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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폄훼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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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진숙,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켜”

    與 “이진숙,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본관 앞에서 개최한 집회와 관련해 “이 의원이 또다시 국회를 극우 세력 준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이 의원 제명안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집회를 두고 “선거 음모론뿐만이 아니라 유공자 명단 공개와 북한군 개입설을 들먹이며 5·18을 모독하는 망언들이 또다시 난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지어는 이재명 대통령의 영정 사진까지 등장했다”며 “현직 대통령의 영정을 집회에 도구로 사용하는 일이 다른 곳도 아닌 국회 안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안무치한 사람을 이대로 두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은 선택하시라. 국민의 편에 서겠느냐, 이 의원 편에 서겠느냐”라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산 사람의 얼굴을 영정에 넣어 저주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패륜”이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며 5·18 망언을 일삼는 이진숙은 이미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반성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패륜적 집회를 개최하며 인간으로서 자격까지 상실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헌법과 역사를 부정하고 패륜까지 저지른 이진숙을 언제까지 감싸고돌 것이냐”며 “지금이라도 즉각 이진숙 제명안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아울러 “5·18 폄훼 행사에 국회 도서관을 열어준 데 이어 어제의 사태도 방치한 국회사무처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국회사무처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5·18에 대한 역사 왜곡과 명예훼손이 반복되고, 국회가 극단적 혐오와 갈등의 공간으로 변질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는 국민의 대표가 대화와 토론을 통해 뜻을 모으는 공간인 만큼 국회 경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역시 국민의 눈높이와 국회의 품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국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국민이 심판한다!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현장에는 이 대통령의 영정 형태 인쇄물을 담은 입간판도 등장했다. 이 의원은 집회에서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주최해 논란이 됐던 것과 관련, “광주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사건에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들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유공자가 선발되는지, 어떤 금액이 들어가는지 등을 파악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천년NHK 김민석 아웃’, ‘이재명 아웃’ 등의 구호를 외쳤다.
  • [사설] ‘김승원 의혹’ 외면, “자료유출 수사” 與… 민심 더 멀어진다

    [사설] ‘김승원 의혹’ 외면, “자료유출 수사” 與… 민심 더 멀어진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어제 한동훈·이진숙 의원에 대해 “제명 또는 의원 자격정지를 해야 한다”며 “본회의 의결로 최대 1년까지 의원 자격을 정지할 수 있는 법안 통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해 ‘5·18 폄훼’ 포럼을 주최했다는 이유로 제명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한 의원에 대해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뇌물청탁 사건으로 몰아가며 수사기밀 자료들을 유출·폭로하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진숙 한동훈 OUT’이라는 수첩 메모를 언론사 카메라에 노출시켰다. 마음에 들지 않는 야당 의원의 활동을 법적 장치를 마련해 제압하겠다는 것이다. 집권당 대표의 발상에 깜짝 놀란 국민이 많을 법하다. 민주당은 그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의원을 겨냥해 “검찰에 대한 감찰과 수사로 수사자료 출처와 유출 경로를 밝히고 관련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5일 예정된 인사청문회의 핵심 증인 채택은 모조리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공익적 민원 전달’을 녹취록 짜깁기 등을 통해 ‘오빠 게이트’로 확대·왜곡한다고 주장한다. 국민 눈에는 이 대응도 설득력이 없다. 민주당이 자신 있다면 자료 일체를 공개해 한 의원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 될 일이다. 함량 미달의 임상시험 신청이 여성 브로커의 부탁으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화, 문자를 넣은 뒤 승인됐다. 이를 전후해 해당 업체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락하면서 작전세력은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렸고, 3만명의 개인투자자들은 피멍이 들었다. 어제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치인 43%를 기록했다. 김 후보자의 인선이 ‘잘못됐다’는 여론은 47%로, ‘잘했다’(24%)의 배나 됐다. 여당이 계속 이렇게 대응한다면 민심은 더 멀어진다.
  • 국회 과방위, 與 주도 이진숙 ‘발언·표결 제한’ 결의안 의결

