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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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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세 김희애, 주름진 얼굴 그대로 공개…“세월도 아름다워” [SNS★샷]

    59세 김희애, 주름진 얼굴 그대로 공개…“세월도 아름다워” [SNS★샷]

    배우 김희애가 보정 없는 근접 촬영 영상 속에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애는 최근 패션 매거진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모습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깔끔한 단발머리에 시크한 블랙 계열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우아함을 발산했다. 무엇보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카메라에 가감 없이 포착된 그의 얼굴이었다. 연예계 대표 피부 미인이자 화장품 모델로 장기간 독보적인 입지를 지켜온 김희애였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별다른 보정 없이 눈가와 이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주름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1967년생으로 올해 59세인 그의 자연스러운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훌륭한 관리다”, “인위적인 얼굴보다 세월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다”, “주름조차 우아하다” 등의 말로 그를 응원했다. 이와 더불어 대중은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대한 무분별한 외모 품평과 악성 댓글은 지양돼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한편, 김희애는 내년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골드 디거’에 출연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드 디거’는 성공한 중년 여성에게 다가온 치명적인 연하의 남자가 과연 진정한 사랑인지 혹은 사기인지, 끝내 서로의 진심을 의심하고 오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 59세 개그맨 김수용 유언장 보니… 유산 얼마길래 ‘상속 다툼’ 언급

    59세 개그맨 김수용 유언장 보니… 유산 얼마길래 ‘상속 다툼’ 언급

    코미디언 김수용(59)이 유언장을 작성했다. 유튜브 채널 ‘육감 김수용’에는 지난 23일 ‘살면서 처음으로 제 장례식을 치러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수용은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제가 꽤 큰일을 겪은 적이 있었잖나. 그때 한 20분 동안 심정지가 왔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죽음에는 순서가 없는 거다. 제가 깨달은 바가 있다”며 “그런 일을 한 번 겪어 보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남겨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준비를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날 영상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김수용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촬영 도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에 빠졌었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 함께 있던 김숙이 빠른 응급 처치로 위기를 넘긴 사실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수용은 장례지도사를 만나 장례 절차 및 예절 등과 관련한 여러 설명을 들은 뒤 유언장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는 유언장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1만명이 안 된 게 너무 원통하다. 내가 가더라도 조회수 신경써라”라며 “유산은 없다. 상속으로 싸우지 마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 살아생전 혹시라도 나에게 상처 입거나 피해를 본 분이 있으시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비록 지금 떠나지만 남으신 분들 행복하시고 좋댓구알”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용은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갔다. 얼마 후 관뚜껑을 열고 나온 김수용은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오래 살아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한편 김수용은 1991년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 전전두엽 발달부터 노화까지…‘뇌의 일생’ 유전자지도로 본다

    전전두엽 발달부터 노화까지…‘뇌의 일생’ 유전자지도로 본다

    0~97세 뇌세포 130만개 변화 분석24세부터 안정기, 60세엔 재활성화노인성 치매, 아교세포 염증서 시작 사람의 뇌는 생애 초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발달적 변화를 겪는다. 이런 변화는 인지 능력, 행동, 질병에 대한 취약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애 단계별로 유전자 발현 양상을 분석하면 뇌의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고 정상 노화 과정과 뇌신경질환 발병 과정을 연구하는 데도 유용하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를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팀은 0세부터 97세까지 정상인 284명의 배외측 전전두엽에 있는 뇌세포 핵 130만개에서 유전자 활동을 읽어 태어나서 늙을 때까지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개별 세포 단위로 분석한 지도를 완성했다. 이 연구 결과는 9월 24일 자 ‘네이처’ 3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3편, ‘네이처 의학’, ‘네이처 유전학’에 각각 1편 등 총 8편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전전두엽은 문제 해결, 계획 수립, 정서 조절 같은 핵심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동시에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기능 저하에 민감한 뇌 영역이다. 그래서 뇌과학자들에게는 가장 이상적인 연구 대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이크에이디’(PsychA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사이크에이디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망 기증자 1494명의 뇌에서 확보한 630만건 이상의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을 활용했다. 특히 첫 번째 논문에서 연구팀은 분석 대상 중 뇌질환 진단이 없는 신경학적으로 정상인 기증자 284명의 뇌에서 세포핵 130만 7674개를 하나씩 분석했다. 기증자의 나이는 생후 0세부터 97세까지 다양했다. 분석 결과, 전전두엽의 유전자 발현은 ▲발달기(0~19세)의 활발한 재구성 ▲중년기(40~59세)의 안정 ▲노년기(60세 이상)의 선택적 재활성화라는 세 단계를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에 따라 유전자 발현 수의 차이는 뚜렷했다. 발달기에는 8223개가 변했지만 청년기(20~39세)에는 27개, 중년기에는 단 1개에 그쳤다. 그러다 노년기에 다시 735개가 움직였다. 연구팀은 검정력 분석을 통해 중년기의 유전자 발현 정지가 표본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4세를 변곡점으로 발달기의 활발한 재편이 끝나고 상대적 안정기로 들어서게 된다. 60세 이후 전전두엽에서 활동이 달라진 유전자 735개 중 426개는 신경세포를 돌보는 아교세포에서, 246개는 신경세포에서 나타났다. 노화에 더 잘 버틴 쪽은 신경세포였다. 한번 만들어지면 분열하지 않아 갈아 끼울 수 없는 신경세포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DNA 수선 유전자를 활성화하며 버텼고 아교세포에서는 면역·염증 스트레스가 재활성화됐다. 아교세포에서 활성화된 유전자들은 알츠하이머 위험 유전자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노인성 치매는 신경세포가 아니라 아교세포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24시간 리듬을 타는 유전자도 20~59세에서는 64개였지만 60세 이상에서는 단 1개만 남았다. 노인의 수면 리듬이 무너지는 현상을 세포 단위로 보여 준 첫 사례다. 이 밖에 이번에 발표된 다른 논문들은 뇌신경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의 뇌를 다뤘다. 기증자 1494명의 뇌세포 630만 개를 분석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조현병 등 8개 뇌질환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놓고 비교한 결과 치매와 파킨슨병은 신경세포 발달·시냅스 유전자에서 유독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논문들에서는 유전적 위험이 어느 세포에서 작동하는지를 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계에 걸쳐 추적함으로써 기존 방식으로는 보이지 않던 유전자와 질병의 연결 관계를 수천 건 찾아냈다.
  • 서울 동북권에 첫 ‘호반써밋’…호반건설 도시정비 1조 클럽

