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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베일 벗은 AMD Zen 6 베니스 CPU…에이전틱 AI 시대 CPU 왕좌 노린다 [고든 정의 TECH+]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10년 전만 해도 AMD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Zen 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을 내놓으면서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Zen 아키텍처 기반의 서버 CPU인 에픽(EPYC) 역시 마찬가지로 서버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되다시피 했던 AMD의 점유율을 무섭게 끌어올리면서 현재는 데이터 센터 부문에서 인텔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서버 CPU 점유율도 매출액 기준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Zen 아키텍처를 선보인 지 9년이 흐른 지금 AMD는 TSMC의 최신 2nm 공정으로 제조한 Zen 6 아키텍처 기반의 에픽 서버 CPU인 코드명 베니스(Venice)를 정식 공개했습니다. 베니스는 최대 256코어 512스레드를 지닌 초대형 서버 CPU로 무려 203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괴물 CPU입니다. 이렇게 큰 CPU를 한 번에 제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베니스는 TSMC의 2nm 공정으로 제조한 컴퓨트 칩렛(chiplet, 모듈형 단일 기능 집적 회로) 8개(각 32코어)를 6nm 공정으로 만든 두 개의 I/O 칩렛에 연결해 제조됩니다. CPU와 달리 높은 클럭으로 동작할 필요가 없는 I/O 칩렛은 저렴한 공정으로 제조한 것입니다. TSMC의 2nm 공정 기술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GAA)를 최초로 적용해서 동일 전력 소비에서 10~15% 향상된 성능, 25~30% 낮은 전력 소비, 그리고 최대 15% 향상된 트랜지스터 밀도를 제공합니다. 그 덕분에 베니스는 최초로 작은 칩렛 하나에 32코어를 집적할 수 있었는데, 1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32코어를 집적하기 위해 4개의 8코어 칩렛을 사용했던 것과 비교해서 기술 발전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최대 클럭도 5GHz로 서버 프로세서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에픽 베니스는 필요할 때는 256개의 최대 코어 중 96개만 더 높은 클럭으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6세대 에픽 CPU는 크게 두 가지 제품군으로 출시됩니다. 에픽 9006 SP7 칩은 64개에서 256개의 Zen 6 코어, 128개에서 512개의 스레드, 최대 1.6TB/s의 대역폭, 그리고 최대 64G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PCIe Gen6를 탑재한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2026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에픽 9006 SP8 서버 CPU는 2027년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8~128코어의 보다 저렴하고 유연한 시스템을 위한 제품군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최상위 256코어 제품인 에픽 9996 기준 1만 4904달러입니다. AMD 에픽 CPU는 경쟁사 대비 더 많은 코어 숫자를 지녀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출하 수량 대비 매출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에이전틱 AI로 인한 고성능 서버 CPU 수요가 증가한 점을 생각하면 6세대 에픽 베니스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AMD는 에이전트 기반 CPU 서버 샌드박스에서 엔비디아 베라(Vera) 같은 Arm 기반 CPU 대비 와트당 최대 2.8배의 에이전트 처리량을, 범용 CPU 서버에서는 와트당 최대 3.3배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5세대 에픽 튜린 CPU 대비 최대 1.8배의 토큰/초 처리량, 1.7배의 에이전트/와트 효율, 그리고 1.4배의 성능/와트 효율을 제공합니다. 다만 현재 TSMC의 2nm 공정은 애플과 같은 주요 빅테크에서 주문이 쏟아지는 상황으로 공급 병목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AMD는 Zen 6 기반의 소비자용 CPU 출시를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연기한 상황입니다. 메모리 가격 폭등과 더불어 한동안 소비자 CPU 시장은 다소 침체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Zen 6 베니스의 등장은 소비자용 제품 역시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MD는 2028년 Zen 7 아키텍처 기반의 7세대 EPYC 플로렌스(Florence)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Zen 7은 TSMC의 A16 혹은 그 이하 공정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 프로세서는 차세대 메모리 표준인 MRDIMM 및 LPDDR 시리즈(혹은 DDR6)를 지원하는 최초의 EPYC 제품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30년에는 코드명 라벤나(Ravenna)로 알려진 Zen 8 아키텍처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물론 AMD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텔은 최대 288코어 288스레드의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서버 CPU를 18A 공정을 이용해 제조하고 개량형인 18A-P를 차세대 제온 다이아몬드 래피즈에 적용해 에이전틱 AI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서버 시장을 두고 시장 1위를 차지하려는 AMD와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 인텔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 오앤컴퍼니 오장환 대표 ‘GOED 글로벌 어워드’ 수상… 한국 기업 첫 사례

