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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전쟁, 결국 뒤집혔다…“사상자 140만명 돌파, 96% 드론에 당해” [핫이슈]

    푸틴의 전쟁, 결국 뒤집혔다…“사상자 140만명 돌파, 96% 드론에 당해”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140만명 이상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총 130만에서 145만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이 중 약 5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올해 내내 전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전술적 성과는 일관적이지 않았다”며 “러시아 지상군의 전반적인 효율성이 저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 측은 현재 러시아 내부의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로 이달 초 러시아는 전장에서의 병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정규군을 모집했지만 여의치 않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군 징집까지 실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나는 살고 싶다’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군 징집관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18~21세 젊은 남성들을 직접 모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서 러시아 당국이 교도소에서 재소자를 중심으로 징집하던 시스템이 더 이상 효과를 볼 수 없게 됐으며, 러시아 지휘관들도 전선에 배치된 부대를 보충할 만한 인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거액 연봉 줘도 전쟁 안 나가려는 러 젊은 남성들지난 16일 미 CNN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모으려 거액의 입대 보너스에 채무 탕감까지 내걸었지만 지원자는 도리어 줄어들었다. 현재 러시아 곳곳에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입대 인센티브 광고가 붙어 있고, 해당 광고에는 한화로 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입대 보너스와 ‘영웅 대우’, 러시아 시민권 취득 우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러시아 당국은 군 복무 계약을 하는 남성에게 최대 14만 달러(약 2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해 주는 방안도 내놨다. 빚을 갚지 못해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남성을 전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처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군 모집 인원은 기대만큼 늘지 않고 있다. 러시아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군 모집 인원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돈으로 병력을 끌어모으는 방식의 효과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선의 모멘텀이 전환되기 시작했다”이코노미스트와 미 전쟁연구소(ISW)의 지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인명 손실은 전쟁 이전 가용 남성 인구(병역 연령)의 약 3%에 해당하는 110만~150만명(사망 28만~51만 8000명 포함)으로 추산된다. 앞서 영국 정보당국도 러시아군 사망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우크라이나군도 “전선의 모멘텀이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인정할 정도다. 현재 전선에서 타격의 80% 이상이 드론에 의해 수행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에만 러시아군 사상자 약 3만 5000명 가운데 96%가 드론 타격으로 발생했다. 이는 2022년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보충 속도보다 빠르게 살상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활약으로 러시아 병력이 빠르게 감소하고 러시아군의 영토 점령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현상은 약 1200㎞ 길이의 동부전선 양측에 형성된 폭 24~48㎞의 살상지대, 이른바 ‘킬존’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우크라이나군은 “약 20㎞ 깊이의 킬존이 형성되어 탱크·장갑차나 기타 차량이 더 이상 효과적으로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드론과 로봇만 동원해 러시아 진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기울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중재 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란과의 평화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프랑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사무소 개소한 앤트로픽… “美 AI 제한, 수일 내 해결 기대”

    한국 사무소 개소한 앤트로픽… “美 AI 제한, 수일 내 해결 기대”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가 글로벌 AI 접근권 논란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우리나라에 사무소를 열었다. 또 수출통제 조치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모델의 접근·관리 체계 논의에 착수하면서, AI 수출통제 문제는 외교·안보 이슈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사무소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 “매우 제한적인 사례”라며 “수일 내(within days) 상황이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기업·기관도 참여 중인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관련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외국 기관·개인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시작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수출통제 검토 과정에서 중국 연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 통신사의 미토스 접근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이런 의혹을 일제히 부인했다.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후폭풍은 거세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G7 정상회의 기간 유럽 외교관들과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과 검증된 기관은 최신 AI 모델에 우선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AI 수출 전략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앤트로픽은 이날 한국 사무소를 공식 출범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한국은 이미 AI 기본법을 시행하고 있고 반도체와 인프라, 개발자 생태계를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한국을 미국·인도·일본·영국 등과 함께 클로드 사용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로 분류한다. 지난해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클로드 활용도는 인구 규모 대비 예상치를 3.5배 이상 웃돌았고, 1인당 사용량 기준으로는 116개국 중 12위였다. 앤트로픽은 영업·기술·정책·운영 조직을 구축하고 한국어 성능 고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 등을 고려해 데이터 레지던시 옵션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현재 네이버, 넥슨, LG CNS, 한화솔루션 등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 美, 이란 원유 제재 풀고 454조원 보장… 트럼프 “최종안 아냐”

