상 프로그램으로, MICE 업계 종사자 공개 추천과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이 이번에 수상한 목적지 분야를 비롯해 주최기관, 컨벤션센터, 복합리조트, 호텔, 지속가능성 등 6개 분야 28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부산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인센티브 목적지’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 부산의 M&C Asia 스텔라 어워즈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MICE 전문매체의 글로벌 어워즈 참가를 통한 부산 MICE 도시 브랜드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난 5월부터 후보 도시 추천과 투표 기간에 맞춰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인센티브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을 알렸다. 이정설 공사 사장은 “부산이 보유한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 등이 글로벌 MICE 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MICE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티콘, 유소아 보청기 신제품 ‘플레이 SI’ 국내 출시 예고

    오티콘, 유소아 보청기 신제품 ‘플레이 SI’ 국내 출시 예고

    - 아이들의 다양한 생활 환경과 청취 특성을 고려한 신제품- 20일 ‘오티콘 파트너스 써밋 2026’서 선공개 글로벌 청각 솔루션 전문기업 디만트코리아의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 오티콘(Oticon)이 유소아 전용 보청기 신제품 ‘오티콘 플레이 SI(Play SI)’의 국내 출시를 공식 예고했다. 유소아기는 언어 습득과 학습 능력 형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핵심 발달 단계로, 일상 속 다양한 소리를 왜곡 없이 인지할 수 있는 정교한 청취 환경이 요구된다. 특히 학교 교실이나 급식실, 운동장 등 아이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은 주변 소음 수준과 대화 상대가 실시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 변화와 아동 고유의 청취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청각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국내 출시를 앞둔 오티콘 플레이 SI는 역동적인 아동의 활동 반경과 생활 환경을 반영해 개발된 프리미엄 유소아 보청기다. 오티콘의 최신 플랫폼과 진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사운드 처리 기술을 적용해, 복잡하고 소음이 심한 청취 환경 속에서도 아이가 주변의 다양한 음성 및 음향 정보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울러 소아 사용자 전용 피팅 기능을 비롯해 활동성을 고려한 내구성 설계, 다양한 무선 기기와의 연동 기능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착용 아동은 물론 보호자와 청각 전문가의 사용 및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구체적인 핵심 사양과 세부 기능은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아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장소를 오가며 다양하고 복잡한 소리 환경을 경험한다”며 “플레이 SI는 이러한 아이들의 일상과 청취 특성을 세심하게 고려해 개발된 신제품으로, 곧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티콘은 오는 8월 20일 전문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오티콘 파트너스 써밋 2026’ 현장에서 플레이 SI를 최초 공개하고, 신제품의 주요 기술 규격과 특장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더플라자 호텔, ‘7성급’ 리모델링…9월 30일 영업 중단

    서울 중구 ‘더 플라자’(THE PLAZA) 호텔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선다. 9월 말부터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글로벌 VIP를 겨냥한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내년부터 약 3년간 더 플라자 호텔의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재단장으로, 이를 위해 오는 9월 30일 자로 영업을 중단한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를 겨냥한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 위주의 객실을 최상위급 스위트 객실로 바꾸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및 클럽 라운지를 대폭 확장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한편 세계 최대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다만 반세기 동안 쌓아온 역사적 헤리티지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유지한다. 시민을 위한 공간도 조성한다. 호텔 외벽에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서울시청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소공 1·2·3지구(더 플라자·한화빌딩·한화금융플라자) 통합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돼 도심 속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번 재단장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는 ‘하이엔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북한산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 세계적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과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갤러리아 명품관’에 이어 더 플라자까지 잇는 하이엔드 중심 거점을 마련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 중단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사연 및 사진 공모전과 함께 주요 식음료(F&B) 시설 및 객실 대상 최대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더그래프(The Graph), AI 에이전트·온체인 생태계 확대…ETHGlobal Lisbon서 10개 프로젝트 선정

