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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서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저조 및 비더비 공간 활용 효율성 지적

    김용일 서울시의원,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서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저조 및 비더비 공간 활용 효율성 지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열린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용태 경제실장에게 청년인턴 직무캠프의 정규직 전환율 저조와 비더비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질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의 만족도는 높지만, 정규직 전환율이 50% 미만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가 올해부터 정규직 전환율 대신 취업연계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지표를 달리한 것에 대해 ‘꼼수’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하고 “비록 인턴십 기업에서 일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취업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DDP 내 뷰티 기업 플랫폼 역할을 하는 ‘비더비(B the B)’ 공간 활용 문제를 두고, 비더비 사업이 좋은 반응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디자인재단과의 3년 계약이 내년 말로 종료되는 시점에 공간 활용을 두고 양 기관 간 의견 충돌이 있는 점을 지적하며 “DDP 내 비더비 공간은 F&B 시설보다는 뷰티기업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이 더 나을 것 같다”라며 “객관적인 성과 분석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음주운전 참변’ 日모녀 가족 “한국 좋아했는데…처벌 정말 약하냐”

    ‘음주운전 참변’ 日모녀 가족 “한국 좋아했는데…처벌 정말 약하냐”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모녀는 음주운전 차량에 끔찍한 비극을 맞이했다. 어머니는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딸도 크게 다쳤다. 유족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강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며 애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5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50대 일본인 여성의 유족 A씨는 지난 3일 스레드를 통해 “가족들이 어제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적었다. 부상을 입은 30대 여성의 상태에 대해서는 “뉴스에서는 경상으로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무릎뼈, 갈비뼈 등 여러 곳이 골절됐고, 이마도 10㎝ 정도 찢어져서 중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지금은 마음이 조금 진정돼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있는데, 한국에서 가해 운전자는 가벼운 처벌만 받고 손해배상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말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강력하게 처벌받지 않는 것이냐”라고 토로했다. 좋아하던 드라마 촬영지 방문하려다 참변 앞서 지난 2일 오후 10시쯤 30대 남성 서모씨가 몰던 차량이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숨졌고, 30대 딸도 크게 다쳤다. 서씨는 소주 3병을 마신 뒤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사카에 거주하던 두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한 뒤 종로구 소재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길을 걷던 중이었다. 유족은 “어머니가 드라마 ‘Eye Love You’의 촬영지였던 낙산공원에 이전부터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며 “낙산공원 근처 교차로 사진을 라인 배경으로 할 정도로 좋아하셨고, 꼭 가고 싶어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를 당한 장소는 공원 바로 앞 교차로였다. 어머니는 결국 낙산공원에 도착할 수 없었다”며 “음주운전은 절대로 가볍게 용서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ye Love You’는 일본 여성과 한국 남성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난해 일본 TBS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 방영됐다. 한국 배우 채종협이 출연해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日언론, 한국 음주운전 실태 보도…“일본 6배” 한국에서 일본인이 음주운전으로 숨지자 일본 언론들은 한국의 음주운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본의 6배”라고 짚었다. TV아사히는 전날 “한국에서는 이러한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13만 건을 넘으며, 이는 일본의 6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 인구가 일본의 약 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많은 숫자이며, 재범률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라며 “일본과 달리 술을 제공한 사람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도 음주운전이 잦은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FNN 역시 한국과 일본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를 비교하며 “수치 차이가 나는 이유를 하나 꼽자면 일본의 규제 강화 속도”라며 “일본은 한국보다 20년 가까이 빠른 2001년부터 음주운전 규제를 강화했다. 교통안전 문화가 일찍 자리 잡은 것이 한국과 비교했을 때 적발 건수가 적은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실제 우리나라와 일본 음주운전 단속 최저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로 같지만, 적발 건수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6.6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와 일본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각각 13만 283건, 1만 9820건이었다. 日, 2001년부터 규제강화…방조 처벌도 ‘엄격’연구소는 이러한 적발 건수 차이의 원인으로 “일본은 국내보다 약 20년 빠른 2001년부터 음주운전 규제를 강화한 덕에 이미 성숙한 교통 문화가 일본 내에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가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3%로 강화한 것은 2019년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다. 이전까지는 ‘면허정지 100일’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단속 최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였지만, 2018년 부산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피해자 윤창호씨가 숨지고 국민적 공분이 일어 관련 법이 잇따라 개정됐다. 또 일본은 음주운전 시 운전자의 주변인까지 처벌하도록 명확하게 법제화돼 있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다. 일본은 음주운전 적발 시 이를 방조한 차량제공자, 동승자, 주류제공자 등 주변인에게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엔(약 4715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음주운전 사고는 1만 1000여건으로, 2006년 3만여건에 비하면 줄어드는 추세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다. 일본은 한 해 2000여건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음주운전자 구속심사 출석…“죄송합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법원에 출석한 서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유족들은 이날 한국으로 입국해 서씨의 변호인단과 면담할 예정이다. 서씨는 ‘피해자 측에 시신 운구와 장례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소주 3병 마시고 인도로 돌진… ‘효도 관광’ 온 日모녀 덮쳤다

