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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강세 마감…나스닥 2.54% 상승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강세 마감…나스닥 2.54% 상승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 848.75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127.31포인트(1.75%) 상승한 7394.3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뛴 2만 5809.66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100지수는 938.15포인트(3.29%) 오른 2만 9446.18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4.98포인트(7.91%) 급등한 1만 3171.44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도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5846.56, 나스닥 100지수는 2만 9506.67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 개선 흐름도 확인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2.78포인트(12.51%) 하락한 19.44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변동성 지수는 큰 폭으로 내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3.26% 오른 421.07달러를 기록했고, 일라이 릴리는 2.16% 상승한 1160.95달러에 마감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4%, 모간스탠리는 2.90% 오르며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산업재에서는 캐터필러가 4.84%, GE 에어로스페이스가 4.41%, 홈디포가 2.22% 상승했다. 반면 일부 전통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2.67%, 셰브론은 2.10% 하락했고, 비자는 1.21%, 코카콜라는 1.27% 내렸다. 오라클은 8.53% 급락하며 뉴욕증시 상위 종목 중 낙폭이 두드러졌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2.22% 오른 204.87달러, 애플은 1.39% 오른 295.63달러, 아마존은 1.47% 오른 241.51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3.62%, 테슬라는 4.60%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및 메모리 관련 종목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1.66% 급등한 995.87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7.97% 오른 488.45달러, ASML ADR은 9.53% 상승한 1899.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9.27%, 램리서치는 12.6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1.19%, ARM 홀딩스 ADR은 11.32%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장으로 요약된다. 다만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77%, 메타가 0.45% 하락했고, 방어주 성격의 월마트는 0.07%, 코스트코는 0.78%, 넷플릭스는 0.89% 내렸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위험선호 회복 속에 주요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다스코, 필리핀 ‘1GW 태양광 로드맵’ 가속화

    다스코, 필리핀 ‘1GW 태양광 로드맵’ 가속화

    국내 코스피 상장사 다스코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필리핀 태양광 공공-민간 협력사업(PPP)의 핵심 협상을 성공리에 매듭짓고, 동남아 재생에너지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스코 컨소시엄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주요 지방정부(LGU) 관계자들과 만나 태양광 PPP 사업 추진을 위한 전력구매계약(PPA) 단가 등 핵심 조건에 합의했다. 양측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미설치 기준 kWh당 최소 5페소에서 5.4페소 미만(한화 약 120원 중반~130원 중반) 수준으로 단가를 설정하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협약에는 에두아르도 가디아노 옥시덴탈 민도로(Occidental Mindoro) 주지사를 비롯해 바실란(Basilan)주 악바르(Akbar), 다바오델노르테(Davao del Norte)주 카르멘(Carmen), 술루(Sulu)주 방깅기(Banguingui) 등 4개 지자체장이 대거 참석해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들 지자체는 10MW 단위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위해 부지 확보부터 그리드 연계, 인허가 행정, 주민 동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행정적 기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확약했다. 다스코 컨소시엄은 오는 2026년까지 필리핀 현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완료하고, 10MW급 모듈형 태양광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35년까지 총 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 구축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매년 약 900억 원 규모의 EPC(설계·조달·시공)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어, 다스코의 해외 수익원 다변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환경적 가치 창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그린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한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CC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분을 자발적 탄소시장(VCM)과 연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업계 전문가는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PPA 단가 협의부터 SPC 설립, 탄소배출권 협력 구조까지 사업의 핵심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4개 지자체와의 협력을 발판 삼아 필리핀 전역으로 1GW급 장기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행보를 통해 다스코가 태양광 개발과 운영, EPC, 탄소배출권 거래를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소형 공룡의 앞다리가 작아진 이유…사실은 ‘개미’를 먹기 위해서? [다이노+]

    소형 공룡의 앞다리가 작아진 이유…사실은 ‘개미’를 먹기 위해서? [다이노+]