    오앤컴퍼니 오장환 대표 ‘GOED 글로벌 어워드’ 수상… 한국 기업 첫 사례

    오앤컴퍼니의 오장환(Jay Oh) 대표가 글로벌 오메가3 산업 기관인 GOED(The Global Organization for EPA and DHA Omega3s∙국제오메가3기구)의 ‘GOED 글로벌 어워드(Global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어워드의 수상자로 한국의 기업 관계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특히 GOED 창립 20주년을 맞은 해에 이루어진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GOED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장환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GOED Exchange 2026’에서 전 세계 수상자 4인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GOED는 공식 서한을 통해 오앤컴퍼니가 국내 오메가3 시장에서 품질 기준과 산업 정보를 알리고, 의료진과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GOED는 EPA와 DHA를 중심으로 오메가3 관련 연구와 품질 기준 정립을 추진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식약처 등 규제 기관과 협력해 산업 표준 관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원료사와 제조사, 브랜드 등 오메가3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업이 ‘GOED Proud Member’로 활동하고 있다. 오앤컴퍼니는 독일 케이디파마(KD Pharma)의 오메가3 원료를 국내에 공식 유통하며 건강기능성 소재를 기반으로 영양제·식품·화장품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케이디파마는 의약품 등급 원료 생산 역량과 초임계 추출 공법을 바탕으로 산패 관리와 저온 추출 기술 등을 적용해 오메가3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울러 오앤컴퍼니는 국내 오메가3 시장의 품질 기준 확산과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GOED와 협력해 서울에서 ‘2024 GOED OMEGA-3 CONFERENCE’를 개최하는 등 관련 학술 및 알림 활동을 이어 왔다. 오장환 오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수상은 오앤컴퍼니가 국내 오메가3 시장에서 품질 기준 확산과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품 패키지에 표기된 ‘GOED Proud Member’ 로고를 통해 품질 관리 기준인 ‘GOED Monograph’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국내 오메가3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K팝은 내 삶의 자유’...... 인도네시아를 달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K팝은 내 삶의 자유’...... 인도네시아를 달군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무더운 날씨도 K팝을 향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아서지 못했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의 소통의 장인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지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신문과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롯데쇼핑에비뉴 ‘코리아360’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참가팀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에 뜨거운 함성과 연호로 화답했다. 이상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K팝에 대한 깊은 애정과 뛰어난 재능 덕분에 K팝 아티스트라는 꿈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현실이 되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변함없는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발리서 달려온 7인조 ‘엑스나이트’, 서울행 티켓 품어치열한 경연 끝에 ‘202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 최종 우승의 영예는 더킹덤(The KingDom)의 ‘KARMA’와 ‘혼’을 완벽히 재현한 7인조 남성 그룹 ‘엑스나이트(EXNITE)’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화려한 의상과 압도적인 파워풀 무대로 현장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우승을 위해 발리에서 자카르타까지 먼 길을 달려온 엑스나이트의 리더 예후다(28)는 “우승을 바라긴 했지만 막상 팀명이 불렸을 때는 믿기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웠다”며 “팀원 모두가 세심한 디테일과 콘셉트 완성도를 위해 쏟아부은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K팝은 우리에게 위로와 자유, 그리고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존재”라며 감사를 전했다. 우승을 차지한 엑스나이트는 오는 10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 인도네시아 대표로 참가해 세계 각국의 승자들과 최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댄스 경연을 넘어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음악과 춤으로 국경을 넘어 교감하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제주농업 미래 한자리에… 푸파페 제주, 국비 지원 받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제주농업 미래 한자리에… 푸파페 제주, 국비 지원 받아 역대 최대 규모 개막

    제주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 JEJU Fair)’가 올해 국비 지원을 받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제주도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제2센터에서 제8회 푸파페 제주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까지 사흘이던 일정을 나흘로 늘리고, 행사장을 ICC 제주 제2센터로 옮겨 전시·체험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국비 지원을 확보하면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제주에서 살아보는 하루’를 주제로 한 테마 공간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DX) 기술 시연, 전국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전시, 메밀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출신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협업한 특별관도 마련되며, 개막일인 23일에는 히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시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해외 바이어 40여명과 도내 수출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10개사, 도내 기업 26개사가 참여하는 유통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상담회는 제주도 통상물류과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24일에는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이 열려 인공지능 시대 농촌융복합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친환경 운영에도 무게를 뒀다.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해외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통한 홍보, 참여기업의 물품 기부 등 지역 상생과 ESG 가치를 실천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푸파페 제주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박람회에는 1만 8000여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관람객이 23% 늘었고, 현장 판매액도 1억9000만원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수출·유통 상담회에서는 132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대만·말레이시아·미국과 약 1억 4000만원 규모의 초도 수출 계약(해외 바이어와 첫 거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 제주의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쟁 중에 장수 바꿨다”…‘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이유는? [핫이슈]

    “전쟁 중에 장수 바꿨다”…‘코인 군자금’ 조달한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이유는?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전황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30대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총리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내각 개편을 예고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미하일로 페도로우(35) 국방장관을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정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각”이라고 설명했으나 우크라이나 안팎에서는 전쟁 중에 호평받던 장수를 바꾸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온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개발과 인공지능(AI) 기술 중심 국방 현대화를 이끈 인물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등 빅테크 거물과의 인맥을 통해 국방 현대화를 이끌고, ‘드론 군(Army of Drones)’을 출범해 호평을 받았다.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재임 시절인 2022년 3월에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정부 공식 전자지갑을 설치해 1억 달러(당시 환율로 한화 약 1216억원)의 기부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는 데다 국방장관에 취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된 경질은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들은 페도로우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펼치려 한다고 의심한다. 갑작스러운 경질의 배경에는 페도로우에 대한 견제가 있다는 의미다. 차기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클리멘코 장관은 경찰 출신 장성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경질의 또 다른 이유…“부패 못 참는 성격”일각에서는 페도로우 전 장관이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을 경질의 원인 중 하나로 해석한다. FT는 “페도로우는 스타트업식 경영 방식으로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전통적인 군 수뇌부 일각에 불편한 존재였다”고 전했다. 이어 “페도로우 전 장관은 국방 조달 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려는 군 수뇌부와 정치권의 시도를 여러 차례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유력 인사들과 충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한 은행가는 FT에 “페도로우의 실수는 지나치게 유명해진 것”이라며 “게다가 매우 유능해 보였고 무엇보다 부패를 용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내각 개혁, 겨울 총공세 준비 차원”전쟁 중 장수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둔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이어진 내각 개혁이 다가올 겨울에 있을 러시아의 대규모 공세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율리야 스비리덴코 총리의 후임자로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세르히 코레츠키를 지명했다. 그는 15일 기자들에게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모든 협의를 거친 결과 코레츠키가 우크라이나 총리직에 가장 적합한 후보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전쟁 수행 자체보다 전쟁을 지속할 국가의 기반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개각으로 평가한다. 러시아가 매년 겨울 발전소와 송전망을 집중 공격해 온 만큼, 우크라이나 정부는 군사 대응과 함께 에너지 공급과 경제 운영을 안정시키는 것이 전쟁 수행 능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푸틴 보고 있나…EU와 우크라, 드론 공동 생산한편 지난해 말부터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격 드론 등을 동원한 러시아 에너지 시설 집중 공격으로 전황에 변화를 가져온 우크라이나는 최근 유럽 연합과 드론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와 드론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지금까지 개별 국가들과 드론 공동 생산을 포함한 방위산업 협정을 체결해 온 우크라이나가 협력 범위를 유럽연합 차원으로 확대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정은 EU 전체 회원국들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합의라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U는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900억 유로(약 153조원) 대출금 가운데 드론·미사일과 전투기 조달에 100억 유로(약 11조원)를 사용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드론 지원에는 10억 유로(약 1조 7000억원)가 집행된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키이우에 도착한 뒤 “우크라이나는 군사적으로 강력한 모멘텀을 구축했다. 전세가 바뀌고 있다”며 “EU 역시 900억 유로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EIS, 2026년 IB 디플로마 평균 33.5점·합격률 100% 기록

