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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존 수석과학자, 아틀라스 뇌 심는다

    아마존 수석과학자, 아틀라스 뇌 심는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 개발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새 수장을 맡게 됐다. 걷고 뛰고 물체를 다루는 동작 능력으로 선두권 기술력을 보여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뛰어난 ‘몸’에 AI ‘뇌’를 결합해 실제 제조현장 투입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7일 프라사드 전 아마존 범용인공지능(AGI)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 CEO는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사드 CEO는 음성·언어 AI 연구에서 출발해 대화형·생성형·멀티모달 AI와 AGI까지 AI 기술 발전의 주요 흐름을 두루 경험했다. 2013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후원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성으로 질문하거나 음악 재생, 스마트홈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AI 비서 알렉사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여러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생성형 AI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기술을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한 경험도 강점이다. 프라사드 CEO는 알렉사를 제품·서비스와 개발자·제조사가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고, 급성장기에는 1만명 넘는 조직을 이끌었다. 로봇의 ‘몸’에 강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AI를 통해 자율성과 적응력을 높이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아틀라스도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제조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로봇 훈련·검증 거점인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게 배열하는 ‘시퀀싱’과 자재 취급 등을 훈련하고 있다. 2028년부터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같은 시기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 복잡한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AI 성능을 높이기 위한 외부 협력도 진행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도록 하는 AI 모델과 아틀라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범용성과 현장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피규어AI는 지난달 자체 AI ‘헬릭스 2.5’를 공개해 낯선 주택 30곳에서 거실 정리, 수건 접기, 침대 정돈 등을 수행하며 적응력을 시험했다. 앱트로닉도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고객·협력사 현장에서 확보한 작업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경쟁이 보행과 관절 성능 등 ‘몸’에서 범용 AI와 현장 데이터, 양산 능력, 안전성과 사업성을 아우르는 종합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도 산업현장을 AI 로봇의 훈련·검증 무대로 활용해 아틀라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 애플·LG전자 ‘스마트홈 동맹’… 도어록·보안 카메라 등 맞손

    애플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스마트홈 사업 확대를 위해 LG전자와 손잡았다. 애플이 제품 설계와 기능 개발에 참여하고 LG전자가 제조·판매와 고객 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과 LG전자는 신형 스마트홈 허브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기기 7종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가 탑재된 비디오 초인종과 스마트 도어록, 실내외 보안 카메라, 투광등 카메라, 스마트 온도조절기, 온도센서 등이 대상이다. 제품에는 LG전자 브랜드가 적용되며 제조와 판매, 고객 지원도 LG전자가 담당한다. 애플은 제품 디자인과 기능 개발, 엔지니어링 설계 등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제품 인증 기관인 UL솔루션스에 관련 제품의 인증을 신청했다. 등록된 제품명은 ‘LG 비디오 도어벨 와이어드’, ‘LG 아웃도어 캠 플러그인’, ‘LG 스마트데드볼트록’ 등이다. 스마트 도어록에는 초광대역(UWB)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문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들 기기는 애플이 오는 13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신형 스마트홈 허브와 연동될 예정이다. 애플은 신형 허브와 함께 개선된 홈팟 미니와 새로운 애플TV 셋톱박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I 기능을 강화한 음성비서 ‘시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들의 실제 출시 시점은 수개월 뒤가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애플이 아마존과 구글이 주도해 온 스마트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과거에도 벨킨과 로지텍 등 외부 업체와의 협력으로 주변기기 시장을 공략해왔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협력 방식을 ‘제2자 공급업체’ 전략으로 설명했다. 애플이 제품 개발 과정에 관여하면서 실제 제조와 판매, 고객 지원은 협력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LG전자에도 이번 협력은 스마트홈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한국 이외 지역에서 스마트 도어록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24년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등 스마트홈 사업을 강화해왔다.
  • 아마존 수석과학자, 아틀라스 뇌 심는다