    티라노사우루스는 크고 강력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 못지않게 이상할 정도로 짧은 앞다리를 지니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짧은 앞다리의 용도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데, 최근에는 그 자체로 기능이 있는 게 아니라 거대한 턱에 공격력을 모아주는 과정에서 생긴 2차적 변화라는 주장도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앞다리가 작아진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만이 아니다. 소형 수각류 공룡인 알바레즈사우루스류(alvarezsauroids) 역시 매우 독특하고 짧은 앞다리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몸집에 비해 앞다리가 극도로 짧고 손가락의 수도 한두 개로 축소되어 있는 대신, 굵고 튼튼한 뼈와 커다란 발톱을 보유하고 있어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와는 또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알바레즈사우루스의 앞다리가 짧아진 것은 쓸모가 없어서가 아니라 특수 용도로 쓰기 위해 진화된 결과라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짧고 강력한 앞다리의 용도를 밝히기 위해 최근 리버풀 대학의 리드햄이 이끄는 브리스톨, 버밍엄, 리버풀 대학 공동 연구팀은 알바레즈사우루스의 생체역학적 능력을 자세히 분석했다. 연구팀은 알바레즈사우루스류의 앞다리가 땅이나 나무를 파헤치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화석의 CT 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두 종의 3차원 디지털 모델을 제작했다. 연구 대상은 고도로 전문화된 형태를 띤 모노니쿠스(Mononykus)와 그보다 앞선 시기에 분화되어 상대적으로 긴 앞다리를 가졌던 반니쿠스(Bannykus)이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어깨와 팔꿈치 관절의 가동 범위를 측정하고, 근육이 관절을 회전시키는 효율성을 나타내는 ‘모멘트 팔(moment arm)’ 값을 계산하여 이를 땅을 파는 데 앞발을 사용하는 현대 포유류의 데이터 세트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알바레즈사우루스류의 앞다리 구조는 현대의 굴착 동물들이 보여주는 근육 활용 방식과 매우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이들이 단순히 둥지를 만드는 용도가 아니라, 흰개미나 개미 둥지 또는 나무 속의 애벌레를 파헤치기 위해 앞다리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특히 초기 알바레즈사우루스 공룡인 반니쿠스는 앞다리의 기능이 비교적 다양하고 범용적이었던 반면, 훨씬 후에 나타난 모노니쿠스는 더욱 제한적이고 전문화된 굴착 동작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시기에 따라 알바레즈사우루스류가 개미나 흰개미를 전문적으로 섭취하는 방향으로 고도로 전문화되었음을 시사한다. 흥미롭게도 알바레즈사우루스가 개미핥기와 비슷한 형태로 진화한 것은 개미나 흰개미가 진화해서 빠르게 확산된 백악기 후기다. 먹이가 되는 곤충이 먼저 진화하고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자 공룡이 현대의 개미핥기와 유사하게 수렴 진화해 비슷한 생태적 지위를 차지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룡이라고 하면 우리는 풀이나 나무를 먹는 초식공룡과 그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육식공룡을 떠올린다. 하지만 현재 생태계도 사슴과 호랑이만 있는 게 아닌 것처럼 당시에도 매우 다양한 형태의 공룡과 다른 생물들이 복잡한 생태계를 구성했다. 알바레즈사우루스의 작은 앞다리는 이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다.
  •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뒤 저가권에서 마감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 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9.66포인트(-1.62%) 하락한 7266.99,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떨어진 2만 5169.50에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도 576.47포인트(-1.98%) 내린 2만 8508.0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경기민감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1.35포인트(-3.57%) 급락했고, 다우운송지수도 603.97포인트(-2.69%) 하락했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11.83% 오른 22.22까지 뛰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캐터필러가 6.40% 급락했고, TSMC ADR도 4.48% 내렸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3.55%, 오라클은 2.21%, 모간스탠리는 1.71%,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14%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방어주 성격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셰브론은 1.63%, 엑슨모빌은 1.15%, 코카콜라는 2.77%, 존슨앤드존슨은 0.63% 상승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가 3.73% 하락했고, 테슬라는 3.80%, 메타는 2.33%, 아마존은 2.53%, 알파벳 클래스A는 2.16%, 알파벳 클래스C는 2.48%, 마이크로소프트는 1.50% 각각 밀렸다.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은 5.12%, AMD는 4.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0%, ARM 홀딩스 ADR은 5.37%, ASML 홀딩 ADR은 2.45% 하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애플은 0.35% 상승 마감했고, 월마트는 1.44%, 코스트코는 1.53%, 넷플릭스는 0.72% 올랐다. 다만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이 강했던 만큼 상승 종목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이후 고점 대비 저점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5만 769.26까지 오른 뒤 4만 9909.07까지 밀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만 5726.00에서 2만 5145.30까지 내려왔다. S&P500지수 역시 7396.56에서 7265.93까지 후퇴해 장중 변동성이 적지 않았다. 종합하면 10일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경기민감주 부진,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하루였다. 투자자들은 지수 전반의 조정 폭과 함께 업종별 차별화 흐름,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의 추가 변동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부담이 이어졌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만872.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하락한 2만5678.82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329.76포인트(-1.12%) 떨어진 2만908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8.88포인트(-1.93%) 내린 1만2657.81에 마감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장중 변동성도 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6110.31에 출발한 뒤 2만4980.38까지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장중 1만1794.15까지 내려앉았다.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변동성 지수(VIX)는 0.95포인트(5.02%) 오른 19.87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이 모두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우운송지수는 293.79포인트(1.33%) 상승한 2만2426.52로 마감해 일부 경기순환주에서는 매수세가 확인됐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와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51%, 비자는 1.68%, 마스터카드는 1.9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7%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은 2.08%, 코카콜라는 2.26%, P&G는 2.4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61% 상승했다. 반면 엑슨 모빌은 1.87%, 셰브론은 1.31%, 오라클은 2.84%, HSBC 홀딩스 ADR은 2.39% 하락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은 3.64%, 마이크로소프트는 2.02%, 아마존은 0.42%, 브로드컴은 1.12%, 테슬라는 3.00%, 메타는 0.14%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0.22% 내렸고, AMD는 3.02%, 인텔은 2.13%, 시스코 시스템즈는 3.05%, ARM 홀딩스 ADR은 6.22% 급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선별적으로 상승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0.26%, 0.31% 올랐고, ASML 홀딩 ADR은 1.64%, 램리서치는 0.8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43%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도 0.26% 오르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기술주에 거래가 집중됐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368억달러, 테슬라가 236억달러, 애플이 203억달러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이 89억3000만달러, 오라클이 53억1000만달러, 일라이 릴리가 42억8000만달러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의 상대적 강세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의 약세가 엇갈린 장세였다. 금융·소비재·헬스케어 등 일부 방어적 성격의 종목들이 지수를 떠받쳤지만,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조정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일반 폭탄을 ‘천재’로 업그레이드…“한국, 1600억원 들여 美 JDAM 구입” [밀리터리+]

    일반 폭탄을 ‘천재’로 업그레이드…“한국, 1600억원 들여 美 JDAM 구입” [밀리터리+]

