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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백신 접종자, 일반인보다 희소 혈전 위험 3.5배” (연구)

    “얀센 백신 접종자, 일반인보다 희소 혈전 위험 3.5배” (연구)

    코로나19 예방 백신 중 하나인 존슨앤드존슨사의 얀센 백신이 보기 드문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미 비영리 메이오클리닉 연구진은 미국인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혈전 발생과 얀센 백신 접종 뒤 혈전 발생에 관해 보고한 자료를 수집해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비교한 혈전은 뇌정맥동 혈전증(CVST)으로 사람의 뇌에 생기는 드물고 치명적인 혈액응고 상태인데 이는 얀센 백신의 보기 드문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미네소타주에 있는 인구 15만8000여 명의 올름스테드 카운티에서 혈전 보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러고나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백신부작용보고시스템(VERS)을 이용해 지난 2월 말부터 5월 7일까지 얀센 백신을 접종한 미국인의 혈전 진단을 조사했다. 14년간 올름스테드 카운티 주민 39명이 혈전(CVST) 진단을 받았다. 이 중 29명은 감염이나 암 또는 경구피임약 등의 영향으로 92일 이내 혈전을 일으킨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다. 인구수를 고려하면 주민 10만 명당 2.46명이 혈전 진단을 받은 것이었다.미국에서는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얀센 백신 870만 회분이 접종됐다. 연구진은 얀센 백신 접종 뒤 VERS에 46건의 CVST 보고를 발견했지만, 이 중 8건은 중복 보고이거나 전문적 진단을 받은 것이 아니어서 삭제 처리했다. 따라서 얀센 백신과 관련한 부작용 사례는 총 38건으로 확인됐는데 이 중 70% 이상은 여성 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를 고려하면 얀센 백신 접종자 10만 명당 8.65명이 혈전 진단을 받은 것이었다.  분석 결과,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 일반인보다 뇌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얀센 백신 접종자가 접종 뒤 처음 15일 이내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점도 발견했다. 여성의 경우 30세부터 64세까지 혈전 발생 위험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같은 위험은 드물기에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을 피할 잠재적 이점을 얻을 가치는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얀센 백신의 접종이 혈전 위험 증가 가능성을 제시하긴 했지만, 이 같은 위험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지난 4월 13일 미 식품의약국(FDA)은 여성 6명이 얀센 백신 접종으로 혈전이 발생한 사실이 확인되자 백신 허가를 일시 중단했다. 나중에 이들 여성은 모두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큰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뒤인 4월 23일 얀센 백신은 라벨에 50세 미만 여성에 관한 혈전 경고 문구를 넣고 사용이 재개됐는데 이후에도 혈전 부작용은 계속 보고됐지만, 관련 대책이 마련된 뒤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치사율은 0%인 것으로 전해졌다. 얀센 백신은 미국에서 접종받을 수 있는 코로나 백신 3가지 가운데 가장 인기가 없다. 하지만 1회 접종 완료라는 장점이 2회 접종을 해야 완료되는 다른 백신들과 달리 백신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오전 미국의 얀센 백신 누적 접종 수는 1560만 회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 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 [와우! 과학] 암도 이제 백신으로 예방?…유방암 백신 임상 1상 시작