    서울 동북권에 첫 ‘호반써밋’…호반건설 도시정비 1조 클럽

    창동상아 1차 등 시공사로 선정사업지 선별·포트폴리오 다변화브랜드타운 조성 탄력 붙을 듯 호반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담 조직의 체계적인 관리로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성과로 풀이된다.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 조성과 신탁 시행자 방식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원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중랑구 중화동 315-61번지 일대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호반건설의 올해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1526억원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올해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중랑구 면목역6의3·4·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지를 선별하고, 인접 구역 연계와 신탁 시행자 방식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5층, 8개 동, 공동주택 96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14만 7044㎡이며, 총 도급액은 약 3083억원이다. 이번 재건축정비사업은 호반건설이 서울에서 수주한 단일 정비구역 중에 세대 수 및 도급액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 ‘호반써밋’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는 의미도 있다. 호반건설은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신탁 시행자 방식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사업 경험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15-6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5개 동, 공동주택 259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3만 9772㎡이며, 총 도급액은 약 926억원이다. 이는 호반건설이 지난해 11월 선정된 중화역2의4구역에 이은 연계 수주다. 향후 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계 확장이 추진되면 연면적 15만 6473㎡, 총 99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발굴과 수행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사업 유형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호반써밋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호반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달성

    호반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클럽’ 달성

    호반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 전담 조직의 체계적인 관리로 전문성을 갖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성과로 풀이된다.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 조성과 신탁시행 정비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원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과 중랑구 중화동 315-61번지 일대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호반건설의 올해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1526억원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올해 경기 안산 고잔연립6구역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서울 중랑구 면목역6의3·4·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 군포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지를 선별하고, 인접 구역 연계와 신탁시행자 방식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수주액 1조원 달성으로 이어졌다.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5층, 8개 동, 공동주택 962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14만 7044㎡이며, 총 도급액은 약 3083억원이다. 이번 재건축정비사업은 호반건설이 서울에서 수주한 단일 정비구역 가운데 세대수 및 도급액 기준 가장 큰 규모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동북권에 처음으로 ‘호반써밋’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의미도 있다. 호반건설은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신탁시행자 방식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사업 경험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화역2의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 315-6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5개 동, 공동주택 259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연면적은 3만9772㎡이며, 총 도급액은 약 926억원이다. 이번 수주는 호반건설이 지난해 11월 수주한 중화역2의4구역에 이은 연계 수주다. 향후 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구역계 확장이 추진되면 연면적 15만6473㎡, 총 99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발굴과 수행 역량을 꾸준히 강화한 결과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사업 유형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호반써밋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며 사업 발굴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전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건축·재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정비사업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어서와 세상은 처음이지”…이승철 “할아버지 됐다”

    “어서와 세상은 처음이지”…이승철 “할아버지 됐다”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이승철이 손자를 얻었다고 소속사 LSC가 17일 밝혔다. 이승철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갓 태어난 손자의 사진 2장을 올렸다. 그는 “저 오늘 할아버지 됐다. 세상 첫 구경하는 내 손주 웰컴”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노래 ‘인연’의 가사를 인용해 “눈을 떠 바라보아요”라고 적었다. 그의 첫째 딸은 지난해 결혼했으며, 그는 딸의 웨딩드레스와 사위의 턱시도를 직접 고르고 결혼식의 모든 음악을 직접 만드는 등 딸 부부에게 애정을 드러내왔다. 이어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올해 손주가 생긴다”고 밝힌 바 있다. 1960년생으로 올해 59세인 그는 20세였던 1986년 밴드 부활의 2대 보컬로 데뷔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그는 전국투어 콘서트 ‘더 보이스 : 이승철’(THE VOICE : LEE SEUNG CHUL)을 열고 있다.
  • 유만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용산공원 지키자고 공공임대·환경시설 밀집지역에 부담주나”

    유만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용산공원 지키자고 공공임대·환경시설 밀집지역에 부담주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은 제3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구상과 관련해 공공임대주택과 환경기초시설이 집중된 수서·일원·세곡 지역에 또다시 부담이 가중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계획 단계부터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유 부위원장은 정부가 용산공원 일부를 공공주택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데 대해 오세훈 시장이 “공원은 단 1cm도 포기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그 대안으로 약 39만㎡ 규모의 탄천 물재생센터와 동부도로사업소, SETEC 일대를 주택공급 후보지로 제시한 점을 언급했다. 유 부위원장은 “공원이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소중한 공공자산이라는 원칙에는 적극 동의한다”면서도 “용산공원을 보존하기 위한 대안이 이미 공공임대주택과 환경시설을 집중적으로 수용해 온 지역에 또 다른 부담을 더하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남구는 2만 1859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품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7위의 공급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나, 수서·일원·세곡동에 전체 물량의 약 79%가 쏠려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이 오랜 세월 정책적 책임을 떠안아 왔다. 게다가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 후보지로 지목된 세곡동 일대는 이미 강남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선별장 등 기피 환경기초시설이 포진한 곳이다. 유 부위원장은 일원동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넣고 기존 시설들을 세곡동으로 옮기는 구상이 실현될 경우, 특정 지역에 주거와 환경시설의 부담이 가중되는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부위원장은 앞선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이 탄천 물재생센터 부지의 주택공급과 관련해 지역 정치인과 강남구청장 등과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을 상기시켰으며 “주민 의견은 계획이 확정된 뒤 듣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만드는 지금부터 들어야 한다”며 “시장이 주민 의견을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택공급 규모와 방식, 물재생센터 이전 문제를 검토하는 단계부터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공공임대주택 비율 20% 이하 최소화 ▲첨단산업·연구개발시설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 ▲개발 이후에도 충분한 공원·녹지 확보 ▲탄천 물재생센터 이전 부지 원점 재검토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물재생센터 이전과 관련해서는 “일원동의 하수처리시설을 불과 4km 떨어진 세곡동으로 옮기는 것은 결국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에 불과하다”며 양재천 합수부에서 서울시계까지 약 5.5km, 폭 220m에 이르는 탄천 하부 공간에 물재생시설을 입지시키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수서역, 삼성동, SETEC을 잇는 서울 동남권의 핵심 거점인 아울러 탄천 일대를 단순한 주택 공급용지가 아닌,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시설 및 주거 기능이 조화롭게 결합된 미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부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단 1cm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원칙에 ‘단 한 곳의 지역에도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더해 달라”​며 “그 원칙이 수서·일원·세곡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유튜버가 찍어준 종목… 정보 출처는 결국 ‘증권사 보고서’[불신 쌓는 리서치]

