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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드 킥(KIK)과 윌 하이드가 함께한 ‘ROAD’

    밴드 킥(KIK)과 윌 하이드가 함께한 ‘ROAD’

    밴드 KIK이 호주 아티스트 will hyde와 함께한 신곡 ‘ROAD’를 발매했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 있어도 같은 빛을 바라보며 서로를 떠올리는 마음,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을 넘어 다시 이어지는 관계를 담은 곡인데요. KIK은 펜타곤 우석, Lacuna의 기타리스트 정민혁, SURL의 드러머 오명석이 모여 2025년 첫 EP [KIK]으로 정식 데뷔한 3인조 밴드인데요. 아이돌과 인디 밴드 등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세 사람이 각자의 음악적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KIK만의 사운드를 만들어가고 있죠. 케찹이 신곡 ‘ROAD’에 대한 이야기를 KIK 멤버들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천수답 경영 매몰된 은행들, 중기 돕는 생산적 금융 확대해야”[월요인터뷰]

    한국 금융시스템의 위기대외적 변수·과잉 유동성 몰아쳐시장 변동성 유례없이 커졌는데국가적 위험관리 체계는 안 보여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외환위기 이후 스스로 혁신 못해불완전 판매 논란 등 여전히 반복위험은 떠넘기고 수수료만 챙겨주담대 중심 영업 벗어나야 주담대 통해 덩치만 키운 은행들이익 60~70%는 해외로 빠져나가미래성장 발굴 등 ‘관계 금융’ 필요가계 부채와 부동산 대책주담대 상환 탓 투자와 소비 침체출산 가정에 ‘3억 무이자’ 대출 도입청년층 부담 덜고 은행 영업 다변화가계부채와 부동산 쏠림,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디지털 전환 등 한국 금융이 풀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막대한 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금융의 본질인 중개 기능과 소비자 보호, 위험 관리 역량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학자이자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윤석헌 전 원장의 고언은 한국 금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정표가 될법하다.윤 전 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은행들은 우수한 인력과 값싼 자금을 쥐고도 중소기업을 돕는 일은 외면한 채 담보만 챙기며 손쉽게 금리 차이만 챙기는 ‘천수답(노력없이 외부 환경에 기대 쉽게 얻은 이익) 경영’에 매몰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신 파격적으로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더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개 기능을 회복해야만 한국 경제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윤 전 원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한국 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한마디로 ‘극심한 변동성’과 이를 제어할 ‘국가적 총체적 위험관리 체계’의 부재다. 최근 대외적 변수와 과잉 유동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우리 내부에 이를 유기적으로 방어할 통합 시스템이 잘 보이지 않는다. 현재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이는 이른바 ‘F4 회의’가 가동되고 있으나, 이는 법제화된 기구가 아니기에 실질적인 기록도 남지 않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지는지조차 알기 어렵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대처 능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외부의 위험을 거르고 분산해 국민과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해야 할 금융회사가 제 역할을 방기하고 있다. 과거 사모펀드 사태 등에서 보았듯이 마땅히 스스로 걸러내야 할 위험을 최소한의 역할 분담도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떠넘기며 자신들은 수수료만 챙기는 행태를 보였다.” -부동산 상승세와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한국 경제의 뇌관이다. 금융 측면의 해법은 무엇인가. “부동산 정책의 일차적 수단은 제재와 세제가 되어야 하며, 금융은 부분적인 트러블을 조절하는 보조 수단이어야 한다. 그동안 금융을 너무 남용해 부작용이 컸다. 가계부채 관리는 거시적 총량 관리와 미시적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 구체적으로 IMF(국제통화기금)가 제시한 ‘가계부채 GDP 대비 80%’ 수준의 거시적 총량 목표와 개인 상환 능력에 맞춘 ‘DSR 40%’ 규제를 중장기적인 틀로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DSR 가중치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미시적 변동은 멈춰야 한다.” -가계부채의 핵심인 주담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대안인 ‘출주대’를 제시했는데. “부동산 문제에서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바로 주담대다. 막대한 주담대 상환 부담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침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산장려 주거 지원 대출(출주대)’을 제안했다. 정부가 초과 세수 등을 활용해 출산가정에 3억원가량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되, 향후 5년 등 일정 기간 새로운 주담대를 받지 못하도록 대체하는 조건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파격적으로 덜어주는 동시에, 은행권이 손쉬운 주담대 영업에서 빠져나오게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은행이 주담대 중심 영업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은행들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보호 아래 소비자 대출, 즉 주담대 위주로 덩치만 키워왔다. 부동산 불패 신화 속에서 담보만 챙기며 위험 부담 없이 금리 차이만 받는 ‘천수답 경영’을 해왔고, 그 막대한 이익의 60~70%는 해외 주주들에게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우수한 인력과 가장 값싼 자금으로 중소기업이나 미래 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관계 금융’에 나서야 하지만, 위험 부담이 귀찮다는 이유로 아직도 외면하고 있는 곳이 많다. 