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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4 프로젝트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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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정연의 후원 제안으로 시작…페스룸 공동 후원·퓨리나 프로플랜 참여로 확대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이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한 6개월 장기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은 정연의 제안을 계기로 페스룸의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하며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후원은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온 정연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페스룸은 이를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004 프로젝트’와 연계해 6개월 정기 후원으로 기획했다. 여기에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퓨리나 프로플랜이 동참하면서 전체 지원 규모가 커졌다. 이번 장기 후원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된다. 페스룸은 지난 27일 평강공주 보호소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장 봉사에는 정연과 가수 이예준, 페스룸 1004팀 및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견사와 묘사 청소, 구조동물 돌봄 활동을 펼쳤다.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를 후원했다. 보호소 운영에는 사료와 모래처럼 매일 소모되는 물품이 꾸준히 필요해, 정기적인 지원이 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1004 프로젝트 ‘매달 천사가 온다’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보호소 상황과 계절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정기 후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연과 페스룸이 함께 기부한 고양이 모래는 약 13톤이며,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 3톤을 더했다. 정연과 페스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연은 앞서 2023년에도 페스룸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에 참여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함께해 왔다. 정연은 “유기동물 문제에 늘 마음이 쓰였고, 페스룸과도 좋은 인연을 여러 번 이어왔다”며 “제 작은 제안이 이렇게 큰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페스룸과 퓨리나가 함께 힘을 더해 준 덕분이다. 팬분들과도 이 선한 마음을 오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페스룸 CSR을 총괄하는 이한별 실장은 “1004 프로젝트는 매달 이어 가는 페스룸의 약속이고, 이번 정연과의 공동 기부는 그 위에 더 큰 힘을 얹은 프로그램”이라며 “보호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일시적 관심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원인 만큼, 아이들이 구조를 넘어 안정된 일상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페스룸은 이번 7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평강공주 보호소와 소통하며 매달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티스트와 브랜드, 파트너사가 함께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에서 일상으로, 일상에서 가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유기동물의 삶의 질 개선과 입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신안군, 작은 섬 방문 챌린지 추진

    신안군, 작은 섬 방문 챌린지 추진

    1004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이 작은 섬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작은 섬 방문 챌린지 추진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간업무보고에서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섬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작은 섬 방문 사업을 추진하도록 주문했다. 총 1,028개의 도서 중 77개의 유인도를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은 유인도 가운데 본도(14개 읍·면)를 제외한 63개 섬을 이번 방문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작은 섬 방문 챌린지는 팀장급 이상 공무원의 작은 섬 방문 경험이 약 25%에 그쳐 방문율을 높이고자, 1년 안에 1회 이상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또 신안군이 추진 중인 ‘1섬 1뮤지엄’과 ‘1섬 1정원’ 등의 문화·생태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섬 주민들의 실질적 혜택 제공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 공무원들의 유인도 방문은 단순한 행정적 활동을 넘어,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신안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섬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더욱 세밀하게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제2회 도전포럼 및 신년음악회’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제2회 도전포럼 및 신년음악회’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이 지난 16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희망을 주는 신년음악회와 제2회 도전포럼 및 신년하례식’에 참석, 축사하며 참석자들에게 꿈과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줬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도전한국인본부(조영관 상임대표), 대한민국청년협의회(김영만 총재), 세계도전재단(장주찬 총재)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하나님의군대, 유엔한반도평화반영재단,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사)1004클럽나눔공동체, 챌린지뉴스, 뉴스인, 국제나눔재단, 월드인코리아, 학생신문, 꿈방송(DBC),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도전월드봉사단중앙회, 도전심리협회 등을 비롯한 다수의 단체가 후원했다. 1부 행사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도전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도전한국인상, 서울시의회표창 시상식이 함께 이뤄졌고, 2부 신년음악회에서는 채움 예술단, 글로벌 걸그룹 맵시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참여한 퓨전형 음악회로 구성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절망과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하며 도전하는 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이러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꿈·희망·도전을 위한 도전한국인 및 청년협의회 포럼을 추가로 개최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전정신을 확산시키고 아울러 시민들에게 7전 8기의 도전 정신을 전파하고, 심어주기 위해 7월 8일이 ‘도전의 날’로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 700번째 ‘새빛하우스’ 집들이 방문…“낡아가는 구도심 변화시킬 것”

    이재준 수원시장, 700번째 ‘새빛하우스’ 집들이 방문…“낡아가는 구도심 변화시킬 것”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700번째 ‘새빛하우스’의 집들이를 찾아 축하인사를 했다. 700번째 새빛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32년 된 지하1층·지상3층 단독주택이다. 이재준 시장은 5일 집을 방문해 새빛하우스 공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집주인 안인숙씨에게 700호 기념 풍선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안인숙씨는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빛하우스 보조금 1200만 원 등 총공사비 1억 600만원을 투입해 단열·창호·난방설비 교체 공사, 담장·대문·화단 조성 공사 등을 했다. 보조금을 제외한 9400만원은 집주인이 부담했다. 이재준 시장은 “제1호 새빛하우스 기념식(2023년 10월)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00호가 됐다”며 “애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는데, 목표를 3000호로 대포 늘려서 더 많은 시민에게 새빛하우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빛하우스 사업을 비롯한 ‘도심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낡아가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최대 1200만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이날 집들이를 한 조원동 주택은 새빛하우스 선정 가점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지난해 305호를 지원했고, 지난 6월 새빛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 민원·펀드·복지… 이재준표 ‘새빛 시리즈’ 수원 대표 브랜드 우뚝