    미 국무부가 최근 발표를 통해 한국에 보잉의 합동정밀직격탄인 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 판매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한국·뉴질랜드와 대외군사판매 협정을 승인했다”면서 “한국은 KMU-557 JDAM 미사일 꼬리날개 키트 708개와 KMU-572 JDAM 유도장치 58개 등 1억 600만 달러(한화 약 1608억원)어치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KMU-557은 2000파운드 공중 투하 관통 폭탄인 BLU-109를 위성 유도 정밀 무기로 변환하는 키트이며, KMU-572는 500파운드 MK 82 폭탄용 변환 키트다. 현재 우리 군은 F-35A 라이트닝II 스텔스 전투기, F-15K 슬램 이글, F-16C/D 다목적 전투기를 포함해 두 종류의 JDAM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방산업체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은 한반도에서의 고강도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생존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갖춘 타격 능력으로의 전환이라는 더 큰 목표를 강화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한국 항공기에 미사일 기지와 지휘소, 방공망, 격납고, 포병 지원 시설 등을 조기에 타격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AM은 어떤 무기?우리말로 합동정밀직격탄이라고 불리는 JDAM은 1991년 걸프전 이후 개발이 시작됐으며 보잉사가 제작한다. 키트 형태로 되어 있으며 항공기용 일반 폭탄에 주로 장착된다. ‘스마트 폭탄’이라는 별칭처럼 해당 유도 키트를 장착한 항공기용 일반 폭탄은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레이저 유도 폭탄은 악천후 상황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 특히 먼지, 연기, 안개, 구름 등에 의해 레이저 유도가 안 될 때가 많고 투하 중 유도에 실패할 경우 오폭으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발생 위험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JDAM과 같은 스마트 폭탄은 GPS(위성항법장치)와 관성항법장치를 유도 방식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정밀한 타격이 가능하다. 실제 미 공군의 테스트 결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95%의 임무 성공률과 10m의 원형공산오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공군과의 시너지 기대우리 공군은 이미 미국식 표적 설정 절차에 익숙한 F-15K와 KF-16 전투기에 JDAM을 탑재할 수 있다. F-35A는 교전 규칙 및 통합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표적 탐지 및 타격 조율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F-15K는 탑재량, 항속 거리, 복잡한 타격 임무에 필요한 2인승 조종석을 갖추고 있어 2000파운드급 무기를 탑재하기에 가장 적합한 대형 전투기로 꼽힌다. 우리 군이 1608억원을 들여 JDAM을 구매함으로써 군사적 자립과 군사력 증강 등 안보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비용적 측면에서 JDAM의 효율성이 주목받고 있다. 벨기에의 국방·군사 전문 매체(ArmyRecognition.com)는 “한국이 훈련용 미사일이 아닌 2000파운드급 관통 유도 미사일 키트를 구매한 것은 북한이 수십 년에 걸쳐 의도적으로 매설하거나 강화해 온 시설에 대한 우선 공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모든 무기가 전략적 목표물에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장거리 포병 로켓, 순항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는 은폐, 이동, 발사, 재배치가 가능한 무기이기 때문에 요격하기 어렵다. 특히 북한의 방공망이 강한 지역에서 항공기가 가까이 접근할 수 없다면 JDAM을 운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예컨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같은 장거리 미사일은 수백~수천 ㎞ 밖에서도 발사할 수 있지만 JDAM은 목표를 찾아내는 무기가 아니라 좌표를 정확히 찾도록 하는 무기라는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JDAM은 한 발당 수십억 원 이상인 순항미사일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탄약고나 지휘소, 레이더 등 여러 목표를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다. 이는 JDAM을 실은 전투기가 여러 발을 한꺼번에 투하한 뒤 빠르게 적의 방공망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벨기에 매체는 “JDAM은 한국의 3축 방어 체계, 특히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대량살상무기(KMPR)와의 연관성을 의미한다”면서 “킬 체인은 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 사용 징후를 탐지, 판단, 타격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JDAM은 좌표가 승인되면 항공기에 즉시 사용 가능한 정밀 공격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킬 체인의 특정 부분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암군, 미래 농생명 인재 키운다

    영암군, 미래 농생명 인재 키운다

    전남 영암군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지역 농생명산업 체험 프로그램인 ‘2026 YES 팜!(Yeongam Edu Seoul Farm) 영암을 배우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지역의 농생명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6월 27일부터 이틀간 영암 서울농장과 지역 체험처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멜론 샐러드 도시락 만들기와 무화과 쿠키 만들기, 자연 치즈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6월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25명이며 신청은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농생명산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자원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470-2717)로 문의하면 된다.
  • 삼성전자, BTS 월드투어 부산서 갤럭시로 새로운 공연 경험 선사

    삼성전자, BTS 월드투어 부산서 갤럭시로 새로운 공연 경험 선사

    삼성전자가 다음 달 12일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하이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현장에서 협업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온전히 몰입하고 그 감동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공연 도중 관객들이 각자 모바일 기기 촬영을 잠시 멈추고 무대에 집중하는 ‘공연 몰입 문화(Immersive Concert Culture Movement)’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연 몰입 문화 프로그램은 지난달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공연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공연을 온전히 즐기는 순간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하면, 삼성 소셜미디어 채널인 ‘삼성위드갤럭시 인스타그램(@samsungwithgalaxy)’에 공유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감동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영국 런던, 미국 이스트 러더퍼드,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월드투어 현장에서도 촬영한 공연 몰입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의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글로벌 관객들이 부스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갤럭시 인공지능(AI)이 이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에 띄워준다. 작성한 메시지는 포토카드 형태로 즉석 제작돼 관객들에게 소장용으로 제공되며, 공연 종료 후 방탄소년단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또 ‘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식 로고 포토월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을 공연 도시명과 공식 로고가 적용된 형태로 현장에서 즉석 인화할 수 있다. 해당 체험 부스는 공연 기간 중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와 연계해 열리는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의 ‘더베이 101’에서 운영되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 ‘아미 마당(ARMY MADANG)’에 참여해 다양한 갤럭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Creative Studio)’ 기능을 활용해 셀피로 나만의 스티커를 제작하고, 공식 로고가 더해진 실물 스티커를 즉석에서 출력해 받을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모바일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갤럭시를 통해 강력한 카메라, AI,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관객들이 공연에 더 깊이 몰입하고,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기억할 수 있도록 월드투어와 연계한 새로운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S&P500 오르고 나스닥은 약세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엇갈린 흐름 속에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30.63포인트(0.41%) 상승한 7584.3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2포인트(-0.09%) 내린 2만6830.96, 나스닥100지수는 163.43포인트(-0.54%) 하락한 3만407.81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와 금융주, 헬스케어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9.46포인트(-2.15%) 내린 1만3617.50으로 마감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줬다. 다우운송지수는 292.83포인트(1.36%) 오른 2만1773.03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0.66포인트(-4.11%) 하락한 15.40으로 내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일라이 릴리가 4.31%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3.34%, 오라클은 2.61%, 비자는 2.49%, 존슨앤드존슨은 2.21%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5.1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4.13%, 모간스탠리는 3.87%, 애브비는 3.6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38% 각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카콜라는 2.46% 하락했고, HSBC 홀딩스 ADR은 1.09%, 셰브론은 0.72%, 엑슨 모빌은 0.32% 내렸다. 나스닥 시장 상위 종목은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1.94% 상승했고 애플은 0.31%, 마이크로소프트는 0.17%, 아마존은 1.51% 올랐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3.68%, 3.82%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메타도 0.74% 상승 마감했다. 반면 브로드컴은 12.59% 급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74%, ARM 홀딩스 ADR은 4.47%, AMD는 3.56%, 램리서치는 2.12% 하락하며 반도체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다. 테슬라도 1.24%, 인텔은 0.83%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56억달러, 브로드컴은 332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38억달러에 달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집중됐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의 거래대금이 47.6억달러, 오라클이 45억달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43.6억달러, 일라이 릴리가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금융·헬스케어 중심의 강세로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반도체주 급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라클이 5.35% 추가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와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데스크 시각] 분배와 재투자, 삼성이 남긴 숙제

