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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투자 둔화
    202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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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마이크론 매출 73.5조원 역대 최대…“메모리 공급난 더 심해진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연간 실적을 냈다. 내년에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다만 수익성 전망은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실적 발표 뒤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3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542억 2900만 달러(약 73조 5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도 30.8%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0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로 시장 예상치 31.61달러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 역시 1331억 8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핵심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배를 넘어섰고 매출총이익률은 90%에 달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 매출도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162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슈퍼지능(SI)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메모리는 이러한 지능과 고객 플랫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2027회계연도에는 더 강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AI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봤다. 메로트라 CEO는 “지난 실적 발표 이후 업계 수요가 더욱 강해졌다”며 “2027회계연도와 2028회계연도의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급은 2026회계연도보다 훨씬 빠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HBM뿐 아니라 D램과 낸드에서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들이 장기간 물량 확보에 나서는 움직임도 뚜렷하다. 마이크론의 장기공급계약인 ‘전략적 고객 협약(SCA)’에 따른 재무적 약정은 지난 6월 22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늘었다. 2027회계연도 HBM 생산 물량도 대부분 고객사와 계약을 확보했다. 다음 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을 615억 달러, 조정 EPS를 38.15달러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약 570억 달러와 EPS 35.40달러를 모두 웃돈다. 마크 머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회계연도에도 매 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봤다. 다만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시장 기대에 소폭 못 미쳤다. 4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사상 최고인 87.0%였지만 1분기에는 86.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전망치 86.7%를 밑도는 수준이다. 머피 CFO는 수요 둔화보다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급과 신규 생산시설 가동 비용 등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1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다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과 시장 예상을 웃돈 다음 분기 전망에도 주가는 제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1% 넘게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소폭 하락했다. 수익성 전망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친 데다 올해 들어 주가가 이미 세 배 이상 오르면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은 강한 수요에 대응해 2027회계연도 설비투자도 기존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신규 생산시설이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당분간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것이란 게 회사의 판단이다. 로이터는 이번 실적 발표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성과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였다고 평가했다. 밥 오도넬 테크낼리시스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압도적인 실적과 전망은 AI 인프라 구축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는 시각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 6944선 상승 출발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에 코스피 6944선 상승 출발

    코스피가 9월 마지막 거래일 장 초반 반등 흐름을 보이며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종가 6870.81보다 73.35포인트(1.07%) 오른 6944.16을 나타냈다. 지수는 6943.47에 출발한 뒤 장중 6956.44까지 오르고, 저가는 6925.41을 기록했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받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89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86억원, 기관은 9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9억원, 비차익거래 414억원으로 전체 5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강세가 우세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485개로 하락 종목 317개를 웃돌았고, 보합은 80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정보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35% 오른 180만6500원, 삼성전자(005930)는 0.92% 오른 27만5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2.24%, 삼성전기(009150)는 1.9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8%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58%, KB금융(105560)은 0.69% 내렸고 삼성전자우(005935)는 0.49%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부산주공이 24.32% 급등했고 아센디오 8.76%, KBI동양철관 8.59%, 미래산업 8.48%, TCC스틸 8.10% 등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HLB글로벌은 9.01% 하락했고 코아스 6.19%, 진흥기업2우B 6.18%, SH에너지화학 5.91%, SNT다이내믹스 3.71% 내렸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코스닥 동반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4.50원 내린 1352.20원을 기록했다. 거시 지표를 보면 8월 경기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4.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내렸다. 선행 흐름에는 주가와 건설 수주 감소가 반영됐다. 반면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8월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광공업 생산은 4.8% 줄었다. 자동차 생산 감소 영향이 컸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9.5% 줄었지만 반도체 제조용 기계 투자는 10.3%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1.9% 늘었다. 최근 코스피는 9월 23일 7080.92까지 올랐다가 28일 6889.74로 밀렸고, 전날 6870.81로 추가 하락한 뒤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440.42다. 시장은 반도체 대형주 강세와 외국인 매수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 폭을 키우고 있지만, 최근 생산과 소비 지표 둔화가 확인된 만큼 장중 수급 지속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25만원에서 탈출했는데 ‘28만전자’…“63만원 간다” 어디까지 오르나 [나만없어]

    25만원에서 탈출했는데 ‘28만전자’…“63만원 간다” 어디까지 오르나 [나만없어]

    삼성전자가 7거래일간 13% 넘게 오르며 28만원 고지에 안착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팔자’에도 기관과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떠받친 데 이어 외국인들까지 사들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28만 4500원에 시작해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대 상승한 뒤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삼성전자 홀로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분기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차익을 실현하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배당기준일(30일)을 고려하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을 1주당 4500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총 4조 74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24만원대까지 내려간 11일과 14일 3거래일간 2조 1740억원어치 사들인 개인은 다시 25만원대로 올라선 15일부터 ‘팔자’에 나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은 2조 3930억원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순매수액은 2조 5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9일부터 4거래일간 삼성전자를 팔던 외국인이 21일 순매수로 돌아서 22일까지 2거래일간 6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4조원 순매도…외국인 돌아왔다삼성전자 주가는 앤프로픽과 오픈AI 등이 ‘AI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면서 이달 중순 급락했지만, 이후 AI 고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증권가가 일제히 내년 실적 전망을 끌어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의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총 5328만 5968주를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 중 75% 이상을 이미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끝날 것으로 내다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에 대해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확대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더라도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내후년에도 이어진다는 관측이다. 반면 같은 날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예상보다 가파른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률 둔화로 올해 3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7천피 회복… 연휴 ‘전약후강’ 이번에도?