    소주 3병 마시고 인도로 돌진… ‘효도 관광’ 온 日모녀 덮쳤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난 음주운전 사고로 한국을 여행하던 일본인 관광객이 사망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단속에 안 걸리면 된다’는 안일한 인식이 외국인 관광객의 목숨까지 앗아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시고 약 1㎞ 정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 모녀는 한국 여행을 위해 전날 오전 입국했으며 오는 4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었다. 2박 3일 여행은 평소 한국을 자주 찾던 딸이 ‘효도 관광’ 목적으로 준비한 여행이었다고 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을 마친 뒤 종로구 낙산 성곽길을 보러 가던 중 사고를 당한 어머니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딸 C씨는 무릎 등을 다쳐 치료 중이다. 사고 차량은 모녀를 치고 공원 쪽 인도로 진입한 뒤 20m를 더 달려서야 멈춰 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현장엔 전날 사고의 처참함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차량이 지나간 자리에 있던 일자형 볼라드(차량 진입 금지용 말뚝)는 완전히 꺾여 있었고, 공원에 심어놓은 관목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깨진 유리 파편도 곳곳에 남은 상태였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는 강모(53)씨는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공원 쪽으로 널브러져 있었다”며 “여행하러 왔다가 이런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홀로 남매를 키우며 휴가 나온 군인 아들을 마중 가던 60대 어머니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는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23년에 159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도 138명이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재범자에 대한 처벌 수준이 강화되긴 했지만 안일한 인식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술집이 많은 거리에서 기습적인 음주 단속을 하는 등 좀 더 공격적인 단속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 ‘효도관광’ 日 모녀 덮쳐 엄마 사망…음주운전 30대男에 구속영장 신청

    ‘효도관광’ 日 모녀 덮쳐 엄마 사망…음주운전 30대男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혜화경찰서는 3일 오후 9시 54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2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에 위치한 식당에서 소주 3병가량을 마시고 본인 소유의 차량으로 약 1㎞가량을 운전하다 동대문역 인근 흥인지문사거리의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8세 일본인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38세 딸은 무릎에 골절상, 이마에 열상 등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했다. A씨 소유의 사고 차량은 경찰이 압수한 상태다. 이번 여행은 평소 한국을 자주 찾던 딸이 ‘효도 관광’ 목적으로 준비한 여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쇼핑 후 종로구 소재 낙산 성곽길을 구경하러 가던 중 변을 당했다. 이들은 사고 당일 오전 한국에 입국해 4일 오후 한국을 떠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 5시쯤 일본대사관 직원이 병원을 방문해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4일에는 사망 피해자의 가족이 입국해 가족 간 논의 후 장례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30대 딸은 어머니의 시신을 일본으로 운구하길 원하나 1500만원 상당의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또한 피해자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사를 고용해 소통 중이며, 일본어에 능통한 교통경찰관 1명을 피해자보호 전담으로 지정 수사 사항 실시간 통보 및 장례 절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K-어울림 건강문화 페스티벌 참석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K-어울림 건강문화 페스티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시 K-어울림 건강문화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을 비롯해 서울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건강 토크쇼, 개별 건강상담 등 관련 강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건강상식 퀴즈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과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글로벌 사회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의회는 다문화가족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늘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과 다문화가족이 모두 함께 서울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사장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건강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오늘 이 행사가 서울에서 생활하는 이주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문화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다문화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류를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존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서울시가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는 디자인의 힘 느껴”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는 디자인의 힘 느껴”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개최된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디자인어워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 어워드로, 올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전 세계 74개국 941개 작품이 참가했다. 2019년 첫 회 75개 출품작으로 시작하여 6년 만에 12.5배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어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길영 위원장을 비롯해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프라디윰나 브야스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13명의 국제 심사위원, 12개국 수상자, 주한 각국 대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님과 서울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74개국 941개 작품이 참가한 이번 어워드는 6년 만에 출품작이 12.5배 성장하는 등, 국경을 넘어 지속가능성을 향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도시계획균형위원장으로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고 “도시계획에 있어 지속가능성은 사회적·경제적·환경적 측면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예전에는 기술과 하드웨어 중심의 ‘스마트 시티(Smart City)’를 강조했다면, 이제는 인간 중심의 ‘소프트 시티(Soft City)’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트렌드”라며 “이러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 세대를 포함한 모두를 위한 우리의 미션”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디자인어워드 2025의 작품들을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는 디자인의 힘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다”며 “오늘 수상자들과 디자인어워드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 그림으로 하나 된 ‘DDP 가을축제’, 15만명 방문

