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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치네’ 개발자에서 ‘국대 AI’ 업스테이지 수장…“모두의 AI” 김성훈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까치네’ 개발자에서 ‘국대 AI’ 업스테이지 수장…“모두의 AI” 김성훈의 도전 [창업주의 비밀노트]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16일 미디어데이) 올해 한국 AI 업계는 유난히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의 잇단 방한, 소버린 AI 필요성 부각까지 굵직한 이슈가 이어졌습니다. 이 같은 주요 장면마다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인물이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도, 글로벌 빅테크 CEO도 아닙니다. 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이끄는 김성훈 대표입니다. 한글 검색엔진, ‘까치네’를 기억하시나요 1972년생인 김 대표는 구미전자공고를 거쳐 대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프로그래밍 공부에 매진했던 그는 재학 중이던 1995년 국내 최초의 한글 검색엔진인 ‘까치네’를 개발했습니다. 까치네는 1990년 후반 포털 사이트 경쟁이 치열해지기 전까지는 주요 검색 엔진 중 하나였습니다. 이듬해에는 인터넷 솔루션 벤처기업 ‘나라기업’을 창업했습니다. 삐삐와 휴대전화로 이메일 수신 사실을 알려주는 ‘깨비메일’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깨비메일 역시 한때 유행했으나 다음메일 등 경쟁 서비스에 밀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훗날 스타트업 대표직에 오르고 나서도 김 대표의 본질은 여전히 ‘개발자’였습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인간 없이 AI 에이전트들 모여 토론하는 커뮤니티 ‘몰트북(Moltbook)’이 화제를 모으자, 그는 곧바로 한국판 몰트북으로 불리는 ‘봇마당’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당시 김 대표는 “놀라움과 두려움, 설렘이 동시에 교차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美유학→홍콩과기대 교수→네이버클로바 AI 총괄→창업김 대표는 연구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소프트웨어의 버그 예측 및 예방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008년에는 홍콩과학기술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임용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학회(ICSE) 등 국제 학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네 차례 수상했습니다. 순탄해 보이던 교수 생활을 뒤로하고 김 대표는 2017년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에 합류해 클로바 AI 총괄 책임리더를 맡은 것입니다. 그는 이 시기 100여 개의 AI 기술을 선보이며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불과 3명이었던 AI 조직도 3년 만에 250여 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즈음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모두를 위한 딥러닝’을 개설하기도 했는데, 구독자는 현재 기준 6만여명에 이릅니다. 2020년 10월, 49세의 나이에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다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회사가 바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입니다. 자체 LLM ‘솔라’ 내세워 성장…AI 추격조 제안 업스테이지는 김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메타 등 IT 기업 출신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김 대표는 당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창업 배경에 대해 “더 많은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실행에 옮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3월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는 “AI 기술로 사람들에게 해방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 기업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Solar)’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김 대표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 중 하나는 이른바 중국 ‘딥시크 쇼크’ 이후였습니다.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 그는 ‘국가대표 AI 추격조’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 구상은 이후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정책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던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를 맡고 있습니다. ①독파모 1차 통과 ②유니콘 등극 ③다음·타임리 인수 올해는 김 대표와 업스테이지에 있어 여러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진 한 해였습니다.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독파모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초 5개 정예팀이 참여한 이 사업에서 업스테이지는 지난 1월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꾸린 경쟁팀들을 제치고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업 가치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업스테이지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국내 생성형 AI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가 업스테이지에 1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결정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당시 “업스테이지가 독파모 프로젝트에서 벤처·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차 단계 평가를 통과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에서 창업한 기술벤처의 성공적인 성장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확장 역시 올해를 상징하는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Daum)’을 운영하는 AXZ와 AI 에이전트 기업 ‘타임리’ 등을 잇달아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AI 모델 개발 기업을 넘어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자체 AI 모델을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일반 사용자를 아우르는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업스테이지와 AXZ, 타임리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소박하고 자유로운 리더…수익 창출·IPO 등 과제 산적 무엇보다 김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의 교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월 방한했을 당시 국내 스타트업 유일하게 업스테이지의 김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달 초 방한했을 당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개최했는데, 김 대표의 참석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습니다. 김 대표는 소박하고 자유로운 업무 스타일로도 IT 업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디어 데이에서 직원들과 함께 입은 흰색 단체 티셔츠는 권위를 내려놓은 그의 리더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회사 규모가 크게 성장했음에도 별도 사무실을 따로 두지 않는 점 역시 그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성장한 만큼 김 대표가 짊어진 책임도 한층 무거워졌습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공개(IPO) 추진, 여타 AI 기업들과의 경쟁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쏟아진 질문에 그는 “매일 아침마다 고민하는 문제”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 AI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업스테이지. 창업가이자 개발자인 김 대표가 앞으로도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모두 입증하며 ‘국가대표 AI 기업’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도전하는 퀄컴 드래곤플라이…과연 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AI 데이터 센터 시장에 도전하는 퀄컴 드래곤플라이…과연 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퀄컴이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전격 공개하며 엔비디아와 다른 AI 빅테크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자연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비행 곤충인 잠자리처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입니다. 사실 퀄컴이 데이터센터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센트리크 2400 CPU를 통해 서버 시장에 도전했다가 결국 시장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AI 인프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퀄컴은 기존의 모바일 및 엣지 AI 및 CPU 설계에서 얻은 강점을 살려 다시 AI 데이터센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퀄컴 드래곤플라이는 단순히 하나의 CPU나 GPU를 지칭하는 이름이 아니라 AI 가속기, CPU, 네트워킹, 그리고 커스텀 실리콘을 하나의 통합된 생태계로 묶은 ‘풀스택(Full-stack)’ 생태계의 브랜드를 의미합니다. CPU, GPU, 네트워킹, 그리고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셈입니다. 