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KG 레이디스 오픈
    2026-10-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66 건
  •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상금 1위 김민솔 vs 다승 1위 서교림 ‘메이저 퀸’ 놓고 빅매치

    김, 박세리 이후 첫 신인 4승 각오서, 2022년 이후 첫 시즌 5승 조준유현조, 우승하면 대회 처음 3연패최예림,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왼쪽)과 서교림(오른쪽)이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지난달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상금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은 우승 상금이 2억 7000만원이나 되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도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 2137만원)도 넘어선다. 앞서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모두 좋다.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유현조는 이번에 우승하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와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메이저대회 ‘장군멍군’ 김민솔 ·서교림, 시즌 세번째 메이저 KB금융 챔피언십에서 대결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놓고 한치 양보없이 맞서는 동갑내기 ‘양강’ 김민솔과 서교림의 ‘솔림대전’ 또는 ‘림솔대전’이 재개된다. 무대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리는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다. 20년째를 맞은 이 대회는 작년까지 KG금융 스타 챔피언십이었지만 올해 부터는 대회 명칭을 바꿨다. 둘은 최근 열린 KG 레이디스 오픈과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번갈아 출전하지 않아서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최종일 이후 18일 만이다. 김민솔은 서교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경기력을 확인했고, 서교림은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마쳤다. 김민솔은 상금 랭킹에서 서교림에 4400여만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서교림은 다승(4승)에서 김민솔을 1승 앞서면서 대상 포인트도 83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금융 골든라이브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다. 우승 상금이 2억7000만원이 걸렸고 챔피언이 받는 대상 포인트도 100점으로 다른 대회보다 월등히 많다. 앞선 쪽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고, 쫓는 쪽은 뒤집기가 가능하다. 신인 신분인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 이후 신인 시즌 4승을 기왕이면 이 대회에서 이루겠다는 각오다. 우승하면 다승 공동선두로 따라 잡고, 대상 포인트 순위는 서교림을 따돌리고 1위가 된다. 상금랭킹 1위는 더 굳게 다질 수 있다. 서교림은 2022년 박민지가 6번 우승한 이후 3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한 시즌 5승을 노린다. 서교림이 정상에 오르면 김민솔을 2승 차이로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여유가 생긴다. 뺏겼던 상금랭킹 1위도 되찾고 대상 포인트에서는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지킬 수 있다. 메이저대회 우승컵 수집 경쟁도 볼만하다. 앞서 두차례 메이저대회에서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서교림은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에서는 장군멍군을 불렀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2승 선착 경쟁도 벌이는 셈이다.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두번 이상 우승한 사례는 2022년 박민지 이후 3년 동안 없었다. 김민솔과 서교림은 또 하나 대기록 수립도 기대된다. 서교림은 우승, 김민솔은 우승 또는 단독 2위에 오르면 박민지가 2021년에 세운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넘어선다. 김민솔은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길 수도 있다. 김민솔은 “현재 샷 감과 컨디션이 모두 좋아 특별히 보완하기보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하려 한다. (서)교림이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 온전히 몰입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교림은 “충분히 휴식하며 누적된 피로를 풀고 스윙을 점검한 덕분에 컨디션과 샷 감각이 모두 좋다. (김)민솔 과 경쟁을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만큼 멋진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3년차 유현조는 대회 사상 첫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유현조는 신인이던 2024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고 작년에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2006년에 시작한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처음 3연패라는 금자탑을 이룬다. 또 유현조는 1980년, 1981년, 1982년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故) 구옥희 이후 44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패의 대기록도 세운다. 유현조는 “손목 부상으로 보름 정도 클럽을 놓았던 터라 실전 감각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은 만큼 정교한 샷을 앞세워 무리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10년 동안 9번의 준우승 끝에 마침내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최예림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모두 3위로 올라섰다. 메이저대회마저 제패한다면 김민솔과 서교림의 양강 구도를 3강 체제로 바꿀 동력을 얻는다. 최예림은 “샷과 퍼트 감이 워낙 좋아 체력 관리만 잘 뒷받침된다면 2주 연속 우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시즌 우승을 신고한 고지원, 김민선, 박민지,방신실, 신다인, 이다연, 이예원, 임진영, 장은수, 짜라위 분짠(태국)은 시즌 2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전인지는 올해 처음 국내 무대에 나선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GC는 전장이 길고 복잡한 레이아웃에다 빠르고 굴국이 심해 까다로운 그린, 그리고 대회 때면 러프를 질기고 깊게 조성하는 어려운 코스다. 지난해 유현조가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우승했던만큼 올해 우승 스코어가 얼마나 될 지도 관심사다.
  • KLPGA 신다인, 오소 플레이 2벌타로 날아간 2주 연속 우승

