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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로레알 K뷰티 업무 협약… 韓佛 기업들 첨단산업 전방위 협력

    코스맥스·로레알 K뷰티 업무 협약… 韓佛 기업들 첨단산업 전방위 협력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인 코스맥스가 프랑스 로레알그룹과 차세대 화장품과 혁신 원료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맥스는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열린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 영빈 시설 ‘오텔 드 마리니’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니콜라 포리시에 프랑스 유럽외교부 통상 특임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레알그룹과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경 코스맥스 대표와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서명했다. 코스맥스는 로레알과 글로벌 제품 및 혁신 원료, 새로운 제형 등 세 분야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로레알의 뷰티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새로운 화장품 원료와 유효 성분을 발굴한다.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K뷰티가 이끄는 차세대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정재계 인사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양자 등 첨단기술과 뷰티·헬스, 에너지 및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전방위 협력에 나섰다. 네이버는 그르노블 연구센터를 프랑스 내 연구개발 거점으로 삼고 인력·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효성은 첨단 전력기기, 고압직류송전(HVDC) 솔루션,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부품, 바이오 스판덱스 소재 등에서 프랑스와 협력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와 교육 협력을 위해 프랑스를 미래모빌리티학교의 첫 유럽 진출국으로 추진한다. 프랑스 르노와 고성능 배터리, 차량용 멀티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LG그룹 역시 프랑스와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창의와 혁신으로 시대의 변화를 리드해 온 나라”라며 “과학기술과 첨단 제조 혁신의 아이콘인 양국의 역량을 결합해 경제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메스” 말귀 알아듣는 Dr.로봇, 수술실 간호사·보조의사 된다

    “메스” 말귀 알아듣는 Dr.로봇, 수술실 간호사·보조의사 된다

    휴머노이드 2대가 음성 명령 수행필수의료 현장 인력공백 해소 기대 필수 의료 인력의 부족과 야간·응급 수술을 담당할 보조 인력 구인난이 심각한 의료계에 휴머노이드가 투입된다. 이들은 수술 도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건네주는 수술실 간호사, 내시경 시야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장기를 잡아당겨 수술 공간을 만들어 주는 보조 의사 역할 등을 한다. 삼성서울병원이 오는 16일 2대의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과 인간 의사가 한 팀을 이뤄 수술을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시연 행사를 연다. 수술로봇 2대와 인간이 함께 협업하는 시연은 세계 최초다.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은 삼성서울병원이 주도하는 오케스트라 컨소시엄이 만들었다. 1호 로봇이 간호사 역할을 맡아 의사의 음성 명령을 알아듣고 도구를 순환(요청-전달-사용-회수-정리)시킨다. 동시에 2호 로봇은 보조 의사로서 내시경 시야 조정과 조직 견인을 동시에 수행한다. 과중한 노동에 시달리는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야간이나 응급 상황에서 수술실이 차질 없이 작동하도록 도울 수 있다. ‘수술실 환경의 재사용성’도 혁신 포인트다. 기존의 3차원 수술로봇은 수억 원에 달하는 전용 장비와 전용 수술실 설치가 필수적이었다. 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의 신체 모습이어서 기존 병원이 보유한 수술실 인프라와 수술 기구를 변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개별 병원이 부담할 도입 비용을 낮춰 지방 중소병원이나 필수의료 현장에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과 연구진도 수술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이 한창이나 단일 로봇의 특정 동작 수행이나 물류 이송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컨소시엄은 여러 대의 로봇이 수술 맥락을 공유하며 인간과 하나의 팀처럼 일하는 ‘수술실 통합 운영 시스템’이 목표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와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2025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삼성서울병원 외에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서울대, 국립암센터 등이 집결했으며 총연구비는 138억원이다. 개발 책임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휴머노이드 수술보조로봇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 과정을 통제하는 의료진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보조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 AI·로봇이 바꾸는 서울의 일상…‘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AI·로봇이 바꾸는 서울의 일상…‘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서울시는 다음달 6~8일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Designing Life with AI)을 주제로 AI,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도시와 시민의 삶에 만들어 낼 변화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선보인다. 올해는 최신 기술을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AI 모빌리티, AI 기반 헬스케어와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피지컬 AI 기술로 산업과 일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선보인다. 행사 규모도 지난해보다 크게 확대된다. 전시 공간은 지난해보다 46% 확대하고 1층 전관(A,B홀)을 활용해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SLW에는 국내외 약 500개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고, 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대표 공간 8곳을 구현한 ‘SLW 쇼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UAM), AI 헬스케어 등 미래기술을 마련했다. 세종대로, 양재·수서, DDP, 북촌한옥마을, 서울역, 서울도서관, 한강, 광화문을 테마로 구성했다. 개막식에서는 RAI연구소(로봇 앤 AI 인스티튜트, Robotics and AI Institute) 소장이자 보스턴다이내믹스 창립자인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사람 중심 도시를 위한 피지컬 AI: 로봇과 함께하는 일상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로봇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크 레이버트는 로봇 기술의 진전 현황을 비롯해 로봇의 일상 도입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적·문화적 과제를 짚고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의 개발 현주소와 기대효과를 소개한다. 특히 고밀도 도시환경에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함께 생산성 향상, 위험작업 대체, 인간과의 안전한 협업, 삶의 질 개선 등 피지컬 AI가 가져올 미래상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은 SLW를 통해 서울의 정책과 기술, 기업의 혁신을 세계와 공유하고 미래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서 35억원치 가짜양주 팔아치운 일당 검거…가혹행위 못견딘 조직원 신고에 덜미

