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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장 “증권사는 이익, 투자자는 손실… 주주환원·사회공헌 모범 돼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증시 상승으로 증권사는 계속 이익을 누리는데 정작 존립 기반인 투자자의 상당수는 손실만 본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일갈했다. 이어 실적에 걸맞은 주주 환원과 투자자 보호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3개 증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올해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업계에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문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증권사 역시 자사주 소각에 나섰지만 시장의 눈높이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일반 기업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 관련 기준점을 제시해 기업가치 제고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순이익 중 현금 배당으로 주주에게 지급한 비율인 현금배당성향은 미래에셋증권의 11.1%부터 대신증권의 51.0%까지 회사별로 편차가 크다. 또 이 원장은 “증권업계의 사회공헌 실적은 은행 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사회공헌 활동 사업비는 대략 5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은행의 2조 200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 원장은 “커진 규모와 역할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용융자 관리도 당부했다. 업계의 종목별 신용 융자 제한 등 자율 결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돈인 신용융자 규모는 2024년 15조 8000억원에서 매년 늘어나 올해 8월 말 기준 3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와 국채금리 부담 속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 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900선을 넘보며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모두 내줬다. 코스닥은 3.22 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 금감원장 “증권사는 이익, 투자자는 손실...주주환원·사회공헌 모범 돼야”

    금감원장 “증권사는 이익, 투자자는 손실...주주환원·사회공헌 모범 돼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증시 상승으로 증권사는 계속 이익을 누리는데 정작 존립 기반인 투자자의 상당수는 손실만 본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일갈했다. 이어 실적에 걸맞은 주주 환원과 투자자 보호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29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3개 증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올해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돼 많은 개인투자자에게 어려운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업계에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문했다.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증권사 역시 자사주 소각에 나섰지만 시장의 눈높이에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일반 기업에게 배당 등 주주환원 관련 기준점을 제시해 기업가치 제고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했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순이익 중 현금 배당으로 주주에게 지급한 비율인 현금배당성향은 미래에셋증권의 11.1%부터 대신증권의 51.0%까지 회사별로 편차가 크다. 또 이 원장은 “증권업계의 사회공헌 실적은 은행 등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해 국내 증권사의 사회공헌 활동 사업비는 대략 500억원 수준으로, 국내 은행의 2조 2000억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이 원장은 “커진 규모와 역할만큼 기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용융자 관리도 당부했다. 업계의 종목별 신용 융자 제한 등 자율 결의를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서 빌린 돈인 신용융자 규모는 2024년 15조 8000억원에서 매년 늘어나 올해 8월 말 기준 3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가와 국채금리 부담 속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 포인트(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6900선을 넘보며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상승 폭을 모두 내줬다. 코스닥은 3.22 포인트(0.38%) 오른 849.8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 ‘역대급 배당’ 단타 성공? 삼전 쓸어담은 개미들, 계산기 두드려보니 [내가샀다]

    ‘역대급 배당’ 단타 성공? 삼전 쓸어담은 개미들, 계산기 두드려보니 [내가샀다]

    ‘역대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을 앞둔 ‘배당락일’인 29일 삼성전자 주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전날 5%대 급락한 데다 미 국채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어 배당 수익을 노리고 매수한 투자자들은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27만 2500원에 마감했다. 1%대 하락 출발해 26만원대로 내려앉았지만 한때 2% 넘게 상승하는 등 등락을 거듭한 끝에 ‘빨간불’을 켠 채 거래를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24만원대로 내려앉은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동안 14% 넘게 오르며 ‘28만전자’ 고지를 탈환했지만,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자 3분기 분기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인 전날 5.43% 급락해 27만원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배당기준일 하루 뒤인 배당락일에 주가가 하락하는 통상적인 흐름을 깨고 삼성전자는 배당락일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2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배당 수익을 위해 삼성전자를 사들인 투자자들의 ‘손익계산서’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25만원대에서 28만원대까지 급등한 지난 16일부터 7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총 6조 90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3분기 배당 권리가 주어지는 마지막 매수일인 전날 1조 4620억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 490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주가 4000원 하락하면 ‘오히려 손해’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하는데,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1주당 4604원으로 추정했다. 물론 이는 확정된 배당금은 아니다.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에 따라 계산하면 삼성전자 주식을 100주 보유한 투자자는 세전 46만 400원, 배당소득세 15.4%를 적용하면 약 38만 9500원을 받는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가 2500원 오른 가운데, 이후의 주가 추이에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27%까지 치솟았다. 이에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 5%대 급락하며 국채 금리 급등으로 인한 하방 압력을 ‘선반영’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지정학적 불안에 따라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재차 급등할 경우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패턴을 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6개월간 100bp(1%)가량 상승하는 시점부터 주가 조정 확률이 높아진다”면서 “이를 최근 6개월간의 데이터에 적용하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2~5.3% 수준을 넘어서면 주가 부담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역대급 배당’ 삼성전자 막차 탔더니 -4%…“오히려 손해 아니냐” 아우성 [내가샀다]

