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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한 달 이상 빨라져…“코로나19 동시 유행 조짐”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한 달 이상 빨라져…“코로나19 동시 유행 조짐”

    ‘독감+코로나’ 트윈데믹 우려 가시화 감기·코로나19 구분 필요 “즉시 검사” “갑작스러운 고열·근육통 땐 의심” 65세 이상 다음 달 동시 접종 가능 손 씻기 기본 위생수칙 철저히 지켜야 인플루엔자(독감)가 한 달 이상 빠르게 찾아오면서 보건당국이 11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도 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는 독감과 코로나19, 환절기 감기의 증상 차이를 구별해 적기에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해 2026~2027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달 말 늦여름부터 독감 환자가 이례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절기와 비교해 유행주의보 발령이 한 달여 앞당겨졌다. 지난해에는 10월 17일, 2024년에는 12월 20일에 각각 해당 절기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독감 의사(의심)환자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6주차(8월 30일~9월 5일)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 환자 1000명당 25.3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12.9명을 초과했다. 전년 같은 기간(6.6명)의 3.8배를 넘는 수준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독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가장 두드러진다. 36주차 병원급 표본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300명으로 전주(166명)보다 1.8배, 전년 같은 기간(23명)보다는 13배 많다. 입원환자 연령층은 65세 이상이 60.0%로 가장 많았다. 의원급 의료기관 호흡기환자의 독감 바이러스 검출률도 16.3%로 증가세(35주차 12.3%)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도 지난달 이후 늘고 있다. 36주차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16.3%로 전주(11.7%)보다 증가했고,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A.3.2 변이가 우세종이었다가, 8월에는 PQ.16.1.1 변이가 가장 우세하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노인·소아·기저질환자가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지고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독감을 ‘독한 감기’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독감과 감기의 원인이 다르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오해도 크게 줄었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원인은 물론 증상 전개 양상도 다르다. 통상 감기는 콧물·재채기·38도 이하의 미열 등으로 서서히 시작되는 반면, 독감은 고열·두통·오한·근육통·전신 쇠약감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반면 코로나19는 감기와 초기 증상이 유사하나 후각·미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고 악화하면 호흡 곤란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나 노인 등 고위험군은 독감에 걸렸을 때 자칫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독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발생하고 늦어도 4~5일 이내에 검사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또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치료 효과가 가장 크다. 고령 등 합병증 고위험군은 48시간이 지났더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독감 발생 위험을 줄이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걸 막으려면 예방접종을 받는 게 최선이다. 질병청은 오는 21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21일부터 연령·대상별로 순차 시작된다.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중순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다.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은 감기·코로나19와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는 게 가장 정확하다”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미루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승관 질병청장 역시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대상자별로 일정에 맞춰 접종받길 바란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 “나이트클럽서 300명이 조용히 고개 숙이고”…뭐 하나 봤더니 ‘반전’ [월드픽]

    “나이트클럽서 300명이 조용히 고개 숙이고”…뭐 하나 봤더니 ‘반전’ [월드픽]

    홀로 침대맡이나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책을 펼치던 시대는 지났다. 전 세계 청년층을 중심으로 책을 매개로 한 새로운 사교 문화, 이른바 ‘소셜 리딩’(Social Reading)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호주 멜버른의 한 복합문화공간에 100여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클럽 특유의 박자감 있는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가운데, 각자 집에서 챙겨온 책을 몇 시간 동안 조용히 읽어 내려갔다. 행사가 끝날 무렵 주최 측이 대화를 유도하자,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거나 계속해서 독서에 몰입했다. 이는 호주의 야외 댄스파티 ‘부시 두프’(Bush Doof)에서 이름을 딴 ‘북 두프’(Book Doof)의 풍경이다. 이름은 전자 음악에서 베이스 드럼이 내는 ‘두프 두프’ 소리에서 유래했다. 기획자 그랜트 크룹은 지난 1년 동안 멜버른과 퍼스에서 15회 이상의 행사를 열었다. 지난 5월 유명 나이트클럽 ‘리볼버’에서 열린 행사에는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8월 펍 행사에도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전 회차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호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오프라인 클럽’은 올여름 과학관 옥상에서 전자기기 없이 책을 읽는 ‘독서 레이브’를 열었다. 주최 측은 이를 “빅테크를 향한 부드러운 저항”이라고 정의했다. 미국 뉴욕의 독서 커뮤니티 ‘페이지 브레이크’(Page Break)는 주말 동안 산간 휴양지나 국립공원에서 함께 숙박하며 책 한 권을 완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 셰프의 만찬, 하이킹, 저자와의 대화 등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2024년 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25회 행사가 모두 조기 마감됐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4코스 요리를 곁들여 8시간 동안 책을 읽는 ‘그레인 오브 솔트’(Grain of Salt) 모임이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플로리다에서는 술집을 순례하는 ‘펍 크롤’(Pub Crawl) 대신 독립서점을 순회하는 ‘북스토어 크롤’이 유행하고 있다. 독서가 사교의 중심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몇 가지 뚜렷한 사회적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고립을 경험한 젊은 층이 ‘숙취 없는 만남’을 지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술과 자극적인 파티 대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건강한 교류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끊임없는 휴대전화 스크롤과 알고리즘에 지친 이들이 아날로그 경험으로 회귀하려는 욕구도 크다. 틱톡의 책 추천 커뮤니티인 ‘북톡’(BookTok)의 유행, 데이팅 앱 프로필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적는 유행 역시 독서의 문화적 위상을 끌어올렸다. ● ‘문해력 위기’ 속 꽃 피는 독서 열풍● “책 읽으려 모이는 것 자체로 의미 있어”이러한 독서 열풍은 전 세계적인 ‘문해력 위기’의 경고음 속에서 꽃피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한 대학 문학 교수는 기고문을 통해 “학생들이 책 몇 장에 걸친 논리적 맥락조차 따라가지 못한다”며 청년층의 문해력 저하를 한탄했다. 이어 7월 미국 유력 월간지 ‘디 애틀랜틱’은 “독서의 종말이 도래했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발표되는 읽기 능력 평가 점수의 추락, 신문·잡지·단행본을 취미로 읽거나 오디오북을 듣는 인구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여주는 통계들은 독서 문화의 암울한 현주소를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두꺼운 책을 들고 클럽에 모이는 행위를 두고 ‘보여주기식 지적 허영’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현장 기획자들과 전문가들의 시각은 긍정적이다. 크룹은 “만약 이것이 유행을 좇는 퍼포먼스라 해도, 사람들이 책을 들고 모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축하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국립문해력재단의 앤드루 에팅어 교육 디렉터는 “사교적 독서 행사는 사람들이 책에 관해 이야기하게 만들고, 이는 다시 책을 더 읽고 싶게 만드는 선순환을 낳는다”며 “자신을 ‘책 읽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던 이들에게 독서에 접근하는 새로운 통로를 열어준다”고 분석했다. 페이지 브레이크의 설립자 마이키 프리드먼 역시 “책을 읽는 행위는 가장 순수한 형태의 몰입”이라며 “독서에 사교라는 요소를 더함으로써, 사람들은 끊임없는 뉴스 피드 탐닉(둠스크롤링)과 인공지능(AI)의 피로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휴렉, 에너지원 측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 특허(제10-2009673호) 등록무효심판(2026당243)서 무효 심결 받아