    부산서 35억원치 가짜양주 팔아치운 일당 검거…가혹행위 못견딘 조직원 신고에 덜미

    부산 중심가에서 술 취한 손님을 유흥주점으로 유인해 수십억 원어치 가짜 양주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 년 넘게 1000명에게 가짜 양주 사기를 치면서 한 번도 신고당하지 않았지만, 폭력 조직 식의 가혹한 통제를 참다못한 종업원의 내부 고발로 덜미를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사기, 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등 혐의로 가짜 양주 제조, 판매 조직의 총책 3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일당 4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달아난 공동 총책 1명과 조직폭력배 출신 실장 1명을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4월 사기 조직을 결성하고 1년 6개월 동안 부산진구 서면 유흥주점 5곳에서 손님을 유인해 마시다 남은 술과 홍차 등을 섞은 가짜 양주를 제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공동 총책 2명은 조직폭력배 등 3명을 실장으로 두고, 마담과 웨이터, 호객꾼, 여성 종업원 등 관리를 맡겼다. 이들은 웨이터가 이미 술에 취한 손님을 주점으로 유인해 오면 선결제를 하도록 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등을 파악했다. 그런 다음 손님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잠이 들거나 정신을 잃으면 탁자에 빈 병 여러 개를 올려 술값을 부풀리고, 앞서 파악한 비밀번호를 이용해 휴대전화로 술값을 이체했다. 손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빠르게 잠들게 하도록 여성 접객원을 교육했고, 일부러 히터를 틀어 방 온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런 수법으로 총 35억 원어치 가짜 양주를 판매해 1000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대부분 중년 남성으로 신고를 하지 않았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끈질긴 설득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한 사람은 58명뿐이었다. 이들의 범행은 가혹 행위를 견디다 못한 조직원 6명의 신고로 들통났다. 이 조직에는 상부 허락이 있을 때까지 퇴근 금지 등 몇 가지 규율이 있었는데, 이를 지키지 못하면 자해를 강요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웨이터, 호객꾼 등에게는 하루 일정액 이상 매출을 올리도록 하고, 달성하지 못하면 기절할 때까지 사우나에 가두거나 겨울 바다 또는 얼음물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 밖에 헬스장에서 중량판을 들고 달리기를 시키는 등 갖은 가혹 행위를 했다. A씨가 불시에 휴대전화를 검사하면서 신고 사실이 들통나 신고자들이 차량에 감금되기도 했지만, 경찰이 신속하게 대처해 A씨를 포함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한 조직원이 외국으로 달아난 공동 총책과 조직폭력배 출신 실장에게 가상화폐로 도피 자금 2억 원을 전달하려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금액에 대한 기소 전 추징보전을 법원에 신청해 인용받았다. 가짜 양주를 제조한 유흥업소 5개소는 무면허 주류 제조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이들 업소에 여성 접객원을 보낸 업자 16명도 직업안정법 위반(무등록 유료직업소개사업)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님들이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 생겨도 적극적으로 항의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점을 노린 조직적이고 악의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이라며 “국민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조직적 사기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집단 군무 선보이는 AI헬스케어로봇

    집단 군무 선보이는 AI헬스케어로봇

    9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에서 바디프랜드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이 홍보도우미들과 함께 집단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오케스트로, WSCE 2026서 6109억원 규모 천안·아산 AI 도시 청사진 공개

    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6)’에서 총사업비 약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의 청사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로,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AI 솔루션을 비롯해 교통·모빌리티, 인프라·건설, 해양기술 등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오케스트로는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의 천안·아산 컨소시엄 대표 기업으로 이번 WSCE에 참가한다. 천안·아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두 도시의 공동 생활권을 기반으로 도시 데이터와 AI 인프라를 연계해 재난·교통·행정·에너지 등 도시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는 초광역 AI 도시를 구현한다.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는 기존 스마트시티의 단순한 도시 모니터링을 넘어 인공지능이 도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를 연계해 교통, 재난, 민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실증할 예정이다. 이번 WSCE에서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11개 기관이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관’을 마련해 향후 지역에 적용될 AI 기반 도시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교통사고·침수·응급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피지컬 AI 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AI를 활용한 건강상태 분석 기술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러한 AI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되는 미래형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하고 AI·클라우드 인프라 통합운영을 총괄한다. 대규모 AI 학습·연산을 위한 고성능 GPU와 AI 추론·가속에 최적화된 국산 NPU를 비롯해 CPU, 대용량 스토리지를 결합한 AI 컴퓨팅 환경을 조성한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반 풀스택 기술을 적용해 AI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최적화하고, AI 기반 자율운영·자가복구 기술을 결합해 오케스트로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운영 모델을 구현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도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AI 모델 학습과 추론부터 서비스 배포, 도시 인프라 제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WSCE를 글로벌 스마트시티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국내외 공공기관과 기업,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천안·아산에서 구현하는 AI 도시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스마트시티 및 AI 인프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AI 도시의 핵심은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라며 “오케스트로는 AI 데이터센터와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의 AI 도시의 핵심 인프라를 구현하고, 국내외로 확산 가능한 AI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 LG CNS·차헬스케어와 ‘AI 건강검진센터’ 구축

