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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청·한수원 책임 떠넘기기…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 ‘흔들’

    새만금청·한수원 책임 떠넘기기…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 ‘흔들’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새만금 지역에서는 수상태양광 2.1GW, 육상태양광 0.7GW(한국농어촌공사 0.4GW 포함),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 등 총 3GW급 용량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사업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기관 간 마찰로 내홍을 겪으면서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6조원이 넘는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현재 정부 기관 간 갈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할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가 확정되지 않아서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먼저 자체 자금으로 송·변전선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이 선투자 조건으로 300㎿(6600억원) 규모의 발전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한수원은 수상태양광을 추진할 사업자 선정이 먼저라고 반박한다. 업무협약 때 새만금청이 2019년 5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투자 유치 조건으로 기업에 발전사업권을 제시했다. 20년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100㎿당 최대 10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SK E&S(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등) 2조 1000억원 등 4개 기업이 4조원에 달하는 투자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새만금청과 한수원의 책임 떠넘기기로 송·변전설비 등 계통 연계가 지연되면서 민간투자자들의 투자 계획 이행도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은 정부가 직접 철퇴를 가했다. 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를 만들어 새만금 풍력발전 우선사업권을 따낸 전북대 S 교수는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겨 무려 7200배의 수익을 챙기려 한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발전사업 양수 허가를 철회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산업부는 “새만금해상풍력, 더지오디, 조도풍력개발 등 관련 회사 3곳은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전기위원회 심의를 부당하게 방해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다음달 중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 교수는 인건비 횡령과 지방비 부실 사용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부 갈등이 부각돼 다소 조심스럽다”며 “중앙부처·지자체·유관기관과의 유대와 소통으로 법령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린다

    국내 최대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린다

    국내 최대규모로 추진되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기조 속 재생에너지 사업 과정에서도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기관간 마찰로 내홍을 겪으면서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세계최대규모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새만금 지역에는 수상태양광 2.1GW, 육상태양광 0.7GW(한국농어촌공사 0.4GW 포함), 풍력 0.1GW, 연료전지 0.1GW 등 총 3GW 급 용량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4,730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게 목표다. 또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RE100 산단(산단 사용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소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의욕적으로 시작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어 추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정부기관 간 핑퐁게임에 발목 6조원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현재 정부 기관 간 마찰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공사에 공사비를 지급할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자가 확정되지 않아서다. 새만금개발청은 한수원이 먼저 자체 자금으로 송·변전선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이 ‘선투자’ 조건으로 300MW(6600억원) 규모의 발전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한수원은 수상태양광을 추진할 사업자 선정이 먼저라고 반박한다. 업무협약 때 새만금청은 2019년 5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주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앞서 새만금청은 새만금 투자 유치 조건으로 기업들에게 발전사업권을 제시했다. 새만금청은 20년간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100MW 당 최소 5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투자액의 이자비용은 충분히 보전될 수 있는 금액이다. 이에 SK E&S(데이터센터 및 창업클러스터 등) 2조 1000억원, 웨스턴리버 컨소시엄(관광·테마마을개발) 1조원, 글로벌블루피아 컨소시엄(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6300억원,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 3600억원 등이 투자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새만금청과 한수원의 책임 떠넘기기로 송·변전설비 등 계통연계가 지연되면서 민간투자자들의 투자 계획 이행도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사업 취소 위기에 처한 풍력발전 새만금 풍력발전 사업은 정부가 직접 철퇴를 가했다. 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를 만들어 새만금 풍력발전 우선사업권을 따낸 전북대 S교수가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겨 무려 7200배 수익을 챙기려 한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산업부는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발전사업 양수 허가를 철회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산업부는 “새만금해상풍력, 더지오디, 조도풍력개발 등 관련 회사 3곳은 발전사업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전기위원회 심의를 부당하게 방해하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면서 “다음달 중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 교수 일가는 인건비 횡령과 지방비 부실 사용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가 S 교수와 가족이 실소유자로 추정되는 ㈜제타이앤디에 정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업체는 최근까지 제대로 된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제타이앤디는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 개발 인허가 이전 절차인 기초환경조사 등을 명목으로 지난해 전북도에서 2억원을 지원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지원금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고 주장하지만 제출된 서류로는 확인이 어려워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비 회수 등 실제 쓴 비용을 따져 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OCI, ‘IRA 수혜’ 美텍사스 태양광 모듈공장 1GW 증설 나선다