    EIS, 2026년 IB 디플로마 평균 33.5점·합격률 100% 기록

    - 응시 학생 66%, IB 이중언어 디플로마 취득 2026년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디플로마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호찌민시 유러피언 국제학교(European International School Ho Chi Minh City, EIS)가 평균 33.5점과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IB 디플로마 과정 응시 학생 전원이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응시 학생의 66%가 IB 이중언어(Bilingual) 디플로마를 받았다. 졸업생들은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아시아 등 여러 지역의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다. EIS는 이번 결과의 배경으로 초등과정(PYP), 중등과정(MYP), 디플로마과정(DP)을 아우르는 IB 전 과정(IB Continuum) 운영과 학생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제시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하나의 교육 철학 아래 연속성 있는 학습 경험을 쌓으며, 각자의 강점과 진로를 바탕으로 학업 계획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EIS는 학업과 웰빙의 균형을 중시하는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학년 간 협업 문화, 교사·상담교사·학부모 간 소통, 자연 친화적 캠퍼스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 로버츠(Jo Roberts) 공동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교육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EIS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표와 잠재력을 이해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 공동 교장은 “우수한 IB 성과는 시험을 앞둔 단기간의 준비가 아니라 초등과정부터 이어지는 일관된 교육과 학생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EIS 교육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IS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높은 점수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에 맞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교육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IB 교육을 통해 글로벌 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남광주특별시, 농촌체험마을에 신안 ‘임자만났네’ 선정

    전남광주특별시, 농촌체험마을에 신안 ‘임자만났네’ 선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신안 임자면 ‘임자만났네 마을’을 선정했다. ‘임자 만났네 마을’은 2012년 마을 발전을 위해 마을 지도자와 청년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여행과 힐링, 숙박,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갯벌과 스마트팜 체험 등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를 직접 배우고 느끼는 프로그램과 바다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해 생존 능력과 안전 의식을 길러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카약·보트 체험 등 시원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에 농어촌 체험 지도사 2명, 인명구조강사 1명, 밧줄놀이지도사 2명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지도사를 배치해 방문객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임자도는 봄철 튤립 축제와 여름 민어 축제가 열리는 관광지로 최대 40명을 수용하는 커뮤니티센터 내 숙소 7실과 한옥 체험방 5실을 객실로 운영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소개와 예약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www.jnfarm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임자만났네 마을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농촌 체험을 즐기는 대표 농촌 체험 관광지”라며 “여름 휴가철 방문객들을 위해 안전 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 미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서울데이터랩] 미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를 중심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 6206.89를 기록했고, 나스닥100은 474.54포인트(1.62%) 상승한 2만 9727.1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0.93포인트(0.81%) 오른 7543.64,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9.02포인트(0.27%) 상승한 5만 2487.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5.04포인트(3.06%) 오른 1만 2960.00을 나타냈고, 다우운송지수도 449.69포인트(2.07%) 상승한 2만 2183.62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1.06포인트(-6.27%) 내린 15.84로 마감해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메타가 4.70% 급등했고 테슬라가 3.17%, 아마존닷컴이 1.40%, 애플이 0.90%, 마이크로소프트가 0.27% 올랐다. 반면 엔비디아는 0.66% 하락했고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도 각각 0.84%, 0.69% 내렸다. 나스닥 대표 반도체 종목에서는 AMD가 5.6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52%, 브로드컴이 3.20%, 인텔이 2.09%, ASML홀딩 ADR이 2.01% 상승했다. 램리서치는 6.01%, 암 홀딩스 ADR은 9.20% 급등하며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 강세도 눈에 띄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3%, 모간스탠리는 1.86% 상승했다. 오라클은 2.66%,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43%, 홈디포는 0.75% 올랐다. 반면 에너지와 경기방어주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2.60%, 셰브론은 1.09%, 존슨앤드존슨은 1.63%, 코카콜라는 0.92%, P&G는 1.04%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메타, AMD, ARM 등 성장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이 상승장을 주도한 반면, 엔비디아와 알파벳 일부 종목, 코스트코 등은 약세를 보이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졌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나스닥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하루로 정리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강세에 일제히 상승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강세에 일제히 상승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8.49포인트(1.12%) 오른 2만 6121.16을 기록했고, 나스닥100 지수는 368.66포인트(1.26%) 상승한 2만 9697.87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도 54.19포인트(0.72%) 오른 7537.43으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55.84포인트(0.29%) 상승한 5만 3055.91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3.92포인트(2.17%) 오른 1만 2900.14를 기록했다. 반면 경기 민감 업종 흐름을 보여주는 다우운송지수는 144.06포인트(-0.65%) 내린 2만 1871.05로 마감해 업종별 차별화 양상이 나타났다. 투자 심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변동성 지수(VIX)는 0.24포인트(-1.52%) 내린 15.57을 기록해 시장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뉴욕 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이 4.0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9%, 모간스탠리는 3.82% 상승하며 금융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오라클은 2.49%, 캐터필러는 0.6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0.43% 올랐다. 반면 방어주와 일부 헬스케어, 소비 관련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일라이 릴리는 1.14%, 존슨앤드존슨은 1.41%, 애브비는 2.4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73% 하락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1.35%, 1.17% 내렸고, 코카콜라와 P&G도 각각 1.40%, 1.39% 밀렸다. 홈디포는 2.03% 하락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테슬라는 6.69% 급등했고, AMD도 6.61% 오르며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메타는 2.98%, 브로드컴은 3.73%, 애플은 1.31%, 아마존은 0.61% 상승했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1.82%, 2.45% 올랐고, 엔비디아도 0.37%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와 일부 대형주 내에서는 혼조세도 나타났다. ASML 홀딩 ADR은 3.15%, 인텔은 1.54%, ARM 홀딩스 ADR은 2.21%, 시스코 시스템즈는 1.52% 상승했지만,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70%, 램 리서치는 0.34%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0.96%, 월마트는 1.06%, 코스트코는 0.15% 내렸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랠리를 주도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운송주와 일부 방어주의 약세가 함께 나타나면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도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담백하루, 액상형 고함량 오메가3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 선보여

