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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부신 빅4 ‘젊은피’… 월드컵 우승 ‘도우미’

    눈부신 빅4 ‘젊은피’… 월드컵 우승 ‘도우미’

    佛 올리세, 음바페와 ‘특급 해결사’“공격 템포 폭발적”… 5도움 펄펄스페인 야말 ‘차세대 스타’로 우뚝선발 출전 때 26전 20승 6무 괴력잉글랜드 벨링엄 ‘또 하나의 중심축’ 케인과 함께 나란히 6골 승승장구아르헨 페르난데스·알바레스 활약 8강 극적 역전 결승골 등 뒷받침 월드컵은 4년마다 열린다. 대표팀 선수들은 그 기간만큼 나이가 들고, 세대교체를 놓친 팀은 ‘에이징 커브’로 인한 경쟁력 약화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진짜 강팀은 늙지 않는다. 형님들을 뒷받침하는 젊은 피들의 성장이 팀의 공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가 월드컵 4강에 나란히 진출하면서 프랑스(1위), 아르헨티나(2위), 스페인(3위), 잉글랜드(4위)가 이룬 세대교체와 신구 조화도 주목받는다.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드러난 이변 없는 대진표의 밑바탕에는 팀의 전력을 바꿔놓는 젊은 스타들의 눈부신 성장이 있다. 안 그래도 ‘젊은 황제’의 자리를 지키는 킬리안 음바페(28)가 건재한 프랑스는 특급 도우미로 성장한 마이클 올리세(25)의 등장으로 4년 전보다 한층 더 강한 팀이 됐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에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현재 도움 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음바페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는 13일(한국시간) 올리세를 프랑스 공격의 ‘핵심 연결고리’로 평가하며 “올리세가 미드필더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친 후 공격 속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리세가 음바페에 쏠리는 상대 수비를 분산시키는 덕분에 음바페의 결정력이 한층 더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다. 스페인의 중심에는 라민 야말(19)이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우승을 끝으로 월드컵에서 오랜 침체기에 빠졌던 스페인은 야말의 등장과 함께 화려하게 부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야말은 벨기에와 치른 8강전에서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승리를 이끌었고, 이번 대회 드리블 성공 21회로 월드컵 역대 최초로 드리블 성공 20회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야말이 선발로 출전한 A매치에서 스페인은 26전 20승 6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해리 케인(33)의 팀이었던 잉글랜드는 케인과 함께 나란히 6골을 터뜨린 주드 벨링엄(23)에 거는 기대가 크다.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벨링엄은 이제 케인과 함께 잉글랜드 공격을 이끄는 또 하나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노르웨이와 치른 8강전에서도 벨링엄은 연장 결승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토마스 투헬(53) 잉글랜드 감독은 “더 말할 필요 없이 벨링엄은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극찬했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배경에도 리오넬 메시(39)의 부담을 덜어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있었다. 4년 전 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던 엔소 페르난데스(25), 이번 대회 8강 스위스전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훌리안 알바레스(26) 등이 이번 대회에서도 ‘큰 형님’ 메시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각각 4강전을 치른다.
  • 메시 vs 케인… 24년 만에 ‘어게인 포클랜드戰’

    메시 vs 케인… 24년 만에 ‘어게인 포클랜드戰’