    아마존 수석과학자, 아틀라스 뇌 심는다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 개발을 이끈 로히트 프라사드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새 수장을 맡게 됐다. 걷고 뛰고 물체를 다루는 동작 능력으로 선두권 기술력을 보여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뛰어난 ‘몸’에 AI ‘뇌’를 결합해 실제 제조현장 투입과 상용화에 속도를 내려는 전략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7일 프라사드 전 아마존 범용인공지능(AGI)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라사드 CEO는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사드 CEO는 음성·언어 AI 연구에서 출발해 대화형·생성형·멀티모달 AI와 AGI까지 AI 기술 발전의 주요 흐름을 두루 경험했다. 2013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후원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해 음성으로 질문하거나 음악 재생, 스마트홈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AI 비서 알렉사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여러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생성형 AI ‘노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기술을 제품과 사업으로 연결한 경험도 강점이다. 프라사드 CEO는 알렉사를 제품·서비스와 개발자·제조사가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고, 급성장기에는 1만명 넘는 조직을 이끌었다. 로봇의 ‘몸’에서 경쟁력을 쌓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AI를 통해 자율성과 적응력을 높이려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아틀라스도 연구·시연 단계를 넘어 제조현장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로봇 훈련·검증 거점인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게 배열하는 ‘시퀀싱’과 자재 취급 등을 훈련하고 있다. 2028년부터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해 같은 시기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 복잡한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AI 성능을 높이기 위한 외부 협력도 진행 중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로봇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도록 하는 AI 모델과 아틀라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범용성과 현장 데이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피규어AI는 지난달 자체 AI ‘헬릭스 2.5’를 공개해 낯선 주택 30곳에서 거실 정리와 수건 접기, 침대 정돈 등을 수행하며 적응력을 시험했다. 앱트로닉도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고객·협력사 현장에서 확보한 작업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애질리티로보틱스는 이달 포트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디짓 5’의 안전체계 강화에 나섰다. 휴머노이드 경쟁이 보행과 관절 성능 등 ‘몸’에서 범용 AI와 현장 데이터, 양산 능력, 안전성과 사업성을 아우르는 종합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현대차그룹도 산업현장을 AI 로봇의 훈련·검증 무대로 활용해 아틀라스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 “갑자기 실직” 사연만 말해도 AI가 혜택 추천… 2029년 원클릭 신청

    아동수당 등 보편 급여 자동 지급 독거 노인 24시 스마트홈 모니터링“갑자기 실직해 막막한데 도움받을 수 있을까.” 내년부터는 이렇게 속사정을 털어놓기만 해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찾아준다. 요양보호사가 없는 시간에는 AI가 홀로 있는 노인의 안전을 살피고, 로봇이 돌봄 일손을 거든다. 보건복지부가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이 그리는 미래 복지의 모습이다. 지금은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필요한 제도를 직접 찾고 서류를 챙겨 신청해야 한다. 제도를 모르면 지원을 놓치기 쉽다. 앞으로는 형편을 설명하기만 해도 AI가 맞는 서비스를 추천한다. 2029년에는 추천받은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아동수당 같은 보편급여는 자동 지급을 우선 추진한다.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는 ‘신청주의’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기가구 발굴에도 AI를 더 적극 활용한다. 2027년에는 경제적 위기 가구를 더 정밀하게 찾고, 2029년에는 고립·학대·돌봄 공백 같은 복합 위기까지 파악하도록 AI 모형을 개선한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생활환경 변화를 먼저 감지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요양보호사가 돌아간 뒤 혼자 있는 노인은 ‘AI 스마트 홈’으로 24시간 살핀다. AI가 생활 방식과 건강 상태,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일찍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한다. 지금은 최대 6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본인이 응급 호출을 해야 위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AI를 활용하면 감지 시간을 1시간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 시설에서는 스마트 기저귀와 낙상·움직임 감지 센서가 야간 돌봄을 돕는다. 지금은 종사자가 2시간마다 돌며 안전·수면·배변 상태를 확인하지만 앞으로는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면 바로 대응한다. 신체 부담이 큰일은 돌봄 로봇이 돕는다. 정부는 내년 400가구와 12개 시설에서 스마트 홈·시설 모델을 개발해 효과를 검증하고 2028년부터 공공 돌봄을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30년 이후에는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말동무가 되고 안전 감지와 건강 관리까지 해주는 가정용 로봇도 도입한다.
  • AI·항공우주부터 라면까지…    K산업, 중남미 시장 키운다

    AI·항공우주부터 라면까지…    K산업, 중남미 시장 키운다

    공급망·신산업 등 ‘3대 분야’ 맞손네이버·포스코·농심 등 협력 발표 최태원 “양국의 가능성 더 커질 것”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항공우주·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조업 중심의 한·멕시코 간 경제 협력을 미래 성장 분야로 옮겨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 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필두로 한 신산업 분야에선 네이버가 소버린 AI와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김광현 네이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멕시코 현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의 AI 역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산업용 제품 생산 기지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K팝 열기가 뜨거운 중남미 트렌드를 고려해 하이브와 T1도 참석해 음악·영상·게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인재 발굴과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및 플랫폼 연계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포럼 장소 인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멕시코 K박람회’가 열려 포럼을 후방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갤럭시 Z시리즈로 실시간 통역과 콘텐츠 제작을 해 보도록 했다. 음악 감상용 K팝 바와 스트리머 스튜디오,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단독으로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은 부스에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갓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농심은 현지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 최태원, 멕시코서 “韓 기술·멕시코 제조 기반 협력 기대”...재계, AI부터 라면까지 총공세