    ‘역대급 배당’ 삼성전자 막차 탔더니 -4%…“오히려 손해 아니냐” 아우성 [내가샀다]

    ‘역대 최대 규모’인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인 28일 삼성전자 주가가 4%까지 낙폭을 키우며 하락 중이다. 7거래일 동안 급등한 주가에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가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 하락폭에 따라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35% 하락 출발해 한때 4.38% 하락한 27만 3000원까지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000억원, 기관이 2000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4.94%까지 낙폭을 키우는 등 ‘반도체 투톱’이 무너지며 코스피는 7000선이 무너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앤트로픽 등이 제기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지난 14일 24만원대까지 내려앉았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7거래일 동안 14% 넘게 올랐다. AI 고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증권가가 일제히 내년 실적 전망을 끌어올린 데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오히려 하락한 점 등이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분기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1주당 4604원으로 추정했다. 물론 이는 확정된 배당금은 아니다. 배당기준일(30일)을 고려하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1000주를 매수하면 세전 46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역대급 배당’에 그간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외국인이 21일부터 3거래일간 순매수로 돌아섰다. 배당 앞두고 오르더니 美 ‘금리 발작’ 변수그러나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삼성전자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연휴를 맞아 국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까지 치솟았다. 이에 미 뉴욕증시는 지난 23일과 24일(현지시간)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거래일간 2% 가까이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배당락 이후의 주가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배당락을 앞두고 급등했던 주가가 마지막 매수일이 지난 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급락하는 경우 오히려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에 따라 계산하면 삼성전자 주식을 100주 보유한 투자자는 세전 46만 400원, 배당소득세 15.4%를 적용하면 약 38만 9500원을 받는다. 만약 투자자가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할 경우의 ‘손익 분기점’이 3895원인 셈이다. 매매 수수료와 거래세까지 고려하면 손익 분기점은 이보다 높아진다. 배당락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뒤 매도할 경우, 1주당 4000원 하락한 상황에서 ‘손절’할 때부터 투자자는 배당금 수익을 고려하고도 손실을 보게 된다.
  • “추석 지나면 도로 24만전자?” 안절부절 개미들…31%의 확률이었다는데 [내가샀다]

    “추석 지나면 도로 24만전자?” 안절부절 개미들…31%의 확률이었다는데 [내가샀다]