    그림으로 하나 된 ‘DDP 가을축제’, 15만명 방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달 개최한 ‘DDP 가을축제:디자인 라운지’에 1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팔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보는 아트에서 하는 아트로’라는 기조 아래 붓과 물감, 테이프, 페이스 드로잉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그림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형 구조물 디 아트 큐브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의 밑그림 위에 시민들이 색을 입히며 협업 작품이 완성됐다. 팝아티스트 김태일의 DDP 팔레트존과 페이스 아뜰리에는 유치원 어린이,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끌어냈다. 재단은 유니세프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쟁 피해 어린이를 위한 사진전을 연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가을축제는 그림이라는 가장 쉬운 매개체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시민 모두를 연결했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15일 DDP 아트홀에서 열린 ‘서울디자인위크(Seoul Design Week)’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여 디자이너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울디자인위크’는 서울의 디자인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도시 디자인 축제로,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서울 전역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무신사 박준모 대표, 식음연구소 노희영 대표,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 장동광 원장, 서울디자인산업진흥위원회 김성곤 위원장,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김영복 회장, 디자인 관련 전문가, 기업,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SBS,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100여 개 언론사가 취재를 위해 현장에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스타 디자이너를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이들의 이름이 곧 브랜드가 되는 네이밍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디자인 인재 양성이 도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디자인위크가 디자이너,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디자인 축제로서 K-컬처의 또 다른 한 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의 도시계획균형위원회도 디자인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개막식 이후 ‘DDP디자인페어’,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 등을 차례로 관람하며 대학-기업 협업 프로젝트, 산업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사업 등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서울의 디자인 정책은 시민 삶을 바꾸는 힘이자,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의 근간”이라며 “창의적인 디자인이 디자이너 개인의 이름을 넘어 도시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분야 예산과 정책적 뒷받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서울디자인위크가 매년 세계 디자인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제5회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 전시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필자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토마스 헤더윅의 설치 작품을 관람했고, 이어서 건축이 인간의 감각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포럼에 참석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 송현 광장의 거대한 선언: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띠 형태의 구조물, ‘휴머나이즈 월’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구조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을 위한 감성적 도시 실험으로 설계한 초대형 설치물이다. 약 90m 길이, 16m 높이의 이 구조물은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엮어낸 거대한 조각보 태피스트리를 상징한다.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참여해 1428장의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중앙부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캐노피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사이로 북악산의 풍경이 내다보여 도심 속 자연과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휴머나이즈 월’ 뒤편에는 24개의 벽 구조물, ‘일상의 벽’이 설치되어 건축물 입면 디자인의 ‘시각적 복잡성’을 다양한 재료, 질감, 무늬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는 건물 외관의 장식적 요소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탐구하는 실험적인 장이다. 과학, 감각, 그리고 도시: 파사드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포럼 중 필자는 ‘과학, 감각, 도시_새로운 도시 아젠다’와 ‘건물 입면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두 가지 주제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 이 세미나는 건축물의 외벽, 즉 파사드(Facade)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건강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내용이었다. -인간 중심 건축의 방향 (우팔리 난다 & 안나 킴) 우팔리 난다(Upali Nanda)와 안나 킴(Anna Kim) 연구원은 건물 입면의 시각적 복잡성이 시민의 감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들은 복잡하거나 비인간적인 입면은 스트레스, 불안,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화롭고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은 안정감과 긍정적 감정을 유도한다고 역설했다. 그들이 제시한 ‘더 인간적인 건축’의 요소로는 재료의 따뜻함과 질감, 사람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자연 요소와의 조화, 예측 가능한 리듬과 패턴 등이 있다. 도시 건축이 시민들의 감정과 건강까지 고려할 때 진정한 감성적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시각적 복잡성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 (클레오 밸런타인 & 정유미) 클레오 밸런타인(Cleo Valentine)과 정유미 연구원은 ‘시각적 복잡성(Visual Complexity)’이 서울 시민의 뇌파에 유도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정량적으로 시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뇌파 측정 및 시선 추적 기술과 함께, 캠브리지 대학에서 개발한 신경건축학 기반의 시각 자극 분석 소프트웨어 VISTA를 활용했다. 특히 VISTA 분석 결과 중, 경복궁 근정전과 동대문 DDP 입면을 비교한 자료는 인상적이었다. 스트레스의 근원: 인간의 뇌는 숲, 강물과 같은 자연 풍경을 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과거 한옥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스트레스를 거의 유발하지 않았다. 현대 건축의 문제: 그러나 현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오피스 빌딩이나 유리, 철 구조물의 인위적인 일직선 반복 패턴은 시민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과도한 광고물이나 단조로운 창의 연속 배열이 시각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건축은 감정의 언어 이번 포럼은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 건강과 직결된 공공 자산임을 데이터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의 건축 설계는 시각적 복잡성을 줄이고,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활용하며, 지역성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올해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메시지인 “건축은 감정의 언어”를 기억하며 전시와 조형물을 둘러보자.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를 감정적으로 회복시키는 건축적 선언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다.
  •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노승완의 공간짓기]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노승완의 공간짓기]