    [데스크 시각] 분배와 재투자, 삼성이 남긴 숙제

    삼성전자 총파업의 분수령은 5월 14일이었다. 총파업을 대비해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감산을 위한 웜 다운(warm-down) 작업이 시작됐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는 이를 ‘삼성전자 감산’으로 받아들였다. 총파업 땐 1시간당 1000억원의 손실이 난다는 분석이 피부에 와닿았다. 성과급을 관철하지 못하면 황금 거위의 배를 스스로 가르겠다던 초기업노조를 막을 유일한 카드는 파업을 30일간 강제로 멈추게 하는 긴급조정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급박한 상황에 이르자 이날 저녁 긴급조정권 발동 필요성을 선언했고, 노사는 테이블에 앉았다.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던 노사는 또다시 협의 무산을 선언했고, 다시 한번 마지막 판을 깔아 총파업 예정일로부터 불과 몇 시간 전에 합의를 끌어낸 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다. 이번 갈등은 노사 분쟁을 넘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낳은 초과이윤의 배분 방식을 묻는 초대형 사건이었다. 고용부 장관은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재분배할 것인지 논의하는 ‘한국형 사회연대 임금’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장관은 “지금은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 내는 이윤을 미래를 위한 ‘생산적 재투자’로 연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했다. 언뜻 보면 두 장관의 입장이 정반대다. 하지만 핵심은 사회적 재분배와 미래 투자 중에 초과이윤의 사용처를 선택하는 게 아니다.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핵심인재 확보를 위한 충분한 보상, 그리고 기업의 미래 투자가 동시에 가능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느냐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서 인텔, 마이크론 등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투자 계획, 고용 확대, 인력 양성 등을 함께 요구했다. 국가가 기업의 초과이윤에 직접 간섭하기보다 기업 스스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것을 유도했다. 마중물을 통한 기업의 성과가 미래 산업 육성과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는 ‘가치 확대’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독일은 노사가 참여하는 공동결정제도를 통해 상시 소통 통로를 마련했다. 감독이사회를 두고 2000명 이상의 기업일 경우 노사 동수로 구성한다. 대규모 구조조정이나 공장 폐쇄와 같이 근로자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사안에 대해 노조 대표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한국은 이런 시스템을 제도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업의 자발적 사회공헌에 의존하는 측면이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협력사 지원 등 사회공헌과 미래 인재 육성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속내는 더욱 복잡하다. 최대 1인당 6억원의 성과급이 전망되는 반도체(DS) 부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모바일·가전 등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는 ‘하청업체 도울 돈은 있는데 우리 줄 돈은 없나’라는 반응도 나온다. 정부가 개입하면 결국 더 큰 대가를 내야 한다는 기업인도 있었다. 향후 5조원의 수혜 여부를 두고 적지 않은 갈등이 빚어질 수도 있다. 소위 성과급 노사 갈등이 대기업 곳곳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노조 역시 기업의 생존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적 공헌에 대한 책무를 고민해야 한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일본 노조의 사례를 강조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장을 흘려듣기 힘든 이유다. 도요타의 기토 게이스케 노조위원장은 노사협의회에서 “회사만 기다리거나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조합원 스스로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고민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삼성전자 총파업 사태를 계기로 정부·기업·노조 모두 분배와 재투자의 균형을 찾는 새로운 사회적 계약을 고민해야 한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얼마를 나눌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더 큰 가치를 만들고 그것을 공정하게 나눌 것인가’에 달려 있다. 이경주 산업부장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다우 0.45%↑·나스닥 0.03%↑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다우 0.45%↑·나스닥 0.03%↑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강세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대형 기술주 내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28.91포인트(0.45%) 오른 5만 1307.79에, S&P500지수는 9.82포인트(0.13%) 상승한 7609.7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9포인트(0.03%) 오른 2만 7093.9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세부 지수별로 보면 나스닥100지수는 146.74포인트(0.48%) 오른 3만 660.60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60.62포인트(5.87%) 급등한 1만 3726.27에 마감했다. 반면 경기 민감도를 보여주는 다우운송지수는 60.18포인트(0.28%) 내린 2만 1470.14로 밀렸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1.74% 하락한 15.77로 내려 투자 심리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일부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브로드컴은 4.70% 올랐고, AMD는 2.2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76%, 테슬라는 1.89% 상승했다. 애플도 2.90% 올라 대형 기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0.69%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17%, 알파벳 클래스A는 3.86%, 알파벳 클래스C는 3.81%, 아마존은 1.81%, 메타는 0.47%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와 네트워크 장비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6.96%, 램리서치는 5.45%, ASML 홀딩 ADR은 4.72%, 시스코 시스템즈는 5.50% 상승했다. 반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5.28% 하락했고, 인텔은 1.28%, ARM 홀딩스 ADR은 1.50%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 상위 종목들에서는 산업재와 금융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캐터필러는 5.14% 급등했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8%,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8%, 모간스탠리는 1.88% 올랐다. TSMC ADR도 2.54% 상승해 반도체 투자 심리를 반영했다. 반면 결제주인 마스터카드는 3.55%, 비자는 1.69% 하락했고,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12%, 일라이 릴리는 1.67%, 오라클은 1.44% 내렸다. 에너지와 방어주 흐름은 비교적 엇갈렸다. 엑슨모빌은 0.12%, 셰브론은 0.93% 상승했고, 애브비는 1.16%, P&G는 0.38% 올랐다. 반면 존슨앤드존슨은 0.28%, 코카콜라는 0.29%,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51% 하락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26%, 클래스A는 0.29% 상승 마감했다.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한 반등이 다우와 S&P500의 상승을 이끌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일부 초대형 기술주의 약세가 나스닥 상승폭을 제한한 장세로 해석된다. 변동성 지수가 낮아진 점은 시장의 불안 심리가 크지 않았음을 시사하지만,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가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엔비디아 ‘RTX 스파크’, 윈도우 ARM으로 고성능 PC 재창조할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 ‘RTX 스파크’, 윈도우 ARM으로 고성능 PC 재창조할까 [고든 정의 TECH+]

