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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캠핑 명소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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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촌스러운 촌이 좋다… 여름휴가 반값으로 즐겨요”

    “촌스러운 촌이 좋다… 여름휴가 반값으로 즐겨요”

    ‘15년 차 제주 캠퍼의 숨은 캠핑 포인트’부터 ‘하례마을 일상 탐방’, 대포 해안에서 수상레저와 뿔소라구이를 함께 즐기는 ‘대포마을에서의 하루’까지. 여름 휴가철 제주 농촌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로컬 관광상품이 출시된다. 단순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과 함께 체험하고 머무는 체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귀포시 로컬 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촌(村)스러운 촌(村)플레이’ 1차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마을경영체 6곳과 마을 전담여행사 2곳,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가 협력해 주민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행사가 홍보와 예약을 맡는 방식이다. 기획전에서는 전체 8개 로컬 관광상품 가운데 운영 준비를 마친 4개 상품을 먼저 선보인다. 정부 지원을 통해 소비자 판매가격을 최대 절반까지 낮춰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치와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 대표 상품은 야간 목장에서 색채 심리와 향수 만들기를 결합한 ‘색채로 채우는 대한목장의 밤’이다. 참가자만 입장할 수 있는 야간 목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색과 향으로 표현하며 향수를 제작하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이다. ‘15년 차 제주 캠퍼의 숨은 캠핑 포인트’는 현지 캠퍼가 추천하는 화순 캠핑 명소에서 장비 설치부터 식사, 자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다. 캠핑 장비가 모두 제공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제주 포레스트 앤 차롱 런치’는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전문 산림치유사와 맨발 걷기와 해먹 체험, 자연 탐방을 즐긴 뒤 호근동 마을의 전통 도시락인 ‘차롱’을 맛보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다정한 동백 생활’ 상품이 함께 운영된다.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는 하반기 2차 기획전을 통해 하례리 식재료 체험 프로그램과 귤밭 체험, 대포마을 해양레저, 한남리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4개 상품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선착순 한정으로 운영되며, 상품 예약은 17일부터 전용 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농촌크리에이투어는 주민과 여행사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로컬관광 모델”이라며 “공공이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관광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초원에 펼쳐진 동심 만나러… 연휴엔 ‘팜크닉’ 가야지

    초원에 펼쳐진 동심 만나러… 연휴엔 ‘팜크닉’ 가야지

    싱그러운 새봄이다. 초록의 서정으로 가득한 목장길을 거닐며 새봄의 향기를 만끽하는 건 어떨까. 가볼 만한 전국의 목장형 여행지를 꼽았다. 구릉에 새겨진 초록의 서정시-경기 고양 원당목장 원당목장(원당종마목장)은 서울 근교의 피크닉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1984년 한국마사회가 경주마를 육성하고 사육할 목적으로 조성했다. 현재 경마 관계자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는데 1997년부터 목장 시설 일부를 일반에 개방했다. 서정적인 경치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개방 구역 외엔 출입이 제한되지만, 목장을 즐기기에 불편함은 없다. 피크닉존, 포토존, 벤치 등이 있어 쉬엄쉬엄 돌아보기 좋다. 개방 구역 어디서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음식물과 돗자리 등도 가져갈 수 있다. 단 취사나 음주, 텐트 설치는 불가다. 이용 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는 없다. 조선 시대 세 능(희릉·효릉·예릉)인 서삼릉(사적)과 이웃해 함께 돌아보면 알차다.유산양과 교감하며 동심 속으로-강원 태백 몽토랑산양목장 2021년 문을 연 몽토랑산양목장은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800m에 자리해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광이 자랑이다. 초원에서 하얀 유산양이 노니는 모습도 목가적이다. 유산양은 온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금방 어울린다. 초원에서 산양에게 먹이 주기 체험 등이 특히 인기다. 남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피크닉 소품 세트를 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선한 산양유 맛보기도 잊으면 안 된다. 