    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7000선을 회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추석 연휴 전에는 약하고 이후에는 강해지는 ‘전약후강’ 흐름이 올해도 나타날지 주목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49포인트(1.65%) 오른 7007.72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7027.58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일(7033.92)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상승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49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3조 205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135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가 약해지면서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10.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92%), 브로드컴(2.97%), SK하이닉스 ADR(2.46%) 등이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도 4.98% 오른 27만 4000원에 마감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0.59% 오른 186만 8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9.15포인트(1.11%) 오른 836.27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직후 5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26개 연도 가운데 19개 연도에서 올랐다. 2004년에는 6.27%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지난해에도 3.82% 상승했다. 반면 연휴 직전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13차례로 팽팽했다. 긴 연휴에는 해외 악재가 발생해도 곧바로 대응하기 어려워 투자자들이 미리 주식 비중을 줄이고 차익을 실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전 변동성 확대는 주식 비중을 늘릴 기회”라며 “호르무즈 해협 개항과 양호한 수출,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 코스피가 7500~77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 등 대외 불확실성이 거래를 위축시킬 수 있지만 한국 증시 내부의 위험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 HBM 수출단가, 5개월 만에 내렸다

    HBM 수출단가, 5개월 만에 내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평균 수출단가가 넉 달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다 8월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HBM 시장에서는 미국 마이크론이, D램 시장에서는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점유율 확대에 나서며 K-메모리를 압박하고 있다. HBM의 기술 초격차 유지, 범용 D램의 원가·제품 경쟁력 향상 등 ‘투트랙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20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서비스에 따르면 HBM 관련 평균 수출가는 올해 3월 40.68달러에서 4월 53.04 달러, 5월 58.21달러, 6월 69.51달러, 7월 76.14달러로 4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였다. 반면 지난달에는 73.39달러로 3.6%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3월부터 7월까지 수출단가가 약 87% 급등한 뒤 첫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속내는 복잡해졌다. 우선 HBM 공급 경쟁 탓에 단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초기 신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HBM 수출단가 하락은 시장 공급 물량이 늘어난 영향일 수 있다”며 “미국 마이크론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후발 업체들의 공급이 점차 늘어나면 HBM 가격에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은 HBM 생산능력을 지난해 월 4만~5만장에서 올해 연말에는 10만장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분기에 HBM4 양산에 들어갔고 설비투자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도 올해 말에 17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월 25만장 수준으로 증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에 웨이퍼 생산능력을 향후 5년간 2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지난달 HBM 수출액과 물량은 전달보다 증가했다는 점에서 HBM 수출단가 하락을 곧바로 수요 둔화나 시장 가격 하락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해당 통계에는 HBM뿐 아니라 장비 등 다른 품목도 포함돼 있어 현재 통계만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했다. D램 시장에서는 중국 CXMT의 추격이 변수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39.4%, SK하이닉스 24.9%, 마이크론 23.3%, CXMT 9.5%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점유율이 1분기 67.3%에서 64.3%로 낮아진 반면 마이크론과 CXMT는 각각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마이크론과 CXMT의 수익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CXMT(82%), 마이크론(80.4%), SK하이닉스(76.3%), 삼성전자 DS부문(70%)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업체들이 여전히 앞서 있지만 미중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HBM은 차세대 제품의 성능과 양산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유지하고, D램은 수율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635.05로 반등…외국인·기관 매도 속 반도체 혼조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635.05로 반등…외국인·기관 매도 속 반도체 혼조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반등하고 있다. 최근 급락 흐름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와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며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12%) 오른 6635.05를 나타냈다. 지수는 6611.24에 출발한 뒤 6647.14까지 올랐고, 장중 저점은 6598.87이다. 전날 6627.26으로 마감하며 0.85%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수급은 개인이 버티는 양상이다. 개인은 193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088억원, 기관은 278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10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61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4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체감은 강하지 않다. 상승 종목은 311개, 보합은 75개인 반면 하락 종목은 496개로 더 많다. 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하락 종목 수가 우세한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자동차, 바이오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48500원으로 보합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1703000원으로 0.77%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2.78%,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74%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9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64%, 삼성생명(032830)은 0.53%, SK스퀘어(402340)는 0.40% 내렸다. KB금융(105560)은 0.17% 상승했다. 장 초반 강세 종목으로는 주연테크가 20.81% 뛰었고 LS에코에너지가 18.76% 올랐다. 깨끗한나라우는 7.25%, 해성디에스는 6.64%, KEC는 6.18% 상승 중이다. 반면 비비안은 7.73% 하락했고 카카오페이는 6.78%, 진흥기업2우B는 6.30%, 영풍은 5.94%, 한컴라이프케어는 4.26% 내렸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남아 있다. 전날 KRX 애프터마켓에서는 변동성완화장치가 총 1112회 발동됐고, 이 가운데 코스피는 228회를 기록했다.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같은 발동 기준이 적용되는 데다 거래대금이 정규장 대비 낮아 체결 수급에 따라 가격 흔들림이 커질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시장 전체의 종목별 고저 변동폭은 코스피 애프터마켓이 2.9%로 정규장 4.1%보다 낮아, 발동 횟수 확대가 곧 시장 전반의 불안 심화로만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반도체 업종은 최근 조정의 중심에 있었던 만큼 이날도 방향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인공지능 투자 속도 조절론과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히 대형 기술주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급락 이후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도 유입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둔 경계감까지 겹치며 지수의 탄력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거래량은 16254천주, 거래대금은 1조171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는 9385.59, 52주 최저는 3365.73이다. 당분간은 반도체 대형주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수급, 장중 변동성 확대 여부가 지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번엔 달라, 역사적 상황”…삼전닉스에 “오히려 지금” 외친 증권사 [내가샀다]