물론 이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훨씬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한 상태이지만, 퀄컴은 모바일에서 얻은 저전력·고효율 설계를 무기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드래곤플라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의 핵심은 당연히 AI 가속기입니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 AI250은 퀄컴이 주도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HBC(High Bandwidth Compute) 1세대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HBC는 DDR 메모리 대신 LPDDR 메모리를 적층한 고대역폭 메모리로 컴퓨트 다이(Compute die) 위에 바로 올려 에너지 효율과 속도를 높였습니다. 실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와트당 대역폭(Bandwidth per Watt)에서 HBM 메모리보다 6배나 높였다는 것이 퀄컴의 주장입니다. 퀄컴의 로드맵에 따르면 2028년에는 HBC 2세대 기술을 적용한 AI300이 출시됩니다. AI300은 LPDDR 메모리를 사용한 기존 AI200 대비 54배에 달하는 대역폭을 제공하며,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비교했을 때 와트당 대역폭이 6배나 높습니다.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멀티모달 모델, 그리고 에이전트 AI 워크로드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전력 소모와 데이터 이동 병목 현상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서는 각 GPU, CPU의 메모리 대역폭만큼이나 수많은 프로세서들을 빠르게 연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퀄컴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연결 플랫폼은 800G에서 최대 1.6T급에 이르는 고대역폭을 지원하며, 데이터 이동의 병목을 해결하기 위해 UALink와 같은 개방형 표준을 활용한 스케일업 및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최근 에이전틱 AI에서 중요해지는 CPU를 위해 퀄컴은 C1000 서버도 같이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CPU는 250개 이상의 코어와 최대 5GHz의 클럭 속도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멀티 코어뿐 아니라 싱글 코어 성능에서도 업계 최고라는 것이 퀄컴의 설명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업계의 반응은 반신반의한 상태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훌륭해 보이지만, 퀄컴이 말한 CPU, GPU, 메모리, 인터페이스 혁신을 위해서는 반도체 제조사를 포함해 많은 제조사들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HBC 메모리의 경우 LPDDR 메모리를 3D TSV(관통 실리콘 비아) 기술로 수직 적층하는 ‘근접 메모리 컴퓨팅’(Near-Memory Computing) 기술인데, 이는 퀄컴의 기술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원칙적으로 삼성전자 같은 메모리 제조사가 기술을 제공해 주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HBC 메모리를 사용하는 AI250/300 가속기나 C1000 CPU 역시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의 협력 없이는 제조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최첨단 미세 공정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공급이 이를 따라잡기 어려운 점을 생각하면 물량을 쉽게 확보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규격인 만큼 초기에는 수율이나 비용 문제 역시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실제로 작동하는 제품과 이를 채택한 데이터센터가 등장해야 합니다. 퀄컴은 일반적인 LPDDR 메모리를 사용한 AI200의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퀄컴이 다른 엔비디아, 구글, AMD와 견줄 만한 AI 가속기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이 가능할 것입니다. 퀄컴의 AI 데이터센터 도전이 이번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독일, 지연된 ‘F126 호위함’ 취소…‘메코 A200 호위함’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독일, 지연된 ‘F126 호위함’ 취소…‘메코 A200 호위함’ 도입하기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독일은 러시아의 공세를 막기 위해 재군비에 나서면서 해군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독일 해군이 도입하는 사업 가운데 러시아의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F126 호위함 프로젝트’가 최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니더작센급’으로도 불리는 F126 호위함 프로젝트는 4척의 차세대 다목적 프리깃함 건조를 포함하며, 추가로 2척을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다. F126 호위함은 길이 166m, 폭 21.7m, 배수량 1만 550t, 승조원 최대 198명이며, 대공, 대지상, 대잠전을 수행하면서 전 세계적인 환경에서 완전한 강도 스펙트럼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함선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첫 번째 함정은 2028년까지 인도될 예정이었다. 2023년 12월 5일 첫 번째 함정 건조를 위한 강제 절단이 시작됐고, 2024년 6월 3일에는 선체 기공식이 열렸다. 그러나 건조를 맡은 네덜란드 조선업체 다멘이 자체 설계 및 생산 소프트웨어의 IT 인터페이스 문제로 설계 도면을 네덜란드에서 독일 조선소로 필요한 품질로 전달하지 못하면서 수년간 지연되었다. 지연은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었는데, 기민당은 F126 호위함 사업 중단을 요구해 왔다. 올해 초 독일 정부는 수년간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다멘 대신 라인메탈 해군 시스템 사업부로 주계약업체를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라인메탈은 2028년 초에 사전 장비가 갖춰진 시제 선박을 함부르크 조선소로 이전하여 최종 장비 설치, 시운전 및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수 절차가 간소화될 경우 2031년에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었다. 사업 지연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독일 국방부는 F126과 함께 TKMS와 메코(MEKO) A-200 DEU 호위함 건조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었다. 메코 A-200 DEU 호위함은 2029년부터 해군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메코 A-200 DEU 호위함은 길이 121m, 폭 16.4m, 설계 흘수 약 4.4m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3950t이다. 표준 승조원은 125명이며, 임무 요건에 따라 최대 49명의 추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최대 29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6노트의 속도로 6500해리 이상의 작전 반경을 확보하여 장거리 다목적 작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투 시스템은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CMS330을 채택했다. 메코 호위함은 전 세계적으로 운용 중인 다양한 변형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운용되고 있다. 그 가운데 메코 200 시리즈는 튀르키예, 그리스,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메코 A-200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알제리, 이집트에서 운용되고 있다. 독일은 대잠 능력에 특화된 메코 A-200 DEU 변형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독일 국방부가 F126 호위함을 취소하고, 메코 A-200 DEU 호위함을 4척 도입하고, 옵션으로 4척 더 도입하는 방안으로 변경을 발표했다. 메코 A-200 DEU는 독일 해군 제식명 F128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정부는 F126 프로젝트의 지연 책임을 물어 다멘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독일 해군의 최대 규모 군함은 길이 178m, 폭 24m, 배수량 1만 2000t의 F127 호위함이 될 예정이다. 8척이 도입될 F127 호위함은 Mk.41 VLS 96셀을 갖출 예정으로 대공호위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F127은 TKMS의 메코 A-400 AMD의 독일 제식명이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강보합·나스닥 약세, 반도체주는 차별화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혼조 출발…다우 강보합·나스닥 약세, 반도체주는 차별화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뉴욕 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만 1920.62로 전일보다 71.72포인트(0.14%) 상승했고, S&P500지수는 7357.49로 0.73포인트(0.01%) 내리며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5358.60으로 118.03포인트(0.46%) 하락해 기술주 전반의 부담을 반영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시장 내부의 온도차가 더 뚜렷했다. 나스닥100은 2만 9440.32로 220.27포인트(0.75%) 상승한 반면, 대형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은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3940.87로 482.68포인트(3.59%) 급등했고, 다우운송지수도 2만 1932.47로 323.43포인트(1.50%) 올라 경기민감주 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변동성지수인 VIX는 18.89로 1.40% 상승해 투자심리가 완전히 안정된 모습은 아니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캐터필러는 6.29% 급등했고 애브비는 3.51%,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2.40%, 존슨앤드존슨은 1.61%,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50% 상승했다. 