위험관리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으니 금융 실력이 늘지 않는 기형적 악순환이 굳어졌다.” -과거 키코(KIKO), 사모펀드 사태 등에 이어 여전히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은행의 철학과 거버넌스(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은 병원과 같아서 환자를 치료할 의무가 있는데, 한국 은행들은 약값(수수료)만 챙기고 책임을 팽개쳤다. 키코 사태 역시 환위험 상품을 팔면서 오히려 고객이 은행에 보험을 제공하는 꼴을 만들며 위험을 전가했다. 이사회에서는 고객 만족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관치금융의 그늘 안에서 인사권과 규제권을 쥔 정부 눈치만 볼 뿐, 고객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저하 요인으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은행을 보살피며 키우다 보니 은행 스스로 혁신할 동력을 잃어 단순 ‘통과기관’으로 전락했다. 특히 국가의 녹을 먹던 행정 관료들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주요 협회장으로 내려가는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 금융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부가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의 영역인데, 행정 전문가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 은행은 그저 정부 지시만 기계적으로 따르게 되고 생태계 발전은 가로막힌다.” -그렇다면 국민성장펀드 등 정부가 주도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기업을 돕는 생산적 금융이라는 방향성은 맞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하향 방식은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 진흙 속의 구슬을 찾으려면 금융회사가 스스로 나서서 기업을 분석해야 하는데, 지금은 창구에서 기계적인 서명만 1시간씩 받으며 스스로를 면책하는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막대한 자금을 한곳으로 급격히 모으다 보면, 지역 균형 발전이나 사회 인프라 투자 등 반드시 자금이 가야 할 다른 부문이 위축되는 쏠림 현상과 조달 위험이 발생할까 우려된다.” -금융산업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가 충돌할 때, 어떤 원칙을 세워야 하나. “이 부분은 간단하다. 당연히 금융소비자 보호와 시스템 리스크 방어가 우선이다. 혁신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틀 안에서 ‘책임 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이 이뤄져야 한다. 혁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금융회사가 책임진다는 전제하에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도록 자율권을 줘야 한다. 규제 완화를 원한다면 먼저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 준비 없이 규제만 풀면 시스템 리스크가 터지게 마련이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대세다. 금융권의 AI(인공지능) 도입과 가상자산 열풍은 어떻게 전망하나. “디지털 전환의 효율성은 십분 활용해야 하지만, 뱅크런 가속화나 시스템 다운에 따른 경제 폭망 등 커다란 위험이 뒤따른다. 특히 빚을 내서 투자하는 코인은 투기적 성향이 너무 강해 금융의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 탈중앙화 금융(DeFi)도 규모가 커지면 결국 기존 전통 금융과 똑같이 신용과 통제 문제를 겪게 된다. AI 역시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편익을 주지만 양극화 심화나 일자리 문제 등을 낳을 수 있다. 정부와 감독기구가 방치하지 말고 사전적으로 철저한 내부 통제와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특히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 재정립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감독 체계 개편 논의가 쑥 들어간 점은 실망스럽다. 늘 사고가 터져야만 개편을 논의하는 행태가 안타깝다. 거듭 강조하지만, 금융회사의 자율 경영과 규제 완화는 강력하고 올바른 감독 체계가 확립되었을 때만 가능하다. 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니 금융위도 규제를 함부로 풀지 못하는 쳇바퀴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철저한 감독 체계 정립이 선행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금융산업의 진정한 선진화를 위해 꼭 당부하고 싶은 제언이 있다면. “크게 두 가지를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FSOC)처럼 ‘금융안정협의회’를 법제화하고, 그 안에 예금보험공사 등도 포함해 상시적으로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심도 있게 관리하는 공식 시스템을 출범시켜야 한다. 둘째, 은행 스스로 뼈를 깎는 개혁에 나서야 한다. 손쉬운 주담대는 능력 있는 제2금융권(비은행)에 넘겨 그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인재와 자본을 쥔 은행은 기업 심층 컨설팅, 고객 자산관리 지원, 해외 진출 등 진정한 중개 기능을 회복하는 ‘어려운 일’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 ■윤석헌 전 금융감독원장은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와 재무관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금융연구원 은행팀장을 거쳐 한림대와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평생을 금융감독 독립성과 금산분리 원칙을 강조해 온 대표적인 개혁 성향의 금융경제학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회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금융 개혁의 밑그림을 그렸다. 2018년 5월 학자 출신으로는 파격적으로 제13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돼 2021년 5월까지 3년의 임기를 마쳤다. 재임 시절 라임·옵티머스 등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에 맞서 금융사 경영진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선주의’를 실천한 강성 수장으로 평가받는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IVE的弟弟偶像组合 ‘IDID’ 将于9月15日 正式出道

