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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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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 광주’ 알린 佛 사진기자,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

    ‘오월 광주’ 알린 佛 사진기자,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프랑스 출신 사진기자 패트릭 쇼벨(77)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목숨을 걸고 촬영한 광주 관련 사진 635점을 기증한 쇼벨에게 전남광주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 주요 분쟁 현장을 누빈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그는 1980년 5월 23일 신군부에 의해 고립된 광주에 잠입,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까지 현장을 기록했다. 당시 촬영 사진들은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소개되며 광주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쇼벨은 “광주는 내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내가 아닌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기억을 지키는 데 쓰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 목숨 건 사진으로 5·18 전세계에 알린 패트릭 쇼벨, 통합특별시 첫 ‘명예시민’

    목숨 건 사진으로 5·18 전세계에 알린 패트릭 쇼벨, 통합특별시 첫 ‘명예시민’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프랑스 출신 사진기자 ‘패트릭 쇼벨’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이 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당시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 635점을 기증한 프랑스 출신 기자 ‘패트릭 쇼벨(Patrick Chauvel)’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광주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소중한 자료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쇼벨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오월의 역사’를 함께 증언해 온 국제적 연대와 양심에 보내는 깊은 존중이기도 하다.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패트릭 쇼벨’은 베트남전과 이라크전 등 세계 주요 분쟁 현장을 누빈 저명한 프리랜서 사진기자다. 그는 1980년 5월 23일 신군부에 의해 고립된 광주에 잠입, 27일 새벽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작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항쟁과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압을 카메라에 담았다. 목숨을 걸고 촬영한 사진들을 미국 ‘뉴스위크’ 등을 통해 보도함으로써 당시의 참혹한 현장을 국제사회에 전했다. 쇼벨은 최근 자신이 보관해온 사진 635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록관에 기증했다. 그가 기증한 자료는 국가폭력의 실체와 항쟁의 현장을 생생히 증언하는 역사적 사료로 평가된다. 5·18 당시의 구체적 정황과 희생의 흔적을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자산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그의 사진에는 5월 27일 당시 최후의 항전지였던 전남도청에서 끝까지 남아 싸우다 산화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장면이 담겨 있다. 또, 27일 도청 진압작전 이후 계엄군에 의해 연행되는 시민들의 모습, 같은 날 아침 YMCA 건물 앞 도로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헬프 미”를 외치던 청년 고(故) 김종연의 모습도 포착돼 있다. 5월 26일 도청 앞 운구행렬 곁에 서 있던 일곱 살 어린이와 다음날인 27일 계엄군에 붙잡혀 끌려가던 아홉 살 어린이의 모습 등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어린이들의 흔적도 자료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쇼벨은 “돌이켜보면 5·18 광주는 제 인생에서 가장 역사적인 현장이었다”며 “이 사진은 제 사진이 아니라 광주시민의 사진이다. 역사의 한 부분에 참여하고 기억을 지키는 길을 보여주는 이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사진 기증 및 명예시민증 수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는 23일 오후 2시30분 ‘세계에 알린 오월, 다시 광주로(Chauvel’s Gwangju: From the World, Back to Gwangju)’를 주제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는 패트릭 쇼벨 특별강연회, 5·18유족과의 만남,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족과의 만남’은 5·18기념재단과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쇼벨이 1980년 5월 촬영한 사진 속 인물의 유족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다. 희생자와 행방불명자, 그 가족들의 존재를 되새기고, 오월의 진실을 공동체의 역사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패트릭 쇼벨의 사진은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과 민주주의의 현장을 세계에 알린 귀중한 역사자료”라며 “이 사진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5·18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미래세대에게 충실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 ‘오월영화’로 서울시민과 오월정신 나눈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한국영화인협회와 함께 ‘다시, 꿈의 나라’를 주제로 오월영화를 특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기록관이 소장한 영상물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고, 영화라는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매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도권 문화공간인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회를 열어 지역 간 기억의 간극을 좁히고 세대 간 공감을 확산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장편 5편(‘오! 꿈의 나라’, ‘택시운전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부활의 노래’, ‘박하사탕’)과 단편 3편(‘오월의 만다라’, ‘디데이 프라이데이’, ‘우리가 살던 오월은’)이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발굴 영상(상영 시간 23분)과 시민 촬영 영상(상영 시간 7분) 등도 선 보인다. 이 중 발굴 영상은 기록관이 2018년 수집한 것으로, 시민 항쟁과 군경의 진압 그리고 시민 자치의 형성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고 있다. 시민 촬영 영상은 2025년 수집한 것으로,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일대를 포착해 사건 전개의 시간적 맥락을 명확히 보여 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 ‘오월의 기억’…5·18기록관, 5월 한 달간 매일 ‘오월 영화’ 상영