    차움(원장 김재화)이 LG CNS, 차헬스케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강검진센터 구축에 나선다. 차움은 최근 청담 차움에서 LG CNS,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차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검진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차움 프리미엄건진센터는 고객의 건강 이력과 주치의 권고사항, 과거 상담 내용 등을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과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나뉘어 저장된 정보를 AI가 한데 모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상담 기록 작성과 검진 후 일정 관리 등을 자동화하고, 고객별 맞춤 관리도 더욱 세밀하게 할 계획이다. 차움은 LG CNS가 개발 예정인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검진 과정을 고도화한다. AI가 고객의 과거 검진 결과와 의료진의 권고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검사와 그 이유를 제안한다. 상담 간호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검진 전후의 고객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검진 전에는 고객별 주의사항을 반영한 체크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고, 검진 후에는 3·6·9개월 단위의 재검사와 추적 관찰 일정을 관리한다.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고객이 외래 진료나 재진 프로그램으로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 기능도 강화한다. 전체 고객의 약 30%를 차지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검진 결과를 안내할 때 언어 장벽을 낮춰 외국인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차움 김재화 원장은 “이번 협력은 차움이 추구해 온 최고 수준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첨단 AI 기술을 더해 고객 관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지능형 검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리미엄 건강검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는 “LG CNS는 금융, 제조 등 여러 산업에서 AI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일 쓰이는 것’으로 만들어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AX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해 검진 서비스 혁신과 운영 효율 향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 1% 넘게 하락…반도체주는 강세

    [서울데이터랩] 미국 증시, 다우 1% 넘게 하락…반도체주는 강세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2,786.07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45.08포인트(0.58%) 하락한 7,673.52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5.58포인트(0.32%) 내린 26,421.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대형주 전반의 약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우운송지수는 1.00% 내린 20,800.70을 기록했고, 나스닥100지수 역시 0.12% 하락한 29,507.70에 마감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2.61포인트(1.30%) 오른 11,887.87로 상승해 기술주 내부에서도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변동성지수(VIX)는 2.75% 오른 15.72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제약과 금융, 결제 관련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일라이 릴리는 2.21%, 존슨앤드존슨은 2.22%, 애브비는 2.99% 하락했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1.43%, 비자는 1.71%, 마스터카드는 1.44% 내렸다. 반면 TSMC ADR은 2.35%, 오라클은 2.36% 상승했고, 엑슨모빌 0.75%, 셰브론 0.58%, 코카콜라 0.33%, 캐터필러 1.05%, 유나이티드헬스 0.9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나스닥 대형 기술주 흐름은 혼조였다. 엔비디아는 2.01% 하락했고 애플은 1.17%, 마이크로소프트는 1.15%, 아마존은 0.60%, 메타는 0.53% 각각 내렸다. 알파벳 Class A도 0.03%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 Class C는 0.02% 상승했고, 테슬라는 3.98%, 브로드컴은 2.98% 올랐다. 특히 반도체 종목의 개별 강세가 두드러졌다. AMD는 5.90% 급등했고, 인텔은 9.05% 뛰었다. SK하이닉스 ADR은 4.83%, ASML 홀딩 ADR은 2.91%, 램리서치는 4.15%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2.01%, 1.61% 하락해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방향은 엇갈렸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엔비디아가 270억 달러, 마이크론이 268억 달러, 테슬라가 185억 달러, 인텔이 143억 달러, AMD가 141억 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반도체와 성장주에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라클이 61억 2000만 달러, TSMC ADR이 57억 1000만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종합하면 이날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500이 비교적 큰 폭으로 밀리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 업종 일부는 강세를 나타내며 낙폭을 제한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스마트시티의 10년을 넘어 AI 시티로…부산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스마트시티의 10년을 넘어 AI 시티로…부산서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인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WSCE)가 9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국토교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산시 공동 주최로 ‘Beyond Smart City, Into AI City’(스마트시티를 넘어, AI 도시로)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 스마트시티 성과를 돌아보고 새롭게 추진하는 ‘K-AI 시티’를 비롯한 미래 도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9일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개회사와 알리셰르 압디카디로프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개발청장 축사에 이어 전재수 부산시장이 ‘AI 시티, 지방정부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가 ‘AI·사람·도시의 공생’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하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도시를 지능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AI’를 주제로 마지막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주요 공식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 발전 방향과 새로운 도시 모델을 공유한다. WSCE 리더스 포럼에는 위베르 베로슈 Urban AI 대표, 윌리 구오 Linker Vision 공동창업자 등 국내외 AI 시티 관련 기업 리더들이 발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전시에는 국내외 277개 기관이 참여해 AI, 교통·모빌리티, 주거, 에너지·환경, 방범·방재, 헬스케어 등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특화 시범도시 공동관을 비롯해 울산시, 대구시, 광명시 등의 도시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공공기관관, 민간기업관이 조성된다. 특별관으로는 K-AI 시티 특별관, 부산 스마트오션관, 스마트그린빌드라운지 등을 운영한다. 스마트시티와 AI 시티 분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41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별 콘퍼런스인 Urban AI 심포지엄과 스크린리스시티 콘퍼런스에서는 AI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논의한다. 과학 분야 유튜버가 참여하는 AI 시티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이 AI 시티의 미래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해외 18개국 42개사, 국내 20개사 구매자가 참여하는 바이어 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행사인 K-ICT WEEK in BUSAN가 공동 개최돼 ICT, AI, 클라우드, 로봇, 양자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그길 전선 대표, ‘2026 기술개발인의 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그길 전선 대표, ‘2026 기술개발인의 날’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블랙박스·미국 경찰용 바디캠 등 24년 기술개발 공로 인정-축적된 기술력 기반으로 뷰티·헬스케어 사업 확대 주식회사 그길(Thatway Inc.)의 전선 대표가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24년간의 기술개발과 상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전선 대표가 오랜 기간 산업 현장에서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지속하며 국내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수여됐다. 엔지니어 출신 기업인인 전 대표는 24년에 걸쳐 영상·보안·무선통신 분야를 주력으로 고화질 블랙박스 개발을 비롯해 세계 최초 미국 경찰용 바디캠 개발 및 공급 등에 참여해 왔다. 특히 해외 기술과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영상 및 보안기기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회로 설계, 펌웨어, 무선통신 등 다방면의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실질적인 완제품으로 상용화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개발 경험을 새로운 성장 분야인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그길은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올리비아(ollivia)’를 전개하며 고출력이면서도 안정적인 초음파 기반 홈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축적한 초음파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 대표는 “20년 넘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일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뷰티 디바이스 ‘더올리어 S1(Ollier S)’과 ‘더드루가 Y(Druga Y)’를 비롯해 뷰티·헬스케어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접목해 소비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은 9월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 “대학·기업 동반 성장”…강원대 산학연혁신허브 개관