    삼성전자가 모처럼 ‘28만전자’에 안착한 뒤 추석 연휴를 맞이하면서, 투자자들은 연휴 이후의 증시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그간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상승한 사례가 하락한 사례보다 많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연휴를 앞두고 급등한 미 국채 금리 등 대내외 변수가 관건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인 전날 3.28% 오른 28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20% 상승 마감했고, ‘삼전닉스’의 쌍끌이로 코스피는 0.90% 오른 7080.92로 마감하며 7000선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앤트로픽 등이 제기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지난 14일 24만원대까지 내려앉았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7거래일 동안 14% 넘게 올랐다. AI 고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증권가가 일제히 내년 실적 전망을 끌어올린 데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오히려 하락한 점 등이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분기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집중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배당기준일(30일)을 고려하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1주당 4500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이에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그간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외국인이 21일부터 3거래일간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외국인 순매수에 ‘28만전자’ 안착삼성전자가 모처럼 반등해 ‘29만전자’를 눈앞에 둔 가운데, 과거 추석 연휴 뒤 코스피가 68%의 확률로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끈다. 대신증권이 2004~2025년에 걸쳐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흐름을 분석한 결과, 총 22차례의 추석 연휴 가운데 연휴 이후 5거래일 동안 코스피가 상승한 사례는 총 15차례였다. 22차례의 추석 연휴 전 5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0.05%였는데, 이 기간 동안 코스피가 상승한 경우는 11차례였다. 또한 이 중 7차례는 연휴 뒤 5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다. 2021~2025년 5년간 추석 직전 5거래일 동안 코스피의 평균 수익률은 -0.82%였지만, 연휴 뒤에는 평균 0.77%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단기적으로 연휴 이전보다 이후 수익률이 높은 ‘전약후강’ 흐름이 나타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은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질 변수들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간밤 미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망치를 웃돌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103달러로 치솟으면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13%까지 급등했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이에 다우지수는 0.68%, S&P500 지수는 0.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3%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 급락했다. 24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무역 휴전 연장과 ‘AI 속도조절론’이 촉발한 AI 규제 문제, 대만 문제와 더불어 이란 전쟁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배당락’ 이후의 하락 가능성, 이르면 다음 달 초에 끝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이후 수급 공백도 삼성전자의 주가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25만원에서 탈출했는데 ‘28만전자’…“63만원 간다” 어디까지 오르나 [나만없어]

    25만원에서 탈출했는데 ‘28만전자’…“63만원 간다” 어디까지 오르나 [나만없어]

    삼성전자가 7거래일간 13% 넘게 오르며 28만원 고지에 안착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팔자’에도 기관과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떠받친 데 이어 외국인들까지 사들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28만 4500원에 시작해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대 상승한 뒤 상승분을 반납한 가운데 삼성전자 홀로 코스피를 떠받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 분기배당을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이 집중 매수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차익을 실현하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배당기준일(30일)을 고려하면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을 1주당 4500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총 4조 74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24만원대까지 내려간 11일과 14일 3거래일간 2조 1740억원어치 사들인 개인은 다시 25만원대로 올라선 15일부터 ‘팔자’에 나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은 2조 3930억원 순매수했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순매수액은 2조 5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더해 9일부터 4거래일간 삼성전자를 팔던 외국인이 21일 순매수로 돌아서 22일까지 2거래일간 68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4조원 순매도…외국인 돌아왔다삼성전자 주가는 앤프로픽과 오픈AI 등이 ‘AI 속도조절론’을 제기하면서 이달 중순 급락했지만, 이후 AI 고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증권가가 일제히 내년 실적 전망을 끌어올리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끝난 뒤의 수급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총 5328만 5968주를 매입하기로 했는데, 이 중 75% 이상을 이미 사들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끝날 것으로 내다본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에 대해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끌어올렸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판매 확대 등을 고려하면 메모리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더라도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내후년에도 이어진다는 관측이다. 반면 같은 날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예상보다 가파른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과 범용 D램 가격 상승률 둔화로 올해 3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000주 사면 460만원, 막차 타자” 삼전 1조 쓸어담은 외인…개미는 ‘익절’ 택했다 [내가샀다]

    “1000주 사면 460만원, 막차 타자” 삼전 1조 쓸어담은 외인…개미는 ‘익절’ 택했다 [내가샀다]

    삼성전자가 21일 4% 넘게 급등하며 ‘27만전자’를 탈환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앞두고 배당락이 다가온 가운데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쓸어 담았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41% 오른 27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에서 터져 나온 ‘AI 속도조절론’과 미 국채금리 급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24만원대까지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반도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5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난 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에서 돌아섰다. 기관은 1조 1320억원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2조 6980억원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 순매수액은 515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분기배당 규모(약 2조 4500억원)를 고려하면 나머지 약 27조 5500억원은 특별배당으로 추정된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을 분기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산해 4500원으로 추산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이보다 높은 주당 4604원으로 예상했다. 100주를 보유한 경우 세전 46만원, 1000주는 460만원 안팎에 달하는 셈이다. 구체적인 주당 배당금과 지급 일정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0일로, 특별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2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28일 주식을 매수한 뒤 29일 매도해도 배당 권리는 유지된다.
  • 명목 GDP 성장 47년 만에 최고… ‘국민소득 4만 달러’ 보인다