    ‘오월의 기억’…5·18기록관, 5월 한 달간 매일 ‘오월 영화’ 상영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광주에서는 5월 한 달 간 매일 ‘오월 영화’ 다섯 편씩이 상영된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와 연계해 ‘5·18 영화상영회’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매일 영화 다섯 편을 연속 상영한다. 이번 영화상영회는 기획전에서 소개하는 5·18민주화운동 기록사진을 영화 콘텐츠로 확장, 관람객들이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와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광주시는 영화상영회를 통해 사진 중심의 전시에 영화적 서사를 더하고, 관람객에게 더 입체적인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상영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기록관 3층 영상실에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록관은 상영 순서에 따라 각 영화를 하루 1∼3회 상영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강상우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김군’(2018) ▲KBS광주방송총국 제작 다큐멘터리 ‘1980, 로숑과 쇼벨’(2023) ▲방성수 감독의 단편영화 ‘오월’(2023) ▲오재형·임영희 감독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양림동 소녀’(2022) ▲윤수안 감독의 단편영화 ‘괜찮아’(2019) 등이다. 이들 작품은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5·18의 기억을 풀어내 관람객들이 역사와 의미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영화상영회가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하고, 그 의미를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개최

    광주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 국제포럼 개최

    한강 작품을 전세계에 알린 번역가들이 노벨문학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에 모여 ‘문학·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가치를 함께 살핀다. 광주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국제포럼(부제: 소년, 광장에 서다)’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은 12·3 불법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응을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민주주의 정신이 인문·문학의 가치로 확장되는 흐름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한강 작가의 작품을 번역한 4명의 번역가와 시민들이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를 직접 걷는 ‘광주를 걷다’ 투어가 진행된다. 전일빌딩245~5·18민주광장~옛 적십자병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걸으며 1980년 광주의 기억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오후 2시30분에는 방교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1-세계와 연결되는 언어’가 열린다. 마야 웨스트(영어), 피에르 비지우(프랑스어), 윤선미(스페인어), 김보국(헝가리어) 등 한강 작품의 주요 번역가가 참여해 번역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강 작품의 의미와 번역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기념영상이 상영되며,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성취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신형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세션2-한강 문학과 함께 한 1년, 그리고 그 이후’가 열린다. 이광호(문학과지성사 대표), 이기호(소설가), 이슬아(작가), 임인자(지역서점 ‘소년의서’ 대표)가 참여해 노벨문학상 수상 의미와 한국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한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세션3-한국문학과 인문도시 광주’가 열린다. 조진태 작가의 사회로, 김형중 조선대학교 교수·유희석 전남대학교 교수·한정현 소설가가 발제하고, 김영삼 문학평론가·이정화 조선대학교 교수·김주선 문학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강 작가 이후 한국문학의 확장 방향과 광주의 인문도시 비전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이어 오후 4시30분에는 고명철 문학평론가가 주재하는 ‘세션4-아시아문학의 힘과 역동성’이 진행된다. 김수우 시인, 정양주 시인, 박금산 소설가가 참여해 아시아문학의 재구축 가능성과 세계문학적 의미를 탐색한다. 전순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광주의 정체성을 민주·인권에서 인문·문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며 “이번 국제포럼이 시민과 함께 수상의 의미를 돌아보고, 광주가 나아갈 인문도시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 특별전’ 개막

    5·18기록관, 파리서 ‘5·18사진 특별전’ 개막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지난 9월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귀스타프 에펠대학에서 ‘광주 5·18-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신석홍 주프랑스한국대사관 공사, 강여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귀스타프 에펠대학의 벵슬라스 비리 부총장과 크리스토프 프리외르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과 이상훈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 참여작가 패트릭 쇼벨, 에펠대학 관계자 및 학생, 영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6일부터 시작돼 5·18민주화운동의 기록사진 90여 점을 공개한다. ▲시위 ▲진압 ▲항쟁 ▲저항 ▲학살 ▲애도 등 항쟁의 주요 국면을 다루며, 특별 섹션에서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기록 활동을 조명한다.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며 기록영상과 시민 촬영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5·18 영화 상영회’에서는 다큐멘터리 ‘김군’과 단편영화 ‘양림동 소녀’, ‘괜찮아’가 상영됐다. 상영회에는 파리의 영화감독과 평론가, 에펠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상훈 광주독립영화관 이사장의 해설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록사진을 통해 본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의 도시 정체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세계적 보도사진가 패트릭 쇼벨과 5·18 당시 ‘꼬마 상주’ 사진을 촬영한 프랑수아 로숑이 직접 참여해 깊은 울림을 더했다. 두 기자는 1980년 5월 26~27일 봉쇄 상황에서 보여준 시민공동체의 모습과 27일 계엄군에 의해 짓밟히고 연행되던 시민들의 기억을 증언하며 “광주는 여전히 살아 있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뱅슬라스 비리 귀스타프 에펠대학 부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민주주의 경험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5·18 기록사진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진실을 증언하는 역사적 증거”라며 “광주의 기록이 파리에서 조명된 것은 5·18 세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 호응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글로벌 리더 팔도 한바퀴’가 올해도 전국을 무대로 본격 운영되며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민주·인권, 평화·통일, 진로·직업, 기후환경 등 주요 사회적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를 직접 탐방하는 숙박형 활동이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목적에 기반한 체험활동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7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학교당 5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광주시교육청은 사전 교육과 사후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동연 광주시교육청 장학관(세계민주시민교육과 국제교육팀)은 “팔도 한바퀴는 단체여행 형식을 취하지만, 각 활동의 주제와 목적은 철저히 교육 중심”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바퀴’의 기반이 되는 핵심 국내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20여 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할 정도로 경쟁률도 높았다. 심사는 계획서의 충실도, 주제의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오락적 요소보다는 학습과 사회성 함양에 중점을 둔 기획이 우선 선정됐다. 올해 진행되는 팔도 탐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올해 팔도 체험 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7개 주제, 12개 지역에서 각기 다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대표적인 탐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인권·평화: 제주 4·3평화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역사·문화: 청와대, 창덕궁, 인천 개항장 일대 ▲평화통일: 강원도 DMZ(제4땅굴), 파주 임진각·제3땅굴 ▲문화예술·역사문화: 경남 통제영, 박경리 기념관 ▲광주·전남 역사: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국립 5·18묘지, 장흥 천관문학관 ▲과학·기후환경: 충남 국립생태원, 전남 신안 갯벌박물관 ▲K-문화 체험: 전주 한옥마을,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등이다. 각 체험지는 사전 답사 및 예약 절차를 통해 일정이 짜이고, 사전학습 및 사후 활동 보고서를 통해 탐방 내용을 심화하는 구조다.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동시에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인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별 지도안을 철저히 검토·관리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전남대, 호남대 등 6개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프로그램 운영 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하고 있다. 현장 교육 전문가 및 대학 강사와의 협업이 더해지며, 교육적 효과도 배가되고 있다는 평가다.
  • 5·18기록관, 시민 촬영 미공개 5·18영상 최초 공개