    제5회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 전시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필자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토마스 헤더윅의 설치 작품을 관람했고, 이어서 건축이 인간의 감각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포럼에 참석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 송현 광장의 거대한 선언: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띠 형태의 구조물, ‘휴머나이즈 월’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구조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을 위한 감성적 도시 실험으로 설계한 초대형 설치물이다. 약 90m 길이, 16m 높이의 이 구조물은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엮어낸 거대한 조각보 태피스트리를 상징한다.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참여해 1428장의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중앙부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캐노피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사이로 북악산의 풍경이 내다보여 도심 속 자연과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휴머나이즈 월’ 뒤편에는 24개의 벽 구조물, ‘일상의 벽’이 설치되어 건축물 입면 디자인의 ‘시각적 복잡성’을 다양한 재료, 질감, 무늬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는 건물 외관의 장식적 요소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탐구하는 실험적인 장이다. 과학, 감각, 그리고 도시: 파사드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포럼 중 필자는 ‘과학, 감각, 도시_새로운 도시 아젠다’와 ‘건물 입면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두 가지 주제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 이 세미나는 건축물의 외벽, 즉 파사드(Facade)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건강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내용이었다. -인간 중심 건축의 방향 (우팔리 난다 & 안나 킴) 우팔리 난다(Upali Nanda)와 안나 킴(Anna Kim) 연구원은 건물 입면의 시각적 복잡성이 시민의 감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들은 복잡하거나 비인간적인 입면은 스트레스, 불안,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화롭고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은 안정감과 긍정적 감정을 유도한다고 역설했다. 그들이 제시한 ‘더 인간적인 건축’의 요소로는 재료의 따뜻함과 질감, 사람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자연 요소와의 조화, 예측 가능한 리듬과 패턴 등이 있다. 도시 건축이 시민들의 감정과 건강까지 고려할 때 진정한 감성적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시각적 복잡성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 (클레오 밸런타인 & 정유미) 클레오 밸런타인(Cleo Valentine)과 정유미 연구원은 ‘시각적 복잡성(Visual Complexity)’이 서울 시민의 뇌파에 유도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정량적으로 시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뇌파 측정 및 시선 추적 기술과 함께, 캠브리지 대학에서 개발한 신경건축학 기반의 시각 자극 분석 소프트웨어 VISTA를 활용했다. 특히 VISTA 분석 결과 중, 경복궁 근정전과 동대문 DDP 입면을 비교한 자료는 인상적이었다. 스트레스의 근원: 인간의 뇌는 숲, 강물과 같은 자연 풍경을 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과거 한옥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스트레스를 거의 유발하지 않았다. 현대 건축의 문제: 그러나 현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오피스 빌딩이나 유리, 철 구조물의 인위적인 일직선 반복 패턴은 시민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과도한 광고물이나 단조로운 창의 연속 배열이 시각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건축은 감정의 언어 이번 포럼은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 건강과 직결된 공공 자산임을 데이터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의 건축 설계는 시각적 복잡성을 줄이고,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활용하며, 지역성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올해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메시지인 “건축은 감정의 언어”를 기억하며 전시와 조형물을 둘러보자.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를 감정적으로 회복시키는 건축적 선언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시민과 ‘확찐살 빼기’ 챌린지 참여한 오세훈…“건강 수명 3년 늘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은 병이 생긴 뒤 치료하는 도시가 아닌, 병이 생기지 않게 돌보는 도시”라며 “2030년까지 (시민)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높여 건강 수명을 3년 늘리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석한 후 SNS에 글을 올려 “시민의 평균 기대 수명은 약 83세다. 하지만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지내는 건강 수명은 70세에 그친다”라며 “그래서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계획을 발표했다. 운동량도 늘리고, 밥상도 바꾸고, 생활 습관까지 개선하자는 시민 건강 대전환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더 건강한 서울 9988은 2030년까지 시민의 운동 실천율을 3%포인트 올려 시민체력 등급을 3등급 더 올리고, 건강수명을 세 살 늘리는 ‘3-3-3-3 프로젝트’가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은 “이는 단순한 정책 모음이 아니다. 사는 곳과 버는 돈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담대한 제안이다. 아파도 병원 가기가 부담스럽고, 일하느라 건강검진 한 번 받기 어려운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의 마스터플랜”이라며 “건강 수명을 높인다는 목표가 달성된다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이료비 지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외식이나 배달 주문 시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문화가 일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건강할 기회만큼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제가 꿈꾸는 진짜 ‘건강한 서울’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는 추석 연휴 기름진 음식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확찐자’ 건강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로 체력을 측정한 후 전문가의 운동 코칭을 통해 정해진 목표를 스스로 달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 시장은 사전 문진 후 시민들과 함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6개 분야를 측정하는 교차 윗몸일으키기, 스텝검사,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을 하고 체력인증서를 받았다.
  • 서울디자인재단, 유엔환경계획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미래’ 협약