    국회 과방위, 與 주도 이진숙 ‘발언·표결 제한’ 결의안 의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발언 및 표결 회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해 표결 직전 전원 퇴장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해당 안건 추가 상정을 요청하며 “이진숙 의원은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우리 위원회 피감기관장이었고 국정감사 증언과 관련해 허위 증언 혐의로 고발한, 또 그것을 의결한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을 변호하고 관련 기관에 질의하며 표결권까지 행사하면 위원회 심사 공정성·객관성에 국민 신뢰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결의안은 거수 표결을 거쳐 재석 18명 중 찬성 12명, 반대 5명으로 추가 상정됐다. 이 안건은 ▲ 이진숙 의원의 징계·제명·고발 및 관련 수사·재판 ▲ 방송통신위원장 재직 당시 관여한 행위 ▲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 및 후속 조치 등을 회피 범위로 규정했다. 당사자인 이진숙 의원은 “민주당이 법 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제를 다수의 횡포로 통과시킨 것처럼 스컹크식 악취를 풍기는 데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숫자가 많다고 정의가 아니고, 옳은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말할 기회도 주지도 않고 2년 내내 괴롭혀 탄핵까지 했는데 헌법재판소로부터 기각을 당해 놓고 똑같은 이야기로 프레임을 씌웠다”며 “이런 무리한 프레임은 중단해달라. 이렇게 해서 얻은 성과가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연희 의원이 이진숙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두고 “과학기술의 미래를 논의해야 될 민의의 전당에 스컹크 한 마리가 들어와 악취로 진동시키고 있다”고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하며 장내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 의원이 ‘미꾸라지 8마리가 과방위를 망친다’고 했다. 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고 했고, 이진숙 의원은 “(저를) 스컹크 한 마리라고 해서 한 말이다. 스컹크부터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모욕죄’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

    이진숙, “여자 히틀러” 김민석 ‘모욕죄’ 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출석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이 나온 국회 토론회를 열어 논란이 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지칭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자격으로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이 의원을 소환해 첫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조사실에 들어서며 취재진과 만나 “히틀러는 유대인 600만명을 학살한 인종 청소범”이라며 “(김 대표가) 저를 히틀러로 비유하면서 대한민국에 발 못 붙이게 하겠다고 협박을 하는 것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다는 명목의 토론회를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열었다. 이 토론회에서 단체 대표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광주에서 있었던 열흘간의 소요 사태”라고 발언하고, “전두환은 광주 학살에 책임이 없다” 등의 주장이 나오며 충돌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거론하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 측은 김 대표의 발언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김 대표가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이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불러 드리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발언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이날 추가 고소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여당의 대표라면 언어를 순화해서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토론회에서 나온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이 의원은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것이라면 제일 첫 번째 가치는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면서 “학술 토론회 내용에 대해 제가 이래라저래라 통제할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與 주도 본회의 의결…농어업회의소법 13년 만에 통과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 與 주도 본회의 의결…농어업회의소법 13년 만에 통과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59명 중 찬성 15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도 표결에 참여했고, 일부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결의안 상정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투표하고 가라”라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특히 이 의원을 향해서는 “당사자는 남아 있으라”고 외쳤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는 결코 그대로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날 통과된 안이 징계안이 아닌 결의안인 만큼 이 의원이 실제로 제명되기 위해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안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야만 한다. 민주당은 향후 이 의원에 대한 실질적인 제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출범을 앞두고 중수청장을 국회 인사 청문 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또한 이른바 ‘알박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약국 상호명에 창고·공장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총 36건의 비쟁점 민생·경제 법안을 합의 처리했다. 농어업회의소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시범 사업이 시작된 지 16년 만에, 2013년 19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13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농어업인이 농어업·농어촌 정책의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농정의 주인은 현장의 농어업인이어야 한다”며 “농어업회의소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실제 농정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협치 거버넌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 시행과 정착 과정까지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만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은 이날도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 지도부는 같은 날 오전 회동을 통해 막판까지 조율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의 9·7 대책의 후속 법안인 도시재정비촉진법 개정안과 도시정비법 개정안도 처리가 유보됐다.
  •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국회 통과… 여권 주도 의결

