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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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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날 제정 100주년, 세종 한글 축제 9일 개막

    한글날 제정 100주년, 세종 한글 축제 9일 개막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 펼쳐진다. 세종시는 9~11일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 세종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공원 도시축제 마당을 주 무대로 낮에는 한글 체험 행사를, 저녁에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한글 드론 축하공연이 열리고 ‘2026 한글런’, 외국어 가사를 한글로 바꿔 부르는 ‘한글 노래 경연대회’, 무용극 ‘문’, 국립 정동극장 주제공연 ‘광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0일에는 한글 국제 인공지능 콘텐츠 토크콘서트와 영상 공모전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의 ‘위대한 태권도’, ‘K-댄스, 세종’ 등 공연에 이어 저녁에는 불꽃·드론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세종 예술의전당 광장에서는 한글과 독서문화를 접목한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을 열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1일에는 맞춤법·속담·순우리말 실력을 겨루는 ‘황금 종을 울려라’와 창작 음악극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한글 나라의 앨리스 등을 진행한다. 오후 6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특별한 폐막공연을 선보이며 세종 한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한글런과 드론 쇼, 폐막공연 등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재강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축제는 격식을 덜어내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준비했다”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후죽순’ 의정비 인상 추진에 시민사회는 ‘시큰둥’

    전국 곳곳에서 지방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의회들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시민사회 시선은 곱지 않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정비심의위원회는 최근 시의원 월정수당 7% 인상안을 마련,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지방의원 급여인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구성되는데 의정활동비는 연간 광역의원 2400만원, 기초의원 180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동일하지만 월정수당은 지역마다 다르다. 지방의회 월정수당 인상이 공무원 보수 인상률보다 높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애초 청주시의원들이 월정수당 14.1% 인상을 요구했지만 의정비심의위가 무리하다고 보고 7%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7% 인상이 확정되면 청주시의원 월정수당은 연 3577만원에서 3827만 3000원으로 250만 3000원 늘어나 매달 20만 8000원을 더 받는다. 청주시의원들은 커진 도시 규모에 따른 역할 확대, 세입 증가, 물가 상승, 의정비 현실화를 강조한다. 한 시의원은 “지방의원은 따로 받는 수당이 없어 정치가 직업인 경우 생활이 어렵다”면서 “지금 상태가 계속되면 고급 인력들이 의회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의정비심의위도 시의회 인상 요구를 수용, 월정수당 8.9% 인상안을 놓고 오는 19일 공청회를 갖는다. 세종시의원들은 광역의회 중 월정수당이 최하위인 데다 행정수도 완성 등을 위해 할 일이 많아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이 확정되면 세종시의원 월정수당은 연간 4141만원이 된다. 대구에선 남구와 중구 구의원 월정수당 7% 인상이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인상은 내년에 반영하고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공무원 보수 인상률에 따라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3.7%, 공무원 보수 인상률 3.5%보다 많은 의정비 인상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청주시의회는 커진 도시 규모를 인상 이유로 제시하는데 그만큼 시의원도 늘어나 논리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구 지역 단체인 우리복지시민연합도 “월정수당 인상 요인으로 고려하는 의정활동 실적은 이전 의회 실적으로 새로 당선된 의원과 무관하다”며 “성숙한 의정활동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 세종시 ‘지속 가능 도시’ 3년 연속 1위

    세종시 ‘지속 가능 도시’ 3년 연속 1위

    세종시가 지속 가능 도시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로 평가됐다. 시는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속 가능 도시 평가 공동세미나 및 시상식’에서 종합 점수 66.3점으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도시의 성장 잠재성을 입증하면서 미래 성장 부문에서 최고점인 75.6점을 받았다. 도시 안전과 환경 부문도 64.4점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했다. 한국지역경영원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삶의 질과 미래 성장, 안전 환경 등 3개 부문 33개 지표로 지역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등 성장 기반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3년 연속 전국 1위는 세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주거·의료·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 후에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지속 가능 도시에 대한 정책 방향과 지방행정 혁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했다.
  • 유일한 한글문화도시 세종 ‘전담 부서’ 폐지

