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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말뿐인 관리 벗어나 ISO 국제표준 기반의 과학적 경영체계 확립해야”

    이재식 서울시의원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말뿐인 관리 벗어나 ISO 국제표준 기반의 과학적 경영체계 확립해야”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으로 나서 후보자의 총괄 경영 능력과 조직 통솔력, 비위 근절책, 첨단 기술 기반 시설 혁신, ISO 국제표준 중심 관리 체계 등을 다각도로 점검하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 사업체 등을 두루 운영하며 쌓은 실무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단은 험난한 현장을 지키는 기술 인력과 허리 역할을 맡은 중간 관리자, 그리고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경영인이 한데 어우러져 작동해야 하는 기관임을 짚었다. 아울러 기술 분야 비전문가인 후보자가 현장 기술진의 전문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구체적인 통솔 방안이 있는지 집요하게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사장 후보자는 “공단은 경영방침을 수립하는 경영기술본부, 하수처리와 시설 운영을 전담하는 물재생운영본부, 그리고 물산업 혁신 플랫폼을 육성하는 물재생연구소 등 3대 축으로 나뉜다”며 “다양한 전문 기술 자격을 갖춘 현장 책임자들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화합을 이끄는 총괄 책임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후보자의 물 관리 전공 및 경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짚으며 “부임 즉시 공단 전체의 전문성 수준을 냉철하게 분석·파악하고, 물 관리 전문성 공백이 진정으로 확인된다면 외부 전문가 추가 영입 등 실질적인 보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 감사 등에서 지속 지적된 공단 내부 문제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물었다. 이에 후보자는 “계약 이전 단계부터 부패 가능성을 차단하고 심의위원 선정 및 평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성비위, 음주운전 등 직원 비위에 대해서는 윤리 교육과 내부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인근 주민들의 최대 민원인 악취와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해 “로봇, 드론, AI가 산업을 이끄는 첨단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 대책을 물었다. 이에 후보자는 “악취는 대표적인 감각 공해로, 악취 발생과 확산 경로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AI 트윈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 실시되는 5년 주기 악취기술진단을 통해 밀폐·포집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탈취 설비 효능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또한 노후 설비에 대해서는 “종합점검과 노후 기전 설비 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보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단순한 구호나 정성적인 답변에 그치지 않고, 표준과 기준에 근거한 객관적 경영 관리의 중요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이 의원은 모든 개선 약속과 행정 관리가 말로만 이뤄져서는 안 되며, 국내외에서 공인된 명확한 규정과 표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단 업무에 적용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 체계의 구체적인 추진 현황과 향후 적용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후보자가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환경, 에너지, 안전보건, 업무연속성, 고객만족, 부패방지 등 6대 분야 ISO 인증을 받아 운영 중”이라고 답변하자, 이 의원은 “ISO 9001, 14001, 50001 등 국제표준을 형식적 인증에 그치지 말고, 표준에 기반한 관리와 측정 가능한 결괏값(데이터)을 도출해 등급을 산정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실질적 경영 도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식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위원들이 지적한 뼈아픈 비판과 우려 사항들을 겸허히 수용하고 철저히 보완해 달라”며 “공단이 서울시민에게 신뢰받는 훌륭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임기를 마칠 때 시민과 의회로부터 진정으로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사장이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오케스트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산시스템 운영 안정성 고도화 사업’ 수주

    오케스트로,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산시스템 운영 안정성 고도화 사업’ 수주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 김영광)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추진하는 ‘전산시스템 운영 안정성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고,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케스트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한 시범 환경을 선제적으로 조성한 바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해당 시범 운영 과정에서 솔루션의 우수한 성능과 고가용성을 충분히 검증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콘트라베이스의 도입 규모를 크게 넓히기로 결정했다. 본 사업은 기존 뉴타닉스 기반의 가상화 시스템을 콘트라베이스로 대체하는 윈백(Win-back) 프로젝트다. 노후 인프라의 전면 개편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 환경 및 IT 수요에 기민하게 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구축을 기반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스템 전반의 운영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자원 운용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오케스트로는 콘트라베이스를 적용해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기반의 클라우드 가상화 환경을 구현한다. 컴퓨팅·메모리·스토리지 등 인프라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업무 수요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 서비스의 무중단 운영을 위해 고가용성 체계도 강화한다. 물리 인프라와 가상화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고가용성 기능과 동적 자원 재배치를 통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한다. 웹 기반 통합 관리 환경과 API 연계를 통해 인프라 전반의 운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장애 대응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기존 외산 가상화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함에 따라 라이선스 비용과 정책 변화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적인 총소유비용(TCO)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국내 R&D 조직과 전문 기술 서비스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R&D와 기술 서비스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고객 요구를 제품 고도화에 반영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기술 역량도 갖추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VM웨어와 뉴타닉스 등 주요 외산 가상화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하며 다양한 고객 환경에서 윈백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복잡한 전환 과정이 요구되는 공공 및 금융 기관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계속 넓히며 우수한 기술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앞으로도 가상화 솔루션 전환을 검토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콘트라베이스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관련 시장 내 영향력과 입지를 한층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콘트라베이스의 도입 범위가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확대된 것은 기술력이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검증된 기술과 고객 지향적인 국내 R&D, 강력한 기술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가상화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정품 패키지 그대로 베꼈다… ‘짝퉁’ K뷰티 전세계로 확산