    각각 스위스·노르웨이 꺾고 진출1982년 전쟁 겪고 양국 관계 악화마라도나 ‘신의 손’ 베컴 ‘발길질’프랑스·스페인은 15일 4강전 격돌FIFA 랭킹 1~4위 역대급 대진표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만날 때마다 전쟁을 방불케 하는 맞대결을 펼쳤던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본선에서 다시 맞붙는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여섯 번째 월드컵 맞대결이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과 데이비드 베컴의 ‘발길질 퇴장’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들을 연출했던 양국이 이번엔 어떤 역사를 써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각각 스위스와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꺾으며 나란히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와 60년 만의 우승에 각각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외나무 대결이 성사됐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전반 10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의 선제 헤더골,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 득점포로 3-1 승리를 거뒀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무득점에 그쳐 월드컵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9경기에서 멈췄다. 잉글랜드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노르웨이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벨링엄이 전반 추가시간에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연장 전반 3분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재빠르게 노려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은 16일 오전 4시 운명의 한판 승부를 펼친다. 특히 1982년 포클랜드 전쟁으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낳은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급격히 나빠졌고, 이후 월드컵 대결이 축구를 넘어 전쟁 수준으로 치열했다는점에서 더 주목받는다. 마라도나의 ‘신의 손’으로 탄생한 세기의 골이 바로 1986 멕시코월드컵 8강전 맞대결에서 나왔다. 1998 프랑스월드컵 16강에서는 잉글랜드의 베컴이 디에고 시메오네의 태클로 넘어진 후 일부러 시메오네의 정강이를 가격해 퇴장당했고,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베컴이 살해 위협에 시달린 바 있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가 승리하며 아르헨티나가 조 3위로 탈락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역대 월드컵 본선 최악의 성적(18위)으로 기록에 남았다. 역사적인 앙금 외에도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메시의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메시는 현재 대회 8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8골)와 함께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6골로 메시와 음바페, 엘링 홀란(노르웨이·7골)을 뒤쫓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에서 각각 상대를 처음 만난다. 앞서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모로코와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며 15일 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이로써 역대 최초로 FIFA 랭킹 1~4위가 4강에 모두 진출하는 역대급 대진이 완성됐다. 이날 기준 프랑스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 스페인이 3위, 잉글랜드가 4위로 맞대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도 달라질 전망이다.
  • 메시 이번에는 웃었다…아르헨티나, 또 4강 갔다 잉글랜드와 격돌

    메시 이번에는 웃었다…아르헨티나, 또 4강 갔다 잉글랜드와 격돌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접전 끝에 월드컵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쳐 스위스를 3-1로 꺾었다. 연장 전반까지 수세에 몰린 스위스가 잘 막아냈지만 균형이 무너지자 순식간에 아르헨티나로 기운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일찌감치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공을 올렸고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공의 방향을 살짝 바꾸며 스위스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서로 치열한 공방전 속에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길게 이어졌다. 후반 들어 스위스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적극 움직였다.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스위스는 후반 22분 당 은도예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이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스위스의 기세가 올랐지만 후반 27분 브릴 엠볼로의 퇴장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상황이 변했다. 엠볼로가 달려가다 격한 동작으로 넘어져 최초에는 아르헨티나의 파울이 불렸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엠볼로 혼자 넘어지면서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였다고 판단해 경고가 주어졌다. 전반에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던 엠볼로는 결국 퇴장당했다. 스위스는 5명이 수비 진영을 세우고 때로는 6명이 수비 대형을 이뤄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았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스위스를 뚫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전반에도 스위스의 탄탄한 수비 그물에 걸려 아르헨티나가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가는 경기가 이어졌다. 연장 후반 들어서야 막힌 혈이 뚫리듯 아르헨티나의 골 잔치가 벌어졌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완벽한 슛을 날리며 스위스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공을 꽂았다.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극한의 사각지대로 날아간 슛에 결국 철통 방어선을 유지하던 스위스도 무너졌다. 이후 스위스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뒷공간이 헐거워졌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접어든 뒤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 알마다가 홀로 돌파해 날린 슛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3-1이 됐다. 추가시간 득점이 나와 지체된 시간이 있었지만 심판진은 예정된 추가시간 4분이 되자 바로 경기를 끝냈고 그대로 아르헨티나의 승리가 확정됐다. 지난 대회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왔던 메시는 월드컵 연속골 기록이 9경기에서 멈췄다. 이집트전이 끝나고 눈물을 쏟았던 메시는 이날 경기가 끝나고는 활짝 웃으며 4강 진출을 축하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제압한 잉글랜드와 16일 맞대결을 펼친다. 반대편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15일 맞붙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 2위 아르헨티나, 3위 스페인, 4위 잉글랜드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역대급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메시, 벌써 ‘홍명보호’ 넘었다…6호골 터뜨리며 득점 본능