    휴렉, 에너지원 측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관련 특허(제10-2009673호) 등록무효심판(2026당243)서 무효 심결 받아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전문기업 휴렉은 에너지원 대표 이기성이 제기한 공릉 가처분(2021카합21021)과 항고(2022라20272), 에너지원과 이기성 대표가 공동으로 제기한 광명 가처분(2025카합21787) 신청까지 모두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제적으로 청구한 등록무효심판(2026당243)에서도 무효 심결을 받았다. 휴렉은 광명 가처분이 진행 중이던 올해 1월, 상대 측이 근거로 내세운 특허 제10-2009673호를 상대로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다. 특허심판원은 7월 30일 휴렉의 청구를 인용하고 해당 특허를 무효로 심결했다. 이 특허는 청구항 2부터 4까지가 이미 삭제돼 청구항 1만 남아 있었다. 특허심판원은 마지막 남은 청구항 역시 기존 기술을 조합하면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2015년 에너지원 측이 LH에 공급한 장치가 선행기술 가운데 하나로 등장했다. 공릉 사건에서 첫 번째 특허 주장을 막았던 장치가 광명 가처분에 사용된 또 다른 특허의 무효 근거 중 하나로 활용된 것이다. 이기성 대표는 2021년 특허 제10-1907322호를 근거로 LH와 휴렉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 휴렉 제품의 생산과 사용을 막아 달라는 요구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2년 3월 관련 신청을 기각하면서, 에너지원 측이 특허 출원 이전인 2015년 6월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이미 해당 장치를 직접 공급했던 점에 주목했다. 법원은 당시 공급된 장치에 이미 해당 특허의 핵심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특허 자체에 무효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2023년 8월 서울고등법원 역시 이기성 대표가 제기한 항고를 기각했으며, 서울중앙지방법원도 올해 6월 11일 에너지원과 이기성 대표가 제기한 광명 가처분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에너지원 측 특허가 하나의 구동 방식을 채택한 반면 휴렉 제품은 두 개의 구동부를 각각 사용하여 기본적인 작동 원리부터 확연히 다르다고 보았다. 이에 따라 휴렉 제품이 에너지원 측 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주장을 배척했으며, 이와 함께 제기된 부정경쟁행위 주장 역시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모두 기각했다. 휴렉 관계자는 “광명 가처분의 근거로 제시된 특허에 대해 특허심판원이 무효심결을 내렸고, 앞서 상대 측이 제기한 공릉 가처분과 항고, 광명 가처분도 모두 기각됐다”며 “이어진 공식 판단의 결과가 어느 쪽의 주장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 [포착] “기관총처럼 발사”…이란 미사일 막는 패트리엇 공개, 1발 막으려 3발 쐈다 [영상]

    [포착] “기관총처럼 발사”…이란 미사일 막는 패트리엇 공개, 1발 막으려 3발 쐈다 [영상]

