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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담은 덜고 의미는 더하고…공공예식장 ‘주목’

    부담은 덜고 의미는 더하고…공공예식장 ‘주목’

    고물가 시대를 맞아 예식장 예약 전쟁과 높은 비용 부담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공예식 공간’인 ‘빛의 정원’이 실속있고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광주청사 내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등 ‘빛의 정원’과 청사 1층 ‘시민홀’ 등 공공장소를 시민들의 특별한 결혼식 장소로 개방·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장소에서 진행되는 예식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비용’과 ‘나만의 자유로운 결혼 콘셉트’다. 장소 이용료는 야외광장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 공간은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주차장·화장실·전기공급 등 기본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예식 소품과 꽃장식을 예비부부가 직접 기획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피로연도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광주청사 구내식당에서는 국수를 1인당 5000원에 제공하며, 야외 출장밥상(케이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야외 예식 중 갑작스럽게 비가 오더라도 즉시 실내공간으로 옮길 수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광주청사 ‘빛의 정원’은 지난해 총 8팀, 올 상반기 3팀(100~250명 규모)이 예식을 치렀으며 하반기에도 6팀이 예약을 하는 등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도 주말 및 공휴일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돼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이 곳에서는 2024년 5건, 2025년 3건, 올 상반기 1건의 예식이 진행되는 등 주말 공공예식장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80석 규모의 후생관은 신부대기실, 152석 규모의 하객 접대 공간, 28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3만원(냉·난방비 별도)이다. 음향·조명 설비와 출장뷔페 이용 때 구내식당 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유로운 진행을 위해 ‘1일 1회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치솟는 결혼식 비용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시청사 및 공공기관 개방이 현실적이고 따뜻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급증하는 결혼비용, 공공예식장이 해법될까

    최근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결혼 비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광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 공간이 실속과 의미를 모두 잡으려는 예비부부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청사 내 잔디광장과 1층 시민홀, 장미공원 등 공공공간을 ‘도심 속 예식’ 장소로 시민들에게 내어주고 있다. 이용료는 야외광장 등 실외의 경우 1일 1만원, 실내는 2시간당 1만원(냉난방비 별도) 수준으로 책정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예식 공간에는 주차장, 화장실, 전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꽃장식과 테이블 등 예식 소품은 신청자가 직접 준비해 개성 있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또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국수 1인 5000원) 제공으로 피로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야외 케이터링도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대응체계도 갖췄다. 예식 신청은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하루 1회 예약제로 운영해 여유로운 예식 진행을 지원한다. 예약은 광주시 총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공유누리 누리집(www.eshare.go.kr)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공안전과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실제로 시청 ‘빛의 정원’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총 8팀이 100~400명 규모의 예식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간을 개방해 더 많은 예비부부가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결혼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5월부터는 이용 대상을 전남도민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인재교육원 후생관과 무등산 생태탐방원 등에서도 공공예식 자원이 운영되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한편 광주는 결혼서비스 비용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고 상승률도 세 번째를 기록할 만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광주시 혼인 건수는 548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는 704명으로 14.7%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결혼 관련 비용 상승으로 예비부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공예식 활성화는 합리적인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높아지는 결혼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에게 ‘빛의 정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결혼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등 현장점검 나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등 현장점검 나서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지난 14일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 점검 활동을 펼쳤다.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지하철 호선별 관제센터 분리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1~9호선 관제센터를 통합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관제시스템을 개량하기 위한 공사다. 기존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을 철거하고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 토목‧건축‧조경‧철거 등 종합공사가 시행된다. 2021년 12월 공사를 시작, 오는 10월 건설 부문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 활동으로, 점검 기간(6월13일까지) 동안 공사는 통합관제센터 건설 현장 등 고위험 개소 8곳을 선정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관제센터 점검에선 공사 관계자 및 토목‧건축‧산업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합동점검단은 슬라브 끝부분 안전난간 설치 등 추락방지시설 관리현황 및 공사 현장의 전반적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백호 사장은 현장을 직접 살피며 안전 위험 요인의 위해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강화했다. 백 사장은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점검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공사 현장을 살펴봄으로써 더욱 객관적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및 다른 현장에도 공사 외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래의 예술 교육 스페셜리스트… AI까지 섭렵 ‘문화 기적’ 이끈다