금융주도 제이피모간체이스가 0.50%, 뱅크오브아메리카가 0.80%, 모간스탠리가 0.54% 오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일부 대형 방어주와 소비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1.41%,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는 1.28% 하락했고, 오라클은 3.22%, P&G는 2.33%, 마스터카드는 1.11%, 비자는 0.51% 밀렸다. 코카콜라도 0.22% 내리며 혼조 장세를 이어갔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하락 압력이 두드러졌다. 애플은 6.12%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46%, 아마존은 3.10%, 메타는 2.65%, 엔비디아는 1.64% 하락했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도 각각 0.46%, 0.83% 내렸고 브로드컴은 0.83%, 테슬라는 0.11% 하락했다. 다만 반도체 장비와 메모리 관련 종목으로는 강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5.74% 폭등했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3.42%, 램 리서치는 7.21%, ASML 홀딩 ADR은 4.45%, AMD는 2.47%, 인텔은 0.93%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강세도 이런 개별 종목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미국 증시는 초대형 기술주의 차익 실현과 반도체·산업재 중심의 순환매가 동시에 나타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지수 전체로는 방향성이 엇갈렸지만, 업종별로는 기술 플랫폼주보다 반도체 장비·메모리·산업재 쪽이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보이는 장세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중동 3개국 영토 확장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중동 3개국 영토 확장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천궁-II)의 핵심 센서인 ‘다기능레이다(MFR)’를 앞세워 중동 방산 시장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1조 30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으며 포문을 연 데 이어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와 1조 2000억원, 지난해 이라크와 86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독보적인 조단위 수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3차원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로 탐지·추적, 피아식별, 복합 교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고도화된 통합 역량을 갖췄으며 사막의 모래먼지와 극심한 고온 등 중동 특유의 환경에 맞춰 성능을 맞춤 개량해 현지 군의 신뢰를 샀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KF 21 AESA 레이다부터 위성용 SAR 레이다까지 전 분야의 감시정찰 자산을 국산화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공방어체계의 ‘눈’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산 명가의 시선은 이제 중·고고도와 저고도 전체를 아우르는 차세대 대공방어 인프라 수출로 향한다. 천궁-II의 성공 DNA를 이어받아 원거리 고고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의 핵심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후속 수출 제품군 확정을 추진 중이며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넓힐 고고도요격유도무기 ‘L-SAM-II’ 개발에도 착수했다. 나아가 지난해 4월에는 1315억원 규모의 장사정포요격체계(LAMD) 레이다 시제 사업자로 선정되어 이스라엘의 원조 ‘아이언돔’을 능가하는 군집 포탄 실시간 탐지·추적 기술 개발에 돌입하는 등 미래 글로벌 방공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급락에 약세 출발…나스닥 2%대 하락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급락에 약세 출발…나스닥 2%대 하락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부각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1666.84로 전일보다 45.87포인트(-0.09%) 내렸고, S&P500지수는 7365.46으로 107.33포인트(-1.44%)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5587.04로 579.56포인트(-2.22%) 떨어졌으며, 나스닥100지수는 2만9347.27로 999.81포인트(-3.30%) 급락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3482.51로 전일 대비 1152.21포인트(-7.87%) 급락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장중 저점은 1만3374.44, 고점은 1만3857.16으로 변동폭도 컸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VIX 지수는 19.49로 2.21포인트(12.79%)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4.13% 내린 200.04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0.91% 하락한 294.3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02%, 0.77% 내렸고, 메타도 0.29% 밀렸다. 테슬라는 5.79% 하락한 381.61달러로 낙폭이 컸다. 반도체 대표 종목들의 하락은 더욱 가팔랐다. 브로드컴은 3.06% 내렸고, AMD는 5.76%, 인텔은 6.14% 하락했다. 장비주에서는 ASML홀딩 ADR이 7.82%,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8.48%, 램리서치가 9.33% 급락했다. 암 홀딩스 ADR도 10.14% 밀렸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3.18% 급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 역시 6.69% 하락했고, 오라클은 5.66% 내렸다. 반면 일부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80% 오른 373.94달러를 기록했고, 아마존은 0.57% 상승했다. 방어주 성격의 월마트는 1.91%, 코스트코는 0.67% 올랐다. 뉴욕증시에서는 일라이 릴리가 0.45%, JPMorgan체이스가 0.80%,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가 0.84%, 엑슨모빌이 0.91% 상승했다. 존슨앤드존슨은 3.37%, P&G는 2.15%, 애브비는 2.07% 오르며 경기방어주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급락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운 반면, 제약·소비필수재·에너지·일부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다우운송지수도 2만1631.52로 164.31포인트(-0.75%) 하락해 경기민감주 전반의 부담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성장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된 가운데 방어적 성격의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 출발…대형 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강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다우 상승·나스닥 약세로 혼조 출발…대형 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강세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뉴욕 거래소의 다우존스 지수는 5만 1712.71로 전일 대비 148.01포인트(0.29%) 상승했고, 다우운송 지수도 0.73% 올랐다. 반면 S&P 500 지수는 7472.79로 27.79포인트(0.37%)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6166.60으로 351.33포인트(1.33%) 하락했다. 나스닥100도 0.19% 밀리며 대형 기술주 전반의 부담이 확인됐다. 장 초반 흐름을 보면 다우존스는 5만 1555.19에서 출발해 장중 5만 1887.85까지 올랐고, S&P 500은 7500.44에 시가를 형성한 뒤 7460.01까지 저점을 낮췄다. 나스닥 종합은 2만 6483.31에 출발했지만 장중 2만 6125.48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7.28로 2.98% 상승해 투자 심리가 다소 경계적으로 흐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관련 종목의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4634.72로 292.94포인트(2.04%)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TSMC ADR은 1.20% 올랐고, 나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6.82%, AMD가 2.65%, 인텔이 5.19%, 램리서치가 5.2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3.7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0.97%, 브로드컴은 4.52%, ARM 홀딩스 ADR은 7.22% 하락해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대형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애플은 0.34%, 마이크로소프트는 3.18%, 아마존은 4.75%, 알파벳 클래스A는 4.99%, 알파벳 클래스C는 5.08%, 메타는 2.32% 각각 하락했다. 특히 스페이스X는 16.43% 급락하며 나스닥 대형주 약세를 키웠다. 다만 테슬라는 1.14% 상승해 일부 종목은 반등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20종목에서는 금융과 경기민감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92%,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8%, 모간스탠리는 1.76% 올랐다. 캐터필러는 3.70% 상승했고, 애브비는 6.25% 급등했다. 반면 오라클은 5.00% 하락했고, 홈디포는 2.29%, P&G는 1.80%, 마스터카드는 1.16% 내렸다. 방어주 성격의 존슨앤드존슨과 코카콜라는 각각 1.27%, 0.18% 상승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의 견조함과 나스닥의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조 장세 속에서, 대형 기술주 매도와 반도체 일부 종목 강세가 공존하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러군 팀킬” ‘뚜껑 터진’ 푸틴의 공장, 아군오폭? 떼드론에 뚫린 방공망…한국 과제는 [배틀라인]