    국내 첫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됐던 세종시가 1년여 만에 한글 전담 부서를 폐지한다. 한글날 100주년인 올해 세종 한글 축제 등은 정상 추진하지만 도시 정체성으로 내세워 추진하던 각종 문화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한글문화도시과를 폐지하고 팀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이 시의회에 제출됐다. 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은 2024년 말 한글문화도시로 지정된 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아 한글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 전국 광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전담 조직인 한글문화도시과를 만들었고 사업을 뒷받침할 조례와 지역 문화진흥기금도 신설했다. 한글문화도시과는 정책팀·문화진흥팀·문화기반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지역에서 다양한 한글문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김진명 작가와 협업한 소설 ‘세종의 나라’를 출간하기도 했다. 시는 공문서 등에 외국어·외래어와 어문 규범에 맞지 않는 표현 대신 이해가 쉬운 한글을 사용해 정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도 호평받은 바 있다. 한글의 가치와 자부심을 높이고 전 세계 확산을 위한 한글 국제 비엔날레도 내년 개최 예정이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 시 조직 내부에서는 한글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시점에 전담 조직 축소로 정책 순위가 밀리는 데 대한 아쉬움과 사업 축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행정수도 특별법 통과, 투자 유치 등 자족 기능 확충이라는 시정 현안을 반영한 조직개편”이라며 “한글 정책의 폐지나 축소가 아니라 예산과 인력 부족에 따른 재배치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 조정식 의장,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조정식 의장,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

    조정식(가운데)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상호 세종시장, 조 의장, 이강진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김종민 무소속 의원. 세종 연합뉴스
  • 대전·세종 현안 ‘국회로’…반도체연구소·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토론회

    대전·세종 현안 ‘국회로’…반도체연구소·행정수도특별법 제정 토론회

    대전시와 세종시가 22일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에 집결했다. 대전시는 이날 국가 반도체연구소 구축 필요성과 추진 방향 논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메가프로젝트 선도전의 성공을 위한 국가 반도체 연구소의 대전 구축’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부·연구기관·학회·대학·기업 등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 발제한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호황기를 맞이한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우위가 중요하다”며 “유럽의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인 아이멕과 미국의 첨단 공공팹 NY크리에이츠, 대만의 TSRI과 같은 첨단 공정 인프라를 갖춘 종합 반도체 연구 거점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과 실증 거점 마련에 공감했다. 국가 반도체연구소 역할과 관련해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과 대학·출연연 연구 성과의 산업 연계, 기업 기술의 시험·검증, 팹리스·소부장 기업 지원, 미래 반도체 인재 양성 등을 수행하는 국가 반도체 R&D 플랫폼을 제안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가 반도체연구소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지속시키는 ‘기술의 원천’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대전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반도체 연구 거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은 유성구 신성동 옛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부지(7만 1990여㎡)에 2027~2033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클린룸·연구동 등을 갖춘 3만 3000㎡ 규모의 국가 반도체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이날 국회에서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토론회를 열어 특별법의 법적 쟁점과 해법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정기국회를 특별법 통과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4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5개 법안이 상정된 가운데 5월 위헌 논란 해소를 위한 입법공청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국가 균형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성시경 한국행정학회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다극형 국토 발전, 미래 정부의 모델 등 국가 운영체계 혁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24년의 기다림을 이제 끝내야 한다”면서 “국회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시대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행정수도특별법 처리에 대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토론회 공동주최 명단에 국민의힘 의원실이 없다. 여야가 함께 논의하고 책임지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 [속보] 李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87년 헌법, 오늘의 대한민국과 맞지 않아”

    [속보] 李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87년 헌법, 오늘의 대한민국과 맞지 않아”