    미래의 예술 교육 스페셜리스트… AI까지 섭렵 ‘문화 기적’ 이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신중년층의 문화·여가 수요가 증가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돌봄과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곳으로 변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와 디지털 기기 도입은 교실 풍경과 문화예술 향유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독자적인 콘텐츠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재 양성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6일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 수요시설을 연결하는 플랫폼 ‘예술누림’에 따르면 올해 교육 참여 의사를 밝힌 예술가(제안 예술가) 중 신진 예술가와 청년 예술가는 전년 대비 각각 21%, 25% 증가했다. 새로운 세대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문화당국도 전문인력의 진입, 전환,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예술교육가가 자기 경력개발 경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넓힐 수 있도록 실질 지원하는 ‘경력개발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의 미래 인재를 찾는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 대회’도 주목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철학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연구 모임, 해외 연수,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하며 단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 성장의 사다리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초점이다. 역량을 갖춘 예술교육가 한 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한 지역의 문화생태계 전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에 진흥원은 ▲청년·신진 예술가의 진로 확장 ▲수요 맞춤형 역량 전환 프로그램 제공 ▲미래 환경 대응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과 신직업군 창출에 전략 투자 중이다. 최근 20년간 대다수 전문인력이 학교 및 아동·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지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생애주기 특성, 개별화한 문화 양상을 고려하면 특화형 전문가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어린이 예술 놀이, 액티브 시니어 교육, 직장인 생활예술 동아리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떼 아카데미’의 경우 AI 기반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한 디지털 역량 확대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미래형 전문인력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문화예술 특화 전문 연수원’이 대표적이다. 연수원은 대전 소재 충남도청사 후생관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박은실 진흥원장은 “교육 현장의 질은 정책을 실행하는 전문인력에 달려 있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한 명이 때로는 정책과 제도 이상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동기획
  • 전북대 ‘천원의 아침밥’ 더 많이 더 맛있게 챙긴다

    전북대 ‘천원의 아침밥’ 더 많이 더 맛있게 챙긴다

    전북대학교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더욱 확대한다. 전북대는 올해 3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이날부터 12월 19일까지 120일 동안 진행된다. 방학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생활협동조합 후생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만나볼 수 있다. 전북대는 학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학 지원금을 기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대가 2000원씩,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각각 1000원씩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전북대는 식수 인원을 지난해 2만 4000명에서 올해 3만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5000원이었던 한 끼 식사 비용을 올해 6000원으로 인상해 음식의 질적 수준도 높였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전북대 학생 복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해 식수 인원을 늘려 더욱 많은 학생이 천원의 아침밥으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의 직장’ 입사했더니 ‘임금 반납’ 하라네요”… 한전 극한의 긴축 왜

    “‘신의 직장’ 입사했더니 ‘임금 반납’ 하라네요”… 한전 극한의 긴축 왜

    한때 ‘신의 직장’으로 불렸던 공기업의 대표격 한국전력이 명절·기념일에 직원들에게 지급해오던 지원비까지 없애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성과급에 대한 ‘임급 반납 동의’도 요구하면서 직원들 사이에선 반발이 일고 있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16일 ‘연봉 및 복리후생관리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해 명절·기념일 지원비를 지급하는 근거 조항을 삭제했다. 한전은 설·추석에 각 40만원, 근로자의날·사창립기념일·노조창립기념일에 각 10만원을 직원에게 지원해왔다. 2022년 기준 지원비 규모만 258억원으로, 올해부터 지원급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이에 상당하는 액수가 절감될 전망이다. 한전은 아울러 사창립기념일과 노조창립기념일 휴무 조항도 삭제했다. 한전 직원 수 약 2만 3000여 명에 대해 이틀의 유급휴무가 줄어들면 연간 100억원 가량의 인건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지난 22일부터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 마련을 위한 임금 반납 동의서도 전 직원을 상대로 받고 있다. 반납금액은 ▲1직급 성과급 전액 ▲2직급 50% ▲3직급 30% ▲4직급 이하 20%다. 2022년 경영평가에서 등급이 D에서 C로 상향 조정되면서 받게 되는 성과급에 대한 반납 동의를 받는 것으로, 동의 시 다음달 말 지급 예정인 성과연봉에서 공제된다. 한전이 임금 반납 동의서 받자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재정 건전화에 티클도 도움 안 되는 쇼맨십”, “(적자의 원인인) 전기요금을 한전은 결정할 수 없다”, “직원복지도 다 빼앗겨서 없는 수준이다” 등 한전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4직급 이하 젊은 직원들의 임금 반납 동의율은 50%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임금 반납 동의서 접수 기간을 다음달 2일까지로 연장했다. 한전이 직원 반발이 빤한 임금 반납과 명절·기념일 지원비 폐지에 나선 것은 누적적자가 200조원을 웃돌 만큼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기 때문이다. 한전의 천문학적인 누적 적자는 전력 구입단가가 판매단가보다 큰 역마진에 기인한다. 한전은 발전사업자로부터 대부분의 판매용 전기를 구입하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2021년 말부터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한전의 역마진이 시작됐다. 다행히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전기요금 일부 인상이 이뤄지면서 한전은 지난해 3분기 1조 99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개선에도 근본적으로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현재 하루 이자만 130억원에 달하는 한전의 막대한 부채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2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경영진,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열고 초유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추진할 8조 7000억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 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사업과 업무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개선함으로써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은 지난 27일 후생관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의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지원과’ 신설, 문해력·수리력 진단평가 시행 등 성과를 내며 기초학력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교육적 담론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교통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서울시 정책과 예산편성 및 집행에 대한 건설적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의정활동 전문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 의원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면서 “이번 우수의정대상 선정은 시민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 전북대 1000원 아침밥 준다