    5·18기록관, 시민 촬영 미공개 5·18영상 최초 공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한 시민이 직접 촬영한 미공개 희귀 영상기록물을 최근 기증받아 27일 영상 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새로 공개된 영상은 5·18 항쟁의 정점이자 도청 앞 집단발포 직전 시기인 5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무렵까지 문제성 씨에 의해 촬영된 약 6분 분량의 8㎜ 필름 영상이다. 당시 금남로에 모였던 시위대와 시민들의 모습, 계엄군과 대치 상황, 금남로 상공을 선회하는 헬리콥터와 군용 수송기(C-123)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또 5월 21일 화재가 난 광주MBC 방송국의 모습과 5월 23일 이후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걸린 충장로 일대 및 시민들 일상 장면도 포함돼 있다. ▲시민 시점에서 촬영된 독보적 영상 이 영상은 외신기자나 군당국, 정보요원 등이 제작한 기존 영상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촬영자는 금남로 가톨릭센터 앞 아치 구조물 위에 올라 고정된 구도로 촬영, 시위대 중심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현장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포착했다. 기존에 공개된 대부분의 영상이 ‘도청 앞에서 시위대를 바라보는’ 계엄군의 시선에서 촬영된 반면, 이 영상은 시민 내부에서 바라본 장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신 2구를 실은 손수레, 시민이 몰고 온 장갑차, 군용 헬기와 수송기의 상공 비행, 가두방송, 시민들의 환호, 버스를 정리하는 장면 등은 당시 광주의 급박한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단서로 평가된다. 최루탄 연기 속에서도 시신을 지키며 버텨낸 시민들, 부서진 차량을 스스로 정돈하며 돌파구를 마련한 장면 등은 당시 시민들의 분노와 결의, 자발적 연대를 증언하고 있다. ▲집단발포 이전의 정황을 복원할 수 있는 핵심 자료 이 영상은 도청 앞 집단발포 전후의 정황을 시간 순서에 따라 구체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각 자료다. 영상에는 계엄군에게 실탄이 분배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시점(진상조사위 진술에 따르면 오전 10시~10시30분경), 장갑차에 캘리버50 기관총이 장착됐을 것으로 보이는 시각, 군용 헬기의 상공 배치와 계엄군 도열 등 당시 군 작전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 기존 영상들 중 일부는 필름 순서나 시간대가 뒤바뀌었거나, 연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 영상은 타임라인이 명확히 유지된 상태로 현장을 보여주고 있어, 계엄군 측 진술의 진위나 영상 조작 의혹을 교차검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집단발포의 전조였던 실탄 분배, 대열 정비 등 선행 과정을 보다 명확히 복원함으로써 그날의 진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증거 자료로 평가된다. ▲새로운 단서, 시각적 증거가 말해주는 진실 영상 속에는 당시 구용상 광주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민들을 설득하려다 야유를 받고 내려오는 장면, 아세아자동차에서 장갑차를 몰고 오는 시민, 최루탄 투척으로 무너지는 시위대 대열, 이를 피해 후진하는 장갑차, 시신 손수레를 끝까지 지키려 애쓰는 시민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최루탄 발사에 맞서 즉각적인 시위대의 돌과 화염병 반격 등은 기존의 파편화되고 단절적인 영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장면들이다. 이처럼 5월 21일 오전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당시 상황이 계엄군과 시민들의 단순한 대치가 아닌, 시시각각 변화하는 일촉즉발의 긴장된 시간이었음을 증명하는 귀중한 기록이다. ▲진상규명과 역사 기록을 위한 핵심 증거로 활용될 듯 이 영상은 향후 5·18 진상규명 과정에서 핵심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영상 속 인물의 신원 확인 가능성과 시신 수습 장면은 실종자 및 희생자 규명에도 실질적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장시간 고정 촬영으로 인해 타임라인이 명확하게 보존되어 있어, 사건 전개 순서를 재정립하고 기존 자료의 오류를 바로잡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록관은 디지털 복원과 해제 작업을 거쳐 이 영상을 일반에 공개하고, 향후 교육과 전시·연구·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 영상은 5·18의 진실과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살아 있는 증언”이라며 “당시 시민이 촬영한 현존 유일의 영상으로서 5·18 진실규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귀중한 기록물”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340초 분량의 영상에는 5월21일 계엄군의 집단발포 직전 광주시민 공동체 모습 등이 담겼고 이는 오월의 진실을 찾는 소중한 조각”이라고 평가했다.
  •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당선작 ‘기억에서 기록으로’ 선정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당선작 ‘기억에서 기록으로’ 선정