    서울디자인재단, 유엔환경계획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미래’ 협약

    서울디자인재단은 유엔환경계획(UNEP)과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미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쉴라 아갈칸 UNEP 산업경제국장, 나카무라 다케히로 UNEP 국제환경기술센터(IET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UNEP는 자원 보존을 위해 1973년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다. 3년간 유지되는 이번 협약에는 순환 경제를 위한 디자인 주도형 전환, 역량 개발, 혁신 지원, 정책 대화, 시범 프로젝트·국제협력, 제로 웨이스트·폐기물 관리 등에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교육 프로그램, 연구, 시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아갈칸 국장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은 자원 사용과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경제를 번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은 UNEP와 함께 새로운 도시 디자인 비전을 공유하고, 디자인의 미래 역할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세훈, “나라 빚내 퍼주는 ‘민생쿠폰’…청년에겐 ‘공포쿠폰’”

    오세훈, “나라 빚내 퍼주는 ‘민생쿠폰’…청년에겐 ‘공포쿠폰’”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쿠폰)에 대해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 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청년들의 절박한 불안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회성 현금살포를 ‘민생쿠폰’이라 포장하며 13조원의 재정을 쏟아부었다. 폭증한 빚은 고스란히 청년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소득주도 성장보다 쿠폰주도 경제가 더 공포스럽다’고 말한다.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의 악성 변종이라는 뜻”이라며 “정치인으로서, 행정 책임자로서 청년들이 느끼는 공포를 차마 외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 시장은 “서울의 문화와 디자인이 세계의 시선을 끌 때 비로소 ‘부’가 창출된다. 그러면 사람이 모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따라온다”라며 “그런 철학으로 만들어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강 세빛섬에는 세계의 탑 브랜드가 몰려와 우리 청년들과 협업한다. 한강공원에는 매일 20만명의 시민이 머물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속 한강과 남산은 이미 ‘브랜드 서울’의 얼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어떤 브랜드도 생산해 본 일 없는 운동권 진영은 변화의 순간마다 늘 같은 태도였다. 청계천 복원도, 한강 르네상스도 무조건 반대했을 뿐”이라며 “그들의 논리대로 했다면 오늘의 서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도시’가 아니라 ‘멈춘 도시’가 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서울은 다시 ‘창조의 도시’, ‘브랜드의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이 창조 자본, 브랜드 자본을 씨드머니 삼아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라며 “청년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향해 오늘도, 내일도 달려야 한다”고 했다.
  • 추석 연휴 ‘무료 개방’ 주차장 이렇게 확인하세요

    추석 연휴 ‘무료 개방’ 주차장 이렇게 확인하세요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등이 지역 주민과 귀성객을 위해 공공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추석 연휴 개방되는 공공주차장의 자세한 정보는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서비스에서 제공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공유누리 홈페이지가 점검 중이다. 대신 교육청이나 각급 학교 홈페이지,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주차장 개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티맵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개방되는 공공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9일까지 종묘, 동대문(DDP패션몰), 천호역 등 도심·상업지역과 복정역, 천왕역, 도봉산역 등 외곽 환승주차장을 포함해 총 57곳의 공공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 시내 자치구도 역귀성객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한다. 서대문구는 구청 제1부설주차장과 제3부설주차장을 9일까지 24시간 무료로 운영한다. 종로구도 같은 기간 청운고, 경복고 등 9개교 운동장과 시간제 공영주차장 13개소를 개방한다. 서울시교육청도 상명초, 삼성중, 압구정고 등 각급학교 225곳의 주차장이나 운동장을 연휴 기간에 무료로 개방한다.
  • 8년 활동으로 美 화단 뒤흔드는 ‘혁신의 이름’…바스키아