    전북대 1000원 아침밥 준다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매일 아침 100명의 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아침밥을 제공한다. 21일 전북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전북대는 4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24일 동안 매일 아침 1000원에 조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 인원은 하루 100명이고 선착순으로 제공한다.한 끼 당 식대 는 4500원이지만 정부가 1000원, 대학이 2500원을 부담한다. 천원 아침밥 제공 장소는 학생식당인 후생관이다. 전북대는 총동창회와 발전지원재단, 생활협동조합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산을 확보 해 인원 수를 늘릴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양오봉 총장은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천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공기업·준정부기관 130개→88개… 빚 줄이면 인센티브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분야 개혁을 본격화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130개에서 88개로 42개(32%) 줄이고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 혁신 작업이 ‘민영화’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검토한 적도 없고,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18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재부가 경영평가·임원 추천·재무 등에 촘촘히 관여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수를 대폭 줄이고 주무 부처가 관여하는 기타공공기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재부가 갖고 있던 일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관리 권한을 업무 전문성이 있는 주무 부처로 넘겨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5년째 유지해 온 공기업·준정부기관 분류 기준인 ‘정원 50명, 총수입액 30억원·자산 규모 10억원 이상’을 ‘정원 300명, 총수입액 200억원·자산 규모 30억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기준이 바뀌면 현재 130개인 공기업(36개)과 준정부기관(94개) 가운데 32%(42개)가 기타공공기관으로 전환된다. 공기업 중에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가, 준정부기관 중에는 사학연금공단, 언론진흥재단, 콘텐츠진흥원, 과학창의재단, 서민금융진흥원, 독립기념관 등 36개가 기타공공기관이 된다. 기타공공기관은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받지 않는 대신 주무 부처의 평가를 받게 된다. 공운위 의결을 거쳐야 했던 임원 선임도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출자·출연 사전 협의 대상에서도 빠진다. 정부는 또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평가(100점 만점) 제도를 재무 성과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내년 상반기에 하는 2022년도 경영평가 때부터 재무성과 배점을 현재 10점에서 20점으로 늘리고, 보수·복리후생관리와 조직·인사관리 배점도 확대한다. 빚을 줄이거나 수익을 늘려 좋은 점수를 받으면 성과급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실적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배점은 25점에서 15점으로 축소한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난이도에 따라 급여를 지급하는 ‘직무급제’도 도입한다. 직무급제를 잘 적용한 기관에는 인건비를 올려 주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직급체계도 연공·직급 중심에서 직무·보직 중심으로 전환하고, 주요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원의 비위에 대한 징계는 공무원 수준으로 강화한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최대 직무정지·해임까지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 해임되는 임원은 퇴직금을 다 가져갈 수 없도록 감액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 경찰, 이낙연 측근 사망사건 내사종결…“타살 혐의 없어”

    경찰, 이낙연 측근 사망사건 내사종결…“타살 혐의 없어”