    美, 이란 원유 제재 풀고 454조원 보장… 트럼프 “최종안 아냐”

    전쟁 영구 종식·내정간섭 금지 담겨30일 내 호르무즈 등 해상 교통 복원제네바 아닌 알프스서 MOU 서명식트럼프 “마음에 안 들면 폭탄 투하”이란 매체 “1조·해협 조항 부정확” 미국이 이란에 종전 합의 대가로 원유 판매 제재를 풀어주고, 수백조원 규모의 재건기금 조성도 양해각서(MOU) 초안에 명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체결한 MOU 내용이 점차 베일을 벗으면서 미국이 이란에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약속한 정황이 감지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개항으로 구성된 MOU 초안을 입수했다며 양국 전쟁의 영구적 종식과 이란 핵 폐기 협상, 내정 간섭 금지,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이 초안에 포함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MOU 서명과 동시에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영구적으로 종료한다고 선언하고, 최대 60일 이내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를 체결한다. 제재 해제와 관련, MOU 서명식 직후 이란의 원유 및 석유 제품에 대한 제재를 풀어 수출을 허용하도록 했다. 미국이 풀어주는 제재에는 원유 판매와 관련된 금융 결제, 해상 운송, 보험 등이 포함된다. 협상 진전을 고려해 이란 동결 자산을 해제하고, 이 자금은 이란 중앙은행이 지정하는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MOU 체결 즉시 대이란 해상 봉쇄는 해제되고 30일 이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복원한다. 아울러 미국은 ‘역내 파트너국’과 함께 이란의 재건 및 경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계획을 양측 합의하에 수립하고 최소 3000억 달러(약 454조원)의 자금 조달을 보장하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MOU 체결과 함께 해상 봉쇄 해제(4조), 기뢰 제거 조치(5조), 이란산 석유 판매 제재 완화(10조), 이란 동결 자산 해제(11조)의 이행부터 개시한다. 공개된 초안으로 보면 전체 14개항 가운데 5개가 대이란 제재 해제 성격으로 해석될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핵 프로그램 포기를 전제로 이란에 상당한 수준의 제재 해제를 약속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 합의를 두고 ‘현금 퍼주기’라고 비난해 왔는데, 초안대로 합의가 타결된다면 오바마 때와 무엇이 다르냐는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또 3000억 달러의 재건기금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전쟁은 미국이 벌여 놓고 재건 비용은 동맹국과 민간 기업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란으로선 그간 강하게 요구해 온 ‘레바논 철군’까지 관철했고, 핵 협상은 뒤로 미루며 여유를 갖게 됐다. 논란이 됐던 ‘호르무즈 통행료’는 MOU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이상의 경제적 보상을 약속받은 셈이 된다. 통행료를 고집하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기보다 더 큰 실리를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 입장에서는 이 같은 제재 해제로 이란 원유 수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은 2017년 전체 원유 수입량의 13%가량인 1억 5000만 배럴을 이란에서 조달했으나 미국의 제재가 시행된 2018년 6월 이후 구매를 전면 중단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실제 서명할 최종본에서는 초안 일부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종전 MOU가 최종안이 아니며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면 곧바로 그들의 머리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란 타스님뉴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문건의 세부 내용이 미흡하며 “특히 1조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조항이 부정확하다”고 전했다. 한편 19일 MOU 서명식은 당초 알려진 스위스 제네바가 아닌 휴양 도시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다고 스위스 정부가 이날 밝혔다. 뷔르겐슈토크는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알프스 산악지대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보안·경호에 유리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李 “방산 강국 韓, 캐나다에 기여”… G7서도 ‘60조 잠수함’ 세일즈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양 정상은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 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신형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60조원 규모의 사업을 놓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고 있는데 이달 말쯤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 후 엑스(X)에 “양국 관계의 호혜적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과 캐나다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원유, 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분야와 관련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메르츠 총리는 이에 공감하면서 “독일로서도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나 지난 4월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한번 양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17일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환담하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눈인사를 주고받은 뒤 약 2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어 자리에 앉아 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옆자리로 다가가 20분간 긴 대화를 나누는 등 즉흥 회담을 했다. 룰라 대통령은 대화를 마치고 떠나는 이 대통령의 어깨를 치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등 친근감을 보였다.
  • 李 “한반도 평화에 기여를”… 트럼프 “필요한 역할할 것”