    OCI, ‘IRA 수혜’ 美텍사스 태양광 모듈공장 1GW 증설 나선다

    OCI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태양광 모듈 공장의 생산능력을 210㎿에서 1GW로 확장한다. OCI는 총 4000만 달러(약 570억원)을 투자해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 공장을 증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4분기부터 증설에 착수해 이르면 내년 말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RA 시행으로 미국 내 생산기지를 갖춘 OCI는 내년부터 10년간 약 5억 6000만 달러의 모듈 생산 지원을 받는다. 세제 혜택이 커지면서 미국 내 태양광 설비 설치 시 최대 50%의 투자 세액 공제가 주어진다. 미국 태양광 수요는 2022년 연간 15GW에서 2025년 38GW까지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번 미션솔라에너지의 모듈 공장 증설로 미국 태양광 시장 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며 “IRA 법안 통과 및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에 발맞춰 미국 태양광 다운스트림(하방)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IRA ‘그늘’, 유럽이 한중 배터리 격전장 급부상

    미국 IRA ‘그늘’, 유럽이 한중 배터리 격전장 급부상

    한국은 미국 집중…중국, 미국 진출 대신 유럽 선회유럽이 한국과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격전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기회로 북미 시장에 집중하는 틈에 중국 업체들이 유럽으로 선회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IRA로 미국 시장 접근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한국이 선점했던 유럽을 대체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8일 배터리 업계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등에 따르면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이차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에 이어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펑차오에너지) 등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TL은 미국 상원을 통과한 IRA가 하원마저 통과한 지난 8월 12일 헝가리 데브레첸에 73억 4000만 유로(약 10조 3700억원)를 투자해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연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간은 64개월로 잡고 있다. 헝가리 친환경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완공되면 유럽 최대의 기가팩토리다. 이 공장은 벤츠·BMW·스텔란티스·폭스바겐 등 완성차 생산 공장과 가깝다. 또 IRA 때문에 북미에 공장을 짓는 대신 유럽에 제3의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앞서 2019년 첫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 튀링겐주 에르푸트르에 건설 중이다. 생산능력은 14GWh이지만 최근 독일 당국으로부터8GWh만 시범 가동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9일 SVOLT가 20억유로를 투자해 독일에 두 번째 이차전지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브란덴부르크주에 위치했는데 배터리 팩·모듈 생산에 집중하는 기존의 독일 자를란트 공장과 달리 배터리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 정부 지원받은 중국 업체들, 원료부터 소재까지중국 기업들이 유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배경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이차전지 탑재량이 지난해 142.8% 급등해 150GWh를 돌파했다. 올해 1~8월 탑재량은 162.1GWh에 달한다. 지난 8월 누적 기준 중국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8위)을 제외한 9곳 모두 중국 업체이다. CATL은 자국에서 4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과 생산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탄소저감과 배터리 회수 등의 친환경 기준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 등에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이 그동안 중국 업체들에겐 진입 장벽이었지만 EU의 기준에 맞추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배터리의 핵심 원료(리튬·코발트·흑연 등)의 채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도 한국 업체엔 위기가 된다. ● “유럽 전기차 시장 40%, 배터리 업체엔 중요”중국 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유럽을 선점했던 국내 기업들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현재 70GWh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유럽에 생산규모를 115Gwh로 늘릴 예정이다. 유럽에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도 세워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SK온은 헝가리 코로몸 1·2공장에서 47.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 헝가리 이반차에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30GWh 규모의 공장을 한창 짓고 있다. 또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자 터키에 30~40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 역시 2017년 헝가리 과드 PDP 디스플레이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에 성공,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연내에 2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헝가리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BMW, 폭스바겐, 볼보, 리비안 등에 공급된다. 이와 관련, 전기차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큰 데다 굴지의 완성차 업체들도 많아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유럽 내 생산기지를 확대해 유럽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美 피츠버그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 우수상