    경찰이 지난 12월 3일 숨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부실장 이모씨(54)의 사망사건을 “타살 혐의점이 없다”며 내사 종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며 이씨의 사망사건을 지난달 말 내사 종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 현장감식 결과, 휴대폰과 수첩 및 지갑이 발견됐으나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타살이라고 볼 수 있는 흔적이 없었다. 부검은 유족이 원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문자, 사진파일과 인근 폐쇄회로(CC)TV, 유족들의 증언을 조사해 사건 당일 이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다만 경찰은 이씨 휴대전화에 대해 통신 영장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아 기각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후 9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후생관 인근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씨는 4·15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 선거사무실 복합기 대여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사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된 2명 중 한 명이다. 이씨는 아울러 옵티머스 로비스트 4인방 중 한명인 김모씨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지시를 받고 이낙연 대표의 서울 사무실에 소파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가구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관련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사망 전날인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오후 6시30분쯤까지 조사를 받았고,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가 다음날 주검으로 발견됐다. 한편 이씨는 이 대표가 국회의원,전남도지사를 지낼 때 보좌했던 핵심 참모로 꼽힌다. 지난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민주당 경선 때 후보로 나선 이 대표측의 수천만원 당비 대납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HR부서 핵심역량, Payroll BPO 서비스 도입으로 효율성 높여

    HR부서 핵심역량, Payroll BPO 서비스 도입으로 효율성 높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비즈니스 경쟁 심화 등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기업 경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위기에 놓인 기업들은 다양한 경영기법을 도입해 핵심역량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대표적 경영기법 중 하나가 바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다. ‘BPO’란 업무 프로세스 전 과정을 외부업체에 위탁하고 공동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웃소싱 방식이다. 국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Payroll Outsourcing 서비스와 HR업무 Outsourcing이 여기에 속한다. 실제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외부 전문 아웃소싱 벤더에 의뢰함으로써 HR 부서의 핵심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도 분산돼 있던 인사총무 분야를 하나의 조직으로 재편 후 사외기업으로 분사하거나, 외부 전문업체에 다양한 업무를 위탁하는 형태로 BPO를 도입하는 추세다. 국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외투기업 등은 그 기업의 환경에 따라 급여관리, 급여아웃소싱, 복리후생관리, 인사업무대행, 채용업무 등 HR업무를 외부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형태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외투기업의 경우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는 형태에 따라 법인설립부터 Payroll, HR BPO까지 전문 아웃소싱 벤더를 통해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HR & Payroll BPO 도입 시 기존의 분산된 조직과 프로세스의 통합 및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기업의 목표달성에 있어 전략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경영의 불안정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특정 지역이나 기업 내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는 경우, 조직 내 근로자 상당수가 업무에서 일시에 배제되어 기업의 경영에 불안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이때 물리적으로 분리된 HR BPO 기업에 업무를 위탁하면, 리스크를 어느 정도 피할 수 있게 되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 여기에 HR & Payroll BPO 전문기업의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업무의 불안정성을 낮출 수 있고, 업무 미숙으로 인한 과태료 등의 부과 등의 불안 요소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임직원 연봉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인사노무 관련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게다가 연말정산 업무까지 위임해 연초부터 연간 사업계획의 달성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씨앤비솔루션은 BPO서비스의 도입에 앞서 검토해야 할 업체선정 기준 등에 대해서 조언했다. 가장 먼저 도입 목적의 확인이다.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인지 업무효율 및 위험분산이 목적인지 분명히 하여 비용, 핵심역량집중, 업무효율, 위험분산 영역의 우선 순위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 두번째로는 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직군, 직무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노무환경에 대응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HR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정보보안 국제 인증인 ISO27001이나, 정보보호 및 국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ISMS-P 등을 통해 정보보안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다국적 기업의 경우 한국법인뿐 아니라 Asia-Pacific HQ 또는 본사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HR & Payroll BPO를 통해 아웃소싱 하는 업무와 내부업무 간의 정합성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인사부서는 Staff부서로서 내부고객을 지원하는 업무가 많다. 이러한 특성상 BPO를 통해 위탁한 업무와 내부에서 수행하는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운영되어야 내부고객의 만족 극대화 및 조직몰입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2018 도전 한국인상’ 지방자치 및 의회 분야 수상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28일 오후 서울특별시청 후생관 강당에서 열린 2018 도전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및 의회분야 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 법률·행정, 방송·연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정신을 발휘함으로써 한국인의 자긍심을 고취한 인물에게 상을 수여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2010년 제8대 서울시의회 영상홍보물 편집위원장, 제9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0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열 부의장은 성실한 공약이행과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박기열 부의장은 지난 해 ‘서울특별시교육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서울특별시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시설 지원 조례’를 통해 시각장애인용 복지콜 요금을 인하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제246회 임시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 서리풀터널 개통 대비 사당로 3차구간 조기 확장,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조기 착공 건’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지난 9월 동작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연장과 사당로 3차구간 확장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훌륭하신 많은 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함께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언제든 직접 현장에 나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며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시상식에는 ‘2018 위대한 큰 바위 얼굴’로 선정된 방송인 송해, 영화감독 임권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일 대관·90일 전 예약… 작은 결혼, 적은 기회

