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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세·7세 딸 성폭행 허락”…비정한 엄마에 美 발칵, 범죄 동기는? [핫이슈]

    “4세·7세 딸 성폭행 허락”…비정한 엄마에 美 발칵, 범죄 동기는? [핫이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4세·7세 딸을 성폭행하게 한 대가로 마약과 돈을 받은 20대 여성이 체포됐다. 라이브5 등 현지 언론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헬레나 니콜 호일(27)은 지난 14일 인신매매 2건과 아동 방임 2건 혐의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3일 4세 여아 성폭행 사건을 신고받고 출동했다. 당시 4세와 7세 여아 피해자 2명은 각각 다른 시기에 신원 미상의 여러 남성에게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공개된 체포영장에는 두 아이의 어머니인 호일이 돈과 불법 약물을 대가로 남성들이 자신의 딸들을 성폭행하도록 허용한 혐의가 적시됐다. 4세 피해 아동은 너무 어린 탓에 언니인 7세 아동만큼 자세한 진술을 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남성이 두 자매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4세 아이는 경찰에 “언니가 성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여성은 버클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보석금은 25만 달러로 책정됐다. 해당 여성의 인신매매 혐의가 유죄로 선고될 경우 법률상 한 건당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더불어 아동 방임의 경우 한 건의 혐의당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따라서 인신매매 2건, 아동 방임 2건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최대 8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실제 선고에서 여러 형을 동시에 복역하게 할지, 연속 복역하게 할지 또는 검찰과 유죄 협상을 하는지에 따라 형량은 달라질 수 있다.
  •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14명 탄 보트 사고… 선장 체포6세 아들 둔 남편 위한 모금운동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 해상에서 관광보트가 전복돼 모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살아남은 유가족 부자를 위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체포된 사고 보트의 선장은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10일(현지시간) CBS, ABC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5분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 인근에서 14명이 타고 있던 길이 22피트(약 6.71m)의 베이라이너 쾌속정 보트가 전복됐다. 승객 중 12명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다른 선박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생후 5개월 된 여아 안토넬라와 27세 모친 사라 산체스는 구조당국 잠수부들에 의해 바다에서 건져진 뒤 중태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보트에 타고 있다 구조된 남편 안드레스 가르시아는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빠져 있다. 부부에게는 6세 아들도 있었는데 사고 당시엔 친척 집에 맡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은 남은 부자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뉴욕의 한 호텔과 식당에서 6년간 성실하게 일해왔으며 추가 근무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고 CBS는 동료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런 그가 사고 당일 추가 근무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결정을 했을 때 팀원들도 기뻐했다고 한다. 가르시아가 근무하는 식당의 총지배인은 “가르시아가 왓츠앱 스토리에 (사고) 보트에서 바라본 뉴욕 풍경을 올렸는데, 우리 동료들 모두는 그가 인생의 한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비극적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그는 항상 아내와 가족에 대해 얘기하던 좋은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이들 가족을 아는 한 이웃은 “아기는 정말 귀여웠고, 언제나 웃고 있었다”며 “그들 가족은 매우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사고 후 보트 선장인 46세 마누엘 에르난데스는 무모한 운행 등 13건의 혐의로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연방 구금시설로 이송됐으며, 직무태만과 과실치사 등 2건의 혐의로 이날(10일) 법정에 출두해 심문받았다. 에르난데스는 5만 달러(약 71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자신이 운행한 사고 보트 승객이나 여행사 직원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운항하던 선박이 불법 전세선이었는지, 유료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자격·안전 장비·검사 증명서 등을 갖추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어린이 숨진 러 공습에 北미사일 쓰였나…“우크라戰 김정은만 웃는다” [밀리터리노트]

    어린이 숨진 러 공습에 北미사일 쓰였나…“우크라戰 김정은만 웃는다” [밀리터리노트]