    KLPGA 신다인, 오소 플레이 2벌타로 날아간 2주 연속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주 연속 우승이 부주의 탓에 날아갔다.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신다인은 6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 1번 홀(파4)에서 2벌타를 받았다. 1번 홀에서 그린을 살짝 놓친 신다인은 두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으나 세번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그러나 신다인은 첫번째 퍼트를 할 때 마크하고 집어 올렸던 볼을 내려 놓으면서 원래 있던 자리에서 1cm 가량 떨어진 곳에 내려 놓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오소 플레이는 의도적 행동이 아닌 부주의로 종종 벌어진다. 경기위원회는 제보를 받고 경기 영상을 검토한 결과 볼을 제자리에 내려 놓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신다인에게 2벌타를 부과했다. 신다인은 6번 홀 티잉 그라운드에서 벌타 부과 통보를 받았다. 신다인의 1번 홀 스코어는 보기에서 트리플 보기로 바뀌었다. 선두 최예림에 4타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역전 우승이 가능했던 신다인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예림과 격차가 순식간에 8타로 벌어졌다. 신다인은 4번, 6번 홀(이상 파4)에서도 1타씩을 잃어 역전 우승 가능성은 일찌감치 사라졌다. 충격을 추스른 신다인은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이어 16번(파4), 18번 홀(파4) 버디로 후반 8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우승자 최예림에 5타 뒤진 공동6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신다인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2주 연속 톱10에 들었으나 최종 라운드 초반 부주의가 뼈아팠다.
  •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재중천하고 다시 뛰는 KLPGA ‘슈퍼루키’ 김민솔 “2등도 감사… 기본기 훈련에 집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동갑 라이벌 서교림과 숨가쁜 1인자 경쟁을 벌이면서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모두 2위로 밀려난 ‘슈퍼루키’ 김민솔은 “2등도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김민솔은 지난달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전까지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였지만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이어진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개 대회에서 내리 서교림에게 우승을 내주고 2주 연속 준우승한 바람에 개인 타이틀 1위를 모조리 뺐겼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뛰고 오는 4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는 김민솔은 3일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주 연속 2위에 아쉬움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휴식을 취하며 돌아보니 2등도 감사한 결과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가짐을 다시 정립하고 기본기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허리 통증에 대해서는 “영국에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이 부담이 됐던지 허리에 이상을 느껴 휴식을 취하고 점검했다. 병원에서 MRI를 찍어봤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 했다. 운동을 통해 보강 조치를 하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우승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방신실은 “골프를 오래, 편하게 치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코스에서 스윙 교정을 계속 시도하고 도전했다”면서 “티샷에 기복이 있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샷 감각이 올라오는 것을 느껴 앞으로 경기에서 더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아림은 지난달부터 영국과 미국,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쳤지만 이번에 또 한국 대회에 출전했지만 “체력은 문제없다”고 장담했다. 그는 “비시즌 때 피땀 흘려 운동을 많이 해둔다. 경기 주간에도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유지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리커버리가 빠른 편”이라면서 최근 L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데 대해 “최근 코스들과 내 장점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130야드 안쪽 경기와 6야드 안쪽 퍼트 등 나의 장점이 살아날 수 있는 코스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 KLPGA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2연패’ 힘든 이유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2연패’ 힘든 이유 [권훈의 골프확대경]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1년 시간차는 기술적 변수 만들고그린 스피드 등 코스 컨디션 요동세계 1위 코르다도 “감각 쉽게 잃어”정상급 선수도 ‘심리적 압박감’시선 집중에 컨디션 유지 더 어려워최다 방어전 박민지 “부담은 사실”긍정적인 마인드컨트롤에 초집중 지난달 30일 신다인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올해 21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일 현재 신다인이 유일하다. 신다인에 앞서 이번 시즌에 신설된 대회를 뺀 17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 지난해 챔피언들은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KLPGA투어에서 28명의 디펜딩 챔피언 중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이예원과 유현조 2명뿐이었다. 대회 2연패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니까 더 유리한 게 아닐까. 먼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대회마다 1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데 톱랭커라도 특정 대회 우승 확률은 10%를 넘기지 못한다. 세계랭킹 1위 선수라도 출전할 때마다 우승하지는 못한다. 한 번 우승도 힘든데 2년 연속 우승은 더 어려운 게 당연하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 한다. 지난해 우승한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려면 1년 전에 발휘했던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운까지 따르는 완벽한 조합이 되풀이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선수들은 대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또는 코스‘라고 말하지만 ’좋은 기억‘은 때론 두려움으로 바뀌기도 한다. 경기력이 지난해만 못하다고 느끼거나, 코스 세팅이 달라졌다면 ‘좋은 기억’은 ‘걱정’으로 바뀐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기술적인 변수를 만들어낸다. 매년 코스 컨디션이 요동친다. 러프의 길이나 그린 스피드는 물론, 경기 당일의 날씨와 핀 위치도 다르다. 선수의 신체 컨디션과 샷 역시 1년 전과 일치할 수 없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지난해 컨디션이 정점이었다 해도 그 감각은 쉽게 잃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1년 전 우승을 견인했던 완벽한 스윙 감각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그때는 통했던 코스 공략법이 올해는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선수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 유지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정상급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대회장 곳곳에 걸린 자신의 대형 현수막과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기자회견과 이어지는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는 선수에게 작년만큼은 쳐야 한다는 족쇄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각종 부대 행사 등 대회 사전 일정은 선수의 연습 루틴을 깨뜨리게 마련이다. 다른 대회와 달리 오히려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환경이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선수들은 “다른 대회 때보다 더 정신이 없다”고 말한다. KLPGA투어에서 가장 자주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봤고 가장 많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대회 포스터에 내 사진이 크게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챔피언이라는 자부심 역시 첫 홀 티박스에 오르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챔피언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마인드컨트롤, 즉 자기 최면에 매달리는 이유다. 가장 오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할 때 부담을 떨치기 위해 그냥 똑같은 일반적인 대회를 치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평소의 스윙 리듬이 무너지기 쉽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대회의 의미를 축소하고 수많은 투어 일정 중 하나로 치부하려 애쓰는 모습에는 그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출발선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는다. 신다인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더 길어졌지만 작년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 정도 늘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0m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잘 맞는 코스라는 생각을 했고, 코스가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고도 했다. 달라진 코스 환경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지난해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이곳에서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2연패를 만들어낸 셈이다.
  • KLPGA 시즌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성공…2연패는 왜 어려울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시즌 21개 대회 만에 첫 타이틀 방어 성공…2연패는 왜 어려울까 [권훈의 골프확대경]

