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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가 바닥 아니었어?” 한국 증시 끝모를 추락…“공포심 확산에 투전판 낙인”

    “어제가 바닥 아니었어?” 한국 증시 끝모를 추락…“공포심 확산에 투전판 낙인”

    “‘검은 화요일’이었는데 ‘검은 수요일’이 바로 올 줄이야.”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20분간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내 증시 양대 대장주 중 하나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000조원이 장중 무너졌고, 삼성전자 역시 시총 1000조원 사수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때 ‘300만닉스’를 바라보던 SK하이닉스는 ‘140만닉스’마저 깨졌고, 삼성전자 역시 한때 ‘18만전자’까지 찍었다. 코스피 6000선이 심리적 지지대였던 지난주와 달리 이날 5500선마저 무너지며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사상 첫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 5500선도 붕괴2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33.95포인트(7.20%) 급락한 5,589.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6%대의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두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20분간 매매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양 시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낮 12시 19분 12초쯤 코스닥 시장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매매가 20분간 중단됐다. 이어 약 13분 만인 낮 12시 32분 32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서킷브레이커가 작동했다. SK하이닉스 컨퍼런스콜 직후 급락…시총 1천조원 붕괴 이날 증시 폭락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 직후 시작됐다. 개장 직후만 하더라도 전날 워낙 큰 폭(10.84%)의 하락이 있었기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09% 오른 6089.11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3.40% 오른 6228.52까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조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7.2%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76%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 63조 5526억원)에 비해서는 4.7%가량 부족한 수준이라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특히 실적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 진행 상황 등과 관련, 구체적 가격이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도 추가 주주환원을 검토 중이라고만 밝히면서 실망감이 증폭돼 투매를 촉발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11.16% 하락한 137만 7000원으로 떨어졌다. 개장 직후 6% 넘게 오르며 전날 하락분을 메워가던 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 투매 분위기에 휩쓸리며 6.93% 떨어진 20만 4750원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양대 산맥인 두 종목이 함께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흔들렸고, 단숨에 5000대 중반까지 밀렸다. “센티멘털이 펀더멘털 압도”…韓증시 기초체력도 문제 이날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데는 전날 중국 반도체의 역습 전망에 대한 공포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 SK하이닉스에 대한 실망감이 겹쳐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 상장에 성공한 데 이어 중국 국영기업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개발해 양산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의 추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여기에 몇 달째 이어지는 초고변동성 장세에 휘둘리는 한국 주식시장의 기초체력 문제, 즉 시장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이 떠나가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흐릿한 비관론에 경도된 센티멘털(수급·가격)이 성장성과 가시성으로 중무장한 펀더멘털(실적·가치)을 압도하는 백약무효의 속절없는 장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수 전체를 흔드는 ‘왝더독’ 현상 속에 “글로벌 투자사 측의 ‘롤러코스피’ 지적 및 투전판 낙인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 봉쇄 뚫은 신호탄이나…“中 단시간 추격은 어렵다” 중국 국영기업의 DUV 양산에 대한 불안감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싱가포르의 중국 일간지 연합조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국영 기업을 통해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침지식 DUV 노광장비는 추가적인 성능 테스트가 필요하며, ASML의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뒤처져 상업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DUV 노광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핵심 장비다. 중국은 미국의 수출통제로 ASML의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어 액침 DUV 노광장비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상용 장비로 꼽힌다. DUV 노광장비로 36나노 이하를 구현하려면 다중 노광 기술을 결합해야 하는데, 이 경우 공정이 늘어나 수율이 떨어지고 시간당 생산성도 감소한다. 생산 대수 역시 내년 최대 20대 목표로 ASML의 연간 수백대와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이다. 중국이 미국의 ‘기술 봉쇄’를 뚫고 반도체 자립의 신호탄을 쐈다는 데 의미가 있지만, 한국 등의 반도체 경쟁력을 단시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 “9개 다 맞아야 ‘300만닉스’ 간다” 빙고판 등장…“강한 감동 필요” [내가샀다]