    李 “한반도 평화에 기여를”… 트럼프 “필요한 역할할 것”

    G7 2시간 만찬동안 옆자리서 대화北문제 주도적 역할 요청에 화답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자리에 앉아 2시간 만찬 동안 북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로서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 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보이면서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오현주 청와대 안보3차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조선 분야 등에서 호혜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며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조선을 포함해 한미가 합의한 투자 이행과 관련해서 양 정상 간 깊은 신뢰와 기본적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는 한편,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됨으로써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로 약 1분간 대화를 나눴다. 정식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수시로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현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했다는 게 청와대의 평가다. 오 차장은 “회의 기간 중 여러 계기에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한미 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미 회담을 다양한 계기에 만들려고 했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해 양측 간 구체적 날짜를 사전에 협의하기 무척 힘들었다”며 “그런데 만찬 계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옆자리에 있는 걸 알게 되면서 특별히 별도의 회담 형식을 요청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만찬에 앞서 진행된 기념촬영에서 이 대통령이 김 여사를 데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가 “제 아내다(My wife)”라고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여사와 악수를 하며 반가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 한국 사무소 공식 개소 알린 앤트로픽 “미토스 접근 제한 곧 풀릴 것”

    한국 사무소 공식 개소 알린 앤트로픽 “미토스 접근 제한 곧 풀릴 것”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가 글로벌 AI 접근권 논란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우리나라에 사무소를 열었다. 또 수출통제 조치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모델의 접근·관리 체계 논의에 착수하면서, AI 수출통제 문제는 외교·안보 이슈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사무소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 “매우 제한적인 사례”라며 “수일 내(within days) 문제가 해결돼 해당 모델이 다시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기업·기관도 참여 중인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관련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외국 기관·개인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시작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수출통제 검토 과정에서 중국 연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 통신사의 미토스 접근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이런 의혹을 일제히 부인했다.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후폭풍은 거세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G7 정상회의 기간 유럽 외교관들과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과 검증된 기관은 최신 AI 모델에 우선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AI 수출 전략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앤트로픽은 이날 한국 사무소를 공식 출범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한국은 이미 AI 기본법을 시행하고 있고 반도체와 인프라, 개발자 생태계를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한국을 미국·인도·일본·영국 등과 함께 클로드 사용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로 분류한다. 지난해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클로드 활용도는 인구 규모 대비 예상치를 3.5배 이상 웃돌았고, 1인당 사용량 기준으로는 116개국 중 12위였다. 앤트로픽은 영업·기술·정책·운영 조직을 구축하고 한국어 성능 고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 등을 고려해 데이터 레지던시 옵션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현재 네이버, 넥슨, LG CNS, 한화솔루션 등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또 국가AI연구거점 연구진은 클로드를 무상 제공받는다.
  • 김혜경 여사 “디지털 환경서 청소년 보호는 국제 사회의 해결 과제”…G7 배우자 세션 토론

    김혜경 여사 “디지털 환경서 청소년 보호는 국제 사회의 해결 과제”…G7 배우자 세션 토론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는 더 이상 개별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제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 에비앙레뱅을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이날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여사의 초청으로 ‘AI 시대 아동 보호’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은 프랑스 중학생들이 전날 개최된 ‘청소년 G7’ 행사에서 논의한 AI 시대 아동 보호 방안을 발표한 뒤 참석 배우자들과 참관한 프랑스 학생 30여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열띤 토론 분위기 속에 “학생들이 스스로 본인 세대의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풍성한 디지털 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 세대 역시 현재 디지털 세대의 문화를 완벽하게 공감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 중인 프랑스의 미성년자 보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청소년 보호는 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라며 “국제 사회가 지혜를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션이 끝난 후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K팝을 사랑한다”며 김 여사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그러자 김 여사는 ‘손가락 하트’를 알려주며 요청에 응했다고 한다. 이후 김 여사는 라 베르니아즈 호텔에서 열린 브리지트 여사 주최 오찬에 참석했다. 특히 브리지트 여사는 김 여사의 손을 잡고 오찬 장소와 음식을 직접 소개하는 등 김 여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브리지트 여사에게 감사를 표한 김 여사는 G7 정상회의 배우자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 대통령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다.
  • 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정착에 트럼프 관심 기대”…트럼프 “李는 ‘강한 지도자’”