    지난달 30일 신다인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프로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올해 21개 대회를 치른 KLPGA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2일 현재 신다인이 유일하다. 신다인에 앞서 이번 시즌에 신설된 대회를 뺀 17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 지난해 챔피언들은 모두 실패했다. 지난해에도 KLPGA투어에서 28명의 디펜딩 챔피언 중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이예원과 유현조 2명뿐이었다. 대회 2연패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니까 더 유리한 게 아닐까. 먼저,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대회마다 1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하는데 톱랭커라도 특정 대회 우승 확률은 10%를 넘기지 못한다. 세계랭킹 1위 선수라도 출전할 때마다 우승하지는 못한다. 한 번 우승도 힘든데 2년 연속 우승은 더 어려운 게 당연하다. 프로 골프 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최고의 경기력에 운까지 따라야 한다. 지난해 우승한 선수가 올해도 우승하려면 1년 전에 발휘했던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운까지 따르는 완벽한 조합이 되풀이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선수들은 대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 또는 코스‘라고 말하지만 ’좋은 기억‘은 때론 두려움으로 바뀌기도 한다. 경기력이 지난해만 못하다고 느끼거나, 코스 세팅이 달라졌다면 ‘좋은 기억’은 ‘걱정’으로 바뀐다. 1년이라는 시간은 기술적인 변수를 만들어낸다. 매년 코스 컨디션이 요동친다. 러프의 길이나 그린 스피드는 물론, 경기 당일의 날씨와 핀 위치도 다르다. 선수의 신체 컨디션과 샷 역시 1년 전과 일치할 수 없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앞두고 “지난해 컨디션이 정점이었다 해도 그 감각은 쉽게 잃는다”고 토로한 바 있다. 1년 전 우승을 견인했던 완벽한 스윙 감각이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그때는 통했던 코스 공략법이 올해는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선수들이라면 낯설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 유지 자체도 어려운 일이지만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고 정상급 선수들은 입을 모은다. 대회장 곳곳에 걸린 자신의 대형 현수막과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기자회견과 이어지는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는 선수에게 작년만큼은 쳐야 한다는 족쇄가 된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각종 부대 행사 등 대회 사전 일정은 선수의 연습 루틴을 깨뜨리게 마련이다. 다른 대회와 달리 오히려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운 환경이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선수들은 “다른 대회 때보다 더 정신이 없다”고 말한다. KLPGA투어에서 가장 자주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봤고 가장 많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박민지는 “대회 포스터에 내 사진이 크게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챔피언이라는 자부심 역시 첫 홀 티박스에 오르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챔피언들이 스스로를 속이는 마인드컨트롤, 즉 자기 최면에 매달리는 이유다. 가장 오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던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할 때 부담을 떨치기 위해 그냥 똑같은 일반적인 대회를 치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평소의 스윙 리듬이 무너지기 쉽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대회의 의미를 축소하고 수많은 투어 일정 중 하나로 치부하려 애쓰는 모습에는 그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디펜딩 챔피언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출발선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는다. 신다인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코스가 더 길어졌지만 작년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10~15m 정도 늘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0m 이내 웨지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와 잘 맞는 코스라는 생각을 했고, 코스가 나를 반겨주는 듯했다”고도 했다. 달라진 코스 환경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무엇보다 ‘지난해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이곳에서는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2연패를 만들어낸 셈이다.
  •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 정조준

    꿀맛 재충전… 허리 통증 씻어내4승 땐 2000년 이후 신인 중 처음아마 때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동갑 맞수 서교림 출전 안 해 기회작년 우승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두 장타 여왕 김아림·이동은 변수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재충전한 ‘슈퍼루키’ 김민솔, KLPGA 시즌 4승에 다시 도전장

