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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많은 생명을 구할 간이 ‘황달 측정기’ 개발

    수많은 생명을 구할 간이 ‘황달 측정기’ 개발

    신생아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황달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저절로 해결된다. 하지만 산모와 신생아의 영양 및 보건 상태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인 핵황달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서 생기는데, 너무 높은 경우 뇌까지 침범해서 치명적인 신경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핵황달의 위험도는 미국의 100배에 달한다. 하지만 의료 기관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이 많아 치료는 커녕 진단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간단한 피검사로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할 수 있지만, 빈곤층은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이스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빌리스펙(Bilispec)은 앞으로 신생아 황달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하게 생긴 장치지만, 혈당 측정기처럼 한 방울의 피만 있으면 2분 안에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 번 검사하는데 가격이 5센트에 불과해 일반적인 피검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다는 점이다. 또 일반 혈당 측정기보다 약간 큰 크기로 쉽게 휴대할 수 있어 병원뿐 아니라 간이 진료소나 이동 진료소는 물론 필요하다면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6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빌리스펙이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물론 일반적인 피검사에 비해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있으나 앞서 말한 장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생아 황달이 심각한 아프리카 국가에 우선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스펙은 NEST(Newborn Essential Solutions and Technologies)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고 있으며 완성되면 아프리카 병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물론 저렴한 휴대용 빌리루빈 측정 장치가 개발되면 혜택을 보는 것은 신생아만이 아닐 것이다. 간이나 담도에 질병이 있어 황달이 생긴 경우 외래나 집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어 질병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당뇨 관리에 혈당 측정기가 매우 유용한 것처럼 앞으로 빌리루빈 측정기도 환자와 의사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10여년 동안 방치됐던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수원시는 권선구 산업로 85 현지에서 ‘고색 뉴지엄’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뉴지엄은 ‘뉴’(New, 새로운)와 ‘뮤지엄’(Museum, 박물관)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고색 뉴지엄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은 1810㎡다. 지하에는 전시실, 아카이브(정보 창고), 독서 공간, 창의적 체험 공간이 있다. 1층에는 안내소와 시립 고색 뉴지엄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2층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은 작품보관소다. 고색 뉴지엄은 ‘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소통 공간, 예술적 변주와 창의 활동이 가능한 문화로터리’를 비전으로 한다. 산업단지 근로자의 휴식공간, 산업과 예술이 함께하는 창조 교육 공간, 지역주민과 근로자가 공유하는 지역소통 공간, 투자설명회·제품전시회가 열리는 기업 비즈니스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색 뉴지엄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수원시는 10여년 동안 가동을 하지 않은 ‘수원산업단지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시민을 위한 ‘문화향유공간’을 만들겠다며 사업에 응모했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0월 완공했다. 시비 25억 7300만 원, 국비 12억 5100만 원, 도비 1억 2600만원 등 모두 39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폐수처리장은 2005년 수원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수원산업단지가 폐수배출이 없는 첨단조립업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는 도시형 공장을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폐수처리장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수원산업단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고색 뉴지엄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참여형 공공예술이 이뤄지는 창작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색 뉴지엄은 12월 20일까지 ‘Re-born(다시 태어나다) 묶는 기술’을 주제로 개막전시를 한다. 무료 관람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방치됐던 폐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재탄생한 ‘고색 뉴지엄’
  • [현장행정]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유기견 새 삶 찾는 카페

    [현장행정]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유기견 새 삶 찾는 카페

    150평 규모에 20여 마리 수용 분양센터·커피숍·놀이터 갖춰 주민들 차 한잔하며 교정 상담 새 주인과 다시 묶는 ‘리본’ 염원“유기동물 보호소 설치가 쉽지 않아 카페 형식을 빌려왔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Reborn) 센터.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개소식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주민 100여명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센터 설립의 취지와 경과를 설명했다. 센터는 카페를 표방한 만큼 기존의 유기동물보호소와 달리 예쁜 조명들이 반짝였다. 주민들은 마음 편히 푸들, 프렌치 불도그 등 자신들의 강아지들을 데리고 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 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운영해서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도록 하겠다. 주민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서울 강동구가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인 강동 리본 센터를 개소했다. 이전에도 유기동물 보호소는 있었지만 지역 주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은 강동구가 처음이다. 리본에는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뿐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반환 및 입양률을 높이는 동시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만 유기동물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연 면적 494.96㎡(약 150평) 규모다. 카센터로 이용되던 건물을 지난 9월부터 구가 리모델링했다. 1층에는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강동구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커피숍이 있고, 2층에는 입양 및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 있다. 3층과 옥탑은 반려견 행동교정 프로그램인 ‘서당개’와 반려견 행동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주민들의 반응도 좋다. 천호동에 거주하는 조은보람(26·여)씨는 “강동구가 다른 구보다 앞서 유기견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구가 길고양이 급식소도 전국에서 최초로 만들고 동물복지 정책에 앞장서고 있는데 구의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강동 리본 센터는 기존 동물보호센터의 편견을 걷고 지역주민 누구나 즐겨 찾는 카페처럼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면서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우진영-신류진, 2주 연속 온라인투표 1위 “꿈만 같은 일” 소감

