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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에 최대 250㎜ 이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 가동

    “충남에 최대 250㎜ 이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선제 가동

    충남도는 18~19일 도내 전역에 평균 80~150㎜에서 많은 곳은 최대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17일 오후 8시부터 비상 1단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군 부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가 휴일과 야간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도는 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당진, 청양, 홍성, 예산, 태안 10개 시군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재난 대응상황과 주민대피, 시설물 안전조치 등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홍 부지사는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신속한 안내와 안전파트너 매칭 취약계층 대피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39.9도… ‘이중 고기압 이불’에 오늘도 끓는다

    39.9도… ‘이중 고기압 이불’에 오늘도 끓는다

    “집에선 에어컨 없이 버틸 수가 없어 나왔는데 더위를 피할 곳이 없어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내 유일한 그늘인 팔각정에서 20여명의 노인들이 처마 아래 둘러앉아 연신 부채를 흔들거나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채 민소매 차림으로 앉아 있던 고세일(85)씨는 “정자 안이 아니고서는 햇볕에 녹아내릴 지경”이라며 “이 정도 더위는 살면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충남 천안에서는 80대가 비닐하우스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천안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비닐하우스에 일하러 가셨는데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예천에서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대구에서도 이틀간 온열질환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의 한 농장에서는 필리핀 국적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루 만에 온열질환 5배 급증65세 이상 사망 위험 19% 증가경북 포항은 지난 7일부터 엿새째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며 시민들이 극한 더위에 지친 모습이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도 바다 대신 해송 그늘로 몸을 피했다. 한 자전거 대여점 상인은 “이런 살인적인 무더위는 처음”이라며 “푹푹 찌는 날씨에 누가 자전거를 타겠느냐”고 혀를 내둘렀다. 찜통더위에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 도심 번화가는 주말인데도 한산했다. 홍성혁(33)씨는 “아이를 데리고 계곡으로 주말 피서를 가려 했으나 키즈카페로 발걸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과 포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특보 3단계 중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지난달 1일 처음 도입됐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산시는 전날 오후 3시 8분 쯤 기온(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이 37.9도까지 올랐다. 하양읍의 경우 39.9도까지 치솟았다. 경기도도 이날 도내 25개 시군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올해 첫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37.8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아산시·대구 37.0도 ▲서울·경북 경주시 36.8도 등을 기록했다. 체감온도 역시 37도를 넘어섰다. 극심한 더위의 원인은 우리나라를 겹겹이 덮은 ‘이중 고기압 이불’ 현상 때문이다. 현재 대기 하층에서 중층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상층엔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기압권에선 기류가 하강해 공기가 압축되며 기온이 오르는 데다 기류 하강의 여파로 구름이 발달하지 못해 일사량도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636명,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11일 기준 환자는 99명으로, 10일 21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누적 질환자 중 28.8%는 65세 이상, 질환으로는 열탈진이 57.7%였다. 이 같은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고온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직접 위협한다. 질병관리청의 심층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4% 증가했다. 정부는 범정부 폭염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포항시와 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고령 인구와 농업인이 많고,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야외근로자도 다수 종사하고 있어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봤다. 보건당국 모든 야외활동 중단오늘 최고 37도… 내일 소나기보건당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즉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야외활동과 운동을 중단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7도다. 중부지역과 전북 등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으나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6도로 예상된다. 낮 동안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도 크게 상승한다. 낮 최고 체감온도는 13일 28~38도, 14일 28~37도에 달할 전망이다.
  • [종합]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고령층 사망위험 19% 증가