    미국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가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막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요르단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아낌없이 최대치로 발사하고 있다”면서 “몇 분 만에 60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8일 요르단에서 미군이 사용하는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공격했다. 요르단 당국은 “방공망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20발 중 18발을 요격했고 나머지 2발은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 격추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당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포대가 교전 중 요격미사일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모습을 담고 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이번에 입수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군은 방어전 중 약 60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발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한 발당 대략 세 발의 요격미사일이 발사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트리엇 포대들은 날아오는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사실상 ‘기관총 모드’로 작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에서는 이란이 집속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집속탄을 탑재한 이란의 탄도미사일은 미군의 요격 작전에 또 다른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격미사일 부족 현상 심해지나미국은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을 시작한 뒤 꾸준히 패트리엇 미사일 등 방공망 부족 의혹을 받아왔다. 대부분의 방공망은 중동 내에 배치된 미군 기지에서 소모됐는데, 일각에서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과도한 소모가 미군이 아닌 외국 운용병의 미숙한 훈련 수준과 경험 부족 때문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패트리엇 운용에 익숙한 미군이 아니라 현지 운용병이 방공체계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많은 요격미사일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미국의 방공망 부족 상황이 단순히 미숙한 외국 운용병에 의한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펜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요르단은 공식적으로 패트리엇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미국은 필요시 자국의 기반 시설과 동맹국 보호를 위해 패트리엇 시스템을 현지에 배치한다. 따라서 요르단 내 미군기지의 이번 사례는 요르단 현지 군이 아닌 미군이 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이번 사례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과도한 소모를 외국 운용병의 훈련 수준 탓으로 돌릴 수 없음을 보여준다”며 “게다가 이란은 이번 전쟁 발발 이후 중동 내 미군 시설에 정기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왔기 때문에 경험 부족을 핑계 삼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초에도 같은 기지가 공격을 받았었고, 6월 10일, 7월 18일, 8월 31일에도 이란의 공격이 있었다. 미군은 그때마다 비슷한 수준의 요격미사일 방어력을 투입했다”며 방공미사일의 대량 소모가 단순히 운용 경험 부족의 결과가 아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탄도미사일 1발 요격에 3발 필요한 패트리엇이번 사례는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해 패트리엇 시스템에 의존하는 우크라이나에도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유나이티드24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생산하기 어려운 요격미사일이 단 몇 분 만에 엄청난 양으로 소모될 수 있다”며 “패트리엇 시스템이 적의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뿐 아니라 지속적인 포격이 시작될 때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필요한가가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미군은 지난 8월 30일 밤에서 31일 새벽 사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요르단의 군사 기지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하룻밤 사이에 최소 96발에서 최대 128발의 패트리엇 PAC-3 최신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미국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재고의 최대 17%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 대법관 재제청 고심 길어지는 조희대… 전합 심리 지연에 김건희 석방 가능성은[로:맨스]

    대법관 재제청 고심 길어지는 조희대… 전합 심리 지연에 김건희 석방 가능성은[로:맨스]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인선 관련 청와대가 지난달 28일 후보 재제청을 요구하고 나선 지 12일째에 접어들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조 대법원장은 지난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난달 30일 갑작스런 부친상으로 미뤄진 상황이다. 대법관 공백 사태 장기화로 전원합의체 심리가 늦어지면서 재판 지연이 현실화되리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각선 김건희 여사 등 특검 주요 사건의 피고인들이 구속기간 만료로 판결 확정 전 석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는 오는 14일 이흥구 전 대법관의 후임인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어서 오는 16일에는 임명동의안 심사결과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달 안으로는 대법관 한 명이 충원돼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제청 절차는 답보 상태다. 법조계 안팎에선 기존에 추천한 대법관 후보 3명 중 한 명을 다시 제청하는 안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추천 절차를 다시 밟는 안 중에 후보추천위부터 다시 꾸리는 방안에 힘이 실린다. 후보추천위 구성에서 임명까지는 통상 최소 2~3개월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대법관 공백은 불가피하리란 전망이다. 특히 후보추천위를 새로 꾸려 새 후보를 제청할 경우, 청와대에서 임명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임명을 보류하는 등 공백 사태가 기약 없이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법관 임명 제청을 둘러싼 진통이 계속되면서 대법 전합에 회부된 김건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사건들도 줄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당 사건들은 아직 전합 첫 심리 일정도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가 임명돼 대법관 공백이 최소화된 다음에 전합이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여사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31일 만료되고, 한 전 총리와 이 전 장관도 오는 11~12월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다만 특검팀이 김 여사가 재판받고 있는 매관매직 등 다른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으면 구속기간은 연장된다. 과거에도 안철상·민유숙 전 대법관이 2024년 1월 1일자로 퇴임하면서 대법관 2인 공백 사태가 약 두달 달간 이어진 전례가 있다. 당시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2023년 9월 임기를 마친 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대법원장 자리가 공석이 되자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도 연쇄적으로 밀린 것이다. 같은 해 12월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고 곧바로 대법관 후임 임명 제청에 돌입했고, 신숙희·엄상필 대법관이 3월 4일 취임했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초유의 대법관 4명 공백 사태도 벌어졌다. 박일환·김능환·전수안·안대희 전 대법관 등 모두 4명이 그해 7월 10일 동시에 임기 만료로 퇴임했으나, 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임명동의안 심사 절차가 늦어진 것이다. 여기에 김병화 후보자의 자질 논란까지 터지면서 난항이 계속됐고, 결국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고 고영한·김신·김창석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8월 1일 가결되면서 사태는 매듭지어졌다. 당시 약 3주간 전합 심리도 전면 중단됐다.
  • 관세 깎아줬더니 수입가 부풀리고 물량 독식…586억원 탈세

    관세 깎아줬더니 수입가 부풀리고 물량 독식…586억원 탈세

    물가 안정을 위해 일정 수입 물량의 관세를 낮춰주는 ‘할당관세’를 악용한 업체들이 관세청에 적발됐다. 수입가격을 부풀려 이익을 해외로 빼돌리고 여러 ‘바지업체’를 동원해 저율 관세 물량을 독식하는 등 적발된 위반행위만 5468억원 규모로, 탈세액은 586억원에 달했다. 관세청은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받는 수입업체 21곳을 특별 단속한 결과 10개 업체에서 5468억원 규모의 불법·불공정 행위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입가격을 부풀려 수입대금을 과다 송금하거나 법인세를 탈루한 사례가 41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바지업체를 이용해 할당관세 물량을 부당하게 확보한 사례가 1020억원, 할당관세 물품을 보세구역에 불법 비축한 사례가 348억원이었다. 한 바나나 수입업체는 바나나에 할당관세율 0%가 적용되는 점을 악용해 수입가격을 부풀려 신고했다. 부풀린 수입대금을 해외 본사로 보내 이익을 이전하고, 매입원가를 과다 계상해 영업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탈루했다. 또 관세 인하분 약 14%를 국내 도매가격에 반영하지 않아 할당관세 혜택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바지업체를 동원해 저율 관세 물량을 부당하게 확보한 사례도 적발됐다. 바지업체 명의로 할당관세 추천을 받아 저율 관세로 수입·통관한 뒤 해당 물품을 서류상 다시 넘겨받는 수법을 썼다. 관세청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등 불필요한 비용이 반영돼 유통 가격이 오른 것으로 판단했다. 이 밖에 관세 혜택을 받고도 소고기·냉동고등어·닭고기·설탕 등을 제때 시장에 풀지 않은 업체들도 적발됐다. 일부 업체는 45일 안에 유통해야 하는 소고기를 최장 137일간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은 보세구역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비축 물품 292t을 적발하고 시장 공급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바지업체를 동원해 할당관세 물량을 부당 확보한 업체에 부족 세액 253억원을 과세 예고하고, 소고기를 불법 비축한 업체에는 관세 194억원을 추징했다. 관세청은 할당관세 제도를 보완하고 관세조사와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집중관리 대상 18개 품목의 수입 신고 기한을 현행 30일에서 20일로 단축하고 신고지연가산세 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부당한 방법으로 할당관세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물량을 배정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할당관세 혜택을 악용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고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도농 상생의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객 1만 명 돌파