    광주시는 포화상태인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수장고의 확충을 위한 ‘5·18기록물 보존시설’ 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의 작품인 ‘기억에서 기록으로’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수장고는 만고율이 95%에 달하는 등 추가 기록물 보관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수장고 확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광주시는 사업비 433억여원을 들여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미래 세대 전승을 위한 ‘5·18기록물 보존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해왔다. 새로 건립하는 보존시설은 서구 치평동 5·18민주화운동교육관 부지에 연면적 66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장고, 전시실, 사무공간 등 시민친화적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2028년 개관 목표다. 당선작인 ‘기억에서 기록으로’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 상징성 있는 형태 계획, 입면 디자인의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작품은 5·18기록물을 통해 5·18이 단순히 지나간 과거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기획의도를 담았다. 주제는 크게 ▲과거(Archive): ‘기억을 스며들다’ ▲현재(Void): ‘여백으로 남겨두다’ ▲미래(Record): ‘기록을 쌓아가다’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외부에서 지하1층 전시실로 건축물 동선을 연결해 과거의 시간으로 들어가는 공간을 표현했고, 1층은 시민과 함께하는 현재 일상으로 열린 공간을 나타냈다. 2·3층에는 수장고를 통해 기록물 쌓아가는 미래의 모습을 표현하는 등 단순한 보존시설을 넘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플랫폼을 제안했다. 공모 선정된 설계업체는 앞으로 420일간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새로 지어질 보존시설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나 기록물의 안정적 보관·관리를 넘어, 미래세대가 오월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앞으로 오월정신의 계승과 세계기록유산에 걸맞은 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오월광주’ 예술로 승화…민주주의 꽃핀다

    1980년 5월, 광주는 민주주의를 향한 가장 치열한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45년이 지난 지금, 그 이름은 예술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다시 피어난다. 광주는 지금 ‘오월광주’의 기억을 품고, 발레와 연극, 전시와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정신을 조용하지만 깊이 있게 전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와 5·18민주화운동 45주기를 맞아, 예술을 통해 오월의 광주를 기억하고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발레와 연극, 미술 전시부터 시민 참여형 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기억과 위로, 그리고 연대의 무대로 변모한다. ◇몸짓으로 말하다…광주시립발레단 ‘디바인’광주시립발레단은 5·18민주화운동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 ‘디바인(DIVINE)’을 16일과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서사 없이 움직임과 이미지로만 구성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의 절박한 몸짓,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무대 연출을 통해 1980년 오월의 광주가 품은 절규와 저항, 그리고 연대의 희망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2023년 무용예술상 작품상과 한국발레협회상 올해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이 무대에 서다…ACC ‘나는 광주에 없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시민군의 입장이 되어 1980년 5월의 광주로 들어가는 몰입형 연극이다. 러닝타임은 약 2시간,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생생한 현장감과 연극적 장치가 어우러져 오월의 숨결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 ◇문학이 기억을 품다…기록관 ‘소년이 온다’ 특별전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 19일까지 소설가 한강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 문학과 기록, 예술이 만나 1980년 5월의 진실과 그날을 살아낸 이들의 목소리를 다시 꺼낸다. 전시는 ‘소년이 오게 된 이유’와 ‘그가 걸었던 길의 의미’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질문을 던진다. ◇침묵 속의 사유…‘단색화: 무한과 유한’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기획전 ‘단색화 : 무한과 유한’을 개최한다. 한국 단색화 대표 작가 9인(이우환, 박서보, 윤형근 등)의 작품 48점과 아카이브 자료 30여 점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물질을 초월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며, ‘오월’의 침묵과 사유, 존재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단색의 화면 안에서 시대와 맞서는 예술의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사계절을 여는 축제…‘G-페스타 광주’ 확대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통합 축제 브랜드 *‘G-페스타 광주’*를 올해부터 사계절 운영으로 확대한다. 5월에는 ‘오월 광주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를 비롯해 ▲광주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5월 31일~6월 1일) ▲광주식품대전 및 티&카페쇼·주류페스타(5월 29일~6월 1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작년 가을, 17개 축제·행사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성공적인 파일럿을 거쳤고, 올해는 사계절로 확장해 축제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역사 속 아픔의 기록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한다”면서 “옛 전남도청이 있는 ACC 일원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교류의 장이자 미래를 이끌 문화의 공간으로 오롯이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벨문학상 속 한강 작가 ‘소년의 길’ 함께 걸어보세요”