    “러군 팀킬” ‘뚜껑 터진’ 푸틴의 공장, 아군오폭? 떼드론에 뚫린 방공망…한국 과제는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2년래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 중 발생한 모스크바 정유공장 폭발과 관련해, 러시아 방공 미사일의 ‘오폭’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백대 저가 드론 앞에서 고가 요격 미사일 중심의 러시아 방공망이 비용·물량 모두에서 한계를 노출했다는 평가다.● ‘비용 역전’은 한국의 과제이기도 하다. 천궁-II·L-SAM 같은 고가 체계만으론 군집 드론을 막기 어려워, 레이저(천광)·전자전을 결합한 다층 방어가 새 척도로 떠오른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 과정에서, 현지 핵심 정유공장 연료 저장고가 폭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밤 러시아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555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200대가 모스크바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년 사이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드론 공습이다. 특히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 네프트의 카포트냐 정유시설은 한 달 사이 세 번째, 이틀 만에 두 번째로 타격을 받았다. 크렘린궁에서 불과 16㎞ 떨어진 공장은 러시아의 대형 석유 시설 중 하나로 모스크바 지역에서 소비되는 연료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한다. 그러나 공개 영상 분석 과정에서는 정유시설 폭발 원인을 둘러싸고 다른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아니라, 이를 요격하려던 러시아 방공 미사일이 시설을 타격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 드론 아닌 러 요격 미사일?뉴욕타임스(NYT)가 검증한 영상에는 정유시설 인근에서 발사체가 저고도로 날아간 직후 저장고 주변에서 폭발이 발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료 저장고 뚜껑이 검은 연기와 함께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도 영상에 그대로 포착됐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사무총장인 마이클 클라크 킹스칼리지런던 국방학 객원교수는 발사 위치와 낮은 비행 궤적, 발사 초기에 연기가 동반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해당 발사체가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맨패즈)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한 친전쟁 성향 텔레그램 채널도 자국 방공 미사일에 의한 오폭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공습 당시 영상에는 정유 시설 인근 도로에서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맨패즈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수백 대 드론 앞에 커지는 방공 부담오폭 여부와 별개로 이번 공습은 대량 드론 운용이 기존 방공 체계에 주는 부담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의 주요 장거리 방공체계는 본래 전투기와 순항·탄도미사일 등 고성능 표적 요격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폭 드론을 대량 투입해 방공망을 소모시키는 방식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수십만 달러짜리 요격 미사일로 수천∼수만 달러 수준의 드론을 상대하면, 방어하는 쪽이 더 큰 비용을 부담하는 ‘비용 역전’이 발생하고, 값비싼 요격탄 재고도 빠르게 소진된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곳곳에 판치르 방공체계 등을 추가 배치했지만,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자폭 드론 생산을 늘리고 러시아 본토 공격 빈도를 끌어올리면서 방공망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한반도 상공도 마주한 저가 드론 변수한국도 저가 드론 대응이라는 같은 과제를 안고 있다.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1대가 서울 도심 비행금지구역 일부까지 진입했지만, 우리 군은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투입하고도 격추하지 못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천궁-II는 중거리 항공기·탄도탄 요격용이고, L-SAM은 고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잡는 상층 방어체계다. 둘 다 고성능 표적을 겨냥해 설계됐을 뿐 저가 드론 소모전을 상대하도록 만들어진 무기가 아니다. 한국군이 한 발 발사 비용이 약 2000원 수준으로 알려진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 ‘천광’을 2024년 12월 서울 방어 임무에 배치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다만 천광이 만능은 아니다. 사거리와 배치 밀도에 한계가 있고, 다수가 동시에 몰리는 군집 드론에 대응하려면 추가 출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 군은 미사일 중심 방공 체계의 보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능 요격 미사일에 더해 레이저 무기와 전자전, 근접방어 체계를 결합한 다층 방어망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더 멀리, 더 빠른 표적을 잡는 능력뿐 아니라, 값싼 위협을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막아내느냐가 새로운 척도가 되고 있다.
  • 인텔의 다음 비밀 무기 ‘18A-P’ 공정 공개 [고든 정의 TECH+]

    인텔의 다음 비밀 무기 ‘18A-P’ 공정 공개 [고든 정의 TECH+]

    인텔은 지난 몇 년간 심각한 위기에 몰린 상태였습니다. 주력 시장인 서버 및 클라이언트 CPU 시장에서 경쟁자인 AMD에 계속 시장 점유율을 내줬고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추진한 파운드리 사업 역시 성과가 미미했습니다. 특히 미세 공정 개발에서 TSMC에 뒤지면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은커녕 반도체 생산 부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작년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인텔이 야심 차게 준비한 18A 공정으로 만든 제품들이 하나씩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에이전틱 AI 덕분에 서버 CPU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입니다. 올해 1분기 인텔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고 2분기 실적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차세대 공정인 18A-P와 이를 적용한 차세대 서버 프로세서인 다이아몬드 래피즈(Diamond Rapids)를 공개하면서 이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VLSI 2026 심포지엄에서 인텔은 18A-P 공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며 차세대 미세 공정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시범 생산(Risk Production) 단계에 진입한 18A-P는 기존 18A 공정의 설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 개량형 공정입니다. 특히 설계 규칙(Design Rule)의 100% 호환성을 확보하여, 기존 18A 공정을 사용하던 설계 자산(IP)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는 고객사의 제품 개발 및 검증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18A-P 공정은 기존의 18A 공정 대비 동일한 전력 소비에서 성능이 9% 향상되거나, 동일한 성능에서 전력 소비가 18% 감소합니다. (표준 ARM 코어 서브 블록 기준). 비록 트랜지스터 밀도는 더 높아지지 않았지만, 클럭을 높이거나 혹은 같은 클럭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 훨씬 빠르거나 혹은 효율적인 프로세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같은 세대 공정인데도 이렇게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비결은 ‘파워 부스트(Power Boost)’ 덕분입니다. 인텔은 18A에서 업계 최초로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를 적용했습니다. 본래 트랜지스터 위에 전력층과 신호층을 모두 올렸던 기존의 방식 대신 전력층을 아래로 내리고 트랜지스터를 중간에, 신호층을 가장 위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인데, 덕분에 전력 소모는 줄이고 회로 밀도는 높일 수 있었습니다. 18A-P에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트랜지스터의 전면과 후면 양쪽에서 접촉을 형성하는 업계 최초의 ‘듀얼 콘택트(Dual-contact)’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덕분에 트랜지스터의 구동 전류를 높이고 저항을 대폭 낮추어, 칩의 정전용량(Capacitance) 증가 없이도 더 높은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칩의 집적도가 높아짐에 따라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열과 신호 손실 문제는 소재와 설계의 공동 최적화(DTCO)를 통해 최대한 해소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18A-P 공정은 새로운 소재와 설계 혁신을 통해 열 저항을 20~40%가량 낮춤으로써 고성능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도체 층간 연결 통로인 비아(Via)의 형상과 소재를 최적화하여 저항을 10~30%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초저임계전압(ULVT)과 저임계전압(LVT) 사이에 다섯 번째 로직 임계전압(Vt)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설계자가 속도가 중요한 영역과 전력 절감이 필요한 영역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앞서 발표한 것처럼 인텔은 차세대 제온 ‘다이아몬드 래피즈’의 핵심 연산을 담당하는 컴퓨트 타일에 이 공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대 192개의 고성능 P 코어를 장착해 발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텔은 18A-P 공정을 적용해 효율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력 효율이 중요해지는 AI 가속기 시장이나 발열 제약이 엄격한 모바일 AP 시장을 겨냥해 외부 고객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18A 공정의 양산 능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은 파운드리 시장을 노리는 인텔의 큰 약점입니다. 현재 양산 중인 공장은 애리조나의 Fab 52가 유일한 상태로 서버 및 모바일 프로세서 가운데 일부만 이곳에서 생산 중입니다. 데스크톱 CPU인 애로우 레이크는 여전히 TSMC의 미세 공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다음 세대인 노바 레이크에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인텔의 18A 계열 양산 능력으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시장 모두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 Fab 52 옆에 건설 중인 Fab 62와 업계 최초로 ‘하이 NA EUV’(High-NA EUV) 노광 장비가 대거 배치되는 팹인 오하이오의 Fab 27 같은 현재 건설 중인 최첨단 팹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완성되고 가동되어야 합니다. 20A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신 인텔은 18A를 가까스로 성공시키면서 실점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18A-P와 14A를 통해 득점을 이어나가며 반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서울데이터랩]나스닥, 금리 경계와 차익실현에 이틀 연속 약세