    “9개 다 맞아야 ‘300만닉스’ 간다” 빙고판 등장…“강한 감동 필요” [내가샀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160만원대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SK하이닉스가 ‘300만닉스’ 고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담은 빙고판이 등장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이닉스 300만 경우의 수’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확산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실적 발표 시즌을 맞아 각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해야 SK하이닉스 주가가 3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앞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뒤 만들어진 ‘32강 경우의 수’ 빙고판을 패러디한 것이다. 당시 대표팀은 남은 조별예선 3차전 9개 경기에 달려있는 경우의 수 가운데 일부만 적중해도 32강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300만닉스 빙고판’은 난이도가 더 높다. 빙고판을 만든 네티즌은 “9가지 경우의 수를 모두 맞춰야 SK하이닉스가 300만원에 재진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300만원 재진출’은 사실에 부합한 설명이 아니다. SK하이닉스의 장중 신고가는 298만 7000원(6월 25일)으로 단 한 번도 300만원을 터치한 적이 없다. 빙고판은 오는 16일 TSMC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알파벳, SK하이닉스, 씨게이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이 “모든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에 “강한 감동”을 줘야 SK하이닉스는 300만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장을 뒤흔들 ‘어닝 서프라이즈’는 물론, 설비 투자(CAPEX) 증가까지 이어져야 하며 일부 기업들은 ‘좋은 현금 흐름’까지 필요하다는 설명도 달렸다. 이는 역설적으로 SK하이닉스가 ‘300만닉스’를 달성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투자자의 한탄으로 해석된다.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주는 ‘차익 실현’이라는 명분으로 급락을 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반도체 기업의 ‘역대급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증가가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역대급 실적에 설비 투자 증가까지”앞서 전날 15% 급락하며 184만원까지 내려앉은 SK하이닉스는 이날도 9%대 하락하며 167만 8000원까지 밀려났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3.69% 오른 19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신고가(291만 7000원) 대비 34.4%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가는 여전히 “AI 반도체 모멘텀은 건재”하다며 SK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증권사가 제시한 SK하이닉스의 목표가 중 최고치는 420만원이다. 다만 최근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최근 “연말 이후 실적 모멘텀이 꺾일 것”이라며 18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해 충격을 안겼다.
  •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한때 ‘300만닉스’를 내다보던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0만닉스’까지 내려앉았다 반등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이틀 하락하자 직격탄을 맞아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대 오른 2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46%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2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우며 6.49% 하락한 204만 5000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오전 10시를 지나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가 급락한 건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4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1.39%), 브로드컴(-2.41%), AMD(-4.26%), 인텔(-5.25%), 마벨 테크놀로지(-9.84%)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하락했다. 전날 6%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11%대 미끄러지자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급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대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어가자 SK하이닉스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신고가인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전날까지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전닉스’도 된서리를 맞았다.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전날에는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반도체주에 투매가 쏟아지는 등 각종 이슈가 차익 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출렁거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등의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최근의 급락은 반도체의 펀더멘털 훼손이 확인되지 않은 구간에서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300만닉스’ 고지를 바라보던 SK하이닉스가 불과 5거래일 만에 25%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도 고점 대비 21% 급락하는 등, 미국 빅테크 업계와 월가 등에서 터져 나오는 재채기에 ‘삼전닉스’가 휘청거리자 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 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종가 기준 신고가(36만 2500원) 대비 약 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지난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삼전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일제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증권가는 일제히 “반도체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월가 등에서 나오는 각종 뉴스가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하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뉴스에 팔자’는 흐름에 마이크론이 급락했고,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 8%대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이날은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에 삭풍을 일으켰다.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내용인데, ‘남는 컴퓨팅 자원을 판매한다’는 구상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이를 이어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투매’가 쏟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어온 메타가 이제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며 “이는 수요 대비 투자 과잉 불안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지난해 초 ‘딥시크 쇼크’, 올해 초 ‘터보퀀트 쇼크’와 유사한 노이즈가 발생한 것이지, 실제 AI 수요가 둔화됐다거나 실적 둔화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2분기 동안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이 차익 실현 압력을 자극한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메타 쇼크’에 미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9%대, SK하이닉스가 14% 폭락했다. ‘삼전닉스’의 동반 하락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 급락한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4%대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중 잠시 81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우며 종가 기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를 무너뜨린 건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자체 데이터센터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알려졌는데, 메타가 그간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며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보도는 AI 인프라 투자 위축 우려를 낳았다. 이에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이에 ‘삼전닉스’는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던 SK하이닉스는 5거래일 동안 25% 내려앉았다. 그밖에 SK스퀘어(-13.20%), 삼성전자우(-7.73%), 삼성전기(-12.65%), 삼성생명(-4.26%), 삼성물산(-6.34%), HD현대중공업(-5.07%), SK(-10.48%), LS일렉트릭(-10.25%) 등도 급락했다. 한편 최근 상승세였던 코스닥 지수도 이날 6.74% 급락한 866.72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290만원이 230만원 됐다…“삼전닉스 물린 사람” 개미들 아우성 [내가샀다]