    “노벨문학상 속 한강 작가 ‘소년의 길’ 함께 걸어보세요”

    “1980년 5월의 광주를 품은 소년 ‘동호’가 지나온 역사 속 현장을 함께 걸으며 5·18의 진실을 좇는 기억의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광주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광주 출신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요 장소인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곳곳을 하나의 길로 묶은 ‘소년의 길’을 조성, 걸으며 탐방할 수 있는 인문투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소년의 길’ 조성사업은 소설 ‘소년이 온다’가 담고 있는 장소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광주의 참모습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소년이 걸었던 길(2.1km)과 한강 작가가 걸었던 길(1.8km) 등 두 주제별로 주요 장소들을 엮어 하나의 여행길을 만들었다.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장소와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역사 현장, 관련 문화시설과 함께 과거 한강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북구 중흥동 일대와 그의 모교 등을 하나의 관광 코스 안에 담았다. ‘소년의 길’은 각각의 장소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문학적 감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는 등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새로운 문화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년이 걸었던 길은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광주YMCA~옛광주적십자병원~국립아시아문화전당~상무관·옛전남도청·5·18민주광장·전일빌딩245’ 등으로 이어진다. 작가가 걸었던 길은 골목길 문화사랑방(가칭), 효동초등학교, 중흥도서관, 전남대학교 등으로 연결된다. 중흥도서관에서는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모티브가 된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인 김길자 여사가 기증한 ‘소년이 온다’ 책과 한강 작가의 도서 등을 전시한다. 한강 작가의 모교인 효동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건반 모양으로 한강 작가의 책 표지를 전시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골목골목까지 책의 영향이 미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북구 중흥동에 오는 12월 조성될 카페인 ‘골목길 문화사랑방(가칭)’ 부지에서는 아트컨테이너 전시장 모듈을 설치해 5·18기록관 기획전시 영상,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일 행사 영상, 동호의 편지 영상을 송출한다. 소년이 걸었던 길과 작가가 걸었던 길을 잇는 푸른길공원과 연계한 동명동 법원 근처 농장다리에 위치한 ‘푸른길 문화샘터’ 내에서는 한강 작가와 김대중 대통령 등 노벨문학상·노벨평화상 주요 수상자에 대해 전시한다. 전일빌딩245에서는 시민 518명이 만든 한강 작가 작품 필사본을 전시하고,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문학라운지를 운영한다. 오월 당시 아픔을 겪은 오월어머니집 회원들과 일반 시민, 지역 예술가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전시회 ‘A4 액션 2025: 나에게 민주주의는 ○○○이다’도 감상할 수 있다. 옛적십자병원 안팎에서도 다채로운 전시회가 열린다. 내부에서는 5·18민주화운동과 옛광주적십자병원 관련 사진·영상이 전시되고, 외부에서는 광주전남작가회의 오월을 형상화한 걸개 시화 작품이 전시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소년이 온다’ 기획 전시가 열린다. 소설 ‘소년이 온다’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물 등 자료 50여점을 볼 수 있다. 광주시는 ‘소년의 길’을 안내하기 위해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요 장소 설명과 소설 문구를 수록한 안내 지도를 제작해 골목길 문화사랑방(가칭), 전일빌딩245, 독립서점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년의 길’ 속 소설 ‘소년이 온다’와 관련한 주요 장소들을 직접 걷고 탐방하며 오월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인문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1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오후 4시 두 차례 운영한다.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 전일빌딩245사업단에 전화(062-233-0245/062-613-2492) 문의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소설 ‘소년이 온다’는 5·18의 고통과 기억을 문학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번 ‘소년의 길’을 통해 문학과 역사, 도시공간이 만나는 깊이 있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5·18광주 ‘오월의 문화제전’ 펼친다