    [밀리터리노트 3줄 요약]●어린이 등 우크라이나 일가족 최소 6명이 희생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동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북한제 미사일 재등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재고 압박과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부족을 노린 전술임을 시사한다.●북한 미사일 정확도가 개량되고 있다는 주장도 다시 주목된다. 어린이까지 희생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약 1년 만의 북한제 미사일 동원은 우크라이나 방공망 요격탄 부족을 노린 러시아의 공습 전술이자 러시아 역시 미사일 재고 압박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실전 데이터를 거치며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는 주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녀·손자까지 10명 있던 우크라 민가 직격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과 드론 280여대 등 350여개의 발사체를 동원해 대규모 복합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55발과 드론 265대를 격추했지만, 탄도미사일은 9발 중 1발만 요격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인명피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중부 크리비리흐 외곽 노보필랴 흐로마다의 라두시네 마을에서 났다. 미사일을 맞은 단독주택에는 40대 부부와 자녀 7명, 생후 18개월 손자 등 10명이 있었다. 당국은 부부와 자녀 4명 등 6명의 사망을 확인했다. 신원이 공개된 어린이는 6세 여아와 11·17세 소년이다. 나머지 가족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시신이 수습되진 않았으나 유족들은 집에 있던 가족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 규모가 커 일부 희생자는 시신 일부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방위위원장은 “유전자 감정이 끝나면 추가 비보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군에 복무 중인 장남은 마을 단체 대화방을 통해 가족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접경 지역과 러시아 점령지의 여객버스를 잇달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의 성격이 짙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성명에서 민간인 24명이 다쳤다며 “응분의 대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9일 “러시아가 며칠 전부터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다”며 야간 공습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하루 만에 실제 공습이 이뤄졌다. 젤렌스키 “공습에 북한 미사일 사용됐을 가능성”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방위위원장은 러시아제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이 이 주택을 직격했다고 밝혔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마하 6~7로 비행하며 최대 700㎏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화상 연설을 통해 크리비리흐 공습과 관련해 북한제 미사일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만 현재 정보로는 러시아가 오랜만에 북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스크바의 악당들이 미사일을 쏘기 위해, 북한군을 유럽과의 국경에 주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북한의 미친 정권과 동맹을 맺었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이번 공격을 규탄하고 애도를 표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동정과 규탄이 아니라 방공 미사일이며 대러 압박 강화”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를 향해 사용한 것은 2025년 8월 8일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KN-23(화성-11가), KN-24(화성-11나) 등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KN-23은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 KN-24는 미국 에이태큼스(ATACMS)와 각각 비슷한 제원을 지녔다. 다만 어린이 등이 희생된 민가를 타격한 미사일이 북한제 탄도미사일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 미사일 재고 확충…우크라 방공망 마모 전술 러시아가 거의 1년 만에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것은 여러 시사점을 던져 준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오랜 공백 끝에 러시아가 북한제 미사일을 다시 사용한 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는 국면에서 무기고를 새로 확충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북한을 통해 미사일 재고를 채워 넣었다는 의미다. 이는 뒤집어 보면 러시아 역시 북한에서 미사일을 보충받아야 할 만큼 재고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볼 여지도 있다. 실제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러시아가 7월 들어 19일까지 탄도미사일 107발과 3M22 치르콘 20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올해 치르콘 생산 계획이 30발인 점을 감안하면 19일 만에 연간 생산 계획의 3분의 2를 소모한 셈이다. 같은 발표에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은 러시아가 2023년 6월 이후 북한에서 KN-23·KN-24 100발 이상을 발사대와 함께 넘겨받았고, 이 가운데 80발 이상을 이미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끌어다 쓴 것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같은 소식통은 “러시아의 북한제 미사일 사용은 이스칸데르처럼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체계로만 요격 가능한 탄도미사일 사용 비중을 늘려온 패턴과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습에서 탄도미사일 9발 중 8발이 요격되지 못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방공체계와 요격미사일 부족을 미국 등 우방국들에 호소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 및 생산면허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실전 운용을 공개한 방공체계 가운데 이스칸데르-M 등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요격해낸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다. 생산면허를 받더라도 상당한 물량을 양산하기까지 1∼5년이 걸릴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상했다. 장기적인 면허 문제와 별도로 당장 쓸 요격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요구다. 따라서 러시아가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이번 공습에 동원한 것은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부족을 호소하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마모를 노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크라 전장에서 진화하는 北미사일 북한제 탄도미사일의 우크라이나 전장 재등장은 북한제 미사일 성능 개량 주장과도 맞물린다. 북한제 탄도미사일이 2023년 12월 처음 우크라이나 공격에 투입됐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은 성능이 형편없는 북한제를 끌어다 쓸 만큼 러시아의 미사일 재고가 바닥난 것 아니냐고 비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투입 초기 북한제 탄도미사일은 목표 지점에서 1~3㎞나 벗어날 정도로 명중률이 엉망이었다. 2024년 5월 로이터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을 인용해 러시아가 발사한 KN-23 미사일 중 절반가량이 오작동으로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총국장은 2025년 2월 북한제 미사일에 대해 “초기에는 정확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어 오차 범위가 500~1500m였다. 그러나 러시아 미사일 전문가들이 기술적 수정을 가해 문제를 해결했다. 북한 미사일은 이제 훨씬 정밀해졌고 큰 위협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전쟁을 통해 실전 경험을 얻고 군사 기술을 현대화하고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체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6월에도 부다노우 총국장은 “초기에 인도된 KN-23과 지금의 것은 기술적 제원 면에서 완전히 다른 미사일이다. 정확도가 몇배 향상됐다.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작업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사일 현대화뿐만 아니라 잠수함 관련 특정 기술, 샤헤드형 자폭드론까지 러시아의 군사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그 오차가 1~5m까지 좁혀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당국자를 인용해 “2024년에는 1㎞ 이상이었던 착탄 지점의 오차가 올해 4월에는 1~5m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미사일 유도에 쓰이는 관성항법장치(INS)의 품질 향상이 정확도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장의 실전 데이터가 북한 미사일 전력의 성능 개량 및 고도화로 이어지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주변국에 대한 위협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반복하고 있다. 북한 국방과학원과 미사일총국은 올해 4월 KN-23에 다수의 자탄(子彈)을 탑재해 넓은 범위에 착탄시키는 무기의 위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한국 전역과 일본 일부 지역, 주일미군 기지를 사정권에 둘 가능성이 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더 진전되면 동아시아 안보상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북한 미사일 성능 개량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복적인 메시지는 북러 군사 밀착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을 끌어내고 자국 방공체계 지원을 얻어내려는 외교전의 일환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오차율 1~5m 주장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수치다.
  • “아들이 팬티에 꽂혀서”…7세 子 성추행 논란에 부모 해명 ‘공분’ [이슈픽]