    최태원, 멕시코서 “韓 기술·멕시코 제조 기반 협력 기대”...재계, AI부터 라면까지 총공세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항공우주·문화콘텐츠 등 분야에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조업 중심의 한·멕시코 간 경제 협력을 미래 성장 분야로 옮겨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첨단산업·공급망 ▲신산업·에너지 ▲문화창조산업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멕시코는 중남미의 핵심 국가이자 뛰어난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갖춘 중요한 경제 거점”이라며 “한국의 기술과 투자 역량, 멕시코의 탄탄한 제조 기반과 우수 인재가 만난다면 양국이 만들어 갈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필두로 한 신산업 분야에선 네이버가 소버린 AI와 AI 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발표에 나선 김광현 네이버 최고디지털책임자(CDO)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특성을 반영한 AI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멕시코 현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국의 AI 역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멕시코항공우주산업연맹과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 항공우주 산업의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주와 산업용 제품 생산 기지 건립을 위한 MOU를 맺었다. K팝 열기가 뜨거운 중남미 트렌드를 고려해 하이브와 T1도 참석해 음악·영상·게임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인재 발굴과 공동 제작, 지식재산권(IP) 및 플랫폼 연계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포럼 장소 인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멕시코 K박람회’가 열려 포럼을 후방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스마트싱스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갤럭시 Z시리즈로 실시간 통역과 콘텐츠 제작을 해 보도록 했다. 음악 감상용 K팝 바와 스트리머 스튜디오, TV룸, 게이밍존, 웰니스존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했다.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중 단독으로 참가해 신라면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은 부스에 ‘한강라면 조리기’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현장에서 갓 끓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제공했다. 농심은 현지 샘스클럽에 신라면 큰사발 및 신라면 툼바 큰사발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 ‘여행부터 집콕까지’ 통신사 추석 혜택 가득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위한 로밍 혜택을 강화하고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겨냥한 콘텐츠·멤버십 할인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족로밍’과 로밍 데이터 증량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로밍은 ‘바로(baro)’ 요금제 가입자 1명이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데이터를 나눠 쓰는 상시 서비스다. 연말까지는 바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같은 가격에 최대 16GB 추가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본 후쿠오카·도쿄·오사카에서는 교통과 관광, 음식점 할인 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T멤버십을 통해 CGV 영화 관람권을 8500원에 판매하고 외식과 추석 선물세트 할인 등을 운영한다. KT는 해외여행객에게 이달 공항 라운지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운영한다.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위해 지니TV에서 최신 영화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고 인기 영화 50여편도 할인한다. KT멤버십에서는 쇼핑·외식과 공연·전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KT 고객의 영상통화는 무료다. LG유플러스는 기내 와이파이와 5세대(5G) 이동통신 로밍 혜택을 마련했다.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의 로밍콜을 이용하면 170여개국에서 별도의 국제 통화 요금 없이 통화할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고객에게는 ‘홈캠 라이트’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위한 AI·콘텐츠 구독 할인도 운영한다. 
  • “추석 어쩌라고” 삼성전자 냉장고 ‘먹통 사태’ 일파만파… 업데이트 눌렀다가 ‘단체 봉변’

    “추석 어쩌라고” 삼성전자 냉장고 ‘먹통 사태’ 일파만파… 업데이트 눌렀다가 ‘단체 봉변’

    삼성전자, 오류 인지 직후 업데이트 배포 중단긴급대응팀 투입해 내일까지 복구…무상 수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최신형 냉장고가 갑자기 전원이 꺼진 뒤 ‘먹통’이 돼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23일 삼성전자 제품 온라인 커뮤니티 ‘삼성멤버스’에는 냉장고가 갑자기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는 글들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수십개 쏟아지고 있다. 해당 문제를 겪은 소비자들은 모두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업데이트 직후 이같은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 소비자는 “남편이 업데이트 알림이 떠서 눌렀다고 한다. 맞벌이인데 제가 먼저 오후 7시쯤 집에 와서 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원래는 손잡이 부분 터치하면 자동으로 열리는데 인식을 못 하는지 안 되더라”며 “냉장고 내부 불은 꺼져 있고 냉기도 점점… 사과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OK 버튼 쪽에 ‘업데이트 중’이라고 떠 있었다. 다른 기기는 문제가 없는데 냉장고만 오프라인으로 아예 연결이 끊겨 있었다”며 “두꺼비집 내렸다가 올려서 연결 시도 해봤는데도 안 된다. 냉동고에 있는 많은 음식들 어쩌나. 명절 음식 갈비 선물 받고 좋아하고 있었는데”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소비자 역시 “오후 2시쯤 스마트싱스 냉장고 업데이트 알림이 와서 진행했는데 퇴근 후 와보니 작동이 안 되고 냉기도 거의 다 빠져 있더라”며 “구매한 지 1년도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서비스센터 긴급상담사 문의하니 10월 7일에나 방문 가능하다고 한다”며 “명절 전날 이게 무슨 대형 사고인지”라고 토로했다. 냉장고가 먹통이 돼 보관하던 음식들이 상할 위기에 있는 상황임에도 빠른 고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도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10월 1일에 방문 가능하다고 한다. 냉장고 구입한 고객들 명절 다 망쳐놓고… 먹통 상황 발생한 지 몇 시간이나 지났는데 이런 안일한 대응이라니.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확 떨어진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소비자들도 “추석 음식 다 상하게 생겼다”, “장어랑 한우 어쩔 거냐”, “연휴라 음식 사서 쟁여놨는데 다 녹고 있다”, “오늘 음식물 쓰레기만 20㎏ 버렸다. 명절 어떻게 보내라고” 등 불만을 쏟아냈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제품은 대부분 2024년 이후 출시된 ‘비스포크 AI 4도어 냉장고’ 시리즈로 전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문제가 발생하면서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안을 인지한 즉시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복구에 나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현상은 전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고객에게 업데이트가 잘못 배포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오류를 인지한 직후 업데이트 배포를 중단했으며, 긴급 대응팀을 꾸려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복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리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된다. 식품 변질 등에 대한 보상 여부는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전날 밝혔다. 연휴 첫날인 24일과 추석 당일인 25일은 서비스센터 휴무지만, 주말인 26~27일에는 주말케어센터 9곳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케어센터는 삼성강남(서울), 홍대(서울), 중동(부천), 성남, 구성(용인), 대전, 광산(광주), 남대구, 동래(부산) 등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삼성강남 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연휴 기간 컨택센터 상담사 및 출장서비스 엔지니어도 비상 당직 체계로 근무한다. 냉장고 냉동, 냉장 고장 등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 출장서비스를 제공한다.
  • AI가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돌본다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노인 등에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선정됐다. 총 2억 7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살던 집에서 24시간 안전·건강·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AI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AI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종합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고, 복약 알림·외출 감지·수면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적으로 살핀다. 박미정 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선정됐다. 총 2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재가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이 살던 집에서 24시간 안전·건강·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인공지능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인공지능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복약 알림·외출 감지·수면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성남시, NHN컨소시엄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나아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노인돌봄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홈·로봇’ 격전장된 유럽 가전 전시회…中 기업 총공세