    IVE的弟弟偶像组合 ‘IDID’ 将于9月15日 正式出道

    以破格出道计划公开,瞄准全球粉丝的心IVE的弟弟组合即将诞生。 Starship娱乐公司于17日宣布,由七名成员组成的新男团IDID将于9月15日正式出道。 IDID由张容勋、金珉载、朴元彬、秋有灿、朴成贤、白俊赫和郑世珉组成。这个七人男子组合通过Starship娱乐的超级大型项目“出道计划”已经给全球K-pop粉丝留下了深刻印象,该项目曾推出过Sistar、凯伍、Monsta X、宇宙少女、IVE和Kiki等艺人。 16日下午9点30分,IDID的官方SNS上发布了一段20秒的简短时间表视频,展示了从现在到24日预出道期间的活动安排,吸引了大量关注。 在预出道之后两个月内确定正式出道,IDID以破格性的出道步伐迅速宣布了这一消息,引发了全球粉丝对他们将以何种身份和独特性在第五代偶像市场中迈出第一步的期待。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IVE 남동생 그룹 ‘아이딧(IDID)’, 9월 15일 베일 벗는다, 정식 데뷔 확정! 파격적 데뷔 플랜 공개하며 글로벌 팬심 정조준아이브의 남동생 그룹이 탄생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뉴 보이 그룹 아이딧(IDID)이 오는 9월 15일 정식 데뷔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딧은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아이브, 키키 등을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이미 글로벌 케이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아이딧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오는 24일 프리 데뷔까지의 스케줄이 담긴 20초 분량의 짧은 타임테이블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이 영상은 압축적인 구성 속에 아이딧의 데뷔 일정을 속도감 있게 전달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프리 데뷔에 이어 단 2개월 뒤 정식 데뷔를 확정 지었다는 점이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이고도 파격적인 데뷔 전략이다. 아이딧이 지닌 자신감과 강한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파격적 데뷔 계획을 통해 5세대 아이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아이딧이 어떤 정체성과 차별성을 지닌 그룹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 IVE的弟弟偶像组合 ‘IDID’ 将于9月15日 正式出道

    IVE的弟弟偶像组合 ‘IDID’ 将于9月15日 正式出道

    以破格出道计划公开,瞄准全球粉丝的心IVE的弟弟组合即将诞生。 Starship娱乐公司于17日宣布,由七名成员组成的新男团IDID将于9月15日正式出道。 IDID由张容勋、金珉载、朴元彬、秋有灿、朴成贤、白俊赫和郑世珉组成。这个七人男子组合通过Starship娱乐的超级大型项目“出道计划”已经给全球K-pop粉丝留下了深刻印象,该项目曾推出过Sistar、凯伍、Monsta X、宇宙少女、IVE和Kiki等艺人。 16日下午9点30分,IDID的官方SNS上发布了一段20秒的简短时间表视频,展示了从现在到24日预出道期间的活动安排,吸引了大量关注。 在预出道之后两个月内确定正式出道,IDID以破格性的出道步伐迅速宣布了这一消息,引发了全球粉丝对他们将以何种身份和独特性在第五代偶像市场中迈出第一步的期待。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IVE 남동생 그룹 ‘아이딧(IDID)’, 9월 15일 베일 벗는다, 정식 데뷔 확정! 파격적 데뷔 플랜 공개하며 글로벌 팬심 정조준아이브의 남동생 그룹이 탄생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뉴 보이 그룹 아이딧(IDID)이 오는 9월 15일 정식 데뷔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이딧은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아이브, 키키 등을 배출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프로젝트 ‘데뷔스 플랜’을 통해 이미 글로벌 케이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30분, 아이딧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오는 24일 프리 데뷔까지의 스케줄이 담긴 20초 분량의 짧은 타임테이블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이 영상은 압축적인 구성 속에 아이딧의 데뷔 일정을 속도감 있게 전달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프리 데뷔에 이어 단 2개월 뒤 정식 데뷔를 확정 지었다는 점이다. 최근 K팝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이고도 파격적인 데뷔 전략이다. 아이딧이 지닌 자신감과 강한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파격적 데뷔 계획을 통해 5세대 아이돌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아이딧이 어떤 정체성과 차별성을 지닌 그룹으로 팬들에게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보성 키위와 백억커피가 만나면···보성 ‘키위키키’ 음료 출시