    “대학·기업 동반 성장”…강원대 산학연혁신허브 개관

    강원대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거점인 산학연혁신허브를 선보인다. 강원대는 오는 9일 산학연혁신허브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산학연혁신허브는 국립대 중 처음으로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된 강원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737억원을 투입해 춘천캠퍼스에 지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의 우수 자원과 기업의 혁신 역량을 연계하기 위해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개발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상 8층 연면적 2만2285㎡ 규모이고, 98개의 입주기업실과 공동 활용 장비 시설, 기업 지원 시설 등을 갖췄다. 강원대는 산학연혁신허브 완공에 앞서 입주기업을 모집해 현재 바이오, 디지털헬스, 정밀의료 분야 46개사가 입주했다. 산학연혁신허브를 비롯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강원 연구개발특구, 바이오의약품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연구개발 지원과 세제 혜택을 받는다. 강원대는 산학연혁신허브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을 고도화하며 청년 친화형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학과 기업 간 공동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촉진해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산학연혁신허브는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 개방과 공유를 통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돕고, 청년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민선 9기 첫 공공기관장 임명…공석인 12개 중 7개

    부산시, 민선 9기 첫 공공기관장 임명…공석인 12개 중 7개

    부산시는 공석인 공공기관 12곳 가운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등 7개 출연기관 기관장을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 첫 적용에 따라 12개 출연기관의 기관장 임기가 일괄 종료된 이후 약 2달여 만에 첫 임명을 진행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10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에는 김종철 에이아이콜라보 대표이사,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에 전문 경영인 출신 김수진 로킷헬스케어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송성준 시민정책공방 정책기획위원장,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에 김정아 제이컴즈 대표이사, 부산디자인진흥원장에 김윤경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교수,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 조준영 전 금정구의회 의원이 각각 임명했다. 각 기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임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개 모집, 심사 등 기관장 임명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편 지난 6월 일괄 임기가 종료됐지만 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적용 대상인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은 인사청문회 실시 후 10월 중 임명 예정이며,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은 재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 레몬헬스케어, ‘레몬케어 7.0’ 출시…국립소방병원에 첫 구축