    정품 패키지 그대로 베꼈다… ‘짝퉁’ K뷰티 전세계로 확산

    동남아 넘어 美·유럽 등 가품 등장올해만 ‘위조 K화장품’ 4만건 육박브랜드 신뢰도 저하에 주가 급락도 평소 즐겨 쓰던 K브랜드 메이크업 제품이 국내에서 단종됐다는 소식에 해외 직구로 제품을 구매한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품을 산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제품 케이스에 적힌 브랜드명의 글씨체가 기존 정품과 미묘하게 달랐기 때문이다.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가품이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만들어진 가품이 국내로 다시 유입되는 ‘역수입’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가품 수법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 정품 패키지를 그대로 베낀 ‘데드카피’부터 브랜드명을 교묘하게 바꾼 유사 제품까지 등장했다. 누구나 판매자로 등록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픈마켓 특성상 가품을 사전에 일일이 걸러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외 온라인에서 판매가 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4만건에 육박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이상으로 늘었다. K뷰티의 인기를 타고 가품의 생산·유통 지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K뷰티 가품이 동남아 등으로 유통되는 데 이어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인도·중동 등에서도 가품 유통 의심 사례가 잇따랐다. 해외에서 제조된 가품이 국내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다시 유입되기도 한다. 가품은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고 브랜드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 최근에는 가품으로 의심되는 메디큐브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면서 에이피알 주가가 급락하는 등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조선미녀를 모방한 가품 선크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밀검사에서 자외선 차단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K뷰티 업체들은 직접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조선미녀 등을 운영하는 구다이글로벌은 2024년 지식재산권(IP) 전담팀을 신설하고 제조·통관·유통 전 단계를 추적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중국 현지 제조공장을 추적하고, 30여개국 세관에 상표권을 등록해 통관을 차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전문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이커머스·소셜미디어(SNS) 내 가품 판매 링크를 실시간 탐지·신고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고 및 삭제 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25%, 31%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에이피알 등도 주요 글로벌 플랫폼의 가품 유통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해외 세관 및 수사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개별 기업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K뷰티의 기반인 대다수 인디브랜드의 경우 해외 플랫폼 모니터링이나 현지 제조·유통망 추적에 드는 인력과 비용이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가품 근절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갑자기 실직” 사연만 말해도 AI가 혜택 추천… 2029년 원클릭 신청

    아동수당 등 보편 급여 자동 지급 독거 노인 24시 스마트홈 모니터링“갑자기 실직해 막막한데 도움받을 수 있을까.” 내년부터는 이렇게 속사정을 털어놓기만 해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찾아준다. 요양보호사가 없는 시간에는 AI가 홀로 있는 노인의 안전을 살피고, 로봇이 돌봄 일손을 거든다. 보건복지부가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이 그리는 미래 복지의 모습이다. 지금은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필요한 제도를 직접 찾고 서류를 챙겨 신청해야 한다. 제도를 모르면 지원을 놓치기 쉽다. 앞으로는 형편을 설명하기만 해도 AI가 맞는 서비스를 추천한다. 2029년에는 추천받은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신청할 수 있게 한다. 아동수당 같은 보편급여는 자동 지급을 우선 추진한다.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는 ‘신청주의’의 한계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위기가구 발굴에도 AI를 더 적극 활용한다. 2027년에는 경제적 위기 가구를 더 정밀하게 찾고, 2029년에는 고립·학대·돌봄 공백 같은 복합 위기까지 파악하도록 AI 모형을 개선한다. 장기적으로는 AI가 생활환경 변화를 먼저 감지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요양보호사가 돌아간 뒤 혼자 있는 노인은 ‘AI 스마트 홈’으로 24시간 살핀다. AI가 생활 방식과 건강 상태,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일찍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연결한다. 지금은 최대 6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본인이 응급 호출을 해야 위기를 확인할 수 있지만 AI를 활용하면 감지 시간을 1시간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 시설에서는 스마트 기저귀와 낙상·움직임 감지 센서가 야간 돌봄을 돕는다. 지금은 종사자가 2시간마다 돌며 안전·수면·배변 상태를 확인하지만 앞으로는 센서가 이상을 감지하면 바로 대응한다. 신체 부담이 큰일은 돌봄 로봇이 돕는다. 정부는 내년 400가구와 12개 시설에서 스마트 홈·시설 모델을 개발해 효과를 검증하고 2028년부터 공공 돌봄을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30년 이후에는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말동무가 되고 안전 감지와 건강 관리까지 해주는 가정용 로봇도 도입한다.
  • ① AI 창엔 AI 방패 ② 범정부 컨트롤타워 ③ 개인정보 책임 경영

    금융사 정보 유출에 인공지능(AI) 해킹 도구가 사용됐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AI가 기존 보안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뒤흔들 것이라는 이른바 ‘미토스 쇼크’가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안 전문가들은 ‘방어용 AI 시스템’ 구축과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AI의 고도화된 해킹에 맞서 AI가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이런 전술 분야를 보안 업계에서는 ‘방어적 AI’ 또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공격적 AI에 대응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취약점을 분석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기술 체계를 뜻한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지난달 초 AI를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수정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디펜스 팩토리’를 공개했다. 황석진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4일 “칼이 요리사 손에 쥐어지면 요리 도구가 되지만 범죄자의 손에 들어가면 흉기가 되는 것”이라며 “AI의 공격을 방어하려면 AI를 통해 취약점을 찾고 공격 가능한 경로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분산된 사이버보안 대응 기능을 총괄할 범정부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사이버 안보 문제를 조율하고 진두지휘할 부총리급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보 유출이 기업 경영과 직결되도록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보 유출 사고가 난 기업들이 단순히 보안 책임자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황석진 교수는 “정보 유출 사고가 나면 회사가 망한다는 인식이 들도록 해야 한다”며 “보안 관리 인력을 늘리고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경영 실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과기정통부, 금융권 해킹에 ‘긴급 대응체계’…2만 8000곳 보안점검 권고

    과기정통부, 금융권 해킹에 ‘긴급 대응체계’…2만 8000곳 보안점검 권고

    최근 발생한 금융권 해킹과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금융권 해킹사고와 유사한 공격의 민간 분야 확산 및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금융권에서 발생한 해킹이 추가 피해로 번질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의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주요한 기업의 홈페이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대응인력을 보강했으며 비상출동조를 상시 대기시킨다. 또한 보호나라와 사이버위협정보 분석·공유 체계 등을 통해 사이버 위협 정보를 각 기관과 기업에 제공해 자체적으로 보안 조치를 강화하도록 안내했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신고기업 약 2만 8000곳을 대상으로는 보안점검 권고 메일을 발송했다. 금융보안원이 확인한 해외 공격자 인터넷주소(IP)에 대해서는 해당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관련 위협 정보를 전달해 악성 행위 차단 등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금융권의 해킹사고에 대해서는 소관 기관인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을 중심으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 등 다수 금융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이용한 해킹에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에서 일부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데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 상호금융까지 전방위로 해킹 위협에 노출됐던 정황이 드러났다. 과기정통부는 민간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사이버 위협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최미금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강화 위해 우수사례 현장 방문

