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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APEC준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민간투자 유치 대상부지 매각 동의안’ 등 1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과 관련 사토 관리가 부실했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 시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천재해예방사업 예산을 2회 추경에서 긴급 편성하였다가 3회 추경에서 전액 삭감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PEC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APEC준비지원단의 총괄 감독하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산불 피해지역 상수도시설 재해복구 사업이 국비 확보와 신속한 집행으로 단기간에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11월 말까지 조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액 감액된 울릉도회당명상문화체험관 건립과 관련하여 보조사업이 추진 중 취소될 경우 재정 매몰을 막기 위한 예산 회수 등 보완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중명생태공원 내부에 설립되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공간이 부족하고, 주차장과 건물의 이동거리가 멀어 유아들이 이용하기에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버스타고경북관광사업과 관련하여 본래 취지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지 집행과정 전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림연접마을에서 산림을 스스로 방제하고 자발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유도하는 것은 좋은 사례이나 포상금의 차등 지급으로 효과의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영천 화장품공장 폭발사고로 인해 오염된 청지 저수지의 농업용수 사용이 불가능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가을철 농업용수 확보와 청지 저수지의 수질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문화관광공사 민간투자 유치 대상부지 매각 동의안과 관련하여 보문관광단지 개발계획의 민간투자 유치가 미진하다며, 실질적인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지연으로 내년도 물 부족 사태가 우려된다며,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재이용 확대를 통한 수자원 확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산불진화장비 노후화 및 개인진화장비 수요 전수조사를 통한 산불진화장비 재정비를 촉구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송이 산불피해 임업인에 대한 단기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소득 대책 마련을 주문했으며, 위험목 제거 사업을 생활권에 국한하지 말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까지 확대해 농가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지역의 라돈 발생량이 높다고 우려하며 원인 규명과 환기·배출 대책 마련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라돈관리계획의 수립으로 실내 라돈 오염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북지역의 재선충 피해 확산 속도에 비해 방제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목의 신속한 제거와 대체수목 식재를 병행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PEC정상회의 대비해 보문관광단지에 시행되는 야간경관개선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하천재해예방사업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집행 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신속한 사업 추진과 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고운사 등 산불 피해 사찰의 원형 복원 가능성과 재원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시군비 부담 규모와 목재 수급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와 APEC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하며 “앞으로도 문화환경위원회는 도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재난대응과 환경보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샤넬·버버리·디올… 北백화점 채운 ‘짝퉁 명품’ [포착]

    샤넬·버버리·디올… 北백화점 채운 ‘짝퉁 명품’ [포착]

    북한 백화점에서 디올·버버리·샤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들을 팔고 있는 영상이 포착됐다. 북한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다. 북한은 19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이 시각 평양 그 한 토막’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9일 촬영된 평양 제1백화점 내부 모습이 담겼다. 이 백화점에선 지난 2∼11일 소비품 전시회가 열렸다. 영상을 보면, 매대마다 다양한 화장품과 공산품·식료품·전자제품 등이 진열돼 있다. ‘평양대흥모피가공공장’·‘평양가방공장’·‘원동식료일용품생산소’·‘별무리가방생산소’·‘평양창광옷공장동평양직장’·‘강계가방공장’·‘나리화장품공장’ 등 업체명도 노출됐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이른바 ‘짝퉁’ 제품도 여럿 보였다. ‘원동식료일용품생산소’라는 공장명 표시가 있는 매대에는 샤넬 로고가 박힌 가방이 진열됐다. 또한 버버리 시그니처 패턴이 프린트된 가방, 디올 쟈도르 오 드 퍼퓸과 같은 모양의 향수병이 눈에 띈다.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전시회장의 모든 것이 모두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재로 만든 우리의 것”이라며 “신발도 옷도 식료품도 모두 우리의 상표가 붙은 우리의 제품들”이라고 했다. 조선의 오늘은 “전시회에 출품된 많은 인민소비품들은 그 질이 이전과는 대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높아졌으며 날로 발전하는 우리 경공업의 면모를 보인다”고 했다. 또한 “우리는 이번 전시회를 인민들의 수요를 원만히 충족시키며 세계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소비품의 품종수를 늘리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했다.조선의 오늘은 시민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한 여성은 매체에 “가방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 나왔다”며 “우리 기호에 딱 맞게 만들어 고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 남성은 “어느 것부터 사야 할지”라며 “형식도 새롭고 질도 너무 좋다”고 했다. 매장 관계자는 “토끼털로 만든 털모자와 목도리가 사람들의 수요가 높고 제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 이후 민생과 직결되는 소비품의 품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대북 제재로 수입이 막힌 터라 자체 생산이 이 같은 개선 활동이 더 중요해졌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대회와 시정연설 등에서 경공업을 발전시켜 필수 소비품 문제를 해결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경공업성에서 인민들의 생활상 수요를 기준으로 하여 소비품의 지표들을 정하고 그 질을 결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관들과의 연계 밑에 제정된 규격에 대한 필수소비품의 시험방법을 공장, 기업소들에 시달하고 생산에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전국 최초 119화학대응센터 인천에 내달 개관