    “이번엔 달라, 역사적 상황”…삼전닉스에 “오히려 지금” 외친 증권사 [내가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마의 5%’를 뚫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상승분을 반납하며 급락한 ‘삼전닉스’에 대해 “지금이 반등을 준비할 시점”이라는 증권가 보고서가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6일 보고서를 내고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지연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오히려 AI 인프라 투자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AI 개별 모델의 출시 일정 지연 가능성을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 둔화로 직접 연결하는 것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며,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내년 AI 인프라 투자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1조 3000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1조 1000억 달러)에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성능 DRAM 중심의 메모리 주문에서 감소 조짐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고객사들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기준 60%에 그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메모리 업체들의 재고가 10일 치 미만으로 역사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라며 “내년 공급 물량은 더욱 타이트할 전망으로, 주요 고객사들은 내년 공급 부족 심화를 감안해 선제적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 반도체 주가는 수요 우려가 제기될 때마다 선조정을 받았지만, 이번 사이클은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현재 반도체 주가는 AI 투자 둔화를 선반영하고 있지만, 주가와 펀더멘털 괴리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이 향후 반등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오픈AI의 ‘GPT-아스트라’ 공개를 기점으로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고개를 들며 주가가 반등했다. 그러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데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AI 기업 수장들이 ‘AI 속도조절론’을 꺼내 들며 상승세를 타던 주가에 삭풍이 불었다. 삼성전자는 14일 4.24% 급락한 뒤 전날 0.6% 반등했다. SK하이닉스는 14일 7.12% 급락한 뒤 전날 0.88% 반등했다. 이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마지막날인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준은 17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 AI 속도조절론 ‘세기의 논쟁’… 엔비디아 “가속” MS “통제”

    AI 속도조절론 ‘세기의 논쟁’… 엔비디아 “가속” MS “통제”

    앤트로픽·오픈AI “안전 검증 필요”젠슨 황 ‘AI 파국론’ 전망에 선 그어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소위 ‘세기의 논쟁’으로 부상한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및 AI 선두 기업들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AI의 위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은 같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AI 고도화 가속, 앤트로픽·오픈AI는 개발 속도 조절,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간의 통제 강화 등 사업 영역과 이익에 따라 분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에서 AI 고도화가 인류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인터뷰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해 AI 파국론을 “사기”라고 일축하자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의 복잡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AI 속도조절론에 가장 뚜렷하게 선을 그은 셈이다. MS가 이날 내놓은 답은 ‘통제’다. MS는 ‘AI 행동강령’을 공개하고 “AI는 의식을 갖고 있지 않고 의식을 모방하도록 설계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AI가 인간의 수정이나 종료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야 하며, 인간에게 통제권이 없다면 AI의 범용성, 자율성, 성능 일부를 포기할 수 있다는 원칙도 담았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CEO는 이를 향후 자체 AI 모델을 규율할 ‘헌법’이라고 설명했다. 속도조절론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지난 12일 불을 붙였다. AI가 다음 AI 개발을 돕는 ‘재귀적 자기 개선’과 통제망 이탈 사례가 잇따르자 안전 연구와 검증이 기술 발전을 따라잡을 시간을 벌자는 취지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xAI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도 공감했다. 하지만 해당 논의가 AI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자 해법은 갈렸다. 황 CEO의 속도조절 선 긋기는 AI 전체의 연산량 증가가 곧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엔비디아의 이익이 확대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MS는 AI를 얼마나 빨리 개발하느냐보다 기업과 이용자가 계속 안심하고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애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등 기업용 서비스에서 AI 활용이 늘수록 사업도 커진다. AI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도입 위축이나 기술 발전 둔화는 부담이다. 개발 속도 감속보다 ‘통제 가능한 AI’를 앞세운 배경으로 읽힌다. 반면 속도조절론을 처음 꺼낸 프런티어 모델 개발사들은 안전 책임뿐 아니라 막대한 개발비 부담도 안고 있다. 새 모델 출시 주기가 짧아질수록 거액을 들여 학습한 모델에서 투자비를 회수할 시간도 줄어든다. 오픈AI가 2030년까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컴퓨팅 비용만 7500억 달러(약 1020조원)에 이른다. 속도조절론을 AI 고도화에 대한 순수한 논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안전 규칙 강화가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선두 업체에 유리한 반면 후발주자와 오픈소스 진영에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안전 보장을 위한 제동이 기존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굳히는 ‘사다리 걷어차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증시는 이런 논쟁이 AI 인프라 투자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간밤 미국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9%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각각 3.4%, 5.3% 내렸다. 모델 개발이 실제로 느려지면 데이터센터와 GPU,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까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 “하이닉스 던져라” 예언 적중, 이번엔 삼전? “버텨봤자 푼돈” 충격 보고서 [내가샀다]