    “아들이 팬티에 꽂혀서”…7세 子 성추행 논란에 부모 해명 ‘공분’ [이슈픽]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줄넘기학원에서 7세 남아가 5세·6세 여아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판교 줄넘기학원 7세 성추행 및 부모 2차 가해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 14일 처음 사건을 인지했다. 저녁에 딸을 씻기고 나오는데 6세 딸이 ‘줄넘기학원 오빠가 속바지를 입고 오지 말래’라고 말했다”며 “저는 그 말이 너무 이상해서 ‘그 오빠는 어떻게 네가 속바지를 입은 걸 안 거야? 혹시 치마를 들춰본 거야?’라고 물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시작된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이었고, 아이가 내놓은 답변은 충격적이게도 ‘학원 오빠가 속바지랑 팬티를 들춰서 안을 봤고 만지기도 했다’였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모든 걸 다 말하기까지는 1~2시간 정도 소요됐다. 애한테 집요하게 물을 수도 없었고 너무 큰일이 맞지만 그런 인상을 아이에게 남겨주고 싶지 않아 조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를 즉시 학원 측에 알리고 7세 아이 B군의 부모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학원 측은 “B군의 부모가 ‘만진 것’을 제외한 대부분의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학원 측이 전달한 B군 어머니의 주장에 따르면 B군은 A씨의 딸들에게 ‘치마 들춰도 돼?’라고 물어봤고, ‘응’이라는 대답을 듣고 들춰봤다. 또한 B군의 어머니는 “누나가 있어서 누나랑 하던 장난을 한 것이다”, “A씨의 아이들이 기저귀를 찼나 안 찼나 확인하려고 했다” 등의 취지로 해명했다. 학원 측은 직접 통화를 원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B군 부모가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 어린 사과를 하려는 거면 통화할 용의가 있고, 변명을 하려는 거면 통화를 할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그날 B군 부모의 연락은 오지 않았다. 이후 A씨는 그날 벌어진 일에 대한 폐쇄회로(CC)TV 영상 2개를 학원으로부터 전달받았다. A씨는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영상을 보기 전까진 7세의 장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았다”며 “저희 아이를 구석으로 몰고 가 주변을 살피고 안을 들여다보고 손을 움직이고 충격 그 자체였다”고 토로했다. 다음날인 15일 A씨의 남편이 B군의 어머니와 통화를 했다. A씨의 남편은 “두 딸을 B군과 마주치게 하고 싶지 않다. 2차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고 같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B군의 어머니는 “저희는 이사 못간다”고 답했다. 16일에는 B군의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 그는 “아동 성문제 행동에는 1, 2, 3단계가 있는데 폭력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 아들은 2단계”라며 “충분히 교화가 가능한 정도라 이사까지 가진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딸들을 만지기까지 했다는 말을 들었냐’고 묻자 “아들이 팬티에 꽂혀서 팬티를 보려는데 실수로 속바지랑 팬티가 같이 들춰진 것”이라며 “그게 들춰지는 과정에서 손이 살에 스칠 수 있지 않냐. 손가락을 삽입이라도 했겠냐”고 말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B군이 나온 CCTV를 다 확인해달라고 학원 측에 요청했고, 3일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거기에서 성추행 모습이 담긴 영상이 추가로 3건이 더 나왔다. 확보한 4일분의 영상에 2일, 총 5번의 성추행이 있었다”며 “상습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 고소는 물론이고 민사를 포함한 모든 걸 할 생각”이라며 “공론화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유일한 방법이었다. 7세라서 법으로 다스릴 수 없다는 걸 B군 부모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잘못된 행동은 마땅히 비난 받아야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전했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경찰에 고소한 결과, 가해 아이가 7세이기 때문에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22일 저녁 B군 측 변호사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영상 공개할 생각도 하고 있으니 끝까지 한번 해보자”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5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저런 부모가 애를 키우면 어떻게 클까. 애가 없는 나도 손 떨린다”, “가해자 부모가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있다”, “내가 가해자 부모라면 자기 자식 위해서라도 이사할 것 같다”, “부모가 애를 성범죄자로 키우고 있다. 이번 기회에 호되게 혼내고 같이 사과하면서 나쁜 짓이라는 걸 알려줘야 한다”라며 B군 측 부모의 태도에 분노했다. 한편 B군의 부모도 지역 커뮤니티 당근 게시판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려 “사건 초기 대응이 미숙해 피해 아동과 부모에게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이 주장하는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B군 부모는 자녀를 즉시 학원에서 퇴소시키고 전문기관 상담과 교육을 진행 중이며, 피해자 측과 이사 및 위자료 지급 등을 포함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최종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줄넘기학원과 학교 등이 특정되면서 자녀의 신상정보가 노출될 우려가 커졌고, 사건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는 점을 변호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의 잘못은 모두 부모의 몫”이라며 “7살 아이가 평생 성범죄자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현행법상 만 10세 미만 아동은 형사미성년자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다만 미성년자의 불법행위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인 책임 범위는 부모의 감독 정도와 사건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판단하게 된다. 양측의 합의가 최종 결렬된 만큼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 등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 세정나눔재단, 저소득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세정나눔재단, 저소득 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세정나눔재단은 부산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여자 아동·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인 가다실9가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 중 만 9~12세 여아이다. 접종은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되며, 1차 접종은 24일,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6개월 뒤인 내년 1월 말께 진행될 예정이다. 가다실9가는 자궁경부암 원인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중 가장 많은 유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가다실(4가) 대비 자궁경부암·외음부암·질암 및 전암병변에 대해 96.7%의 예방효과가 확인된 백신이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통해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 등에게 HPV 백신이 무료로 지원되고 있지만, 지원 대상 백신은 가다실4가(6·11·16·18형)로 한정되어 있으며 가다실9가는 비급여 항목으로 국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재단 박순호 이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예방접종의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세정그룹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의료·복지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 워터파크서 구명조끼 입고 물놀이하던 7세 여아 사망

    워터파크서 구명조끼 입고 물놀이하던 7세 여아 사망

    경기 고양시의 한 워터파크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하던 7세 여자아이가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2시 18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의 한 워터파크 파도풀에서 A양이 물에 엎드린 채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A양이 태권도장 행사로 워터파크를 찾았으며,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워터파크 관계자와 태권도장 인솔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8살에 생리 시작, 10살부터 가슴 커져…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 [라이프+]

    8살에 생리 시작, 10살부터 가슴 커져…한국도 남의 일 아니다 [라이프+]