    유튜버가 찍어준 종목… 정보 출처는 결국 ‘증권사 보고서’[불신 쌓는 리서치]

    개인 주식정보 취득처 ‘유튜브 37%’분량 많고 어려워 투자보고서 기피실투자자 42% 증권사서 정보 얻어“AI 등 활용 정보 전달 눈높이 맞춰야” “우리 아들이 사라더라.” “유튜브에서 좋다고 했다.” “그래서 사요, 말아요?” 20년 넘게 자산관리(PB) 업무를 해온 전문 PB들이 13일 꼽은 고객들의 3대 ‘단골 멘트’다. PB들은 자사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기업·산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적과 업황, 적정 주가를 추려 고객에게 설명한다. 하지만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도 긴 분석보다 유튜브 영상이나 가족·지인의 한마디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리서치업체 피앰아이가 지난 6월 11~17일 만 20~59세 성인 1000명에게 주식정보 출처를 물은 결과 유튜브가 37.4%로 가장 많았다. 소셜미디어(SNS)와 지인 추천이 각각 16.2%, 인공지능(AI)이 15.6%로 증권사 보고서(14.6%)를 앞섰다. 유튜브 영상이나 지인의 추천과 달리 증권사 보고서는 자본시장법상 ‘조사분석자료’로 별도 관리되는 제도권 투자정보다. 목표주가가 주가를 뒤따르거나 낙관론에 쏠리는 한계도 있지만, 증권사의 실적 전망과 산업 분석은 유튜브와 AI 등 다양한 투자정보의 ‘원재료’가 된다. 투자자가 보고서 원문을 읽지 않는다고 리서치의 영향력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실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결과가 달랐다. 서울신문이 리멤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7~29일 30·40대 금융투자자 1005명을 조사한 결과 41.9%가 증권사 보고서에서 투자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 유튜브 등 동영상은 29.7%였다. 조사 대상이 달라 앞선 조사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실제 투자자에게 증권사 보고서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확인된다. 보고서를 덜 읽는 이유도 ‘불신’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았다. ‘분량이 많아서’가 39.6%로 가장 많았고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서’(28.8%), ‘내용이 어려워서’(25.2%)가 뒤를 이었다. ‘신뢰하지 않아서’라는 응답은 14.9%였다. 보고서 자체를 못 믿어서라기보다 길고 어려워서 멀리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이다. ‘어차피 개인은 보고서를 읽지 않는다’는 통념과 달리, 리서치의 독립성과 신뢰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 보고서 원문을 읽지 않더라도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다른 형태로 소비된다. 애널리스트가 보고서의 핵심을 쉽게 설명하는 신한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알파TV’ 구독자는 올해 6월 약 20만명에서 3개월 만에 37만 7000명으로 늘었다. KB증권이 보고서를 AI로 분석해 요약하는 ‘AI투자브리핑’도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이용 1000만회를 기록했다. 보고서가 유튜브와 AI라는 짧고 쉬운 옷으로 갈아입은 셈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증권사 보고서가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더라도 일반 투자자가 도표나 전문적인 분석을 그대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며 “주식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리서치도 단순히 보고서를 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유튜브나 AI 등을 활용해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리멤버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주식·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30·40대 투자자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리멤버 애플리케이션 이용 패널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자는 30대 376명(37.4%), 40대 629명(62.6%)이었다. 응답자 모두 현재 금융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 15년 키워줬으니 7200만원 주렴”…아들에 소송 건 할머니, 결말은 [월드픽]