    [와우! 과학] 암도 이제 백신으로 예방?…유방암 백신 임상 1상 시작

    어떤 질병이든 걸리고 난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이 더 좋은 방법이다. 급성 감염병은 물론 암이나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평소 건강 관리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암을 예방하기는 쉽지 않다. 흡연 같은 암 위험 인자를 피하면서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암이 진행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더 효과적인 암 예방을 위해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항원이나 물질을 표적으로 삼아 인체 면역 시스템이 공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암 백신의 원리다. 작은 암 세포 하나가 점점 자라 종양 덩어리로 성장하기 면역 시스템을 이용해 전에 싹을 자르는 것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팀은 20년 간 개발한 유방암 백신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유방암 백신은 모든 형태의 유방암이 아니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삼중 음성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의 예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유방암 치료의 중요한 목표가 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 수용체2 (HER2)의 발현이 없는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5~20% 정도이지만,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고 예후가 나쁘다. 과학자들은 삼중 음성 유방암 세포에서 모유 수유 중이 아닌 여성에서는 나오지 않는 모유 단백질인 알파-락트알부민(α-lactalbumin)이 풍부하게 나온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가임기가 지난 나이 든 여성에서 이 물질이 갑자기 생산된다는 것은 삼중 음성 유방암 세포가 자라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암 백신은 알파-락트알부민을 항원으로 인식시켜 인체 면역 시스템이 공격하게 만드는 원리다. 물론 이 백신은 임신과 모유 수유를 계획하는 여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접종 대상은 가임기가 지난 여성 중 유방암 고위험군과 이미 유방암으로 치료받은 후 재발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이다. 1상 임상 시험 역시 이미 삼중 음성 유방암으로 치료를 마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작년 말에 FDA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으며 이제 실제 임상 시험에 돌입해 우선 약물의 용량과 안정성을 확인한 후 2상, 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암의 진단이나 재발 진단에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할 때 임상이 완료되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암 백신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다. 연구팀은 비슷한 방식의 암 백신을 여러 암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의 일차 예방은 물론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에서 재발 방지에 효과적인 암 백신이 개발되면 앞으로 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 “코로나 감염자의 재감염 확률, 백신 접종자의 5배”

    “코로나 감염자의 재감염 확률, 백신 접종자의 5배”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이 백신 접종 완료자에 비해 돌파감염 확률이 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CDC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성명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추가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9월 미국 9개주 187개 병원에 코로나19 유사한 증상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7300여명을 분석했다.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3∼6개월 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이들과 같은 기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이 포함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자료가 충분치 않아 연구 대상에서 빠졌다. 총 6328명의 백신 접종자들이 코로나19와 유사한 질환으로 입원했지만, 이 중 5.1%만이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백신을 접종하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1020명 중에서는 8.7%가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다시 나이와 지역, 코로나19 유행 정도 등의 변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감염 이력자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보다 5.49배 감염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이 재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CDC의 이전연구와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최근 6개월 이내에 백신을 접종했거나 감염된 이력이 있는 사람들만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예방효과가 줄어들 수는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마이크 사그 박사는 “정부가 더 많은 아이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확대하려고 준비 중인 상황에서 부모들에게 중요한 정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 백신을 5∼11세 어린이에게 맞혀도 좋다고 승인했다. 그러나 어린이 백신에 유보적인 부모들이 많아 초등학생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놓고 또 다른 갈등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한 달 앞당긴 부스터샷… 새달 일상회복 연착륙 준비한다

    한 달 앞당긴 부스터샷… 새달 일상회복 연착륙 준비한다

    얀센 돌파감염 최대 60배… 접종 시급50대·기저질환자도 치명률 높아 필요잔여백신 이용 새달 1일부터 접종 가능 백신안전성위 구성·내년 후유증 보상신규 확진자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 샷) 대상을 확대하고 접종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한달여 앞당긴 것은 내달 1일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연착륙 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얀센은 지난 6월 10일 첫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148만명이 접종을 마쳤다. 당국이 추가 접종 간격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결정에 따라 2개월로 정하면서 내달 8일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해졌다. 사전예약도 계획 발표 당일인 이날 오후 8시부터 바로 시작했다. 얀센은 추가 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 백신별 10만명 당 돌파감염자 수를 보면 얀센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등과 비교해 최소 2.6배, 최대 60배 나타났다. 미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얀센+모더나’ 접종을 하면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76배로 늘어났다. 모더나와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는 35배 증가했고, 얀센은 증가폭이 4배에 그쳤다.방역당국은 얀센+모더나 접종 시 모더나 용량을 기본 접종(0.5㎖, 항원량 100㎍)의 절반(0.25㎖, 항원량 50㎍)으로 정했다. 다만 절반만 주사하면 얀센+모더나 접종시 76배에 달하는 효과를 얻을 순 없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화이자(항원량 30㎍)로 추가접종했을 때 중화능이 35배 정도라는 점을 따져보면 모더나 50㎍ 추가 접종 시 35~76배 사이의 예방효과를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50대 역시 치명률이 0.31%로 20~40대(20대 0.02%, 30대 0.04%, 40대 0.07%)에 비해 4~15배 높고, 기저질환자 역시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과 별개로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내달 1일부터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네이버·카카오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당일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내달 중순부터다. 또한 추진단은 인과성이 불확실한 이상반응을 연구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한 경우에도 내년부터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의료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111명으로, 20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이자 핼러윈데이(31일)를 맞아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국은 확진자 증가세를 예의주시 하면서도 접종률을 꾸준히 높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LG전자 ‘LG 프라엘 메디헤어’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LG전자 ‘LG 프라엘 메디헤어’

