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GW
    2026-09-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4
  • LG엔솔, 美에 배터리 3공장 건설… GM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엔솔, 美에 배터리 3공장 건설… GM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3조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다. 27일 상장을 앞두고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대규모 투자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등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LG엔솔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양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합작공장 설립 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6억 달러(약 3조원)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G엔솔과 GM은 ‘전기차 깐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미시간주에 짓기로 한 3공장의 예정 생산능력은 50GWh인데,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연간 7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엔솔이 대규모 투자처로 미국을 점찍은 것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1GWh에서 2025년 285.8GWh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정부가 현재 ‘자국산구매우선법’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때문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길 요구하고 있다. 자국산구매우선법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라 얼티엄 셀즈 제3공장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엔솔은 GM 외에도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 스텔란티스와도 합작사 설립을 확정하고 현재 공장 부지를 고르고 있다. 이 공장까지 가동되면 LG엔솔은 향후 미국에서만 총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불꽃 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폭스바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타사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내재화에 성공하면 LG엔솔 같은 배터리 전문 회사들에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배터리 회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취지다. LG엔솔은 GM과 스텔란티스 외에도 현대차, 혼다 등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양사 협업에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를 위해 미국 자동차 분야에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양사의 협업은) 나의 경제전략이 미국의 역사적 제조업 귀환에 일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27일 상장하는 LG엔솔, GM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27일 상장하는 LG엔솔, GM과 손잡고 북미 전기차 ‘승부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3조원을 공동 투자해 미국에 세 번째 합작공장을 짓는다. 27일 상장을 앞두고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 대규모 투자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등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도 풀이된다. LG엔솔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서 양사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의 제3 합작공장 설립 등을 위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26억 달러(약 3조원)로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G엔솔과 GM은 ‘전기차 깐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미시간주에 짓기로 한 3공장의 예정 생산능력은 50GWh인데,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연간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3공장에 이어 4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에 위치하는 ‘얼티엄 셀즈’ 제3 합작공장은 미래 수백만 대의 전기차를 탄생시키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GM과 미국 전기차 시대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엔솔이 대규모 투자처로 미국을 점찍은 것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지난해 46.1GWh에서 2025년 285.8GWh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정부가 현재 ‘자국산구매우선법’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때문에 미국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길 요구하고 있다. 자국산구매우선법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라 얼티엄 셀즈 제3 공장도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엔솔은 GM 외에도 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미국 스텔란티스와도 합작사 설립을 확정하고 현재 공장부지를 고르고 있다. 이 공장까지 가동되면 LG엔솔은 향후 미국에서만 총 20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불꽃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폭스바겐,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배터리를 타사에서 공급받는 대신 직접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이 내재화에 성공하면 LG엔솔 같은 배터리 전문 회사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 된다. 배터리 회사들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취지다. LG엔솔은 GM과 스텔란티스 외에도 현대차, 혼다 등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양사 협업에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를 위한 미국 자동차 분야에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가 이뤄졌다”면서 “(양사의 협업은) 나의 경제전략이 미국의 역사적 제조업 귀환에 일조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수소 플랫폼 사업으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수소 플랫폼 사업으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수소 분야의 생산·공급·활용 등 전 과정에 참여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새해에는 탄소중립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그린수소를 조기 도입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진 광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시작으로 창원, 평택 등 국내 각 지역별 여건과 수요 특성에 맞춘 수소 공급망을 구축한다. 2030년에는 연 83만t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북방, 호주 등에서 2025년 10만t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20만t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해 모두 103만t의 수소를 공급하는 기관으로 변신한다.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가스 충전소 152개를 구축한다. 평택, 통영 등 자동차용 수소 인프라 구축과 발맞춰 2030년까지 액화수소 충전소 90개를 갖출 계획이다. 운영을 시작한 김해 충전소와 올해 개장하는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는 직영으로 운영하고, 민간과의 협업으로 60개의 기체수소 충전소도 구축한다. 2030년까지 LNG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총 1GW 규모의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한다.
  • 지난해 ICT 수출 ‘역대 최대’·K-배터리 ‘약진’