    8년 활동으로 美 화단 뒤흔드는 ‘혁신의 이름’…바스키아

    8년이라는 짧은 작품 활동을 하고 세상을 떠난 지 37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장 미셸 바스키아(1960~1988). 고대 아스테카 문명에서부터 현대의 만화와 광고까지 아우르며 강렬한 시각적 코드를 제시하며 미국 뉴욕 화단을 뒤흔들었던 그의 회화와 드로잉 70여 점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다. ‘장미셸 바스키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기호들’이란 제목이 붙은 전시에서는 바스키아의 작품과 한국의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훈민정음해례본, 추사 김정희의 후기 서체,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 등 한국의 문자와 상징이 담긴 주요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진다. 전시 초반에는 바스키아가 ‘SAMO©’라는 이름으로 거리에서 활동하던 시기와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할 무렵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빈곤∙인종차별∙폭력 같은 어둠과 자유∙창조성∙에너지의 폭발이 충돌하는 1980년대 뉴욕의 양면성을 화면 가득 채운 것이 특징이다. 파편화된 이미지와 반복되는 기호 및 텍스트는 도시의 소음과 긴장을 드러내는 동시에 바스키아가 체감한 정체성과 투쟁을 반영했다. ‘해부학’ 섹션에서는 1983년 제작된 바스키아의 대작 ‘육체와 영혼’이 소개됐다. 4개의 큰 화면과 12개의 패널로 이루어진 작품은 제목처럼 ‘육체’와 ‘영혼’을 중심으로 해부학적 도상과 아프리카의 영적 상징을 병치해 삶과 죽음, 과학과 신앙의 경계를 탐구한다. 바스키아는 7살에 팔이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큰 수술을 받았다. 이 트라우마는 그의 작품에서 반복적인 해부학적 모티프로 발현된다. 바스키아의 두 자화상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하나는 1983년 그려진 ‘자화상’으로 검은 형체에 두 눈을 텅 빈 채로 둔 것이 인상적이다. 다른 하나는 그의 영적 자화상 중 하나인 ‘엑수, 1988’이다. 요루바 신화에 등장하는 경계의 신 엑수를 통해 바스키아는 자신을 투영하고 죽음에 대한 직감과 정체성의 문제를 동시에 드러냈다. 작품 중앙의 ‘X’는 언어와 문화의 단절을, 주변의 담배와 관련된 문구는 노예 무역∙식민 수탈∙산업적 착취를 상징한다. 바스키아는 해당 작품에서 과장된 만화적 형상과 수많은 눈을 통해 보호와 저항을 환기하며, 경계의 신처럼 규범을 넘나들던 자신을 자화상으로 남겼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의 디터 부흐하르트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자로 나섰다. 내년 1월 31일까지.
  •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광희동 이상 무” 주민 안전 지킴이 떴다

    내외국인 주민·자율방재단 등 60명 중앙아시아 거리·DDP 등 동네 순찰매달 1일 생활 불편·치안 문제 공유 김길성 구청장 “주민 간 화합 기대”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지킴이)로 뭉쳤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있는 광희동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소속감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광희 가디언즈는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 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등 외국인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광희 가디언즈를 상징하는 수호 방패 배지를 받고 홍보 노래를 감상했다. 이어 출범 다짐문 낭독과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다양한 주민이 모여 사는 광희동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희 가디언즈는 첫 활동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두 개 조로 나눠 야간 안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안전을 살폈다.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 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광희동의 공가 등 우범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부단장을 맡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김알리나씨는 “주민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순찰해 보니 소속감이 더 높아졌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다양한 주민이 화합하며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중앙아시아거리부터 DDP까지…서울 중구 지키는 ‘광희 가디언즈’

    중앙아시아거리부터 DDP까지…서울 중구 지키는 ‘광희 가디언즈’

    외국인을 포함한 서울 중구 광희동 주민들이 지역 안전을 위해 ‘광희 가디언즈’(지킴이)로 뭉쳤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이 있는 광희동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소속감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중구에 따르면 광희 가디언즈는 ▲광희동 주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을지지구대·을지로3가 파출소 경찰관 ▲중앙아시아·러시아·몽골 출신 등 외국인까지 총 6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1일 정기 활동을 하며 생활 속 불편과 안전 문제를 공유하게 된다.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누구나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광희 가디언즈를 상징하는 수호 방패 배지를 받고 홍보 노래를 감상했다. 이어 출범 다짐문 낭독과 호신술 교육, 활동 방향과 계획 발표도 진행됐다. 김경재 광희 가디언즈 단장은 “광희 가디언즈가 앞장서 다양한 주민이 모여 사는 광희동을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동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희 가디언즈는 첫 활동으로 23일 오후 7시부터 두 개 조로 나눠 야간 안전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개 조는 쌍림동과 중앙아시아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안전을 살폈다. 다른 조는 인현시장과 묵정공원, 1인 가구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안심 구역을 중점 순찰했다. 광희동의 공가 등 우범지역도 함께 점검했다. 부단장을 맡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김알리나씨는 “주민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순찰해 보니 소속감이 더 높아졌다”며 “힘을 합쳐 동네를 안전하게 지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중구청장은 “광희 가디언즈는 외국인 주민과 기존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안전 공동체’”라며 “다양한 주민이 화합하며 더욱 따뜻하고 안전한 광희동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성공적 운항,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 중단해야”