    이진숙 “5·18 성역화 민주당 의지 선포된 것”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이 26일 범여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이진숙 제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표결에는 159명이 참여해 찬성 157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는 인사 안건이라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결의안 표결에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이 참여했다. 이날 결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안건이 상정된 직후 본회의장을 떠났다. 다만 친한(친한동훈)계 등 일부 의원은 표결에 참여하기도 했다. 무효 1표는 친한계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이날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마음으로는 (제명에) 찬성하지만 기권했다”며 “국민의힘은 5·18 민주화 정신을 당헌·당규에도 수록했다. 그에 반하는 발언을 한 분들에 대해선 윤리위원회에서 강하게 제재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의안이 상정된 뒤 본회의장을 나와 기자들에게 “5·18을 성역화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가 본회의장을 통해 전 세계에 선포됐다”며 “5·18과 관련한 것이면 ‘말도 하지 마라, 토론회도 하지 마라’ 이런 대한민국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우파 시민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5·18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야구 그만둔다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야구 그만둔다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결국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학교 확인 결과 두 선수가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두 학생은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선창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배재고 더그아웃에서 두 학생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구호를 외치자 다른 선수들도 이를 따라하는 장면이 확산되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1일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하고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광주제일고 측도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선수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심을 거쳐 배재고의 출전 정지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 12일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통해 45일 만에 공식 경기에 복귀했다. 학교 차원의 징계는 별도로 이뤄졌다. 배재고는 학생생활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구호를 주도한 학생 2명에게 중징계를, 구호를 따라 외친 학생 10명에게는 경징계를 내렸다.
  •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민주 주도로 의결… 국힘 불참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촉구안, 민주 주도로 의결… 국힘 불참

    국회 운영위원회가 25일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해당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1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운영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17표 중 찬성 17표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한 것이다. 운영위원장인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하며 “여야 간사 협의를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이어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라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을 처벌하겠다고 법을 만든 그 국회에서 이 의원이 버젓이 왜곡의 자리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에 대한 제명촉구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자 회의에 불참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운영위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결의안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며 “다수 여당의 폭거로 저희 당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결의문 채택하고 윤리위 올리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우파 시민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당시 토론회 발제자들은 “5·18 민주화운동은 소요 사태”,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 분열시켜야 한다” 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은 ‘5·18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이를 지적하자 “토론회를 열었다는 것 자체로 시비를 건다고 하면 5·18을 성역화시키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 與, 이진숙 징계안 제출…김민석 “반드시 최소 활동 정지”

    與, 이진숙 징계안 제출…김민석 “반드시 최소 활동 정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역사 왜곡 발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21일 제출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이 의원의 제명, 최소한 활동 정지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안도걸 전남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제출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제명 징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데 이어 오늘은 본격적으로 구속력 있는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국회 안에서 벌인 행태는 그대로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고 반드시 징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 의원의 행태는 헌법정신과 5·18 정신에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2차 피해이자 광주와 전남 지역민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과거에도 5·18 폄훼 발언을 이유로 국회의원 징계를 추진한 전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019년에도 여야 4당이 5·18을 모독한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3명(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전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사례가 있다”며 “그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한 방식으로 이 의원이 잘못된 행위를 한 만큼 징계 사유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지난 2019년 2월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던 김진태·이종명 전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이 잇따라 논란이 됐다. 이 전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고, 김순례 전 의원은 5·18 유공자를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했다. 당시 공청회 연단에는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씨도 올랐다. 민주당은 이 의원 징계안을 당론으로도 추인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의를 적극 반영해 국회도 하루빨리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진숙 의원 징계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5·18 폄훼 이진숙 의원이 진짜 징계 대상이라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를 시작으로 5·18 헌법 전문 수록을 거쳐, ‘국민의힘’이 진정 국민 곁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 징계 관련 내용이 거론될지도 관심이다.
  • ‘여섯 어른’ 순례 마친 김민석… 與전대 갈등 딛고 통합 시동

