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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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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예술, 출판계 굵직한 인사들 한국 온다

    시각예술, 출판계 굵직한 인사들 한국 온다

    시각예술과 출판계의 유명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문화예술계 인사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제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해외 주요 인사 초청 사업’(K-Fellowship)의 일환이다. 지난해 공연예술 분야에 이어 올해 시각예술과 문학·출판 분야 인사들이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을 찾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의 에세키엘 마르티네스 총괄국장이 지난달 방한했다. 그는 서울국제도서전을 비롯해 한국문학번역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방문했다. 202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전의 한국 주빈국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한국 문학과 출판 콘텐츠의 중남미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하반기에도 시각예술과 문학·출판 분야 주요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콩 세라카이 스튜디오의 토비아스 베르거 전시총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디어아트 분야 도시로 지정된 독일 칼스루에의 다니엘라 부르크하르트 사무국 협력 총괄, 솔베이그 외브스테뵈 노르웨이 아스트룹 피언리 현대미술관 관장, 건축·디자인·예술 콘텐츠 플랫폼 스터월드 창립자 아미트 굽타 등이 한국 주요 전시와 행사, 기관을 찾을 예정이다. 이밖에 영국 문예지 그란타 부편집장 루크 네이마, 프랑스 파리1대학 현대미술 이론·역사 부교수 엘리차 둘게로바 등이 연내 방한한다. 문체부는 초청 인사들의 전문성과 국내 문화예술계 교류 수요를 반영해 기관 방문, 주요 행사 참여, 관계자 면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모로코 관세청에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노하우 공유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모로코 관세청에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노하우 공유

    - 모로코 관세청 고위 공무원‧IT 전문가 10명 방한… 통관시스템 고도화 전략 제시- AI 위험관리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까지… 핵심 기술 역량 강화 집중- 글로벌 기술 협력 기반 공고화… 해외 사업 기회 확대 추진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대표 박소아, 박수환)가 모로코 관세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고위 공무원과 IT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AI·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관세행정 고도화 연수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오케스트로 클라우드가 주관사로 수행 중인 ‘2026년 모로코 관세행정 현대화 업무재설계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로코 연수단은 서울 여의도 오케스트로 본사를 방문해 관세행정 지능화와 시스템 고도화에 필요한 핵심 기술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연수에서 AI 전환 시대의 데이터 주권과 관련된 공공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모로코의 통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연수 과정은 모로코 관세행정의 기술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AI 기반 위험관리 및 고도화 방안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 전략 ▲오케스트로 솔루션 활용 사례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AI 기반 위험관리 세션에서는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도입 사례를 다뤘으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야에서는 기존 모놀리식 시스템을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쿠버네티스 기반 환경으로 전환한 사례가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활용한 인프라 최적화 방안과 가상화 환경 구축 사례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연수에 참여한 모로코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의 다양한 AI 활용 기법과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모로코 관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물류 허브로서 모로코의 무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는 “이미 모로코는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통관 시스템을 100% 디지털화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은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번 연수가 소버린 AI 클라우드 분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모로코 관세행정의 고도화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케스트로 그룹은 국내외 주요 공공·금융·기업의 대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다수 이끌어 왔으며, 이번 모로코 관세청 컨설팅 사업을 계기로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7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테크 컨퍼런스 ‘OPUS 2026’에서는 오케스트로 그룹의 AI 인프라 전략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사)따뜻한하루, 국가보훈부 주관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서 강뉴합창단 공연 진행