    평일 대관·90일 전 예약… 작은 결혼, 적은 기회

    “처음에는 야외 작은 결혼식(하우스웨딩)을 하려고 민간업체를 찾았는데 일반 결혼식만큼 비용이 비쌌습니다. 그래서 서울시가 무료로 빌려주는 작은 결혼식장을 알아봤는데 경쟁이 너무 심하거나 주말 대관이 안 돼서 포기했습니다.”직장인 윤모(30)씨는 “과도한 결혼비용과 허례 의식을 줄이고 부부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부모님까지 설득했는데 결국 지난 5월 일반 결혼식장에서 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최근 작은 결혼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작은 결혼식은 일반 예식장과 비용이 비슷한 경우가 많고 미술관, 전시장, 공원 등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작은 결혼식장은 개점휴업 상태인 경우가 상당수였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결혼식장이 작은 결혼식의 핵심인 만큼 결혼 문화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공연 우선에 날짜 제한적 22일 서울시 및 시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작은 결혼식장 18개를 점검한 결과 44.4%에 해당하는 8개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해 4월 이곳들을 작은 결혼식장으로 선정하고 꾸준히 홍보 중이다. 중구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예비부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 4월부터 대관 사업을 중단했다. 미술관 내에 3곳에서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는데 정작 미술관 휴관일인 월요일에만 예약을 받으면서 외면당한 것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식장 대관 문의가 많았는데 주말 결혼식은 안 되고 월요일만 대관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니 신청자가 단 한 쌍도 없었다”고 말했다. 통상 예비부부들은 결혼 1년 전부터 식장을 예약하지만 중구 서울시청 별관 후생관은 결혼 90일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 결혼이 코앞에 닥쳤는데 식장 예약에 실패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 관계자는 “지난해 6쌍, 올해 1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진행했다”며 “9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하면 대관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금천구 금천예술공장은 지난해 1건만 결혼식을 치렀고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은 현재까지 한 건의 예식도 없었다. 시설의 본래 목적인 전시와 공연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관을 하기 때문에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날짜가 제한적이다. 서초구의 인재개발원과 서울연구원의 결혼식 예약 건수는 올해 각각 10건과 7건에 머물렀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하고 피로연장도 식장 건물과 떨어져 있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산한옥마을 등 인기 지역 예약 전쟁 반면 10여곳의 작은 결혼식장에서는 예약 전쟁이 벌어진다. 지난해 남산한옥마을에서 73건의 결혼식이 열렸고 올해는 60건이 예약됐다. 특히 외국인 커플의 예약이 전체의 70%를 넘는다. 월드컵공원은 친환경 결혼식, 반포한강공원은 소풍 결혼식으로 인기가 높다. 양재 시민의숲 결혼식장은 지난 1월에 올해 예식이 모두 마감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작은 결혼식장 대관 사업이 잘 안 되는 시설은 수요 조사를 다시 해 보완하겠다”며 “또 작은 예식에 적합한 공공시설을 더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 팀장은 “수요는 많은데 결혼식장 공급이 적은 상태”라며 “공공기관의 장소 확충과 함께 종교시설이나 기업 등이 장소를 제공토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사람과 길고양이 공존 사례될 것”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사람과 길고양이 공존 사례될 것”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됐다. 최근 경기 포천에서 야생조류를 먹은 길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포유류 감염과 함께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길고양이 급식소가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는 4일 오후 국회의사당 내 후생관 앞에서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과 박홍근, 이정미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한정애 국회의원과 국회 보좌진들, 동물유관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4곳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는 단순 급식소가 아니라 길고양이들이 편히 잘 수도 있는 쉼터를 겸해서 만들어졌다. 지난 9월 한정애 의원은 국회 우윤근 사무총장에게 국회 내 길고양이 실태에 대하여 알리고 동물단체들의 의견을 받아 급식소 설치를 적극 건의했고, 우 사무총장이 적극 검토하여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됐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국회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영태 “최순실, 세월호 노란색만 봐도 안 좋게 생각”