    메시, 벌써 ‘홍명보호’ 넘었다…6호골 터뜨리며 득점 본능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만 6골을 터뜨리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홍명보호 체제가 두 번의 월드컵에서 넣은 골 기록을 넘어섰다.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최종전에서 요르단을 3-1로 꺾었다. 쾌조의 3연승(승점 9)을 달린 아르헨티나는 J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메시는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고 대신 훌리안 알바레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메시가 빠졌지만 아르헨티나는 전반 1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조바니 로셀소가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1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전반을 마치고 승기를 잡았다. 후반 15분 마르티네스와 교체된 메시는 후반 35분 페널티아크 앞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기막힌 왼발 슈팅으로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대회 6호골이다. 이는 홍명보호 1·2기 통틀어 넣은 5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홍명보호 1기 당시인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은 러시아와 1-1, 알제리와 2-4, 벨기에와 0-1로 대회를 마쳤고 2기인 이번 월드컵에서 체코와 2-1, 멕시코와 0-1, 남아프리카공화국과 0-1로 마쳤다. 메시는 또한 2022년 대회 16강전 득점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까지 7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역대 월드컵 최다 경기 연속골’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일으킨 카보베르데와 7월 4일 맞대결을 펼친다. 전력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압도하지만 첫 출전에 토너먼트 진출까지 이룬 카보베르데인 만큼 어떤 대결이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탈락과 함께 확정된 32강 토너먼트는 29일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로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면 치렀을 그 경기다. 30일에는 브라질과 일본, 독일과 파라과이, 네덜란드와 모로코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정한 일본과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맞대결, 또 다른 우승 후보 네덜란드와 아프리카 돌풍을 이끄는 큰 형님 모로코의 맞대결이 열린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 대기록 세운 메시, 같은 팀 동료들 “꿈만 같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

    대기록 세운 메시, 같은 팀 동료들 “꿈만 같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 작성에 동료들도 “꿈만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3일 홈페이지에 메시의 기록 경신을 비중 있게 다룬 기사들을 게재했다. 동료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발언도 별도로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앞선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타이를 이룬 메시는 이날 17·18호 골을 넣었다. 이로써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맥 알리스터는 “메시가 하는 일을 설명할 말이 없다. 그는 체구가 작지만, 그를 볼 때마다 꿈만 같다. 그리고 오늘 그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즐겁다”고 말했다. 맥 알리스터는 “얼마 전 아버지가 메시를 관중석에서 보는 것과 TV로 보는 것은 다르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라운드에서 메시를 보는 것은 완전히 또 다른 일”이라며 “어쨌든 나는 메시가 즐기면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기쁘다”고 덧붙였다. 공격수인 알바레스도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메시의 이번 기록에 대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더 보탤 말이 많지 않다. 메시는 수많은 세월 동안 자신의 마법과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이고, 우리는 매번 그를 즐기려고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스스로를 준비하고,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시는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가벼운 도움닫기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메시는 10분 뒤 또 한 번의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전반 38분 기어코 득점을 따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티아고 알마다가 왼쪽으로 밀어준 공을 파쿤도 메디나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쇄도하던 메시가 지체 없는 논스톱 슈팅으로 오른쪽 하단 골망을 흔들며 자신의 17번째 월드컵 득점을 장식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기록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에서 뽑아낸 골은 모두 다섯 개로, 모두 메시가 넣었다.
  • ‘축구의 신’ 메시,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 반열…28경기 2484분 출전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출전 시간도 경신

    ‘축구의 신’ 메시,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 반열…28경기 2484분 출전으로 월드컵 역사상 최다출전 시간도 경신