    ‘AI홈·로봇’ 격전장된 유럽 가전 전시회…中 기업 총공세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의 관전 포인트는 ‘인공지능(AI) 홈과 로봇’이다. 단순히 AI 기능을 탑재한 가전을 넘어 집 안의 여러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스스로 행동하는 ‘AI홈’과 실제 생활공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가 가전산업의 새로운 경쟁 영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IFA는 한국과 중국 기업의 유럽 시장 주도권 경쟁이 정면으로 맞붙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IFA 2026에는 49개국 1900개 이상 기업·브랜드가 참가하는데 이 중 중국 기업은 932개로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해(691개)보다 241개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중국 기업들이 TV·냉장고·세탁기 등 전통적인 가전뿐 아니라 AI와 로봇까지 경쟁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6의 올해 주제는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이다. AI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AI홈을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AI 리빙’과 ‘AI 홈’을 앞세워 맞불을 놓는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모바일 기기 등을 연결해 사용자의 일상을 지원하는 AI 생태계를 선보인다. 올해 1월 열렸던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와 마찬가지로 단독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다. 가전과 스마트 기기가 연결된 ‘AI홈’에서 범위를 넓혀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따라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을 편리하게 만드는 ’AI 리빙‘(AI Living)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기기를 직접 작동시키는 ‘실행형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전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연결하는 구상을 제시한다. 제품과 공간, 서비스를 연결해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미래도 보여줄 예정이다. 양사의 경쟁 무대가 개별 제품의 성능에서 집 전체를 하나의 AI 생태계로 묶는 플랫폼 경쟁으로 옮겨간 셈이다. LG전자는 개막 하루 전날인 3일(현지시간) 전시 부스에서 처음으로 ‘LG 에어듀(AirDew) 헤어드라이어’라는 이름의 제품도 처음 공개했다. 에어듀는 기존 헤어드라이어와 차별화된 원통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둥근 헤드와 길쭉한 손잡이가 마치 망원경을 연상시켰다. 무게는 365g으로 가볍게 설계됐다. 역대 최대 휴머노이드 전시… 유니트리·애지봇 등 中 로봇 기업 대거 참가중국 기업들의 전략은 더욱 공격적이다. 올해 처음 IFA 메인 전시에 참가하는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넘어 자동차와 로봇까지 연결하는 ‘Human × Car × Home’ 생태계를 선보인다. 380개가 넘는 제품을 한 공간에 내놓으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가전·자동차·로봇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겠다는 전략을 유럽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준다. 중국 TV 제조 기업인 하이센스와 TCL도 대형 TV와 스마트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보락·에코백스·드리미 등 중국 로봇 기업들은 로봇청소기를 넘어 AI 기반의 자율주행·공간인식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 드론 기업 DJI 역시 드론에서 축적한 카메라와 장애물 감지, 공간 인식 기술을 로봇청소기에 접목해 유럽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인다.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만 앞세우던 단계에서 벗어나 기술과 제품군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미래기술 전시장인 ‘IFA Next’에는 약 300개 기업이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비롯한 피지컬 AI 경쟁을 벌인다. 유니트리·애지봇·딥로보틱스·엔진AI 등 중국 로봇 기업들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IFA 측은 올해 IFA Next에서 역대 가장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봇이 실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등을 패션쇼 런웨이에 올리는 ‘Robots on the Runway’까지 등장하면서 로봇이 연구실이나 공장을 넘어 일상생활로 들어오는 모습을 강조한다.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G1과 사족보행 로봇 GO2·B2-W를 선보였다. 딥로보틱스의 산업 현장용 사족보행 로봇 Lynx M20S은 전력 설비 점검과 재난 구조, 보안 순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엔진AI와 애지봇도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했다.
  •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140여개국 첨단 미래 기술 한자리삼성은 경험 확장· LG는 맞춤 혁신기기의 경계 허물고 AI 생태계로中, 휴머노이드 로봇 등 대거 등장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6’에서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가전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세워 유럽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선두 수성에 나선다. 가전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이해하는 AI 전략이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TV와 가전,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기존 ‘AI 홈’을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화형 AI로 개인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와 에너지 절약·공간 효율에 초점을 맞춘 가전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AI 가전 오케스트라’ 개념을 발전시켜 AI 연결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하는 ‘씽큐 클로’ 기술은 AI 홈에 텍스트 기반 대화를 접목해 사용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 가전 사용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건물 관리 플랫폼 ‘씽큐 프로’를 통해 AI 홈을 주거 공간에서 상업 공간으로 확대하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도 선보인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B2B 고객과의 접점을 더 직접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메인 전시관인 메세 베를린이 아닌 도심의 훔볼트 카레 컨벤션 센터에 단독 전시관을 꾸렸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렸던 전략을 이어간 것이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로 현지 유통 업체를 비롯한 B2B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번 IFA는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로봇청소기 ‘로모 2’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드론에 적용했던 카메라와 장애물 감지, 공간 인식 기술을 실내 자율주행 기기에 접목했다. IFA에 첫 출전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전시한다. 단순히 생활가전 역량을 결집한 로봇 하드웨어를 넘어, 전기차 공장에서의 작업 실증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별도 ‘IFA 넥스트’ 전시관에선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애지봇, 딥로보틱스, 엔진AI 등이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 런웨이’와 ‘로보 월드컵’ 등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IFA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2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약 200곳 늘어난 규모다. 하이센스와 TCL 등은 TV와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이고, 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 등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AI·창작·게이밍 등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컨슈머 테크 데모 쇼케이스’를 열고, AMD는 ‘개인화된 AI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IFA에는 세계 140개국에서 2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 HDC랩스, 거주자를 이해하는 ‘AI 홈 에이전트’로 스마트홈 진화 이끈다

