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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러 고층 아파트에 그대로 ‘쾅’…우크라 드론, 38층 빌딩에 충돌

    [포착] 러 고층 아파트에 그대로 ‘쾅’…우크라 드론, 38층 빌딩에 충돌

    러시아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 수백 대를 동원해 공격에 나선 가운데, 반대로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러시아 남서부 도시 사라토프의 고층 빌딩에 그대로 충돌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한 대가 사라토프의 38층짜리 주거용 아파트에 충돌해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높은 빌딩을 향해 드론 한 대가 날아가고 곧 충돌해 폭발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 때문에 일부 서구언론에서는 마치 과거 911테러가 연상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빌딩은 주거용 고층 건물로 확인됐으며, 이날 충돌로 3개 층이 크게 부서졌다. 이에대해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방공 시스템에 의해 파괴된 드론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도시의 주거단지가 피해를 입었으며 한 여성이 중태로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900㎞ 떨어진 사라토프 지역에서 방공 시스템으로 드론 9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주로 드론을 동원해 사라토프 지역을 공격해 왔다. 특히 사라토프 남동쪽에 위치한 러시아 전략폭격기의 본거지인 엥겔스 공군기지가 주요 표적이다. 한편 러시아는 26일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127발과 공격용 드론 109대를 쏟아부으며 최대 규모의 공습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 미콜라 올레슈추크는 우크라이나의 절반 이상 지역에 미사일과 무인기가 발사돼 최소 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 100개 이상과 샤헤드 드론 약 100대를 사용했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집속탄으로 민간인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 정영주 최초 고백… “난소암으로 자궁 적출”

    정영주 최초 고백… “난소암으로 자궁 적출”

    11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29년 차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실내장식이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집에 초대된 절친한 친구로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은다. 이들은 미국 911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정영주는 15살의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는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전한다. 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얘기한다. 정영주는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돼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 물에 빠진 아이들 구조하다 숨진 아빠, 알고보니 911테러 생존자 [월드피플+]

    물에 빠진 아이들 구조하다 숨진 아빠, 알고보니 911테러 생존자 [월드피플+]

    보트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남성이 물에 빠져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하려다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특히 이 남성은 지난 2001년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근무하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로 알려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일리노이주 센테니얼 파크 비치 인근 미시간호에서 벌어진 영웅적인 한 남성의 죽음을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당시 43세 남성인 루크 레이들리는 보트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때 보트 인근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탄 고무보트가 뒤집어지면서 일부 아이들이 위기에 처하자 그는 주저없이 호수로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다. 이후 아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으나 약 1분 동안 호수에 빠져있던 레이들리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 후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눈에 뜨지 못했다. 그야말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이렇게 그는 살신성인을 몸소 보여준 영웅으로 남게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결혼 10년 차로 슬하에 각각 7, 5, 3세의 자식을 둔 아버지로 전해졌다.특히 그의 특별했던 과거는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긴 911테러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1년 대학 졸업 후 모건스탠리에 취업해 당시 뉴욕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에서 근무하며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근무한 지 불과 이틀 후 납치된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는 911테러가 벌어지면서 그는 테러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됐다. 당시 그는 빠르게 대피하면서 운좋게 목숨을 건졌지만 함께 근무했던 동료 13명은 목숨을 잃었다. 레이들리의 가족은 "그는 911 테러 이후 하루하루를 축복이라 여기며 온 마음을 다해 가족과 주위를 진정으로 사랑했다"면서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산 영웅"이라며 추모했다. 
  • 이소라 의원 “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 이태원참사 당일 턱없이 부족, 심야이용가능 비율 38% 불과”