    李대통령 “국민께 송구한 마음…선거 이후 국민 실망 직면해 당황” 李대통령 “언제나 국민은 옳아…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 李대통령 “민생·개혁·통합 과정서 발생하는 갈등 충분히 공감 못했다” 李대통령 “작은 성과, 큰 성원에 겸손함 줄어…더 낮게 치열하게 임할 것” 李대통령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저항 이겨내는 것, 저의 역량과 책임” 李대통령 “개혁 과정서 아픔과 상실 최소화되도록 소통” 李대통령 “모두 친문·친노·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 李대통령 “검찰개혁 목적은 인권과 피해자 보호” 李대통령 “고강도 개혁으로 경찰 퇴행 우려 불식시킬 것” 李대통령 “개혁과 진보의 가치 잃지 않고 소통과 대화” 李대통령 “인선과 정책이 갈등과 균열 계기 안 되도록 숙고” 李대통령 “민생 개혁 통합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 李대통령 “더 큰 신뢰 쌓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만들 것” 李대통령 “부동산시장 반드시 안정시킬 것…수도권 1극 체제 극복” 李대통령 “국토균형발전 흔들림 없이 추진…행정수도 신속 건설” 李대통령 “87년 헌법, 오늘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아” 李대통령 “헌법상 제 연임 불가능…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 고심…국민에 대한 존중심 부족하지 않았나”
  • [속보] 李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 직면…저의 부족함 때문”

    [속보] 李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 직면…저의 부족함 때문”

    李대통령 “국민께 송구한 마음…선거 이후 국민 실망 직면해 당황” 李대통령 “언제나 국민은 옳아…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 李대통령 “민생·개혁·통합 과정서 발생하는 갈등 충분히 공감 못했다” 李대통령 “작은 성과, 큰 성원에 겸손함 줄어…더 낮게 치열하게 임할 것” 李대통령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저항 이겨내는 것, 저의 역량과 책임” 李대통령 “개혁 과정서 아픔과 상실 최소화되도록 소통” 李대통령 “모두 친문·친노·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 李대통령 “검찰개혁 목적은 인권과 피해자 보호” 李대통령 “고강도 개혁으로 경찰 퇴행 우려 불식시킬 것” 李대통령 “개혁과 진보의 가치 잃지 않고 소통과 대화” 李대통령 “인선과 정책이 갈등과 균열 계기 안 되도록 숙고” 李대통령 “민생 개혁 통합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 李대통령 “더 큰 신뢰 쌓고 대체불가 대한민국 만들 것” 李대통령 “부동산시장 반드시 안정시킬 것…수도권 1극 체제 극복” 李대통령 “국토균형발전 흔들림 없이 추진…행정수도 신속 건설” 李대통령 “87년 헌법, 오늘의 대한민국에 맞지 않아” 李대통령 “연임 생각해본 적도 없어…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
  • 2043년엔 전국이 ‘사망>출생’…부산은 2031년 ‘제2 도시’ 내준다