산양유와 가공식품은 목장 입구 카페에서 판매한다. 카페는 목장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는 5000원(먹이 주기 체험 별도)이다. 카크닉·팜크닉, 어디까지 해봤니-강원 평창 산너미목장 산너미목장은 3대째 이어진 흑염소 목장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가업으로 이어 오다 4대째 형제가 맡으며 관광형 목장으로 변신하는 중이다. 두 형제의 목표는 농장을 ‘팜크닉’(팜+피크닉) 또는 ‘카크닉’(카+피크닉)의 명소로 만드는 것이다. 아직은 흑염소 농축액 등 축산 가공품이 매출 1위지만 차박이나 캠핑, 산상 음악회 등 여행 분야의 매출도 급속히 늘고 있다. 산너미 목장은 면적이 18만평(약 60만㎡)에 이른다. 직접 돌아보지 않고는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여기에 800여 마리의 흑염소를 방목하고 고랭지 배추와 무, 감자 등을 기른다. 산나물 체험, 흑염소 관람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도 갖췄다. 육십마지기 트레킹 체험이 특히 재밌다. 코스 끝의 장쾌한 언덕은 인증샷 명소다.양몰이 공연·거위 런웨이까지-충북 증평 벨포레목장 벨포레 리조트는 종합 레저 휴양 단지다. 가장 활기 넘치는 공간은 역시 목장이다. 보어 염소와 오리, 거위 등이 방문객을 맞고 너른 방목지에선 면양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먹이 주기, 승마 등 체험 프로그램도 갖췄다.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이 독특하다. 평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주말엔 오전 11시 30분 공연이 추가된다. 영특하고 민첩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기술이 볼거리다. 거위와 오리, 염소가 런웨이를 누비는 동물 퍼레이드도 흥미롭다. 최근 개장한 네스트조류관과 야외가금류장에선 청금강앵무, 공작, 금계 등 독특한 조류들과 교감할 수 있다. 리조트에도 루지와 요트, 제트보트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어린 양과 눈 맞추며 초원 힐링-전남 화순 무등산양떼목장 무등산양떼목장은 안양산이 화순 땅을 향해 벌린 너른 품의 시작점에 자리한다. 호남을 보듬고 선 무등산이 남쪽으로 줄기를 뻗어 이룬 산이 안양산이다. 양 떼를 만나기 전, 초식동물 몇 종이 사는 울타리와 축사를 볼 수 있다. 미니 당나귀와 무플론, 유산양, 돌산양, 토끼 등이다. 축사를 지나면 초원이 펼쳐진다. 언덕 너머로 관리사가 보이는데 이곳을 기점으로 내리막이 시작된다. 길 끝이 양 떼 먹이 주기 체험장이다. 현재 양 150여 마리를 방목하고 있다. 그중 태어난 지 1년 남짓한 양들이 건초 먹이 주기 체험장에 있다. 울타리 바깥에서 먹이를 주거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도 된다. 어린아이도 먹이 주기 체험을 곧잘 한다.
  • 장흥 물축제·여수 밤바다… ‘청정 힐링’ 전남으로 오시요 잉~

    장흥 물축제·여수 밤바다… ‘청정 힐링’ 전남으로 오시요 잉~

    신안 퍼플섬 유엔 선정 관광 마을순천만 등 안심 관광지 전국 최다무안 연꽃·보성 전어 축제 등 인기 한 달 여행하기 숙박·식비 등 지원럭셔리 크루즈 여수 입항도 유치 전남도가 올해와 내년을 ‘전남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해외 관광객 300만명 등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와 내년을 전남 관광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전남을 국내 최고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청정 힐링의 고향 전남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개최, 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 구축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늘어날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크루즈선 입항을 추진하고 국제 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1박 2일 탐방형 등 다양한 이벤트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우선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하나가 여수 밤바다와 순천만정원, 보성 녹차밭 등 남도 곳곳의 매력과 비경을 일주일에서 한 달 동안 둘러보는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다. 참가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여수 돌산 해안도로와 최고의 일몰을 볼 수 있는 진도 세방낙조, 아름다운 길로 유명한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단풍이 아름다운 장성 백양사 등 계절별 명품 드라이브코스 16곳을 돌아보는 호라이즈 시즌 드라이빙 사업도 인기를 끌 만하다.