    엔비디아가 AI 미니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의 모바일 버전인 ‘RTX 스파크(RTX Spark)’를 공개했습니다. RTX 스파크는 DGX 스파크에 탑재된 GB10의 모바일 변형 버전인 N1X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20코어의 Arm 기반 CPU와 6,144개의 CUDA 코어를 갖춘 블랙웰 아키텍처 GPU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모든 RTX 스파크가 동일한 칩을 사용하는지 아니면 일부 기능을 줄이고 가격을 낮춘 컷 칩(cut-chip)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RTX 스파크가 최대 128GB의 LPDDR5x와 1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으로 노트북에서도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120B 파라미터를 지닌 거대 LLM도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RTX 스파크가 장착된 노트북에서 ‘007 퍼스트 라이트’와 ‘포르자 호라이즌 6’를 배터리 전원만으로 구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는 기존의 스냅드래곤 기반의 윈도우 ARM(Windows on ARM) 노트북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게임 성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밀고 있는 윈도우 ARM의 약점을 상당 부분 극복한 모습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RTX 스파크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업했고 에이서(Acer), ASUS, 레노버(Lenovo), 델(Dell), HP, MSI 등 주요 PC 제조사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라인업에도 RTX 스파크 모델을 넣어 고성능 윈도우 ARM PC 개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RTX 스파크 노트북을 보면 그렇게 두꺼운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DGX 스파크의 GB10 칩이 약 140W의 열 설계 전력(TDP)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의 노트북 전력 효율 기술인 MAX-Q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TDP를 낮추고 최소 두께 14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MAX-Q는 단순히 클럭을 강제로 낮추는 방식을 넘어, 최적화 기술을 집약한 기술입니다. 게임 실행 시 AI 텔레메트리(AI Telemetry)가 GPU와 CPU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CPU 옵티마이저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CPU를 ‘최고 효율 주파수’로 동적으로 조정합니다. 이때 절약된 전력은 다이나믹 부스트(Dynamic Boost)를 통해 GPU로 재배분됩니다. GPU 차원에서도 파워 게이팅(Power Gating)을 통해 사용되지 않는 내부 블록을 비활성화하고, 워크로드에 맞춰 클럭을 미세 조정합니다. 여기에 DLSS 4.5를 통해 실제 렌더링 부하를 줄여서 전력 소모와 발열을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MAX-Q가 적용된 N1x의 성능이 TDP 140W이 기본인 GB10와 대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성능 저하는 감수해야 하지만, 충분한 휴대성을 보장하면서도 AAA급 고사양 게임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은 개발자와 고성능 기기를 쓰는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장점입니다. 다만 이날 보여준 128GB 모델만 있을 경우 가격은 매우 비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DGX 스파크의 공식 가격이 4699달러(원래 3999달러였으나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상)이며, 국내에서는 부가세를 포함해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노트북 버전인 RTX 스파크 제품은 훨씬 비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64GB, 32GB 모델도 있을 가능성이 있으나 당장에 공개된 내용은 없습니다. 아무튼 높은 가격을 생각하면 RTX 스파크의 주요 경쟁자는 애플의 맥북 프로(특히 M5 맥스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DGX 스파크 가격을 생각할 때 RTX 스파크 노트북은 128GB 모델 기준 맥북 프로 M5 맥스 모델보다 비쌀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렇게 비싼 제품을 게임만 하려고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싸도 업무에 사용해야만 하는 특별한 용도, 예를 들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나 그래픽 작업 성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장에서 유력한 경쟁 상태인 맥북 프로 M5 맥스도 128GB 모델은 120B 파라미터 급 LLM 구동이 가능하지만, RTX 스파크는 6144개의 CUDA 코어와 텐서 코어를 활용한 FP4(4비트 양자화) 연산 능력과 최대 1페타플롭스(Petaflop)의 연산 성능으로 토큰 속도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RTX 스파크를 개인용 에이전트를 위한 플랫폼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로컬 컴퓨터에서 120B LLM을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로 구동하거나, 90GB 이상의 거대한 3D 장면을 렌더링하고, 12K 영상 편집 및 4K AI 비디오 생성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성능과 가성비는 제품이 실제 출시되고 가격이 공개되어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황 CEO는 “PC는 다시 태어나고 있다. 40년 동안 우리는 앱을 실행하고 클릭하고 타이핑했지만, 이제 RTX 스파크와 윈도우를 통해 우리는 요청하고 PC가 작업을 수행한다”며, RTX 스파크가 로컬 에이전트, 최전방 모델,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 RTX 게임을 하나의 노트북에 통합한 ‘새로운 PC’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포부처럼 실제로 RTX 스파크가 PC의 재창조가 될지 아니면 특수 용도로 사용하는 비싼 장비로 남게 될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풋감 천연염색부터 결혼식까지”… 제주 농촌마을 관광콘텐츠의 진화