    2043년엔 전국이 ‘사망>출생’…부산은 2031년 ‘제2 도시’ 내준다

    2043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사망자보다 많은 시도는 단 한 곳도 남지 않는다. 2022년 이미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가 인구 자연감소에 들어선 가운데 마지막까지 버텨 온 세종마저 2043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아를 추월할 전망이다. 부산은 이보다 12년 앞선 2031년 인구가 309만명으로 줄어 310만명인 인천에 ‘제2 도시’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16일 발간한 ‘2026 대한민국 인구보고서’에서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중위 시나리오를 토대로 2022년부터 2052년까지 지역별 인구 변화를 분석했다. 세종은 행정수도 건설과 함께 젊은 부부가 대거 유입되면서 2022년 기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많았다. 하지만 세종의 자연증가도 2042년을 끝으로 멈춘다. 2043년에는 사망자가 4000명대로 늘며 출생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 감소는 부산 등 영남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부산 인구는 2022년 330만명에서 2052년 245만명으로 85만명(25.8%) 줄어든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소율이다.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에서 30년간 줄어드는 인구는 286만명으로, 현재 대구 전체 인구보다 많다. 자연감소 폭도 갈수록 커진다. 2052년 경북은 연간 출생아가 약 7000명에 그치는 반면 사망자는 약 4만 2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 1명이 태어날 때 6명이 사망하는 셈이다. 같은 해 전남·경북·경남·강원·전북·울산·충남·충북·부산 등 9개 시도의 중위연령은 60세를 넘어선다. 가장 젊은 세종(52.1세)조차 2022년 전남(50.1세)보다 중위연령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도 감소세를 피하지 못한다. 경기도는 2038년 1452만명을 정점으로 이듬해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한다. 수도권 전체 인구도 2022년 2609만명에서 2052년 2471만명으로 138만명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전국 인구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51.0%에서 2052년 53.4%까지 오히려 높아진다. 수도권 인구가 늘어서가 아니라 비수도권 인구가 훨씬 빠르게 줄기 때문이다. 출산율이 높다고 인구 감소가 더딘 것도 아니었다. 2022년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0.59명, 전남은 0.97명이었지만 2052년까지 두 지역의 인구 감소율은 15.8%로 같았다. 출산율 차이보다 인구 이동과 고령화의 영향이 더 커서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은 “출산율이 기적처럼 뛰어올라도 아이를 낳을 사람 자체가 이미 줄어든 상태”라며 “지역마다 다른 조건을 세밀히 읽어낸 정책을 새 판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 1인 시위

    조상호 세종시장이 9일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시장은 이날 국회 앞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한 국회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31일 충청권 주민과 전국 시민사회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의 후속 조치다.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조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정기국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행정수도 완성의 법적 기반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5건의 행정수도 특별법안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시와 국회·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수도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정부, 여야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고 범국민대책위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전개할 계획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삶자리·일자리’ 연계가 비수도권의 기회”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삶자리·일자리’ 연계가 비수도권의 기회”