    지난해 ICT 수출 ‘역대 최대’·K-배터리 ‘약진’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배터리도 미국의 신규 설비를 석권하며 약진했다.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2276억 달러로 통계를 집계한 1996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실적이던 2018년(2203억 4000만 달러) 기록을 3년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12월은 주력 시장과 품목이 호조세 속에 22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 최고 수출액을 1개월만에 바꿨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전화뿐 아니라 성장 품목인 SSD(저장장치)와 2차전지 등 대부분 제품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기존 최대 수출을 기록했던 2018년(1281억 5000만 달러)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실적(1287억 달러)을 올리는 동시에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디스플레이(246억 6000만 달러), 휴대전화(140억 달러), 컴퓨터·주변기기(173억 9000만 달러) 등이다. 주요 5개국의 수출 모두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이 역대 2번째인 1075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351억 3000만 달러), 미국(279억 5000만 달러), 유럽연합(127억 7000만 달러), 일본(43억 2000만 달러) 등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ICT 수입액은 135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926억 2000만 달러 흑자였다. 전기차 확대와 함께 ‘K-배터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2025년까지 미국 내 11개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에 참여하는 나타났다. 현재 10.3%인 미국 내 전체 배터리 생산설비 중 국내 기업 비중이 7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유럽연합(EU)에서는 2017년부터 선제적 투자가 이뤄지면서 배터리 생산설비의 국내 기업 비중이 64.2%에 달했다. 국내 기업들은 EU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생산설비를 2025년까지 2배(204.1GWh)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 규모가 가장 큰 중국에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은 10%를 밑돌고 있다.
  •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국내 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사업용+자가용)을 분석한 결과 보급목표(4.6GW)보다 많은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수립 이후 4년 연속 보급량이 목표치를 넘어서게 됐다. 발전원별 보급량은 태양광이 전체의 92%인 4.4GW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 순이다.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21GW, 풍력 1.7GW 등 총 29GW 수준을 갖추게 됐다. 2018년 이후 최근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은 18.2GW로 이중 태양광이 15.6GW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사업용 기준)이 2017년 말 3.2%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6.5% 수준으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해 보급 규모는 전년(5.3GW)보다 감소했다. 태양광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지 규제 강화 등으로 산지 태양광 보급이 전년의 1.2GW에서 0.8GW로 줄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이격거리 등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풍력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논란 등으로 설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 등에 따라 2020년(12개소·120MW 규모)보다 착공이 증가(13개소·902MW 규모)했다. 산업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비율을 확대(10%→12.5%) 등을 통해 사업자의 경제성을 확보한다. 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치 등을 위한 ‘풍력발전 특별법’ 제정 및 재생에너지 관련 규제와 절차 개선도 이뤄진다. 발전소 인접 주민 인센티브 및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폐기될 ‘신재생 쓰레기’ 처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이 2002년부터 보급된 것을 감안할 때 20년이 지난 내년 이후 태양광 폐모듈이 집중 발생할 전망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폐모듈 발생량을 2023년 988t, 2028년 9632t, 2033년 2만 8153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내년 초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 발표···대용량 저장 인프라 구축

    정부가 내년에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용량 저장 인프라도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박기영 2차관 주재로 제2차 수소·암모니아 발전 실증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수소(H2)와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발전기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기에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산업부는 내년을 본격적인 수소·암모니아 발전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1분기 중 수소·암모니아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400억원(예산 240억원 포함)을 투자해 암모니아 2400만갤런(약 3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는 1GW급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20% 섞어(혼합연소) 발전할 때 15일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전과 전력연구원은 수소·암모니아 공급 및 안전설비, 연소시험 장치 등 추가 시험설비 구축을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최적의 혼소 운전기법을 도출해 실제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수소·암모니아 발전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500㎿급 석탄발전의 1000분의 1 규모 실물 설비와 3종의 가스터빈 실물 연소기를 갖추고 있어 수소·암모니아 발전의 파일럿 실증이 가능하다. 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위해 전력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내년 1월부터 ‘무탄소(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연구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암모니아 혼소 발전설비 구축 방안을 도출하고, 롯데정밀화학은 대규모 암모니아 연료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를 활용해 내년부터 암모니아 혼소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2024년 이후에는 암모니아 20% 혼소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한화임팩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말까지 수소 50%, 2025년까지 70% 이상의 혼소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 LG에너지솔루션, 2030년 ‘재생에너지 100% 공장’ 전환 목표

    LG에너지솔루션, 2030년 ‘재생에너지 100% 공장’ 전환 목표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기후위기로 재계의 화두가 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운영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 공장에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을 100%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한국의 오창공장은 올해 처음 시행된 정부의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기도 했다. 배터리 생산뿐 아니라 배터리의 원재료 생산,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운송 수단과 경로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라 폐배터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사용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잔존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이차 사용도 가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26 열리는 동안 기후 음모론 세력 더 키웠다