    -EPA·DHA 2,240mg 담은 액상 오메가3 출시-7월 6일부터 19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담백하루가 액상형 오메가3 신제품 ‘오메가 퓨어 리퀴드 2240 울트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하루 한 스푼(5ml)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오메가3(EPA 및 DHA) 일일 섭취량 최대 수준인 2240m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러 개의 캡슐을 따로 복용할 필요 없이 한 번에 필요한 양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담백하루는 독일의 글로벌 오메가3 전문기업 KD-Pharma와 약 3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해 독점 원료를 개발했으며, 이를 이번 제품에 적용했다. 또한 제조와 충전, 포장 과정에서 산소 접촉을 최소화하는 무산소 공법을 적용하고 갈색 유리병을 사용해 산패 가능성을 낮췄다. 특히 국내 액상 오메가3 완제품 가운데 최초로 국제 어유 품질 인증 프로그램 IFOS(International Fish Oil Standards)의 최고 등급인 5-Star를 획득해 완제품 기준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비린내를 줄이기 위해 천연 레몬향을 적용했으며, 그대로 섭취하거나 물이나 음료에 섞어 마시고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하루 관계자는 “캡슐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도 부담 없이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제품”이라며 “7월부터 9월까지는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량 프리미엄 냉장 배송으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상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맞춰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을 높이는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백하루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식 채널에서 특별 프로모션과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 ‘닥터자르트 보유’ 에스티로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 등극

    ‘닥터자르트 보유’ 에스티로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 등극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3위에 에스티로더(Estée Lauder)가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W랭킹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분야별 글로벌 브랜드를 선정하는 빅데이터 기반 브랜드 평가로,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지표 선정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집된 온라인 빅데이터 567만 9856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순위를 산정했다. 조사 결과,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 1위는 샤넬(Chanel)이 차지했으며 크리스챤 디올(Dior)이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4위 랑콤(Lancôme), 5위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6위 시세이도(Shiseido), 7위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8위 맥(MAC Cosmetics), 9위 나스(NARS Cosmetics), 10위 겔랑(Guerlain) 등이 상위 10개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은 브랜드의 역사와 상징성뿐만 아니라, 피부과학 기반의 기술력과 디지털 경험, 제품 신뢰도 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W랭킹 결과는 한국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명성과 더불어 혁신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 센터장은 “샤넬과 크리스챤 디올이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럭셔리 이미지에 대한 공고한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며 “에스티로더의 상위권 진입과 함께 프레스티지 화장품 시장에서도 기존 메이크업 중심에서 스킨케어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하는 흐름이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측은 특히 에스티로더 그룹이 한국의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 행보가 국내 소비자들의 브랜드 관심도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W랭킹 프레스티지 화장품 부문의 세부 인덱스와 분석 자료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랭킹은 트렌드(Trend), 미디어(Media), 소셜(Social), 긍정(Positive), 부정(Negative), 활성화(TA), 커뮤니티(Community) 등 각 영역별 지표를 종합해 산출된다. 한편,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주요 기업과 인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52%·반도체지수 3.92% 급등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1.52%·반도체지수 3.92% 급등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가 대체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46포인트(0.26%) 오른 5만 2319.20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58.93포인트(0.79%) 상승한 7499.3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93.58포인트(1.52%) 뛴 2만 6213.72로 장을 마감했으며, 나스닥100 지수도 501.60포인트(1.69%) 오른 3만 276.35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37.30포인트(3.92%) 급등한 1만 4246.96을 기록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20포인트(6.80%) 내린 16.45로 마감해 투자 심리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175.20포인트(0.80%) 하락한 2만 1749.79로 마감해 업종별 차별화도 나타났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 관련주와 산업재 일부가 강세를 이끌었다. TSMC ADR은 4.94% 오른 477.57달러를 기록했고, 캐터필러는 3.07% 상승한 1064.90달러로 마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89%, 비자는 0.42%, 엑슨모빌은 0.49%, 마스터카드는 0.78% 각각 올랐다. 홈디포도 0.53% 상승했고, GE 에어로스페이스는 0.01%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방어주와 금융, 일부 헬스케어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일라이 릴리는 2.48%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은 1.76%, 애브비는 1.05% 내렸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63%,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5%, 모간스탠리는 1.27% 각각 하락했다. 코카콜라는 1.67%, P&G는 1.22%, 셰브론은 1.61%,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00% 밀렸다.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2.63% 오른 200.09달러, 애플은 2.70% 상승한 289.36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1% 오른 373.02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05%, 0.58% 상승했고, 테슬라는 2.13%, 메타는 0.12% 올랐다. 반도체 종목의 오름세는 더욱 강했다. AMD는 7.68% 급등했고, 인텔은 6.01%, ASML 홀딩 ADR은 5.65%, 램리서치는 5.4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08% 상승했다. 브로드컴도 1.42% 올랐고, ARM 홀딩스 ADR은 3.20%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장 종목인 TSMC ADR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강하게 살아난 모습이다. 다만 모든 대형 기술주가 오른 것은 아니었다. 아마존은 0.75% 하락했고, 월마트는 1.17%, 시스코 시스템즈는 0.20%, 코스트코는 1.18% 각각 내렸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반면, 소비재와 일부 전통 방어주에서는 차익 실현 성격의 매물이 나온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의 완만한 상승보다 나스닥과 반도체지수의 강한 탄력이 더 부각된 장세였다.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동반 강세, 그리고 VIX 하락은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 심리를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APEC 이후 세계인이 찾는 경북… 관광산업 새 반세기 첫걸음