    이소라 의원 “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 이태원참사 당일 턱없이 부족, 심야이용가능 비율 38% 불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에서 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이용실태를 지적하고 이태원 참사 대응 심리상담 지원의 강화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실제 이용 가능한 자동심장충격기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기사를 소개하고, 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 중 심야시간 이용가능 비율 및 관리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한편, 이 의원의 요구자료에 따라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AED의무설치기관 3,269곳을 포함 전체 9,801여곳 중 심야 이용 가능한 곳은 3,790곳으로 전체의 38%에 불과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영국의 경우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율이 70%에 달한다는 점을 함께 소개하며, “심정지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위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및 AED 위치 홍보 강화와 심야에도 이용 가능한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절실하다”며 서울시 관계부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 대응책으로 전 시민 심리지원서비스의 충분한 지원을 요구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참사 트라우마 심리 치료 지원 기간에 있어 6개월이 지나면 의사 판단 하에 심리상담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고 답했는데, 이에 이 의원은 “미국의 경우 911테러 트라우마 피해자에 대한 지원 기간이 2090년까지라고 한다”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 부상자,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해 서울시에서도 책임지고 충분한 심리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14회>투자하는 마음 다스리기 낙관주의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게이츠, 버핏 등 최고 거부들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 견지비관주의, 멀리 보지 못하게 해구매 타이밍에 안 좋은 영향무조건적 낙관론은 오히려 위험데이터 기반 합리적 낙관주의 바람직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네 번째 회에서는 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과 함께 살펴봅니다.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겸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빌 게이츠는 정보기술(IT)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혔다. 은퇴 후에는 자선 재단을 운영, 저개발 국가나 아프리카를 위한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다. 자기 재산의 99%를 죽기 전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에 워런 버핏도 동참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앞서나간 생각으로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감각, 비관적인 시선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는 태도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언제나 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를 보였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세상을 대한 것이다. ‘낙관주의’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가치관에도 맞닿아있으며, 투자 성향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 공포 속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던 버핏 2020년 초,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해 벌어진 코스피 폭락을 기억하는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선언(3월 11일)한 뒤 폭락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3월 19일에 1457.65까지 떨어졌다.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지만, 버핏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020년 주주총회에서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90조 원 증발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1년 뒤,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험하고 있다.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할 때, 워런 버핏의 낙관주의 성향이 특히 잘 드러났다. “2차 세계대전, 911테러, 금융위기 때도 위기를 극복했듯이 나는 여전히 ‘아메리칸 매직’을 믿고, 경제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버핏은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장기 투자로 주식 구매할 것을 권유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전망한 것이다. 이는 비관론자가 저지를 수 있는 중요한 실수를 시사한다. 비관적인 시선은 멀리 보지 못하게 해 구매해야 할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 우리가 적절한 기회와 시기를 놓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태도 및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유난히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과도하게 낙관적인 추측은 미래에 대해 어리석은 기대를 하거나, 맞닥뜨린 문제를 등한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적당한 낙관주의는 비관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신경과학자 탤리 새롯(Tali Sharo)과 엘리자베스 펠프스티(Elizabeth Phelps)는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상상할 때와, 이미 경험한 과거의 사건을 회상할 때 뇌 사진을 촬영,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과거의 사건보다 미래의 사건을 연상할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 또, 즐거운 사건에 대한 연상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건에 비해 더욱더 생생한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두엽 대뇌피질은 의사결정, 목표 설정, 판단 등 뇌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기능을 담당한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상호 소통 결과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즉,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동기부여 및 감정에 관여하는 전대상회피질 사이에서 정보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결과다. 위 연구는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연결성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 예를 들어 가벼운 우울증 환자의 경우 낙관적인 사람과 대비되는 현상을 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두 영역 간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았으며, 편도체와 전측대상회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문제가 나아지리라는 믿음이 아니라,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 “책 많이 읽고 알고리즘에 갇히지 말라”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힘을 가져다준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는 위험하다. 하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우리가 세상을 더 멀리 보게끔 만들어준다. 투자할 때는 가장 비관론적인 시선이 두드러질 때 구매해야 한다.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한 코스피 폭락 때와 같이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비관적 시선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투자 종목과 흐름에 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낙관론을 유지해야 한다.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책을 많이 읽어라. 독서는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낙관주의는 타인의 속삭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2.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피하라. 막연한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통념에 기반한 가짜뉴스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생기게 한다. 소셜미디어는 특히 긍정적인 사건보다 화젯거리가 많은 부정적인 사건에 예민하다. 비관적인 소식은 또 다른 부정적인 소식으로 연결되어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 3. 장기적으로 볼 것. 더 먼 곳을 바라보는 일은 남들보다 더 긴 시간을 고려해 선택에 반영한다는 뜻이다. 바로 앞만 보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한 낙관 편향은 앞으로 닥칠 위험을 과소평가해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문제가 대두됐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나 코로나의 전염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며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완전한 형태로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던 아베 일본 총리의 모습에서 안이한 낙관론을 찾아볼 수 있다. 또, 2021년 3월 변동성의 위험을 간과하고 기술주와 미디어주에 5배 레버리지 투자해 이틀 만에 22조원을 날렸던 헤지펀드의 거두 빌황은 현대 금융 역사에 최단 시간 가장 큰 손실을 본 사람으로 기록됐다. 막연한 낙관주의는 미리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일들도 외면하게 만든다. 우리는 낙관론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장점을 취해야 한다. 낙관주의는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본다.” - 윈스턴 처칠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오늘마음읽기]불안한 주식시장, 비관? 낙관? 어떤 태도가 답일까

