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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앞에서 눈물 터뜨린 부천 공장화재 소방관

    [포착] “소방 재정 빨대” 추미애 앞에서 눈물 터뜨린 부천 공장화재 소방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6일 소방관 5명을 포함해 7명이 다친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는 추 지사의 발언을 사과한 가운데 이날 동료를 잃을 뻔한 소방관은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추 지사를 마주했다. 소방대원 5명 등 총 7명 부상…소방관 1명은 심정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부천시 오정구의 한 금속사출 인쇄(도장)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관 5명을 포함한 7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공장 3층 세척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19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연소 확대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신고를 받고 처음으로 현장에 도착해 불을 끄고 있던 40대 소방대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다른 소방관 3명도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에 실려 갔고, 공장 관계자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44분 만인 오전 10시 22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천소방서 소속 한 소방대원은 동료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에 울음을 터뜨렸다. 동료의 생사를 걱정한 이 대원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자책이라도 하듯 장구류를 발로 차기도 했다. 또 다른 대원 역시 새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현장을 지켰고, 주변에 있던 다른 동료들도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만 바라보며 말이 없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추 지사 역시 동료 걱정에 빠진 대원들을 마주쳤다. 추 지사는 “경기소방이 3분 만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막아냈다”면서 “현장에서 작업하는 분들을 먼저 내보내고 소방관들이 가장 뒤늦게 남아서 나오다가 미처 안전하게 대피를 못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4층짜리 건물 3층에 위치한 화재 발생 공장에는 4류 위험물 중 제2석유류가 담긴 20L짜리 통 100개가량, 총 2t에 달하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선착대를 비롯해 소방 당국이 제때 진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더 큰 사고로 번질 뻔했다. 추 지사는 “부상한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공교롭게도 추 지사가 소방대원들을 마주한 이날 소속 더불어민주당은 추 지사의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용우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의 헌신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라면서 “추 지사가 사용한 표현으로 상처받은 소방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설명하려는 취지였더라도 위험한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와 자부심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소방관들의 노고를 충분히 헤아리고 그에 걸맞은 지원을 해왔는지도 돌아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관의 안전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함께 인력과 장비 확충,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 때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지자체의 재정 문제를 언급하면서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면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는 15일 “해당 발언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음에도 관련 재정을 지자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오히려 국고 지원 비율이 줄어드는 것을 강조하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서 추 지사는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전날 양대 노총 소속 소방공무원 노동조합도 추 지사 발언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소속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추 지사가 소방공무원을 지자체 재정에 부담을 주는 존재로 취급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소방노조는 ”소방은 누군가의 주머니를 축내는 빨대가 아니라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수호자“라면서 ”정부는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했다며 생색을 내놓고, 정작 인건비는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민주노총 소속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도 성명을 통해 추 지사의 발언이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을 폄훼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전공노 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은 경기도 재정을 갉아먹는 ‘빨대’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며 ”추 지사는 전국 7만 소방공무원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주행거리 30% 줄어드네”… 전기차 배터리 지키는 겨울철 관리법