    APEC 이후 세계인이 찾는 경북… 관광산업 새 반세기 첫걸음

    ‘경북 방문의 해’ 연계 사업 활성화PATA 총회 개최 MICE 역량 증명日 여행사 상품 기획자들 초청 홍보 백두대간 트레킹 등 콘텐츠 고도화울릉도 체류형 ‘섬케이션’ 조성 추진숙박·미식 소비 유도 지역 수익 증대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반세기 대한민국 관광 역사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포스트 APEC 원년이 되는 올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를 실현해 새로운 반세기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려 한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가 몰고 온 한국과 경북에 관한 관심을 이제는 지역 주민과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수익 및 지속 가능한 소비로 끌어내 완성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 ‘경주 보문’ 29일 공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추진해 온 경북 관광 주요 사업들이 하반기엔 확실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6 경북 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 사업들을 활성화하고 대한민국 관광을 이끌어온 저력과 새로운 반세기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와 함께 1975년 탄생했다.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주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라는 지시와 함께 ‘경주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며 보문단지 조성이 시작됐다. 이에 보문단지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 전문 공기업인 공사가 설립돼 현대 관광의 역사가 출발한 것이다. 이후 보문단지는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계기로 관광 산업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로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과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게 됐다. 이런 역사와 성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포스트 APEC 전략 실행과 글로벌 관광객 발길을 모으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5월 35개국 550여명의 글로벌 관광 리더가 경주를 찾은 ‘2026 PATA 연차총회’는 해외 공략의 성공적인 신호탄이 됐다. 47년 만에 PATA 연차총회를 재차 개최하면서 전 세계에 경북의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역량을 증명해 보인 것이다.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또한 경북 관광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 정상회담 이후 공사는 곧바로 일본 주요 여행사 상품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경북 북부권 초청 홍보 여행을 전격 실시했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3100여명을 대상으로 여행 성향과 소비 동향을 조사하며 현지 수요 분석에 나서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도 다졌다. 대만 소셜미디어(SNS) 채널 신규 팔로워 확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대만관광협회, 현지 여행사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마케팅 기반을 넓혔다. 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 정상회담에서 주목을 받은 ‘안동 선유줄불놀이’를 해외 관광객 유치를 견인할 대표 킬러 콘텐츠로 육성, 하반기엔 본격적인 상품 개발과 실행에 집중할 방침이다. ●트레킹·미식·섬·농촌 ‘TGIF 경북’ 단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역에 머무는 체류 시간을 늘려 실질적인 소비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전략이 바로 ‘TGIF 경북’이다. TGIF는 트레킹(Trekking), 미식(Gourmet), 섬(Island), 농촌(Farmstay)이라는 전략을 담고 있다. 공사는 먼저 백두대간 자원을 활용한 트레킹 콘텐츠를 고도화한다. ‘백두대간 트레일 6 챌린지’와 ‘경북 12선 둘레길’ 조성, 팸투어 운영으로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미식 분야에서는 종가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가 다이닝’을 상품화하고, 종부와의 차담·레시피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월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월간 미식여행’(M.E.T.I.) 캠페인과 ‘기차 타고 경북맛로드’도 확대해 체류형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해양 관광은 울릉공항 개항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에 초점을 맞춘다. 독도와 울진 왕돌초 등을 포함한 ‘경북 수중 비경 10선’을 발굴해 다이빙 관광을 활성화하고, ‘울릉 나리옛길’과 결합한 장기 체류형 ‘섬케이션’ 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농촌 체류를 늘리기 위해 고택과 농가를 활용한 ‘경북형 촌캉스’, ‘논멍·밭멍’ 체험형 숙박을 통해 감성 소비를 자극한다. ‘금요일 퇴근길 팜파티’ 등 생활밀착형 상품도 함께 추진한다. 체류 시간을 늘려 숙박 수요를 높이고, 미식과 체험으로 소비를 유도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1~5월 경북을 찾은 누적 외지인 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한 약 7654만명을 기록했다. 이들을 지역에 머물도록 해야만 지역 주민과 상권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로 전환되는 것이다. ●경주를 MICE 산업 메카로 공사는 문화 콘텐츠 다변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경북청년작가 기획전은 그간 3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 경험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무대를 열어준 것이다. 최근 보문관광단지 개장 및 공사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공동집필 출판물 ‘그래도 보문이더라’도 발간했다. 책에는 보문관광단지 조성 과정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초기의 기록을 담았다. 또한 관광·건축·조경·호텔 분야 전문가와 시민 27인이 참여해 보문단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했다. 책에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이한 경주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세계적인 MICE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책은 국제적인 대형 행사의 중심지로 떠오른 경북과 경주의 관광 인프라를 운영하는 공사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새로운 반세기를 이어 나갈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APEC을 통해 전 세계에 경북과 경주의 존재감을 알린 만큼 포스트 APEC 전략을 발 빠르게 실현해 실질적인 관광 성과로 끌어낼 것”이라며 “오래 머물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경북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해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AI 활용한 복약관리 ‘똑똑한 100세 약손사업’

    관악구, AI 활용한 복약관리 ‘똑똑한 100세 약손사업’

    서울 관악구는 복약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찾아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똑똑한 100세 약(藥)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위한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현장 중심의 발굴 체계를 강화했다. 지난달 모집한 복약 관리를 지원할 전담 인력인 ‘팜(Pharm)매니저’를 통해 복약 관리 위험 주민을 찾아내 통합 돌봄 서비스로 연결한다. 팜매니저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방문해 ▲다제약물 복용자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고령 장애인 가운데 1차 대상자를 선정하고 동 주민센터에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통합돌봄 업무 절차에 따라 대상자의 건강, 돌봄, 일상생활 등 복합적인 욕구를 조사하고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복약 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돌봄, 일상생활 전반을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지원받는다. 특히 관악S밸리 입주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약물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다제약물 복용 위험도 분석이 이뤄진다. 그 결과에 따라 위험도별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은 약사가 직접 방문해 심층 상담하고, 경계군은 동주민센터 방문간호가가 복약 방법을 지도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돌봄을 통해 복약 관리가 시급한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편한가, 글로벌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 수입‧유통계약 체결

    - 국내 프리미엄 산양분유 시장 공략, 해외기업과 협업 사례 확대 ㈜편한가가 네덜란드의 글로벌 유제품 전문기업 오스뉴트리아(Ausnutria)와 손잡고 프리미엄 산양분유 브랜드 ‘카브리타(Kabrita)’의 국내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브리타는 60개국에서 판매되는 산양분유 브랜드로, 일평균 150만 명의 영유아가 섭취하는 제품이다.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영양 및 안전 요건을 충족해 장기 사용 분유로 승인받았으며, 네덜란드 산양 낙농 품질 보증 시스템인 퀄리고트(Qualigoat) 기준을 충족하는 원유를 사용한다.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통합 공급망(farm-to-formula)을 통해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국내 분유 시장은 저출산 상황에서도 수입 브랜드 수요가 유지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브리타는 올해 2월 국내 베이비페어 식품 부문에서 수상 이력이 있으며, 현재 강남 지역 산후조리원에 공급 처처를 두고 있다. 오스뉴트리아의 아시아 비즈니스 총괄 도노반은 이번 체결을 마친 후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유럽과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카브리타의 핵심 유통 채널인 약국 판매 모델과 가장 흡사한 플랫폼을 갖춘 편한가는 우리가 찾던 이상적인 파트너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의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약사들의 전문성이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부모들에게 브랜드의 신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편한가는 전국 2천여 개 약국과 제휴하는 생활의료 플랫폼으로, 전문 의학박사와 약학박사들이 선별한 헬스케어 제품 3천여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IT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추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약국의 유통 기능을 연계하고 있다. 이번 카브리타 제품 역시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시장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편한가 정원선 본부장은 “카브리타는 모유에 가까운 영양 설계와 네덜란드 낙농 과학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유통 역량을 결합해, 한국의 엄마 아빠가 신뢰할 수 있는 내 아이의 프리미엄 영양 선택지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한가는 현재 유통 체계 정비와 함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카브리타를 시장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해외 건강 브랜드 제품과의 협력 사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역사적 사실도 아닌데 어떻게 세계유산이 됐을까…‘고레섬’이 기억을 만드는 방식 [한ZOOM]

