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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한 가정의 비극을” 역사왜곡 논란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에 사과 촉구

    배현진 “한 가정의 비극을” 역사왜곡 논란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에 사과 촉구

    유영하, 박정희 전 대통령 편지 공개“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드라면…” 육영수 여사 서거 직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딸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쓴 친필 편지가 공개되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영화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에게 유족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배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오늘,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편지까지 공개됐다. 이 가슴 아픈 편지를 서랍 깊숙한 곳에 꺼내는 딸의 심정이 차마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가 예술을 혼탁하게 해도 안 되지만 예술이 인륜을 지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직 대통령의 아내가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흉탄에 사망한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은 흥미진진한 픽션이 아닌 누군가는 아내를, 어느 어린 자녀들은 엄마를 잃었던 한 가정의 비극적 역사”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좌든 우든 각자의 정치 성향은 자유이나 건드리지 말아야 할 지점이 있다”며 “인륜까지 해치며 펼치는 창작 자유 주장은 공감과 치유의 영역인 예술을 기만하는 소시오적 변명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허진호 감독이 그 가족들의 상처을 위로하는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면. 영 어려워 보이지만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 피격 사망과 관련해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공개했다. 육 여사 피격 사건이 발생한 1974년 8월 15일 직후인 8월 17일자 편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딸에게 “아버지가 맞을 흉탄을 어머니가 내 대신 맞고 가셨다. 내가 맞고 어머니가 살았드(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몃(몇) 번이고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내 대신 자신이 맞고 아버지에게 너이(너희)들에 대한 모든 책임과 이 나라의 모든 책임을 맷(맡)기고 가셨다”면서 “아버지도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해서 정말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으나 아버지부터 먼저 용기를 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참고 견디기로 작정을 하였으니, 너도 마음을 크게 먹고 참을 수 있는 데까지 참아야 하느니라”고 당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당시 22세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제는 네가 어머니의 대역을 해주어야 하겠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몇 분지 일의 역도 못하겠지만 좋은 아버지가 되겠금(되게끔) 무슨 희생이라도 하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10시간만 있으면 근혜가 도라(돌아)온다고 생각하니 일각이여삼추(一刻이 如三秋)같이 기다려지면서도 현관에서 아버지 혼자 너를 마중할 일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구나”라고 마무리했다. 이 편지는 당시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친 피격 사건에 따라 귀국하는 길에 받은 것이라고 유 의원은 전했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는 이 편지를 단 한 번도 세상에 내놓은 적 없이 개인적으로 간직하고 계셨다. 영화가 없었다면 편지도 공개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편지는 편향된 음모론을 세상에 전염병처럼 퍼뜨리고 싶어 하는 좌파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을 몽둥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암살자(들’)의 감독과 제작진을 향해 “역사를 왜곡함으로써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상처받으신 유족과 국민께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CIA 내부 문건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며 ‘암살자(들)’을 향한 공세에 가세했다. 배 의원은 자신이 입수한 CIA 내부 문건에 육 여사 피격 사건의 범인 문세광이 ‘북한 공작원’(North Korean agent)으로 표현돼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해당 문건은 CIA 동아시아분석실이 1985년 5월 작성한 것으로 2011년 기밀 해제됐다. 문건에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북한 공작원의 암살 시도를 간발의 차로 피했으나 육 여사가 목숨을 잃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은 육 여사 피격 사건의 전말이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의문에서 출발하는 미스터리 추격극이다. 유해진이 형사 철구, 박해일이 신문사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가 신입 기자 영일 역을 맡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특별수사본부는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던 박 대통령을 저격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대신 옆에 앉아 있던 육 여사가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결론지었다. 문세광은 그해 12월 20일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에 처해졌다. 그러나 이후 ‘문세광이 아닌 경호원이 육 여사를 쐈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영화는 범행의 진실을 파고드는 기자와 형사를 중정이 방해하는 장면을 통해 이러한 의혹을 다뤘다. 영화 개봉 후 영화 속 일부 인물들이 사건의 배후를 둘러싼 여러 가설을 제기하는 설정 등을 두고 보수 성향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됐고 국민의힘 등 야권이 가세하면서 논란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인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존중한다”면서도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제작진은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또한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1974년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당시 사건과 관련하여 작성된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극영화”라며 “창작의 산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레버리지 세상의 정상인