    LG전자 ‘LG 프라엘 메디헤어’(사진)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는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각각 받았다 이 제품은 복합 빛 에너지를 활용해 모낭 세포 대사를 활성화하는 ‘저출력 레이저 치료(LLLT·Low Level Laser Therapy)’ 방식을 활용한다. 저출력 레이저 치료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먹는 약, 미녹시딜과 같은 바르는 약과 같이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으로 공인 받은 방식이다. LG전자는 LG 프라엘 메디헤어에 광원간 간격을 좁혀 빛 도달 면적을 넓히는 독자 개발 광 케어 기술을 적용했다. 정수리, 머리 앞부분 등 탈모가 주로 발생하는 부위에 광원을 집중 배치했다. 레이저(146개)와 LED(104개)를 포함한 총 250개 광원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모발 뿌리를 둘러싼 모낭 세포의 대사를 활성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머리카락 밀도가 감소하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진행도 늦춰준다.
  • 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부스터샷 접종 해야할 수도”

    모더나 “50세 이상 매년 부스터샷 접종 해야할 수도”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테판 방셀이 50세 이상 연령층은 매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포브스지에 따르면, 그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50세 이상 사람들은 매년 백신을 맞아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방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2023년부터 이런 연간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몇 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2~17세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6~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 12세 이상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 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12~17세의 5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누바 아페얀 모더나 회장도 지난 26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방셀 CEO와 같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아페얀 회장은 바이러스 변화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독감 백신처럼 계속 추가로 접종 받을 필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패스트푸드가 고콜레스테롤, 코칼로리, 고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피자헛, 도미노, 타코벨, 치폴레 등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메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샘플의 80% 이상에서 프탈레이트를 발견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하는 화학첨가제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사용이 금지됐다. 프탈레이트에 과량 노출될 경우 암이나 간 손상, 불임, 갑상선 질환과 천식 등의 질환은 물론이고, 학습장애나 행동문제 및 어린이의 주의력결핍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제품 또는 접촉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거나, 공기 중 프탈레이트 입자를 직접 호흡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넣음으로서 프탈레이트를 섭취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샘플로 이용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메뉴는 시장점유율 및 베스트셀러 품목을 기반으로 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치킨 너겟, 치킨 부리또, 치킨 피자 등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기로 만든 식품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더 높았고, 감자튀김과 치즈 피자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해당 메뉴 중 81%에는 천식 위험 증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DnBP 프탈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의 70%에는 생식 능력 감소 및 기타 생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DEHP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햄버거와 치킨 너겟, 밀크셰이크 등의 가공이나 포장 장비 및 직원들이 착용하느 플라스틱 장갑에 이르기까지, 식품 공급망을 따라 어디에서나 프탈레이트 및 대체 가소제가 음식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에이미 조타 조지워싱턴대 화경보건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저소득층 미국인과 유색인종이 프탈레이트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주민들은 과일과 야채 같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반면, 패스트푸드 매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CD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라틴계 흑인이 백인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와 대체제에 대한 노출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누와 샴푸, 화장품 등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연구의 샘플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EPA(미국 환경보호국)가 허용하는 수치의 미만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패스트푸드 메뉴와 프탈레이트 노출 간의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되면 안전성 평가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노출과학 및 환경역학 저널(JESEE, Journal of Exposure Science & Environmental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美FDA, 새달 초부터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허용할 듯...자문위 권고

    美FDA, 새달 초부터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허용할 듯...자문위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26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어 17 대 0 만장일치로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 자문위는 해당 연령대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했을 때 발생할 위험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앞서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에게 성인 투약분의 3분의1인 10㎍(마이크로그램·1㎍은 100만분의1g)의 백신을 3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할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FD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자문위의 이날 결정이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관행에 비춰볼 때 FDA가 며칠 안에 이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 8300명이 감염으로 입원해 100명 가까이 사망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FDA의 승인이 나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는 약 2800만명으로 추산되는 5∼11세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전국 소아과와 약국 등에 백신을 배포하는 계획을 세워 이미 시행에 들어간 상태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는 학교 수업을 지속하고 가정과 직장 생활을 정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접종 권고”