    “풋감 천연염색부터 결혼식까지”… 제주 농촌마을 관광콘텐츠의 진화

    제주 농촌마을이 보유한 자연·문화·체험 자원을 활용한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내 6개 마을·사업체가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일반형 3곳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청년참여형 1곳 ▲숙박서비스 표준화 기반 조성사업 2곳이다.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일반형에는 전국 35개 선정지 가운데 제주의 조수1리 농촌체험마을, 귤의정원 바령, ㈜아침미소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농촌관광 콘텐츠를 발굴·확산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각각 1000만~3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들 사업장은 제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등 지역 자원을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년참여형 사업에는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과 청년 기획자 김도현 씨가 전국 5개 선정팀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청년참여형은 콘텐츠 기획 역량을 갖춘 청년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연결해 농촌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선정 팀에는 50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2011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은 현재 풋감 천연염색 체험, 감귤잼 만들기, 마을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풋감나무 등을 활용한 ‘팜웨딩(Farm Wedding)’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고, 김씨가 운영과 홍보를 맡을 계획이다. 숙박서비스 표준화 기반 조성사업에는 명도암참살이체험휴양마을과 와흘메밀마을이 선정됐다. 전국 50개 마을이 선정된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과 물품 지원, 공간 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마을에는 각각 800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체험마을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지역단위 농촌관광 사업’,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 등도 추진하며 농촌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농촌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어서와, 우리 집은 처음이지” BTS 방문객 대상 부산시민 홈스테이 추진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12~13일)을 앞두고 숙박 요금 안정화를 위해 일반 부산시민들까지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시민 참여형 공유숙박 모델인 ‘부산시민 홈스테이’(가칭 부산 갈매기 둥지 스테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주거 공간을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상생 모델이다. 지금까지의 공정숙박 노력이 시와 관계기관, 종교계·학계 등을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이번 부산시민 홈스테이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집을 내어주는 ‘시민 참여형 상생 거버넌스’ 선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 신청은 부산 갈매기 둥지 스테이 전용 사이트(k-popstay.wehome.me) 또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포털인 비짓코리아(Visit Korea) 내 전용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국외 아미(ARMY) 등 외국인 관광객이 신청하면 위홈 플랫폼의 매칭 시스템을 거쳐 최종 숙소가 배정된다. 프로젝트는 공연 당일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지역 시민 및 단체 회원의 거주 주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숙박 일정은 2박 3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무상 숙박 형태로 운영되며, 허수 예약과 노쇼(No-Show)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단계에서 5만원의 이행보증금 제도를 도입한다. 예치된 보증금은 체크인 시 부산관광상품카드(5만원권)로 전액 환급돼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적인 숙박비 부담은 없다.
  • 대만 최대 IT박람회 가는 젠슨 황, K기업과 제2 깐부 회동