    더그래프(The Graph), AI 에이전트·온체인 생태계 확대…ETHGlobal Lisbon서 10개 프로젝트 선정

    - AI 에이전트·표준화 데이터·실시간 처리 기술 활용 사례 소개- DeFi 넘어 의약품 물류·파일 인증·호텔 예약 등 다양한 분야 프로젝트 참여- 총 4개 부문에서 10개 프로젝트 선정…총 1만 5000달러 지원 더그래프(The Graph)는 지난 7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글로벌 Web3 해커톤 ‘ETHGlobal Lisbon 2026’에서 자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10개 프로젝트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THGlobal은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해커톤 시리즈다. 더그래프는 이번 리스본 행사에서 총 1만 5000달러의 상금을 지원했으며, AI 개발 도구, AI 활용 사례, 기존 프로젝트 고도화, 표준화 데이터 제품 활용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에서는 더그래프의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실시간 데이터 처리,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 등을 구현한 사례가 소개됐다. 적용 분야도 탈중앙화금융(DeFi) 관련 프로젝트를 비롯해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 파일 인증, 호텔 예약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AI 개발 도구 부문에서는 Pista가 1위를 차지했다. Pista는 서브스트림스(Substreams)를 활용해 블록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지갑과 프로토콜의 이상 행동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ArcBook과 deeptrace는 각각 온체인 주문 시스템과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의 데이터를 하나의 방식으로 조회하는 AI 도구를 선보였다. AI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의약품 콜드체인 물류 데이터를 활용하는 ColdProof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호텔 예약 서비스 BookerBob이 선정됐다. ColdProof는 운송 과정에서 수집되는 센서 데이터를 더그래프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BookerBob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예약 과정에 이용자 관련 정보를 반영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기존 프로젝트 고도화 부문에서는 EQLTY, Justify, Binary Stamp가 수상했다. EQLTY는 자연어로 입력한 투자 목표를 여러 AI 에이전트가 분석하고 거래 기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서브스트림스를 활용해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의 유니스왑 V4 주식 토큰 풀 데이터를 처리했다. Justify는 예측시장 데이터를 서브그래프로 재구성했으며, Binary Stamp는 파일의 생성 및 변경 이력을 온체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표준화 데이터 제품 활용 부문에서는 Am I cooked와 atlas가 선정됐다. 두 프로젝트는 여러 프로토콜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를 활용해, 프로토콜별로 별도의 연결 방식을 구축하는 대신 하나의 질의 방식으로 여러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상작에서는 온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표준화된 구조로 활용하는 방식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 사례가 확인됐다. 일부 프로젝트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추가할 때 기존 데이터 구조를 활용하는 방식을 적용해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ETHGlobal Lisbon에서는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서비스에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그래프는 서브그래프(Subgraphs)와 서브스트림스(Substreams)를 기반으로 온체인 데이터의 조회와 실시간 처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 “한국, 이걸 해내네”…미국 뚫은 K9 자주포, 시제품 계약 딴 비결 있다? [밀리터리+]