    홍국표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성공적 운항,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23일 “한강버스가 운항 3일 만에 이용객 1만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시작되었음에도 일부에서 제기되는 무책임한 정치적 흠집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한강버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대해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운항 첫날 만석으로 출발했으며, 승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쾌적한 실내공간 82%, 편안한 좌석 77%, 안정적 운항 7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제 현실과 일부 정치권의 비판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나가면 되는 것인데,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만큼, 지속적인 의혹 제기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예산 낭비 논란에 대해서는 “각 사업은 고유한 목표와 용도가 있어 예산 전용이 불가능한데, 한강버스 예산을 마을버스 사업 등의 타 사업이나 정책과 연계해 비판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니다”라며 “한강버스는 한강버스대로, 마을버스는 마을버스대로 각각의 사업 목적에 맞게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세빛섬, 한강르네상스 사업 때도 동일한 패턴으로 단점만 찾아내어 비난하는 행태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서울시의 혁신적인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발목잡기에만 급급한 모습은 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적 비방의 경우에도 정작 자신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이 드러나면 ‘듣기 싫은 말이면 모두 거짓말이냐’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것은 시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상 대중교통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정치적 공격은 서울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서울시 대변인실도 이러한 무책임한 비판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서울뷰티위크·서울패션위크, 두 달간 ‘2014만 달러’ 수주 성과

    서울뷰티위크·서울패션위크, 두 달간 ‘2014만 달러’ 수주 성과

    서울시는 8~9월 연이어 개최된 ‘서울뷰티위크’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총 2014만달러(약 282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뷰티위크에는 지난달 28일에서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3일간 시민과 관광객, 국내외 바이어, 뷰티업계 관계자 등 4만 1000여명 방문했다. 서울 소재 223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43개국 132개 사 해외 바이어와 총 87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2848만달러(약 396억원) 규모의 수주 상담과 1269만달러(약 177억원)의 실제 계약을 끌어냈다. 전년 대비 40% 늘어난 실적이다. 2026 S/S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7일 덕수궁길, 흥천사, 문화비축기지 등 서울 전역과 DDP 일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정상급부터 중견·신진까지 조화를 이룬 브랜드 구성에 힘입어 온오프라인을 통해 7만 4000명이 관람했다. 지난 4~7일 진행된 수주전시와 쇼룸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총 2338건의 상담이 이뤄져 745만달러(104억원)의 수주 상담액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 대비 910건, 약 74만달러가 증가한 수치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뷰티·패션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며 “연중 지원체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강이연 미디어아트, ‘얽힘’과 물의 메시지