    손녀를 15년간 도맡아 키운 중국의 한 60대 여성이 아들을 상대로 수천만원대 양육비 청구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지며 현지에서 ‘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상하이 쑹장구 인민법원이 60대 여성 쉬모씨가 지난해 말 아들 량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36만 위안(약 7200만원) 규모의 양육비 청구 소송 사례를 공개했다. 남편과 이혼 후 아들과 함께 지내던 쉬씨는 2014년 아들이 파경을 맞자 당시 네 살이던 손녀를 홀로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아들이 재혼해 분가하면서 쉬씨는 손녀의 일상 돌봄은 물론 생활비와 병원비, 교육비까지 고스란히 떠안았다. 쉬씨는 소송에서 “아들이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아들은 “당시 월수입이 3000위안(약 60만원)에 불과해 형편이 닿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부양했다”고 맞섰다. 법원의 조정 끝에 아들이 쉬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조부모가 자녀에게 육아 비용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에서도 한 부부가 한 살 때부터 키운 손녀의 양육비 32만 위안(약 6400만원)을 돌려달라며 아들과 며느리를 상대로 소송을 낸 바 있다.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내몰린 조부모들의 피해도 잇따른다. 지난달 후난성에서는 아들의 육아를 돕던 59세 여성이 불과 6개월 만에 체중이 20㎏이나 빠지고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중국 사회에서는 조부모의 손주 돌봄을 전통적인 가족 내 의무로 볼 것인지,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무급 돌봄 노동’으로 인정해야 하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세대 간 상호 부양을 미덕으로 여겨왔으나, 급격한 도시화와 맞벌이 가구 급증, 보육 인프라 부족이 맞물리며 조부모에게 전가되는 육아 부담이 한계에 달했기 때문이다. 농촌의 경우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난 부모 대신 조부모가 돌보는 문제가 심각하고, 도시 역시 믿고 맡길 보육 시설이 마땅치 않아 조부모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SCMP는 “과거에는 손주 돌봄을 조부모의 당연한 내리사랑과 희생으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를 지닌 엄연한 노동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짚었다. ● 국내서도 ‘황혼 육아’ 논쟁● 용돈 관련 고민 사연 잇따라황혼 육아를 둘러싼 논쟁은 국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도움 주는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라는 고민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양가 어머니 중 한 분이 회사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을 당하게 생겨서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내시면서 쌍둥이를 돌봐주시겠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며칠 전부터 남편이랑 용돈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는 어차피 베이비시터 고용하면 200만원 드리려고 했으니 150만원은 드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제 우리도 돈 들 곳이 많다며 많이 드려도 100만원 정도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의견이 안 좁혀진다. 부모님이 집에 와서 육아 도와주시는 경우 얼마나 용돈을 드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저시급해도 212만원이다. 쌍둥이면 300만원은 드려라”, “100만원은 말도 안 된다. 200만원도 적어 보인다”, “어머니가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시려고 하는 건데 돈 때문에 마음 상하게 하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조부모 하루 평균 ‘6시간’ 손자녀 돌봄● 응답자 46.8% “돌봄 그만하고 싶어”국내에서도 자녀 세대의 만혼과 출산 지연이 맞물리면서 노년층의 황혼육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손자녀 돌봄 경험이 있는 만 55~74세 조부모 106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약 20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는 평일 기준 평균 4.6일, 하루 평균 6.04시간 손자녀를 돌보고 있었으며,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26.83시간에 달했다. 조부모 절반 이상(53.3%)은 본인이 원하지 않지만 자녀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비자발적 돌봄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 중 46.8%는 돌봄을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로는 ‘손자녀를 돌보는 일이 힘에 부쳐서’가 46.7%로 가장 높았고, ‘손자녀를 돌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12.1%, ‘건강이 나빠져서’ 10.8% 순이었다. 손자녀 돌봄은 노년기 조부모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손자녀 돌봄 이후 육체적 피로감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73.7%, 정신적 부담이나 스트레스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60.4%로 나타났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이나 통증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47.8%에 달했다.
  •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가수 케이윌이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몸소 겪은 부작용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탈모 1차 진단받고 발등에 불 떨어진 케이윌의 쉬운 탈모 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최근에 마운자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윌은 마운자로를 투여해 1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살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였다. 전에 없던 상황이 펼쳐졌다”며 “원래도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었는데 더 얇아졌다”고 달라진 상태를 설명했다. 운동 후 땀에 젖은 머리를 본 배우 정영주가 직접 머리를 정리해 준 일도 고백했다. 케이윌은 “요즘 뮤지컬 연습 전에 운동을 하고 간다. 운동을 하면 땀이 계속 난다. 그러면 옆머리가 젖어 있게 된다”면서 “그런데 영주 누나가 와서 옆머리를 만져 주더라. 아마 그게 비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예전에는 땀이 나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에 따라 비어 보이는 상태가 된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다만 현재 머리숱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숱이 없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케이윌이 두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헤드 스파 전문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검사를 받으며 “다이어트 후 머리가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대로 다 빠져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든다”며 “서서히 빠진 게 아니라 한 번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두피 검사에서는 탈모 1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수리 쪽 두피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케이윌은 “1차 탈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중 감량 효과 큰 만큼 부작용 우려 ↑체중 감량을 개인의 의지력과 노력에만 의존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일상에서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 대신 돈을 쓰더라도 확실하고 빠른 의학적 힘을 빌리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스타들 역시 ‘비만 치료제’ 사용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가수 신동은 위고비를 맞고 무려 37㎏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빠니보틀도 위고비로 10㎏을 감량한 사실을 숨기지 않으며 “운동이나 식단으로 뺐다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다이어트 경험 및 비만 치료제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하는 감량법 중 다이어트 주사를 꼽은 비율은 2024년 0.9%에서 2026년 6.9%로 상승했다. 실제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본 경험률은 6.8%로 2024년(4.4%)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처방 약물 종류는 마운자로(58.8%), 위고비(35.3%), 삭센다(19.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투약 후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수치도 2.3%에서 10.3%로 상승했다. 실제 진입 장벽을 묻는 문항에는 신체 부작용(66.9%), 투약 중단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57.0%), 약물 의존 불안감(4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다. 담석증이나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성분을 사용할 경우 장폐색 위험이 4배 이상, 위 무력증은 3.6배, 췌장염은 9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풍자는 위고비 투약 후 구토와 설사 증세를 겪었으며, 셰프 윤남노는 소화불량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랄랄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주사를 맞은 후 구토와 설사 부작용이 크게 왔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카일 리처드의 딸이자 미국 방송인 소피아 무안스키(25)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마운자로 복용 후 겪게 된 탈모 증상을 생생히 보여 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워 중 배수구에 엉켜 있는 머리카락 뭉치와 벽면에 붙은 모발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비만 치료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약물 사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부작용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가족력, 위장관 질환, 췌장염 이력,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특히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고용량 유지 대신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천천히 낮추며 ‘유지 용량’ 구간을 충분히 거치는 전략도 요구된다.
  •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청년 취업난에 사회적 관심이 쏠린 사이 중장년층은 평균 49세 안팎에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뒤 다시 설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소득 단절은 사회 관계망의 붕괴로까지 번지기 쉽다. 전국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50·60대가 차지할 만큼 중장년의 노동시장 이탈과 고립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일찍 회사 떠나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변화 대응 사회보장정책 성과 분석을 위한 수요 측면 지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이미 그만둔 55~59세의 퇴직 평균 연령은 46.6세, 60~64세는 51.6세였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도 55~64세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이상 이른 시점이다. 60대 초반으로 접어들면 고용의 질도 급격히 떨어졌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55~59세 62.9%에서 60~64세 44.2%로 하락했다. 반면 임시·일용직 비율은 같은 연령 구간에서 24.8%에서 37.1%로 뛰었다. 실질 월평균 임금 중윗값도 245만 2000원에서 210만 2000원으로 35만 원 줄었다. 청년은 첫 취업과 자산 형성, 재도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상이지만 중장년 지원은 재취업·창업 등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가 지난해 9월 복지로 등재 사업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이 이용할 수 있는 중앙정부 복지 서비스는 261개였지만, 사업명이나 생애주기 분류상 중장년을 직접 겨냥한 사업은 단 3개였다. ●고독사 절반 5060… 남성 84% 일자리에서 밀려난 중장년은 소득뿐 아니라 사람과도 멀어졌다. 2023년 전국 고독사 사망자 3661명 중 50·60대가 53.9%, 남성이 84.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고용 불안으로 직장 중심의 인간관계가 약해지고 가족관계 변화와 건강 악화까지 겹치면서 고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소득이 없는 50~64세 가운데 위로해 줄 사람, 돈을 빌려줄 사람, 아플 때 가사를 도와줄 사람이 모두 없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17.7%로 중장년 6명 중 1명꼴이었다. 2019년 8.3%에서 4년 새 2.1배로 뛴 수치로, 소득 없는 65세 이상 노인(19.2%)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취업 알선 넘어 관계망 살펴야 혼자 사는 중장년층은 더 취약했다. 50~64세 1인 가구의 20.5%가 세 가지 상황 모두에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해 65세 이상 1인 가구(18.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사회적 고립이 맞물려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취업 알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며 고립 위험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성관계 자주하면 건강해질까?…“우울증·심혈관 위험 가능성과 연관 있다” [라이프+]