    미 FDA 자문위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5세에서 11세 어린이에 대해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긴급사용을 권고했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한 결과 17 대 0의 만장일치(1명 기권)로 5∼11세 어린이에게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했다고 CNN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12세 이상에게 투여하는 양의 3분의 1인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도록 권고했다. 자문위 위원들은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바이러스의 확산 수준이 지금보다 완화되는 엔데믹(주기적 감염병)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어린이들의 심근염 발생 비율 등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있으나, 여전히 백신 접종이 가져다 주는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FDA 자문위의 결정에는 구속력이 없으나, 통상적으로 FDA는 이 권고안을 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위원회도 관련 권고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FDA와 CDC의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5~11세를 위한 백신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5~11세 아동 2800만명을 모두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백신으 확보한 상태다. 미 행정부는 소아과 의사들과 약사들이 아이들에게 더 쉽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작은 주삿바늘을 배포할 예정이다. FDA가 지난 26일 자문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가지 미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5~11세 아동은 전체의 약 9%를 차지하고 있었다. 미국소아과학원은 최근 6주 동안 110만명 이상의 어린이 환자가 새로 보고됐으며, 어린이들의 감염 건수가 유난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선 지금까지 만 12세 이상 연령대를 상대로 화이자 백신이,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는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또는 정식 승인된 상태다.
  •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모더나 “6~11세 어린이도 코로나 백신 안전·강력한 면역”

    “성인 1.5배 수준 항체 생성…두통·열 등 부작용”어린이 4753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잠정 발표모더나, 6월 신청 12∼17세 긴급 허가 아직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25일(현지시간) 자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6∼11세 어린이들에게서 안전하면서도 젊은 성인의 1.5배 수준의 항체가 생성되는 강력한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11세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했었다. 이날 모더나는 임상시험 전체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모더나의 발표는 FDA 외부 자문기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에 관해 논의하기 하루 전에 나왔다. 현재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르면 다음달 5세 이상으로 그 대상을 넓힐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달리 모더나는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긴급사용도 아직 허가받지 못하고 있다.
  •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유럽의약품청, 머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동반심사 개시

    EMA “코로나 체내 증식능력 줄일 가능성”MSD, 미 FDA에 치료제 긴급 승인 신청유럽의약품청(EMA)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동반심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MSD는 이달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 치료제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동반심사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해당 의약품 및 백신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된다. EMA는 이번 동반심사 개시 결정은 실험실, 임상 연구의 예비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들 연구는 이 약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SARS-CoV-2)의 체내 증식 능력을 줄일지도 모르며, 그렇게 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입원이나 사망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MSD는 이달 초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EMA는 이 약의 효과, 안전성, 품질에 대한 추가적인 자료를 평가할 것이며, 동반심사는 해당 회사가 공식 판매 승인 신청을 하기 위해 충분한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전체 심사 일정은 예측할 수 없으나 절차는 보통의 평가보다는 시간이 덜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FDA 긴급 사용 허가시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탄생 앞서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MSD는 지난 11일 낸 성명에서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지만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FDA는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FDA가 심사를 거쳐 긴급 사용을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집에서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는 코로나19 환자들이 몰려 과중해진 병원들의 부담을 줄이고 빈국 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격도 현재 주사 방식으로 쓰이고 있는 치료법보다 3분의 1 정도로 저렴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MSD는 올해말까지 1000만명분을 생산할 예정이다. 미 연방정부는 170만명분에 대한 사전구매 계약을 맺었다.1명 분 가격은 700달러캡슐 4개, 하루 두 번씩 5일간 섭취 한 명분의 가격은 700달러 정도다. 집에서 캡슐 4개를 하루 두 번씩 닷새간 먹는 것으로 총 40개를 먹는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정부는 이달 초 MSD와 화이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명분은 이미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 말고도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MSD와 협상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MSD가 일부 제약회사와도 계약을 맺어 소득이 낮은 100여개국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개월 안에 다른 나라에서도 긴급 사용·판매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전 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서 사들여 미국에 되팔아”…핏자국 남은 의료용 장갑, 새것 둔갑