    보성 키위와 백억커피가 만나면···보성 ‘키위키키’ 음료 출시

    보성군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맺은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윤 ㈜오가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새기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의 키맨’ 된 통상 전문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이재명의 사람들]

    ‘대통령의 키맨’ 된 통상 전문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이재명의 사람들]

    농민운동·은행 거쳐 변호사 시작통상 전문가로 공익 소송도 참여민주 법률특보로 李대통령과 인연李 신뢰 얻어 예상 깬 이례적 인사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국제통상 전문가 송기호(6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지난 13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정치권에서는 대체적으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송 실장과 가까운 인사들조차 송 실장의 용산행은 충분히 예상했었지만 그 자리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한 인사는 “본인은 통상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텐데 인사권자의 결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이 확실한 국정 운영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겠다며 힘을 싣겠다고 공언했다. 그만큼 이번 인사는 송 실장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전적인 신뢰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임명 당일 안보·경제 긴급점검회의에 앞서 회의에 배석한 송 실장을 바라보며 “오늘부터 발령 나셨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상당히 노가다(막노동) 자리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7년 정치권에 입문한 송 실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그가 이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법률특보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통상대책특위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통상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관세 대응을 위해 송 실장을 통상 분야 비서관으로 발탁할 수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키맨’으로 불리는 국정상황실장에 기용한 이유는 그의 쓰임새가 통상 분야 전문성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송 실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기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 유세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잠실운동장 앞 광장 유세에 참석한 송 실장(당시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언급하며 “송파는 우리가 참 어려운 지역이라 낙선하셨는데 다음에는 우리가 정말 잘해서 이 훌륭한 분들, 모두에게 기회를 한번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삶 못지않게 송 실장이 걸어온 길도 드라마틱하다. 그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다시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농민운동을 했다. 이후 은행원으로 2년 정도 근무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의 오류를 지적하는 등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고 키코(KIKO) 파생상품, 론스타 국제중재, 가습기 살균제, 세월호, 일본군 위안부 등 다양한 공익 소송에도 참여했다.
  • 와키윌리, 브랜드 뮤즈 ‘TWS(투어스)’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 공개