    HDC랩스, 거주자를 이해하는 ‘AI 홈 에이전트’로 스마트홈 진화 이끈다

    - 거주자 생활 패턴 학습해 환경·서비스 먼저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홈’ 구현- 버튼·터치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공간 제어부터 생활 서비스까지 연결- 베스틴 월패드, AI Wonder Home 굿디자인 선정…하드웨어 넘어 AI 사용자 디자인 경험으로 경쟁력 확대 HDC그룹의 공간 AX(AI 전환) 솔루션 기업 HDC랩스가 거주자의 맥락을 학습해 작동하는 ‘AI 홈 에이전트’를 필두로 스마트홈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C랩스는 이준형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단계를 넘어, AI를 매개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AX 전문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AI 홈 에이전트는 입주자의 일상 패턴과 실내외 환경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최적화된 주거 환경과 편의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실행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기존 스마트홈이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단순 제어에 머물렀다면, AI 홈 에이전트는 거주자의 생활 맥락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어 처리 기술과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별도의 버튼 조작이나 화면 터치 없이도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조명, 냉난방, 환기 등 주요 공조 환경을 제어하고 연계 생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실행한다. 특히 사용 기간이 누적될수록 개인화 성능이 강화된다. 시스템이 축적된 행동 데이터와 주거 환경 변화를 학습해 개별 선호도를 정밀하게 반영하며 공간을 최적화한다. 여기에 헬스케어 및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거나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홈 제어부터 건강 관리, AI 비서 기능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일괄 지원한다. HDC랩스는 이를 위해 생활 데이터 수집→AI 패턴 학습→공간 자동 최적화→건강·생활 케어→AI 비서 지원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일일이 기능을 찾아 실행하는 스마트홈에서 벗어나, 공간이 거주자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홈’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향성은 HDC랩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AI Wonder Home’에도 구체화되고 있다. AI Wonder Home은 외부 날씨와 실내 기기 데이터를 분석해 온·습도와 공기질을 관리하고, “나 지금 나갈게”와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을 인식해 외출 모드와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등 상황에 필요한 기능을 실행한다. 단지 내 배달 로봇의 이동 경로와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연계해 예상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등 개별 기기를 넘어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용자 경험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은 디자인 경쟁력으로도 인정받았다. 베스틴(BESTIN) 월패드 ‘Bestin Wallfit Series’는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AI Wonder Home’은 서비스·경험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2026 굿디자인코리아’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 HDC랩스는 2013년부터 14년 연속 GD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하드웨어를 넘어 AI 기반 사용자 경험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확장했다. HDC랩스는 앞으로 AI 홈 에이전트를 주거 공간뿐 아니라 빌딩과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생활 데이터와 외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간이 스스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최적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X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HDC랩스, ‘BUILD CON SUMMIT 2026’서 AI 기반 스마트빌딩 비전 발표