    성관계 자주하면 건강해질까?…“우울증·심혈관 위험 가능성과 연관 있다” [라이프+]

    성생활의 횟수는 환경의 변화와 나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성생활 빈도가 여성과 남성의 신체·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성의 경우 성생활 빈도가 낮아지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성의학저널’에 게재된 중국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2007~2016년 자료를 활용해 20~59세 여성 6061명을 분석했을 때 일 년 동안 성생활이 11회 이하인 여성은 12회 이상인 여성보다 우울증 위험이 1.37배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이 가운데 1년간 성관계 횟수가 0~11회인 여성은 1869명(30.84%)이었으며, 우울증은 PHQ-9 점수 1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한 시점의 자료를 분석한 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성관계 빈도가 낮아서 우울증이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두 요인의 관계가 서로 영향을 주는 양방향 관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생활이 적으면 우울증에 걸린다기보다는 성생활 빈도가 낮은 여성에게서 우울증이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성생활 횟수는 여성의 폐경기와도 연관이 있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이 2020년 1월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여성건강 관련 장기 추적조사인 SWAN(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에 참여한 29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성생활을 한 여성은 한 달에 한 번도 하지 않은 여성보다 같은 연령에서 자연 폐경을 경험할 가능성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성생활을 한 여성 역시 월 1회 미만인 여성보다 폐경 가능성이 19% 낮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자연 폐경 연령이 임신 가능성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은?성관계 횟수는 남성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먼저 성관계 횟수가 줄어든 원인이 발기부전일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2008년 7월 핀란드 탐페레대병원 비뇨의학과 연구진은 5년간의 추적 연구를 통해 55~75세 남성 989명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성관계를 한 남성은 일주일에 한 번 성관계를 한 남성보다 중등도 또는 완전 발기부전의 발생률이 약 2.2배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관계 빈도와 발기부전 위험 사이에 역의 관계가 있었다”며 “규칙적인 성관계가 55~75세 남성의 발기부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관계 횟수가 심혈관 계통 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2010년 1월 ‘미국심장학저널’에 게재된 미국 뉴잉글랜드연구소 논문에 따르면, 연구 시작 당시 심혈관질환이 없었던 남성 1165명을 평균 16.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성생활 빈도가 월 1회 이하인 남성은 주 2회 이상인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낮은 성생활 빈도가 발기부전과 독립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신부측 하객 0명 결혼식”…‘15평 빌라’ 신혼집, 가슴 뭉클한 이유 [사연잇슈]

    “신부측 하객 0명 결혼식”…‘15평 빌라’ 신혼집, 가슴 뭉클한 이유 [사연잇슈]

    한 신혼부부가 신부 측 하객이 한 명도 없는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소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식에 드는 비용을 최대한 아껴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고 ‘15평 빌라’를 신혼집으로 마련했는데, 이런 결혼을 하게 된 신부의 성장 과정이 네티즌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결혼식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에는 전날 “신부 측 하객이 0명인 결혼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6000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신부 A씨는 “돈을 아끼고 싶거나 결혼식을 하기 싫은 사람들이 많은데, 나만의 ‘가성비 결혼’을 소개하겠다”며 자신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나이 서른이 되도록 친구 한 명, 남자 한 번 사귀어보지 못한 외딴섬처럼 혼자 살아왔다”는 A씨는 난생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오색찬란한 빛으로 빛나는 삶이 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다는 A씨는 동시에 연인과의 결혼을 망설이게 됐다고 고백했다. A씨는 자신이 보육원 출신의 고아라는 사실에 좌절했다. A씨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고등학생 때까지 왕따를 당했다”면서 “대학 시절 (식당에서) 불판을 닦으며 학교를 다니느라 대학 친구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인터넷에서 수많은 사람이 ‘결혼 스펙’에 대해서 말하는데, 나는 스펙으로 따지면 F급도 안 되는 여자라는 현실을 느꼈다”면서 “수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내 인생을 패배자의 인생이라 손가락질했다”면서, 자신에게 결혼은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고 여겨왔다고 덧붙였다. “나에게 결혼 안 어울려” 망설인 예비신부350만원 ‘스드메’에 직접 만든 청첩장“돈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행복”하지만 A씨의 연인은 그런 A씨를 감싸 안았다. “결혼식 따위 하지 말고 우리끼리 살자”는 연인의 말에 A씨는 결혼을 결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천만 원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는 결혼식이 넘쳐났지만, A씨 부부는 저렴한 외곽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350만원짜리 ‘스드메’ 패키지를 계약했다. 청첩장은 10만원을 들여 직접 만들었다. 또 A씨가 어머니처럼 여기던 수녀님의 부탁으로 성당에서 혼배성사를 했다. A씨는 “SNS에서 보면 궁상맞은 결혼이고, 인생의 한 번뿐인 결혼을 저렇게 하느냐고 손가락질할 수 있다”면서도 “난 그런 시선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A씨는 “우리는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데,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 고통이 돼가는 것 같다”면서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패배감에 빠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15평 빌라에서 살림을 시작한 A씨는 “돈이 없어도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하다”면서 “이런 행복을 남의 시선 때문에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A씨의 글에는 1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카페에서 활동하는 예비신부들은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바란다”, “그동안 힘들었던 삶을 남편과 함께 살면서 보상받으실 것” 등 A씨의 축복을 기원했다. 한편 결혼식장 대관료와 하객 식대, ‘스드메’ 등 결혼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기혼자와 예비부부를 비롯한 청년들 사이에서는 결혼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서치 기업 피엠아이가 최근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미혼 응답자는 결혼에서 축소하거나 생략해도 무방한 항목으로 예물(29.6%)과 하객 규모(22.4%)를 꼽았다. 또 이들은 일반적인 대규모 예식(18.8%)보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청하는 스몰웨딩(55.2%)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는 ‘노웨딩’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13.4%로 나타났다.
  • 탁재훈, 50대 마지막 생일인데…“주식은 -37%, 프로그램은 종영”