    강이연 미디어아트, ‘얽힘’과 물의 메시지

    작가가 현대 미디어아트 작업을 통해 던지는 질문은 명확하다. 인간과 기술, 자연과 예술은 어디서 만나고 어디서 갈라지는가. 강이연(41) 카이스트 석좌 교수의 작품이 이 경계를 시각적·체험적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을 몰입의 장으로 끌어들인다. 지난 7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세계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린 개인전 《얽힘(Entanglement)》은 AI와 디지털 기술 속 인간과 기계의 유기적 관계를 정교한 설치와 영상으로 구현하며 문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 인간과 기계 등 기존에는 이분법적으로 이해되던 요소들이 얽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6분 영상으로 압축했다. 이 대형 설치물의 묘미는, 두 개의 스크린이 모터를 사용해서 물리적으로 이동한다는 점이다. 공간에 설치된 두 겹의 스크린은 움직임과 정지를 반복하며, 영상, 음향과 함께 연동되어 관객에게 다층적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 이 움직임은 이분법적 사고를 너머, 하나로 얽혀드는 생태적 관점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심혈을 기울혀 개발한 시스템이다. 암실 속 관객은 이 움직이는 영상 환경 사이를 거닐며 ‘얽힘’과 이분법적 구조를 스스로 체험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전시는 뮤지엄 실내의 전시장뿐 아니라 도심 공공 공간까지 확장됐다. 신세계 본점 외벽의 초대형 파사드인 ‘신세계스퀘어’ LED 화면에서는 9월 5일까지 1분 길이의 Entanglement 작품을 상영하며, ‘유기체적 공동체 형성’이라는 주제를 공공적 경험으로 변환했다. 강이연 교수의 작품은 ‘신세계스퀘어’에서 최초로 상영된 작가의 아트워크로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단순한 관람이 아닌 공감각적 체험을 제공하고, 장르를 초월한 K-콘텐츠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이연 교수는 2023년 UAE 두바이에서 열린 UN 세계기후협약 COP28에서도 미디어아트를 통해 글로벌 환경 문제를 직관적으로 체험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Google과 NASA와 세계 최초로 협업해 제작한 체험형 작품 《패시지 오브 워터(Passage of Water)》를 선보였다. 작품은 NASA로부터 독점 제공받은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류의 물 부족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긴급하다는 사실을 7분 길이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작품을 통해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지구 표면의 71%가 바다임에도 인류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담수는 3.5%에 불과하며, 특히 NASA SWOT 위성 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활용해 기후 변화에 따른 담수 감소 현황을 실감나게 구현했고, 웹기술,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게임 엔진, 등 상이한 기술들을 한데로 얽어내어 작품을 완성하였다. 작품 후반부에는 인터랙티브 게임 요소를 도입하였다. 관객은 ‘빗물 모으기’와 ‘해수 담수화’라는 두 가지 대응 방안을 게임 형식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 교수는 “담수화는 효율적이지만 화석연료 의존과 환경오염을 동반한다. 비용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빗물 모으기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현실적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객이 실천적 상상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제작 과정도 치밀하게 진행됐다. 수많은 관련 논문 검토와 KAIST 동료 교수진의 자문, 그리고 1년에 걸친 Google·NASA와의 수십차례의 화상 회의를 통해 과학적·기술적 검증을 완성했다. 강 교수는 “데이터 기반 작품이지만 관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COP28 전시장에는 NASA 국장 빌 넬슨(Bill Nelson), 구글 지속가능성 총괄 케이트 브란트(Kate Brandt) 등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직접 방문해 작품을 관람했다. 《패시지 오브 워터》는 웹아트 형식으로도 제작되어, 현재 구글 아트 앤 컬처 플랫폼에서 영구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작업은 기술적 완성도, 창의적 표현력, 그리고 전 지구적 문제를 몰입적으로 전달한 임팩트가 높이 평가되어, 2024년 KAIST가 매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연구에 수여하는 ‘10대 연구상’에 선정되었다. 더불어 이 작품에 대해 강 교수가 저술한 논문은 MIT에서 발행하는 저명한 뉴미디어아트 저널 Leonardo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게재되었다. 2024년 강이연 작가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한 ‘서울디자인 2024’의 주제전 작가로 초대되어, DDP 아트홀 2에서 단독 전시를 선보였다. 전시 제목은 《LIGHT ARCHITECTURE》로, AI라는 거대한 키워드를 ‘AI 아키텍처(architecture)’ 개념을 통해 탐구하는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연구자로서의 리서치와 작가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 전시는 빛과 어둠, 가능성과 복잡성, 두려움과 계몽이라는 AI를 둘러싼 양가적 가치들을 다차원의 공간 구조 속에 배치하며 AI 기술의 이중성을 드러낸다. AI 아키텍처란 신경망의 레이어, 연결 방식,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등을 포함하는 시스템 설계의 전체 구조를 의미한다. 오늘날 발전된 AI를 가능케 한 핵심 요소지만, 그 내부 작동 원리는 ‘블랙박스(black box)’라 불릴 만큼 고도로 복잡하고 불가해하다. 수백만 개의 매개변수와 복잡한 연산으로 이루어진 딥러닝 모델은 설계자조차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 기술은 광속으로 발전하지만 이를 해석할 도구와 방법론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인류가 AI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질주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강이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블랙박스의 심연을 직시하고, 미래의 AI 아키텍처를 상상하는 작품을 제시했다. 지름 24m, 높이 20m 규모의 거대한 설치물은 영상·음향·움직이는 라이팅 모듈이 정교하게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마치 AI가 작동하는 방식처럼 빛의 네트워크와 패턴을 생성한다. 관객은 명암이 교차하는 다차원적 구조 속에서 거대한 인공신경망의 데이터 조각이자 동시에 책임적 주체로 존재하며, AI와 인류의 공진화라는 열린 질문에 참여하게 된다. 10일간 이어진 주제 전시에는 총 13,264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AI 아트워크가 제기하는 주제와 문제의식에 대한 대중의 높은 공감과 관심을 입증했다. 2025년에 진행된 이번 《얽힘(Entanglement)》 전시는 세계적 활동을 이어온 강이연 교수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선보인 개인전이다.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의 교수직 이후, KAIST 공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단순히 ‘아트 앤 테크놀로지’라는 유행적 담론을 넘어서 과학·예술·기술·디자인의 경계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연구와 실천을 지속해왔다. 엄중한 연구와 고도의 시스템 개발, 미학과 창의성이 결합된 강이연의 작품은 현대 미디어아트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사회적 문제와 공공적 체험을 결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과 기술, 자연과 예술이 서로 얽히고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관객은 미적 감각과 과학적 데이터, 공감각적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며 문제의식과 실천적 상상을 함께 마주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디어아트가 나아갈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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