    “중국서 사들여 미국에 되팔아”…핏자국 남은 의료용 장갑, 새것 둔갑

    이미 사용된 일회용 장갑이 새것으로 둔갑돼 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CNN 등 미국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태국 당국이 10개월 여 전인 지난해 12월, 의료장갑 제조업체인 ‘패디룸’을 급습한 결과, 현장에서는 이미 사용한 후에 더러워진데다 핏자국까지 남아있는 의료 장갑이 새것으로 둔갑되고 있었다. 이주 노동자들은 중고 의료용 장갑에 파란색 염료를 입혀 다시 새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으며, 이미 사용한 장갑의 상당수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니트릴 장갑으로 불리는 이 의료장갑들의 주요 수입국 중 하나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용 마스크와 가운, 장갑 등이 부족해지자 수입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는데 이를 틈타 불법 무역이 횡행한 것.  올 초 태국 식품의약국은 중고 의료용 장갑을 새것으로 둔갑하던 창고의 소유주를 체포했지만, 업체를 폐쇄하는 데는 실패했다. 태국 식품의약국 측은 “불법 업체는 작업 창고 한곳이 적발되면 금방 다른 지역과 창고로 옮겨가 불법 작업을 이어간다. 작업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고 고객들이 전 세계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불법 행위를 멈추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개월간 10번 넘은 급습 수사를 통해 발견한 불법 장갑의 양은 엄청나다. 이런 막대한 양의 중고 니트릴 장갑은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수거된 뒤 태국으로 들어와 재가공을 거치고, 이후 전 세계로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피해자 중 한 명인 무역업자 타렉 커센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태국의 문제 업체에서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원) 어치의 장갑을 사들인 뒤 이를 미국 내 유통회사에 넘겼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환불해준 적이 있다. 당시 장갑들은 모두 수거해 땅에 매립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무역업자인 루이스 지스킨은 “같은 기업에서 270만 달러(약 31억 5700만원)어치의 의료용 장갑을 수입했다가 ‘중고 장갑’을 받았고, 올해 초 이를 식품의약국(FDA)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미국 식품의약국은 이미 올해 초 ‘패디룸’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NN은 “FDA는 지난 8월에서야 각 항만에 문제의 ‘패디 룸’ 제품에 대한 통관을 보류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패디 룸’의 의료용 장갑을 약 2억개나 들여온 한 무역업체는 해당 장갑의 품질이 너무 낮거나 아예 의료용 니트릴 소재로 만든 것이 아니어서 병원이 아닌 호텔과 식당, 식품가공공장 등에 저가로 팔았다”면서 “비위생적인 재사용 장갑이 의료종사자와 환자에게 사용됐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불법 거래 규모를 감안할 때 문제의 장갑 일부가 의료기관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CNN은 최근 몇 개월 동안 태국에서 제작된 위조 및 중고 의료장갑 수천만 개가 이미 미국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 태국서 온 재활용 의료장갑에 ‘미국 발칵’… 피해액만 수조원