    “한국, 이걸 해내네”…미국 뚫은 K9 자주포, 시제품 계약 딴 비결 있다? [밀리터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가 미국 육군과 ‘기동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미 육군은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 입찰을 통해 체결한 이 계약을 통해 약 4년의 이행 기간에 신속한 시제품 제작, 시험 및 병사 실전 실험을 위해 육군에 최대 18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6대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대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미 육군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1억 30만 2961달러(한화 약 1420억원)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cumulative face value)는 2억 6290만 3274달러(약 3715억원)로 알려졌다. 쟁쟁한 경쟁 상대 물리친 K9 자주포미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이날 보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쟁쟁한 방산업체들 사이에서 시제품 개발 플랫폼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뛰어든 업체들은 미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과 오시코시디펜스 등이 참여한 엘빗 아메리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이다. 브레이킹 디펜스는 “한화디펜스USA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에 곡사포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 시설은 통합 및 시험 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한화의 미국 법인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핀란드, 루마니아, 노르웨이, 폴란드 등 여러 국가와 K9 곡사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미 장병들은 일련의 작전 실험에서 기동 전술포 플랫폼을 사용해 실제 전투 조건에서의 성능, 신뢰성, 유지보수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미국 및 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공급업체 시연 행사를 포함해 집중적 시장 조사와 광범위한 업계 참여 과정을 거친 끝에 체결됐다”며 “일련의 성능 평가를 통해 얻은 데이터와 통찰력은 향후 (실전) 배치에 대한 고위 지휘부 결정에 직접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시제품 단독 선정된 현재 단계 이후에는 미군 병사가 시제품을 실제 운용·시험하는 단계에 들어선다. 이후 성능·신뢰성·정비성 등을 평가한 뒤 미 육군이 최종 기종을 결정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양산 계약이 이뤄진다면 미군 부대에 한국 무기가 실전 배치되는 길이 열리는 셈이다. 다만 현재 시제품 계약자 선정은 한국의 K9 자주포 완제품을 미국에 납품하는 것은 아니다. 한화는 미군 측에 K9을 기반으로 한 차륜형 이동식 자주포를 제안했고, 미국은 기존의 견인식 M777을 대체하고 이를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계약 체결은 K9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국판 K9 차륜형 자주포를 미군이 채택할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이걸 해내네” 긍정 평가 쏟아진 이유이번 계약 소식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는 “한국이 이걸 해낸다니”, “사실상 K9이 자주포 표준임을 미국이 인정한 것”,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이번 계약은 단순히 한국산 자주포가 미국에서 시제품 계약을 따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먼저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방산업체들의 경쟁이었고, 그 가운데 한화의 K9 기반 차륜형 자주포가 미 육군의 실제 운용시험을 위한 시제품 개발 플랫폼으로 단독 선정됐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미국이 단순히 해외 무기를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K9 플랫폼을 자국의 차기 포병 전력 후보로 직접 시험을 결정한 것이다. 아직 미군의 최종 채택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시험에서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하면 최종 선정과 양산, 실제 미군 부대 배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 한화가 건설 중인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에 곡사포 생산 시설도 이번 계약 체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이 최종적으로 K9 기반 플랫폼을 채택할 경우 단순히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생산과 통합, 시험을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급망 안정성과 현지 생산이라는 조건에도 부합한다. 결국 이번 계약은 한국 방산이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단순한 무기 공급자를 넘어 미군의 미래 전력 후보로 인정받았다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지난 18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한 기획전시 ‘스퀘어 시리즈 Ⅰ ’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는 기술의 가속화와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인한 기후위기 등 현대사회의 과열 현상을 디지털 회화와 오디오-비주얼 미디어아트로 조명한 작품이다. 이동화(Polarfront)와 장성건(KJP91) 작가가 사운드 협업으로 참여해, 고밀도 테크노·앰비언트 사운드와 영상이 융합된 깊은 성찰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오 의원은 “최근 AI 기술과 디지털 환경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열기와 기후위기 문제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화두”라며 “이러한 시대적 위기와 과열을 ‘기술 스스로를 식히는 냉각 시스템’이라는 예술적 실천으로 승화시킨 이번 전시는 도민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 의원은 경기 서남부권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거듭 촉구하며, 화성을 포함한 도내 서남부권 주민들이 지역적 격차 없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예술은 기술의 그늘을 돌아보고 인간적 성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창구”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도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고품격 기획전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누리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만3343.40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53.30포인트(-0.69%) 하락한 7691.7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55.20포인트(-1.33%) 떨어진 2만6289.71, 나스닥100지수는 504.42포인트(-1.68%) 밀린 2만9490.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8.54포인트(-4.98%) 급락한 1만1992.46으로 내려앉았고, 다우운송지수도 349.20포인트(-1.60%) 하락해 경기민감주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변동성지수(VIX)는 15.84로 4.28% 오르며 경계 심리가 다소 강화됐다. 대형주 흐름을 보면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반도체주인 TSMC ADR은 4.07% 하락했고, 오라클은 2.63%, 캐터필러는 4.63% 내렸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3.60% 상승했고 존슨앤드존슨 3.33%, 애브비 3.43%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엑슨모빌 홀딩스는 2.54%, 셰브론은 1.50% 올라 에너지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금융주에서는 JP모건체이스가 0.63%,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53% 상승했다. 나스닥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2.34% 하락했고 브로드컴은 3.17%, AMD는 4.27%, ASML 홀딩 ADR은 4.26% 내렸다. 특히 SK하이닉스 ADR은 9.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02%, 인텔은 6.58%, 램리서치는 4.6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92% 하락하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약세가 뚜렷했다. 메타도 4.45% 밀렸고 테슬라는 0.72%, 아마존은 0.71% 하락했다. 반면 일부 초대형 기술주와 방어주는 선방했다. 애플은 1.45%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27% 올랐다. 알파벳 Class A는 0.06% 상승하며 강보합권을 지켰고, 월마트는 0.76%, 코스트코는 0.82% 상승해 소비 방어주 성격의 종목이 상대적 안정세를 보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의 낙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지며 성장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하루였다. 헬스케어와 에너지, 일부 금융주가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기술주 전반의 약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성, 37년 만의 호남 투자 ‘신호탄’