    탁재훈, 50대 마지막 생일인데…“주식은 -37%, 프로그램은 종영”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59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씁쓸한 아침 풍경을 공개해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50대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한 탁재훈의 현실적인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탁재훈은 침대 위에서 매니저의 전화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매니저는 “환갑 되기 전 마지막 생일을 축하드린다. 원하는 것을 많이 이루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그러나 탁재훈은 “시끄럽다. 끊어라”라며 “전화해서 오히려 염장을 지르고 있다”라고 특유의 툴툴거리는 말투로 대꾸했다. 집에 마실 물조차 없어 수돗물로 목을 축인 그는 곧바로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주식 계좌를 확인했다. 화면을 본 탁재훈은 “마이너스 37%다. 주식은 나와 정말 안 맞는다”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서장훈은 “저 형의 주식은 도대체 언제쯤 오르는 거냐”라며 안타까움 섞인 웃음을 지었다. 그러던 와중에 해외에서 날아온 카드 결제 승인 문자를 확인한 그는 “210달러라니, 이게 어디서 결제된 거지”라며 해외에서 유학 중인 자녀들이 사용한 금액임을 직감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설상가상으로 출연 중이던 고정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의 최종 종영 소식까지 프로그램 CP로부터 직접 전해 듣게 됐다. 생일날 날벼락 같은 폐지 소식에 탁재훈은 “왜 하필 오늘 이 소식을 전하는 거냐. 이게 생일 선물이라는 말인가”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비율’ [라이프+]

    男이 가장 끌린 女몸매 따로 있었다…가슴보다 중요했던 ‘이 비율’ [라이프+]

    일본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적 매력을 판단할 때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보다 허리와 가슴둘레의 비율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월 7일 국제학술지 ‘일본심리학연구(Japanese Psychological Research)’에 일본 와요여대 스즈키 도모히로 교수 연구팀의 관련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팀은 여성의 허리·엉덩이 비율(WHR)과 허리·가슴 비율(WBR)이 남성이 느끼는 신체적 매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일본 여성들의 실제 신체 측정 자료를 토대로 16가지 여성 실루엣을 만들었다. 허리·엉덩이 비율과 허리·가슴 비율을 각각 0.6, 0.7, 0.8, 0.9로 조합했다. 모든 실루엣의 체질량지수(BMI)는 20~22 범위로 유지해 체중 자체가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다. 이어 20~59세 일본 남성 398명에게 16개 실루엣을 무작위로 보여준 뒤 각각의 ‘미적 매력’과 ‘성적 매력’을 6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약 40세였으며 연구팀은 연령대별 인원도 비슷하게 구성했다. 엉덩이보다 가슴·허리 비율이 좌우분석 결과 기존 연구에서 여성의 매력을 가르는 대표적 지표로 꼽혀온 허리·엉덩이 비율은 이번 조사에서 뚜렷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허리·엉덩이 비율이 달라져도 남성들이 평가한 미적 매력과 성적 매력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대로 허리·가슴 비율은 두 평가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허리·가슴 비율이 0.6과 0.7인 실루엣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0.8과 0.9로 올라갈수록 매력도 점수가 떨어졌다. 성적 매력에서는 0.6이 0.7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런 경향은 참가자의 연령과 관계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허리·가슴 비율은 허리둘레를 가슴둘레로 나눈 수치다. 따라서 숫자가 작을수록 허리에 비해 가슴둘레가 크다는 뜻이다. 이는 여성의 신체적 매력을 설명할 때 흔히 거론됐던 이른바 ‘황금 허리·엉덩이 비율’과는 다른 결과다. 서구권의 여러 선행 연구는 허리·엉덩이 비율이 약 0.7인 체형을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해 왔다. 선호도 가장 높았던 체형, 현실에선 매우 드물어다만 이번 조사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비율을 단순히 ‘가슴이 클수록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허리둘레가 65㎝인 여성이 허리·가슴 비율 0.6을 만들려면 가슴둘레가 약 108㎝에 달해야 한다. 연구진은 이 정도 신체 비율을 가진 여성은 실제 일본 인구에서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만화와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과장된 신체 비율을 반복적으로 접하는 환경이 미적 기준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스즈키 교수는 매력적인 체형에 대한 판단이 시대와 문화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특정 신체 비율을 보편적 이상형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참가자가 모두 일본 남성이었고, 평가에 사용한 이미지는 실제 여성이 아닌 실루엣이었다. 연구진은 향후 여성 참가자와 다양한 문화권을 포함해 신체 비율에 대한 선호 차이를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입대 직전 군인과 결혼한 女, 전사 후 보험금 ‘꿀꺽’…러 뒤흔든 사기 전말 [핫이슈]