    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정착에 트럼프 관심 기대”…트럼프 “李는 ‘강한 지도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 참석하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2시간 만찬 동안 북한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가 되어달라고 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 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보이면서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어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며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조선 분야 등에서 호혜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며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한 한편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됨으로써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한 문제로 약 1분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일정상 한미 회담이 열리진 않았지만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충분히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오현주 청와대 안보3차장은 “회의 기간 중 여러 계기에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한미 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만찬에 앞서 진행된 기념촬영에서 이 대통령이 김 여사를 데리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가 “제 아내다(My wife)”라고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김 여사와 악수를 하며 반가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 [속보] 트럼프 “이란 MOU 최종안 아냐…맘에 안 들면 공습”

    [속보] 트럼프 “이란 MOU 최종안 아냐…맘에 안 들면 공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과 체결하기로 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최종안이 아니라면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공습을 다시 실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MOU일 뿐이고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그들을 향해 총을 쏘고 머리 위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면 곧바로 그들의 머리에 폭탄을 투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에 대한 MOU는 즉각적인 제재 완화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이 문제는 추후에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속보] 李 대통령, G7 두 번째 세션 참석…포용적 성장·공급망 협력 논의

    [속보] 李 대통령, G7 두 번째 세션 참석…포용적 성장·공급망 협력 논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인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복원’ 세션에 참석한다.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세계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세계 공통의 도전 과제 해결 모색을 위해 각국이 대립보다는 조화롭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중동 정세 및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점을 감안해 중장기 차원의 체계적 대응 방안을 정상들과 논의한다. 더불어 핵심 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이다.
  • 靑 “내일 李대통령 귀국 환영행사에 김민석·정청래 참석”

    靑 “내일 李대통령 귀국 환영행사에 김민석·정청래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 시 열리는 공항 환영 행사에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내일 이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당대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유럽 순방을 위해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출국할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아 환송 행사에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 총리와 정 대표는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서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며 이러한 해석에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당내 계파 갈등이 증폭되는 모습을 보이자 이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가 모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 “이란, 뿌릴 줄만 알았지 치울 능력 없다”…호르무즈 해협 기뢰, 누가 제거할까? [핫이슈]

    “이란, 뿌릴 줄만 알았지 치울 능력 없다”…호르무즈 해협 기뢰, 누가 제거할까?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를 무력화하고 기술적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기뢰 설치와 소해(기뢰 제거)는 전혀 다른 역량으로 이란의 실제 수행 능력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소형 고속정들을 동원해 호르무즈 해협에 급하게 기뢰를 뿌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4월 뉴욕타임스(NYT)는 IRGC가 이 과정에서 GPS 좌표 등을 기록하지 않아 자신들조차도 정확히 기뢰를 어디에 얼마나 부설했는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세계적 수준의 기뢰 부설 능력은 있지만 소해 기술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바닷속 기뢰를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고성능 첨단 음파 탐지기(Sonar), 무인 수중 드론(UUV), 전문 소해함이 필수적이지만 이란은 이러한 고도화된 장비와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방 국가와 한국과 일본 등 기뢰 제거 나설듯이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서방 국가와 한국과 일본이 소해함을 급파해 기뢰를 대신 제거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를 알리며 “서명식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동맹국들에 기뢰 제거에 필요한 소해 전력 파견 등 ‘안보 청구서’를 내밀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도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하는 만큼 한국 역시 여러 요구를 받을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뿌려놓은 기뢰는 최소 1000개로 추정돼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최소 한 달에서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해상 교통을 회복하기 위해선 기뢰 제거가 필수적인 첫 단계”라고 밝혔다.
  • 李대통령, 2일차 G7 정상회의서 ‘균형 성장·에너지 공급망’ 논의

