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3D 모의수술
    2026-10-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총 2 건
  • “탄산 마시고 바로 양치 금물… 임플란트도 3D로 모의수술”

    “탄산 마시고 바로 양치 금물… 임플란트도 3D로 모의수술”

    강한 산성 탄산에 치아 겉면 약해져물로 헹군 뒤 30분 지나 칫솔질을임플란트 측방력 약해 이갈이 주의무절개 모의수술로 오차없이 ‘식립’ 더운 여름 시원한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이 많다. 달콤한 유혹도 잠시, 탄산과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은 후 입에 잔여물이 남은 상태에서 곧바로 양치질하면 치아가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국민 음료가 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이가 시릴 땐 즉각 치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유명 대학병원 출신의 권정욱 서울케이플란트치과 원장으로부터 치아 건강과 관련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치의학적 정보와 치아 관리의 꿀팁을 들어봤다. Q. 탄산음료를 먹고 난 뒤 왜 곧바로 양치하면 안 되나. A. 탄산음료는 강한 산성을 띠는데, 치아 겉면인 법랑질은 산성 환경일 때 무기질이 빠져나가면서 약해진다. 이때 바로 양치질을 하면 치약의 연마제가 약한 치아 표면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래서 물로 입을 헹궈낸 뒤 30분 지나 양치하는 것이 좋다. Q. 아이스 아메리카노·팥빙수를 먹으면 치아가 시린 이유는 뭔가. A. 치아 법랑질이 손상돼 상아질이 노출되면 ‘상아세관’이란 관을 통해 차가운 자극이 곧바로 신경으로 전달돼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상아질이 노출되는 원인은 마모증, 균열, 충치 등 다양하다. 따라서 이가 시릴 땐 증상의 원인부터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잇몸뼈가 부족해 임플란트가 불가능할 때도 있나. A. 과거엔 잇몸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뼈이식으로 가능하다. 파노라마 엑스레이, 치과용 컴퓨터 단층촬영(CT) 분석으로 뼈이식 여부를 판단한다. 뼈가 부족한 상악 어금니 부위도 고난도 상악동 거상술을 통해 충분한 뼈를 확보한 뒤 식립이 가능하다. Q. 임플란트는 부작용이 없나. A. 임플란트 자체(티타늄 고정체)는 썩지 않아 반영구적이지만 이를 둘러싼 잇몸과 뼈는 영구적이지 않다. 임플란트 수명은 식립 완성도와 평소 주변 염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에 달려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수직적인 힘에는 강하지만, 좌우로 가해지는 측방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가는 습관은 반드시 자제해야 한다. Q. 치과마다 치료비 견적이 다를 때가 많다. A. 환자분들이 가장 답답하고 불안해하는 부분이다. 말로만 충치가 있다고 설명하는 곳, 법랑질에 국한된 작은 충치까지 치료해야 한다는 곳, 심한 치주염이나 충치가 아닌데도 무조건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는 곳은 과잉 진료일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초기 충치는 정기 검진과 위생관리로 치료 없이 관리 가능하며, 임플란트는 마지막 수단이다. 권 원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지난 6월 충남 논산에 최신식 의료기기를 갖춘 치과를 개원했다. 현재 수술 전 3D 디지털 방식의 무절개 사전 모의 수술을 통해 오차 없는 정확한 위치와 깊이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권 원장은 “무통 마취를 통해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하고 고령환자에 대한 고난도 임플란트도 안전하게 진행한다”면서 “100세 시대에 치아 건강은 음식을 씹는 기능을 넘어 인생 후반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프린터의 진화’ 종이에서 3D 세계로