    각종 화학·화생방 사고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19화학대응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인천에서 운영된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원창동에 지상 2층 연면적 2138㎡ 규모로 건립되는 119화학대응센터는 58억원을 들여 연내 가동할 예정이다. 화학 분야 경력자 등 전문 인력 30명이 화학물질·위험물 안전 관리와 화학 사고 현장 대응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다목적 구조차·제독차,화생방 분석차,고성능 화학차 등 최신 기능을 탑재한 특수차량 8대도 배치한다. 인천소방본부는 119화학대응센터가 개관하면 인천 국가산업단지와 공장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2016∼2020년 누출·폭발 등 크고 작은 화학사고가 210건 발생했다. 작년에도 남동산업단지 화장품공장과 가좌동 화학공장 등에서 발생한 사고 3건으로 사망자 4명을 포함해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12명 사상’ 인천 화장품공장 화재 원인 ‘아염소산나트륨 폭발’로 추정

    ‘12명 사상’ 인천 화장품공장 화재 원인 ‘아염소산나트륨 폭발’로 추정

    19일 12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남동구 고잔동 모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독제 공정에 필요한 아염소산나트륨을 한천(우뭇가사리)과 섞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소방본부는 20일 “공장 관계자 진술을 종합하면 소독제 공정에 필요한 아염소산나트륨 및 한천 등을 분말 상태로 교반기를 이용해 섞는 중 불이 났다고 한다”면서 “오늘 오전 10시30분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염소산나트륨은 공장 내 50kg이 저장돼 있었으며 화재 폭발위험이 매우 높다. 온도가 낮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표백제, 살균제, 산화제 제조 등에 쓰인다. 화재 당시 옥내소화전 등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도 비슷한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경찰은 전날 화재 이후 화장품 제조 공장 대표와 현장 직원 등 업체 관계자 3명을 조사한 결과 사망자 3명 중 2명은 외부 수리업체 직원들로 ‘교반기’로 불리는 화학물질 배합 기계를 고치던 중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교반기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 화장품 공장에 갔고, 이후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어나 변을 당했다. 해당 공장의 한 직원은 전날 경찰에서 “(화장품) 신제품을 개발하던 중이었다”며 “각종 화학물질을 다루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4시 12분 발생한 불은 공장 건물 600m²를 모두 태우고 오후 6시 47분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공무원도 4명도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2층 실버렉스 작업장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남성들이다. 이들은 여성 동료들을 먼저 대피시키다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폭발 계속되는 데도 동료에 구조 양보…남동공단 직원 3명 숨져(종합)

    폭발 계속되는 데도 동료에 구조 양보…남동공단 직원 3명 숨져(종합)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제조공장 폭발은 1류 위험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NaClO2) 취급 부주의로 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2분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소재 화장품제조업체 전체 2층짜리 건물 2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고,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공무원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조사 결과 사고가 난 작업장에는 총 6명의 직원이 은도금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들은 단독으로 폭발이 가능해 1류 위험물질로 분류된 아염수산나트륨(NaClO2)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는 공장 관계자가 “2층에서 펑소리를 들었다”면서 접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업장에 있던 여직원 3명은 소방대원 구조작업 전 지게차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인 공장 관계자에 의해 구조됐지만 1명은 구조를 기다리지 못하고 2층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다. 나머지 함께 작업했던 남성 직원 3명은 여성 직원들이 먼저 구조될 수 있도록 돕다가 끝내 숨졌다. 이재선 공단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시커먼 연기에 폭발음이 계속되는 와중 남성 근로자들이 여성 근로자들을 먼저 대피시켰다. 이후 2차 폭발이 있었고 당시 2층이 붕괴해 건물 진입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가까스로 옆 공장을 통해 퇴로를 확보한 뒤 2층에 진입했지만, 동료 근로자들을 먼저 대피시킨 나머지 근로자 3명은 끝내 숨진 뒤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총 178명에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발생 1시간 27분만인 오후 5시49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후 5시50분 초기 진화하면서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어머니날’ 맞아 화장품 선물 고르는 북한 주민