    李대통령, 2일차 G7 정상회의서 ‘균형 성장·에너지 공급망’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일차 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의 해법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모두를 위한 균형적, 포용적,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복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션에는 G7 회원국 및 5개 초청국 정상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완화하고 전 세계적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세션에서 글로벌 불균형 성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공통의 도전 과제 해결 모색을 위해서는 각국이 대립보다는 조화롭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중동 정세 및 호르무즈 해협 사태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이 노정됐던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한 중장기 차원의 체계적 대응 방안을 정상들과 논의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이어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의 마지막 세션인 업무 오찬에 참석한다. 업무 오찬에는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과 주요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안전, 신속, 효율적인 인공지능 도입 보장’이라는 주제로 성장·회복력·사이버안보, 미성년자 보호·민주주의 수호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업무 오찬에서 AI 혁신 촉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AI 혁신 촉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혜택을 골고루 확산시키기 위한 한국 정부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AI는 소수를 위한 특권이 돼서는 안 되며 모두를 위한 포용적 성장 도구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디지털 공간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짚을 예정이다. AI가 악용되지 않도록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도 언급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업무 오찬을 통해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은 물론 글로벌 AI 디지털 기업 대상으로 우리 AI 디지털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또 대형 참사 날 뻔…트럼프 팔순 잔치 노린 ‘토끼몰이 테러’, 행사 직전 적발 [핫이슈]

    또 대형 참사 날 뻔…트럼프 팔순 잔치 노린 ‘토끼몰이 테러’, 행사 직전 적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0세 생일에 맞춰 개최된 백악관 종합격투기 UFC 행사를 겨냥한 테러 위협이 사전에 적발됐다. 캐시 파텔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6일(현지시간) 엑스에 “전날 UFC 행사와 관련한 잠재적 위협을 파악해 법무부 및 각 주와 합동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범죄 혐의에 연루된 이들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으로 UFC 경기가 치러진 백악관 잔디밭 인근 건물을 공격한 후, 사전에 저격수를 배치한 곳으로 대규모 인파가 대피하게 하는 작전을 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또 백악관 정문을 습격한다는 두 번째 공격을 계획한 혐의도 받고 있다. FBI가 지난 10일 이러한 위협을 처음 인지하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체포한 19세 용의자 타이센 프로터는 3000달러를 투자해 공격에 사용할 탄약과 총기, 추가 탄창 등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FBI 조사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을 UFC 경기장 북쪽 상공에서 폭발시키려 했다”면서 “사전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폭발을 피해 도망치는 관람객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을 사살할 계획이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또 캘리포니아주에서 공범 두 명을 체포해 살인 공모 혐의로 기소했고, 미주리주와 네브래스카주에서도 각각 한 명씩을 체포했다. 수사 당국은 총 23명이 범죄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구금된 상태다. FBI 측은 “이들은 UFC 행사 전 메신저 앱인 시그널을 통해 공격을 논의했다”면서 “최소 12개 지부를 동원해 수사를 진행했다. 구금된 용의자는 모두 미국 시민”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그런 일이 있었나? 몰랐다”현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사건을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회담한 이후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사건에 대해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실제 테러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일련의 총격·암살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던 만큼 정치적 폭력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체포된 프로터는 수사 과정에서 “이번 공격의 목표는 미국에서 혁명을 촉발하는 것”이라면서 “행정부 고위층과 부유층, 정치인이 표적이었다”고 진술했다. 앞서 각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 행정부 고위층을 노린 암살과 테러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UFC 행사를 열겠다고 고집했다. 백악관 역시 “이번 행사는 미국인의 투쟁 정신을 기리는, 한 세대에 한 번뿐인 축제”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백악관 노리는 드론 공습, 어떻게 막을 것인가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무장한 드론을 백악관 사정권 내로 가져오는 것을 방어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실제로 드론을 이용한 공격의 위험성은 매우 크며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6월 1일 우크라이나는 트럭에 숨겨둔 드론을 러시아 전역의 공군 기지에 발사해 러시아의 전략 항공기 전력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이스라엘도 지난해 ‘12일 전쟁’ 중 이란의 영토 깊숙한 곳에 드론을 발사해 이란 방공망을 공격했다”면서 “이는 근거리 공격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미국에서 지속적인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미 비밀경호국 워싱턴 지부 책임자인 타라 맥리스 특별요원은 ABC 방송에 “수도권 상공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경찰 감시를 위한 드론만 배치할 예정이며, 드론을 목격한 시민들은 반드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네타냐후가 유출할까 봐?…트럼프, 종전 합의문 전문 왜 공개 안 하나 [핫이슈]