    COP26 열리는 동안 기후 음모론 세력 더 키웠다

    [홍희경 기자의 기후변화 스코프] 기후변화 논의 양분 삼는 음모론영국 글래스고에 약 120여개국의 정상과 200개국 대표단, 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2만 5000명 이상이 모여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을 열었던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선 또다른 박람회가 사흘 동안 열렸다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은퇴한 교사와 과학자, 엔지니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회원, 로비스트들이 하트랜드연구소가 개최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들은 2000년생인 금발의 독일 록가스 나오미 자이트가 “그레타 툰베리 같은 활동가들이 기후위기를 과장해 전 세계의 히스테리를 부추기고 있다”는 취지로 연설하자 환호했다. 스웨덴의 10대 기후 활동가인 툰베리와 정반대 입장을 고수해 온 자이트의 별명은 ‘반(反) 그레타’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기후 음모론 박람회’ 열리다지금까지 발표된 99.9%의 과학적 연구결과가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인류를 지목한다는 점이나 이미 허리케인, 대형산불, 빙하붕괴와 같은 기후위기가 지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논리는 시저스팰리스에서 설 곳을 찾지 못했다. 참석자들이 경제적 보상을 노리고 이같은 ‘기후 음모론’에 가세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박람회를 개최한 하트랜드연구소는 과거엔 석유·석탄 산업의 후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자금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기후 음모론은 박람회장처럼 폐쇄된 공간에서만 나오는 얘기는 아니다. 현재 기후 음모론이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공간은 전 세계인들이 접속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페이스북에 널리 퍼지는 기후변화 음모론을 다룬 게시물 중 8%에만 잘못된 정보라는 표식이 붙어있다”는 디지털혐오대응센터(CCDH) 등의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기후변화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라는 고전적 수법의 음모론부터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인프라 추진 법안인 그린 뉴딜법이 제정된다면 코로나19 방역기관을 방불케 할 정도의 대규모 인프라 폐쇄가 이뤄질 것’이란 식의 최근 음모론까지 모두 페이스북에 흔하게 노출된다고 CCDH는 결론냈다. “돈이 된다”… 페이스북 덮친 기후 음모론기후변화에 관한 대응은 화석연료 발전을 줄이는 대규모 과업부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일상의 실천까지 다양한 단계별로 이뤄진다. 기후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유력 정치인들과 과학자들의 음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퍼질수록 대중과 사회의 실천동력이 약화된다고 우려했다. 브라운대의 환경사회학 교수인 티몬스 로버츠 박사는 WP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는 거짓이란 생각이 페이스북에서 확산된다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으로 사람들이 혹할 법한 기후 음모론을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일은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된다. CCDH는 “지난 반년 동안 기후 음모론을 다룬 이들이 8개 플랫폼과 웹페이지 등에서 창출한 구글애드 수익이 530만 달러(약 62억원)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구글은 지난 10월에 “기후 음모론을 조장하는 콘텐츠의 수익화를 금지하겠다”고 방침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본격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고 WP는 진단했다. 기후변화 연구 성숙과 함께 진화한 음모론기후 음모론에 관한 이같은 양상들은 이제 음모론이 화석연료 회사들의 지원 정책에 기생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적극적인 수요를 확산해내며 자생능력을 지닌 단계에 진입해 있음을 의미한다. 기상이변과 흉년으로 기후변화의 영향력을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된 지금 음모론은 기후변화에 대한 생각이 일상 생활을 좀먹을 뿐 아니라 기후대응이 오히려 자연을 파괴한다는 식의 음모론으로 진화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행한다고 지목된 음모론은 주로 이런 이야기들이다.▲산업화 이후 지구의 평균온도가 2도 가깝게 오른 현 상황은 인류 잘못이 아니라 태양활동이 더 활발해진 자연 현상일 뿐이다.▲지구온난화로 인해 수몰되는 지역과 더불어 더 좋은 기후를 갖게 되는 지역도 생긴다.▲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투입되는 천문학적 비용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질 것이다.▲풍력 터빈 때문에 새들이 상처 입거나 죽을 수 있다. 이같은 이야기들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가설이란 게 과학계가 지금까지 내린 결론이다. 우선 태양의 작용 여부에 관계없이 인류의 활동이 대기 성분을 바꾸고 이것이 온실가스 효과를 일으켰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과학자는 이제 거의 없다. 또 기후변화 논의 초기 용어인 지구온난화란 말 때문에 흔히 하는 오해이지만, 기후변화는 지구의 온도가 균질하게 오르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이상기후가 발생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해안가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 사막에 비가 내리는 식의 변화가 아니라 해안가는 침수를 입고 사막은 더 건조해지는 극단의 양상들이 펼쳐질 여지가 큰 것이다. 기후변화는 또한 기존의 농업, 생활방식을 바꾸는 거대한 변화여서 환경변화에 적응이 힘든 세계 빈곤층은 더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풍력 터빈이 새들을 상처 입힌다는 발언을 증폭시킨 장본인은 과학자가 아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인데, 최초로 관련 연구를 했던 과학계는 2009년 “풍력발전소가 1GWh 당 0.3마리의 조류 사망에 책임이 있는 반면 화석연료 발전소 때문에 1GWh 당 5.2마리의 조류가 희생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논쟁을 일단락 지은 상태다. 이에 따라 최근 진화한 형태의 기후 음모론 역시 기후대응 실천을 늦추거나 안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세 불린 이재명 ‘조직’ 다지기… 40대 품는 이낙연 ‘개혁’ 힘주기