    2026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도 두 골을 몰아넣으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를 넘어 통산 월드컵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추가시간 멀티 골을 작렬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전(3-0 승)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24개 공격 포인트(16득점-8도움)를 쌓아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21개)의 월드컵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운 메시는 이날 월드컵 통산 17, 18호 골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와 함께 그는 월드컵 무대에서만 6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자신이 보유한 대회 최다 출전 기록도 28경기로 늘렸다. 대기록을 달성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전반 9분 동료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오른쪽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킨 것. 하지만 메시는 좌절하지 않고 전반 38분 티아고 알마다가 왼쪽으로 밀어주자 파문도 메디나가 다시 가운데로 연결한 것을 쇄도하던 메시가 그대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5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넣으며 추가 골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출전으로 메시는 월드컵 무대 28경기 2484분을 뛰면서 월드컵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뛴 선수로 남게 됐다고 기네스북은 소개했다. 자신이 가진 월드컵 역대 최다 경기 출전도 28경기로 늘렸다. 이전 기록은 로타어 마테우스(독일·26경기)였다. 여기에 월드컵 무대에서 통산 18승(5무 5패)을 따내 클로제(17승 3무 4패)의 이 부문 기록도 넘어섰다. 메시는 또 이날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3개 대회 연속 페널티킥 실수라는 징크스도 남겼다. 메시는 18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월드컵에서 넣은 18골 중 단 하나만을 고를 수 없다”면서 “결과와 팀워크 모두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 메시, 클로제 넘고 월드컵 통산 18골 신기록…아르헨티나 32강 확정

    메시, 클로제 넘고 월드컵 통산 18골 신기록…아르헨티나 32강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페널티킥 실축에도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아르헨티나의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제압했다. 4년 전 카타르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이날도 메시가 선봉에 섰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통산 13골이던 그는 앞선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와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이날도 골 사냥에 나섰고, 17호 골과 18호 골을 연달아 터뜨리며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은 메시에게 순탄치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메시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크게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하지만 메시는 전반 38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파쿤도 메디나가 문전에서 뒤로 빼준 공을 받은 그는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월드컵 통산 17번째 득점이다. 골맛을 본 사냥꾼의 본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자,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메시는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5골을 홀로 만들어내며 이번 대회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취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A조 1위 자리가 걸린 이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스리백 전술로 멕시코의 발 빠른 축구를 막아내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이강인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고, 설영우와 김문환이 측면에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백3는 왼쪽부터 이기혁-김민재-이한범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중앙 공격수로, 그 옆에는 훌리안 퀴뇨네스와 로베르토 알바라도를 배치했다. 중앙은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루이스 로모와 에릭 리라·브라이안 구티에레스가 맡고, 헤수스 가야르도-요한 바스케스-에드손 알바레스-호르헤 산체스가 방어선을 구축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로 긴장감을 키웠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전반 23분) 전까지 멕시코는 패스 136개를 주고받으며 발 빠르게 움직였고, 한국 역시 밀리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3분에는 이강인이 멕시코 진영에서 로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공격 시도도 활발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대치 상황에서 볼을 살짝 띄우면서 골문을 노려봤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4분 뒤 퀴뇨네스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문장 김승규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자 한국은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침투패스를 반복하며 멕시코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이 계속되자 아기레 감독이 심판에 대한 어필 플레이로 멕시코 선수들이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기도 했다. 점유율은 한국이 52%-42%(경합 6%)로 앞서갔고, 패스 횟수도 242회로 멕시코(224회)에 앞섰다. 슈팅은 총 2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홍명보호는 후반 득점을 통해 A조 1위 달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중원 장악, 폭풍 빌드업… 72년 된 ‘2차전 잔혹사’ 깬다