    최미금 경기도의원, 경기도형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강화 위해 우수사례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청소년의 미래 직업체험 활성화와 다양한 체험 공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 최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이혁규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청소년센터를 찾았다. 현장에 도착한 최 의원은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의 실제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진로설계 역량을 다채롭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복합 문화 공간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경기도 진로체험 지원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 관계자로부터 주요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최 의원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미디어실과 다양한 체험공간을 순차적으로 둘러봤다. 이후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활성화와 학생 맞춤형 문화활동 지원 체계 구축을 주제로 도교육청 및 센터 관계자들과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 경기도교육청의 ‘2026 경기진로교육 정책추진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는 87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만 자체 설문조사에서 학부모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은 38.3%에 그쳐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질과 이용자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평가된 바 있다. 경기도 도내 31개 센터 가운데 광명·의정부·여주·연천 등은 청소년수련관 안에 자리하고 있어, 청소년시설을 기반으로 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사례는 도내 센터 운영에도 참고할 만하다. 이날 방문한 가재울청소년센터는 2023년 9월 개관한 서대문구립 디지털 복합 문화 공간이다. 3D프린터와 3D펜을 다루는 유스테크룸, 로봇·블록 기반 메이킹 공간인 메타플레이스, 증강현실 기반 디지털스포츠존, 영상 촬영·편집이 가능한 G스튜디오, 청소년 자치기구 활용 공간인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재우리’를 통해 수요자가 시설과 프로그램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운영 체계도 마련돼 있다. 센터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2024년 8월에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반려동물의 행동을 분석하는 방식의 ‘반려동물 행동치료사 진로체험’을 청소년과 보호자 대상으로 진행했고, 지난해 9월 디지털 축제 ‘G-로그인’에서는 AI 진로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해 5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 의원은 “다양한 진로체험과 자유로운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가재울청소년센터의 우수한 공간 활용과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방식은 주목할 만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꿈을 키우고, 다가올 미래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직업체험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살펴본 우수 운용 사례를 적극 참고해 청소년 진로체험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향후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맞춤형 건강 여행·스토리텔링 기반 축제 등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 주목

    맞춤형 건강 여행·스토리텔링 기반 축제 등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 주목

    어르신 돌봄 기술과 여행이 만난 웰니스 관광부터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는 축제 콘텐츠까지 부산관광 스타기업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 선정 ‘관광 스타기업’들이 어르신의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야외 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부산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형 축제를 기획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AI 기반 시니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2025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제로웹’, MICE 및 지역 축제 전문기업인 ‘2026년 부산관광 스타기업, S.O.K management’. 제로웹은 어르신 일상 건강 데이터 활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부산 건강 여행’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이 머무는 공간에 설치된 자체 개발 센서(Carebell)로 활동량과 외출 빈도 등 일상생활 습관을 살핀 뒤, 개인의 건강 상황에 무리가 가지 않는 맞춤형 야외 여행 코스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일상생활 중 모인 건강 데이터는 협력 병원 및 재택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되어 비상시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제로웹은 일상 돌봄과 여행을 결합한 ‘부산형 안전 건강 여행 모델’을 완성, 시니어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S.O.K management는 차별화된 MICE 및 야간 축제 기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 관광자원에 재미있는 스토리와 야간 체험을 더한 고객 경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차이나타운 축제, 용두산공원 야간 팝업스토어, BTS 부산 방문 환영센터 등 부산의 주요 명소마다 색다른 즐길 거리를 더한 대표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최근에는 ‘2026 함안 낙화 페스티벌’ 기획을 맡아 전통문화와 K-컬처를 결합하는 등 부산에서 쌓은 축제 기획 역량을 전국 단위로 넓혀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이 부산에 오랫동안 머물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미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광 스타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트럼프, AI 리더 불러모아 ‘규제’ 선 긋고 ‘자율’ 강조

    트럼프, AI 리더 불러모아 ‘규제’ 선 긋고 ‘자율’ 강조

    정부, 새 규제 입법 가능성 일축업계와 맺은 슈퍼지능 협약 공개‘AI 차르’ 후보로 클레이턴 거론 인공지능(AI) 규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부 규제가 아닌 빅테크 기업이 스스로 안전장치를 마련해 감시하는 ‘자율 통제’ 방식을 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요 AI 기업 최고경영자(CEO) 20명과 오찬을 한 뒤 취재진에게 “컴퓨팅 시스템이 극도로 복잡한 만큼 엄청난 수준의 자율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를 통해 규제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율 규제는 매우 중요하다고”도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차원의 새 규제 입법을 사실상 일축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찬 직후 트루스소셜에 ‘프런티어 책임에 관한 공동 약속’이라는 부제가 붙은 ‘백악관 슈퍼지능(SI) 협약’ 문서를 공개했다. 협약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오픈AI의 그레그 브록먼, xAI의 일론 머스크,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주요 AI 기업 CEO들이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AI 모델 훈련·배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과 생화학 위협을 감시하는 내부 통제망을 구축해야 한다. 별도 모니터링 팀이 안전장치 작동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독립된 외부 감사기관이 자율 통제 현황을 검증해 이사회 내 독립위원회에 보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약이 법적 강제력은 없지만 “도덕적으로 구속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AI 산업을 감독할 10명 안팎의 위원회 창설 계획도 언급했다. 액시오스는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AI 차르’ 후보로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두터운 신임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정보기관 수장이 AI 정책을 이끌면 미중 AI 패권 경쟁과 사이버 안보가 핵심 국정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방정부가 공문서에 ‘인공지능’ 대신 ‘슈퍼지능(SI)’이라는 용어를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 “소녀시대 윤아가 임신했다고?” 조작 사진에 ‘발칵’…SM, 칼 빼들었다