    [서울데이터랩]나스닥, 금리 경계와 차익실현에 이틀 연속 약세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시장 내 업종 순환이 일어난 데 이어,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더 위축됐다. 나스닥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대표 기술주 지수로, 최근 미국 증시의 위험 선호와 금리 민감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조정 국면에서도 나스닥은 다른 주요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며 시장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먼저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주도주가 흔들렸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 안팎 하락하자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 기대 속에 자금이 산업재·금융주 등 경기 민감 업종으로 이동했고, 그동안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하락한 2만 6376.34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 넘게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 마벨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전반이 큰 폭으로 내렸고, 엔비디아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해 캐터필러와 JP모건체이스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상장 직후 급등세를 이어가던 스페이스X는 16일까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시장의 시선은 곧바로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FOMC로 옮겨갔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자체보다 향후 금리 경로와 점도표 변화에 주목했는데, 결과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지만, 수정 경제 전망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거둬들이고 오히려 연내 1회 인상 가능성을 중심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FOMC 참가자 19명 가운데 9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금리 인하를 본 위원은 1명에 그쳤다. 이 같은 신호는 즉시 자산 시장에 반영됐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다시 1.34% 하락한 2만 6021.6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과 다우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대형 빅테크가 일제히 밀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스페이스X도 상장 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반면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 등 일부 메모리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채권 시장과 외환 시장 반응도 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1%까지 급등했고, 10년 만기 수익률도 4.50%선에 근접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2월까지 연준이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크게 높여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급등했고, 금값은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워시 체제의 연준을 이전보다 더 강한 물가 대응 기조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나스닥 약세는 단순한 하루짜리 조정보다 두 가지 축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하나는 유가 급락과 지정학 변수 완화에 따른 업종 순환매이고, 다른 하나는 연준의 정책 방향이 다시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경계심이다. 특히 금리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는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 상승 부담을 직접적으로 받는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만으로도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유가 하락이 실제로 인플레이션 둔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비 확대를 자극해 다시 물가 압력을 키울지 여부다. 동시에 워시 의장 체제의 연준이 점도표와 정책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 소통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당분간 나스닥은 AI 성장 기대라는 장기 재료와 금리 부담이라는 단기 악재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차별화

    [서울데이터랩]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마감…기술주 약세 속 반도체주는 차별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5만 1492.55로 전장보다 507.12포인트(-0.98%) 내렸고, S&P 500 지수는 7420.10으로 91.25포인트(-1.21%)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6021.66으로 354.69포인트(-1.35%) 밀렸으며, 나스닥100도 2만 9670.95로 297.18포인트(-0.99%) 떨어졌다. 투자 심리는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VIX 지수는 18.44로 12.37% 급등했고, 다우운송지수는 2만 1534.53으로 2.97% 하락해 주요 지수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만 3477.07로 1.38% 오르며 전체 시장 약세 속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엔비디아는 1.33% 내린 204.65달러, 애플은 1.10% 하락한 295.95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3.79% 급락한 378.91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은 3.46%, 알파벳 클래스A는 2.53%, 알파벳 클래스C는 2.43%, 테슬라는 2.05% 각각 내렸다. 메타는 5.44% 급락해 주요 기술주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종목 일부는 강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4.30% 상승한 392.90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1.02%, 마이크론은 2.20% 올랐다. ASML 홀딩 ADR은 3.54%, 인텔은 3.4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4.35%, 램리서치는 1.38%, ARM 홀딩스 ADR은 5.6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는 이런 종목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들에서는 업종별 혼조세가 나타났다. TSMC ADR은 1.48% 상승했고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70%, 캐터필러는 1.11%,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51%, 모간스탠리는 1.87% 올랐다. 반면 일라이 릴리는 0.94%,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0.74%, 비자는 0.82%, 엑슨모빌은 0.79%, 존슨앤드존슨은 0.42%, 오라클은 2.55%, 마스터카드는 1.66%, 유나이티드헬스는 1.99%, 셰브론은 1.40%, 홈디포는 2.85% 각각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됐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260억 달러, 브로드컴은 153억 달러, AMD는 139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476억 달러, 스페이스X는 392억 달러의 높은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었다. 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일부 대형주가 반등을 시도했다. 엔비디아는 205.18달러로 0.26% 올랐고, 애플은 0.67%, 마이크로소프트는 0.38%, 아마존은 0.24%, 메타는 0.55%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 속에 기술주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반도체 업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차별화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다우 상승·나스닥은 하락…기술주 매도 행렬에 혼조 마감

