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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정부 뇌물 적발액 최대

    참여정부 뇌물 적발액 최대

    역대 정권 가운데 참여정부에서 뇌물 사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뇌물액수도 전 정권인 국민의 정부 때보다 4배 정도 높았다.  지난 15년간 적발된 뇌물 사건의 대부분은 공공부문에서 발생했고 뇌물 수수자의 70% 정도가 공직자로 드러나 공직자 비리방지 대책강화가 시급해 보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언론재단 통합뉴스데이터베이스(KINDS)를 활용해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적발된 뇌물사건 보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권별로는 참여정부 당시 적발된 뇌물액수가 12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문민정부 421억원, 국민의 정부 28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참여정부와 문민정부 당시 적발된 비리 사건 수는 각각 267건과 266건으로 비슷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고받는 검은 돈의 액수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 정부에서는 지난해 54건이 적발됐고 287억원 규모다.  15년간 적발된 뇌물 부패사건 750건 가운데 공공부문의 비리 건수가 702건(9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액수로 봐도 총 적발 뇌물액 1975억원 가운데 약 90%인 1764억원이 공공부문에서 불거졌다. 전체 뇌물 수수자 1867명 중 공직자가 1388명(74.3%)으로 가장 많았다. 유형으로 따져보면 건설·주택분야 비리가 413건(55.1%)으로 가장 많았고 권력기관·친인척 비리가 147건(19.6%)으로 뒤를 이었다.  경실련의 윤순철 시민감시국장은 “적발된 사건을 기준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정권의 의지에 따라 사건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확대해석하긴 어렵다.”면서도 “참여정부에서 뇌물사건이 가장 많았다고 파악된 것은 당시 사법당국의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된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국장은 “참여정부가 도덕적 우월주의와 개인적 도덕성에 기대어 부패예방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것은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윤 국장은 또 “국민의 정부 당시는 IMF 사태 직후 경제 살리기에 치중하던 때”라면서 “적발된 비리사건이 가장 적은 것은 오히려 부패척결 의지가 가장 낮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실련 허술한 ‘뇌물 통계’’받아쓴’ 언론도 문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된 역대 정권별 뇌물사건 통계 분석이 너무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실련 통계가 언론매체에 보도된 사건만을 집계한 뒤 이를 자의적으로 비교한 것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지난 9일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재임 중 적발된 뇌물 사건을 분석한 결과,참여정부 재임기간에 적발된 뇌물 액수가 12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이어 문민정부가 421억원,국민의 정부가 28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또 참여정부와 문민정부때 적발된 뇌물수수 비리 건수는 각각 266건과 267건으로 비슷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고받은 액수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경실련은 통계분석의 기초 자료로 한국언론재단의 통합뉴스데이터베이스(KINDS)를 활용했으며 검찰과 경찰이 사법처리해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수집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사건만으로 뇌물의 규모나 건수를 집계하는 것은 통계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KINDS 자료를 바탕으로 참여정부 재임기간 적발된 뇌물 사건(사법처리 기준)이 266건이라고 발표했지만 대검찰청 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공무원 수뢰사건은 2006년 367건,2007년 368건 등이 발생했다.또 수뢰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은 2007년에만 449명이었고 이 가운데 140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실련은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뇌물 수뢰자가 95명이라고 밝혔지만,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뢰 혐의로 구속된 공무원은 경실련 발표의 7배에 달하는 6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실련 통계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KINDS가 뇌물 사건을 정확히 집계한 것이 아니라 언론에 보도된 것만을 모은 데 그치기 때문이다.언론매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각자의 기준과 판단에 따라 골라서 기사화하기 때문에 이를 통계의 근거로 삼을 수는 없다.  또 KINDS에 모든 언론사의 기사가 등록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기사화의 기준도 제각각이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경실련은 또 뇌물 액수가 보도되지 않은 사건들은 100만원으로 일괄 처리하고,한 사건에 여러가지 부패 유형이 나오는 경우 뇌물 액수 가운데 가장 큰 것만으로 처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근거가 너무 빈약했다는 반박을 피할 수 없는 이유다.  전직 대통령이 연루된 뇌물 사건으로 떠들썩한 분위기에 편승해 경실련이 이슈를 만들어 내기 위해 허술한 분석자료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경실련 윤순철 시민감시국장은 “분석 자료 수집에 한계가 있었던 점은 인정한다.”면서 “시민단체에서 부패의 실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언론 보도 외에는 마땅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경실련 발표를 일제히 보도한 언론도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경실련 자료가 전직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시점에 나와 시의성이 있지만,신뢰성이 떨어지는 통계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은 더욱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언론들은 이날 ‘참여정부 뇌물 적발액 최대’ ‘참여정부의 비도덕성’ ‘참여정부 알고보니 부패정부’ 라는 식의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자극적인 표현에 혹해 통계 보도의 가장 기본인 통계의 신뢰성 검토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이 그래서 나온다.  윤 국장도 “발표 당시에도 참여정부 때 뇌물 사건이 가장 많았다고 파악된 것은 당시 사법당국의 수사가 강도 높게 진행된 이유도 있다고 말했다.”면서 “참여정부가 가장 부패한 정부라는 식의 보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주무대는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비디오 대여점이다. DVD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아닌 비디오테이프라니! 주인 할아버지가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를 살리려고 길을 떠난 뒤, 대신 가게를 지키게 된 청년과 친구는 대형사고를 친다. 감전 사고를 당한 친구 몸의 자력이 모든 비디오테이프의 기록을 지워 버리자 두 사람은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직접 찍어서 빌려 주기로 한다. 핸드메이드 비디오에서 재미를 발견한 이웃 주민은 물론 먼 도시의 사람들까지 몰려들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연출한 미셸 공드리의 첫사랑은 팝뮤직이다. 밴드를 조직해 앨범도 발표했던 그는 그래픽 아트를 배운 실력으로 짬짬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 비디오가 몇몇 가수의 눈에 띄었고, 이후 뷰욕, 롤링 스톤스, 매시브 어택,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케미컬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와 유명 브랜드의 광고가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공드리의 실제 삶에서 구한 이야기인 것이다. 공드리의 영화는 아이디어와 재능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기계와 공학에 해박한 공드리가 시도한 갖가지 영상 장치는 그에게 선구자적 지위를 부여했는데, 공드리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그러한 특수효과보다 손으로 제작한 다양한 소품들에서 출발한다. 공드리 영화를 특징짓는 건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물건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색상, 기법들이다. ‘휴먼 네이처’, ‘이터널 선샤인’으로 호평을 받은 공드리의 영화가 근래 약발을 다했다는 평을 듣는 중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도 성숙함에 이르지 못하는 유치함과 사방팔방으로 뻗어간 끝에 수습되지 못하는 이야기를 문제로 삼는다. 수긍할 수 없는 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게 바로 공드리 영화의 진수이며, 작가란 동일한 주제와 스타일을 계속 탐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무릇 피터 팬에겐 죄가 없다. 우리는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공드리 영화의 현재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진짜 팬의 자세다. 위의 글만 읽으면 ‘비카인드 리와인드’가 오로지 반짝이는 재치의 영화로 보일지 모르겠다. 기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과 ‘잊혀진 영화의 향수’에 관한 영화다. 관객은 영화의 말미에 이르러 공드리가 관객과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차린다. 공드리 영화의 기발함과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 따스함, 풍요로움, 유쾌함과 잭 블랙, 대니 글로버, 미아 패로, 시고니 위버 같은 유명배우들의 열연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영화다. 원제 ‘Be Kind Rewind’, 감독 미셸 공드리. 영화평론가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비카인드 리와인드