    ‘여섯 어른’ 순례 마친 김민석… 與전대 갈등 딛고 통합 시동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묘역을 참배했다. 전·현직 대통령들에 예를 갖춘 데 이어 민주당의 ‘큰 어른’ 묘역을 찾은 건 전당대회 기간 갈라졌던 당을 하나로 묶으려는 통합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싸고 ‘팀정청래’가 반발하면서 취임 첫 주부터 당내 긴장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 은하수공원에 있는 이 전 총리 묘역에서 1분가량 묵념했다. 김 대표는 “이해찬 총리의 지혜와 결기, 선당후사의 투명성에 기초해 다음 총선과 연속 집권에 이르는 판을 크게 짜는 ‘판메이커’의 뒤를 잇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후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의 김 전 의장 묘역을 찾았다. 김 대표는 김 전 의장에 대해 민주대연합과 품격의 정치를 추구하고 ‘지는 것이 이기는 정치’를 실천한 인물이라고 회고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대중처럼 흔들리지 않는 정치를, 노무현처럼 뜨거운 정치를, 김근태처럼 도덕적인 정치를, 이해찬처럼 원칙의 정치를, 문재인처럼 품격의 정치를, 이재명처럼 그 모든 것을 끌어안은 새로운 역사를 이끄는 정치를 배우고 싶었다”고 밝혀 왔다. 실제 김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이 ‘여섯 어른’ 순례부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민생 법안 처리에선 ‘신속한 국회’, 민주주의 문제에선 ‘엄정한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과 조희대 대법원장 문제에 대한 단호한 시정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후 의원총회에서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이재명 대통령 탈당 제안과 관련해 “헌법에 대한 무지 내지는 오해에 기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의총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청년 몫에 전용기(재선) 의원, 노동 몫에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은 지명직 최고위원을 당 대표가 지명하되 최고위원회 의결과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두고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일제히 반발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최소한의 협의 없이 의총에서 갑자기 공개하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나”라며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도 각각 “당헌이 정한 절차에 위반한 지명 발표”, “의총 자리에서 당대표가 일방적 통보로 최고위를 사실상 무력화 한 것”이라고 했다.
  • 김민석, ‘여섯 은인’ 순례 마침표…‘원칙’ 이해찬·‘도덕’ 김근태 묘역 참배