    네타냐후가 유출할까 봐?…트럼프, 종전 합의문 전문 왜 공개 안 하나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나 아직 합의문 전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면제, 단계적 제재 완화 등 종전 MOU의 전반적인 골격을 설명하면서 전문을 향후 24~48시간 이내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 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19일 정식 서명식 이후에나 공개될 것”이라며 말을 바꿨다. 이어 다음 날인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언론이 정확하게 보도할 수 있도록 합의문 전문을 한 글자 한 글자(word by word) 직접 읽어주겠다”고 선언했다. 합의문 전문이 공개되지 않고 시점도 조금씩 변하는 상황에 대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입을 열었다. 그는 16일 보수 성향의 팟캐스트 메건 켈리 쇼에 출연해 “이란뿐만 아니라 우리의 중재국 중 일부인 파키스탄과 카타르도 이를 올바른 순서로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민감한 외교적 사안들이 얽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스라엘, 미국에 종전 MOU 열람 요청 거절당해이 와중에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이 미국에 종전 MOU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날 CNN 방송은 “이스라엘이 아직 MOU를 열람하지 못했다”면서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은 이미 광범위하게 비판받고 있는 종전 합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이 열람 요청을 거절한 이유 중 하나가 MOU가 공식 발표되기 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가 이를 유출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간 종전 협상에서 완전히 배제돼 온 이스라엘이 MOU 내용 확인조차 거부당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로서는 더욱 정치적 곤경에 처하게 된 셈이다. 이처럼 전문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외신들은 여러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꼽는 핵심 요인은 양국 간 합의 조건의 중대한 입장 차이와 후속 핵 협상(60일)의 주도권 싸움, 그리고 국내외 정치적 여론 조율이다. 미국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 개방을 발표했으나, 이란은 통행 수수료 징수권 유지가 포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 ‘4중 방공망’ 뚫은 드론, 푸틴 코앞에 꽂혔다…15㎞ 떨어진 정유시설 타격 [핫이슈]

    ‘4중 방공망’ 뚫은 드론, 푸틴 코앞에 꽂혔다…15㎞ 떨어진 정유시설 타격 [핫이슈]

    우크라이나 드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있는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불과 15㎞ 떨어진 곳에 있는 정유시설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크렘린궁 주변을 겹겹이 에워싼 4중 방공망을 모두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 카포트냐 지역에 있는 모스크바 정유 시설을 타깃으로 시행됐다. 해당 정유시설은 모스크바에 연료를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연료 처리 시설 중 하나로, 연간 최대 1100만t의 원유를 처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연료는 모스크바 전역의 휘발유 40%와 경유 50%, 항공유 수요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이 목표물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모스크바 주변에 배치된 여러 방어선을 뚫어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매체가 오픈소스 지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현재 구축 중인 것을 포함해 최소 4개의 방공망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해당 방공망은 대부분 고가 구조물이나 높은 탑 꼭대기에 배치된 판치르 방공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에 공격을 받은 모스크바 정유시설은 수도 중심부에 있는 데다 크렘린궁과도 가까워서 더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드론이 모스크바 정유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대식 대공포탑이 장착된 판치르 지대공 미사일로 구성돼 있는 방공망 3개를 돌파해야 했다”면서 “러시아는 현재 추가 방공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을 받은 정유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다.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진과 영상만으로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우크라이나 드론은 최소 5개의 판치르 지대공 방공망 시스템 근처를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스크바 정유공장은 대공 방어 시스템 외에도 여러 드론 방지망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이런 방공망은 모두 소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러시아 본토 연이어 타격하는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드론이 모스크바의 정유시설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2024년 9월과 2025년 3월, 그리고 올해 5월에도 우크라이나 장거리 타격 드론이 먼 거리를 비행해 모스크바를 직접 타격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여러 차례의 공격 중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공격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타격이 잦아지자 모스크바 중심부에 있는 고층 건물 옥상에 판치르 방공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방어에 힘쓰고 있지만, 올해 들어 전황이 뒤집히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 부대(USF)의 활약최근 우크라이나가 전황에서 우세를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무인시스템 부대(USF)의 활약이 있다. 우크라이나 무인 시스템 부대는 드론, 무인 지상 차량(UGV), 무인 수상정(USV), 무인 잠수정(UUV) 등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세계 최초의 독립 군종(branch)이다. 독립 사령부와 자체 예산, 자체 훈련 체계, 자체 작전 교리 등을 갖춘 별도의 군종으로 창설됐으며, 드론·로봇·무인 함정을 하나의 독립 군종으로 통합한 조직은 우크라이나가 최초다. 이 부대는 “우크라이나군의 확인된 타격 중 3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수의 최정예 드론 부대가 USF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 동안 해당 부대는 크림반도를 포함해 러시아 후방 군수 시설 공격과 방공망 제압, 철도 및 연료 기지 타격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패색 짙어지는 러시아?한편 러시아는 올해 들어 전쟁 장기화에 따른 병력 부족과 본토를 직접 타격하는 우크라이나의 전술 변경으로 줄곧 불리한 전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가 심층 타격 작전을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의 군수 산업, 에너지 및 연료 기반 시설 목표물 111곳을 타격했다”면서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에 입힌 직간접적 경제적 손실은 약 10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한 것보다 더 많은 영토를 되찾았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2023년 반격에 나선 이후 러시아가 순 영토 손실을 기록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5월 우크라이나 영토 약 130㎢를 점령했다. 이는 4월에 점령한 150~160㎢보다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군은 약 250㎢에 달하는 지역에서 러시아군 진지를 탈환하거나 제거해 약 120㎢의 영토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미국의 중재 하에 대면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절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제 이란과의 분쟁이 끝났으니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포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포토]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에비앙레뱅에서 개최된 공식 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날 세 정상은 만찬장에 입장하기 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건넸으며, 양국 간의 두터운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듯 밝은 표정으로 대화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 모디 총리 만난 李대통령 “한·인도 새로운 관계로 발전”