    허리 통증과 쌓인 피로를 씻어낸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신인 시즌 4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김민솔은 오는 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포천시 포천 아도니스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미 이번 시즌 3승을 쌓은 김민솔은 1996년 박세리가 세운 KLPGA투어 신인 최다승(4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민솔은 지난해 KLPGA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지만 각종 기록 인정 규정 출전 횟수에 1경기 모자라 이번 시즌에는 신인 자격으로 뛰고 있다. KLPGA 투어에서 신인 자격 규정과 신인왕 제도를 도입한 2000년 이후에는 신인 시즌에 4번 우승한 선수가 아직 없다. 2000년 이후 신인 최다승(3승) 기록은 이미나(2002년), 신지애(2006년), 백규정(2014년), 임희정(2019년) 등 4명이 갖고 있다. 김민솔에게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은 동갑내기 라이벌 서교림에 내준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되찾으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지난달 23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맨 먼저 시즌 4승 고지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모조리 꿰찬 서교림이 이번 OK 저축은행 읏맨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교림이 공동 5위를 차지한 채 막을 내린 KG 레이디스 오픈을 건너뛴 김민솔은 그동안 강행군으로 도진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는 등 컨디션을 정비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에 OK저축은행 골프 장학생으로 지원을 받았기에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더 특별하다. 김민솔은 “대회가 이어지면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였는데, 한 주 동안 충분히 쉬면서 몸을 잘 회복하고 정비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고 샷 감각도 괜찮다. 결과보다는 매 순간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OK 저축은행 골프 장학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우승했지만 구질을 바꾸려다 혼선을 겪는 바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좀체 이루지 못했던 방신실은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8위 등 8월에만 두 번 톱10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서 대회 2연패에 녹색등을 켰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샷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흐름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라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첫 타이틀 방어라는 성과를 거둔 신다인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금 랭킹 3위 김민선과 하반기 들어 부쩍 힘을 내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 장은수, 그리고 고지우와 고지원 자매가 시즌 2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변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다 고국 원정길에 나선 김아림과 이동은, 두 장타 여왕이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KLPGA 투어 장타 1위를 지켰던 김아림은 LPGA투어에서도 3차례 우승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투어 장타 1위로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올해는 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꾸준히 정상을 두드리는 최예림, 김수지, 김민주, 박현경, 박혜준, 노승희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 신다인, 세계랭킹 53계단 폭풍 상승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 신다인, 세계랭킹 53계단 폭풍 상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2연패를 달성한 신다인의 세계랭킹이 53계단이나 올랐다. 신다인은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140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193위였던 산다인은 이번 주 가장 큰 폭으로 랭킹이 뛰었다. 신다인은 지난달 30일 끝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대회 사상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KLPGA투어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민솔(15위)과 동갑 라이벌 서교림(30위)는 순위 변동이 없다. 유해란(3위), 김효주(4위), 김세영(9위)도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달 3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인뤄닝(중국)이 8위에서 5위로 올랐다.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이 1, 2위를 유지했다.
  • “브리지스톤 드라이버 교체 덕 봤죠”… 신다인, 대회 최초 타이틀 방어 성공

    “브리지스톤 드라이버 교체 덕 봤죠”… 신다인, 대회 최초 타이틀 방어 성공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사상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다인은 지난 30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서 연속 5개 버디를 포함해 총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3라운드 공동 18위의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공동 1위로 출발한 챔피언조의 거센 추격과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리커버리 능력이 빛났다. 신다인은 우승 원인으로 장비 변화를 꼽았다. 그는 “올해 브리지스톤골프 BX 드라이버로 교체한 뒤 비거리가 전년 대비 15m가량 늘었다”며 “웨지 샷과 퍼트 연습에 매진한 것도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후원사인 석교상사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우승자 신다인을 비롯해 톱10에 오른 선수 중 절반인 5명이 팀 브리지스톤 소속이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유아현과 샷 이글을 기록한 안재희 등 신인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브랜드 성능을 입증했다.
  • 신다인, 여기는 ‘약속의 땅’…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신다인, 여기는 ‘약속의 땅’…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KLPGA 최종일 한때 공동 1위 9명신, 5연속 버디쇼 등 버디 9개 펄펄17번 홀서 5m 버디 퍼트 넣어 쐐기대상 포인트 12위·상금 랭킹 19위이날 5타 줄인 박혜준 준우승 차지3주 연속 우승 도전 서교림 공동 5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과 2회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신다인은 30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다인은 2011년 시작한 이 대회 첫 2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19위(3억 5872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12위로 껑충 뛰었다. 신다인은 이번 시즌 들어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지만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썩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40위, 공동 53위로 흐름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카트 도로에 떨어진 빗맞은 티샷이 400m가량 굴러가는 행운 끝에 깜짝 우승을 거뒀던 신다인에게 써닝포인트CC는 올해도 ‘약속의 땅’이었다. 지난해까지 역대 챔피언들은 거의 비슷한 코스 세팅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진 올해 신다인은 최종일에만 버디 9개를 뽑아낼 만큼 거침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는 공동 선두 4명에다 1타 차 공동 5위 5명, 2타 차 공동 10위 10명에 이르러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신다인이 포함된 챔피언 조가 막 1번 홀 티샷을 마쳤을 때는 앞서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5명이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무려 9명이 이름을 올리는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신다인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쇼를 펼쳐 혼전을 빠르게 정리했다. 5연속 버디 중 5번 홀(파3) 6m 버디를 뺀 버디 4개는 모두 2m 이내에서 잡아냈을 만큼 샷이 날카로웠다. 9번 홀(파5)에서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신다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독주를 이어간 신다인은 장은수와 박혜준이 2타 차로 따라붙자 15번 홀(파4)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달아났고 17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쐐기를 박았다. 신다인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이 떨어져 부담스러웠지만 1, 2라운드를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 오늘은 퍼트할 때마다 다 들어갈 것 같았다. 어쩌다 우승하는 선수가 아니라 언제든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받았던 우승 상품 자동차를 아버지에게 선물했던 신다인은 “올해는 오빠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8번 홀(파5)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박혜준이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4라운드 대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렸다.
  • ‘신들린 버디쇼‘ 신다인 “써닝포인트는 약속의 땅”…15년 역사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권훈의 골프 확대경]