    삼성이 지난해 2조 5000억원을 들여 인수한 글로벌 공조 기업 ‘플랙트’(Flakt)가 전남광주 첨단지구에 들어선다. 삼성이 전남광주에 투자하는 것은 1989년 삼성전자 광주공장 출범 이후 37년 만으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전남광주에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삼성전자 자회사인 플랙트그룹은 19일 광주청사에서 ‘삼성전자·플랙트그룹 광주공장 신축 투자협약식’을 개최한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1989년 이건희 당시 삼성전자 회장이 산업 기반이 취약한 광주에 공장을 만든 이후 37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특별시장과 삼성전자 임원진 등이 참석, 공장 신축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상호 협력 방안을 공식 논의한다. 지난해 말 독일에 본사를 둔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삼성은 첨단3지구 삼성전자 3공장 1만여평의 부지에 2500억원을 들여 반도체 팹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중앙 냉난방공조(HVAC) 설비 제작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신청한 건축 허가가 최근 승인됐으며 현재는 착공 신고 등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부지 내 맹꽁이 서식지 이전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쯤 착공해 2년 후인 2028년 완공·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으로, 3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개별 공조기기 생산에 집중했던 기존 사업 구조를 플랙트 광주공장 건설에 맞춰 대형 중앙 공조기기 제작 분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조만간 광주 군 공항 부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성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플랙트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중앙 공조시설이 적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플랙트 광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최첨단 산업 인프라 조성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전반에도 커다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젠 3인조 ‘빅뱅’…K팝 황제의 귀환