    도농 상생의 모델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객 1만 명 돌파

    경기도 수원과 경북도 봉화의 도농 상생 협력의 결실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개장 10개월 만에 이용객 수 1만 명을 넘어섰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청량산 수원캠핑장 누적 이용객은 1만 832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중 수원시민은 64%(6,942명)를 차지해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수원시민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22일 개장한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했고, 12월부터 3월까지 휴장한 후 올해 4월 1일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 봉화군에 있는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데크야영장 9면·쇄석야영장 3면 등 오토캠핑존 12면과 6인 카라반 6개·이지야영장(미니카라반) 5개·글램핑 7개 등 숙박 시설 18개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원길,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자연놀이터),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 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 파라솔·개인 화로대 등 편의 시설이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청량산 요가&명상 테라피 ▲봉화 특산품 활용 사과 컵케이크&사과 비누 만들기 체험 ▲청량 생활 목공 생활교실(우드 스피커, 목부장 등) 봉화 지역 특산품을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체 시설의 50%는 수원시민·봉화군민을 우선으로 추첨해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무작위 추첨이다. 수원시민, 봉화군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캠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캠핑 경험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언장담 트럼프 따라 1년 전 ‘이 주식’ 샀다면?…최대 7배 뛰었다 [재테크+]

    호언장담 트럼프 따라 1년 전 ‘이 주식’ 샀다면?…최대 7배 뛰었다 [재테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를 통해 인텔 주가 상승을 자랑스럽게 홍보했습니다. 실제로 인텔 주가는 1년여 만에 최대 7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나는 나라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주식과 다른 여러 자산으로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 모든 것이 미국을 위한 것이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런데도 급진 좌파 민주당원들에게 비난만 받고 있다”며 “정말 불공평하지만 어쩌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게시물에는 AI로 생성된 이미지가 함께 담겼는데, 백악관에서 여러 대의 모니터 앞에 앉아 주식 시장을 살펴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미지 속 모니터 화면에는 인텔 주가가 20달러(약 2만 6900원)에서 현재 95달러(약 12만 7700원)로 올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20달러 → 현재 98달러실제 인텔 주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8월만 하더라도 20달러 안팎에 머물렀는데요. 이후 주가는 꾸준히 올라 지난 6월 30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142.35달러(약 19만 1400원)까지 치솟았고, 현재는 97.79달러(약 13만 15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년여 만에 주가가 최대 7배 넘게 뛰어오른 셈입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월 경영난에 시달리던 실리콘밸리의 대표 기업 인텔의 지분 10%를 확보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게시물에서 “미국은 이제 위대한 미국 기업인 인텔의 지분 10%를 완전히 소유하고 통제하게 됐으며, 인텔은 더욱 놀라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 행정부는 인텔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습니다. 주당 20.47달러(약 2만 7500원)로 책정된 의결권 없는 보통주 4억 3330만 주를 받았죠. 이는 당시 종가인 24.80달러(약 3만 33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이 가격 차이만으로도 장부상 이미 19억 달러(약 2조 5500억원)의 이익을 거둔 셈입니다. 트루스소셜 유료 서비스로 또 시끌한편 이번 주식 시장 이미지 게시는 트럼프 미디어의 ‘트루스 API’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이 서비스는 월 10만 달러를 내면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 발표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트루스소셜의 유료 기능입니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지난 7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 서비스가 연방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 ‘10월 결혼’ 강균성♥유하진, ‘눈물 글썽’ 프러포즈 포착 [SNS★샷]

    ‘10월 결혼’ 강균성♥유하진, ‘눈물 글썽’ 프러포즈 포착 [SNS★샷]

    그룹 ‘노을’의 멤버 강균성이 배우 유하진을 향해 선보인 로맨틱한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유하진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러포즈 현장 사진과 함께 당일의 감상을 전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 유난히 시원하고 푸르렀던 날 오빠의 센스 덕분에 감쪽같이 속아서 숍까지 다녀와 예쁘게 담을 수 있었던 프러포즈 기록”이라며 “우리의 결혼을 누구보다 축복하고 기도해 준 지인들까지 다들 디테일하게 나를 속였어. 모두 덕분에 감동으로 가득한 서프라이즈가 됐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턱시도를 차려입은 강균성과 미니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유하진의 눈부신 비주얼이 담겼다. 강균성은 무릎을 꿇고 진심을 담아 반지를 끼워 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유하진은 벅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몰래 준비한 미니드레스와 턱시도까지 입으니 마치 스몰웨딩을 한 기분이 들었다”며 “늘 나를 인생의 주인공처럼 빛나게 만들어주는 오빠의 완벽했던 프러포즈, 행복하고 벅찬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평생 함께 걸어 나갈 내 사랑”이라고 덧붙이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를 본 강균성 역시 다정한 하트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한편 두 사람은 다음 달 30일 결혼한다. 1981년생인 강균성과 1995년생인 유하진은 14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 앞서 강균성은 지난 8월 개인 채널을 통해 “제가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오는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되었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강신철, 30세 아들 ‘무이자 2억’ 등 전액 개인 채무로 7억 상가 매입…고의 누락 의혹도