    美 피츠버그서 열린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 우수상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본원이 지원한 연구과제가 지난 23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국제 스마트그리드 기술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전력망 통합시스템 개발(VGI) 및 전기자동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실증’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ISGAN과 국제스마트그리드연합회(GSGF)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업·단체에서 총 10여개의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이번 연구과제는 전기차의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계해 미래의 새로운 수요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를 주관한 전력연구원은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로 기존 양산 차량인 아이오닉5의 소프트웨어를 개조해 V2G 기능을 추가하고, 아이오닉5를 소유한 개인 또는 법인고객을 모집해 전국에 100기의 V2G 충전 인프라를 구축,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기술경연을 통해 우수성이 확인된 기술은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 전기자동차 362만대 보급 등 목표 구현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V2G를 통해 장시간 주차 중인 전기자동차 10만대를 모아 동시에 충·방전을 제어하면, 1GW 양수발전소와 대등한 자원으로 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전남도, 해남 솔라시도에 20억달러 투자협약

    미국 투자 유자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더그린코리아(TGK)와 20억 달러(한화 2조6천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들어 외국인 투자 1호 협약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브라이언 플랫 캔자스시티 시티매니저, 마리오 아자르 블랙&비치 대표, 브래드 하딘 도그린코리아·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이아이피 자산운용 대표,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가 참석했다. 더그린코리아는 다이오드벤처스와 이아이피(EIP) 자산운용의 한·미 합작법인이다. 국내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을 개발해 글로벌기업에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더그린코리아는 20억달러를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해남군 솔라시도 일원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글로벌 빅테크기업이 직접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융합밸리가 조성되면,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천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재생에너지 민간투자사는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생산한 총 2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데이터 클러스터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솔라시도 부동지구에 1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기업의 재생에너지(RE100) 목표 달성 요구에 맞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세계적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가치 상승은 물론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투자사업이 꼭 성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하늘에선 안보 발목, 바다에선 어업 지장… 보령 해상풍력 난항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의 대안인 친환경에너지 해상풍력발전의 건설에 나섰으나 ‘안보’라는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는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등은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의 경우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연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져 있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 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주변 섬 주민들도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받고 훗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우리가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아야 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풍력발전의 기초인 풍속 계측기도 설치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상 풍속이 초속 6m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한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기에 건설에만 2~3년이 걸리는데도 한없이 일정이 늦어져 애가 탄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방연에는 군 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연을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연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미사일 훈련에 방해”...보령해상풍력 복병 만났다

    충남 보령시가 ‘탈석탄’ 대안 친환경에너지로 해상풍력발전 건설에 나섰으나 복병을 만났다. 4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화력발전소 폐쇄로 사라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방부 등이 난색을 표해 지연되고 있다. 시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2025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오천면 해상에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태안 안흥시험장이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면 미사일 발사훈련과 해상을 경계하는 레이더 등 군 전파에 방해를 받는다’고 반대하고 있다. 풍력단지는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시는 2025년 보령화력 5·6호기까지 폐쇄가 예정되자 지역의 산업·경제·인구가 급격히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고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나섰다. 문제는 해수면 위로 150m 이상 블레이드(날개)가 치솟는 풍력발전이 안보 및 어업활동에 장애가 된다는 반발이다. 후보지인 외연도가 태안군 소재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50㎞ 넘게 떨어졌지만 그 이상까지 육해공 훈련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서는 유도무기·탄약을 개발하고 미사일 등을 실험한다. 해상경계 목적의 레이더도 운영한다. 국방과학연은 풍력발전이 이런 활동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주변 섬 주민 및 어민들은 풍력발전이 소음을 유발하고 어업에 지장을 준다고 반발한다. 외연도에 사는 한 50대 주민은 “풍력발전으로 생활환경을 침해 받고 훗날 어떤 피해가 발생했을 때 법적 분쟁까지 번질 수 있는데 편히 살고 있는 주민들이 왜 그런 걱정까지 떠안고 살아야 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때문에 아직 풍속 계측기도 설치하지 못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상청 자료에 풍속이 초속 6m가 넘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소 12개월 현장 풍속 계측이 이뤄져야 사업성 분석, 허가신청, 환경영향평가 등으로 나아가는데 늦춰지고 있다”며 “건설하는데만 2~3년이 걸리는데…”라고 했다. 보령시는 우선 주민설명회를 열어 섬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미 호도와 장고도에서 열었고, 조만간 외연도도 열 계획이다. 시는 또 풍력발전단지를 피할 수 있도록 군전파 시설 등을 추가로 만드는 방안을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항로와 양식장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해 후보지로 정했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국방과학연구소를 최대한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는 “보령시와 중부발전이 제안하는 추가 시설 방안은 실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안전 문제도 예상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 원전, 퇴출 대상에서 기저전원으로… 2030년 비중 32.8%로