    우진영-신류진, 2주 연속 온라인투표 1위 “꿈만 같은 일” 소감

    ‘믹스나인’에 출연 중인 우진영과 신류진이 2주 연속 온라인투표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연습생 우진영과 신류진이 2주 연속 온라인 투표 1위를 기록했다. 우진영은 “2주 연속 1위를 하게 됐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류진 또한 “두 번이나 1등을 하게 되어서 얼떨떨하다. 아직 많이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노력하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진영은 에픽하이의 ‘본 헤이터(BORN HATER)’ 무대를, 신류진은 블랙핑크의 ‘붐바야’ 무대를 선보였다. 1차 경연인 ‘포지션 배틀’ 결과는 12월 3일까지 공식홈페이지와 멜론을 통해 진행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전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는 서울 강동구에 낯설지 않다. ‘도시농업’, ‘동물복지’, ‘건강도시’ 등이 이해식호(號) 10년을 대표한다. 구성원들이 부족한 예산에도 머리를 싸매고 가슴 따뜻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실제 강동구의 정책들은 자치구에 머무르지 않고 광역단체, 중앙정부까지 멀리멀리 퍼져 나가는 중이다.우선 도시농업의 우수성은 현재 구가 보유한 텃밭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16만 4188㎡(7609구좌)에 이른다. 강동구는 더 나아가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으로 ‘정원형 텃밭’ 총 10구좌(구획)를 조성해 특별 분양도 했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 관리 주체를 개인에서 가족, 이웃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구는 2010년 11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도시농업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정부에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강동구보다 1년 뒤인 2011년 11월이었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시 그 1년 뒤인 2012년 11월 만들어졌다. 흔히 조례는 법률이 제정된 뒤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농업 조례는 반대였다.2013년 5월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강동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구는 관공서, 보건소, 일반주택가 등 총 61곳에 급식소를 마련했다. 배를 곯는 길고양이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급식소에 몰려들면 손쉽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민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 울음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이후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국회와 서울시에서도 도입했다. 국회 내 4곳, 서울숲·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등 서울시 내 32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Reborn)의 개소식을 개최하는 등 동물복지 1등구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는 ‘건강 전도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5대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전국 81개 지자체(현재는 90개)가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의장도시 4년차를 맞이한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구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한 이유다. 서울연구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이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따른 구민 건강실태 조사,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등을 한다. 예를 들어 명일동의 비만율,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뒤 공원의 수·학교 운동장 수와 비교해 반비례하는 결과가 나오면 최대한 운동시설을 배치하는 식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방권한과 재정을 키워 주면 좋은 정책적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믹스나인’ 경연곡 일부 공개, 히트곡 총출동 ‘탈락자는 누구?’

    ‘믹스나인’ 경연곡 일부 공개, 히트곡 총출동 ‘탈락자는 누구?’

    ‘믹스나인’ 첫 번째 경연곡 일부가 공개됐다. 24일 JTBC ‘믹스나인’ 측은 ‘아이컨택캠’ 영상을 통해 총 8팀의 1차 경연곡을 발표했다. ‘믹스나인’ 경연 곡에는 2PM ‘우리집’, 트와이스 ‘KNOCK KNOCK’, 에픽하이의 ‘BORN HATER’, 치타 ‘My Number’가 포함됐다. 이어 2NE1 ‘아파’, 블랙핑크 ‘붐바야’, 블락비 ‘Very Good’, 비투비 ‘괜찮아요’ 무대를 준비하는 소년, 소녀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컨택 캠’은 ‘믹스나인’의 첫 번째 경연인 ‘포지션 배틀’의 합숙 현장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담았다. 소년, 소녀들이 자기 파트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설레는 눈맞춤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각 팀이 서로 다른 곡과 안무로 개성을 드러내고 있어 본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팀들의 경연곡과 무대가 오는 26일 방송될 5회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곡들로 경합을 펼치게 될 ‘믹스나인’ 소년소녀들의 실제 경연 무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남녀배틀에서 과연 어느 팀이 승리의 베네핏을 가져갈지, 누가 첫 탈락자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JTBC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직접 전국의 기획사를 찾아 새로운 스타 발굴에 나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남녀 각각 9명의 최종 멤버가 선발 된 후, 총 투표 결과에 따라 남자 또는 여자 한 팀만 데뷔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믹스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공군, 전투기에 탑재하는 레이저 무기 개발