    강신철, 30세 아들 ‘무이자 2억’ 등 전액 개인 채무로 7억 상가 매입…고의 누락 의혹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30세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상가를 매입하면서 7억원 전액을 개인 간 채무로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장남의 ‘7억원 상가’ 재산이 누락됐으나, 7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수정 자료를 제출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강 후보자의 수정된 재산 내역에 따르면, 1996년생인 그의 아들은 지난 6월 30일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했다. 매입 자금은 A씨로부터 무이자로 빌린 2억 1550만원과 B씨에게 연 4.6% 이자로 빌린 5억원, 상가 임대보증금 2700만 원을 더해 총 7억 4250만원으로, 전액 차입금과 보증금으로 마련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후보자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임명 당시 공개한 올해 4월 관보상 재산 내역을 보면 후보자 아들의 재산은 7000만 원도 되지 않았다”고 했다. 강 후보자의 아들은 지난해 6월 학군장교(ROTC) 전역 후 중견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 원내대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취득세조차 마련하기 힘든 1996년생 아들이 어떻게 7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상가를 매입했겠느냐”며 “게다가 재건축 조합원 지위 승계를 노린 듯 사업시행자 지정 직전인 6월 30일에 매입했다. 설명이 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신문에 “자금 출처와 편법 증여 여부, 재산 신고 누락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남이 고가 부동산을 취득한 경위와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과정은 단순 실수라는 해명으로 넘길 사안이 아니다.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구체적 경위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 측의 고의 누락 정황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올해 6월 매입한 상가를 공식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세 번이나 은폐했다”며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은 물론, 구체적 부동산 내역(73쪽)에서도 독일에 있는 딸의 임차권은 기재하면서 아들의 상가 소유는 숨겼고, 채무 내역에서도 아들의 개인 채무만 유독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실제 제출된 등기부등본 등 증빙 자료 대부분이 8월 말 기준으로 발급됐음에도 6월에 매입한 해당 상가만 누락된 상태다. 강 후보자 측이 천 원내대표의 회견 후 “누락 사실을 4일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설명하고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 논란이 일었다. 천 원내대표는 “수정 자료가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4일에 제출을 완료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며 “부동산 투자 이력을 숨기려 재산 내역을 고의로 은폐하는 국방부 장관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 후보자 측은 “뒤늦게 자료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 내용 중,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서 장남의 부동산 내역 관련사항이 누락된 것을 지난 4일 발견해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또 아들의 상가 매입과 관련해선 “법적 절차와 세무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정상 거래”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 7호선 장암역 10월 한 달간 휴업…도봉산역까지만 운행

    7호선 장암역 10월 한 달간 휴업…도봉산역까지만 운행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암역이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휴업한다. 이 기간 7호선 열차는 장암역 전 정거장인 도봉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경기도는 장암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매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도봉산역환승센터~도봉차량기지 정문~장암역 정류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배차 간격은 평일 7~15분, 주말·공휴일 10~20분이다. 도봉산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경기도와 의정부시·양주시 누리집과 현수막 등을 통해 휴업 일정과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휴업은 기존 장암역 옆에 설치한 임시역의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조치다. 현재 장암역은 도봉차량기지 안에서 간이역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도는 임시역을 먼저 개통한 뒤 기존 역사를 철거하고 같은 차량기지 안에 새 장암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임시역 시설 점검은 이달 21일부터 시작한다. 다음달 2일 기존 선로와 임시역 선로를 연결하고, 24일까지 시설물 이전과 합동점검·보완 작업을 진행한다. 이어 25일부터 30일까지 실제 영업과 같은 방식으로 시운전한 뒤 31일 임시 장암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박영신 도 철도건설과장은 “임시역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새 장암역 건설을 이어가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협력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을 거쳐 양주 고읍지구까지 15.1㎞를 잇는 단선전철이다. 정거장 3곳이 들어서며 총사업비는 8935억원이다. 8월 말 기준 공정률은 62.44%이며, 2029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효리♥’ 이상순, 라디오 1시간 50분 늦더니 8일째 돌연 불참

    ‘이효리♥’ 이상순, 라디오 1시간 50분 늦더니 8일째 돌연 불참

    가수 이상순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연이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상순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컨디션 난조를 보인 뒤 27~28일 방송을 비웠다. 이후 29일 사전 녹음 방송을 제외하고, 30일부터 이날까지 7일 연속 자리를 비운 상태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생방송을 진행하지 못한 날은 총 8일에 달한다. 방송은 이상순의 절친한 동료 뮤지션 토마스 쿡이 진행을 대신하고 있다. 앞서 토마스 쿡은 지난 8월 26일 방송을 통해 “순디(이상순 애칭)는 컨디션 난조로 아주 조금 살짝 늦게 오실 예정이다.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순은 방송 종료 10분 전 합류해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하고 “사실 MBC에 있었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이 ‘젠지의 음악’하는 날인데 토마스 쿡한테 맡기고 의무실에 다녀왔다. 누워서 상담도 받고 왔다”고 전했다. 이상순은 “토마스 쿡이 물 흐르듯 잘하고 계셨다. 토마스 쿡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제가 이 상태로 진행했으면 진행이 안 됐을 것 같다”며 “갑자기 안 와서 놀라셨을 것 같다. 늦게 와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8월 27일 방송에서 토마스 쿡은 “어제 순디께서 1시간 50분 늦으셨다. 밝은 얼굴로 올라와 방송에서 말씀드렸듯이 몸에 특별한 이상이 있는 건 아니고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서 제작진과 의논 끝에 며칠 좀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어제에 이어 며칠 더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DJ의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제작진 측의 추가 공지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이상순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5일 이상순의 라디오 불참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아직 못 받았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소셜미디어(SNS)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 “순디 근황을 알려달라”, “괘차해 하루빨리 DJ석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상순은 2024년 11월 ‘완벽한 하루’의 메인 DJ로 발탁된 이후 특유의 차분한 진행과 감각적인 음악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왔다.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했다.
  • ‘만신창이’ 美링컨함, 한국이 고칠까…귀항해도 정비 못 받는다? [밀리터리+]