    <14회>투자하는 마음 다스리기 낙관주의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게이츠, 버핏 등 최고 거부들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 견지비관주의, 멀리 보지 못하게 해구매 타이밍에 안 좋은 영향무조건적 낙관론은 오히려 위험데이터 기반 합리적 낙관주의 바람직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열네 번째 회에서는 주식 투자할 때 필요한 마음 다스리기에 대해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겸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빌 게이츠는 정보기술(IT)업계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며 10년 넘게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꼽혔다. 은퇴 후에는 자선 재단을 운영, 저개발 국가나 아프리카를 위한 자선활동에 힘쓰고 있다. 자기 재산의 99%를 죽기 전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에 워런 버핏도 동참했다. 이처럼 누구보다 앞서나간 생각으로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예민한 감각, 비관적인 시선으로 철저한 준비를 하는 태도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언제나 낙관주의적 가치관과 행보를 보였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로 세상을 대한 것이다. ‘낙관주의’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가치관에도 맞닿아있으며, 투자 성향에도 굉장한 영향을 미친다. ●코로나19 공포 속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던 버핏 2020년 초,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해 벌어진 코스피 폭락을 기억하는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선언(3월 11일)한 뒤 폭락하기 시작한 코스피는 3월 19일에 1457.65까지 떨어졌다. 사람들은 공포에 휩싸였지만, 워런 버핏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020년 주주총회에서 멀리 보고 미국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이 90조 원 증발한 상황에서도 말이다. 1년 뒤, 국내 주식시장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코로나19는 지속되고 있으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험하고 있다. 2020년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할 때, 워런 버핏의 낙관주의 성향이 특히 잘 드러났다. “2차 세계대전, 911테러, 금융위기 때도 위기를 극복했듯이 나는 여전히 ‘아메리칸 매직’을 믿고, 경제에 대한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워런 버핏은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장기 투자로 주식 구매할 것을 권유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미래를 전망한 것이다. 이는 비관론자가 저지를 수 있는 중요한 실수를 시사한다. 비관적인 시선은 멀리 보지 못하게 해 구매해야 할 순간을 놓치게 만든다. 우리가 적절한 기회와 시기를 놓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시선 때문이다. 낙관주의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 태도 및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주변을 둘러보면 유난히 낙관적인 사람과 비관적인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과도하게 낙관적인 추측은 미래에 대해 어리석은 기대를 하거나, 맞닥뜨린 문제를 등한시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적당한 낙관주의는 비관적인 사람보다 더 많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신경과학자 탤리 새롯(Tali Sharo)과 엘리자베스 펠프스티(Elizabeth Phelps)는 이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사건을 상상할 때와, 이미 경험한 과거의 사건을 회상할 때 뇌 사진을 촬영,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피험자들은 과거의 사건보다 미래의 사건을 연상할 때 긍정적인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 또, 즐거운 사건에 대한 연상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건에 비해 더욱더 생생한 이미지로 나타났다. 전두엽 대뇌피질은 의사결정, 목표 설정, 판단 등 뇌에서 가장 고차원적이고 복잡한 기능을 담당한다.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상호 소통 결과로 이루어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즉, 감정 처리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동기부여 및 감정에 관여하는 전대상회피질 사이에서 정보교류를 통해 일어나는 결과다. 위 연구는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대뇌피질하 영역과 전두엽 대뇌피질 간의 소통이 활발하고, 연결성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반대로 비관적인 사람, 예를 들어 가벼운 우울증 환자의 경우 낙관적인 사람과 대비되는 현상을 보인다. 앞에서 언급한 두 영역 간의 상호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았으며, 편도체와 전측대상회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은 문제가 나아지리라는 믿음이 아니라, 문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빌게이츠의 조언, “책 많이 읽고 알고리즘에 갇히지 말라” 낙관주의는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힘을 가져다준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주의는 위험하다. 하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우리가 세상을 더 멀리 보게끔 만들어준다. 투자할 때는 가장 비관론적인 시선이 두드러질 때 구매해야 한다. 코로나19 패닉으로 인한 코스피 폭락 때와 같이 말이다. 하지만 수많은 비관적 시선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합리적인 낙관주의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투자 종목과 흐름에 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낙관론을 유지해야 한다.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기 위해 빌 게이츠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1. 책을 많이 읽어라. 독서는 생각하게 하는 힘을 길러준다. 낙관주의는 타인의 속삭임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믿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2.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피하라. 막연한 추측과 검증되지 않은 통념에 기반한 가짜뉴스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는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 생기게 한다. 소셜미디어는 특히 긍정적인 사건보다 화젯거리가 많은 부정적인 사건에 예민하다. 비관적인 소식은 또 다른 부정적인 소식으로 연결되어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 3. 장기적으로 볼 것. 더 먼 곳을 바라보는 일은 남들보다 더 긴 시간을 고려해 선택에 반영한다는 뜻이다. 바로 앞만 보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한 낙관 편향은 앞에 닥친 위험을 과소평가해 더 큰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문제가 대두 되었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것이나 코로나의 확산에도 막연히 낙관적 행동이 코로나 전파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막연한 낙관주의는 미리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일들도 외면하게 만든다. 우리는 낙관론의 위험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장점을 취해야 한다. 낙관주의는 투자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관주의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본다. 낙관주의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본다.” - 윈스턴 처칠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911테러 사진 속 그 생존자도 못 피한 팬데믹…코로나19로 사망