    원전, 퇴출 대상에서 기저전원으로… 2030년 비중 32.8%로

    원전 12기 계속운전… 6기 곧 준공신재생 21.5%… 석탄 감축 더 강화문재인 정부에서 퇴출 대상이던 ‘원전’이 윤석열 정부에서 기저전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원전 12기 계속운전과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통해 2030년 원전 발전량 비중이 32.8%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자문기구인 총괄분과위원회에서 마련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 실무안을 공개했다. 실무안에 따르면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기준 원전은 201.7TWh(테라와트시)로 전체(615.0TWh)의 32.8%를 차지했다. 이어 신재생(21.5%), 석탄(21.2%), 액화천연가스(LNG·20.9%), 무탄소(2.3%) 등의 순이다. 문 정부 때인 지난해 10월 확정된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에서는 원전 비중을 23.9%까지 축소하기로 했지만 전면 수정됐다. 신재생은 9차 전기본(20.8%)보다 확대됐지만 NDC(30.2%) 대비 8.7% 포인트 축소됐다. 총괄위는 주민 수용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감안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석탄 발전의 감축 기조는 강화됐다. 9차(29.9%)보다 8.7% 포인트, NDC(21.8%) 대비 0.6% 포인트 낮췄다. 총괄위는 2036년 목표설비 용량을 143.1GW(기가와트)로 산출했다. 운영 또는 건설 중이거나 폐지 예정설비 등을 반영한 확정설비 용량(실효용량)은 142.0GW(실효용량)로, 1.1GW 신설이 필요하다. 원전은 12기(10.5GW) 계속운전과 준공 예정인 원전 6기(8.4GW)를 포함했다. 원전은 2025년까지 신한울 1·2호기(2.8GW)와 신고리 5·6호기(2.8GW), 2032∼2033년 신한울 3·4호기(2.8GW)가 준공될 예정이다. 석탄은 2036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도래하는 26기(13.7GW)가 폐지된다. LNG는 폐지되는 석탄 발전소 전환과 신규 5기(4.3GW) 설비가 반영됐다. 전환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44.4%)는 유지했다. 전력 시장의 다원화를 위해 단계적 가격입찰 전환과 전력구매계약(PPA) 허용 범위 확대, 전력시장·요금 및 규제기구의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총괄분과위원장인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10차 전기본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실현 가능한 전원믹스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10차 전기본은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국회 보고, 공청회 등 후속 절차와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서울 아파트 단지 ‘관리비 절감’ 무료 컨설팅

    ‘서울에너지설계사’가 서울 아파트 단지 ‘관리비 절감’ 무료 컨설팅

    서울시는 시민들이 아파트 전기요금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해 무료 에너지컨설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는 총 3846개 단지 163만 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민의 42.8%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파트에서 소비하는 전기는 연간 약 6273GWh 규모로 이는 석탄발전소(1GW급)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지난 4월부터 에너지컨설팅을 위해 3846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소비현황과 계약방식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현재 2687개 단지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단지도 이달 말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상점 등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조사해 낭비를 줄여주는 인력으로, 현재 25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에너지설계사는 아파트의 전기·수도·난방 사용현황과 계약방식, 검침일, 친환경시설, 기기설비 등을 조사한다. 결과에 따라 공용 전기요금은 물론 세대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정 검침일 변경,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 LED조명 교체, 고효율 펌프 교체, 1등급 전자제품과 친환경보일러 사용 등 ‘꿀팁’을 제시해준다. 전기요금 절감법은 ▲적정 검침일 변경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 LED 조명 교체 ▲1등급 전자제품과 친환경보일러 사용 등이다. 특히 아파트 단지는 일반 주택과 달리 여러 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설비 등이 있어 계약을 통한 전기요금 제도를 사용하는데 계약방식만 바꿔도 전기요금을 대단지 기준 연간 1억원 이상 줄일 수도 있다. 통상 주택용 고압 단가를 적용받는 단일계약이 세대·공용 부문이 각각 다른 단가를 적용받는 종합계약에 비해 저렴한 경우가 많다. 시는 종합계약을 사용하는 단지에 단일계약 방식으로 변경을 권유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전력 사용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검침일이 15∼17일인 아파트는 주택용 누진제로 인해 더 많은 전기요금을 낼 수 있다. 에너지설계사가 조사한 아파트 단지 2687곳 중 426곳은 검침일이 15∼17일이었다. 윤재삼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앞으로 중소형 건물까지 에너지컨설팅을 해 건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해 보기도 전에… 새만금 태양광 또 ‘와장창’