    레몬헬스케어, ‘레몬케어 7.0’ 출시…국립소방병원에 첫 구축

    원격진료·다학제 협진·제증명 발급 등 환자용 앱에 통합…LDB-H 통해 HIS 실시간 연동레몬헬스케어가 비대면 원격진료와 다학제 협진,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및 제증명 발급, 전자처방전 전달, 스마트 키오스크 연동 등을 하나의 환자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레몬케어(LemonCare) 7.0’을 출시하고 국립소방병원에 첫 구축을 완료했다.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레몬케어 7.0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청이 설립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소방공무원 전문 공공병원으로, 충북 음성에 위치해 지난 6월 8일 정식 개원한 뒤 8월 11일 개원식을 열었다. 병원 측은 개원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의학과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진료 서비스를 가동 중이며 향후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레몬헬스케어는 ‘국립소방병원 스마트 솔루션 통합 도입 사업’을 맡아 기존 레몬케어 5.5 플랫폼에 비대면 원격진료, 다학제 협진, 온라인 의무기록 사본 및 제증명 발급, 전자처방전 전달, 스마트 키오스크 연동 기능을 결합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레몬케어 7.0이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는 환자는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진료 예약부터 화상 진료, 전자처방전 발급 및 지정 약국 전송, 진료비 결제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이 자체 환자용 앱에서 이 같은 일련의 비대면 진료 절차를 일원화해 상용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플랫폼은 오는 2026년 12월 24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 기반의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반영해, 진료과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허용 범위에 맞춰 대상 환자를 넓힐 수 있는 범용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에 분리 운영되던 일반 환자용 서비스와 비대면 원격진료 기능도 단일 앱으로 통합됐다. 환자는 외래 예약과 일정 확인, 입원 및 검진 안내, 건강수첩, 모바일 수납은 물론 원격진료와 다학제 협진까지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병원 중계 플랫폼 ‘LDB-H(Lemon Digital Bridge for Hospital)’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실시간 연동되기에 가능한 구조다. 앱 설치를 원하지 않는 이용자를 고려해 카카오톡 알림톡 기반 웹 서비스인 ‘레몬톡톡’도 함께 마련됐다. 다학제 협진 기능도 레몬케어 7.0에 포함됐다. 주치의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의료진이 동시에 화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암이나 중증·희귀질환 등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한 환자에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료진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비대면 원격진료 일정과 환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화상 통화 없이도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협진 의뢰서와 의견서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레몬헬스케어는 향후 대형병원급 설치를 고려한 준비라고 설명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지난 7월 동국대학교일산병원에서 모바일 의료영상 서비스 ‘마이스캔뷰(MyScanView)’를 상용화했다. MRI와 CT, 엑스레이(X-ray) 등 의료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CD를 중심으로 전달되던 대용량 의료영상까지 모바일로 연계할 수 있게 되면서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 7.0과 마이스캔뷰를 기반으로 진료와 처방, 의무기록, 의료영상을 환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소방공무원 전문 공공병원에 레몬케어 7.0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병원 환경을 처음 구축한 것은 국가 공공의료의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상징적 성과”라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레몬케어 7.0을 상급종합병원, 공공병원, 전문병원으로 확대해 의료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의료데이터 중계 플랫폼 LDB(Lemon Digital Bridge)를 기반으로 환자용 스마트병원 앱 ‘레몬케어’, 의료진용 서비스 ‘레몬케어PLUS’,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 ‘레몬톡톡’, 실손보험 청구 통합 서비스 ‘건강의신’, 모바일 의료영상 서비스 ‘마이스캔뷰’ 등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가운데 38곳(80.9%)을 포함해 총 179개 의료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레몬케어 스마트병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는 1,300만 건을 넘어섰다.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의료데이터 중계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설립된 이후 2026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복지·건강·돌봄 촘촘히… ‘노인 천국’ 군위, 100세 시대 선도한다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전면 확대찾아가는 의료 ‘건강 사랑방’ 강화삼국유사 책방·청춘대학으로 소통국내 최대 파크골프장 1단계 준공시니어 친화 체육센터도 10월 착공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7년 만인 2024년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다. 프랑스와 일본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가 되는 데 41년, 12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엄청 빠른 속도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고령화가 가장 급속히 진행 중인 곳은 대구 군위군이다. 지난 7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등록센서스 방식’에 따르면 군위군의 노령화 지수는 1358.5로 나타났다. 이는 군위군의 노인 인구수가 유소년 대비 13배 이상 많다는 의미다. 노령화 지수는 15세 미만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산출된다. 군위군은 2024년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사상 처음 노령화 지수 1000을 넘어선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의성군(1086.9)과 부산 중구(990.1)가 2, 3위. 이렇듯 ‘노인 천지’였던 군위군이 최근 들어 ‘노인 천국’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가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8기 때부터 추진 중인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 군위 건설’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서다. 이 사업은 군위를 ‘건강 100세’ 할 수 있는 고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군은 내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 사업’ 대상을 지역 내 모든 경로당(216곳)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시도라고 군은 설명했다. 다만, 각 경로당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급식 도우미를 자체 확보하는 조건이다. 식사 준비 불편 등으로 끼니를 거르기 십상인 어르신들에게 주 5일 균형 잡힌 중식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로당 중심의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첫 시범 운영한 결과,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경로당 이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등 큰 효과를 거두면서 올해 130곳으로 6배 이상 대폭 확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수혜자가 29만 3000명을 넘었다. 이를 위해 군은 식재료·반찬·쌀 등 부식비 2억 88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보건소 전문 인력이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사랑방’ 사업도 한층 강화한다. 사업 기간을 오는 11월에서 내년 10월까지로 1년 정도 늘리고 대상 경로당도 8개 읍·면, 80곳에서 216곳으로 확대한다. 건강 사랑방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개선하고 부족한 의료 기반 문제를 보완하고자 도입된 주민 밀착형 보건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 ▲치매 선별검사 및 예방 교육 ▲한방 침 시술 및 물리치료 ▲심뇌혈관질환·영양·금연 보건교육 등이 포함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보건소 내 전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후 관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삼국유사의 본고장’답게 경로당 삼국유사 도서 보급과 문화 서비스 제공 사업도 적극적이다. 어르신들의 단순한 휴식 공간에 머무는 경로당을 삼국유사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삼국유사의 가치를 전 세대에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사업비 1억원을 투입, 지역 내 모든 경로당에 삼국유사 관련 도서 3870권과 전용 책장, 게시대 등을 지원하는 ‘삼국유사 도서 보급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삼국유사 이야기꾼’이 지역 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직접 구연하는 삼국유사 인생책방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관련 인프라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오는 10월 의흥면 이지리 일대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인 180홀 산지형 파크골프장을 1단계 준공하고 기존 8개 읍면 파크골프장 10곳과 연계해 이용 및 활용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달 산지형 파크골프장 부지 내에서 ‘가칭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대규모 파크골프장과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총사업비 70억원(국비 30억,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될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실(요가·댄스) ▲건강 측정 및 운동처방실 ▲시니어 친화형 헬스장 ▲메디컬룸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정부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군은 어르신 대상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다. 전문교육기관인 경북대 평생교육원과 협력한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대표적이다. 2015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위읍을 포함한 8개 읍·면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들이 100세 건강체조, 건강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수업을 매월 2회씩 참여해 활력을 찾고 있다. 어르신들의 지식 습득, 사회적 교류, 정서적 안정 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군수는 “군위는 한발 앞서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자상히 챙기는 돌봄 복지 정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면서 “민선 9기에는 8기에서 추진한 각종 어르신 관련 복지 정책을 한층 발전시키고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최상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극 정성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독후감 쌓여 독창적 기술력으로…5평 사무실서 ‘K뷰티 산실’ 키워낸 한국콜마 [창업주의 비밀노트]