    (사)따뜻한하루, 국가보훈부 주관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서 강뉴합창단 공연 진행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이사장 김광일)가 6월 25일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 행사인 ‘6·25전쟁 제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 이번 기념식은 6·25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참전국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부 및 군 주요 인사와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참전국기 입장 등 공식 의식이 진행됐으며, 따뜻한하루의 초청으로 방한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강뉴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강뉴합창단은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 황실 근위대 자격으로 참전했던 ‘강뉴부대’의 후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들은 정부 기념식 단상에 올라 참전유공자 및 관계자들 앞에서 ‘아리랑’을 가창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피 흘려 싸워준 에티오피아 영웅들의 혈맹 정신이 오늘날 후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대로 전해졌다”라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해준 강뉴합창단과 초청 기관인 따뜻한하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 김광일 이사장은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식 기념식에 강뉴합창단이 초청되어 참전 영웅들 앞에서 보은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참전유공자분들과 강뉴부대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임을 늘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후손들을 향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외교부 소관의 NGO 단체로, 국내외 보훈 대상자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지원, 해외 빈민지역 개발 등 나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2018년 창단한 ‘강뉴합창단’을 통해 음악 교육과 문화 교류 사업을 수행 중이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희토류·펜타닐·대두’ 문제 해결 요구…中, 부동산 침체로 3분기 GDP 4.8%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 국민당 정리원 신임 당대표, ‘친중’ 논란 속 ‘92공식’ 강조 [영국 BBC·대만 연합보·중국 신화망·홍콩 명보] 대만 국민당(KMT) 주석 선거에서 55세의 정리원(鄭麗文)이 하우룽빈을 누르고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 내부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민주진보당(DPP) 출신으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고 대만 독립을 옹호했던 그녀는 현재 국민당 내 개혁과 세대 교체를 주장하는 ‘전투파’를 대표합니다. 그녀는 대만해협에 대한 입장 표명에서 ‘중국 정체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친중”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당 안팎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리원의 승리는 국민당의 오랜 노선과 권력 구조에 도전하는 당내 ‘비중화민국파’의 부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은 19일 축하 전보를 보내 양당이 92공식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공동 정치적 기반을 바탕으로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국가 통일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리문은 20일 라디오 프로그램 단독 인터뷰에서 “축하 전보가 있든 없든 (양안이) 우정의 손을 내밀어 최소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내 장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속한 통일’ 또는 ‘현상 유지 후 향후 통일’을 지지하는 비율은 7~8%에 불과해 주류 여론이 아님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는 대만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과 중국의 강력한 ’통일‘ 의지가 양안 관계에 지속적인 긴장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진핑, 군부 최고위층 숙청 지속…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 실각 [미국 NYT]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허웨이둥 장군을 비롯한 8명의 고위 군 장교가 군과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에 대한 광범위한 부패 척결을 단행한 것이 최고위층에 도달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국방부 대변인인 장샤오강 대령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이번 처벌은 “부패분자들에게 숨을 곳이 없다는 군의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 동아시아 담당 전 부국장인 마크 파커 영은 “시진핑 주석이 인민해방군의 제도적 응집력과 역량을 희생하려는 것은 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전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 수호 재단의 중국군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도 “시진핑이 심각한 제도적 반발을 불러일으키지 않고도 고위 장군들을 자주 교체하고 심지어 숙청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통치가 취약함이 아니라 강력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4중전회 개막: 경제 질적 도약·기술 자립 강조 [중국 환구망·중국 CAIXIN·일본 산케이·중국 신화망]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서는 시진핑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 보고를 진행했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수립에 관한 제안(토론 초안)’에 대해 전체회의에 설명을 했습니다. 국제 언론은 4중전회의 개최와 ‘제15기 5개년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2035년까지 기본적으로 현대화를 실현하고 1인당 GDP를 중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회의가 중국 경제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며, 이는 중동 지역에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사범대학 경제학 교수 완저(万喆)는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 향후 5년은 난관 돌파기와 핵심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15차 5개년(2026~2030) 계획은 중국이 부동산 시장의 역사적 침체, 인구 감소, 기술 주도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마련됩니다. 주요 초점은 2035년까지 ‘중간 수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징의 비전과 부합해야 하는 GDP 성장률 목표에 맞춰질 것이며, 이는 연평균 약 4.7%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노무라의 루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계획이 반도체,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자립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팅은 중국이 기술 역량을 강화해야 하지만, ‘구경제’가 당분간 여전히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제15차 5개년 계획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 안정화 조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 산케이는 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내수 확대 방안과 서비스 소비 활성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활용을 지렛대로 삼은 신흥 산업 육성 가속화, 그리고 미국과의 대립 장기화에 대비한 해외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자강’ 공급망 구축 노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국내외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여 ‘질적 성장’과 ‘기술 자립’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재개 앞두고 ‘희토류·펜타닐·대두’ 요구 [미국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펜타닐, 대두를 미국의 중국과의 주요 현안으로 꼽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 전구체 판매를 중단하고 대두 구매를 재개하기를 원하며, 중국이 미국과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는 이번 주 후반에 말레이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0일에 양측 간 무역 휴전이 만료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 미국 지도자는 중국 선적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또한 중국이 펜타닐과 그 전구체 화학 물질의 수출을 억제하지 못해 미국의 마약 중독 위기에 기여했다는 비난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중국이 펜타닐을 중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요구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이 대두 구매를 재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中, 리청강 WTO 상임대표 해임…‘전랑 외교관’ 교체 [프랑스 RFI·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리청강(李成鋼)을 세계무역기구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상임대표 겸 전권대사, 제네바 주재 유엔 사무소 및 기타 국제기구 부대표 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이성강의 후임으로 리용샤(李詠箑)가 임명되었습니다. 리용샤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조약법무부 WTO 법률국 국장, 상무부 조약법무부 부국장 겸 국장, 2024년 상무부 국제무역협상 당그룹 위원 겸 부대표(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청강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그가 초청받지 않고 워싱턴DC에 나타나 무역 협상 중 “통제 불능” 상태로 행동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리청강을 전형적인 베이징의 ‘늑대 외교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협상 상대를 직접 지명해 비판하는 행위는 외교 현장에서 매우 드문 일로, 미국 언론은 베선트가 불문율을 깼다고 묘사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성강의 직위 변동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호의를 보인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중국이 ‘전랑(戰狼) 외교’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대외 전략을 미세 조정하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다가오는 미중 고위급 대화를 앞두고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를 모색하려는 의도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中 3분기 GDP 4.8% 성장 둔화… 무역전쟁·부동산 불황 장기화 영향 [일본 요미우리·영국 로이터] 중국 국가통계국이 20일 발표한 2025년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증가율이 2분기 연속 축소되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미국과의 무역 전쟁과 부동산 불황 장기화로 인한 개인 소비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4.8% 성장률은 기대치에 부합하며 중국이 올해 목표인 약 5%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서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워싱턴과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경제가 외부 수요에 의존하고 있어 그 속도가 이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외부 충격과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여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내부 동력 강화를 모색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 중국에 ‘러·미 동맹 거부’ 약속… 러·중 신뢰 강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소후 포털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러시아-중국 관계에 대한 약속을 한 것은 베이징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모스크바, 베이징, 워싱턴의 관계 전망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예상치 못한 약속을 했습니다. 기자들은 라브로프에게 중국에 맞서 러시아와 미국의 동맹이 가능한지 질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가 제3국, 특히 중국에 맞서 어떤 국가와도 동맹을 맺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발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후는 중국에서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이 러시아가 파트너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압력에 맞서 더욱 긴밀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가 하락, 미·중 갈등 및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증폭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2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세계적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에너지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브렌트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3% 하락한 60.78달러를 기록했고, WTI 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0.87% 하락한 57.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다가올 정상회담이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조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가는 지적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미·중 갈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넥스페리아,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통제권 갈등 심화 [대만 디지타임즈] 범용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에서 네덜란드 본사와 중국 자회사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넥스페리아 중국 지사는 서한을 통해 모회사가 현지 직원들의 업무 계정 접근을 중단하고 급여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넥스페리아 중국은 2025년 10월 19일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임금, 보너스, 복리후생은 네덜란드 본사가 아닌 중국 자회사가 직접 지급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확약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 서한이 네덜란드 정부와 중국 본토 사업 소유주인 윙테크 테크놀로지(Wingtech Technology) 간 넥스페리아 운영권 장악을 위한 새로운 갈등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넥스페리아 중국은 네덜란드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할 권리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다국적 기업의 내부 운영 및 지배 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과 취약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추석 끝나면 3분기 실적·인사 시즌…재계 총수들, 쉴 틈 없는 연휴

    추석 끝나면 3분기 실적·인사 시즌…재계 총수들, 쉴 틈 없는 연휴

    이재용, 취임 3주년…글로벌 경영 행보에 주목최태원, APEC CEO 서밋에 빅테크 거물들 초청정의선, 수입차 25% 관세 대응 경영 전략 점검구광모, AI 전환 전략 실행 및 미래 신사업 집중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를 하반기 사업 점검과 경영 전략 재정비의 기회로 삼는다. 추석 연휴가 끝나면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곧이어 내년도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 시즌도 시작된다. 이달 말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인 ‘APEC CEO 서밋’도 예정돼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해외 출장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중동이나 인도, 베트남 등 공급망 재편과 미래 전략 거점이 될 지역 방문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는 유럽 생산기지, 2023년엔 중동 국가들을 돌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최근 오픈AI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도 추진하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요 고객사가 밀집한 미국 방문도 점쳐진다. 이달 25일 고 이건희 선대회장 5주기와 27일 이 회장 취임 3주년 일정도 겹쳐 조만간 경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달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준비와 11월 초 예정된 그룹의 연례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와 ‘SK AI 서밋’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AI 및 빅테크 CEO 참석을 직접 챙기고 있다. 젠슨 황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팀 쿡 애플 CEO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수입자 25% 관세 적용에 대응해 경영 전략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시장 경쟁력과 수익성 영향을 분석하고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내년도 신사업 구상 및 전략 마련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지난달 말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실행에 몰입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사업으로 제시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을 가속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실세’ 트럼프 주니어 1박 2일 방한… 오늘 대기업 총수와 릴레이 차담