    HDC랩스, ‘BUILD CON SUMMIT 2026’서 AI 기반 스마트빌딩 비전 발표

    - AI·공간 데이터 활용한 빌딩 자율운영 플랫폼 제안- AI가 건물을 스스로 보고(See), 생각하고(Think), 제어(Control)하는 차세대 운영 체계 구현 HDC랩스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BUILD CON SUMMIT 2026’에 참가해 AI와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 2026’의 전문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이날 HDC랩스 AI R&D 연구소 박종민 상무는 ‘AI와 공간 데이터 기반의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AI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자율운영 스마트빌딩의 개념을 비롯해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미래 공간 운영 방향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박 상무는 공간 데이터와 설비, 에너지, 센서, 영상 정보 등을 통합 활용하는 ‘AI Building OS’를 중심으로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Digital Twin과 AI를 결합해 건물이 스스로 보고(See), 생각하고(Think), 제어(Control)하는 차세대 공간 운영 개념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황을 예측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적용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발표에서는 온도와 습도, 기상 정보, 재실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하는 엔탈피 제어 기술이 주요 상업용 건물 실증 사례에서 냉방 전력 사용량을 15~29% 절감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설비의 진동과 전류, 온도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측 유지 보수 기술도 함께 다뤘다. 아울러 HDC랩스는 주거 공간 관리 플랫폼과 아이파크홈 세대 관리 앱을 통해 에너지 관리와 단지 연계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원 아이파크를 사례로 단일 건물을 넘어 단지 단위까지 자율운영을 확장하는 ‘AI Autonomous Town’ 비전도 소개했다. AI CCTV와 스마트홈, 시설 관리, Digital Twin, AI Agent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안전과 에너지, 생활 서비스를 통합하는 미래 공간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박종민 상무는 “건물은 더 이상 사람이 일일이 운영하는 설비의 집합이 아니라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AI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HDC랩스는 AI와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운영 스마트빌딩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미래 공간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이베네핏,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까지 책임진다

    마이베네핏,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까지 책임진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마이베네핏이 5~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에서 AI 기반 입주민 건강관리 솔루션 ‘버추얼메이트(Virtual Mat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은 주거 만족도와 단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연령과 체력 수준이 각기 다른 입주민을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이베네핏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시설을 단순한 운동 공간에서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를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까지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공간으로 전환하는 ‘버추얼메이트’를 선보인 것이다. 3D 모션인식 기반 맞춤형 트레이닝… 무인 운영 환경 구현마이베네핏의 ‘버추얼메이트’는 3D 모션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자세, 관절가동범위(ROM), 체력 등을 측정·평가한 뒤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AI 커넥티드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입주민은 자신의 신체 상태를 확인한 후 측정부터 맞춤형 운동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운동 과정에서는 AI가 사용자의 주요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동작의 정확도와 수행 횟수를 분석해 준다. 별도의 트레이너가 상주하지 않는 시간대에도 입주민 스스로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참여자 간 운동 정확도와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챌린지형 콘텐츠도 탑재돼 입주민 간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 형성에도 기여한다. 시니어 특화 운동 탑재… 실제 아파트 커뮤니티 실증 완료버추얼메이트는 일반 근력·유산소 운동 외에도 근감소증, 경도인지장애, 당뇨 전단계, 암 경험자 등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특화 운동 콘텐츠를 갖췄다. 이에 따라 일반 성인부터 시니어까지 단지 내 다양한 연령층이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관리자는 전용 시스템을 통해 이용 현황과 측정 결과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마이베네핏은 이미 실제 입주 단지의 커뮤니티 GX룸에 버추얼메이트를 적용해 입주민 대상 체계적인 AI 자세 분석과 그룹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활용성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건설사와 시행사, 스마트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GX룸, 피트니스센터, 시니어 특화 공간 등 단지별 맞춤형 헬스케어존 구축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이베네핏 관계자는 “주거 공간의 건강관리는 단순 운동기구 배치를 넘어 입주민의 상태를 측정하고 지속적인 맞춤 운동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버추얼메이트를 통해 일상 속 과학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건설·주거 분야와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베네핏이 참가하는 ‘호반 동반성장+건설특별관’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호반이 후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인 ‘코리아빌드위크’ 및 ‘넥스트콘(NextCon)’과 통합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호반 혁신기술공모전 시상식, Hi Demo Day, 혁신기술 세미나 등이 열려 건설사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간 기술 교류와 상생 협업을 지원한다.
  • 빌트인 가전의 반전, ‘AI홈’ 전쟁 시작됐다