    “주행거리 30% 줄어드네”… 전기차 배터리 지키는 겨울철 관리법

    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전기차 운전자는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거리를 보며 고민이 깊어져요. 날씨가 추워질수록 완충 후 갈 수 있는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추운 계절에도 주행거리 감소를 줄이고 화재를 예방하려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이해하고 관리 수칙을 익혀두는 과정이 필요해요. 저온에서 전기차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이유겨울철에 전기차 계기판의 예상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현상은 차량 고장이 아니에요. 이는 배터리의 자율적인 화학 반응 현상 때문이에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는 액체 전해질이 들어 있어요. 기온이 떨어지면 이 액체 전해질의 점도가 높아져요. 전해질이 끈적해지면 리튬이온이 이동할 때 생기는 저항이 급격하게 커져요.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하면 화학적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효율이 떨어져요. 그 결과 여름철과 비교했을 때 주행거리가 최대 30%까지 줄어들 수 있어요. 눈과 비가 오는 날의 안전한 충전 수칙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거나 눈과 비가 내려 결빙이 생기는 날에는 충전기를 다룰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충전하기 전에 커넥터 주변에 물기나 얼음이 얼어붙어 있는지, 케이블 피복이 갈라지거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요. 바닥에 물이 고여 있거나 침수 흔적이 있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해요. 충전기를 차량에 연결하거나 분리할 때는 젖은 손을 사용하지 말고 물기를 완전히 닦아낸 마른 손으로 조작해요. 만약 케이블이 파손되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혹은 비정상적인 과열이 느껴진다면 즉시 충전을 중단해야 해요. 설비가 파손되었거나 침수된 상태라면 직접 만지지 말고 충전시설 관리자나 관계기관에 문의해 안내를 받아요. 조금이라도 안전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면 사용을 멈추는 편이 좋아요. 내 차에 맞춘 권장 충전량과 주차 환경 관리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배터리를 80~90% 수준으로 충전하는 기준을 참고할 수 있어요. 다만 모든 차종에 일률적으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따라서 평소에는 차량 사용설명서에 적힌 권장 충전량을 확인하고, 장거리 주행을 앞두었을 때는 제조사 안내에 맞춰 충전량을 조절해요. 주차 장소를 선택하는 일도 배터리 관리에서 중요해요.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의 급격한 변화를 피할 수 있도록 지하 주차장이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배터리 온도 유지에 도움이 돼요. 만약 실외에 차를 세워둘 수밖에 없다면 출발하기 전에 배터리 상태를 살피고 차량에 저온 관리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요. 차량 기능 활용과 에너지 절약 요령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컨디셔닝이나 윈터 모드는 추운 날씨에 배터리 온도를 관리하고 충전 성능을 유지하는 데 유용해요. 해당 기능의 명칭이나 구체적인 작동 조건은 제조사와 차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차량 사용설명서를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해요. 겨울철에 실내 히터를 강하게 작동하면 배터리 에너지 소모가 빠르게 늘어나요.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열선 시트와 열선 핸들을 함께 켜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따뜻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전국 충전소의 위치와 상세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 부산서 밤사이 모텔·단독주택에 화재…2명 사망

    부산서 밤사이 모텔·단독주택에 화재…2명 사망

    부산 한 모텔과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사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사상구 괘법동 한 5층짜리 모텔 건물 5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5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3층 객실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객실 화장실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5분쯤에는 서구 토성동 한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약 1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주택에서는 출입문과 가까운 안방 침대 주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모텔에 불나” 객실 화장실 있던 남성 사망… 에어컨서 최초 발화 흔적

    “모텔에 불나” 객실 화장실 있던 남성 사망… 에어컨서 최초 발화 흔적

    부산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사상구 괘법동의 5층짜리 모텔 4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인근 주민이 모텔 창문에서 불꽃을 발견하고 2층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51분 만인 오후 10시 2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75명과 경찰 20명, 구청 관계자 2명, 한국전력 관계자 2명 등이 투입됐다. 이 불로 해당 객실 화장실에서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산 피해는 3336만원으로 추정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객실의 에어컨 하부 공간에서 콘크리트 파열과 강한 수열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해당 지점을 최초 발화 장소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산소가압방식 현실 반영인가, 특혜인가”…식약처 국감 ‘고압산소챔버’ 논란에 의학계 반발