    [포토] ‘어머니날’ 맞아 화장품 선물 고르는 북한 주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어머니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꽃과 화장품을 사는 주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화장품공장 화장품 전시장을 찾아 어머니에게 드릴 화장품을 고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기업 中 하얼빈에서 줄기세포 화장품과 개성인삼 홍보

    북한 기업 中 하얼빈에서 줄기세포 화장품과 개성인삼 홍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지난 15일 개막한 제6회 중러 박람회 전시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북한 기업도 11곳이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홍보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중 한 부스에서는 판매원이 ‘줄기세포 살결물(화장수)’을 꺼내놓고 “바르면 살결이 고와진다”고 권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북한 업체들은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식품, 의약품 등을 들고 나와 홍보했다. 개성인삼 관련 제품은 물론 우황청심환과 유사한 ‘안궁우황환’, 정력강화제, 비만약 등 종류가 다양했다. 북한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은하수 화장품’을 생산하는 평양화장품공장을 방문해 현지지도에 나서는 등 화장품 국산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지난 1월 네 번째 중국 방문 때 중국의 전통 생약 제조업체 ‘동인당’을 방문했는데 이 업체를 북한식 개혁개방의 한 모델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도 있다. 이밖에 북한 업체들의 전시품 중에는 ‘유명 조각가들이 1년 6개월간 손으로 만든 꽃병’이라는 설명이 붙은 옥 제품을 비롯해 대형그림, 우표 등도 있었다. 북한은 지난 4월 말 베이징 옌칭에서 개막해 6월까지 이어지는 베이징 엑스포 북한관에서도 김일성화, 김정일화의 전시와 함께 김치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북한 업체들의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 위원장이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 4월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를 돌며 외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오는 8월 하순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열리는 중국-동북아 박람회에도 북한이 참가할 예정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인천 화장품공장서 스팀기 폭발로 10명 부상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해 근로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41)씨 등 근로자 10명이 1∼2도 화상이나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중 얼굴이나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작업자 12명이 근무 중이었다. 부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0여명과 구급차 등 차량 17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화장품 필름을 붙일 때 쓰는 스팀 수축기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계의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장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umhj@seoul.co.kr
  • [집중 분석] 김정은 ‘40일 경제시찰’ 비핵화·민생발전 의지