    역사적 사실도 아닌데 어떻게 세계유산이 됐을까…‘고레섬’이 기억을 만드는 방식 [한ZOOM]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고레’. 길이 900m, 폭 350m에 불과한 이 작은 섬에 매년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진다. 아프리카 각국 정상과 교황, 그리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이곳을 찾아 과거의 비극 앞에 고개를 숙였다. ●삼각무역 “유럽 상인들이 배에 무기, 직물, 술 등을 싣고 서아프리카로 간다. 그곳에서 아프리카 사람을 사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향한다. 대서양을 건너는 동안 아프리카 사람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질병과 굶주림으로 죽거나 다친다.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유럽 상인들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팔고 설탕, 면화, 담배, 커피 등을 사서 유럽으로 되돌아온다.” 16세기 후반부터 19세기까지 유럽은 ‘삼각무역’(Triangle Trade)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다. 당시 1200만명이 넘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강제로 끌려갔으며,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던 중에 사망한 사람들은 바다에 버려졌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플랜테이션 농장의 노예가 됐다. ● 돌아오지 않는 문 ‘고레섬’은 바로 이러한 노예무역의 전진기지였다. 1444년 포르투갈 항해사 ‘디니스 디아스’가 처음 발을 내디딘 이후, 이 섬은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에 점령되며 노예무역의 거점으로 사용됐다. 이 섬에 있는 붉은 건물인 ‘노예의 집’(Maison des Esclaves)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감금한 좁고 어두운 방이 남아 있다. 배가 들어오면 감금된 사람들은 바다로 향하는 작은 문으로 내보내졌다. 그래서 이 문을 ‘돌아오지 않는 문’(Door of No Return)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78년 유네스코는 고레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노예무역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사실임을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고레섬은 인류가 저지른 잔혹한 착취 행위를 증언하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기억의 왜곡 그런데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불편한 질문 하나가 우리의 기억을 괴롭힌다. “정말 고레섬이 이 모든 것의 중심이었을까?” 미국 노예무역 연구의 권위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 ‘필립 커틴’(Philip Dearmond Curtin, 1922~2009)에 따르면 고레섬을 통해 팔려 간 노예의 수는 연간 300명 수준이었다고 한다. 1950년대부터 일부 역사학자들 사이에서 고레섬의 중요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으며, 1990년대에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보도를 계기로 이 논쟁이 본격적으로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에 따르면 실제 노예무역의 거점은 ‘고레섬’이 아니라 엘미나(가나), 우이다(베냉), 바다그리(나이지리아) 해안이었다고 한다. 만들어진 역사적 상징에 우리가 속은 것일까. 결과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집단적 기억을 관리하기 위해 특정 장소에 압축된 의미를 부여해 왔다. 팔레스타인 ‘통곡의 벽’,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등 이 장소가 중요한 상징이 된 것은 그 안에서 벌어진 규모가 컸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 장소를 통해 “어두운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자”라고 인류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고레섬 역시 마찬가지다. 그곳에서 고통받았던 아프리카 사람들이 얼마였든 붉은 건물 아래 좁은 방에서 감금됐던 사람들이 겪었던 공포와 잔혹한 역사를 잊지 말자는 것이다. 물론 비판적 검토는 필요하다. 하지만 진실로 중요한 것은 “고레섬은 사실 가짜다”라는 결론이 아니라 “우리는 어떤 역사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라는 더 깊은 질문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설탕 한 숟갈의 무게 그 기억의 출발점이 된 무역의 구조를 들여다보자.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겨난 것일까? 답의 한 자락은 찻잔 속에 있다. 대항해시대, 단맛을 알게 된 유럽 사람들의 설탕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영국의 1인당 설탕 소비량은 18세기 초 500g에서, 19세기 2kg, 20세기 7kg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이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알아낸 사람들은 대규모 농장인 플랜테이션 농장을 늘려갔고, 늘어난 농장만큼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이때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 대륙으로 눈을 돌렸고 노예무역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세대를 이어 노예로 고통받던 사람들에게 자유를 가져다준 것은 ‘인도주의’가 아니었다. 설탕무역의 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비로소 노예제도 폐지에 대한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 귀족이 찻잔에 설탕 한 숟갈을 녹이는 일상적인 행위가, 대서양 건너 누군가와 그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시스템과 연결돼 있었다. 소비자는 몰랐을까. 아니 알면서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잔혹한 시스템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가 누리는 편리함이 먼 곳에서 누군가를 착취하는 구조 위에서 비롯되고 있다. 우리는 모를까. 아니 알면서도 모를지 모른다. 분명한 것은 이 질문은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고레섬에 있는 ‘돌아오지 않는 문’ 앞에 선 사람들은 발걸음을 멈춘다. 그리고 질문한다. 우리가 누리는 지금 이 문명이 이름도 모르는 누군가의 공포 위에 쌓인 것인지를.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야말로,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질문이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 출발…대형 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강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 출발…대형 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강세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뉴욕 거래소의 다우존스 지수는 5만 1712.71로 전일 대비 148.01포인트(0.29%) 상승했고, 다우운송 지수도 0.73% 올랐다. 반면 S&P 500 지수는 7472.79로 27.79포인트(0.37%)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6166.60으로 351.33포인트(1.33%) 하락했다. 나스닥100도 0.19% 밀리며 대형 기술주 전반의 부담이 확인됐다. 장 초반 흐름을 보면 다우존스는 5만 1555.19에서 출발해 장중 5만 1887.85까지 올랐고, S&P 500은 7500.44에 시가를 형성한 뒤 7460.01까지 저점을 낮췄다. 나스닥 종합은 2만 6483.31에 출발했지만 장중 2만 6125.48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7.28로 2.98% 상승해 투자 심리가 다소 경계적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4634.72로 292.94포인트(2.04%)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은 1.20% 올랐고,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82%, AMD가 2.65%, 인텔이 5.19%, 램리서치가 5.2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3.7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97%, 브로드컴은 4.52%, ARM 홀딩스 ADR은 7.22% 하락해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대형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0.34%, 마이크로소프트는 3.18%, 아마존은 4.75%, 알파벳 클래스A는 4.99%, 알파벳 클래스C는 5.08%, 메타는 2.32% 각각 하락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16.43% 급락하며 나스닥 대형주 약세를 키웠다. 다만 테슬라는 1.14% 상승해 일부 종목은 반등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20종목에서는 금융과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9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8%, 모간스탠리는 1.76% 올랐다. 캐터필러는 3.70% 상승했고, 애브비는 6.25% 급등했다. 반면 오라클은 5.00% 하락했고, 홈디포는 2.29%, P&G는 1.80%, 마스터카드는 1.16% 내렸다. 방어주 성격의 존슨앤드존슨과 코카콜라는 각각 1.27%, 0.18%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의 견조함과 나스닥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장세 속에서, 대형 기술주 매도와 반도체 일부 종목 강세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대당 1000억’ 탱크, 누가 살까…K2 노리는 괴물 전차, 한국 방산 위협? [밀리터리+]