    이젠 3인조 ‘빅뱅’…K팝 황제의 귀환

    지드래곤·태양·대성 3인 체제 시동YG “데뷔 20주년 현재 담아낸 곡”음악·무대 서사 설계하는 아티스트21~23일 고양서 월드 투어 스타트 음악을 넘어 제작과 무대 연출, 패션의 경계까지 행보를 넓히며 아이돌 문법을 바꾼 그룹 빅뱅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귀환한다. K팝 한 시대를 이끈 빅뱅은 멤버 이탈과 긴 공백을 지나 지드래곤·태양·대성의 3인 체제로 다시 새 출발선에 섰다. 빅뱅은 1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BiiiG(빅)’을 공개한다. 2006년 8월 19일 데뷔로부터 꼭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2022년 4월 지드래곤·태양·대성·탑이 참여한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4년 4개월 만의 단체 신곡이기도 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0주년에 도달한 빅뱅의 현재를 가장 명확히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했다. 선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검은 배경 위에 파랑·빨강·노랑 원색이 배치되고 굵은 타이포그래피에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더해 하나로 묶인 세 멤버를 표현했다. 전날 뮤직비디오 예고 영상을 공개했는데, 온라인에서는 “20년이 지나도 새롭다”, “여전히 빅뱅다운 미감과 분위기”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빅뱅은 오는 21~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 투어 ‘XX : COSMOS(코스모스)’의 포문을 연다.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19개 도시에서 모두 33회의 공연을 이어간다. 2017년 ‘라스트 댄스’ 투어 이후 약 9년 만의 그룹 이름을 건 월드 투어다. 빅뱅의 지난 20년은 그 자체로 ‘전설급’이다. 2006년 ‘La La La(라라라)’로 활동을 시작한 뒤 2007년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거짓말’로 정상급 그룹으로 도약했다. 이후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2세대 K팝의 대표로 자리 잡았다. 빅뱅은 아이돌도 음악을 직접 만들고 무대의 서사를 설계하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그룹으로도 기억된다. 각종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편곡·의상·퍼포먼스를 결합해 ‘팝스타적 면모’로 대중을 매료했다. 이런 방식은 이후 아이돌 그룹이 음악성과 개별 브랜딩, 공연 연출을 함께 설계하는 활동 문법에도 영향을 끼쳤다. 빅뱅의 20년은 공백과 이별의 과정이기도 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단체 활동이 멈춘 가운데, 승리는 2019년 ‘버닝썬 사태’ 논란 속에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2022년 4인조로 발표한 곡 ‘봄여름가을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에 빗대 빅뱅이 지나온 시간을 회고하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에 섰다. 이듬해 탑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미 팀을 떠났다”고 밝히면서 이 곡은 4인조 빅뱅의 처음이자 마지막 곡으로 남았다. 남은 세 멤버는 개인 활동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태양은 2023년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협업한 싱글 ‘바이브’와 블랙핑크 리사가 피처링한 ‘슝!’ 등을 담은 ‘다운 투 어스’를 발표했다. 대성은 2024년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개설하며 친근한 예능인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같은 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MAMA 어워즈’에서 세 멤버가 함께 선보인 ‘홈 스위트 홈’과 ‘뱅뱅뱅’ 무대는 팬들에게 3인조 빅뱅 재가동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졌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이번 싱글 컴백은 빅뱅이 쌓아 온 명성과 추억을 바탕으로 활동을 이어 가겠다는 선언에 가깝다”며 “세 멤버의 아이코닉한 개성을 바탕으로 하는 특유의 대중성은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청담해리슨병원 허동화 대표원장, ‘양손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 SCI급 학술지 게재

    청담해리슨병원 허동화 대표원장, ‘양손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 SCI급 학술지 게재

    청담해리슨병원 허동화 대표원장이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한계를 보완한 수술 기법을 정립하고, 그 성과를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청담해리슨병원은 허동화 대표원장의 논문 ‘흉추 황색인대골화증 절제를 위한 내시경 자동 견인기 활용 양손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A Two-Handed Technique in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Using an Endoscopic Self-Retractor for Resection of Ossification of Ligamentum Flavum in Thoracic Spine)’이 SCI(E)급 국제 학술지 ‘Clinical Spine Surger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은 두 개의 관찰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도의가 한 손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잡고 시야를 유지해야 해, 실질적인 치료 기구 조작이 한 손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특히 척수 신경 손상 위험이 높은 흉추 부위의 황색인대골화증 수술에서는 미세 신경을 보호하면서 병변을 절제하기 위한 정밀한 양손 조작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허동화 대표원장은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관찰용 트로카(viewing trocar)에 장착하는 ‘내시경 자동 견인기(Endoscopic Self-Retractor)’를 적용했다. 장치가 내시경을 흔들림 없이 고정해 줌으로써 집도의의 양손을 모두 치료 기구 조작에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집도의는 한 손으로 신경 조직을 안전하게 보호·견인하면서 다른 한 손으로 병변을 정밀하게 절제할 수 있게 됐다. 논문은 하지 위약감과 방사통, 감각 이상을 호소하던 74세 여성 환자의 임상 사례를 통해 이 기법의 적용 과정을 상세히 기술했다. 자동 견인기를 활용한 연부조직 박리와 경막으로부터의 안전한 골화 인대 분리를 통해 단계적 후궁절제술과 내측 관절돌기절제술을 시행했으며, 경막이나 척수의 직접적인 조작을 최소화하면서도 양측 황색인대골화증을 제거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허동화 대표원장은 “기존에는 한 손으로 카메라를 잡느라 기구 조작이 한 손에 제한됐지만, 자동 견인기를 통해 양손 모두를 치료 기구 조작에 쓸 수 있게 되면서 고난도 척추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임상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K9 사가더니 이젠 ‘주력’…호주군, 美 M777 대신 헌츠맨 전면에 [밀리터리+]