    세 불린 이재명 ‘조직’ 다지기… 40대 품는 이낙연 ‘개혁’ 힘주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대전·충남 온라인투표를 시작해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다음달 4일 첫 경선지 대전에서 공개한다. 첫 슈퍼위크인 강원(9월 12일) 경선에서는 국민과 일반당원 70만명이 참여한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돼 향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20% 중후반대로 박스권을 유지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10%대 지지율로 추격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6일 두 캠프의 막판 전략을 점검해 봤다. ‘부자 몸사리기´ 전략으로 남은 한 주를 준비하는 이 지사는 조직표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교익 리스크’가 해결되며 한숨 돌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장애인체육계, 서울시의원, 대구 문화예술인, 불교계 등 15건의 지지 선언이 쏟아졌다. 조직력이 강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나 강성 당원의 지지세가 강한 이 전 대표에 비해 ‘조직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1위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지사의 생각”이라며 “쏟아지는 지지 선언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인 데다 기세를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봤다”고 귀띔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 현장에 30분 일찍 도착해 문 앞에서 의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GW·1GW=1000MW)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100만개 이상 그린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탈원전 정책에 대해 “추가 원전 건설은 안 하는 게 맞다”면서도 “이미 가동하거나 건설한 원전은 사용 기간 범위에서 충분히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개혁 성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검찰·언론 개혁 등 기존 이슈뿐 아니라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선제적 전환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재정 정책 요구 등 어젠다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의원 워크숍에서도 “언론개혁법이 큰 고비를 넘었다”며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가 위축돼서는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언론에 의한 피해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언론피해구제 제도가 한 번도 제대로 마련된 적이 없는데 새 역사를 시작하는 하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그는 언론개혁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조국 사태 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에 영향이 큰 이슈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오자 “사실관계가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기도 전에 그렇게 서둘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저녁에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와 중산층경제, 박용진 의원의 국부펀드와 동시감세 경제정책을 주제로 박 의원과 1대1 끝장 토론을 벌였다. 김종민 의원(검찰개혁),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언론개혁) 등과 함께한 온라인 토론도 이어 가며 개혁 성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 민주당 경선 투표 D-5…이재명 ‘조직’·이낙연 ‘40대‘ 올인

    민주당 경선 투표 D-5…이재명 ‘조직’·이낙연 ‘40대‘ 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31일 대전·충남 온라인투표를 시작해 이 지역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다음달 4일 첫 경선지 대전에서 공개된다. 첫 슈퍼위크인 강원(9월 12일) 경선에서는 국민과 일반당원 70만명이 참여한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돼 향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지사가 20% 중후반대로 박스권을 유지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10%대 지지율로 추격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26일 두 캠프의 막판 전략을 점검해 봤다.  ‘부자 몸사리기‘ 전략으로 남은 한 주를 준비하는 이 지사는 조직표 다지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황교익 리스크’가 해결되며 한숨 돌린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장애인체육계, 서울시의원, 대구 문화예술인, 불교계 등 15건의 지지 선언이 쏟아졌다. 조직력이 강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나 강성당원의 지지세가 강한 이 전 대표에 비해 ‘조직표’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캠프 관계자는 “1위에 안주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지사의 생각”이라며 “쏟아지는 지지선언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인 데다 기세를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봤다”고 귀띔했다.  이 지사는 이날 민주당 의원 워크숍 현장에 30분 일찍 도착해 문 앞에서 의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 처음 와 봐서 매우 낯설다”며 “원팀 정신을 잃지 않고 팀원 한 사람으로, 당원 한 사람으로서 정권 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2040년부터 내연기관차를 팔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 2030년까지 연평균 20기가와트(GW·1GW=1000MW)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확충 100만개 이상 그린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개혁 성향을 강조하는 모양새다. 검찰·언론개혁 등 기존 이슈뿐 아니라 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선제적 전환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경제 회복을 위한 확장재정정책 요구 등 어젠다를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의원 워크숍에서도 “언론개혁법이 큰 고비를 넘었다”며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언론의 자유가 위축돼서는 안 되지만 분명한 것은 언론에 의한 피해도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며 “언론피해구제 제도가 한 번도 제대로 마련된 적이 없는데 새 역사를 시작하는 하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그는 언론개혁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조국 사태 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의 표심에 영향이 큰 이슈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나오자 “사실관계가 대법원에 의해 확정되기도 전에 그렇게 서둘러야 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저녁에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와 중산층경제, 박용진 의원의 국부펀드와 동시감세 경제정책을 주제로 박 의원과 1대1 끝장 토론을 벌였다. 김종민 의원(검찰개혁),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언론개혁) 등과 함께한 온라인 토론도 이어 가며 개혁 성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 대란 없었다… 빗나간 전력 대책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측됐던 8월 둘째 주가 무사히 지나가면서 여름철 ‘전력 대란’ 우려가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다만 당초 정부가 내놓은 전망과 실제 수요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13일 최대 전력수요는 81.8~86.4GW(기가와트)였다.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 전력수요를 뺀 값인 전력 예비력은 12.6~18.3GW, 예비율은 14.6~22.4%였다. 전력 수급은 당초 예측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이 기간 전력수요 상한을 94.4GW, 예비력은 4.8GW, 예비율은 5.1%로 예측했다. 2018년 기록한 기존의 역대 최대 수요(92.5GW),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89.1GW)를 크게 웃도는 전망에 전력 대란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정부의 전망대로라면 2013년 8월 이후 한 차례도 발령된 적이 없는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력수급 경보는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발령된다. 하지만 지난 9~13일 전력수요는 정부 상한 전망보다 8.0~12.6GW를 밑돌면서 안정적이었다. 상한 전망 최대 기준으로 원전 12기(원전 1기 발전용량은 1GW)를 돌릴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당초 예상했던 여름철 전력수급 최대 고비를 넘긴 만큼 앞으로는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열대야가 끝나고, 최고기온이 내려가는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83∼84GW, 예비력은 15.4∼16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여름 전력 대란은 없었지만,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지난달 말 정지 상태였던 원전 3기를 가동한 것, 석탄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의 90% 이상을 가동한 점 등을 이유로 탈원전·탄소중립 정책의 한계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 여름철 전력피크 때 태양광 발전 비중 11%