    “소녀시대 윤아가 임신했다고?” 조작 사진에 ‘발칵’…SM, 칼 빼들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의 얼굴을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임신한 것처럼 꾸민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재차 유포되자 소속사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0일 윤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윤아의 초상을 무단으로 합성한 불법 AI 생성 이미지와 이를 바탕으로 한 허위사실이 제작·유포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윤아의 모습을 무단 합성해 임신한 것처럼 연출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확산했다. 사진은 한 남성과 나란히 서 있는 윤아가 임신해 배가 부른 듯한 모습으로 연출됐으며, 남성이 윤아의 배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었다. 해당 이미지는 지난 6월에도 이미 한 차례 유포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대해 SM은 “팬들의 제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불법 게시물에 대한 증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채증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미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 동의 없이 AI 기술 등을 이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게시하는 행위는 물론, 공유·재유포하거나 확산하는 행위 역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의 위반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법 합성물이나 확인되지 않은 허위 내용을 직접 생성·게시하거나 이를 공유·재유포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달라”며 “이와 같은 행위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CTR에너지, 가파도 RE100마을 공용시설 10월 착공…난방은 전기로, 전기는 태양광으로

    CTR에너지, 가파도 RE100마을 공용시설 10월 착공…난방은 전기로, 전기는 태양광으로

    - 한국에너지공단 도서지역 RE100 실증사업…태양광 52.245kW·공기열 히트펌프 76kW 설치- 등유 난방을 전기로 바꾸고, 그 전기는 현장 태양광으로 충당…운영비 56% 절감 설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CTR에너지(씨티알에너지)는 제주 가파도의 마을 공용시설 3곳에 태양광과 공기열 히트펌프를 함께 설치하는 공사를 10월 중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의 ‘2026년 가파도 RE100마을(Net-Zero Island) 조성사업’ 가운데 공용설비 부문이다. 시운전은 11월 안에 마친다. 일정대로라면 올겨울 난방철부터 세 시설의 열원이 등유에서 전기로 바뀐다. 가파도 RE100마을 조성사업은 주민 200여 명이 사는 섬의 전력과 열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정부 실증사업이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다. 제주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5년 10월 ‘2035 제주 탄소중립 협의체’를 꾸리고 전력·수송·건물·자원순환 등 전 부문의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설치 대상은 가파리 경로당, 어촌계 사무소, 가파도 치안센터 3곳이다. 여기에 태양광 52.245kW와 공기열 히트펌프 76kW가 들어간다. CTR에너지는 6월 현장조사와 7월 선정평가를 거쳐, 한 곳만 뽑는 공모에서 수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 히트펌프는 LG전자 제품을 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한꺼번에 설치하는 패키지 시공 방식이다. 히트펌프는 전기로 열을 만드는 설비라서, 열원을 바꾸면 세 시설의 전기 사용량이 연간 1만5,438kWh 늘어난다. 늘어난 전기를 모두 사서 쓰면 요금 부담이 커진다. 그래서 같은 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해 연간 6만6,177kWh를 직접 만들어 쓰도록 했다. 한국에너지공단도 공고에서 지원 설비를 히트펌프와 태양광 두 가지로 묶고, 컨소시엄에 태양광 보급사업 참여기업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 설비가 모두 들어가면 난방·급탕의 전기화율은 99.9% 이상이 된다. 등유는 사실상 쓰지 않게 된다. 두 설비를 합친 순 에너지 절감량은 연간 16.7toe다. 세 곳의 연간 운영비는 합쳐서 56%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됐다. 섬이라는 조건은 기기를 고를 때도 반영됐다. 열 수요가 가장 많은 어촌계 사무소에는 큰 기기 한 대 대신 16kW 기기 세 대를 나눠 설치한다. 한 대가 고장 나도 나머지 기기로 열을 계속 공급하기 위해서다. 히트펌프에는 에폭시 코팅과 부식에 강한 소재를 써서 보온 성능을 유지하고 해풍에도 견디도록 할 계획이다. CTR에너지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으로서 난방에 쓰이는 LPG·등유 등 화석연료 보일러를 공기열 전기 히트펌프로 바꾸는 난방 전기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의 사회복지시설 전기화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 제주도의 생활 속 히트펌프 보급사업 등 정부·지자체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모유청 CTR에너지 대표는 “섬은 설비에 문제가 생겨도 사람이 당일에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라며 “한 대가 멈춰도 나머지로 난방이 이어지는 구성과, 뭍에서 상태를 바로 보는 원격 진단을 설계 기준으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전 데이터를 쌓아 같은 조건의 섬이 참고할 자료로 남기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TR에너지는 2017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정부 지원사업과 민간 태양광발전소 시공으로 경험과 기술력을 쌓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 발전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는 금융지원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구매·시공), 기자재 공급, 지붕 임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해 단독·공동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설비를 공급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정한 태양광 A/S 전문기업으로 유지·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제표준화기구의 ISO9001(품질경영체계) 인증을 보유해 고객 만족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한국에너지공단 등록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Energy Service COmpany)으로서 에너지 진단과 고효율 전환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RE100 컨설팅 기반의 에너지 전략,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연계 모델 구축 등 신사업을 확대하며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약 31MW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발전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AI 기반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CTR그룹 공장 3곳에는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체계)를 설치·운영하며 탄소중립 인프라를 완비했다. 2021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경남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 “독자적 국가 DB 구축… 세계 최초 ‘소버린 데이터’ 완성 지원”

    “독자적 국가 DB 구축… 세계 최초 ‘소버린 데이터’ 완성 지원”