    美 공군, 전투기에 탑재하는 레이저 무기 개발

    미래 사회를 소재로 한 SF 영화나 만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가 레이저 빔을 발사해 적을 공격하는 전투기다. 물론 현재 레이저가 군용 항공기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보통 폭탄을 목표까지 유도하는 용도이고 레이저 자체가 파괴 무기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 공군은 표적을 파괴하는 용도의 레이저 무기를 전투기에 탑재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자체 방어용 고에너지 레이저 실증기 (Self-protect High Energy Laser Demonstrator (SHiELD), 이하 쉴드)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쉴드 프로젝트는 이름처럼 아군 전투기를 방어할 목적으로 고에너지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표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드론이나 미사일처럼 상대적으로 작고 빠른 목표물을 공격하는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사실 항공기 탑재용 레이저 무기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던 ABL(Airborne Laser)처럼 대형 공중 레이저 무기를 개발했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ABL은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대형 여객기를 개조해야 할 만큼 크고 무거워서 실전배치는 할 수 없었다. 언뜻 생각하기에는 레이저 무기가 빛의 속도로 적을 공격하는 이상적인 수단인 것 같지만, 부피와 무게에 비해 파괴력이 약하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형 전술 레이저 개발에 대한 많은 투자와 개량이 이뤄져 이제 드론처럼 작은 표적에 대한 공격 무기는 실전 배치 단계다. 적의 미사일이나 로켓탄을 막는 방공용 레이저도 상당히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 레이저 무기들은 모두 지상의 차량이나 함정에서 운용하는 것이고 항공기에 탑재하는 용도는 아니다. 미 공군 연구소 (AFRL, Air Force Research Lab)은 이를 개발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에 2,63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급했다. 목표는 2021년까지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레이저 포를 개발해 실제로 테스트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물건이 나오게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적 전투기를 요격하지 못해도 미사일이나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면 항공전 양상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드론이 정찰은 물론 공격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이를 모두 미사일로 요격하는 일은 비용이 많이들 뿐 아니라 아주 작은 크기의 드론의 경우 사실 미사일로 명중시키기도 힘들다. 레이저 포 자체의 비용은 비싸도 1회 발사 비용은 저렴하기 때문에 레이저 무기는 드론을 공격하는데 이상적인 무기 체계로 거론되고 있다.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수준의 레이저 무기가 가능하다면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대공, 함대공, 공대공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가 개발되면 군용기가 더 적극적인 미사일 대응체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전의 양상 자체가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작으면서도 충분한 파괴력을 지닌 레이저 무기 개발은 만만치 않은 과제다. 물론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전투기에서 역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표적에 정확하게 레이저를 조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 역시 그렇다. 따라서 성공 가능성을 지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결과에 따라서는 21세기 공중전에 새로운 역사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英 슈퍼마켓 폭죽 대량 구매…경찰에 체포될 수도

    英 슈퍼마켓 폭죽 대량 구매…경찰에 체포될 수도

    영국에서 단순히 놀이와 재미를 위해 폭죽을 대량구매할 경우 테러리스트로 오해를 살 수도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국 각지의 슈퍼마켓은 홈페이지와 매장 포스터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폭죽 구매를 신중히 해 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폭죽 등을 이용해 폭탄을 만들고, 이것을 통해 ‘테러리스트로 거듭나는 방법’을 담은 글과 영상이 인터넷에 꾸준히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경찰은 오는 11월 5일 열리는 런던의 최대 불꽃놀이인 ‘본파이어 나이트’(Bornfire Night)가 테러리스트 또는 테러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이 폭죽을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슈퍼마켓에 내걸린 경고문에는 “폭죽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오용되고 있다.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 경계하고 감시하는 것은 당국이 테러와 같은 상황을 미리 알아채고 제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슈퍼마켓 직원들도 해당 내용과 관련한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받았다. 영국 런던에 본사가 있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의 한 직원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직원에게 폭죽 판매 및 구매자들과 관련한 업무 지시사항이 내려왔다”면서 “우리는 폭죽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구매자들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의심되는 구매자의 경우 곧바로 매니저 측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당국이 테러리스트들의 ‘기회’로 이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불꽃놀이 ‘본파이어 나이트’는 1605년 11월 5일 가이 포크스와 그의 동료들이 런던 국회의사당 지하에 화약을 묻어 폭파시키려 했지만 실패한 사건을 기리는 행사로, 영국 전역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유일 알비노 오랑우탄, ‘새 고향’ 찾을 수 있을까