    명목 GDP 성장 47년 만에 최고… ‘국민소득 4만 달러’ 보인다

    올해 2분기 우리 경제의 몸집을 보여주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26% 넘게 커졌다. 4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좋아진 영향이다. 국민소득도 빠르게 늘면서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사상 처음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명목 GDP는 전 분기보다 9.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명목 GDP는 생산량뿐 아니라 물가와 제품 가격의 변화까지 반영해 경제 규모를 계산한 지표다. 예컨대 지난해 개당 100원인 제품 100개를 생산했다면 명목 GDP는 1만원이다. 올해 생산량이 그대로여도 제품 가격이 120원으로 오르면 명목 GDP는 1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가격 변화를 빼고 실제 생산량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보여주는 실질 GDP와는 차이가 있다. 2분기 명목 GDP가 크게 늘어난 데는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이 실제로 벌어들인 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2분기 기업 이익을 보여주는 총영업잉여는 전 분기보다 18.5% 늘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도체 제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고, 화학·운송장비·도소매 등 다른 업종으로도 실적 개선이 확산했다. 기업 이익이 늘면서 전체 국민소득도 증가했다.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당시 가격으로 계산한 명목 GNI는 전 분기보다 8.8% 증가했다. 물가 영향을 빼고 실제 구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주는 실질 GNI도 3.1% 증가했다. 소득이 소비보다 더 빠르게 늘면서 총저축률도 45.6%로 전 분기보다 3.9% 포인트(p) 상승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다. 총저축률은 가계와 기업, 정부가 벌어들인 소득 가운데 소비하지 않고 남긴 몫을 뜻한다. 한은은 늘어난 기업 소득이 앞으로 가계와 정부로 흘러가면서 소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김화용 한은 국민소득부장은 “삼성전자 현금배당에 따른 배당금과 배당소득세 등 기업 소득이 정부와 가계로 분배되는 모습이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은은 지금 흐름대로라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부장은 “현재 수준의 명목 GNI 증가세가 이어지고 환율이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했다. 한국의 1인당 GNI는 2014년 처음 3만달러에 진입한 뒤 12년 만에 4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편 물가 영향을 제외한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로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수출과 내수가 성장률을 각각 0.3% 포인트씩 끌어올렸다. 한은은 하반기 분기별 성장률이 평균 0.2~0.3%를 기록하면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3.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주주환원에도… 삼전 8% 폭락에 코스피 6700선 붕괴

    주주환원에도… 삼전 8% 폭락에 코스피 6700선 붕괴

    삼성전자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가 3% 넘게 떨어져 6700선 아래로 밀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책에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삼성 계열사 전반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이차전지와 바이오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면서 코스닥은 1%대 상승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99 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 8974억원, 1조 66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조 840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8.7%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재원을 제시했지만 30조원 현금배당 이후 남은 재원을 어떻게 쓸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은 점이 발목을 잡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했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불똥은 삼성 계열사로 튀었다. 삼성생명(-13.09%), 삼성물산(-7.84%), 삼성화재(-3.78%)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금산법상 10% 보유 한도에 따른 제약도 부각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3.41% 내린 167만 1000원에 마감했다.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하면서 장 초반 3%대까지 올랐지만 반도체 약세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였다. 코스닥지수는 11.39 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2억원, 2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이 10.8%, 에코프로가 7.59% 뛰는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 삼성전자 -9%↓ 아우성 터졌는데…“600조 풀 수도”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삼성전자 -9%↓ 아우성 터졌는데…“600조 풀 수도”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을 발표한 뒤 첫 거래일인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9%대 급락하며 ‘반전’을 맞았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3년간 최대 6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며 주가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5% 내린 27만 1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9%대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기존 연간 최대 규모의 5배가 넘는 수준이자 국내 기업 사상 최고 규모다.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발표 이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다. 앞서 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자 20일 삼성전자도 주주환원 방안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9.49% 올랐다. 이어 21일에도 3.87% 상승했다. 그러나 21일 장 마감 후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을 발표하자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 전환했고,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주주환원 발표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아닌 배당이라는 점에서 주가 반등을 끌어내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은 주당 가치 상승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주주환원인 반면, 배당은 즉각적인 주가 부양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탓이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방식이 다른 것에 대해 “각자 처한 지배구조와 규제 환경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수급에 미치는 효과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강화한 SK하이닉스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7월 급락장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해 28만원대까지 오른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재료 소멸’로 받아들이고 차익 실현 매물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급락장 버티고 28만원 회복한 뒤 ‘셀온’현금배당 이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계획인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서더라도 규모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수현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잔여 주주환원 재원 60~80조원 가운데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될 금액이 10~20조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에서는 삼성전자의 향후 3년간 주주환원 재원이 6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주환원 확대는 재평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3개년(2024~2026년) 대비 4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1월 삼성전자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시행될 차기 주주 환원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잉여현금흐름(FCF)의 50%인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차기 3개년 정책에도 그대로 적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향후 3년간 삼성전자는 최소 600조원 이상의 주주 환원 재원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150조 푼 삼전닉스… 투자·환원 ‘황금비율’ 시험대