    ‘실세’ 트럼프 주니어 1박 2일 방한… 오늘 대기업 총수와 릴레이 차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한국을 찾았다. 그는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25분쯤 전세기를 타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 검은 모자에 긴소매 셔츠 차림으로 편안한 복장을 한 트럼프 주니어는 간단한 수속을 마친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수십 명의 국내 취재진이 현장에 대기했으나 주목할 만한 접촉은 없었다. 그는 정 회장 부부와 만찬을 함께하기 위해 곧바로 정 회장의 자택으로 향했다.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찾은 건 한 보수 청년단체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던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로는 처음이다. 그의 방한은 친분이 깊은 정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한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 회장에게 “트럼프 주니어와 다리를 놓아 달라”는 국내 재계에서의 요청이 많았다고 한다. 트럼프 주니어는 30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에 나선다. 총수마다 1시간가량 할애해 일대일 차담 형식으로 만나게 된다. 주로 재계 총수의 얘기를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사업 비중이 높은 반도체, 에너지, 전자, 방산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 총수가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면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도 거론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해외 체류 중이어서 면담이 이뤄지지 않는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 함께 울산조선소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면담 일정을 잡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관계 인사와 만날 계획은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여러분 꿈 실현할 수 있게 지원”…미국 현지 인재 확보 나선 LG이노텍 대표

    “여러분 꿈 실현할 수 있게 지원”…미국 현지 인재 확보 나선 LG이노텍 대표

    LG이노텍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에서 박사급 채용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근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미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인재 채용 행사 ‘이노 커넥트’에 참석했다. 최고경영자(CEO)가 해외 채용 행사에 직접 참석한 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약 95%(올해 상반기 기준)가 글로벌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주요 20여개 대학 박사,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초청됐다. 이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로보틱스 등이다. 문 대표 등 경영진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현황,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문 대표는 ‘C레벨과의 대화’ 세션에서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 대표는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일 넘나드는 ‘인맥왕 신동빈’… 장남 신유열은 승계 수업 중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한일 넘나드는 ‘인맥왕 신동빈’… 장남 신유열은 승계 수업 중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롯데 입사 전 증권회사 근무 경력부회장 시절 각종 M&A 진두지휘일왕과 친분 있는 유력가문 사위일본통으로 스포츠계 인맥도 화려장남, 아버지 현장 경영 동행 잦아한국 국적 시기 등 초미의 관심사 2005년 9월 롯데그룹이 일본 패션브랜드 ‘유니클로’를 국내에 들여왔을 당시 열린 기자간담회 현장. 그룹 정책본부장을 맡은 지 얼마 안 됐던 신동빈(69) 롯데그룹 회장이 깜짝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은둔의 경영자’ 이미지가 강했던 시기. 행사 중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이 식탁에 하나둘 모여들자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자신이 진두지휘해 들여온 사업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19년이 흐른 지금 신 회장은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체 말수가 적은 그는 인터뷰도 해외 언론과 주로 해왔지만 지난해 베트남에서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열었을 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최근엔 계열사 현장을 돌며 구체적인 특명을 내리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형 신동주(70)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하며 한일 롯데 경영권을 모두 장악한 만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본인의 경영 스타일을 드러내고 있다. ●日유력가문 딸과 결혼… 권력 의지 보여 신 회장은 1955년 2월 14일 일본 도쿄에서 아버지 고 신격호 롯데 창업주와 일본인 어머니 시게미쓰 하쓰코(97) 여사의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형 신동주 회장과 같이 아오야마가쿠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신 회장은 1988년 일본 롯데상사의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기 전까지 노무라증권에서 8년간 일한 경험이 있다.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며 공부하라는 신 창업주의 뜻에 따른 것이다. 금융에 밝은 신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동양카드(현 롯데카드) 인수작업을 지휘하는 등 금융업 확대 전략을 폈다. 다만 롯데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주사는 금융 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 분리 원칙에 따라 현재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은 매각한 상태다. 한국에 온 건 1990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상무를 맡으면서다. 1997년 2월 한국 롯데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04년엔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부회장 시절부터 신사업 진출은 물론 두산주류BG, GS마트·백화점을 품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끌었다. 2006년엔 아버지가 반대해 온 롯데쇼핑 상장까지 밀어붙이며 그룹 내 영향력을 높였다. 2011년 회장에 올랐다. 2020년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과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신 회장은 결혼으로 권력 의지를 드러냈단 평도 듣는다. 1985년 고 오고 요시마사 전 다이세이건설 회장의 딸 시게미쓰 마나미(65)와 결혼했다. 왕실 학교인 가쿠슈인대를 나온 마나미는 나루히토 일왕과도 친분이 있는 유력 가문 출신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마나미와 연을 맺은 건 고 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 총리의 주선 덕이었다. 결혼식 축사는 현직에 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맡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유력 정재계 인사들이 모인 그의 결혼식을 두고 신 회장이 일본 상류사회에 진입하는 의식이었단 말이 나왔다. 신 회장은 여러 계열사에서 임원을 맡고 있다. 현재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등 4곳의 대표이사(등기임원)이며 호텔롯데, 롯데쇼핑, 롯데물산 등 3곳의 미등기임원이다. 롯데그룹 측은 그만큼 기업 주요 경영 사안을 직접 결정하고 법적인 책임을 진다고 설명하나 과다 겸직이란 비판도 나온다. 적을 두고 있는 계열사가 많다 보니 연봉도 높다. 지난해 신 회장은 보수로 212억 8100만원을 받았다. 지난 상반기(1~6월)엔 전년보다 4%가량 늘어난 117억 8900만원을 받아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 보수가 가장 많았다. 직원의 급여 수준은 상대적으로 적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직원에게 나간 연간급여 총액을 직원 수로 나눈 평균 연봉은 약 6468만원이다. 동종 업계인 신세계(8400만원), 현대백화점(7100만원)에 비해 낮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을 수시로 오가며 양국의 여러 계열사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통합 경영을 통해 창출한 시너지 성과 등이 보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빅딜’ 이재용, ‘2대 인연’ 정의선과 친분 신 회장은 재계 인사 중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54)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가깝다. 두 사람은 2015년 도쿄에서 열린 아들 신유열(38) 롯데지주 전무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2015년 이 회장과 만나 삼성그룹의 화학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직접 제안해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공개적 행사는 물론 비공개 사적 모임에도 서로 빠지지 않고 초청하는 등 두터운 친분이 있다. 정의선 회장과는 2017년엔 현대차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컴플렉스(GBC)의 건립 문제로, 2020년엔 미래차 사업과 관련해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의 할아버지인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는 신 창업주와 생전 같이 골프 모임을 가졌던 각별한 사이로도 유명하다. 유통업계 라이벌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과도 인연이 깊다. 2017년 정 회장이 네 살배기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내 롯데마트를 찾았다가 신 회장과 조우했다. 2020년 정 회장은 모친 이명희(81)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신 창업주의 빈소를 찾았다. 이 총괄회장은 신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82) 롯데재단 의장과 오랜 친구 사이다. 둘 다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신 회장은 ‘일본통’으로 불린다. 신 창업주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친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친했는데 집안 교류로 인해 일찍부터 신 회장도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다. 아베 전 총리 사망 당시 가족장으로 열린 장례식을 직접 찾았다. 재계 인사 중에선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75)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오카다 모토야(73) 이온그룹 회장과 친분이 있다. 일본서 유니클로를 자주 접했던 신 회장은 야나이 회장을 만나 유니클로의 국내 출시를 타진했다. 야나이 회장은 유니클로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 동석했다. 2021년엔 오카다 회장을 직접 만나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담판 짓기도 했다. 이듬해 롯데는 이온그룹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3134억원에 인수했다. 대학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했던 신 회장의 스키 사랑 덕에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를 후원 중이다. 최근 스노보드 유망주인 최가온(16) 선수가 스위스에서 허리를 다치자 신 회장이 치료비 7000만원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버지의 길 따라 걷는 아들 신유열 신 회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뒀는데 장남인 신 전무만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 중이다. 신 전무는 롯데의 승계자로 꼽힌다. 2022년 신 회장이 특별사면을 받은 뒤부터 경영 현장마다 동행하고 있다. 승계를 위해선 충분한 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신 전무는 최근에야 롯데지주 주식을 매수해 지분 0.01%를 보유 중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10.65%를 가진 롯데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도 맡고 있다.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 지배구조 정점인 호텔롯데의 최대주주(19.07%)다. 신 전무는 신 회장의 이력을 거의 똑같이 따라가고 있다. 아버지처럼 컬럼비아대학원에서 MBA를 나온 신 전무는 노무라증권을 거쳐 2020년 34세에 일본 롯데에 입사했다. 노무라증권 근무 시절 만난 두 살 연상의 시게미쓰 아야(40)와 결혼했다. 지난해 전무로 승진한 그는 롯데의 중장기 비전과 미래 먹거리 발굴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있다. 신 회장은 “(신 전무가)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일본 국적인 신 전무가 언제 한국 국적을 회복할지도 관심사다. 신 회장은 41세가 된 1996년 국적을 회복했다. 만 38세가 지나면 국적 회복자는 병역 의무가 면제되는데 지난 3월 신 전무는 만 38세가 됐다. 한국어를 잘 못한다는 소문과 달리 업무 보고를 통역 없이 진행한다고 전해진다. 다만 공식석상에서 한국어로 말을 한 적은 없었다.
  • 홍준표, 25일부터 방미…해외 시장 개척 나선다