    K9 사가더니 이젠 ‘주력’…호주군, 美 M777 대신 헌츠맨 전면에 [밀리터리+]

    한국산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개발한 AS9 ‘헌츠맨’이 호주 육군의 일선 포병부대에 본격 배치되기 시작했다. 미국산 M777 견인포를 운용해 온 부대가 첫 AS9 포대를 편성하면서 호주군의 포병 전력이 견인식에서 자주식 체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유럽 방산 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과 호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주 육군 제4포병연대 예하 106포대는 최근 AS9 헌츠맨 자주포 6문과 AS10 탄약운반장갑차 3대를 넘겨받았다. 호주군이 AS9으로 완전한 포대 단위 전력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S9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을 호주군 요구에 맞춰 개량한 155㎜ 자주포다. 호주는 LAND 8116 1단계 사업을 통해 AS9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호주형인 AS10 15대를 도입한다. 이 가운데 AS9 18문과 AS10 9대는 타운즈빌에 주둔한 제4포병연대가 운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전력까지 포함해 호주군은 2028년까지 AS9·AS10 체계의 완전운용능력(FOC)을 확보할 계획이다. 106포대는 그동안 미국산 M777A2 155㎜ 견인포를 운용했다. 하지만 AS9 도입으로 포병 운용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 제4포병연대의 나머지 2개 포대도 2027년 말까지 각각 AS9 6문과 AS10 3대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포대당 M777A2 4문을 운용했지만 앞으로는 AS9 6문 체제로 확대된다. M777서 AS9으로…“화력·기동·방호 능력 최소 300% 향상” AS9의 가장 큰 특징은 발사 직후 빠르게 자리를 옮기는 이른바 ‘슛앤드스쿠트’ 능력이다. 견인포는 사격 전후 포를 펼치고 차량에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궤도형 자주포인 AS9은 자체 기동하면서 사격 준비와 이탈 시간을 크게 줄인다. 호주군에 따르면 AS9은 정지 상태에서는 약 30초, 이동 중에는 정지한 뒤 60초 이내에 사격할 수 있다. 155㎜ 52구경장 주포를 탑재해 분당 6~8발을 발사할 수 있고 15초 안에 3발을 연속 발사하는 급속 사격도 가능하다. 사격 뒤에는 신속하게 진지를 이탈해 적의 대포병 사격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지난 5월 처음 AS9을 넘겨받은 106포대는 이미 운용 교육과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호주 육군은 5월 26일 빅토리아주 퍼커푸니얼 훈련장에서 여러 대의 AS9으로 약 150발을 쏘며 첫 실사격을 실시했다. 제4포병연대 장병 30명이 운전수와 장전수, 포수 등 운용 교육을 마쳤다. 호주군은 새 자주포 도입이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제3기갑여단 관계자는 기존 M777에서 AS9으로 전환하면 화력과 기동성, 방호 능력이 종합적으로 최소 300% 향상될 것으로 평가했다. 제3기갑여단이 중장갑 중심 부대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AS9이 핵심 화력으로 자리 잡는 셈이다. 한국서 가져오던 K9, 이제 호주서 직접 만든다 이번 전력화는 K9의 호주 현지 생산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화디펜스오스트레일리아는 빅토리아주 질롱 인근 아발론공항에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를 구축하고 AS9과 AS10을 생산하고 있다. 초도 물량인 AS9 2문과 AS10 1대는 한국에서 제작해 2024년 12월 호주로 보냈지만 이후 물량은 대부분 현지에서 만든다. 지난 2월에는 H-ACE에서 생산한 첫 호주산 AS9 3문이 완성됐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당시 호주에서 궤도형 자주포를 완전 생산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호주형 AS9은 기존 K9보다 내부 공간을 높이고 직사 및 사격통제체계를 현대화했으며 추가 수납공간과 에어컨 등을 갖췄다. AS10은 포탄 104발을 싣고 AS9 후방에 연결해 컨베이어 방식으로 탄약을 공급한다. 승무원이 포탄을 밖에서 직접 옮기는 시간을 줄이면서 전장에서의 생존성도 높일 수 있다. 호주군은 AS9을 앞세워 수십 년간 이어온 견인포 중심 운용에서 기동성과 방호력을 갖춘 자주포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에서 출발한 K9이 호주 현지 생산을 거쳐 첫 포대 편성까지 마치면서 호주 육군의 포병 현대화도 본격적인 전력화 단계에 들어섰다.
  • 와이즈넛, 상반기 연결매출 146.5억원…전년比 8.2% 증가