    ‘삼전닉스’가 신고가를 찍은 뒤 연이어 하락하자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코스피와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점 대비 20% 하락했고, 손실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8.43% 하락한 28만 8000원, SK하이닉스는 9.77% 하락한 231만원까지 밀려났다. 이에 코스피는 6% 급락해 7800선까지 내려앉았다. 9시 7분 3초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까지 했다. 개장하자마자 외국인이 3조원 ‘매도 폭탄’을 던졌고, 이를 기관(3700억원)과 개인투자자(2조 6000억원)가 떠안았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코스피 전반에 삭풍이 불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투자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240% 넘게 급등했던 마이크론이 하루 만에 11%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약 2000억 달러 증발했다”면서 “메타의 클라우드 진출 보도가 AI 인프라주 전반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36만 2500원으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등락을 이어가다 현재까지 약 2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하락세에 놓여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전자의 손실 투자자 비율은 12.26%(종가 33만 4000원), SK하이닉스는 16.10%(265만원)로 나타났다.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락을 이어가면서 손실 투자자 비율도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하이닉스 290층에 사람 있어요” 폭락하고 ‘찔끔’ 오르자 개미들 발 동동 [내가샀다]

    “하이닉스 290층에 사람 있어요” 폭락하고 ‘찔끔’ 오르자 개미들 발 동동 [내가샀다]