    세계 유일 알비노 오랑우탄, ‘새 고향’ 찾을 수 있을까

    전 세계에서 딱 한 마리만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알비노 오랑우탄의 근황이 공개됐다. 말리이제도의 보르네오섬에 사는 알비노 오랑우탄 ‘알바’(5)는 어렸을 때 인도네시아의 동물호보단체인 ‘보르네오오랑우탄생존재단’(Borneo Orangutan Foundation)에 의해 구조된 뒤 현재까지 보호를 받고 있다. 알비노는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사람을 포함한 동물 전반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보르네오 동물보호단체는 지금까지 알바의 건강을 꾸준히 살펴왔으며, 조만간 야생으로 되돌려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알바의 시력과 청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등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피부암의 위험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동물보호단체 측은 알바를 야생으로 돌려보내지 않는 대신 별도로 분리된 또 다른 야생 공간을 마련해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동물보호단체는 기금을 모아 중부 칼리만탄 주에 있는 오랑우탄 재활센터 인근 숲 5만㎡를 너비 5m의 수로로 둘러싸 보호지역을 조성하고 알바를 수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알바처럼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뒤 재활센터에서 가족처럼 지내낸 또 다른 오랑우탄 3마리가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대변인인 니코 헤르마누는 “지금 알바의 증상은 알비노 증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알바가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한다면 남은 일생을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알바를 지금 상태로 야생에 내보낸다면 알비노 오랑우탄을 신기해하는 사람들에게 사냥을 당하거나, 동종 오랑우탄의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알바와 친구들이 안전한 야생에서 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8만 달러(약 9100만원)의 기금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상민, 방송에서 팬티 보여주고 팬티모델 꿰차

    이상민, 방송에서 팬티 보여주고 팬티모델 꿰차

    방송인 이상민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팬티모델까지 꿰찼다. 4일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민은 남성 기능성 언더웨어 라쉬반이 선보이는 신제품 ‘Born To Fit(본투핏)’ 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앞서 이상민은 JTBC ‘아는 형님’ 멤버들 앞에서 바지를 살짝 내리고 팬티 자랑을 한 바 있다. 이를 본 관계자가 해당 브랜드 광고 모델로 이상민을 발탁한 것. 이처럼 이상민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단기간 안에 수편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 신(新) 블루칩임을 입증, 방송가와 광고계의 러브콜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상민은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 지상파 3사에서 종횡무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여러 예능에서 이상민의 활약을 보여주듯이 그가 먹고, 사용하는 것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상황. 그룹 룰라 시절에도 그가 하던 모든 것이 트렌드가 되었던 만큼 그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총 4건의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논의 중인 광고도 상당수라고 한다. 라쉬반 관계자는 “라쉬반의 새 모델 이상민과 함께하는 ‘Born To Fit(본투핏)’의 첫 론칭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일명 ‘이상민 팬티’로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신부 볼록한 배에 호랑이가 보인 반응

    임신부 볼록한 배에 호랑이가 보인 반응

    유리벽 넘어 임신부에게 동물원 호랑이가 보인 반응이 화제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브리타니 오스본이라는 여성은 최근 임신한 사촌 나타샤 핸드슈와 동물원을 들렀다가 촬영한 영상 한 편을 SNS에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호랑이 우리 앞에 걸터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임신부 나타샤의 모습이 담겼다. 우리 속 호랑이는 그런 나타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더니, 볼록 나온 배를 축복하듯 얼굴로 비벼댄다. 그런 호랑이의 모습에 나타샤는 감격한 표정이다. 브리타니는 영상과 함께 “호랑이는 내 사촌 나타샤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호랑이가 나타샤의 볼록한 배에 스킨십을 하는 장면은 정말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감격했다. 해당 영상은 28일 현재 8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 누리꾼들은 “왠지 모르게 뭉클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호랑이가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잡아먹기 쉬운 먹잇감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Brittany Osborne‎/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본토를 지켜라’…北미사일 잡는 ‘레이저 드론’ 나올까?

    ‘美 본토를 지켜라’…北미사일 잡는 ‘레이저 드론’ 나올까?