    빌트인 가전의 반전, ‘AI홈’ 전쟁 시작됐다

    AI플랫폼 확장할 새 성장축 진화‘데이코 인수’ 삼성전자, 美 확장 LG전자, 유럽 겨냥 패키지 내놔獨 보쉬는 국내 쇼룸 오픈 ‘맞불’삼성전자, LG전자, 보쉬, 밀레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빌트인(붙박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전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고급 주방 인테리어로 여겨졌던 빌트인이 이제는 인공지능(AI) 홈 시대의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새 성장 축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3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주방가전 시장 내 빌트인 부문에서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9.8%로 전망됐다. 일반 가전 성장률(4~5%)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국내 빌트인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현대건설과 손잡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재건축 단지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구독 모델을 도입했다. 해당 사례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성수, 여의도, 목동 등 서울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건설사들과 기업간거래(B2B) 빌트인 가전 구독 서비스를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가전 기업들이 빌트인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는 B2B 차원의 대규모 가전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 번 설치한 이후 교체나 추가 구매, 유지관리 서비스로 안정적인 고객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LG전자의 ‘씽큐 홈’ 등 AI 스마트홈 생태계를 구축하기에도 빌트인 가전은 유리한 환경이다. 이미 완성된 개별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식이 아니라, 집을 설계하고 건설하는 단계부터 단일 브랜드의 빌트인 가전들로 통일할 수 있다. 스마트홈으로 연동되면 해당 브랜드의 ‘락인 효과’(잠금 효과)도 커진다. 2016년 미국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인 ‘데이코’를 인수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고급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빌트인 가전을 일괄 공급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6’에서는 주방을 벽장 속에 숨긴 듯한 빌트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2026년형의 경우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AI 비전의 식재료 인식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냉장고 속 재료를 기반으로 메뉴를 제안하는 ‘오늘 뭐 먹지’와 주간 식습관을 분석해주는 ’푸드노트’도 제공한다. LG전자도 유럽을 겨냥한 전용 라인업 ‘LG 빌트인 패키지’를 공개했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SKS’를 별도로 만들어 미국 캘리포니아, 뉴저지, 시카고, 보스턴까지 2년 새 4곳의 쇼룸을 열었다. 국내 가전업체 관계자는 “재건축이 제한돼있어 실제 주택 공간이 좁은 유럽, 파티가 많아 대형·대용량 가전이 필요한 미국, 둘 다 빌트인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으로, LG전자는 유럽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독일 브랜드인 보쉬는 국내에 눈독을 들이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보쉬는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열고 우리나라 주방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 “집, 짓지 말고 홈쇼핑 주문하세요”

    “집, 짓지 말고 홈쇼핑 주문하세요”

    LG전자가 프리미엄 모듈러(조립식)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국내 최초로 홈쇼핑에서 판매한다. LG전자는 2일 오후 9시 35분 CJ온스타일에서 스마트코티지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5일 오후 9시에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브티나는 생활’에서 경기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전시 중인 스마트코티지 내부를 소개한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가 설계, 생산, 품질 검수 등을 관리하는 프리미엄 모듈러 주택이다. LG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전과 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에너지 관리 솔루션, AI 홈 플랫폼 등을 적용했다. 모듈러 주택을 홈쇼핑 채널로 판매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제품은 단층형 ‘모노’와 2층형 ‘듀오’로 구성되며, 26㎡(8평)부터 79㎡(24평)까지 총 8개 모델이 있다.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퍼스트하우스와 세컨드하우스를 비롯해 기업 연수원, 직원 숙소, 워케이션 시설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용 사례도 소개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 판매가 할인과 무료 데크 설치, 현장 실사비 면제 등 혜택도 제공한다. 공장에서 제작하는 모듈러 주택은 AI, 가전, 보안,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처음부터 통합하기 쉬워 스마트홈 플랫폼 확산과 가전 판매에 유리하다. 국내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이 모듈러 주택 경쟁에 뛰어드는 이유다. 해외에서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IT 기업들이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 주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 건설현장 특화 AI 영상분석 솔루션…원모어시큐리티,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참가