    [종합]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발령…고령층 사망위험 19% 증가

    전국적인 가마솥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남부 일대에 ‘폭염중대경보’가 사상 처음으로 발령됐다. 체감온도가 경보 기준인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이 19%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하고 오전 11시부터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중대경보는 2008년 폭염특보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 단계다. 건강한 사람을 포함한 전 국민에게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극단적 고온 상황에서 내려진다. 발령 기준은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된 지역 가운데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는 경우다. 기존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보다 높은 단계로 폭염 위험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경북 남부는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12일에는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고온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심층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4% 증가했다. 65세 미만에서도 전체 사망위험이 4%,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이 7%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폭염이 고령층뿐 아니라 일반 성인에게도 중대한 건강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온열질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535명, 추정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도 폭염 피해는 특정 시기에 집중됐다. 2025년 전체 온열질환자는 4460명, 추정 사망자는 29명이었으며,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전체 환자의 약 30%인 1341명과 사망자의 35%인 10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범정부 폭염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북 포항시와 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고령 인구와 농업인이 많고,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야외근로자도 다수 종사하고 있어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취약 노인 예찰을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확대, 긴급조치 작업 외 옥외작업 중지 안내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기상청은 이번 무더위가 14일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올해 처음 도입된 열대야주의보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상태다. 폭염중대경보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보건당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즉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야외활동과 운동을 중단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9일 밤까지 최대 200㎜ 비… 정부 “지하차도 침수 선제 통제”

    행안장관, 7개 시도에 상황관리관 파견 산사태·급경사지 사전 예찰 대폭 강화 기후부·산림청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소방, 중부지역 등 상황대책반 가동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태풍 ‘바비’ 등의 영향으로 9일 밤까지 많은 비가 예고돼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정부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많은 비가 예보된 경기, 충남, 전북, 경북 등 7개 광역 시도에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파견을 긴급 지시했다. 윤 장관은 현장상황관리관에게 지방정부의 주민대피 지원체계 작동 여부 및 위험요인 사전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호우 종료 시까지 현장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밤·새벽 등 취약시간대 강한 비가 예상된 만큼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비상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 실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선제적으로 통제할 것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림청, 지방정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 간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상황 시에는 한발 빠른 주민대피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이날 새벽부터 9일 밤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충남권과 전북에는 이틀간 80~150㎜, 최대 200㎜ 이상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즉시 가동광역 차원 출동…“야간·새벽 대응 강화”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 소방청은 이날부터 상황대책반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전국 출동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이 신속히 보고·전파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소방청은 장마전선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중부지방 등 해당 시·도 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고, 호우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 소방서는 즉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침수·고립·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동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소방청에 보고하도록 했다. 소방청은 호우 피해가 커질 것에 대비해 유사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즉시 가동해 광역 차원의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집중호우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취약시간대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기상 상황과 피해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 대응에 필요한 자원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튀르키예서 활약한 ‘1급 인명구조견’ 토백이도 APEC 현장 떴다

    튀르키예서 활약한 ‘1급 인명구조견’ 토백이도 APEC 현장 떴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현장에서는 1급 인명구조견인 ‘토백이’도 임무를 맡아 활약했다.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소속 인명구조견인 ‘토백이’도 APEC 정상회의 주간 경주에 투입돼 산악구조 및 도시탐색 인명 수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구조견인 토백이는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에 참여한 네 마리 구조견 중 한 마리로, 당시 붕괴된 건물 잔해를 수색해 8명의 생존자와 18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조 작업 도중 오른쪽 앞발에 상처를 입어 붕대를 감고도 임무를 지속한 투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해 8살 수컷인 토백이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수색 활동에 최적화된 능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1개 회원국 정상 및 정부대표들은 물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 귀빈들이 대거 모여 삼엄한 경호와 보안을 위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토백이도 보문단지에 조성된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방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주간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며 철저한 대비를 이어가고 있다. 소방청은 상황관리단을 설치·운영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경주 지역에 파견했고, 화재, 구조, 구급 등 분야별 특별대응팀도 가동했다. 지난 28일부터는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전국 하루 평균 203명, 676대 소방차를 동원할 수 있도록 했고, 경주에는 15개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차 52대와 141명의 인원을 동원했다. 소방헬기 4대, 닥터헬기 1대 등 총 5대 헬기를 동원해 항공 응급의료 체계도 구축했다. 이 가운데 보문단지 내 헬기 2대가 고정 배치돼 있다.
  • 탄핵 선고 앞두고 헌재 인근 완충공간 확보 나선 경찰, 충돌방지 총력