    고영태 “최순실, 세월호 노란색만 봐도 안 좋게 생각”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순실씨의 반응에 대해 고영태씨가 “세월호의 노란색만 봐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한 고씨는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당시 최씨의 행적에 대해 “당일 오전 원단 때문에 컨펌(확인)을 받으려고 최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된 점에 비춰볼 때) 최씨가 당시 청와대에는 안들어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세월호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는 배가 막 발견됐을 때라서 ‘전원구조 됐다’는 기사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시장 가서 볼 일 본 뒤 침몰하는 걸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핵심 증인 절반이 출석하지 않아 ‘맹탕 청문회’라는 비난을 받았다. 청문회에는 출석대상 증인 27명 중 절반인 13명만 참석, ‘반쪽 청문회’로 시작하다 동행명령장을 발부받은 장시호씨가 오후에 출석해 14명이 증인석을 채웠다. 특위는 오전 질의를 시작하기 전 불참한 최씨 등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면서 청문회는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나돌았다. 여야 의원을 막론하고 증인들에 대한 호통이 이어졌으나 핵심 증인이 빠진데다 출석자들도 모르쇠로 일관해 ‘헛방 청문회’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특히 김기춘 전 실장에게는 세월호 관련 질문이 쏟아졌으나 소득은 없었다. 여야를 막론하고 특위 위원들은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적힌 김 전 실장의 사법부·언론통제 의혹을 거론하며 김 전 실장을 몰아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아이들 죽어가는 시간에 대통령이 머리 손질한 게 적절하냐”고 쏘아붙였다. 박영선 의원도 “아이들이 물에 빠지는 장면을 보고도 대통령에게 쫓아가지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은 “국민 앞에서 진실을 말하라”고 소리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김 전 실장은 때로는 뻣뻣하게, 때로는 해명하듯 전략을 바꿔가면서도 답변만큼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 전 실장은 비망록에 대해서도 “완전 루머”라며 “시대가 어떤데 사법부와 언론을 통제하나. 김 전 수석도 의도를 갖고 비망록을 남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에 야당 의원석에선 비웃는 소리와 한숨, 탄식이 뒤섞여 나왔다. 이런 가운데서도 ‘검사’ 후배인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이 청문회가 잠시 정회하자 김 전 실장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반면 고씨의 활약이 가장 눈부셨다. 초반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민주당 손혜원 의원 등이 “당신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며 독려하자 최순실씨를 작심 비판하는 등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고씨는 일부 기자들과 국회 후생관에서 점심을 같이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새누리당 황영철·하태경 의원은 “우리 고영태 증인”이라고 불렀고,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쉬는 시간에 넥타이가 비뚤어졌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 초부터 靑 인사팀장… 공직기강 단속 메시지 커

    정권 초부터 靑 인사팀장… 공직기강 단속 메시지 커

    청와대는 24일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김동극(54) 인사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정부에서 인사정책 관련 업무만 20여 년 맡은 ‘인사 전문가’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고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뒤 1992년 총무처 인사국을 시작으로 줄곧 인사와 관련된 업무를 해왔다. 1999년에 설립된 중앙인사위에서 급여정책과장, 인사정책과장, 정책총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는 청와대 인사관리행정관으로 일했다. 2006년에 중앙인사위로 복귀해 성과후생국장과 고위공무원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 행정안전부 인사실에서 성과후생관, 인력개발관, 인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에는 인사팀장(2급)으로 청와대 비서실에 합류했고, 인사위원회 실무 업무를 책임졌다. 김 신임 처장 발탁으로 최근 청와대 참모진을 중용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재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박 대통령은 김형석 당시 통일비서관과 이정섭 전 기후환경비서관을 각각 통일부 차관과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특히 정권 초기부터 청와대에서 인사정책을 담당해온 김 신임 처장을 인사혁신처장으로 내려보냄으로써 임기 말 공직사회 기강을 다잡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신임 처장 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혁신처 업무 전반에 정통할 뿐 아니라 인사비서관을 3년 이상 역임해 박근혜 정부 국정철학과 인사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가 크다”면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일 처리로 공직사회 내 신망이 두터워 국정 4년차 각종 인사 개혁과제를 마무리 짓는 데 적임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 달에 하루는 ‘다함께 농촌가는 날’