    중원 장악, 폭풍 빌드업… 72년 된 ‘2차전 잔혹사’ 깬다

    히메네스·퀴뇨네스 저지 첫 특명한국 공수 유기적 소통이 최우선중원 점유율 확보가 최대 변수로‘홈 어드밴티지’ 최고의 경계 대상 72년간 이어진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를 이번엔 깰 수 있을까. 멕시코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뒤 빠르고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뒷공간을 노린다면 가능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가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은 1954 스위스월드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11차례 본선무대에서 통산 7승을 올렸는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승, 3차전에서 3승, 16강전에서 1승이다. 역대 2차전에서는 승리 없이 4무 7패만 기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2차전에 멕시코를 만나 1-2로 패하기도 했다. 멕시코는 모든 선수가 기량이 고르고, 기동력을 앞세운 축구를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격진에서는 최전방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와 2선의 훌리안 퀴뇨네스(알 카디시야)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게 첫 단추다. 히메네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A매치 통산 46호 골을 기록해 이 부문 멕시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퀴뇨네스는 2025~26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절정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 두 공격수를 봉쇄하려면 한국의 공격진-미드필더-수비진의 소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왼쪽 윙어인 퀴뇨네스가 중앙으로 파고드는 걸 막아내면서도, 침착하게 골문을 노리는 히메네스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중원의 황인범(페예노르트)·설영우(즈베즈다), 우측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으로 이어지는 우측 라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감각에 물이 오른 퀴뇨네스를 막다가 히메네스를 놓치는 게 가장 안 좋은 상황”이라며 “판단과 소통에 집중하면서 막판 실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도 “승부는 결국 중원에서 어느 쪽이 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가의 싸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의 ‘홈 어드밴티지’도 경계해야 할 요소다. 결전지인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쓰는 CD 과달라하라 소속 로베르토 알바라도, 브라이안 구티에레스 역시 빠른 발재간으로 멕시코의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고지대 적응’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멕시코는 해발 고도 1570m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보다 높은 멕시코시티 스타디움(2240m)에서 1차전을 치른 뒤 한국을 만나고, 한국 역시 이미 1차전에서 같은 경기장에서 뛰어봤다. 한편 남아공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대체자로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가 거론된다. 키 187㎝의 장신으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다만 현재 에릭 리라(크루즈 아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번에는 수비수 기용을 염두에 두고 알바레스를 선발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이 북중미에 온다…메시, 6번째 월드컵 참가 확정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올라 아르헨티나의 2연패 도전에 앞장선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국가대표 최종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메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와 함께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19세 때인 2006 독일 대회를 통해 처음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5차례 월드컵에 나서 총 26경기에서 13골(8도움)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24경기 16골)가 가진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카타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아르헨티나는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바라본다. 월드컵 역사상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이탈리아(1934, 1938년)와 브라질(1958, 1962년 우승) 둘 뿐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비롯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 중 17명을 이번 대회 최종명단에 넣었다. 부상으로 카타르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던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최종 명단(26명) ▲ 골키퍼(GK) =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헤로니모 룰리(올랭피크 마르세유), 후안 무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수비수(DF) = 곤살로 몬티엘(리버 플레이트),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레오나르도 발레르디(올랭피크 마르세유),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랭피크 리옹), 파쿤도 메디나(올랭피크 마르세유) ▲ 미드필더(MF) = 지오바니 로셀소(레알 베티스), 레안드로 파레데스(보카 주니어스), 로드리고 데 파울(인터 마이애미), 에세키엘 팔라시오스(레버쿠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발렌틴 바르코(라싱 스트라스부르) ▲ 공격수(FW)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니콜라스 곤살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호세 마누엘 로페스(팔메이라스), 티아고 알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코 파스(코모)
  • 메·호·손 월드컵… 뜨거운 북중미

    메·호·손 월드컵… 뜨거운 북중미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다.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 계획을 밝히며 그라운드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메시가 대표팀 복귀를 결정하면서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모두 출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에서 열리는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에 출전할 대표팀 28명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필두로 훌리안 알바레스, 티아고 알마다, 니콜라스 곤살레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알레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 등 주요 선수들을 대거 호출했다. 이번 명단 발표 전까지만 해도 메시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그가 여러 차례 대표팀 은퇴 의사와 함께 자신이 직접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22 카타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지난해 9월 베네수엘라와 월드컵 남미 예선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베네수엘라전은 내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홈경기가 될 것”이라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데 이어, 경기 당일 국가 연주 때에는 그라운드에 함께 오른 세 아들을 끌어안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경기 직후엔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감정이 북받쳤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메시가 월드컵을 겨냥한 대표팀 소집에 응하면서 경우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에서 ‘월드컵 메호대전’이 열릴 가능성도 생겼다. 조별리그 J조의 아르헨티나와 K조의 포르투갈은 대진 일정상 가장 이르면 32강에서 맞붙을 수도 있다. 포르투갈의 골잡이 호날두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 진단을 받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해 소속팀을 떠나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 ‘2연패 조준’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월드컵 본선행…‘비니시우스·하피냐 침묵’ 브라질은 굴욕패