    ‘신들린 버디쇼‘ 신다인 “써닝포인트는 약속의 땅”…15년 역사 ‘KG 레이디스 오픈’ 첫 2연패 [권훈의 골프 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과 2회 우승이라는 두 가지 기록이 동시에 나왔다. 신다인은 30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신다인은 2011년 시작한 이 대회 첫 2연패와 함께 이번 시즌 첫 우승을 일궜다. 챔피언이 계속 바뀌는 것으로 유명한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두 번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신다인은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 19위(3억 5872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순위도 12위로 껑충 뛰었다. 신다인은 이번 시즌 들어 대회 전까지 20개 대회에서 두 번 톱10에 들었지만 7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썩 빼어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공동 40위, 공동 53위로 흐름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카트 도로에 떨어진 빗맞은 티샷이 400m가량 굴러가는 행운 끝에 깜짝 우승을 거뒀던 신다인에게 써닝포인트CC는 올해도 ‘약속의 땅’이었다. 지난해까지 역대 챔피언들은 거의 비슷한 코스 세팅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도 성공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보다 더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진 올해 신다인은 최종일에만 버디 9개를 뽑아낼 만큼 거침이 없었다. 최종 라운드는 공동 선두 4명에다 1타 차 공동 5위 5명, 2타 차 공동 10위 10명에 이르러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 신다인이 포함된 챔피언 조가 막 1번 홀 티샷을 마쳤을 때는 앞서 경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5명이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에 무려 9명이 이름을 올리는 일대 혼전이 벌어졌다. 신다인은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5연속 버디 쇼를 펼쳐 혼전을 빠르게 정리했다. 5연속 버디 중 5번 홀(파3) 6m 버디를 뺀 버디 4개는 모두 2m 이내에서 잡아냈을 만큼 샷이 날카로웠다. 9번 홀(파5)에서 티샷한 공이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 바람에 1타를 잃었지만 신다인은 흔들리지 않았다. 10번(파4),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독주를 이어간 신다인은 장은수와 박혜준이 2타 차로 따라붙자 15번 홀(파4)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달아났고 17번 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쐐기를 박았다. 신다인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이 떨어져 부담스러웠지만 1, 2라운드를 해보니 자신이 생겼다. 오늘은 퍼트할 때마다 다 들어갈 것 같았다. 어쩌다가 아니라 언제든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남은 대회에서 한번 더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작년에 받은 우승 상품 자동차를 부친에게 선물했던 신다인은 ”올해는 오빠에게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8번 홀(파5)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박혜준이 3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4라운드 대회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서교림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라이벌 김민솔과 격차를 더 벌렸다.
  •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KLPGA 신인 이서윤, 새 ‘신데렐라 탄생’ 예고…KG 레이디스 오픈 첫날 8언더파 맹타 휘둘러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 이서윤이 ‘신데렐라’ 탄생의 무대에서 깜짝 우승을 예고했다. 이서윤은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그동안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을 이룬 선수가 줄을 이었던 대회로 명성이 높다. 특히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가 이 대회에서 KLPGA투어 챔피언이라는 인생 역전을 이룬 사례가 잦았다.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지난해 신다인이 이 대회 ‘깜짝 우승’의 주인공이었다. 올해 KLPGA투어에 발을 디딘 이서윤은 상금랭킹 95위, 평균타수 106위가 말해주듯 눈에 띄는 성적이 없다. 톱10 진입은 한번도 없고 컷 통과(8회)가 컷 탈락(10회)보다 더 적다. 그러나 이날 이서윤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그린을 단 두 번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 개수 26개로 그린에서도 뜨거웠던 이서윤은 보기 하나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낸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자신의 개인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이서윤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기회를 기다리면서 플레이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진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계속 리듬을 지키는 데 집중했고, 점차 샷이 잘 붙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보다 샷이 나아졌다는 그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가 가장 큰 것 같다. 상반기에는 신인으로서 부담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는데, 하반기부터는 내가 그토록 올라오고 싶었던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즐겁게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최대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승 가능성을 묻자 이서윤은 “아직 첫날이라 기대는 하지 않겠다. 다만 우승은 늘 꿈꾸고 있다. 조급하게 생각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장은수와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짜라위 분짠(태국), 그리고 유아현과 정수빈 등 4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이서윤을 1타차로 추격했다. 시즌 5승과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1위 서교림은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솎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 아시안게임 대표 양윤서 “퍼팅 연습에 집중”