    ‘만신창이’ 美링컨함, 한국이 고칠까…귀항해도 정비 못 받는다? [밀리터리+]

    이란 전쟁을 위해 중동에 투입됐던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286일 만에 뭍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태국 람차방항에 입항한 선체의 모습은 매우 처참했다. CNN은 지난 2일(현지시간)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장기 항해로 인해 흘수선(Waterline) 부식 현상이 발생했다”며 “외부에 드러난 전투 피해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흘수선은 선체 측면에서 물이 닿는 경계선으로, 파도와 염분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부식이 집중되는 구역이다. 실제로 9개월여의 오랜 항해 끝에 멈춰 선 링컨함 곳곳은 녹이 슬어 지저분하고 얼룩덜룩해진 갑판 위 전투기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중동 전쟁으로 출항했지만 파병 기간이 기약 없이 늘면서 272일 동안 해상에서 체류했다. 이는 미군 역사상 가장 긴 작전 기록이기도 하다. 이후 이동 기간을 합쳐 총 286일 만에 람차방항에 입항했다. “링컨함 부식 제거하는 데 30일은 걸릴 것”링컨함은 일주일간 태국에 머무르면서 정박 기간에도 함수와 선체 전면의 정비를 받을 예정이다. 부식을 방치하면 철골 구조가 약화돼 갑판과 통로를 비롯한 주요 부품에도 구조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칼 슈스터 전 미 해군 대령은 CNN에 “60일 이상 연속으로 해상 작전을 수행한 함정에서 흘수선 주변에 녹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광범위한 부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승조원들이 흘수선까지 내려가 녹을 갈아낸 뒤 방청 프라이머 두 겹과 군함용 회색 페인트 두 겹을 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확인한 상태를 기준으로 하면 모든 녹을 제거하는 데 약 30일간의 보존·정비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상 항해 중, 특히 전투 중에는 이런 대규모 녹 제거 작업을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태국에서의 기항 기간이 일주일 수준인 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부위만 태국에서 정비하고 본격적인 정비는 미국으로 귀환 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도 지적하는 미 군함의 ‘연기된 정비’장기 작전으로 인한 링컨함의 보수 문제는 미 해군이 이미 겪고 있는 정비 일정 지연과 유지 보수 적체라는 더 큰 구조적 문제와 맞물린다. 앞서 미 정부회계감사원(GAO)은 2025년 보고서에서 정해진 시기에 수행하지 못하고 뒤로 미뤄지는 정비를 ‘연기된 정비’로 정의하며 “‘연기된 정비’가 더 비싼 수리 비용, 함정 수명 단축, 작전 준비 태세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2021년 기준 미 해군 수상함의 연기된 정비 적체액이 약 17억 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 해군 수상함에 원래 예정된 시기에 해야 했지만 예산·인력·조선소 공간 등의 부족으로 제때 실시하지 못해 뒤로 미뤄진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하는 데 약 17억 달러가 필요했다는 의미다. GAO는 지난 7월 보고서에서도 “주요 잠수함 정비 일정이 평균 수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중국뿐 아니라 해외 전문가들도 첨단 전기 시스템과 자동화 시스템 의존도가 높은 군함의 복잡성이 미국의 약화한 산업 기반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한다”고 밝혔다. 링컨함의 경우 286일간의 장기 작전으로 인해 정비 필요량이 늘어난 상태인데, 해당 함정이 귀항해 정비에 들어간다면 이미 제한된 조선소와 정비 인력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군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크는 지난 8월 AP 통신에 “장기 작전에 투입된 미 항공모함들이 귀항한 뒤 정비 수요가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갚아야 할 ‘정비 부채’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모함들이 조선소 정비 순서를 기다리게 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이전보다 항공모함의 전개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조선업에 새로운 시장 열릴까링컨함을 비롯한 미 군함의 정비·보수 적체 문제는 한국 조선업계에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유력 조선업체들은 미 해군 함정정비협약(MSRA) 자격을 획득하고 공식 입찰 자격을 확보했다. 국내 조선사는 도크 가동률이 높고 공기 준수 능력이 뛰어나 미국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할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들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미 해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각각 2건씩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2024년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호 정비 사업을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이후부터 부산·경남 지역 정비업체들과 협력해 각각 부산, 진해에서 정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 1000t급 화물보급함 USNS 리처드 E. 버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따냈다. 다만 한국 조선업체의 미국 진출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걸림돌이 존재한다. 미국 현행법상 미국·괌 등에 모항을 둔 해군 함정을 외국 조선소에서 정비·수리하는 것은 제한된다. 항해 중 긴급 수리나 적대행위로 입은 손상에 대한 수리 등의 예외는 있지만, 한국 조선소가 항공모함이나 구축함 등 주요 전투함의 일반적인 정기 정비를 폭넓게 수주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따라서 당분간 한국 조선소는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과 보조 함정의 정비·보수 작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미국이 조선소의 정비 능력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하는가에 따라 한국 기업의 참여 폭도 달라질 수 있다. 미국 내 정비 능력이 빠르게 회복되면 해외 정비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미국 내 조선소의 도크와 정비 인력이 부족해 아시아 전개 함정의 정비 수요를 제때 처리하기 어렵다면, 한국 등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현재 미국 조선 산업은 숙련 인력 부족과 생산시설 노후화, 긴 건조 기간과 더불어 MRO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MRO에서 축적한 신뢰와 실적이 향후 미국과의 조선 협력 확대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고소음 상시관리 강화”…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고소음 상시관리 강화”…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소음감시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이륜자동차의 과도한 소음을 상시 관리하고 자율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4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도시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한 이륜자동차에 대해 운전자의 자율적 정비를 이끌어내고, 반복적으로 굉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법적 수시점검으로 연결하는 체계적인 관리망을 구축하고자 발의됐다. 실제 경기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이륜자동차 소음 관련 민원은 2021년 807건에서 2025년 1,18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단속 및 점검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700건에서 2,391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오토바이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소음 유발이 순간적으로 이뤄져 민원 접수 후 단속 인력이 현장에 출동하는 종전 방식으로는 실효성 있는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데이터에서도 이 같은 관리 사각지대가 확인됐다. 경기도가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소음감시카메라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통행 차량의 9.1%에 불과한 이륜자동차가 전체 고소음 발생 건수(2,540건)의 65.8%에 달하는 1,671건을 차지했다. 이륜자동차의 고소음 발생률 또한 일반 사륜자동차보다 약 19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영상정보처리기기 측정 결과 소음허용기준을 넘어선 이륜자동차 소유자에게 측정 내역과 정비·소음기 점검 등 자율개선 방안을 안내하도록 시장·군수에게 권고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아울러 자율개선 통보 이후에도 고소음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차량에 대해서는 「소음·진동관리법」에 의거해 수시점검을 실시하도록 관할 지자체에 권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시했다. 장송회 의원은 “이륜자동차 소음은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이동성이 높아 민원이 발생한 뒤 현장에 나가는 방식만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다”며 “소음감시카메라를 활용해 고소음 차량의 자율적인 정비와 개선을 유도하고, 반복적으로 고소음을 발생시키는 차량은 점검으로 연계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히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자발적인 소음저감을 유도하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일회성 단속을 넘어 지속적인 이륜자동차 소음관리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온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국가대표 김규빈 우승컵 거머쥐었다…아시안게임도 청신호