    ‘대당 1000억’ 탱크, 누가 살까…K2 노리는 괴물 전차, 한국 방산 위협? [밀리터리+]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등장한 차세대 전차 ‘NMBT’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다. 독일 방산 업체 라인메탈과 이탈리아 방산 대기업 레오나르도의 합작 법인인 LRMV가 개발한 차세대 주력전차(MBT) NMBT는 라인메탈이 독자 개발한 전차 ‘KF51 팬서’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전차다. NMBT의 가장 큰 특징은 130㎜ 활강포를 기본 무장으로 채택했다는 점이다. 현재 NATO 국가들의 주력전차 대부분은 120㎜ 활강포를 사용하지만, 라인메탈은 미래 전장에서 러시아의 차세대 전차나 강화된 장갑 차량을 상대하기 위해 더 강력한 화력을 갖춘 130㎜ 포를 개발했다. 이 포는 기존 120㎜ 포보다 약 50% 향상된 포구 에너지를 목표로 설계됐으며 최신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과 다목적 탄약을 사용할 수 있다. 방어력 역시 기존 전차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 NMBT는 복합장갑과 모듈식 추가 장갑을 적용해 임무에 따라 방호력을 조정할 수 있으며, 여기에 능동방어체계(APS)를 결합한 다층 방어체계를 구축했다. 능동방어체계는 적의 대전차미사일이나 로켓을 탐지한 뒤 공중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전에서 생존성을 크게 높여주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레이더와 전자광학 센서를 이용해 드론이나 배회형 탄약과 같은 새로운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자장비와 센서 체계도 최신 수준이다. 전차에는 360도 전장 감시 시스템과 고성능 열영상 장비,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인공지능(AI) 기반 표적 탐지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승무원은 차량 외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장갑’(Transparent Armor) 개념의 디지털 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외부 상황을 파악하며 이를 통해 상황 인식 능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고성능이지만 비싼 가격이 걸림돌NMBT의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이다. NMBT는 철저하게 하이엔드(최고급)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전차로 대당 가격은 약 6000만 유로(한화 약 10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유럽 군사 전문 매체들은 NMBT의 대당 추정 가격이 레오파르트 2나 미국 M1 에이브럼스 전차의 약 3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레오나르도 측은 언론의 가격 추정 보도에 사실 왜곡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재정 압박을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의 국방 예산 구조상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실상 이를 구매할 국가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프랑스의 국방 안보 매체인 메타-디펜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고객은 이탈리아다. NMBT는 애초부터 이탈리아 육군의 노후 C1 아리에테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기 시작했고, 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참여한 사업인 만큼 국내 생산과 기술 확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고려해 우선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후보는 독일이다. 다만 독일은 이미 레오파르트 2A8을 추가 도입하고 있는 만큼 NMBT를 대규모로 채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많다. 메타-디펜스는 “라인메탈은 오히려 NMBT를 독일보다는 수출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육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유럽의 고소득 나토(NATO) 국가들도 잠재 고객으로 꼽힌다. 다만 대부분 이미 레오파르트 2 계열을 운용하고 있어 NMBT를 새롭게 채택하려면 상당한 비용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괴물 전차’의 등장이 한국 방산에 미치는 영향고성능의 차세대 주력전차의 등장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K2 전차를 운용하는 폴란드를 포함해 루마니아와 체코, 슬로바키아 등 대규모 전차 현대화를 추진하는 동유럽 일부 국가들은 NMBT 대신 K2 전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의 위협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는 만큼 빠른 납기와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폴란드 등지에서는 이미 K2 전차가 실전 배치되고 있고, 레오파르트 2A8과 M1 에이브럼스 등 검증된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K2 전차는 NMBT의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실전 운용 데이터 확보 ▲폴란드 수출을 통해 생산 체계 및 후속 지원 능력 입증 ▲차세대 신형 전차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여전히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 방산 시장 뒤흔들 엄청난 사업 규모NMBT의 탄생은 단순히 고성능 차세대 전차의 등장을 넘어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자, 유럽 방산 패권을 뒤흔들 이벤트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이탈리아군은 2038년까지 총 82억 유로(약 14조 4200억원)를 투입해 130여 대의 신형 주력전차와 계열 지원 차량을 전력화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레오나르도 측도 전투 차량 체계 전체를 포함한 자국 내 총사업 규모를 230억 유로(약 40조 4300억원)로 추산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무기 시장 수출까지 성공한다면 추가 파생 수요가 최대 500억 유로(약 88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손잡은 이번 NMBT 출시는 독일과 프랑스 중심이었던 유럽 방산 시장의 패권을 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유럽 각국은 노후 전차를 빠르게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독일·프랑스가 공동 추진 중인 차세대 전차 사업(MGCS)이 표류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NMBT가 이러한 틈새를 공략해 유럽 각국과 해외 시장을 겨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산업계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 인텔의 다음 비밀 무기 ‘18A-P’ 공정 공개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다음 비밀 무기 ‘18A-P’ 공정 공개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심각한 위기에 몰린 상태였습니다. 주력 시장인 서버 및 클라이언트 CPU 시장에서 경쟁자인 AMD에 계속 시장 점유율을 내줬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추진한 파운드리 사업 역시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특히 미세 공정 개발에서 TSMC에 뒤지면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은커녕 반도체 생산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작년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텔이 야심 차게 준비한 18A 공정으로 만든 제품들이 하나씩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에이전틱 AI 덕분에 서버 CPU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인텔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고 2분기 실적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차세대 공정인 18A-P와 이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인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를 공개하면서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VLSI 2026 심포지엄에서 인텔은 18A-P 공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며 차세대 미세 공정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시범 생산(Risk Production) 단계에 진입한 18A-P는 기존 18A 공정의 설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개량형 공정입니다. 특히 설계 규칙(Design Rule)의 100% 호환성을 확보하여, 기존 18A 공정을 사용하던 설계 자산(IP)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 및 검증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18A-P 공정은 기존의 18A 공정 대비 동일한 전력 소비에서 성능이 9% 향상되거나, 동일한 성능에서 전력 소비가 18% 감소합니다. (표준 ARM 코어 서브 블록 기준). 비록 트랜지스터 밀도는 더 높아지지 않았지만, 클럭을 높이거나 혹은 같은 클럭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 훨씬 빠르거나 혹은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같은 세대 공정인데도 이렇게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은 ‘파워 부스트(Power Boost)’ 덕분입니다. 인텔은 18A에서 업계 최초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를 적용했습니다. 본래 트랜지스터 위에 전력층과 신호층을 모두 올렸던 기존의 방식 대신 전력층을 아래로 내리고 트랜지스터를 중간에, 신호층을 가장 위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인데, 덕분에 전력 소모는 줄이고 회로 밀도는 높일 수 있었습니다. 18A-P에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트랜지스터의 전면과 후면 양쪽에서 접촉을 형성하는 업계 최초의 ‘듀얼 콘택트(Dual-contact)’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덕분에 트랜지스터의 구동 전류를 높이고 저항을 대폭 낮추어, 칩의 정전용량(Capacitance) 증가 없이도 더 높은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칩의 집적도가 높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열과 신호 손실 문제는 소재와 설계의 공동 최적화(DTCO)를 통해 최대한 해소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18A-P 공정은 새로운 소재와 설계 혁신을 통해 열 저항을 20~40%가량 낮춤으로써 고성능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층간 연결 통로인 비아(Via)의 형상과 소재를 최적화하여 저항을 10~30%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초저임계전압(ULVT)과 저임계전압(LVT) 사이에 다섯 번째 로직 임계전압(Vt)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설계자가 속도가 중요한 영역과 전력 절감이 필요한 영역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앞서 발표한 것처럼 인텔은 차세대 제온 ‘다이아몬드 래피즈’의 핵심 연산을 담당하는 컴퓨트 타일에 이 공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대 192개의 고성능 P 코어를 장착해 발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텔은 18A-P 공정을 적용해 효율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력 효율이 중요해지는 AI 가속기 시장이나 발열 제약이 엄격한 모바일 AP 시장을 겨냥해 외부 고객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18A 공정의 양산 능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은 파운드리 시장을 노리는 인텔의 큰 약점입니다. 현재 양산 중인 공장은 애리조나의 Fab 52가 유일한 상태로 서버 및 모바일 프로세서 가운데 일부만 이곳에서 생산 중입니다. 데스크톱 CPU인 애로우 레이크는 여전히 TSMC의 미세 공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다음 세대인 노바 레이크에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인텔의 18A 계열 양산 능력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시장 모두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Fab 52 옆에 건설 중인 Fab 62와 업계 최초로 ‘하이 NA EUV’(High-NA EUV) 노광 장비가 대거 배치되는 팹인 오하이오의 Fab 27 같은 현재 건설 중인 최첨단 팹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완성되고 가동되어야 합니다. 20A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신 인텔은 18A를 가까스로 성공시키면서 실점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18A-P와 14A를 통해 득점을 이어나가며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차별화