    아시안게임 대표 양윤서 “퍼팅 연습에 집중”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기대주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2년)이 퍼팅 연습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윤서는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퍼팅 연습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전보다 더했다”고 말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리는 양윤서는 지난 7월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가 열리는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CC를 돌아봤다. 이틀 동안 라운드를 했다는 양윤서는 “코스가 길거나 아주 어렵다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그린이 까다로와 퍼팅에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윤서는 “코스를 돌아보고 와서는 매일, 어디서든 틈만 나면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 그린 뿐 아니라 집에서든 어디서든 퍼터로 공을 굴려보면서 정확한 임팩트와 터치감을 느끼려 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가운데 올해 가장 눈부신 성과를 낸 양윤서는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금메달 후보다. 그는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WAAP)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3차례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6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김민솔과 숨막히는 최종 라운드 대결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KG 레이디스 오프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버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쥔 양윤서는 “하지 않아도 될 보기를 한 게 아쉽다. 그린이 커서 그린을 공략할 때 좀 더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림솔 대전’ 쉬는 틈에… 서교림 ‘3주 연속 우승’ 꿈꾼다

    ‘림솔 대전’ 쉬는 틈에… 서교림 ‘3주 연속 우승’ 꿈꾼다

    서희경 이후 18년 만에 기록 도전김민솔 불출전해 격차 벌릴 기회신다인, 대회 첫 타이틀 방어 나서‘상금 30억’ 최예림 “혹시 나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모두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최근 열렸던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두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이 KG 레이디스 오픈마저 제패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1997년 김미현, 2008년 서희경 등 세 명만 갖고 있다. 4주 연속 우승 기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서교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승(3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는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아 ‘림솔대전’은 한 차례 쉬어간다. 서교림이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김민솔과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다. 서교림은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티샷이 카트로를 맞은 뒤 도로 위를 408m나 굴러가는 행운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신다인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선수가 많았던 이 대회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그리고 작년 신다인까지 최근 8년 동안 6명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톱10에 무려 7번이나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11위를 달리는 최예림은 “워낙 처음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라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이다연과 방신실, 장은수, 고지우, 고지원, 임진영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 잠시 쉬어가는 ‘림솔대전’ …김민솔 빠진 틈에 서교림은 18년 만의 3주 연속 우승 도전

    잠시 쉬어가는 ‘림솔대전’ …김민솔 빠진 틈에 서교림은 18년 만의 3주 연속 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둬 다승,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모두 1위를 달리는 서교림이 18년 만에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서교림은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16일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과 23일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 등 2주 연속 우승한 서교림이 KG 레이디스 오픈마저 제패한다면 2008년 서희경 이후 3주 연속 우승을 이룬다. KLPGA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은 1996년 박세리, 1997년 김미현, 그리고 서희경 등 3명만 경험했다. 4주 연속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박세리는 3라운드 대회 2개와 2라운드 대회 한 번을 우승했고 김미현과 서희경은 3주 연속 3라운드 대회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하고 또 한 번 4라운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서교림이 더 어렵다. 2021년 박민지, 2024년 박현경, 2025년 이예원이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다. 서교림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다승(3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2위를 달리는 동갑 라이벌 김민솔이 출전하지 않아 ‘림솔대전’은 한 차례 쉬어간다. 서교림은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김민솔과 격차를 크게 벌릴 기회다. 김민솔의 불참이 서교림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미지수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없지만, 서로 자극을 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도 사라진다. 서교림은 “스스로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는 힘이 생기면서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 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 신다인은 2011년 대회 창설 이후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 대회에서는 아직 2년 연속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난해 최종일 연장전에서 티샷이 카트로를 맞은 뒤 도로 위를 구르고 굴러 408m나 굴러가는 행운 끝에 우승했던 신다인은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자신감으로 삼아 즐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난히 생애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선수가 많았던 이 대회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2017년 김지현, 2018년 정슬기, 2019년 박서진, 2021년 김수지, 2022년 황정미, 2023년 서연정, 그리고 작년 신다인까지 최근 8년 동안 6명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우승 없이도 통산 상금 30억원을 돌파한 최예림은 생애 첫 우승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톱10에 무려 7번이나 진입하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11위를 달리는 최예림은 “워낙 처음 우승하는 경우가 많은 대회라서 ‘혹시 나도?’라는 생각에 기대되고 설렌다. 가장 큰 목표는 우승이지만 우선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포인트 3위 이다연과 방신실, 장은수, 고지우, 고지원, 임진영 등은 시즌 2승을 노린다. 3라운드 54홀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4라운드 72홀로 바뀐 경기 방식과 전장이 늘어나고 더 어려워진 코스 세팅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쿨~하게 넘기는 ‘하이브리드 달인’… 노승희의 유쾌한 생존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쿨~하게 넘기는 ‘하이브리드 달인’… 노승희의 유쾌한 생존법[권훈의 골프 확대경]