    5·18광주 ‘오월의 문화제전’ 펼친다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의 도시’ 정체성을 품은 문화예술 향연으로 시민과 관람객을 맞는다. 희생과 연대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 지역의 감성을 담은 축제들이 5월 한 달간 광주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16∼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공연 ‘DIVINE(디바인)’을 선보인다. 5·18 희생과 정신을 현대발레로 풀어낸 이 작품은 치유·위로·연대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과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5∼18일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관객이 직접 1980년 5월 시민군의 입장이 돼 당시 광주의 상황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몰입형 연극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 1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소년이 온다’를 개최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단색화: 무한과 유한’이 열린다. 지역 문화행사 통합 브랜드 ‘G-페스타’도 5월 내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 제60회 광주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31일∼6월 1일), 식품대전·티&카페쇼·주류페스타(각 5월 29일∼6월 1일)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채운다. 이밖에 임동 디지털창작소, 시립수목원, 김치타운, 우치동물원 등에서는 광주의 감성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5월 광주를 찾는 발길에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 됐다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광주 명예시민 됐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해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미국인 데이비드 돌린저(David Lee Dolinger: 한국명 임대운)씨를 ‘광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하거나 광주의 위상을 높인 내·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광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및 명예시장 추대 조례’에 따라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명예시민 선정은 공적 검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광주시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데이비드 돌린저’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영암보건소에서 근무했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엔 광주에 머물며 민주항쟁을 직접 목격했다. 그는 시민군으로서 도청에 들어가 계엄군 무전기 감청 임무를 수행하고, 윤상원의 외신 기자회견 통역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항쟁에 참여했다. 특히 도청에서 하룻밤을 지낸 외국인으로 기록돼 있다. 항쟁 이후에도 1981년까지 미군기지 강사로 근무하며 광주와 한국의 민주화운동 상황을 미국에 알렸고, 유엔인권위원회에 광주 목격담을 담은 인권침해 보고서를 제출했다. 또 미국 내 한국 민주화운동 지지활동에 참여했으며, 1985년 전두환 미국 방문 반대 시위 그리고 1990년 광주항쟁 10주년 하버드대 추모 강연 등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지난 2022년에는 회고록 ‘나의 이름은 임대운’을 출간하고, 인세 전액을 ‘임대운과 함께하는 오월’ 기금으로 조성해 5월 당사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데이비드 돌린저는 국적을 넘어 5월 광주를 함께 살아낸 이웃이자 용기의 상징”이라며 “그가 남긴 기록과 정신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민주주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5월14일 전일빌딩245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증인: 국경을 넘어’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강기정 시장이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 “5월 그날의 광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세요”

    “5월 그날의 광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세요”

    광주 동구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동구의 오월 기억 여행’ 투어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5월 기억여행은 동구 지역내 5·18 주요 사적지를 ▲마을 코스 ▲민주 코스 등 2개 코스로 구성해 해설사와 둘러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1회당 40명씩 총 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마을 코스는 5·18민주광장→전일빌딩 245→5·18민주화운동기록관→주남마을(참배)→동구 인문학당으로 구성됐다. 민주 코스는 5·18민주광장→전일빌딩 245→5·18 최초발포지(계림동)→국립 5·18민주묘지(참배)→동구 인문학당 순으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립 5·18민주묘지와 주남마을에서는 헌화·참배를, 그리고 인문학당에서는 주먹밥 나눔과 기억나눔 여행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버스 탑승료, 주먹밥, 헌화 체험비 등을 포함해 9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투어 도중 참여할 수 있는 SNS 홍보 이벤트를 통해 동명동 카페와 구민 도서 지원 협약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 쿠폰도 제공된다. 투어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쇼핑 온라인 예약으로 접수하면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동구의 오월 기억 여행’을 입력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유선전화(0507-1466-0095)를 통한 예약도 진행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는 보다 내실 있게 준비해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참여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민중항쟁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동구의 진면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경콘진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작가 26명 지원···‘최소한의 선의’ 배출

    고양·파주에 집필 공간, 창작비 5백만 원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024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사업을 통해 26명의 작가에게 집필 공간과 활동비 제공, 258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며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년간 누적된 지원 결과로 영화 <최소한의 선의>가 올해 10월 개봉하는 등 영화화 성과도 이어졌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도내 시나리오 작가에게 집필 공간, 창작 지원금,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파주, 고양 등 2개 지역에서 5개월 또는 9개월 단위 기수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모집한 파주 6·7기에 선발된 16명은 출판단지 내 지지향에 집필 공간을, 고양 5기에 선발된 10명은 일산동구 엠시티에 집필 공간을 제공받았다.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해 5백만 원의 창작 지원금도 지급됐다. 경콘진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해온 작가는 116명이다. 창작소 활동 결과물이 누적되며 실제 작품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양 2기로 활동한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 시나리오가 김현정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 고집스튜디오를 만나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배급을 통해 10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11월에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파주 2기 고은기 감독의 <달팽이 농구단>이 최초 공개되었다. 이렇게 영상화되거나 작품 제작 계약을 체결한 시나리오는 15편이다. 7월에 선발된 파주 7기부터는 ‘한국 현대사와 민주·인권·평화’라는 주제의 지정 공모가 진행됐다. 이는 경콘진이 5·18민주화운동기록관과 6월 26일 체결한 업무 협약의 성과다. 작가들은 기록관이 보유한 역사 자료들을 열람하고 작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한강 작가의 저서 <소년이 온다>, 김지훈 감독의 영화 <화려한 휴가> 등 5.18 민주화운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K-콘텐츠의 원천 스토리 발굴을 위해 꾸준히 지원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시나리오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기획·제작·투자·배급 등 경콘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 [단독] “스포츠의사 되고 싶어”… 모처럼 웃은 우크라 소녀