    대학·행정·산업 잇는 메가 충청… ‘청년 정주 패키지’로 완결해야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 매년 1조원 규모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투입되지만 인구감소지역이 줄지 않고 소멸위험지수는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 ‘지방 소멸과 저출산’ 대책에 청년의 ‘이동’을 연계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 주최한 ‘대전·세종·충북·충남 충청 청년포럼- 청년과 함께 그리는 메가 충청’에서 황선재 충남대 사회학과 교수는 기조 강연 ‘청년이 함께하는 충청, 청년 정착을 위한 방안’을 통해 “청년을 ‘붙잡는’ 정책이 아닌 ‘남고 싶은 이유’를 만드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은 행정수도와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바이오·에너지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 기반을 갖췄지만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하다. 전국 인구소멸위험 지역 89곳 중 15곳이 충청권이다.이날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린 포럼에서 황 교수는 “매년 30만명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며 “지방소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 청년 생존 경쟁, 초저출산 등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뿌리는 수도권 집중”이라고 진단했다. 2023년 기준 수도권 자치구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0.58명에 불과했다. 황 교수는 지방은 청년이 떠나 소멸하고, 청년은 출산율이 낮은 수도권에 흡수되면서 국가 전체 출생을 떨어뜨린다고 짚었다. ‘이주·정착·정주’라는 생애 과정이 연결되어야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이주의 첫 고리는 대학 진학과 함께 시작되고 정착은 첫 일자리가 좌우한다. 정주는 결혼·출산·주택 구입 등으로 완성된다. 고리가 끊기는 지점에서 유출이 시작되는데 대전이 대표 사례다. 황 교수는 “지난해 대학 진학기에 비수도권에서 2200명이 왔지만 취업 전후로 1900명이 수도권으로 떠났다. 대전이 주변에서 청년을 모아 서울로 보내는 ‘회전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수도권과 가깝다는 것이 ‘위기’인 동시에 수도권의 사람과 기능을 받아낼 수 있는 ‘기회’로 진단했다. 청년기는 인생에서 유일하게 살 곳을 스스로 정하는 시기이고 청년은 일자리 정책이 통하는 유일한 집단이다. 황 교수는 “이동의 시작은 ‘일자리’지만 정착은 주거·교육·의료·온전한 자기 시간이 있는 ‘삶자리’가 결정한다”면서 “수도권이 줄 수 없는 삶자리를 기반으로,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얹는다면 비수도권에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교육·일자리·삶자리가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청년 정주 통합 패키지’를 제안했다. 지방자치단체가 모든 조건을 갖추기는 어렵기에 이웃 지역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황 교수는 “대전은 대학과 연구, 세종은 행정과 정주, 충남북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쟁이 아닌 이주·정착·정주가 충청이라는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분업이 ‘메가 충청’의 핵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의지와 도전으로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창업 후 기업공개(IPO) 상장에 성공한 김인혁 레인보우로보틱스 부대표는 “2011년 창업해 10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하고 산업용 협동 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등 혁신적인 하이테크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지역 대학의 공학 청년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오상 퍼즐랩 대표는 충남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의 방치된 유휴 빈집들을 리모델링한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기점으로 골목 상권을 재건한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4년간 총 729명의 전국 인구 소멸 지역 체류 희망 청년을 모아 공주 청년마을 ‘자유도’ 기반 리빙랩 프로그램도 정착시켰다. 남영식 세종지역경제교육센터장은 청년 재테크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시간’(Time)이라는 무기를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소비자물가가 25% 급등하면서 화폐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고 기대수명이 연장되는 환경에서 청년의 자산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 남 센터장은 “한도 내 생활자금을 종잣돈으로 중단 없는 장기 투자를 유지할 때 지역 청년 가구의 단단한 경제적 안정과 노후 대비가 보장된다”고 말했다. 200여명의 청중 앞에서 충청권 단체장들은 한목소리로 청년정책 강화를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취업과 교육훈련, 기업정보와 각종 지원정책을 촘촘하게 연결하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도전하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가 돌아가는 ‘청년특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청년과 행정이 지속적으로 만나 교류하며 청년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참여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면서 “청년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 친화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초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와 청년 주도 예산제 도입 등으로 청년에게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실용 특별도 충북은 청년정책에서 그 가치를 가장 먼저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청년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도는 여전히 부족해 관행과 틀을 과감히 깨겠다”면서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위한 사다리를 빈틈없이 놓겠다”고 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충청은 국가균형발전의 심장이자 혁신의 요람이지만 수도권과 가깝다 보니 서울·경기가 지역 청년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면서 “청년이 충청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해법을 찾도록 청년들의 제안을 꼼꼼히 기록하고 행정의 끝까지 온전히 전하겠다”고 밝혔다.
  •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법무부·검경 ‘세종 시대’… 공공기관 109개 줄인다