    [데스크 시각] 레버리지 세상의 정상인

    A씨는 기업 실적을 따져 가며 주식을 샀다. 집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빚을 내야 한다고 믿었다. 욕심내지 말고 오래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착실하게, 교과서적으로. 출근길에 주식창을 열었는데 100만원이 넘는 묵직한 대장주 SK하이닉스가 눈앞에서 날아가고 있었다. 130만원대에서 170만원대로, 29.95%. 상한가였다. 놀랍다. 그런데 이건 뭐지? 59.93%. SK하이닉스 주가를 두 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이었다. 레버리지. 원래 뜻은 지렛대다. 금융에서는 빚이나 파생상품으로 수익과 손실을 몇 배로 키우는 것을 말한다. 본주가 30% 오르니 이를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60% 오른 것이다. 전날 1주만 샀더라도 하루 만에 80만원을 손에 쥐었단 얘기다. 백주 대낮에, 정규장에서. A씨는 계좌를 열었다. 기업 실적을 공부하고 적정 주가를 따져 고른 종목들이 얌전히 앉아 있었다. 연 10%만 벌어도 훌륭한 투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가치투자, 장기투자, 분산투자. 평소 믿었던 말들인데 유난히 고리타분하게 들린다. 지겹다. 퇴근길이다. 늘 지나치던 동네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에 붙은 숫자가 이상하다. ‘○○래미안 84㎡ 20억’. 20억원? 작년까지만 해도 12억원 언저리였던 앞 단지다. 8억원짜리 집에 살지만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다고 생각해 서두르지 않았다. 똘똘한 한 채 지역이 아니니 집값이 오를 이유가 별로 없었다. ‘저렇게 오를 수가 없는데….’ 휴대전화를 꺼내 부동산 앱을 켰다. 18억, 19억, 20억. 잘못 본 게 아니네. 정부는 빚내서 집을 사지 말라며 대출을 틀어막았다. 투기꾼을 잡겠다던 대책이 왜 나를 잡는 거지? 강남 부자들이 곡소리 나는 줄 알았는데 왜 내가? 집값 잡는 게 계곡 정비보다 쉽다더니 결국 대출만 잡았다. 그 결과는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 간 수억원의 격차로 돌아왔다. A씨는 부동산 앱에서 검색 조건을 ‘12억원 이하’로 맞췄다. 몇 달 전까지 눈여겨보던 아파트들이 지도에서 우수수 사라졌다. 앱을 껐다. 빚을 참은 대가가 더 큰 빚이라니. 은행 앱을 켰다. 얼마까지 빌릴 수 있지. 이제는 영끌해서라도 어디든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너무 늦었더라도 더 늦기 전에 올라타야 할 것 같다. 울화가 치민다. 화가 쌓여 지지율을 할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한국갤럽 기준 7월 초 54%였다. 7월 둘째 주 53%, 셋째 주 52%로 내려오더니 8월에는 40%대로 떨어졌다. 이달에는 40% 아래까지 내려왔다. 두 달여 만에 15% 포인트 넘게 빠졌다. 지지율도 레버리지에 올라탄 듯 말이다. 이유도 낯설지 않다.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부동산 정책(23%), 2위는 경제·민생(11%)이었다. 기대를 타고 높이 올랐던 지지율은 실망이 쌓이자 빠르게 미끄러졌다. 지렛대는 올라갈 때만 작동하지 않는다. A씨는 그사이 눈높이가 달라졌다. ‘적당히’가 성에 차지 않는다. 주가가 하루 1% 오르면 시시하다. 연 3~4% 수익률에는 눈길이 가지 않는다. 집값이 소득만큼 천천히 오르는 것으로도 부족하다. 연 10%면 만족한다던 사람이 이제 ‘2X’를 들여다본다.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빚지겠다던 사람이 대출 한도를 바짝 당길 생각을 한다. 어제까지 무모하다고 생각했던 선택이 오늘은 뒤처지지 않기 위한 선택이 됐다. 그래도 손이 쉽게 가지는 않는다. A씨는 ‘정상’을 되새기며 주식창을 닫았다. 부동산 앱도 닫았다. 은행 앱까지 닫으려다 손가락이 잠깐 멈춘다. 주식이 또 오르면 어떡하지. 저 20억원짜리 아파트가 21억원이 되면 어떡하지. 혼탁한 ‘레버리지 세상’에 사는 정상인 A씨를 정상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박소연 디지털금융부 차장
  • 루멘프로, 반려동물 고령화로 눈 건강 위한 ‘이중 관리’ 체계 구축

    루멘프로, 반려동물 고령화로 눈 건강 위한 ‘이중 관리’ 체계 구축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대하는 문화가 보편화되고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향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각적인 변화나 행동 이상을 비교적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눈 건강 또한 일상적 관리의 주요 영역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반려동물 안구 관리 브랜드 루멘프로(LumenPro)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점안형과 섭취형 제품군을 동시에 운용하며, 반려견의 연령 및 생활 양식과 보호자의 관리 목적에 대응하는 눈 건강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루멘프로는 기존 점안형 제품에 이어 간식 형태로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는 섭취형 영양제 ‘루멘프로 츄(LumenPro Chew)’를 추가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두 제품은 상호 대체 관계가 아닌, 사용 환경과 급여 편의성에 맞춘 상호 보완적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점안 형태의 루멘프로는 안구에 직접 적용하는 제품으로, N-아세틸카르노신(NAC)과 라노스테롤(Lanosterol) 기반 포뮬러를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현지 제조 시설에서 무균 공정과 품질 관리 기준에 맞춰 생산된다. 섭취형으로 설계된 루멘프로 츄는 보호자의 급여 편의성과 기호성을 반영해 츄 제형으로 개발됐다.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오메가 3, 빌베리를 비롯해 코엔자임 Q10(CoQ10), 타우린, 비타민 C·E, 아연, 포도씨 추출물 등 다각적인 영양 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직접적인 점안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는 기존 루멘프로를 활용하고, 일상적인 영양 보충이 목적일 경우 루멘프로 츄를 급여하는 등 반려견의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최적의 관리 방식을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루멘프로가 점안형과 섭취형의 이원화 관리 방식을 구축한 배경에는 특정 문제가 발현된 이후 대응하기보다 평소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반려견은 시각 이상을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평소 안구 혼탁도나 눈곱, 눈물 분비량, 조도에 따른 반응 및 어두운 공간에서의 거동 변화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다만 눈을 지속적으로 긁거나 심한 충혈, 급격한 시력 저하 등의 이상 징후가 관찰될 때는 보조제에 의존하기보다 동물병원 진료를 통한 전문적인 처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루멘프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호자들의 관심 역시 문제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평소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눈 건강도 단기간에 관리하는 영역이 아니라 보호자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안형 루멘프로와 섭취형 루멘프로 츄를 중심으로 보호자가 반려견의 연령과 생활 습관, 관리 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을 구축하고, 반려동물 눈 건강과 관련한 정보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내가 쓴 기사지만 틀렸다”…24년 만에 무덤에서 나온 ‘흑역사’