    와이즈넛, 상반기 연결매출 146.5억원…전년比 8.2% 증가

    AI 에이전트 매출 539% 급증…영업손실 50.3% 축소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와이즈넛(096250, 대표이사 강용성)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6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AI 에이전트 부문이 전년 대비 539% 급성장하며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폭을 대폭 줄여 수익성 개선 흐름을 굳혔다. 와이즈넛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5억 9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2억 원) 대비 적자 폭이 50.3%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5억 1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0억 원) 대비 74.3% 대폭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AI 에이전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AI 에이전트 부문 매출은 61억 50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9억 6000만 원) 대비 539.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AI 에이전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7.1%에서 올해 상반기 42.0%로 34.9%포인트(p) 확대됐다. 와이즈넛은 신규 AI 에이전트 사업 수주가 확대되고 기존 레거시 사업의 생성형 AI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AI 에이전트 부문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검색·챗봇 사업을 통해 축적한 자연어 처리 기술과 고객 기반, 산업별 구축 경험 등이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액 74억 3000만 원, 영업손실 1억 6500만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AI 에이전트 사업의 양적 성장과 판관비 효율화, 전년 동기 코스닥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손실 규모를 크게 낮췄다. 현재 와이즈넛은 공공과 기업 현장의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AX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고객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해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에이전트 특화 LLM ‘WISE LLOA’와 RAG 기반 에이전트 솔루션 ‘WISE iRAG’, 에이전트 제작·운영 도구 ‘WISE Agent Labs’ 등 자체 기술을 비롯해 공공·기업 분야에서 축적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별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하반기에도 공공기관과 기업의 AX 수요에 맞춰 도메인별 AI 에이전트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AI 에이전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AI 에이전트가 검토와 검증 단계를 지나 공공과 기업 현장에서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만들어 냈다”라며, “이 성장세를 하반기에는 한 단계 더 끌어올려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사업을 기반으로 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갖춘 성과로 증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 축사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유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 제3선거구)은 지난 13일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특별전 ‘서울도시계획 대관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는 1966년 서울의 첫 번째 종합 장기 도시계획인 ‘서울도시기본계획’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6·25 전쟁 이후 인구 급증과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분투했던 1966년의 기록을 비롯해, 한강 중심 다핵 구조와 지하철 1~4호선 초안 등 오늘날 서울의 근간이 된 ‘첫 공간각본(Spatial Script)’ 형성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서울시청 지하 서고에서 발굴된 1960년대 수기 관리도면 및 보고서 등 미공개 1차 사료가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MIT Senseable City Lab 및 서울 AI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과거 사진을 AI로 분석한 미디어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유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훈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창무 G3 서울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 권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오균 서울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유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도로망과 지하철, 상하수도와 공원 등 일상의 인프라는 60년 전 선배 세대들이 품었던 뜨거운 열망의 유산”이라며, “1966년 당시 시청광장 전시회에 서울시민 4분의 1이 넘는 80만 명이 몰려들었던 것은 시민이 도시의 주체로 참여하기 시작한 역사적 첫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은평구 진관동의 사례를 언급하며 “1973년 서울 편입 후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이었던 진관동이 은평뉴타운으로 거듭난 과정은 서울 도시 확장사의 산증인”이라며, “양적 성장의 시대를 지나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성숙과 회복’의 시대로 나아가는 이번 전시의 메시지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도시계획은 단순한 기술 도면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문화가 켜켜이 쌓여 완성되는 공유 자산이자 기록 유산”이라며, “1966년의 꿈이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으로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시민의 문화적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치료비 없어” 희귀병 2살 딸과 무덤 들어간 아빠 논란…8년 뒤 ‘반전’ [월드픽]