    여름철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이 전체 발전 비중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이 한낮의 전력수요를 어느 정도 충당하면서 전력수요 피크(최절정)시간도 오후 2∼3시에서 최근에는 오후 4∼5시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전력시장에 참가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량까지 모두 추계한 결과 지난달 기온이 높은 실제 피크시간(14∼16시)에 태양광 발전 비중은 전력 수요의 1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은 전력거래소가 중개하는 전력시장에서 전기를 판매하는 대규모 태양광(발전 용량 5.1GW)과 한국전력이 바로 전력구매계약(PPA)을 맺는 태양광(11.5GW), 주택 지붕 등에 설치된 자가용(3.7GW)으로 구분된다. 이 중 한전 PPA와 자가용 태양광은 수급통계에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전력 수요 피크시간에 전체 전력량에서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이 1%대에 그쳐 별 도움이 못 된다고 지적해 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실제 전력시장에서 계측되는 피크시간의 태양광 발전 비중은 1.7%였고 전력시장 밖 태양광 발전까지 포함하면 최대 11.1%로 늘어났다. 여름철 전력 피크시간이 오후 4∼5시로 이동한 것은 태양광 발전이 여름철 전력 소비가 집중되는 오후 2∼3시 실제 전력 총수요를 상쇄한 데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태양광 발전이 전력수급에 기여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전체 태양광발전 통계를 일·월별로 산출·공개할 방침이다. 정확한 추계를 위해 한전 PPA 태양광의 실시간 정보 제공 장치 설치도 지원한다. 또 “에너지 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확보해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열돔 폭염에 전력 사용 올여름 최고치

    열돔 폭염에 전력 사용 올여름 최고치

    불볕더위가 이어진 21일 올여름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현재 순간 최대전력은 89.5GW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간 전력 사용량 흐름은 오후 3시까지 전날 같은 시간대 사용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오후 3시 50분부터 전날 최대전력(88.1GW) 기록을 넘어섰다. 오후 4시 10분부터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기 시작해 오후 4시 50분에는 올여름 최대치(지난 15일 오후 4~5시 88.6GW)를 깨고, 역대 최고치(2018년 92.5GW) 턱밑까지 도달했다. 다만 이날 공급 예비력은 9.9GW(공급 예비율 11.1%)를 유지(정상 상태)해 전력수급 비상단계의 발령 위기를 넘겼다.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돼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의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는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 전력 당국은 예비력이 5.5GW 이상이면 정상 상태로 판단한다. 하지만 통상 발전기 고장이나 이상고온 등 돌발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력은 10GW, 예비율은 10%를 넘겨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정부는 이번 주(7월 넷째 주) 예비력 전망치가 4.0∼7.9GW(상한 전망∼기준 전망, 예비율 4.2∼8.8%)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 전망은 72시간 평균 기온을 29.4도, 상한 전망은 30.2도를 각각 적용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원인은 기온 상승과 ‘열돔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령하고 이번 주 내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등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전력 사용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 공급 능력이 예년 수준을 유지해 정상 상태지만 무더위가 지속해 전력 사용량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원전이 본격 가동되고 대기업들과 전력사용 자제 협약을 맺은 만큼 비상단계 발령 사태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력 예측 못하고 ‘소나기 반갑다’…당장 오늘부터 폭염인데 어쩌나