    태국서 온 재활용 의료장갑에 ‘미국 발칵’… 피해액만 수조원

    핏자국까지 있는 의료 장갑 새 것으로 둔갑시켜 수출태국 당국이 급습해 적발했지만 이미 미 전역에 공급 수입업체들 올초 신고했지만 미 FDA 8월에야 조치코로나19로 발생한 극심한 의료용품 공급난 속에 이미 사용된 일회용 의료 장갑이 새것으로 둔갑돼 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됐다. 양국 정부는 범죄 수사를 진행 중이지만 피해는 수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CNN은 24일(현지시간) “태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의료 장갑 제조업체인 ‘패디 더 룸’(Paddy the Room)을 급습했다”며 “현장에는 이미 사용해 더러워지고 핏자국까지 있는 의료 장갑이 창고 바닥을 뒹굴고 있었고 이주 노동자들이 파란색 염료를 이용해 다시 새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 사용한 장갑의 상당수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온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해당 의료 장갑은 합성 고무 소재인 NBL(니트릴 랄렉스)로 만들어 ‘니트릴 장갑’으로 불린다. 미국은 펜데믹으로 의료용 마스크, 가운, 장갑 등이 부족해지자 수입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는데, 이를 틈타 불법 무역이 횡행하고 있다. 무역업자인 타렉 커센도 패디 더 룸의 재활용 장갑을 지난해 말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원) 어치나 들여왔다. 하지만 미국 내 유통회사에 넘겼다가 거센 항의를 받고 환불해줬으며 장갑은 모두 수거해 땅 속에 매립했다고 한다. 같은 기업에서 270만 달러(약 31억 5700만원) 어치나 의료용 장갑을 수입한 무역업자 루이스 지스킨도 중고 장갑을 받았다. 그는 올해 초 미 식품의약국(FDA)에 패디 더 룸이 미국에 이미 사용한 일회용 의료 장갑을 새 것으로 둔갑시켜 수출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수량만 컨테이너 28개로, 8000만개의 장갑이 수입됐다. 하지만 FDA는 지난 8월에야 각 항만에 페디 더 룸의 제품에 대해 통관을 보류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후 지스킨은 태국을 찾아 자신의 수입 대금을 돌려받으려 하다가 오히려 폭행과 납치 혐의로 기소당했다. 또 다른 미국 무역업체들도 페디 더 룸에서 의료용 장갑을 약 2억개나 들여왔다고 한다. 이중 한 곳은 의료용 장갑의 품질이 낮거나 아예 니트릴 소재로 만든 제품이 아니어서 병원이 아닌 호텔, 식당, 식품가공공장 등에 저가로 넘겼다고 CNN이 전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금까지 4000만개의 가짜 마스크와 수십만개의 여타 개인보호장비를 압류했고, 태국 당국은 최근 10여회 급습을 진행하는 등 강도높은 현장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CNN은 사기 규모는 이미 수십억 달러(수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의 관측을 전했다.
  • “강아지 성대 자르고…” 美 파우치 소장, ‘잔인한 동물실험’에 세금 펑펑

    “강아지 성대 자르고…” 美 파우치 소장, ‘잔인한 동물실험’에 세금 펑펑

    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비글 수십 마리가 동원된 잔혹한 동물 실험에 국민의 혈세를 썼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뉴욕포스트,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화이트 코트 웨이스트 프로젝트(WCW) 측은 파우치 박사가 국립보건원(NIH)을 통해 튀니지의 한 실험실에 보조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립보건원 산하의 NIAID는 2018년 10월~2019년 2월, 파우치 소장의 승인에 따라 비글 강아지 44마리가 동원된 튀니지의 약물 실험에 세금 180만 달러(한화 약 21억 1500만 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튀니지 연구진은 비글 강아지 수십 마리의 머리를 작은 상자에 가두고, 굶주린 모래파리(흡혈파리)가 가득한 상자에 풀어뒀다. 비글은 산 채로 곤충에 뜯어 먹혔으며, 일부 비글에게는 질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이 주입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튀니지에 위탁된 실험에서는 강아지에게 실험용 약물을 몇 주 동안 주입한 뒤 죽이고, 이후 해부하는 과정이 포함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실험 중에 비글이 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의 성대를 잘랐다는 주장도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NIAID의 관련 문건에는 “이 연구의 목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기타 규제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품질과 무결성의 데이터를 얻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으며, 이러한 실험은 파우치 소장이 1984년부터 소장을 맡고 있는 NIAID의 자금으로 수행됐다. WCW와 함께 해당 보고서를 발표한 현지 국회의원들은 “미국 수의학 협회, 미국 동물병원 협회 등이 반대하는 이 잔인한 실험 절차 중 개의 성대를 자르는 것은 실험자들이 개의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시행된 것 같다”면서 “이러한 실험은 세금의 남용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WCW 측은 “세금으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짖지 못하게 만든 비글을 독살시키는 것은 국가적 수치”라면서 “식약청에 개를 이용한 약물테스트를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실험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었나”라고 비난하며 파우치 소장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NAIAD 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을 둘러싸고 중국 우한 연구소에 연구비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곤혹을 치른 바 있다.
  •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대한민국 명품 고성 가리비 맛보세요’, 26~31일 가리비 온라인 축제