    독후감 쌓여 독창적 기술력으로…5평 사무실서 ‘K뷰티 산실’ 키워낸 한국콜마 [창업주의 비밀노트]

    독후감 숙제를 내주는 회장님이 있습니다. 학교도, 출판사도 아닙니다. 올해 자산 5조원이 넘는 대기업 반열에 든 국내 최초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회사,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79) 회장 이야기입니다. 지난 4일 기준 한국콜마에 등록된 독후감상문은 22만 3018건에 달합니다. 모든 직원이 1년에 6권씩 독후감을 제출해야 합니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직원을 키우기 위해 윤 회장이 독서경영을 제도화한 겁니다. 그는 “질문만 잘 던져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사람은 질문을 잘 만들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질문의 힘은 실제 연구개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비타민C가 피부에 좋다는데 시즌 상품으로 낼 수 없을까요”가 아니라 “비타민C는 물에 들어가면 속성이 변하는데, 어떻게 보존할 수 있을까요”가 좋은 질문이라는 게 윤 회장의 설명입니다. 이 질문에서 출발해 한국콜마는 캡슐로 비타민C의 속성을 유지시키는 ‘나노캡슐레이션’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냈고, 2013년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습니다. 화장품 제형 등에 565개 특허를 보유한 한국콜마의 기술력은 직원들의 사고를 열어주려 한 윤 회장의 오랜 노력이 쌓인 결과입니다. 책 한 줄이 열어준 창업의 길책은 학벌 콤플렉스로 고뇌하던 젊은 시절 윤 회장에게 기업가의 길을 열어준 열쇠였습니다. 1947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며 5남매의 가장이 됐습니다.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당시 대구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그는 1970년 농협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시험에서 1등을 해도 학벌 좋은 동기들에 밀려 승진과 연수에서 탈락을 거듭했고, 가장이라는 책임에 고교 동창의 미국 유학 제안도 뿌리쳐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손에 잡힌 책에서 읽은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는 미국 시인 랠프 왈도 에머슨의 문장이 마음을 다잡게 했습니다. 유리천장을 깨려면 직접 창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기업에서부터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1974년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대웅제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현장과 영업을 두루 거치며 입사 15년 만에 최연소 부사장에 올랐습니다. 외국계 제약사의 최고경영자(CEO) 제안과 대웅제약 사장 자리까지 모두 마다하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제약의 원칙을 화장품에, 한국콜마의 탄생마흔셋, 두 아이의 아빠였던 윤 회장은 1990년 5월 직원 네 명과 함께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한국콜마를 세웠습니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던 중 외국 잡지에서 우연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이라는 사업 모델을 접하고 국내 화장품 업계 도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당시 국내 화장품 기업은 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판매까지 한 회사가 도맡는 구조였지만, 선진국에서는 제조와 유통이 분리돼 있었습니다. 윤 회장은 제조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브랜드·유통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 협력하면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15년간 윤 회장이 제약업계에서 체득한 건 철저한 품질관리와 원칙이었습니다. 작은 오류도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산업 특성상 원료부터 제조 공정까지 엄격한 기준을 뒀고, 그는 이 시스템을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창업의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의 5평 남짓한 창고가 사무실이었는데 월급을 제때 주기 어렵거나 전기가 끊길 위기에 놓인 적도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 거래처로부터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자는, 탈세의 일종인 ‘무자료거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윤 회장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한 번의 예외가 열 번이 되고, 결국 회사 전체가 잘못된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습니다. 그는 “사업이 망하는 것보다 원칙을 잃는 것이 더 두려웠다”고 말합니다. 이런 원칙주의는 그의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와 맞닿아 있습니다. 소걸음처럼 느리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면 결국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윤 회장은 빠른 성과보다 흔들리지 않는 방향과 지속적인 실행을 중시하는 태도를 지켰습니다. ‘투웨이케이크’부터 ‘선스틱’까지 한국콜마가 업계에 이름을 알린 결정적 계기는 제품력이었습니다. 화장품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은 끝에 국내 최초로 건식·습식 두 가지 타입을 담은 파운데이션 ‘투웨이케이크’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990년대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대기업 생산 의뢰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 BB크림, 고체형 유아 파우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등 차별화된 제형을 잇따라 대중화시키며 국내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윤 회장은 창업 이후 줄곧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실적이 좋아질 때도 생산량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을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투자했습니다. 현재 한국콜마는 전체 임직원의 약 30%를 연구인력으로 두고, 매출의 5~6%가량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융합 연구센터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출범시켰습니다. 콜마의 연구소는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는 공간을 넘어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새로운 제형과 소재를 발굴하는 핵심 성장 거점입니다. 미국 콜마 본사도 집어삼킨 ‘K뷰티 산실’ODM 사업의 핵심은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입니다. 현재 한국콜마는 4800곳이 넘는 국내외 고객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다양한 고객사의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했습니다. ‘1사 1처방’ 원칙 아래 고객사가 원하는 콘셉트,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용감, 시장에서 주목받는 성분과 제형을 함께 연구하며 제품 기획부터 처방 개발, 디자인, 생산까지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이 덕분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기업도 새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었고, 이는 국내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지금의 K뷰티 생태계로 이어졌습니다. 일례로 한국콜마와 구다이글로벌이 2021년 함께 개발한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은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선크림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며 문턱 높았던 미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 흥행의 시작을 알린 신호탄 같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력을 발판으로 한국콜마는 화장품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제약 분야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제약사 HK이노엔 등 화장품에서 시작된 연구개발 역량이 종합 뷰티헬스기업으로 확장하는 토대가 된 셈입니다. 2022년 한국콜마는 창립 32년 만에 미국 글로벌 본사로부터 ‘콜마’(KOLMAR) 브랜드의 전 세계 상표권을 100% 인수했습니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업계에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사들인 첫 사례였습니다. 올해 4월에는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됐습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5893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내면서 실적도 고속 성장 중입니다. 연간 기준 생산능력은 8억 9000만개로 지난 2023년 당시 3억7000만개에서 2.4배 늘었습니다. 소걸음으로 걸어온 천 리 사업이 커지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동안에도 윤 회장은 ‘함께 가는 성장’이라는 원칙을 놓지 않았습니다. 평소 임직원들에게 겸손과 적선을 강조하는 그는 퇴사하려는 직원과 직접 ‘퇴직 면접’을 보고,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이기적인 태도가 엿보이는 지원자는 뽑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업 밖에서의 실천도 이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일본의 한 미술품 중개상으로부터 고려 불화 수월관음도를 25억원에 사들여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귀중한 문화유산이 해외에 머물지 않고 국민 모두가 함께 감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2017년 동료 기업인들과 사재를 모아 설립한 ‘서울여해재단’에서는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는 ‘이순신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의 상징이던 무궁화 흔적을 복원해 2022년 경기 여주에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열었습니다. 윤 회장이 생각하는 기업의 성장은 혼자 앞서가는 것이 아닙니다. 임직원과 고객사, 협력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야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토끼걸음으로 백 리를 가는 삶보다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가는 삶이 더 가치 있다.” 윤 회장이 즐겨 언급하는 말입니다. 소걸음으로 가는 천 리에는, 혼자보다 함께 걷는 동행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영등포 청년은 운동하면 최대 10만원 준다