    ‘모두의 AI’ 위한 데이터 지능 기반부처마다 DB 구축 정책 활용 추진‘통계 메타데이터 체계’ 내년 완성AI가 통계를 찾고 해석 가능해져비만치료제 소비지출 포함 검토위고비·마운자로 등 월 30만~70만원의료?미용? 지출 항목 따져 검토정보 유출 막을 암호기술 도입 추진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내년까지 독자적인 메타데이터 체계를 개발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국가 통계 수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메타데이터’란 통계를 설명해 주는 부가 정보로, 누구나 AI를 통해 통계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안 처장은 지난 16일 데이터처 출범 1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핵심 과제로 ‘통계 메타데이터 체계’ 구축을 꼽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생산한 모든 자료를 AI가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부처로 확산하겠다”며 “이른바 ‘소버린 데이터’로 부를 수 있는 ‘모두의 AI를 위한 데이터 지능 기반’(MODI)도 구축하겠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안 처장은 최근 소비가 급증한 위고비,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를 가계지출 조사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AI가 국가 통계를 활용해 분석하는 시스템은 언제쯤 완성되나. “생성형 AI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해 통계 수치를 읽지 못한다. 데이터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통계 메타데이터 체계’를 개발하려고 한다. 특정 데이터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메타데이터’를 정교하게 구축하면 AI가 통계를 찾고 해석할 수 있다. 지금은 가계동향조사 등 5개 통계에 대해 시범 운용 중이다. 통계 메타데이터 체계는 지난해 6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청장 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지금 스위스와 경쟁 중인데, 우리가 먼저 개발해 세계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 -‘MODI’ 구축이 필요한 이유는. “공무원 개인이 AI를 비서처럼 활용하는 초기 단계의 AI는 부처마다 도입했다. 하지만 부처 전체의 업무 내용을 DB로 구축해 고도의 정책적 판단에 활용할 수 있어야 AI를 ‘진짜 쓴다’고 할 수 있다. 부처마다 데이터를 DB로 구축해 관리하고 클라우드로 연결하면 국가 DB가 된다. 정부가 국가 DB를 활용하고 민간에도 필요한 수준에서 개방하면 국가 차원의 범용 AI DB, 즉 ‘소버린 데이터’가 될 수 있다. 국가 DB 구축은 세계 최초 사례다.” -‘융합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융합 데이터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결합한 것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택소유통계에 부채 데이터를 연계하면 부채를 어떻게 조달해서 집을 여러 채 샀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인지 신용대출인지도 분류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여러 채를 가진 게 문제라면 대출 정책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지역별 차이를 바탕으로 시군구별 주택 정책을 원포인트로 추진할 수 있다.” -AI로 물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나. “데이터처는 소비자물가 동향을 한 달에 한 번 발표한다. 물가 발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다만 최근에는 물가 변동이 워낙 심해 AI로는 생필품 위주로 모니터링하려 한다. 가공식품 13개, 공산품 8개 정도를 대상으로 AI가 매일 가격을 체크하고 자료를 작성해 정책 부서에 제공할 계획이다.” -비만치료제를 소비지출 항목에 포함하는 방안은 검토하나. “한 번 들여다보겠다. 비만치료제 가격이 단계별로 한 달에 최소 30만~40만원에서 70만원에 이르면서 지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당장 반영하기는 쉽지 않다. 항목 하나를 별도로 떼거나 바꾸면 과거 자료와 현재 자료의 연속성이 깨진다. 비만치료제가 의료비 지출인지 미용 지출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AI가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지 통계적으로 포착할 방법이 있나. “매월 발표되는 고용동향으로는 AI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다. 산업·직업 분류가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AI를 특수 분류로 구분해 공표하려고 한다. 그러면 AI와 관련된 산업을 묶어서 고용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고용 이동이 어떻게 됐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적용할 계획이다.” -AI가 데이터를 유출할 우려도 있다. “통계 당국은 정보 보호를 통계 작성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형암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자료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원자료를 동형암호 형태로 보관하면 해킹으로 알 수 없다.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수치를 다르게 해 개인정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전체 통계 수치는 유지하는 ‘재현 자료’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통계가 잘못 인용된 기사를 AI가 자동 식별하는 시스템 개발 상황은. “내부적으로 초기 단계 검증을 했고 꽤 진전이 있었다. 통계 관련 기사 스크리닝은 1시간 안에 가능했다. 다음 단계인 통계의 진위를 판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 내년 말까지 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어 클릭] ●소버린 데이터 ‘데이터 주권’과 연결된 개념으로 국가가 데이터를 관리·통제·활용할 수 있는 권한과 체계를 의미한다.
  • 온실가스 ‘이중 대응’ 지자체 60곳… 탄소배출권산업협회 “이듬해 나오는 결과보고서로는 그해 대응 못 해”

    온실가스 ‘이중 대응’ 지자체 60곳… 탄소배출권산업협회 “이듬해 나오는 결과보고서로는 그해 대응 못 해”