    김민석, ‘여섯 은인’ 순례 마침표…‘원칙’ 이해찬·‘도덕’ 김근태 묘역 참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사흘째인 20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 국회에서는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집권여당 대표로서 입법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김 대표는 이날 세종 은하수공원에 있는 이 전 총리 묘역에서 1분가량 묵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저의 정치적 스승이고 아버지 같은 분이라면 이해찬 총리는 내게 선거를 가르쳐준 분”이라며 “(이 전 총리가) 엄하면서 내심은 따뜻한 그런 큰 형 같은 분”이라고 회고했다. 2020년 3선 의원으로 국회에 돌아올 당시 이 전 총리가 후보 단일화 위한 김 대표의 탈당 과정에 대해 마음 아파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철학적으로는 김대중의 뒤를 잇고 당에서의 역할로는 이해찬의 뒤를 잇겠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왔다”며 “이해찬 총리의 지혜와 결기, 선당후사의 투명성에 기초해 다음 총선과 연속 집권에 이르는 판을 크게 짜는 ‘판메이커’의 뒤를 잇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의 김 전 고문 묘역을 찾은 김 대표는 김 전 고문의 부인 인재근 전 의원을 포옹하며 맞이했다. 그는 이 전 총리와 김 전 고문을 “민주당이 배출한 권력을 만들어 낸 분들이자 그 권력을 지탱한 가치관의 뿌리”라고 했다. 김 전 고문에 대해선 민주대연합과 품격의 정치를 추구하고 ‘지는 것이 이기는 정치’를 실천한 인물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회복해야 할 모든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원천 중 한 분”이라며 김 전 고문이 추구한 민주대연합 노선을 강조했다. 민주화운동의 격랑과 비교하면 이번 전당대회 갈등은 사소한 일이라며 당내 통합 의지도 밝혔다. 인 전 의원은 “김근태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당을 통합하고 포용하는 대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대중처럼 흔들리지 않는 정치를, 노무현처럼 뜨거운 정치를, 김근태처럼 도덕적인 정치를, 이해찬처럼 원칙의 정치를, 문재인처럼 품격의 정치를, 이재명처럼 그 모든 것을 끌어안은 새로운 역사를 이끄는 정치를 배우고 싶었다”고 밝혀 왔다. 취임 뒤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 묘역, 문 전 대통령, 이 대통령을 차례로 찾은 데 이어 이날 두 묘역 참배로 ‘여섯 은인’ 순례를 마친 셈이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조 의장을 예방했다. 조 의장은 “집권여당의 유능함을 국민께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균형자” 역할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민생 법안 처리에선 ‘신속한 국회’, 민주주의 문제에선 ‘엄정한 국회’가 돼야 한다며 이진숙 의원의 5·18 폄훼 논란과 조희대 대법원장 문제에 대한 단호한 시정을 요청했다. 이어 당대표 취임 후 첫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했다.
  •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사설] 민주당은 새 판 짜는데, 국민의힘 퇴행은 대체 어디까지

    지금 정치적 활로를 모색하는 여야의 움직임은 상반된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무리없이 치르고 새로운 지도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민석 대표를 새로 뽑아 총선과 대선을 제대로 치를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딴판이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했음에도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은 조금도 없다. 장동혁 대표는 당권을 빼앗기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민심을 거스르는 행보로 일관할 뿐이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선거에 승리해 정권을 잡는 것인데, 장 대표는 총선 공천권을 노린 사당화가 지상목표다. 제1야당 대표의 퇴행적 행보는 당원을 넘어 국민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수 강성 당원의 목소리에 휘둘리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 그래도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에 합의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실리를 얻어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성 지지자들은 6.3 지방선거 개표소였던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지금껏 봉쇄한 채 소득 없는 시위만 이어간다. 상식 있는 국민이라면 혀를 차는 집회에 장 대표가 번번이 참여하면서 중도층을 완전히 돌아서게 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국민의힘 지도부만 부정한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어제 장 대표 눈 밖에 난 비당권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징계를 심의했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빚은 토론회를 강행한 이진숙 의원에 대한 다수 당원의 징계 요청은 묵살했다. 윤리위가 당 대표의 수하 조직으로 전락한 정당에 미래가 있을 리 없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 정부 여당의 실책에 장 대표가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도 귓등으로만 들린다. 무슨 말도 겉도는 것은 그 자신이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당장은 대표 자리를 지킬지 몰라도 야당의 몰락은 불 보듯 훤하다.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장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與 지지율 하락효과 못 본 野...장동혁 ‘올공 정치’엔 의구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시위에 참석해 있다.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17일 출범하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의 리더십도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최근 여권 지지율 하락의 ‘반사효과’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의 장외 정치, 징계전으로 파열음이 다시 커질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3.1%로 직전(지난 6~7일) 조사보다 4.5%포인트 하락했다. 6·3 지방선거 이후 최저치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하며 6.3%포인트 앞서기도 했지만 최근 하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내에서 ‘올공(올림픽공원) 정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줄곧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을 찾아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장 대표 지지자들은 올공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까지 던지고 있다. 또 이번주 징계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8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이르면 당일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이진숙 의원은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 발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강행했다는 이유로 이날 윤리위에 제소됐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정선거론자들, 윤어게인 세력의 목구멍에 국민의힘을 바치고 있는 장 대표와 광주 오월정신을 모욕하여 명명백백 당의 강령, 당헌·당규를 짓밟은 이 의원은 당연히 제명시켜야 할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지도부 교체 주장은 여전히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아직 30% 초반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만큼 교체 명분이 약하다는 목소리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 대구 민주당 “5·18 모독, 이진숙 제명하라”… 李 “성역화 강요 말라”