    해 보기도 전에… 새만금 태양광 또 ‘와장창’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이 오는 9월에 본격 시작될 예정이지만 시험 과정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난항이 예고된다. 태양광 패널에 철새 새똥이 수북이 쌓이는 일명 ‘새똥광’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닷바람과 파도 등의 영향으로 시설물이 파손돼 안전성 문제마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다가오면서 수상태양광의 내구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에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총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1GW급으로 건설될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9월에 1단계 사업에 들어가 1.2G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송변전선 입찰 문제 등으로 9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력 구조물이 망가지면서 계획에 또 한 번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새만금 내부 호수에 100◇짜리 수상태양광 두 개로 구성된 총 200◇ 규모의 실증단지를 만들고 내구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 수상태양광의 부력 장치 접합 부분이 파도에 또 파손된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부력 구조물 파손을 서울신문에 제보한 A씨는 “시험 과정이라고 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실증시설을 책임지는 산업부는 현재 문제점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수상태양광은 민물에만 설치됐고 바다 위에서 발전기 구조물을 설치한 사례는 없어 국가 연구개발(R&D)로 실증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부유식 태양광 시설은 산업부에서 연구개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일 뿐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와 별개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추진 이전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품이 완성돼야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부 실증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강풍과 파도 등 자연적인 이유로 시설물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은 9월이 아닌 올해 하반기가 목표며 남은 기간 문제점을 개선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동 앞둔 새만금 수상태양광, 정말 안전할까

    가동 앞둔 새만금 수상태양광, 정말 안전할까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이 오는 9월에 본격 시작될 예정이지만 시험 과정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난항이 예고된다. 태양광 패널에 철새 새똥이 수북이 쌓이는 일명 ‘새똥광’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닷바람과 파도 등의 영향으로 시설물이 파손돼 안전성 문제마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다가오면서 수상태양광 내구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에는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등 총 3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1GW급으로 건설될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9월에 1단계 사업에 들어가 1.2GW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송변전선 입찰 문제 등으로 지난 4월에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9월로 연기됐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력 구조물이 망가지면서 계획에 또한번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새만금 내부 호수에 200kWh 규모의 실증단지를 만들고 수상태양광 내구성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0kWh에 달하는 수상태양광 부력장치 접합 부분이 파도에 또 파손된 것으로 확인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번 부력 구조물 파손을 서울신문에 제보한 A씨는 “시험과정이라고 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실증시설을 책임지는 산업부는 현재 문제점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 수상태양광은 민물에만 설치됐고 바다 위에서 발전기 구조물을 설치한 사례는 없어 국가 연구개발(R&D)로 실증시설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부유식 태양광 시설은 산업부에서 연구개발 목적으로 진행한 것일 뿐 새만금 수상 태양광 1단계와 별개라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 추진 이전에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품이 완성돼야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부 실증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강풍과 파도 등 자연적인 이유로 시설물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상태양광 1단계 사업은 9월이 아닌 올해 하반기가 목표며 남은 기간 문제점을 개선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그린벨트 풀어 산단 조성… 투자 유치해 자동차도시 위상 지킬 것”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울산 전체 면적의 25%인 그린벨트를 풀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그곳에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김두겸(64) 신임 울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값싼 공장 부지를 조성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주력 산업에 신산업을 입히는 제조 산업 첨단화를 추진해 대한민국의 산업 수도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인 ‘그린벨트 해제’를 민선 8기 울산시정의 핵심 과제로 선정할 만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정한 울산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한 면적은 38.1㎢고, 이 중 14.4㎢만 해제돼 현재 23.7㎢가 남아 있다”면서 “전국 그린벨트 해제율 평균이 59.4%인데, 울산은 37.5% 수준으로 매우 저조한 만큼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빠르게 그린벨트를 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기준 완화 약속과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 대정부 설득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그친 공공 일자리보다 기업 주도의 민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임과 동시에 대기업 투자 유치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생산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에 대한 투자 계획은 없었다”면서 “자동차 도시의 위상을 잃지 않도록 현대차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산업이 다시 활기를 띠면 경주와 양산, 부산 등에 있는 기업체들이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인구도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시정 운영과 관련해 어떤 정치적 판단도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송철호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사업 일부는 재검토할 입장이다. 대표적 사례가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부울경 메가시티 등이다. 그는 “반구대 암각화 수몰 방지를 위해 사연댐의 수위를 낮추면 식수원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맑은 물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메가시티는 상호 이익이 전제돼야 하지만 지금 방식은 울산에 이득이 없고, 부산에 끌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전면 재검토할 생각”이라며 “울산으로서는 경주, 포항을 포함한 신라권 메가시티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원가가 1◇당 305원으로 원자력 54원보다 5.6배나 많다. 1GWh에 3만 50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9GWh에 32만개가 만들어진다는 것도 현실성이 없다”면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아직 경제성이 낮아 방법과 시기를 조절해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도 전면 재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친환경 에너지사업은 국가 정책에 발맞춰 원전과 투트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급격한 변화보다 안정 속에서 핵심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정 조직 개편도 시민들께 약속한 100대 과제를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올여름 ‘전력 보릿고개’ 온다