    [서울데이터랩]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차별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5만 1492.55로 전장보다 507.12포인트(-0.98%) 내렸고, S&P 500 지수는 7420.10으로 91.25포인트(-1.21%)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6021.66으로 354.69포인트(-1.35%) 밀렸으며, 나스닥100도 2만 9670.95로 297.18포인트(-0.99%) 떨어졌다.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VIX 지수는 18.44로 12.37% 급등했고, 다우운송지수는 2만 1534.53으로 2.97% 하락해 주요 지수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3477.07로 1.38% 오르며 전체 시장 약세 속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엔비디아는 1.33% 내린 204.65달러, 애플은 1.10% 하락한 295.95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3.79% 급락한 378.91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은 3.46%, 알파벳 클래스A는 2.53%, 알파벳 클래스C는 2.43%, 테슬라는 2.05% 각각 내렸다. 메타는 5.44% 급락해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종목 일부는 강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4.30% 상승한 392.90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1.02%, 마이크론은 2.20% 올랐다. ASML 홀딩 ADR은 3.54%, 인텔은 3.4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35%, 램리서치는 1.38%, ARM 홀딩스 ADR은 5.6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는 이런 종목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들에서는 업종별 혼조세가 나타났다. TSMC ADR은 1.48% 상승했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70%, 캐터필러는 1.11%,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51%, 모간스탠리는 1.87%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0.94%,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0.74%, 비자는 0.82%, 엑슨모빌은 0.79%, 존슨앤드존슨은 0.42%, 오라클은 2.55%, 마스터카드는 1.66%, 유나이티드헬스는 1.99%, 셰브론은 1.40%, 홈디포는 2.85% 각각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됐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60억 달러, 브로드컴은 153억 달러, AMD는 139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476억 달러, 스페이스X는 392억 달러의 높은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었다. 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일부 대형주가 반등을 시도했다. 엔비디아는 205.18달러로 0.26% 올랐고, 애플은 0.67%, 마이크로소프트는 0.38%, 아마존은 0.24%, 메타는 0.5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속에 기술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차별화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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