    [집중 분석] 김정은 ‘40일 경제시찰’ 비핵화·민생발전 의지

    평안북도→함경북도→강원도→황해남도 6월말부터 北 전역 시계방향으로 훑어 사업장 22곳 방문… 작년 1년치보다 많아 “비핵화 전제로 경제 올인 의지 보여준 것”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분야 현장 지도를 위해 지난 6월 30일부터 40일간 북한 전역을 방문하고 있다. 평안북도를 시작으로 양강도, 함경북도, 강원도, 황해남도 등을 시계 방향으로 훑는 ‘국토 순회’ 동선으로 이례적으로 장기간 이뤄지는 현장 지도다. 대외적으로는 비핵화 의지를 보여 주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으로 전쟁의 위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민생 발전에 매진하자는 뜻을 알리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김 위원장이 서북쪽 중국 접경 지역인 평안북도 신도군 갈(갈대)종합공장, 신의주 화장품공장·화학섬유공장·방직공장 등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달 10일에는 북동쪽 중국 접경 지역인 양강도 삼지연 감자가루 생산공장에 들렀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김 위원장은 함경북도 락산바다연어 양어 사업소를 시작으로 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면서 함경북도 청진가방공장, 경성 온포휴양소, 염분진호텔건설장, 중평리 남새공장, 어랑천발전소 건설장 등을 방문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4~26일에는 김 위원장이 강원도 122호 양묘장·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송도원종합식료공장 등을 들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6일과 8일에는 서남 지역인 황해남도 삼천메기공장과 금산포젓갈 가공공장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40일간 방문한 사업소만 22개로 지난해 1년 내내 방문한 20곳보다 더 많다. 함경북도를 방문했을 때는 “정말 너절하다”, “말이 안 나온다”, “돼먹지 않았다”, “뻔뻔스러운 행태” 등의 격한 표현으로 내각, 당 경제 부문 책임자, 함북도당 간부들을 질책한 것이 그대로 보도됐다. 그만큼 경제발전이 시급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또 김 위원장은 매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던 김일성 주석의 사망일(7월 8일)에도 현장 지도에 나서는 등 경제 시찰을 최우선으로 삼는 행보를 보였다. 현장 지도는 김일성 주석 때부터 권위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던 수단이다. 이번에도 경제문제를 직접 챙기면서 북한 주민들의 지지 기반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4월 핵·병진 노선의 종료가 대미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비핵화를 전제로 경제발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였음을 보여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정이 경제 분야에 주로 포진한 ‘40·50대 유학파 신진 세력’의 작품이며 따라서 경제 분야에서 인재의 세대교체가 서서히 이뤄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 위원장이 지방 경제 현장을 뛰어다니는 자신감을 보면서 북 주민들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대미 전쟁 위협이 줄었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안보 불안감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 사흘째 강원도 공장 시찰…이번엔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사흘째 강원도 공장 시찰…이번엔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흘째 강원도 일대 공장을 시찰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강원도 송도원종합식료공장과 원산영예군인(상이군인)가방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4일 강원도 양묘장, 25일 인민군 제525호(식품)공장을 각각 시찰하며 주민 생활 향상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을 둘러보고 “인민들 속에서 수요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들을 꽝꽝 생산”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과 의약품인 경우 품질과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한 제품검사제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앞으로 공장에서 모든 생산공정을 보다 완벽하게 자동화, 무인화, 무균화하기 위한 현대화를 우리의 기술 역량과 우리의 자재, 설비에 의거해 진행함으로써 공장을 국산화, 주체화된 생산기지로 꾸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산영예군인가방공장을 둘러본 김 위원장은 “도들마다에 수십만 개의 학생가방들을 생산할 수 있는 물질기술적 토대가 원만히 갖추어진 만큼 이제는 가방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며 “각 도 가방공장들에서 가방의 질적 수준이 꼭같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앙에서 가방천과 쟈크(지퍼), 테프(테이프), 합성가죽, 수지가공품을 비롯한 가방생산원료와 자재들을 계획화하여 책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도들에 꾸려진 가방공장들에서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한광상·조용원 노동당 간부들이 동행했으며, 박정남 강원도당 위원장이 현지에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동행한 부인 리설주 여사를 기존의 ‘여사’ 대신 ‘동지’로 호칭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리설주 여사를 동지로 호칭해오던 북한 매체는 올 초부터 ‘여사’로 호칭하기 시작해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의주화장품공장 현지지도 동행 때도 ‘여사’로 호칭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김정은, 폼페이오 면담·김일성 참배 대신 ‘경제행보’

    지방 시찰 나서며 내부단속 집중 “백두산지구 생태환경 보존” 강조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이후 8일 만에 양강도 삼지연군 생산현장과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0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 안의 건설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베개봉 전망대에서 삼지연군 읍 건설 총계획안과 삼지연군 읍 조감도를 보며 해설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평안북도 신도군을 시작으로 화학섬유 원료 생산지와 신의주 화장품공장, 화학섬유공장, 방직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시찰 활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의 행적이 공개되지 않았던 8일 동안 남북통일농구대회(4~5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방북(6~7일)이 있었지만 김 위원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일 김일성 주석의 사망일에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보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방 시찰과 연관이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지난달 20일 중국을 방문한 이후 본격적인 비핵화 구상에 들어간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와 군부대 방문 등을 이어 가며 내부 단속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현지 간부들에게 “삼지연군을 건설하면서 산림을 파괴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안 된다”며 “나무 한 그루와 풀 한 포기도 결코 무심히 대할 수 없는 혁명의 성지라는 것을 명심하고 백두산지구 생태환경을 그대로 보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지연군 읍지구 구획별로 원림녹화 설계를 잘해야 한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꼈던 봇나무(자작나무)를 많이 심으라고도 주문했다. 남북이 지난 4일 산림협력 분과회담을 통해 합의한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단계적 활동 추진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화장품 공장 시찰’ 김정은, 인민복 풀어헤치고 손가락엔···

    ‘화장품 공장 시찰’ 김정은, 인민복 풀어헤치고 손가락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시찰 중 인민복 단추를 다 풀어헤친 채 활짝 웃으며 공장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모습. 이는 격식을 중시하지 않는 ‘소탈한’ 지도자 이미지를 선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의 오른손에는 담배가 끼워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민복 풀어헤치고 낡은 소형차 탄 김정은···손가락 사이엔...