    민원·펀드·복지… 이재준표 ‘새빛 시리즈’ 수원 대표 브랜드 우뚝

    부처·지자체 본보기 된 ‘새빛민원실’베테랑 팀장 배치… 복합민원 해결행안부·국토부 등 35곳서 벤치마킹시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7만여명 가입… 433건 중 37건 채택“직접민주주의 실현” 국내외 주목 3068억 결성한 ‘수원기업새빛펀드’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업 투자 결실‘새빛융자’ 263억, 기업 101곳 숨통저층 집수리 돕는 ‘새빛하우스’노후 저층주택 최대 1200만원 지원1004호 확정… 2026년까지 2000호 민선 8기 경기 수원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에서 글자를 따서 만든 ‘새빛’이 수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수원시 펀드 조성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투표로 펀드의 명칭을 정했는데 ‘수원기업 새빛펀드’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는 ‘새빛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간이었다.지난해 4월 문을 연 새빛민원실은 전국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 후 시민들에게 “부서 간 민원 떠넘기기로 인해 시민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새빛민원실을 만들었다. 새빛민원실에 배치된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들이 해결하기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이던 ‘핑퐁 민원’이 사라졌다. 고함을 치며 새빛민원실에 들어왔다가 베테랑 팀장들의 친절한 상담에 감복해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간 민원인도 있었다. 지금까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35개 지자체·기관 관계자가 새빛민원실을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새빛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점수가 95점에 달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온라인 광장으로 자리잡으며 ‘공공플랫폼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속설을 깨고 있다. 현재 가입자는 7만 3000여명에 이르고, 시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433건에 달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새빛톡톡을 활용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담당 부서에서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될 수 있다. 현재 37건이 시민 토론,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제안으로 채택됐다.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새빛톡톡은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아주대 행정학과는 새빛톡톡을 활용한 수업을 개설했고, 수원시 초등학교 4학년 ‘지역 문제와 주민 참여’ 수업과 새빛톡톡을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새빛톡톡으로 제안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6월에는 태국 지방공무원들이 수원시를 방문해 새빛톡톡을 벤치마킹했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은 공급자가 중심이 됐던 기존 돌봄서비스의 빈틈을 메우며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가 있다. 수원시정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빛돌봄 이용자의 만족도는 90%가 넘고, 이용자의 92.3%는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이 더 쉽게 수원새빛돌봄을 신청할 수 있도록 수원새빛돌봄 플랫폼을 구축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투자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애초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결성액 1000억원 이상, 수원 기업 의무투자 금액 200억원’이었지만 현재 결성 금액은 3068억원으로 목표의 3배를 넘었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금액은 265억원이다. 지난 4월에는 수원기업새빛펀드가 투자한 첫 수원 기업이 나왔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소재부품장비(소부장)펀드가 시스템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인 ㈜코아칩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코아칩스 오재근 대표는 “제품 양산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수원기업새빛펀드의 투자를 받게 돼 충분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주는 새빛융자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틔워 주고 있다. 수원시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총 3000억원 규모,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172개 기업이 새빛융자를 신청했고, 101개 기업이 263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새빛하우스는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이다.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 지원한다.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새빛하우스는 시민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4월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했는데 2268가구가 신청해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고, 2026년까지 2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새빛하우스 홍보관 개관식에서 “새빛하우스 홍보관은 내 집이 어떻게 바뀔지 눈으로 확인하고, 상담도 받으며 안전한 보금자리를 꿈꿀 수 있는 공간”이라며 “집수리 지원사업부터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까지 노후화된 도심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새빛시민 도시정비학교,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 새빛이음 등 다양한 ‘새빛’ 브랜드 정책·사업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 시리즈 정책과 사업이 시민 및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 주특기 살린 ‘신박한 에너지 정리’ 전개

    한국동서발전(KEWP)은 ‘함께 가다,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에너지에 특화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활동 중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에너지 진단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긴급위기 보호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에 대해 에너지 진단을 한 뒤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집수리를 지원한다. 효율이 높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플러그, 인덕션으로 바꾸고 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창호 교체와 도배 및 단열재 공사도 지원한다. 진단 및 수리·교체 작업엔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다. 동서발전은 2021년 8월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에서 ‘신박한 에너지 정리’ 1호를 시작한 이후 17곳에서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14·15호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공상군경 2가구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임직원과 시민들의 걸음 기부를 통해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까지 19만 4741명이 동참해 274억여 걸음을 모아 인근 지역 경로당과 복지회관, 중증장애인시설 등 23곳에 6억여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했다.
  • 신안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열려

    신안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열려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오는 10월 20-22일까지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신안군은 행사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우면서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 중이다. 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남해안 도서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어장수 문순득의 경험담을 엮은 ‘표해시말’(漂海始末·정약전)을 극화한 공연도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박우량 군수와 100+4 피아노의 신안아리랑 공연과 압해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과 비금중학교의 뜀뛰기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줄타기 예능 보유자 김대균과 제자들의 줄타기, 살풀이와 법고앙상블, 무형문화재 심청가 보유자 신영희,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을 비롯한 명창 8인의 판소리 등이 피아노와 어우러진다. 판소리 무대 이후에는 역동적인 흥이 휘몰아치는 연주곡 ‘칠채휘모리’를 임동창 피앗고와 김영길 아쟁, 류경화 철현금, 최진 가야금, 이용구 대금, 김동원·김주홍 타악기, 더블베이스, 기타 협주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마지막 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여 개 댄스팀의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경연대회’와 100+4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는 ‘나도 피아니스트’ 무대가 마련된다. 예술섬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학술행사와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참가 세프마다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와 음식 가격 사전 고지, 다회용기 사용 등을 통해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이 밖에 자은도 라마다호텔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세계 섬 문화 다양성 포럼이 열리고 둔장마을미술관에서는 ‘신안, 섬의 삶, 삶의 섬’ 사진전이 10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임동창 문화의 달 행사 총감독은 “가을날 신안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축제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피아노와 섬, 그리고 섬 문화를 통해 신안의 잠재력을 대한민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해 개최지 공모를 거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신안군이 ‘2023년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됐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5일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사단법인 통일문화와 키르기즈공화국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본 협약식은 아이수루 의원의 고향인 키르기즈스탄 공화국을 대상으로 추진한 협약식으로 키르기즈스탄 어린이의 꿈과 희망, 용기를 도모하고자 축구공 1,004개와 공기펌프 251개를 키르기즈스탄으로 보내는 사업을 위한 자리로 ‘사단법인통일문화’와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 등 약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에서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오늘 전달할 공을 차고 즐겁게 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자기의 꿈을 위해 달려 나가길 바란다”라며 “키르기즈스탄 어린이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이번 “Dream 1004 프로젝트” 공동사업 협약식 자리는 단순히 한 곳의 사업이 아닌, 키르기즈스탄 어린이에게 축구공과 에어펌프 등을 분배하기 위해, ‘사단법인 통일문화’ 뿐만 아니라 ‘한인회, 고려인협회와 세종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 주체가 참여하는 협약식의 자리로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의원은 “모국(키르기즈스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축구공 1004개를 후원하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 드림천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키르기즈 정부(특히, 교육과학부)에 전하는 메신저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4섬 신안, 24개의 ‘꿈’ 입혀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만든다