    ‘비카인드 리와인드’의 주무대는 재개발구역에 위치한 비디오 대여점이다. DVD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아닌 비디오테이프라니! 주인 할아버지가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를 살리려고 길을 떠난 뒤, 대신 가게를 지키게 된 청년과 친구는 대형사고를 친다. 감전 사고를 당한 친구 몸의 자력이 모든 비디오테이프의 기록을 지워 버리자 두 사람은 고객이 원하는 영화를 직접 찍어서 빌려 주기로 한다. 핸드메이드 비디오에서 재미를 발견한 이웃 주민은 물론 먼 도시의 사람들까지 몰려들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연출한 미셸 공드리의 첫사랑은 팝뮤직이다. 밴드를 조직해 앨범도 발표했던 그는 그래픽 아트를 배운 실력으로 짬짬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 비디오가 몇몇 가수의 눈에 띄었고, 이후 뷰욕, 롤링 스톤스, 매시브 어택, 화이트 스트라이프스, 케미컬 브러더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와 유명 브랜드의 광고가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공드리의 실제 삶에서 구한 이야기인 것이다. 공드리의 영화는 아이디어와 재능의 산물로 알려져 있다. 기계와 공학에 해박한 공드리가 시도한 갖가지 영상 장치는 그에게 선구자적 지위를 부여했는데, 공드리 영화의 또 다른 재미는 그러한 특수효과보다 손으로 제작한 다양한 소품들에서 출발한다. 공드리 영화를 특징짓는 건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물건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색상, 기법들이다. ‘휴먼 네이처’, ‘이터널 선샤인’으로 호평을 받은 공드리의 영화가 근래 약발을 다했다는 평을 듣는 중이다. 사람들은 시간이 흘러도 성숙함에 이르지 못하는 유치함과 사방팔방으로 뻗어간 끝에 수습되지 못하는 이야기를 문제로 삼는다. 수긍할 수 없는 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게 바로 공드리 영화의 진수이며, 작가란 동일한 주제와 스타일을 계속 탐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무릇 피터 팬에겐 죄가 없다. 우리는 ‘비카인드 리와인드’를 공드리 영화의 현재형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진짜 팬의 자세다. 위의 글만 읽으면 ‘비카인드 리와인드’가 오로지 반짝이는 재치의 영화로 보일지 모르겠다. 기실 ‘비카인드 리와인드’는 ‘영화 만들기의 즐거움’과 ‘잊혀진 영화의 향수’에 관한 영화다. 관객은 영화의 말미에 이르러 공드리가 관객과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차린다. 공드리 영화의 기발함과 아이디어는 머리가 아닌 마음에서 나온다. 따스함, 풍요로움, 유쾌함과 잭 블랙, 대니 글로버, 미아 패로, 시고니 위버 같은 유명배우들의 열연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을 영화다. 원제 ‘Be Kind Rewind’, 감독 미셸 공드리. 영화평론가
  • NASA ‘존슨 스페이스 센터´르포

    NASA ‘존슨 스페이스 센터´르포

    │휴스턴(미 텍사스주) 박건형특파원│ 카우보이와 유전의 본고장인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남동쪽으로 40㎞가량 떨어진 곳에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 ‘우주 전초기지’가 자리잡고 있다.세계 제일의 우주연구소인 미항공우주국(NASA) 본원의 겉모습은 규모만 클 뿐 평범한 연구소와 다를 바 없었다.휴스턴 본원은 미 전역에 있는 NASA의 10개 기지 중 연구개발의 핵심을 맡고 있는 곳이다.이곳의 공식 명칭은 ‘린든 존슨 스페이스 센터’로 미국의 36대 대통령인 텍사스 출신 린든 존슨의 이름에서 따왔다. ●우주선·우주복·탐사장비… 첨단 과학관 인기 “NASA는 어린 시절부터 꿈을 갖고 자라온 미국인들의 희망이 현실화되는 곳입니다.그 때문에 투입되는 비용은 효율과는 오히려 거리가 멀었죠.한번 발사하고 버리는 로켓을 만들면 간단하지만,NASA 과학자들은 비행기처럼 언제든지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우주비행선을 머릿속에 상상해 왔고 실제로 만들어 냈습니다.물론 한번 우주를 다녀올 때마다 완전히 분해하고 조립해야 하는 비효율성이 문제가 되긴 했지만요.” 마리안 로사 센터 팀장은 ‘꿈’과 ‘상상’이라는 단어를 대화 내내 반복했다.존슨센터에서 꿈을 이룬 과학자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사람들이 또다른 꿈을 갖게 된다는 것이 로사 팀장의 말이다.존슨센터의 입구에 위치한 ‘스페이스센터 휴스턴’에 들어서자 어린아이들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북적였다.과학관 형태를 갖추고 있는 스페이스센터는 미국 항공우주의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스페이스센터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춘 것은 1980년대.이전까지 아무렇게나 진열돼 있던 우주탐사 장비와 모형을 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세워진 유인우주비행교육재단(MSFEFI)은 새롭게 센터를 세워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관을 만들어냈다.전시관 내에는 아폴로 우주인이 달에서 가져온 암석과 아폴로,머큐리,제미니 등 우주선의 모형과 실물이 전시돼 있다.우주왕복선 모형은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고 지금까지 사용된 모든 종류의 우주복도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1969년 달착륙 당시 관제센터 영구 보존 전기자동차를 타고 NASA 연구소 내부로 들어가자 여러 곳에 세워진 대형 로켓 실물들이 눈에 띄었다.전기자동차가 선 곳은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탐사 당시 사용됐던 미션컨트롤센터(MCC) 입구다. 이곳은 현재 사용되지 않지만 인류가 최초로 달에 착륙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구 보존되고 있다.60년대에 사용됐던 모니터와 전산기계에 가까운 컴퓨터의 모습은 그 당시 초라했던 기술로 달 탐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이들의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MCC 안에서는 그 당시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발을 내딛기 전에 말했던 “개인에게는 작은 한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That‘s one small step for man,one giant leap for mankind)”이라는 암스트롱의 첫 교신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MCC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안내 자원봉사를 하는 70대의 전 NASA 직원 페드로는 “이곳에는 현재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인들의 사진을 붙여놓고 어린아이들이 동경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면서 “‘아폴로 우주선이 실제로 달에 갔느냐.’고 묻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MCC를 나와 옆 빌딩에 들어서자 끝없이 이어진 창문 너머로 우주정거장과 우주왕복선 모형이 나타났다.실제 우주인들이 훈련을 받는 공간이자 연구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활용하는 곳이다.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머물렀던 즈베즈다 모듈을 비롯해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똑같이 만들어진 거대한 우주정거장과 도저히 하늘을 날 것 같지 않은 우주왕복선의 모습은 지난 수십년간 미국이 얼마나 많은 돈을 우주개발을 위해 투자했는지 대변하고 있었다. ●컬럼비아·챌린저호 ‘살신성인´ 되새겨 외곽에 있는 아폴로 계획 전시장에는 실물 크기의 새턴 로켓이 전시돼 있다.당초 새턴Ⅴ는 아폴로 18호를 싣고 우주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너무나 막대한 재정지출을 감당하지 못한 미국 정부의 중단 결정으로 전시장에 누워 관람객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말았다.그러나 60층 높이의 거대한 로켓은 그 자체로도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입구로 돌아가는 전기자동차가 마지막에 멈춘 곳은 의외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갓길에 심어진 일련의 나무들이 있는 곳이었다.나무들 옆에는 조그마한 비석이 심어져 있다.바로 컬럼비아호와 챌린저 등 우주를 향해 날아가다 폭발해 사라진 우주인들의 무덤이다.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묵념을 했다.로사 팀장은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인류의 꿈을 위해 희생된 우주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NASA 연구진들은 새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도 키운다.’ 취학 전 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의력 신장을 앞세운 유아교육 전문 놀이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놀이학교는 주로 만 24개월부터 취학 전인 만7세 어린아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놀이를 통해 지능과 창의성을 끌어올리고, 재능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차별화가 된다. 8∼15명 정도의 소수정원제로 운영되며, 영어·미술·음악·체육·독서·요리·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대 초 중반부터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해 최근에는 20여곳으로 늘어났으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재능개발이 목표… 유치원과 차별화 대표적인 곳으로는 김충원 키드빌리지(www.unikidvillage.co.kr)가 꼽힌다. 명지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김충원 교수가 개발한 12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표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05년 경기도 부천 상동에 처음 본점이 설립된 뒤 현재 10개의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 월 교육비가 35만∼45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 킨더슐레(www.kinderschule.co.kr)는 게임·아트·뮤직·독서·수학·요리 등 16가지 영역별로 그룹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조화시킨 베베궁(www.bewegung.co.kr)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9가지 영역별 과정을 통해 ‘표현을 잘하는 아이’를 지향한다. 토토빌(www.totovil.com)은 동화를 주제로 한 통합 놀이학교다. 매달 주제에 맞는 동화를 선정해 동화 속 얘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력 교육과 예·체능 교육, 이벤트식 놀이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위즈아일랜드(www.wizisland.co.kr)는 감성놀이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성·감성·사회성 지수의 발달을 돕는다. 아이슐레(www.ischule.co.kr)는 사회·창의·수학·표현·언어·과학·신체 등 7가지 주제별 놀이를 통해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어·요리·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 이 놀이학교들은 모두 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해 창의력을 지닌 인재로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충원 키드빌리지의 경우, 미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유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요리,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느낌 그대로의 미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보는 ‘크로스오버 이펙트(교차효과)’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영역별 과목은 커뮤니케이션 아트, 세라믹 아트, 드로잉 아트, 사이언스 아트 등 12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규반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 30분씩 하루에 5∼6가지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수업을 진행한다.4∼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반 말고도 4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전문프로그램 퍼포먼스, 쿠킹, 세라믹, 회화를 과목별로 진행하는 단과반이 운영된다. 한 달의 4주 가운데 2주는 박물관, 미술관, 주말농장, 생태공원 등으로 견학을 다니는가 하면 나머지 2주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깊이 있게 탐구를 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유아전공 교사와 아동미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진행한다. 김충원 키드빌리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유아대상 놀이학교의 교육비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의 교육비로 서비스를 한다는 게 우리 놀이학교의 최대 장점”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놀이학교에서 먹는 음식은 100% 유기농 농산물과 국내산 고기만을 사용해 학부모들의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취업 시즌… 영어면접 이렇게 대비를