    “하이닉스 던져라” 예언 적중, 이번엔 삼전? “버텨봤자 푼돈” 충격 보고서 [내가샀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85만원에 이어 148만원으로 끌어내렸던 증권사가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27만원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15일 증권가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수요 둔화 흐름이 지속돼 주가 상단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7만원으로 끌어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 작성일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24만 9000원으로, 상방이 불과 8.4%밖에 열려 있지 않다는 부정적인 전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메모리 가격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5%, 2% 낮췄다. SK하이닉스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6%, 4% 하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낮췄다. 구글과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이전의 성능 경쟁에서 ‘가성비’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을 중심으로 제기된 ‘AI 속도조절론’도 메모리 수요 둔화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주환원 프로그램이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전망”이라며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 기대는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주주환원 효과 제한적…상방 막혔다”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 148만원, 투자의견 ‘보유’를 그대로 유지했는데, 보고서 작성 당시 SK하이닉스 종가는 169만 7000원으로 사실상 ‘매도’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서버 출하가 여전히 강하고 밸류에이션이 주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상단도 제한될 전망”이라며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7월 9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끌어내려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SK하이닉스의 당시 주가는 220만원대로, 사실상 ‘매도’ 의견이었다. 이 연구원은 메타가 자체 구축한 AI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을 근거로 인공지능 인프라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불과 4일 만인 1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5% 급락해 184만 5000원으로 내려앉았다. 이 연구원은 20일 뒤인 7월 29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48만원으로 재차 낮췄다. 이튿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한편 ‘AI 속도조절론’에 전날 각각 4.24%, 7.12%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1% 안팎 상승 중이다.
  • 서동주, 끈질긴 ‘하이닉스 물타기 전법’ 공개…증권가 전망은? [재테크+]

    서동주, 끈질긴 ‘하이닉스 물타기 전법’ 공개…증권가 전망은? [재테크+]

    변호사이자 방송인 서동주가 SK하이닉스 주식에 꾸준히 추가 매수를 이어가며 손실 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최고 28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매입가를 239만원대까지 낮췄다는 것인데요.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280층에서 239층으로”…물타기로 버틴다서동주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80층에 들어가 반려닉스 생긴 서동주의 주식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층’이란 SK하이닉스의 평균 매입가를 아파트 층수에 비유한 것이며, ‘반려닉스’는 평생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처럼 주식을 장기 보유하게 됐다는 의미를 담은 표현입니다. 서동주는 SK하이닉스 주식을 고점에 사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한 자신의 일화를 먼저 꺼냈습니다. 그는 “남편과 쉬려고 하는데 하이닉스에 물려 있는 내 상황이 떠오르더라”며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가사를 ‘물려있기 때문에’로 개사해 불러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지난달 26일, 서동주는 자신의 주식 계좌를 공개하며 수익률이 ‘마이너스 27.89%’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고는 280 몇 층에 들어갔다”며 “그때부터 물타기로 꾸준히 계속 샀다. 어제도 150만원대로 내려와서 한 번 더 물타기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추가 매수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춰온 결과, 서동주는 현재 ‘239층’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제가 기사에 처음 났을 때 259층이었는데 그 뒤로 물타기를 할 수 있을 때 꾸준히 해서 내려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0층이 언제 되려나. 거의 ‘반려닉스’라고 부르고 있다”며 “내년을 노려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증권가는 상승 전망…목표 주가 상향 조정증권가 역시 SK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AI 관련 투자가 커지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늘고 반도체 업황 역시 개선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7일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310만원으로 높였습니다.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HBM 양이 늘고 가격도 오르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AI 반도체에도 HBM이 쓰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HBM 시장 자체가 커질 뿐만 아니라 구매 기업들도 다양해지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같은 날 DB증권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230만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올해 3분기부터 차세대 제품인 HBM4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데다 내년 HBM4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K증권 역시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400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목표주가를 22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비싸지다보니 스마트폰 업체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않고 있고, 노트북과 PC용 메모리 판매도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입니다. 다만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HBM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번주 개미들 또 ‘심장 쿵쾅’…美연준, 이제 칼 빼들까 [재테크+]