    1004섬 신안, 24개의 ‘꿈’ 입혀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만든다

    “신안의 보물 1004섬을 아름다운 정원과 숲이 울창한 섬, 꽃이 만발한 섬으로 조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정원을 만들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꼭 한번 가 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섬 정원을 만들어 함께 행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신안군이 1004개 섬에 저마다 꿈을 입히고 있다. 신안군은 먼저 섬마다 스토리와 특색을 살려 24개 섬에 테마정원을 만들어 바다 위 정원인 섬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섬마다 신안만의 특색을 살린 1섬 1뮤지엄 사업을 펼쳐 섬에도 문화 예술이 꽃피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안군은 이를 통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의 기반이 될 신안군의 1섬 1테마정원은 퍼플섬에서 시작된다. 퍼플섬은 5월이면 섬 전체가 보라색 라벤더꽃 빛으로 물든다. 보라색 테마섬으로 마을 지붕부터 도로와 식당, 그릇까지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든 3개의 섬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이색 명소다. 2021년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관광의 별로 뽑았다. 140여명의 주민이 사는 이 작은 섬에 지난해 4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수국과 팽나무의 섬 도초도는 6월 말이면 수국이 절정을 이룬다. 5만여평에 이르는 수국공원에 산수국과 나무수국 등 이국적인 수국 40만 그루가 만발한다. 수국정원과 연결된 팽나무 10리 길도 700여 그루에 이르는 아름드리 팽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환상의 정원을 이룬다. 지난해에만 13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맨드라미의 섬 병풍도에는 11㏊에 달하는 맨드라미공원이 조성됐다. 10월이면 축제가 열려 다양한 모양과 형형색색의 맨드라미를 볼 수 있다. 섬 속의 섬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도 연간 5만여명에 이른다.수선화의 섬 선도는 봄이 오면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동화 속 마을이 된다. 신안군 색채 마케팅의 선두 주자로 100여종 200만 포기의 수선화가 10㏊의 꽃밭에서 장관을 이룬다. 12사도의 섬으로 불리는 기점 소악도는 다섯 개의 작은 섬이 바닷물이 빠질 때만 오갈 수 있는 노두길로 연결된다. 1㎞마다 12사도의 이름을 딴 예배당 12개를 지었다. 여기에 튤립과 홍매화축제가 펼쳐지는 임자도와 목련정원의 자은도 등 11개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지난해 178만명의 관광객이 신안을 찾았다. ●10월 4일 ‘정원의 날’ 지정 신안군은 현재 지도의 라일락 테마정원과 하의도의 인동초·하귤 정원 등 7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하고 있고 6개의 테마정원을 더 추진할 예정이다. 모두 24개의 다양한 테마섬을 조성해 사계절 꽃이 피는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신안군은 1004섬 신안을 상징하는 10월 4일을 정원의 날로 지정해 국가정원 지정의 의지를 다진다.올해까지 1200억원을 들여 섬마다 미술관과 박물관을 짓는 1섬 1뮤지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은도에서는 수석 300여점을 전시한 1004섬 수석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옆 조개박물관에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갯벌습지보호지역인 깨끗한 바다와 갯벌, 모래 등에 서식하는 화려한 조개와 고둥들을 만날 수 있다. 저녁노을이 빼어난 압해도에는 우암 박용규 화백의 대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저녁노을미술관이 건립됐다. 철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흑산도에는 철새박물관과 새공예박물관이 들어섰다. 새공예박물관은 군청 직원들이 20여개국에서 수집한 700여점의 다양한 공예품들로 채워졌다. ●하의도에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 이 밖에 증도의 신안갯벌박물관과 안좌도의 세계화석광물박물관, 하의도 야외조각미술관 등 각 섬이 가진 자연환경에 스토리를 입힌 독특한 미술관과 박물관들이 신안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15개 뮤지엄이 완공됐고 10개를 더 건립할 계획인데 국내외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안좌도에서는 9월쯤 개관할 물에 뜨는 미술관 플로팅뮤지엄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일본 나오시마 예술의 섬에 이누지마의 제련소를 설계한 야나기 유키노리가 참여했다. 현대 미술의 최고 거장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건축가 앤터니 곰리도 연말 준공 예정인 비금도 해변 바다미술관 건립에 참여했다.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고 밀물 때는 잠긴다. 덴마크의 올라퍼 엘리아슨은 수국을 형상화한 대지의 미술관을 실시 설계 중이다. 자은도의 인피니티 뮤지엄은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이 설계작업 중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권과 평화의 정신을 살린 하의도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은 재야 작가 홍성담이 고향 신의도에 추진한다. 문화인프라가 열악한 섬 지역에 예술의 옷을 입혀 섬의 가치를 높이고 재조명하는 신안군의 야심 찬 프로젝트 1섬 1뮤지엄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 신안군 (군수 박우량)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신안군 (군수 박우량)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희망이 샘솟는 신안 “신안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시면 흑산 홍어(사진)와 천일염, 곱창돌김 등 신안만의 특별한 답례품을 받고 자랑스러운 섬 고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은 올해 1월 1일 고향사랑기부금 제도 시행과 함께 고향사랑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고향사랑팀이 속한 행정지원과를 ‘고향사랑지원과’로 개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신안군이 운영하는 쇼핑몰인 ‘1004몰’에 기부자 전용 코너를 마련, 일반 쇼핑몰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45개 상품에 대한 기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신안군의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기부자는 이미 600명을 넘었다. 신안군은 앞으로 수산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섬과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 요트투어, 맨손어업 등 섬 지역 고유의 특색이 담긴 답례품을 기획하고 있다. 또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 지키기 프로젝트와 빈집을 활용한 문화 재생 프로젝트를 비롯해 낙도지역 의료와 생활편의시설 지원 등 신안군만의 기금사업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문의 www.shinan.go.kr
  • 한국동서발전, 취약층·복지시설 대상 에너지 절감 사업 활발

    한국동서발전, 취약층·복지시설 대상 에너지 절감 사업 활발

    한국동서발전이 취약계층 주거 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기부하는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을 줄이는 사회공헌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신박한 에너지 정리’,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 ‘디자인 태양광 설비 기부’ 등의 활동을 펼쳐 2019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C마크를 받았다.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취약계층 주거공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LED조명, 스마트플러그, 인덕션으로 바꾸고, 새나가는 에너지를 잡기 위해 창호 등을 교체하고 도배나 단열재 공사를 진행하는 주거공간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21년 울산 중구 긴급위기가정에서 1호 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 3월 2일 울산 울주군 취약계층 가구에서 12호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20호 사업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는 동서발전의 임직원과 시민이 생활 속 걸음 기부로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인원 19만명이 동참해 268억 걸음을 기부했으며, 발전소 소재 인근 지역 학교 등 전국 20곳에 4억 8000만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누적 용량 108.15㎾)를 지원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생활SOC형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주변에 도시가스를 보급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에게 배관망을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발전공기업 답게 취약계층이나 지역 복지시설 등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복지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등 생활필수 인프라를 갖추면서 전기를 생산하면서 나오는 배열을 지역에 다시 환원하는 생활SOC형 에너지복지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넬슨 메소네 가봉 국방장관 방한… 지구촌생명재단과 경제·환경 협력 방안 모색

    넬슨 메소네 가봉 국방장관 방한… 지구촌생명재단과 경제·환경 협력 방안 모색

    가봉의 넬슨 메소네 국방장관(전 유엔 안보리 의장)이 지구 생태계 보호와 탄소배출 문제, 아프리카 가봉의 경제 발전 협력 등을 위해 방한했다. 지구촌생명재단은 7일 넬슨 메소네 국방장관이 진성배 지구촌생명재단 이사장과 한상희 KTC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함께 만나 지구촌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안 강구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진성배 이사장은 메소네 국방장관에게 “아프리카 동생 만들기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지구촌에 당면한 환경 문제들을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특히 심각한 해양 오염 쓰레기 문제는 리싸이클링을 통해 에너지화 및 재활용으로 적극 대처해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구촌생명재단이 지난 20년 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푸른 지구 만들기 나무 심기 운동을 탄소배출권과 연계해 지구촌 생명을 위한 청년 프론티어 7700만명을 결성할 예정”이라며 “GL1004 공동체에 결성된 환경 단체 및 기타 각 분야의 단체들과 함께 사이버 교육과 오프라인 봉사 등을 통해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구촌생명재단이 메소네 국방장관에게 주는 명예고문 위촉패 수여식도 열렸다. 지구촌생명재단 관계자는 “GL그룹의 리더들과 함께 한국의 선진 기술·인프라 등을 적용해 아프리카 가봉 공화국 및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새로운 ESG 경영을 포함한 신산업 전반의 클러스터를 결성할 것”이라며 “아프리카를 지구촌 미래 산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넬슨 메소네 국방장관과 같이 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한발 앞선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튜터’ 청년 고용·교육 혁신 이끌어