    취업 시즌… 영어면접 이렇게 대비를

    취업 시즌이 돌아왔다. 비좁은 취업의 문을 통과하려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 영어면접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학원에서 회화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도 있지만, 단순히 회화를 잘 한다고 영어면접을 잘 보는 것은 아니다. 영어면접에 대비하는 요령을 알아봤다 ●‘너 자신을 알라’ 흔히 수험생들은 영어면접이 영어실력만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어 문장을 얼마나 능숙하게 말할 수 있는가.’보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무리 유창한 표현을 써더라도 내용이 탄탄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과 구분되는 자신만의 독특한 특징을 영어로 담아내는 게 관건이다. 일단 ‘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본다. 남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취미나 특기, 학창시절 경험했던 재미난 기억들, 하루 일과, 가장 인상깊게 읽은 책이나 재미있게 본 영화, 유별난 습관 등을 노트에 차근차근 적어본다. 그리고 이런 특징들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왜 적합한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기소개서에 명시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스크립 암기는 어리석다 이제는 정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스크립을 작성해 본다. 한·영사전이나 영어책 등에 있는 예문을 참고하되, 그대로 베끼는 것은 좋지 않다. 아무래도 구어체보다는 문어체가 많아 책을 읽고 있다는 인상을 면접관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영어를 잘 하는 친구나 원어민 학원 강사에게 감수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어작문을 첨삭받을 수 있는 인터넷 카페도 적극 활용해볼 만하다. 스크립을 너무 길게 작성하는 것은 좋지 않다. 서론이 긴 우리말과는 달리 영어는 핵심을 먼저 말하고 그 근거나 이유를 짤막하게 덧붙이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핵심 내용을 말하면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줄줄 외워서도 안된다. 면접관 입장에서도 책을 읽듯 대답을 하는 사람을 선호할리 없다. 외운 질문이 면접에 나와 능숙하게 대답을 했더라도 다음 질문에서 얼버무린다면 면접관이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의 형식 등을 간단히 요약·정리하는 식으로 면접에 대비하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예상질문을 ‘예상’하라 스크립 작성이 끝났으면 예상질문을 생각해 본다. 작성한 스크립을 보고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추가질문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식이다. 가령 ‘What is your hobby?(취미가 무엇인가요?)’란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할 때 ‘My hobby is listening to music.(음악감상입니다.)’이란 스크립을 준비했다면 다음 질문을 상상해볼 수 있다.‘What kind of music do you like?(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혹은 ‘How many hours do you spend for music in a day?(하루에 몇 시간 음악을 듣나요?) 등이다. 이때 남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대답을 준비해 면접관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실전에서는 위풍당당하게 ‘영어로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영어 면접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긴장하기 마련이다. 면접관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을 때 당황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주눅들 필요 없이 당당하게 ‘I beg your pardon?(다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과 같이 정중한 표현을 사용해 되묻는다면 문제될 게 없다.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원어민 면접관이라면 자연스럽게 질문을 해 보는 것도 좋다. 가령 면접관이 “Have you ever been to America?(미국에 가본 적 있으세요?)”라는 질문에 “Yes,New York.(예, 뉴욕이요.)”이라고 답했다고 치자. 면접관이 이에 “Really? I´m a New Yorker.(정말이요?저 뉴욕사람이에요.)”라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도한다면 자연스럽게 “New York is very attractive city,isn´t it?(뉴욕은 정말 멋진 도시입니다. 그렇죠?)”라며 맞장구를 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면접관에게 무작정 처음부터 질문하는 무례를 범해서는 안되지만 적어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면 당당함과 대담함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것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캐릭터에 성형 시키는 게임 英서 논란