    전력 예측 못하고 ‘소나기 반갑다’…당장 오늘부터 폭염인데 어쩌나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급을 걱정하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최대 전력은 88.1GW(오후 4시 30분)를 기록했다. 올해 최대 전력 최고치(지난 15일 88.6GW)를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다만 공급 예비력이 10.5GW(공급 예비율 12%)라서 이날은 무사히 넘겼다.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떨어지면 단계별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돼 가정과 사무실, 산업체의 냉방기기 가동을 자제하는 등의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주말부터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것을 걱정했지만,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와 곳곳의 소나기로 기온이 내려가는 바람에 한숨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산업부는 올해 여름 전력 수요를 예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전력수급 관리 상황 점검차 방문한 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발전본부에서 “전력 공급 능력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속되는 무더위 등으로 전력 수요가 언제든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최대 전력이 급증하면서 전력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신월성 1호기, 신고리 4호기, 월성 3호기 원전의 정비를 마치고 이달 중 가동을 개시한다. 반면 950MW급 고리 4호기는 21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3기 원전을 재가동해도 올여름 늘어나는 전력은 2150MW에 그친다. 전문가들은 전력 수급 비상 사태에 대해 당국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했다. 먼저 전력 당국이 전력 수요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봤다는 것이다. 지난해 여름 전력 수급은 최대 전력 수요 89.1GW, 예비력 8.9GW(예비율 9.9%)를 기록해 무난히 넘겼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산업용 전기를 중심으로 전력 사용이 감소한 이례적인 해였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우면서 지난여름을 기준으로 올여름 최대 전력을 90GW로 전망했다가 지난 1일에야 다시 94.4GW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가 전력 소비 패턴을 가볍게 봤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침체했던 지난해를 빼곤 최근 10년간 해마다 전기 판매량(사용량)이 증가했다. 올해는 경기 회복과 함께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충분히 전망할 수 있었다. 기상청도 일찌감치 폭염을 예고했다. 물론 발전설비 용량도 2018년 7월 117.4GW에서 올 7월에는 131.3GW로 커졌다. 설비용량은 전국 모든 발전소를 정상적으로 풀가동했을 때 생산할 수 있는 수치이고, 실제 공급 능력은 98GW를 조금 웃돈다. 문제는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도 손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이미 준공된 신한울 원전 1호기를 제때 가동만 할 수 있게 했어도 최악의 사태를 걱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한울 1호기는 8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 전력 비상…김총리 “원전 조기투입, 이번주 예비전력 최저수준”

    전력 비상…김총리 “원전 조기투입, 이번주 예비전력 최저수준”

    김총리 “전력 수급문제 없도록 대응”이른 무더위·산업생산증가로 전력수요 급증예비전력 10GW 이하 한 달 이상 빨라 저렴한 원전 사용 지양 속 한전 수익 악화일로원전 구입단가 ㎾h당 59.7원, 신재생 149.4원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력사용량이 폭증하면서 김부겸 국무총리가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주 예비전력이 최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면서 “정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조기 투입 및 수요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으로 생산단가가 신재생 등 다른 에너지원보다 저렴한 원전에 대해 조기폐쇄를 추진해와 전력수요 폭증시 대정전 우려 등 대응문제가 수차례 제기돼왔었다. 김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폭염 대책을 보고하면서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급 예비 전력은 이른 무더위와 산업 생산 증가로 전략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예년보다 일찍 안정권을 벗어났다. 특히 이번 주는 열돔 현상으로 인한 강한 폭염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이번주 전력 예비율이 4.2%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전력예비율이 3.2%(241만㎾)까지 떨어졌던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피크 예상시간은 오후 4~5시, 최대 부하량은 8만 9400㎿로 공급예비율은 10.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전날 예비전력 8.8GW 한자릿수통상 10% 이상 돼야 돌발상황 대비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주(12∼16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졌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정비·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것이다. 전날 예비력은 8.8GW에 불과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된다. 비상단계 발령까지 불과 3.3GW만 남았던 것이다. 지난해에는 8월 25일이 되어서야 10GW 밑으로 떨어졌지만,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냉방기기 가동이 늘고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한 달 이상 빨라졌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전력 예비율은 10.1∼11.8%에 머물렀다. 예비율은 예비력을 수요로 나눈 백분율로, 보통 10% 이상이어야 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여겨진다. 지난 15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8.6GW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2018년 7월 13일 최대 전력 수요(82.1GW)보다 많다. 지난주 예비율이 가장 낮은 날은 13일로, 10.1%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10%선을 지켰다. 정부가 생산단가가 저렴한 원전은 줄이고 상대적으로 비싼 태양광·풍력 사용을 늘리는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경우 전력수요를 줄이기 위해 한전의 실적 악화 등 현실적 전력 생태계를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지난해 한전의 발전원별 구입 단가를 보면 원전은 ㎾h당 59.7원에 불과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보조금 등을 합한 단가가 149.4원에 달했다.기상청, 20일부터 열돔현상 예보더 강한 폭염, 열대야…전력 첫 고비 기상청은 20일부터 지난주보다 한 단계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하고 첫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뜨거운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만나 지표면 열이 방출되지 못해 기온이 오르는 열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여름의 더위가 재연될 수도 있다. 산업부는 올여름 전력 예비력이 이번 주인 7월 넷째 주에 가장 낮아져 4.0∼7.9GW(상한전망∼기준전망, 예비율 4.2∼8.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전망은 72시간 평균 기온을 29.4도로, 상한전망은 30.2도를 각각 적용한 것이다. 보통 실제 수급 실적은 기준전망과 상한전망 사이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주 실제 예비율은 6∼7%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역시 정상적일 때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2018년 여름의 예비율은 7.7%(7월 24일)였다.“선별진료소에 냉각조끼 그늘막 지원” 김 총리는 또 선별진료소에 냉각조끼나 그늘막을 충분히 지원하고, 여름철 독거노인 안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이번 주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유행의 최대 고비인 만큼 방역 전 과정에 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장·차관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군경 지원인력을 투입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검사 역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 총리는 “많은 국민과 소상공인들이 방역에 협조해 주는 것에 송구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일부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방역에는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개선 추진…과몰입 방지 방안 전제, 여가부 주도” 최근 정치권에서 폐지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 총리는 “게임 과몰입 방지 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도개선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해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학부모의 우려와 업계의 애로사항을 균형있게 고려해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 내일부터 더 센 폭염… 이번 주 8년 만에 전력 비상단계 발령 가능성