    [서울데이터랩] 다우 상승·나스닥은 하락…기술주 매도 행렬에 혼조 마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업종별 흐름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반도체주는 큰 폭으로 밀리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328.64포인트(0.64%) 오른 5만 1999.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 지수는 42.94포인트(0.57%) 내린 7511.35, 나스닥 종합지수는 307.60포인트(1.15%) 하락한 2만 6376.3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는 575.79포인트(1.89%) 떨어진 2만 9968.13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변동 폭도 컸던 만큼 반도체 업종 전반에 강한 매도 압력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16.41로 1.30% 상승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금융주와 경기 민감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3.68% 올랐고, 비자는 2.87%, 마스터카드는 2.18%,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4%, 모간스탠리는 1.31% 상승했다. 캐터필러는 1.23%,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77%, 홈디포는 2.20% 올랐다. 반면 TSMC ADR은 3.53% 내렸고 오라클은 2.24%, 유나이티드헬스는 0.82%, 코카콜라는 0.78% 하락했다. 나스닥 대형주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했다. 애플은 0.95% 상승했고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06%, 1.09% 올랐으며 메타는 1.13% 상승했다. 스페이스X는 4.83% 급등해 강한 거래를 나타냈다. 반면 엔비디아는 2.37%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48%, 테슬라는 1.58%, 아마존은 0.01% 내렸다. 무엇보다 반도체 대표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브로드컴은 4.37%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18%, AMD는 7.30%, ASML 홀딩 ADR은 4.69%, 인텔은 8.45%, 램리서치는 5.0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00%, ARM 홀딩스 ADR은 3.93% 내렸다. 개별 종목 낙폭이 확대되면서 나스닥과 반도체지수 전반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나스닥에서는 스페이스X가 665억 달러, 마이크론이 471억 달러, 엔비디아가 258억 달러, AMD가 147억 달러 수준의 활발한 거래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 제이피모간체이스, 비자, 오라클, 캐터필러 등이 비교적 큰 거래대금을 보였다. 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일부 종목이 낙폭을 일부 만회하거나 추가 변동을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0.20% 상승한 207.83달러, 브로드컴은 0.08% 오른 377.00달러, 마이크론은 0.94% 오른 1030.36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간외에서 3.31% 하락한 380.79달러를 나타냈고, 테슬라는 0.28% 내린 403.53달러에 거래됐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가 금융주 중심의 강세로 상승 마감했지만,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동반 약세가 나스닥과 S&P500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 전반의 급락이 이날 장세의 핵심 변수로 부각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와 함께 기업가치 30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서자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대형 기술주를 통칭해온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매그7)이 시대에 뒤처진 표현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망고스’(MANGOS), ‘파브10’(FAB10) 같은 새로운 명칭이 투자자들 입에 오르내리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죠. 다만 매그7이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상징성이 워낙 강한 만큼,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샛별처럼 떠오르는 주도주들과 함께 한동안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하며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달러(약 3017조원)를 넘어섰고, 엔비디아·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이어 미국 상장사 중 6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타와 테슬라의 기업 가치도 넘어섰죠. 문제는 단숨에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게 된 이 기업이 정작 기존의 매그7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매그7은 2023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가 처음 만든 용어인데요. 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대형 기술주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인공지능(AI) 붐 속에서 시장 판도가 바뀌었지만 이 명칭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이번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것이죠.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메타, 앤트로픽, 엔비디아, 알파벳, 오픈AI, 스페이스X의 앞 글자를 딴 ‘망고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A’를 앤스로픽이 아닌 애플로 해석하는 등 구성 요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지원하는 티달 파이낸셜 그룹의 아가 쿠플린스카 제품개발 수석부사장은 “이미 업계 내부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명칭 제안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보드먼-웨스턴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매그7에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을 더한 ‘매그나 아톰스’(Magna Atoms)라는 명칭을 제안했습니다. BofA 역시 지난 5월 22일 보고서에서 기존 7개 종목에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를 추가한 ‘AI 빅10’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10개 종목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돌 정도로 막강합니다. CNBC는 밴다 리서치가 제안한 ‘파브10’(FAB10, Frontier AI & Big Tech 10)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밴다 리서치는 “지난 몇 년이 매그7의 시대였다면 최근 들어선 FAB10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고 매그7이 당장 사라지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브 마짜 CEO는 “매그7이라는 표현은 투자자와 언론 사이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완전히 대체되기보다는 새로운 표현과 함께 병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3%대 급등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나스닥 3%대 급등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95.10포인트(3.07%) 오른 2만6683.9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100 지수도 907.97포인트(3.06%) 상승한 3만543.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2.83포인트(1.65%) 오른 7554.2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68.77포인트(0.92%) 상승한 5만167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28.15포인트(5.45%) 급등한 1만4099.62를 기록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민감 업종 흐름을 일부 반영하는 다우운송지수는 245.38포인트(1.09%) 내린 2만2351.31로 마감해 업종별 차별화 양상도 나타났다.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의 대표적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는 1.48포인트(8.37%) 내린 16.20을 기록했다. 변동성 지수 하락은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음을 시사한다. 나스닥 대형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3.54% 오른 212.45달러로 마감했고, 애플은 1.82% 상승한 296.42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31% 오른 399.7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3.13% 상승한 246.02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2.69%, 2.50% 올랐다. 메타는 4.77% 급등한 593.48달러로 장을 마쳤고, 테슬라도 1.16% 상승한 411.15달러를 나타냈다. 반도체 종목의 강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AMD는 6.98% 오른 547.26달러, 브로드컴은 3.11% 상승한 393.94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84% 급등한 1087.99달러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ARM 홀딩스 ADR도 8.33% 오른 412.55달러에 마감했다. 램리서치는 6.0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27%, 인텔은 2.64%, ASML 홀딩 ADR은 1.56% 상승했다. 거래대금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스페이스X가 19.60% 급등한 192.50달러로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14억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4억달러, 스페이스X는 439억달러를 기록해 투자자 자금이 성장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TSMC ADR이 4.12% 오른 441.40달러, 오라클이 4.62% 상승한 192.64달러를 기록했다. 캐터필러는 2.57%,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08%, 모간스탠리는 1.84%, 버크셔 해서웨이 B주는 1.28% 상승했다. 반면 엑슨모빌은 4.14%, 셰브론은 3.64%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은 2.16%, 애브비는 2.70%, 코카콜라는 1.44% 내렸다. 전반적으로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위험선호 흐름이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에너지와 일부 방어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의 상승폭이 두드러지면서 시장의 중심축이 다시 성장주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TSMC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0% 넘어…삼성전자와 격차 확대