    홍준표, 25일부터 방미…해외 시장 개척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해외 시장 개척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 빅테크기업인 메타(Meta) 본사도 찾을 예정이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새달 2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대구시 대표단의 이번 방미 일정은 LA한인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의 공식 초청으로 추진됐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LA한인축제’는 올해 51회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시 대표단은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뒤 대구시 최초로 운영하는 대구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에 참가해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어 홍 시장은 27일 지역 기업의 미주 지역 진출 지원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LA 대구사무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LA대구사무소는 대구시의 미주지역 첫 해외사무소다. 시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에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다. 홍 시장은 오는 30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빅테크기업인 메타(Meta)와 세계적인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PNP) 본사를 시찰한다. 이 자리에서 고위급 임원과의 면담을 갖고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대구식품과 주요 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새롭게 문을 여는 LA 대구사무소를 통해 앞으로 대구와 관련한 많은 콘텐츠들을 전 세계인과 공유해 나가겠다”면서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등 대구 미래 신산업과 관련해 미국의 선두 기업들과 폭넓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산업과 에너지, 통상, 수출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 부처다. 세종청사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도 불린다. 1948년 상공부로 출발한 뒤 1993년 동력자원부와 합쳐 상공자원부로 개편됐다. 각 정권의 지향점에 따라 통상산업·산업자원·지식경제부 등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착했다. 기획조정실과 산업정책실(산업정책·산업공급망정책·제조산업정책·첨단산업정책), 산업기반실(산업기술융합정책·지역경제정책·중견기업정책)을 현 정부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출신인 박성택(행시 39회)1차관이 담당한다. 배준형 기획재정담당관 기획부터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산업부의 3대 축을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1년 8월 수소국 창립 멤버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착수 업무를 맡아 수소 산업 기틀을 다졌다. 현재 산업부 곳간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 10조 6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중 최고 집행률(80.7%)을 달성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국회, 기획재정부의 카운터파트와도 두루 잘 지내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아주는 테니스 고수다. 이원규 산업재난담당관 공직 24년 대부분을 산업(입지·전자·지역산업·디자인·기술·소재) 업무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우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땐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주요 민감 품목 선정 및 대응 방향을 총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 대비, 대응을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산업부가 올해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주말에는 아내와 전국의 둘레길을 순례한다. 남경모 산업정책과장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을 겸비한 에이스다. 자동차과장 시절 신속하고 유연한 미래차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정책과장 때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2.0’ 등 첨단산업 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고심 중이다. 선배들의 신뢰가 두텁고 후배들이 커리어 조언을 받고 싶어 하는 1순위로 꼽힌다.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 산업과 기술정책을 경험한 ‘융합형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2년 파견 근무로 규제정책을 두루 살피는 균형감을 갖췄다. 기술개발과장 때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탄소 감축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주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했다. 술은 잘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면 MC를 맡아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신용민 기계로봇제조정책과장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은 ‘정책기획통’이다. 사무관 때부터 ‘천재’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KICPA)도 있다. 에너지실에서 2011년 9·15 블랙아웃을 수습했고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 개편 등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했다. 배터리과장 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흑연 규정 2년 유예를 이끌었다. 이규봉 반도체과장 강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외강내유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장, 호주 상무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산업과 국제협력, 조직관리를 경험했다. 2021년 소재부품장비시장과장 때 ‘요소수 대란’에 따른 유통 물량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등 사태 조기 해결에 기여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업무를 맡아 산업부에서 가장 바쁜 과장이다. 정권 산업기술정책과장 추진력과 설득력을 겸비했다. 현안이 생기면 깊이 공부한 뒤 실무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현장 중심의 학습형 리더로 행시 46회 중 가장 먼저 주무과장인 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첫 과장 보직인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때 중점법안 1호였던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이 법안이 국회에 10개월째 계류 중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업무보고 때 ‘족쇄는 풀렸지만 모래주머니는 남아 있다’는 두고두고 회자될 표현을 발표했다. 송주호 지역경제총괄과장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던 2010년 국내에도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형 MIT 미디어랩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파격적인 교육과정이다. ‘올백 머리’로 강렬한 인상이지만 업무차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연락을 돌리는 등 세심한 면모를 가졌다. 지자체까지도 발이 넓다. 지역별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 보직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범부처 합동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소재 중견 뿌리기업으로 외국인력(E-9) 허가제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처음 조성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다. 에너지, 통상, 안보정책을 거친 만능 플레이어이자 산업부 대표 패셔니스타다. 양광석 정책기획팀장 2008년 기업 등 전력 수요자가 전력 사용 피크 시기에 정부와 약정한 만큼 전력 수요를 줄이고 줄인 만큼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제도(DR)를 처음 도입한 ‘전력통’이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었던 2012년 전력수급팀장을 맡아 수급관리와 대국민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력 외에도 무역, 기술시장, 반도체 등을 거쳐 위기관리와 소통에 능하다. 오충종 장관비서실장 돌발상황이 터졌을 때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믿음직한 ‘구원투수’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철강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점검 TF를 20차례 넘게 열고 복구 지원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직원 생일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 1년에 40~50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딸을 위해 3년간 88통의 편지를 썼고 이를 묶어 ‘아빠가 생각날 때’란 책을 썼다. 정재환 운영지원과장 조직 관리와 인사 운영에 탁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11년 차관 비서관, 2015년 인사팀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기획해 직원들에겐 자긍심을, 가족들에겐 감동을 줬다. 초대 전력계통혁신과장 시절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는 ‘제1차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만들었다. 올해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됐다. 박상철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상황 관리와 조직 관리 분야에 능통해 ‘관리의 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갖춰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알따남)로 통한다. 박종섭 국표원 표준정책과장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에도 열려 있다. 국표원 업무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기존 ‘기술표준원’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술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규제영향평가’, ‘국가인증제 실효성 검토’ 등 국표원의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유천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과장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국제표준 제안에 참여했다가 국표원에 특채로 들어왔다. 제네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일하는 등 산업 분류에 ‘진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에 참여하고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올해 들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이란 난제를 만나 분투 중이다. 박형민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산업부에선 전력, 규제개혁, FTA, 무역 등 다방면을 거쳤고 주인도대사관 상무관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해외와 지자체 파견 이력이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민영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소문난 ‘테니스광’답게 ‘정책 개발은 스트로크처럼 정교하게, 업무 추진은 서브처럼 강력하되 유연하게’가 신조다.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우즈베키스탄과 가전제품 통관 협상을 진행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타개했다.