    내일부터 더 센 폭염… 이번 주 8년 만에 전력 비상단계 발령 가능성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 전력이 예년보다 일찍 안정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운영 허가를 늦춰 전력 부족 사태를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 전력 예비력이 4.0∼7.9GW, 예비율은 6∼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 수급의 첫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 단계가 발령된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밑으로 떨어졌고, 전력 예비율은 10.1∼11.8%였다. 지난 15일에는 최대 전력 수요가 88.6GW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찍으면서 2018년 7월 13일 최대 전력 수요(82.1GW)를 갈아치웠다. 13일에는 전력 예비율이 10.1%까지 떨어져 가까스로 10% 선을 지켰다. 예비력 기준으로는 8.8GW에 불과했다. 전력수급 비상 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1단계 준비(5.5GW 미만), 2단계 관심(4.5GW 미만), 3단계 주의(3.5GW 미만), 4단계 경계(2.5GW 미만), 5단계 심각(1.5GW 미만) 순으로 발령되면서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 문제는 이번 주 폭염이다. 기상청은 20일부터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지표면 열이 방출되지 못해 기온이 오르는 ‘열돔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여름의 불볕더위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여름의 예비율은 7.7%(7월 24일)였다. 2011년 9월 중순에는 늦더위가 닥치자 5%대로 급락해 대정전(블랙아웃) 사태를 막기 위한 순환 정전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올여름 전력수급 비상 단계가 1~2단계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 고온 등으로 단계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실화된다면 2013년 8월 이후 8년 만에 전력수급 비상 단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탈원전 정책이 전력 수급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4월 사실상 건설을 마친 신한울 1호기를 준공 15개월이 지날 때까지 운영 허가를 내주지 않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신한울 1호기가 올 2월 운영허가를 받았다면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부터 전력을 공급할 수 있었다. 정부는 화재로 전력 생산이 중지된 신고리 4호기를 이달 말 재가동해 공급량을 늘리고 5100여개 기업과 협력해 전력사용량을 줄이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최근 기업들과 상업시설 및 공장 등에서 피크시간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전력시장에서 발전과 동등하게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더위가 누적되는 오는 21∼22일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며 “이번 주 정비를 마친 원전 1기를 추가로 가동하는 등 충분한 공급력과 예비 자원을 확보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 주 전력수급 고비…8년 만의 비상단계 발령 가능성

    이번 주 전력수급 고비…8년 만의 비상단계 발령 가능성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 전력이 예년보다 일찍 안정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 주에 전력 예비력이 4.0∼7.9GW, 예비율은 6∼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의 첫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2∼16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졌다. 전력 예비율은 10.1∼11.8%에 머물렀다. 지난 15일에는 최대전력수요가 88.6GW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최고치를 찍으면서 2018년 7월 13일 최대 전력 수요(82.1GW)를 갈아치웠다. 13일에는 전력 예비율이 10.1%까지 떨어져 가까스로 10%선을 지켰다. 이날 예비력은 8.8GW에 불과했다. 전력수급 비상단계는 예비력에 따라 1단계 준비(5.5GW 미만), 2단계 관심(4.5GW 미만), 3단계 주의(3.5GW 미만), 4단계 경계(2.5GW 미만), 5단계 심각(1.5GW 미만) 순으로 발령되면서 비상 대책이 시행된다. 문제는 이번 주 기상이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지난 주보다 더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지표면 열이 방출되지 못해 기온이 오르는 열돔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1년 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 여름의 더위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8년 여름의 예비율은 7.7%(7월 24일)였다. 2018년 9월 중순에는 늦더위가 닥치자 5%대로 급락, 대정전(블랙아웃) 사태를 막기 위한 순환 정전을 시행했다. 전력거래소는 일단 올여름에도 전력수급 비상단계 1, 2단계까지는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이상고온 등으로 단계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산업부는 “더위가 누적되는 21∼22일 전력수요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주에 정비를 마친 원전 1기를 추가로 가동하는 등 충분한 공급력과 예비자원을 확보하고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정 재생에너지 이용 ‘가속’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팔을 걷어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미국 공장은 지난해 7월부터 재생 에너지 100%로 가동 중이다. 한국과 중국 공장은 2030년까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충북 오창공장은 올해 정부 주도 아래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시간당 기가와트) 규모의 재생 에너지를 낙찰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남은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2차 사용도 가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아울러 재사용한 배터리를 더는 사용할 수 없을 때 분해, 정련, 제련 과정을 통해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섰다.
  • “환경파괴의 주범” 오명 태양광 발전, 신안에선 인구 유입·경제발전 원천