    미국은 과거 냉전 시절부터 미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상을 해왔다. 이 가운데 실현된 것은 중간 단계에서 요격하는 GBI(Ground Based Interceptor)와 마지막 단계 요격 시스템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등이 있다. 하지만 발사 초기 단계 요격인 BPI(Boost Phase Intercept) 레이저 시스템은 비용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미사일 방어의 첫 번째 단계는 당연히 발사하기 전 포착해서 파괴하는 것이다. 부스트 단계 요격(BPI)은 적의 대륙간 탄도탄(ICBM)이나 잠수함 발사 탄도탄(SLBM)이 발사된 후 요격하는 것으로 그 다음 단계다. 이때는 미사일의 경로를 예측하기 힘들고 보통 아군에서 먼 거리에서 발사되기 때문에 항공기에 탑재한 강력한 레이저를 사용해 빛의 속도로 요격하는 방식이 추진됐다. 미국이 개발한 ABL(Airborne laser) 시스템은 보잉 747 – 400F을 개조한 대형 공중 레이저포로 멀리 떨어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50억 달러에 가까운 거금이 투입되었음에도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았고 비용이 너무 커지자 2011년 당시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린 오바마 행정부는 개발을 취소시켰다. 그러나 당시 개발된 기술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초기 단계 요격 시스템이 여전히 필요하므로 보다 작고 저렴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최근 미국 미사일 방어국(MDA)은 RQ-4 글로벌 호크 같은 대형 고고도 무인기에 탑재할 수 있는 BPI 레이저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요구 성능은 적어도 140kW의 출력을 지닌 레이저로 280kW의 출력을 30분간 감당할 수 있으며 무게가 2,268~5,670 kg인 레이저 시스템이다. 이를 탑재할 무인기는 최대 36시간 공중 체공이 가능하고 최대 상승 고도 19.2km에 달하는 성능을 지녀야 한다. 미사일 방어국의 희망은 2023년까지 시스템을 개발해서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격장과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운용을 시작하는 것이다. 다만 그때까지 고성능 레이저를 소형화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 출력으로 충분한 파괴력을 낼 수 있을지는 아직 알기 어렵다. 대형 유인기 대신 무인기를 이용하면 비용은 줄어들 수 있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도 걸림돌이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에 성공한다면 미국의 다층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한 단계 더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 직전에 징후를 파악하고 파괴하지 못해도 발사 직후 단계에 레이저로 요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간 단계 및 종말 단계 요격이 더해지면 미사일 몇 개로는 미 본토를 넘보기 어렵게 된다. 따라서 성공한다면 그 의미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샴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아, 뇌 발달 악영향

    샴푸 등 화학물질에 노출된 여아, 뇌 발달 악영향

    어릴 때부터 샴푸나 장난감 속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됐던 여자아이들은 갑상샘(갑상선) 호르몬이 낮아 두뇌의 정신적 발달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만 3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phthalates) 류의 화학물질에 관한 노출과 갑상샘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미 컬럼비아 아동환경건강센터(CCCEH)가 진행하고 있는 ‘어머니와 신생아 연구’(Mothers and Newborns Study)에 등록된 만 3세 아동 229명의 소변 표본을 채취해 프탈레이트 5종과 갑상샘 호르몬 2종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갑상선 호르몬인 ‘유리 티록신’(FT4·free thyroxine)의 수치가 더 낮은 여자아이들은 프탈레이트 4종의 농도가 더 높았다. 바꿔 말하면 이는 이런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된 여아들은 갑상샘 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서 갑상샘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었던 프탈레이트 4종은 모노-n-부틸 프탈레이트(MnBP·mono-n-butyl phthalate)와 모노 이소부틸 프탈레이트(MiBP·mono isobutyl phthalate), 모노벤질 프탈레이트(MBzP·monobenzyl phthalate), 그리고 모노에틸 프탈레이트(MEP·monoethyl phthalate)였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팸 팩터-리트박 역학 교수는 “갑상샘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서 중요한 제어장치 역할을 한다. 갑상샘 호르몬은 일정에 따라 조절되는데 그 시기가 맞지 않으면 나이 들면서 뇌에 영향이 갈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이 연구에서 본 갑상샘 장애는 정상 범위 안에 있었지만,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일부 인지 문제를 설명할 수 있어, 현재 우리는 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심지어 적은 양의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더라도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샴푸나 매니큐어, 또는 비닐 바닥재와 같이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는 제품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같은 양의 프탈레이트에 노출된 남자아이들에게서는 갑상샘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프탈레이트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기존 연구에서도 밝혀진 특성 때문일 수 있다고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임신 중에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은 태어난 유아의 지능지수(IQ)가 낮거나 천식이 생기고 또는 정신 및 운동 발달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poplasen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약 특집] 미세먼지 시달릴 땐 ‘안구 정화’

    [제약 특집] 미세먼지 시달릴 땐 ‘안구 정화’