    탄핵 선고 앞두고 헌재 인근 완충공간 확보 나선 경찰, 충돌방지 총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충돌이 벌어지지 않도록 완충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마찰 징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호경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선고 후 극렬시위와 안전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치안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경찰청도 경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직무대행은 시설파괴나 헌법재판관 등 신변 위해, 경찰관 폭행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처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할 예정이다. 선고 당일인 오는 4일 0시부터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은 서울에만 210개 부대, 기동대 1만 4000여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서울경찰청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헌법재판소를 보호하는 한편 우발 상황을 막기 위해 경찰력을 폭넓게 배치한다.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정한 종로·중구 일대는 권역대응팀 1500여명이 범죄 차단 등 치안 활동에 나선다. 헌재 인근 미신고 집회는 제한되고, 시위대나 다수 인파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완충공간과 차단선도 배치한다. 선고일이 임박하면 차단 지점이 늘어나고 위험용품 반입을 막기 위해 검문검색도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도 광화문·시청·종각·종로3가·경복궁역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인파 밀집 예상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고, 법무부도 선고 당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청도 응급 상황이나 신고 폭주 등에 대응하는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한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분열과 갈등보다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정치인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제 헌재의 시간을 떠난 국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한 대행 “헌재서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통합 출발점 돼야”

    한 대행 “헌재서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통합 출발점 돼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단체 등 진영 간 대립이 거세지면서 물리적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를 두고 관계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 따라 경찰청은 선고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자정에는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체계를 구축해 서울 주요 도심과 전국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기관과 시설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탄핵 찬반 집회가 주로 열리는 서울 광화문·시청·종각·종로3가·경복궁역과 부산·대구·광주 지역에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인파가 혼잡할 경우 무정차 운행 및 출입구 폐쇄 등으로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역사 안 승강기 특별점검, 재난안전통신망 비상운영 등을 통해 다중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집회 장소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탄력적 대중교통 운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을 증설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탄핵 선고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치주의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소방청도 응급상황,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 대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안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그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관계기관에 거듭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 대행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김종문 국무1차장, 유상임 과기부 장관,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허석곤 소방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가 원칙”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소(헌재)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헌재) 결정이 임박해지며 광장과 거리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고 집회·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질서 있고 평화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적으로 행사돼야 한다”며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단체 간 대립 격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물리적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관계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선고 당일 자정에는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과 전국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관과 시설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 부대를 폭넓게 배치하고 특별범죄 예방강화 구역에 권역 대응팀을 운용해 광범위한 치안 활동도 전개한다. 행정안전부는 탄핵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인파 혼잡 시 무정차 운행 및 출입구 폐쇄 등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역사 내 승강기 특별점검, 재난안전통신망 비상운영 등을 통해 다중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집회 장소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탄력적 대중교통 운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을 증설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탄핵선고일 당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치주의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한다. 소방청도 응급상황,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속보] 추락 무안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대책본부 가동… 181명 중 2명 구조, 현재 47명 사망

    [속보] 추락 무안 여객기 참사 중앙재난대책본부 가동… 181명 중 2명 구조, 현재 47명 사망

    태국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81명의 탑승객 중 현재까지 2명이 구조, 47명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오전 10시 7분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1차장,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고기동 2차장은 현장 사고수습 지원을 위해 즉시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담을 들이받았다. 충돌 이후 발생한 화재로 탑승객 47명이 숨지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포토] ‘탄핵 정국’ 주말 광화문