    TSMC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0% 넘어…삼성전자와 격차 확대

    TSMC가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70%를 넘는 점유율로 독주 체제를 굳히면서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세계 파운드리 시장 1위인 TSMC는 1분기 매출 358억 5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72.3%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5% 증가했고 점유율은 4.6%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매출 32억 100만달러, 점유율 6.5%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6%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1.2% 포인트 하락했다. 양사 간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TSMC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1분기 59.9% 포인트에서 올해 65.8% 포인트로 벌어졌다.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중국 SMIC는 매출 25억 500만달러,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1.4% 포인트까지 좁혔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TSMC가 엔비디아, AMD, 애플,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의 첨단 공정 수요를 사실상 독점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지만 수율과 고객 확보 측면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현재의 위기를 인정하면서도 중장기 경쟁력 회복 의지를 밝혔다. 한 사장은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은 내년에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2028년에는 흑자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 폭 축소와 함께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은 셈이다. 그는 적자 지속의 원인으로 모바일 중심 사업 구조 탈피 지연, 기술 완성도 부족, 낮은 수익성의 수주 구조, 레거시 공정 운영 전략 미흡 등을 지목했다. 특히 “적자를 만든 것은 결국 경영진의 책임”이라며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향후 선단 공정 경쟁력 확보와 주력 공정 사업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익을 내고 있는 8인치(구형)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 경쟁 심화를 이유로 단계적 축소 방침을 밝혔다. 대신 2나노 이하 첨단 공정과 AI 반도체 생산 역량에 집중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 2나노 공정을 적용한 생산시설을 구축 중이며, 내년부터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양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 플랫폼에 탑재되는 그록(Groq)의 언어처리장치(LPU) 생산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글 차세대 TPU 핵심 부품 수주 가능성도 거론된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강세 마감…나스닥 2.54% 상승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강세 마감…나스닥 2.54% 상승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29.97포인트(1.86%) 오른 5만 848.75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127.31포인트(1.75%) 상승한 7394.3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640.16포인트(2.54%) 뛴 2만 5809.66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100지수는 938.15포인트(3.29%) 오른 2만 9446.18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64.98포인트(7.91%) 급등한 1만 3171.44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도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 5846.56, 나스닥 100지수는 2만 9506.67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투자심리 개선 흐름도 확인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2.78포인트(12.51%) 하락한 19.44를 기록했다.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변동성 지수는 큰 폭으로 내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3.26% 오른 421.07달러를 기록했고, 일라이 릴리는 2.16% 상승한 1160.95달러에 마감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14%, 모간스탠리는 2.90% 오르며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산업재에서는 캐터필러가 4.84%, GE 에어로스페이스가 4.41%, 홈디포가 2.22% 상승했다. 반면 일부 전통 대형주는 약세를 보였다. 엑슨모빌은 2.67%, 셰브론은 2.10% 하락했고, 비자는 1.21%, 코카콜라는 1.27% 내렸다. 오라클은 8.53% 급락하며 뉴욕증시 상위 종목 중 낙폭이 두드러졌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2.22% 오른 204.87달러, 애플은 1.39% 오른 295.63달러, 아마존은 1.47% 오른 241.51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3.62%, 테슬라는 4.60%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및 메모리 관련 종목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1.66% 급등한 995.87달러를 기록했고, AMD는 7.97% 오른 488.45달러, ASML ADR은 9.53% 상승한 1899.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9.27%, 램리서치는 12.6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1.19%, ARM 홀딩스 ADR은 11.32% 급등했다. 이에 따라 이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장으로 요약된다. 다만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77%, 메타가 0.45% 하락했고, 방어주 성격의 월마트는 0.07%, 코스트코는 0.78%, 넷플릭스는 0.89% 내렸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위험선호 회복 속에 주요 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오픈AI 샘 올트먼 14일 방한…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방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최고경영자)가 오는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의 방한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을 찾을 예정이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방한 일정 중 주요 기업인들과 연쇄 회동했던 만큼, 한국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오는 14일 오후 방한해 다음 날인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완제품(DX)부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AI 전환(AX)’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우리는 AI의 본격적인 업무 활용과 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며 “그 시작의 자리에 샘 올트먼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오픈AI가 지난해 맺은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이 보다 구체화될지 주목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미국 전역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등 핵심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전영현·노태문 대표이사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주요 경영진과 회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회장은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둘의 만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는 삼성전자 방문 이후 경기도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이동해 정신아 대표와 회동한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의 핵심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을 탑재한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했다. 올트먼 CEO는 이날 네이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자체적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온 만큼 오픈AI와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글로벌 빅테크 CEO들의 잇단 방한으로 주요 반도체 기업과 IT 인프라를 두루 갖춘 한국의 AI 산업 경쟁력과 전략적 가치가 조명을 받고 있다. 앞서 황 CEO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사 수 AMD CEO도 지난 3월 이 회장 등과 만나 ‘AI 반도체 동맹’ 구축에 나섰다.