    “내가 쓴 기사지만 틀렸다”…24년 만에 무덤에서 나온 ‘흑역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후보 간 상호 비방으로 혼탁해지면서 24년 전 작성된 한 언론 보도가 다시 소환돼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해당 기사를 썼던 언론인 출신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직접 사실관계를 정정하며 진화에 나섰다. 24년 전 오보의 부활… SNS 통해 대량 유포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고 언급했다는 내용이 유포되었다. 해당 내용의 출처는 2002년 11월 김의겸 의원이 한겨레21 기자 시절 작성한 ‘승부사 노무현 마침내 해냈다’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민주당 당권 경쟁이 가열되는 과정에서 과거 기사 일부만 발췌·가공돼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재확산된 것이다. 김의겸 “당사자 확인 부족했던 오보… 직접 바로잡는다”논란이 확산하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4년 만에 쓰는 정정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 의원은 “기사를 쓴 저조차 까맣게 잊고 있던 기사가 무덤에서 기어나와 전당대회를 배회하고 있다”며 “해명은 생략된 채 불리한 내용만 유포되는 상황이 안타까워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과열되는 당권 경쟁에 대한 우려그는 “윤석열 정부에 맞서 함께 싸웠던 민주당이 맞는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민석 후보 캠프 측 역시 해당 보도가 오보였음이 작성자에 의해 확인된 만큼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의원 페이스북 입장 주요 내용]● 취재 경위당시 마감 시한에 임박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들의 진술만 듣고 기사를 작성했으며 김민석 의원 본인과의 연락이 닿지 않아 당사자 확인을 거치지 못했다.● 사실 확인 보도 이후 김민석 의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기존 취재원에게 재확인한 결과 최초 전달자의 진술이 크게 후퇴하는 등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파악했다.● 후속 조치 이에 당시 곧바로 김민석 의원의 해명이 담긴 후속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여 상황을 매듭지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황당한 코미디이자 무협지 수준의 이야기”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 시야가 흐릿하면 의심해야 하는 ‘이 증상’…3040도 예외 아니다

    시야가 흐릿하면 의심해야 하는 ‘이 증상’…3040도 예외 아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안구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고도근시 증가와 디지털 기기 사용, 자외선 노출 등에 따라 30~40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정소향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최근 “임상 현장과 여러 역학 조사 결과 조기 백내장 환자의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젊은 백내장의 주요 원인은 고도근시가 꼽힌다. 근시가 심해지면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정체 주변 대사 이상이 발생해 백내장이 이른 나이에 발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백내장은 수정체 혼탁의 위치와 정도, 범위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시력 감소가 나타난다. 부분적인 혼탁이 있을 경우에는 사물이 겹쳐 보이는 ‘단안복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현대인의 필수인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도 젊은 백내장 증가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정 교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백내장뿐 아니라 녹내장과 망막질환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도근시가 있거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 깊게 눈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앤 해서웨이도 앓은 백내장 이런 가운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백내장으로 10년간 한쪽 눈이 사실상 실명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팝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10년 동안 반쯤 눈이 멀었다”며 “30세부터 40세까지 그랬다”고 밝혔다. 그는 “조기 백내장이 있었고, 시력에 영향을 너무 많이 줘서 왼쪽 눈은 사실상 법적 실명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해서웨이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시력을 회복했다고 했다. 백내장에 좋은 음식 3가지 눈 보호는 치료적 접근법뿐만 아니라 식품 섭취를 통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눈이 안 보이는 현상인 황반변성을 억제해준다. 블루베리에는 비타민 A와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눈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계란 계란 노른자에는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유해한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계란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시력에 필요한 세포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 시금치에도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한 음식이다. 백내장이나 노화 관련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시금치에는 비타민 C도 많아 각막과 망막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눈의 노화를 예방한다.
  • 격전지 고소·고발 난타전…선거 이후 후폭풍이 더 무섭다

    격전지 고소·고발 난타전…선거 이후 후폭풍이 더 무섭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고소·고발전으로 얼룩진 곳도 적지 않아 선거 이후 수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마저 예상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내란 방조 의혹 허위사실 유포, 술자리 대리비 지급 논란 사전 공모 등에 대해 고발된 상태다. 최근에는 김관영 무소속 후보 측이 “민주당이 불법 현수막 수천 개를 게시했다”며 이 후보와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김 후보 역시 ‘대리비 의혹’, 이재명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설 발언’ 등으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 전북교육감 선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남호 후보가 4년 전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은 천호성 후보 측 관계자들을 위해 한 사업가가 벌금과 변호사비 수천만 원을 대납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자 천 후보는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표절과 대필 논란으로도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는 등 이번 선거와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은 전북에서만 이미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사 선거는 막판 ‘딥페이크·관권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근무했던 A씨가 ‘캠프 측 지시로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등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유포했다’는 주장에서 시작된 논란은 공무원 동원,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 등으로 확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관련자 5명을 공직선거법·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후보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와 해당 내용을 최초 보도한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남도선관위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날 양측 캠프는 해당 의혹을 재차 제기하거나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김경수 캠프 측은 전날 제보자가 ‘과거 현직 공무원들에게 김 후보 비방 영상 제작 지시를 받았고, 경남도청 내부 자료와 영상 파일 등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점을 앞세웠다. 또 제보자가 ‘경남도청 SNS 운영 관계자와 외곽 업체의 지시 아래 특정 유튜브 채널이 조직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한 것과 ‘2026년 3월 중순부터 4월 28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AI 가짜 음성과 편집 영상을 결합한 딥페이크 영상 등에 해당하는 쇼츠 동영상 32건이 제작되고 게시·유포됐다’고 언급한 점도 강조했다. 이어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행정권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동원된 명백한 관권선거”라며 “검찰과 경찰은 관련자들을 신속히 소환 조사하고 디지털 증거와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수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새로운 증거 없이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 반복하며 선거 막판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박 후보 측은 제보자가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은 자율적으로 만들었고 직접적인 제작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조직적 딥페이크 제작 지시’ 의혹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딥페이크 제작을 지시했거나 캠프가 조직적으로 불법 영상을 제작·유포했다는 직접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일부 관계자 간 자료 전달이나 콘텐츠 제작 협의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곧 후보나 캠프 차원의 불법 지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 선거 개입 여부와 관련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후보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허위·왜곡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진주시장, 양산시장, 의령군수, 합천군수 등 경남 기초지자체 선거에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고발이 잇따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면 선거 이후에도 지역 내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더 시끄러워질 수 있고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재선거에 따른 시간과 혈세 낭비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장관호 교육감 후보 ‘재선거 비용 전액 배상’ 승부수