    와키윌리, 브랜드 뮤즈 ‘TWS(투어스)’와 함께한 캠페인 화보 공개

    비케이브(B.CAVE)의 MZ세대 대표 캐주얼 브랜드 ‘와키윌리(Wacky WiLLy)’가 청량한 매력을 대표하는 아이콘 ‘TWS(투어스)’를 새로운 뮤즈로 발탁하며, 함께한 캠페인 화보 ‘KEEP GROWING. BUDDY!’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소년다운 설렘과 와키윌리와 TWS 간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담아내며, 젊고 활기찬 봄날의 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 화보에서는 와키윌리의 봄 아이템들이 TWS의 천진난만한 이미지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빈티지한 워싱 감성과 봄 시즌에 어울리는 컬러감으로 완성된 피그먼트 스웨트는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연출하며,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스타일리시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바람막이와 아노락 점퍼 셋업은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해, 다양한 일상과 야외 활동에 적합하며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KEEP GROWING. BUDDY!’라는 테마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하나로 합쳐져 만들어낸 특별한 시너지를 이야기한다. 와키윌리와 TWS는 각각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패션과 청량한 에너지를 상징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가오는 봄의 생기와 설렘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와키윌리는 본 캠페인에서 브랜드의 대표 심볼 ‘키키(KIKY)’를 통해 브랜드의 핵심 메시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키키(KIKY)’는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기쁨의 수호자로, 와키윌리의 아이덴티티를 형상화한 상징적인 요소다. 이번 화보에서도 ‘키키(KIKY)’는 다양한 아이템과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와키윌리만의 독창적이고 유쾌한 감성을 더했다. 이번 화보는 와키윌리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주요 패션 매거진을 통해 4월 1일부터 공개되었으며, 새로운 스타일과 봄의 활기찬 이야기를 담았다. 관계자는 “와키윌리의 봄 아이템부터 브랜드의 심볼 ‘키키(KIKY)’가 담고 있는 메시지까지, 와키윌리와 TWS가 선사하는 트렌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지금 바로 만나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023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창작자 사업화 도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디지털 콘텐츠 창작자의 창작과 사업화 지원신분당선 양재역, 판교역, 정자역사 내에 지원사업 참가자 작품 광고를 통한 전시 홍보 지원커먼컴퓨터와 NFT 이벤트 운영 및 언커먼갤러리 전시지원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 지원 ‘2023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은 지난해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창작자의 창작부터 사업화를 도왔다. 2일 경기콘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경기콘랩에서 진행된 ‘2023 경기콘랩 NFT 작가전’은 경기콘랩 창작자와 외부 창작자가 함께 디지털 작품들을 전시했으며, ’2023 경기콘랩 창작자주간’은 지난해 경기콘랩 지원사업 참가자들의 영상, 인스타툰, 디지털 드로잉 작품 125점을 전시해 성과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전시는 모두 넷기어사의 뮤럴기기를 협찬받아 진행했다. 그리고 경기콘랩은 지난달 커먼컴퓨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창작자들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해 커먼컴퓨터와 함께 경기콘랩 창작자의 NFT 작품 이벤트도 경기콘랩 공간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판교에 위치한 경기콘랩을 방문하면 웰컴테이블에서 카카오 클립의 지갑주소를 QR로 찍어 경기콘랩 창작자 9인의 디지털드로잉 작품을 랜덤으로 NFT로 받아볼 수 있다. 참여작가는 ‘2023 경기콘랩 NFT 작가전’ 참여작가인 ▲Kiki ▲아콘찌 ▲조이 ▲릭킴 ▲NAKTA ▲동굴맨 ▲고주연 ▲달오리 ▲파이 작가다. 경기콘랩은 또 지난달 18일부터 이달까지 약 한 달간, 네오트랜스와 협력해 신분당선 정자역, 양재역, 그리고 판교역 내에 경기콘랩 창작자 15명의 작품도 전시한다. 양재역 지하 1층(상가층, 7번 출구, 10번 출구 앞)과 정자역 지하 2층(분당선 환승 플랫폼 근처), 판교역 지하 1층에서 해당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Kiki(…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딩스(…22 창작모꼬지), ▲아콘찌(…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조이(…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알밤80(…22 창작모꼬지), ▲머라지(…23 DD캠프), ▲모브(…23 DD캠프), ▲이정호(…23 DD캠프), ▲릭킴(…22, …23 경기콘랩 작가전), ▲NAKTA(…22, …23 경기콘랩 작가전), ▲동굴맨(…22, …23 경기콘랩 작가전), ▲고주연(…23 경기콘랩 작가전), ▲채세희(…23 경기콘랩 작가전), ▲달오리(…23 경기콘랩 작가전)이다. 한편, 경기콘랩은 내년도도 창작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3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콘진, 신분당선 역사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지원작품 홍보전

    경콘진, 신분당선 역사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지원작품 홍보전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신분당선 운영사 네오트랜스와 협력하여 18일부터 한 달간 신분당선 역사에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창작자의 디지털 작품 홍보를 위한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콘랩 창작자 후속 지원의 일환으로 사업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홍보를 위해 진행된다. 해당 작품들은 신분당선 양재역 지하 1층(상가층, 7번 출구, 10번 출구 앞)과 정자역 지하 2층(분당선 환승 플랫폼 근처)에 위치한 사각 광고 기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판교역 지하 1층 디지털 사각 광고 기둥에서는 해당 광고를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하는 작품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언커먼갤러리에서 진행한 ‘2023 경기콘랩 작가전 PART2 : 왜? 지금? ART인가?’ 작가 15명의 작품이다. 참여 작가는 ▲Kiki(…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딩스(…22 창작모꼬지) ▲아콘찌(…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조이(…22 창작모꼬지, …23 경기콘랩 작가전) ▲알밤80(…22 창작모꼬지) ▲머라지(…23 DD캠프) ▲모브(…23 DD캠프) ▲이정호(…23 DD캠프) ▲릭킴(…22, …23 경기콘랩 작가전) ▲NAKTA(…22, …23 경기콘랩 작가전) ▲동굴맨(…22, …23 경기콘랩 작가전) ▲고주연(…23 경기콘랩 작가전) ▲채세희(…23 경기콘랩 작가전) ▲달오리(…23 경기콘랩 작가전)이다.
  • 금융감독원 내년 예산, 5년 만에 최대폭 증액