    - 2035 NDC 53~61%·4기 사전 할당량 17.9% 감소… AI·데이터 플랫폼 기반 연중 관리 체계 제안- 기존 규제대응 용역의 예산·과업 범위 안에서 수행 방식 전환… 감축실적(KOC)은 지역 탄소중립 재원으로 한국탄소배출권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9일 지자체의 온실가스 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금은 한 해가 끝난 뒤 결과보고서를 쓰는데, 이를 AI·데이터 플랫폼으로 연중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협회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NGMS)에 공개된 제4차 계획기간 할당대상업체 명단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에 함께 대응해야 하는 지자체는 모두 60곳이었다. 서울·부산·인천 등 광역자치단체 10곳과 수원·용인·화성·고양·창원·청주 등 기초자치단체 50곳이다. 협회는 “결과보고서가 이듬해에야 나오는 지금 구조에서는 정작 그해에 감축 조치를 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지자체는 청사와 공공시설 전반의 감축 이행실적을 목표관리제에 따라 보고해야 한다. 여기에 소각시설, 자원회수시설, 수처리시설 같은 환경기초시설의 배출량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로도 지정된다. 이 경우 명세서 작성, 모니터링, 제3자 검증, 배출권 제출까지 맡아야 한다. 제도는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2018년 대비 53~61%로 정해졌다. 배출권거래제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의 사전 할당량은 제3차보다 17.9% 줄었다. 배출권이 모자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배출량이 할당량을 넘었다는 사실을 이듬해 명세서를 쓰면서야 알게 되면, 제출 기한에 쫓겨 배출권을 사느라 예상하지 못한 재정 지출이 생길 수 있다. 현행 용역은 이듬해에 전년도 실적을 산정해 결과보고서를 만드는 사후 정리 방식이다. 상당수 지자체가 매년 외부 용역으로 보고서를 만든다. 담당자는 부서·시설별 전기·가스·연료 사용 자료를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게다가 보고서를 납품하면 용역이 끝나 산정 근거와 원자료가 체계적으로 남지 않는다. 담당자나 용역사가 바뀔 때마다 배출 현황을 처음부터 다시 파악해야 하는 이유다. 순환보직이 일상인 공직 사회에서 담당자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다. 협회가 내놓은 해법은 ‘플랫폼형 규제대응 수행 방식’이다. 별도의 대형 정보화사업이 아니라 매년 발주해 온 규제대응 용역의 예산과 과업 범위 안에서 수행 도구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바꾸는 방식이다. 협회는 지자체별 여건에 맞춰 용역 과업에 플랫폼 활용을 포함하는 등 도입 경로를 함께 검토해야 하며, 외부 클라우드 플랫폼을 쓸 경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공공부문 보안 요건 충족 여부를 발주 단계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을 쓰면 청사·시설별 에너지 사용 자료를 월 단위로 모아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현황판(대시보드)에 보여준다. 쌓인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면 연말 예상 배출량을 미리 가늠하고, 평소와 다른 에너지 사용 패턴도 일찍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반기 실적이 목표를 웃돌면 하반기 에너지 사용 관리, 설비 운영 조정, 감축사업 조기 추진 같은 대응책을 그해 안에 마련할 수 있다. 배출권을 언제, 얼마나 확보할지도 미리 계획할 수 있다. 담당 부서와 의사결정권자가 같은 자료를 보며 방향을 정할 수 있고, 연말에 목표관리제 이행실적과 배출권거래제 명세서를 작성하기도 한결 쉬워진다. 협회는 용역이 끝날 때 데이터를 표준 형식으로 넘기도록 과업에 명시해, 사업자가 바뀌어도 이력을 이어 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적된 데이터는 재원 발굴로도 이어진다. 관리 경계 밖에서 이뤄져 규제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 감축활동은 요건을 갖추면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으로 등록해 인증실적(KOC)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 소유 자산이지만 할당대상업체의 관리 경계 밖에서 운영되는 점을 인정받아 2024년 지자체 최초로 외부사업 승인을 받은 것이 대표 사례고, 고효율 LED 가로등 교체도 외부사업으로 추진된 바 있다. 다만 규제 실적과 감축량이 이중으로 계상되지 않는지 등 등록 요건은 사업 단계에서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인증실적은 배출권(KCU)으로 전환해 거래하거나 상쇄 한도 안에서 자체 배출권 제출에 쓸 수 있고, 수익은 관내 탄소중립 사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다시 투입할 수 있다. 김동열 협회장은 감축 목표가 높아질수록 결과를 사후에 정리하는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짚으며 “매년 쌓이는 데이터가 지자체의 자산으로 남아 새로운 감축 성과와 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국내 최초 AI 에이전트 기반 AI CITY 선도 모델 구축

    쿠도커뮤니케이션㈜, 국내 최초 AI 에이전트 기반 AI CITY 선도 모델 구축

    쿠도커뮤니케이션(주)이 자체 AI CITY 플랫폼 ‘CUVIA’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와 물리보안 통합관제 기술을 결합한 국내 최초 AI 에이전트 기반 AI CITY 선도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9월 29일 부천시청에서 진행된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개발 협력 업무협약식’에 자리를 함께하며 관계 기관들과의 양해각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Xsprint 과제사업인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AI 에이전트 기반 실종자 찾기 시스템의 활용 및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력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중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부천 지역 3개 경찰서(원미·소사·오정), 부천도시공사를 비롯해 쿠도커뮤니케이션㈜이 뜻을 모았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영상분석·물리보안 역량에 AI Agent 기술을 더하여, AI 중심의 차세대 지능형 통합관제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CUVIA’는 AI Agent 기반의 AI CITY 통합 플랫폼으로, 도시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메인 지식에 특화된 AI Agen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UVIA는 축적해 온 영상보안 및 AI 기술을 기반으로 융합보안, 물리보안, 재난안전, BIM, 국방, 항공·공항, 도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시스템은 CUVIA가 지향하는 AI CITY의 핵심 적용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기존 CCTV 관제가 사람이 다수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특정 이벤트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관제는 사용자의 ‘요구’와 관제 ‘목적’을 ‘이해’하고 필요한 영상 및 데이터를 탐색·분석해 ‘상황 파악’과 ‘대응’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실종자 찾기와 같은 실제 도시 안전 업무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특징, 발생 시간 및 장소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관련 CCTV 영상과 객체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 경로 및 주변 상황을 분석해 관제요원의 신속한 판단을 지원할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탐지하는 CCTV’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대응을 지원하는 AI CITY’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물리보안 분야에서 축적되는 AI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CUVIA 플랫폼과 연계하고, 향후 재난안전, 도시 인프라, 국방, 공항·항공, 도로 등 다양한 분야로 AI Agent 적용 범위를 확대해 도시와 산업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AI가 이해하고 지원하는 AI CITY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쿠도커뮤니케이션㈜ 이준실 시큐리티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단순한 CCTV 영상분석을 넘어 실제 도시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지능형 AI Agent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자체 AI CITY 플랫폼인 CUVIA를 중심으로 AI Agent와 물리보안 기술을 결합해 국내 최초의 AI Agent 기반 AI CITY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도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CITY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영상 속 객체를 단순히 인식하는 것을 넘어 도시에서 발생하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관제요원의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청 5층 만남실에서 9월 29일 열린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개발 협력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협약 참여 기관들은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관제 시스템 구축 및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종자 수색 시스템 적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177만 그루…전국 지자체 방제 ‘비상’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177만 그루…전국 지자체 방제 ‘비상’