    캐릭터에 성형 시키는 게임 英서 논란

    알몸의 미소녀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성형수술을 받게하는 한 온라인 게임이 영국에서 뜨거운 논란을 되고있다. 1개월전 영국에서 공개된 ‘미스 빔보’(Miss Bimbo)라는 이 가상게임이 이용자인 9~16살의 어린 소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이용자는 이 온라인게임에서 가상의 빔보(여성캐릭터)를 구입, 다른 이용자들보다 더 빼어난 빔보를 만들기위해 노력한다. 또 이용자는 빔보를 더 날씬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미인대회에 참가시키며 억만장자 남자친구를 만들어 주기위해 가슴성형수술과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킨다. 한편 게임이 출시된지 1개월만에 20만명의 회원이 접속하는 등 아이들의 큰 인기를 끌게되자 학부모들은 게임의 악영향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학부모권리단체 패어런트카인드(Parentkind)의 대변인 빌 하이버드(Bill Hibberd)는 “아이들이 빔보를 훌륭한 롤모델로 인식할 까봐 걱정된다.”며 “미스 빔보는 가치없고 무익한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게임을 하는 여자아이들은 나중에 실제로 가슴수술이나 다이어트를 하고 싶어하게 될 것”이라며 “게임콘텐츠를 구입하려고 휴대전화로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경제적인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제작자인 니콜라스 쟈카르(Nicolas Jacquart·23)는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쟈카르는 “게임에서 빔보가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과일이나 채소를 먹었을 때보다 낮은 행복지수를 받게된다.”며 “이를 통해 소녀들은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고 반박했다. 또 “가슴성형수술은 단지 게임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아이들은 자신의 빔보를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미스 빔보 웹사이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류경호텔 ‘최악의 건물’ 오명

    北 류경호텔 ‘최악의 건물’ 오명

    미국 패션잡지 ‘에스콰이어’(Esquire)가 북한의 ‘류경호텔’을 역사상 최악의 건물로 선정했다. 에스콰이어는 최신호의 디자인 섹션에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건물’(The Worst Building in the History of Mankind)이라는 제목으로 평양의 류경호텔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잡지는 “세계에서 22번째로 높은 건물”이라고 소개하며 “20년동안 비어있었고 앞으로도 그 상태일 것”이라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잡지는 “거대한 피라미드를 연상시킨다.”며 “75도 각도로 솟은 330m 높이의 ‘파멸의 호텔’은 최악의 디자인일 뿐 아니라 최악의 건축”이라고 비난했다. 또 “‘유령 호텔’ 또는 ‘유령의 피라미드’라고도 한다.”며 비꼬았다. 류경호텔은 평양직할시 보통강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총 105층, 3000개의 객실이 있는 초대형 호텔이다. 김일성 주석의 80회 생일에 헌정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극심한 경제난에도 4억 달러가 넘는 외화와 1만여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었다. 그러나 1992년 공사 진행률 60% 상태에서 경제난으로 공사가 완전 중단된 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남아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승차거부 없이 5분내 도착” 서울 브랜드택시 운행시작

    서울 시내에서 택시를 부르면 5분 안에 탈 수 있는 ‘브랜드 콜택시’가 10일 운행에 들어갔다. 브랜드 콜택시의 장점은 운전기사가 승객의 목적지를 모르고 호출지로 출동하기 때문에 ‘손님 고르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SK에너지의 나비콜(1599-8255·www.navicall.co.kr) ▲동부익스프레스의 친절콜(1588-3382·kindcall.com)과 엔콜(1688-2255·dongbuncall.com) 등 3개 콜서비스 업체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전체 택시 7만 2000대 가운데 1만 5540대를 운행하고 내년에는 3만 3000대로 늘린다.2010년에는 전체의 56%인 4만대를 운영, 서울시 택시 사업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콜택시를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가 손님과 가장 가까운 빈 택시를 무조건 출동하도록 지시한다.5분내 도착이 목표다. 요금은 현행 기본요금 1900원으로 똑같으며, 교통카드와 BC·신한·현대 등 모든 신용카드로 지불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사용자는 택시를 타자마자 사용승인을 받아 내릴 때 결제 시간을 줄이도록 했다. 또 승객이 원하면 택시를 타는 순간 택시의 정보가 승객의 가족 등에게 자동으로 통보된다. 특히 여성이나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현재까지 여성 기사 172명, 외국어가능 기사 1576명을 확보해 필요한 택시를 골라 탈 수 있도록 했다. 흡연가능 차량도 호출할 수 있다. 모든 브랜드 콜택시는 기업의 업무 출장 등에 이용하고 후불로 일괄결제하는 업무택시 서비스를 한다. 승객이 원하면 ‘안심보험 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브랜드 콜택시에 참여한 운전기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콜 비용’ 1000원을 업체에 낸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사망설 홍콩 액션스타 홍금보는 누구?

    사망설 홍콩 액션스타 홍금보는 누구?

    지난 8일밤 돌연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홍콩 액션스타 홍금보(洪金寶·홍진바오ㆍ55)는 감독과 배우로 ‘프로젝트 A’(1983) ‘쾌찬차’(1984) ‘귀타귀90’(1990) 등의 영화에 참여한 홍콩 영화계를 대표했던 액션스타였다. 홍콩의 원로 여류 무술가 전사앵 쳰스잉(钱似鶯)의 손자이기도 한 홍금보는 1952년 1월 7일생으로 어려서부터 경극을 배웠으며 1961년 ‘애적교육’에서 아역배우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71년 홍콩 액션영화의 산실인 영화사 ‘골든 하베스트’에서 무술감독을 맡아 기존의 빠르고 강력한 액션에서 벗어난 코믹 액션으로 유명세를 탔다. 또 1978년에는 골든 하베스트의 자회사 ‘가보영화사’를 세워 제작에도 뛰어든다. 또 그는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은 다재다능한 배우였다. 홍금보는 영화 ‘삼덕화상과 춘미육’(1977)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청룽(成龍·성룡)의 첫번째 영어영화 ‘나이스 가이’(1997)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의 TV 시리즈 ‘동양특급 로형사’에 출연하면서 배우로도 이름을 알렸다. 미국에서 ‘Sammo Hung’이라는 영어이름으로 활동한 홍금보는 최근까지 한중 합작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2006, Three Kin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에 무술감독 겸 배우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가족으로는 미스홍콩 출신의 배우자 고려홍(高麗虹)과 네 아들이 있으며 이중 전 부인과의 아들 홍천조(洪天照)는 한국영화 ‘묵공’(2007)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야후차이나 홍금보 특집 페이지 캡쳐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동구 ‘KD택시’ 서비스 최고

    강동구의 브랜드 택시인 ‘KD택시’(Kind Driver)가 달라진 서비스를 내놓는다. 9일 강동구에 따르면 KD택시가 실명제를 도입했다.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회사별·차량별로 고유번호를 부여해 승객이 기억하기 쉽도록 외부에 부착했다. 차량 외부에 표시된 세 자리 숫자만 기억하면 소속 회사와 운전자를 즉시 알 수 있다. 분실물을 찾기 쉽고, 부당행위를 당하고도 신고를 못한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KD택시는 또 지역내 대형쇼핑몰(현대백화점·이마트 등)에서 쇼핑객들에게 택시이용권을 발급한다. 택시업계에 경제적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쇼핑몰 이용 고객에게도 친절한 택시를 제공할 수 있다. 7월부터 매월 300장(1매당 1000원·KD택시만 이용가능)의 택시쿠폰이 발급되고 있다. 쿠폰 발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활성화되면 백화점 주변의 주차난 해소와 승용차 이용 감소, 지역 유통업체의 이미지 제고 등이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병원·음식점 등에도 이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Excuse me,how do I get to the Hilton Hotel?