    이번주 개미들 또 ‘심장 쿵쾅’…美연준, 이제 칼 빼들까 [재테크+]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두 가지 질문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발표되는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인지, 그리고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담과 관련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오라클이 월가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CPI·PPI, 8월 인플레이션 흐름 가늠자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7일(현지시간) 휴장하는 가운데 오는 10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루 뒤인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잇따라 발표됩니다. 특히 이번 CPI는 8월 인플레이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8월 CPI가 전월 대비 0.4%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 상승률은 수년째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는데요. 다만 지난달 발표된 CPI에서는 물가 상승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잡을까”…연준 9월 결정에 쏠린 눈최근 공개된 고용 보고서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소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번 CPI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태가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해 온 만큼, 시장에서는 ‘언제쯤 실질적인 대책이 나올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는 경제학자들과 시장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워시 의장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화 긴축 전망은 여러 경로로 주식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고 금리 인상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채권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주식 가치 평가에도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캐나다 대형 자산운용사 TD웰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시드 바이디아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간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왔다”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행동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CPI는 시장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라클·어도비 실적 발표…AI 투심 시험대하루 전인 10일 발표 예정인 오라클의 실적 역시 시장의 큰 관심사로 꼽힙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온 오라클의 이번 분기 실적이 AI 관련 거래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체제로 전환한 어도비 역시 같은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AI 관련 종목들의 급등세는 최근 몇 주 사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업종들이 이를 받쳐주며 S&P500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나틱시스 투자운용 솔루션의 포트폴리오 전략가 개럿 멜슨은 “지금 주식시장은 지난 7월 상승세 둔화의 여파를 여전히 수습하는 중”이라며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다음 상승을 이끌어갈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집은 덜 짓는데 월세는 뛴다…수도권 상승률 11년 만에 최고

    집은 덜 짓는데 월세는 뛴다…수도권 상승률 11년 만에 최고

    지난 7월 수도권 월세가격 상승률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부진해 전월세 가격의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인공지능(AI) 투자에 힘입어 경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가계소득과 소비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거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72% 올라 전월 0.67%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임대차 가격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 전세가격은 0.68%, 월세가격은 0.64% 상승했다. 월세가격 상승률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 공급 여건도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7월 주택 인허가는 2만 6000호로 2021~2025년 월평균 3만 8000호보다 31.6% 적었다. 착공은 2만호로 같은 기간 월평균 2만 9000호보다 31.0% 적었다. 건설 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감소했다. KDI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주택 공급 감소가 전월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부진해 향후 주거용 건축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경기는 AI 투자에 힘입어 수출과 설비투자가 크게 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68.7% 증가했고 일평균 수출도 72.5% 늘었다. 특히 일평균 반도체 수출은 216.1% 급증했다. 7월 설비투자는 24.9% 늘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66.0% 증가했다. 7월 전산업 생산은 3.1%로 전월 4.4%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2분기 평균(2.9%)을 웃돌았다. 하지만 경기 개선의 효과가 가계로 충분히 확산되지는 못했다. 7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감소해 전월 3.9%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6~7월 평균 증가율은 1.5%로 1분기 평균 3.2%를 밑돌았다. 상반기 전체 근로자의 실질 임금 상승률도 0.3%에 그쳐 가계의 구매력 회복도 더딘 상황이다. 고용 둔화는 다소 완화됐지만 청년 고용은 여전히 부진했다. 7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8000명 늘어 전월(6만 3000명)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 폭도 9만 7000명에서 6만 8000명으로 줄었다. 반면 20대 고용률은 59.1%에 머물렀고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 [마감시황]코스피 6,687.21로 1.6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투자심리 회복

    [마감시황]코스피 6,687.21로 1.64% 상승 마감…반도체 강세에 투자심리 회복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를 앞세워 1% 넘게 오르며 하루 만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장중에는 6,746.14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74.88포인트(1.14%) 상승한 6,654.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6,632.77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6,746.14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93억원, 기관이 16,6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7,22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60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93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6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강세였다. 상승 종목은 549개, 하락 종목은 309개였고 보합은 51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거래량은 2억3549만1000주, 거래대금은 17조4598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2.20% 오른 25만5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20% 오른 164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4.07%, 삼성전기(009150)는 3.93%, SK스퀘어(402340)는 6.12%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03%, KB금융(105560)은 3.32%, 삼성물산(028260)은 1.34%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서울식품우가 상한가인 29.86%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16.50%, HD현대는 12.65%, 두산퓨얼셀은 12.44%, 비비안은 11.28% 상승했다. 반면 주연테크는 7.00% 하락했고 한국가스공사 6.90%, 흥국화재 6.69%, KR모터스 6.50%, 코리안리 6.27% 각각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23.29포인트(2.95%) 오른 813.50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함께 오르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9월 증시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위험자산 가격 조정 가능성과 AI 관련 종목 밸류에이션 부담, 선진국 장기금리의 높은 수준, 물가 둔화 지연 우려가 동시에 거론되면서 단기 반등 이후에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엔화 흐름도 추가 변수로 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내 반도체 주식 되살릴 ‘한 방’ 있을까”…브로드컴 실적에 쏠린 눈 [재테크+]

    “내 반도체 주식 되살릴 ‘한 방’ 있을까”…브로드컴 실적에 쏠린 눈 [재테크+]