    인도 여자 어린이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속도의 사춘기가 확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도 폐경 전문 여성 건강 브랜드인 메노베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인도 여자 아이들 중 약 3분의 1은 8세 이전에 사춘기 징후를 보이고 있다. 초경은 이르면 8세에, 평균 12세에 시작되며 사춘기의 가장 눈에 띄는 징조인 유방 발달은 여러 도시 지역에서 평균 10세 전후에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 내분비학 및 대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카르나타카주 여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기 사춘기는 소아 비만과 좋지 않은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플라스틱 및 개인 위생용품에 포함된 내분비계 교란 화학물질에 대한 일상적인 노출이 소녀들의 조기 사춘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여성의 빠른 폐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메노베다 설립자인 타만다 싱은 “인도 여성들은 세계 평균인 51세보다 약 5년 이른 나이에 폐경을 맞고 있다”면서 “국가가족건강조사 제5차 조사와 인도 종단 노화 연구 자료에 따르면 자연 폐경의 평균 연령은 46세에 불과하며, 폐경 이행기는 평균 44.7세에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별 차이도 매우 크다. 비하르주의 평균 폐경 연령은 44세로 가장 낮고, 케랄라주는 47.6세로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지 언론은 인도 여성의 약 16%가 40~44세 사이에 조기 폐경을 경험하며, 40세 이전의 조기 폐경은 농촌 여성의 약 5%, 도시 여성의 약 3%에서 나타난다고 전했다. 여성의 폐경 시기는 교육 수준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은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평균 약 1.5년 늦게 폐경을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사춘기, 조용히 확산하는 심각한 문제”현지 전문가들은 어린 여자아이들의 조기 사춘기가 조용히 확산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현지 산부인과 전문의인 수자타 카 박사는 “현재 상황은 인도 여성들의 호르몬 변화 시기가 세계 평균보다 더 일찍 시작되고 더 빨리 끝나면서, 생식 가능 기간이 압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조기 사춘기는 도시 인도에서 조용히 확산되고 있는 심각한 문제다.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학교, 직장, 의료기관은 여전히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는 가정, 학교, 그리고 우리가 매일 하는 선택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조기 사춘기와 조기 폐경 모두의 공통된 원인으로 비만 증가, 영양 불균형, 환경 독성물질, 그리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스트레스를 지목한다. 이에 따라 인도 현지에서는 의료 시스템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기 전까지의 인도 여성 수백만 명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이러한 신체 변화를 홀로 겪어야 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나온다. 조기 초경 등 빠른 사춘기의 문제점일반적으로 초경이 시작되면 성장판이 점차 닫히기 시작하고, 성장 기간이 짧아져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 더불어 조기 초경을 경험한 여성은 성인이 된 뒤 비만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및 유방암과 자궁내막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도 최근 조기 초경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에서 전국 청소년 961명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자 청소년의 평균 초경 연령은 12.11세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현재 월경 중인 성인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3.03세, 폐경 이행기 또는 폐경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4.30세로 조사됐다. 이는 세대가 바뀔수록 우리나라 여성의 초경 연령이 점차 낮아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2013~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한국 여자 청소년의 초경 시기에 따른 신체 및 행동요인 분석’(2020)에서는 비만이 조기 초경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11세 이전 조기 초경 여성은 평균 초경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약 1.97배 높았다. 연구진은 과체중과 비만 여학생에서 조기 초경 비율이 더 높았으며,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조기 초경 예방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의료진은 비만과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여아의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조기 초경은 성조숙증뿐 아니라 성인기 유방암 등 장기적인 건강 위험과도 관련될 수 있어 아동기 체중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음란물에 빠진 12세 소년, 생후 9개월 여아 인생 빼앗아…인도 발칵 [핫이슈]

    음란물에 빠진 12세 소년, 생후 9개월 여아 인생 빼앗아…인도 발칵 [핫이슈]

    인도에서 12세 소년이 음주 후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본 뒤 생후 9개월 된 친척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굴라리하 부근에 거주하는 부부는 새벽 2시쯤 잠들어 있어야 할 생후 9개월의 딸이 보이지 않자 마을 사람들과 집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아이는 다음 날 아침 집에서 약 500m 떨어진 헛간 부근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한 출혈 증상을 보이는 상태였다. 피해 아동은 곧장 마을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인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사를 헤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피해 아동에게서 성폭행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이를 알렸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전 피해 아동의 집에 12세 친척 소년이 왔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소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심문했고, 그는 조사 초반 자신의 행적에 대해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가해 소년은 지난 19일 밤 술을 마신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시청했고, 이후 자고 있던 친척 동생인 피해 아동을 납치해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가해 소년의 휴대전화에서 음란물 50여 개를 확인했고, 음란물 웹사이트 100여 곳을 검색한 흔적도 찾아냈다. 현재 해당 소년은 경찰서에 구금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12세 미성년자의 중범죄, 어떻게 처벌되나인도 현지법에 따르면 만 16세 미만 가해자는 소년사법위원회가 사건을 심리하고 소년사법 절차를 거친다. 이후 보호시설에서 수용과 상담, 교육, 재활 프로그램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나 성인과 같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은 선고되지 않는다. 16~17세 가해자의 경우 성폭행과 같은 중범죄를 저질렀을 때 성숙도와 범행 경위를 심사해 성인과 동일하게 재판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의 경우 가해자가 12세의 어린 소년인 만큼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6세 미만 아동은 처벌보다 교정과 재활을 우선한다는 인도 소년사법법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
  • 선스프레이 ‘칙칙’ 뿌렸다가…5살 아들 폐 손상 ‘날벼락’

    선스프레이 ‘칙칙’ 뿌렸다가…5살 아들 폐 손상 ‘날벼락’