    인민복 풀어헤치고 낡은 소형차 탄 김정은···손가락 사이엔...

    황병서, 실각 8개월만에 김정은 옆에 재등장···‘완전 복권’ 신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시찰 소식을 북한 매체들이 전하면서 그의 ‘소탈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보도로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일 김정은 위원장의 신의주 화장품공장 시찰활동을 전하면서 실내에서 인민복 단추를 모두 풀어헤친 채 앉아있는 김 위원장의 사진 2장을 함께 방영했다. 사진 속에서 김 위원장은 인민복 속에 입은 흰색 티셔츠가 보이는 채로 편안한 자세로 앉아 활짝 웃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사진에서 인민복의 단추를 모두 끼웠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들 대부분에서 김 위원장 혼자 앉아 있고, 오른손에는 담배를 끼우고 있다. 반면 리설주 여사를 포함한 다른 인사들은 나란히 서 있어 최고지도자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측면도 있다. 김 위원장이 격식을 차리지 않는다는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함께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들은 전날 평안북도 신도군 시찰 보도에서도 유사 이미지를 부각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신도에 도착하는 모습과 함께 현지에 도착한 뒤에도 다소 작고 낡은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전했다.사진 속에서 흰색 셔츠 차림의 김 위원장은 모터보트를 타기 위해 수행원들의 도움을 받아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기도 했다.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 등에서 보여줬듯 벤츠 승용차를 타고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움직이던 권위적인 모습과는 대조된다. 북한 매체들이 노동당의 선전수단으로 활용된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의 이런 모습을 북한 주민들에게까지 여과없이 공개하는 것은 현지시찰 과정에서 고생을 마다치 않는다는 젊고 소탈한 지도자라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편 김 위원장이 신도군을 시찰할 때 황병서 전 총정치국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30일 보도하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인 황병서 동지, 한광상 동지, 김성남 동지, 조용원 동지, 국무위원회 부장 김창선 동지가 동행하였다”고 밝히면서 가장 먼저 황병서 이름을 거명했다. 황병서는 지난해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0돌 기념보고대회에 참석한 이후 8개월여간 북한 매체에 공개활동이 직접 언급되지 않았다. 그랬던 황병서가 북한 매체에 공식적으로, 그것도 최고지도자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 것은 사실상 완전한 ‘복권’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정은, 신의주화장품공장 시찰…부인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신의주화장품공장 시찰…부인 리설주도 동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을 찾은 데 이어 신의주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1, 2면을 할애해 사진 약 20장과 함께 화장품공장 시찰 소식을 전했다. 전날 북중 합작 개발지인 황금평 경제특구가 속한 평안북도 신도군에 이어 이날 신의주화장품공장 방문까지 이틀 연속 중국과 인접한 지역에 대한 시찰활동을 공개한 것이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이미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 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산공정에서 손노동을 완전히 없애고 공업화하기 위한 현대화사업”을 강조하는 한편 “평양 시내에 신의주 화장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봄향기’ 화장품을 전문 판매하는 상점을 건설하라”고 지시했다. 이틀 연속 공개된 김 위원장의 행보는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6월 12일)과 세 번째 중국 방문(6월 19∼20일) 이후 첫 국내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신의주 역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절인 지난 2002년 지정된 경제특구라는 점에서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잇따른 방중으로 북중관계가 한층 밀접해진 가운데 이번 방문이 북중 경제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시찰에는 전날 신도군 시찰 때와 달리 리설주 여사가 동행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안정수·황병서·한광상·김성남·조용원·오일정·황영철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이 가운데 오일정은 오진우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이자 전 노동당 군사부장으로, 북한 매체가 오일정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아울러 중국통인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이틀 연속 수행한 점 역시 이번 시찰이 중국과 경제협력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北 탄도미사일 전파 포착”…美도 “주시”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8일 “수일 내 발사도 있을 수 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은 “위성 영상에서는 미사일 본체나 이동식 발사대의 모습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는 이런 까닭에 인민군의 동계훈련 과정에서 나온 전파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다각적인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과거에도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를 의심하게 하는 비슷한 전파 신호가 포착된 적이 있었지만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에 그동안 동해로만 발사했던 ‘화성14’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태평양 발사를 감행해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 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통신은 9월 말 북한의 미사일 공장에서 미사일이 반출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10월에는 탄도미사일이 실린 이동식 발사대의 이동 모습을 미국 위성이 포착하기도 했다며 북한이 미국 등의 태도를 보려고 양동작전을 펴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를 발사한 뒤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20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뒤 북한이 다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속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공격에도 대응할 능력이 있고, 앞으로도 굳건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닝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는 (북핵 해결을 위해) 군사적 뒷받침 속에 외교가 이끄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북한 압박 지속 여부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국무부가 외교적 옵션과 구상이 발휘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여전히 ‘경제 행보’를 반복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 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에 지난 10월 준공된 메기공장(양식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김 위원장이 현장을 둘러보며 “도내 인민들이 공장 건설을 통하여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발휘하면 못해낼 일이 없고 세상이 보란 듯이 더욱 잘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폐부로 절감하였다고 한다는데 신심이 백배해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 21일에는 김 위원장이 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15일 탄도미사일 도발 이후 군사 행보를 멈춘 채 군부대 산하 농장, 신발공장, 화장품공장, 트랙터공장 등 경제현장 시찰에 집중하며 ‘제재 극복’ 메시지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사설] 트럼프 방한 전 北 도발설, 파국 자초하지 말라