    ‘이전 제외’ 법 개정 통해 우선 이동검찰·경찰청 청사 신축 이후 옮겨가“외교부·통일부 2030년 이전 검토금융위 제외 아냐… 4분기에 확정”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와 정부서울청사에 있는 성평등가족부가 내년 상반기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다. 다음달 2일 검찰청 폐지로 출범하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그리고 경찰청도 세종 이전이 확정됐다. 세종을 완전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기능이 중복되는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총 109개를 줄이는 ‘대수술’도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재정경제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세종시는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중심축”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의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명실상부한 국정 운영의 중심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내년 상반기 이전에 나선다. 신설되는 공소청·중수청과 경찰청은 청사를 세종에 신축한 뒤 옮겨간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경의 이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청사를 새로 짓고 이전하려면 타당성 검토와 부지 선정, 예산 확보, 설계·공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해 빨라야 2030년쯤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외치 부처라는 이유로 서울에 남은 외교부와 통일부의 이전 로드맵도 처음 공개됐다. 윤 장관은 “외교부와 통일부는 2030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입주나 2033년 입법부 분원(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에 맞춰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세계 각국 외교관이 상주하는 대사관이 서울에 있는 만큼 외치 부처의 세종 이전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려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이 개정돼야 한다. 현행법상 외교부·통일부·법무부·성평등부는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세종행이 유력하게 제기됐던 금융위원회는 이날 발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윤 장관은 “(금융위가 세종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4분기에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350여곳도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내년부터 지방 이전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공공기관 1차 이전은 계획 발표 이후 실제 이전까지 7년 이상 걸렸다. 이에 정부는 신속한 이전을 위해 청사 신축 전 민간 건물을 임차하는 방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전 기관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기관을 지역별로 나눠 주는 ‘선심성 배분’이 아니라 ‘5극 3특’ 성장엔진과 지역별 발전 전략, 기존 혁신도시 기능군 등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산학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비와 주거 안정 방안도 마련한다. 1차 이전 당시 2년간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된 이주 수당과 이사비 외에 이전 거리에 따른 원거리 우대 수당을 2년간 최대 월 2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조기 이전 수당도 2년간 최대 월 50만원으로 신설한다. 김 장관은 “1차 이전보다 지원 수준을 대폭 높이되 더 멀리, 더 빨리 이전하는 기관을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단기간에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이전 기관 종사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전 과정에서 직원과 노조의 반발도 예상된다. 특히 유력한 이전 대상 기관으로 거론되는 3개 국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노조는 금융 경쟁력 약화와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이유로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노조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 4분기 중 확정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 법무부·검경 ‘세종행’…행정수도 구상 속도

    법무부·검경 ‘세종행’…행정수도 구상 속도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검찰(공소청·중수청)·경찰청 청사를 세종으로 옮기고 공공기관을 통폐합해 109개 줄이는 내용의 ‘행정·공공기관 이전 계획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수어통역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 與 ‘예산 정국’ 돌입… 김민석 “세종 행정수도, 국토 대전환 1번”

    與 ‘예산 정국’ 돌입… 김민석 “세종 행정수도, 국토 대전환 1번”

    金, 세종집무실·의사당 현황 챙겨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처리 검토“노무현 꿈·이해찬 의지 완성” 강조오늘 공공기관 지방 이전안 발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은 이재명 정부 국토공간 대전환 1번 과제”라며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립 현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국 순회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세종을 찾았다. 이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도 세종시청에서 개최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에서 “올해만 해도 세종 대통령 집무실 건축 예산이 8배 이상 늘어났고 세종의사당 관련 예산도 1191억이 배정됐다”며 “국회는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당 사무처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건설의 속도와 진도, 현재 현황에 대해 최고위에서 보도를 받도록 하겠으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을 가급적 연내에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여러 군데에서 있는데 원내에서 특별히 이것이 가능한지,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될 수 있는지까지 포함해서 점검해 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곧바로 이어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행정수도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 이해찬 총리의 의지 그리고 민주당의 비전을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했던 세종시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완성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올해 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예산이 1191억원,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2057억원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부탁했고, 특히 세종시의 가장 큰 관심사인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특별히 말씀을 주셨다”며 “김 대표는 세종시의 모든 현안에 대해 진전이 이뤄지도록 책임지고 일을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다음 달 초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차례로 돌며 지역별 핵심 사업과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직접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일 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한다. 그간 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돼 왔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대해선 기능 개혁에 발표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 4개 특별자치시도,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한목소리’

    4개 특별자치시도,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 ‘한목소리’

    세종시의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추진에 ‘우군’이 가세했다. 세종시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공동성명에는 조상호 세종시장과 위성곤 제주지사, 우상호 강원지사, 이원택 전북지사가 서명했다. 공동성명서에는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5극·3특 동반성장을 위한 균형발전 정책 추진,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4개 시도 지사는 행정수도 완성이 국가 균형성장과 지방분권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현안으로 정하고 국회·정부·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4개 특별자치시도가 역량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 음악가·장애 국가대표 선수, 행정수도 ‘세종’ 알린다