    한 달에 하루는 ‘다함께 농촌가는 날’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후생관 앞에서 열린 ‘다함께 농촌가는 날’ 캠페인 선포식에서 이동필(왼쪽 다섯 번째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농업과 농촌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다함께 농촌가는 날’로 운영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62년만에… 서해 5도서 잡은 농어·꽃게 배 여의도 왔다

    62년만에… 서해 5도서 잡은 농어·꽃게 배 여의도 왔다

    한강에 서해5도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들어왔다. 62년 만에 한강과 서해를 잇는 뱃길이 열린 것이다. 연평·대청도 어민 11명은 20일 낮 12시 20분쯤 배 3척에 광어, 농어, 꽃게 등의 수산물을 가득 싣고 서울 여의도 임시 선착장에 들어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 등 국회의원과 시민들의 환송을 받은 뒤 국회 후생관 앞에서 시식·시판회를 열었다. 이들은 당초 연평도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가 예상되자 이틀 전 일단 인천 연안부두로 와 정박한 뒤 이날 8시 30분 여의도로 향했다. 이들이 거친 뱃길은 서해5도~강화해협~아라뱃길~양화진~여의도다. 여기다 마포나루까지 더하면 지난날 유명했던 서해 북단 항로가 된다. 6·25전쟁 전까지 서해5도 등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서울로 실어 나르던 주요 통로였으나 휴전 협정 이후 완전히 끊어졌다. 항로가 북방한계선(NLL)과 그리 멀지 않기 때문이다. 연평도 선적 ‘어촌 1호’ 선장 송동만(70)씨는 “62년 만에 배를 타고 한강으로 왔다”면서 “8살 때 생선을 팔러 가던 아버지를 따라 연평도에서 마포나루로 왔던 생각이 나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운항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이뤄졌지만 어민들은 항로를 상설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서해5도에서 잡은 수산물을 서울에 직접 공급하면 유통 마진 절감 등으로 수익이 30%나 늘어나고, 수도권 주민에게는 싱싱한 생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극심해지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해양수산부도 서해5도민을 위해 검암수산물센터(아라뱃길) 건립비 50억원을 지원키로 한 만큼 어민들의 요구에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다만 서울의 어느 길목까지 항로를 개방하느냐가 문제다. 검암수산물센터까지의 뱃길 개방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태원(55) 연평어민회장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관광객이 줄고,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앞이 막막한 상황에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여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130㎞의 뱃길을 달려 왔다”고 말했다. 이날 어민들은 국회와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한반도의 화약고인 서해5도에 거주하는 1만여명은 전쟁 위험에도 불구하고 버티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가 달린 서해5도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요청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민이 삶의 터전을 버리지 않도록 수산물 판매 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단독]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건립 논란

    [단독]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건립 논란

    국회가 현 후생관 부지에 대한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을 본격화한다. 행정부 공무원의 대국회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이지만 한편에서는 세종시 공무원들의 국회 출퇴근을 방조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16일 국회사무처의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사업안’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국회후생관 부지에 공사비 510억여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설명회는 19일에 열린다. 사무처는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확충에 대한 행정부의 여론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후한 현 후생관을 리모델링할 필요성도 국회 차원에서 제기돼 왔다. 사무처가 제시한 설계 지침을 보면 700㎡ 규모의 스마트워크센터와 495㎡ 규모의 국무위원 대기실 등이 신축 건물에 조성된다. 국회에 파견된 정부기관 직원들도 같은 건물을 쓰도록 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위원회급 부처의 한 공무원은 “국회 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면 급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도 “정기회 때 센터 이용률은 100%를 훌쩍 넘는다”고 동조했다. 반면 한 과장급 공무원은 “정부서울청사에도 스마트워크센터가 있는데 이용 인원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국회는 정기회 때만 이용이 많은 것 아니냐”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회에도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오히려 서울 출장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본관 2층의 스마트워크센터는 63석 규모로 1월 이용률은 35%, 2월 이용률은 85%였다. 본관 1층의 프레스센터를 이전하는 방안을 언론사들이 수용할지도 미지수다. 과거 본관 옆 의정관 등으로 기자실을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무산된 바 있다. 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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