    ‘2연패 조준’ 아르헨티나, 메시 없이 월드컵 본선행…‘비니시우스·하피냐 침묵’ 브라질은 굴욕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등 주요 선수들이 출격한 ‘숙명의 라이벌’ 브라질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는 2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4라운드 브라질과의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승점 31점(10승1무3패)으로 선두를 질주한 아르헨티나는 7위 베네수엘라(15점)를 16점 차로 따돌리면서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브라질은 승점 21점(6승3무5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남미 예선은 6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4년 서독 대회부터 14회 연속이자 통산 19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남미에선 가장 먼저 본선에 올랐고 전 세계로 넓히면 일본, 뉴질랜드, 이란에 이어 4번째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북중미에서 2연패를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피로도를 조절해주기 위해 에이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를 빼고 브라질을 상대했는데도 막강했다. 최전방에 배치된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반 4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티아고 알마다(올림피크 리옹)의 전진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몸싸움으로 이겨낸 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12분엔 오른쪽 수비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낮은 크로스를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브라질 수비수 5명은 실점 장면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가 전반 26분 드리블하다가 공을 뺏기면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에게 실점했지만 11분 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가 다시 몰리나의 얼리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했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후반 26분 브라질 수비진이 방심한 틈을 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하피냐는 90분 동안 침묵했고 호드리구는 전반 45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 마드리드 더비 승자는 레알, 승부차기로 아틀레티코 꺾고 UCL 8강 진출

    마드리드 더비 승자는 레알, 승부차기로 아틀레티코 꺾고 UCL 8강 진출

    스페인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레알 마드리드 승리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겼다. 1차전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선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합계 점수 2-2가 됐다. 연장전에서 추가 득점이 없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세 명이 모두 성공시킨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번째 키커 훌리안 알바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갔으나 공을 차는 순간 살짝 미끄러지며 투 터치가 돼 득점이 무산됐다. 네 번째 키커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 번째 키커 루카스 바스케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마지막 키커 안토니오 뤼디거의 골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잉글랜드)과 8강에서 격돌한다. 아스널은 이날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 1차전에서의 7-1 대승을 거둔 덕분에 이변 없이 8강에 올랐다.
  • “5골밖에 못 넣어” 손흥민 24→60위… 김민재는 축구선수 톱100 몇 위?

    “5골밖에 못 넣어” 손흥민 24→60위… 김민재는 축구선수 톱100 몇 위?

    英가디언, 2024년 최고 선수 발표 중 손흥민(32·토트넘)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7년 연속 톱100에 들었지만, 지난해보다 36계단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이 공개한 2024년 남자 축구선수 톱100을 보면 손흥민은 지난해 24위에서 크게 떨어진 60위를 기록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게 패해 탈락했다”며 “그는 전날 저녁 탁구 사건으로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7골을 넣었지만, 그 중 5골만 올해에 넣었고 이번 시즌은 실망스럽게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매년 한해 동안 활약을 종합해 최고의 축구선수 톱100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순위는 100위부터 41위까지 공개된 상태로, 40위부터 1위는 추후 발표된다. 손흥민은 2018년 78위로 처음 이 랭킹에 등장했다. 이후 2019년 19위, 2020년 22위, 2021년 39위, 2022년 26위, 2023년 24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손흥민 외에도 순위가 대폭 하락한 선수들은 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지난해보다 15계단 하락해 42위를 기록했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23계단 내린 68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계단 하락한 63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은 31계단 떨어진 61위였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33계단 떨어져 58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6계단 하락한 55위,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은 27계단 내린 50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는 37계단 떨어진 49위,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6계단 하락한 41위에 자리했다. 한편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김민재의 지난해 순위는 37위로, 올해도 40위 안에 들지 주목된다.
  • 건재한 메시, 볼리비아 상대 해트트릭 작성

    건재한 메시, 볼리비아 상대 해트트릭 작성

    ‘노장’ 리오넬 메시(37)는 건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볼리비아를 6-0으로 대파했다. 득점에서 보듯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전반 1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망을 흔들면서 마수걸이 골 맛을 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전반 42분 메시가 내준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반에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25분 나후엘 몰리나 패스를 티아고 알마다가 골로 연결했다. 메시는 후반 39분 깔끔한 슈팅으로 볼리비아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41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또 득점을 터트렸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도움도 2개 기록했다.
  • 축구 선수들, 경기장 뛰쳐나올까…로드리 “경기 일정 빡빡…파업 임박”