    건축 설계사가 건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이와 연필이 필요하다.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정리한 후 건물을 세부적으로 그리고, 다시 실물의 축소 모형을 스티로폼이나 골판지 등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설계한 도면을 출력할 때 종이에 그려진 형태 대신 실제 축소 모형이 3차원으로 눈 앞에 만들어진다면?또 병원에서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나 컴퓨터단층촬영(CT)을 찍기만 하면 바로 실물 형태의 내부 장기가 출력돼 나온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경향만큼이나 제품의 개발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 특정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가장 주목받는 것이 ‘3차원 임의 형상 제품’이다. 청사진, 도면 등의 2차원 평면 인쇄와 달리 곧바로 입체를 복제할 수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은 불과 수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제품 모습을 그대로 제작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는 3차원 프린팅 기술이 완성되면 산업 전반에 걸쳐 기획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응용기술 광범위… 의학계 관심 3차원 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평면 프린터 방식을 개선, 출력물을 단계별로 쌓아 실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꿈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미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의료산업에서는 치아 모형, 수술 전 모의수술 실험용 형상 등에 사용되고 있다. 건설산업에서는 소형 건축물 및 실시간 건축 디자인 형상 제작에 실제로 적용된다. 또 자동차 부품을 포함한 모든 3차원 설계 디자인 모형 제작에도 적용된다. 머그컵과 같은 제품, 문화재 등 예술적 가치를 지닌 형상물의 복제물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이미 제작한 형상물을 복제하거나,3차원 컴퓨터지원설계(CAD)를 이용해 만든 형상을 실물로 제작함으로써 설계 오차를 줄이고 ‘역공학’(완성된 제품을 상세히 분석해 기본적인 설계내용을 추적) 설계가 이뤄지도록 해주고 있다. 이같은 일을 가능케 하는 ‘3차원 프린터’는 글자 대신 물건을 찍어내는 실물 복제기다. 물체를 3차원으로 설계해 컴퓨터 파일을 CAD 방식으로 만든 후 프린터 노즐에서 액체형 플라스틱, 금속 파우더 등을 뿌려 설계 모양대로 만든다. 세라믹, 금속, 플라스틱 등 인쇄되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인공 대체조직 제작이나 조직 복제 등에 활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학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제품을 설계하는 사람들은 완성된 3차원 형상의 실제 모습을 완전히 예측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기계 부품을 설계하는 사람은 전체 기계 내에서 자신이 설계한 부품이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조립될지 경험으로 짐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초기 단계의 3차원 프린팅 기술인 이른바 ‘쾌속조형(RP)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문제점을 쉽게 해결했다.RP기술은 프린터 노즐을 통해 한 단계씩 모양을 쌓아가는 기술로, 현재 널리 쓰이는 절삭(깎아서 모양을 만드는 방식)기술의 정밀도와 정확도에 거의 근접해 있다. ●설계자, 완성품 모습을 확인 RP기술을 뛰어 넘은 ‘임의 형상 제작시스템(SFF)’도 등장했다.SFF는 설계된 형상을 단순히 보여 주는 차원을 넘어서 메탈, 석회, 합성수지, 고무 등의 재료를 직접 분사해 기계 부품이나 제작품을 찍어내는 기술이다. SFF는 최근 3차원 스캐닝 기술과 결합해 설계하지 않고서도 입체 형상을 그대로 복제하는 ‘디지털 3차원 실물 복제기’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이 복제기는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실물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병원에서는 SFF 기술을 활용해 샴 쌍둥이를 수술하기 전 분리된 쌍둥이들이 각기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예측한 사례도 있다. ●국내 기술 세계 4위권 3차원 프린팅 기술은 새로 형성된 시장이면서도,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SFF 시장은 올해에만 전세계적으로 10억달러의 장비 시장과 20억달러의 서비스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활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바이오시장 등에서 2,3차 시장을 창출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노력도 치열하다.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3차원 프린팅 기술 관련 특허는 미국이 전체의 25%를 갖고 있으며, 영국 13%, 독일 11%로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 5%의 점유율로 중국, 일본, 타이완(이상 4%)보다 약간 앞선 상태다. KISTEP 기술예측센터측은 “단순히 서류를 보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곧바로 실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영화 같은 시대가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도움말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 정보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