    한발 앞선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튜터’ 청년 고용·교육 혁신 이끌어

    코로나19와의 전쟁도 벌써 3년째다. 전 세계를 휩쓴 이 감염병이 국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할 무렵 서울의 그 어떤 자치구보다 발 빠르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 곳이 있다. 2010년 민선 5기를 시작으로 3선 연임한 문석진 구청장이 이끄는 서대문구다. 문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혁신의 계기로 삼았다. 변화를 신속하게 받아들이되 변화로 인한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고, 수준 높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지방정부의 의무라는 생각 때문이다. 우선 학교에 전자칠판, 노트북 등 스마트 교실 환경을 빠르게 구축해 코로나19가 초래한 학력 불균형에 서둘러 대응했다. 1인가구나 홀몸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망도 구축했다. 그러면서도 지방정부가 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는 데도 온 힘을 쏟았다. 서울시 최초로 전기차 마을버스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촌 일대를 청년들의 창업 밸리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14일 문 구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다. 지난 임기를 돌아볼 때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글로벌 팬데믹이 초래한 학력 불균형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 분야 지원에 심혈을 기울였다. 소득이나 생활환경의 격차와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지방정부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비대면 수업에 따른 디지털 학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내에 전자칠판과 온라인 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열린 제작실) 등과 같은 스마트 교실 환경을 빠르게 구축했다. 특히 정보기술(IT)에 능숙한 청년을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에 배치해 교사와 학생을 돕는 ‘디지털 튜터’ 사업도 큰 성과 중 하나다. 2020년 9~12월 학교 6곳에 32명을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학교 34곳에 134명을 파견했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40개 초중고교에 137명을 지원한다.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면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정책이다.”-신촌을 청년들의 창업 밸리로 조성하는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는데. “신촌 지역은 서울시 최초의 대중교통 전용지구인 ‘신촌 연세로’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대학·청년·예술·지역 상권·주거 등 다양한 주제와 주체들이 조화롭게 녹아들 수 있도록 오래 공들인 곳이다. 모텔을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만든 ‘청년창업꿈터’를 비롯해 연세대 캠퍼스타운 창업 거점 공간인 ‘에스큐브’,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는 컨테이너형 공공 임대 상가 ‘신촌 박스퀘어’, 청년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 문화의 대표성을 띤 신촌이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로 가득한 활기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거다. 앞으로도 신촌을 비롯한 서대문구 지역 곳곳에 청년 창업 공간과 청년 주택을 조성해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데도 성과를 거뒀는데. “대중교통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21년 1월 서울시 최초로 대형 저상 마을버스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엔진 진동이나 소음이 거의 없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정원형 휴식 공간인 신촌기차역 광장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환경 교육 공간인 ‘두바퀴환경센터’를 홍제천변에 열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코로나19로 복지 사각지대가 느는 가운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 오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이 돋보인다. “100가정 보듬기 사업은 공공 자원만으로는 복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으려면 민간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후원자가 형편이 어려운 주민과 일대일로 결연을 맺고, 대상 가정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738호 가정이 결연을 맺었고 누적 지원 금액만 41억원이다. ‘단 100가정만이라도 품어 보자’는 작은 뜻에서 시작한 사업이 이제 1004가정을 목표로 활성화되고 있다.” -서대문구 주민들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또 다른 맞춤형 복지 정책이 있나. “가족에 대한 돌봄과 간병을 도맡고 있으면서도 기존 복지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청년과 청소년인 ‘영 케어러’를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먼저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근거해 서대문구 조례를 제정한다. 조례에는 영 케어러 실태조사를 비롯해 관리 방안, 지원 예산 편성, 맞춤형 보건복지 서비스 시행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영 케어러에 대한 간병 및 복지 지원을 위해 현재 5개 종합병원과 실시하고 있는 ‘퇴원 환자 연계 사업’을 일반병원 및 요양병원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나. “홍제역 일대에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 지하 개발 프로젝트다. 평소 교통량이 많아 혼잡한 구역에 지하 공간을 만들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시설을 설치하는 게 목표였다. 세부적인 개발 계획까지 마련했지만 토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발 자금도 확보할 계획인데,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꼭 마무리를 해 줬으면 하는 사업이다.” -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난해 수립한 서대문형 그린뉴딜 5개년 계획에 따라 주민과 지역 사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탄소 배출이 많은 공공 건축물을 제로 에너지 건축물로 전환하고,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 교육·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신기술과 행정을 연계하는 시도를 꾸준히 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대와 맞물려서 디지털 소외 계층이 늘고 있는데, 우리 지역의 특화 사업인 디지털 튜터를 학교에 이어 경로당에도 파견해 연령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최소화하겠다.” -3선 연임 제한으로 더이상 구청장 출마가 어려운 만큼 향후 계획이 궁금한데. “기회가 주어지면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공직에서 계속 활동할 생각이다.” 
  •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예술의 섬’ 꿈꾸는 신안에 김환기가 빠진다면/이순녀 문화부 선임기자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속한 기점·소악도는 하나이면서 다섯이다.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 등 크고 작은 섬 5개가 노두길(징검다리)로 이어져 밀물 때는 흩어졌다가 썰물이 되면 하나가 된다. 오래전 갯벌에 돌을 던져 만들었던 노두길은 시멘트 도로로 바뀌었지만 하루에 두 차례 길이 끊기는 일은 여전하다. 군청이 있는 압해도에서 뱃길로 70분 떨어진 이곳이 요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주민 110여명이 사는 한적한 섬마을에 지난해 11월 ‘12사도 순례자의 길’이 문을 열면서 알음알음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17일 방문했을 때도 중년의 단체 여행객과 청춘 남녀로 북적였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힌 데 따른 반사이익의 영향이 없지 않으나 순례길 곳곳에 공공 건축미술 작품을 설치한 점도 한몫을 했다. 국내외 작가 10명이 1년간 작업한 12개 건축미술 작품들은 한두 명이 들어가 기도나 묵상, 명상을 할 수 있는 작은 예배당이다. 저마다 특색 있게 지어져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행복의 집, 건강의 집 등 별칭이 있어 종교인이 아니어도 거부감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예수의 12사도 이름을 딴 작품 전부를 보려면 12㎞를 걸어야 하는 이 길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빗대 ‘섬티아고’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국토 서남 끝 신안이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25개 섬을 품고 있어 상징적으로 ‘천사(1004)의 섬’을 브랜드로 내건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하는 ‘1도(島) 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건축물이나 폐교를 리모델링하거나 신축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18개, 전시관 2개, 공원 4개 등 총 24개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저녁노을미술관(압해도), 에로스서각박물관(암태도) 등 11개는 완료됐고, 군도형미술관(안좌도)과 인피니또뮤지엄(자은도) 등 11개는 추진 과정에 있다. 자수박물관 등 2개는 계획 단계다. 낙후된 섬에 문화예술 재생 프로젝트를 가동해 재기에 성공한 최상의 본보기는 일본 시코쿠 가가와현의 나오시마다. 구리 제련소의 산업폐기물로 뒤덮였던 이곳에 안도 다다오, 구사마 야요이, 이우환 등 당대 최고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현대미술의 성지로 탈바꿈했다. 나오시마는 섬을 관할로 둔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부러워하는 롤모델이다. 신안 역시 ‘한국의 나오시마’를 꿈꾸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점은 신안이 배출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132억원)를 기록한 작가의 고택이 안좌도에 남아 있지만 환기재단과의 갈등으로 미술관 건립 등 어떤 기념사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작품 활동을 했던 집 앞에는 표지석만 달랑 놓여 있을 뿐 저작권 문제로 복사본 그림 한 점조차 걸려 있지 않다. 신안군은 2007년 김화영 당시 환기재단 이사장과 협약을 맺어 의욕적으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환기재단 내분으로 김 이사장이 물러나면서 모든 사업이 중단됐다. 그로 인한 후유증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작가가 즐겨 사용한 특유의 푸른 색인 ‘환기블루’가 고향 안좌도의 바다와 하늘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나오시마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는 세계적인 스타 작가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다. 신안의 예술섬 프로젝트에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는 김환기가 빠진다면 그야말로 맥 빠지는 노릇이다. 신안군과 환기재단이 대승적 차원에서 하루속히 상생의 결단을 내리길 기대한다. coral@seoul.co.kr
  • 한효주,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꾸준한 나눔”