  • 새벽 밥상머리 교육이 키운 정의선… 일도 결혼도 ‘현대 스타일’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새벽 밥상머리 교육이 키운 정의선… 일도 결혼도 ‘현대 스타일’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정주영 회장이 각별히 아낀 장손“할아버지께 시류 읽는 눈 배웠다”새벽 5시 기상, 6시 30분이면 출근오전엔 사무실, 오후엔 현장 챙겨정략결혼 없는 현대 가풍 이어가큰딸 결혼으로 옛 대우가와 혼맥사촌 지선·기선씨와 자주 어울려사석서 이재용 회장 ‘형’으로 불러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은 1970년 10월 10일 서울에서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고 이정화 여사의 1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손으로 어릴 적부터 조부의 총애를 받았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밥상머리 교육’을 받으며 경영수업의 밑그림을 다졌다. 정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3년 정도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는데 매일 아침 5시 30분에 할아버지께서 기상하는 시간에 맞춰 아침식사를 하며 시류를 읽는 눈이나 겸손한 태도 등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사옥 현관은 아버지가 다니는 길” 어려서부터 배인 부지런한 습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가 마련한 MZ세대와 경영인의 대화에서 정 회장은 “보통 9시 30분쯤 잠들고 오전 5시에 기상해 오전 6시 30분이면 출근한다”고 밝혔다. 오전에 업무를 보고, 오후에는 현장에 가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생활을 한다는 설명이다. 부회장 시절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정문과 로비는 ‘아버지가 다니는 길’이라며 이용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통로로 출퇴근하는 등 평소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왔다. ●삼표그룹 장녀와 결혼 ‘남다른 부부애’ 현대가는 정략결혼이 없는 가풍으로 유명하다. 정 회장도 부인 정지선(52)씨와 1995년 5월 연애 결혼했다. 정지선씨는 정도원(77) 삼표그룹 회장의 장녀로,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도원 회장은 경복고 선후배 사이어서 집안끼리 친분이 있었다. 정 회장은 정지선씨의 사촌오빠 정대우(54) 삼안운수 사장과 중고교 동창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오누이처럼 지내다가 대학생이 된 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창시절 클라리넷을 즐겨 연주하고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정 회장과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정지선씨는 음악을 매개로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의 성이 같은데다, 정지선씨가 정 회장의 사촌인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부딪치기도 했다. 그러나 손자에게 각별한 애정이 있었던 정주영 명예회장이 “하동 정씨(정의선 회장)와 김포 정씨(정지선)는 본이 다르기 때문에 혼사를 해도 좋다”며 흔쾌히 승낙하며 조력자가 돼줬다. 정주영 명예회장은 자신에게 인사를 온 예비 손주며느리를 보고 그 자리에서 정지선씨의 집에 전화를 걸어 일주일 뒤로 약혼 날짜를 잡아버릴 정도로 손주며느리감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정 회장은 남다른 부부애로 유명하다. 정지선씨는 사석에서는 에코백을 애용하는 등 수수한 차림을 즐긴다. 해외 방문시에도 명품 매장을 찾지 않고 면세점 화장품 코너에서 자녀들 선물을 구입하는 등 검소한 성품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장녀 정진희(28)씨, 장남 창철(26)씨, 차녀 진아(21)씨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진희씨는 미국 웰즐리대학을 졸업한 뒤 컨설팅사인 롤랜드버거에서 근무하다가 현재 현대차 해외법인에서 근무 중이며, 창철씨와 진아씨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희씨가 김대중 정부 당시 교육부 장관을 지낸 김덕중(90) 서강대 명예교수의 손자 김지호(30)씨와 2022년 5월 서울 중구 정동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하며 현대차그룹과 옛 대우가의 혼맥이 연결됐다. 김 명예교수의 동생이 고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자다. 신랑 김지호씨는 조지타운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에서 교육정책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는 ‘박태준의 장남’ 박성빈 대표 정 회장의 처제인 정지윤(50)씨는 박성빈(58) SPK인크 대표와 결혼했다. 박성빈 대표는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현대차와 KT는 정 회장의 동서 박 대표를 둘러싼 ‘보은투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KT의 자회사인 KT클라우드가 2022년 9월 박 대표가 소유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업체 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의 지분 100%를 약 206억 8000만원에 사들여 자회사로 편입했는데, 인수대금이 실제 기업가치에 비해 수십억원 높게 책정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현대차가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회사 ‘에어플러그’를 인수한 것에 대한 보답이라는 의심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끝에 현대차 임원을 지내기도 했던 윤재림 전 KT 사장의 개인적 일탈로 성사된 배임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정 회장은 위로 누나만 3명이 있다. 정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장녀이자 정 회장의 큰 누나 정성이(62) 이노션 고문과 특히 가까워 두 사람이 모터쇼 등에 같이 다니는 모습이 여러번 목격되기도 했다. 정성이 고문은 선두훈(67)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결혼했다. 차녀 정명이(60) 현대커머셜 사장은 정태영(64)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과 결혼해 장녀 정유미(35)씨, 차녀 유진(33)씨, 장남 준(27)씨 등 1남 2녀를 뒀으며, 이중 정준씨는 지난해 동갑내기 골프선수 리디아고와 결혼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입시학원인 종로학원의 창업자 정경진씨의 장남이다. 장인어른 정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아 그룹 내 금융 계열사들을 맡았으나, 2021년 정 명예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정 회장이 그룹을 장악한 직후에 정 부회장이 현대캐피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정 부회장이 현대카드만 들고 나오는 식으로 계열분리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왔다. 다만 정 회장이 지난해 6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브루노마스 내한공연에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 정 부회장과 웃으며 함께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표면적으로는 원만한 관계다. 삼녀 정윤이(56)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은 신성재 전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2014년 이혼했다. 사촌지간인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과는 종종 모여 회동을 할 정도로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정 회장은 HD현대 전시관을 방문해 정기선 부회장과 만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기선 회장은 사촌형을 직접 맞이하며 전시관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고, 두 사람은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종종 골프를 함께 치는 사이다. ●현대차·삼성, 총수 친분에 협력 물꼬 경복초·압구정중·휘문고·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정 회장은 조현식(54) 한국앤컴퍼니 고문, 구광모(46) LG그룹 회장과 초등학교 동문이다. 조 고문과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 대학 동문 중에서는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이웅열(68)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가깝다.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과는 학연은 없지만 국내 주요 그룹 총수로 경영활동을 하며 가까워져 평소 ‘형’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낸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는 이웃사촌이기도 하다. 2020년 5월 13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두 사람이 첫 단독 회동을 가지며 두 그룹 간 협력의 물꼬를 텄을 당시에도 이 회장이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정 회장을 초청하며 만남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 방산전시회 ‘KADEX 2024’ 공식 후원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올 가을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를 공식 후원한다. 대한민국 육군협회는 지난 15일 국방부와 육군본부에 이어 방위사업청이 KADEX 2024를 공식 후원을 승인하면서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KADEX 2024을 주최하는 육군협회는 “방산전시회는 일반 산업전시회와는 다르게 군의 장비와 인력 지원이 필요하므로 국방부와 육군본부로부터의 군의 지원과 방위사업청의 후원이 절대적”이라면서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의 후원 승인으로 KADEX 2024는 정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유일의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의 정통성을 확보, 방산수출은 물론 국익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그동안 지상무기 방산전시회에 대한 방산업체의 혼란도 종식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육군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25~29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KADEX 2024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00여개(1600개 부스)의 방산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미래, 지원 등 관련 분야별 혁신 기업들이 방위산업의 첨단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격년 주기로 방산전시회를 주최해온 육군협회는 장소선정 관련해 “군 자원의 효율성 및 국가적 행사 일정 반영, 충남도, 대전시, 계룡시 등 지자체와의 협조 등을 토대로 국토의 조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K-방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이를 통해 국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소를 계룡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룡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난 10년간 방산 전시회가 육군본부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병과학교 등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250㎞ 떨어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면서 현역의 참여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과감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육군협회는 올해 전시회를 육군본부 등 주요 군 시설이 위치하고 방산 연구기관들이 30분 이내에 대거 밀집한 계룡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함에 따라 2022년 21개국보다 두 배 많은 50개국 해외 인사 초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협회는 계룡대가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서 1시간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있고, KTX와 SRT가 하루에 약 115대가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 현역 군인들과 산업관계자들이 방문하기에 다른 지역보다 훨씬 편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육군협회는 KADEX 2024 개최지인 충남·계룡 지역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1 MICE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MICE 산업 개최로 인한 1인당 지출액은 내국인 22만 9259원, 외국인 223만 4605원으로 나타났다. KADEX 2024 예상 참관객 6만5000명으로 이 가운데 ‘국제 인증 전시회’ 기준으로 5%인 3250명은 해외 바이어이고, 6만1750명은 국내 참관객이다. 이들의 총 지출액을 환산해보면 내국인 142억원, 외국인 73억원 등 총 21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참가하는 국내외 참가기업 임직원과 초청 바이어, 정부 초청 해외 귀빈의 지출까지 합산하면 소비 금액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 육군협회의 설명이다.
  • 다보스포럼 참석한 김동연, “대한민국 정주행 위해 좋은 토대 만들겠다”