    A:Excuse me,how do I get to the Hilton Hotel? 실례지만, 힐튼호텔 가는 길을 가르쳐주시겠어요? B:Sorry,I’m a stranger here myself. 미안합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이라서요. A:Thanks anyway. 아무튼 고맙습니다. A:Excuse me,would you show me the way to the Hilton Hotel? 실례합니다, 힐튼호텔 가는 길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C:Sure.Go straight and turn left at the next block.It’s on your right.You can‘t miss it. 물론이죠. 곧장 가시다가 다음 블록에서 왼쪽으로 돌아가세요. 오른편에 보일 겁니다. 틀림없이 찾을 거예요. A:It’s kind of you to help me. 친절하시네요.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C:It‘s my pleasure. 뭘요.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진아(02)725-8035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All right sir,do you need anything else?

    A:Excuse me sir.You look kind of pale.Please let us know if you need a help. 실례합니다.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혹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B:I feel sick.I feel like vomiting. 속이 안 좋고 토할 것 같아요. A:Do you? Just a minute.Let me get you an air sick bag. 아, 그러세요? 그러면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기내멀미용 봉지를 가져다 드릴게요. B:Thank you,and do you have any medicine for a headache?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혹시 두통약 있으세요? A:All right sir,do you need anything else? 네 있습니다. 혹시 다른 것도 필요하신가요? B:Could I have an extra pillow or blanket please? 그럼 준비된 추가 베개나 담요가 있으면 좀 주시겠어요? A:Sure,and please feel free to ask us if you need any helps. 그러죠,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얘기하세요.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김 진 아 02)725-1749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Do you want to go shopping with me?

    A: Do you want to go shopping for new shoes with me?(두 유 원 투 고 샵핑 퍼 뉴 슈즈 위드 미) 나랑 구두사러 같이 가지 않을래? B: Sure,what kind of shoes are you looking for?(슈어 왓 카인드어프 슈즈 알 유 룩킹 퍼)그래, 어떤 신발로 살 건데? A: Well,it´s almost autumn and I need some sneakers.(웰 잇츠 올머스트오텀 앤 아이니드 썸 스니커즈)가을도 거의 됐으니 운동화나 사려고. B: Slip on sneakers?(슬립 온 스니커즈)슬리퍼 스타일? A: No,I was thinking of something more comfortable.Maybe just some sneakers!(노, 아이워즈 씽킹 어프 썸씽 모어 컴포터블. 메이비 저스트 썸 스니커즈!) 아니, 좀더 편한 것이 좋은데, 일반 운동화같은 것...) B: I can’t wear my new dress shoes.They pinch my toes.If you are going to get some,you should get a sandals.(아이켄 웨얼 마이 뉴 드레스 슈즈. 데이 핀츠 마이 토오. 이프유 알 고잉 투 썸. 유 슈드 어 쎈들)난 양복 구두는 못 신겠어, 발가락이 아프게 조이거든, 살 거면 샌들로 사라. A: Good idea.what about you?(굿아이디어 왓 어바웃 유?)그래 그게 좋겠다. 넌? B: I´m more into flats and sneakers these days.(아임 모얼 인투 플랫 앤 스니커즈 디즈 데이)난 요즘 단화랑 운동화가 좋아.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이종화(02)725-8034
  • [김성수의 ‘맛있는 영어’English] 웃기는 영어(19)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young couple is living on a farm.One evening a flying saucer lands on the farm,right next to their house.Out of the flying saucer steps a young Martian couple,and they look very much like humans. So the earth woman invites the Martians for dinner.They all sit down and start talking.They begin exchanging ideas and traditions,and they get to liking each other so much that they decide to switch partners for the night.The farmer and the Martian’s wife go into one of the rooms,and the farmer´s wife and the Martian man go into the other room. As the Martian man takes off his pants the farmer’s wife looks down and sees that his phallus is extremely small. “What are you gonna do with that?” she says. “I´ll show you,” he says,and proceeds to twist his right ear.Suddenly his penis extends to a foot and a half.However,it is still only as thick as a pencil. “That’s pretty long,” says the woman,“but it´s really not very wide.” The Martian then reaches up,twists his left ear,and he becomes as thick as a huge sausage.They then proceed to have sex. The next morning,the Martians take off and the farmer and his wife are having breakfast. “So,how was it?” says the farmer. “It was great,” says the wife,“the best sex I’ve ever had! How was yours?” “Well,” says the farmer,“it was kinda weird.All night long she kept playing with ears.” (Words and Phrases) flying saucer:비행접시, land on∼:∼에 착륙하다, step out of∼:∼에서 걸어 나오다, Martian:화성인(의), look very much like∼:∼와 매우 닮다, invite∼for…:∼을…에 초대하다, exchange∼:∼을 교환하다, decide to∼:∼하기를 결정하다, switch∼:∼을 바꾸다, take off∼:∼을 벗다, phallus:남근, extremely:매우, proceed to∼:∼하기 시작하다, twist∼:∼을 비틀다, suddenly:갑자기, extend to∼:∼에 이르다, reach up:위로 가져가다, huge:거대한, take off:이륙하다, kinda:다소 (해석) 한 젊은 부부가 농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비행접시가 농장에 이들의 집 바로 옆에 착륙했습니다. 젊은 화성인 부부가 걸어 나왔는데, 사람과 매우 똑같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구의 여인이 화성인 부부를 저녁에 초대했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 얘길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생각과 전통을 주고받았는데, 서로 너무 좋아하게 되어 그날 밤 배우자를 맞바꾸기로 하였습니다. 농부와 화성인 아내가 한 방으로 들어갔고, 농부의 아내와 화성인 남편이 다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화성인 남자가 바지를 벗을 때, 농부의 아내가 아래를 내려다보다 화성인의 거시기가 너무 조그마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걸로 뭘 하게요?”라고 여자가 말했습니다. “자 보세요”라고 화성인 남자가 말하면서 자기의 오른쪽 귀를 비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그의 거시기가 1피트 반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연필만큼 가느다랬습니다.“꽤 길군요”라고 여자가 말했습니다.“그러나 그리 굵지 않네요.” 그러자 화성인 남자가 손을 위로 뻗어 자기의 왼쪽 귀를 비틀었는데, 소시지만큼 굵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선 섹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화성인이 이륙했고, 농부와 그의 아내가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래, 어땠어?”라고 농부가 말했습니다. “아주 좋았어요. 최고의 섹스였어요! 당신은요?”라고 아내가 물었습니다. “음, 좀 이상했어. 밤새 내 귀를 가지고 놀더라고.”라고 농부가 말했습니다. (해설) 지구를 방문한 화성인 젊은 부부와 지구의 농부 내외가 소위 말하는 swapping을 했습니다. 즉, 서로의 배우자를 맞바꿔 하룻밤을 자게 되었습니다. 화성인의 거시기는 평소에 불필요해 아주 자그만 상태로 있다가 필요한 경우에 귀를 만지작거리면 물경 45센티로 커지게 되어있었습니다. 따라서 화성인 남자는 지구의 농부 아내와 뜨거운 밤을 가지게 되었지만 화성인 아내는 지구의 농부와 정말 안타까운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농부의 귀를 만지작거려 보았지만 자기 남편처럼 농부의 거시기가 커지지 않았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광주에서의 도전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김 회장에게 광주행은 두려움도 주었지만 참으로 한번 해보아야겠다는, 아니 해내야겠다는 오기를 가지게 만들었다. 도무지 학습지 회사로서 방문 학습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곳이 광주이기에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했다. 광주는 여수에 비하면 꿈을 펼치기에 넓고 비옥한 땅이지만 세일전문가들도 손을 들고 떠나버린 냉정한 도시 광주. 여수에 남자니 꿈이 울고, 광주로 가자니 당시의 상황과 가족의 얼굴이 발목을 잡았다(On one hand,he wanted to stay at Yeosu,but his insatiable dream cried.On the other hand,he wanted to leave for Kwangju,the then circumstances and the faces of the members of his family kept him from doing so). 그는 마침내 이런저런 생각 끝에 동생을 설득해 광주행을 결정한다. 아, 광주! 광주는 정말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보아도 거대한 황무지였다(Looking back upon those days,Kwangju was a deserted huge area). 서울이나 여수와는 달리 광주에서는 기존의 방법들이 전혀 먹혀들지 않았다. 온갖 열정과 자금을 퍼부어도 자리가 잡히지 않는 광주에서의 생활은 지독한 좌절의 연속이었다. 절대문법12 자리매김학습 영어는 동사를 기준으로 앞뒤에 위치한 단어들의 자리에 따라 역할과 특성, 의미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자리 개념을 구체적인 문장을 통해 알아보자. Most animals have five senses. 이 문장에서 먼저 동사를 찾아보면,have이고, 동사 앞에 위치한 Most animals는 주어가 된다. 그리고 의미를 새겨보면 대부분의 동물들은 가집니다가 된다. 그러면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당연히 궁금하게 된다. 따라서 동사 have 뒤는 가지고 있는 대상이 되는 말, 즉 목적어의 자리가 된다. 이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표로 이해할 수 있다. 주어 동사 목적어 Most animals have five senses 대부분의 동물들 가집니다 다섯 가지 감각들 문장의 자리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제시된 표의 빈 칸을 채우시오. 1. People crossed the river. 주어 동사 목적어 1.( ) 3.( ) 4.( ) 2.( ) 건넜습니다 5.( ) 2. Rusty snapped his teeth. 주어 동사 목적어 6.( ) snapped 8.( ) 7.( ) 소리냈습니다 9.( ) 3. Jip recognized her voice. 주어 동사 목적어 10.( ) recognized 12.( ) 11.( ) 인식했습니다 13.( ) 영어 문장에서는 흔히 동사의 앞은 주어, 동사의 뒤는 목적어가 위치하는 구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정답 1.People 2. 사람들 3.crossed 4.the river 5. 그 강 6.Rusty 7.Rusty 8.his teeth 9. 그의 이 10.Jip 11.Jip 12.her voice 13. 그녀 목소리
  • [김성수의 맛있는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8)