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갯벌과 각종 철새들이 겨울나기를 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 갯벌과 청동기 얘기를 품은 화순 고인돌 유적, 장성 필암서원과 해남 대흥사 등 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문화자원을 연계 관광할 수 있는 1박 2일 탐방형 관광상품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시군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광역 순환버스로 둘러보는 남도 한 바퀴와 전남 캠핑박람회, 청년 문화관광 페스티벌 등 모두 17개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9월 남도 음식문화축제 등 줄줄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축제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즐기며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과 시원한 물싸움으로 뜨거운 여름을 한 방에 날려버릴 장흥 물축제, 드넓게 펼쳐진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 거북선축제 등이 있다. 10만여평의 초록빛 연잎과 하얀 연꽃이 어우러진 무안 연꽃축제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수 거문도 은빛바다축제, 영광 갯벌축제, 보성 전어축제 등 10여개의 다채로운 여름 축제도 휴가철 분위기를 띄운다. 4, 5월에 개최하려던 영암 왕인문화축제와 보성 서편제, 영산포 홍어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 화순 운주문화축제 등 남도의 대표 축제들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하반기로 연기했다. 9월부터는 남도 음식문화축제와 강진 청자축제, 함평 국향대전,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순천 낙안읍성민속축제 등 50여개의 가을 축제가 잇따라 막을 올려 남도 전체가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한다. 전남도에서는 연간 120여개에 이르는 계절별, 테마별 지역축제와 연계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다.●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 구축 코로나19로 선호도가 높아진 청정 안심 관광지 이미지 구축에도 나섰다. 전남의 청정 안심관광지 이미지를 적극 홍보해 청정 안심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남의 안심관광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곳에 이른다. 보라색으로 물든 신안 퍼플섬과 2.4㎞에 이르는 대나무 숲 산책로가 장관인 담양 죽녹원,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 누리호 성공 발사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등이 저마다 청정한 매력을 뽐낸다. 세계 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과 치유와 묵언의 길로 알려진 구례 천은사 소나무 숲길도 2년 연속 안심관광지에 포함된 명소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뽑은 ‘찾아가고 싶은 섬’도 전남이 자랑하는 청정 관광지다. 전남도 민간정원 1호인 고흥 쑥섬과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여수 낭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 청산도 등 20여개의 섬이 있다.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총력 전남도는 국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폭넓게 움직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로 급감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서둘러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도는 지난 3월 말레이시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관광 설명회에 참가해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했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신안 퍼플섬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해 전남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19억 무슬림 관광객 개척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와 미디어를 상대로 전남 방문의 해와 무슬림 친화 음식을 소개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2’에 참석해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의 여수 입항을 유치했다. 하반기에도 필리핀과 일본,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박람회를 통한 전남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계속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교통비, 전세기 운항 지원은 물론 우수 여행사 인센티브와 외국인 전용 여행상품도 개발했다.
  • 전남도, 관광객 직접 체감 프로그램 ‘YOLO 오시오’ 운영

    전남도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남도의 아름다운 섬, 강, 산 등 자연풍광을 관광객이 직접 체감하는 프로그램 ‘YOLO 욜로 오시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군과 코레일, 금호고속 등이 함께 참여해 여행상품 6개를 개발했다. 또 지역 축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보성다향대축제의 숨겨진 보물찾기와 함평나비축제의 가축몰이 체험, 강진 남도 명품길 걷기 행사 이벤트 3개도 마련했다. 신안군에서는 이색적 갯고랑 카약체험이 있는 임자도, 삐비꽃 축제, 염전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증도 버스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 완도군과 금호고속은 ‘가고 싶은 섬’ 생일도의 금곡해변, 용출리 해안 갯돌밭 등 트레킹할 수 있는 섬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관광 도시인 여수에서는 1박2일 섬 생태관광상품을 접할 수 있다. 