    청년 음악가·장애 국가대표 선수, 행정수도 ‘세종’ 알린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가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가 행정수도 ‘세종’ 알림이로 활동한다. 세종시는 24일 윤여문 더블베이스 연주자와 황현 장애인유도 선수, 심재훈 휠체어펜싱 선수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여문 연주자는 세종 출신 청년 음악가로, 독일 에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솔로 베이스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의 문화적 역량과 국제적 도시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황현 선수는 2025 도쿄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현재 장애인 유도 청각장애 남자 73㎏급에서 세계 2위,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심재훈 선수는 세종 연고 GKL 휠체어펜싱팀 소속으로 2026년 제5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와 에페 금메달, 사브르 동메달을 수상했다. 국가대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체육계에 세종의 미래 비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위촉식에서는 세종의 핵심 비전인 ‘행정수도 완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각 분야에서 도전하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분들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면서 “홍보대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의 가치와 비전을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 열겠다”

    李대통령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 열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법, 제도의 뒷받침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은 이 같은 대한민국에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폭염 피해를 지적하며 “특히 근거 규정이 미비하거나 담당 주체가 불분명한 주거 대책 때문에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이 많이 계신다”며 “기후 재난 관점에서 최저 주거 기준의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고시원과 비닐하우스, 판잣집과 같은 주택 이외 거처에 대한 개선 작업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기후 재난 시대를 맞이해 사회 전반의 시스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이 국민이 처한 상황을 따라가야지 거꾸로 국민의 삶을 기성 제도에 억지로 꿰맞추는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들은 기존 사회 안전망 체계의 혹여 공백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늘 부지런히 점검하고 어려운 국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진정한 공복의 자세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과 문책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잘하는 것은 격려하고 잘못된 부분은 징계를 해야 그 조직이 제대로 유지가 되고 또 그 조직 본연의 역할, 즉 국민에 대한 봉사, 국가에 대한 헌신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유능하고 성과를 내는 공직자들에 대한 포상과 보상을 좀 더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며 “열심히 잘하려고 했는데 실패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문책이나 감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했다.
  • 조상호 “나성동 국제 문화예술 거점…임기 내 백화점 착공”

    조상호 “나성동 국제 문화예술 거점…임기 내 백화점 착공”

    조상호 세종시장이 핵심구역인 박물관단지와 나성동을 문화예술 분야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심상업지역인 나성동에 방치된 백화점 용지는 임기 내 착공 계획을 강조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관련한 진전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와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립박물관단지, 중심상업지 등이 위치한 나성동을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시장은 지방선거 당시 나성동에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연·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유동 인구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특구 지정을 공약한 바 있다. 상가 공실과 방치된 백화점 용지와 관련해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백화점 부지는 고도와 용도 제한을 푸는 파격적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 시장은 “우리가 기대하는 시설이 들어서려면 부지가격과 교통 대책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임기 중 사업자를 확정하고 착공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고려 말 임난수 장군을 모신 ‘독락정’ 역사공원 개방과 제천변 미인수 공공시설 관리 강화 등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독락정 역사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하기 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면서 “독락정뿐 아니라 미인수 시설에 대해 주기적인 시설 관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민동행폰’ 번호를 공개하며 시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내달 28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 정청래, 충청권 투표 첫날 세종行…“이해찬 정신 계승할 것”