    국가대표 김규빈 우승컵 거머쥐었다…아시안게임도 청신호

    대한골프협회(KGA)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김규빈(학산여고)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규빈은 4일 대전 유성구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GA 내셔널 타이틀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규빈은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서아(신성중)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976년 시작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27회 연속 유성CC에서 열렸다. 유성CC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고진영, 김세영, 신지애, 유해란, 윤이나, 최혜진, 황유민 등이 우승했다. 김규빈은 지난해 8월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이후 1년 1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그는 “버디와 보기 없이 계속 파를 기록해 힘들었는데 우승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다”며 “아시안게임에선 언니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김규빈은 양윤서, 박서진과 함께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부는 김주형, 김성현, 문도엽이 출전한다.
  •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하남시의회가 어려운 하남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들의 유럽 국외출장이 진행되면서 재정 운용의 시기와 우선순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8월 27일 올해 편성된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정된 가용재원과 증가하는 민생 분야 재정 수요 속에서 의회부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곳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자는 취지다. 한편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 5명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하남시는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 수변 복합개발 사례를 미사섬 일대에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구상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스타월드 관련 해외 벤치마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시장은 2023년 UAE 두바이·영국 런던, 2024년 미국 리틀록·로스앤젤레스, 2025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매번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사례 벤치마킹을 주요 목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반복된 해외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다. 의회 본회의에서도 지난 3년간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투자협약(MOA) 체결은 없었고, 투자유치 설명회 역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3월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에 들어갔다. 공모지침서와 사업 시행 조건도 공고와 함께 확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 조건에 맞춰 사업참여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오는 30일 접수 마감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은 “재정이 어려울 때일수록 행정은 할 수 있는 사업과 하고 싶은 사업, 지금 해야 하는 사업과 나중에 해도 되는 사업을 더욱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더라도 당장 방문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시정의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설명은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성립한다”며 “공모 조건은 이미 지난 3월 확정됐고 기업들은 그 조건에 맞춰 계획서를 쓰고 있다. 이번에 확인한 사례를 어느 절차에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것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3년간 수억 원을 쓰고도 투자협약 한 건 없었다는 지적이 의회에서 이미 나왔다”며 “4년째 이어진 해외 방문의 성과부터 시민 앞에 내놓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지금 하남시가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시민의 민생과 안전”이라며 “의회도 솔선수범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인 만큼, 집행부 역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의 우선순위와 집행의 적정성을 더욱 엄격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고기판 서울시의원 “지하철 발빠짐 사고, 안전사고로 제대로 관리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고기판 서울시의원 “지하철 발빠짐 사고, 안전사고로 제대로 관리하고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고기판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 제1선거구)은 지난 8월 31일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발 빠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업무보고에서 각 분야의 안전사고 목표를 ‘제로(0)’로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 지하철에서는 승강장 발 빠짐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수년 동안 발 빠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안전사고가 하나도 없다고 보고하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고 의원은 발 빠짐 사고가 서울교통공사의 업무보고 어디에도 안전사고로 명시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고객 안전사고”라며 관련 내용을 충실히 보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도시철도건설규칙’상 차량과 승강장 연단 간격이 100mm를 초과하면 실족사고 방지 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가 법적 기준을 외면한 채 실제로는 간격이 130mm 이상인 위험 구간을 위주로만 안전발판을 설치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강장 곡률이 심한 일부 구역의 경우, 자동 안전발판을 설치할 때 전동차와 간섭이 빚어지는 등 기술적 한계가 있어 현행 제품으로는 도입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승강장 발 빠짐 사고가 약 150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전체 사고의 25.6%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특정 역사에 사고가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경우 물리적으로 자동 안전발판 설치가 어려운 역사라는 서울교통공사의 설명에 대해 고 의원은 “그렇다면 그동안 공사에서는 어떤 노력을 했느냐”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경고등 설치와 발 빠짐 주의 방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고 의원은 “본 의원도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듣고 있다”며 “그럼에도 특정 역사에서 이 정도의 높은 비율로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단순한 안내방송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곡률이 심한 승강장에도 설치할 수 있는 안전발판 기술이 민간에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교통공사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고기판 의원은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발 빠짐 사고를 안전사고로 명확하게 관리하고, 사고가 반복되는 역사에 대해서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원이 의원 “전남광주특별시, 국립의대 후보 졸속 심사 규탄”…순천대 의대 부지 허위 기재