    최근 중국에서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선스프레이)를 사용했다가 어린아이가 폐 손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허난성 어린이병원 응급실에 호흡 곤란과 심한 기침 증상을 보이는 5세 남아가 입원했다. 의료진이 남아의 양쪽 폐를 컴퓨터단층촬영(CT)한 결과 아이의 양쪽 폐에는 크고 하얀 반점이 관찰됐다. 혈중 산소포화도 역시 급격히 떨어져 해당 남아는 최종적으로 ‘화학성 폐렴’ 진단을 받았다. 조사 결과 이 남아는 옆에서 어머니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뿌릴 때 밀폐된 공기 중에 퍼진 자외선 차단 성분을 그대로 흡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저장성 항저우에서도 7세 여아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를 흡입한 뒤 급성 알레르기성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등 유사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 스프레이의 성분과 제형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광동성 화장품과학기술연구회 회장은 “선스프레이에 포함된 이산화티타늄, 산화아연 등 물리적 차단 성분은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입자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입자들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면 미세먼지처럼 폐포까지 직행하는데, 물에 녹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도 어려워 면역계의 과민 반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024년 4월 어린이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경고령을 내렸다. 중국 당국은 영유아나 알레르기 체질의 어린이에게 선스프레이를 직접 분사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만약 제품을 사용해야 할 경우라면 부모가 먼저 자신의 손바닥에 제품을 뿌린 뒤, 이를 아이의 피부에 골고루 펴 바르는 방식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촨대학 화서병원 피부과 리리 교수는 “선스프레이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개방된 곳에서 사용해야 하며, 자동차 내부나 화장실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영유아용으로는 스프레이 제형 대신 안전 인증을 받은 크림이나 로션 타입의 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보다, 오전 10시 이전에 하루 20분 정도 적당히 햇볕을 쬐어 자연스럽게 비타민 D를 합성하도록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권고한다.
  • “19개월 딸, 남탕 데려가도 되나요?” 초보아빠에 ‘발칵’…남탕에 딸, 몇 살까지?

    “19개월 딸, 남탕 데려가도 되나요?” 초보아빠에 ‘발칵’…남탕에 딸, 몇 살까지?

    남자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여탕에 가거나 여자아이가 아빠를 따라 남탕에 가는 건 몇 살까지 가능할까. 최근 19개월 딸을 둔 한 아빠가 자녀와 함께 목욕탕에 가도 되냐고 묻는 소셜미디어(SNS) 글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작성자 A씨는 스레드에 “여아 데리고 남탕 가도 되죠? 내 딸은 만 1살로 19개월”이라면서 “아파트 커뮤니티 사우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A씨는 “규정상 48개월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 아이 엄마랑 갔을 때 바구니에 물 받아준 걸로 잘 놀았다”면서 “데려가도 되겠죠? 특별히 조심해야 할 게 있을까”라고 물었다. 해당 글은 스레드에서 1800건의 ‘좋아요’와 공유 1200회를 넘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1300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고, 해당 글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네티즌의 의견을 살펴보면, 딸이 아빠와 함께 남탕에 가선 안 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이들은 “19개월 남아를 여탕에 데려가는 건 가능하지만 여아는 몇 개월이든 반대다”, “보통 아빠들이 절대 딸 데리고 안 간다”, “딸 키우는 아빠가 세상 무서운 줄 모른다”, “딸 키우려면 생각보다 의심하고 조심해야 할 것 천지다”, “70~80년대처럼 집에 샤워 시설 없던 시절도 아닌데 굳이 왜” 등의 댓글을 달며 반대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해 일본에서 아빠와 함께 남탕을 찾은 13세 미만의 여자 아이를 상대로 음란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된 기사를 공유했다. 또 “남아가 여탕 오는 것도 싫다. 같은 성별만 왔으면 좋겠다”, “남자 중학생 키우는 아줌마인데 남자아기가 들어와도 싫다. 같은 성별 아닌 사람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압도적인 반대 의견에 A씨는 “아내랑 같이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 19개월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안 데리고 갈 테니 걱정 마시라. 댓글 달아줘서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에선 만 4세 이상 어린이는 성별이 다른 보호자를 따라 목욕탕에 들어갈 수 없다. 2002년까지는 만 7세 미만이라면 부모 동반 하에 이성의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기준이 만 5세로 낮춰졌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발육 속도가 빨라지면서 엄마를 따라 여탕에 온 남자아이들이 불편하다는 여성 목욕탕 이용자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남탕 이용자도 여자아이 출입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경우가 늘면서 목욕탕 업계는 남녀 동반 출입 제한 연령을 낮춰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2022년 만 4세로 조정됐다. 완전 입장 금지가 아닌 최소한의 나이 규정이 있는 이유는 한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성이 다른 아이를 목욕탕에 데려올 수밖에 없는 가정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연령 기준을 어기고 입장했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목욕장 주인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50대 운전 SUV에 치인 7세 여아… 닥터헬기 이송 중 끝내 숨져

    50대 운전 SUV에 치인 7세 여아… 닥터헬기 이송 중 끝내 숨져

    충남 보령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세 여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쯤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A양이 주행 중인 SUV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쳐 의식을 잃은 A양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닥터헬기로 다시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다. 사고는 50대 여성 운전자 B씨가 몰던 SUV가 주행 도중 A양을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뒤 그대로 역과(밟고 지나감)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을 투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차량 속도와 운전자의 전방주시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만 3세, 유치원서 57세 직원에 성폭행…강간범은 풀려나 ‘인도 발칵’

    만 3세, 유치원서 57세 직원에 성폭행…강간범은 풀려나 ‘인도 발칵’