    [단독] “스포츠의사 되고 싶어”… 모처럼 웃은 우크라 소녀

    참전 아버지 2년째 생사 불투명5·18기록관서 전쟁 참혹함 전해“韓학생들과 축구·롯데월드 즐겨”이태석재단 전쟁고아 학교 지원 “감사합니다.”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하는 이바나 볼바네츠(15)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번졌다. 아버지가 러시아와 맞서 싸우기 위해 자진 참전한 지 2년째. 전쟁터로 떠난 아버지의 소식이 끊겨 그간 웃음을 잃고 지냈던 볼바네츠가 참 오랜만에 보인 미소였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는 볼바네츠 같은 전쟁고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찾은 볼바네츠와 보호 교사인 올레나 루다(36), 그리고 이들을 돕는 ‘우크라이나의 쉰들러’ 아르멘 멜리키안(45)을 지난 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들은 ‘남수단 슈바이처’로 불렸던 이태석(1962~ 2010) 신부의 뜻을 계승하는 이태석재단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해 7일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전하는 등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볼바네츠의 아버지는 최근 북한군이 참전한 것으로 알려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망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생사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한다. 전쟁 초기 9인승 승합차 하나로 민간인 300여명을 인접 국가로 대피시켜 화제가 된 멜리키안은 “예산을 전쟁에 쓰고 있어 정부가 볼바네츠 같은 학생들을 지원해 줄 수 없다”면서 “전쟁고아인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고 자며 교육받는 특수학교가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멜리키안은 현재 이태석재단과 함께 10개 특수학교를 돕는 한편 현지 노인·청소년을 대상으로 식량과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권과 비자 발급 문제로 학생들이 외국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여권이 있던 볼바네츠가 학생들을 대표해 이번에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 한다. 웃음을 잊고 지냈던 볼바네츠가 활짝 웃은 이유는 한국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 했던 기억 때문이었다. 우크라이나로 돌아가 친구들과 같이 운동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축구 용품을 사줬는데 마침 근처 운동장에서 또래 한국 친구들이 축구를 하고 있어 볼바네츠도 함께 뛸 수 있었다. 볼바네츠에게 한국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더니 “음식도 맛있고 환경도 좋다. 롯데월드타워에 갔는데 거기도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태석재단이 운영하는 리더십아카데미의 구진성 대표는 “저도 볼바네츠가 웃는 건 처음 본다”고 말했다.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미사일이 날아오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절망적인 상황이다. 볼바네츠에게 꿈을 묻자 “전쟁이 끝나고 옛날 보통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가장 먼저 말한 이유다. 볼바네츠는 학교에서 현재 축구 선수로 활약 중이지만 우크라이나에서 여자 축구 선수의 길은 사실상 막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꿈을 살짝 바꿨다. 볼바네츠는 “대학 가서 공부해 의사가 되고 싶다”면서 “스포츠를 좋아하니까 스포츠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했다.
  •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9월엔 ‘공간 재활용’ 여행지 가볼까…관광공사, 9월 가볼 만한 여행지 5선