    장관호 교육감 후보 ‘재선거 비용 전액 배상’ 승부수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장관호 후보가 당선 이후 본인의 귀책 사유로 재선거가 치러질 경우 비용 전액을 사재로 배상하겠다는 이례적인 서약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정책 경쟁보다 각종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전이 부각되며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선거판에서 ‘책임 정치’와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운 행보다. 장관호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후보는 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아이들의 미래와 세금을 지키기 위한 재선거 비용 배상 서약서’를 발표했다. 서약서에는 당선 이후 도박이나 비위 사실이 드러나거나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즉각 사퇴하고, 본인의 책임으로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소요되는 공적 비용 전액을 사재로 배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특히 통합교육청 출범으로 선거구가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된 만큼 재선거 비용 역시 과거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후보는 “현재 추산으로도 재선거 비용은 최소 70억~1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거 비용이 200억 원을 넘긴 사례도 있었던 만큼 통합교육감 선거의 경우 훨씬 더 큰 재정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막대한 예산은 학생들의 급식 수준을 높이고,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며,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데 쓰여야 할 소중한 재원”이라며 “한 사람의 잘못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장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서약 동참을 제안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이며, 교육감은 누구보다 무거운 공적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시·도민의 세금 한 푼, 아이들의 교육 기회 하나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서약은 선거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교육 행정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교육감 후보들이 시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사설] 역대 최고 사전투표… 선거 후유증 없도록 공정 관리를

    [사설] 역대 최고 사전투표… 선거 후유증 없도록 공정 관리를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23.51%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도 2.8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최종 투표율은 두고 봐야겠으나 선거 종반 접전지가 늘고 ‘내란세력 청산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으로 읽힌다. 사전투표 열기가 최종 투표로 이어져 많은 유권자들의 뜻이 선거에 반영될 수 있다면 바람직한 일이다. 다만 지방선거 취지를 벗어나 정쟁화하는 듯한 선거 양상이 선거 이후까지 상당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첫날 경찰이 서울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 산하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를 압수수색하자 “관권선거”라고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공세도 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사전투표 투표지 노출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 “최악의 저질” 등의 SNS 글에 대한 반격이다. 경찰의 정당한 직무집행과 대통령의 투표 참여 홍보는 평상시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정쟁의 빌미가 될 수 있는 불씨라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부추기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영남권 등의 접전지역을 방문해 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것에도 눈살을 찌푸린 사람이 많았다. 이 대통령이 ‘바다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시장을 방문한 것도 마찬가지다. 전현직 대통령의 선거 참전 논란이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것은 여러모로 적절하지 않다. 여야의 중앙정치와 진영대결이 ‘내란 부활’, ‘독재 시작’ 등 극단적 공포 마케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지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어야 할 지방선거의 취지가 무색해지는 현실이다. 여야 후보 간 고소고발전이 가열되고 지방공무원들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되거나 감찰을 받는 등 고질적 줄서기 행태도 기승을 부린다. 경찰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해 고발 접수되거나 인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지난 26일 기준 126건에 이른다. 심각한 선거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위반에 대해 관계당국은 선거 이후까지 집중추적해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선관위는 한 자락의 의혹과 논란도 남지 않도록 개표가 끝날 때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민의가 굴절되지 않고 투표 결과에 충실히 반영되게 해야 할 궁극적 책임은 누구보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달려 있음은 물론이다.
  • 초대 전남광주교육감 선거 ‘진흙탕 소송전’으로 변질

    초대 전남광주교육감 선거 ‘진흙탕 소송전’으로 변질

    초대 전남광주특별시 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선거가 후보들 간의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극심한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가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교육 정책에 대한 비전 제시는 사라진 채,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 제기와 법적 대응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정선 후보 측은 27일, 상대측인 김대중 후보가 자신의 카지노 출입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관련 증언을 막으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 측이 카지노 출입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에게 현금 10억 원을 건네며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관련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그쪽 사람들이 현금 10억을 갖고 왔더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의 이 같은 폭로에도 불구하고 녹취 속 인물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주장의 신뢰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보 내용의 진위를 묻는 말에도 이 후보 측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대중 후보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김 후보 측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며, “해외 출장 중 카지노 건물에 들어간 적은 있으나 도박을 한 사실은 결단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후보가 토론회 등에서 김 후보의 재산 변동을 거론하며 거액의 도박설을 퍼뜨린 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싸움은 이들 두 후보에 그치지 않고 장관호 후보로까지 번지고 있다. 장 후보가 SNS 등을 통해 김대중·이정선 후보를 각각 ‘측근 비리로 수사 및 재판 중인 후보’로 묘사하자, 김 후보 측은 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규정하고 장 후보를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미 경찰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임에도 장 후보가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후보들 간의 난타전이 이어지자 시민단체도 직접 수사기관의 판단을 구하기에 이르렀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7일, 김대중 후보를 도박 혐의로, 이정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각각 고발했다. 이처럼 교육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비방과 소송으로 얼룩지면서, 지역 교육계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교육 관계자는 “초대 통합 교육감을 뽑는 엄중한 선거가 정책 대결은 뒷전인 채 법정 싸움으로 전락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난 ‘사용 후기 좋은 행정가’… 세금 안 아까운 서울 만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난 ‘사용 후기 좋은 행정가’… 세금 안 아까운 서울 만들겠다” [6·3선거 후보 인터뷰]