    봄이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눈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생한 상황에서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로 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다면 콘택트렌즈 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동아제약은 일본 제약사 고바야시가 1995년 출시한 아이봉을 지난해 3월부터 수입, 판매하고 있다. 아이봉은 ‘눈’(Eye)과 ‘다시 태어나다’(Reborn)의 합성어다. 눈병의 원인이 되는 눈 속 오염물질을 씻어내 눈을 아름답게 되살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아이봉은 ‘아이봉C’와 ‘아이봉W’ 두 제품이 있다. 아이봉C는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다. 아이봉W는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다. 동아제약은 제품을 처음 써 본다면 아이봉C를,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인해 눈에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강한 청량감을 원하면 아이봉W가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아이봉은 눈 주위 화장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이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라면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뺀 뒤 사용한다. 제품에 들어 있는 전용컵에 5㎖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안구를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한쪽 눈에 사용한 것은 재사용해선 안 된다. 문의 080-920-2002.
  • [포토] ‘예술인가 외설인가’… 화끈하게 가슴 드러낸 패션쇼

    [포토] ‘예술인가 외설인가’… 화끈하게 가슴 드러낸 패션쇼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패션 위크(Fashion Week Australia)’ 중 모델이 호주 브랜드 ‘로맨스 워즈 본(Romance Was Born)’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 110cm, 세계에서 가장 작은 英의원 당선

    키 110cm, 세계에서 가장 작은 英의원 당선

    영국 보수당인 토리당의 새 의원으로 최단신 남성이 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현지시간) 키가 110cm에 불과한 제임스 러스티(29)가 고향인 영국 노스웨일스 콘위주 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시간제 팬터마임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투표 결과에 대한 보답으로 정치에 대한 큰 포부를 나타냈다. 특히 자신과 같이 키가 작은 사람들을 옹호하고 대변하기를 희망했다. 제임스는 “사람들의 출신지가 어디든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며,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의원으로서 이 점만은 장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희귀질환인 디스트로피성 형성이상(Diastrophic Dysplasia)을 갖고 태어났다. 부모님은 평균 신장을 가졌지만, 제임스와 그의 형인 필은 희귀 유전자를 물려받아 왜소증 환자로 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정치인이 된 제임스는 이미 언론을 통해 유명세를 탄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제임스는 170cm 키의 신부 옆에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발판 사다리 위에 올라 결혼식을 진행했다. 당시 영국 BBC웨일즈 쇼 ‘본 스몰(Born Small)’을 통해 부부의 예식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의 부인 클로에는 “키 차이 때문에 신경쓰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와 나 사이에 60cm 정도의 차이가 나지만 사랑에 빠지면 그런 작은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제 2세를 계획중인 부부는 남편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왜소증을 가진 아이가 생길 확률이 높지만, 그들은 이를 개의치 않았다. 부부는 “아이를 빨리 가져서 화목한 가족을 만들고 싶다”며 “어떤 아이가 태어나든 다른 아이들처럼 똑같이 사랑할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레이디 가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파격 그 자체

    레이디 가가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파격 그 자체

    제51회 슈퍼볼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 가수 레이디 가가(31)의 무대는 파격 그 자체였다. 레이디 가가는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13분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경기장 전체를 압도했다. 갑옷을 연상시키는 은색 원피스와 부츠를 갖춰 입고 경기장 옥상에서 공연을 시작한 레이디 가가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불렀다. 그리고 나서 “하느님의 가호로 모두를 위한 자유가 정의가 있는, 결코 나뉠 수 없는 단일 국가”라고 외치며 와이어 액션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영상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무대 위에 착지한 레이디 가가는 이후 자신의 히트곡인 ‘포커 페이스’(Poker Face)와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차례로 불렀다. ‘본 디스 웨이’는 동성애자 인권을 존중하고 차별을 비판한 노래다. 이 밖에도 레이디 가가는 ‘텔레폰’(Telephone), ‘저스트 댄스’(Just Dance)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가 하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밀리언 리즌즈’(Million Reasons)를 부르며 관객과 하나 되는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레이디 가가는 미식축구공을 잡고 “슈퍼볼 51”이라고 외치며 무대 밑으로 뛰어내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영상=NF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베테랑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베테랑