    대만 최대 IT박람회 가는 젠슨 황, K기업과 제2 깐부 회동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대만 ‘컴퓨텍스 2026’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이른바 ‘인공지능(AI) 엔진’이 된 아시아에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행사 기간에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인 ‘GTC 타이베이’를 열고 우리나라 기업 인사들과 만난다. 대만무역발전협회(TAITRA)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은 컴퓨텍스 2026이 6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AI 투게더’를 주제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6000개 이상 부스를 운영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1981년 시작된 컴퓨텍스는 대만 PC·부품 업체 중심의 전시회였지만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위상이 높아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비롯해 엔비디아, 퀄컴, 인텔, ARM 등이 최신 기술과 전략을 공개하는 무대다. 올해는 엔비디아가 연례 AI 콘퍼런스인 GTC 타이베이를 부대행사로 개최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황 CEO는 개막 전날인 1일 기조연설에 나서 차세대 AI 칩과 AI 인프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현지 언론과 만나 미공개 신제품이 있다고 언급한 만큼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GTC 타이베이 현장을 찾아 황 CEO의 기조연설을 청취할 예정이다. 양측은 최근 미국과 한국에서 잇따라 만나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황 CEO와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코리아 파트너 나잇’ 만찬이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그룹, 네이버, 두산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황 CEO가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망 전략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제품인 HBM4E 샘플 출하를 시작했으며, SK하이닉스는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iHBM 기술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컴퓨텍스 현장에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삼성전자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제품 홍보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행사 기간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열고 차세대 OLED 기술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 황 CEO는 대만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도입하는 유럽 국가 늘어나는 파트리아 6X6 차륜형 장갑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도입하는 유럽 국가 늘어나는 파트리아 6X6 차륜형 장갑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은 여러 나라가 위치하고 있어 서로 장비를 일치시키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핀란드 파트리아가 개발한 6X6 차륜형 장갑차의 도입국이 꾸준히 늘고 있다. 파트리아 6X6의 제품명은 XA-300이며, 파트리아의 XA-180과 XA-200 차륜형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차량은 2018년 6월 유로사토리에서 처음 공개됐다. 2020년 초반 핀란드, 에스토니아 그리고 라트비아는 이 차량을 기반으로 ‘공통 장갑차 시스템’(Common Armoured Vehicle System, CAVS)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CAVS 프로그램은 2021년 라트비아가 200대를 주문하면서 공식 출범했고, 2024년 56대를 추가 주문했다. 핀란드는 161대를 주문했다. 에스토니아는 이 장갑차 대신 튀르키예 오토카(Otokar)의 아르마(ARMA) 6X6과 누롤 마키나(Nurol Makina)의 NMS 4X4를 주문하면서 프로그램에서 이탈했다. 이후 2022년 스웨덴과 독일이 참여했다. 스웨덴은 2024년 321대, 2025년 94대를 각각 주문했고, 독일은 푹스(Fuchs) 대체용으로 349대 확정, 527대 옵션으로 주문했다. 독일은 궁극적으로 다양한 변형을 포함해 최대 35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2026년 5월에는 리투아니아가 936대 도입을 발표했다. 이 외에 지난해 1월 영국, 2025년 9월 노르웨이가 CAVS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CAVS는 핀란드에서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도입국에서 생산되도록 하면서 도입국의 산업 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첫 해외 생산은 2024년 5월 라트비아에서 생산 시설이 완공되면서 시작됐고, 연간 160대를 생산하게 된다. 독일도 KNDS 도이칠란드와 FFG 합작사에서 생산하고 있다. 파트리아 6X6은 일반적인 장갑차량이 관측창을 최소화하는 것과 달리 운전석 전면과 측면에 방탄 유리창이 있어 상황 인식에 유리하다. 필요할 경우 방탄 패널을 장착할 수 있다. 차체는 STANAG 4569 레벨 2로 7.62㎜ 탄 방어가 가능하며, 지뢰와 포탄 파편 방어가 가능하다. 차량은 길이 7.5m, 폭 2.9m, 높이 2.5m, 공차중량 15.5t, 최대 적재중량 22t이다. 엔진은 394마력의 스카니아 DC 09 디젤엔진이며, 변속기는 전진 7단, 후진 2단의 ZF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최고속도는 100㎞/h이며, 7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수상 주행이 가능하지만 속도는 8㎞/h로 느리다. 차량 앞쪽에는 지휘관과 사수, 조종수 등 3명이 탑승하며, 병력칸에는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다. 파트리아 6X6는 기본적인 병력 수송장갑차(APC)지만 유럽 내 통합 안보 노력의 중요한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추가 도입국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유럽 국가의 유사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기술주 엇갈림 속 3대 지수 상승 마감…다우 0.72%↑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기술주 엇갈림 속 3대 지수 상승 마감…다우 0.72%↑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49포인트(0.72%) 오른 5만1032.46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6.43포인트(0.22%) 상승한 7580.0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5.15포인트(0.21%) 오른 2만6972.6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흐름을 보면 다우지수는 5만773.91에 출발해 5만1094.18까지 올랐고, S&P500지수는 7579.33에 출발해 7599.38까지 상승했다. 나스닥은 2만6960.84로 장을 시작한 뒤 2만7094.80까지 고점을 높였다. 나스닥100지수는 109.29포인트(0.36%) 오른 3만333.18에 마감했고, 다우운송지수도 55.28포인트(0.26%) 상승한 2만1410.31을 나타냈다.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15.32로 전장 대비 0.42포인트(-2.67%) 하락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2829.38로 0.2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사실상 보합권에 머물렀다. 지수 전반은 상승했지만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 내부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셈이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오라클이 10.84% 급등한 225.78달러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87%, 비자는 0.43%, 마스터카드는 0.05%,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3%, GE 에어로스페이스는 0.92%, 모간스탠리는 2.07%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1.93%, 엑슨모빌은 1.16%, 존슨앤드존슨은 2.37%, 캐터필러는 1.33%, 코카콜라는 1.74%, P&G는 1.61%, 홈디포는 1.27% 내렸다. TSMC ADR도 1.51%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45% 급등한 450.24달러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은 4.7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14%, ARM 홀딩스 ADR은 5.37%, 시스코 시스템즈는 1.50%, ASML 홀딩 ADR은 0.4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45%, 애플은 0.14%, 아마존은 1.23%,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2.51%, 테슬라는 1.43%, 메타는 0.44%, 월마트는 2.65%, 인텔은 5.14%, 코스트코는 3.91%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604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67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347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라클이 89.2억달러의 거래대금을 동반하며 급등했고, TSMC ADR과 일라이 릴리, 비자, 캐터필러 등도 큰 거래를 나타냈다. 시장은 지수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업종과 개별 종목별로는 실적 기대와 차익실현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0.91%↑·S&P500 0.58%↑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속 기술주 강세…나스닥 0.91%↑·S&P500 0.58%↑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를 중심으로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5만668.97로 전장보다 24.69포인트(0.05%) 오르며 강보합에 그쳤지만, S&P500 지수는 7563.63으로 43.27포인트(0.58%) 상승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6917.47로 242.74포인트(0.91%) 뛰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3만223.89로 250.32포인트(0.84%)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 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만2829.14로 126.96포인트(1.00%) 올라 기술주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경기 민감주 흐름을 반영하는 다우운송 지수는 2만1355.03으로 142.05포인트(0.66%) 내렸다. 시장 불안 심리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5.74로 전장보다 0.55포인트(3.38%) 하락했다. 주요 지수 가운데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점은 성장주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으로의 매수세가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오라클이 203.70달러로 6.67% 급등하며 두드러졌다. 일라이 릴리는 1126.80달러로 4.05% 올랐고,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14%, 모간스탠리는 1.08%, 애브비는 1.50% 상승했다. 반면 캐터필러는 2.45% 하락했고, 코카콜라는 1.48%, HSBC홀딩스 ADR은 1.83%, JP모건체이스는 0.85%, 엑슨모빌은 0.64% 내렸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술주 강세가 더 뚜렷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26.99달러로 3.47% 올랐고, AMD는 518.09달러로 4.55% 상승했다. ARM 홀딩스 ADR은 335.27달러로 10.76% 급등해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14.25달러로 0.78%, 애플은 312.51달러로 0.53%, 아마존은 274.00달러로 0.79%, 브로드컴은 426.58달러로 1.12% 상승했다. 반면 인텔은 0.72%, 시스코 시스템즈는 0.86%, 코스트코는 0.85%, 넷플릭스는 1.13%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빅테크와 반도체 중심의 상승 흐름이 지수 강세를 이끌고, 경기민감 업종과 일부 전통 소비주·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차별화 장세를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S&P500 강보합 마감…반도체 약세에 나스닥100은 소폭 하락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S&P500 강보합 마감…반도체 약세에 나스닥100은 소폭 하락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5만644.28로 전장보다 182.60포인트(0.36%) 올랐고, S&P500지수는 7520.36으로 1.24포인트(0.02%)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6674.74로 18.55포인트(0.07%)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나스닥100지수는 2만9973.57로 27.75포인트(0.09%) 내렸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와 일부 방어주가 지수를 떠받쳤지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다우운송지수는 2만1497.08로 287.83포인트(1.36%) 상승하며 비교적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2702.19로 174.72포인트(1.36%) 하락해 기술주 전반의 상단을 제한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6.29로 0.72포인트(4.23%) 내려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2.52% 올라 강세를 보였고, 일라이 릴리는 1.71%, 유나이티드헬스는 1.90%, 코카콜라는 1.44%, P&G는 3.17%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에서는 제이피모간체이스가 2.43%,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11% 하락했고, 에너지주인 엑슨모빌과 셰브론도 각각 1.27%, 1.25% 밀렸다. 오라클 역시 1.09% 하락했다. 나스닥 대형주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0.82%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2.47%, 테슬라는 1.56%, 메타는 3.7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63%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1.05% 하락했고 AMD는 1.66%, ASML은 2.09%, 인텔은 1.42%, 램리서치는 1.1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46% 내렸다. 특히 ARM 홀딩스 ADR은 5.76% 급락해 반도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소폭 상승하며 버텼지만, 반도체주 약세가 나스닥100과 기술주 전반의 탄력을 제한한 장세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부산의 산토리니’… 산비탈 그린 파스텔 풍경에 흠뻑 물들다