    최근 전국에 감염되면 100%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에 방제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최근 도청에서 ‘2026년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협의회’를 열고 공동 방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림청, 대구시, 시·군,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 9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재선충병 국가방제 벨트(폭 4㎞, 총연장 800㎞ 규모)와 연계한 공동방제를 보강하고, 드론과 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조기 예찰을 늘리기로 했다. 또 드론 방제지역도 단계적으로 넓힌다. 현장 특임관 34명을 17개 시·군에 배치해 현장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백두대간과 금강송림 등 주요 보전림 38만㏊에는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4428㏊까지 확대한다. 경북의 소나무림 면적(46만㏊)은 전국 최대다. 올해만 21개 시·군에서 재선충병 감염목 79만본(그루)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기관의 경계에서 멈추지 않는 만큼 경계를 넘어선 촘촘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경북 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방제를 강화하고 주요 소나무림은 예방 중심으로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과 확산을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광역 방제 전략’(2027∼2031년)을 마련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2022년 2110그루에서 올해 현재 1만 6497그루로 급증했다. 진안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창궐한 상태다. 광역 방제 전략의 주요 내용은 ▲피해 집중 지역 확산 저지 ▲주요 소나무림 보전 ▲기존 방제 방식 개선 ▲지역별 방제 우선순위 및 적정 방제 시기 설정 등이다. 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별 피해 발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확산 원인 분석에 나선다. 충남도는 최근 산림청이 보령·서천·청양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특별방제구역을 중심으로 피해 고사목을 살피고 신속하게 제거하는 등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특별방제구역은 지난달 5일 지정된 태안을 포함하면 총 4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특별방제구역은 산림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인력과 예산 등을 투입하는 제도다. 강원특별자치도도 평창까지 확산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주요 산림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산림연구기관과 공동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약 177만그루에서 발생했으며,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 오케스트로-퓨리오사AI, RNGD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 협력

    오케스트로-퓨리오사AI, RNGD 기반 AI 인프라 사업 확대 협력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이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와 손잡고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의 상용화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에서 ‘NPU 기반 AI 인프라 및 플랫폼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레니게이드)’와 오케스트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간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퓨리오사AI NXT RNGD 서버를 오케스트로 AI 인프라 환경에 구축해 호환성과 주요 기능을 검증하고, RNGD 기반 LLM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배포·서빙·운영하기 위한 기술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왔다. 그 성과로 오케스트로는 기존 GPU 중심으로 제공해 온 AI 추론 운영 플랫폼 ‘콘체르토 AI(CONCERTO A.I.)’의 지원 범위를 퓨리오사AI RNGD까지 확장했다. CONCERTO A.I.는 AI 모델의 배포와 서빙, 컴퓨팅 자원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통합 지원하는 AI 추론 인프라 플랫폼이다. 양사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NPU 기반 LLM 서빙 환경을 직접 구성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NPU에서도 AI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CONCERTO A.I.는 단순한 NPU 기반 모델 구동을 넘어, 실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지능형 라우팅(Intelligent Routing)과 토폴로지 기반 스케줄링(Topology-aware Scheduling) 기능도 지원한다. 요청 특성과 가속기 자원을 고려해 적합한 추론 경로를 구성하고, GPU·NPU 등 이종 AI 가속기를 서비스와 워크로드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MOU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 검증 성과를 실제 고객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의 다음 단계다. 양사는 다양한 AI 모델과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퓨리오사AI RNGD 기반 AI 인프라의 성능과 안정성을 지속 검증하고, 고객 대상 BMT(벤치마크테스트)와 실증을 통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합한 구축·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증을 마친 기술의 시장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적 협업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공공·금융·산업 분야 고객별 요구사항과 업무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RNGD 기반 AI 인프라를 맞춤형으로 공동 설계·제안하고, BMT 및 실증 사업을 성공적인 상용 구축으로 연계함으로써 업종별 대표 레퍼런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 밀착 기술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RNGD 인프라의 시장 도입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향후에는 다채로운 AI 모델과 복잡한 워크로드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차세대 AI 추론 인프라 대상의 공동 기술 검증 작업 역시 한층 확대 진행한다. AI 모델부터 추론 런타임, 가속기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모니터링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GPU와 NPU 등 다종 가속기를 업무 성격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배분·활용하는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환경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구상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기술 협력을 자체 AI 인프라 풀스택 소프트웨어 역량과도 연계한다.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데브옵스 솔루션 ‘트럼본(TROMBONE)’ 등을 기반으로 AI 인프라의 구축부터 플랫폼 운영, 통합 관리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강화하고 NPU를 포함한 다양한 AI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특히 양사는 국산 AI 모델과 국산 AI 가속기, 이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AI 인프라’ 생태계 확산에도 협력한다. 퓨리오사AI의 RNGD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오케스트로의 AI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금융·기업의 프라이빗 AI 및 소버린 AI 구축 수요를 공략하고, 기술 검증과 구축 경험을 축적해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의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가 실제 기업과 공공 환경에 확산되면서 AI 가속기의 성능과 전력 효율뿐 아니라,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오케스트로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RNGD를 결합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토큰 팩토리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풀스택 솔루션을 구현하고, 공공·금융·기업 고객의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상용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올해 초부터 퓨리오사AI와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오며 NPU에서도 AI 모델을 손쉽게 배포·서빙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GPU와 NPU를 아우르는 AI 추론 인프라로 CONCERTO A.I.의 기술 범위를 확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검증을 고객 실증과 사업화로 연결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공공·금융·기업 시장에서 새로운 AI 인프라 레퍼런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가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돌본다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노인 등에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선정됐다. 총 2억 7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등이 살던 집에서 24시간 안전·건강·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AI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AI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종합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 포착하고, 복약 알림·외출 감지·수면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적으로 살핀다. 박미정 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AI로 노인 돌본다…경기도, ‘AI 스마트홈 돌봄 사업’ 시작