    축구 선수들, 경기장 뛰쳐나올까…로드리 “경기 일정 빡빡…파업 임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28)가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인한 선수들의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로드리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 파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상황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가 2024~25시즌 첫 출전이 예상되는 맨시터와 인터 밀란의 경기는 19일 오전 4시 시작한다. 로드리는 “내 생각엔 (경기 수가) 너무 많은 것 같다”라며 “어떤 선수에게 물어봐도 똑같이 말할 거다. 나 혼자나 누군가 개인의 의견이 아니다. 선수들의 공통된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선수 노조 격인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유럽지부와 유럽프로축구리그협회(EL), 스페인 라리가는 지난 7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국제축구연맹(FIFA)을 경쟁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들은 내년 36개 팀이 참가하는 ‘확대판’ FIFA 클럽월드컵을 비롯해 48개 참가국으로 확대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등 각종 국제 대회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심각하고, 이로 인한 부상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주장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훌리안 알바레스(24)는 지난 시즌 83차례(맨시티 59경기·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18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시티의 또 다른 핵심 자원 필 포든(24)은 72경기에 출전 명단에 올랐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63경기에 출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도 EPL 38경기에 UCL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러야 한다. 또 카라바오컵(리그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잉글랜드 국내 대회 일정도 계속 추가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2025 FIFA 클럽 월드컵까지 나서 최대 7경기를 치르게 된다. 로드리는 선수들이 40~50경기에서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모든 걸 돈과 마케팅으로 환산할 수는 없다. 경기의 질도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을 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팬들이 원하는 더 멋진 축구를 위해서는 우리도 쉬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로드리는 ‘휴식한 엘링 홀란(24·맨시티)’의 가공할 화력을 언급하며 “우리가 왜 이런 요청을 하는지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홀란은 노르웨이가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여름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여전히 괴물 공격수의 모습을 자랑하는 홀란은 리그 4경기에서 해트트릭 두 차례를 포함해 9골을 몰아치고 있다.
  • ‘맨시티 트레블’ 알바레스, 1400억원에 아틀레티코 이적

    ‘맨시티 트레블’ 알바레스, 1400억원에 아틀레티코 이적

    훌리안 알바레스(24)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드(24·맨체스터 시티)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구단과 맨시티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공격수 알바레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의 그의 이적료와 연봉을 밝히지 않았지만, BBC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의 이적료로 815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급한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다. 알바레스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연계 능력은 물론 정확한 슈팅, 뛰어난 드리블 능력 등을 갖췄다. 2018년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레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 이적 첫 시즌부터 맨시티의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힘을 보태며 시즌 트레블(3관왕)을 경험하는 등 두 시즌 동안 우승컵 6개를 모았다. 맨시티 공식전 103경기에 출전 36골(18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54경기에서 주 포지션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어 등으로 나서 19골(1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 그가 주전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홀란드를 비롯한 쟁쟁한 선수들이 진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그가 중요 경기에서 뛰고 싶어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렇다. 우리 팀에는 중요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하는 선수가 18~19명에 이른다”라며 그의 이적을 묵인했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가치 입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비야레알과 라리가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시즌 첫 경기가 알바레스의 아틀레티코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 ‘메시 부활’ 아르헨티나, 코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마시 캐나다 감독 마법은 4강까지