금오도, 안도 동고지 등 섬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바다카약, 무인도 탐방, 숲 트레킹, 슬로푸드, 바다캠핑 등을 체험하도록 꾸며졌다. 곡성 섬진강변에서는 작가와 관광객이 함께 완성하는 공공미술 체험과 섬진강변 산책, 두계외갓집 마을 투어도 추진한다. 구례여행길라잡이는 구례 방광마을과 예술인마을, 쑥부쟁이 카페, 한국압화박물관을 연결하는 구례 지리산 아트 여행을 운영한다. 코레일은 순천역 인근의 버스투어를 연결하는 ‘기차 타고 떠나는 남도자유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수도권에서 KTX를 타고 순천역까지 오면 여수 화하도 트레킹, 순천·보성 힐링 투어, 여수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3개 코스다. 함평 나비대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보성다향대축제, 광양·장흥·화순 철쭉제 등 53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대된다, U와 함께할 너

    기대된다, U와 함께할 너

    ‘빛고을’ 광주에서 오는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열린다. 광주와 전남·북, 충북 등에서 분산 개최될 이번 대회엔 세계 15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선수단과 운영진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주변의 관광 명소와 맛집 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질 터.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협력지사의 도움을 받아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명소들을 찾아냈다. 글 사진 광주·화순·담양·나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광주] 남도의 손맛, 떡갈비에 녹는 피로 광주 시내에선 옛 전남도청을 찾아가야 한다. 현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변신 중이다.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옛 도청 아래 납작 엎드린 모습이 인상적이다. 주변에 독특한 모양새의 조형물들도 설치됐다. 이른바 ‘어번 폴리’(Urban Folly)로, 세계 여러 작가가 다양한 의미를 담아 광주 곳곳에 조성한 설치미술 작품들이다. 옛 도청에서 광주천을 향해 두 블록쯤 지나면 양림동이다. 광주에서 가장 먼저 개신교 선교사들이 발을 디딘 곳. 양림교회 뜨락의 오웬 기념각, 호랑가시나무 언덕의 우일선(Wilson) 선교사 사택, 연세대 창립자 언더우드 박사의 손자가 살았던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 볼거리가 많다. 호랑가시나무 언덕 너머 수피아여중고 쪽에도 커티스 메모리얼 홀 등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남아 있다.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축물들이다. 무등산(1187m)은 광주의 아이콘이다. 201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천연기념물 제465호인 서석대·입석대 등 주상절리대와 특유의 너덜지대 등 희귀한 지형·지질 덕에 지난해 국가지질공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광산구청 앞에는 ‘송정리 떡갈비 골목’이 형성돼 있다. 200여m 거리에 16개 떡갈비 식당이 늘어서 있다. 송정동 떡갈비는 소고기에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생긴 현상이다. 한정식집으로는 동명동의 황톳길(226-1550), 상무지구의 조선한정식(365-6822) 등이 이름났다. [화순] 30년 만에 허락된 화순적벽 데이트 화순에서 요즘 가장 ‘뜨거운’ 여행지는 이서면의 화순적벽이다. 동복호가 휘돌아 나가며 만든 기암절벽으로, ‘삼국지’ 적벽대전(赤壁大戰)의 현장인 중국 후베이성의 적벽에서 이름을 따왔다. 1980년대 초 상수원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 3월 30년 만에 개방됐다. ‘노루목적벽’이라고도 불린다. 화순적벽은 관람 예정일 최소 2주 전 오전 9시부터 인터넷(tour.hwasun.go.kr/cmd)에서 예약해야 한다. 수·토·일요일에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본다. 요금은 5000원이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라 21일까지 개방이 잠정 중단된다. 천불천탑이 있는 운주사는 반드시 둘러봐야 할 코스다. 주류 문화와 양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형태의 불상, 불탑들로 가득 찬 이단(異端)의 공간이다. 현재는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등록돼 있다. 1000개의 탑이 세워지고 와불이 일어서는 날 천지개벽이 온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화순엔 흑염소 요리로 알려진 집들이 몇 곳 된다. 현지에선 ‘양탕’이라 부른다. 지리산 아래 우리들목장(371-0492), 너와나목장(373-2202) 등이 알려졌다. 유난히 두부집도 많다. 색동두부집(375-5066), 달맞이흑두부(372-8465) 등이 알려졌다. 둥근지붕(371-3333)은 갈치조림과 꽃게장으로 이름났다. 명승지를 둘러본 뒤엔 화순온천·도곡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 [나주] 반남고분에 올라 나만의 역사 ‘찰칵’ 나주에선 반남고분군을 먼저 찾자. 자미산 아래 낮은 구릉에 고분 30여기가 늘어서 있다. 영산강 유역의 들판을 경작하던 마한 등의 고대 문화가 발 아래 잠겨 있는 흔적이다. 