    금융감독원 내년 예산, 5년 만에 최대폭 증액

    내년 금융감독원의 예산이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높은 폭으로 증액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이후 두 기관의 관계가 회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예산을 3973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예산이 365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6% 불어난 액수다. 금감원이 요청했던 4488억원과 비교하면 11.5% 감액된 것이지만, 증가 폭만 보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를 보면, 금감원은 전년 예산보다 470억원(12.9%) 증가한 4100억원을 신청했지만, 실제 예산 증액 규모는 0.8%에 그쳤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업무·운영·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하면서 예산·결산 등을 심의·의결한다. 금감원 예산의 절반 이상은 임직원 2000여명의 인건비로 나간다. 이처럼 예산 증액이 이뤄진 것은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취임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두 기관의 관계가 좋기 때문이다. 윤석헌 전 원장 시절에는 키코(KIKO) 분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종합검사 부활, 금감원 독립 등 각종 현안에서 두 기관은 엇박자를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금융위와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동기로 기획재정부과 금융위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막역한 사이다. 고 위원장은 취임 당시 이미 금감원에 대해 조직·예산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곳간이 넉넉해진만큼 조만간 이뤄질 금감원 조직개편 등 변화 움직임은 큰 내부 반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상장사 ESG정보 한눈에… 오늘부터 서비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정보와 각종 ESG 투자상품 통계 등 ESG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개설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ESG포털’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ESG는 최근 기업들이 경영활동의 가치로 앞세우면서 관련 투자나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ESG는 기업의 환경오염 가담 정도, 사회적 역할과 평판, 지배구조가 가져오는 영향 등 비재무적 요인에 맞춰 경영 전략을 세우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ESG포털(esgportal.kr)에서는 ESG의 개념과 최신 동향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상장기업의 ESG 공시 정보, 평가등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ESG 소개, ESG 기업 정보뿐 아니라 ESG 책임투자 규모나 펀드 설정액과 수익률, ESG 지수상품 현황 등 관련 통계나 정보도 볼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가 추천하는 나만의 강서 ‘핫플’…공모전 개최

    내가 추천하는 나만의 강서 ‘핫플’…공모전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30일까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주민 손으로 직접 발굴하고 구의 문화관광 소셜미디어를 더 활성화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제는 ▲코로나19에도 즐길 수 있는 강서 문화관광 이야기 ▲강서구만의 알려주고 싶은 관광 명소 체험 후기 등이다. 공모는 블로그와 유튜브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별로 1인당 3편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단, 응모작은 지난 1월 이후 참가자 블로그나 유튜브에 작성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나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작성한 글이나 유튜브 영상 주소를 복사해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https://blog.naver.com/gangseoro) 오른쪽 위 메뉴바의 ‘메모’란에 게시한 뒤, 응모신청서를 이메일(kikoo19@gangseo.seoul.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문화관광 블로그-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응모작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고 12월 중 분야별 9개, 총 18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상은 스토리 흥미성, 소재 참신성, 소재 연결성, 방문객 배려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분야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에게 각각 10만원, 8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들은 구의 문화관광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모전을 통해 구의 다양한 명소가 발굴되고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문화체육과(전화 02-2600-6082)로 하면 된다.
  • 금융위·금감원 오늘 가계부채 상견례

    금융위·금감원 오늘 가계부채 상견례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일 비공개로 만나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비롯해 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2일 취임 이후 첫 만남을 갖는다. 그동안 금융위와 금감원은 키코(KIKO) 분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종합검사 부활, 금감원 독립 등 각종 현안에서 엇박자를 냈다.하지만 두 기관의 수장이 동시에 교체·임명되면서 그동안 빚었던 갈등 관계가 해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행정고시 28회 동기이기도 하다. 또 최종구·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최흥식·윤석헌 전 금감원장 시절 두 기관의 갈등으로 사실상 중단됐던 ‘셔틀 미팅’도 다시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셔틀 미팅은 두 기관 수장의 회동에 이어 고위급·실무자급이 만나는 정례 회의다. 고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도 “임명 후 금융위원장·금감원장 정례 회동, 고위급·실무자 셔틀 미팅 등을 통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취임하고 나서 처음 만나는 자리라 통상적인 금융 현안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해선 큰 의견 차이가 없어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고 위원장은 줄곧 가계부채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면서 추가 대책 마련 등을 예고했다. 정 원장도 취임 당시 “한계기업, 자영업자의 부실 확대 가능성, 자산 가격조정 등 다양한 리스크가 일시에 몰려오는 ‘퍼펙트 스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수장 바뀐 금감원 ‘소통·지원’ 방점… 인적·조직 쇄신 ‘변화의 바람’

    수장 바뀐 금감원 ‘소통·지원’ 방점… 인적·조직 쇄신 ‘변화의 바람’