    대구 민주당 “5·18 모독, 이진숙 제명하라”… 李 “성역화 강요 말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민의힘에 이 의원에 대한 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 의원은 “헌법 전문에 5·18을 넣자면서 토론도 않는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달성군에 있는 이 의원의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포럼을 국회에서 끝내 강행했다”며 “이는 숭고한 희생자와 유가족의 가슴에 또다시 씻을 수 없는 대못을 박는 행위이자, 민주주의의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반헌법적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 논리를 떠나 일말의 인간성과 양심이 있다면 5·18의 희생을 폄훼하거나 감히 장난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이 의원의 행위가 정말 개인의 일탈인가”라며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했던 국민의힘이, 정작 소속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개인 행사’라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진숙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 포럼’을 열고 5·18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비판이 잇따르자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전문에 5·18을 넣겠다면서 토론도 하지 않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이미 정리가 끝났으니 더 이상의 토론은 필요 없다는 말은, 5·18을 성역으로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에서 열려도 어제 5·18 학술토론회만큼 비판이나 비난을 받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 與,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결의안 제출

    與, ‘5·18 폄훼 논란’ 이진숙 제명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우파 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를 개최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14일 국회에 제출했다. 박균택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5·18 왜곡·폄훼 논란 관련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됐다. 이 원내대변인은 결의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기억될 행위를 이 의원이 자행했다”며 “5·18 정신을 폄훼하는 인사들을 모아서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조차도 부정한 행위 서슴지 않았다는 것에 동료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박 부대표는 “(이 의원의) 소속 정당에서도 반대를 했는데도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는 개조가 불가능한 함량 미달 정치인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결국 다른 절차 없이 바로 제명 절차를 촉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제명안을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되며 해당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박 부대표는 “국회 윤리특위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폭력에 맞서 피와 눈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 항쟁을 학술과 재조명이라는 이름으로 모독하는 것은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민주공화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표현의 자유라는 탈을 쓴 극우의 궤변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했고, 박규환 최고위원도 “내란 극복의 현장이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5ㆍ18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망언 망동으로 더럽혀졌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의원이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개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에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소요 사태”라는 등의 발언이 나왔다.
  • 이진숙 주최 토론회서 “5·18은 소요·폭동” 망언

    이진숙 주최 토론회서 “5·18은 소요·폭동” 망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광주 소요”, “광주 정신은 역사의 퇴영물”, “5·18은 폭동” 등의 망언이 쏟아진 토론회를 강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고, 토론회 사용을 허가한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새역사국민운동 등과 함께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이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본 통념과 다른 주장, 불편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어도 학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공동대표가 ‘경상도의 선행 개발을 지탄하는 호남의 지역색’, ‘권위주의에 저항하는 얄팍한 지성의 자존심’ 등의 PPT를 띄우고 “결론은 광주정신은 이 같은 역사의 퇴영물을 종합하여 일으킨 부정과 불임의 회오리바람”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을 향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이런 정체불명의 노래는 재고해야 한다”며 “이것이 주체사상과 결합이 되고 통일 운동으로 전개됐다”고 했다.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주동식 전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5·18 문제는 대외적으로는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는 분열시켜야 한다”며 “이게 없으면은 대한민국도 살아남기 힘들고 호남도 결과적으로 죽게 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이 욕설과 고성으로 충돌했고, 경찰과 구급대도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토론회와 거리를 뒀고 의원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가 부적절하다며 토론회 취소를 요구하고 의원들에게도 불참을 당부했다.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북한군 개입설 주장이 나온 토론회로 현역 의원 3명이 당시 당 윤리위의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포함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국회 퇴출을 요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국회를 5·18 민주화운동 폄훼의 장으로 전락시키려는 천박하고 저열한 시도를 절대 용인하지 않겠다”며 “이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했다. 전남광주 지역 의원들은 ‘5·18 역사 날조 방조, 국민의힘 규탄한다’ 피켓을 들고 토론회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좌파, 첩의 자식들” “5·18은 소요”…이진숙 토론회 난장판