    ‘강간 공화국’ 오명이 붙을 만큼 성폭행 사건이 빈번한 인도에서 또 한 번 끔찍한 아동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인도 NDTV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델리 남서부 자나크푸리 지역의 한 사립 유치원에서 만 3세 여아가 57세 직원에게 성폭행당했다. 피해 여아는 하원 후 어머니에게 통증을 호소하며 “지하실로 끌려가 성폭행당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피해 여아 측은 사건 이튿날인 지난 1일 경찰에 피해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은 아동 성범죄 보호법(POCSO) 위반 혐의 등으로 사건을 등록했다. 또한 피해 여아가 지목한 범인을 체포해 구금했다. 하지만 법원은 체포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7일 피의자에 대한 보석을 허가했다. 피해 여아의 어머니는 법원의 보석 허가 결정을 비판했다. 동시에 경찰이 늑장 수사로 일관했으며, 사건 무마를 위해 가족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피해 여아를 몇 시간씩 방치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델리 경찰은 “피의자는 신고 당일 신속하게 체포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 및 기타 증거물도 절차에 따라 확보했다. 경찰이 피해자 가족을 괴롭히거나 협박했다는 언론 보도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피해 여아는 아동 친화적인 환경에서 조사했으며,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합법적인 조사 및 상담 목적으로만 소환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아울러 수사관들이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법원에 피고인의 보석 신청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델리 보건부 장관을 역임한 ‘보통사람당’(AAP·암아드미당) 델리 지부장 사우라브 바드와즈는 경찰과 법원 규탄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 뒤에 ‘정치적 연결고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드와즈 지부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사건이 발생한 사립 유치원은 정치권과 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리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 행사에 직접 참석할 만큼 유대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은폐 의혹에 무게를 실었다. 성폭행 신고, 하루 평균 107건아동 성범죄는 연 6만 9191건유죄 판결률은 고작 24.4%한편 지난 6일 인도 내무부 산하 국가범죄기록국(NCRB)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인도 전역에서 접수된 여성 대상 성폭행 신고 건수는 2만 9536건, 하루 평균 107건이었다. 강간·집단강간 후 살해된 여성은 27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등록된 아동 성범죄 보호법 위반 사건은 6만 9191건, 피해 아동 수는 7만 132명이었다. 피해 아동 중 여아는 4만 3675명, 남아는 892명으로 나타났다. 피해 아동 연령은 16~28세가 2만 33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16세 1만 6801명, 6~12세 3438명, 6세 미만은 831명이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낙인과 가족의 압력, 사법 접근 장벽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은 사건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피해 규모만큼이나 심각한 문제는 유죄판결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NCRB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강간 사건 유죄 판결률은 24.4%에 그쳤다. 증거 부족, 법원의 업무 과부화, 피해자 위협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동 성범죄 보호법 위반 사건 가운데 유죄 판결이 난 사건은 2022년 기준 전체의 약 3%에 불과했다.
  • 노원구, 아동학대 예방 선도적 보호망

    노원구, 아동학대 예방 선도적 보호망

    서울 노원구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며 선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노원구는 “아동의 보호는 ‘공공의 책임’이라는 가치 아래 아동학대 예방부터 피해아동 보호, 가족 회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선도적인 보호망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구청 직영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열고 아동학대 조사 전담 공무원과 사례관리를 맡은 상담 인력이 상시 협업하고 있다. 신고 접수부터 보호조치, 사후 관리까지 분절 없는 즉각적인 공동 대응이 가능하다. 아동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보호 인프라도 눈에 띈다. 2019년 여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만든 데 이어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7세 미만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다예’가 문을 열었다. 방문형 가정 회복 프로그램 ‘방문 똑똑! 마음 톡톡!’도 운영 중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극심한 생활고로 양육위기에 놓였던 8세 아동의 한부모 가정에 즉각적인 개입과 맞춤형 통합 지원에 나선 결과 1년 여의 지원 끝에 원가정에서 안정적인 생활하고 있다”며 “보호체계는 실제 위기 가정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가정법원 등의 유관기관 현장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직접 방문했다. 정 장관은 물가 상승으로 시설 운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쉼터 이용 아동이 생활하는 환경을 점검했다. 전국에 학대피해아동쉼터는 155곳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선도적인 구 직영 아동보호체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159명 사망’ 홍콩 참사에 “인과응보” 막말…“V” 셀카까지

    ‘159명 사망’ 홍콩 참사에 “인과응보” 막말…“V” 셀카까지

    홍콩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참사로 1세 영아를 포함해 15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화재 피해자들을 향해 “인과응보”라며 막말을 한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중국 관찰자망과 대만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선동의 의도가 있는 행위를 한 혐의’로 남성 천모(26)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천씨는 홍콩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화재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의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5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천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화재 피해자들을 향해 “죄악이 깊다”, “인과응보”, “동정할 필요가 없다”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또한 천씨는 화재 현장을 찾아 화염에 뒤덮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손가락으로 ‘V’자를 하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찍은 천씨의 사진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해 공분을 일으켰다.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천씨는 홍콩에서 ‘막장 인플루언서’들을 지칭하는 ‘화이트 카드 연맹’으로 알려졌다. ‘화이트 카드’는 홍콩 정부가 발급하는 장애인 등록증을 의미하는데,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들이 장애인이 아님에도 자신들을 ‘화이트 카드 연맹’이라 칭하며 SNS에 온갖 기행을 하는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끌어 올린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학교 등에 협박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고인이 된 유명 가수의 묘비를 파손한 사례도 있다. 천씨 역시 패스트푸드점에서 다른 손님이 구입한 음식을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태풍 피해 현장에서 고양이를 훔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고 대만 언론은 전했다. 천씨는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카메라를 향해 비웃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홍콩 정부는 이번 화재 참사를 계기로 SNS 등에서 피해자들을 비난·조롱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동하는 등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대변인은 전날 “악의적인 외부 세력과 반중 분자들이 화재 발생 후 SNS 등에 가짜뉴스를 퍼뜨려 사회의 분열을 조장한다”면서 “화재의 수습 작업을 방해할 뿐 아니라 사회 안정과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정부에 대한 증오를 조장하는 등의 행위에 단호히 선을 그을 것을 촉구한다”면서 “불법 행위는 반드시 추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 부상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세 여아와 97세 노인, 소방관 1명, 외국인 가사도우미 10명, 현장 근로자 5명이 포함됐다. 또 중상자 가운데 4명은 위독한 상태다. 실종자도 31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국가 HPV 백신사업 보완하는 경기도형 지원 필요”