    “산소가압방식 현실 반영인가, 특혜인가”…식약처 국감 ‘고압산소챔버’ 논란에 의학계 반발

    지난 10월 13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의료용 고압산소챔버 인증·심사 기준’ 개정을 둘러싼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 7월 산소가압방식 1인용 챔버의 평가 항목 중 기존 핵심 규격이었던 ‘챔버 내 산소농도 23.5% 이하 유지’ 기준을 제외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산소가압방식이 챔버 내부를 산소로 직접 채우는 구조여서 화재 위험이 높음에도 식약처가 법적 행정예고나 의견수렴 절차 없이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이를 우회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개정 전 기준을 미충족한 채 유통·설치된 장비에 대한 후속 조치 및 전수 조사가 미흡하다고 질타하며 식약처의 직무유기 및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공기가압방식과 달리 산소가압방식 제품은 의료용 산소를 직접 가압하여 고농도 산소 환경을 유지하는 작동 특성이 있으므로 기존 23.5% 이하 기준을 물리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최신 국제 규격을 반영해 전기·기계적 안전성, 난연 특성, 비상대응 절차 등을 강화해 안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에 대해 의료기기 의학계와 업계는 “국내외 임상 현장과 고압산소챔버의 기본 작동 원리를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고압산소치료는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 환경에서 산소를 흡입하여 체내 혈액 속 산소 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관련 학회에 따르면 1인용 고압산소챔버는 처음부터 챔버 내부를 100% 산소로 가압해 환자가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호흡하도록 설계된 장비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2015년) 및 미국(2020년)의 고압의학 문헌에서도 챔버 내부를 산소로 가압하여 마스크 없이 치료하는 방식을 1인용 챔버의 표준적이고 일반적인 운용 방식으로 명시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이러한 산소가압방식 1인용 제품을 정식 의료기기로 허가 및 관리하고 있다. 즉, 산소가압방식 챔버 내부의 산소 농도가 높은 것은 제품의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아니라 해당 장비의 핵심적인 작동 원리이자 임상적 특성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의료진과 다수 환자가 함께 입실하는 다인용 챔버의 경우 안전을 위해 내부를 공기로 가압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가압방식 다인용 챔버에 적용되던 ‘산소농도 23.5% 이하’ 기준을 1인용 산소가압방식 장비에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종전의 가이드라인이 오히려 기술적 현실과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식약처의 이번 기준 개정은 글로벌 표준 및 현실적 임상 특성에 맞춰 과도하고 불합리했던 기준을 정상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고압산소치료가 도입된 지는 이미 40년이 넘었다. 대한의사협회지(2014년)에 따르면 연탄가스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가 급증했던 1980년대에는 전국 30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고압산소챔버가 운영되었으며, 대한고압의학회 역시 산소가압 방식을 오랜 기간 임상에서 안전하게 검증받아 온 1인용 챔버의 대표적 운용 방식으로 확인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라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 외에도 고압산소치료의 의료적 활용 범위는 대폭 확대됐다. 하버드 의대 건강정보(2024년)에 따르면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중증 화상, 돌발성 난청, 방사선 치료 후 조직괴사 등 미국 FDA가 승인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에 고압산소치료가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세포 재생 효과를 바탕으로 미용 및 항노화 치료 분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중요성은 여전히 절대적이다. 2002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된 미국의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 중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그룹의 인지 후유증 발생 비율은 25%로, 일반 산소치료를 받은 그룹(46%)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강원 강릉 펜션 사고 당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었던 고등학생 7명은 강릉과 원주의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되어 고압산소치료를 받은 끝에 한 달여 만에 전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응급 고압산소치료 장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청년의사(2020년) 보도에 따르면 이후 전국 주요 병원의 고압산소챔버 도입이 급격히 확대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고압의학 전문의 분석에 따르면, 1인용 산소가압 챔버는 뚜렷한 임상적·운용적 장점을 가진다. 먼저, 높은 경제성과 설치 용이성이다. 다인용 챔버에 비해 설치 및 운영 비용 부담이 적어 지방이나 인구가 적은 지역의 병원, 중소 규모 의료기관에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 둘째, 우수한 위생 및 감염 관리이다. 환자 1인만 독립된 공간에 입실하므로 환자 간 교차 감염 위험을 완화하고 격리 치료가 필요한 감염병 환자나 중환자실(ICU) 내 설치·운용에도 매우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의료진 인력 절감이다. 의료진이 챔버 내부로 동반 입실할 필요가 없어 의료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성민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대한고압의학회 정책이사)는 “산소가압방식 고압산소챔버와 관련한 국내 화재 사고는 수십년전의 얘기이며 새로운 기술 도입 이후 화재가 없었다”면서 “화재는 기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미숙한 작동과 관리자의 부주의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화재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관리자의 인증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교수는 이어 “해외 규격 기준에 맞춘 정당한 기준 개정을 두고 무조건적인 화재 위험성이나 유착 의혹으로 모는 것은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해 필수 의료 현장의 축소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전기·기계적 안전성 및 난연성, 환기 시설 등 식약처가 제시한 강화된 화재 예방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광주특별시, 오는 15일 ‘마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전남광주특별시, 오는 15일 ‘마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15일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동아시아 옹관 문화의 형성과 소멸’을 주제로 마한 옹관 고분군의 세계유산 가치를 조명하는 ‘2026 마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 옹관묘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동아시아 옹관 문화를 비교·연구해 마한 문화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중국·일본·영국 등 4개국 전문가와 시민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을 통해 동아시아 옹관 문화의 형성과 전개 과정, 지역별 특성을 살펴보고 마한 옹관 문화의 독창성과 세계유산적 가치를 논의한다. 통합특별시는 마한 역사 문화의 조사·연구와 보존·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나주·해남·함평 역사 문화권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영암 시종 고분군에 이어 올해 함평 월야면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또한 2026년 12월 마한 문화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 등재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외 학술 교류와 체계적 조사·연구를 통해 마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구체화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할 계획이다. 강하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무실장은 “마한의 옹관 문화는 우리나라 고대사의 독창성과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마한의 위상과 세계유산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평택 동삭동 아파트 지하서 불…2살 여아 등 11명 중경상