    한효주,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꾸준한 나눔”

    배우 한효주가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한효주가 코로나19의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난구호 성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 방역 최전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한효주는 그간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2천만 원을 기부해 피해 주민들을 도운 것은 물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환아복 지원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팬미팅 티켓 수익금 1004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아름다운재단에 효주 기금을 개설해 어르신 생계비 지원 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한효주는 최근 미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트레드스톤’ 이후 차기작을 고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안군, ‘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 본격 추진

    신안군, ‘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 본격 추진

    하나의 섬에 하나의 뮤지움을 건립하는‘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가 신안에서 본격 추진된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주민의 문화 향유와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해 섬 전역에 아트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그동안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 여객선 야간 운항 등 이동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관광객들이 대폭 늘었으나 문화·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방문객의 불만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볼거리를 확충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문화향유를 위해 1004섬 전역을 박물관·미술관으로 만드는 ‘1島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를 박우량 군수의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신의면에 1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까지 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인권평화미술관’을 건립한다. 지난 1월 지역 출신 민중화가인 홍성담 작가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술관 사전평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밀려오고 있는 자은도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 박은선 작가와 건축의 거장 마리오보타가 참여하는 조각을 주제로 한 미술관이 세워진다. 미술관은 150억원 규모로 야외 조각 전시장,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커뮤니티 공간으로 채워진다. 수화 김환기 선생의 고향인 안좌도에는 자연 그대로의 미술관이 130억원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민선 4~5기부터 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 암태도 에로스서각박물관, 흑산도 철새박물관, 임자도 조희룡미술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하의도에 천사상 미술관, 안좌도에 세계화석광물박물관을 잇따라 개관했다. 에로스서각박물관의 경우 지난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지금까지 4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인근 지자체의 시골 박물관·미술관이 연간 1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것에 비하면 놀랄 만한 수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선착장이나 방조제, 농로포장 등 SOC 확충에 대부분의 예산을 쏟아 부었다”며 “기반 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진 만큼 정부의 박물관·미술관 진흥 중장기 계획에 따라 문화시설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최근 5년간 박물관·미술관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1개관 당 인구수 기준으로 아직 OECD 주요국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현재 1개관 당 4만 5000명에서 2023년까지 3만 9000명 수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한국청년들, 실업에 힘들다고?… 아프리카 지원자 단 1명도 없어, 아프리카 미래 몰라 답답”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한국청년들, 실업에 힘들다고?… 아프리카 지원자 단 1명도 없어, 아프리카 미래 몰라 답답”