    150조 푼 삼전닉스… 투자·환원 ‘황금비율’ 시험대

    삼전, 110조 주주환원 ‘역대 최대’ ‘40조 자사주 소각’ 하닉 “추가 환원”기대 선반영에 삼전 주가는 하락“미래 투자·주주 환원 균형점 찾아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올해 두 회사가 공개한 주주 환원 규모가 최소 130조원에서 최대 ‘150조원+α’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고, SK하이닉스는 40조원 자사주 소각에 더해 추가 환원을 예고했다. 이는 단순한 ‘통 큰 배당 경쟁’을 넘어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에서 창출되는 막대한 현금을 미래 투자와 주주환원에 어떻게 배분할지를 둘러싼 ‘자본배분 경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기존 정책에 따라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한국 상장사 역사상 최대 수준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3개월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고, 2025~2027년 누적 FCF 환원 기준을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7~9월)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로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약 60조~80조원 규모의 나머지 주주환원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환원 방식과 구체적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다만 주주환원안이 공개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정규장 상승분(3.87%)을 대부분 반납하고 27만원으로 내려왔다. 이미 100조원 안팎의 대규모 환원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된 데다, SK하이닉스와 달리 110조원의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집행 방식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별도로 발표한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역시 소각 목적이 아닌 임직원 보상용이다. 해외 메모리 업체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환원율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FCF와 ‘초과현금’을 단순 비교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마이크론은 장기적으로 초과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고, 샌디스크도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집행한 뒤 초과현금의 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FCF의 50% 수준을 환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숫자만 놓고는 절반 수준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기준은 성격이 다르다. FCF는 통상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 등을 차감해 산출해 비교적 명확한 반면 초과현금은 기업이 사업 운영과 재무 안정성에 필요한 현금 수준을 먼저 정한 뒤 남은 금액이라 경영진의 재량 범위가 크다는 평가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초과현금의 구체적인 산식이나 실제 환원 규모를 제시하지 않았다. 관건은 결국 양사가 AI 호황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차세대 기술과 생산능력에 재투자하면서도 주주에게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꾸준히 돌려주는 ‘황금비율’을 찾아내는 것이다. 주주 입장에서는 높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반갑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지금의 현금창출력을 미래의 경쟁력으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메모리 사업은 호황기에 막대한 현금을 창출하지만 다음 세대 제품과 생산시설에 선제적으로 투자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기 쉬운 사이클 산업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원에 치중해 HBM과 첨단공정 등에 대한 투자를 줄이면 AI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고, 반대로 현금을 지나치게 쌓아두면 주주가치 제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110조 주주환원…3분기 30조 현금배당