    [김성수의 맛있는영어 English] 웃기는 영어(8)

    ■ 웃기는 영어(8) Taxi Drivers’ Favorite Jokes A father and son are walking down the street when they happen to walk by two dogs mating.When asked by the boy what they are doing,the father replies,“Son,they are making puppies.” That night the little boy wakes up because he is thirsty.He goes to his parents’ bedroom,opens the door,and discovers them in the act of making love. “What are you doing?” he asks. “Son,we‘re making babies,” the father replies. “Oh,” says the boy.“Well,could you turn Mommy over? I think I’d rather have a puppy.” (Words and Phrases) walk down∼:∼를 따라 걷다 happen to∼(동사 원형): 우연히∼하다 walk by∼:∼곁을 지나다 mate:짝 짓다, 교미하다 puppy:강아지 thirsty:목이 마른 discover:발견하다 in the act of making love:성 행위 중에 있는 turn over:뒤집다. (해석) 아버지와 아들이 길을 따라 걷고 있는데 우연히 교미하고 있는 두 멍멍이 곁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멍멍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아들의 질문을 받고,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얘야, 개들이 강아지를 만들고 있구나.” 그날 밤 아들이 목이 말라 일어났습니다. 부모의 침실로 가, 문을 열었는데, 부모가 성 행위 중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습니다. “얘야, 우리 아기 만들고 있어”라고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아들이 말하길,“그런데, 엄말 뒤집어 놓을 수 없어요? 난 차라리 강아지를 가지고 싶단 말예요.” (해설) 교미 중에 있는 멍멍이가 뭘 하고 있느냐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가 재치를 부려 강아지를 만들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성 행위 장면을 아들에게 들키자, 이 아버지가 아기를 만들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이 부모에게 정상위가 아닌 견공(犬公) 체위를 하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견공 체위를 해야만 강아지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절대문법 1. 자리매김 학습 그동안 힘들고 어렵게 배웠던 영어 문법을 버리고 영어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절대 문법. 절대문법은 학습자들이 우리말과 다른 영어의 특성을 가장 쉽게 이해하도록 하며 복잡한 용어의 나열이나 언어적 현상의 설명이 없다. 절대문법은 학습자들이 영어 문장이 구성되는 기본원리와 틀을 단계적으로 이해해 나가도록 다양하게 연습시키며 기본적인 문법 용어만을 사용하여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아래 표의 순서에 따라 제시된 문장들을 풀어보고 자신이 알고 있는 문장들을 제시된 표의 순서대로 응용해서 공부해 본다. 10회에 걸쳐 절대문법의 기초 내용을 함께 접하면서 이제까지 힘들게만 여겨왔던 영어문법을 완전히 끝장 내자. 이땅의 소외된 영어포기자 여러분 파이팅(Fighting)! 절대문법 기본개념 Ⅰ (1) A lion touches a porcupine with its paw. (2) They catch fish in the warm water. (3) Far away in Scotland, spring is coming. ■ Life Essay for Wrighting ①교재 정가표와 100원 짜리동전 영어학습지 정가표를 가방에 숨기고, 백원짜리 동전을 던져서 숫자 면이 나오면 오른쪽, 반대 면이 나오면 왼쪽부터 방문을 시작해라! 세일교육으로 보면 정말이지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이지만 85년 학습지회사에 들어가서 내가 받은 세일교육은 그것이 전부였다(That was the first and last thing I learned on salesmanship). 초보자이니 교육(?)받은 대로 매일 반복을 해도, 아니 교육(?)과 반대로 동전을 던져서 숫자 면이 나오면 왼쪽부터 방문을 해 보아도 돌아오는 것은 소 닭 보듯 한 사람들의 표정(a kind of vacant looks)과 “테이프로 무슨 공부를 하냐?”는 질책과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배고픈 얼굴이 전부였다. 당시는 과외 금지 시기이어서 테이프로 공부하는 학습지 판매의 호기였는데도 나는 수개월을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사람들에 대한 실망 그리고 세상에 대한 실망과 고통을 키워만 갔다. ∼한 것은 그것이 전부이다: that is the only/the first and last thing (that).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받은 세일교육”을 “판매술에 관해 내가 배운”으로 말을 풀어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세일교육이란 개념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가 없기 때문이다.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이”라는 우리말 속담은 서로가 아무런 관심이나 흥미 없이 맹하니 쳐다보는 모습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 속담이 없기 때문에 다소 싱겁게 보일지 모르지만 “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표정”을 뜻하는 vacant look 또는 look with no interest(or look without any interest)를 써야 한다.
  •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2) 여성이 일할 만한 나라(뉴질랜드)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2) 여성이 일할 만한 나라(뉴질랜드)