    건설현장 특화 AI 영상분석 솔루션…원모어시큐리티, 8월 5~8일 코엑스 ‘호반 동반성장 특별전’ 참가

    인공지능 및 정보보호 전문기업 원모어시큐리티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반 동반성장+건설 특별전 2026’에서 건설 현장 특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호반 동반성장+ 건설 특별전’은 호반그룹이 우수 협력기업의 기술 홍보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스마트 건설과 산업안전, 스마트홈, 건설자재 및 설비 분야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건설 현장과 제조시설, 물류센터 등의 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리는 솔루션이다. 안전모 미착용, 안전고리 미체결, 작업자 쓰러짐, 화재 및 연기, 위험구역 침입, 중장비 접근, 흡연, 사다리 작업, 2인 1조 작업 여부, SOS 수신호 등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상황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번 버전에는 건설 현장의 운영 특성을 반영한 ‘자동 PTZ 스케줄’ 기능이 추가됐다. 관리자가 설정한 시간과 일정에 따라 PTZ 카메라가 지정된 위치를 자동으로 순회하며, 작업 공정이나 시간대별로 중점 확인이 필요한 구역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의 특징과 객체를 분석하는 CNN과 영상 속 상황을 언어적 맥락으로 해석하는 비전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행동, 보호장비 착용 상태와 주변 환경을 함께 분석해 안전관리자가 실제로 확인해야 할 위험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판단한다.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현재 국내 대기업 건설사의 다수 현장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관련 현장 등 국내외 산업 현장에 공급돼 운영되고 있다. 원모어시큐리티는 현장별 카메라 환경과 작업 조건, 안전관리 기준을 반영해 감지 영역과 민감도, 이벤트 발생 조건 등을 최적화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산업안전 이벤트 탐지 과정과 관제 화면, 실시간 알림, 자동 PTZ 스케줄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김민식 원모어시큐리티 대표는 “원모어아이 선별관제 v2.0은 자동 PTZ 스케줄과 AI 위험 상황 탐지 기능을 결합해 넓은 건설 현장의 주요 구역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탐지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건설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닥터서플라이, 닥터스 은사매트·패드 3종 ‘2026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닥터서플라이, 닥터스 은사매트·패드 3종 ‘2026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의료기기 및 온열기기 전문기업 닥터서플라이(대표 안승규)는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2026 서울어워드(Seoul Award 2026)’에서 자사의 2027년형 프리미엄 은사매트·패드 시리즈 3종이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어워드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상품 인증 제도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제조한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상품성, 기술력, 디자인, 글로벌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프리미엄 은사매트, 은사매트 뱀부 클래식, 하이브리드 은사패드 등 총 3종이다. 주요 모델인 프리미엄 은사매트는 1mm 두께의 슬림 설계와 저전력 기술, 전자파 저감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기능을 도입했으며, AI(인공지능) 기반 수면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수면 환경을 지원한다. 은사매트 뱀부 클래식은 천연 대나무 소재를 활용해 원적외선 방사 특성을 강화한 사계절용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은사패드는 USB 전원 방식을 지원해 보조배터리와 연결이 가능하며, 여행·캠핑·차량 등 야외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닥터서플라이는 오는 9월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비롯한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연동성을 강화하고, AI 기반 수면 기술을 고도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모 등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신규 매트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송성한 닥터서플라이 CMO 본부장은 “지난 2024년 서울어워드에서 은사매트가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후속 제품 3종이 연이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트 사업 부문 매출도 최근 3년간 약 800%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를 지속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핫한 스팀청소, 힙한 슬림몸매

    핫한 스팀청소, 힙한 슬림몸매

    세계 최초로 본체·스테이션 듀얼 스팀 기능100도 스팀 물걸레로 청소 후 삶듯이 세척싱크대 하단 걸레받이에 빌트인처럼 설치거치대 15㎝로 ‘슬림’… 별도 시공 필요 없어 LG전자가 프리미엄 청소 로봇 신제품 ‘LG 홈봇 인공지능(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출시하며 글로벌 로봇청소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하고 스테이션(거치대) 형태를 확대한 로니를 공식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로니는 청소 시 100℃의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해 바닥의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에서 100℃ 스팀과 온수 세척을 통해 대장균 등 4종 유해균을 99.99% 없앤다. 외부에 스테이션을 설치해야 하던 기존 로봇청소기들과 달리 로니는 고객의 주거 환경과 인테리어에 맞춰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과 독립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히든스테이션은 높이 15㎝로 별도의 하부장 시공 없이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디자인을 갖춰 다양한 생활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가 가능하다. 제품 높이, 손잡이 두께, 물통 인출 높이 등도 인체공학 관점에서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평소에는 스테이션의 입구가 닫혀 기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로니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사물인식’ 기술과 본체에 탑재된 8개의 센서로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전선·화분·반려동물의 배설물 등 120여 종의 물체를 구분할 수 있다. 장애물을 인식해 안전하게 회피하고, 오염물질은 최적의 방식으로 깔끔하게 제거한다.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사용하면 장애물 여부를 사용자에게 안내하고, 추후 장애물이 치워졌을 때 해당 구역을 다시 청소할 수도 있다. 보안도 강화했다.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를 탑재해 수집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하는 등 보안 위협을 최소화했다.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 입구가 자동으로 닫히도록 해 카메라 노출 우려를 차단했다. 로니는 다음 달 2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과 엘지이닷컴, 쿠팡 등에서 판매된다. 2일부터 15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관리제, 먼지봉투, 물걸레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제공한다. 출하가는 21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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