    삼성전자, 사상 최대 110조 주주환원…3분기 30조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110조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에 나선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현금창출력이 늘어난 가운데 3분기에만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배당하고, 남은 재원은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투입한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삼성전자까지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주주들에게 본격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주주환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삼성전자의 최대 기록인 2020년 20조 3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5배에 달한다. 2016~2025년 10년간 연평균 주주환원 규모인 13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7배 수준이다. 이번 주주 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 환원은 삼성전자가 2024년 마련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발생하는 총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매년 9조 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규배당을 하고도 환원 재원이 남으면 추가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29조 3000억원을 이미 주주에게 환원했다. 매년 9조 8000억원씩 19조 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고 지난해에는 1조 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가했다. 올해 예상되는 90조~110조원을 더하면 2024년부터 3년간 삼성전자가 주주에게 돌려주는 금액은 총 120조~140조원에 이르게 된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기존 연간 정규배당 규모가 9조 8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에만 기존 연간 배당액의 3배가 넘는 현금이 주주에게 돌아가는 셈이다. 나머지 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실적이 확정된 뒤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예상액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분기 30조원 배당 이후에도 약 60조~80조원의 환원 재원이 남게 된다. 다만 올해 경영실적과 투자 집행, 실제 현금흐름 등에 따라 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환원 규모가 폭증한 배경에는 AI발 메모리 호황으로 급격히 커진 삼성전자의 현금창출력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71조 5000억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영업이익만 89조 2000억원에 달했다. 메모리 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환원과 별도로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이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주주환원을 위해 매입·소각하는 자사주와는 별개의 재원이다. 이 또한 주주 가치 추가 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 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업계의 주주환원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약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였던 주주환원 기준을 ‘50% 이상’으로 높이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기로 했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을 쌓으면서 대규모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자본 배분 전략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잉여현금 465조”… 하닉 ‘초특급 주주환원’에 삼성 100조대 쏘나

    “잉여현금 465조”… 하닉 ‘초특급 주주환원’에 삼성 100조대 쏘나

    AI 메모리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이 지난해보다 약 7배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전날 ‘40조원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FCF 50% 이상 환원’이라는 초특급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기조에 눈길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00조원대 주주환원에 나설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20일 재계·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FCF는 각각 285조 4000억원, 18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해 각각 37조 8000억원, 25조 9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양사의 FCF 합계가 63조 7000억원에서 465조 4000억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난다. FCF는 회사가 사업에 필요한 돈을 쓰고 남은 ‘여유 현금’이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으로 FCF가 늘면 주주환원 여력도 커진다.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년간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을 운영했지만, SK하이닉스가 전날 ‘50% 이내’였던 주주환원 기준을 ‘50% 이상’으로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주주환원 규모의 상방을 열어둔 만큼 향후 더욱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안에 이사회를 열고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DS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을 131조 8000억원으로 추산했다. 15%에서 40%를 특별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는 시나리오다. KB증권도 “삼성전자의 3개년(2024~2026)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특별배당 규모가 최소 10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SK하이닉스가 40조원의 재원 전체를 자사주 소각에 쓰겠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정규배당과 특별배당 등 현금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이자 지주회사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지분을 20% 이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지분이 20%이고 소각을 마치면 약 20.68%가 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을 총 10%까지만 보유할 수 있는데 현재 10%다. 따라서 과도한 소각은 이들의 지분율을 상승시킨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 주식을 이에 맞춰 매각해야 한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현금이 쌓이면서 투자뿐 아니라 주주환원도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새로운 숙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사인 마이크론은 초과 현금의 50~100%, 샌디스크는 100%를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밝혔다.
  • 둘이 합쳐 최대 300조 ‘통큰 호재’…‘삼전닉스’ 8% 급등, 조정 끝났나 [나만없어]