    평택 동삭동 아파트 지하서 불…2살 여아 등 11명 중경상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불이 나 2살 여자아이 등 주민 11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8분쯤 평택시 동삭동의 한 27층짜리 아파트 지하 2층 EPS실(건물 내에서 전기·통신 케이블이 층과 층 사이를 수직으로 관통하며 지나가는 곳)에서 불이 났다.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8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24분 만인 오전 9시 5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2살 여자아이가 연기를 마셔 중상을 입었고 주민 10명이 인후통 등 경상을 입었다. 또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5명이 구조됐고, 17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 톨루엔 탱크 폭발 화재… 인근 근로자 7000여 명 대피

    울산 온산공단 화학공장 톨루엔 탱크 폭발 화재… 인근 근로자 7000여 명 대피

    14일 오전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의 위험물 저장탱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행히 공장 내부 작업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유독성 검은 연기 등으로 인근 공사 현장 근로자 등 70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 부승화학 옥외탱크저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직후 현장에서는 ‘펑, 펑’ 하는 강한 폭발음이 5~6차례 잇따라 공단에 울려 퍼졌으며, 다량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화재 당시 해당 공장 내부에는 작업자 16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불이 난 직후 모두 스스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연기와 화학물질 냄새가 주변으로 확산하면서 공장 바로 옆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건설 현장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약 7000명을 비롯해 인근 다른 사업장 직원들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곳으로 일제히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7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 및 유관기관 인력 200여명과 헬기 3대, 울산소방본부가 보유한 대용량 방사포 차량 1대 등이 긴급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장 브리핑에서 불이 난 옥외탱크에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 ‘톨루엔’ 8000ℓ가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포 소화약제를 혼합해 살포하며 진화 중이다. 또 불길이 옆 탱크나 주변 건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탱크 내부에 보관된 위험물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대용량 방사포가 본격 가동되면 진화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관계자 진술과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포착] 자폭 드론 공격에 선체 찢겼다…불가리아 앞바다서 또 화물선 침몰

    [포착] 자폭 드론 공격에 선체 찢겼다…불가리아 앞바다서 또 화물선 침몰

    불가리아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무인항공기(UAV·드론) 공격으로 화물선이 침몰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불가리아 연안 흑해에서 12일(현지시간) 밤 화물선 2척이 공격받아 그중 1척이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불가리아 정부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국적의 화물선 디그니티호는 이날 드론 공격으로 침몰해, 선원 5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1명은 실종 상태다. 또한 우크라이나 선주로 등록된 첼시 3호는 몰타 국기를 달고 운항 중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인 7명을 포함한 선원 15명은 전원 구조됐다. 이번 공격은 불가리아 해안에서 불과 32㎞와 34㎞ 떨어진 곳에서 벌어져 불가리아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이다. 이에 대해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는 “이번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동맹국들과 함께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흑해 해상 운송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웃 국가인 루마니아, 터키와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데프 총리는 곧바로 불가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 엘레오노라 미트로파노바를 소환해 가진 회담에서 “불가리아 영해 바로 인근에서 상선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지속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어 “논리적으로 볼 때 이번 사태는 러시아 연방에 이익이 되는 결과”라며 러시아 배후 가능성을 강력하게 지적했으나, 공격 주체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은 인정했다. 이에 대해 미트로파노바 대사는 “러시아 국방부로부터 이번 공격과 관련된 어떠한 정보도 받지 못했다”며 “제3자에 의한 도발일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도 곧장 러시아 비판에 나섰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에 “민간인의 생명을 고의로 경시하는 모스크바의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흑해는 전 세계 식량 안보의 생명줄로 러시아가 기아를 무기화하고 전 세계를 인질로 삼으려 이곳을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불가리아에서 약 112㎞ 떨어진 흑해에서 공중과 해상 드론의 복합 공격으로 한 척이 침몰하고 다른 한 척은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이날 공격은 흑해의 루마니아 EEZ에 있던 튀르키예 소유의 곡물 운반선이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이처럼 흑해에서의 연이은 상선 피격이 국제적 논란이 되는 이유는 나토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앞마당’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 드론 공격을 벌인 유력한 후보인 러시아가 만약 나토 회원국의 앞마당까지 드론을 날려 민간 선박을 공격했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나토 영토로 확산할 가능성으로 번진다. 이 때문에 불가리아는 물론 루마니아도 국제법을 위반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면서도 공격의 주체를 명시하는 데는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두 국가 모두 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경계하며 외교적 수위를 조절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냉장고 온도가 50도까지… 프랑스 덮친 슈퍼마켓 해킹 테러