    SK하이닉스가 ‘300만닉스’ 고지를 앞두고 급등락을 이어가자 뒤늦게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90만원대를 터치한 뒤 급락하고, 반등했다 다시 급락한 뒤 ‘찔끔’ 오르는 흐름이 투자자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84% 오른 26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는 하루 사이에 3% 급락과 4% 급등을 모두 겪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갔다. 0.76%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3.31%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4%대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270만원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2.07% 오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83% 급등했지만, 이러한 흐름을 이어받아 삼성전자가 3.41% 상승한 데 비해 SK하이닉스는 0%대 상승에 그쳤다. SK하이닉스의 상승 곡선에 제동이 걸린 것은 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역대급’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 이후여서 투자자들의 속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앞서 마이크론은 25일(한국시간)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켰다.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23일 12% 급락했던 SK하이닉스는 13% 급등하며 290만원을 넘어섰지만,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이 이튿날 7% 급락하자 SK하이닉스도 8.36% 하락했다. 이어 29일 서남권 등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 계획 발표를 앞두고 출렁이다 1.68% 하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 0%대 상승에 그치며 260만원대에 머물렀다. 국민연금 리밸런싱 등에 경계심 확대‘420만원 간다’ 나왔지만 변동성 유의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290만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 22일과 25일 두 차례다. 290만원 고지에 오른 뒤 급락하는 패턴이 이어지자 SNS 등에서는 “하이닉스 290층에 사람 있어요”, “280만원대에 들어간 사람 저뿐인가요” 등 뒤늦게 SK하이닉스에 뛰어든 투자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픈AI의 기업공개(IPO) 연기, 애플의 가격 인상 등이 단기 차익 실현 명분으로 작용해 뉴욕 증시에서 메모리주가 부진했고, 국내에서도 반도체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반기 리밸런싱 여파로 외국인들이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한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미국에서 D램 가격 담합 의혹으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는 언론 보도도 투심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4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1분기부터 HBM 시장 내 압도적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나친 반도체 쏠림으로 인한 증시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경계 심리가 높아졌고,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지는 한편 반도체로 집중됐던 수급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500만닉스’ 간다는데 왜 떨어지나요? 제가 ‘고점판독기’라서 그런건가요?” ‘삼전닉스’가 하루 사이에 10% 안팎 오르고 내리는 ‘현기증 장세’가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렇다할 악재나 불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급락하고, 반등했다가 또 급락한다는 것인데, 뒤늦게 ‘삼전닉스’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12.47%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이튿날 0.98% 오르며 보합세를 이어간 뒤 25일 13.06% 급등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26일 8.36%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12.31%(23일) 급락한 뒤 9.84%(24일) 상승한 데 이어 25일 5.29% 올랐지만 26일 5.30% 하락하며 재차 3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등락 폭은 SK하이닉스보다 작았다. 이번 ‘삼전닉스’의 급락은 3월 이란 전쟁처럼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것도, 6월 초 ‘브로드컴 쇼크’처럼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뒤덮은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 급락한 23일엔 앞서 미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가 16% 폭락했지만, 미 반도체주는 강세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오히려 ‘차익 실현’오히려 대외적으로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켰다. 이어 이날 저녁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도 약화됐고, 이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그러나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애플 주가가 6% 급락했고,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자 26일 ‘삼전닉스’는 장중 10%까지 미끄러졌다. 1주일 동안 두 차례나 폭락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는 혼돈의 장세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대체 왜 폭락하냐”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마이크론 실적의 불확실성, 애플의 가격 인상 등 여러 배경은 있었지만, 과연 코스피를 5~10% 끌어내릴 정도의 악재냐는 의문에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이란 전쟁 등으로 코스피가 폭락했던 사례와 비교해 23일과 26일의 폭락 이유를 “그냥”이라고 설명한 이미지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들 종목의 쏠림 현상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작은 불확실성이나 변수, 뉴스도 차익 실현 매도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히 SK하이닉스는 그간 급하게 많이 오르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단기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기술적 조정이 동반된 것으로, 기술적 과매수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장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극심한 변동성의 진원지로 지목된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전닉스’가 코스피200에서 65%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300만닉스 간대” 어제 들어갔는데…4조 팔아치운 외인들

    코스피가 ‘꿈의 8천피’를 돌파하자마자 5%대 급락세로 돌아서자 뒤늦게 ‘불장’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충격에 빠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흔들리자 기회로 보고 집중 매수에 나섰으나, 외인들의 ‘매도 폭탄’에 주가가 꺾인 탓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2시 전 거래일 대비 4.70% 내린 7606.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80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인 8046.78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팔자’ 행렬에 나선 외인들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 2459억원, 39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들이 4조 5918억원을 순매수하며 외인들이 던진 물량을 그대로 받아내고 있지만 증시 전체의 하락세는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자 소폭의 하락에도 기회로 여기고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간 삼성전자를 9조 7240억원 쓸어담았다. ‘29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성과급 협상 결렬과 총파업 위기에 주가가 출렁이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어 SK하이닉스도 9조 888억원을 사들였다. 하루 동안 크게는 10%가 넘는 상승률을 이어가자 ‘달리는 말’에 올라타려는 개미들이 뛰어든 결과다. 그러나 전날 29만 6000원에 마감하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는 이날 9%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도 전날 0.3% 하락한 데 이어 이날 8%가 넘게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같은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6조 4620억원어치를 팔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 총액의 약 6배에 달한다. 외인들의 ‘팔자’ 행렬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를 끌어올렸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13%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끌어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4% 급증한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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