    영등포 청년은 운동하면 최대 10만원 준다

    서울 영등포구가 비용 부담으로 운동을 시작하지 못하는 청년을 위해 ‘영등포 청년 오운완’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운완 프로젝트는 청년이 구에 있는 체육시설에서 운동 후 인증하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운완’은 ‘오늘도 운동 완료’의 줄임말로 운동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문화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구에서만 추진하는 청년 체육 활동비 지원 사업이다. 앞선 상·하반기 모집에 1800여명의 청년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높은 수요를 반영해 참여자 8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은 체육시설에서 헬스, 클라이밍, 필라테스, 요가, 수영 등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서 운동하면 된다. 이후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 또는 SNS에 ‘#영등포청년오운완’을 포함한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수강료 90% 범위에서 연간 최대 10만원을 지원받는다.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구에 거주 중인 19~39세 청년이 신청 대상이다.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월 384만 6357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다. 포스터에 게시된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16일 발표되며 12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이나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진 구청장은 “비용 때문에 운동을 주저하던 청년이 이번 기회에 부담을 덜고 운동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바디프랜드, IFA 2026 혁신상 2관왕 “로봇∙AI∙메디컬 기술력 인정”

    바디프랜드, IFA 2026 혁신상 2관왕 “로봇∙AI∙메디컬 기술력 인정”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 곽도연·김철환)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에서 ‘733 AI Pro’와 ‘메디컬 비발디(Medical Vivaldi)’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AI와 메디컬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733 AI Pro’는 ‘IFA 넥스트 앤 이머징 테크(IFA Next & Emerging Tech)’ 부문, ‘메디컬 비발디’는 ‘뷰티 테크 앤 웰빙(Beauty Tech & Wellbeing)’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733 AI Pro’는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비접촉 생체신호 센싱과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은 ‘생성형AI 마사지’를 결합한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이다. 원격 광혈류측정(rPPG) 기술로 미세한 피부색 변화를 감지해 심박 패턴, 피로도, 스트레스, 회복력, 혈압 변화 등의 건강 지표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종합해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생성, 실행한다. ‘메디컬 비발디’는 회음부 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홈 메디컬 마사지소파다. 시트 내부에 적용된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 기술로 옷을 입은 채 비침습적으로 골반저근과 관련 신경근 구조를 자극해 회음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충실한 마사지 기능과 편안한 착석감의 소파형 디자인으로 치료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메디컬 비발디’는 연내 식약처 인증을 거쳐 의료기기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로보틱스와 AI, 생체신호 분석을 비롯한 메디컬 기술 등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 성과가 유럽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바탕으로 AI와 로보틱스, 메디컬 기술을 융합해 AI헬스케어로봇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제너럴네트, 집에서 쉽게 요실금 치료… 가족 건강관리 OK