    ‘중졸’ 학력 김채수가 말하는 ‘청년 해외진출’“한국 청년실업률이 10%가 넘는다고요? 그래서 힘들다고요? 작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우리 회사에서 일할 청년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런데 단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일본·중국 유럽이나 미주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근무하겠다는 청년들은 그 창구 앞에 길게 서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의 처우가 나쁜 것도 아닌데, 단지 아프리카에 있다는 이유로 청년들이 외면한 겁니다. 그래서 결국 한국 청년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포기했습니다. 청년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람들, 입만 열만 아프리카가 ‘블루 오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진출은 꺼리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근무 한국 청년 지원자 단 1명도 없어아프리카 입으로만 ‘블루오션’…실제로 진출 꺼려美 유학하던 조카 데려와 일 가르쳐…기회 잡아라”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보츠와나에 전자정부 시스템과 사이버 침해 대응 시스템 등의 한국 기술을 전파하는 김채수(60) 가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한국 청년의 해외진출에 묻자 이렇게 답했다. 보츠와나에서 한때 자동차 정비 공장을 운영하면서 부를 일군 그는 컨설팅회사를 운영하면서 ‘한류(韓流) 기술’를 보츠와나에 이식하고 있다. 보츠와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로 위와 잠비아 바로 아래에 있는 남부 아프리카 내륙 국가이다. 그의 최종 학력은 고향인 전남 곡성에 있는 중학교 졸업이 전부다. 한국에서도 성공이 쉽지 않은 이런 학력의 그가 어떻게 이역만리 보츠와나에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었는지 궁금해 지난해 가을 전화를 했더니 대뜸 보츠와나에 와서 취재해 가란다. 수소문 끝에 그가 보츠와나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몇 차례 통화 끝에 묵고 있는 호텔로 지난달 27일 아침 찾아갔다.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그는 일정에 쫓기듯 호텔을 체크아웃했다. - 요즘 청년들, 아프리카에 인턴으로 가던데. “네, 인턴으로 오는 대학생과 청년들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츠와나를 배우겠다거나 아프리카를 하나 더 알려고 온 것이 아니라 스펙용, 경력 쌓기여서 안타깝습니다. 이들이 오면서 어느 지역에 가서 우물을 파고, 어떤 곳에 가서 봉사하겠다는 프로그램을 다 짜서 옵니다. 그리고 저와 연락이 닿으면 저는 그 친구들에게 ‘너희는 왜 아프리카는 가난한 곳이고, 너희들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생각을 바꿔라. 너희들이 아프리카에서 무엇을 발견할 것이며, 아프리카에서 못사는 곳과 잘 사는 부분을 보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프로그램을 다시 짜서 잘 사는 곳과 못 사는 곳, 일할 수 있는 곳 이런 데를 많이 보여 줍니다. 아프리카 인턴 경험을 가진 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취직해도 아프리카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합니다. 이게 무슨 인턴입니까. 취업용 이력서 한 줄 더 넣으려고 오는 것 아닙니까.” “아프리카行 인턴 늘어…‘도와야 한다’ 인식 강해인턴 후 돌아가 취직해도 전혀 관계없는 일 종사”- 어떻게 머나먼 보츠와나에서 사업할 생각을 했나. “28살이던 1987년 2월 군을 제대한 직후 도로 건설현장의 차량 정비 기술자로 왔습니다. 돈을 모아 돌아갈까 생각으로 왔지만 집안에 불행한 일이 생겨 돈을 더 모아야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눌러앉았습니다. 당시 젊은이들이 가난을 벗어나고자 중동으로, 유럽으로 많이 나갔거든요. 그후 1991년 수도 가보로네에서 정비공장 ‘킴스오토’를 차려 돈을 좀 벌었습니다. 사고 난 차량을 사서 수리하고서 다시 팔기도 했습니다. 지사 4개를 두는 등 한때 종업원을 200명이나 둘 정도로 컸지요. 지사당 월 매출이 1억원이 넘었거든요. 차량 부품은 한국에서 다 수입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4개 지사가 영업부진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정비 기술은 없지만, 핏줄인 한국 사람에게 지사를 맡긴 게 화근이었던거죠. 배반감에 자살할까 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지사 2개를 매각하고 레커차량 등을 팔아 빚을 청산했습니다. 나머지 2개 지사는 현지인 기술자에게 임대주고 있습니다.” - 지금 하는 일은. “차량 정비 관련 일은 현지인에게 다 임대해고 손을 뗐습니다. 대신에 컨설팅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가 관심을 둔 전자정부 사업, 사이버 침해를 막는 사이버 시큐리티, 디지털 포렌식, 방위산업품 수출 등에 대한 업무를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형 운전면허시험장을 보츠와나에 제가 이식했습니다. 그동안 보츠와나에서는 면허시험 접수를 하면 언제 필기시험을 보게 될지 기약이 없었습니다. 이론시험을 보고 실기, 주행시험까지 보통 1년 이상이 걸려요. 접수부터, 시험, 운전면허증 발급까지 한국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은 한번 도입되면 시스템을 바꾸기 전까지 몇십 년 계속됩니다. 그때마다 한국의 기술과 인력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하는 군용트럭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요즘 컨설팅업무 종사…韓 전자정부·방산도 수출기간 긴 공공부문 업무…3년짜리 대사관 직원 한계신뢰 쌓기 자선 활동 다수…개안수술·스포츠 후원도자선 지역, 前대통령이 대추장인 곳…‘의형제’ 지내” - 이런 것은 한국 정부나 외교관이 할 일 아닌가.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데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립니다. 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한국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다 웃습니다만, 보츠와나 정부에 프레젠테이션을 처음 한 게 2003년입니다. 그리고 수주받은 것이 2014년, 처음 완성된 게 2016년입니다. 처음 제가 가족인베스트먼트를 창업해 이 일에 뛰어드니, 현지 교포는 말한 것도 없고 외교관과 코트라 등 모두들 저보고 ‘미친놈, 무모한 일 한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공공부문에 있는 자신들이 할 일이라며 ‘김 회장이 왜 하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나 외교관이나 코트라 주재원들, 길어야 3~4년 있다가 가버립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여기 보츠와나 공무원들도 바뀝니다. 기간이 길게 걸리는 프로젝트는 그래서 이식하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의 장관 바뀌고, 차관, 국장 바뀔 때마다 다시 처음부터 설명해줘야 합니다. 3년 있다가 가는 공무원들, 가능하겠습니까.”- 일종의 공공부문인데, 대사관 도움이 컸나. “(답변에 한참 뜸을 들이더니)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대사관 직원이나 제가 서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 겁니다. 코트라 김병삼 남아공겸 아프리카 본부장님이 계시는 동안 코트라 해외 자문관 제도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서 보츠와나 전자정부와 방산 시장 진출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죠.” - 방산품 수출도 한다고? 권력 실세들과 가깝나. “수년 전 장애 손녀와 같이 사는 한 노인 부부가 나무 아래 천막을 치고 사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집을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옷과 주방기구, 생활용품 모두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당시 부통령이 저를 보고 ‘너는 몽아또(센트럴지역 사람이란 의미)’라며 너는 이제부터 ‘미스터 김’이라 하지 말고 ‘몽아또 코시 야미 이안 카마’라고 하라 했습니다. 그가 몽아또 지역의 대추장이었거든요. 그분이 나중에 2008년부터 10년간 제4대 대통령을 지냈습니다. 현지 언론에선 우리를 ‘의형제’로 보도했지요” - 이런 것만으론 신뢰가 구축되지 않을 텐데. “저의 수입 내역은 보츠와나 정부가 다 들여다보고 있을 겁니다. 세무·회계 조사를 받을 때마다 ‘나의 모든 재산은 보츠와나에 있다, 내가 보츠와나를 떠나더라도 내 재산은 그대로 보츠와나에 남아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한마디로 보츠와나에서 돈을 벌어 빼돌리지 않는다는 게 중요합니다. 작년 4월 보츠와나 방위군의 전투기가 훈련 도중 떨어져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때 650km 떨어진 그 조종사의 집을 찾아가 조문하고 민간피해를 줄이려 했던 조종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추락한 골프장에 추모비를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시 장례위원장이었던 공군 사령관이 제게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또 한국전력이 전 세계 개도국 청소년 및 청년 1004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개안수술 해주는 ‘천사 프로젝트’가 있잖아요. 여기 보츠와나에도 청소년 25명에게 시력을 회복시켜줬지요. 이제는 한전이 더 이상 개안수술을 지원하지 않습니다만 우리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매년 두차례에 현지 청소년 4명에게 개안수술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종 자선행사에 기부할 뿐만 아니라 테니스 주니어 토너먼트대회를 주최하고, 유소년 축구 대표팀엔 스폰서도 했습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사회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한인회와 함께 하는 자선활동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 기업 진출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내전 겪지 않는 나라…내전국에 평화유지군 파견”투명성기구 부패지수 34위, 51위인 한국보다 깨끗아프리카의 ‘스위스’, 아프리카의 ‘심장’ 별칭도”- 방산품, 어떤 것들 수출하나. “말씀 드리기 곤란합니다. 아무튼 보츠와나에선 한국 방산품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높습니다. 한국 정부가 조금만 더 적극적이면 좋겠습니다.” - 방산품이 필요하다는 것은, 내전이 많나. “방산품은 내전에 사용되거나 다른 나라 침략을 위한 무기가 아닙니다. 보츠와나는 1966년 영국에서 독립한 비교적 신생 국가이지만 그동안 한 번도 내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내전 국가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들어가 질서를 확립하고 치안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경 근처에 군용 트럭이라도 배치돼 있으면 여기 사람들은 약탈을 막거나 치안 확보에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방 기술과 역량을 선진화하려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보츠와나, 어떤 나라인가.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의 ‘심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또 깨끗하다고 해서 ‘아프리카의 스위스’라고도 불리죠. 한국의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 수준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역동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정치는 한국보다 한 수 위입니다.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부패인식지수(CPI)가 세계 34위인 반면 한국은 51위입니다. 이런 것들이 보츠와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은 연간 6000명가량 방문합니다. 보츠와나에 와 본 한국 사람은 드물어도, 아마 보지 않은 한국사람은 없을 겁니다. 부시맨이 산다는 칼라하리 사막, 동물의 왕국인 오카방고와 쵸베국립공원 등은 TV를 통해 끊임없이 방송되고 있습니다.” “헐벗고 굶주린 아프리카?…전부 아냐빈곤퇴치기구·TV가 합작한 고정관념”- 그래도, 아프리카 하면 가뭄과 질병이 연상되는데. “빈곤퇴치 기관들이 더 많은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 병들고 헐벗고 굶주린 모습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여줍니다. TV가 가세하면서 이런 경향이 국민에게 하나의 인식으로 박힌 겁니다. 고정관념처럼 된 것이죠. 이런 모습의 아프리카인들이 물론 있지만 이게 아프리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아프리카에는 54개 나라에 10억명 이상이 살고 있는데 모두가 이런 비참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츠와나를 비롯해 몇몇 나라는 정치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만나는 기자들에게 아프리카를 와보고, 보츠와나를 와서 현재와 미래를 취재해 보라고 합니다. 거대한 중국이 왜 아프리카 진출에 공을 들이겠습니까.” - 한국, 보츠와나에서 인기는.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한국과 제일 교류가 많은 나라여서 정부 관계자와 일반인도 한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오래전 한국 드라마 ‘올인’부터 시작해 꾸준히 BTV를 통해 방영된 것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대장금’이 방송될 때 엄청나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작년에 보츠와나대에 세종학당이 생겼고, 한글을 배우려는 학생들로 꽉 찬다고 합니다. 지난번 3·1절 100주년 기념식 행사에도 보츠와나 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요즘엔 한국정부 장학금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보츠와나 정부나 회사가 직원들을 한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사례가 많이 늘었습니다.” - 보츠와나 한인회 활동은. “교포들이 한 130명 정도 됩니다. 국토 면적은 프랑스 크기로 넓지만 인구와 산업이 적으니 한인 교포들도 적습니다. 주남아공 대사가 보츠와나 대사를 겸하고 있습니다. 보츠와나에 영사관이라도 개설되면 멀리 남아공까지 가지 않고도 여러 가지 일을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수도 가보로네에 명예영사라 개설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건물 앞에 태극기를 보츠와나 국기와 함께 당당하게 내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과거에 남아공 대사가 보츠와나에서 프로젝트 2~3개를 성사시키면 제게 명예영사를 시켜주겠다고 했는데, 프로젝트를 따고 나니 사람이 바뀌어 버리고…. 여기엔 왜 명예영사를 개설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명예영사라도 있으면 국격이 좀 더 올라가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태극기 당당히 내걸 명예영사 개설 시급보츠와나에 세종학당 개설…韓드라마 인기”- 꿈이 뭐였나요. “원래 제 꿈은 50살에 사업에서 은퇴하고, 신학교에 들어가 목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남들보다 훨씬 빨리 직업전선에 뛰어들었으니 그때 은퇴해도 다른 사람보다 더 일을 많이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던 중에 한국에서 목사가 연간 3000명가량 배출된다고 들었습니다. 경쟁이 무척 치열한데, 제가 좋은 목사가 되면 한 사람이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니…. 그래서 계속 사업을 해서 돈을 벌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좋은 일에 쓰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자선 기부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 보츠와나에 한국 청년들이 오지 않으려 해서 실망했겠다. “보츠와나는 한창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시스템이 잘 갖춰진 나라보다는 보츠와나처럼 성장하는 이런 나라에서 기회를 잡기 좋을 겁니다. 중졸에 자동차 운전면허증과 차량정비기사 자격증이 전부인 저의 이런 스펙과 학력으로 한국에서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겠습니까. 한국 청년들 대학에서 얼마나 수준 높은 교육을 잘 받습니까. 한국에선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나 청년 실업률이 10%가 넘는다고 하지만 저는 청년들에게 도전 정신이, 개척 정신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 학생들을 뽑는 대신에 미국에서 공부하던 조카들을 데려와 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공부하고도 아프리카에 흔쾌히 왔습니다. 제 설득보다는 이들이 어떤 기회를 본 것이죠.”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주말의 커튼콜]21년만의 완성한 힐러리 한의 ‘바흐 사이클’