    시민 원하는 곳에 예산·제도 뒷받침1호 결재는 ‘서울 전역 안전 점검’부실시공 대책 없는 오세훈 자격 미달吳보다 빠른 재개발·재건축 ‘자신’ 6·3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며 “주거, 교통을 비롯해 물가 등 경제 문제를 가장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산과 제도를 뒷받침하겠다고 늘 말하고 있다”며 “저는 조연이고, 시민이 주연”이라고 했다. 지역별 집중 유세로 목이 쉰 정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 공세에 대해 “정책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시민들은 이 부분을 가장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정원오를 뽑아야 하나. “시장이 어디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전시 행정과 대권 행보에 관심을 두면 조직도 그쪽을 보게 되고, 시장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면 공무원들도 그것들을 먼저 본다. 오 후보는 철근이 누락된 GTX(광역급행철도) 삼성역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있다. 부실 시공 현장에 가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오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 자격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 제가 당선되면 ‘1호 결재’로 서울 전역 안전 점검을 지시해 ‘안전불감증 서울시’를 ‘안전 제일주의 서울시’로 바꾸겠다.” -정원오를 잘 모르는 시민들도 있는데. “아직 저를 낯설게 느끼시는 시민들도 계신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장 분위기는 최근에 확연히 달라졌다는 걸 체감한다. 먼저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오세훈 시정에 대한 피로감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남은 기간 상대를 향한 공격보다는 제 성과와 비전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 -‘G2서울’(글로벌 2대 도시) 공약이 크게 주목받진 못했다. “이번 선거는 공약이 부각되는 선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장기적 비전이 있어야 ‘서울이 저렇게 가겠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겠나. 비전이 없으면 일자리, 산업 배치 등 나머지 얘기를 하기가 어렵다. 당선 이후 서울시의 장기 비전을 세울 때도 유용할 것이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라 본다.”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 처음부터 박빙 선거를 예측했는데.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서울시장 선거는 언제나 어려운 선거였다. 지지층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도 네거티브나 진영 대결보다 ‘행정 효능감’이라고 본다. 지난 12년 동안 성동구에서 성과로 증명하며 ‘사용 후기가 좋은 행정가’라는 신뢰를 쌓아 왔다. 제 강력한 무기이자 차별점이라고 확신한다.” -사전투표 전날(28일) 토론회가 열리는데. “TV토론마저 정쟁과 공격으로 혼탁하게 만드는 건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다만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게 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정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따져 묻겠다. 정해진 시간이 있다보니 진면목을 다 보여드리진 못해도 ‘정원오가 서울을 맡을 준비가 돼 있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 -‘한강벨트’ 표심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한강벨트 표심도 단순한 진영 구도가 아니라 누가 안정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에 따라 움직일 거라고 본다. 오 후보는 여전히 선거를 진영 대결로 끌고 가고 있다. 출마 일성으로 ‘보수 재건’을 말했는데 서울시장은 보수 재건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보수를 재건하려면 당대표 선거에 나가면 된다.” -강남4구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남4구라고 하면 화려한 모습이 먼저 떠오르지만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들은 행정이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해 생기는 불편을 많이 말씀하신다. 재개발·재건축 지연, 땅꺼짐·침수 같은 생활 안전 문제, 교통·주거 문제, 생활 인프라 부족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민주당 시장이면 재개발·재건축이 안 된다’는 낡은 프레임부터 깨겠다. 재개발 관련해 저랑 얘기해보면 다들 ‘믿어도 되겠네’라고 말씀하신다. 약속드린 재산세 부담 경감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36만호 주택 공급, 정비 사업 기간 단축 공약도 내놨는데. “부동산 공약의 핵심은 구체성과 실행력이다. 오 후보의 신속통합기획은 구역 지정 같은 초기 단계 속도를 높이는 데는 일부 기여했지만 인허가와 착공, 실제 입주까지 이어지는 밀착 지원이 부족했다.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시장 시기인 2022~2024년 서울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 모두 직전 10년 평균의 60~70%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오 후보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자신이 있다.”
  • 전남, 경선 과열 속 대리투표·금품수수로 얼룩진 43건 고발

    전남, 경선 과열 속 대리투표·금품수수로 얼룩진 43건 고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지역의 선거 현장이 혼탁한 양상을 띠고 있다. 당내 경선 통과가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지역 특성상, 후보 간의 과도한 경쟁이 대리투표와 금품 수수라는 구태의연한 부정 선거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총 43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적발 사례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른바 ‘돈 선거’로 불리는 기부행위의 증가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부행위가 22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사실 공표 6건, 인쇄물 불법 배포 2건, 기타 13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금품 제공 등 기부행위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 16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6건이나 늘어나, 선거 분위기가 더욱 과열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인 위반 사례를 보면 그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조직적이다. 전남도의회 한 의원은 경쟁 후보의 불출마를 유도해 무투표 당선을 노리고, 무소속 예비후보자의 지인에게 현금 1000만 원을 건네다 선관위에 덜미를 잡혔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예비후보의 친척 등 3명은 권리당원 6명의 당비 6만 원을 대납하는가 하면, 유권자들에게 “02로 시작하는 여론조사 전화를 잘 받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금 75만 원을 살포한 혐의로 고발됐다. 선관위는 금품 수수 사실을 자수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경선 과정에서는 유권자의 의사를 조작하는 ‘대리 응답’과 ‘대리 투표’가 기승을 부렸다. 신안군에서는 한 이장이 마을 주민 26명을 회관으로 소집한 뒤, 이들의 휴대전화에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종이를 붙여 관리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 이장은 실제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 온 6대의 휴대전화를 직접 받아 응답했으며, 추가 조사를 대비해 나머지 17대의 휴대전화를 회관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당내 경선은 후보자 선출의 핵심 절차로서 유권자의 자유로운 의사가 온전히 반영되어야 한다”며 “타인의 의사에 개입해 여론을 왜곡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SNS에 김관영 테러 모의 암시글…선대위, 경찰 수사 의뢰