    911테러 사진 속 그 생존자도 못 피한 팬데믹…코로나19로 사망

    미국 911테러 생존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CNN 등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테러 사건에서 살아남은 7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테러 당시 60세였던 스티븐 쿠퍼는 지난 3월 플로리다주의 한 병원에서 7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자만 3000명에 달했던 911테러에서도 살아남은 그였지만 팬데믹의 비극은 피해 가지 못했다. 현지언론은 지난해 10월 뇌 수술을 받고 병원과 재활센터를 오가던 쿠퍼가 지난 3월 28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쿠퍼는 911테러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진 속 인물 중 한 명이다. 서류 전달차 세계무역센터(WTC)를 찾았다가 테러를 목격한 그는 도망치라는 경찰 말을 듣고 무작정 밖으로 내달려 목숨을 건졌다.엄청난 굉음과 함께 연기가 솟구치는 건물을 등지고 최대한 멀리 달아나려는 쿠퍼와 다른 생존자들의 처절한 모습은 AP통신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곧 전 세계 언론에 도배됐다. 신문과 방송, 잡지 등 온갖 매체가 해당 사진을 실어나르며 테러의 비극을 온 세상에 알렸다. 테러 기념관에도 내걸리며 가장 유명한 911테러 사진이 됐다. 한참이 지나서야 보도를 접한 쿠퍼는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진을 지갑 속에 항상 넣고 다녔다. 쿠퍼의 아내는 “남편은 사진이 찍힌 줄도 몰랐다. 어느 날 타임지를 보다가 자신을 보고 놀랐다. 이후 사진을 지갑 속에 넣어 어디든 들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여러 장 인쇄해 주변에 나눠주기도 했다. 주변에 그의 테러 생존기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쿠퍼도 코로나19는 피하지 못했고, 증상이 있은지 일주일 만에 결국 생을 마감했다. 가족은 코로나19 얘기가 돌긴 했지만 쿠퍼가 사망한 3월만 해도 병원에 마스크를 쓴 사람은 없었다고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망 소식을 접한 사진작가 수잔 플렁켓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쿠퍼와 생존자들을 촬영한 플렁켓은 테러 당시 AP통신 의뢰를 받고 나가 아비규환이 된 세계무역센터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플렁켓은 “테러 이후 사진 속 인물 몇몇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쿠퍼는 만나지 못했다”면서 “비록 연락이 닿진 않았지만 그가 사진에 찍힌 걸 자랑스럽게 여겼다는 걸 전해들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풀 꺾이는 듯 했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6월 잇단 자택격리령 해제와 함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랴부랴 격리령을 재발령했지만 4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5만 명을 돌파해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6일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87만9830명, 사망자는 12만9904명으로 불어났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코로나19의 역설…물속 소음도 줄어 해양동물 휴식 얻었다