    경남 고성군은 ‘제5회 고성 가리비 수산물축제’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온라인 축제로 오는 26일 부터 31일 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온라인 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 고성 가리비’를 구호로 내걸고 11번가 및 공룡나라 쇼핑몰에서 열린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 가리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남도와 고성군수협, 고성가리비생산자단체협의회, 공룡나라쇼핑몰 등이 후원한다. 고성군과 축제 추진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소비층 다양화를 위한 판로 확보와 최고 품질 고성 가리비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하고 1900명에게 푸짐한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한다. 축제기간에 고성읍 파머스마켓과 하나로마트에 가리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푸짐한 경품(11만원 상당 정성한우세트 19명, 고성 청정굴 1000명, 가리비 추가 증정 250명 등)도 제공한다. 고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지원이씨가 29일 오후 6시 고성공룡 엑스포 행사장에서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고성군은 우리나라 가리비 최대 생산지로 연간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70%에 해당하는 6600t을 생산한다. 고성군 자란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무공해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 가리비는 미국 FDA에서 인정하는 청정해역, 고성 자란만 일원에서 생산되는 대한민국 명품 가리비이다”며 “싱싱한 고성 가리비를 전국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얀센 접종자 추가접종은 화이자나 모더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국내 추가접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21일 0시 기준 약 147만명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맞았다. 이날 방역 당국 설명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 봤다. Q. 얀센 추가접종 시기는.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나. A.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시기와 대상을 정한 뒤 공개된다. 미 FDA가 얀센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했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접종 권고 절차가 남아 있다. 이 권고가 나와야 실제 미국에서도 접종이 가능한 만큼 좀더 지켜봐야 한다. Q. 미 FDA의 경우 얀센 접종기간을 왜 6개월이 아닌 2개월로 잡았는지. A. 추가접종 간격을 2개월로 정한 근거를 당국도 현재 검토 중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18~55세에서 얀센 백신 1회 접종 후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이 약 240일 정도 유지된다는 보고가 있고 반대의 보고도 있어서 다음주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미국처럼 접종 간격이 6개월 미만으로 정해지면 얀센 접종이 12월 전에 이뤄질 수도 있다. Q. 얀센 접종자는 어떤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나. A.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를 접종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얀센 추가접종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를 얀센으로 추가접종했을 경우에는 중화항체 수치가 4배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화이자는 35배, 모더나는 76배 올랐다. Q. 미 FDA가 교차 추가접종도 승인했다. 다른 백신들의 추가접종 계획은. A. 화이자 1·2차 접종자는 화이자로 접종한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이미 화이자로 접종이 진행 중이다. 모더나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추가접종 간격이 2개월로 11월부터 mRNA 백신 중 하나로 추가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더나의 경우 미 FDA 승인처럼 정규용량의 절반만 투여할지 전문위를 통해 결정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문재인 대통령처럼 화이자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Q. 추가접종 전 2차 접종을 받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 A. 이날부터 2차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도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당국은 예방효과를 고려해 2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얀센·모더나도 부스터샷 접종계획”…내주 발표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을 승인한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백신 외에 모더나나 얀센 등 다른 백신도 사용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외에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세부 계획을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FDA 발표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참고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추가접종 계획을 결정한 뒤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FD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승인하겠다고 밝혔다. FDA의 결정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2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지난 12일부터 추가접종 일정 시작 앞서 정부는 지난 9월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면역저하자,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추가접종 일정이 시작됐으며 화이자 백신을 이용하고 있다. 추가 접종은 원칙적으로는 기본 접종을 마친 뒤 6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홍정익 팀장은 “미국이 얀센 추가 접종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하게 된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 중이라 이를 정리한 후 전문가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얀센 백신 추가 공급 일정과 물량은 국내 수급 상황과 제약사의 상황을 고려해서 협의 중이며, 도입 일정이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팀장은 12세 이하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에 대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백신 허가 여부와 국외 정책 동향 등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지금 벼랑 끝” 영국 ‘위드 코로나’ 위기, 하루 수백명 사망… “확진 10만명 나온다”[이슈픽]