    정은보 원장, 임원 14명에 사표 제출 요구금융시장과 소통·산업발전 수차례 강조“금융감독 본분은 규제 아닌 지원” 발언도 적발·제재→관리·감독·지원 우선순위로금융위와 갈등 해소 현안 한목소리 낼 듯금융권도 ‘시장 친화적 감독’ 기대 분위기지난 6일 취임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소통’과 ‘지원’을 연일 강조하면서 금융감독원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정 원장은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급 10명 등 임원 14명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하는 등 인적 쇄신 작업을 시작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앞세워 금융사 제재에 집중했던 이전과는 금융감독의 방향성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정 원장은 최근 금감원 임원 모두에게 사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은 통상 새로운 원장이 오면 재신임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일괄 사표를 받아 왔다. 최흥식 전 원장과 윤석헌 전 원장 때도 부원장보 이상 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첫 민간 출신이었던 최 전 원장은 2017년 9월 취임 이후 두 달 만에 임원 전원을 교체하면서 조직 쇄신을 꾀하기도 했다. 금감원 임원 14명 중 3명이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정 원장이 조만간 실시할 임원 인사는 조직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금감원 내부에서는 ‘공기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 원장은 취임사와 임원 회의 등을 통해 금융시장과의 소통, 금융시장과 산업 발전 등을 수차례 강조했다. 정 원장은 취임사에서 “금융감독이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현장의 고충과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금융감독의 본분은 규제가 아닌 지원에 있다”, “내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절차적 측면에서도 법적 안정성과 신뢰 보호에 기초해야 한다”는 발언을 쏟아 냈다. 특히 정 원장이 “사후 제재에만 의존해서는 금융권 협력을 이끌어 내기 어렵고, 소비자 보호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고 한 것은 지금까지 금감원의 금융감독 방향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전 원장 시절 금감원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서 금융사의 내부통제 실패 등을 근거로 강한 제재에 무게를 두면서 금융사와 갈등을 빚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전까지 검사, 적발, 제재 중심의 금융감독이 강조됐다면 이제 관리, 감독, 지원이 우선순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금감원의 바뀐 기류는 하나은행의 라임·이탈리아 헬스케어펀드 제재심의위원회, 오는 20일 선고되는 DLF 관련 금감원 제재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대응 등에서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감원이 그동안 금융위원회와 빚었던 갈등 관계를 해소하고, 각종 현안에서 한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커졌다. 윤 전 원장은 키코(KIKO) 분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종합검사 부활, 금감원 독립 등 각종 현안에서 금융위와 엇박자를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온 터라 금융위와 빚었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 원장과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모두 경제 관료 출신으로 행정고시 28회 동기이기도 하다. 그동안 학자 출신의 금감원장 후보자들을 반대해 온 금감원 노조도 정 원장 취임 전후로 이렇다 할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윤 전 원장이 강력하게 추진했던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은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 원장이 전임자보다 시장 친화적인 감독 정책을 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취임사에서 밝힌 것처럼 지원과 감독 위주의 정책이라면 이전과는 결이 달라지지 않겠느냐”며 “두 기관이 한목소리를 낸다면 금융사 입장에서도 부담을 덜게 된다”고 말했다.
  • IT 역량 없으면 금융권 취업 어려워진다…뱅커 시대 저무는 은행

    IT 역량 없으면 금융권 취업 어려워진다…뱅커 시대 저무는 은행

    빅테크 기업의 금융서비스 확장,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 등 금융 환경의 변화로 기존 은행들의 채용 흐름과 인적 구조가 바뀌고 있다. 뱅커(은행원)의 시대가 저물고 디지털 인력과 인공지능(AI)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모양새다. 과거보다 줄어든 뱅커 자리조차도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없다면 넘보기 어려운 현실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희망퇴직 신청 인원은 2625명에 달한다. 일 년에 한 차례 이뤄졌던 희망퇴직이 이례적으로 두 차례 진행되고, 희망퇴직 연령도 40대까지 낮아졌다.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하는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면서 기존 은행원들이 설 자리를 잃은데다 희망퇴직으로 챙길 수 있는 퇴직금이 적지 않은 영향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임직원 수는 지난 3월 기준 6만 6317명이다. 5년 전인 2016년 3월(7만 2404명)과 비교하면 6000명 넘게 줄었다. 시중은행의 점포 수는 같은 기간 4241개에서 3515개로 감소했다. 은행 관계자는 “바뀌는 금융 환경에 따라 점포 수를 줄이면서 전체적인 직원도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일반 은행원 채용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디지털·ICT 등 전문분야 인력에 대한 채용의 비중은 해마다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원들이 떠난 자리는 디지털 인력으로 메워지고 있다. 각 은행은 지난해 수시채용 형태로 디지털·ICT 분야 인력을 40~100명 정도 뽑았다.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통적인 은행원 분야에 대한 공개채용 대신 디지털·ICT·데이터 분야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공개채용에서도 은행원 분야의 선발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이 지난 8일 발표한 상반기 채용계획을 보면, 전체 채용인원 200명 중 ICT와 데이터 부문 비중이 절반 이상이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디지털 부문의 채용 비중을 전체 채용 인원의 40~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관련 분야에 대한 수시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들은 기존 직원들에 대한 디지털 교육, IT 역량을 갖춘 임원급 인사 영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기존 직원들은 ‘디지털 인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코딩이나 데이터 교육을 하고 있다”며 “신규채용되는 직원들에 대해선 일반 은행원 직무라도 기본적인 IT 역량을 갖췄는지 확인하고 있고, 앞으로는 그 요건이 더 엄격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소 공동구매 충전소 60곳으로 늘린다