    코로나19의 역설…물속 소음도 줄어 해양동물 휴식 얻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운량이 급감하면서 수중 소음공해 역시 줄어들어 고래를 비롯한 여러 해양 동물이 모처럼의 휴식을 얻고 있다고 해양학자들이 밝혔다. 캐나다 댈하우지대 연구진은 밴쿠버항 인근 두 해저 관측소에서 나오는 실시간 수중음향 신호를 조사해 선박 운항과 관련한 저주파음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바클리 해양학 조교수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저주파의 수중소음은 해양 포유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한 현장에서는 1월 1일부터 소음이 계속해서 줄어 4월 1일까지 4~5㏈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밴쿠버항으로 들어오고 나간 선박 수는 약 2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가장 가까운 대양 항로에서 약 60㎞ 떨어진 수심 약 3000m의 해저 부지에서는 주간 평균 소음이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바클리 교수는 “이는 이런 소음 감소를 관찰할 규모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바클리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한 학술지에 제출했다. 그는 조용한 환경이 해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고 있으므로 이런 해양 교통량 감소를 대규모 인간 실험이라고 부른다. 알래스카 남동부에서 혹등고래를 연구하는 코넬대 해양음향학자 미셸 포넷 박사는 “우리는 진실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우리에겐 들을 기회가 있으며 이번 기회는 우리 생전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처럼 바다가 잠잠해진 시기는 거의 20년 전인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해 북아메리카에서 선박과 항공 교통량이 현저하게 줄었을 때였다. 당시 우즈홀 해양학연구소 연구진은 이번과 비슷하게 조용한 바다에서 북대서양 긴수염고래를 연구해 선박의 소음이 이들 고래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었다. 이에 대해 바클리 교수는 “그 논문은 산업 소음이 해양 동물들에 스트레스 영향을 미친다는 꽤 놀라운 증거”라고 말했다. 이제 과학자들은 조용한 수중 세계에 다시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침묵이 어떻게 해양 생물들 사이에서 더 잘 소통하고 항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를 배우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사태가 정상으로 돌아갔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 천연자원보호위원회의 해양포유류 전문가인 마이클 재스니 연구원은 “환경적으로 우리가 직면한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일단 이 재앙이 지나고 나면 우리가 어떤 세계로 돌아가느냐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전과 같으며 지속가능하지 않고 파괴적인 노선을 따라 경제를 재건할 것인가, 아니면 더욱더 친환경적인 경제와 더욱더 지속가능한 세계를 건설할 기회를 가질 것인가”라고 말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S, ‘폭탄 드론’ 이용한 민간인 테러 가능성” 경고

    “IS, ‘폭탄 드론’ 이용한 민간인 테러 가능성” 경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22일(현지시간) 드론에 의한 테러 공격 위험성을 경고했다. 미러는 정보원이 제공한 정보를 인용, 이슬람국가(IS)의 해외 공작을 감시중인 영국 정보부 MI5와 경찰 당국이 드론을 활용한 폭탄 테러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론은 다양한 가격으로 판매중이며 이 중에는 카메라 등 다소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장착·운송할 수 있는 제품도 여럿 존재한다. 더불어 IS가 드론을 직접 제작할 가능성도 있다. 자체 제작 드론은 구매 기록도 남지 않는 만큼 범인에 대한 추적이 어려워진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드론들에는 사람의 머리 근처에서 폭발할 경우 목표를 살해하거나 중상을 입히기에 충분한 만큼의 C4폭약을 장착할 수 있다. 따라서 IS가 기존 드론 제품이나 자체제작 드론에 폭탄을 장착한 뒤 음악 페스티벌이나 축구 경기장 등 대중이 모인 공공장소에서 폭발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IS에 의한 군중 공격 위험은 예전부터 우려됐던 사항이다. 영국 내각 대테러 고문이었던 리차드 켐프 대령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대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고폭탄을 폭발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던 바 있다. 21일 저녁(현지시간) 한 대테러 정보 소식통 또한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드론 장난감의 기술이 점점 더 발달함에 따라 테러리스트들이 드론을 활용해 다수의 민간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IS는 이러한 공격 전모를 영상으로 촬영해 배포하려는 의도를 가졌을 수 있다”며 “IS는 현재 911테러가 안겨주었던 공포를 재현시키는데 열중하고 있으며 드론 여러대의 동시 공격을 통해 이것이 가능하리라고 믿고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산타’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 어린이환자 깜짝 방문