    “좌파, 첩의 자식들” “5·18은 소요”…이진숙 토론회 난장판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포럼에서 “5·18은 소요 사태”, “좌파들은 첩의 자식들”이라는 발언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객석에서는 고성과 욕설에 이어 물병을 던지고 멱살을 잡는 충돌까지 벌어졌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시민단체 새역사국민운동과 공동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포럼’을 열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의원은 환영사에서 “5·18이 성역이 되는 것이 과연 자유 대한민국에서 바람직한지 반문하고 싶다”며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5·18에 대해서도 더 많은 연구와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영훈 “5·18은 소요 사태”…주동식 “좌파는 첩의 자식들”발제자로 나선 이영훈 대표는 “딥스테이트가 형성되는 결정적 계기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있었던 소요 사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좌파 정치 세력과 좌파 역사·문학이 독점하고 있는 5·18의 문화 권력을 해체하고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새역사국민운동이 ‘광주를 해방하라’를 강령으로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강령에서 5·18 당시 인명 피해를 국가폭력이 기획한 학살로 규정하는 데 반대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적도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주동식 자유주의작가회의 공동의장은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정통 주인은 이승만 그리고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맥락”이라며 “비유를 하자면 좌파들은 첩의 자식들”이라고 말했다. 호남과 5·18 문제를 거론하면서는 “대외적으로는 고립시키고 내부적으로는 분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반대했고, 펜앤드마이크 김용삼 기자는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5·18 유혈진압의 책임을 묻는 기존 평가에 반박하는 주장을 폈다. 고성 이어 물병·멱살잡이, 경찰 출동…“업무방해”토론회 도중 객석에서는 항의가 잇따랐다. 일부 참석자들은 욕설과 함께 “아직도 5·18을 인정하지 못하느냐”, “살인자 전두환” 등을 외쳤고, 견해가 다른 참석자들이 물병을 던지거나 멱살을 잡는 소동도 벌어졌다. 폭행 신고를 받은 경찰도 출동했다. 소란이 지속되자 사회자는 “남의 행사장에 와서 방해하는 게 5·18 정신이냐”며 계속 방해하면 업무방해죄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런 소란 사태로 행사가 중단되도록 하는 것이 특정 세력의 목표”라며 행사를 이어갔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5·18이 지금까지 어느 정도 성역이 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자기검열도 있었고 침묵을 강요당하는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뒤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국회에서 여는 것이 적절하냐’는 질문에는 “오늘 발표를 들었으면 5·18을 폄훼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 느꼈을 것”이라고 답했다. 패널들의 전 전 대통령 관련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답변할 수준도 아니고 답변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취소 권고·전원 불참…민주당 “제명”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행사 개최 전 이 의원에게 취소를 권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원내 관계자는 “정점식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개최하지 말라’고 권유했으나 이 의원이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당이 관여하는 행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현역 의원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를 5·18 민주화운동 폄훼의 장으로 전락시키는 시도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을 예고했다. 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은 행사장 밖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고, 조국혁신당도 이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를 촉구했다. 靑 “5·18 민주화 운동 왜곡·폄훼 엄단해야”청와대는 5·18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킨 명실상부한 민주화 운동”이라며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모든 시도는 사회적으로 엄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발언이 일반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 대해서는 “정확히 파악이 안 된 사항이라 다음에 더 알아보고 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스벅보단 투썸’ 뿔난 소비자 결제액 역전시키다…커피시장 판도 흔들