    올여름 ‘전력 보릿고개’ 온다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둘째주 전력 공급 예비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최저 5.4%(5.2GW)까지 낮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제2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91.7~95.7GW로 추산됐다. 지난해 7월 27일 기록한 최대치인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 가동이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력공급은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100.9GW에 달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회복과 이른 더위는 전력수급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6월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올 들어 가장 낮았고 5월 최대전력이 6만 6243㎿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h)당 5원 인상되면서 4인 가구 기준으로 월평균 1535원이 올라 국민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예비력이 일정 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사용할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수요 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및 전력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수요 관리에 나선다.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중 더위·추위 민감계층 약 30만 가구를 추가 지원한다.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동절기 바우처에서 최대 4만 5000원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 여름 전력수급 ‘불안’…8월 둘째주 최대 고비

    올해 여름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최대 전력수요는 8월 둘째주로 예상됐다.30일 열린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최대 전력수요는 91.7~95.7GW로 지난해 7월 27일 기록한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됐다. 원전 가동이 증가했지만 노후 석탄발전 폐지 및 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력공급은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100.9GW에 달할 전망이다. 예비율이 지난해 절반수준인 최저 5.4%(5.2GW)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회복과 이른 더위로 전력수급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6월 21일 전력 공급예비율이 12.2%로 올들어 가장 낮았고, 5월 최대전력이 6만 6243MW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춘 공급 확대의 어려움이 크다. 더욱이 7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1㎾h(킬로와트시)당 5원 인상돼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평균 1535원이 올라 국민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게 됐다. 정부는 예비력이 일정기준 이하로 낮아지면 사용할 총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확보키로 했다. 수요 감축과 신한울 1호기 등 신규설비 시운전, 발전기 출력 상향 등을 단계별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연료 수급난에 대비해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발전용 연료의 여름철 필요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다. 정부는 공공 부문 수요 관리를 위해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온도 준수 여부 및 조명 부분 소등 등 에너지 사용 실태도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운휴 등 절전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발전·송배전 설비 및 태풍 등 재난에 취약한 설비를 사전점검했고 전력 유관기관과는 전력수급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업계에는 8월 2주 전후로 휴가를 분산하고, 적정 실내온도(26℃)를 준수를 당부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전력수요가 증가한 반면 공급능력은 지난해와 유사해 수급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우려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가격 상승 및 기후변화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단가를 인상했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더위·추위민감계층 약 30만 세대를 추가해 총 118만여 세대를 지원한다. 또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7월 1일부터 동절기바우처에서 최대 4만 5000원을 미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 LG에너지솔루션, RE100·EV100 가입 등 ESG 경영 속도