    뉴질랜드는 ‘세상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남성들과 어느 나라보다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나라다.‘효율성의 걸림돌’이라는 미명 아래 여성들의 권리는 무시될 수 없고 그만큼 여성의 능력을 발휘하며 사회적 지위를 유지한다. 이를 받쳐주는 원동력은 사회 구성원의 재생산이 달려 있는 육아 문제를 여성에게만 맡기지 않는 국가 사회적 인식이다. 정부나 기업이 육아에 대해 책임감을 가짐으로써 여성들이 마음껏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오클랜드(뉴질랜드) 이재훈 특파원| 지난 7일 오전 7시20분. 뉴질랜드 유명 방송국 TVNZ의 사업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셰릴 가비(34·여)는 출근 준비로 분주하다. 아들 대니얼(2)에게 시리얼로 아침을 먹인 뒤 함께 승용차로 출근길에 나선다. 50분 걸려 방송국에 도착하면 셰릴과 같이 아이를 회사로 데려오는 부모를 위해 따로 마련된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방송국 2층에 위치한 차일드케어 센터(Childcare Centre)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면 셰릴이 퇴근하는 오후 5시까지 대니얼은 이곳에서 50여명의 또래 친구,5명의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뉴질랜드에서는 육아 문제를 여성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모성 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육아는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책임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공동의 의무’라고 정부나 사회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직장에서 마련한 육아 시설에 아이를 맡기고 부담없이 일하는 뉴질랜드 여성들은 남성과 동등한 일할 권리를 보장받고 있는 셈이다. ●“육아는 사회의 책임” TVNZ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 중심 거리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있다. 차일드케어 센터는 이 건물에서도 가장 접근하기 쉬운 2층에 있다.2세 이하 영아와 3∼4세 유아를 위해 두 개의 침실과 실내외 놀이방, 목욕탕과 식당, 컴퓨터 이용실 등이 마련된 센터에서 50여명의 아이들이 장남감 놀이, 종이접기, 낮잠자기 등 저마다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아이들은 모두 TVNZ 직원의 자녀들이다. 셰릴은 원래 주치의가 있는 병원 근처 사설 센터에 대니얼을 맡긴 적도 있다. 하지만 대니얼이 자꾸 울면서 엄마를 찾는 바람에 일에 집중할 수가 없어 넉달 전 회사 내 시설로 옮겼다. 업무 도중 잠시 짬을 내 대니얼을 품에 안은 셰릴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기든 바로 찾아볼 수 있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며 대니얼의 뽀얀 볼에 입을 맞춘다. TVNZ은 지난 89년 이 보육 공간을 만들어 사설 센터보다 15% 가량 싼 값에 직원의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활발해지고 여성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면서 뉴질랜드의 기업들은 기업이나 사회가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줘야 할 의무를 갖게 된 점을 알고 있다. 현재 TVNZ의 여성 직원 비율은 전체 980명 가운데 47%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높다. 뉴질랜드에서는 공공기관이나 대학, 병원, 방송국 등에서 직원들을 위한 자체 차일드케어 센터를 마련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 중소기업 직원들은 보통 공공 또는 사설 센터를 이용하며 국가로부터 수입에 비례한 육아보조금을 노동시간당 2.34달러 정도 지급받는다. 때문에 사설 센터의 주당 이용료는 180∼200달러(한화 13만∼15만원) 정도지만 가계에 큰 부담은 없다. 뉴질랜드 정부는 또 만약 사설 차일드케어 센터가 정부의 인가를 받으면 아동 수에 따라 일종의 운영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160명 돌보는데 선생님 45명 같은 날 오후에는 중심가에서 택시로 5분 거리인 르무에라 로드의 오클랜드 대학 차일드케어 센터를 찾았다.2년전부터 이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사무직원 수지타 쉐티(29·여)는 업무를 마치고 4살된 딸 선지나의 도형만들기를 도와주고 있었다. 수지타 역시 매일 아침 선지나와 함께 출근한 뒤 사무실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센터에 선지나를 맡기고 오후 5시까지 업무를 본다. 임신 8개월째인 수지타는 뱃속의 아이가 태어나면 역시 대학이 마련해준 센터에 맡기고 자기 일을 계속할 예정이다. 수지타는 “내가 어릴 때 엄마는 집에서 육아와 가정 일로 분주해 다른 직업을 가진다는 건 꿈도 꾸지 못했지만 지금의 우리는 육아의 부담을 덜고 자기 일을 가질 수 있다.”며 활짝 웃었다. 1970년 만들어진 오클랜드 대학 차일드케어 센터는 오클랜드 시내 4곳에 분산 운영된다. 학생과 교수, 사무직원과 대학 부설 병원 직원 등의 생후 6개월 이상 5살 미만 영유아 자녀 160여명이 45명의 자격증을 갖춘 선생들의 보살핌을 받는다. 2살 이하 영아들을 위해선 ‘몇 시에 기저귀를 갈았다.’,‘오늘은 아이가 자꾸 칭얼거린다.’는 등의 상세한 육아일기를 부모에게 제공하고 3∼4세 유아들을 위해서는 예술과 과학, 언어 등의 공부도 시켜준다. nomad@seoul.co.kr ■ 지금 뉴질랜드에선|오클랜드(뉴질랜드) 이재훈 특파원| 지난 7일 오전 호텔방으로 배달된 뉴질랜드 유력 일간지 ‘뉴질랜드 헤럴드’를 펼친 기자는 졸린 눈을 다시 한번 비벼야 했다. 뉴질랜드의 모성보호에 대해 취재하러 간 기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건 바로 ‘선거 2005, 차일드케어-국민당이 세금으로 가족들을 유혹하려 한다.’는 신문의 1면 톱 기사 제목이었다. 뉴질랜드 제1야당 국민당이 오는 9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엄마 이상의 그 무엇’이 되고픈 여성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공약을 들고 나온 것이다. 공약의 골자는 “한 가정의 취학 전 아이 한명당 연간 1650뉴질랜드 달러(이하 달러)의 세금을 환불, 아이 키우는 비용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신문은 ‘3살 된 아이를 키우며 맞벌이를 하고 있는 사라와 마크 부부의 경우 1년 수입은 8만달러 정도. 이 가운데 아이를 사설 차일드케어 센터에 맞기는 비용은 주당 180달러로 1년에 8820달러 정도인데 국민당이 이 비용 가운데 1650달러를 보전해 주겠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집권 노동당이 이제까지 보전해준 세금은 연간 310달러 상당이었다. 하지만 노동당은 2007년부터 3∼4세 취학 전 아동을 주당 20시간 국가가 의무 교육시키는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사람들마다 화제는 ‘이 공약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가.’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사설 차일드 케어 센터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킨더케어 러닝센터(Kindercare Learning Centre) 로젠느 살루니 센터장은 “나도 4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매주 20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데 1650달러면 어마어마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센터 직원 수지 왓슨은 “뉴질랜드의 미취학 아동이 모두 14만명이라 이를 위해선 1억달러의 재원을 마련해야하는데 이 역시 다른 세금 부담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모성보호라는 이슈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주요 공약으로 신문 1면 톱을 장식하고 발길 닿는 곳마다 육아 문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현실성 여부를 토론하는 나라. 뉴질랜드는 그래서 ‘여성 선진국’이란 이야기를 들을 만한 나라였다. nomad@seoul.co.kr ■ 여성정책과 실태 |오클랜드(뉴질랜드) 이재훈 특파원| 뉴질랜드는 1893년 세계 최초로 여성의 참정권을 보장해준 나라다. 