    ‘부산의 산토리니’… 산비탈 그린 파스텔 풍경에 흠뻑 물들다

    소멸 위기 딛고 ‘도시재생’ 탈바꿈 국내외 여행객 성지순례 코스 명성미로 방불케 하는 계단식 골목 매력곳곳엔 창조적 예술·체험거리 가득주민 일상 보호하는 에티켓은 필수월드투어에 나선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6월 12~13일)을 앞두고 해외에서 ‘부산’ 관련 단어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 BTS 팬덤 아미(ARMY)를 비롯해 수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콘서트 열기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부산 사하구의 매력적인 명소들이 아미를 맞이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곳곳에 BTS의 발자취가 깃든 사하구는 아미의 성지순례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부산 모습, BTS의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세계관과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으로 아미들이 가장 사랑할 만한 스팟인 감천문화마을의 감성을 먼저 소개한다. ●300만 관광객 중 80% 이상이 외국인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 대표 감성 핫플, 감천문화마을. 최근 들어 새로운 스팟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떠도는 이들의 발길이 잦은 사하구, 그중에서도 외국인 여행자들이 더 열광한다는 그곳이 바로 감천문화마을이다. 27일 사하구청에 따르면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이들의 8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다. 감천문화마을은 산허리 자락을 따라 이어진 산복도로 한켠 ‘부산 사하구 감내로’ 일원에 자리했다. 어떤 매력을 품은 곳이길래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을 사는 산비탈 마을이 통째 관광지가 됐을까. 이 마을이 담고 있는 이야기와 속살을 들여다본다. 마치 파란, 분홍, 노랑 등 알록달록 블록을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오래된 집들, 미로처럼 이어진 좁은 골목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어느 여행객은 낡디낡은 듯한 이 마을에서 ‘정겹고 따뜻함이 느껴진다’고도 말한다. 직접 찾아보지 않고는 공감하기 어려운 감성의 마을이다. 한때 주민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낙후된 원도심 주거지였던 이 마을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되살려낸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마을이 한국 관광 100선(한국관광공사), 부산 원도심 대표 랜드마크, 그 누구도 빚어낼 수 없는 보석 같은 관광지로 대접받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재개발 대신 벽화·전시 예술 공간으로 2000년대 들어 재래 골목과 마을 등 옛 흔적을 찾던 몇몇 사진작가들이 카메라 앵글에 담기 시작했고 영화에도 이따금 등장하면서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별칭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밀어버리고 새 건물을 짓는 재개발 대신 보존형 도시재생 작업을 통해 마을 가치를 찾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았다. 이어 벽화, 전시 공간 등 문화와 예술 공간이 더해지며 국내외 여행객의 성지순례 코스마냥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됐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 언론은 물론 일본과 중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핫플의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이 마을과 관련해 재밌는 이야기 중의 하나는 이곳 주민들의 말투가 부산 토박이들과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옛 기록을 보면 감천문화마을은 6·25전쟁 때 포화를 피해 고향을 등지고 부산항까지 내려왔던 타지 피난민들이 산자락 비탈진 곳에 나무판자 몇 개로 둥지를 틀면서 시작됐다. 그래서 마을 밑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등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부산 토착민들의 억센 사투리를 이곳에선 듣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기록에는 당시 신흥종교 신도들이 모여 이룬 집단촌, 신앙촌이 감천문화마을의 출발이라고 쓰여 있기도 하다. ●6·25 피란민 정착지… 애잔한 흔적들 마을 생성 배경이야 어떻든 감천문화마을엔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 우리네 힘겨웠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전쟁통에 부산항까지 밀려와 막일하며 비탈진 판잣집에서 생계를 이어가던 이들의 고단함 말이다. 그래서 이 마을이 더 아리고 더 정겨운지도 모르겠다. 감천문화마을 중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은 감내2로 구간. 고도가 높아 전망하기 좋은 곳으로, 여기 포토존에 서려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한다. 마을의 진짜 투어 루트는 미로를 방불케 하는 계단식 골목이다. 감내2로 골목 초입 길을 따라 마을 아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의 숨은 매력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보존과 재생의 적절한 타협 아래 현지 주민들의 날것 그대로의 생활 양식에 창조적 예술과 문화의 옷을 입힌 만큼 속살을 들여다보는 과정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골목 곳곳에서 캐리커처 에코백·티셔츠 제작, 연필꽂이와 시계 만들기 등 목공 체험,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감성 가득한 기념품 가게 등지에서 감천문화마을 옥스퍼드 블록, 감천문화마을 직소 퍼즐, 감천문화마을 김스낵 등 이 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부산항 한눈에 보이는 야경 명소 주목 최근 이 마을을 언급할 때 새롭게 해석되는 게 야경이다. 마을 자체의 야경 조망은 물론 멀리 오가는 부산항 배들의 어스레 불빛, 크고 작은 건물 사이로 빚어나온 온갖 천연색 불빛으로 물든 도심을 조망하는 야경은 어디서도 그려내기 어려운 이곳만의 밤 그림이다. 많은 여행객이 찾다 보니 주민들과의 마찰도 더러 빚어진다. 따라서 이 마을을 찾는 이들은 이 마을만의 에티켓을 숙지해야 한다. 마을은 주민들의 일상을 영위하는 실거주 공간이다. 주민 사생활 침해, 그리고 안전 문제가 있는 만큼 드론 촬영은 자제해야 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골목 청소 등 마을 관리를 위해 여행객에게 청구하는 최소한의 비용인 마을 스탬프 투어 지도(1장당 2000원, 감천문화마을 안내센터 판매) 구매를 추천한다. 스탬프 투어 지도를 이용하면 마을 곳곳 숨은 스팟을 둘러보는 데 편리하다.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 부산교육역사관 내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곳을 방문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에티켓 중 하나다. “주민이 살기 좋은 마을, 방문객에 친절한 마을, 주민 스스로 지속하는 마을.” 이 마을 공동체가 설정한 3가지 목표다. 감천문화마을 감성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려는 마을 공동체 노력에 지지를 보낸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감천문화마을은 우리의 어제, 현재 그리고 내일까지 엿볼 수 있는 사하의 보석 같은 곳”이라며 “BTS 팬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방문해 마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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