국내 문화재로는 드물게 고분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부드러운 능선의 고분 위에 올라서면 이른바 ‘사진발’이 잘 받는다. 고분군 바로 앞은 국립나주박물관이다. 유적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빼어난 건축미의 박물관이다. 박물관 뒤 오토캠핑장에서는 ‘뮤지엄 스테이’도 진행한다. 박물관 홈페이지(na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밤엔 ‘달빛 역사 기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330-7837. 전남산림환경연구소 진입로 앞의 메타세쿼이아 숲길도 명소로 꼽힌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숲길에 견줘 짧지만 폭이 좁고 안온해 ‘사진발’을 잘 받는다. 영산포 홍어의 거리는 영산포 등대와 적산가옥(옛 일본식 건물)들이 즐비한 원정통이 인근에 있어 산책하며 둘러볼 만하다. 영산포 홍어(337-5000), 홍어1번지(332-7444) 등이 홍어 맛집으로 이름났다. 홍어로 시큰해진 입맛은 커피로 잡는다. 영산나루(332-2131)는 옛 동양척식회사 문서고와 한 울타리에 있는 찻집인데 고풍스런 분위기가 일품이다. 영산포 등대 바로 뒤에 있다. 나주곰탕은 시내 목사 내아 일대에 몰려 있다. 하얀집(333-4292), 노안집(333-2052), 남평식당(334-4682) 등이 유명하다. [담양] 정철 노닐던 식영정에 누워 시 한수 무등산이 북동쪽으로 흘러가 만나는 곳이 담양 지곡리 일대다. ‘자미탄’(백일홍 개울)이라 불리는 광주호에 인접한 지역으로, ‘호남 정자 문화의 보고’라 할 만큼 풍치 좋은 정자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중 소쇄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자연에 숨어 살겠다며 꾸민 곳이다. 초록빛 대숲과 배롱나무들이 둘러친 계곡 안쪽에 광풍각이 있고, 그 뒤로 제월당이 내려다보고 있다. 송강 정철이 노닐던 식영정과 송강정도 빼어나다. 특히 소쇄원과 이웃한 식영정은 ‘그림자도 쉬어 가는 정자’라는 뜻의 이름만큼이나 운치가 넘친다. 봉산면 제월리의 면앙정은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로 꼽히는 송순이 퇴계 이황 등과 학문을 논하고 후학들을 길러 내던 곳이다. 1533년(중종 28년) 건립됐다.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은 한여름 배롱나무꽃 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관방제림도 ‘강추’할 만하다. 200여년 전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숲이 2㎞가량 운치 있게 이어졌다. 관방제림 끝자락의 영산강변에 국수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옛 담양장이 활기를 띠던 시절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국수를 말아 주던 집들이 하나둘 늘면서 이제는 20여개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 삼지내 마을 초입에는 국밥집이 몰려 있다. 창평시장국밥(383-4424)이 그중 유명하다. 대나무에 밥을 지은 대통밥은 읍내 박물관앞집(381-1990)이, 소고기 떡갈비는 덕인관(381-7881)이 각각 이름났다.
  • “26개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라”/오토캠핑

    ◎양양 낙산캠프장 등 새달 일제히 문열어/이동쉽고 숙식비절약 이점… 젊은층 선호/칠갑·치악산 등 명승지에 위치… 새 명소로 각광 자가용이 대중화되면서 올 여름휴가에 가족단위 오토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오토캠핑이란 자동차를 운송및 숙박수단으로 이용하는 야영여행으로 자동차에 각종 캠핑용구를 싣고 정해진 오토캠프장으로 가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 ○“자녀 자립심 고취 계기로” 오토캠핑은 무겁고 번거로운 배낭을 짊어지지 않고 기동력 있게 움직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숙비와 식대등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최근들어 젊은층의 선호가 크게 늘고있다. 산에서의 취사및 야영금지조치로 야영지가 제한된 점과 휴가철 방잡기의 어려움 등은 이같은 오토캠핑인구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또 오토캠핑은 온가족이 능동적으로 함께 참여하며 자녀에게는 역할분담을 통해 자립심을 고취하는 계기로도 활용될수 있어 교육적인 가족레저로도 인기가 높다. 오토캠핑은 캠핑문화가 정착된 유럽·미국등에서는 일반적인레저형태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으며 각 유원지마다 오토캠핑 시설이 마련돼 있다.이에비해 우리나라의 오토캠핑은 아직 초보단계로 개선되어야할 많은 문제점들을 지니고 있다. 우선 오토캠핑시설을 갖춘 야영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현재 국내의 오토캠프장은 10개정도로 그나마 공동취사장·화장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을 갖춘것이 대부분이다.이는 지정받은 구역(블록)에서 도관만 연결시키면 전기·급수·가스 등을 공급받을수 있는 선진국의 오토캠프장에 비하면 초보적인 수준이다. 게다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차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야영지에서 야영을 해야하는 일반야영장을 이용하면서 오토캠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같이 자동차와 동떨어진 야영은 짐을 운반해야 하는 수고로움을 끼치고 있으며 차안 또는 차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야영하며 자동차로부터 취사및 숙박 등을 보조받아야 하는 오토캠핑의 본질과는 다소 다르다. ○전용캠프차 개발 부진 이와함께 캠핑전용차량 개발의 부진도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도래를 막는원인이 되고있다.