    북한 노동신문이 그제 “우리의 국가 핵전력 건설은 이미 최종 완성을 위한 목표가 전부 달성된 단계”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미사일 개발을 마쳤다는 것이다. 지난 9월 15일 태평양 해상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한 직후 김정은이 “우리가 어떻게 핵전력 목표를 달성하는지 분명히 보여 줄 것”이라고 공언한 뒤로 40여일째 추가 도발을 이어 가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생뚱맞다 싶은 주장을 내세운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미국의 강도 높은 압박에 사실상 추가 도발을 포기한 채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주말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우리측 어선을 나포 6일 만에 순순히 송환한 것이나 중국 공산당 19차 전국대표회의 전후로 잇따라 축전을 보내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김정은이 평양 화장품공장을 시찰한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며 일상적 분위기를 연출한 점 등이 근거로 꼽힌다. 미국이 B1B 폭격기 등 핵심 전략자산을 대거 한반도로 투입하고 유엔과 별도로 세 차례에 걸쳐 독자 제재안을 추가하며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받는 압박은 실제로 상당한 것으로 관측된다. 단적으로 지난 7일 노동당 7기 2차 전원회의 연설에서 김정은이 미국의 제재를 언급하며 자력갱생을 거듭 강조한 것이 그 방증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이런 북한의 모습에 정반대의 해석이 따르기도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태평양 해상으로 핵을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쏴 올림으로써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하는 ‘최종적 도발’을 도모하고 있고, 이를 은폐하려 유화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목표로 한 핵보유국 지위를 미국 등으로부터 확고히 인정받기 위해 여전히 결정적 한 방이 필요한 북으로서는 그 ‘거사’의 적기를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최전방이라 할 동북아로 향한 상황에서라면 설령 태평양 핵실험을 단행하더라도 미국이 자국 정상의 신병 안전 문제로 인해 섣불리 군사적 대응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그제 1000여기의 핵미사일을 보유한 마이노트 공군기지를 방문,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압도적 무력을 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은의 섣부른 오판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파국으로 치닫는 일은 없어야 한다. 북의 자제를 거듭 강력히 촉구한다.
  • 김정은, 화장품 공장 시찰에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선 이유