    [포토] ‘탄핵 정국’ 주말 광화문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등 매 주말마다 개최되는 서울 광화문 집회로 인해 인근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안국역 지하철 이용객은 주말인 지난 14일 4만8363명에서 21일 8만1462명으로 전주 대비 168.4%, 광화문역은 7만5878명에서 9만8426명으로 129.7% 증가했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인파 모니터링 강화, 안전관리 인력 보강, 인파 혼잡 시 무정차 통과 등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및 출입구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매 주말마다 광화문역 및 안국역에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인파사고 대비와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장상황관리관은 역사 내 보행 방해물 조치, 안전요원 배치, 인파 모니터링 등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또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인파밀집 징후 감시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실시간도시 데이터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하철 역사는 좁은 공간에 순간적으로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지하철 역사 내 혼잡도 관리를 통해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명 사망·12명 실종’ 침몰 금성호, 중간·정기 검사선 모두 합격… 검찰, 사고수사팀 구성(종합)

    ‘2명 사망·12명 실종’ 침몰 금성호, 중간·정기 검사선 모두 합격… 검찰, 사고수사팀 구성(종합)

    제주 해상에서 8일 새벽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가 최근 실시한 선박검사에서 모두 합격하는 등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이 외부 요인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해 사고 수사팀을 구성했다. 고용당국은 금성호 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선박검사는 선박의 주요 시설에 대한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일정 주기에 맞춰 실시하는 중간검사와 5년에 한 번 실시하는 정기 검사로 나뉜다. 129t급 대형선망 어업 본선인 금성호는 매년 받는 2종 중간검사에서 지난 6월 합격을 받았다. 이 검사에서는 어선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관, 조타, 구명, 소화, 설비, 항해, 전기,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해당 선박은 15인승 구명뗏목 2개를 새로 정비해서 설치했으며, 이번 사고 때도 이상 없이 작동은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이 정기 검사는 2023년 6월 23일부터 2028년 6월 22일까지 유효하다. 이와 별개로 선박안전법에 따라 지켜야 하는 승선원의 자격 기준 역시 문제 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선박 자체의 결함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해경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최근 날씨 등을 고려했을 때 많은 어획물을 잡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지검은 금성호 침몰 사건 관련 최용보 형사2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안전사고와 해양 담당 3개 검사실로 구성됐다. 검찰은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이날 금성호가 침몰한 135금성호가 어민 고용 내용, 선박 안전 사항, 조업 안전 조치 등을 살피며 안전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5인 이상 상시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장이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지만, 어민 고용의 경우 근로기준법이 아닌 선원법에 따라 이뤄져 추가적인 법령 위반 조사 및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수색과 사고 수습을 지원을 위해 ‘정부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제주도의 현장 대응 협력반과 현장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해군 수색 구조에 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경찰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135금성호는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며 신고했고, 이후 완전히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로 현재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금성호 침몰 사고로 숨진 선원의 빈소는 제주시 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곧바로 해경의 안내에 따라 장례식장 안치실에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유족은 오열했다. 금성호 실종자 12명의 가족들은 이날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도착한 상태다. 한 가족은 대책본부 측에 “(수색) 헬리콥터 안 떠요? 1초라도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제발”라며 신속한 수색을 거듭 요청했다.
  •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 제주 해상서 침몰…2명 사망, 12명 실종

    고등어잡이 어선 금성호 제주 해상서 침몰…2명 사망, 12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부산 선적 대형 고등어잡이 어선이 침몰하면서 승선원 12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8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금성호 승선원은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등 27명이다. 현재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귀환했다. 이들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오한 등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나머지 한국인 10명, 외국인 2명 등 1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상태다. 금성호는 고등어, 삼치, 정어리 등을 잡는 어선이다. 지난 7일 오전 11시 49분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이 배는 대형 선망 어선으로, 본선 1척과 주등선, 부등선, 운반선 3척 등 6척이 하나의 선단을 조업한다. 본선을 주축으로 주등선, 부등선이 함께 그물을 치면 운반선 3척이 교대로 그물에 갇힌 어획물을 퍼올리는 방식이다. 침몰한 금성호는 본선으로, 대형선망수협은 본선에서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 중 선박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역시 구조된 선원에게서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 함정 18척, 항공기 5대, 특공대·구조대, 해군함정 3척, 군·경·소방 항송기 4대, 어업지도선 2척, 민간에선 13척 등이 수색에 동원됐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물결이 1m 높이로 이는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 사고와 관련해 “현장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 중대본, 태풍 ‘찬투’ 현장대응 상황 점검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함에 따라 17일 오전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중대본 차장인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제주·전남·경남·부산·울산·경북 등 6개 시·도의 현장상황관리관이 참석했다. 중대본은 이날 회의에서 지자체의 대처상황과 현장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통제와 주민대피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 차장은 “그동안 해상에 머물렀던 태풍이 우리나라 내륙에 근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상황관리관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자체에서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주말부터 전국에 큰비…정부 피해 최소화 총력