    김용성 경기도의원 “국가 HPV 백신사업 보완하는 경기도형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1일, 2025년도 보건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의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보완하는 경기도 차원의 지원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흔히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로 알려진 HPV는 항문암, 구인두암 등 다양한 암을 유발하며, 남녀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정부는 2016년부터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했고, 2022년에는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하지만, 일부 연령대나 소득 기준에 따라 접종 기회가 제한되는 현실에 대해 김 의원은 “국가 정책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가 지원 사각지대를 메워주는 보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이미 「경기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제1호에 ‘12세 이상 26세 이하 도민에 대한 HPV 예방접종 지원’을 명시한 법적 근거가 있다”며 “성별 제한 규정이 없어 남성 청년층까지도 지원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부산과 전북은 조례를 근거로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며, 경기도 역시 조례가 있는 만큼 시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며 도의 선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청년참여기구가 ‘청년 건강권 보장’ 사업의 하나로 HPV 예방백신 접종 지원 사업을 도에 제안해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점을 언급하며, “이 제안은 HPV 예방백신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주도하는 예방접종 체계를 마련한다면 도민 건강 증진과 감염병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정책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아빠 따라 남탕 간 딸, 40대 남성에 성추행 당했다…日 혼욕 문제 심각

    아빠 따라 남탕 간 딸, 40대 남성에 성추행 당했다…日 혼욕 문제 심각

    일본 니가타현의 한 공중목욕탕에서 13세 미만 여자아이가 성추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FNN프라임은 16일(현지시간) 지난 8월 니가타시 니시카마구의 한 남탕에서 40대 회사원 A씨가 13세 미만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피해 여아가 아버지와 함께 입욕하던 중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목욕탕 측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니가타시 당국은 “원칙적으로 남녀는 분리해 입욕해야 하지만, 자녀가 부모와 동반 입욕하는 경우는 관례적으로 허용되어 왔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혼욕 문화는 에도시대부터 대중목욕탕을 통해 확산됐으나, 근대화 이후 서구의 영향을 받아 남녀 분리 입욕이 점차 정착됐다. 오늘날에도 일본에는 혼욕을 전면 금지하는 국가 단위의 법률은 없다. 대신 지자체별로 공중목욕시설의 운영 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후생노동성은 행정지침을 통해 “대략 7세 이상은 혼욕을 삼가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 정부의 규정은 의무 사항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지침에 불과하기 때문에 법적 강제력이 없으며, 실제 운영은 지역과 시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한편 한국은 2021년 1월 1일부터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남자아이는 여탕에, 여자아이는 남탕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02년까지는 만 7세 미만이라면 부모 동반 하에 이성의 목욕탕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03년에는 이 기준이 만 5세로 낮춰졌다가 만 4세로 조정됐다. 이를 어기고 들어갔다 적발되면 목욕탕 주인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유아원서 일하며 성욕 해소” 여아 40명 성착취한 男…대만 법원 판단은?

    “유아원서 일하며 성욕 해소” 여아 40명 성착취한 男…대만 법원 판단은?

    모친이 원장으로 있는 유아원에서 근무하며 여아 40명을 성 착취한 대만 남성에게 현지 법원이 징역 30년과 벌금 230억원을 선고했다. 29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지난 24일 성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마오쥔선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5억 대만달러(약 230억 7000만원)를 선고했다. 마오쥔선은 모친이 원장으로 있던 타이베이 한 사립 유아원에서 일하며 2021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여아 40명을 성폭행·성추행·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내부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를 파악한 뒤 몰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피해 아동 중 상당수가 7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마오쥔선의 이 같은 범행은 지난 2022년 유아원에 다니던 한 소녀의 부모가 “딸이 마오쥔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재판부는 “마오쥔선은 넉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사회복지와 보육 관련 전문성을 갖췄음에도 지위를 악용해 피해 아동들을 성욕 해소의 도구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오쥔선의 끔찍한 범행이 총 510차례 발생했고 단순 누적 형량을 계산한다면 징역 3552년에 이른다”며 “피해 아동들과 가족들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겼다”고 비판했다. 다만 다수의 유기징역이 선고되는 경우 형량은 징역 30년을 초과할 수 없다는 현지 법에 따라 최대 형량인 징역 30년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오쥔선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여아 6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28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여성·아동 보호” 극우 유튜버 ‘충격 실체’…과거 14세女 성추행했다