    다보스포럼 참석한 김동연, “대한민국 정주행 위해 좋은 토대 만들겠다”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지난 13일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올해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지사, 척 로빈스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 50여명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수십 분에 걸쳐 환담했다. 김 지사의 표현대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 공간에 모인 ‘물 반, 고기 반’ 같은 황금어장 속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을 줄 인사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며 관계를 맺었다. 일일이 찾아가며 만나기에는 불가능한 인사들이고, 숫자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누리소통망 생방송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필요할지를 알 유익한 기회였고 네트워킹의 가장 큰 장이었다”면서 “세계는 국제정치, 지정학적 위험 요인, 교역 감소, 협력을 고민하고 반도체 칩 전쟁, 생산형 AI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가 무엇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출장이었다”고 세계경제포럼 참가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해 본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세계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기회 가져 세계경제포럼 참가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해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김 지사는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는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 경제세션에 참가했는데 이번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가운데 유일한 초청을 받은 자치단체장이자 한국 인사였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 참가 직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현재 한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너무 동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정부 인사로 유니콘 기업 CEO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챗GPT 개발자로 유명한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경기도를 팝니다! 세계적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세일즈 나서 세계경제포럼측은 포럼 기간 김 지사에게 많은 배려를 했는데 그중 가장 특이할 만한 사항은 김동연 지사가 중재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세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업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이나 좋은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면 경기도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세션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경기도 스타트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관련해 한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여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Paul Farrell)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일렉트로닉스 회장(CEO)과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해 “경기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 김동연 지사는 포럼 동안 아시아 지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표자들을 만나며 국제교류 강화에 힘썼다. 먼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을 만나 “싱가포르 대학에 경기도 청년을 보내고 싶다”며 교류강화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중국 랴오닝성 리러청 성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경제·관광·문화·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리러청 성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신뢰회복인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서 좋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에크나스 신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와도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데 총리는 김 지사에게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양 지역의 적극 협력과 함께 에크나스 신데 총리의 경기도 방문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도 만나 국제에너지기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비롤 총장은 “세계경제포럼 에너지자문위원장으로서 내년 포럼에 김 지사를 강연자로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를 찾아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양 지역 스타트업 행사에 스타트업을 상호초청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청년 교환 프로그램, 환경 분야 사업 등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장급 실무그룹을 구성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세계경제포럼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도는 오는 5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라는 이름으로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로 전 세계 18개가 있다. 경기도는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와 협력해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대규모 투자 유치한 큐브바이오…‘캔서엑스’ 서밋 참석, 美시장 진출 시동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췌장암 공동기술연구 성공美 정부 대규모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 참여국내 조달청 주관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 선정 소변으로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가 연속적인 호재로 기업의 퀀텀점프가 예상되면서 6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21일 1차 투자금 320억원이 납입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미국 벤처캐피탈(VC)과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 및 나스닥 상장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바이오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 핵심 요인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행하는 소변 기반 췌장암 진단 공동기술개발의 성공적인 임상 결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기술개발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기술로 진단 가능한 다양한 암종 중 췌장암을 우선 과제로 공동기술연구를 진행해왔다. 13.9%의 매우 낮은 5년 생존율로 악명높은 췌장암은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조기발견이지만 현재 췌장암 조기진단율은 10%를 넘어서지 못한다. 큐브바이오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변 내 바이오마커를 분석하여 조기에 높은 정확도로 췌장암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국내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4일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에 전격 참여하기로 결정됐다. 캔서문샷은 미국인 암 사망률을 향후 25년 동안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암 진단과 치료에서 최신 기술들의 도입을 확대하고 이를 정책과 투자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이 캔서문샷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별도의 내각(Cancer Cabinet)을 구성하였을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캔서문샷은 미국 정부가 설립한 공공 민간 협력체 캔서엑스(CancerX)가 이끌며 주요 멤버로는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다케다제약, 엠디앤더슨 암센터, 인텔,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있다. 8월 18일에는 큐브바이오를 비롯해 각국 기업들이 참여한 캔서엑스 멤버 회의가 온라인 형태로 개최돼 12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으로 이루어진 1기 운영위원회 소개와 함께 멤버들 간 암 관련 사업협력 강화 등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이달 7일에는 미국 워싱턴DC의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미국 정부부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큐브바이오를 포함한 100여개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들로 구성된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가 개최돼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큐브바이오는 이번 ‘CancerX Inaugural Member Summit 2023’에 초청받아 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이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캔서엑스 시범사업에서의 큐브바이오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함께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City of Hope, Moffitt Cancer Center 등 미국의 주요 암센터 관계자들과 소변 기반 암 진단의 미국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췌장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가 암 진단 및 치료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탈 Yosemite, 의료 및 IT 벤처 투자 전문회사 Andreessen Horowitz 등 관계자들과 투자 및 미국 진출 사업구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큐브바이오는 미국 내 글로벌 기업,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캔서엑스 멤버 외에 미국 글로벌 기업들과도 투자,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미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암 정복을 위한 ‘한미일 암 정책대화’ 개최에 합의하는 등 미국 정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암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큐브바이오의 미국 시장 진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큐브바이오는 기계약을 통해 진출한 중화권 시장 이외에 일본, 싱가포르, 중동의 현지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현지 진출 방식은 초기 높은 진입장벽을 넘어서게 되면 이후 효과적인 현지 시장 진입을 통해 탄탄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싱가포르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현지수출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등 해외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큐브바이오의 소변 기반 암 스크리닝이 자국민의 암 검진율과 조기발견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에는 큐브바이오가 국내 정부기관 조달청에서 주관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제품에 선정되면서 조달청이 약 500억원의 예산을 이용해 공공기관 판매계약으로 연계해주는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 또한 앞두고 있다. 큐브바이오는 소변 내 존재하는 바이오마커에 대한 분석법을 통해 소변으로 암의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 및 제품을 연구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삼성전자로부터 이전 받은 바이오센서 특허를 포함해 34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최근 2개의 추가 특허등록이 확정된 상태다.
  •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 32년째 전담… 빅터 차 등 세계 석학들 지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32년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외교 전담기관이다. 1991년 한국국제교류재단법 제정과 함께 외교부 산하에 설립된 KF는 18개국의 99개 대학에 156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고 장학 프로그램과 정책연구 지원, 해외 주요 정책연구소의 한국 석좌직 설치 등을 통해 한국학 저변을 넓혀 왔다. KF 관계자는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영문으로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도 KF 펠로십 출신”이라며 “지한파 인재를 육성해 한국을 지지해 주는 우군을 배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F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한국석좌로는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수미 테리 전 우드로윌슨센터 한국역사공공정책센터 소장,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 존 박 하버드 케네디스쿨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센터 코리아프로젝트 디렉터 등이 있다. KF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28개 해외 박물관에 한국실을 설치하고 한국 관련 기획 전시를 지원해 왔다. 9월에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한국미술 전문기금 큐레이터직 설치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제주 본부 외에도 글로벌센터(서울), 아세안문화원(부산),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센터에 있는 KF갤러리에 최근 최첨단 기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KF XR(확장현실) 갤러리를 열었다. KF는 여권 발급 수수료의 일부인 ‘국제교류기여금’으로 재원을 충당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권 발급 규모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김기환 이사장은 “공공외교 활동이 강화되면서 KF 사업이 다변화되는 만큼 30여년간 인상이 안 된 국제교류기여금 수준을 인상하는 방안을 외교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0여명의 직원들은 국내뿐 아니라 워싱턴, LA, 베이징, 모스크바, 베를린, 도쿄, 하노이, 자카르타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2018년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제주로 옮긴 뒤 해외인사 초청·면담이 잦은 업무 특성상 본부 직원들은 업무 비효율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한국 ‘K라이스벨트’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한다