헬렌 클라크 총리, 아넷 킹 보건장관, 매리언 홉스 환경장관, 케리 프랜더게스트 수도 웰링턴 시장이 모두 여성이고 국회의원 120명 가운데 여성의원은 35명으로 29%를 차지한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비율은 60.8%로 남성의 75.0%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지난 5월 스위스의 세계경제포럼(WEF)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경제활동 기회, 정치적 권리, 교육 성취도, 보건복지 수준 등 5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발표한 ‘여성의 권리와 남녀불평등조사’ 보고서에서 뉴질랜드는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국가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최하위권인 54위였다. 집권 노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레슬리 소퍼 의원은 뉴질랜드 여성의 지위가 높은 이유를 국가 태생의 역사에서 찾았다. 지난 5일 웰링턴 국회의 의원 사무실에서 만난 소퍼 의원은 “19세기 초반 유럽인들이 섬나라 뉴질랜드를 개척하고 정착하는 데 여성들이 큰 역할을 했고 이후 여성들의 교육수준도 높였기 때문에 여성의 지위가 자연스레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높은 여성 지위와 여성의 정치·경제 참여비율은 자연스레 여성을 위한 법과 제도를 갖추게 만들었다.1972년 남녀 동등임금법을 만들어 지난해 여성의 임금수준을 남성의 87%까지 끌어올렸고 1986년에는 세계 최초로 여성부를 만들었다. 여성부는 내각 최상급기관으로 모든 이슈를 여성의 입장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1990년에는 기업내 남녀 고용 비율을 똑같이 맞추게 하는 동등고용법을 만들었으나 3년 뒤 집권당이 노동당에서 국민당으로 바뀌면서 폐기됐다. 하지만 1999년 재집권한 노동당이 법안 마련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2007년부터는 모성보호를 위해 정부기관이 모든 3∼4세 아동들의 교육을 주당 20시간 책임지는 의무 육아교육시스템도 시행할 예정이다. nomad@seoul.co.kr 협찬 KT
  • [옴부즈맨칼럼] 지역축제와 미디어/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이따금 유년시절의 쥐불놀이가 그립다. 들불로 쥐도 잡고 잡초도 태우고, 남은 재는 농작물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모두가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경문화는 그렇게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 누구나 참여해서 이웃의 어깨를 다독이고 외적의 침입에 함께 맞서던 공동체 문화의 근간이었다. 1990년대 들어 자치시대 물결을 타고 급격히 늘어난 지역축제는 자그마치 1200여개에 이른다. 일상의 축제문화를 지향한다는 영국이 650개에 그치는데 비하면, 우리는 양적분석의 모델국가인 셈이다. 문제는 갈수록 전통문화가 퇴색하고 ‘지역경제 마케팅’과 ‘자치단체 선거용 이벤트’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지역축제에 매년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7개 자치단체에 21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76억원은 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또 문예진흥원은 소규모 축제에 1072억원을 지원한다. 다른 부처의 예산과 기업 협찬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21조원 규모의 레저시장까지 감안하면 축제는 ‘또 하나의 문화’를 넘어 사회와 국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언론재단 카인즈(KINDS)에서 검색한 4월1일부터 5월1일까지 중앙일간지의 축제관련 기사는 1113건이었다. 서울신문의 83건을 비롯해 하루 평균 3~4건의 축제기사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남의 잔치상에 재 뿌리지 않는다.”는 온정주의 때문인지, 대부분의 기사는 분석이나 비판적 시각을 찾기 어려운 홍보차원에 머물고 있다. 보도된 축제 명칭만 보아도 안성 봄맞이축제, 전주 문화축제, 인천 벚꽃축제, 안산 거리극축제, 양산 들꽃축제, 부산 등꽃축제, 과천 토요거리축제, 진해 자전거축제, 춘천 마임축제, 대구 거리마임축제, 영양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서천 주꾸미 축제, 무창포 주꾸미 축제, 군산 주꾸미 축제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들 축제는 다른 지역과 겹치거나 지역 이름을 가리면 차별화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반대로 무주 반딧불축제, 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부산 자갈치축제, 보령 머드축제, 강령 젓갈축제, 강진 청자문화제, 하동 야생차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한산 모시축제 등은 지역 접근성과 문화적 의미, 브랜드 효과까지 톡톡히 내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 보자. 어느 생태축제를 찾아갔는데 이벤트업체에 의해 붕어빵 찍듯 기획돼 애드벌룬으로 산자락을 가리고 노래자랑과 엿장수 가위소리, 민속주점만 즐비하다면 그것은 되레 환경훼손이 아니겠는가. 실적주의와 수지타산에 급급해 논밭에 금을 그어놓고 비싼 주차료를 받는가 하면, 매점이나 상설판매장을 분양해 바가지가 극성을 부리는 또 하나의 유흥지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공무원은 축제 운영자가 되고 주민들은 교통 안내자로 전락하고 있다면 그것을 어찌 진정한 축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단체장의 정치적 계산으로 자치단체 산하 문화단체가 아직도 단체장 명의로 된 곳이 많다. 무료 및 할인행사를 금지하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을 부담한 주민들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일본 구기노 농촌은 메밀 농사를 축제로 활용하고 있다. 이 메밀축제에는 연간 100만명의 인파가 모인다. 메밀찐빵, 메밀간장, 메밀어묵, 메밀아이스크림, 메밀떡을 여행객들과 함께 만들고 팔기도 한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면 소재지에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수준의 메밀 박물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축제날을 ‘홈 커밍데이(Home coming day)’로 삼기도 한다. 외지에 나간 고향사람들이 돌아와 동창회를 열고 축제도 즐긴다. 이제, 우리도 지역주민을 대대로 이어온 문화의 밭을 일구는 축제의 주인이 되게 하자. 문화는 한 사회의 작동 원리이다. 따라서 도농교류,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윤활유로서, 두 수레바퀴를 돌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영국 처칠 총리는 “힘을 동반하지 않는 문화는 사멸한다.”고 했다. 성공적 축제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축제가 진정한 문화 작동의 원심력으로서 자리잡도록, 미디어가 조정과 문화적 기능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 [새음반] 日 슈퍼밴드의 퓨전재즈

    ●포 오브 어 카인드(Four of a kind) JVC 재즈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뽐낸 일본 재즈 그룹 포 오브 어 카인드의 데뷔 앨범. 포 오브 어 카인드는 전 티-스퀘어의 멤버로 일본 최고의 색소폰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혼다 마사토(색소폰)를 중심으로 시오노야 사토루(피아노), 아오키 도모히토(베이스), 누마자와 타카시(드럼)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 뭉친 슈퍼밴드. 일본판 ‘포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즈,R&B나 펑크가 가미된 퓨전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씨앤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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