    김정은, 화장품 공장 시찰에 부인 리설주와 함께 나선 이유

    ‘유학파’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확장 공사를 마친 평양화장품공장을 시찰하고 세계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의 생산을 주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전했다.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화장품 공장 시찰을 통해 ‘민생 시찰’을 했다.김 위원장은 연건축면적 2만 9200㎡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281종,1122대의 새로운 설비를 설치한 공장을 둘러보고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할 수 있게 통합생산 및 경영정보관리체계를 높은 수준에서 구축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공장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의 가지 수도 많고 질도 좋을 뿐만 아니라 용기의 모양은 물론 포장곽도 참 곱다”며 “아름다워지려는 여성들의 꿈을 실현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그는 새로 설치한 설비의 84%가 자제 제작됐다는 언급 등을 하면서 “이 성과 속에는 해당 단위의 공장,기업소들이 자력갱생의 기치 높이 자급,자족하도록 정책적 지도를 잘하고 있는 경공업부문 지도일꾼의 투쟁기풍과 투쟁 본때가 깃들어 있다”고 말해 국제사회 제재 속 국산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세계적인 화장품과 경쟁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 생산,외국 화장품 산업 연구를 통한 화장품 공업 업그레이드,원료·자재·첨가제의 국산화 비중 제고 및 향료 보장사업 등의 과제를 평양화장품공장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에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고 안정수 경공업 담당 당 부위원장과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공장 현장에서 김수길 평양시 당 위원장이 영접했다. ●김정은 “하품하면 ‘너구리 눈’이 되는 화장품 개선하라” 지시 김정은은 2015년 2월 이 공장을 시찰하면서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언급하며 “외국의 아이라인, 마스카라는 물 속에 들어갔다 나와도 그대로 유지되는데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하품만 하더라도 ‘너구리 눈’이 된다”고 색조화장품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공장의 개건을 지시했다. 평양화장품공장은 ‘은하수’라는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살결물(스킨), 물크림(로션), 크림, 분크림(파운데이션), 겔(젤) 등의 화장품을 내놓고 있다. 북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체 브랜드는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 만드는 ‘봄향기’다. 이 브랜드는 북한에서 신혼부부의 예물로도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고가 브랜드 ‘금강산’은 북한에서 뇌물 1순위로 꼽힌다. 평양화장품공장의 브랜드 ‘은하수’는 최근 김정은 정권에서 수출용으로 밀고 있다. 남성욱 교수는 “북한 화장품의 품질과 제조기술은 한국 화장품의 1970~1980년대 수준”이라며 “그래도 그나마 핵과 미사일 기술을 제외하곤 가장 앞서 있는 공산품이 화장품 분야”라고 말했다. 남 교수는 “김정은이 화장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고 하는 것은 자체 경제 발전 방안을 찾고자 함도 있지만 ‘선물 정치’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한국경제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 보복 中, LG 화장품공장에 시정명령

    중국發 크루즈선 “한국 대신 일본行”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가 현지 진출한 롯데마트에서 LG생활건강 화장품 공장으로 확대됐다. 1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항저우 화장품 공장이 1주일 전 항저우시 당국의 소방점검에서 천장을 방화자재로 바꾸라는 시정명령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방화자재로 교체하려면 공장 가동을 1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구두 명령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공식 문서가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공장 가동 중단 여부도 현재로서는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현지 당국도 묵인해 줬던 부분”이라며 “1995년 항저우 공장 설립 당시엔 준공 검사에서 합격을 받았는데 소방법 강화에 맞춰 개조 공사를 하지 못하다가 이번 소방점검에서 돌연 시정명령 지적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업체와 합작으로 운영하던 화장품 공장 운영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항저우 공장은 스킨로션 등 범용 화장품을 생산, 중국에서 연간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내고 있다. 베이징의 LG 관련 건물에 입주해 있던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이날 소방점검이 예정돼 있다가 계획이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그동안 롯데를 표적으로 세무조사, 소방·위생점검을 실시하던 중국이 제재의 범위를 한국의 다른 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과 로열 캐리비안이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의 한국 기항을 취소했다. 로열 캐리비안은 9일 중국어판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한국 상황 때문에” 한국의 부산, 제주, 서울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일본으로 기항지를 바꾼다고 밝혔다. 카니발의 코스타 크루즈 측도 “앞으로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의 한국 항구 방문을 취소하고 해상 여행이나 일본 항구 방문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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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랜드 화장품공장 착공

    SKC의 자회사인 바이오랜드가 19일 제주 구좌읍 용암해수사업단지에서 용암해수 화장품 원료 공장 착공식을 했다. 이 공장에서는 제주 용암해수를 가공해 화장품 정제수와 제주특산 추출물을 생산하게 된다. 3100㎡(약 937평)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한다. 연간 용암해수 취수량은 약 500t에 이른다. 내년 1분기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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