    주말부터 전국에 큰비…정부 피해 최소화 총력

    행정안전부는 오는 21∼28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 오후 1시 30분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방통위·환경부·국토부·산림청 등 17개 부처, 17개 시·도, 5개 공사·공단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관계기관의 호우 대비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과거 피해지역·재해복구사업장·대형공사장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방수포 설치 등 사전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하천의 흐름을 막는 지장물은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했다. 산간 계곡이나 야영장, 등산·탐방로, 도심지 내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 산책로 등은 집중 호우 때 급류 위험성을 고려해 사전 통제하고 차단할 방침이다. 산사태 위험지역은 인근 주민이 미리 안전한 지대로 일시 대피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는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점검하고, 임시선별검사소의 천막·그늘막 등 가설시설물은 고정·결박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또 재난 문자, TV 자막, 마을 방송, 재난 예·경보시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 및 행동 요령 등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전국 17개 시·도에는 행안부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자치단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사항을 점검·확인하기로 했다.
  • ASF 대응 범정부대책지원본부 가동…특교세 17억원 지원

    ASF 대응 범정부대책지원본부 가동…특교세 17억원 지원

    경기도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8일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진영 장관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범정부 대책지원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농식품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검역·방역·살처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대책을 수립했다. 또 방역 현장에서는 정부 합동으로 중앙수습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확충하며 능동적인 차단 방역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도 할 방침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지역과 인근 지역에 특별교부세 17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9억원, 강원 6억 5000만원, 인천 1억 5000만원 등이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등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중대본으로의 격상 여부는 보류 상태다. 앞서 행안부는 전날 자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첫 발생지인 파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으며 인천·경기·강원 지역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차단 방역 등 총력 대응하도록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고,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만큼 모든 지자체와 양돈 농가는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태풍 ‘링링’ 범정부 총력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해 범정부 대응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오전 10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태풍 특성을 고려한 대처사항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 대책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교량 통제, 낙하물 안전대책, 해안시설 대비책 등을 강화하도록 했으며 특히 도서 지역에서는 주민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마을회관으로 사전대피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소규모 어항 등지에 대피한 선박을 철저히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고 침수나 월파(높은 파도가 제방을 넘어 들어오는 현상)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시·도에는 지방자치단체 대응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7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에서 시속 20∼30㎞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7m(시속 169㎞)에 달한다.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북서쪽 약 420㎞ 해상, 7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 해상을 지나 7일 오후 3시쯤 서울 서남서쪽 약 140㎞ 해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하천변 등 위험지역에는 미리 재난안전선을 설치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 물자를 총동원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특히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대책에 신경 써야 한다”며 “국민들도 창문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강풍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풍 ‘콩레이’, 6일 오후까지 영향…제주 500㎜ 집중호우 예상