    모디 총리 만난 李대통령 “한·인도 새로운 관계로 발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레뱅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와 관계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두 정상이 G7 정상회의 계기에 대화를 나눈 사실을 공개한 모디 총리의 엑스 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인도와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나 협력 잠재력에 비해 협력 수준이 매우 낮았다”며 “저와 모디 총리는 한국과 인도 간 경제 문화 사회 모든 면에서 향후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을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도 “에비앙에서 이 대통령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은 무역과 상업, 그리고 여러 미래 지향적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엑스에 “양국 관계의 호혜적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는 유사입장국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많다”며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변치 않을 우정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카니 총리가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한 엑스 글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카니 총리는 해당 글에서 “이 대통령과 저는 태평양 양안의 노동자와 기업을 위해 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G7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국방, 과학, 기술 분야에 걸친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올해 핵심 광물 비축을 시작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 트럼프 옆자리 앉은 李대통령이 나눈 말은?…‘북미 대화’ 언급했을까

    트럼프 옆자리 앉은 李대통령이 나눈 말은?…‘북미 대화’ 언급했을까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맞이해 열린 만찬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목을 도모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저녁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내외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과 함께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한 콘서트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콘서트가 종료된 이후 이 대통령 부부는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트 여사가 주최한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옆자리에 앉아 우호와 친목을 도모하고 긴밀히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참가국 정상들의 단체사진 촬영 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약 1분간 대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남북 관계 근황을 묻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만찬에 앞서 김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며 이 대통령과 함께 밝게 미소 짓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이 대통령 “방산 강국 한국이 캐나다에 기여할 것”…60조원 잠수함 수주 탄력 받나

    이 대통령 “방산 강국 한국이 캐나다에 기여할 것”…60조원 잠수함 수주 탄력 받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각각 20분씩 정상회담을 하고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 정상은 국방·안보, 에너지, 핵심 광물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의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캐나다 정부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신형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60조원 규모의 사업을 놓고 한국과 독일이 경쟁하고 있는데 이달 말쯤 사업자가 선정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카니 총리에게 방산 협력을 강조하면서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이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원유, 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첨단 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에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방산 분야와 관련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그러자 메르츠 총리는 이에 공감하면서 “독일로서도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고 한다. 양 정상은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미·이란 간 협의 타결을 계기로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재개를 포함해 중동 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매르츠 총리는 최근 국제 원유시장과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중동 정세를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나 지난 4월 정상회담에 이어 다시 한번 양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지금까지 인도와 대한민국은 경제 규모나 협력 잠재력에 비해 협력 수준이 매우 낮았다”고 했다. 이어 “저와 모디 총리는 한국과 인도 간 경제·문화·사회 모든 면에서 향후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을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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