    ‘스벅보단 투썸’ 뿔난 소비자 결제액 역전시키다…커피시장 판도 흔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파장 이후 투썸플레이스가 석 달 연속 결제액에서 스타벅스를 앞지르며 커피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스타벅스의 브랜드 신뢰가 흔들린 틈을 타 저가 커피 브랜드까지 급격히 성장하며 경쟁 구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4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1170억 5000만원으로 스타벅스(1100억 6000만원)를 약 70억원 웃돌았다. 두 브랜드의 순위 역전은 지난 5월부터 시작돼 석 달째 이어지고 있다. 월별 결제액에서 투썸플레이스가 스타벅스를 넘어선 것은 최근 3년 통계를 통틀어 지난 5월이 처음이었다. 구체적으로 5월에는 투썸플레이스가 1236억 5000만원을 기록해 스타벅스를 25억원 차로 따돌렸고, 6월에는 격차가 203억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5~7월 석 달간 누적된 결제액은 투썸플레이스 3613억 8000만원, 스타벅스 3316억 4000만원으로, 투썸플레이스가 약 298억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판도 변화의 도화선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가 벌인 텀블러 판촉 행사였다. 당시 스타벅스는 계엄군의 탱크를 연상시키는 ‘탱크 텀블러’와 ‘탱크데이’ 행사를 선보인 데 이어 홍보 문구로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의 은폐·조작 발언인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다. 이 여파로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액과 앱 신규 설치 건수는 나란히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에는 스타벅스 결제액이 전달 대비 9.6% 늘어난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3.0% 줄어들며 두 브랜드의 격차가 다시 좁혀졌고,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메가MGC커피 역시 지난달 결제액 982억 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1.6% 늘어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업계에서는 투썸플레이스와 저가 커피 브랜드의 성장세가 논란 이전부터 진행돼 온 흐름이었지만 스타벅스의 신뢰 훼손과 소비자 이탈이 맞물려 시장 재편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배재고 징계 1개월로 감경… 새달 봉황대기 출전한다

    배재고 징계 1개월로 감경… 새달 봉황대기 출전한다

    경기 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의에서 출전 정지 징계 감경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위원회를 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가 내린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 정지’로 감경한다고 밝혔다. 이영진 위원장은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위는 규정에 어긋나는 징계 사유”라면서도 “다만 선수들은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당사자들은 용서한 뒤 선처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산하 단체 징계에 관한 최종심 역할을 한다. 재심의 결과는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 남은 경기 몰수패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나 배재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했고, 광주일고가 이를 받아들여 선처를 요청하면서 사태가 해결 국면에 이르렀다. 배재고는 이후 지난 8일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배재고 야구부 3학년 학생 선수들은 공정위 재심의 결과에 따라 대학 입시와 프로야구 진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이번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해 출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 대회다. 배재고는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광주제일고는 다음 달 9일 오전 9시 목동야구장에서 화성동탄BC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기 위해선 두 학교가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 배재고 징계 1개월로 감경, 새달 봉황대기 출전한다

    배재고 징계 1개월로 감경, 새달 봉황대기 출전한다

    경기 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의에서 출전 정지 징계 감경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배재고 야구부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공정위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위원회를 열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가 내린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1개월 출전 정지’로 감경한다고 밝혔다. 이영진 위원장은 “배재고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위는 규정에 어긋나는 징계 사유”라면서도 “다만 선수들은 광주제일고(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피해 당사자들은 용서한 뒤 선처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산하 단체 징계에 관한 최종심 역할을 한다. 재심의 결과는 의결 직후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일고와 경기에서 상대 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구호를 외친 것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정위는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청룡기 대회 남은 경기 몰수패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나 배재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했고, 광주일고가 이를 받아들여 선처를 요청하면서 사태가 해결 국면에 이르렀다. 배재고는 이후 지난 8일 대한체육회 공정위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배재고 야구부 3학년 학생 선수들은 공정위 재심의 결과에 따라 대학 입시와 프로야구 진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이번 재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봉황대기는 배재고가 올해 출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 대회다. 배재고는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목동야구장에서 인천고와 1회전을, 광주제일고는 다음 달 9일 오전 9시 목동야구장에서 화성동탄BC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기 위해선 두 학교가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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