    한국 ‘K라이스벨트’로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한다

    “한국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쌀 수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식량자급률 60%를 달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마무두 나냘렌 바리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 아프리카의 극심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가나, 기니, 세네갈, 감비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8개국이 한국의 우수한 쌀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계약을 한뜻으로 체결했다. 아프리카에 맞춤형으로 육종한 다수확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개수로 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해 벼 종자 2000t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연간 1만t의 벼 종자를 생산해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8개국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전망이다. 식량 원조를 ‘받는’ 나라였던 한국이 이젠 1000억원을 무상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식량 원조 지원국이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업무협약(MOU) 교환과 함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8개국 장관들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23개국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30~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쌀 생산성이 한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연간 2000만명이 식량 부족에 허덕인다”면서 “녹색혁명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를 통한 백색혁명을 이룬 경험과 기술로 2027년까지 8000만 달러를 K벨트에 투입하면 200만t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3000만명이 충분히 쌀을 소비해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K라이스벨트에 국가별로 50~100㏊ 규모의 안정적인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경지 정리, 용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일벼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지역쌀을 교배한 이스리6·7 품종을 주로 심는다. 프랭클린 미티카 린투리 케냐 농축산개발부 장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쌀이 턱없이 부족한데 인도 등 여러 쌀 생산국에 50만t 수입을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를 높일 적시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뎀바 샤발리 감비아 농업부 장관은 “한국 쌀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 보급받은 이스리7 쌀은 ㏊당 7t이 생산돼 농가에서 기대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쌀 52%를 수입한다는 알리 은구이 은디아예 세네갈 농업농기계식량주권부 장관은 “기계화 투자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에 마련된 신동진 쌀과 달빛유자 막걸리, 빵 등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맛본 뒤 감탄을 표했다.
  • “한국쌀 최고, 우리도 한국처럼”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8개국 출범