    “치료비 없어” 희귀병 2살 딸과 무덤 들어간 아빠 논란…8년 뒤 ‘반전’ [월드픽]

    “아이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했다.” 8년 전 중국의 한 아버지가 중증 지중해빈혈(Thalassemia)을 앓던 두 살배기 딸을 위해 직접 무덤을 팠다.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딸의 죽음을 준비하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딸이 덜 두려워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당시 충격적인 사연은 중국 전역에 알려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네이장 출신 장신레이는 태어난 지 두 달여 만에 선천성 중증 지중해빈혈 진단을 받았다. 지중해빈혈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혈액질환이다. 중증 환자는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하고 성장 지연이나 심장 등 주요 장기의 합병증 위험도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근본적인 치료법 가운데 하나지만, 적합한 공여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신레이는 자라면서 감염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잦았다. 가족에게 가장 큰 문제는 치료비였다. 아버지 장리융은 지역 유리공장에서 일하며 한 달 약 2500위안(당시 약 40만~50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딸의 치료를 위해 2년 동안 약 14만 위안(당시 약 2700만원)을 썼고, 부부가 모아둔 돈은 모두 바닥났다. 더 이상 치료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장씨는 딸이 2살이던 2017년 6월 자신의 땅에 딸을 위한 작은 무덤을 팠다. 그는 딸을 무덤 안에 데리고 들어가 함께 누워 있기도 했다. 딸이 언젠가 죽음을 맞닥뜨리게 된다면 갑작스럽게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는 것보다 미리 익숙해지는 편이 덜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당시 사진과 사연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중국에서는 거센 논란이 일었다. “어떻게 어린아이에게 죽음을 준비시키느냐”는 비판과 함께 “마지막까지 딸을 살리고 싶었던 아버지의 절박한 선택”이라는 동정 여론도 쏟아졌다. 이 사연은 결국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가족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도 이어졌다. 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신레이에게도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기적 같은 변화가 찾아왔다. 2017년 8월 여동생이 태어난 뒤 가족은 여동생의 제대혈을 보관했고, 신레이는 이를 이용해 8시간에 걸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다. 장씨는 딸이 건강을 회복한 뒤 과거 자신이 팠던 무덤을 직접 메웠다. 그리고 그 자리에 해바라기를 비롯한 꽃을 심었다. 한때 어린 딸의 죽음을 준비했던 장소가 이제는 딸의 생명을 기념하는 꽃밭으로 바뀐 것이다. 2017년 당시 장씨의 행동은 중국 사회에서 “딸에게 죽음을 가르치는 것이 옳은가”를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딸이 살아남은 현재, 이 무덤은 가족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을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중해빈혈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관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중해빈혈에는 알파·베타 지중해빈혈을 비롯해 중간형·중증 지중해빈혈 등이 포함되며, 빈혈과 피로·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증 환자는 지속적인 수혈 등이 필요해 장기간 치료에 따른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희귀질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 담양서 한국·캐나다 예술 교류전…‘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 개최

    담양서 한국·캐나다 예술 교류전…‘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 개최

    전남광주 담양에서 한국과 캐나다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예술 교류전이 열린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담빛예술창고에서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 HOME AND OTHER PLACES’ 전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광주 남구 이강하미술관과 캐나다 웨스트 바핀 코어퍼레이티브가 공동 기획하고 담양군문화재단이 협력한 국제 전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 주한캐나다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캐나다 북극 킨가이트 출신 이누이트 예술가 17명과 한국 작가(김설아·이조흠·주세웅) 3명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집’을 주제로 고향과 새로운 공간 사이에서 느끼는 정체성과 삶의 변화를 다채로운 작품으로 풀어냈다. 2024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캐나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시작해 토론토와 오타와 순회전을 거쳐 이번에 담양에서 결실을 맺게 됐다. 전시 기간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10:00~18:00)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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