    “환경파괴의 주범” 오명 태양광 발전, 신안에선 인구 유입·경제발전 원천

    2018년에 협동조합·이익공유 조례 제정지도·안좌읍 4개 섬 폐염전에 발전시설1인 ‘12만~51만원 상품권’ 첫 배당받아배당금 소식 듣고 전국서 전입 문의 쇄도올 들어 서울·충청도 등서 89명 이주해 와 향후 7개 지역 1GW 추가 ‘효자산업’ 변신전남 신안군에는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태양광’ 산업이 지역의 인구유입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 화제다. 태양광의 발전 수익금을 해당 지역에 돌려줌으로써 각 가정의 수입이 늘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김정대(63) 신안군 안좌도 대척마을 이장은 28일 “지난 4월 마을에 들어선 태양광 시설의 수익금 13만원을 받았다”면서 “벼 400마지기와 밭 100마지기·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지만 피해도 없고, 주민들도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할때 처음엔 반대도 있었지만, 생각만큼 큰 피해가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면서 “지금은 어떻게 하면 태양광 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지 관련 정보를 문의하는 마을이 많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2018년 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3년만에 첫 배당금을 지급했다.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토록 했다. 개발 이익을 사업자가 독식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후 지도읍 지도·사옥도, 안좌읍 안좌도·자라도 등 연륙교로 연결된 4개 섬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섰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폐염전에 들어서 주민들의 반발도 적다. 배당금은 1분기 몫으로 지난 4월 안좌도 주민 1727명과 자라도 주민 166명 등 총 1893명이 개인당 12만원에서 51만원을 ‘신안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받았다. 총 2억 6400여만원에 이른다.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의 성공 소식이 알려지자 전입 인구도 늘었다. 개발이익금이 지급되면서 전국에서 전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그 결과 지난 1월 이후 지도읍 50명, 안좌읍 39명 등 89명의 주민이 늘었다. 관내에서 옮긴 것이 아니라 서울·광주·충남·충북 등 타지에서 노후 생활을 위하거나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신안에는 오는 2022년 안좌면에 추가로 204㎿, 임자면과 증도면에 각 100㎿, 2023년 비금면에 300㎿, 신의면에 200㎿ 태양광 발전소 등 7개 지역에 1GW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마을을 볼썽사납게 바꾸는 환경 훼손에 이어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하는 등 자연재해의 원인인 태양광 산업이 신안군에는 효자 산업으로 변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이익을 나누는 협동조합 형태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태양광 발전의 두 얼굴...전남 신안군의 효자산업으로 떠올라

    태양광 발전의 두 얼굴...전남 신안군의 효자산업으로 떠올라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광 사업이 오히려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지역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신재생에너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청정 지역을 황폐화시키는 혐오시설로 농천 파괴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지 오래다. 마을을 볼썽사납게 바꾸는 환경 훼손에 이어 산사태와 홍수를 유발하는 자연재해 피해까지 이어지면서 ‘태양광 갈등’ 은 쉽게 나타난 현상이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 수익금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간다면 상황은 어떻게 변할까? 김정대(63) 신안군 안좌도 대척마을 이장은 “지난 4월 마을에 들어선 태양광 시설에서 13만원을 받았다”며 “ 벼 400마지기와 밭 100마지기·양파 등을 재배하고 있지만 피해도 없고, 주민들도 모두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태양광이 들어선다고 할때 처음엔 반대도 있었지만 생각만큼 큰 해악이 없을 거라 판단해 주민 회의 후 찬성했다”며 “지금은 어떻게 하면 태양광 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지 관련 정보를 여쭤보는 마을이 많다”고 전했다. 전남 신안군은 지난 2018년 10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3년만에 첫 배당금을 지급했다.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토록 했다. 개발 이익을 사업자가 독식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 공유하자는 취지다. 이후 지도읍 지도·사옥도, 안좌읍 안좌도·자라도 등 연륙교로 연결된 4개 섬에 태양광 시설이 들어섰다. 폐염전에 들어서 주민들의 반발도 적다. 배당금은 1분기 몫으로 지난 4월 안좌도 주민 1727명과 자라도 주민 166명 등 총 1893명이 개인당 12만원에서 51만원을 ‘신안 지역 상품권’으로 지급받았다. 총 2억 6400여만원에 이른다. 인구 고령화와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전입 인구도 늘었다. 개발이익금이 지급되면서 전국에서 전입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그 결과 지난 1월 이후 지도읍 50명, 안좌읍 39명 등 89명이 증가했다. 관내에서 전입 온 숫자가 아닌 서울·광주·충남·충북 등 타지에서 노후 생활을 위하거나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다. 신안에는 2022년 안좌면에 추가로 204㎿, 임자면과 증도면에 각 100㎿이 들어선다. 2023년 비금면에 300㎿, 신의면에 200㎿ 태양광 발전소 등 7개 지역에 1GW가 들어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