    영국에서 난민 수용 호텔 앞 시위를 주도하며 여성과 아동 보호를 주장해 온 유튜버가 아동 성범죄자였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출신 앤서니 스타일스(59)는 유튜브 채널 ‘AJ 오디츠’를 운영하며 불법 이민자와 소위 ‘그루밍 갱’을 규탄하는 시위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수천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최근 런던과 에핑에서 열린 반이민 시위에도 참여해 14세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에티오피아 출신 이민자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그는 과거 아동 성범죄 전과를 숨기고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스타일스는 1993년 영국 블랙풀의 한 아파트에서 14세 미만 여아를 무릎에 앉힌 뒤 성추행한 혐의로 2017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하고, 평생 성범죄자 명부 등재 및 무기한 성적 위해 방지 명령을 내렸다. 피해 소녀는 재판에서 “사건이 평생 심리적 충격을 남겼다”고 증언했다. 또 2012년에는 17세 소녀를 추행하고 아동 나체 사진을 포함한 307장의 불법 이미지 소지를 인정해 3년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러한 전과를 숨긴 채 난민 호텔 앞 시위에 참여하며 여성과 아동을 보호하겠다고 주장했고, 극우 성향 온라인 그룹에도 몸담았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관련 단체에서 제명됐고, 유튜브 채널도 중단됐다. 그의 실체는 좌파 단체 ‘스탠드 업 투 레이시즘’(Stand Up To Racism) 활동가들이 그가 만든 가짜 기자증에서 본명을 확인하면서 밝혀졌다. 루이스 닐슨 반파시스트 단체 활동가는 “이번 폭로는 극우 세력이 결코 여성 권리를 염두에 두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그들 내부에 아동 성범죄 전과자를 숨겨온 것은 극단적인 위선”이라고 비판했다.
  • “엄마 뚱뚱하면 자녀 비만 위험 5배 높다…부모에 ‘몸매’ 대물림”

    “엄마 뚱뚱하면 자녀 비만 위험 5배 높다…부모에 ‘몸매’ 대물림”

    부모가 비만이면 자녀의 비만 확률도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대한비만학회의 ‘2025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부모의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증가해 아버지나 어머니가 2단계 비만 이상일 때 자녀의 비만 확률은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BMI)는 개인의 신장과 체중을 바탕으로 계산하는데, 비만·과체중의 진단 기준이 된다. 비만 팩트시트는 건강보험공단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비만 현황을 분석한 자료다. 비만은 세계보건기구의 아시아태평양 기준에 따라 BMI 25㎏/㎡ 이상으로 정의됐다. 단계별 비만의 정의는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 권고에 따라 1단계 BMI 25~29.9㎏/㎡, 2단계 30~34.9㎏/㎡, 3단계 35㎏/㎡ 이상으로 정의됐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이다. 남아의 비만은 아버지의 비만에 더 양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2단계 비만 이상일 경우 남아의 비만은 5.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 비만은 어머니의 비만에 더 많이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가 2단계 이상일 경우 여아 비만은 5.7배 늘어났다. 자녀의 비만은 아버지의 비만(2.2배)보다 어머니의 비만(2.7배)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부모 모두 비만일 경우 자녀의 비만은 5.9배 증가했다. 부모 모두 비만일 경우 남아의 비만은 5.3배, 여아의 비만은 7.0배로 급격히 늘었다. 외동의 비만 유병률(14%)이 다자녀의 비만 유병률(13.%)보다 높고, 첫째 자녀의 비만유병률(15.1%)이 둘째 이상인 자녀의 비만 유병률(11%)보다 높았다. 학회는 “부모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으로 이어지는 가족적 연관성이 나타나, 비만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간 건강 불평등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성인 비만율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38.4%로 나타났다. 성인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셈이다.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13.8%로 나타났다. 남아에서의 비만 및 과체중 유병률은 8세부터 증가해 14세에 28.3%로 가장 높았고, 여아에서의 비만 및 과체중 유병률은 16세부터 증가해 17세에 26.7%로 가장 높았다. “엄마 유전자가 자녀 체중에 미치는 영향 더 커” 한편 앞서 지난 8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이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엄마는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엄마의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양육 환경 형성에 영향을 줌으로써 자녀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라이트 박사는 이를 ‘유전적 양육’이라고 정의했다. 엄마의 유전자는 자신의 체중이나 식습관, 임신 중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결과 자녀의 발달과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라이트 박사는 “이 연구는 엄마를 탓하자는 게 아니라 가족이 자녀의 장기적 건강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도록 돕자는 것”이라며 “특히 임신 중 맞춤형 개입으로 엄마의 BMI를 낮춘다면 비만의 세대 간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매개 감염병’ 여자만 공짜 백신?…“한국·일본만 남았다”는데

    ‘성매개 감염병’ 여자만 공짜 백신?…“한국·일본만 남았다”는데

    여성 청소년에 국한됐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접종 대상을 남성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동아시아 최초로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1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국민건강서(HPA)는 전날 HPV 백신 접종으로 인한 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확대 조치에 나섰다면서 “오는 9월 개학하는 전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징펀 HPA 서장은 오는 9~12월 3개월 동안 남학생 약 11만여명, 여학생 약 10만 3000여명 등 총 21만 3000여명이 학교에서 HPV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PV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라는 뜻으로, 그 종류만 200종이 넘는다. 이 중 40여개의 바이러스가 직접적인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HPV는 항문암·두경부암·구인두암 등 남성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남녀 모두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 전략이다. HPA는 이번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동아시아 최초로 남성에게 국비 지원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며 “한국이나 일본보다 앞선 조치”라고 강조했다. 여아만 지원하는 한국…“남아 접종률 저조”실제 현재 OECD 회원국들 중 여성에게만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국가는 한국, 일본, 튀르키예 단 3곳뿐이다. 다만 튀르키예도 연내 남녀 대상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해 이제는 한국과 일본만 남은 상태다. 한국은 만 12~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만 국가 지원 대상이다. 이 때문에 국내 남아의 HPV 백신 접종률은 상당히 저조한 수준이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에 따르면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인 반면 같은 해 출생 남아의 접종 완료율은 0.2%에 그쳤다. 국제인유두종협회(IPVS)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며 매년 약 3만 7800개의 새로운 HPV 관련 암을 남녀 모두에게 유발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은 여성 대비 HPV에 대한 면역원성이 낮아 전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학술지 란셋 글로벌 헬스는 전 세계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꼴로 HPV에 감염돼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HPV 백신은 접종 시 90%에 가까운 악성종양들을 예방할 수 있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백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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