    ‘산타’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 어린이환자 깜짝 방문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부시 전 대통령은 산타 복장을 한 채 댈러스에 있는 한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산타클로스의 전용 복장인 붉은 모자와 옷을 입고 얼굴 절반을 감싸는 긴 수염까지 붙여 아이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한 병실을 찾아간 그는 한쪽 손에 선물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작고 앙증맞은 쇼핑백을 들고 있었으며 ‘능청스러운’ 산타 연기로 어린이 환자들에게 웃음을 남겼다. 산타로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의 모습은 당시 병실에서 직접 그를 맞은 어린이 환자의 가족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진을 올린 나탈리 스미스는 “쌍둥이 딸 중 한 명이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조금 전 딸이 있는 병실에 왔다간 산타클로스는…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탈리 스미스의 또 다른 쌍둥이 딸은 같은 질환으로 올해 1월 이미 사망했으며, 그녀가 남은 딸의 치료를 위해 펼친 치료비 모금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부시 전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병원에서 그를 목격한 사람들은 SNS에 다양한 목격담을 남겼는데, 목격자들은 그가 어떤 미디어도 대동하지 않은 채 선행을 했다며 존경과 찬사를 감추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911테러 메모리얼 파크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2016년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 하면서, 부시家에서 3번째 대통령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 포착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 포착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부시 전 대통령은 산타 복장을 한 채 댈러스에 있는 한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산타클로스의 전용 복장인 붉은 모자와 옷을 입고 얼굴 절반을 감사는 긴 수염까지 붙여 아이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한 병실을 찾아간 그는 한쪽 손에 선물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작고 앙증맞은 쇼핑백을 들고 있었으며 ‘능청스러운’ 산타 연기로 어린이 환자들에게 웃음을 남겼다. 산타로 변신한 부시 전 대통령의 모습은 당시 병실에서 직접 그를 맞은 어린이 환자의 가족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사진을 올린 나탈리 스미스는 “쌍둥이 딸 중 한 명이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조금 전 딸이 있는 병실에 왔다간 산타클로스는…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탈리 스미스의 또 다른 쌍둥이 딸은 같은 질환으로 올해 1월 이미 사망했으며, 그녀가 남은 딸의 치료를 위해 펼친 치료비 모금 운동이 트위터를 통해 부시 전 대통령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병원에서 그를 목격한 사람들은 SNS에 다양한 목격담을 남겼는데, 목격자들은 그가 어떤 미디어도 대동하지 않은 채 선행을 했다며 존경과 찬사를 감추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911테러 메모리얼 파크를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2016년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 하면서, 부시家에서 3번째 대통령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진실 최환희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은…”

    최진실 최환희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은…”

    최진실 최환희 조성민 EBS ‘인생수업’을 통해 최환희와 요조의 두번째 여행 이야기가 방송됐다. 9일 방송된 EBS 스페셜프로젝트 ‘인생수업’에는 故최진실 아들 환희와 싱어송라이터 요조가 닉 부이지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환희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부모의 죽음을 경험했고, 요조는 동생의 죽음으로 생의 의미를 잃어버렸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지 6년, 어느덧 훌쩍 자라 어엿한 중학생이 된 환희는 사춘기를 보내며 부쩍 말수가 줄어든 상태였다.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환희는 부모님인 최진실·조성민과 외삼촌인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했다. 최환희는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환희의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는 최진실 조성민 부부를 언급하며 “사실 결혼생활 즐거움을 모르고 살았다. 나와 달리 최진실은 환희 아빠가 자상하고 잘 대해줬다”며 조성민이 직접 기저귀와 우유병을 세척하기도 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정씨는 당시 “부부란 저렇게 사는 것이구나. 지금까지 모든 것을 참고 살길 잘했다 싶었다. 그만큼 환희 아빠는 평생 죽을 때까지 안 변할 줄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요조는 7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동생을 잃고 삶의 무기력함에 빠졌다. 절망을 경험한 두 사람은 여행에서 만난 사지없는 행복전도사 닉 부이이치를 만나 인생의 행복에 대해 들었다. 팔다리가 없이 태어나 걷지 못할 거라는 사람의 편견을 깨고 수영도 하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골프를 치며 문자 메세지도 보내는 부이이치는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두 사람은 또한 모래사장 위의 피카소 안드레스 아마도르와 911테러에서 살아남은 마이클 힝슨 등을 만나 삶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 브루클린 다리 ‘공포의 흰 깃발’…“우리가 했다”