    [주말의 커튼콜]21년만의 완성한 힐러리 한의 ‘바흐 사이클’

    데뷔 앨범 이어 최근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앨범 발표...21~22일 내한 공연18~19 파보 예르비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도 협연 예정“바흐는 나의 연주를 정직하게 만든 장본인” ※주말의 커튼콜’은 최근 화제가 됐거나 내한을 앞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일반적으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는 작품번호 ‘1001’인 소나타 1번부터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소나타 1번으로 시작해 작품번호 ‘1004’ 파르티타 2번의 ‘샤콘느’에서 절정에 이른 뒤 ‘하산하듯’ 파르티타 3번으로 마무리된다.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바흐 레코딩은 ‘역순’의 느낌이 강하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곡을 녹음한 1997년 데뷔 앨범에서 파르티타 2번과 3번, 소나타 3번을 녹음했던 그는 최근 발표한 앨범에서 소나타 1번과 2번, 파르티타 1번을 담아 21년만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를 끝냈다.  그는 내한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공연기획사 빈체로와 마스트미디어를 통한 서면인터뷰에서 “17살 때 시작한 바흐 사이클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바흐를 연주하고 녹음하며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탐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힐러리 한은 21일과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송도 아트센터 인천에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3번과 파르티타 3번을 연주하고, 그에 앞서 18~19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캄머 필하모닉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선보인다.  4살 때 아버지와 함께 길을 가다 우연히 본 피바디음악원의 레슨 광고를 본 뒤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 힐러리 한은 음악가로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가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곡을 연주한 것은 9살때부터다. 그즈음 그는 스승인 클라라 베르코비치에게 “혼자 무대에 설 정도로 충분한 연습이 됐다”는 평을 들었다. 음악적 자신감을 얻은 힐러리 한은 그때부터 꾸준히 바흐를 연주하기 시작했고, 데뷔 앨범으로도 바흐를 선택했다.  “리사이틀, 앙코르뿐만 아니라 조부모의 장례식에서도, 친구의 결혼식에서도 바흐의 독주곡을 연주했습니다. 바흐의 작품은 내게 추억을 담은 음악이며, 바흐는 제 연주가 정직해질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힐러리 한은 이번 바흐 연주를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바흐의 무반주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어느 연주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닌 만큼 그에게도 큰 도전일 수밖에 없다. 그는 숨을 곳도, 기댈 곳도, 잠시 쉴 틈도 없이 홀로 바이올린 하나를 들고 관객 앞에 서게 된다. 힐러리 한은 “내 인생 최초로 바흐 무반주 작품을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두달 간 매달려왔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매우 흥미로운 여정이었다. 무언가에 도전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힐러리 한은 연주자이기보다는 음악의 안내자임을 강조한다. 연주자 자신에게는 힘든 여정이지만, “음악에 다가갈 필요도 없이 음악이 먼저 당신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관객까지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객석으로 전달된 음악은 관객을 또다시 다른 공간으로 데리고 가는 ‘황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바흐를 연주할 때마다 바흐가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힐러리 한은 앞서 일본에서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과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1·2번을 3일 동안 연주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1004’번이 내한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다소 긴 호흡의 바흐로 데뷔한 그의 음악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관객 입장에서는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그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힐러리 한은 함께 무대에 서는 예르비에 대해 “놀라운 협력자이자 완벽한 음악가”라며 “무대 위에서 어떻게 음악이 전개할지를 반응하고 예측하는 것에 있어서 환상적인 지휘자”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육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육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꾸준한 헌혈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민관 합동 현지실사, 민간 추진위원회 서면심사 등 철저하고 객관적인 사전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삼육대는 1993년부터 25년간 1만 5272명에 이르는 교직원과 학생이 헌혈에 참여했다. 2016년 사랑나눔주간을 지정하고, 대학 구성원 1004명의 헌혈 참가를 목표로 하는 ‘천사(1004)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정기적인 헌혈 활동도 이거왔다. 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헌혈약정을 맺기도 했다.‘천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관한 삼육대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에게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고귀한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영구배당금은 주요 수입… 공짜 돈에 게을러지는 건 상상 못해”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영구배당금은 주요 수입… 공짜 돈에 게을러지는 건 상상 못해”