    냉장고 온도가 50도까지… 프랑스 덮친 슈퍼마켓 해킹 테러

    해커들, 인터넷 원격 시스템 침입신선식품 녹아내리고 화재도 발생로이터 “지정학적 안보 위기” 우려 프랑스 전역에서 대형 슈퍼마켓의 냉장 시설이 동시에 해킹돼 내부 온도가 최고 50도까지 치솟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인터넷에 연결된 원격 냉장 관리 시스템의 취약점을 파고든 공격으로, 일각에서는 식량 공급망을 겨냥한 사보타주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B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 검찰은 프랑스 주요 대형마트의 냉장·냉동고가 무단 조작돼 수천만 유로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해킹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주말 유통업계 핵심 체인을 겨냥해 이뤄졌다. 앵테르마르셰와 네토 매장 300여 곳을 비롯해 코오페라티브U 100여 곳, 까르푸 80여 곳 등 전국 수백 개 점포가 동시에 피해를 입었다. 해커들은 유통업체들이 쓰는 인터넷 기반 원격 냉장 관리 시스템에 침입해 강제로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 기능을 실행했고, 냉장고 온도는 50도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아이스크림과 신선식품이 밤사이 모두 녹아내렸고, 일부 매장에서는 부품 과열로 불이 났다. 현지 방송에는 텅 빈 냉장 진열대 옆에 ‘사이버 공격으로 신선식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은 모습이 나왔다. 피해 매장들은 추가 해킹을 막기 위해 원격 제어 기능을 차단하고 수동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청 조사 결과 해커들은 덴마크 냉장 설비업체 댄포스의 구형 제어장치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끝난 제품의 인증 절차를 우회해 원격으로 코드를 실행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프 한센 유럽연합(EU) 농업식품담당 집행위원은 “식량 안보 테러가 현실이 됐다”며 EU 차원의 대비를 촉구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건이 단순 해킹을 넘어선 지정학적 안보 위기로 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긴급 안보 회의에서 EU의 우크라이나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을 경고한 바 있다. 프랑스 당국은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벨기에 등 이웃 국가의 냉장 시스템도 비슷한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럽 수사당국과 공조를 시작했다.
  • 1500년 고찰 들보로 턱걸이 하기? 中 운동 영상에 경찰 조사 [여기는 중국]

    1500년 고찰 들보로 턱걸이 하기? 中 운동 영상에 경찰 조사 [여기는 중국]

    1500년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절벽 사찰에서 목재 들보를 붙잡고 턱걸이한 남성의 영상이 논란이 됐다. 처음엔 인공지능(AI) 제작 의혹도 있었으나, 실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찰 측은 문화재에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현지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중국 남방도시보와 현대쾌보에 따르면 산시성 다퉁시의 고찰 현공사 관계자는 한 남성이 사찰 들보에서 턱걸이를 한 일이 실제로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영상에 AI 생성 가능성을 알리는 표시가 붙어 진위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됐지만, 현공사 측은 조사 결과 해당 행동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11일 밤 한 운동 크리에이터의 계정에 올라왔다. 남성은 바닥에서 뛰어올라 목재 들보를 두 손으로 붙잡은 뒤 턱걸이를 다섯 차례 했다. 게시물에는 현공사에서 턱걸이를 했다는 설명도 붙었다. 영상이 퍼지자 문화재 건물을 운동기구처럼 이용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오래된 목조 건축물에 체중을 싣는 행동이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계정주는 해당 게시물을 논란 뒤 빠르게 삭제했고, 모든 언론사의 연락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현공사 측이 확인한 장소는 대웅보전 바깥 복도. 관계자는 전날 관광객들의 제보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에도 관람객이 사진을 찍으려고 난간에 기대면 직원들이 주의를 줄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공사 관계자는 펑파이신문에 들보를 붙잡고 턱걸이하는 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현지 문화관광국도 사찰 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13일 후속 보도에서는 실제 행동이 확인됐고 문화재 손상은 없었다는 현공사 측 설명이 나왔다. 경찰도 사건에 관여하고 있지만, 정식 입건 여부와 남성의 신원, 구체적인 처분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공사는 산시성 다퉁시 훈위안현 헝산의 절벽에 자리한 사찰이다. 중국 북위 시대에 처음 세워져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으며, 불교·도교·유교가 함께 어우러진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1982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건물로 지정됐다. 워낙 지형이 험한 절벽에 세워진 사찰이라 문화재 보호를 위해 관람 인원도 제한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사찰에 올라갈 수 있는 하루 입장권 배포량을 기존 3275장에서 2475장으로 줄일 정도로 문화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공사 사건에서는 문화재 손상이 없었다는 설명이 나왔지만, 사찰 측은 해당 행동 자체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뒤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현공사에서 턱걸이라니, 제정신인가...”,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는 건가”, “배가 저렇게 나왔는데 무슨 운동 크리에이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 고철 2만t 쌓인 창원 창고 화재 이틀째…밤샘 진화 계속