    정청래, 충청권 투표 첫날 세종行…“이해찬 정신 계승할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28일 정청래 후보는 세종을 찾아 충청권 당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당원들을 만나 “이해찬 총리의 뜻을 받들어 1인 1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당원 주권 정당을 더 강화하겠다”며 ‘이해찬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세종 산울동 은하수공원을 찾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하며 “저희가 (총리님이) 내놓은 길을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에게 “(이 전 총리 장례 당시) 육체적으로 피곤할 수 있는데 그런 적이 없고 총리님을 5일간 쉬지 않고 생각했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화장한 모습이 부어있었는데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후 세종 해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200여 명의 당원들은 ‘개혁당대표! 2번 정청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 후보를 맞았다.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와 김 여사는 이 전 총리 묘역 참배부터 자리를 함께했다. 정 후보는 이 전 총리 부부와의 인연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통성과 당원 주권을 강조했다. 그는 “김정옥 여사가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에 나와줘서 고마워’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한마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후원회장을 맡은 데 대해 “제가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혹시 이해찬 총리님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무게감이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전대에서 처음 적용되는 ‘1인 1표제’를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과 연결했다. 정 후보는 “당원주권 정당은 이해찬 총리가 평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적 국민정당의 주춧돌을 놓았고, 수십 년 동안 한 발 한 발 걸어와 ‘1인 1표’로 제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이해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인 1표 정신을 훼손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에 일점일획도 손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또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더 키워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 때 1 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연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당원이 행정수도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의향을 묻자 정 후보는 “오브 콜즈(of course, 물론이죠)”라며 “지방선거 때도 약속했다”고 답했다.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 멸칭 사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도 냈다.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해당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고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다 하겠다”며 “당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기준을 세워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통합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다 한뿌리 아니냐”며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지 말고 한군데 다 모여 제5기 민주 정부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전 세종 일정을 마친 뒤 오후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전국여성비전포럼 초청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 대전·세종시장직 인수위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 예산·행정력 집중”

    대전·세종시장직 인수위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 예산·행정력 집중”

    대전·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정 방향으로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예산·행정력의 ‘집중’을 제시했다. 대전시 인수위는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22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분과는 민선 8기 추진한 시설 중심의 투자 위주 사업과 관련해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보물산 프로젝트, 서남부 스포츠타운 등 대형 사업이 재원 대책과 중앙투자심사 가능성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재검토와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숙의 절차 도입을 제안했다.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는 중구 중촌근린공원에 음악 전용 공연장과 제2 시립미술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보물산 프로젝트는 중구 대사동·사정동 등 보문산 일원에 전망 타워와 친환경 교통수단, 오월드 재창조 사업 등을 연계 추진한다.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으로 허태정 시장은 후보 시절 재정 손실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자치행정분과는 인권 조례 및 인권센터 폐지, 주민자치 예산 축소, 고향사랑기부금 취지에 맞지 않는 과학자 시계탑 사업, 민선 8기 청렴도 최하위 등을 지적한 뒤 주민참여예산제 복원과 생활임금 민간 확산, 5인 미만 사업장 유급휴가 제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도시주택교통분과는 청년주택 5000가구 공급 등은 원안 추진하되 역세권 복합개발은 장기 검토를 주문했다. 대전천 천변 도로 사업은 사업 시기 전면 재조정, 금고동 골프장 건설사업은 사업 중단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경제과학산업분과와 여성환경복지분과는 512만 평 산단과 노루벌 지방 정원 조성 등에 대해 사업성 진단을 통한 전면 재조정 의견을 냈다. 허태정 시장은 “예산과 행정력을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인수위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직 개편과 예산 반영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인수위도 이날 활동 상황 보고회를 갖고 시정 5기 청사진을 담은 백서를 전달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지속 가능한 자족경제·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함께 잘사는 균형성장·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등 5대 목표와 25개 추진 전략, 124개 과제를 제시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약 5조 5990억원 규모로, 사업 조정과 국비 확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추진 등을 권고했다. 시민 제안을 반영한 공약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신속 과제는 별도 제시했다. 시민의 제안은 교통 통합 이동체계 구축과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여민전 2.0 발행 등이다. 지역화폐인 여민전은 2026년 1500억원인 발행 규모를 2030년까지 3500억원으로 단계적 상향을 제안했다. 신속 과제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시장 직속 상권 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시민청 설립 등 15개가 담겼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시민의 염원을 모아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인 행정수도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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