    경기도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돌봄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추진하는 ‘2026년 인공지능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 sprint)’에 선정됐다. 총 2억 7,5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도는 도시형 시범지역으로 성남시를 지정해 노인·장기요양·만성질환자 200가구에 스마트홈 돌봄 서비스를 2027년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재가 돌봄 서비스에 접목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이 살던 집에서 24시간 안전·건강·정서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자에게는 인공지능 스피커, 활동량 감지기, 반려로봇, 스마트워치, 혈압측정기 등이 제공된다. 태블릿 기반 인공지능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음성·표정·생활 신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복약 알림·외출 감지·수면 패턴 분석 등의 기능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의 업무 부담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정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성남시, NHN컨소시엄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나아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노인돌봄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위밋모빌리티, 기술신용평가(TCB) TI-2 등급 획득…물류 오케스트레이션 사업 본격화

    위밋모빌리티, 기술신용평가(TCB) TI-2 등급 획득…물류 오케스트레이션 사업 본격화

    AI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NICE평가정보가 실시한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2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TI-3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기술성·시장성·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 경쟁력을 등급으로 제시하는 제도다. 2014년 도입된 이후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 결과는 TI-1부터 TI-10까지 10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TI-2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번 평가에서 위밋모빌리티는 기술개발현황, 기술개발능력, 기술혁신성 등 주요 항목에서 각각 A등급을 받았다. 기술평가에서는 연구개발 투자와 지식재산 보유 현황,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개발 체계와 기술인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 적용 경험과 자체 개발 기술 등을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역량도 평가했다. 평가 대상은 위밋모빌리티의 대표 솔루션 ‘루티(ROOUTY)’로, AI 기반 차량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물류 솔루션이다. 루티는 차량과 배송지, 도로 및 시간대별 속도 정보 등 다양한 운영 변수를 분석해 배차 계획과 이동 경로를 산출한다. AI 자동배차와 경로 최적화, 실시간 차량 관제 등을 지원하며, 배차 계획부터 현장 운행 관리까지 연결해 차량 운영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물류·배송뿐 아니라 수거와 방문 서비스 등 차량 이동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러한 최적화 기술을 토대로 물류 오케스트레이션(LOS, Logistics Orchestration System)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물류 소프트웨어가 창고·운송·배송 등 개별 기능을 각각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LOS는 화주와 운송사, 차주, 물류센터 등으로 나뉘어 있는 주문 접수부터 배차와 운송, 현장 수행, 정산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조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별 구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물류 전체의 흐름을 연계하는 영역으로, 위밋모빌리티는 서로 다른 시스템과 참여자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연결해 고객사가 자사 운영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그 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위밋모빌리티는 LOS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의사결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지스틱스 오토파일럿(Logistics Autopilot)’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배차와 물량 배분, 경로 변경, 예외 상황 대응 등 물류 운영 과정에서 사람이 수행해 온 의사결정을 AI를 통해 지원·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를 바탕으로 개별 솔루션 공급사를 넘어 물류 산업 전반의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한다는 목표다. 위밋모빌리티는 AI 배차·경로 최적화와 물류 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콜드체인 모니터링 등 물류 분야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특히 AI 배차·경로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루티는 국토교통부 우수 물류신기술 제9호,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콜드아이(ColdEye)는 제10호로 지정됐다. 또한 루티는 공공 물류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마켓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에는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물류대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평가는 물류 현장의 복잡한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적해 온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현재 전개 중인 물류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연결하고 조율하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으며, 여기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물류 운영 과정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자동화하는 로지스틱스 오토파일럿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물류 산업의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 SK 울산CLX ‘인간+AI 듀얼브레인’… 마진·안전 다 잡는다

    SK 울산CLX ‘인간+AI 듀얼브레인’… 마진·안전 다 잡는다

    AI가 최적값 제시하면 작업자 결정98개 공정·20만 가닥 배관·250만평인력 세대교체·현장 사각지대 대응“2030년 연간 1000억 생산성 향상” 지난 10일 찾은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CLX)에는 원유 증류탑 수십 개와 배관들이 미세혈관처럼 연결돼 있었다. 1964년 설립된 국내 첫 정유공장으로 하루 84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 시설이지만 외부에서 일하는 직원은 거의 없었다. 대신 숙련된 운전원들이 각 공장의 조정실에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원유 정제 작업 전반을 운영했다. SK이노베이션이 ‘듀얼 브레인’ 전략으로 울산CLX를 고도화하고 있다. 사람의 경험과 AI의 분석·예측 능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공정의 운영 효율과 안전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중질유분해공정(HOU) 조정실의 운전원들은 모니터 앞에서 머신러닝 기반의 AI가 제안한 데이터를 참고해 변수를 조절했다. 기존에는 숙련된 근무자가 온도나 제품 투입량 등 조건을 세밀하게 조정하며 원유를 정제했지만 이제 AI가 최적의 변수를 찾는다. 일부 공정은 첨단공정제어(APC) 시스템과 연계해 AI의 최적값을 자동 반영한다. 정창훈 제조AI 추진팀장은 “숙련도가 중요해 연차에 따라 역량에 큰 차이가 나는 작업”이라며 “베테랑의 퇴직으로 생기는 공백을 AI가 메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약 20만 가닥의 배관으로 연결된 공정은 총 98개로, 한 공정의 운전 조건이 다른 공정의 생산량과 품질에 영향을 준다. 조건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진과 에너지 효율이 달라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도입으로 정유·화학 밸류체인 전반의 통합마진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사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현재 HOU 조정실을 중심으로 7개 공정에 AI 최적화가 도입됐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AI는 시설 관리와 안전 강화에도 활용된다. 여의도 3배 면적(약 8.26㎢)인 부지에서 총 3000명의 작업자가 연간 33만건의 작업을 하는 대규모 설비인 만큼, AI를 활용하면 사각지대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펌프 등 주요 회전기기는 모니터링 플랫폼 ‘SKADI’가 진동과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읽어 이상 징후와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AI가 데이터를 넘겨받아 최적의 정비 시점과 작업 계획을 제안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예측 모델과 연계 에이전트를 개발 및 검증하고 내년부터 데이터 인프라를 확충해 AI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2030년 이후에는 듀얼 브레인 운영 체계를 정착시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팀장은 “여기서 실증되면 어떤 석유화학 회사도 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며 “AI 모델을 사업화하는 방향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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