    비거리 한계 인정하고 정확도 승부하이브리드로 페어웨이·그린 공략좌절 안 하는 성격이 진짜 비밀 병기작년 상금 2위… “올해 더 많이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천재형 선수가 수두룩하다. 많은 정상급 선수가 어릴 때부터 ‘될성 부른 떡잎’이었다. 하지만 어렵게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부딪히며 한계단씩 성장하는 선수도 적지 않다. 2024년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한차례 우승을 보태며 KLPGA투어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4위에 오른 노승희는 매년 조금씩 나아가면서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선 대표적 사례다. 2019년 드림투어를 거쳐 2020년 정규 투어에 올라온 노승희는 팬들은 물론 골프계에서도 이름을 아는 이가 드물었다. 그는 무려 4년 동안 무명 신세였다. 초조해하거나 좌절할 법도 한 무명의 시간이었겠지만 노승희는 “그때는 시드를 유지한 것만으로도 잘 했다고 생각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먼저였고 ‘왜 이렇게 나는 빛을 못 보지’ 라는 아쉬움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전환점은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전이었다.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지 못해 우승을 서연정에게 내줬지만 그때의 경험은 노승희의 내면에 불을 지폈다. “그전에는 ‘은퇴하기 전에 우승 한번 해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던 그는 “연장에서 실수를 한 뒤에 ‘다시 연장전을 간다면 똑같은 실수를 안 할 수 있겠다’라는 느낌이 들었고 어떻게 하면 우승권에 가까이 갈 수 있는지도 감을 잡았던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노승희는 서두르기보다는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나갔다. 특히 ‘못하는 걸 보완하자’ 보다는 ‘잘하는 걸 더 잘하자’는 골프 철학을 밀고 나갔다. 현대 골프에서 비거리는 모든 선수의 숙제이자 스트레스다. 거리를 늘리려다 스윙이 망가지거나 멘탈이 흔들리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KLPGA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는 “나도 장타자라면 좋겠다 싶은데 한계가 있더라. 드라이버 거리를 더 늘리려고 막 애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자신있는 클럽 연습에 공을 들인다. 심지어는 스윙 영상도 “가장 자신있는 8, 9번 아이언만 찍는다. 좋은 것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짧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보완하는 무기는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페어웨이 안착률이다. “장타자 선수들은 러프에 가도 짧은 채 치니까 컨트롤이 되는데, 나는 거리도 많이 안 나는데 티샷이 러프로 가버리면 긴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하기 너무 힘들다”는 노승희는 “거리가 조금 덜 나가더라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포커스를 맞춘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노승희는 KLPGA투어에서 가장 하이브리드 클럽을 잘 다루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6번 아이언까지만 백에 넣고 150~ 160m 거리를 26도 하이브리드로 공략하는 하이브리드 달인이 된 이유는 단순 명료했다. 그는 “짧은 비거리로도 살아남으려면 하이브리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바람이 많이 불면 130m, 140m에서도 친다. 하이브리드를 못 치면 스코어가 안 난다”는 그는 “신인 시즌부터 함께해 온 김국환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단순히 똑바로 치는 것을 넘어 탄도와 스핀량까지 세심하게 연구한 결과, 그린 적중률은 굉장히 높아졌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노승희의 진짜 비밀 병기는 따로 있다. 바로 실수해도 좌절하지 않고 금방 잊어버리는 ‘쿨’한 성격이다. 그는 “어릴 때 엄청 잘한 적이 없었서인지, 잘못해도 타격감이 별로 없는 편”이라면서 “그냥 오늘은 안 되는 날이었나 보다 하고 잊어버린다”고 말했다. 태국에서 열렸던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공동43위라는 기대에 못 미친 성적에 그친 노승희는 “속이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다음 대회 때 잘하면 되죠”라며 싱긋 웃어보였다. 노승희는 그러나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작년에 좋은 해를 보냈지만 그건 싹 잊고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라는 그는 “올해는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 준비는 많이 했다.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냐는 질문에 쉽사리 ‘네’라고 할 수 없겠지만 우승할 수 있겠느냐 묻는다면 할 수 있다고 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멘탈 위해 스포츠심리학에 꽂혀…효주·진영 언니 경기 꼭 챙겨봐요[스포츠 라운지]

    KLPGA 출전·대학 수업 병행내년 1월 UAE 두바이서 전지훈련LET 투어 참가… LPGA 진출 계획골프계 “LPGA에서도 통할 것”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49.64야드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 티샷 유현조(20·삼천리)는 욕심쟁이다. 올 시즌 유현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대학 수업을 듣는 것으로 꽉 차 있었다. 그런 속에서도 KLPGA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현조의 시선은 이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향하고 있다.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한 유현조는 올 시즌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목표로 삼았던 ‘2승’ 달성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29차례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10위 안에 들었고, 상금도 많이 받긴 했는데요. 뭔가 승수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에 뒷심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며 자신의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렸다는 걸 떠올리면 뜻밖으로 들릴 수 있는 대답이다. 하지만 유현조는 두 차례 준우승했던 게 두고두고 생각난다고 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에선 연장 끝에 신다인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홍정민의 압도적인 기량을 확인하며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이다연, 이민지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유현조가 아쉽게 생각하는 또 다른 성적이 있다. “다른 친구들처럼 수업에 집중을 못했나 봐요. 시험성적이 좋질 않네요.” 물론 구체적인 성적은 비밀이라고 했다. 유현조는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으로 KLPGA 투어와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계속했다. 시즌도 끝나고 방학을 하고 나서야 소설도 읽고 친구들과 맛집도 찾아다니며 수다도 떠는 여유를 즐기고 있다. “운동하랴 공부하랴 쉽진 않지만, 공부가 운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스포츠심리학 수업을 들었는데요. 골프도 멘탈 게임이잖아요. 스포츠심리학을 통해 마음가짐이랄까 선수의 심리상태가 골프 경기에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죠. 내가 경기를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부족했다는 것도 돌아보게 됐고요.” 유현조는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달가량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2월 11~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한다. 유현조로선 첫 유러피언 투어 참가다. 유현조가 LET투어에 참가하는 건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유현조는 내후년에는 LPGA 투어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낯선 환경에서 맞서려면 준비해야 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영어 공부와 체력운동, 쇼트게임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 유현조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에서도 김효주, 고진영 두 언니 경기는 꼭 챙겨본다”고 귀띔했다. 골프계에선 유현조가 LPGA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가 249.64야드로 KLPGA 투어에서 15위인 그는 주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을 할 만큼 경기 운영도 노련해졌다. ■ 유현조는 누구 ●출생:2005년 3월 2일생 ●KLPGA 입회:2023년 11월 ●소속:삼천리 (2024~) ●주요 수상 및 경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 -2024 KLPGA 투어 신인상 수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2025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연패 -2025 KLPGA 투어 KLPGA 대상 및 최저 타수상 수상
  • ‘닥공’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회 눈앞…방신실, 2점차로 선두 추격