    수소 공동구매 충전소 60곳으로 늘린다

    다음달부터 수소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는 수소충전소가 기존 12곳에서 60곳으로 확대된다. 수소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하면 각 충전소의 필요물량을 모아 공급업체에서 대량구매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낮은 가격에 수소를 살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소 공동구매 2단계 시범사업 계획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5월 실시한 1차 시범사업 결과, 전국 충전소의 평균 수소공급가격(㎏당 7328원)보다 약 11% 낮은 가격으로 수소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소 생산지와 거리가 멀어 기존 평균 가격(㎏당 8240원)이 높았던 강원지역 충전소는 공동구매로 21% 정도 저렴하게 수소를 공급받았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수소차는 1만 4523대이고, 전국의 수소충전기는 94기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매단가, 한정된 수소차 보급 대수 등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상황”이라면서 “공동구매를 확대해 더 많은 충전소가 수소 구매 비용 절감 혜택을 누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암호화폐 거래소 등록·인가제 검토… ‘롤코’ 탄 코인 세울까

    與 “유사 수신행위 등 단속” 천명했지만잡코인 무더기 상폐로 이미 투자자 피해 비트코인 5개월 만에 3만弗 붕괴 후 반등변동성 커지고 ‘데드 크로스’ 현상도 겹쳐전문가 “투자 보호 영향은 국내 코인 한정”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를 등록·인가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급등한 가운데 정치권의 뒤늦은 개입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가상자산TF(태스크포스) 단장인 유동수 의원은 23일 “미국이나 일본은 사실상 등록제로 인가제에 준하는 법을 갖췄다. 저희도 그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등록·인가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고, 정부에 의원들이 낸 법안을 검토해 입장을 밝혀 달라고 했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 금액이 23조원에 이르는 만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촘촘한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첫 회의를 연 TF는 거래소 등록·인가제뿐 아니라 암호화폐를 이용한 유사 수신행위 같은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오는 9월 운영의 존폐가 달린 은행 실명계좌 발급을 앞두고 ‘잡코인’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거래소 단위로 암호화폐 종류와 거래 가격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잡코인이 많을수록 은행 실명계좌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5개월 만에 3만 달러선이 붕괴한 뒤 다시 3만 300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큰 변동을 보였다. 또 자산가격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인 ‘데드 크로스’까지 나타났다. 이는 약세장으로 진입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올 들어 줄곧 수익을 거둬 온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만 달러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올 1월 4만 달러, 2월 5만 달러를 넘었다. 4월에도 6만 달러대로 치솟았다가 5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졌고, 전날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의 최근 약세는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와 거래 금지 조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조기 인상 신호로 시중 유동성 회수가 예상되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영향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일시적으로 반등한 이후 다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규제 영향과 함께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신호에 암호화폐 시장이 유동성 악재 위험에 놓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관리·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일부 국내 발행 코인 등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나 정치권의 투자자 보호 조치가 시행되면 일부 코인의 상장 폐지 등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암호화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요인만으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인기·윤연정 기자 ikik@seoul.co.kr
  • 에너지 연구기관, 올해 국제유가 상향 전망

    에너지 연구기관, 올해 국제유가 상향 전망

    에너지 연구기관들이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64~69달러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예측했던 배럴당 40~56달러에서 대폭 오른 수치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은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에서 이러한 전망치를 내놨다. 이날 회의는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73달러까지 오르는 등 지난해 전망치와 다르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자 열렸다. 회의 참석 기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비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의 감산안 조정에 따른 공급 축소,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국제유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OPEC+의 증산 여부, 이란 핵 협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시행 등에 따라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수준에서는 올해 연평균 국제유가가 64~69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회의에 참석한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부장은 “여름철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현재 수급 여건으로는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석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국제유가 상승 요인을 점검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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