    미국의 반도체 대장주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숨죽인 채 결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가 조정을 딛고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실적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체의 성장세가 지속될지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 6월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에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과 AI 성장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가 13%가량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주가 전반에 한동안 깊은 침체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브로드컴의 주가는 369.3달러로 지난 6월 3일 사상 최고점 대비 25% 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AI 산업의 미래와 수요 가속화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AI 맞춤형 칩 선두주자…2분기 실적도 ‘고공행진’브로드컴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 인프라, 보안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AI 혁명의 핵심 기술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요. 엔비디아가 범용 AI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주력으로 한다면 브로드컴은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이 자사 시스템 맞춤형으로 주문 제작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의 선두주자입니다. 특히 브로드컴의 ASIC은 AI 처리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어 기존 GPU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 같은 강점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22억 달러(약 30조 2790억원)를 기록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54% 급증한 2.44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AI 반도체 매출만 143% 뛰어오른 108억 달러(약 14조 730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견인했습니다. 저평가 논란 속 갈림길…3분기 ‘가속 성장’ 예고브로드컴은 이제 주가 향방을 가를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브로드컴의 잠재력을 지나치게 저평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처럼 눈높이가 한껏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견조한 실적이 확인된다면 주가가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경영진 역시 강력한 성장세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3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증한 294억 달러(약 40조 1020억원)에 달합니다. 기업이 순수 영업 활동을 통해 현금을 벌어들이는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7% 뛰어오른 200억 달러(약 27조 2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직전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가속 성장을 예고한 셈입니다. 이번 브로드컴의 성적표는 ‘AI 열풍이 실제로 지속 가능한지’를 입증할 가늠자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브로드컴이 시장의 우려를 씻어낼 만한 강력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는다면 그간의 우려를 뒤엎고 새로운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퍼지고 있습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79% 하락한 6645.09…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79% 하락한 6645.09…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6645.09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 전반이 밀리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커졌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645.09로 전일 종가 6835.80보다 190.71포인트(2.79%) 하락했다. 지수는 6625.47에 출발한 뒤 장중 6648.64까지 올랐지만, 저가도 시가와 같은 6625.47에 형성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76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75억원, 기관은 13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2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1333억원 매도로 전체 139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이었다. 상승 종목은 96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54개였고 보합은 37개였다. 개장 직후부터 매도 우위가 뚜렷하게 형성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5만2750원으로 3.16%, SK하이닉스(000660)는 164만3000원으로 2.95%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는 4.87%, 삼성전기(009150)는 3.0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4%, 현대차(005380)는 4.1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8% 각각 밀렸다. 삼성물산(028260)은 보합이었고 KB금융(105560)은 0.76%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STX그린로지스가 26.99%, SK디앤디가 25.21%, 사조동아원이 23.09% 올랐다. 일동제약은 17.24%, 온타이드는 10.10% 상승했다. 반면 에넥스는 14.33%, 써니전자는 11.16%, 성문전자우는 9.29%, 롯데관광개발은 6.44%, 신세계는 5.96% 하락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도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6912.37로 마감한 뒤 28일 6788.88로 떨어졌고, 31일 6820.02, 1일 6835.80으로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큰 폭으로 밀렸다. 장 초반 코스닥도 797.45~797.73 수준까지 내려 800 아래에서 움직였다.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다음달 국정감사를 앞두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이후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보호 장치, 거래 규제 강화 효과 등을 둘러싼 점검도 시장 경계 요인으로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집중, 리밸런싱 매매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규제 강화 이후 거래대금 감소 흐름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52주 최고는 9385.59, 최저는 3167.23이다. 이날 장 초반 지수는 52주 최고 대비로는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며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한 흐름을 반영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 약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 속에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2766.8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54.67포인트(-0.71%) 하락한 7631.4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12포인트(-1.03%) 밀린 2만6099.7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낙폭은 운송과 반도체 업종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다우운송지수는 2만767.36으로 2.51%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만1288.61로 2.14% 내렸다. 나스닥100 역시 1.29% 떨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반면 변동성지수(VIX)는 16.34로 9.52% 급등해 시장 경계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엔비디아는 1.51% 하락한 217.44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24% 내린 501.02달러, 아마존은 1.87% 떨어진 254.92달러,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는 각각 1.28%, 1.01% 하락했다. 테슬라는 3.22% 밀린 356.09달러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고, 팔란티어도 3.47% 하락했다.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도 지수 부담을 키웠다. AMD는 2.3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64%, SK하이닉스 ADR은 2.31%, ASML 홀딩 ADR은 1.82%, 램리서치는 3.7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가운데 브로드컴도 0.18% 내렸고, 인텔 역시 0.60%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 포함된 TSMC ADR도 0.32% 내리며 반도체 투자심리 둔화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일부 종목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애플은 2.61% 오른 325.13달러로 주요 빅테크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메타도 1.08% 상승한 578.54달러를 기록했다. 월마트 역시 1.00%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전반의 매도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거래소 대형주 가운데서는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이며 엑슨모빌 홀딩스가 2.24%, 셰브론이 2.38% 상승했다. 방어주 성격의 제약·헬스케어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해 존슨앤드존슨이 2.01%, 애브비가 1.39%, 머크가 1.4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77%, 일라이 릴리가 0.28% 올랐다. 반면 금융과 경기민감,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자는 1.77%, 마스터카드는 1.39%, 캐터필러는 2.30%,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38%, 코카콜라는 0.76% 하락했다. 특히 오라클은 5.23% 급락하며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B는 0.34%, 클래스A는 0.60% 내렸고, JP모건체이스도 0.30% 하락 마감했다. 종합하면 1일 뉴욕증시는 애플과 메타, 에너지·제약주의 일부 선방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주요 기술주의 전반적인 약세가 시장 하락을 주도한 하루였다. 주요 지수의 동반 하락과 VIX 급등은 투자자들이 성장주 중심의 위험자산 노출을 다소 줄이며 경계 모드에 들어갔음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820.42까지 밀려…시총 상위주 대체로 약세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820.42까지 밀려…시총 상위주 대체로 약세