  •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서울데이터랩] 미 증시, 일제히 급락 마감…반도체주 약세에 기술주 중심 매도 확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운 뒤 저가권에서 마감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 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9.66포인트(-1.62%) 하락한 7266.99, 나스닥 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떨어진 2만 5169.50에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도 576.47포인트(-1.98%) 내린 2만 8508.0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경기민감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51.35포인트(-3.57%) 급락했고, 다우운송지수도 603.97포인트(-2.69%) 하락했다. 반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변동성지수(VIX)는 11.83% 오른 22.22까지 뛰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캐터필러가 6.40% 급락했고, TSMC ADR도 4.48% 내렸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3.55%, 오라클은 2.21%, 모간스탠리는 1.71%,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14% 각각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와 방어주 성격 종목은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셰브론은 1.63%, 엑슨모빌은 1.15%, 코카콜라는 2.77%, 존슨앤드존슨은 0.63% 상승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가 3.73% 하락했고, 테슬라는 3.80%, 메타는 2.33%, 아마존은 2.53%, 알파벳 클래스A는 2.16%, 알파벳 클래스C는 2.48%, 마이크로소프트는 1.50% 각각 밀렸다.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은 5.12%, AMD는 4.8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70%, ARM 홀딩스 ADR은 5.37%, ASML 홀딩 ADR은 2.45% 하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애플은 0.35% 상승 마감했고, 월마트는 1.44%, 코스트코는 1.53%, 넷플릭스는 0.72% 올랐다. 다만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이 강했던 만큼 상승 종목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개장 이후 고점 대비 저점 낙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5만 769.26까지 오른 뒤 4만 9909.07까지 밀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만 5726.00에서 2만 5145.30까지 내려왔다. S&P500지수 역시 7396.56에서 7265.93까지 후퇴해 장중 변동성이 적지 않았다. 종합하면 10일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와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경기민감주 부진,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된 하루였다. 투자자들은 지수 전반의 조정 폭과 함께 업종별 차별화 흐름,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의 추가 변동 여부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혼조 마감…다우 오르고 나스닥·반도체 약세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업종별 차별화가 두드러진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상승 마감한 반면 나스닥과 반도체 관련 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부담이 이어졌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오른 5만872.1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 500 지수는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하락한 2만5678.82를 기록했다.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도 329.76포인트(-1.12%) 떨어진 2만908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8.88포인트(-1.93%) 내린 1만2657.81에 마감해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장중 변동성도 컸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만6110.31에 출발한 뒤 2만4980.38까지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장중 1만1794.15까지 내려앉았다.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변동성 지수(VIX)는 0.95포인트(5.02%) 오른 19.87을 나타냈다. 다만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이 모두 약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우운송지수는 293.79포인트(1.33%) 상승한 2만2426.52로 마감해 일부 경기순환주에서는 매수세가 확인됐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금융주와 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51%, 비자는 1.68%, 마스터카드는 1.97%,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7%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은 2.08%, 코카콜라는 2.26%, P&G는 2.46%, GE 에어로스페이스는 2.61% 상승했다. 반면 엑슨 모빌은 1.87%, 셰브론은 1.31%, 오라클은 2.84%, HSBC 홀딩스 ADR은 2.39% 하락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애플은 3.64%, 마이크로소프트는 2.02%, 아마존은 0.42%, 브로드컴은 1.12%, 테슬라는 3.00%, 메타는 0.14% 하락했다. 엔비디아도 0.22% 내렸고, AMD는 3.02%, 인텔은 2.13%, 시스코 시스템즈는 3.05%, ARM 홀딩스 ADR은 6.22% 급락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선별적으로 상승했다.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0.26%, 0.31% 올랐고, ASML 홀딩 ADR은 1.64%, 램리서치는 0.8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1.43%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도 0.26% 오르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기술주에 거래가 집중됐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368억달러, 테슬라가 236억달러, 애플이 203억달러 규모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이 89억3000만달러, 오라클이 53억1000만달러, 일라이 릴리가 42억8000만달러로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의 상대적 강세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의 약세가 엇갈린 장세였다. 금융·소비재·헬스케어 등 일부 방어적 성격의 종목들이 지수를 떠받쳤지만,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조정이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한국이 정말 우크라를 차별할까…‘천궁-Ⅱ인도네시아 수출’ 지적한 이유 [밀리터리+]

    한국이 정말 우크라를 차별할까…‘천궁-Ⅱ인도네시아 수출’ 지적한 이유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언론이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한국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II(M-SAM2) 수출과 관련해 또다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8일(현지시간) “전투기 개발 비용으로 한국에 빚을 지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한국산 천궁-Ⅱ 잠재적 구매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중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 체계인 천궁-Ⅱ는 한국 미사일 방어 체계(KAMD)에서 하층 방어를 담당하는 핵심 자산이다. ‘직접 충돌(hit-to-kill)’ 방식으로 고도 약 15~20㎞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며 360도 전 방향으로 요격 미사일을 연사하고 다중 표적에 대한 동시 교전도 가능하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영국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의 보도를 인용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방산업체에 천궁-Ⅱ 구매 의향서를 보냈다”면서 “해당 의향서에는 천궁-Ⅱ 입찰 요건과 선수금 및 프로젝트 단계별 지급에 대한 보증 조항도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현재 레이더와 발사대, 수송 차량 등을 포함한 천궁-Ⅱ의 완전한 2개 포대를 구매하는 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천궁-Ⅱ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KF-21 전투기 개발 분담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매체는 “인도네시아는 이미 한국과 무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KF-21 전투기 개발에 대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분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한국은 다른 나라에 무기 구매 자금을 대출해 줄 수 있으며 가장 좋은 사례는 폴란드”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천궁-Ⅱ의 잠재적 구매자가 이미 많기 때문에 인도네시아가 운 좋게 구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 “현재 한국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이라는 이유로 천궁-Ⅱ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불만은?우크라이나 매체의 이번 보도는 방공망이 절실한 우크라이나에는 국내법을 이유로 천궁-Ⅱ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한국에 빚이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해당 무기의 판매로를 열어둔 것에 대한 강한 불만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해당 매체는 “한국은 현재 이란과 전쟁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 K30 비호복합 시스템 수출을 검토 중”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해당 무기 수출을 거부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매체는 “계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UAE와 이란 간의 적대 행위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양측이 정기적으로 공습을 주고받는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이 지난 3월 이란과 교전 중이던 UAE에 천궁-Ⅱ 유도탄을 급히 전달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은 과거 전쟁 중인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판매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볼 수 있듯 해당 법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정말 우크라이나를 ‘차별’하나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천궁-Ⅱ 수출을 제한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매체의 설명대로 방위사업법, 대외무역법, 방산물자 수출 통제 제도 등이 있다. 방위사업법상 국내 방산업체가 국외로 무기를 수출하거나 거래하기 위해서는 방위사업청장의 신고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방위사업청장은 ▲전쟁 테러 등의 긴급한 국제정세 변화가 있을 때 ▲방산물자 및 국방과학기술의 수출로 인해 외교적 마찰이 예상되는 경우 등에 한해 무기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대외무역법에는 ‘전략물자 등에 대한 허가는 해당 물품이 평화적 목적에 사용되는 경우에 한하여 허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현재 교전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해당 원칙과도 충돌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에도 국제 평화와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으면 전략물자 수출을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는 ‘허가의 일반 원칙’이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의 지적대로 한국은 이란과 교전 중이던 UAE에 천궁-Ⅱ 유도탄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기존 계약 즉 이미 진행된 수출 계약을 앞당겨 이행한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가 무기 수출은 단순히 법리로만 결정하는 것이 아닌, 외교·안보·정치적 판단과 해석을 통해 결정하고 있다. 한편 현재 중동 국가에서 천궁-Ⅱ를 운용하는 국가는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이다. 이들은 각각 10개 포대와 8개 포대씩 계약했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중동에서 한국 방공망의 가성비와 성능이 입증되자, 이미 한국 시스템을 도입한 UAE는 물론이고 다른 중동 국가들의 추가 계약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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