    김원이 의원 “전남광주특별시, 국립의대 후보 졸속 심사 규탄”…순천대 의대 부지 허위 기재

    전남광주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을 둘러싸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부실·졸속 심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도 의대 부지 평가의 법적·행정적 검토가 부실했다는 강력한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광주 목포)은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부터 제출받은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계획’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순천대 측이 소유권이 없음에도 ‘부지 기확보의 확실성’을 본교의 핵심 강점으로 허위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순천대는 제출 자료에서 “의과대학 교지와 교육병원 부지(15만 1719㎡)를 이미 확보해 타 후보 대학 대비 부지 문제를 조기 해결했다”고 기재했다. 하지만 첨부된 업무협약서(MOU)를 확인한 결과, 순천대는 지난 8월 12일 순천시·순천시의회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확정 시 드라마세트장 주변 시유지를 무상 임대한다’는 협약을 맺었을 뿐 신청 당시 부지 소유권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유치가 확정되면 시유지를 무상 임대하겠다는 협약만으로 부지가 조기 해결됐다고 기재한 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진행된 심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목포대의 경우 대학 소유의 목포캠퍼스 부지(15만 6386㎡)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착공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통합특별시 측은 순천대 제출 협약서의 법적 효력 및 사실 확인 여부를 묻는 질의에 “심사 전담 기관(전남연구원) 확인 결과 자료 없음”이라고 답변해 법률 검토조차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사위원 구성과 평가 과정에 대한 전문성 부족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당초 전남연구원의 세부 운영방안에는 국립대병원 운영 및 병원 건립 파트에 의료시설 설계·건축 전문가 2명을 포함하도록 명시돼 있었으나, 실제 위촉된 심사위원 8명 중 7명이 의대 교수, 1명이 재정 컨설턴트로 채워져 건축·행정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채점표 분석 결과에서도 ‘부지·위치 확보의 확실성’(배점 5점) 항목에서 심사위원 5명이 양 대학에 동점을 부여하고, 나머지 3명도 0.5점 차의 근소한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지난 8월 27일에야 구성돼 별도 사전 심사 없이 평가 당일인 30일 현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만 서류를 검토한 후 평가를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원이 의원은 “부지가 이미 완비된 목포대와 부지 문제가 미해결된 순천대가 동일한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건축·설계 전문가조차 배제된 채 진행된 졸속 심사와 허위 사실 기재 의혹에 대해 통합특별시가 책임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5만명이 즐긴 ‘성북 물놀이터’… 내년 여름에도 더위 탈출 예약

    5만명이 즐긴 ‘성북 물놀이터’… 내년 여름에도 더위 탈출 예약

    월곡·장위·보문 3개 동 무료 운영문화바캉스도 개최… 방문객 몰려매일 용수 교체해 위생·안전 확보李구청장 “일상 속 여가공간 확충” 역대급 불볕더위가 몰려온 올여름 성북구의 공원 물놀이터에 5만여명이 몰렸다고 성북구가 3일 밝혔다. 구 물놀이터는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는 지난 7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월곡동 오동근린공원,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 등 3곳을 무료로 운영했다. 이 기간 3만여명이 물놀이터를 이용했다. 앞서 개최된 제10회 성북 문화바캉스 기간 2만 1000여명을 포함하면 올여름 성북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한 인원은 5만 1000여명에 이른다. 구는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와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하는 가족형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한다. 물놀이터 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공원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이다. 2024년부터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조성됐다. 장위동 장석어린이공원은 구 최대 규모의 어린이공원으로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유아용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문동에 있는 꿈나라어린이공원은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함께 데크 쉼터, 샤워기, 간이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사계절 활용 공간으로 정비했다. 하월곡동에 조성된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쉼터, 편의시설로 주민 호응을 얻었다. 각 물놀이공원은 지난달 30일 물놀이터 운영 종료와 함께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물놀이터 운영 기간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수질 관리에 집중했다. 각 물놀이터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고 매일 용수를 교체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했다. 구는 올여름 물놀이 시설 운영으로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여름철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가까운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여름에도 많은 주민이 도심 공원 물놀이터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여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모든 군민에게 농촌기본수당 10만원 지급

    영암군, 모든 군민에게 농촌기본수당 10만원 지급

    전남광주특별시 영암군이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하반기 농촌기본수당 1인당 10만원을 월출페이로 지급한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1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26년 8월 24일부터 영암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다. 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월출페이 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9월 7일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9월 14일부터 시작한다. 농촌기본수당은 신청한 다음 날 월출페이로 지급된다. 상반기에는 상품권과 월출페이 가운데 지급수단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월출페이로 일원화한다. 지급된 수당이 지역에서 소비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암군은 월출페이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과 카드 소지 여부 등에 따라 신청·지급 방법을 안내한다. 월출페이 가입이나 카드 발급이 필요한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 입소자 등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주민에게도 별도의 신청·지급 절차를 마련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영암군과 읍·면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촌기본수당은 군민의 생활을 뒷받침하면서 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하는 영암의 기본 사회 정책”이라며 “하반기부터 월출페이로 지급하는 만큼 군민들이 신청하고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꼼꼼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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