    태풍 ‘콩레이’, 6일 오후까지 영향…제주 500㎜ 집중호우 예상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남부지방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축제를 축소하거나 일정을 아예 변경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 4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2m를 유지하고 있다.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440㎞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먼저 태풍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제주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북부와 산지에 발령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해 발령됐다. 이외의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유지 중이다. 제주 지역에는 지난 4일 낮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제주 99.5㎜, 서귀포 61.7㎜, 성산 61.2㎜, 고산 54.9㎜, 한라생태숲 176㎜, 산천단 159.5㎜, 한라산 윗세오름 149.5㎜ 등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를 뿌리고, 6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6일 오전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산지에는 400㎜ 이상의 비도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국토교통부는 이날 제주공항 관련 운항 123편 등 총 131편이 결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항 항공편은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 등 국내선 123편과 제주∼간사이, 인천∼오키나와, 부산∼오키나와, 제주∼홍콩·방콕·다낭 등 국제선 8편이다. 한반도가 점차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인천·김포를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추가 결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항공 예약객은 운항 정보를 꼭 확인해야 한다. 예약 승객에는 각 항공사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지역 공항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정부는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도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각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이번 태풍은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 제주도에 최고 500㎜ 이상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보여 지자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원 춘천시는 2018 춘천 토이페스티벌(6~9일)의 개막식을 취소하고, 일부 공연의 일정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열릴 캠핑 페스티벌(6~7일)은 20~21일로 옮겼다. 경남지역 지자체들이 준비했던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지역 화훼농가를 위해 마련한 ‘제1회 금바다[金海] 꽃 축제’(5~9일)는 전면 취소됐다. 밀양시가 5일 오후 7시 연극촌 성벽극장에서 열려고 했던 푸른연극제 개막식과 개막공연은 아리랑아트센터로 행사장을 바꾸고 시작 시간을 한 시간 늦췄다. 한편 기상청은 ‘콩레이’가 6일 오전 6시쯤 제주도 성산, 정오쯤에는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태풍 콩레이 영향권…‘무섭게 덮쳐오는 파도’

    [포토] 태풍 콩레이 영향권…‘무섭게 덮쳐오는 파도’

    북상 중인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5일 국내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131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태풍은 남부지방과 강원도 영동, 제주도에 최고 500㎜ 이상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고 각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항 5.4 지진] 29초… 진동보다 빨리 도착한 재난문자

    행안부 13분 만에 재난본부 설치 30분 안 걸려 전문가 현지 급파경주 땐 8분 뒤 늑장 문자 눈총 15일 경북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정부 대응이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때보다 한층 빨라졌다. 대통령의 대책 마련 지시와 정부의 비상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현장 파견 등 일련의 과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날 기상청은 오후 2시 29분 31초 지진 발생 직후인 오후 2시 30분쯤 “포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 여진 등 안전에 주의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국민들에게 보냈다. 행정안전부도 KBS와 MBC, SBS, YTN 등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했다. 이 덕분에 진앙에서 수백㎞ 떨어진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지진 영향보다 앞서 재난문자와 방송 자막을 확인했다.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5.8 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 재난문자 발송에 최소 8분 이상이 걸려 ‘늑장대응’ 논란이 컸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오후 2시 43분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자연재난 기준 3개 시·도 이상에서 기상주의보가 발령되면 ‘1단계 비상근무’를, 3개 시·도 이상에서 기상경보가 발령되거나 국지적으로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면 ‘2단계 비상근무’를,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면 ‘3단계 비상근무’를 한다. 1단계가 발령되면 중대본에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인력이 보강된다. 오후 3시에는 지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 6명을 포항 현지에 급파했다. 6분 뒤인 3시 6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부처 장관들에게 긴급 지시를 내렸다. 지진이 발생한 지 37분 만이다. 지난해 경주 지진 당시 2시간 47분 만에 총리 긴급지시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두 시간 이상 당겨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중부지방 강풍+장맛비 ‘언제까지 영향?’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중부지방 강풍+장맛비 ‘언제까지 영향?’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오늘(26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아침이면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2호 태풍 ‘할롤라’와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고자 오후 4시부터 자연재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태풍 할롤라가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에 직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위기단계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도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됐다. 안전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 울산 전남 경북 경남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지자체의 상황관리 실태를 점검토록 했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사진 = 서울신문DB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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