    미국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리지에서 서남쪽으로 350여㎞ 떨어진 어포그낵섬 출신인 마시 오스(왼쪽·57)는 35년 전 알래스카주의 영구기금 배당금을 처음 받았던 때를 잊을 수 없다. 1964년 지진 해일 때문에 고향을 떠나 육지로 이주한 그는 5세 때부터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했고 집에 텔레비전도 없을 정도로 곤궁한 유년기를 보냈다. 1981년 어부였던 남편과 결혼한 그는 이듬해 가진 돈을 작은 어선을 구입하는 데 써 버린 상황에서 알래스카 연근해 물고기들이 대거 전염병에 감염돼 생선값이 폭락했을 때는 눈앞이 깜깜했다. 하지만 당시 알래스카주가 석유 자원 수익금으로 주민 1인당 연간 1000달러(약 112만원)씩 지급한 배당금 덕분에 부부가 생계를 이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남편의 일을 돕다 이후 20년간 알래스카 원주민 지원 관련 업무에 종사해 온 오스는 현재 원주민 복지사업을 진행하는 어포그낵 기업 부회장을 맡고 있다. 43년간 꾸준히 고기잡이를 해 온 남편도 이제 경비행기를 소유할 정도로 오스 가족은 중산층 이상의 삶을 누린다. 30세 아들과 25세 딸의 어머니이기도 한 오스 부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별다른 수입이 없던 시절에는 연 1000달러의 배당금이 마치 1만 달러 이상처럼 느껴졌다”면서 “지금은 배당금이 전체 수입에서 큰 의미가 없지만 젊은 시절 어려움을 넘기는 데 유용하게 쓰여졌다는 점에서 후손들도 이 같은 혜택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입 없던 때 1000弗은 10배 크게 느껴” 알래스카주가 주민들에게 매년 1000~2000달러를 지급하는 ‘영구기금 배당금’ 제도를 실시한 지 3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주민들은 배당금을 인생의 고비가 닥쳤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삶의 ‘마중물’로 여기고 있었다. 미 비영리단체 ‘경제안보프로젝트’(ESP)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하스타드 전략연구소와 함께 알래스카 주민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는 영구기금 배당금이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배당금이 인생에 매우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고 39%는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가구당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비율이 63%에 달했다. 알래스카 원주민인 알류트족 출신 셀마 오스콜코프 사이먼(63·여)의 경우 5세에 가족과 함께 와이오밍주로 이주한 뒤 우여곡절 끝에 1996년 알래스카로 돌아왔다. 아들과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자 텔레마케터 등으로 십수년 일했던 그는 1998년 처음으로 받은 배당금을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보탰다. 대중교통 수단이 불편한 알래스카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이동 수단으로 자가용이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이다. 현재 원주민 건강 컨소시엄에서 프로그램 관리자로 일하고 있는 사이먼은 “딸이 남편과 이혼했을 때 조그마한 아파트라도 월세를 내는 데 배당금을 사용할 수 있었던 때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면서 “지금은 월급과 노령 연금도 함께 받고 있지만 배당금을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 사용하는 소득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알래스카인들은 배당금을 주로 신용카드 빚을 갚거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사용하고 있다. 배당금의 용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는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고 밝혔고 27%는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답변했다. ‘대부분을 써 버린다’는 응답자는 24%, ‘절반은 쓰고 절반은 저축한다’는 응답은 15%로 나타났다. 가구당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의 경우 34%가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답변한 반면 22%는 ‘대부분을 써 버린다’, 23%는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사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가구당 소득 5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은 35%가 ‘신용카드 빚을 갚는 데 쓴다’, 29%가 ‘대부분을 써 버린다’고 답했고 ‘대부분을 저축한다’는 응답은 18%에 그쳐 저소득층에게 절실한 소비 수단이 됐음을 보여 준다. 현재 수준의 배당금이 근로 의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55%가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21%가 ‘근로 의욕을 불러일으킨다’고 답했고 ‘근로 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한국 동포들 배당금 고국방문 활용 많아 2003년 알래스카로 이주했다는 한인 교포 김지회(63)씨는 “집사람과 내가 매년 2500달러 남짓한 배당금을 받으면 집세와 전기세 등으로 650달러 정도 지출하고 1800달러 이상을 남긴다”면서 “주변 한인들은 배당금을 여유 자금으로 만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비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부 에스키모 원주민들은 술을 사 마시는 데 배당금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을지 몰라도 공짜 돈을 받는다고 게을러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거널 냅(오른쪽·63)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연간 최대 2000달러 수준의 배당금은 노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줄이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며 “알래스카 사람들의 입장에서 배당금은 사회 복지가 아니라 석유라는 공유 자원에 대한 당연한 재산권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알래스카주가 재정 문제로 영구기금 배당금을 폐지하든지 아니면 비슷한 수준의 소득세를 신설하든지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린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는 ‘배당금을 유지하고 대신 소득세를 내는 것이 낫다”고 답했고 36%만이 ‘소득세를 내지 않고 배당금을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제도 시행 초기인 1984년 실시한 비슷한 여론조사에서는 주민의 29%가 ‘배당금을 유지하는 대신 소득세를 내겠다’고 답했고 71%가 ‘소득세를 낼 바에야 배당금을 폐지하는 것이 낫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역전된 결과다. 35년간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정착한 영구기금 제도가 세금 부담이 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알래스카의 귀중한 자산이라는 주민들의 애착이 드러난 셈이다. 사이먼은 “세금을 내기 싫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복지 혜택을 늘린다고 현금으로 지급하던 배당금을 폐지하면 ‘선물’이 없어져 섭섭해지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자신이 쓰고 싶은데 쓰도록 일시불을 지급한다는 점이 배당금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세탁업을 하던 한인 교포 조달규(66)씨도 “매년 10월 받는 배당금이 겨울철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폐지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이먼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는 헤더 하낙 동고스키(47·여)는 “젊은 시절에는 배당금의 절반을 대학 등록금을 위해 사용했지만 알래스카주의 비싼 물가를 감안하면 배당금을 받지 않더라도 세금을 신설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투명한 정부 운영해야 기본소득 성공”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소득을 장기적으로 계속 벌게 될 월급·연봉과 같은 ‘항상소득’과 보너스·복권과 같은 ‘일시소득’ 두 가지로 구분해 항상소득의 비율이 클수록 소비성향이 높아지고 일시소득은 저축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는 ‘항상소득 가설’을 제시한 바 있다. 냅 명예교수는 “알래스카 주민들이 배당금을 처음 받았을 때는 이를 특별한 돈으로 생각해 아껴 쓰려고 했다가 매년 계속 돈을 받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정식 월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생겼다”며 배당금이 주민들에게 있어서 처음에는 일시소득이었지만 나중에 항상소득으로 변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알래스카 영구기금 배당금과 같은 기본 소득 모델을 다른 지역에 적용할 수 있을까. 매슈 버먼(66)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영구기금과 같은 기본 소득의 지급 요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첫째 풍족한 천연자원, 둘째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아닌 국가가 천연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것, 셋째 투명한 정부가 이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이다. 버먼 교수는 “정치적 투명성이 부족한 러시아 같은 국가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석유가 풍부하다는 이유로 제도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 “알래스카가 영구기금 제도를 실시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알래스카가 미국 내에서 국유지가 사유지보다 휠씬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먼 교수는 “미국 내에서도 알래스카와 조건이 그나마 유사한 곳이 텍사스주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주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영구기금 모델은 독특하다”고 평가했다. 앵커리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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