    SNS에 김관영 테러 모의 암시글…선대위, 경찰 수사 의뢰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관영 후보를 향한 테러 모의를 암시하는 SNS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특정 페이스북에 김 후보를 잡으러 간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는 제보를 받고 2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대위에 따르면 글을 올린 A씨는 ‘저는 내일부터 현금 살포범 잡으러 갑니다. 충고는 친민주당, 전북 사랑하는 분, 친 이원택, 친구들만 오늘까지만 해 주시고 내일부터는 전북, 민주당을 위해 저를 버리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B씨는 댓글에 ‘현금 살포범 잡으러 갈 때 반항하고 토끼니까 수갑과 권총 가져가세요’라고 썼다. 선대위 관계자는 “본선거 출정식을 앞두고 혼탁한 선거판을 정리하기 위해 네거티브 종식을 선언했는데 곧바로 이런 제보가 들어와서 유감이다”며 “우선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깨끗한 선거’ 다짐…“돈으로 목포 살 수 없다”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 ‘깨끗한 선거’ 다짐…“돈으로 목포 살 수 없다”

    강성휘 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경선 막바지일수록 더욱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중요하다”며 “끝까지 정책 경쟁과 공정 경선을 지켜가겠다”고 1일 밝혔다. 강 예비후보의 이번 발언은 목포시장 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금품 및 식사 제공 의혹이 제기되며 선거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공식 입장 표명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공문을 통해 금품·향응 제공, 후보 간 흑색비방 등 공명선거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위법·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후보자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S광주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목포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강 예비후보는 31%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42%를 기록해 29%를 얻은 경쟁 후보보다 크게 앞서며 경선 판세에서 주도권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강 예비후보가 전체 후보 선호도와 당내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앞서는 결과를 보이며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목포의 선택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시민의 뜻으로 결정되어야 한다”며 “금품 제공 등 불법 선거는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깨끗한 선거, 정책 중심의 경선을 통해 시민과 당원 앞에 당당한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 막판일수록 혼탁 선거를 경계해야 한다”며 “민주당 전남도당의 공정선거 방침에 적극 협력하고, 깨끗한 경선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광주방송 의뢰 한국갤럽 조사는 3월 23~24일 목포시 만 18세 이상 500명 대상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 2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다.
  • 가렵다고 눈 비비면 안 돼요…각막·결막이 보내는 ‘경고등’

    가렵다고 눈 비비면 안 돼요…각막·결막이 보내는 ‘경고등’

    꽃가루·집먼지진드기 주요 원인눈 화장품도 만성 염증 유발 물질아토피와 결합 땐 시력 저하 불러인공눈물 넣어 안구 표면 씻어야냉찜질은 가려움 완화에 큰 도움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다.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우리의 눈은 쉴 새 없이 외부 물질의 공격을 받는다. 아침마다 눈이 뻑뻑하거나 쉴 새 없이 눈물이 흐르는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가렵고 붉어진 눈은 각막과 결막에서 보내는 심각한 경고등일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매년 180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900만명이 넘는 환자가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았다고 9일 밝혔다. 특히 계절적 요인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4년 기준 월별 진료 인원은 꽃가루 등이 본격적으로 날리는 4월 환자 수가 34만 6140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은 9월(27만 4271명)보다 7만명 넘게 많았다. ‘눈의 감기’라 불리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외부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에 들어가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계절성 결막염을 부르는 봄과 가을철 꽃가루, 일 년 내내 발생하는 집먼지진드기가 대표적이다. 눈 화장품도 화장 가루가 눈에 들어가 눈꺼풀 기름샘을 막아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결막염의 주요 원인 물질이다. 실제 2024년 진료 인원 188만 9380명 중 60.9%가 여성이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생기며 이물감, 통증,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을 부른다. 특히 눈이나 눈꺼풀이 매우 가렵고 노란 눈곱보다는 끈적끈적한 눈곱이 자주 생긴다. 봄철에는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더욱 악화하기 쉽다. 증상이 나타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눈을 비비는 것이다.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손을 대면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장 치명적인 실수다. 손영우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손에 묻어있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눈에 추가로 들어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을 비비는 자극이 비만세포를 자극해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 분비를 촉진해 오히려 더 심하게 가려운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려움과 이물감이 느껴지면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 눈물을 충분히 넣어 안구 표면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희석하거나 씻어내야 한다. 단 수돗물을 사용해선 안 된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수돗물은 완전히 멸균된 상태가 아니므로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생생물들이 살고 있을 수 있고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상 완화에는 냉찜질이 큰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로 인해 부푼 눈꺼풀을 줄이고 가려움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정소향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안약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인공 눈물을 넣고 냉찜질했는데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속하게 안과를 찾아 항히스타민 안약이나 먹는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체로 후유증 없이 낫는다. 하지만 만성 질환인 아토피성 질환과 동반되면 결막과 각막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각막 궤양이나 혼탁 등 영구적인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보다 우선인 것은 예방이다. 정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유도 물질을 찾아 환자의 생활환경에서 회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계절성 결막염에 취약하다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일 년 내내 생기는 통년성 결막염 예방에는 주기적인 청소와 알레르기 방지 침구류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계절성 악화가 예상된다면 미리 비만세포 안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교수는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안과 검진”이라고 강조했다.
  • 보험설계사 몸값 경쟁… 환승 고객은 보장 ‘빈손’

    보험설계사 몸값 경쟁… 환승 고객은 보장 ‘빈손’