    베테랑(The Veteran)-도러시 파커 내가 젊고 대담하고 강했을 때,옳은 것은 옳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었다!나는 깃털장식을 세우고 깃발 날리며세상을 바로잡으러 달려 나갔다.“나와라, 개xx들아, 싸우자!”고 소리치고,나는 울었다.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 그러나 이제 나는 늙었다: 선과 악이미친 격자무늬처럼 얽혀 있어앉아서 나는 말한다. “세상이란 원래 그런 거야.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는 사람이 현명해.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지-이기든 지든 별 차이가 없단다, 얘야.”무력증이 진행되어 나를 갉아먹는다;사람들은 그걸 철학이라고 말하지. When I was young and bold and strong,Oh, right was right, and wrong was wrong!My plume on high, my flag unfurled,I rode away to right the world.“Come out, you dogs, and fight!” said I,And wept there was but once to die. But I am old; and good and badAre woven in a crazy plaid.I sit and say, “The world is so;And he is wise who lets it go.A battle lost, a battle won-The difference is small, my son.”Inertia rides and riddles me;The which is called Philosophy. * 처음 읽을 때는 허허 허탈하게 웃었고, 다시 음미하면서 내 속에 울음이 고였다. 얇은 면도칼에 깊은 곳을 찔린 듯, 아픔이 스며든다. 또 읽어도 지루하지 않다. 각 행이 ‘aabbcc ddeeffgg’로 끝나는 운율도 완벽하다. 마지막 행의 반전(反轉)이 멋지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가치판단을 유보하는 그런 태도를 사람들은 철학이라고 부르지. 침대에 누워 도러시 파커(1893~1967)의 시를 손가락으로 훑으며 나는 철학자가 됐다. 도러시 파커의 시는 우리를 긴장시킨다. 진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옳은 쪽은 항상 옳고, 잘못된 쪽은 항상 잘못되었다고 믿는 이들에게 이 시는 불편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망설였다. 도러시 파커의 ‘베테랑’을 지금 이 시국에 신문에 소개하면 혹 내가 오해를 받지 않을까? 흑백논리에 물든 네티즌들이 나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지도 모르는데. 귀찮은 일 만들지 말고 차라리 안전한 다른 시를 골라야지.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파커의 시에는 안전한 작품이 드물다. 출간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이력서’(Resume)는 자살을 다룬 풍자시다. * 면도칼은 아프고;강에 빠지면 축축하고;산(酸)은 얼룩이 지고;약물은 경련을 일으킨다. 총은 합법적이지 않고;밧줄은 풀리며;가스는 냄새가 고약하다;그러니 차라리 사는 게 나아. * 어디 한 줄 뺄 곳도 없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를 꼼짝 못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았으면 이런 시는 쓰지 못한다. 여러 차례의 자살 시도가 있었지만, 파커는 살아남았다. 그 사실을 알고 그녀의 시를 읽으면, 자신의 시린 과거를 풍자한 블랙 유머에 감탄하게 된다. 이력서를 뜻하는 ‘Resume’라는 제목도 기막히다(resume은 다시 시작하다를 뜻하는 동사이다). 시인에게 시는 자살의 이력서이며, 살아남은 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인 셈이다. 여자 친구 M에게 전화해 파커의 ‘이력서’와 ‘베테랑’을 읽어주고 어느 게 좋냐고 물어보았다. 의약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는 ‘면도칼’과 약물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더니 ‘나와라, 개xx들아, 싸우자!’를 듣자 하하 소리 내어 웃었다. 낭독이 끝나자 친구가 말했다. “나중에 읽은 시가 더 재밌어. ‘개xx’를 (속된 표현이니) 다른 말로 바꿔.” 민감한 시국을 걱정하는 내게 M은 “근데 맞는 말이잖아. 뭘 걱정하니”라며 안심시켰다. 그래. 그녀와 나처럼 힘이 빠진 중년에게는 파커의 시가 낯설지 않으리. 이념에의 도취와 환멸을 겪으며 젊음을 보낸 이들은 내 말에 공감하리라. 1980년대를 통과하며 뼈가 부러지고 (노동운동을 했던 M은 구로공단 점거농성 중에 척추가 부러져 전신마취 수술을 서너번 했다. 아직도 그녀의 허리에는 철심이 박혀 있다) 가슴에 피멍이 든 사람들은 미쳐 날뛰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았다. 1988년이던가. 전국 단위의 노동운동협의체가 뜨던 날, 대학로 시위 중에 도망치다 발목을 다쳐 오래 고생한 뒤 나는 한동안 집회현장에 얼씬거리지 않았다. 경찰의 곤봉보다 무서운 건 주삿바늘이었다. 파커의 시는 손끝의 기교로 만든 공예품이 아니다. 책상에 앉아 ‘베테랑’을 쓰기 전에, (모자의) 깃털장식을 세우고 깃발 날리며 세상을 바로잡으러 달려 나갔을 그녀의 모습이 어른거린다. 시인이며 시나리오 작가였던 파커는 매카시즘 선풍이 불던 1950년대 미국에서 반미(反美) 활동으로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인권운동가이며 사회주의자였다. 시만 아니라 단편소설도 쓰고 ‘스타탄생’(A Star is Born·1937년)의 대본을 집필해 아카데미 최우수각본상 후보로도 지명됐지만, 오늘날 그녀는 특유의 촌철살인적인 위트로 기억된다. 파커는 짧고 빠른 풍자의 대가였다. 이를테면 아래와 같은 문장은 어떤가. “아름다움이란 한 꺼풀 가죽에 불과하지만, 추악함은 뼛속까지 파고 든다.”(Beauty is only skin deep, but ugly goes clean to the bone) 그 한 꺼풀에 불과한 피부 때문에 그 귀한 시간을 낭비하다니. 대통령만 아니라 이 나라 전체에, 상류층만 아니라 여학교 교실에도 전염병처럼 번진 미용 중독이 심각한 수준이다. 문학특강을 하던 중학교 교실에서 입술을 빨갛게 칠한 아이들을 보며 화장하지 말라고, 너희들 나이엔 맨 얼굴이 더 예쁘다고, 선하고 진실한 모습이 아름답다고 역설했지만, 내 말이 먹혔을지….
  • 상아가 뭐길래? 살해당한 피그미 코끼리