    ‘메시 부활’ 아르헨티나, 코파 연속 우승에 한 걸음…마시 캐나다 감독 마법은 4강까지

    허벅지 부상에 신임했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침묵을 깨고 마침내 코파아메리카 2024 첫 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는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활약까지 더해 결승전에 선착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2024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2021년 통산 15번째로 정상에 올랐는데 올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과 함께 우루과이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치고 나갈 기회를 잡았다. 캐나다는 코파 대회 첫 출전에서 제시 마시 신임 감독의 지휘력을 앞세워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다만 조별리그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두 번 연속 0-2로 발목이 잡히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또 5경기에서 2골에 그친 득점력을 보완해야 하는 숙제도 떠안았다.승부는 결정력에서 갈렸다. 점유율이 50-50, 슈팅 수도 11-9로 팽팽했으나 아르헨티나는 3개의 유효 슈팅 중 2개를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캐나다는 유효 슈팅 2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캐나다는 빠른 공격을 활용해서 아르헨티나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까지 제이컵 샤펠버그(내슈빌 SC)가 두 번의 슈팅을 때렸는데 모두 빗나갔다. 지공 상황에서는 상대 압박에 해법을 찾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역습 과정에서 오른 측면의 앙헬 디마리아(벤피카)가 내준 공을 메시가 왼발로 마무리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10분 뒤 알바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긴 패스를 뿌렸고 알바레스가 공을 잡아 모이즈 봄비토(콜로라도)를 따돌린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었다.추가 골도 아르헨티나의 몫이었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데 파울이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고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간결하게 슛했다. 이어 메시가 골문 앞에서 움직이며 왼발로 공을 살짝 건드려서 득점했다. 10분 뒤에는 알바레스가 다시 뒤쪽에서 날아오는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슛했는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반면 캐나다는 곤살로 몬티엘(노팅엄 포레스트)의 태클에 발목을 다친 주장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26분 조너선 오소리오(토론토)와 교체되면서 전의를 상실했다. 이후 아르헨티나가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등 수비수를 투입했고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결정적인 슛을 막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우루과이-콜롬비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 UCL 득점왕 3파전

    UCL 득점왕 3파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왼쪽)이 부상 복귀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 ●홀란·음바페·케인 6골로 공동 선두 홀란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16강 2차전 코펜하겐(덴마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3분 쐐기 골을 터뜨렸다. 로드리가 하프라인에서 박스 안으로 길게 띄워 준 공을 낚아챈 홀란은 상대 수비 3명의 틈을 노려 왼발 슛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기록한 홀란은 전날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8강으로 이끈 킬리안 음바페(가운데·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오른쪽·바이에른 뮌헨)과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득점은 홀란의 대회 통산 40호 골이기도 하다. 만 20세이던 2020~21시즌 10골을 넣으며 UCL 역대 최연소 득점왕에 올랐고, 2022~23시즌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5골을 퍼부었으나 지난해 12월 발 부상으로 한 달 반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뒤 치른 16강 1차전에서는 침묵을 지켜 음바페와 케인에게 잠시 추월당했다.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와 갈레누(FC포르투), 앙투안 그리에즈만, 알바로 모라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5명이 5골로 홀란, 음바페, 케인을 쫓고 있다.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8강행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는 이날 마누엘 아칸지, 알바레스의 골까지 묶어 3-1로 승리했고 1, 2차전 합계 6-2로 크게 앞서며 7시즌 연속 8강에 올랐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달리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도 오른 맨시티는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을 노린다. 대회 통산 최다인 14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16강 2차전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분 만에 빌리 오르반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아 1-1로 비겼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시즌 연속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UCL 8강 중 4개 팀이 결정됐다. 다음주 포르투(포르투갈)-아스널(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에인트호번(네덜란드)-도르트문트(독일)의 16강 2차전이 남아 있다. UCL 8강전은 다음달 열린다. 대진은 15일 결정된다.
  •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UCL 8강 동시 안착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다. 맨시티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3-1로 제압했다. 지난달 14일 1차전 원정에서 3-1로 이겼던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6-2로 코펜하겐을 누르고 8강에 도착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UCL 8강에 올라 지난 시즌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아칸지, 9분엔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 골이 터지며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29분 코펜하겐 모하메드 엘유누시의 만회 골이 나왔지만, 전반 추가 시간엔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받아내 수비 세 명 사이를 파고드는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UCL 홈 경기 30경기 무패(28승 2무) 행진을 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둔 덕분에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섰다. UCL 역대 최다 14회 우승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후반 20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3분 뒤 빌리 오르반에게 득점포를 허용하며 쫓겼으나 합계에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UCL 8강 대진은 오는 15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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