    ‘일잘러’ 설계사 모시기 전쟁 격화이동 잦아지며 새 상품 권유 늘어 면책 기간 적용에 보장 공백 우려 10년 넘게 한 대형보험사 소속 설계사와 거래해 온 50대 고객 A씨는 최근 예상치 못한 일을 겪었다. 담당 설계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옮겼다며 새로운 암보험 가입을 권유한 것이다. A씨는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 상품에 가입했다. 하지만 얼마 뒤 위암 2기 진단을 받았고, 가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원래 보험을 유지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보장이 사라진 셈이다. 보험 설계사를 둘러싼 ‘몸값 경쟁’이 격화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설계사 이동이 잦아질수록 기존 고객에게 보험을 해지하고 새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권유하는 ‘승환 계약’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약을 해지하면 해약환급금 손실이 발생하고, 새 보험은 면책기간이 다시 적용돼 보장 공백이 생길 수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설계사 영입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설계사 개인을 중심으로 스카우트가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지점장·팀장 등 영업 관리자와 설계사를 한꺼번에 데려오는 ‘팀 단위 영입’이 늘고 있다. 실제 한 대형 보험사 지점장 출신 B씨는 최근 중형 GA 임원으로부터 “팀원 10명을 데려오면 2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퇴직금 수준의 일시금과 3년간 월 고정급여, 설계사 영입 비용, 사무실 임차료 등 ‘파격 조건’도 붙었다. B씨는 “설계사와 관리자 몸값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쟁의 배경에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판매수수료 규제, 이른바 ‘1200% 룰’이 있다. 보험 설계사에게 보험판매 첫 해 지급하는 판매수수료(모집, 유지·관리, 인센티브 등)를 월납 보험료의 12배 이내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첫해 수수료 총액에 상한선이 생기면서 설계사 영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GA들이 제도 시행 전 우수 설계사들을 미리 확보하려는 것이다. 일부 GA는 설계사 영입 과정에서 수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 수준의 정착지원금을 제시하거나 기존 연봉의 2~3배 조건을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이 높은 설계사에게 해외여행이나 골프 포상을 제공하거나, 워킹맘 설계사에게 육아 지원을 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경쟁도 등장했다. 설계사의 GA 이동도 늘고 있다. 한 대형 보험사 내부 집계에 따르면 GA로 이직한 설계사는 2023년 671명에서 2024년 820명, 지난해에는 1205명으로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잦은 설계사 이동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적 경쟁이 심화하면 고객에게 상품의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불완전판매가 늘어나거나 과도한 판매수수료 경쟁이 보험료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변칙적 시책 등 시장 혼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서울특별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선정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은 2021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11개 상임위원회별로 단 1명만을 선정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있는 만큼 행정사무감사의 본질과 무게를 담아낸 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원 임기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대상이 된 이번 시상에서는 형식적인 질의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정활동을 언론의 시선으로 평가해 수상자들이 선정되었다.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미래한강본부, 아리수본부, 서울에너지공사 등 서울시 환경·안전·에너지 행정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다수의 구조적 문제를 짚어냈다. 특히 에코마일리지와 탄소중립 녹색포인트 통합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 미흡과 시민 체감도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MZ 세대 특성을 반영한 참여형 제도 개선과 환류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 인근에서 열리는 대형 불꽃축제가 생태계와 조류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기하고, 친환경 행사 기준 마련과 사전·사후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안전 문제, 민간위탁 운영의 책임성 부족, 반려동물 배변 처리 인프라 미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문제 분석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아울러 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관로 노후화와 세척 체계 미비로 인한 혼탁수 발생 사례를 짚으며 학교 급식 피해 등 공공 안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고, 관로세척·수질검사 고도화와 원인 추적 시스템 구축 등 실행력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시민 건강과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입상주기자단은 “이번 수상은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한 질의가 아닌, 집행부를 실질적으로 견제하고 시민 삶의 문제를 정책 개선으로 연결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박춘선 의원은 현장의 한계를 정확히 짚고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기록을 위한 감사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안전,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현장을 놓치지 않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전한길 “미국 내부서 망명 제안” 주장…국힘은 조용히 ‘거리두기’

    전한길 “미국 내부서 망명 제안” 주장…국힘은 조용히 ‘거리두기’

    보수 성향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55)씨가 미국 체류 중 “망명 제안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워싱턴D.C.로 출국한 뒤 2주 넘게 현지에 머물고 있는 전씨는 구체적인 거처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씨는 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저보고 현재 망명하라, 미국 내부에서 저보고 망명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제안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변의 안전을 위해 거처 위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둔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 온 전씨는 이번 방미 목적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 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 언론 탄압 등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는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의 채널 가입자들에게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하며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전한길”이라며 “(이 때문에) 장동혁 대표와 이간질하고 나를 배제하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이 지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막상 전당대회 승리 이후 거리를 두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영향력을 과시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재섭 “장동혁, 전한길과 바로 거리두기”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장 대표가 전씨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제가 보기에 장 대표는 전씨를 약간 버린 것 같다”며 “처음 장 대표가 당선됐을 때 ‘전한길이 이제는 당의 중책을 맡는 것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돌았지만, 장 대표는 바로 거리 두기를 시도하면서 (전씨를) ‘의병’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시 장 대표가 전씨에게 당 바깥에서 활동하라면서 손절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 이후에도 ‘먹이 금지’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부정선거 앵무새, 계몽령 앵무새한테는 먹이를 주면 안 된다”며 “그 사람들은 국민의힘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호가호위하면서 공천 장사를 하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가능하다면 한국 위해 망명해라” 비판도 전씨의 망명 언급에 대해서도 비판적 반응이 나왔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0일 페이스북에 “과대망상의 증상은 다양하군요. 전한길씨는 자신을 군사정권 시절의 DJ(김대중 전 대통령)쯤 된다고 생각하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망명 제안? 미국의 어떤 극우가 그런 말 같지 않은 제안을 하던가요”라며 “가능하다면 망명하시기 바랍니다. 한국 정치판이라도 좀 덜 혼탁해지게 말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온라인에서도 전씨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 반응이 나왔다. 극우 추적자 ‘카운터스’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서 “극우 트럼프는 전씨를 그저 불법 이민자로 볼 뿐, 망명은 커녕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붙잡혀 추방당할 신세”라며 “전씨는 시카고부터 가서 반트럼프 시위에 동참하라”고 꼬집었다.
  • “변기 물과 다름없는데…” ‘똥물 입수’에 환호하는 사람들? 대체 왜