    상아가 뭐길래? 살해당한 피그미 코끼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코끼리가 밀렵 당하는 사건이 3~4년 전부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바로 상아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에 서식하는 수컷 코끼리 ‘새이버’가 새해 전날 유골로 발견됐다고 한다. 새이버는 멸종된 ‘검치호랑이 송곳니’처럼 아래 쪽으로 굽어 자라는 엄니를 가지고 있어 전문 사냥꾼들에게 살해됐을 확률이 높다. 새이버는 아시아의 다른 코끼리보다 5분의 1정도 작은 보르네오 피그미 코끼리(Borneo pygmy elephant)에 속한다. 현재는 삼림 개간과 서식지 감소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오늘날 1500~2000마리만 남아있다. 새이버는 10월초 야자유 농장에서 환경보호활동가들이 처음 발견해 구출됐고, 카왕 보존림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졌다고 한다. 당시 새이버의 구조와 이동을 도왔던 수의사 구센즈는 "위치추적장치(GPS)를 채워 야생으로 보내면 안전할 것이라는 우리의 생각은 정말 잘못된 것이었다"며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얼굴에서 엄니가 잘려 나간 채 끔찍하게 죽은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더 발견됐다. 이 날은 중국이 2017년 말까지 상아 무역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이기도 했다. 야생생물보존학회(WCS)의 엘리자베스 베넷 부회장은 "세계가 아프리카 코끼리의 위기를 깨닫고 자국의 상아시장을 폐쇄하는 시점에, 이들을 잃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상아 거래 시장을 닫고 그에 대한 수요도 완전히 멈출 때, 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역의 모든 코끼리가 불법포획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밀렵 사건이 있기 전에도, 코끼리의 종보호는 주요한 고려 대상이 되지 못했다. 코끼리는 그 지역 관광객을 끌어당기며 종자분산을 통해 범람원과 산림을 생태학적으로 유지해왔지만 정부는 그들의 서식지를 침범해왔다. 비싼 야자유 농장에 해를 끼치는 짐승으로 생각한 셈이다. 그래도 아시아의 코끼리는 아프리카 코끼리보다는 밀렵 위협이 덜한 편이다. 아시아 코끼리의 상아는 깨지기 쉽고 노란빛을 띄고 있어서 가치가 덜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새이버의 유골을 최초 발견한 다나우기랑필드센터(DGF) 관계자는 "우리는 거대동물들을 잃고 있다. 코뿔소가 사라졌고, 야생 들소가 곧 사라질 것이며, 코끼리가 그 다음이 될 것이다. 우리의 보석을 잃는다면 다음 세대가 우리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찰을 촉구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새끼 누와 새끼 하이에나의 이룰 수 없는 우정

    새끼 누와 새끼 하이에나의 이룰 수 없는 우정

    새끼 하이에나와 새끼 누가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새끼 하이에나와 새끼 누의 흔치 않은 만남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연 다큐멘터리 채널 냇지오 와일드(NAT GEO WILD)는 ‘새끼 누가 새끼 하이에나를 만났다’(Baby Wildebeest Meets Baby Hyena)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누:달리고자 태어나다’(WILDEBEEST: BORN TO RUN)의 장면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영상에서 새끼 누와 새끼 하이에나는 동아프리카 평원에서 서로를 우연히 마주했다. 두 녀석은 처음 보는 서로의 모습에 호기심을 품고 서서히 다가갔다. 서로가 먹이사슬 관계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이었다. 녀석들은 술래잡기를 하듯 다정하게 잔디밭을 뛰놀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어미 하이에나의 등장으로 두 녀석은 금세 정체성을 찾았다. 영상은 친구에서 원수로 돌변한 새끼 하이에나를 피해 달아나던 새끼 누가 어미 누를 만나 품을 파고드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사진·영상=Nat Geo WIL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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