    뉴욕 브루클린 다리 ‘공포의 흰 깃발’…“우리가 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난 뉴욕 시민들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다름이 아니라 뉴욕시 명물 중의 하나인 브루클린 다리에 설치된 국기 게양대에 성조기가 아니라 ‘항복’을 상징하는 하얀색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내 이 사건은 엄청난 파문을 몰고 왔고, 과연 누가 무슨 의도로 저러한 행동을 했는지에 관심이 온통 쏠렸다. 911테러를 겪은 뉴욕 시민들은 보안 감시가 철통 같아야 할 공공 기물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 저런 일이 벌어졌다며 테러 위협을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31일, 성조기를 바꿔치기한 것은 자신들 조직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이 나타났다. 레브 버드 그린(49, 사진)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이날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은 자신들 조직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마리화나 찬성론자이며 비폭력 불복종 운동주의자로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은 마리화나 합법화 등을 주장하며 불복종 운동을 실천하는 ‘파트, POT(People Opposing Tyranny)’ 조직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자신들 조직의 회원들이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린은 자기가 이러한 일을 기획했지만, 실제로 어느 회원들이 실행했는지 이름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린은 자신은 원래 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했으나, 지난 4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불복종 선언’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이후 많은 뉴욕 시민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들이 침묵을 강요하는 정부에 항의하고자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린의 이 같은 주장에 관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뉴욕경찰(NYPD) 등 사법기관은 “관련 주장에 관해 조사는 하겠지만, 별로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내용을 독점 게재한 ‘뉴욕데일리뉴스’도 추후 보강 기사에서는 이 남성이 마리화나 예찬론을 강조하며 언론플레이에 신경을 썼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실제로 그린은 왜 흰색 깃발에 희미하게 ‘제너럴일렉트릭(GE)’ 사의 로그를 넣었느냐는 이 매체의 물음에 “그것은 GE가 NBC 방송의 소유주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흰색 깃발을 사용한 이유에 관해서도 “그것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항복을 표현하며 우리의 해결책은 마리화나를 피면서 차분하게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다소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성조기와 바꿔치기된 흰색 깃발과 자신의 소행이라는 그린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끝나지 않은 911테러… “암 진단자만 2천5백명 넘어”

    끝나지 않은 911테러… “암 진단자만 2천5백명 넘어”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시에서 발생한 이른바 ‘911테러’, 그 참혹한 사건이 발생한 지 13년이 다 되어 가고 있지만, 그 후유증은 아직 끝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식 사망자 숫자만 2,843명으로 집계된 이 대참사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사건 당시 부상자 수습 등을 위해 소방관, 경찰, 자원봉사자 등 1만 3천 명이 넘는 인력들이 현장에 출동해 사태를 수습했지만, 이들에게는 또 다른 고통이 몰려왔다. 이들은 당시 무역센터 붕괴로 인해 발생한 분진 등 강력한 유독성 물질을 흡입했고 이 때문에 치유할 수 없는 고통에 빠지고 말았다. 작년 11월 현재, 이들 중 약 1,140명이 암으로 판정받아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최근 그 수가 2,518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당시 건물 붕괴 현장 있던 이들 구조 인력을 비롯해 6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건물 붕괴에서 나오는 먼지나 화염 연기 등을 마셔 암 등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된 것을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나마 이러한 피해자들이 연방 정부가 마련한 ‘911테러 희생자 보상기금’으로부터 보상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생을 일찍 마감해야 하는 고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한 청문회에서 은퇴한 한 소방관은 자신이 받은 피해에 대한 판정이 시일을 끌자 눈물을 흘리며 “고통이 이렇게 오래갈 줄을 몰랐다”며 “탄광 사고처럼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면서 40년을 동고동락한 부인과 손자 등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지금 이 현실이 너무 슬프고 괴롭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가슴 뭉클합니다. 잘 하셨어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슴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잘 헤쳐나갑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 헌정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팝페라 가수 임형주(28)가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했다. 임형주의 소속사 디지엔콤은 25일 “임형주는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며 이 곡의 수익금 전액을 희생자 유가족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작가마상의 ‘A Thousand Winds’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2002년 미국에서 열린 911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2009년 김수환 추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으로 헌정한 바 있었다. 당초 임형주는 올해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인 만큼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방한에 맞춰 이 곡을 담은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네티즌들은 “천개의 바람이 되어, 가사 너무 좋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 헌정 뭉클하네요”, “천개의 바람이 되어, 현실이 너무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벌써 ‘영화 제작’ 움직임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벌써 ‘영화 제작’ 움직임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이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매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이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는 이 비극적인 참사를 영화화하려는 제작사들이 속속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사건이 종결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사 자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영화 제작 가능성을 밝힌 스튜디오는 아직 없다. 하지만 한 영화 제작 관계자는 할리우드 리포터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소재로 한 프로젝트가 적어도 50건에 달한다”고 귀띔해 영화계의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 영화가 관객들을 만나게 될 시점은 매우 불투명하다. 미국에서 2011년 911테러가 발생한 뒤, 이것을 소재로 한 메이저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올리버 스톤 감독)는 5년이 흐른 2006년에 개봉한 바 있다. 끔찍한 대참사를 돈벌이에 이용하려 한다는 희생자 유가족 및 여론을 고려한 탓이다. 현재는 지난 해 4월 발생한 미국 보스톤 마라톤대회 폭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준비 중에 있지만 개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배우인 리암 니슨이 열연한 영화 ‘논스톱’의 제작 관계자인 알렉스 하이네만은 “사람들이 분명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사건의 조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말하는 진실은 픽션(꾸민 이야기)보다 더욱 기이하고 독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이러한 실제 재난 스토리를 그다지 추구하지 않는다. 매우 슬프고 안타깝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수색중인 일본 정보수집위성은 지난 26일 호주 남서쪽에서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 10개를 추가로 확인했지만, 여전히 사건의 전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911테러 악몽 끝났나?”... 세계무역센터 경비원 잠만 쿨쿨