    “변기 물과 다름없는데…” ‘똥물 입수’에 환호하는 사람들? 대체 왜

    일본 간사이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우승을 달성하며 2년 만에 센트럴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흥분을 참지 못한 팬들이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뛰어드는 장면이 연출됐다. 8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날 오전 12시 30분 기준 29명이 도톤보리강에 뛰어든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으며, 큰 혼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신은 전날 일본 효고현 고시엔 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2대0으로 꺾었다. 시즌 78승(45패 3무)을 거둔 한신은 같은 날 승리한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61승 62패 3무)와의 승차를 17경기로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한신 팬들에겐 팀이 우승하면 도톤보리강에 자진 입수하는 문화가 있다. 지난 2003년 리그 우승 당시에는 약 5300명이 강에 뛰어들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사고를 막기 위해 오사카부 경찰은 전날 1000명 규모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은 도톤보리강 산책로 일부에 대해 출입을 금지하고,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에비스 다리는 일방통행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경찰의 이러한 노력에도 팬들의 입수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관들이 호루라기를 불며 “매우 위험하다. 뛰어드는 행위는 중단해달라”며 자제를 요구했지만, 팬들은 계속해서 강으로 뛰어들었다. 마이니치는 경찰관들이 줄지어 서 있던 에비스 다리가 아니라 인근 산책로에서 사람들이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도톤보리강에서 팬들의 입수를 지켜본 한 미국인 관광객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일본인들은 얌전하고 예의를 중시하는 줄 알았는데 강에 뛰어들다니 의외였다”면서도 “즐겁게 (입수)하는 모습에 보고 있는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고 산케이신문에 말했다. 도톤보리강 매년 대장균 검출…“변기 물 수준” 다만 전문가들은 도톤보리강에서 매년 대장균이 검출되고 있어 입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우려헀다. 2004년부터 도톤보리강의 혼탁도와 세균 수 등을 조사해온 일본분석화학전문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 조사에서도 강물 100㎖당 약 200개에서 5000개 정도의 대장균이 확인됐다. 미야미치 다카시 학교 교무부장은 “도톤보리강은 수영에 적합하지 않은 강이며, 설사 등 질환 위험도 있다”며 “비유하자면 화장실 변기 물에 뛰어드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날 우승을 확정한 한신은 일본 프로야구가 센트럴·퍼시픽 양대 리그로 운영된 1950년 이후 ‘조기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90년의 요미우리로 9월 8일에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 “라식 없이 1분 만에 시력 교정”…전류로 각막 성형 성공

    “라식 없이 1분 만에 시력 교정”…전류로 각막 성형 성공

    미국 연구진이 전기 자극만으로 각막 모양을 바꿔 시력을 교정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와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이 보도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라식이나 라섹 수술 없이도 단 1분 만에 시력 교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라식(LASIK)이나 라섹(LASEK) 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거나 절개해서 모양을 바꾸는 방식이다. 효과는 확실하지만 100만원 이상의 비용 부담과 절개로 인한 각막 구조 약화, 드라이아이나 야간 시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미국 옥시덴탈 칼리지의 마이클 힐 교수와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캠퍼스의 브라이언 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기계적 재형성(EMR)’ 기법은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사용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각막은 주로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로 반대 전하를 띤 분자들 사이의 잡아당기는 힘으로 형태를 유지한다. 미세한 전류를 흘리면 조직의 pH가 낮아져 산성화되고, 분자 간 결합력이 약해져 조직이 유연해진다는 것이 핵심 원리다. 유연해진 상태에서 원하는 모양으로 각막을 변형시킨 후 전류를 끊으면 pH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새로운 모양으로 굳어진다. 웡 교수는 “살아 있는 조직을 성형 가능한 재료로 연구하던 중 우연히 화학적 변형 과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별히 제작한 백금 전극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토끼 눈 12개로 실험한 결과, 10개에서 근시 교정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성공률은 83%에 달한다. 소요 시간은 1분이었고, 안구 세포 생존율은 정상 수준을 유지했으며 각막 절개 없이도 안전하게 교정됐다. 실험에서 각막은 렌즈에 설계된 모양대로 성공적으로 변형됐고, 레이저나 외상 없이도 시력 교정 효과가 나타났다. 새로운 EMR 기법은 기존 라식이나 라섹 수술과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소요 시간은 기존 수술의 10~15분에서 1분으로 크게 단축됐고, 절개가 없어 구조적 안정성이 유지된다. 복잡한 레이저 장비가 불필요해 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 기간도 즉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근시뿐만 아니라 원시, 난시 등 다양한 시력 문제와 화학물질 노출로 생긴 각막 혼탁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각막 혼탁의 경우 각막 이식이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훨씬 간단한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 연구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으로 살아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안전성 검증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각국 보건당국의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웡 교수는 “향후 상세한 동물 연구를 통한 장기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힐 교수는 “개발에 성공한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는 신중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 안과 전문의는 “각막을 절개하지 않고도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은 혁신적이지만, 사람에게 적용하기까지는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주 미국화학회(ACS) 2025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창재 “교보생명 ‘고객 중심’ 더 변화해야”

    신창재 “교보생명 ‘고객 중심’ 더 변화해야”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고객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소리’(VOC)를 경영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 경영에 속도를 내는 한편 임직원의 인공지능(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다. 이날 신 의장은 “보험업계의 신계약 확보 경쟁이 과열되며 발생한 피해가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업계가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으로 지출한 비용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신 의장은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과 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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