    ‘닥공’ 골프 문정민,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 기회 눈앞…방신실, 2점차로 선두 추격

    지난해 대보 하우스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던 문정민이 ‘닥공’ 골프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의 기회를 잡았다. 문정민은 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8점을 추가하며 37점으로 방신실, 김민솔, 홍진영(35점) 등 공동 2위 그룹에 2점차로 앞선채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파는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해 점수 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버디는 2점인 반면 보기는 -1점이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지난 2022년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문정민은 지난해 9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정상을 경험했다.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25개 대회에 참가해 톱 10 진입이 지난 8월 KG레이디스 오픈(공동 9위)과 지난 4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3위) 등 두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이번 대회 직전 열린 하나금융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연이어 컷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전날 2라운드에서 무려 버디 10개를 쏟아내는 등 공격성향의 골프를 선보이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한 문정민은 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문정민은 7번 홀(파4)에서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번 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던 문정민은 파행진을 이어가다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문정민은 “7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생각보다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 위기상황이었는데 웨지 샷으로 그린에 안착한 뒤 버디로 성공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리커버리를 잘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내일도 버디 10개를 잡자는 목표로 자신있게 플레이하겠다. 우승은 간절히 원하지만 너무 의식하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수 있다.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올리고 있는 방신실이 전반 9홀에서 무려 버디 7개를 잡는 급격한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들어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하며 문정민에 뒤를 이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되면 시즌 4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선다. 방신실은 “전반에 7홀 연속 버디를 하며 좋은 흐름을 탔다”며 “후반에는 왼쪽 발목이 불편해 샷이 흔들려 아쉬움이 남지만 좋은 부분만 생각하고 내일을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BC카드·한경레디이스컵에서 우승하며 드림투어 신화를 만들어낸 김민솔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2점차로 문정민을 추격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32위(13점)까지 떨어졌던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하며 순위를 공동 14위까지 끌어올렸다.
  • ‘데뷔 2년’ 신다인,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데뷔 2년’ 신다인,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신다인(24)이 ‘스타 등용문’ 대회에서 ‘신데렐라’가 되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다인은 31일 경기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826야드)에서 열린 제14회 KG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유현조(20·삼천리)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이뤘다. KG 레이디스오픈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회 연속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해 스타 탄생의 산실로 통한다.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신다인은 조건부 시드도 풀시드(2027년까지)로 바꿔 냈다. 신다인은 2016년 국가대표와 이듬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며 유망주로 인정받았지만, 2020년 프로 전향 후에는 빛을 보지 못했다. 드림투어(2부)를 거쳐 지난해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나 이 대회 전까지 치른 47개 대회에서 ‘톱10’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신다인은 이날 3라운드를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후반 들어 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1언더파에 머무는 사이 공동 2위 유현조와 한빛나(26·아이브리지닷컴)가 치고 올라오며 12언더파 공동 1위로 먼저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신다인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뽑아내며 연장 승부에 합류했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는 신다인의 티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지며 크게 튕긴 뒤 계속 굴러가 100m 이상 더 나아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은 홀컵 62m 앞에서 멈췄고, 공식 비거리는 408m. 이때 유현조가 먼저 버디를 기록했고, 신다인은 2m 거리의 이글 퍼트가 빗나가면서 승부는 2차 연장으로 이어졌다. 한빛나는 버디를 놓쳐 3위가 확정됐다. 18번 홀에서 다시 열린 2차 연장에선 신다인이 먼저 5.5m 버디 퍼트에 성공했지만, 이보다 짧은 4.8m짜리 유현조의 버디 퍼트가 홀컵 옆으로 빠지면서 신다인의 우승이 확정됐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나선 신다인은 “연장 첫 홀에서 이글을 놓쳐 ‘우승은 내 것이 아닌가’ 했는데, 이렇게 하늘에서 우승을 내려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광주의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6863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는 박상현(42·동아제약)이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억 4000만원을 챙긴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6억 5735만원으로 늘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