    LG에너지솔루션, RE100·EV100 가입 등 ESG 경영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재생에너지 도입을 추진하고자 지난해 4월 RE100과 EV100에 동시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해 운영 중이며 미국 공장은 2020년 7월부터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공장도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오창공장은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녹색 프리미엄제에 참여해 연간 61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낙찰받았다. RE100이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RE100 전환 실적은 33%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에 가입했다. 또한 지난 3월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에 선정되기도 했다. RE100 정책자문기구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심사해 정책자문기구에서 활동할 기업 또는 전문가를 선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에 사용된 후 배출된 폐배터리는 재사용이 가능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와 투자 검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근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ESS 시스템’을 오창공장에 설치했다.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ESS는 10만㎞ 이상을 달린 전기 택시에서 뗀 배터리로 만든 충전기다. 전기차 충전을 할 때 사용된다. 100㎾ 충전기로 순수 전기차 GM Bolt를 약 1시간 충전하면 300㎞를 달릴 수 있도록 완충이 가능하다.
  • 수소 8년 뒤 연 83만t 공급 목표

    수소 8년 뒤 연 83만t 공급 목표

    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수소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월 광주 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광주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는 천연가스를 활용해 하루 4t 이상의 수소를 생산한다. 수소 승용차 1만여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서산·울산 등지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던 광주 지역 수소충전소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평택 등 지역별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2030년 연 83만t의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아·북방·호주 등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2025년 10만t을 시작으로 2030년 20만t의 그린수소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전국에 총 152곳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한다. 모빌리티용 수소 인프라 60개와 액화수소 충전소 90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LNG 인수기지를 중심으로 총 1GW 규모의 분산형 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한다. 평택기지는 수소의 생산·도입·공급·활용이 가능한 국내 첫 번째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 ‘그린스타’ 인증 획득… “친환경 경영·노력 인정받아”

    롯데마트가 최근 대형마트 처음으로 ‘그린스타’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KMR)이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디자인, 사용자 환경 등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인증을 주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PB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원재료와 포장재를 도입하고 매장 내 시스템 운영에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펼쳐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PB상품 제작 시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 대체’ 등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며 “생분해가 가능한 밀키트용 크라프트 포장지를 개발해 자체 밀키트 브랜드 ‘요리하다’의 일부 상품들을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친환경 크라프트 포장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무라벨 생수’, ‘무라벨 탄산수’ 등의 PB 상품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여가고 있으며 사탕수수를 소재로 한 친환경 노트 및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PB 티셔츠와 우산 등 환경을 고려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콘셉트의 식탁 김 상품을 출시했다. 김의 묶음 포장재를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로 만든 ‘CJ 명가 직화구이김(20봉)’을 롯데마트 단독으로 내놨다. 롯데마트는 녹색 매장 구현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 51개점 옥상 및 유휴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연간 10.1GW, 4인 가족 기준 약 2만 9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106개점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 ESG팀을 신설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규 출시될 상품은 물론, 기존 상품에 대해서도 플라스틱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리얼스 상품을 확대해갈 계획”이라며 ”이번 그린스타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상품 개발은 물론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시장을 선도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 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LG엔솔, ESS 시스템통합 사업 진출…美 NEC에너지솔루션 인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 통합(SI) 전문 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했다. LG엔솔은 NEC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모회사인 일본 NEC코퍼레이션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LG엔솔은 이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해 ESS SI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이 회사는 ESS 사업 기획부터 설계, 설치,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한다.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PCS)를 포함한 필수 기자재를 통합해 관련 사업 최적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EC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본사와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은 2400억원 규모로 2018년부터 3년간 연평균 60%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호주, 런던, 브라질 등에서 글로벌 ESS 프로젝트를 140건 이상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배터리부터 ESS 사업 기획, 사후 관리까지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고객의 요구 사항에 특화된 ESS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면서 “차별화한 솔루션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규모는 2019년 11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302GWh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달 최대전력 역대 최고치 기록

    지난달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에도 주력산업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력공급예비율은 20%대로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은 안정대를 유지했다. 15일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최대전력은 7만 9797MW(메가와트)로 전년 동월(7만 7620MW)보다 2.8% 증가했다. 이는 2005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통적 전력 수요 성수기인 동절기(12∼2월)로 범위를 넓혀도 최대치에 해당한다.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것은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등 전력 다(多)소비 업종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풀이된다. 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석유화학(+40.0%), 철강(+50.1%), 반도체(+24.2%)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영하 0.8도로 평년(영하 0.9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줄곧 감소하던 전력수요는 지난해 연간 전력 판매량이 53만 3431GWh(기가와트시)로 3년 만에 반등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판매량(52만 499GWh)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너지 업계는 전력수요가 점진적 회복을 넘어 완연한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에너지원 확보와 전력수급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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