현재 완성차로서 국내에 시판되는 캠핑카는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공동으로 판매하는 것 단 1종으로 자동차 보유대수 5백만대를 넘어서며 세계10대 자동차생산국에 드는 국가로서 형편없는 수치이다.캠핑카의 본격개발은 아직 국민수준및 여건상 어려운 실정이지만 앞으로 활성화가 요망되는 부분이다. 기아자동차와 서울차량공업에서 주문생산하는 캠핑카는 기아의 베스타 승합차를 기본모델로 한것으로 1층에는 침대·소파·싱크대·가스레인지·냉장고를 설비하고 가전제품을 쓸수 있도록 AC용 콘센트도 갖추고 있다.2층에는 전망창과 선루프,2인용 침실을 갖추고 있으며 차량가격은 옵션에 따라 2천만∼2천5백만원선이다. 그러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함께 하며 능동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쪽으로의 여가인식개선 등으로 오토캠핑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오토캠핑연맹·코오롱스포츠정보센터는 본격적인 오토캠핑의 확산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도 이에 발맞춰 오토캠프장으로 이용될만한시설을 적극 개방하고 있다.특히 산림청이 현재 개장하고 있는 전국 26개소의 자연휴양림은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오토캠핑을 즐길수 있는 좋은 장소로 손꼽힌다.전국 주요 오토캠프장과 오토캠프장으로 활용될만한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저변인구 지속증가 전망 ◇양양 낙산해수욕장=91년 문을 연 국내 첫 오토캠프장으로 20년동안 군주둔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다.1만여평 규모에 국제오토캠핑연맹 기준에 따른 취사시설·샤워시설·화장실 등 기본시설과 그늘막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하루 이용료는 텐트 크기에 따라 1천∼3천원으로 7월10일 개장 예정이다. ◇연포 오토캠프촌=연포 아리랑비치와 맞붙어 있는 오토캠프장.잔디밭 야영지에 2백여대가 주차할수 있으며 대당 12평의 공간을 배정받는다.하루 이용료는 승용차 1만1천원,승합차 1만2천원이며 7월9일 개장한다. ◇주문진 기아캠프촌=주문진해수욕장에 인접한 오토캠프장으로 2만여평에 8백50대의 주차규모를 지녔다.기아자동차 소유자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수 있으며 기본 편의시설 뿐만아니라 위락장,VTR상영시설도 갖췄다.7월23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한다. ◇코오롱 오토캠프장=코오롱스포츠가 7월25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연포·상주·감포·양양에서 개장하는 오토캠프장.가족캠프형태로 오리엔티어링·산악자전거강습·통나무공작 등 상설프로그램도 운영한다.코오롱텐트 구입자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다른 이용자에게는 하루 2만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청평댐에서 양평방면으로 청평호수를 끼고 달리는 37번 국도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13㎞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림.캠프파이어장·체력단련장·삼림욕장·야영장과 자동차 5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오토캠핑요금은 일괄적으로 4천5백원이다. ◇중미산 자연휴양림=용문산·백운산과 연접하며 남한강 줄기를 조망하는 해발8백34m의 중미산에 위치한 휴양림.삼림욕장·자연관찰원·산지과수원과 모두 1천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영장 5개소,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추고 있다. ◇청태산 자연휴양림=인공림과 자연림이 잘 조화된 국유림경영시범단지로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 강릉방향 1백27㎞지점에 있다.잣나무숲이 인상적이며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야영장 5개소와 20대분의 오토캠프장을 갖췄다.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의 명산 토함산 기슭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불국사에서 12㎞지점에 위치.삼림욕장·전망대·민속공연장·가족야영장·오토캠프장 등의 시설이 있다. ◇칠갑산 자연휴양림=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기슭의 휴양림.인근에 장곡사·냉천계곡·천장호수 등의 명승지가 있다.수목원·버섯재배장·야영장 등을 갖췄다. ◇와룡 자연휴양림=전북 장수군 천천면에 위치한 휴양림.주변에 마이산도립공원과 논개사당·수루비등 명승지가 있다.삼림욕장·물놀이터·야영장시설을 갖췄다. ◇백아산 자연휴양림=기암괴석을 자랑하는 전남 화순 백아산 동화석굴계곡에 들어선 휴양시설.무등산∼광주호∼포도원∼화순온천을 경유하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체력단련장·잔디광장·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청송 자연휴양림=청송과 포항을 잇는 31번 국도가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 휴양림.주왕산 국립공원과 달기약수터와 쉽게 연결된다.삼림욕장·전망대·야영장 등의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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