    고철 2만t 쌓인 창원 창고 화재 이틀째…밤샘 진화 계속

    지난 10일 경남 창원의 한 철강 공장 내 고철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창고에 쌓인 고철 더미 곳곳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성산구의 한 철강 공장 내 창고에서 발생했다. 일반 철골 구조인 창고 내부에는 2만t가량의 고철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이후 연기와 타는 냄새가 인근으로 퍼지면서 아파트 주민 등을 중심으로 119 신고가 200여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용량 배수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11일 오전 6시 23분 기준 진화율은 약 70%였지만, 고철 더미 내부에 남은 불씨가 주변으로 번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진화 작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집게차 등을 동원해 고철을 창고 밖으로 옮긴 뒤 불을 끄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까지도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소방본부는 고철 더미 내부에 남은 불씨 등으로 완전 진압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산 자동차 정비공장서 불…약 2시간 만에 진화

    경산 자동차 정비공장서 불…약 2시간 만에 진화

    경북 경산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쯤 경산시 중산동의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1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397㎡ 규모의 2층 건물 1동과 차량 1대, 기계설비 등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현장 인근에는 주유소가 있는 데다, 연기가 많이 발생해 소방 당국에 주민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여중생이 친구들과 놀던 노래방에 불지르고 도주

    여중생이 친구들과 놀던 노래방에 불지르고 도주

    여중생이 전북 남원의 한 코인노래방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5시 1분쯤 남원시 천거동 지하 1층 코인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30㎡ 규모의 노래방 1호실과 그 안에 있던 기기, 소파 등을 태워 637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방에서 친구들과 놀던 여중생 한 명이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학생을 붙잡아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서산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 17시간 40분 만에 완진

    서산 폐기물 재활용 공장 화재 17시간 40분 만에 완진

    충남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 난 불이 17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0시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시 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인력 17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이날 오전 6시 34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불이 난 지 17시간 40분 만인 오후 5시 40분께 잔불까지 진화를 완료했다. 이 공장은 플라스틱과 고철 등을 가공해 고형 연료를 만드는 곳으로, 가연물 약 1000t이 쌓여 있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행히 불이 났을 때 공장 안에 근로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시는 이날 오전 3시 32분쯤 공장 인근 주민에게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으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봉화군 법전면 야산 불…헬기 6대·인력 77명 투입, 진화 중

    봉화군 법전면 야산 불…헬기 6대·인력 77명 투입, 진화 중

    6일 오후 4시 39분쯤 경북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일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등 장비 28대와 인력 77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인천 오피스텔 필로티서 불…외벽 타고 8층까지 번져

    인천 오피스텔 필로티서 불…외벽 타고 8층까지 번져

    6일 오전 9시 29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지하 1층·지상 8층짜리 비호리치빌 오피스텔 1층 필로티 부근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외벽을 타고 빠르게 번져 8층까지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6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연기를 마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와 관련해 119에는 모두 2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1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오전 9시 57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신고 접수 50분 만인 오전 10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필로티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단독] 금융당국·검찰·국회…26명 쿠팡으로 갔다