    입대 직전 군인과 결혼한 女, 전사 후 보험금 ‘꿀꺽’…러 뒤흔든 사기 전말 [핫이슈]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 보상금을 노린 위장 결혼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의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서는 군인이 전사하면 직계 가족이 보상금 받는 제도가 일명 ‘검은 과부’(블랙 위도우)라 불리는 사기꾼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의 직계가족은 군인이 전사한 후 군으로부터 최소 500만 루블(한화 약 8840만원)의 보상금을 일시금으로 받는다. 러시아 당국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뒤 신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의 전투 동기 부여를 위해 결혼을 적극 권장해 왔다. 이에 따라 신병들은 대기 기간을 거치지 않고 결혼 신고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당국은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 주최의 합동 결혼식도 열었다. 그러나 ‘검은 과부’로 불리는 사기꾼들은 이 같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기 시작했다. 참전 군인의 생존율이 극히 낮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CNN은 59세 아버지를 전선으로 보낸 여성 마리아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여성에 따르면 아버지는 가족들이 전혀 모르는 새에 22세 연하 여성과 결혼한 뒤 이틀 후 입대했다. 그는 최전선에서 싸우다 결국 전사했다. 이후 마리아는 일면식도 없는 아버지의 새 아내가 법적 직계 친족이 되어 전사 보상금을 수령하게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아버지의 새 아내는 남편이 살던 아파트를 매각한 뒤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러시아 내에서도 ‘검은 과부’ 사기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군 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부상병 5명이 사망하기 전 이들과 결혼해 보상금을 챙긴 혐의로 해고된 사건도 있었다. 군 관계자들이 여성들과 짜고 갓 입대한 남편을 위험 임무에 배치한 뒤 사망 보상금을 나누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팟캐스트에서 최전선 배치를 앞둔 신병과의 결혼을 내 집 마련 수단으로 소개했다가 기소돼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미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니즈네바르톱스크에서 한 여성이 남성 네 명과 차례로 결혼한 뒤 이들이 모두 전사하자 1500만 루블(약 3억 1000만원)을 챙긴 사건을 전하기도 했다. CNN은 “법적 배우자는 전사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최우선 순위 친족”이라며 “위장 결혼으로 배우자 지위를 확보한 뒤 남편을 전장에 보내고, 사망 통보가 오면 부모와 자녀를 제치고 보상금을 독차지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수령액 얼마나 되길래?러시아 내에서 전사 보상금을 노리는 사기가 판치는 배경에는 예상보다 큰 보상금 규모가 있다. 대통령령에 따른 일시금과 국영 보험사 지급금, 지방정부 보상금을 합치면 유족이 받는 돈은 1300만 루블(약 2억 690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러시아 당국은 ‘검은 과부’ 사기 대응에 나섰다. 브랸스크주 법원은 지난해 여름 전사자와 배우자의 혼인을 위장 결혼으로 판단해 무효로 결정했다. 이런 취지의 판결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처벌 규정을 새로 만들자는 요구가 나온다. 자유민주당(LDPR) 소속 의원들은 지난해 8월 위장 결혼을 별도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징역 10년에 처하는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장은 “특별군사작전 참가자들의 가족은 뻔뻔한 범죄자들, 보상금을 노리는 금융 및 보이스피싱 사기꾼들과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입법만으로 ‘검은 과부’를 중심으로 한 사기 행각이 줄어들겠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전쟁이 지속되는 한 거액의 전사 보상금이 범죄의 유인을 제공하는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이를 노린 위장 결혼과 사기 범죄는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 “59세 아빠가 어린 女랑 결혼 직후 입대해 전사…보상금 받고 사라져” 딸 하소연 [월드픽]

    “59세 아빠가 어린 女랑 결혼 직후 입대해 전사…보상금 받고 사라져” 딸 하소연 [월드픽]

    최근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전사자 가족에게 지급되는 막대한 보상금을 노린 결혼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군인이 전사하면 직계 가족은 군으로부터 최소 500만 루블(약 8840만원)에 이르는 일시금을 보상금으로 받는다. 그런데 이 제도가 일명 ‘검은 과부’(블랙 위도우)라 불리는 사기꾼들에 의해 악용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여성이 위장 결혼 후 전쟁터에 보낸 새 남편이 사망하면 다른 친족들을 배제하고 보상금을 챙기는 방식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크렘린궁은 신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에게 전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결혼을 적극 권장해왔다. 당국은 신병들이 일반적인 대기 기간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결혼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해 지방 정부 주최로 합동결혼식도 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참전 군인의 최전선 생존율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거액의 보상금을 챙기는 범죄가 생겨났다. CNN은 59세 아버지가 가족도 모르게 22세 연하 여성과 결혼하고서 이틀 후 입대해 최전선에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딸의 사례를 소개했다. 딸 마리아씨와 일면식도 없는 아버지의 새 아내는 법적 직계 친족이 되어 전사 보상금을 받을 자격을 얻었다. 아버지가 살던 아파트도 이미 매각된 상태였으며, 법적 미망인은 자취를 감췄다. 마리아씨는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잠에서 깨면 모든 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 여자를 만나본 적도 없고, 아버지가 언급하는 것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러시아군 군인 게오르기 코스체르코는 온라인상에서 만난 여성 안젤리나 바류히나와 교제 10일 만에 결혼식을 올린 뒤 부대로 복귀했다. 하지만 코스체르코의 어머니에 따르면 새신부 바류히나는 결혼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다른 남성들과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에 격분한 코스체르코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혼 서류가 최종 수리되기 전 코스체르코가 전사하면서, 법적 아내인 바류히나가 거액의 사망 보상금을 받을 합법적 권리를 얻게 됐다. 이후 법원이 바류히나의 직계 가족(유족) 자격을 박탈하고 보상금 수령권을 무효로 했으나,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일으켰다. 또한 군 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가 부상병 5명이 사망하기 전 이들과 결혼해 보상금을 챙긴 혐의로 해고된 사건도 있다. 심지어 군 관계자들이 여성들과 공모해 신규 입대한 남편을 위험한 임무에 투입한 뒤 사망 시 보상금을 나눠 가지려고 한 사건도 있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팟캐스트 영상을 통해 최전선에 배치될 신병과의 결혼을 부동산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소개했다가 기소돼 사회봉사 명령을 받기도 했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러시아인들의 삶에 심각한 여파를 미치는 상황에서 이 같은 범죄는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며, 정부 차원의 단속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의원은 ‘검은 과부’ 범죄가 이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특별군사작전 참가자들의 가족은 뻔뻔한 범죄자들, 보상금을 노리는 금융 및 보이스피싱 사기꾼들과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내부 총질” 병사가 동료·민간인 쏴 ‘8명 사상’…러軍 대체 무슨 일이 [배틀라인]