    낙후된 건물도 다시 태어날 때가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때다. 한국관광공사가 26일 개, 보수 과정을 거쳐 새로 태어난 공간들을 모아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이른바 ‘지속 가능한 여행지’ 다섯 곳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쓰레기 소각장이 예술의 중심지가 되다-경기 부천아트벙커B39부천 오정구의 복합문화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는 원래 ‘삼정동 소각장’이었다. 1995년 문을 이 삼정동 소각장은 1997년 다이옥신 파동 등 환경 파괴 문제로 도마에 오르내리다 2010년에 폐쇄됐다. 소각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건 지난 2018년이다. 과거 소각장 구조를 보존하면서 멀티미디어홀, 벙커, 에어 갤러리 등 다양한 예술 공간을 갖췄다. 융복합 예술을 추구하는 현대 미술품 전시, 친환경 행사 등이 수시로 열린다. 1980년대 복개됐던 인근 심곡천도 2017년 생태 복원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산골 학교라서 더 낭만적인-강원 평창무이예술관평창 봉평면의 무이예술관은 1999년 폐교한 무이초등학교가 변신한 곳이다. 기존의 학교 틀은 그대로 살리고 학교 운동장은 조각공원으로, 교실은 전시실로 꾸몄다. 나무 복도 바닥, 칠판, 풍금 등 무이초등학교 시절 흔적이 곳곳에 남아 예술관에 머무는 내내 옛 시골 학교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감상하고 화덕 피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미술관 옆 갤러리 카페는 감자피자 맛집으로 유명하다. 입장료는 5000원, 오후 6시 이후 입장은 무료다. 무한한 상상력의 놀이터-충북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코치빌더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정크아트 작품으로 가득 찬 공간이다. 쓸모없는 물건을 뜻하는 ‘정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작은 폐교를 가득 채우고 있다. 우리나라 정크아트 1세대로 꼽히는 오대호 작가가 철과 플라스틱 등 버려진 재료에 기계공학과 상상력을 입혀 작품을 탄생시켰다. 코치빌더는 조선 후기의 대표 하항(하천 연안에 발달된 항구)이었던 충주 목계나루 근처의 담배창고를 카페로 꾸민 곳이다. 코치빌더는 주문형 차량 제작자를 뜻하는 말이다. 개성 있게 복원된 올드 카와 클래식 카 등이 전시됐다. 역사와 치유가 어우러진 문화 공간-경남 거창근대의료박물관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1954년에 지어진 거창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인 옛 자생의원을 재생한 공간이다. 2013년에 국가유산청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건물을 개, 보수해 2016년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박물관엔 특색있는 근대의료문화 콘텐츠가 가득하다. 의료전시관이 된 병원동엔 당시의 처치실, 수술실 등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 박물관 앞마당은 힐링 콘서트의 공간으로, 입원동은 색다른 방식으로 치유를 경험하는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됐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에서 거창 시장이 도보 3분 거리다. 매달 1과 6으로 끝나는 날에 전통 오일장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의 흔적들-광주 전일빌딩245광주 금남로의 전일빌딩245는 5·18민주화운동 중 헬기에서 사격한 총탄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장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진행한 현장 조사에서 모두 245개의 탄환 자국이 확인됐고, 이는 헬리콥터 등 비행체에서 발사되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후 이 건물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다. 광주콘텐츠허브로 사용 중인 5~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전시 공간은 10층과 9층이다. 외부에서 날아온 탄흔의 원형을 보존하는 장소다. 헬기 사격의 목격자 증언을 참고해 제작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도 재생 중이다. 모형 헬리콥터 UH-1H 기종과 M60 기관총, 전일빌딩245 주변을 재현한 디오라마 축소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인근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방대한 양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보관, 전시하는 공간이다. 5·18민주광장에선 당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등장하는 원형 분수대를 볼 수 있다.
  • 경콘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상호 교류 협력 협약 체결

    경콘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상호 교류 협력 협약 체결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활용,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기대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김호균)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록물을 공유하고, 정책 교류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콘텐츠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콘진은 협약을 통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보유한 주요 기록물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 상호 공동협력과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콘진에서 운영하는 시나리오 작가 육성 사업인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 소속 작가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집필 소재가 필요할 경우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보유한 중요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5.18 민주화운동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대표적인 영화는 <꽃잎>, <화려한 휴가>, <26년>, <택시운전사> 등이 있다. 2011년 5월에는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광주시·의회·교육청·5·18기념재단, 5·18현안 공동 대응한다

    광주시·의회·교육청·5·18기념재단, 5·18현안 공동 대응한다

    광주시와 의회, 교육청, 5·18기념재단이 5·18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광주시의회와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과 함께 시의회에서 ‘5·18 관련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5·18민주화운동 통합조례인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제18조를 근거로 ‘5·18 관계기관 정책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정석희 광주시 5·18민주과장, 정다은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장, 박철신 광주시교육청 정책국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정책 및 예산상황 등 공유 ▲예산 및 사업 중복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예산편성 사전협의 ▲정례적 협업체계 구축 및 5·18민주화운동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5·18민주화운동 문제해결 5대 원칙(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배·보상, 명예회복, 정신계승) 실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담겼다. 정석희 광주시 5·18민주과장은 “이번 협약은 시와 의회, 교육청, 5·18기념재단이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5·18민주화운동 관련 예산 및 사업 중복을 막고, 5·18 왜곡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집행부와 5·18 관계 기관의 적극 협력을 약속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시의회와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5·18기념재단이 동반자적 관계로 적극 협력해 5·18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민주화운동 주도한 대구·광주, 대한민국 중심 돼야”

    “민주화운동 주도한 대구·광주, 대한민국 중심 돼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대구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에 참석, 2·28민주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강 시장은 “대구 2·28민주운동은 우리나라 최초 민주화운동으로, 대한민국이 오늘날까지 성장하는 큰 힘이었다”며 “독재정권에 맞선 학생들의 민주정신과 뜻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도시가 잘 살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대구2·28과 광주5·18 정신은 맞닿아 있다. 이 정신이 오늘날 굳건한 달빛동맹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2·28민주운동 유공자 및 유족,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를 주제로, 기념공연과 기념사, 2·28찬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는 1960년 2·28 당시 민주운동의 시작을 알린 결의문 문구를 인용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경북고 등 대구지역 8개교 학생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민주운동으로 이후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강 시장은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정무창 시의회 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5·18행사위원회, 공무원 등 광주시대표단 40여명과 함께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 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영호남 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선도하기 위해 대구 달구벌의 ‘달’과 광주 빛고을의 ‘빛’을 합친 달빛동맹을 맺어 지난 10여년 간 이어오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518번 시내버스를, 광주에서는 228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는 등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두 도시의 정신을 일상 속에서 기리고 있다. 광주의 228번 시내버스는 4·19기념관~5·18민주화운동기록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민주화운동과 관련 역사적 장소들을 경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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