    둘이 합쳐 최대 300조 ‘통큰 호재’…‘삼전닉스’ 8% 급등, 조정 끝났나 [나만없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2일 장중 8% 넘게 급등하며 2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77% 오른 26만원을 터치했다. 이어 오후 1시 40분 6.99% 오른 25만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8.7%까지 상승한 데 이어 같은 시간 6%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삼전닉스’가 급등하자 코스피가 4% 급등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57분쯤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조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과 주주환원, 고대역폭메모리(HBM) 모멘텀 등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에 대해 “조정의 끝자락에서 상승 추세의 시작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그간 주가를 짓눌렀던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청산됐으며, 우려와 달리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내년에 이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향후 발표할 신규 주주환원 정책으로 쏠린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9조 8000억원) 대비 10배 이상 커진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가 600조원에서 최대 700조원에 이를 것이며,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7~1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시작일 뿐으로, 본격적 주주환원의 원년은 2027년이 될 전망”이라며 “2027년부터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 합계는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환원율이 동일하다면 이론상 환원재원은 10배”라고 설명했다. “3년간 총 600~700조원 환원 가능”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내년 끝나는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구체적인 환원 정책을 밝히지 않아 주가가 부진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보통주 1주당 375원의 분기배당을 공시하면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에 최대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연초 주주총회에서 올해 재무목표로 제시한 순현금 100조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소각, 특별배당 등에 100조원까지 투입 가능한 환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기존 정책대로 올해와 내년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각각 57조원과 120조원을 투입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가 70~80조원 규모의 가용 재원의 절반인 40조원 내외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 LG전자, 1000억원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 1000억원 자사주 매입…주당 500원 중간배당

    LG전자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G전자는 지난 1월 NH투자증권과 체결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통해 보통주 58만 8589주와 우선주 14만 1840주를 취득했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신탁계약도 해지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연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당 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당시 2027년까지 2년간 총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1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500원의 중간 현금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0.8%이며 총 배당금은 약 896억 7000만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로, 배당금은 28일 지급된다. LG전자는 2024년부터 주당 최소 배당금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중간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2061억원…증권 실적 ‘껑충’

    하나금융, 2분기 순이익 1조 2061억원…증권 실적 ‘껑충’

    2분기 당기순이익 1조 2061억원…환차손·충당금에도 실적 성장하나증권 순이익 2731억원, 155.7% 급증…비은행 계열사 고른 실적ROE 목표 12% 상향…2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주당 1155원 배당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중앙일보·JTBC 기업회생 신청에 따른 충당금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신탁, 외국환 등 핵심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증권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도 좋은 성적을 냈다. 하나금융은 24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0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 5944억원으로 6.8%, 매출은 27조 2589억원으로 13.7% 각각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 6661억원보다 4.3% 적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상반기 이자이익 4조 4645억원, 수수료이익 6143억원을 거두며 핵심이익 5조 788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1124억원) 늘었다. 기업회생 관련 충당금과 환차손 부담이 있었지만 자산관리와 퇴직연금, 신탁, 외국환 등 핵심 사업이 꾸준한 실적을 냈다. 상반기 말 총자산은 신탁자산을 포함해 729조 2002억원이다. 비은행 계열사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하나증권은 주식 거래가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시장 변동성에도 위험 관리를 강화한 덕분에 상반기 당기순이익 27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7% 늘어난 규모다. 하나카드는 1259억원, 하나캐피탈은 1045억원, 하나생명은 1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하나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2.0도 발표했다. 핵심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기존 10%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높였고, 은행과 비은행의 수익성을 함께 키우기로 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목표는 13% 이상으로 조정했으며, 이를 넘는 자본은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위험가중자산(RWA)은 우리 경제 성장 속도에 맞춰 관리하기로 했다. 주주환원도 확대한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3분기 중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고, 분기 현금배당은 지난해보다 26.5% 늘어난 주당 1155원으로 결정했다.
  • 아이비김영, 주당 100원 분기배당(감액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아이비김영, 주당 100원 분기배당(감액배당) 결정…주주환원 정책 강화

    아이비김영(339950)은 2026년 7월 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2026년 8월 14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2026년 8월 28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43억 4000만원이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 4494만 6655주에서 자기주식 158만 2885주를 제외한 4336만 3770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배당이 2025년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본준비금에서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 중 일부를 재원으로 하는 감액배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당이 관련 세법에 따라 배당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이비김영은 앞서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6년부터 현금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율 25% 이상 유지와 연평균 총주주수익률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 결정은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배당은 배당금 규모와 배당기준일을 사전에 확정해 공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배당기준일 이전에 공개된 배당금 정보를 확인한 후 자금 운용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배당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솔로지스틱스, 물류업계 선도적 중간배당 실시 “주주환원 강화”

    한솔로지스틱스, 물류업계 선도적 중간배당 실시 “주주환원 강화”