    “내부 총질” 병사가 동료·민간인 쏴 ‘8명 사상’…러軍 대체 무슨 일이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러시아 군인이 동료와 민간인에게 총을 쏴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21세 병사는 과거 절도 혐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는 전장 손실을 메우기 위해 범죄 전력자의 계약복무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전선 복귀 대신 실형을 택하려는 무단이탈병도 다시 부대에 복귀시키고 있다. ● 전면전 이후 탈영자가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월 수만명의 신규 병력을 계속 충원하면서 병력 유지·부대 통합·지휘통제 부담도 커지고 있다. 러 군인, 동료·민간인에 총격범죄 전력자 입대 확대한 러軍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서 현역 군인이 동료 군인은 물론 민간인까지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21세 남성은 학창 시절 절도 혐의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임명한 세바스토폴 수장 미하일 라즈보자예프에 따르면 발라클라바구 흐멜니츠코예에서 A 병사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다. 해당 군인은 마을에서도 총기를 난사해 71세·59세 남성과 64세 여성 등 주민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이후 체포됐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러시아 독립매체 아겐츠트보는 현지 텔레그램 채널과 유출 자료를 토대로 총격범이 사라토프주 출신 막심 알리스트라토프(21)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출된 러시아 내무부 자료에는 그가 2022년 상점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 조직폭력·마약밀수 전력자도 계약복무 허용러시아 국가두마는 지난달 22일 동원·계엄·전시 기간 군과 계약할 수 있는 전과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조직범죄 가담과 마약 밀수, 일부 무기·폭발물 관련 범죄 등 기존에 제한됐던 범죄 전력자도 일정 요건 아래 계약복무가 가능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입법 목적을 병력 충원이라고 밝혔다. 빅토르 고레미킨 국방차관은 새 법이 군 복무 지원이 가능한 후보군을 늘려 올해 병력 충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범죄 전력이 있는 계약병은 별도 부대에서 복무시키고 지휘관과 관계기관의 통제를 받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전장에 보낼 사람을 확보하기 위해 입대 문턱을 낮추는 한편, 이미 군에 들어온 병력의 이탈은 강하게 막고 있다. 탈영 5만명 추정…“차라리 감옥” 택해도 다시 전선 유럽연합망명청(EUAA)이 유엔 러시아 인권특별보고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1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러시아군 탈영자는 5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2024년에는 탈영 관련 범죄로 1만 6000명 이상이 기소되고 1만 3500명 이상이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군인은 전선 복귀를 피하려 아예 실형을 받으려 하고 있다. 러시아 독립매체 미디어조나를 인용한 메두자에 따르면 무단이탈한 뒤 수사기관에 스스로 출석하고, 징역형을 받기 위해 변호사까지 선임하는 계약병과 동원병이 나타났다. 2022년 내려진 동원령이 계속 효력을 유지하면서 상당수 병사의 복무가 장기화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들을 수감해 복무에서 제외하기보다 다시 부대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메두자는 붙잡힌 이탈병들이 집행유예를 받은 뒤 소속 부대로 복귀하거나 전선의 돌격부대에 재배치되는 사례를 전했다. 새 병사를 더 넓은 범위에서 받아들이면서 이미 확보한 병력은 최대한 현역에 남겨두는 것이다. 러 신규 계약병 월 3만명…전장 손실 메우며 상시 충원 범죄 전력자까지 모집하고 이탈병을 다시 현역으로 돌려보내는 배경에는 계속되는 전장 손실이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국 정보당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7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 러시아군이 약 22만 1000명을 새로 모집했지만 같은 기간 인명손실은 약 22만 2500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모집 인원의 상당 부분이 전장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메우는 데 필요한 상황인 셈이다. 러시아도 월 수만명 규모의 충원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재정자료를 추적하는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SWP)의 야니스 클루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러시아의 계약병 모집이 하루 약 1000명, 월 3만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장에서는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고, 부대 밖으로는 탈영병이 빠져나간다. 러시아는 이를 메우기 위해 계약복무 대상을 넓히고, 이미 들어온 병사는 다시 부대로 돌려보내고 있다. 신규 모집이 계속되는 만큼 교육훈련과 부대 편입도 뒤따라야 한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전술적으로 빠르게 적응해왔지만 중앙집권적인 지휘구조와 하급 지휘관의 제한된 자율성 등 조직적 약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지금도 월 수만명의 병사를 새로 받고 있다. 동시에 범죄 전력자의 계약복무 범위를 넓히고, 부대를 이탈한 병사를 다시 현역으로 돌려보낸다. 전쟁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새 병사를 뽑는 것만큼 이미 확보한 병력을 군에 남겨두는 문제도 커지는 양상이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모아타운 사업시행인가 확정… 최고 37층·959세대 탈바꿈”

    임규호 서울시의원 “면목역 모아타운 사업시행인가 확정… 최고 37층·959세대 탈바꿈”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에 속한 면목역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을 포함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면목동 236-6 일대의 1구역과 1251-4 일대의 2구역 일대에 최고 지상 37층, 총 959세대 규모의 신축 주거단지가 들어설 예정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공람 등을 거쳐 확정된 이번 인가에 따라 차후 이주 준비 절차에 들어선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중랑구와 서울시의 협업을 통해 통합심의를 거치며 용도지역 상향과 세입자 손실보상에 연계한 용적률 완화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 안에는 스터디카페와 북카페를 비롯해 문화센터, 키즈카페, 실내체육시설, 돌봄지원센터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주변 도로망을 확충하고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임 의원은 “면목역 일대 모아타운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재탄생이 이뤄지고 있다”며, 차후 주민들께서 안정적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비 대출 이자 완화 등 정책 보완을 통해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경기도 중장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중장년(40~64세) 경제활동인구는 441만 4천 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77.8%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일할 수 있는 중장년 인구 중 실제로 취업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경기도 중장년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74.4%까지 떨어졌다가 2022년 76.7%, 2023년 77.1%, 2025년 77.8%까지 꾸준히 올랐다. 세부 연령별로는 40~49세에서 81.2%로 가장 높았고 50~59세는 79.2%, 60~64세는 67.3%였다. 2025년 경기도 중장년의 취업자 수도 433만 명으로 전년보다 3만 3000명 늘어 76.3%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장년 인구는 1만 3000명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고용률이 63.8%인 것과 비교하면 중장년 고용률은 1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전국 유일하게 중장년 정책 전담부서인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하고, 중장년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핵심 인적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중장년 정책이 재취업이나 일자리 지원에 집중됐다면, 도는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을 양대 축으로 정책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등 직업훈련부터 일경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생애전환 지원은 퇴직과 이·전직, 노후 준비 등 인생의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커뮤니티, 일·활동 연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도는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거점으로 생애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인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를 통해 새로운 일과 삶을 탐색하고 사회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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