    [단독] 금융당국·검찰·국회…26명 쿠팡으로 갔다

    쿠팡이 최근 3년간 사정기관과 금융당국, 국회 출신 26명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가 확인된 검찰·국회 출신의 월평균 보수는 이직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검색순위 조작 제재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물류센터 화재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른 시기에 정부·국회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대관’ 조직 강화에 힘을 쏟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6년 9월 말까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검찰·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에서 퇴직한 뒤 쿠팡으로 옮긴 인원은 6명으로 집계됐다. 검찰 출신이 2명이고 나머지는 각각 1명이었다. 검찰 출신 2명의 월평균 보수는 이직 전 749만원에서 이직 후 1693만원으로 약 2.3배 늘었다. 이직자가 1명인 기관은 공단이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국회 출신 이직자는 20명으로, 월평균 보수가 806만원에서 1743만원으로 약 2.2배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20~2025년 국회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 승인 사례 438건을 분석한 결과, 쿠팡 취업 승인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퇴직자들의 이동은 쿠팡의 규제·안전 논란이 잇따른 시기와 겹친다. 공정위는 2024년 6월 자사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쿠팡에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2025년 11월)과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2026년 7월)도 이어졌다. 고용노동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쿠팡의 산재 은폐·불법파견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올해 1월 5일 전담팀(TF)을 꾸렸다. 쿠팡으로 자리를 옮긴 퇴직자들 모두가 대관 업무를 맡았거나 개별 사건에 관여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쿠팡이 사고와 위법 의혹이 불거진 시기에 높은 보수로 금융당국·사정기관과 국회 출신을 대거 영입한 만큼, 고객과 노동자 보호보다 규제·수사 대응을 앞세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잖다. 한 의원은 “쿠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보다 고액 연봉으로 대관 인원을 무더기로 영입해 사건을 무마하는 데 급급했다”며 “공정거래와 노동권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단독]금융당국·검찰·국회 등 26명 쿠팡으로 갔다…보수 2배 넘게 늘어

    [단독]금융당국·검찰·국회 등 26명 쿠팡으로 갔다…보수 2배 넘게 늘어

    쿠팡이 최근 3년간 사정기관과 금융당국, 국회 출신 26명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가 확인된 검찰·국회 출신의 월평균 보수는 이직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검색순위 조작 제재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물류센터 화재 등 각종 논란이 잇따른 시기에 정부·국회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대관’ 조직 강화에 힘을 쏟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6년 9월 말까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검찰·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에서 퇴직한 뒤 쿠팡으로 옮긴 인원은 6명으로 집계됐다. 검찰 출신이 2명이고 나머지는 각각 1명이었다. 검찰 출신 2명의 월평균 보수는 이직 전 749만원에서 이직 후 1693만원으로 약 2.3배 늘었다. 이직자가 1명인 기관은 공단이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국회 출신 이직자는 20명으로, 월평균 보수가 806만원에서 1743만원으로 약 2.2배 늘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020~2025년 국회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 승인 사례 438건을 분석한 결과, 쿠팡 취업 승인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퇴직자들의 이동은 쿠팡의 규제·안전 논란이 잇따른 시기와 겹친다. 공정위는 2024년 6월 자사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쿠팡에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2025년 11월)과 인천 석남동 물류센터 화재(2026년 7월)도 이어졌다. 고용노동부는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쿠팡의 산재 은폐·불법파견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올해 1월 5일 전담팀(TF)을 꾸렸다. 쿠팡으로 자리를 옮긴 퇴직자들 모두가 대관 업무를 맡았거나 개별 사건에 관여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쿠팡이 사고와 위법 의혹이 불거진 시기에 높은 보수로 금융당국·사정기관과 국회 출신을 대거 영입한 만큼, 고객과 노동자 보호보다 규제·수사 대응을 앞세운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적잖다. 한 의원은 “쿠팡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보다 고액 연봉으로 대관 인원을 무더기로 영입해 사건을 무마하는 데 급급했다”며 “공정거래와 노동권을 지키지 않은 책임을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대구 군위 농막 화재로 70대 남녀 2명 화상…1명 중상

    대구 군위 농막 화재로 70대 남녀 2명 화상…1명 중상

    지난 4일 오후 6시 23분쯤 대구 군위군 산성면의 한 농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농막에 있던 70대 여성과 남성이 화상으로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농막과 비닐하우스를 모두 태우고 50여분만인 오후 7시 15분쯤 꺼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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