    코스닥이 개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국채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여건에도 국내 증시 전반에서는 대기성 자금과 거래대금이 이전보다 줄어든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8포인트(0.55%) 내린 822.57을 나타냈다. 지수는 824.77에 출발한 뒤 장중 832.21까지 올랐지만, 이후 820.42까지 밀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6652만1000주, 거래대금은 6046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원, 1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중심으로 31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종목 수가 상승 종목 수를 웃돌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은 632개, 보합은 118개였고 내린 종목은 940개였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알테오젠(196170)은 30만1500원으로 1.31% 내렸고, 에코프로(086520)는 8만4400원으로 0.94%,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300원으로 1.96%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4만8000원으로 1.43%,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7만6000원으로 1.57%, 원익IPS(240810)는 10만9000원으로 2.94% 내렸다. 이오테크닉스(039030)도 38만8000원으로 3.36% 밀렸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는 42만7000원으로 3.02% 오르며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서는 CSA 코스믹과 엑셀세라퓨틱스가 나란히 30.00% 급등했고, 헝셩그룹은 29.85%, 시그네틱스는 26.76%, 모아데이타는 17.70% 상승했다. 반면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10.38% 하락했고 알에프세미는 9.93%, 앱튼은 9.12%, 아이티센글로벌은 8.52%, 코이즈는 8.39% 내렸다. 최근 국내 증시 주변 자금은 이전보다 다소 위축된 흐름이다. 8월 들어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원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지난 24일 기준 103조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국내 증시 거래대금도 지난 24일 63조1240억원으로 줄어든 상태다. 급등락을 반복한 장세 이후 관망 심리가 이어지면서 거래 활력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외 변수는 완전히 비우호적이지만은 않다. 25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MSCI 한국 증시 ETF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 업종 강세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이날 코스닥은 수급 부담 속에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 20일 840.89에서 21일 801.94까지 급락한 뒤 24일 813.33, 25일 827.15로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전닉스’ 아니면 줄줄 내렸다…‘파란불’ 가득한 계좌에 개미들 허탈 [내가샀다]

    ‘삼전닉스’ 아니면 줄줄 내렸다…‘파란불’ 가득한 계좌에 개미들 허탈 [내가샀다]