    한솔로지스틱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60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6월 30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7월 29일로 예정됐다. 결산배당 위주인 국내 상장 물류업계에서 중간배당을 도입한 사례다. 한솔로지스틱스의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은 2021년 60원에서 2025년 200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은 1.5%에서 7.1%로 상승했으며, 배당성향은 7.0%에서 35.5% 수준으로 변동했다. 회사는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Value-up) 정책에 맞춰 관련 공시와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배당금 규모를 사전 확정해 공시했으며, 올해 3월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중간배당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으며, 향후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여부는 수치적 경영 성과와 현금 흐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전날 9% 넘게 밀렸던 코스닥이 장 초반 3%대 반등에 나서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우위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반도체·로봇·2차전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940.60으로 전 거래일보다 29.21포인트(3.20%) 오른 상태다. 지수는 937.69로 출발한 뒤 한때 948.05까지 올랐고,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937.69였다. 코스닥은 전날 911.39로 마감하며 91.05포인트(-9.08%) 급락한 바 있다. 직전 거래일인 5일에도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를 기록했던 만큼, 이날 반등은 최근 이틀간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다. 장 초반 코스피도 함께 오르면서 국내 증시 전반이 동반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은 외국인이 29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은 167억 원, 기관은 12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 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71억 원 순매수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446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체감 강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1283개였고 이 가운데 상한가 2개가 나왔다. 하락 종목은 366개, 보합은 67개였다. 거래량은 1억 776만 주, 거래대금은 1조 45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4.92% 올라 두드러졌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1.32%, 리노공업(058470)은 14.22%, 원익IPS(240810)는 10.96%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4%, 에코프로(086520)는 1.05%,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35%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17%, HLB(028300)는 0.72%, 삼천당제약(000250)은 2.93% 내렸다. 개별 종목 장세도 활발했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솔트웨어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신정공도 29.90% 급등했다. 피에스케이는 27.79%, 성호전자는 24.22%,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03% 상승했다. 반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2.63% 급락했고, 액스비스는 12.77%, 손오공은 11.47%, ES큐브는 9.34%, 로보스타는 9.06% 내렸다. 최근 국내 증시는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025년 첫 거래일 2307조 8780억 원에서 2026년 6월 2일 7789조 7060억 원으로 늘었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4월 말 기준 718개사이며, 이 중 코스닥 상장사는 376개사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도 함께 증가하며 시장 체질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이날 반등에도 52주 최고치 1229.42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단기 급락 이후 회복 탄력이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장 초반 반등이 기술적 되돌림을 넘어 수급 개선과 주도주 확산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심리 안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KB금융 5.8조, 신한금융 4.9조… 작년 순이익 사상 최대

    KB금융 5.8조, 신한금융 4.9조… 작년 순이익 사상 최대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6조원, 5조원 클럽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금리 인하 영향으로 이자이익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비이자이익 확대와 비은행 자회사 실적 회복이 실적을 지탱했다. 5일 각 사 공시에 따르면 KB금융의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5조 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신한금융도 같은 기간 4조 971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11.7% 늘었다. 연간 순이익 기준으로는 KB금융이 신한금융을 8714억원 앞서며 2년 연속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두 지주 모두 비이자이익 확대에 실적 개선의 무게를 실었다. KB금융의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4조 8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늘었다. 증권 수탁수수료 확대와 자본시장 관련 운용 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의 비이자이익도 3조 7442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보험이익이 고르게 늘며 지주 실적을 뒷받침했다. 은행 부문 실적은 큰 폭의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 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증가 폭은 제한됐다. 신한은행의 경우 순이익이 3조 7748억원으로 2.1% 늘며 은행 부문 실적을 방어했다. 반면 비은행 부문에서는 KB증권 순이익이 6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고, 신한금융은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이 3816억원으로 1년 새 113.0% 늘었다. 신한자산신탁도 1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두 지주 모두 사상 최대 실적에 맞춰 주주환원 규모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연간 주주환원 계획 가운데 결산 현금배당 5755억원과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6000억원을 의결했다. 신한금융도 같은 날 이사회를 통해 결산 현금배당 4177억원과 올해 추가 자사주 취득 5000억원의 주주환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 총주주환원율은 KB금융 52.4%, 신한금융 50.2%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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