    英 보건장관 “백신 접종해달라” 기자회견하루 확진자 5만명, 유럽에서 가장 많아사망 223명…“사망자, 봉쇄 때 수준갈 것”“학교 감염통제 안돼…3개월 내 심각한 위기”병원 대기환자 수 570만명 역대 최고…부담↑독감처럼 코로나19도 중증 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마스크를 일찌감치 벗은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5만명이 쏟아지고 사망자도 200명 이상이 나오면서 위드 코로나 체제에 경고음이 켜졌다. 영국에서는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화 등 ‘플랜B’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현재 백신 접종 완료율이 79%에 달한다. 그러나 빨리 맞은 만큼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효력이 약해지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이 속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하루 10만명 확진될수도”“백신접종자, 부스터 샷 맞아라”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19일 영국의 코로나 사망자는 22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20일 확진자는 5만명에 육박하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했다. 당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국민들에게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자”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우려는 커지는 실정이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 장관은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비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힌 뒤 “아직 접종하지 않은 16세 이상 500만명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고, 백신을 접종한 이들도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제공되면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마스크 의무화, 재택근무, 백신패스 등을 포함한 ‘플랜 B’의 즉각적인 실행에 대해서는 반대하면서도 이러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플랜 B가 실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백신 접종이 없다면 겨울철 규제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충분한 부스터샷 접종과 필요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더 많은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英총리 “英, 가장 자유로운 곳으로 남길”의료단체 “추가 조치 않는 건 직무유기” 영국 의료단체도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학협회 의사 노조는 조만간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르고, 주간 사망자는 폐쇄 조치를 단행했던 올해 3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 조치를 단행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의료 단체와 전문가들은 이에 정부의 즉각적인 ‘플랜 B’ 실행을 주장했다. 영국의학협회는 급증하는 확진자로부터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플랜B’를 실행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영국 의료인 단체인 국민보건서비스연합(NHS Conferderation)의 매슈 테일러 회장은 앞서 “지금은 벼랑 끝이다”이라면서 “엄청난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지금 당장 플랜B에 그 추가 대책까지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크리스티나 페이즐 교수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입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학교에서는 감염 통제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는 즉각 플랜B로 돌입하고, 백신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은 지난달 완화된 방역 조치와 ‘부스터샷’ 접종 등으로 겨울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료 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 ‘플랜 B’를 적용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한 위험 요인이라면서도 영국이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한 곳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 국민들은 느슨한 방역 규제를 만끽하고 있다.19일 英일일 확진자 4만 4145명가디언 “세계서 가장 높은 수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8703명을 기록했다. 인구가 6800만명인 영국의 일일 확진자수 주간 평균은 4만 414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또한 영국 내에서 28일 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한 환자 수는 223명으로 지난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올해 7∼10월에 발생한 확진자 수만도 3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다른 질병 등으로 병원 치료를 대기 중인 환자 수는 57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英 백신접종 완료율 79%세계 최초 접종했으나 점점 효력 약화‘델타 플러스 변이’ 기승 영국에서 백신을 1차 이상 접종한 비율은 86.0%, 접종 완료율은 78.9%에 이른다. 그러나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해 더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그 효과가 미약해졌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델타의 자손 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 증가세의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른바 ‘델타 플러스’로 불리는 이 변이는 최근 영국 내 신규 확진의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고틀리브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 국장은 트위터에서 “델타 플러스가 더 전파력이 높은 건지,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는 것인지 긴급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FDA “얀센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 부스터샷 허용”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대상은 첫 접종 두 달이 경과한 모든 접종자로, 이번에 같이 승인된 모더나와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 대상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 고위험군으로 한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 FDA의 승인이 이뤄져도 미국 내 사용을 위해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논의 절차가 남아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21일 밤 얀센과 모더나 부스터샷 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CDC에서 사용 권고 결정이 나면 즉시 접종이 개시된다. FDA는 아울러 애초 접종한 백신과 다른 종류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이용하는 교차접종도 허용했다. 부스터샷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백신의 효과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추가접종이다.
  •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돌파감염에 美 부스터샷 40세로 확대 권고”

    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승인할 듯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자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을 40세 이상까지 확대해 권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는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 접종한 시점부터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위험 직업군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이다. 연령 확대 원인으로는 백신을 맞은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도 돌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을 꼽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미국 내 부스터샷 접종자는 1068만여명이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성원 중 다수가 부스터샷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VRBPAC는 오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과 관련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FDA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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