    “911테러 악몽 끝났나?”... 세계무역센터 경비원 잠만 쿨쿨

    ‘911테러 악몽’하면 떠오르는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 하지만 최근 새로 지어진 ‘월드트레이드센터(WTC1)’ 빌딩이 연일 보안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미국 언론의 집중타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이 빌딩 입구에 근무하는 경비원이 쿨쿨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뉴욕포스트에 실린 사진에 의하면, 압둘 바셔(65)로 이름이 알려진 이 경비원은 의자에 않은 채 다리를 쭉 펴고 잠에 곯아 떨어진 모습이 그대로 한 시민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혔다. 이 사진을 제보한 시민에 의하면 이 경비원은 시민이 다가가자 잠에서 덜 깬 모습으로 눈을 비비며 멀뚱멀뚱하게 처다만 봤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이 경비원은 즉각 해고되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은 지난 20일에도 한 고등학생이 경비원에게 발각되지 않고 104층 꼭대기까지 올라가 사진을 찍으며 2시간가량 풍경을 즐기다가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관련 경비원들이 해고되는 등 보안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으나, 이날 다시 경비원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발각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9월 30일에는 앤드루 로시그(30) 등 2명의 청년이 보안 경비를 뚫고 이 빌딩 옥상까지 올라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청년들은 그동안 경찰을 피해 도피를 해오다 이번에 다시 월드트레이드센터 빌딩의 보안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24일 경찰에 자수를 해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잠에 곯아 떨어진 세계무역센터 빌딩 경비원 (뉴욕포스트 캡처,첫번째 사진)과 비행기에서 바라본 새로 지은 세계무역센터 빌딩 (미 ABC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3명 사망..911테러 생각나 ‘한국인 사망자는?’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뉴욕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30분께(현지시각) 116가 파크애비뉴에서 5층, 약 17m 높이 아파트 2채가 붕괴됐다. 폭발의 소리와 진동은 수 ㎞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현장 주민들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사고가 발생한 이스트할렘은 스페인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 인근 주민들은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연기가 자욱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폭발로 엄청난 양의 파편이 날아들어 인근 도로와 전철 철로를 뒤덮었다. 주변 차량과 건물의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고, 교통 혼잡도 상당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한 12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건물붕괴의 원인은 가스유출로 확인이 되고 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라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경찰국(NYPD)으로부터 사망자와 부상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911 테러현장이 생각나”,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끔찍하네”,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사람은 얼마나 다쳤지?”,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어쩌다 이런 일이”,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뉴욕 무서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뉴욕 맨해튼 빌딩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뉴욕시 당국은 200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까운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사진 = 뉴스 캡처 (뉴욕 맨하튼 빌딩 붕괴)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슈퍼볼 MVP 기자회견… ‘911 음모론자’에 습격당해

    슈퍼볼 MVP 기자회견… ‘911 음모론자’에 습격당해

    2일(현지시각) 펼쳐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맹활약을 선보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말콤 스미스(25)가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난데없이 한 괴한에 의해 마이크가 탈취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괴한은 스미스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갑자기 쏜살같이 등장해 순간적으로 마이크를 가로채며 “911테러를 조사하라”고 외쳤다. 그는 “911은 우리(미국) 정부에 의해 꾸며졌다”고 가로챈 마이크를 주장해 소리쳤다. 괴한은 행사 관계자가 제지에 나서자 곧바로 마이크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며 유유히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건에 당황한 스미스는 “모두 괜찮으냐”고 물은 뒤 “저 사람의 기자 출입증을 확인해 보라”며 이후 다시 기자회견을 이어 나갔다. 사건 직후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슈퍼볼은 막상막하일 것이라는 애초의 예상을 깨고 시애틀 시호크스가 덴버 브롱크스를 상대로 43-8로 대승을 거두었다. 시애틀의 스미스는 2쿼터 종료를 3분 남기고 덴버의 쿼터백인 매닝의 패스를 공중에서 낚아챈 뒤 터치다운에 성공해 승부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아 이날 MVP에 선정됐다. 사진=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낚아채 발언하는 괴한 (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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