    “한국쌀 최고, 우리도 한국처럼”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8개국 출범

    낮은 쌀 생산량·40% 넘게 수입 의존식량자급률 낮아 만성 기아 아프리카맞춤형 벼 종자 ‘이스리6·7’ 개발·보급다수확 통일벼 계열 종자단지 구축관개수로 등 인프라 조성 지원한국 ‘백색혁명’ 경험·기술 전수“한국에 감사…식량안보 높일 기회” “한국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쌀 수입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식량자급률 60%를 달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마무두 나냘렌 바리 기니 농업축산부 장관) 아프리카의 극심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가나, 기니, 세네갈, 감비아, 우간다, 카메룬, 케냐, 기니비사우 등 아프리카 8개국이 한국의 우수한 쌀 생산 기술을 전수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 계약을 한뜻으로 체결했다. 아프리카에 맞춤형으로 육종한 다수확 벼 종자 생산단지를 구축하고, 관개수로 등 인프라를 조성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해 벼 종자 2000t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연간 1만t의 벼 종자를 생산해 식량 부족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8개국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전망이다. 식량 원조를 ‘받는’ 나라였던 한국이 이젠 1000억원을 무상 지원해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식량 원조 지원국이 됐다.식량원조 ‘받는’ 나라→ 식량원조 지원국한국벼+아프리카벼 교배 현지 맞춤 종자쌀 생산 교육·농기계·비료 전부 무상원조올해 2000t 시작…2027년까지 연 1만t정황근 “3천만명 쌀 소비량 기아 해소”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8개국 장관을 초청해 ‘K라이스벨트 농업장관회의’를 열고 아프리카의 쌀 증산을 위해 한국의 종자와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K-라이스벨트 사업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8개국 장관들과의 공동 브리핑에서 “아프리카 23개국이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30~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쌀 생산성이 한국의 3분의1 수준으로 연간 2000만명이 식량 부족에 허덕인다”면서 “녹색혁명뿐 아니라 비닐하우스를 통한 백색혁명을 이룬 경험과 기술로 2027년까지 8000만 달러를 K벨트에 투입하면 200만t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3000만명이 충분히 쌀을 소비해 아프리카의 기아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도시화와 산업화, 인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쌀 소비량이 해마다 6%가량 늘고 있지만 쌀 생산은 정체돼 소비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태다. 한국은 쌀 생산성을 높여 쌀 자급률을 달성했다. K라이스벨트에는 아프리카 지역 여건에 맞는 병충해에 저항성이 강하고 생산성이 높아 쌀 수확량과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이 개발·지원된다.韓 개발 이스리6·7 품종 생산량 아프리카 쌀 생산량보다 2~3배↑ 한국 통일벼 계열의 다수확 벼 품종과 덜 찰진 아프리카 지역쌀을 교배한 이스리6·7 품종을 주로 심는다. 이 두 품종은 연간 ㏊당 5~6t의 쌀 생산이 가능해 아프리카 쌀의 평균 생산량(1.5~3t)보다 생산성이 2~3배 좋은 것이 입증됐다. 이스리 품종은 아프리카에서 인기가 많고 식감 등 모든 면에서 고품질로 통해 가격도 20% 정도 더 비싸다고 정 장관은 전했다. 농식품부는 K라이스벨트에 국가별로 50~100㏊ 규모의 안정적인 벼 종자 생산 단지를 구축하고 경지정리, 용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의 벼 전문가를 파견해 기술지도를 하고 농기계와 농약·비료 등 농업 투입재는 물론 종자 저장시설까지 구축해 정부가 농가에 직접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안보와 기아를 개선하고 재배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증대는 물론 쌀 생산, 가공 분야 등에서 일자리 창출로까지 잇는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궁극적으로 K라이스벨트에 참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등 모든 것들이 한국의 세계적 위상과 장래 수출, 공급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케냐 “가뭄에 주변국 쌀 요청 거절 당해”세네갈 “만족, 한국과 같은 길 걸을 것”감비야 “한국쌀 인기, 공여국 경험 귀감”카메룬 “관개시스템 개량…엑스포 지지”우간다 “K벨트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 이날 8개국 장관들은 한국의 선의에 거듭 감사를 표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프랭클린 미티카 린투리 케냐 농축산개발부 장관은 “기후 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쌀이 턱없이 부족한데 인도, 파키스탄 등 여러 쌀 생산국에 50만t 수입을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는 식량 안보를 높일 적시에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뎀바 샤발리 감비아 농업부 장관은 “한국 쌀이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 보급받은 이스리7 쌀은 ㏊당 7t이 생산돼 농가에서 기대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샤발리 장관은 “쌀 자급률이 좋지 않았던 한국이 쌀 공여국이 된 경험은 우리에게 힘이 되고 배우고 싶다”면서 “한국의 호의와 적극적 의지에 감사하고 한국의 시행착오를 넘어 기술 협력이 관개농업 정비 등 인프라 개발의 마중물이 돼 식량안보의 어려움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쌀 52%를 수입한다는 알리 은구이 은디아예 세네갈 농업농기계식량주권부 장관은 “한국에서 이스리를 포함한 15개 벼품종을 시험 생산한 결과 쌀 생산량, 품질, 기계화가 모두 증진돼 만족스럽다”면서 “한국에서 들여온 농기계와 농자재 등을 통한 기계화 투자와 인프라 개선을 통해 젊은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가브리엘 음바이호베 카메룬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2011년부터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쌀 생산량이 증대하고 기계화와 관개시스템 개량을 이뤘다”면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간다 마티아 카사이자 재정기획경제개발부 장관은 “K라이스벨트가 아프리카에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면서 “이미 사업지 두 곳을 선정했고 한국과는 농업뿐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협력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근 “알제리 등 대여섯 나라 내년에 K라이스벨트 참여 의사 밝혀”“‘물고기 잡는 방법’ 가르쳐 주겠다” 정 장관은 “이번엔 8개국과 K라이스벨트 MOU를 체결했는데 오늘 행사에 온 알제리 대사와 탄자니아 대사가 ‘우리도 해야겠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고 코트디부아르 등 대여섯개 나라가 내년부터 참여하겠다고 했다”며 K라이스벨트가 더욱 확대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2027년 이후에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원할 경우 지속적인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인구 70%가 30대로 매우 젊고 개발이 안돼 얼마든지 농업 분야로 개발 확장이 가능하다”면서 “과거 어려웠던 시기를 겪었던 한국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지난해 10월 아프리카를 다녀오니 K라이스벨트를 통한 기여 방안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WFP “K라이스벨트 최선 다해 지원”쌀 가공식품 먹은 장관들 감탄 연발 이날 신디 매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영상으로 보낸 온 기조연설에서 “K라이스벨트 사업을 높이 평가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 케빈 우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 등 해외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에 마련된 신동진 쌀과 달빛유자 막걸리, 빵 등 쌀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맛본 뒤 감탄을 표했다. 정 장관이 직접 따라준 막걸리를 한 번에 들이킨 음바이호베 카메룬 장관은 만족스러운 듯 미소지으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야우 프림퐁 아도 가나 식품농업부 차관은 쌀로 만든 식품들을 맛본 소감을 묻자 “전부 쌀로 만들었다는데 정말 맛있다. 우린 이런 걸 원한다”고 밝게 웃었다.
  • 中, 다음 이어 네이버도 접속 차단… G7 정상회의 계기 통제 강화한 듯

    中, 다음 이어 네이버도 접속 차단… G7 정상회의 계기 통제 강화한 듯

    중국이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심화 국면에서 대내외 통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 23일 베이징 교민사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베이징과 랴오닝성 선양 등 주요 지역에서 네이버 접속이 되지 않거나 로딩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려졌다. 뉴스를 검색해도 기사에 첨부된 사진이나 동영상, 댓글 등은 보이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접속하려면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을 설치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이 현상이 나타난 시기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전방위 견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다음날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 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한국 업체의 사이트가 모두 막힌 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조치가 이어지던 2019년 이후 4년여 만이다. 해외 교민들에게 네이버는 현지 생활·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물품 거래를 돕는 ‘한인사회 핵심 플랫폼’이다. 중국에서는 2019년 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접속이 차단돼 네이버 의존도가 더욱 크다. 베이징의 한 조선족 사업가는 “무역 관련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데 네이버가 열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국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 일부 기능 접속이 차단됐다. 다만 검색 및 메일 기능 등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중국은 사회 통제를 위해 수시로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제한하는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네이버도 전면 차단 대상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함께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치이’의 새 오디션 프로그램 ‘분투하라 신입생 1반’ 출연차 중국을 찾았으나 돌연 출연이 취소됐다고 텅쉰망이 23일 보도했다. 다음달 18일 우한에서 열리는 음악축제에 가수 현아가 참석한다는 사실에 중국 누리꾼이 반발하면서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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