    유가 급등과 이에 따른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역대급’ 주주환원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21일 4%대 급락하고 코스피에서도 ‘삼전닉스’의 주주환원과 무관한 종목들 상당수가 급락하면서, ‘삼전닉스’가 아닌 여러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9.49% 오른 데 이어 21일 3.87% 올랐다. SK하이닉스는 20일 12.73% 급등한 데 이어 21일에도 2.31% 올랐다. 앞서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금리 발작’ 공포가 증시를 덮친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7.82%, SK하이닉스는 9.75% 급락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인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발표하면서 이들 종목이 가파르게 반등했다. ‘삼전닉스’의 주주환원과 연결고리가 있는 다른 종목들도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는 지주사 SK스퀘어는 20일 11.85% 급등했고, 삼성전자우는 2거래일 동안 약 18%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자사주 취득의 위탁 중개사로 선정된 SK증권은 20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삼성화재도 급등했다. 반면 ‘삼전닉스’로 투자금이 쏠리면서 주주환원과 무관한 대부분의 종목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21일 삼성전기는 5.73%, LG에너지솔루션은 4.05% 급락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 삼성SDI, LG전자, LS일렉트릭, 한미반도체, 두산 등 그간 훈풍이 불었던 업종들은 5% 안팎 하락했다. 코스닥에는 삭풍이 불어 4.63% 밀려났다.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5%대 급락했다. ‘삼전닉스 주주환원’ 무관한 종목들 급락가라앉은 투심은 국내 증시의 ‘거래 회전율’에서도 드러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의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로, 연중 최고였던 3월(1.74%)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상장주식 회전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팔거나 새로 사지 않으며 적극적인 거래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유가와 금리 상승이라는 시장 불안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소식이 증시의 하방 압력을 방어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높은 레벨의 유가와 금리가 불확실성 요인으로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금리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자산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등 향후 이어질 이벤트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재차 증시 전반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7월 PCE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까지 완화될 경우 국채 금리 안정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으로 유통과 보험, 에너지, IT하드웨어, 미디어, 조선 등을 꼽았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 사이에 이루어진 3분기 실적 전망 조정 흐름을 살펴보면, 반도체 이외의 업종으로 이익 개선 모멘텀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AI 관련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분산 및 순환매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3% 넘게 급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코스닥이 21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814.39로 전일보다 26.50포인트 내린 3.15% 약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824.05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도 같은 824.05에 그쳤고, 저가는 811.51까지 밀렸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 재상승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점이 국내 성장주 중심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의 장기채 바이백 확대 효과가 하루 만에 약해졌고, 국제유가 상승과 월마트 주가 급락도 위험자산 선호를 둔화시켰다. 전날 840.89로 마감했던 코스닥은 이날 823 안팎에서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47억원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627억원, 기관이 499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622억원 순매도로 전체 6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23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400개로 집계됐고, 보합은 59개였다. 상한가 2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196170)은 6.04% 내린 31만 9000원, 에코프로(086520)는 4.43% 하락한 8만 42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5.00% 떨어진 10만 8400원에 거래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24%, HLB(02830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3.88%씩 밀렸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6.18%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원익IPS(240810), 이오테크닉스(039030)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에서는 오가닉티코스메틱과 네오이뮨텍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미코도 29.36% 급등했고 원풍물산과 파라택시스이더리움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모아데이타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한울앤제주, 기도산업, 더코디, 알지노믹스도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1곳을 포함한 상장사 3곳의 시가총액 상장폐지 기준 가처분 심문이 진행되면서 제도 변경을 둘러싼 긴장감도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이 시행 시점을 앞당긴 시가총액 유지기준을 두고 상장사들과 법정 공방이 본격화한 상태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달부터 200억원 미만으로 상향 적용됐고, 내년 1월부터는 300억원 미만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장사는 총 46곳이며, 이 가운데 코스닥 기업 8곳은 주가 미달 요건까지 함께 적용받고 있다. 시총 기준 강화가 저유동성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APS이노베이션의 245억원 규모 인수합병 추진 소식은 일부 종목별 재편 기대를 자극하는 재료로 거론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전닉스 실적 뜯어보니 마이크론까지 ‘화들짝’…그래도 기회는 있다? [재테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2분기 사상 초유의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도 주가가 급락한 것을 두고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실적이 최고점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 때문에 ‘메모리 톱3’로 꼽히는 마이크론의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AI 열풍 타고 오른 메모리 값, 사이클의 끝은?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마이크론 투자자들에게 중대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으로 떠올랐는데요.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사들이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됐고 이 여파로 가격이 크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시장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도 특유의 주기적인 순환 구조입니다. 메모리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재협상되는데, 새 생산라인을 짓는 데 수년이 걸리는 만큼 수요가 갑자기 늘면 가격이 급등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공급이 늘거나 수요가 꺾이면 가격은 떨어지고, 생산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이익이 더 크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죠. 이러한 순환 구조는 시장에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모틀리풀은 “이것이 바로 오늘날 투자자들이 반도체 기업들에 한 자릿수 주가수익비율(PER)을 부여하고 있는 이유”라며 “조만간 실적 사이클이 최고점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가격 상승폭…실망감 확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실적 발표 이후 시장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번진 것도 최고 수익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을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해석됐기 때문입니다. 최근 3개월간 두 회사의 가격 상승폭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30%, 삼성전자는 40% 넘게 올랐습니다. 낸드 가격은 이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해 SK하이닉스는 50%대 중반, 삼성전자는 60%대 후반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증권가 분석가들은 더 높은 성적을 기대했습니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이 3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분기 가격 상승폭 전망치를 19%로 낮춰 잡았습니다. 모닝스타 분석가들 역시 삼성전자의 D램 가격 상승률이 자신들의 예상치인 48%에 미치지 못하자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 상승률…주가도 멈칫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가격 상승폭이 예상을 밑돈 것은 AI발(發)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풀이됩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HBM4 출하량이 지난 분기 예상보다 저조했던 점이 이런 우려를 더욱 키웠습니다. 다만 회사 측은 하반기에 HBM4 생산을 늘려 전체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격 상승세를 억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 기업들이 고객사와 잇달아 맺고 있는 ‘장기 공급 계약’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계약은 수년 앞서 가격을 고정시키는 방식이어서 가격이 치솟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 가격을 낮추는 결과를 낳습니다. 반대로 가격 하락 위험을 막아주기도 하죠. 실제로 이런 효과는 이미 수치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기준 D램 매출의 20%, 낸드 매출의 약 3분의 1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비중이 앞으로 더 늘어날수록 가격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 있습니다. 모틀리풀은 “장기 계약에 따른 가격 안정성 덕분에 과거보다 다소 높은 PER를 인정받을 여지는 있지만 정작 수익 자체는 줄어들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장기 공급 계약이 수요를 앞당겨 장기적인 수익 감소 위험도 존재한다”고 짚었습니다. “지금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시각도반면 지금이 오히려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2027년에는 AI 관련 투자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그 근거입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AI 투자 과열과 빅테크 기업들의 지출 축소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시장이 예상하는 시나리오일 뿐, 실제 상황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히려 AI 서버를 운영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2027년에도 투자를 늘리겠다고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늘어난 컴퓨팅 자원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하다고 언급했으며, 이런 상황이 2027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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