    제너럴네트, 집에서 쉽게 요실금 치료… 가족 건강관리 OK

    제너럴네트의 헬스케어 브랜드 ‘GN바디닥터’가 추석을 맞아 가족의 일상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GN바디닥터의 대표 제품으로 남성·여성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가 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자극장치’로, 요실금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비이식형 신경근 자극 기구다. GMP 인증도 취득했으며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N바디닥터는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외에도 코어케어 좌훈기, EMS 저주파 무선 허리벨트, 고주파 리페어 등의 홈 헬스케어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고가의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렌털 서비스도 운영한다. 제너럴네트가 제품 판매와 함께 렌탈금융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구매와 렌털 중 소비자 상황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너럴네트는 기술역량 우수기업 선정과 벤처기업 인증, 전문무역상사 지정, ISO 13485 품질인증 등을 확보했다.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추석을 계기로 부모님과 가족의 생활 속 건강관리를 돕는 홈 헬스케어 제품이 새로운 선물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CJ제일제당, 역대 최다 260종 선봬… 신선식품까지 확대

    CJ제일제당, 역대 최다 260종 선봬… 신선식품까지 확대

    CJ제일제당이 올해 설보다 50여종 늘어난 역대 최다인 260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기존 가공식품 중심에서 과일·축산 등 신선식품과 프리미엄 제품, 인기 IP(지식재산권) 협업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헬스앤웰니스’(H&W)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프리미엄 참치 브랜드 ‘칼보’ (Calvo)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스팸과 칼보 참치를 함께 구성한 복합세트도 마련했다. 신선식품 선물세트 브랜드 ‘본담’도 정식 론칭한다. ‘좋은 것을 가려 담아, 선물의 본질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본담은 사과·배 등 과일 4종과 축산 4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IP 협업도 강화한다. 카카오와 포켓몬 등 인기 캐릭터를 스팸 선물세트에 적용해 굿즈와 꾸미기 요소 등을 더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포켓몬 협업 제품은 이마트와 CJ더마켓, 카카오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프리미엄 미식 선물 브랜드 ‘르구떼’의 제품 구성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스팸, 런천미트, 요리유, 조미료 등을 조합한 복합세트를 재정비해 가격대와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명절 선물 취향이 다양해지는 만큼 올 추석에는 역대 가장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 SK하이닉스 ADR 8% 급등… 반도체 강세에도 美 3대 지수 하락

    [서울데이터랩] SK하이닉스 ADR 8% 급등… 반도체 강세에도 美 3대 지수 하락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271.86포인트(0.51%) 내린 5만3414.25에 거래를 마감했고, S&P500은 29.11포인트(0.38%) 하락한 7718.6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77.07포인트(0.29%) 밀린 2만6506.99로 장을 끝냈다. 반면 나스닥100은 61.84포인트(0.21%) 오른 2만9544.16, 다우운송지수는 150.21포인트(0.72%) 상승한 2만1011.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대형 기술주의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2.51%, 마이크로소프트는 2.04% 하락했고, 알파벳 클래스A와 클래스C도 각각 1.11%, 1.05% 내렸다. 아마존 역시 0.15% 약세를 보였다. 반면 메타는 1.00%, 브로드컴은 0.21% 상승하며 일부 대형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13포인트(3.38%) 급등한 1만1735.26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84% 올랐고, AMD는 4.6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10%, 인텔은 4.51%, ASML 홀딩 ADR은 4.17%, 램 리서치는 5.12% 상승했다. SK하이닉스 ADR도 8.14% 급등했고,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 포함된 TSMC ADR 역시 2.85% 올랐다. 반면 전기차와 일부 소프트웨어 종목은 부진했다. 테슬라는 5.92% 급락했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도 4.49% 하락했다. 코스트코는 1.04%, 월마트는 1.18% 내리며 소비 관련 대형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경기방어주와 금융, 에너지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일라이 릴리는 0.88%, 존슨앤드존슨은 1.15%, 애브비는 1.44%, 머크는 1.32%,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0.95% 내렸다.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9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06%,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 ADR은 0.94% 하락했다. 엑슨모빌 홀딩스는 1.69%, 셰브론은 1.29% 내렸고,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각각 0.97%, 1.11% 밀렸다. 반면 일부 산업재와 기술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오라클은 3.08% 상승했고, 캐터필러는 1.72%,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09%, HSBC 홀딩스 ADR은 0.61% 올랐다.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A와 클래스B는 각각 0.48%, 0.41% 하락해 전반적인 시장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변동성 지수인 VIX는 14.53으로 전장 대비 0.21포인트(1.47%) 상승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위험선호가 강하게 후퇴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요 지수 하락과 함께 경계 심리가 다소 높아진 모습으로 해석된다. 종합하면 4일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한 상승이 나타났지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일부 초대형주의 하락이 지수 전반을 압박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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